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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최고 체육상에 진종오

    대한민국 최고 체육상에 진종오

    한국 사격의 간판인 진종오(34)가 ‘대한민국체육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제51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최고의 영예인 ‘경기상’은 진종오가 수상한다고 밝혔다. 2002년 사격 국가대표가 된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지난 7월 그라나다 월드컵사격대회에서도 2관왕에 올라 정상 실력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경기상은 체조의 양학선이 받았다. 지도상은 사격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변경수 감독이 받는다. 변 감독이 이끈 국가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려 28개의 메달(금13, 은8, 동7)을 딴 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사격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연구상은 남상남 한양대 교수, 공로상 서정복 전라남도축구협회장, 진흥상 탁정근 서울과학고 교사, 특수체육상 김의수 서울대 명예교수, 극복상은 김경묵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선수가 각각 수상한다. 체육 훈포장 수훈자 142명도 확정됐다. 최고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은 체육발전 유공 부문에서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 김재범(유도), 이효정(배드민턴), 이창환·주현정(이상 양궁), 임수정(태권도), 오은석(펜싱) 등 선수 7명과 정훈(유도) 등 지도자 6명이 받는다. 대한민국체육상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전문 체육 및 생활체육 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 등을 발굴해 7개 분야로 나눠 정부가 시상하는 체육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여식은 1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피 빨아먹고 죽은 4600만년 전 모기 화석 발견

    피 빨아먹고 죽은 4600만년 전 모기 화석 발견

    사상 처음으로 다른 동물의 피를 잔뜩 빨아먹고 죽은 4600만년 전 모기 화석이 확인돼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고생물학자 데일 그린월트 박사는 몬태나주 퇴적암층에서 발견한 모기 화석에 관한 연구결과를 ‘미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지난 1980년대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이 모기 화석은 그린월트 박사 연구팀이 분석에 나설 때 까지 누구도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린월트 박사는 “질량분석법으로 이 모기 화석을 연구했으며 다른 동물의 피를 배불리 먹은 후 동사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 “훼손없이 서서히 화석화돼 보존상태가 극히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기의 진화와 과거 생태계를 조사할 수 있어 연구가치가 매우 높다” 면서 “아마 당시 육상 동물 혹은 새의 피를 배 속에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주라기 공원’ 처럼 화석의 피를 통해 공룡을 복원할 가능성은 없다. 그린월트 박사는 “이 모기는 공룡이 멸종된 후 태어났으며 현재 기술로 이렇게 오래된 화석에서 DNA를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조한종 기자의 ‘新 해양 실크로드’ 북극 항로를 가다] 우리의 북극항로 정책은

    [조한종 기자의 ‘新 해양 실크로드’ 북극 항로를 가다] 우리의 북극항로 정책은

    힘겹게 베링해협을 달린 배는 11일(현지시간) 오후 북극해항로(NSR) 끝점을 지났다. 그리고 북위 66도 05분,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와 미국 알래스카를 나누고 북극해와 태평양을 나누는 폭 40마일(64.4㎞)의 좁은 물길 베링해협에 들어섰다. 러시아 바렌츠해 노바야제믈랴 제도에서 시작된 북극해항로 4175㎞를 지나는 데만 꼬박 13일이 걸렸다. 우스트루가항에서 출항한 지 25일째, 9690㎞나 된다. 지금껏 배는 동시베리아해의 얼음 바다를 건너 극동 시베리아 육지 최북단과 브랑겔섬 사이의 롱해협을 지났다. 이후 척치해에서 하루를 항해한 끝에 베링해협과 만났다. 쇄빙선은 이틀 전 동시베리아해에서 돌아갔다. 배는 외롭게 이틀 한나절을 더 항해한 뒤 베링해협에 이르렀다. 잿빛 하늘과 얼음으로 덮였던 북극해도 롱해협부터 푸른 하늘과 평온한 일상의 바다 모습으로 돌아왔다. 영하 4~5도의 청명한 날씨 속에 먼바다에는 고래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 남은 거리는 5834㎞. 러시아 캄차카반도를 따라 베링해와 쿠릴열도, 오호츠크해까지 북태평양 기압골의 영향으로 파도가 심할 게 뻔하다. 배는 10m 높이 파도에도 맞서야 한다. 이런 풍랑을 헤치고 6~7일 내려간 뒤 러시아 사할린섬과 일본 홋카이도 북쪽 소야해협을 지나 동해로 접어들게 된다. 여기에서 2~3일 뒤인 21일 목적지인 광양항에 도착할 듯하다. 운항 여건은 좋아지고 있다. 빠르게 얼음이 녹아서다. 오는 길엔 러시아 영해를 드나들거나 타이완으로 가는 유조선과 동행했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으로 가는 벌크선도 만났다. 북극항로를 오가는 배가 많아진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도 이번 시험 운항을 시작으로 북극항로 준비를 서두를 때다. 세계적인 조선·해운 분야 기술, 인천공항과 부산항 등 물류 흐름의 유리한 여건을 갖춘 점을 고려해 일회성 관심과 행사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인 정책 시스템과 연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우선 북극해 업무의 전문성을 살려 업무를 총괄할 정부조직 설치가 시급하다. 현재 담당 조직이 각 부처에 나뉜 데다 독립된 예산도 확보하지 못해 급변하는 북극항로에 대처하는 데 늦을 수밖에 없었다. 전문가들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북극해위원회’를 두고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에 산재한 관련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이곳에서 북극해 정책의 비전과 목표, 관련 산업별 기본계획, 투·융자 등 종합 청사진을 수립하라는 것이다. 해운물류, 수산, 조선, 자원 등 북극해 관련 산업별 비즈니스 개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시베리아 철길과 트럭으로만 접근이 가능했던 카자흐스탄 등 내륙 국가에도 북극항로와 시베리아 내륙수로를 이용한 바지선 수송이 새 운송 서비스로 등장하는 등 급변하고 있다. 이에 부응해 북극항로와 시베리아 수로를 연계한 북극해 내륙수송 서비스 개발에 눈을 돌리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개발해야 한다. 러시아의 쇄빙선이 부족해 통항에 애를 먹는 것도 국내자본 투입을 통해 새 비즈니스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는 자국의 자원개발과 북동항로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세계적인 우위의 조선, 해양플랜트 건조 기술을 포함해 항만건설 등 관련 부문에 협력을 꾀해야 한다. 러시아, 노르웨이 등 관련국과의 외교력 강화도 절실하다. 북극항로에 대한 기대에 걸맞게 지방자치단체 간의 과열 경쟁도 정리해야 한다. 벌써 국내 기착항을 서로 유치하겠다고 아우성이다. 정부는 국가 이익보다 지자체와 정치권의 이슈로 이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전문가들에게 맡겨 경쟁력을 철저하게 따진 뒤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을 구분해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에 맞게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내 육상 물류운송 루트의 혁신도 빼놓을 수 없다. 지금까지 국내 물류는 수도권에서 인천항을 잇는 서부축과 부산항, 울산항, 여수항 등을 잇는 남부 종축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북극항로 시대가 열리면 개발에 뒤졌던 동해안 항구를 이용하는 동축 방향의 물류 흐름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와 철길을 통한 서부축과 종축의 육상 물류가 과포화 상태이고 경쟁력도 떨어진다. 본격 북극항로가 열릴 때를 대비해 낙후한 동해안 항만들을 다듬어 새 전진기지로 만들 시점이다. 지금 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수에즈와 파나마운하보다 거리와 시간을 줄이는 지름길이라는 판단에서다. 대부분 대통령이나 국가 최고기관에서 챙긴다. 가장 큰 혜택을 입을 러시아는 무르만스크 지역을 포함해 사하 공화국, 백해의 카렐리야 등 북극해항로 인근 10여곳을 개발계획지역으로 정해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센터장은 “북극해 거버넌스 수립에 동참하기 위해 정부조직별로 관련 산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한편 북극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 제정 등 입법 작업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베링해협 bell21@seoul.co.kr
  •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두산, 3㎿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두산, 3㎿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두산은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그린에너지 기술이 핵심으로, 두산중공업에서 해상풍력 사업과 석탄가스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3㎿ 해상풍력 시스템 ‘WinDS3000TM’ 개발에 성공했다. 국책과제로 개발된 해상풍력 시스템은 블레이드, 증속기 등 핵심 기술을 국산화했으며 해상풍력에 적합하도록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췄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공동으로 제주도 앞바다에 설치한 3㎿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의 시운전을 완료하고 정격 출력에 성공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으로부터 1.5㎞ 떨어진 곳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해수면으로부터의 높이 80m, 블레이드 한 개 길이가 45m에 이르는 규모로 1000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세계적으로도 3㎿급 이상의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상 운전 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덴마크 베스타스, 독일 지멘스 등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실증 운전 성공으로 글로벌 풍력발전 업체로서 원천기술과 해상풍력 시공 역량에 대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확보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의 발전 용량 3㎿ 규모 육·해상 공용 풍력 모델인 WinDS3000TM은 독일의 국제인증기관인 데비-OCC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은 뒤 지난해 한국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24㎿ 규모의 육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차근차근 실적을 쌓고 있다. 핵심 부품의 대부분을 자체 기술 또는 국내 전문 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조달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 시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국군체육부대 문경시대 개막

    국군체육부대(상무)가 10일 창설 이후 29년여간의 경기 성남시대를 마감하고 경북 문경시대를 활짝 열었다. 상무는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부대 메인 스타디움에서 부대 준공 및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고윤환 문경시장,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성일환 공군참모총장, 부대원,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상무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원기(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레슬링)·송대남(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씨도 초청됐다. 기념식은 공식 행사에 이어 민군 화합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상무는 2005년 송파지역 신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성남의 부대를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2007년 문경으로 정했다. 상무는 2009년 8월부터 3940억원을 들여 1994년 폐쇄된 견탄리 탄광 일대 150만여㎡(45만여평)에 체육시설 27곳과 병영시설 25곳, 84가구의 영외 아파트 등을 건립했다. 1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스타디움과 축구장, 근대5종 복합경기장, 벨로드롬 등 주요 스포츠 종목 훈련장을 모두 갖췄다. 특히 올림픽 정식 종목은 모두 국제 공인 규격의 실내외 경기장(23개)을 구비했다. 문경시는 상무 이전으로 1000여명의 상주인구 증가 효과뿐만 아니라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물론 전국체전, 도민체전 등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고 전지훈련 장소로도 이용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또 전지훈련을 위해 체류하는 스포츠팀이나 면회객과 견학인원을 고려하면 연간 30만명 이상이 문경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무 부대원 650여명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문경 이전을 완료했으며 부대원 가족 300여명도 시내에 마련된 2동의 상무아파트(100여 가구)에 이주를 마쳤다. 윤홍기 국군체육부대장은 “일부 통제시설을 제외한 육상경기장과 수영장, 산책로 등은 주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윤환 시장은 “국군체육부대의 문경 이전을 지역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한국석유공사, 해외 탐사시추로 창조경제 성과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한국석유공사, 해외 탐사시추로 창조경제 성과

    한국석유공사는 탐사성공을 통해 창조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지역 하울러 광구, 카자흐스탄 잠빌 해상광구에 대한 1차 탐사에서 원유를 발견해 탐사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지난해 2월 발견된 하울러 광구의 원유는 탐사를 시작한 지 6년 만에 나온 결실이다. 1차 탐사정 시추 결과 총 3개의 저류층에서 하루 1만 배럴 이상의 원유 산출에 성공했다. 잠빌 광구는 지난 8월 1차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잠빌 광구는 매트릭스 조직 도입 등 석유공사가 탐사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울인 일련의 노력이 성과를 맺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잠빌 광구는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북부 해역의 수심 3∼8m에 위치한 면적 1935㎢의 해상광구로, 한국 컨소시엄(지분 27%)과 카자흐스탄 국영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시추를 시작해 7월에 목표 심도 2200m에 도달했다. 이후 실시한 산출시험을 통해 2개의 사암층 저류구간에서 하루 최대 843배럴의 원유산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년에는 다른 유망구조에 대한 추가 탐사시추를 실시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카스피해 탐사사업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육상의 알티우스사 광구, ADA 광구, 쿨잔 및 아리스탄 광구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하울러 및 잠빌 탐사광구 원유발견은 대형화 이후 석유공사가 탐사성공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쿠르드 지역뿐 아니라 탐사가 예정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업에서도 탐사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대규모 매장량의 ‘임팩트 오일’(Impact Oil)을 발견하는 데 진력을 다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홍도에 멸종위기 나팔고둥 등 서식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홍도, 어유도, 북여도, 세존도, 갈도, 백도 등 6개 섬의 바닷속 생태지도에 이어 육상 생태지도를 제작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연말까지 홍도·세존도·백도, 내년 상반기에 어유도·북여도·갈도의 육상 생태지도가 완성된다. 완성된 바닷속 생태지도에는 각 섬의 계절별 수온과 염분 변화, 주요 생물의 분포, 생물 서식지의 수심과 지형 등을 기록했다. 이 중 홍도의 주변 바다 생태계가 다른 조사 대상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멸종 위기종 1급인 나팔고둥, 2급인 둔한진총산호·유착나무돌산호·자색수지맨드라미·해송과 함께 천연기념물인 긴가지해송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빨강불가사리, 검은큰따개비, 예쁜이해면 등 기후변화 지표종도 발견됐다. 공단은 기후변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홍도 해역을 포함한 남해 안의 생물종 분포가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부고]

    ●박현채(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전 연합뉴스 논설위원실장)현구(띠아모코리아 영업부장)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08 ●김은희(유써브 대표)성욱(유써브 이사)씨 모친상 최수묵(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 부장)제임스 패럴(GE에비에이션 연구실장)신동열(보국전기공업 과장)씨 장모상 8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3)620-4242 ●조승호(한성대 대외협력팀장)씨 부친상 9일 강원 삼척 동계장례예식장, 발인 11일 오전 10시 011-9769-7798 ●강영일(홈플러스 PR팀장)씨 부친상 신현기(금왕산업개발 대표)씨 장인상 9일 강동 경희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2)440-8913 ●김순명(록장 전무이사)도웅(전 한국운전기사연합 총회장)도선(상계중앙교회 담임목사)도원(유상운기념사업회 사무총장)도열(하나기술 대표이사)도영(하나테크 대표)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9 ●권이묵(전 인하대 교수)씨 별세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40분 (02)2227-7560 ●김진국(대신증권 차장)용국(주택관리공단 차장)씨 부친상 육상현(여성벤처협회 사무국장)김주환(YTN 총무팀 부장)씨 장인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27-7556 ●강준영(한국외대 교수)씨 모친상 이성희(매스트 대표)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94
  • 이북도민 체육대회 13일 개최

    제31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이북도민 하나 되어! 함께 여는 평화통일!’을 주제로 삼았다. 1983년 시작된 이 행사는 전국 850만 이북도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조국 통일을 염원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전국에 사는 이북도민 1만 5000여명이 참가하며 정부를 대표해 정홍원 국무총리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 이탈 주민 1000여명도 축구, 육상, 줄다리기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태풍 다나스 ‘소형’으로 줄어…영향력은?

    태풍 다나스 ‘소형’으로 줄어…영향력은?

    태풍 다나스 ‘소형’으로 줄어…영향력은? 10월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의 크기가 소형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영향력도 줄어들지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는 8일 낮 12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에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0m로 크기는 ‘소형’, 강도는 ‘강’으로 세력이 다소 꺾였다. 하지만 태풍 다나스의 크기가 소형으로 줄었다고 해도 강도는 여전히 ‘강’이어서 영향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지자체들도 아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시속 30㎞ 이상의 빠른 속도를 유지해 이날 오후 6시 부산 남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을 지나 자정께 부산 동쪽 약 120㎞ 부근 해상까지 다가와 남해안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9일 오전 중급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져 독도 남동쪽 약 130㎞ 부근 해상으로 동북동진한 뒤 9일 낮 독도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남해안·전라남도·경상남도·부산·울산에 태풍특보를 확대했다. 태풍 다나스는 육상에 상륙하지는 않지만 8일 아침부터 9일 오전 사이 태풍 다나스의 예상진로에 가까이 위치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초속 25∼35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 내륙 지역에는 초속 15∼2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태풍 다나스의 직접 영향을 받은 제주와 서귀포에서는 초속 20∼30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다. 오후 1시 제주 서귀포시 지귀도에서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9.8m에 이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형 태풍’ 다나스, 빠른 속도로 접근…예상경로는?

    ‘중형 태풍’ 다나스, 빠른 속도로 접근…예상경로는?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8일 오전 7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에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중형 태풍으로 강도는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나스는 시속 30㎞ 가량의 빠른 속도를 유지해 이날 오후 3시쯤 서귀포 동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나 밤늦게 남해안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전에는 중급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져 부산 동쪽 약 200㎞ 부근 해상으로 북동진한 뒤 9일 오후 독도 동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제주도·남해 동부 앞바다·남해 서부 전 해상·제주도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다나스가 육상에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8일부터 9일 오전 사이 태풍의 예상진로에 가까이 위치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초속 25∼35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 내륙 지역에는 초속 15∼25m의 바람이 예상된다. 8일 오전 현재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의 영향으로 9일 오전까지 남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강원 영동,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 50∼10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산간, 울릉도·독도에서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서는 5∼30㎜, 충청남도·강원 영서 남부·충청북도·전라북도에서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또 좌절

    논란 속에 세 번째로 재추진됐던 대구 팔공산 갓바위(보물 제431호)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또다시 무산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4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대구 동구가 낸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현상변경 허가 신청’에 대해 “문화재 경관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불허를 결정했다. 이로써 동구와 갓바위 케이블카 유치추진위원회는 1982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 케이블카 설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따라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 재추진은 상당 기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2008년부터 대구 동구 진인동 갓바위 집단시설지구~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선본사 갓바위 왼편 200m 지점 1.2㎞ 구간에 240억원을 들여 케이블카 설치를 재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집단시설지구 상인과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갓바위문화관광개발을 만들었다. 추진위는 완공 시기를 당초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으로 잡았다가 여의치 않자 내년 하반기로 한 차례 연기했었다. 추진위는 그동안 이 구간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노약자는 물론이고 장애인들도 갓바위에 쉽게 오를 수 있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갓바위를 관리하는 선본사와 환경단체들은 갓바위 기도성지 훼손과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결사저지하고 있다.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의 갓바위 부처는 ‘정성껏 한 가지 소원을 빌면 들어 준다’고 알려져 연간 800만명 이상의 참배객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훈훈한 강북구 묵묵히 힘쓴 얼굴들

    훈훈한 강북구 묵묵히 힘쓴 얼굴들

    강북구는 2일 김태순(56), 김정자(48), 송순자(54), 송영돈(54), 김종호(48), 박상준(48)씨를 2013구민대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선행봉사상을 받는 김태순 적십자봉사회 강북지구협의회장은 20 07년부터 장학후원회 활동, 사랑의 도시락 배달, 환경정화 활동, 사랑의 김장 나누기, 2세대 새터민 정착지원, 구호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환산하면 9930시간 봉사다. 2008년 적십자총재 표창, 2010년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까지 받았다. 김정자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5년 넘게 부양하면서도 가족 화합을 잘 이끌어 온 모범가족상 주인공이다. 문화예술상 수상자인 송순자 휘모리 풍물단장은 풍물놀이패를 이끌고 2008년 경북 김천, 전남 보성과 강진 등은 물론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252주년 기념공연에까지 참가해 지방자치단체 교류와 한국 문화 전파에 열성적으로 뛰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생활체육회장을 지내며 1000만원을 지원해 동호인 단합에 기여한 송영돈씨는 체육상을 꿰찼다. 모범기업인상은 김종호 전 이엔제이코리아 대표에게 주어진다. 강북푸드뱅크 등과 사업협약을 체결해 소외된 이웃 4200가구의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데다 강북꿈나무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쾌척해 인재 육성에도 애쓰고 있다. 사회복지상은 박상준 한빛맹학교 통학버스 기사에게 돌아갔다. 시각장애인학교 버스 운행이라는 어려운 일을 10년 이상 묵묵히 수행했을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들로 이뤄진 한빛예술단 활동도 힘껏 도와 모범을 보였다. 6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구민의 날 행사 때 시상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 교원평가 내실화 공정잣대에 달렸다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전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 새달부터 실시된다. 교사의 능력 제고는 교육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무엇보다 공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교육부는 수업과 학생지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교원이 우대받는 풍토의 정착을 위해 가일층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교원평가는 근무성적평정이 교사 승진 위주로 이뤄져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2010년부터 근무성적평정과 별개로 교원 외에 학생, 학부모도 평가에 참여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가 법령과 지침을 준수해 진행하는 만큼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 지난해 학생, 학부모, 동료교원 등 각 평가주체별 만족도는 2011년도보다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의 평가 참여율이 절반에 그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최근 2년간 교원·학생의 평가참여율은 80%선 이상으로 높은 반면, 학부모 평가참여율은 2011년 45.59%, 지난해에는 49.63%로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학부모의 참여율을 끌어올릴 획기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 학부모들이 평소 자녀와의 대화나 관찰만으로도 답할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문항도 바꾸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 접속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뿐 아니라 OMR 종이설문지로도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그런 맥락의 조치로 기대를 모은다. 평가의 신뢰도를 높일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교원평가에 참여했으나 가시적인 교육상의 변화가 보이지 않아 평가를 포기하는 학부모들은 없는지, 전시성 공개수업이 여전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정부가 올해 평가부터 교사의 ‘자기교육활동 소개자료’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참고자료로 제공하기로 한 것은 평가의 실효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초중등교육법에 교원평가 근거를 담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교원단체는 교원평가가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특히 전교조는 교원평가 반대투쟁을 재고하기 바란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대안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
  • [조한종 기자의 ‘新 해양 실크로드’ 북극 항로를 가다] ‘자원 영토’ 분쟁 중인 북극

    [조한종 기자의 ‘新 해양 실크로드’ 북극 항로를 가다] ‘자원 영토’ 분쟁 중인 북극

    망망대해의 총성 없는 전쟁터에 들어왔다. 26일(현지시간) 북위 75도를 지나 자원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북극 바렌츠해를 지났다. 이곳은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와 러시아령 노바야제믈랴제도 사이의 바다로, 해저 석유와 어족 자원을 놓고 두 나라가 으르렁대던 곳이다. 배는 발트해에서 급유를 위해 잠시 멈춘 뒤 쉼 없이 북으로 올라왔다. 이후 노르웨이 끝자락에서 북동진해 러시아 쪽 영해로 이동했다. 아직 9월이지만 밤에는 오로라가 보인다. 아침 기온이 섭씨 0도를 오르내린다. 북극에 왔다는 것이 실감 났다. ■북위 75도, 아침 기온 섭씨 0도 전날 북극의 얼음 바다를 안내할 ‘아이스 파일럿’을 태우기 위해 러시아 무르만스크를 지척에 둔 노르웨이 시르케네스 외항에 들렀다. 북극 바다의 풍랑이 심해 인근 바르도섬 앞바다에서 파일럿을 태우려던 계획을 바꿔 안전하게 시르케네스항까지 찾은 것이다. 이곳은 북극해 연안에 위치한 노르웨이 유일의 항으로 수년 전 중국에서 북동 항로를 따라 철광석을 실어 갔던 항구다. 이곳에서부터 파일럿의 판단에 따라 배의 운항 방향이 바뀐다. 북동 항로를 따라 북위 78도인 카라해~로모노소프해령~랍테프해~동시베리아해~척치해를 거쳐 베링해로 곧장 나갈지, 카라해에서 빙산지대가 있는 북위 83도 부근까지 올라간 다음 베링해로 나갈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위성사진을 통해 올여름에는 북동 항로의 길목인 카라해와 랍테프해를 가르는 로모노소프해령 세베르나야제믈랴섬 입구에 덩치 큰 빙산이 버티고 있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길목을 막은 빙산을 피해 북극점 쪽으로 더 올라갔다가 베링해로 나갈 공산이 크다. ■바렌츠해 자원 놓고 ‘40년 분쟁’ 겉으로는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이곳 북극은 사실 보이지 않는 전쟁터다. 노르웨이와 러시아의 갈등이 가장 치열하다. 북동 항로가 놓인 바렌츠해의 자원을 놓고 노르웨이와 러시아는 40년간 다퉜다. 노르웨이령인 스발바르제도와 러시아령인 노바야제믈랴제도 사이 바렌츠 해저에는 무진장한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고 세계적인 어장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어선들이 노르웨이 경비정에 쫓겨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면서 외교적 마찰까지 겪었다. 러시아는 이 지역에 군 항공기를 수시로 보내 감시하며 군사적 충돌 일보 직전까지 간 적도 있다. 급기야 두 나라는 지난해 해저 중간선에 경계선을 긋는 데 합의하고 서로 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다. 노르웨이는 기존의 북해 석유 자원이 고갈돼 감에 따라, 러시아는 빨리 자원을 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합의를 하게 됐다. 경계선 결정 이후 노르웨이는 발 빠르게 바렌츠해 경계선에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선을 올리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본과 기술력이 떨어지는 러시아도 이 지역에 외국 자본을 끌어들여 개발하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2007년 8월 소형 심해 잠수정을 이용해 로모노소프해령을 따라간 북극점 바로 밑 해저 4000m에 티타늄 러시아 깃발을 꽂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러시아는 자국 깃발을 해저에 꽂는 장면을 전 세계에 생중계까지하며 북극 해저가 자국 영토임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세계 각국은 ‘15세기의 이벤트’라며 평가절하했지만 북극해 주변 강대국들 사이에 자원 전쟁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 북극해의 가장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는 이후 꾸준히 자원 전쟁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노력을 해 오고 있다. 북극 항로를 오갈 쇄빙선도 노후된 것은 과감하게 폐기시키고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폭넓고 연중 사용 가능한 배로 교체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아이슬란드 강대국 속 줄타기 그린란드의 국방·외교권을 갖고 있는 덴마크는 캐나다와 조그마한 돌섬인 한스섬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그린란드와 캐나다 중간에 있는 한스섬은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나타난 것으로, 주변 자원은 물론 북서 항로 관문에 위치해 있어 각축장이 되고 있다. 두 나라는 지금까지 서로 자기네 땅이라고 국기를 번갈아 꽂아 가며 갈등을 빚고 있다. 알래스카를 소유한 미국과 북극권에 맞닿아 있는 캐나다의 갈등도 만만찮다. 미국과 캐나다의 북서 항로에 있는 보퍼트해 대륙붕의 자원을 놓고 해양 경계선 갈등이 치열하다. 캐나다는 알래스카 육상 자오선의 연장선에 해양경계선을 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육상 경계를 벗어나 해안선을 기준으로 바다 영토를 나누면 캐나다 영해 쪽으로 경계선이 더 넘어간다며 다투고 있다. 보퍼트해 대륙붕에 많은 석유와 천연가스가 묻혀 있기 때문이다. 이곳 분쟁 지역은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재정위기를 맞은 아이슬란드는 유럽연합(EU)의 정식 회원국 편입을 뿌리치고 국채를 빌려주기로 한 러시아에 미군 기지를 내준다고 발표해 유럽을 놀라게 했다. 아이슬란드는 또 중국 자본을 끌어들여 경제를 일으키려는 목적에서 국토의 일부를 중국에 빌려주기로 약속하면서 강대국들의 각축장으로 이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북극으로 이어지는 항구가 절실한 중국에 아이슬란드는 북극 항로 전초기지로서의 이용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동토 아이슬란드 주변의 자원과 교역 길목을 노린 강대국들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일본도 북극 개발 도전장 북극해와 맞닿아 있지 않은 나라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이 가장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은 러시아에서 만든 쇄빙선을 들여와 개조해 쉐룽호로 이름 붙인 뒤 일찌감치 북극을 수차례 들락거렸다. 지난해에는 북극 항로를 왕복 운항하는 데도 성공했다. 올 8월에는 중국 다롄에서 1만 9000t급 컨테이너선 융성호가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서 컨테이너를 적재한 뒤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북동 항로에는 아직 컨테이너선이 운항한 적이 없어 의미가 크다. 이처럼 북극과 동떨어진 중국이 북극 항로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빠른 교역에도 있지만 미국 등 서방 세계의 수에즈운하와 말라카해협에 대한 감시와 눈치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미도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도 우수한 과학 기술과 조선 기술을 바탕으로 북극 개발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동승한 이승헌 수석 항해사는 “러시아, 캐나다,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극을 접하고 있는 5개국이 북극해 자원과 항로 선점을 두고 치열하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북극해는 세계 5대 분쟁 지역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자료를 축적하고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북극 바렌츠해상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번개’ 스폰서도 끝까지 달린다

    ‘번개’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스포츠용품업체 푸마와의 후원 계약을 2016년까지 연장했다. 볼트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푸마로부터 연간 107억원(1000만 달러)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했다고 로이터가 25일 보도했다. 볼트와 푸마가 2010년 합의한 후원 계약은 올해 만료된다. 볼트가 내년부터 푸마에서 받을 액수는 종전 계약 때보다 연간 100만 달러(10억 7000만원)가 오른 금액이다.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브스는 지난해 ‘볼트는 어떻게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을 버는가’라는 기사를 싣고 푸마로부터 받는 연간 후원 금액을 900만 달러로 평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대회 초청료, 상금, 광고수입 등으로 1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 올해에도 2400만 달러(258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푸마는 또 볼트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퇴하지 않고 2017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도 뛰면 역시 1000만 달러를 주기로 약속했다. 볼트가 은퇴하더라도 그에게 자사 홍보대사로 연간 400만 달러(43억원)를 지급할 뜻을 밝히는 등 푸마는 사실상 볼트의 종신 스폰서를 자임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조한종 기자의 ‘新 해양 실크로드’ 북극 항로를 가다] (2) 자원의 보고, 북극

    [조한종 기자의 ‘新 해양 실크로드’ 북극 항로를 가다] (2) 자원의 보고, 북극

    북위 66도 33분, 23일 새벽(현지시간) 마침내 북극권(Arctic Circle)에 들어섰다. 북극항로 시범운항이 시작된 지 7일 만이다. 북극권을 넘어서면 육지에서는 더 이상 나무가 자랄 수 없다. 빠르게 기온이 내려가면서 갑판 위에서는 입김이 하얗게 나온다. 배는 12노트(22.2㎞) 속도로 바쁘지 않게 북쪽으로 올라왔다. 북극점이 가까워지면서 낮 길이도 많이 늘었다. 저녁 9시가 되어도 환한 낮이 이어진다. 북극점 쪽으로 올라갈수록 낮의 길이는 더 길어질 것이다. 빙하가 흘러내려 만들어진 복잡한 해안선의 노르웨이 서쪽 피오르(Fjord)를 따라왔다. 육지와 20~25마일(32~40㎞) 간격을 두고 북으로 북으로 올라왔다. 고요한 발트해를 나와 북해로 접어들면서 너울성 파도가 심해졌다. 덩치 큰 유조선인데도 선실과 갑판에서 걷기조차 힘들다. 러시아 서부 우스트루가항을 출발한 유조선(스테나 폴라리스)은 그동안 남으로는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의 발트 3국과 폴란드, 독일을 바라보고 북으로는 핀란드와 스웨덴, 덴마크에 둘러싸인 발트해를 경유했다. 운항 중 덴마크 앞바다에서 안내 파일럿을 태우고 덴마크 해협을 지났다. 해협을 가로질러 놓인 장대한 그레이트 벨트 브리지를 빠져나와 발트해의 끝 지점인 스카우항 외항에서 닻을 내리고 한숨 돌렸다. 이곳에서 저유황 기름을 급유하고 부식을 채운 뒤 노르웨이 오슬로 앞바다에서 횡보하다 연안을 따라 다시 북으로 급하게 뱃머리를 돌려 올라왔다. 저유황 중질유 급유는 영국과 노르웨이, 덴마크를 사이에 둔 북해 운항 선박들에는 필수다. 이 지역을 지나는 선박들로부터 북해권의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아예 특별해역권(SECA)으로 정해 놓았다. 북해는 영국과 노르웨이의 석유시추선이 수도 없이 자리잡고 석유를 뽑아 내는 세계적인 석유 생산지다. 이런 곳을 지나는 선박들에 환경 지키기를 강요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들쭉날쭉한 노르웨이 서해안을 따라 운항하며 관광지와 어항으로 유명한 베르겐을 지났다. 예부터 이웃나라들과 한자동맹을 맺어 무역항으로 명성을 얻어 오던 곳이지만 지금은 어선들이 들락거리는 어항과 관광지다. 발트해와 북해를 지나오며 눈에 띄지 않던 어선들이 이곳 항구 입구에서는 분주하게 들락거리는 모습이다. 북으로 오르면서 세계적 관광지로 유명해 크루즈선이 오가는 송네 피오르(Songne Fjord) 입구도 만났다. 배와 거리가 멀어 망원경으로 피오르를 더듬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노르웨이 피오르는 내륙에서 복잡하게 파이며 뻗어 나온 육지가 해안선에 이르러 절단된 듯이 경사가 급하다. 100만년 전의 북유럽은 1000m가 넘는 빙하로 덮여 있었다. 빙하는 차츰 그 두께가 늘어나다 해빙기에 접어들어 그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해안과 계곡 등으로 흘러내렸다. 그때 하천 바닥을 파 내려가 계곡을 칼로 절단한 것처럼 ‘U’자형으로 깎아냈고 그 자리에 바닷물이 들어와 현재의 피오르가 만들어졌다. 빙하의 무게에 비례해 피오르는 깊어졌다. 깊은 곳은 1000m가 넘는 곳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길고 깊은 송네 피오르는 길이 204㎞, 깊이 1308m에 이른다. 북극권의 러시아도 무르만스크항에서 쇄빙선을 이용해 북극 빙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관광자원화했다. 척박한 북극권 나라들이 녹아내린 빙하지역과 빙산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 러시아 무르만스크를 포함한 인근의 야말반도 일대는 북극 자원의 보물창고로 알려진 곳이다. 무르만스크는 겨울이 길어 북극의 맹렬한 추위와 싸워야 하는 열악한 지역인데도 인구가 10만명을 넘는다. 옛 소련 시절 군사요충지였지만 요즘은 북극 자원의 전진기지로 주목을 받는 곳이다. 이곳 야말반도 페초라지역 일대는 석유와 천연가스, 광물 등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북극권 주변은 지하자원이 전 세계의 25~30%에 이를 만큼 어마어마한 양이 매장돼 있다. 무르만스크는 이런 지하자원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위해 최근 부두도 새로 건설했다. 얼어붙은 북극의 바다를 통한 자원 수출을 위해 쇄빙선 기지도 뒀다.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운영하는 이곳 쇄빙선 기지에는 원자력 쇄빙선 6척, 디젤 쇄빙선 4척 등 모두 10척이 있다. 러시아는 북극 카라해 대륙붕에 묻혀 있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기 위해 바닷속에 파이프라인을 설치 중이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석유와 천연가스를 육상으로 끌어올려 정제한 뒤 아시아권 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다. 2016년 완공을 앞두고 이미 상당한 설비가 완공 단계에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영향으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바렌츠해 쉬토크만섬에서도 세계 메이저 석유회사와 공동으로 무르만스크 쪽으로 해저 파이프라인을 건설 중이다. 노르웨이도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바렌츠해 대륙붕 해저 개발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북서항로 쪽의 알래스카와 캐나다 보퍼트해 주변에도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이 불붙었다. 북극권에서 이미 개발 중인 석유와 천연가스 유전은 400개를 웃돌고 있다. 북극지역은 광물자원도 무진장으로 묻혀 있다. 무르만스크 쪽의 금과 다이아몬드, 니켈 매장량은 세계적이다. 특히 다이아몬드는 무르만스크와 랍테프해 연안에서 많이 생산된다. 이 밖에 철광석과 크롬, 주석, 알루미늄, 은, 백금, 수은, 몰리브덴, 망간 등을 포함한 희토류도 다량 묻혀 있다. 동시베리아 지역에서는 많은 목재가 유럽으로 수출되고 무르만스크와 랍테프해 연안에는 석탄이 엄청나게 매장돼 있다. 북극권 러시아에는 이런 다양한 자원을 수출하기 위해 크고 작은 항구가 72개나 있다. 이 가운데 무르만스크항을 비롯해 페백항, 딕시항, 카단가항, 이가르카항 등 9곳은 수출항으로 자리 잡았다. 어자원도 풍부하다. 북극 바렌츠해에는 멕시코 난류가 올라오면서 대구, 연어, 가자미류, 게의 생산이 세계적이다. 특히 대구는 연간 100만t 이상 생산돼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대구는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양이 상당하다. 북극 최대 항구도시인 무르만스크는 지하자원 외에 이같이 어자원도 풍부해 인근에 어장이 형성돼 있을 정도다. 러시아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북동항로(NSR)를 장차 수에즈운하에 버금가는 항로로 키우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남청도 한국해양대 교수는 “북극해의 얼음이 녹고 지하자원 개발이 쉬워지면서 풍부한 자원을 찾아 세계 각국들이 앞다투어 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북극 노르웨이 해상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약물탄환 오명 딛고 反도핑 전도사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찾아가 강력한 약물 근절 대책을 요청하겠다.” ‘약물 스프린터’의 오명을 떨쳐내고자 25년 만에 약물 근절 홍보대사로 다시 서울을 찾은 육상 스타 벤 존슨(52·캐나다)이 영광과 오욕을 한꺼번에 경험했던 그 트랙에 서서 다짐했다. 존슨은 1988년 9월 24일 서울올림픽 육상 남자 100m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곧바로 메달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세계 스포츠계에 약물 복용의 문제점을 그만큼 극적으로 드러낸 인물도 없었고, 그 뒤 반도핑 규제가 지금의 틀을 갖추게 된 것도 어쩌면 그의 굴욕 덕이었다. 그는 호주 스포츠의류 브랜드 ‘스킨스’의 도핑 방지 캠페인 전도사 자격으로 24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트랙에서 25년 전 했던 세리머니를 재연해 보였다. 영국 런던, 미국 뉴욕, 호주 시드니, 일본 도쿄를 돌아 서울에서 투어의 마침표를 찍은 존슨은 25일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로 떠나 이번 프로그램을 결산한다. 그는 스포츠계의 약물 근절에 앞장서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1년 예산이 2600만 달러(약 279억원)에 불과한 점을 지적한 뒤 “IOC가 더 강력하게 약물 사용 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OC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전 세계 1000명의 서명이 담긴 플래카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올림픽에서의 메달 박탈에 대해선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칼 루이스(미국) 등 대다수 선수가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으나 나만 걸렸다”며 “정치적인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살인 등 이보다 더한 죄를 지은 사람도 풀려난 마당에 난 25년 동안 여전히 약물 스프린터에 갇혀 있다”고 개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20일(金) 지상파 하이라이트]

    ■본 얼티메이텀(KBS1 밤 11시 40분) 고도의 훈련을 받은 최고의 암살요원 제이슨 본. 사고로 잃었던 기억을 단편적으로 되살리던 제이슨 본은 자신을 암살자로 만든 이들을 찾던 중 ‘블랙브라이어’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니키의 도움으로 블랙브라이어의 실체를 알게 된 제이슨 본은 자신을 제거하고, 비밀을 은폐하려는 조직과 숨 막히는 대결을 시작한다. ■추석특집 놀이왕(KBS2 오전 9시 40분) 22명의 스타가 출연해 전 세계 200여 개국의 수십만 가지 놀이 중 추억의 놀이와 신기한 놀이를 모아 소개한다. 국민 사위인 함익병 의사가 ‘힘익병’이란 별명을 얻게 된 놀이부터 아이돌 스타인 필독 대 민혁의 자존심이 걸린 하이킥까지 스마트폰을 놓고 당장 운동장으로 뛰어나가고 싶게 만드는 놀이 현장을 따라가 본다. ■베를린(MBC 밤 10시 30분) 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 그는 불법무기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불명에 지문마저 감지되지 않는 일명 ‘고스트’ 비밀요원 표종성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뒤를 쫓던 진수는 그 배후에 숨겨진 엄청난 국제적 음모를 알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진다. ■추석특집 스타 페이스오프(SBS 오후 5시 20분) 추석 명절을 맞아 대세 아이돌 스타들이 모여 음악계 전설들을 재연하는 페이스오프를 선보인다. 엑소, 빅스, 씨스타, 제국의 아이들 등 아이돌 가수들이 기존의 모창 쇼와 차별화되는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 등 전 세계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들의 퍼포먼스에 도전한다. ■소중한 날의 꿈(EBS 오후 5시 15분) 달리기에서만은 한 번도 져 본 적 없던 이랑은 계주에서 처음으로 상대에게 추월당하자 지지 않으려고 일부러 넘어진다. 그 후, 이랑은 육상부 선생님의 끈질긴 설득에도 지는 것이 두려워 달리기를 하지 않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랑은 레코드 가게에서 서울에서 온 전학생 수민을 만나 친구가 된다. ■잠보 케냐, 희망을 찾아서(OBS 오후 5시 55분) 케냐 암보셀리의 사마리아 학교를 찾아간 화성시의 중·고생 봉사단 20여 명이 서로 다른 국적의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빛을 선사한다. 15일간의 봉사활동 중, 케냐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이 위치한 암보셀리 사마리아 학교를 찾은 이들은 그곳에서 만난 청소년들을 희망의 길로 이끌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 ‘공포의 아비시니안 사자’에 사육사 물어뜯겨 사망

    에디오피아의 에디스 아바다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사자에게 목을 물어 뜯겨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뉴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에디오피아의 유명 육상선수인 ‘케네시아 베켈레’와 동명인 ‘케네니사’라고 알려진 이 사자는 사육사가 사자 우리를 청소하고 난 뒤 내부의 문을 잠그는 것을 깜빡한 틈을 타 우리에서 빠져나와 사육사를 공격했다. 케네니사는 사육사 아베라의 목을 잔인하게 물어 뜯었고 이 상황을 발견한 경비원들이 사자우리의 지붕을 두들기고 실탄을 공중에서 쏘아 사자를 겁먹게 했지만 사육사는 끝내 사망했다.이 동물원에서 사자로 인해 목숨을 빼앗긴 사고는 이번이 두번째다. 사고가 일어난 에디스 아바다 동물원은 1948년 하일레 셀라시 황제가 자신이 기르던 사자들을 위해 지었으며 현재 검은 갈기로 유명한 멸종위기의 아비시니안 사자 15마리를 보호 중이다. 무지 키플롬 동물원장은 “사육사들에게 동물보호 방법, 동물관리 방법 등 더욱 강화된 교육을 할것이다”라고 전했으며 사고 이후 이 동물원은 휴업 중이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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