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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 천안병원,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 천안병원,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분야 1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 △수술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입원일 수 장기도 등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유방암 분야 7개 평가지표 3개에서 100점 만점에 이어 나머지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간암 분야는 치료 유형의 특수성을 고려해 등급을 매기지 않지만,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비율이 100%에 수술 사망률 0%를 달성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입증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를 통해 최고 수준 암 치료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새병원 개원과 함께 상경 진료 없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평소엔 학자, 올림픽 땐 메달리스트… 생활 체육으로 대전환을[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평소엔 학자, 올림픽 땐 메달리스트… 생활 체육으로 대전환을[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환골탈태 절실한 엘리트 체육스포츠 인권 정책 수년째 제자리만‘이기흥 사태’ 후 생활 체육 더 축소예산 62% 줄고 부서도 2개로 감축엘리트·생활 체육 통합 정책 절실“체육인에 교육·복지도 함께 해야” 대한민국 체육은 애초 6·25전쟁 뒤 체제 선전을 위한 도구로 집중 육성됐다. 체육 정책의 뿌리인 ‘국민체육진흥법’은 1962년 9월 제정 당시 그 목적이 ‘체육을 통한 국위 선양’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지난해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열며 ‘국민 스포츠’ 지위를 다진 프로야구 역시 1982년 5공화국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출범했다.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을 일으켜 집권한 신군부는 혼란스러운 민심을 빠르게 잠재우기 위해 국민의 시선을 정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려야 했고 대중의 사랑이 뜨거웠던 고교야구에 주목했다. 이런 배경에서 대중화된 각 체육 종목은 국민의 여가와 건전한 취미 활동을 위한 장이라기보다는 성과를 내야만 하는 전쟁터와 같았고 결과를 내기 위한 과정은 외면당하기 일쑤였다. 선수 개인의 인권은 물론 국제 대회에 나갈 대표 선발 과정, 종목별 협회 행정 등에서 ‘공정’과 같은 개념은 엘리트 체육에서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민주화 이후 점차 시대가 변화하면서 엘리트 체육을 향한 사회 인식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과거 올림픽에서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따고도 죄인이 된 양 시상대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국민에게 사과했던 선배들과는 달리 승자를 축하해 주고, 주어진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선수들이 속속 등장했다. 체육계 외부적으로는 엘리트 유망주의 학습권 강화 움직임이 일었다. 2010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성과지상주의적 엘리트 체육의 폐단을 지적하며 ‘스포츠 인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한국 체육 정책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촉구했다. 인권위는 가이드라인을 ▲헌장 ▲폭력 예방 ▲성폭력 예방 ▲학습권 보호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구성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스포츠 인권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은 2021년 스포츠기본법을 제정하며 국가주의적 엘리트 중심 정책에서 국민 모두의 ‘생활 체육 시대’로 대전환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2023년 12월 출범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는 출범 당시 1차 회의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정부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정책의 통합 컨트롤타워로 국가스포츠정책위를 발족했지만 정부와 갈등을 빚던 당시 이기흥 회장 체제 대한체육회는 불참을 선언하며 반쪽짜리로 만들었다. 체육계 대표 단체가 없는 정책위는 1년 뒤인 지난해 12월 2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무산됐고 이후 사실상 식물 위원회로 전락했다. 생활 체육 실무를 집행하는 대한체육회의 관련 예산과 조직도 축소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회장 체제 체육회의 방만·불투명한 예산 집행을 지적하며 올해 체육회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1388억원 삭감한 2951억원을 배정했다. 생활 체육 진흥 예산은 지난해 1357억원에서 올해 514억원으로 62% 쪼그라들었다. 생활체육부·청소년체육부·스포츠클럽부 3개 부서로 구성됐던 체육회 생활체육본부 조직은 예산 축소에 따라 학교생활체육부와 스포츠클럽부 2개 부서로 축소됐다. 전문가들은 정책 설계 단계에서 기존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대립적 요소로 보는 이분법적 시각부터 깨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현우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 체육 정책은 생활 체육을 지원하면 엘리트 체육은 지원이 줄어들고 성과를 해칠 수 있다는 시각이 팽배해 10년 넘게 정책이 공회전하고 있다”면서 “엘리트와 생활 체육 통합 정책을 위해서는 체육인 중심의 현 정책위에 교육과 보건, 복지 전문가까지 참여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년기부터 다양한 스포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드물긴 하지만 생활 체육에 바탕을 둔 선수가 올림픽을 비롯해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사례도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딴 미국 여자 펜싱(플뢰레) 선수 리 키퍼는 켄터키대 의과 대학에 재학 중이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아버지를 따라 6살 때 펜싱을 취미로 시작했다. 도쿄올림픽 여자 사이클 도로 경주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아나 키젠호퍼의 ‘본업’은 수학자다.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스페인 카탈루냐 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딴 뒤 스위스 로잔연방공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올림픽을 준비했다. 2018년 4월 세계 최고 권위 마라톤 대회인 미국 보스턴마라톤에서는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고교 사무직으로 근무하던 가와우치 유키가 2시간 15분 58초 기록으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인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01년 이봉주 이후 처음이었다. 가와우치는 고교 시절까지 육상을 전문으로 했지만 부상으로 일찍 꿈을 접었고 마라톤 동호회에서 달리기를 이어 갔다.
  • 거제~통영 고속도로로 연결된다…20년 만에 예타 통과

    거제~통영 고속도로로 연결된다…20년 만에 예타 통과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가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경남도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가 국비 300억원 이상,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 사업은 예타 대상이다. 예타를 통과해야 예산을 확보할 수 있고 착공까지 이어질 수 있다.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총연장 20.9㎞다. 통영 용남면(통영나들목)에서 거제 상문동(거제나들목)을 잇는다. 총사업비는 1조 5000억원으로, 나들목(IC) 3곳, 교량 16개소(4.5㎞), 터널 6개소(6.6㎞) 등이 들어선다. 2028~2029년 사이 착공해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고속도로는 대전시 동구에서 시작해 통영시 용남면에서 끝나는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과도 연결돼 거가대로를 거쳐 가덕도신공항까지 더욱 편리하게 갈 수 있을 전망이다. 거제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육상 교통로가 제한적이다. 주요 진입로인 국도 14호선은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아 상습 정체 구간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2002년 첫 예타를 통과하고 2007년 기본설계까지 마쳤었다. 다만 감사원 감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단이 됐고, 이후 2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렀었다.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거제나들목(IC)~통영나들목(IC) 구간 이동시간이 첨두시간(피크타임) 기준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도는 거제~통영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하루 통행량이 1만 5000대에 이르고, 생산 유발 2조 9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 2314억원 등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부가 최근 확정한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도로)’ 건설사업과 함께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향후 타당성 평가,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통영·거제뿐 아니라 고성·사천·창원 등 인접 지역을 포괄하는 ‘남해안권 통합 교통 전략’을 수립하고 해양관광 벨트 조성·지역 상생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해 경남의 산업·물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통영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이제 거제시는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
  • 스텔스 드론·극초음속 미사일까지…中 전승절 열병식, ‘미래전 무기쇼’ 된다

    스텔스 드론·극초음속 미사일까지…中 전승절 열병식, ‘미래전 무기쇼’ 된다

    │포세이돈 닮은 무인잠수정·FH-97 드론 포착…중국, 전략적 억지력 과시” 중국군이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전승절’ 열병식(중국식 표기: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첨단 무기를 집중 공개할 예정이다. 열병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소장) 우쩌커는 20일 열병식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열병식에 등장하는 모든 무기는 국산 현역 주력 장비”라며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 이후 개발된 차세대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우 부주임은 “신형 전차·함재기·전투기 등 4세대 무기를 작전 모듈에 맞춰 편성해 체계적 작전 능력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육상·해상·공중 계열의 무인 스마트 장비와 반(反)무인 장비, 사이버·전자전 전력도 엄선해 사열할 예정”이라며 신형 무인기와 지향성 무기, 전자교란 시스템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극초음속 미사일과 방공 탄도탄 요격 미사일, 전략 미사일 등 선진 장비를 집중 공개해 중국군의 전략적 억지력을 부각하겠다”고 설명했다. 예행연습서 이미 첨단 장비 포착 중국군은 앞서 열병식 예행연습에서 최신식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을 선보인 바 있다. ‘AJX002’라는 표식이 붙은 이 무인잠수정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 드론 ‘포세이돈’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예행연습에서 스텔스 공격 드론 ‘FH-97’로 추정되는 기체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지난달 21일 중국 열병식 준비 관련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FH-97 계열 등 ‘로열 윙맨(loyal wingman)’ 개념 드론 전력이 확인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이달 17일에는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한 열병식 예행연습 사진을 인용하며 위성사진에서 포착된 기종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열병식에 수만 명의 병력과 함께 수백 대의 항공기, 드론, 탱크, 첨단 무기가 등장할 예정이라며, 일부는 처음 공개되는 장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극초음속 정밀타격 무기, 대함 미사일, 조기경보기, 대(對)드론 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했다. 인도 유력 일간지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열병식 예행연습 장면을 토대로 ‘레이저 탱크’, 신형 장갑차, 다양한 하이퍼소닉 미사일과 무인 전력의 등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YJ-17, 극초음속 활공 미사일 주목 특히 예행연습에서 포착된 YJ-17 미사일이 시선을 끌고 있다. SCMP는 이 미사일이 기존 초음속 대함미사일과 달리, 중국의 DF-17과 유사한 형태를 띤 극초음속 활공 무기(HGV)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TWZ는 YJ-17이 단순한 순항미사일이 아니라 웨이브라이더(waverider·충격파 활용 활공체) 구조를 채택해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활공·기동할 수 있는 신형 전력이라고 분석했다. 인도 일간지 스와라자 역시 YJ-17이 충격파를 이용해 활공하는 웨이브라이더 설계를 갖춘 극초음속 무기일 수 있다며 항모전단을 겨냥한 중국의 전략적 억지력을 강화하는 무기체계라고 평가했다. ‘전략적 억지력’ 과시 무대우 부주임은 이번에 공개되는 무기 장비의 정보화·스마트화 수준이 높다면서 “과학기술 발전과 전쟁 형태 변화에 적응한 중국군의 미래전 대비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열병식이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중국의 첨단 무기 개발 성과와 전략적 억지력 강화를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 스텔스 드론·극초음속 미사일까지…中 전승절 열병식 무기 총집합

    스텔스 드론·극초음속 미사일까지…中 전승절 열병식 무기 총집합

    │포세이돈 닮은 무인잠수정·FH-97 드론 포착…중국, 전략적 억지력 과시” 중국군이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전승절’ 열병식(중국식 표기: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첨단 무기를 집중 공개할 예정이다. 열병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소장) 우쩌커는 20일 열병식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열병식에 등장하는 모든 무기는 국산 현역 주력 장비”라며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 이후 개발된 차세대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우 부주임은 “신형 전차·함재기·전투기 등 4세대 무기를 작전 모듈에 맞춰 편성해 체계적 작전 능력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육상·해상·공중 계열의 무인 스마트 장비와 반(反)무인 장비, 사이버·전자전 전력도 엄선해 사열할 예정”이라며 신형 무인기와 지향성 무기, 전자교란 시스템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극초음속 미사일과 방공 탄도탄 요격 미사일, 전략 미사일 등 선진 장비를 집중 공개해 중국군의 전략적 억지력을 부각하겠다”고 설명했다. 예행연습서 이미 첨단 장비 포착 중국군은 앞서 열병식 예행연습에서 최신식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을 선보인 바 있다. ‘AJX002’라는 표식이 붙은 이 무인잠수정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 드론 ‘포세이돈’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예행연습에서 스텔스 공격 드론 ‘FH-97’로 추정되는 기체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지난달 21일 중국 열병식 준비 관련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FH-97 계열 등 ‘로열 윙맨(loyal wingman)’ 개념 드론 전력이 확인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이달 17일에는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한 열병식 예행연습 사진을 인용하며 위성사진에서 포착된 기종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열병식에 수만 명의 병력과 함께 수백 대의 항공기, 드론, 탱크, 첨단 무기가 등장할 예정이라며, 일부는 처음 공개되는 장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극초음속 정밀타격 무기, 대함 미사일, 조기경보기, 대(對)드론 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했다. 인도 유력 일간지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열병식 예행연습 장면을 토대로 ‘레이저 탱크’, 신형 장갑차, 다양한 하이퍼소닉 미사일과 무인 전력의 등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YJ-17, 극초음속 활공 미사일 주목 특히 예행연습에서 포착된 YJ-17 미사일이 시선을 끌고 있다. SCMP는 이 미사일이 기존 초음속 대함미사일과 달리, 중국의 DF-17과 유사한 형태를 띤 극초음속 활공 무기(HGV)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TWZ는 YJ-17이 단순한 순항미사일이 아니라 웨이브라이더(waverider·충격파 활용 활공체) 구조를 채택해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활공·기동할 수 있는 신형 전력이라고 분석했다. 인도 일간지 스와라자 역시 YJ-17이 충격파를 이용해 활공하는 웨이브라이더 설계를 갖춘 극초음속 무기일 수 있다며 항모전단을 겨냥한 중국의 전략적 억지력을 강화하는 무기체계라고 평가했다. ‘전략적 억지력’ 과시 무대우 부주임은 이번에 공개되는 무기 장비의 정보화·스마트화 수준이 높다면서 “과학기술 발전과 전쟁 형태 변화에 적응한 중국군의 미래전 대비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열병식이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중국의 첨단 무기 개발 성과와 전략적 억지력 강화를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 바닷새들은 왜 날아다니면서 똥 쌀까 [달콤한 사이언스]

    바닷새들은 왜 날아다니면서 똥 쌀까 [달콤한 사이언스]

    구아노는 강우량이 적은 건조지대에서 새들의 배설물이 퇴적, 응고돼 화석화된 것이다. 산호초나 무인도 바위에 바닷새들이 생활하면서 쌓인 분변 퇴적물인데, 질소, 인 같은 무기질 함량이 높아 비료로 많이 쓰인다. 구아노 주요 산지는 남미와 오세아니아 지역인데, 19세기 말에는 구아노 때문에 전쟁까지 벌어졌다. 최근 해양학자들이 바닷새들의 독특한 배설 습관을 발견해 눈길을 끈다. 일본 도쿄대 대기해양 연구소, 프랑스 라로셸대 생물학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바닷새들은 물 위에 떠 있을 때나 섬에 있을 때가 아니라 날아다니는 동안 배설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8월 19일 자에 실렸다. 바닷새들의 배설물은 높은 질소와 인 함량 때문에 토양을 풍요롭게 하고 연안 바다를 비옥하게 만든다. 이런 영양분 높은 분변이 육상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가 많이 됐지만, 바닷새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먼바다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슴새(streaked shearwaters) 15마리의 배에 지우개 크기의 카메라를 부착해 약 200건의 배설 기록을 분석했다. 슴새와 그 친척 새들은 지구상 4억 2000만 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결과, 슴새들은 항상 날아다니는 동안 배설하며, 이륙 직전에 배설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물 위에 떠 있다가도 배설을 위해 이륙했다가 배설 후 1분 이내에 다시 물로 돌아오며, 배설 행위는 비행 중에 4~10분 간격으로 행하는 것이 관찰됐다. 이는 바닷새들은 의도적으로 물 위에 떠 있을 때 배설을 피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비행 중에 배설하는 슴새의 습관은 새들이 깃털이 배설물로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포식자를 끌어들이는 것을 피하며, 물에 떠 있을 때보다 배설하기 훨씬 쉬운 자세가 되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새들은 시간당 약 30g의 배설물을 배출하고, 이는 체중의 약 5%에 해당한다. 새들의 배설물은 먼바다를 비옥하게 만들어 플랑크톤과 다른 해양 생물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연구를 이끈 사토 카즈후미 도쿄대 교수(행동 생태학)는 “처음에는 바닷새들의 이륙 방법에 관심을 가졌지만, 비행 중에 자주 배설한다는 사실을 보고 해양 생태학적으로 흥미롭고 중요한 사실이라는 점에 착안해 연구에 착수했다”며 “바닷새들의 배설 패턴과 리듬을 좀 더 추적조사해 배설물 지도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광주 청춘들, 세계 무대서 빛나다

    광주 청춘들, 세계 무대서 빛나다

    광주의 젊은 스포츠 인재들이 세계대학경기대회 무대에서 금빛 역사를 썼다. 광주시체육회는 18일,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단에게 포상금을 수여하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날 광주시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는 전갑수 회장을 비롯해 지도자와 선수 등 20여 명이 자리했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세계 무대에서 흘린 땀방울의 무게만큼이나 뿌듯한 미소가 번졌다. 광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7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대표팀이 종합 4위(금 21·은 9·동 27)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가장 눈길을 끈 주인공은 육상 이재성 선수였다. 그는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 진·김정윤과 호흡을 맞춰 38초50이라는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한국 육상 계주 사상 첫 U대회 금메달을 광주에서 가져왔다. 그는 이어 출전한 2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광주 육상 기대주’의 면모를 입증했다. 다이빙 종목에서도 값진 도전은 이어졌다. 김지욱은 남자 10m와 혼성팀, 싱크로나이즈드 3m에서 잇달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 은메달까지 보탰다. 김승현은 여자부 단체전 동메달로 팀의 자존심을 지켰고, 유도 김민주는 78㎏급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연이어 동메달을 수확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 회장은 “광주의 청춘들이 보여준 도전과 성취가 자랑스럽다”며 “대학 시절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에서 빛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광주의 젊은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 성취한 메달보다 값진 경험을 품고 돌아왔다. 이들의 도전은 단지 성적을 넘어, 광주 체육이 품은 미래의 희망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 “체조는 곧 전쟁이다”… 손자병법 펼쳐 든 ‘안마 야심가’[스포츠 라운지]

    “체조는 곧 전쟁이다”… 손자병법 펼쳐 든 ‘안마 야심가’[스포츠 라운지]

    ●안마 주종목…파리 아쉬움 딛고 새출발 지난 6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안마에서 허웅(27·제천시청)은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나리반 쿠르바노프(카자흐스탄·14.933점)에 0.3점 차로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쿠르바노프에 0.267점 앞서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사실 아쉬움은 파리올림픽 때가 더 진했다. 애초 허웅은 태극마크를 놓쳤으나 대표팀 선배 김한솔이 프랑스 출국을 이틀 앞두고 부상당해 대타로 기회를 잡았다. 내친김에 안마 결선까지 올라 메달을 노렸지만 기구에 다리가 걸려 떨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로 7위에 그쳤다. 6개월 전 이집트 카이로 월드컵에서 안마 2위를 차지했기에 기량만 충분히 발휘했더라면 시상대에 서는 게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허웅은 파리올림픽이 전화위복의 발판이 됐다고 돌이켰다. 그는 “그때 2등을 했다면 아마도 지금처럼 많이 발전하지 못했을 것 같다. 당시의 실수 덕택에 지금은 어떤 상황이 와도 해야 할 연기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실패가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허웅은 엄청난 집중력과 기술이 필요한 안마에서 체조 선수로서는 큰 키(178㎝)와 긴 팔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단신 못지않은 폭발적인 순발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리 동작이 화려하고 고난도 기술을 구사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178㎝ 큰 키로 고난도 기술 연마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허웅은 난도 높은 베르톤첼(Bertoncelj)과 부스나리(Busnari)의 연결 기술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슬로베니아 출신 사쇼 베르톤첼의 이름을 딴 기술은 안마 위에서 몸을 회전시켜 체중을 지탱한 채 위치를 바꾸는 원형 동작으로 한 개의 바를 이용해 270도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부스나리 역시 원형 동작과 이동, 360도 회전 등이 결합한 H난도 기술로 정확하게 구사할 경우 0.5점이 가산된다. 허웅은 “전 세계에서 베르톤첼과 부스나리를 제대로 구사하는 선수가 저를 빼고 한 명밖에 없다”면서 “아직 국제대회에선 선보이지 않았는데 이번 세계선수권을 위한 비장의 무기”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에 맛뵈기로 사진을 올렸더니 다른 나라 선수들이 깜짝 놀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허웅은 또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4.8점을 받았는데 영상을 분석하니 15점도 나올 수 있는 연기였다”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난도를 0.4점 정도 더 올려 도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체조는 육상처럼 세계 기록이 따로 없는데 국제체조연맹(FIG) 기준으로 최근 4년간 받은 점수 중 가장 좋은 게 14.9점”이라며 “세계선수권은 물론이고 내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15점을 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고난도 기술 구사가 장점인 그에게 희소식도 생겼다. FIG가 파리올림픽 이후 채점 규정을 개정해 기존 10개였던 기술 구성을 8개로 줄였다. 구성 요소가 적어진 만큼 기술마다 고난도를 구사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그에 따른 체력 소모는 커진다. 그러나 허웅은 “후반부에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는 제 입장에선 짧은 시간에 고난도 기술을 연기하는 게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모두 쿠르바노프, 오카 신노스케(일본)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이지만 허웅은 오히려 자기 자신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카는 개인종합 선수라 안마에선 위협적이지 않다”면서 “쿠르바노프도 신기술 덕택에 제가 앞선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라이벌로 여기는 선수가 없지만 제 연기에 90% 이상 쏟아부어야만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이긴다” 각오 양태영 제천시청 코치는 “안마 종목에 대한 능력이 탁월한데도 끊임없이 노력한다”면서 “다만 다른 종목 기량이 다소 부족한데 이 부분을 개선하면 한국 체조의 전설이 될 것”이라고 허웅을 치켜세웠다. 중요한 경기에선 긴장을 풀기 위해 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는 허웅은 “최근 ‘손자병법’을 읽었는데 체조도 어떻게 보면 전쟁과 비슷하다”면서 “‘지피지기 백전불패’(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세계선수권이라는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中베이징 ‘로봇 올림픽’… 육상·댄스 등 역량 뽐내

    14일 세계 최대 로봇 생산국인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이 개막했다. 21개 종목에 333개 팀이 참가해 로봇의 역량을 과시했다. 오는 17일까지 4일간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육상, 축구, 농구, 탁구, 사격, 격투, 댄스, 체조, 자재 취급 및 약물 분류 등 26개 종목에서 기량을 뽐낸다. 본경기가 시작되는 15일부터 5개 대륙 16개국에서 온 5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1~13일에는 축구 예선이 열렸다. 중국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유니트리(위수커지)의 왕싱싱 최고경영자(CEO)는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로봇 올림픽’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을 로봇이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왕 CEO는 “반년 전만 해도 로봇이 격투를 하려면 1~2년은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에 몇 달 만에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유니트리는 2020년 로봇 개를 처음 출시한 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왕 CEO는 그 이유에 대해 AI 기술의 발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28년까지 중국 로봇 시장 규모가 연평균 23% 성장해 1080억 달러(약 14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중국은 자국의 로봇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로봇 마라톤, 로봇 격투대회 등을 잇따라 열고 있으며 이번 로봇 올림픽은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한꺼번에 보여 주는 장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5년전 로봇 개 만들던 중국…몇달만에 격투로봇 출시

    5년전 로봇 개 만들던 중국…몇달만에 격투로봇 출시

    세계 최대 로봇 생산국인 중국 베이징에서 14일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이 개막해 21개 종목에 333개 팀이 참가하여 로봇의 역량을 과시했다. 4일간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육상, 축구, 농구, 탁구, 댄스, 자재 취급 및 약물 분류 등의 기량을 뽐냈다. 5개 대륙 16개국에서 온 500개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경쟁을 펼쳤다. 중국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유니트리(위수커지)의 왕싱싱 최고경영자(CEO)는 관영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로봇 올림픽’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을 로봇이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왕 CEO는 “반년 전만 해도 로봇이 격투를 벌이려면 1~2년은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에 몇 달 만에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유니트리는 2020년 로봇 개를 처음 출시한 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왕 CEO는 그 이유에 대해 AI 기술 발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AI는 숫자, 사진, 얼굴 등을 인식하는 것과 같은 단일 기능이었지만, 최근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멀티모달 범용 AI 기술이 나오면서 그에 상응하는 휴머노이드 범용 로봇 수요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어 수천만 건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28년까지 중국 로봇 시장 규모가 연평균 23% 성장하여 1080억 달러(약 14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중국은 자국의 로봇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로봇 마라톤, 로봇 격투대회 등을 잇따라 열고 있으며 이번 로봇 올림픽은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장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년전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발전 지침’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로봇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APC 최고 영예의 아시아훈장 수상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APC 최고 영예의 아시아훈장 수상

    - 장애인 스포츠의 포용과 발전을 위한 10여 년의 헌신,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지난 8월 13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2025 아시안 어워즈에서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sian Paralympic Committee, APC)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아시아훈장(Asian Order)을 수상했다. 아시아훈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포용과 평등, 인권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패럴림픽 무브먼트와 장애인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인물이나 기관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APC는 배 이사장이 지난 10여 년간 선수 중심 가치 확산, 균형 있는 발전 추진, 국제 연대 강화를 위해 기울인 헌신과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아스타나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배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의 영예가 아닌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온 모든 분들의 성취이다”라며 “앞으로도 포용과 실천을 바탕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배 이사장이 오랜 세월 쌓아온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다. 그는 2012년 대한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을 창립하고, 2015년 민간기업 최초로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을 창단했으며, 2018 평창과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선수단장을 맡아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또한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해 세계 무대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전 세계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BDH재단을 설립한 배 이사장은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그는 모로코 마라케시 IPC 육상 그랑프리 대회를 다년간 후원하며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아프리카패럴림픽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용품 지원, 휠체어 수리, 특장버스 제공, 전문 자문관 파견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또한 2024년부터는 오세아니아와 아메리카스패럴림픽위원회를 대상으로 선수와 지도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국제 장애인 스포츠의 균형 있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는 개발도상국 지원을 넘어, 국제 장애인 스포츠계의 교류와 협력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 2023년에는 IPC 집행위원회의와 전 세계 50개국 선수 대표가 참석한 IPC 선수포럼을 전폭 후원해 국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19개국이 참여한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멕시코, 말레이시아, 자메이카, 바레인, 캐나다, 호주, 튀르키예, 코소보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단과 교류하며 국제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러한 오랜 헌신과 노력은 국제사회의 깊은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지난 6월, 배 이사장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IPC 후보자심의위원회와 외부 심사기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8월 1일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위원장 선거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Everyone Belongs’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회원국과 선수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IPC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기금 설립 및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집행, ▲회원 중심의 친화적인 조직 운영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공정하고 체계적인 등급분류 시스템 혁신, ▲은퇴 이후 선수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 마련, ▲장애인 스포츠용 기구 지원 시스템 구축,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국제 스포츠 연대 구축, ▲국제 표준 회계 시스템 도입과 투명한 경영공시를 통한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현의 7대 공약을 제시하며,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럴림픽의 미래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 나는야 하늘을 나는 인간 새

    나는야 하늘을 나는 인간 새

    남자 육상 장대높이뛰기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스파이더맨’ 아먼드 듀플랜티스(26·스웨덴)가 1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 육상대회’에서 종전 자신이 보유한 세계 기록보다 1㎝ 높은 6m29를 뛰어넘으며 개인 통산 13번째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부다페스트 AFP 연합뉴스
  • ‘스파이더맨’ 듀플랜티스, 장대높이뛰기 13번째 세계기록 경신

    ‘스파이더맨’ 듀플랜티스, 장대높이뛰기 13번째 세계기록 경신

    중력을 거스르는 ‘스파이더맨’ 아먼드 듀플랜티스(26·스웨덴)가 두 달 만에 자신이 보유했던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듀플랜티스는 1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 남자 장대높이뛰기 경기에서 최종 6m29를 넘었다. 6m11을 1차 시기에 성공해 6m02의 에마누일 카라리스(그리스)를 제치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듀플랜티스는 곧바로 바를 6m29로 높였다. 그는 1차 시기에는 실패했으나, 2차 시기에 바를 넘어 6월 16일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자신이 작성한 6m28을 1㎝ 경신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육상연맹은 “듀플랜티스가 자신의 통산 13번째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듀플랜티스는 2020년 2월 9일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미팅(폴란드 토룬)에서 6m17을 넘어 2014년 르노 라빌레니(프랑스)가 세웠던 종전 실내 세계기록(6m16)을 6년 만에 바꿔놨다. 2020년 9월 18일 이탈리아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1994년에 세운 종전 기록 6m14를 1㎝ 넘어선 6m15의 실외 세계신기록도 새로 썼다. 듀플랜티스는 올림픽 2연패(2021년 도쿄, 2024년 파리)와 세계선수권 2연패(2022년 유진, 2023년 부다페스트)도 달성했다. 이제 듀플랜티스는 9월 13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선수권 3연패와 새로운 기록인 6m30에 도전한다.
  • 자녀 교육, 진학·독서·심리 상담 다 되는 ‘노원교육플랫폼’

    자녀 교육, 진학·독서·심리 상담 다 되는 ‘노원교육플랫폼’

    서울 노원구가 학습, 독서, 심리, 양육까지 아우르는 통합 교육 상담 플랫폼 ‘노원교육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노원교육플랫폼은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한 곳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공공 교육 지원 체계다. 노원구 관계자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 고민을 구청이 나서 함께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학학습상담은 고입·대입 전형과 학업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맞는 진로 방향과 공부법을 제시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1:1 상담을 통해 입시 전략과 학습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대학생 진학 멘토링은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독서 프로그램은 자녀독서상담과 책읽어주기를 통해 초등 이하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문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부모 양육상담은 유아부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심리코칭 프로그램으로, 자녀 이해와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동시에 도모한다. 자격을 갖춘 상담사가 다양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양육에 필요한 방향과 해법을 제시한다. 교육 소외계층을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교육복지대상자 전용 대학생 학습멘토링, 찾아가는 진학학습상담 등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망도 촘촘히 설계되어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입시만 바라보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인적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며 “노원교육플랫폼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덕서 잠수 작업 중이던 다이버 실종…해경 수색 중

    경북 영덕서 잠수 작업 중이던 다이버 실종…해경 수색 중

    경북 영덕 한 바다에서 잠수 작업 중이던 다이버가 실종됐다. 8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쯤 영덕군 대진항 동쪽 약 0.3해리(약 500m) 해상에서 60대 다이버 1명이 잠수 후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색에 돌입했다. 신고자는 1.3t 규모 어업용 관리선 A호(승선원 3명)의 선장이며, 실종자가 오전 10시쯤 입수해 30분 뒤 물에서 나올 예정이었으나 올라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 함정과 연안 구조정, 구조대, 헬기 등을 급파하고, 육상에서는 영덕군과 영덕경찰서, 해안 경계부대, 민간 해양구조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 “女버스기사 왜 안 뽑아” 명단까지 공개… 女고용률 얼마나 낮길래

    “女버스기사 왜 안 뽑아” 명단까지 공개… 女고용률 얼마나 낮길래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이 낮고 개선 노력도 미흡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 41개소 명단이 6일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를 미이행한 사업장으로 민간기업 40개사, 공공기관 1개사 등 41개사를 선정하고 이날 명단을 공표했다. 공공기관과 일정 규모 이상 민간기업 2768개사 가운데 여성 고용률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이 동종업계 평균의 70%에 못 미치고, 이행 촉구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사업주가 공개 대상이다. 여성 근로자 비율이 1%에도 못 미치는 사업장도 있었다. 사업지원 서비스업 회사인 미래엠에스(0.44%)와 서울 강북구 소재 시내버스 업체인 동아운수(0.71%)로, 이번에 공개된 41개 사업장 중에서도 가장 낮았다. 전체 근로자가 8293명인 한국GM은 여성 직원 비율이 3.68%(305명)에 그쳤다. 충북개발공사는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개발공사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25%, 여성 관리자는 한 명도 없었다.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 정보는 관보에 게재되고, 홈페이지에 6개월간 게시된다. 이들 사업장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시 신인도 항목 평가에서 감점당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명단이 공표된 41개 사업장 중 1000인 이상 사업장은 6개사, 1000인 미만은 35개사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9개사(22%)로 가장 많았고, 육상운송·수송운송 관련업, 전자산업(전자부품·정밀·전기장비), 중공업(비금속광물·금속가공·기계·장비·자동차·트레일러) 등이 각 4개사(9.8%)로 뒤를 이었다. 한편 노동부는 그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등 노력으로 대상 기업들의 여성 고용률 및 관리자 비율이 계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성 고용률은 2006년 30.77%에서 지난해 38.49%로, 관리자 비율은 같은 기간 10.22%에서 22.47%로 늘었다.
  • (영상) 해변엔 토네이도, 바다 위엔 회오리…기상이변 속출한 ‘이 나라’ [포착]

    (영상) 해변엔 토네이도, 바다 위엔 회오리…기상이변 속출한 ‘이 나라’ [포착]

    │로마 인근 마카레세 해변 강타한 육상 토네이도│포강 삼각주엔 물회오리…이탈리아 전역 이상기후 비상 이탈리아 로마 인근 해변에서 육상 토네이도가 발생해 관광객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같은 날 바다에는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는 ‘물회오리’ 현상까지 목격되면서 유럽을 강타한 이상기후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로마 북부 해안에 있는 마카레세 해변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해수욕을 즐기던 관광객 수십 명이 다급히 피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회오리바람은 육상에서 강한 상승기류와 저기압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토네이도다. 현장 영상에는 모래사장에 박혀 있던 파라솔이 강풍에 잇따라 뽑혀 날아오르고 수영복 차림의 관광객들이 물건을 가슴에 안은 채 해변을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는 끝까지 의자에 앉아 바람에 수건이 날아가는 것을 바라보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한 여성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치료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1시쯤에는 이탈리아 동부 포강 삼각주(델타 델 포) 해상에서 물회오리 두 개가 형성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물회오리는 예로부터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으로도 불리며, 영어권에서는 ‘워터스파우트’라 부른다. 육상 토네이도와는 달리 기온 차가 큰 수면 위에서 따뜻한 공기와 상층 찬 공기가 만나며 생기는 회오리 현상이다. 바다뿐 아니라 호수나 강 등에서도 나타나며 연간 전 세계에서 수백 차례 발생한다. 한 유람선 운영자는 투어를 중단한 뒤 해당 장면을 촬영해 지역 기상전문 페이스북 페이지 ‘에밀리아로마냐 메테오’에 공유했다. 영상에는 두 개의 물회오리가 마치 춤을 추듯 회전하다가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언론은 이 물기둥들이 몇 차례 형성과 소멸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유럽 기상 재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매년 약 500개의 물회오리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 이상기후는 유럽 전역을 강타하며 각국의 재난 대응 시스템에도 비상이 걸렸다. 포르투갈과 그리스, 스페인 등지에선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스위스와 스페인 일부 관광지에선 토네이도가 목격됐다. 특히 포르투갈 북부와 스페인 중부 지역에서는 소방관 수천 명이 올여름 들어 최대 규모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요르카 해변에서도 지난 주말 토네이도가 모래와 수건을 하늘로 날리며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알프스 지역에서는 지난주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이세르, 사부아, 오트사부아에 눈이 내렸고 스위스 콘스탄츠 호에서 낚시꾼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물기둥이 구름 속으로 치솟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지난달 26일 밤에는 튀르키예 북서부 부르사 인근 산악 지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176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소방대원 1100여 명이 진화에 투입됐다. 부르사 주정부는 화재가 도시 외곽 산림 지역에서 시작돼 붉은 불빛이 밤하늘을 뒤덮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그리스와 키프로스를 포함한 지중해 일대의 연이은 산불 사태와 맞물리며 유럽 전역이 극단적 기상 현상의 반복으로 사실상 ‘기상이변의 일상화’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방증한다.
  • 이게 휴가지라고?…해변에선 파라솔 날고 바다 위엔 물기둥 (영상)

    이게 휴가지라고?…해변에선 파라솔 날고 바다 위엔 물기둥 (영상)

    │로마 인근 마카레세 해변 강타한 육상 토네이도│포강 삼각주엔 물회오리…이탈리아 전역 이상기후 비상 이탈리아 로마 인근 해변에서 육상 토네이도가 발생해 관광객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같은 날 바다에는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는 ‘물회오리’ 현상까지 목격되면서 유럽을 강타한 이상기후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로마 북부 해안에 있는 마카레세 해변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해수욕을 즐기던 관광객 수십 명이 다급히 피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회오리바람은 육상에서 강한 상승기류와 저기압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토네이도다. 현장 영상에는 모래사장에 박혀 있던 파라솔이 강풍에 잇따라 뽑혀 날아오르고 수영복 차림의 관광객들이 물건을 가슴에 안은 채 해변을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는 끝까지 의자에 앉아 바람에 수건이 날아가는 것을 바라보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한 여성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치료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1시쯤에는 이탈리아 동부 포강 삼각주(델타 델 포) 해상에서 물회오리 두 개가 형성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물회오리는 예로부터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으로도 불리며, 영어권에서는 ‘워터스파우트’라 부른다. 육상 토네이도와는 달리 기온 차가 큰 수면 위에서 따뜻한 공기와 상층 찬 공기가 만나며 생기는 회오리 현상이다. 바다뿐 아니라 호수나 강 등에서도 나타나며 연간 전 세계에서 수백 차례 발생한다. 한 유람선 운영자는 투어를 중단한 뒤 해당 장면을 촬영해 지역 기상전문 페이스북 페이지 ‘에밀리아로마냐 메테오’에 공유했다. 영상에는 두 개의 물회오리가 마치 춤을 추듯 회전하다가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언론은 이 물기둥들이 몇 차례 형성과 소멸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유럽 기상 재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매년 약 500개의 물회오리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 이상기후는 유럽 전역을 강타하며 각국의 재난 대응 시스템에도 비상이 걸렸다. 포르투갈과 그리스, 스페인 등지에선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스위스와 스페인 일부 관광지에선 토네이도가 목격됐다. 특히 포르투갈 북부와 스페인 중부 지역에서는 소방관 수천 명이 올여름 들어 최대 규모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요르카 해변에서도 지난 주말 토네이도가 모래와 수건을 하늘로 날리며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알프스 지역에서는 지난주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이세르, 사부아, 오트사부아에 눈이 내렸고 스위스 콘스탄츠 호에서 낚시꾼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물기둥이 구름 속으로 치솟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지난달 26일 밤에는 튀르키예 북서부 부르사 인근 산악 지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176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소방대원 1100여 명이 진화에 투입됐다. 부르사 주정부는 화재가 도시 외곽 산림 지역에서 시작돼 붉은 불빛이 밤하늘을 뒤덮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그리스와 키프로스를 포함한 지중해 일대의 연이은 산불 사태와 맞물리며 유럽 전역이 극단적 기상 현상의 반복으로 사실상 ‘기상이변의 일상화’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방증한다.
  • 덕질이든, 판타지든… ‘어른이’들도 자라는 중

    덕질이든, 판타지든… ‘어른이’들도 자라는 중

    범유진 ‘오늘만…’ 모녀의 덕질 다뤄사랑과 우정, 갈등과 해소법 배워가조영주 ‘넌 언제나…’ 민속 신화 소재죽음과 상실의 철학적 성찰 담아내‘슬감빵’ 극본 쓴 정보훈 ‘시티보이즈’청소년 선수의 도전, 땀과 눈물 그려 청소년기는 동시에 성장하는 시간이다. 몸피가 커지고 세상을 보는 눈이 뜨인다. 그러나 물리적인 성장기가 끝난다고 정신적인 성장까지 끝나는 건 아니다. 어쩌면 인간은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존재다. 그러려는 의지만 있다면. 청소년소설은 으레 ‘성장소설’이라는 장르로 분류돼 10대들을 겨냥해 출간되지만, 그렇다고 꼭 그들만 읽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최근 다채로운 소재로 어른에게도 성장의 감각을 일깨울 만한 소설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다. 범유진 작가의 장편 ‘오늘만 최애 변경’(허블)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아이돌 덕질’을 소재로 삼은 소설이다. ‘포토카드’ 모으기, 신곡에 맞춰 댄스 ‘챌린지’ 참여하기, 공기계로 ‘스밍’(스트리밍) 돌리기…. 요즘 아이돌 덕질을 좀 해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장면들이 여럿 등장한다. 소설의 주인공 한수리는 아이돌 그룹 ‘비스킷 보이즈’를 좋아하는 열일곱 살 고등학생. 덕질을 계기로 친구들과의 사랑과 우정, 오해와 갈등을 배운다. 하지만 덕질에 남녀도, 심지어 노소도 없는 법. 멋진 노무사로 잡지에도 인터뷰가 실렸던 엄마는 올해 초 일을 그만두고 별안간 트로트 가수 ‘이한한’에게 사로잡힌다. 덕질이란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는 것. 그 사랑이 대상에 가닿지 않을지라도. 사랑의 대가가 없을지라도. 그 마음은 무엇일까. 그럼에도 우리는 왜 덕질을 하고, 사랑하는가. “사람의 관계란, 착각이란 구멍에 푹푹 빠져가며 서로의 모르던 모습을 발견해 가며 이루어지는 건 아닐까.”(‘오늘만 최애 변경’ 부분)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K민속이 재발견되는 가운데 조영주 작가의 ‘넌 언제나 빛나’(책이라는신화)는 한번쯤 펼쳐 볼 만한 소설이다. ‘삼국유사’에 전해지는 반신(半神) ‘비형랑 신화’를 소재로 한 동양 판타지다. 비형랑은 귀신을 다스리는 능력이 있는데, ‘길달’이라는 귀신을 불러내어 인간 세상에서 살게 한다. 그러나 인간으로 살아가는 일이 버거웠던 길달은 여우로 변신해 달아나고, 비형랑은 그를 붙잡아 죽인다. 작가는 여기에 상상력을 더해 999번 죽어서 진정한 깨달음을 얻어야 길달이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설정을 덧붙인다. 그런 길달이 키우던 반려동물 ‘몽이’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소설의 주인공 빛나와 만난다. 반드시 나보다 먼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를 품는다는 것. 반려동물 키우기는 인간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철학적 성찰을 가능케 한다. 그 존재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오롯이 책임져야 하기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어쩌면 ‘예정된 슬픔’까지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그 슬픔으로 이별을 배운 인간은 한층 더 성장한다. “빛나는 더 울적해졌다. 그때가 마지막이라는 걸 미리 알았다면 사진이며 동영상을 많이 찍어 놓았을 거라고 후회했다.”(‘넌 언제나 빛나’ 부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켓소년단’의 극본을 쓴 드라마작가 정보훈의 첫 장편 ‘시티 보이즈’(창비)는 뜨겁지만 찬란한, 여름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청춘소설이다. 고등학교 육상 선수들이 전국체전에 도전하는 이야기 안에 청소년의 땀과 눈물, 우정과 사랑을 오롯이 담았다. 입시라는 잔혹한 경쟁에 놓여 세상에 제대로 나오기 전부터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을 배우는 우리 학생들. 그러나 1등을 하지 못하면 실패인가. 명문대에 가지 못한 인생은 실패한 삶인가. “최선을 다했는데 1등 못 하면, 그럼 실패한 거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시티 보이즈’ 부분)
  • 대한민국 육상의 앵커, 육상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파트너 ‘데상트’ 주목

    대한민국 육상의 앵커, 육상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파트너 ‘데상트’ 주목

    ‘4x100m 계주 대표팀’의 역사적인 우승과 함께 빛난,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의 진정성 있는 후원 눈길 육상, 특히 단거리 종목에서 북중미 선수들의 독무대였던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미국과 자메이카 선수들 앞에서 아시아 선수들의 경쟁력은 부족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2016 리우 올림픽 400m 계주에서 일본이 미국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육상 단거리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 육상은 단거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2025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5년 5월 31일,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x100m 계주 결선에서 대한민국 남자 계주팀(신민규, 나마디조엘진, 이재성, 이준혁)은 38초 4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023년 세운 대회 신기록(38초 55)과 한국 신기록(38초 51)을 동시에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존의 태국 대회 기록(38초 55)을 0.06초 앞당기고, 한국 기록도 0.02초 경신한 값진 성과였다. 이는 대한민국 육상의 단거리 종목에서 새로 쓰여진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또한, 지난 2025년 7월 27일,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남자 4x100m 계주에서 대한민국 남자 계주팀은 38초 5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38초 80), 인도(38초 89)를 큰 격차로 따돌린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국 릴레이 종목 역사상 최초로 세계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영광을 안았다. 최근 우승은 한국 육상 선수들과 코치진, 대한육상연맹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였으며, 이들의 성과를 뒷받침한 조력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 글로벌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다. 2019년, 데상트는 대한육상연맹과 용품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육상 국가대표팀과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데상트는 단순히 용품을 후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의 실제 퍼포먼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델타프로 라인은 퍼포먼스 의류와 러닝화로 구성되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기록을 단축할 수 있도록 데상트 R&D 센터(Descente Innovation Studio Complex)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데상트는 선수뿐만 아니라 러너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국내 러닝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25년 창립 90주년을 맞아 JTBC 서울마라톤을 공식 후원하며, 러너들을 위한 러닝 커뮤니티, 러닝 크루를 위한 스페셜 이벤트, 강원도에서 펼쳐지는 트레일 러닝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 러너, 그리고 대한민국이 ‘함께 달리는 러닝’의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데상트코리아 관계자는 “육상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는 흔히 ‘앵커’라 불린다. ‘앵커’는 ‘닻’을 의미하는 영단어로, 마지막 주자가 목적지에 도달하여 닻을 내리면 항해가 끝나는 것처럼, 피날레를 장식하는 주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근 떠오르는 대한민국 4x100m 계주 대표팀은 대한민국 육상 국가대표팀의 성장 과정을 상징한다. 데상트는 대한민국 육상 국가대표팀의 성공적인 ‘닻’을 내리기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데상트코리아는 ‘모든 사람에게 스포츠하는 즐거움을 주는 기업’을 모토로 새로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세상과 함께 숨쉬는 따뜻한 기업을 목표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온 데상트코리아는 2018년 부산에 신발 R&D센터인 DISC(Descente Innovation Studio Complex)를 설립해 ‘소비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신발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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