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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SK-KIA(문학)●삼성-넥센(대구)●롯데-LG(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육상 목포투척대회(오전 10시 목포유달경기장) ■골프 히든밸리 여자오픈(충북 진천 히든밸리골프장)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선수권대회(오후 3시 동해 A·B구장)
  • 뜨거워지는 中-印 미사일 경쟁

    뜨거워지는 中-印 미사일 경쟁

    인도가 지난 26일 독자개발한 요격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인도는 올들어 세 차례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사정거리 2000㎞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아그니3의 네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한데 이어 5월에는 초음속 순항미사일 브라모스의 시험발사에도 성공했다. 국경분쟁 등으로 인도와 갈등관계인 중국은 크게 긴장하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27일 “인도가 파키스탄에 대한 방어용으로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지만 중국 남부지역까지 사정거리에 들어간다.”며 인도의 미사일 개발이 중국을 겨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과 인도의 미사일 개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상대방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견제심리가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속도전’으로 치닫고 있다. 미사일 경쟁은 중국이 앞장서는 양상이다. 중국은 지난 1월 육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대기권 밖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데 성공, 미사일방어(MD) 체계 구축에 나섰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 확인되진 않았지만 비슷한 시기에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위성요격 실험을 실시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랴오닝반도의 미사일 부대에서 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 성공적으로 가상의 적함을 격침시켰다는 관영 언론의 보도도 잇따랐다. 우주로까지 확대되는 이 같은 중국의 미사일 기술은 인도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최근 특집기사를 통해 “중국의 잇단 첨단 미사일 개발이 주변 경쟁국인 인도를 자극, 첨단 미사일 개발을 더욱 촉진시킬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인도는 중국이 국경지역인 티베트에 대대적으로 군사력을 확충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몇년전부터 본격적으로 미사일 개발경쟁에 뛰어들었다. 특이한 것은 미국과 러시아가 암묵적으로 묵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개발한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러시아의 원천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무인 정보화기기 ‘있으나 마나’

    무인 정보화기기 ‘있으나 마나’

    도심 곳곳에 설치된 무인정보화기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홍보부족 등으로 이용객이 뜸한 데다 장비가 낡거나 오래돼 화상이 선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신천 둔치와 수성못 둑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해 시민 운동이력을 관리하는 ‘u육상로드’를 조성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육상 붐을 조성하고 시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u육상로드는 운동기록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운동 및 건강 이력관리, 119 긴급 구조호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다. 2008년 행정안전부의 ‘u시티 서비스 표준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13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운용 6개월이 지났지만 이용하는 시민은 거의 없다. 햇볕이 강한 낮에는 모니터 화면이 잘 보이지 않고 이용방법도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서다. 대구시가 4500개의 ‘태그’를 마련했으나 지난달 중순까지 지급된 것은 300개도 되지 않는다. 대구시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 때문에 태그를 무상 제공하지 못해 u육상로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앞으로 현장에 지속적으로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무인관광정보안내기도 혈세만 낭비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시는 1억 3800만원을 들여 국채보상공원, 대구스타디움 등 9곳에 무인관광정보안내기를 설치했다. 하지만 정보가 빈약한 데다 찾기 힘든 곳에 설치돼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일부 안내기는 아예 작동되지 않아 관광객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국채보상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 설치된 무인관광정보안내기는 고장난 채 방치돼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한 골목문화해설사는 “무인안내기는 관광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공원 한편에 설치돼 관광객들이 찾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 원주, 강릉 버스 승강장에는 버스시간을 알려 주는 BIS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낮 시간대는 빛의 반사로 화면이 흐린 곳이 많아 지난해부터 집중 보수, 정비에 나서고 있다. 부산에도 버스 운행시간을 알려 주는 무인정보화 기기가 버스 정류소와 지하철 환승역 등 400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중 50개는 낡아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 전국종합·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무인 정보화기기 ‘있으나 마나’

    무인 정보화기기 ‘있으나 마나’

    도심 곳곳에 설치된 무인정보화기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홍보부족 등으로 이용객이 뜸한 데다 장비가 낡거나 오래돼 화상이 선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천 둔치와 수성못 둑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해 시민 운동이력을 관리하는 ‘u육상로드’를 조성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육상 붐을 조성하고 시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u육상로드는 운동기록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운동 및 건강 이력관리, 119 긴급 구조호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다. 2008년 행정안전부의 ‘u시티 서비스 표준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13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운용 6개월이 지났지만 이용하는 시민은 거의 없다. 햇볕이 강한 낮에는 모니터 화면이 잘 보이지 않고 이용방법도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서다. 대구시가 4500개의 ‘태그’를 마련했으나 지난달 중순까지 지급된 것은 300개도 되지 않는다. 대구시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 때문에 태그를 무상 제공하지 못해 u육상로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앞으로 현장에 지속적으로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무인관광정보안내기도 혈세만 낭비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시는 1억 3800만원을 들여 국채보상공원, 대구스타디움 등 9곳에 무인관광정보안내기를 설치했다. 하지만 정보가 빈약한 데다 찾기 힘든 곳에 설치돼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일부 안내기는 아예 작동되지 않아 관광객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국채보상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 설치된 무인관광정보안내기는 고장난 채 방치돼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한 골목문화해설사는 “무인안내기는 관광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공원 한편에 설치돼 관광객들이 찾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 원주, 강릉 버스 승강장에는 버스시간을 알려 주는 BIS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낮 시간대는 빛의 반사로 화면이 흐린 곳이 많아 지난해부터 집중 보수, 정비에 나서고 있다. 부산에도 버스 운행시간을 알려 주는 무인정보화 기기가 버스 정류소와 지하철 환승역 등 400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중 50개는 낡아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 전국종합·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한·미 연합훈련 아이콘’ 항모 조지 워싱턴호 타보니

    ‘한·미 연합훈련 아이콘’ 항모 조지 워싱턴호 타보니

    ‘승선인원 6100명, 항공기 80여대 탑재, 최대출력 28만마력….’ 미 해군에서 가장 큰 니미츠급 초대형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 7000t급)의 제원 중 일부다. ‘해상공군기지’ ‘떠다니는 요새’ 등의 수식어가 붙은 조지 워싱턴호가 25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부산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정박,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조지 워싱턴호는 말 그대로 움직이는 해군 기지였다. 데이비드 라우스만 함장(대령)의 간단한 기자 브리핑에 이어 40여분간 항모 내부 일부와 갑판이 공개됐다. 항모는 말로 듣던 것보다 훨씬 컸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우리 해군의 독도함이 1만 8000t급이다. 작은 나라의 전체 군대보다도 강한 힘을 가진 해상공군기지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아파트 3층 높이의 임시 철재 계단을 타고 배 위로 올라가 출입구를 지나자 격납고에서 항공기를 갑판에 실어나르는 ‘함재기용 승강기’가 나타났다. 기자들과 동승한 해군작전사령부 박순제 공보실장(중령)은 “대략 길이 40m, 폭 20m 규모의 마름모꼴인 승강기는 격납고에 있는 전투기를 2대씩 실어 10m 높이의 갑판으로 실어나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격납고 벽면에는 대형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가 양쪽에 나란히 걸려 눈길을 끌었다. 격납고는 항공기 정비와 그날 임무가 없는 항공기를 보관하는 장소다. 미 해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슈퍼호넷(F/A-18E/F)과 공격용 헬기(SH-60F), 전투기 5~6대가 양쪽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승무원들의 지시에 따라 함재기 승강기를 타자 갑자기 “슉”하는 소리와 함께 눈 깜짝할 사이에 10m 높이로 치솟았다. 잠시 뒤 눈앞에는 웅장하면서도 거대한 갑판이 한눈에 펼쳐졌다. 갑판에는 머리가 거세게 휘날릴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어 이곳이 아파트 15층 높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배 후미에서 앞머리까지 거리는 360m, 폭은 92m로 국제규격의 축구장 3배 크기와 맞먹는다. 또 각종 안테나 등이 설치된 돛대까지의 높이는 22층 빌딩과 비슷하다. 갑판 앞쪽과 뒤쪽은 출입을 통제해 못내 아쉬웠지만 어림짐작해 선수와 선미까지 걸어서 왕복하는 데 10분은 족히 걸릴 것 같았다. 갑판에는 미해군의 최신예 슈퍼호넷과 호넷(F/A-18A/C) 전폭기, 조기경보기인 E-2C(호크아이 2000) 등 수십대가 도열해 있었다. 전자전투기(EA-6B), 잠수함 탐지 및 공격용 헬기, 보급수송선(C-2A) 등도 보였다. 특히 웅장한 자태로 서 있는 슈퍼호넷에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호넷은 미국 최초의 타격전투기로 제작됐으며, 열 감지기와 야간투시기능을 이용해 야간작전이 가능하다. 비행기를 이륙시키는 데 필요한 캐터펄트(Catapult)도 눈에 띄었다. 이 장비는 전투기를 시속 170마일의 속도로 발진시키는 데 이용된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전투기는 정지상태에서 추진 시작 후 2~3초 이내에 제 속도를 낸다. 활주로가 육상에 비해 짧은 항공모함에서는 이 장비를 이용해야 25~30초 만에 비행기를 이륙시킬 수 있다. 조지 워싱턴호는 1992년 7월 취역해 지중해와 아라비아해 등에서 미군 지상군을 지원하는 임무 등을 수행했다. 지난 2008년 9월부터는 7함대에 배속돼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을 찾은 것은 2008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최고 속력은 30노트, 작전 반경은 1000㎞에 이른다. 데이비드 라우스만 함장은 “미 해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하게 전진 배치돼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은 우리의 친구이자 동맹국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곳에 배치된 것은 적의 공격을 억제하고 한국을 지원하기 위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낙동강 철새도래지 개발규제 완화

    낙동강 철새도래지 개발규제 완화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제179호)인 부산 강서구 일대 문화재구역에 대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이 1966년 지정 이후 44년 만에 크게 완화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재구역인 낙동강 수변부의 경계지점으로부터 300m 범위 내 육상부를 개발할 때 ‘낙동강 철새도래지 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에 따라 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내용 등을 담은 ‘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을 최근 확정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연말 강서구 일대 3300만여㎡가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후 국제산업물류도시 개발사업 공모를 하면서 낙동강 철새보호구역의 단계별 개발계획을 마련, 문화재청에 협의를 요청했다. 확정고시된 허용기준에 따르면 문화재구역 수변부의 경계지점으로부터 500m 구역을 1~5구역으로 나눠 단계별로 규제기준을 점차 완화하는 방식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1구역은 수변 경계부로부터 50m까지로 기존 건물의 재건축과 개축만 허용되며 ▲2구역(100m까지)은 건축물 최고 높이가 11m(3층) 이하로 제한되고 ▲3구역(200m까지)은 건축물 최고 높이 17m(5층) 이하 ▲4구역(300m까지)은 건축물 최고 높이 32m(10층) 이하 ▲5구역(500m까지)은 시의 자체 조례 또는 도시계획 조례로 규제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서국제산업물류도시, 명지국제비즈니스도시 등 부산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부산지역 환경단체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번 기준안 변경 고시는 문화재청과 부산시의 밀실행정에 따른 것”이라며 “보전대책도 수립하지 않고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원천적 무효”라고 반발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대구세계육상 마스코트이름 ‘살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대회 마스코트의 이름을 ‘살비(Sarbi)’로 정했다. 20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스코트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모두 1725건을 접수해 이 중 살비를 최우수상으로 결정했다. 마스코트는 사람에 대한 친화력이 좋으며 귀신과 액운을 쫓는 영험한 개로 알려진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68호)를 모티브로 개발한 것으로 살비는 마스코트에 가장 잘 어울리고 친근한 이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日, 한국과 軍물품 상호제공 협정 추진

    한국과 일본 정부가 양국 군의 물품서비스 상호제공협정(ACSA)을 조기 추진, 올해 안에 체결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ACSA는 무기를 제외한 군수물자와 수송 등 서비스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으로, 양국 정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 등 해외에 파견된 양국 군 간에 우선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 아래 올가을 본격 교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대지진 피해를 본 아이티에서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육상자위대와 한국군에 ACSA를 먼저 적용하되 점진적으로 이를 확대시켜 궁극적으로 양국간 안전보장협력 강화와 연결시킨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동북아 안보에 있어서 중국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져가는 상황을 맞아 한·미·일 3국간 안보협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그러나 일단 ACSA의 적용 범위로 PKO 활동 외에 인도적인 국제긴급원조활동, 대규모 재해 대처, 공동훈련 등으로 한정하고 한반도 유사시 등에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일 ACSA가 체결되면 유엔 차원의 대외원조 활동을 펴는 데 있어서 양국 군이 식료품 같은 군수물자를 현지에서 직접 교환하거나 상대방의 군용기를 이용해 수송할 수 있게 돼 보다 효율적인 원조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일본의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ACSA 체결을 제안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女축구 언제 이렇게 강해졌지?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허전한 마음으로 일상에 돌아갔던 축구팬들이 다시 흥분하고 있다. 이번에는 ‘태극전사’가 아니라 ‘태극낭자’들이 그 주인공이다. 아직 소녀티를 벗지 못한 20세 이하 한국 여자 대표 선수들이 독일 U-20 여자월드컵에서 경기당 4득점의 가공할 화력을 앞세워 사상 첫 8강 진출의 낭보를 전해 왔다. 팬들은 “언제부터 한국 여자축구가 이렇게 잘했나.”라고 묻는다.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에 가려 관심이 덜했다. 그러나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단기간의 집중적인 투자와 국제경험을 통해 급성장했다. 1946년 한국 최초의 여자축구팀이 창단됐다. 하지만 1950년 한국전쟁으로 그 명맥이 끊겼고, 35년 만인 1985년 축구협회 직할팀으로 여자축구단이 발족한다. 1984년 12월 처음 열렸던 여자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에 따른 때늦은 시작이었다. 1990년 5월 최초의 여자 국가대표팀이 출범했지만,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때까지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당시까지 대표팀은 주로 육상, 필드하키, 수영 등의 종목에서 전향한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 하지만 2002 한·일월드컵 ‘4강신화’를 통해 성별의 벽을 넘은 1990년대 출생의 ‘월드컵 소녀세대’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고, 이들이 각 급 대표로 활약하기 시작한 2004년 19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기점으로 여자축구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여자축구연맹도 때맞춰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선수들이 국제경험을 쌓는 데 힘을 보탰다. 초·중·고·대학 및 실업팀들의 창단도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해 드디어 여자축구 최초의 실업리그인 WK-리그가 개막하기에 이른다. 여자축구 선수들의 현실적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물론 U-20 대표팀은 일부 실업선수들과 대학 1~2학년, 고교 2~3학년생들로 구성돼 있고,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고등부 팀은 16개(선수 339명), 대학팀은 6개(158명)에 불과하다. 대학팀만 800개가 넘는 미국과 50여개의 대학팀이 있는 일본, 일반·대학팀 20여개와 고등중학교팀이 50개가 넘는 북한에 비하면 척박한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선전으로 한국 여자축구는 대중적 스포츠로서 저변이 확대되는 흐름을 맞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한국육상 이대로만 달려라

    한국육상 이대로만 달려라

    한국 육상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장거리 대표주자 백승호(왼쪽·20·건국대)는 17일 일본 아바시리시에서 열린 호크렌 디스턴스 챌린지대회 6차 레이스 5000m 경기에서 13분42초98을 기록,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기록을 4년 만에 경신했다. 마라톤으로 전향한 지영준(29·코오롱)이 2006년 작성한 13분49초99를 7초 앞당긴 것이다. 2008년 5000m에 입문한 백승호는 지난해까지 14분20초대 기록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4분05초91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고, 1개월여 만에 자신의 기록을 무려 23초나 단축하면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 14일 이 대회 5차 레이스에서 2분04초78로 23년 만에 여자 800m 한국기록을 새로 작성했던 허연정(오른쪽·30·고양시청)은 다시 자신의 한국기록을 0.37초 단축했다. 허연정은 결승에서 2분04초41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허연정은 불과 1주일 사이에 23년 동안 깨지지 않던 한국기록을 2회에 걸쳐 0.7초 단축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서지석, 소개팅서 말근육 과시 “엎고 달릴 수도”

    서지석, 소개팅서 말근육 과시 “엎고 달릴 수도”

    배우 서지석이 육상으로 다져진 다리근육을 과시했다. 서지석은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소개팅’에서 개그맨 박명수의 아바타로 분해 소개팅녀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육상선수 출신인 서지석은 소개팅녀 조기쁨 앞에서 가수 고영욱과 매력대결을 펼치던 중 말근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지석은 "기쁨 씨를 위해서라면 당신을 엎고 달릴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 울음소리를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뜨거운 형제들’에서는 아바타 조종사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소개팅남으로는 서지석, 이석훈, 고영욱, 김경진이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내일의 경기]

    ■프로축구 ●대구-수원(오후 4시 대구시민)●울산-성남(오후 8시 울산문수) ■프로야구 ●두산-롯데(잠실)●한화-넥센(대전)●삼성-LG(대구)●KIA-SK(군산 이상 오후 5시) ■검도 한국사회인대회(오전 8시 서울 올림픽제1체) ■핸드볼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 한국-콩고민주공(오후 3시 광주 염주체) ■테니스 춘천오픈(오전 9시30분 춘천송암국제) ■육상 전국주니어대회(오전 10시 강원도 고성운)
  • [Next 10년 신성장동력] 삼성중공업, LNG-FPSO 등 특수선박 시장 선도

    [Next 10년 신성장동력] 삼성중공업, LNG-FPSO 등 특수선박 시장 선도

    2008년부터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을 가장 극심하게 겪은 분야 중 하나가 조선업이었다. 전 세계 선박업체들이 허리띠를 조이면서 선박 발주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 불황은 오히려 기회가 된다. 줄어든 ‘파이’가 이들에게 몰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운반선 및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저장설비(LNG-FPSO) 등 고부가가치 특수선 시장을 석권하면서 경제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또한 풍력발전 설비 등 신규 사업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신개념 선박인 LNG-FPSO의 ‘원조’다. 2008년 LNG-FPSO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008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FPSO 6척을 모두 수주하면서 10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NG-FPSO는 원유를 생산, 저장하는 일반적인 원유생산저장설비(FPSO)와 달리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생산과 액화, 저장할 수 있는 LNG 생산설비다. 기존 FPSO는 가스전에서 뽑아올린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액화·저장 설비에 보관해 뒀다가 LNG선으로 운송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LNG-FPSO는 해상에서 바로 액화·저장할 수 있는 설비를 장착한 복합기능 선박이다. 평균 2조원에 달하는 육상 액화·저장설비를 지을 필요가 없고, 중·소 규모 해양 가스전의 상업화도 가능하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2009년 7월 원유 메이저 회사 로열더치셸과 향후 15년간 LNG-FPSO 최대 10척, 500억달러 규모를 건조한다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에는 이 중 첫 번째 LNG-FPSO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 삼성중공업은 LNG-FPSO 계약을 체결할 때 투입되는 주요 장비 등 필요한 모든 항목에 대한 단가를 먼저 결정한다. 물량과 전체 금액은 작업 해역 등 조건 등을 감안한 상세 설계가 완료된 뒤 산정한다. 이를 통해 돌발 변수나 물량 증감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계약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프로젝트 규모가 척당 40억~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첫 번째 LNG-FPSO는 삼성중공업과 프랑스 테크닙사가 공동 설계한 뒤 제작은 거제조선소에서 일괄적으로 수행한다. 2012년 건조에 착수, 2016년 발주처에 인도할 예정이다. LNG-FPSO는 길이 468m, 폭 74m, 높이 100m로 차체 중량만 20만t에 달한다. 국내에서 3일 동안 소비할 수 있는 45만㎥의 액화천연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2016년부터 호주 북서부 해상 가스전에서 연간 350만t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신규 사업인 풍력발전설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사업 착수 9개월 만에 미국 시엘로사로부터 2.5㎿급 풍력발전기 3기를 수주하면서 성공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기를 해외에 수출,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또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미국 휴스턴에 풍력발전설비 영업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2010년에는 미국 포틀랜드 지점, 2011년 독일 지점을 각각 개설할 계획이다. 2011년에는 물류 및 애프터센터도 가동하는 등 미국과 유럽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 풍력발전 설비가 기존 제품보다 발전 효율이 10% 이상 높고, 내구성도 5년 정도 긴 25년에 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지의 발전사업자들이 주목하는 것도 이러한 장점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STX, 플랜트·건설 등 신성장사업 주력

    [Next 10년 신성장동력] STX, 플랜트·건설 등 신성장사업 주력

    STX그룹이 플랜트·건설·에너지·녹색산업 등 신성장사업을 날개삼아 변화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2년 비조선·해운 부문의 매출 비중을 그룹 전체 매출의 25%까지 끌어올리고 2020년에는 매출 10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 그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단연 플랜트 부문이다. STX는 올해 중동·중남미 지역에서 약 70억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특히 지난 1~2월에 올해 그룹 수주목표로 설정한 33조원 중 21%에 해당하는 규모를 플랜트 부문에서 달성했다. 지난 1월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해 30억달러 규모의 일관공정 제철단지와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MOU를 성사시켰다. 2월에도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에 32억달러 규모의 복합석유화학단지 및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MOU를 교환했다. 같은 달 멕시코에서도 연산 처리용량 380만t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을 건설하는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플랜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해외건설 부문도 빠질 수 없다. STX는 첫 해외건설사업 프로젝트인 아부다비 초대형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20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누라이섬 해양리조트 건설사업, 사우디 철강플랜트 등 중동 프로젝트와 해외건설 시장 선점의 초석을 마련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주택사업 건설 프로젝트도 따냈다. STX는 지난해 녹색산업 분야를 4대 핵심사업 부문(조선·기계, 해운·무역, 건설·플랜트, 에너지)에 추가하고 2015년까지 이 분야에서 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경영 비전을 세웠다. STX의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TX솔라는 지난해 11월 구미에 태양전지 공장을 완공해 본격적으로 단결정 태양전지 생산을 시작했다. STX솔라는 향후 태양전지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박막형 태양전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14년 단결정 태양전지 300㎿ 생산,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 개시를 통해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풍력발전 설비 분야에서도 STX는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네덜란드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STX윈드파워 인수를 통해 STX는 육상용 및 해상용 풍력발전기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로써 STX는 부품·장비·설치·운영 등 풍력사업 전 분야에 사업 참여가 가능한 수준으로 밸류체인(기업활동에서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과정)을 완성했다. 해외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극동아시아·동남아시아·유럽·북미·남미·중동·아프리카 등 7대 권역으로 나누어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독일 女육상선수 ‘성전환 수술’ 짐승남 변신

    독일 女육상선수 ‘성전환 수술’ 짐승남 변신

    2004년 유럽챔피언십 동메달에 빛나는 독일의 여성 장대높이뛰기 대표선수가 은퇴한 뒤 성전환 수술을 받고 남성으로 제 2의 삶을 살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년 전 독일 육상의 에이스로 손꼽힌 이본느 부시바움(Yvonne Buschbaum)이 2년 전 성전환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패션잡지 남성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1999년 유럽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독일 최고의 기대주로 화려하게 부상한 그녀는 이듬해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해 6위를 기록했다. 2004년 개인 최고기록인 4.70m를 넘어 유럽챔피언십 3위에 올랐으나 이후 부상을 거듭하며 선수생활에 깊은 슬럼프를 겪었다. 반복된 부상과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그는 결국 2007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듬해 성전환 수술을 받았으며 다소 여성스러운 이름을 발리안(Balian)으로 바꿔 완전한 남성으로 거듭났다. 그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독일 언론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인형은 한번도 갖고 놀지 않고 자동차나 오토바이 장난감에 관심을 보였다. 스스로 남성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으면서도 여성의 몸에 갇혀있어 늘 세상이 미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잡지 화보에서 발리안은 우람한 어깨와 뚜렷한 식스팩, 멋스럽게 난 턱수염까지 완벽한 남성의 외모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독자들의 대부분은 이 모델이 전 여성 국가대표 선수 이본느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그는 “수술은 대단히 힘든 과정이었으며 아직 나에겐 넘어야 할 산이 숱하게 존재하지만 남성이 된 것이 내인생에 엄청난 행복을 가져다 준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늘 부정하기만 했던 나를 찾은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스럽다.”고 만족해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KIA(잠실)●넥센-롯데(목동)●SK-한화(문학)●삼성-두산(대구·이상 오후 6시30분) ■배구 삼성화재배 대학배구 여름철대회(오후 1시 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 ■육상 전국주니어대회(오전 10시 강원 고성종합운) ■농구 전국남녀종별선수권(오전 10시 김천체)
  • [하프타임] 유스올림픽 18개 종목 102명 참가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대제전인 제1회 싱가포르 유스올림픽에 참가할 한국 선수단이 확정됐다. 대한체육회(KOC)는 14일 이번 대회에 양궁, 배드민턴, 농구, 펜싱, 체조, 유도, 근대5종, 사격,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레슬링, 수영, 역도, 핸드볼, 하키, 육상, 요트 등 18개 종목에 총 102명의 선수와 임원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 허연정, 23년만에 女800m 한국新

    여자 육상 중거리의 ‘간판’ 허연정(30·고양시청)이 23년 만에 8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허연정은 14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미시에서 열린 호쿠렌 디스턴스 챌린지대회 5차 레이스 여자 800m 결승에서 2분04초78을 뛰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허연정은 1987년 최세범(당시 서울체중)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2분05초11)을 0.33초 앞당겼다. 무려 23년 만이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한국 신기록을 세운 허연정은 800m와 1500m가 주종목이다. 그동안 2분9~10초대를 뛰다가 대표팀에서의 맹훈련으로 지난 5월 전국종별대회에서 2분06초88로 줄였고, 같은 달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는 2분05초83까지 단축, 신기록 가능성을 높였다. 400m 트랙을 두 바퀴 도는 800m는 스피드와 지구력을 동시에 갖춰야 하고, 특히 고도의 레이스 전략과 몸싸움 기술까지 겸비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종목이다. 세계기록은 체코슬로바키아의 자밀라 크라토츠빌로바가 1983년 세운 1분53초28에, 아시아 최고기록도 1993년 중국의 류덩이 세운 1분55초54에 멈춰 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장재근 대한육상경기연맹 트랙 기술위원장은 “2분3~4초대를 뛰는 일본 중장거리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허연정이 적지 않은 나이에 23년 만에 신기록을 썼다. 대견하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첫날부터 옥신각신… 방청객 눈살

    13일 개원한 제8대 서울시의회는 교육전문직 출신인 교육의원이 교육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정회를 요청하고 민주당 측에서도 의사진행발언이 잇따라 나오는 등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됐다. 의장 선출에 앞서 최홍이 교육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교육상임위원장은 정당 소속 의원들이 맡아야 한다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교육상임위원장은 전문직 출신인 교육의원에서 나와야 한다.”고 정회를 요청했다. 최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단상 여기저기에서 “말 같지 않은 소리 말라.”며 10여분간 소란이 일어 잠시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의장 선출에 앞서 회의 진행을 대행했던 김영수 의원이 정회를 선언하자 일부 의원들이 단상으로 올라가 말다툼을 벌여 방청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보다 못한 민주당 소속 김용석(도봉1)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개회 첫날부터 잡음이 일어 1000만 서울시민들을 볼 낯이 없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면서 “교육의원 8명과 시의원 7명 모두가 교육위원장 후보이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에 맡기면 된다.”며 일단락시켜 다시 회의가 재개됐다. 이날 현재 16개 시·도 의회 가운데 교육상임위원장 자리를 정당소속 의원들이 맡은 곳은 충북 전북 전남 경북 등 4곳이다. 전문직들이 교육상임위원장을 맡은 곳은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광주 대전 등 6곳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대구에 외국인전용 카지노

    대구에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 12일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 외국인전용 카지노 유치를 확정했다. 9월 초 영업을 시작한다. 이 카지노는 경주 보문단지 힐튼호텔 골든크라운 카지노가 이전하는 형식이다. 우리나라에는 서울과 부산, 인천, 제주, 경주, 속초 등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구는 인구 250만 명의 대도시임에도 그동안 카지노가 없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어 카지노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구발전을 위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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