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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빛내러 왔수다”… 北 본진 도착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선수단 본진이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1일 선발대(94명)에 이어 5일 만에 들어온 본진은 모두 87명으로 꾸려졌다. 체육상을 맡은 김영훈 조선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과 손광호 부위원장, 김병식 선수단장을 비롯해 간판 종목인 역도·사격·체조 선수단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훈 위원장은 우리나라 장관급 인사로 박근혜 정부들어 남한을 찾은 북측 최고위급 간부다. 이들은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는 등 표정이 밝았다. 이날 입국장에는 대회 남북공동응원단 명의의 플래카드를 든 수십여 명이 나와 북측 선수단을 환영했다. ‘반갑습니다’ 노래를 부르거나 “통일합시다”, “환영합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반면 소속을 알 수 없는 일부 노년층 남성들은 공동응원단 인사들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선수단 본진은 버스에 나눠 타고 인천 구월동 선수촌으로 향했다. 김 위원장 등 먼저 나온 임원들은 선수촌이 아닌 NOC 본부 호텔에 투숙했다. 북한 선수단은 이후 19일(33명), 22일(41명), 28일(7명) 추가로 입국한다. 북한의 선수촌 입촌식은 18일 오전 10시 열린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와 양궁, 복싱, 체조, 유도,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을 출전시킨다.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 9개로 종합순위 9위에 오른 북한은 이후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톱10’ 밖으로 밀렸고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에 재진입을 노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똑똑 아시안게임] 군살 빼도 36개… AG ‘종목수 챔피언’

    42개 종목이 치러진 광저우대회에 비해 인천아시안게임은 36개 종목으로 군살을 뺐다. 그러나 여전히 올림픽(28개)보다 8개 많다. 내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릴 제1회 유러피언게임(20개)과 비교하면 16개나 많다. 아시안게임이 처음부터 많은 종목을 치른 것은 아니다. 초대 대회인 1951년 뉴델리에서는 농구·사이클·수영·역도·예술경기·육상·축구 7개 종목만 치러졌다. 제10회 대회인 1986년 서울에서는 27개 종목이 열려 올림픽에 버금가는 규모로 확장됐다. 아시아의 전통과 문화가 숨 쉬는 이색 종목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시안게임 매력 중 하나. 종전 국제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생소한 종목이 대거 추가된 것은 1990년 베이징대회부터다. 말레이시아어 ‘세팍’(발로 차다)과 태국어인 ‘타크로’(공)가 합쳐진 합성어로 족구와 유사한 세팍타크로, 술래잡기와 비슷한 인도의 전통 스포츠 카바디, 중국의 전통 무술 쿵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슈 등이 정식 종목에 포함됐다. 1994년 히로시마대회에서는 일본의 대표적인 무술 가라데(공수도)가 새로 들어왔고, 2002년 부산과 2006년 도하대회에서는 생활체육 성격이 강한 보디빌딩과 스쿼시가 추가됐다. 아시안게임이지만 서양 장기인 체스가 도하와 광저우 대회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영국과 호주 등 영연방 국가에서 인기가 많은 크리켓도 광저우에서 도입돼 이번 인천까지 이어졌다. 인천에서는 또 아마 복싱의 상징과도 같았던 헤드기어가 사라지고, 양궁에서는 리커브 외에 컴파운드 종목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친 살해’ 의족 스플린터, 사건 직후 모습 공개

    ‘여친 살해’ 의족 스플린터, 사건 직후 모습 공개

    여자친구 살해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의족 스플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의 사건 직후 모습을 담은 사진을 AFP통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 당국이 12일 배포한 이 사진은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수도인 프리토리아에 있는 자택에서 교제 중이었던 모델 리바 스틴캄프(당시 29)에게 총을 쏴 사망케한 사건 직후에 찍힌 모습으로, 사진 속 그의 바지에는 검붉은 피가 흥건하게 묻어 있다. 피스토리우스는 그동안 집에 강도가 침입한 것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것이라며 고의적인 살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여왔다.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피스토리우스는 계획살인 부분은 무죄, 과실치사 부분에서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통상 선고 공판에서는 유무죄에 대한 선고만 나오며 형량은 다시 검사의 구형을 거쳐 오는 10월 13일에 열리는 판결 선고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2012년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금메달과 200m T44(절단 및 기타 장애) 은메달을 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자, 코끼리에 겁먹고 나무 위로 줄행랑 ‘이런 굴욕 처음이야!’

    사자, 코끼리에 겁먹고 나무 위로 줄행랑 ‘이런 굴욕 처음이야!’

    정글을 호령하는 사자가 코끼리에게 쫓기는 굴욕적인 광경이 카메라에 포착 된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특이한 권력 다툼이 목격 된 것으로, 관광차 이곳을 찾은 호주 부부인 ‘달리다’와 ‘앤드류 인스’에 의해 촬영됐다. 이들 부부는 “코끼리가 사자를 쫓는 모습이 4분 정도 지속됐으며, 이 추격전이 매우 극적이라 놀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암사자 한 마리가 다급히 뛰고 있고, 그 뒤를 코끼리가 쫓고 있다. 주변에 다른 사자들이 있지만 그저 지켜볼 뿐이다. 결국 암사자는 나무 위로 도망친 뒤 잔뜩 움츠린 채 코끼리 눈치만 살피는 신세다. 코끼리가 ‘앞으로는 조심해’라는 몸짓을 보이며 자리를 떠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해당 영상은 지난 2월 영국 통신사 ‘Caters News Agency’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탄자니아의 중북부에 위치한 야생동물보호구역이다. 사자, 표범, 코끼리, 코뿔소, 버팔로 등 빅 파이브(Big Five)외 기린, 얼룩말 등 약 300만 마리 이상의 포유류가 살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육상동물의 대대적인 이동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사진·영상=Caters News Agency, Daily Mai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똑똑 아시안게임] 첫 4번째 MVP 배출 ‘한·일싸움’

    아시안게임에서 최우수선수(MVP)를 뽑은 것은 1974년 테헤란대회부터다. 당시 조직위는 아시안게임 창설에 공헌한 고 이상백 박사와 인도의 구루 두트 손디(1890~1966) 박사를 기려 최우수남자선수에는 ‘이상백배’(李相佰盃), 최우수여자선수에는 ‘손디배’를 각각 수여했다. 아시아경기연맹이 지명한 기자가 선정하는 이상백배는 1974년 치아시(이란), 1978년 수하르토(태국), 1982년 무로후시 시게노무(일본) 등 육상 선수들이 독차지하다 1986년 서울대회에서 탁구의 유남규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1990년에는 탈랄 만수르(카타르·육상)가 영예를 안았고 1994년 히로시마대회에서는 마라톤 황영조가 또 한번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8년 방콕대회부터는 삼성전자가 후원사로 나서면서 ‘삼성 MVP 어워드’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해와 2002년 부산대회 MVP는 이토 고지(육상)와 기타지마 고스케(수영·이상 일본)가 각각 차지했고 2006년에는 박태환(25)이 3관왕으로 뒤를 이었다. 2010년 광저우에서는 배드민턴의 린단이 중국 최초로 수상했다. 각각 3명의 아시안게임 MVP를 배출한 한국과 일본은 인천에서 네 번째 영웅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무려 14개의 메달(금메달 6개)을 거머쥔 박태환은 여전히 건재해 사상 첫 MVP 2회 수상 가능성이 짙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 삼성전자가 참여한 MVP 운영위원회에서 후보를 선정하면 기자단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친살해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과실치사 유죄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의 여자친구 살해사건 재판을 맡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의 토코질레 마시파 판사는 12일(현지시간)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남아공 형법상 과실치사죄는 최고 15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 마시파 판사는 전날 고의살인 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은 피스토리우스가 여자친구를 쏴 숨지게 한 것이 계획된 살인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실패했다”며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피스토리우스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해 2월 14일 프리토리아 동부의 실버우드 컨트리 주택단지 내 자택에서 여자친구 리바 스틴캄프(29)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현장서 체포됐으나 같은 달 22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피스토리우스는 그동안 집에 강도가 침입한 것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것이라며 고의적인 살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여왔다. 통상 선고 공판에서는 유무죄에 대한 선고만 나오며 형량은 2~3주 후 다시 검사의 구형을 거쳐 결정된다. 양다리의 종아리뼈가 없는 기형으로 태어난 피스토리우스는 생후 11개월 만에 무릎 아래 다리 절단수술을 받은 뒤 탄소섬유 재질의 보철을 양다리에 끼우고 달려 ‘블레이드 러너’라는 애칭과 함께 인간승리의 상징으로 불렸다. 피스토리우스는 2012년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금메달과 200m T44(절단 및 기타 장애) 은메달을 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절단 장애 육상 선수로는 최초로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와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400m와 1,600m 계주에서 일반 선수와 기량을 겨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인천의 별] 동생은 올려주고 언니는 내리꽂고… 같은 키 다른 끼

    [내가 인천의 별] 동생은 올려주고 언니는 내리꽂고… 같은 키 다른 끼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세대교체에 들어간 여자배구 대표팀의 중심에는 똑같이 생긴 ‘새 얼굴’이 있다. 같은 날(1996년 10월 15일) 태어난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이상 18·선명여고)이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기둥으로 펄펄 뛰었던 이들이 성인 대표팀의 샛별로 등장한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둘은 지난해 9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처음 대표팀에 뽑혔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2명의 대표팀 가운데 고교생은 이 둘뿐이다. 둘은 육상 국가대표 출신인 이주형 익산시청 감독과 1988 서울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경희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란성 쌍둥이 자매는 부모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어릴 때부터 운동신경이 뛰어났다. 언니 이재영은 레프트(공격수), 동생 이다영은 세터다. 이재영은 “다영이보다 내가 힘이 좋아서 공격수로 나섰고 다영이는 세터로 컸다”고 말했다. 이다영은 “어머니가 몸집이 크다고 언니는 공격수, 나는 작아서 세터를 시켰다”고 밝혔다. 그런데 현재 둘의 키는 179㎝로 똑같다. 이다영은 “언니는 내가 공을 띄우는 것만 봐도, 또 나는 언니가 공을 때리는 것만 봐도 컨디션이 좋은지 어떤지 금방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이선구 감독은 둘을 대표팀에 선발하면서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기도 했지만 이들은 현 대표팀에서도 확실한 전력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이야기처럼 대표팀 발탁 초기 이재영은 ‘주포’ 김연경(페네르바체), 이다영은 ‘베테랑’ 이효희(도로공사)의 교체 요원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둘의 출전 시간은 점점 늘어났고,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 지난 6일부터 중국 선전에서 펼쳐지는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에서는 아예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 10일 타이완과의 8강전에서도 이다영을 선발 세터로 내세웠다. 앞서 중국전에서 패한 뒤 어창선 코치가 이다영에게 ‘맨투맨’으로 달라붙어 가르친 뒤였다. 그래서일까. 한국은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주전 세터 이효희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기는 하지만 이 감독은 이다영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줄 생각이다. 이 감독은 “이효희가 돌아오면 노련한 경기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다영도 이런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고 긴장감 속에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계속해서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막내인 이들은 “언니들과 함께 뛰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 클래스’ 김연경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이재영은 “연경 언니의 경기 모습을 곁에서 보면서 많이 배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다영은 “경기 도중에 흔들릴 때가 있다. 그럴 때 효희 언니가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털어놨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다툴 ‘숙적’ 일본과 중국도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젊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대거 들어왔다. 이 쌍둥이 자매가 언제 어디서든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대항마들이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한목소리로 “일본과 아시안게임 예선부터 만나게 됐는데 지난번 그랑프리대회 패인을 꼼꼼히 따져 보겠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여친 총격 오해로 발생 살해 의도 없었다” 판결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에서 열린 피스토리우스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재판부(재판장 토코질레 마시파)는 관심이 집중된 여자친구 고의살인죄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마시파 판사는 피스토리우스의 총격이 오해로 발생한 것이었으며 고의성이 없다고 판결했다. 마시파 판사는 또 피스토리우스가 정신적 문제로 인해 범죄를 저지를 능력이 없었다는 변호인의 주장은 채택하지 않으나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무장한 것이며 사람을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판시했다.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선 유죄 선고가 내려질 수 있으나 징역형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CNN은 예상했다. 마시파 판사는 이웃 사람들의 증언도 신뢰성이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밸런타인데이였던 2월 14일 프리토리아 자택에서 유명 모델인 여자친구 리바 스틴캄프(29)를 권총 4발을 쏴 살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동안 검찰은 ‘그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그 이후 총소리가 났다’는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격분한 피스토리우스가 욕실로 달아나 문을 잠근 여자친구를 쏴 죽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호인들은 이웃들이 들은 건 싸움소리가 아니라 피스토리우스가 실수로 총을 쏜 후 지른 비명이고,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문을 부순 소리라고 항변했다. 양 무릎 아래가 절단돼 의족을 단 피스토리우스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육상종목에 모두 출전해 이번 사건 전까지 ‘인간 승리’의 표상으로 여겨졌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똑똑 아시안게임] AG 최다 메달밭, 육상 아닌 수영

    아시안게임 전체 금메달 439개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종목은 뭘까. 당연히 육상일 것 같지만, 아니다. 수영에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 있다. 육상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모두 4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하지만 올림픽의 경우 육상보다 하나 적은 총 46개가 걸린 수영은 아시안게임에서는 경영 2종목(남녀 각 2개), 다이빙 1종목(남녀 각 1전), 싱크로나이즈드 1종목(여 1개)이 더 열려 모두 53개로 그 수가 늘어난다.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 메달은 중국과 일본이 나눠 가졌다. 중국은 경영뿐 아니라 나머지 3종목에서도 위세를 떨치는 중이다. 중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본 역시 메달 수가 많아 다른 나라들의 몫은 크지 않다. 한국도 경영에서는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지만 다른 3개의 종목에서는 성과가 미미했다. 한국은 인천아시안게임 수영에 총 58명이 출전한다. 경영이 35명(남16·여19)으로 가장 많고, 다이빙이 8명(남3·여5)이다. 수구는 13명이지만 여자팀은 없고 남자팀만 출전한다. 싱크로는 2명(여2)이다. 경영에서는 간판 박태환(인천시청)이 7관왕에 도전한다. 출전 종목은 4개 개인종목과 3개 단체종목. 쑨양(중국), 하기노 고스케(일본) 등 강력한 라이벌이 있지만 최근 기록을 볼 때 박태환의 우승이 조심스레 점쳐진다. 다이빙은 김영남(인천체고)과 우하람(부산체고)이 짝을 이룬 싱크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영남은 2010 광저우대회 동메달리스트, 우하람은 역대 최연소 다이빙 국가대표의 이력을 갖고 있다. 한국은 이 둘의 조합에 은메달까지 기대하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추므로 통신] ‘금녀’의 사우디 선수단

    아랍 국가 중에서도 여성 권리에 가장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이 또 남성으로만 구성됐다. 로이터통신은 9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직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금녀 선수단’ 199명을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4년 전 광저우에도 남자 선수로만 구성된 179명의 선수단을 참가시킨 바 있다. 유독 여성의 진입 장벽이 높은 사우디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유도의 워잔 샤히르카니와 육상 800m의 사라 아타르 등 여자 선수 2명의 출전을 허용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카타르와 브루나이가 최초로 여성 선수를 올림픽에 보내면서 런던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모든 출전국에서 여성 선수를 내보낸 ‘양성평등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 두 나라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도 여성 선수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사우디 올림픽위원회의 무함마드 알미샬 사무총장은 “여성 선수가 아직 기술적으로 출전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올림픽위원장인 압둘라 빈 무사에드 빈 압둘아지즈 왕자는 여성 선수들이 단순히 참가에 의의를 둬 최하위에 처지는 것보다는 그들이 경쟁력을 보여 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일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남한 땅에 발을 들이게 될 북한선수단의 축구대표팀 유니폼이 공개됐다. 새로 제작된 유니폼은 인공기 바탕색인 빨강, 하양, 파랑으로 꾸몄고 북한의 국조인 참매 마크가 부착돼 있다. 북한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선수 경기복을 이번에 직접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선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1일 北 선발대 94명 인천에

    11일 北 선발대 94명 인천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9일 오후 6시 서구 연희동의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가맹국 45개 나라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10월 4일까지 16일 동안 열린다. 11일 결단식을 앞둔 한국은 선수 831명, 본부임원 60명, 경기임원 177명 등 모두 1068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 5회 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킨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종합우승이 예상되는 중국이 899명, 일본이 717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등 선수 9700여명을 포함한 1만 4000여명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다. 2002년 부산대회에 이어 다시 남한땅을 밟게 될 북한 역시 체육상인 김영훈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및 선수단 273명을 보낸다. 장수명 올림픽위원회 대표와 임원, 심판진, 의료진, 기자단, 축구 및 조정 선수 등으로 구성된 북측 선발대 94명은 11일 오후 고려항공 편으로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340여명 규모의 북한 응원단 파견은 비용 부담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식적으로 무산됐다. 하지만 남은 기간 정부나 인천시의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기존 입장을 뒤집을 수 있는 불씨는 남아 있는 상태다. 개막 초읽기가 시작되면서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과 다름없는 운영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3일 종합상황실 개소, 5일 선수촌 병원 개원에 이어 12일에는 선수촌이 열리고 16일에는 메인미디어센터 공식 개관식이 열린다. 공식 개막에 앞서 남녀 축구 등 일부 경기가 먼저 시작된다. 남자대표팀은 14일 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치르고 첫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대표팀 역시 같은 날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첫 경기를 펼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北, 인천AG에 ‘거물급’ 김영훈 체육상 파견

    북한은 5일 체육상인 김영훈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여할 대표단과 선수단 273명 전체 명단을 우리 측에 알려 왔다. 북한올림픽위원회는 이날 판문점 채널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김 위원장, 손광호 부위원장, 장수명 대표 등 올림픽위 대표단 6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장 대표와 임원, 기자단 등 북측 선발대 94명은 오는 11일 고려항공편으로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5월 북한 언론 보도를 통해 체육상으로 임명된 것이 확인된 인물이며, 손 부위원장과 장 대표는 현 체육성 부상이다. 지난 7월 17일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실무 접촉에 북측 협상 대표로 나섰던 인물들이다. 2002년 당시 박명철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이 부산아시안게임 북측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지 12년 만의 거물급 인사들의 방문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북측은 김영훈의 경우 체육상이 아닌 올림픽위원장 명의로 참가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표단과 함께 ‘응원단’ 파견을 제안해 남북 간 화해·협력 분위기를 마련하려는 속내를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대표단 편의 등을 협의하는 실무 접촉에서 남측의 회담 태도를 문제 삼아 협의 도중 퇴장해 응원단 파견은 성사되지 못했다. 김 위원장이 인천에 오면 최근 수년간 남측을 방문한 최고위급 북한 당국자가 된다. 그는 김정은 체제 이후 부상한 인물로 그동안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체육 부문을 관장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방문에서 모종의 대남 메신저 역할을 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02년 남북 간 교류·협력이 활발하던 시절 박 위원장과 당시 장웅 국가체육위원회 부위원장, 조상남 서기장 등 체육계 최고위 인사들이 방한해 평화·화해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으로 미뤄 이번에도 체육 교류를 기점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장애인AG에도 선수단 파견

    북한이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한다. 북한은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에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참가 의사와 선수 명단을 전날 통보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APC는 곧바로 이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통보했다. 북한 선수단은 남자 탁구 마유철·리철성·전주현, 여자 탁구 송금정, 남자 수영 심승혁·정국성·김철웅, 남자 양궁 리성철, 남자 육상 고정의 등 아홉 명으로 꾸려졌다.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도 선수단을 이끌고 인천 땅을 밟을 것으로 보여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뤄 세계정상에 오른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와 재회할지 주목된다. 북한이 국제 장애인 체육계에 등장한 것은 4년밖에 되지 않았다.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 선수 없이 참관단을 파견한 것이 처음이었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준회원 자격으로 남자 수영의 림주성과 임원 20명을 파견했고 지난해 11월에는 IPC 정회원 자격을 승인받았다.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에 참가해 수영·탁구 종목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새 단장 마치고 우리 곁으로 돌아온 시민 휴식 공간] 생활체육 즐기며 ‘몸 튼튼’

    [새 단장 마치고 우리 곁으로 돌아온 시민 휴식 공간] 생활체육 즐기며 ‘몸 튼튼’

    새 단장을 말끔히 마친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가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공간으로 돌아왔다. 광진구는 학교운동장 조성사업을 통해 화양초교 운동장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이달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하절기엔 오후 8시, 동절기엔 오후 7시까지 개방한다. 개교 30년을 넘기면서 운동장과 체육시설물이 노후해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던 학교는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체육시설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3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학교 주변이 대부분 상업지구여서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부족했다”며 “이번 리모델링 사업과 운동장 개방을 통해 불편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준공된 운동장은 3519㎡로 바람에 날리지 않는 마사토 바닥에다 농구·피구·족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정 구장, 길이 370m에 이르는 우레탄 육상 트랙 등을 조성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해 주·야간 가리지 않고 각종 체육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동식 농구대와 축구대 등 최신식 스포츠 시설도 마련됐다. 구는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용자들의 건강에도 신경을 썼다. 리모델링 시공 전과 후 생활체육시설에 대해 석면 등 유해물질 검사를 거쳤다. 구 관계자는 “ 다행히 건강을 해치는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삼성 이건희 회장→이재용 승계 일환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합병에 시장 ‘부정적’

    삼성 이건희 회장→이재용 승계 일환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합병에 시장 ‘부정적’

    ‘삼성 이건희’ ‘삼성중공업 합병’ ‘삼성엔지니어링’ 삼성 이건희 회장 병환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 중심으로 그룹을 재편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합병이 결정된 가운데 증권업계에서 비판적인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양사 주가가 합병 발표 하루 만에 하락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3.45%(1000원) 떨어진 2만 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도 6만 9900원으로 2.78%(2000원) 하락했다. 전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합병 기대감으로 각각 6.24%, 12.52%나 급등했다. 증권업계는 두 회사의 합병에 대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2만 3000원으로 기존(4만 3800원)의 약 절반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KDB대우증권도 삼성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 3500원으로 5% 내렸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양사가 해양분야에서 기본설계 능력이 없어 이번 합병으로 상선분야에서 경쟁 조선소와 삼성중공업의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실력보다 외형이 과도하다”며 “합병으로 규모를 늘려도 기업가치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혹평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도 “육상과 해양 플랜트사업 부문의 공통점은 일부 주요부품 구매에 국한된다”며 “앞으로 2년 안에는 시너지 효과 증대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복귀가 쉽지 않은 가운데 구체적 협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승계작업에 속도를 내려고 양사가 합병에 나선 것 같다고 해석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대체로 합병이 내세운 시너지 효과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단기간에 시너지를 얻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합병으로 원가 절감과 외형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양사가 대형 종합 일괄공정(EPC) 공사에서 실적 악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重·삼성엔지니어링 합병…‘이재용의 삼성’ 그룹 재편 가속도

    삼성重·삼성엔지니어링 합병…‘이재용의 삼성’ 그룹 재편 가속도

    자산 18조원의 삼성중공업과 자산 6조원의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해 자산규모 25조원에 가까운 초대형 종합 플랜트 기업으로 올해 말 탄생한다. 두 회사는 1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비율은 1대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오는 10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의결한 다음 12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 법인의 회사 이름과 운영 형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고 회사 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양사가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설비, 제작 경험과 우수한 육상·해상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 플랜트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병으로 매출액 기준 지난해 약 25조원에서 2020년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두 회사의 합병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로 서서히 넘어가면서 이뤄진 삼성그룹의 첫 사업구조 재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건설사업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 때문에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예상을 깨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한 것은 이 회장의 입원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 지분 1.37%를 보유하고 있는데 아직 이 지분을 어떻게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합병하더라도 삼성물산의 건설 부문이 겹치기 때문에 이 부문 추가 재편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과 관련한 다음 절차로는 그룹 내 건설 부문을 모두 합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삼성물산에서 건설과 상사를 분리하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간 합병법인과 제일모직에서 건설부문을 모두 떼어낸 뒤 그룹 내 건설 부문을 모두 합쳐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 아래에 있는 전자 산하에 두는 것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물산에서 분리한 상사부문과 호텔, 오락산업, 식음료, 화학 등을 가져가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합병한 두 회사 사업 부문의 경우 두 회사의 합병으로 조선업계 주요 수익처인 해양플랜트 부문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게 됐다. 드릴십(심해 원유 시추선) 분야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삼성중공업과 설계·구매·프로젝트 관리 능력에 강점이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이 합쳐지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칠 기반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삼성중공업 합병,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 결의…합병법인 사명은 추후 변경

    삼성중공업 합병,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 결의…합병법인 사명은 추후 변경

    ‘삼성중공업 합병’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합병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10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2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합병을 통해 오일메이저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 분야인 설계·구매·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더해 해양플랜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제작 역량을 확보해 기존 육상 화공플랜트에서 고부가 영역인 육상 액화천연가스(LNG)와 해양 플랜트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3년 약 25조원에서 2020년 4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종합플랜트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은 “양사가 갖춘 생산설비와 제작 경험, 우수한 육상·해상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플랜트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합병 후에는 새로운 비전에 걸맞게 합병법인의 사명 변경도 검토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4세 스프린터 미야자키 “5년 내 볼트와 레이스 펼치고파”

    ’104세 스프린터’ 미야자키 히데키치(일본)가 “5년 더 육상 선수로 뛸 생각”이라며 “그 안에 우사인 볼트(28·자메이카)와 같이 달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뉴스는 29일(한국시간) 한 달 후 104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최고령 스프린터’ 미야자키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미야자키는 29초83의 100세 이상 100m 세계기록 보유자다. 90살이 되던 해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육상에 입문한 그는 이후 꾸준히 골드 마스터스 육상대회에 출전해 100m 레이스를 펼쳤다. 29초 83의 기록은 2010년에 세웠다. 최근 기록은 지난해 10월 교토 마스터스 육상대회에서 올린 34초10다. “훈련 때는 30초대 초반을 뛴다”는 그는 “올해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마스터스 대회에서 33초대에 결승선을 통과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미야자키가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은 ‘스타트’다. 그는 “귀가 어두워서 출발을 알리는 총성을 듣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이 출발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뛰기 시작한다. 여기서 몇 초를 잃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달리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그는 “육상선수로서의 꿈”을 묻는 말에 “100m 세계신기록 보유자(9초58) 우사인 볼트와 함께 뛰는 것”이라고 답하며 “볼트, 한 번 붙어보자”고 외쳤다. 미야자키는 “나는 아직 젊기 때문에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다. 볼트와 해볼 만 하지 않는가”라고 유쾌한 농담도 던졌다. 미야자키의 별명은 ‘골든 볼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응원단 아시안게임 불참 “비용 논란은 무엇?”

    북한 응원단 아시안게임 불참 “비용 논란은 무엇?”

    북한 응원단 아시안게임 불참 “비용 논란은 무엇?” 북한이 다음달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28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9년 만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북한 응원단의 남한 방문은 일단 무산됐으며 북한은 이번 대회에 선수단만 보낼 것으로 보인다.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측이 우리 응원단이 나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시비하고 바라지 않는 조건에서 우리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지난달 17일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그는 “남측은 우리 응원단이 나가는 데 대해 대남 정치공작대니, 남남갈등 조성이니 뭐니 하면서 노골적으로 험담하다 못해 (심)지어 지난 7월에 진행된 북남 실무회담에서는 우리 응원단의 규모가 어떻다느니, 우리 응원단이 응원할 공화국기 크기가 크다느니 작다느니 하면서 시비를 걸고 또 (심)지어 우리가 입 밖에도 내지 않은 비용 문제까지 꺼내들면서 북남 실무회담을 끝끝내 결렬시키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월 20일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된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추첨식과 국제체육학술토론회에 참가한 우리 대표단이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남측 당국 관계자들에게도 이에 대해 이미 통지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2일 통일부 대변인 브리핑에서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273명의 선수단을 보내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해 왔다고만 밝히고, 북측이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응원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개하고서야 “(조 추첨 당시) 응원단 파견을 못하겠다는 취지의 (북측의) 언급이 있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북한 팀의 원만한 대회 참가를 위한 제반 준비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만 밝히고 북한의 응원단 파견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논평은 피했다. 북한은 지난달 7일 ‘공화국 정부 성명’에서 응원단 파견 방침을 밝혔으며 같은 달 17일 남북 실무접촉이 판문점에서 열렸으나 우리 측의 협상 태도를 문제삼아 일방적으로 퇴장했다. 북한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등 남한에서 열린 국제체육경기대회에 세 차례 응원단을 파견했다. ‘미녀 응원단’으로 통한 이들은 대회 흥행과 남북화해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 개발 중” 미국 언론 의혹 제기에 관심 집중

    “북한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 개발 중” 미국 언론 의혹 제기에 관심 집중

    ‘북한 잠수함’ 북한 잠수함 개발 의혹이 미국 언론에 의해 제기됐다. 개발 중인 북한 잠수함이 해상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이라는 추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한이 잠수함을 이용해 바다 밑에서 미국 알래스카나 괌 기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의미여서 정보의 진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정치·군사전문 웹진인 ‘워싱턴 프리 비컨’은 26일(현지시간) “북한 잠수함에 장착된 미사일 발사관(管)이 최근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목격돼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6월 잠수함 망루에 올라 직접 해상훈련을 지휘하는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이 같은 정보가 포착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또 미국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이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옛 소련제 SS-N-6 SLBM을 은밀히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 SLBM의 사거리는 1500∼2500 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우려하는 육상기반 중거리미사일(IRBM)인 무수단 미사일이 바로 이 미사일 기술에 기반해 개발됐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만일 북한이 이 같은 잠수함을 개발한다면 러시아 사할린 섬 근처의 영해에서 미국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를 향해 공격할 수 있으며 서해에서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괌의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적 권위의 군사연감인 ‘제인 함정 연감’(Jane’s Fighting Ships)은 1994년 5월호에서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골프급과 로미오급을 포함해 40개의 퇴역 잠수함을 사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군사전문가인 릭 피셔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사들인 골프급 잠수함 중 하나에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튜브(관)가 장착돼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북한은 지난 20년간 ‘리버스 엔지니어링’(역분해를 통해 해당 기술 구조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자유롭게 분해와 조립을 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골프급 잠수함을 개량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개량된 잠수함은 잠재적으로 두 개의 무수단급 미사일을 운반하거나 더 많은 숫자의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운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이 같은 잠수함 개발 기술이 중국에서 왔을 가능성도 있다”며 “중국은 ‘TYPE-O31’으로 불리는 골프급 잠수함을 개발했으며 지난해까지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시험용 발사대가 설치돼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해군연구소의 에릭 베르트하임 연구원은 “북한이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개발하려면 넘어야 할 기술적 난관이 너무 많다”며 이 같은 정보에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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