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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산물 유통공사 신대진사장 연임

    정부는 지난 8일 3년의 임기가 끝난 신대진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을 연임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사장은 육사 15기로 정승화 전육군참모총장의 처남이다.
  • 농수산물 유통발전기금 파행운영/도매시장협

    ◎4억5천만원 협회운영자금 사용/중앙대 김완배교수 주장 중앙대의 김완배교수(산업경제학과)는 지난달 12일과 29일 농어촌발전위원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각각 주최한 「농산물 가격 및 유통구조 개혁방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협회가 유통발전기금으로 조성한 금액 중 일부를 협회운영 자금으로 파행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지정도매법인협회는 지난 91년부터 92년까지 조성한 1백9억6천만원의 기금 중 지난 해 3월까지 33억3천여만원을 각종 사업비로 지출하면서,이 가운데 4억5천만원을 협회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파행적으로 운영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매법인협회는 기금 중 지난 해 12월31일까지 모두 54억5천여만원을 ▲생산자 지원사업 ▲연구·조사사업 ▲상장경매 지원사업 ▲교육사업 ▲홍보사업 ▲지원금 등으로 사용했으며 파행적으로 운영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한편 농어촌발전위원회는 김교수가 이같은 내용의 자료를 냈으나 이에 대해 「농발위」에서 토론한적은 없다고 밝혔다. 농수산물유통발전협회 기금은 유통발전에 사용하기 위해 지난 91년 1월부터 수입이 자유화된 바나나와 파인애플의 도매시장 상장 수수료 6% 중 절반인 3%포인트를 떼내 적립하는 순수 민간기금이다.
  • 신팔균선생/항일비밀결사 「대동청년단」 이끌어(이달의 독립운동가)

    ◎충북 진천에 사립학교 세워 인재 양성/만주망명후 독립군 총지휘… 일 괴롭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1910년이후 수많은 선열들이 국권회복을 위해 줄기차게 항일투쟁을 벌여왔다. 동천 신팔균선생은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조국광복의 제단에 바친 대표적인 애국선열로 손꼽히고 있다. 선생은 김좌진,홍범도,김동삼등과 함께 만주를 무대로 항일독립전쟁을 전개한 무장이다. 선생은 부친이 한성부판윤과 좌변포도대장등을,조부가 금위대장·삼도수군통제사·형조와 병조판서를 지낸 명문가출신으로 임오군란이 일어나던 1882년 서울 정동에서 출생했다. 가문의 전통에 따라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에 입교한 선생은 육군참위로 임관,강계 진위대에서 첫 근무를 했다. 선생은 1909년 대한제국군대가 해체되자 인재양성에 힘을 쏟기로 하고 충북 진천에 사립 보명학교(현 이월국교 자리)를 세웠다. 이와함께 전국 각지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한 연락을 갖고 80여명으로 항일비밀결사 대동청년단을 결성,항일무장독립운동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도 성공했다. 대동청년단은 국권회복을 위한 지하단체로 광복때까지 은밀한 활동을 벌였다. 이 단체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보안 때문이었다. 이들은 처음 단체를 출범하면서 단원이나 단명등에 관한 사항은 일절 문자로 표시하지 않으며 경찰등에 체포될 경우 다른 단원을 연루시키지 않는다는 「피의 서약」을 맺었다. 선생은 1910년 마침내 경술국치로 대한제국이 종지부를 찍고 일제통치가 시작되자 무장항일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선생은 일단 만주로 망명,독립운동 단체 중광단에 가입했으며 3·1운동에 앞서 만주 동삼성의 민족지도자 38인 가운데 1인으로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 선생은 이어 만주 서간도의 독립군 양성학교인 경학사의 후신인 한주회 소속 독립군단 서로군정서에 가입,군단무관학교인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후진교육을 맡았다. 당시 교관으로는 일본육사출신인 지청천과 김경천,한말 무관출신인 김창환등이 학생을 지도하고 있었다. 이 학교 졸업생들은 청산리독립전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선생을 비롯한 애국투사들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3·1운동을 전후해 만주지역에는 50여개의 독립군단이 조직됐으며 이들은 각각 일제에 전쟁을 선포하고 일제 주재소와 헌병대등을 습격하는등 맹렬한 독립투쟁을 전개했다. 선생도 서로군정서의 독립군을 이끌고 수시로 일제 군경과 치열한 총격전을 가졌으며 친일주구들을 처단하는등 용맹을 떨쳤다. 독립군부대는 그러나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에서 1천여명의 병사를 잃은 일제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만주지역의 한인들을 무차별 살육하는등 초토화작전으로 맞서자 어쩔 수 없이 근거지를 이동하게 된다. 당시 김좌진의 북로군정서와 홍범도의 독립군 연합부대는 북만으로 옮겼으며 선생이 활약하고 있는 서로군정서,대한독립단등은 남만의 홍경현으로 이주했다. 1922년 봄,남만에 있던 독립군부대들은 강력한 독립군단의 조직을 위해 기존 부대를 해체,대한통군부를 결성했으며 이 통군부는 그해 가을,북만의 독립군부대까지 결합시켜 대한통의부로 새로 출발했다. 선생은 1923년 대한통의부 의용군사령관에 임명돼 독립군병력을 총지휘하게 된다. 이 의용군은 5개중대와 유격대,헌병대로 조직됐으며 각 중대는 5백∼9백명의 병력으로 구성됐다. 의용군은 당시 압록강 접경에서 일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국내에도 잠입,게릴라전으로 일제를 괴롭혔다. 남아있는 기록을 보면 이 의용군은 1923년 1월 유격대원 7명이 평북 창성군 후평주재소를 습격,일경을 사살하는등 무수한 전과를 남겼다. 선생은 그러나 1924년 7월 홍경현 밀림에서 야외군사훈련중 중국 마적 3백여명의 급습을 받고 총격전을 벌이다 총에 맞아 쓰러져 42세로 운명했다. 선생은 『일제와 싸우다 죽으려했더니 중국사람과 싸우다 죽는구나』라고 외치며 안타까워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선생을 숨지게 한 마적들은 사후 일제의 사주를 받은 장작림 군벌부대와 경찰들로 밝혀졌다. 한편 선생이 순국할 당시 서울 셋방에서 만삭의 몸을 이끌며 살고 있던 부인 임수명여사는 남편의 전사소식을 듣고 쓰러져 운명,일가족이 조국독립에 몸을 바친 셈이 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추서했다.
  • 국방부 근무지원단장/대학생시위문책 해임

    국방부는 23일 최근 한총련대학생들이 영내에 들어와 페리 미국방장관 방한반대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청사경비 소홀 책임을 물어 문판생근무지원단장을 보직해임하고 후임에 한광문대령(육사27기·합참합동작전과장)을 임명했다.
  • 장성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전략기획 능력 뛰어난 군사정책통(얼굴)

    육사 18기로 임관한뒤 사단장·육군본부 정책실장·군단장·국방부 정책실장등을 역임한 정책통. 영관장교 시절부터 전략기획과 군사정책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으며 합리적인 업무수행과 추진력으로 신망을 받아왔다. 올해초 국방제도개선위원장에 임명돼 2개월동안 집에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획기적인 제도개선책을 마련하는 공을 세웠다. 특히 영어에 능통,연합사 부사령관직에 최적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부인 조성옥여사(52)와의 사이에 2남. ◇약력 ▲55·충북 영동 ▲합참군사전략과장 ▲국방부 투자사업조정관 ▲육본정책기획실장 ▲군단장 ▲국방부 정책실장 ▲육사교장
  • 「하나회」 청산 매듭… 전문성 제고/육군장성 인사 배경과 특색

    ◎갈등요인 완전 제거… 안정과 화합 도모/방위전력 효율화 위한 조직개편 예고 16일 단행된 군장성 정기인사는 크게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첫번째로는 말썽 많던 하나회에 대해 일관성있는 처리기준을 제시,하나회 문제가 마침내 마무리지어지게 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군최고 계급인 대장을 포함,하나회로 알려진 중장급 이상 장성 전원을 지휘관에서 물러나게 하고 이들을 조만간 전역조치함으로써 군내 갈등요인을 완전제거,군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려는 고심이 엿보이고 있다. 지난해 주요보직에서 해임돼 육군본부 정책위원이나 대기상태에 있는 이택형·김상순중장(육사21기)등은 이미 전역지원서를 제출,올해중 순차적으로 예편조치된다. 하나회 배제 원칙이 이같이 재확인됨에 따라 하나회로 알려진 소장과 준장급 20∼30여명에 대해서도 당분간은 보직 부여를 하되 추후 인사과정에서 같은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하나회라는 군내 「사조직」은 결국 「사조직」으로 전락,군내에 주요보직을 독점하는 특수층은 더이상자리잡을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영관급들은 하나회가 12·12사태등으로 활약할 당시 갓 임관한 초급장교로 군특성상 선배들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해 가입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돼 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하나회 장성들과는 다른 처리기준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이번 하나회 장성의 일괄처리에서 가장 핵심은 김재창대장(육사18기)을 전역시키기로 한 결정이다. 김대장은 하나회이면서도 별다른 색깔을 나타내지 않았고 능력도 탁월,군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쌓아왔다. 그러나 이병대국방장관의 지론대로 「군다운 군」,「국방에 전념하는 군」 건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결단을 내리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이같은 군안정과 화합차원의 조치와 함께 군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의 전주곡으로서의 면모도 드러내고 있다. 정보본부장에 보임되면서 중장으로 진급한 유정갑소장의 경우 오랫동안 전략정보를 다뤄온 육사20기의 대표적인 정보통이며 군단장에서 교육사령관으로 전보된 오영우중장(육사20기)은 군교육에 깊은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 육사교장에 임명된 김정남소장(육사21기)도 학자풍의 군인으로 적임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법무감으로 보임된 이민재대령(육사27기)은 육사출신으로서는 드물게 사법고시에 합격한 법률전문가다. 특히 이번에 군단장으로 진출하는 Y소장(육사21기)은 군내에서 보기드문 군수통으로 앞으로 군수본부장등 중책을 맡기기 위해 일단 일선 지휘관을 거치도록 군고위층이 안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의세소장(육사22기)은 종전 중장보직인 9125부대장에 보임,국방정보본부장의 지휘를 받게돼 일관성있는 업무추진이 가능케 됐다. 앞으로 국군정보사령부도 현재 사령관인 C중장이 올해말 임기를 마치면 사령관계급을 한단계 낮춰 소장으로 보임,국방정보본부에 속하도록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는 문민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3월8일 전격적으로 김진영당시 육군참모총장과 서완수기무사령관을 예편조치함으로써 시작된 하나회청산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앞으로 군의 개혁이 안정과 화합,제도개선과 전문성 고양의 방향으로 진행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 하나회 중·소장 8명 보직해임/연합사부사령관 장성중장

    ◎육·공군 장성 33명 인사 정부는 16일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포함,군단장 3명·사단장 8명등 육군 26명과 공군 7명등 33명을 진급 또는 보직조정하는 군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인사에서 하나회원의 정리를 위해 하나회원으로 알려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재창대장(육사18기)을 비롯해 표순배(육사21기·군단장),김길부(육사20기·군단장),박광영(육사19기·교육사령관)중장등 모두 6명의 중장을 보직해임하고 역시 하나회인 김현수(육사23기),길영철(육사23기)소장등 사단장 2명도 함께 보직해임했다. 이날 인사로 사단장이상 야전지휘관에서 하나회원은 전원 배제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김연합사부사령관 후임에 장성중장(육사18기·육사교장)을 대장으로 진급,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보임키로 했다. 또 국방부정보본부장에 유정갑소장(육사20기·합참수집보안부장)을,합참전략본부장에는 최동환공군중장(공사11기·공군참모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 특명검열단장에 이재달중장(육사 20기)을,교육사령관에는 오영우중장(육사20기·군단장)을 각각 임명했으나 공석인 합참작전본부장은 추후 후임을 임명키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곽동도(육사21기·육본인사참모부장),김석원(갑종1백66기·육본작전참모부장),유재렬소장(육사21기·국방부 군수국장)등 3명을 중장으로 진급,군단장에 보임하고 임기만료된 최권영중장(육사19기·9125부대장)후임으로 이의세소장(육사22기·안기부 국방보좌관)을 임명했다. 정부는 또 강신육준장(육사24기)등 모두 11명을 소장으로 진급,이중 8명을 사단장에 임명하고 나머지 3명은 직위진급시켰다. 이밖에 준장에는 이민재(육사27기·국방부 법무과장),조청호대령(학군4기·국방부기무부대장)등 3명이 직위진급했다. 이번 인사에서 보직해임된 김대장은 18일자로,나머지 이미 보직해임돼 있거나 육본정책위원으로 있는 하나회출신의 이택형중장(육사19기)등 중장급 장성 4명은 대부분 이미 전역지원서를 제출해놓고 있어 조만간 전역조치될 전망이다. 이로써 하나회원으로 알려져 조만간 예편될 중장급은 이날 인사에서 보직해임된 6명에 이택형중장등 4명을 포함,모두 10명에 이르게 됐다.
  • 즐거운 놀이하며 체험학습 “쏙쏙”/「어린이 놀이궁전」 큰 인기

    ◎서울 역삼동 계몽문화센터/연중무휴로 운영… 입장료 2천5백원/알록달록 분장실에 꾸러기노래방/80여종의 프로그램 연령별로 마련 아이들이 프롬프터를 보면서 기상정보등 뉴스를 보도하는 TV를 앵커가 돼본다. 또 만화영화 제작자가 돼 「토끼와 거북이」만화를 제작해보고 큰 낙서판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소리를 쳐본다. 어린이들이 흥겨운 놀이를 통한 실제적인 경험으로 과학의 기초원리와 다양한 직업세계를 이해할수 있는 체험놀이장이 어린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학습할수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계몽문화센터가 지난 88년부터 운영하고있는 「어린이 궁전」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체험 학습·놀이시설.유치원생이나 국민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딱딱한 이론중심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놀이로 과학을 친숙하게 만들어주거나 잠재능력을 키워주는 80여종류의 프로그램으로 가득차 있다. 유치원 단체관람객을 포함,하루평균 5백여명의 어린이들이 찾아오는 이곳에는 최근 「엄마야 누나야」등 잊혀져가는 동요및어린이들의 최신 유행곡 5백여곡을 선택해 노래부를 수 있는 「꾸러기 노래방」이 등장,더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린이 궁전」의 아이들이 가장먼저 찾는 곳은 「알록달록 분장실」.인디언 광대 고양이등 원하는 동물등의 분장을 한채 3백17평에 마련된 놀이장을 구석구석 누빈다.바람자전거나 텔레비전 자전거 놀이는 페달을 밟는 힘에 따라 공을 들어 올리거나 화면의 밝기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힘이 전기로 전환되는 원리를 깨우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질서의식을 동시에 키울수 있는 소방차·승용차놀이,엄마·아빠와 함께 칠하고 자르고 붙여보는 꾸밈교실,음향의 기본원리를 익히는 소리터널과 컴퓨터 퀴즈및 그림방코너등이 마련돼 아이들의 경험세계를 활짝 열어준다.지난 12월 개설이후 최고 인기코너가 된 꾸러기 노래방은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만화화면과 큰자막으로 아이들이 한글을 익히면서 동요를 즐길 수있는 프로그램.동전을 넣지 않고 원하는 만큼 선택해 부를수 있고 점수가 나오지 않는것이 어른 노래방과 다른점이다. 지난 겨울 방학동안 1주일에 2번이상 엄마·아빠,동생과 함께 이곳에 왔다는 이미라양(Y국교4년)은 「이제 힘의 원리나 민물고기 이름,만화영화제작원리 등을 동생에게 설명해 줄수 있다」며 자랑한다.계몽문화센터 김영순계장(교육사업부)은 「일본 미국등 선진국의 경우 과학관등의 유아학습시설물은 아이들의 연령과 능력에 맞게즐기면서 관심을 유발시키도록 한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하고 이런 체험놀이장은 아이의 적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키워줄수있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상오10시부터 6시까지 연중무후로 어린이는 2천5백원,동반부모는 1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김수정기자〉
  • 육사 내신60% 반영/내년 입시요강 발표

    육군사관학교는 9일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상향조정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95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입시요강에 따르면 전년도에 20%를 반영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을 내년도 입시에서는 반영하지 않고 내신성적 반영비율은 전년도의 40%에서 60%로 20%포인트 확대했다. 그러나 본고사 과목은 국어·영어·수학 3과목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실시되며 본고사의 반영비율도 40%로 변동이 없다. 신입생은 계열별(문과 40%,이과 60%)로 구분 모집하며 본고사 과목중 국어,수학은 문과(국어Ⅱ,일반수학및 수학Ⅰ),이과(국어Ⅰ,일반수학및 수학Ⅱ)로 구분출제되나 영어는 공동출제된다. 입시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24∼9월2일 원서교부및 접수 ▲9월11일 본고사시험 ▲9월23일 합격자발표 ▲10월17∼20일 2차시험 ▲11월4일 최종합격자발표.
  • 야당의원도 사전선거운동/선관위/시계돌린 이윤수의원에 경고

    ◎민자 신경식·조영장의원 내사 민주당의 이윤수의원(성남 수정)이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경고조치를 받고 민자당의 신경식의원(충북 청원)과 조영장의원(인천 서구)은 현재 같은 혐의로 선관위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의원은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성남시내 고교졸업생들에게 「증 국회의원 이윤수」라고 쓰인 탁상시계(시가 2천원)68개를 선물로 보내 해당 선관위로부터 지난 1일 경고조치를 받았다. 또 신의원의 경우 지난달 14일 지역구에서 열린 여성단체장 교육행사에서 바구니세트를 돌린 혐의로,조의원은 지난달초 선거구내 취학아동집에 축하서신을 보낸 혐의로 각각 현지 선관위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조의원은 이에대해 이날 『선거법개정 이전인 2월말 관내 교육사정과 정책등에 관한 의정보고차원의 서신 2천∼3천장을 보낸 것은 사실이나 선거를 겨냥한 축전은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선관위는 거택보호자등에게 설탕등을 선물한 이원종서울시장과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통조림등을 돌린 이상용강원지사에 대해서는 직무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행위로 보고 무혐의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4백80만 향군총수/첫 경선 관심 집중

    ◎전장성 3·대령 1명 치열한 각축/정치성 탈색… 달라진 위상 주목/육사출신 후보는 1명도 없어 창설 40년만에 처음으로 자유경선으로 치러지는 제27대 재향군인회장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재향군인회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호근전합참의장(60·갑종5기·예비역대장),장태완전수도경비사령관(62·종합11기·예비역소장),박경석군사평론가협회장(60·종합2기·예비역준장),배명오전국방대학원교수(63·종합1기·예비역대령)등 4명이 등록,전레없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육사출신들은 이번에 한명도 회장후보등록을 하지않아 「영고성쇠」를 실감케 하고 있다. 향군회장은 역대 16명의 회장 가운데 5명이 육사출신이었으며 이번에도 안필준전보사부장관(육사12기·예비역대장)과 이상훈전국방부장관(육사11기·예비역대장)등이 거론됐으나 본인들이 고사 했다는 후문이다. 자유경선을 통해 회장을 뽑는 향군은 앞으로 위상과 성격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향군은 과거 청와대에서 미리 회장을 낙점한 탓에 대표적인 관변단체로 인식돼왔다. 따라서 향군은 재향군인의 복지를 향상하고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등 본래의 목적보다는 정치적 외곽단체로 활동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임기 3년의 향군회장은 업무를 관장하는 사무총장과 함께 중앙고속등 9개 산하업체 임원의 임명권을 갖는등 막강한 권한을 지니고 있다. 오는 4월15일의 회장선거는 예측불허의 상태에서 치열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여 4백80만 회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재향군회장 선거/비육사출신 4파전/육사출신은 출마안해

    재향군인회(회장 소준렬)는 23일 제27대 재향군인회장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호근전합참의장(60·갑종5기·예비역대장)과 장태완전수도경비사령관(62·종합11기·예비역소장)등 4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사람은 정씨와 장씨외에 박경석군사평론가협회장(60·종합2기·예비역준장)과 국방대학원교수출신의 배명오씨(63·예비역대령)등이다. 역대 16명의 향군회장 가운데 5명을 배출한 육사출신은 한명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육사출신으로 안필준전보사부장관(육사12기·예비역대장)과 이상훈전국방부장관(육사11기·〃)등이 후보로 거론됐으나 본인들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회복지 전담사무소 설치할때”/유경란(기고)

    21세기를 앞두고 우리나라가 진정한 복지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회복지이념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아울러 노인복지정책등 현재 추진중인 사회복지정책의 수준등을 재평가해야 한다. 이를 통해 21세기에 대비한 정책방향 설정과 기초소득보장,지역사회의 복지기능강화,효율적인 사회복지행정체계 마련,노인과 장애인 복지증진,보육사업의 발전방안등 과제별 정책방향을 정립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 사회복지정책은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실현하면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균형적 복지국가를 지향해야 한다.이를 위해 소득·의료·교육·주거등 기초생활을 국가책임아래 완성하고 여성등 유휴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또 저소득층의 생활보장을 위해 최저생계비에 못미치는 소득부족분을 국가가 지급하는 보충급여제도가 도입돼야 한다. 노령인구가 늘고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된 만큼 유료가정복지원제도를 도입하는 등 가정의 복지기능을 강화하는 대책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민간기관이 중심이 돼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관등 인적·물적 복지자원을 동원해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종합적으로 충족시켜 나가야 한다.국가예산운용도 지역사회의 복지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노인·아동·장애인·부녀등 보호대상에 따라 나누어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지서비스는 가정단위로 복지욕구를 파악해 종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특히 노인을 위한 실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참여기업의 이윤과 실버타운에 입소하는 노인의 편익이 적절히 조화되는 합의점을 도출해야 할 것으로 본다. 사회복지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복지업무만을 전담,시행하는 사회복지사무소를 설치,운영하는 것이 시급하다. 한편 21세기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와 보사부 관계자등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40여명은 최근 「사회복지장기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도 앞서 제시한 정책방향들을 종합추진하기 위한 한국형 복지모형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됐다. 앞으로 6개월동안 운영될 사회복지정책심의회에서 이같은 정책방향이 충실히 논의돼 사회복지장기발전계획의 기본틀이 되기를 기대한다.
  • 1조 넘는 율곡사업/국회심의 거쳐야/올해부터…국무회의 의결도 받게

    ◎업무관리기구 나눠 책임소재 추궁/전문요원 양성… 군수학교 내년 창설/국방부 「국방제도개선안」 발표 국방부는 12일 앞으로 1조원이 넘는 율곡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선정,범정부적으로 편성되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국무회의 의결을 받도록 했다. 또 군수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군수담당자는 진급에서 우대하며 내년부터 「군수관리학교」를 창설,전문요원을 양성하고 군수관련 비리를 막기 위해 현행 「특명검열단」을 「국방감사본부」로 확대개편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장성중장·육사교장)가 마련한 국방제도개선안을 확정,이같이 발표했다. 지난 2개월동안 31명의 각군 정예요원이 투입돼 마련한 이 개선안에는 율곡·군수관련 제도와 규정등 30개분야 1백64건의 개선과제가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1백41건은 다음달부터 95년까지 완료하고 중장기과제 23건은 96년이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비밀유지를 위해 총액으로 편성,심의해 온 율곡사업(군전력증강사업)은 국가안보나 협상전략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올해 예산 편성과정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세부내용에 대해 경제기획원과 국회의 심의를 받도록 했다. 또 일단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된 소요를 변경할 경우 국방부·합참·각군 실무국장급으로 구성된 「소요조정위원회」에서 심의·결정토록 해 빈번한 계획변경을 막기로 했다. 이와함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소요제기,획득방법과 기종결정,협상및 계약등의 권한을 합참·국방부·군수본부등으로 분리했으며 복잡한 무기획득 절차도 대폭 간소화,적기에 전력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자주국방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를 고도정밀 무기체계및 핵심기술 연구사업만 맡는 고등연구소로 육성하고 방산업체에 재래식 통상무기와 통신전자등의 기술분야에 대한 개발을 허용키로 했다.
  • 조 공참총장 헬기추락 순직/어제낮 용인 외사면서

    ◎부인·조종사포함 5명도 참변/“기체결함·엔진고장 추정”/공군당국/공사졸업식 연습 참석길… 용산이륙 14분만에 【용인=박해옥·윤상돈·김병철·손남원기자】 조근해공군참모총장(57·대장·공사9기)과 부인 조인화씨(48)등 모두 6명이 탄 헬기가 추락,탑승자전원이 사망했다. 3일 하오2시36분쯤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근삼리 외수곡마을 뒤쪽 야산에서 공군 제15전투비행단소속 UH­60 블랙호크 헬기가 추락,탑승한 조총장내외와 조종사 강성육소령(33·공사31기)·유영재대위(26·〃38기)를 비롯,정비사·전속부관등 6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조총장은 지난 2일 육사졸업식에 참석하고 서울대방동 관사에서 머문 뒤 이날 오는 8일 공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릴 예정인 공사졸업식 예행연습에 참석하기 위해 용산헬기장에서 사고헬기를 타고 충북 청원군 남일면 쌍수리 소재 공사로 가던 길이었다. 사고헬기는 이날 하오2시22분 용산 미8군 헬기장을 이륙,14분만에 추락했다. 목격자들은 사고헬기가 추락당시 기체꼬리부분에서 검은색 연기가 난 뒤 2∼3분 뒤 공중폭발했다고 말하고 있다. 공군은 이에따라 사고가 기체결함이나 엔진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테러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사고헬기는 추락하면서 불길에 휩싸였으며 불길이 부근 잡목등에 옮겨 번지는 바람에 사고수습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공군은 사고직후 최동환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사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공군은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조총장의 장례식을 공군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유해는 동작동 국립묘지 장군묘역에 안장하기로 했다. 현역 군고위장성이 헬기사고로 순직하기는 84년3월 김홍한2군사령관(대장)과 92년2월 이현부육군7군단장(중장)에 이어 세번째다. 조총장의 순직으로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최참모차장이 공군참모총장직을 대행한다. ◇사망자명단 ▲조근해공군참모총장 ▲조인화 ▲강성육소령(조종사) ▲유영재대위(〃) ▲이상훈대위(전속부관·29·공사35기) ▲전해술원사(정비사·35)
  • “조 총장 탑승” 확인에 군당국 경악/헬기추락 참사현장 이모저모

    ◎졸업 연습하던 공사,비보 접하자 허탈/국방부 긴급대책회의… 공군장 국방부와 계룡대 공군본부 등은 사고경위파악과 사후대책마련에 긴박하게 움직였으며 졸업식 예행연습을 준비하던 공군사관학교는 조총장의 비보를 듣고 침통한 분위기였다. ○…조공군참모총장이 헬기를 타고가다 추락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국방부는 이날 하오6시 이병대장관주재로 긴급 주요간부회의를 열고 사태수습에 나섰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조총장등 순직자의 영결식을 5일 K16비행장(서울공항)에서 공군장(장례위원장 최동환공군참모차장)으로 치르기로 하는 한편 서울 화곡동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조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졸업식 및 임관식 예행 최종 리허설을 위해 연병장에 도열해 있던 공사 배양일교장과 장교 및 생도들은 이날 하오 3시30분쯤 사고 소식을 전해듣고 크게 허탈해 하는 모습. 공사의 한 고위간부는 『요직을 두루 거쳐 공군업무에 능통하고 상하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조총장의 갑작스런 별세는 우리 공군 전체의큰 손실』이라며 크게 애통해 하기도. ○…공사측은 또 하오 6시부터 생도식당에서 조참모총장과 충북도내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42기 졸업 축하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헬기추락사고로 축하연을 취소. 공사는 이날 축하연에 조총장 내외와 도내 각급 기관장 부부를 초청했으나 사고소식이 알려진 하오 4시30분쯤 초청인사들에게 전화로 『내부사정 때문에 행사가 취소됐다』고 긴급히 알렸다. ○…계룡대 공군본부는 조참모총장이 헬기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참모차장 최동환중장을 위원장으로 한 사고 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등 사고수습에 착수. 공군본부대책위는 즉시 헬기가 추락한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근삼리 현장에 관계자와 기술진등을 보내 시신 수습 및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으나 정확한 사고원인은 현장에서 기체를 수습한 뒤 정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조총장의 전용헬기를 레이더를 통해 지켜보던 공군작전사령부 상황실 근무요원들은 이 헬기가 추락,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자 아연실색.대부분 조종사경력을 지니고 있는 상황실요원들은 조총장이 유능한 조종사 선배였다는 점에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 한 장교는 『조총장은 능력과 인품에서 후배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며 울먹거리기도. ○…사고소식을 들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산95의1 공군참모총장 서울공관의 관리책임자 최병철중사(31)는 『조총장은 2일 하오5시쯤 부인과 함께 육사졸업식을 참관하고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낸뒤 3일 하오2시쯤 청주로 가기 위해 공관을 떠났다』며 믿기지 않는다는 모습. 최중사는 『주로 계룡대공관에 머무는 총장이 일주일에 한두차례 청와대와 국방부 업무보고를 위해 들렀다』며 『이날 아침 공관을 나설때 총장은 정복차림으로,부인 조여사는 양장을 곱게 차려입고 매우 밝은 표정이었다』고 울먹이기도. ○…기상청은 사고시간대인 이날 하오2시부터 3시 사이 사고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었으나 하늘이 흐려 시정(시정)은 6㎞로 다소 좋지 않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사고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이천관측소의 관측결과용인군 외사면지역의 경우 비는 하오4시 이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하늘이 흐려 시정은 6㎞ 정도였다』며 『시정 6㎞는 시계가 다소 나쁜 편일 뿐 시정장애를 입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사고시간대중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5.7m로 다소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평균풍속은 초속 3.2m의 약한 서북서풍이 불고 있었다』면서 『이 정도의 풍속은 헬기를 조종하는 데 큰 문제가 있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양아파트 317동 240호 조총장의 집에서는 노모 남증숙씨(86)와 큰어머니 권필녀씨(78)가 이날 하오4시50분쯤 사고소식을 전해듣고 한때 실신하기도. 그러나 주위사람들이 충격을 염려해 조총장 부부가 숨진 사실을 알리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만 말해 이날 하오11시까지도 아들 부부의 무사함을 비는 기도를 계속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참변을 당한 조종사 강성육소령(35)의 자택인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조종사아파트 자동 601호에는 비보를 듣고 달려온 노모(69)가 며느리 박명순씨(35)를 부둥켜 안고 오열하다 끝내 실신. 부인 박씨도 사고소식이 믿기지 않는듯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고 노모는 군의관의 링거를 맞고 깨어난 뒤에도 아들의 이름을 계속 불러대는등 침통한 분위기. ◎차세대 헬기 기종… KAL서 생산/전투·정찰·수송 등 다목적 전술기 3일 추락한 공군 15전투비행단소속 UH­60헬기(일명 블랙호크)는 지난 91년 미국 시코르스키사가 제작한 것을 도입,그동안 군고위관계자등 요인들의 수송용으로 활용해 왔다. 이 기종은 한국군 차세대 헬리콥터 도입계획에 따라 92년 대한항공이 미국 시코르스키사와 기술면허 계약을 맺고 생산하고 있는 다목적 헬기이다. 두개의 엔진이 장착돼 3명의 승무원을 제외하고도 11명의 완전무장 병력을 공수할 수 있는 이 헬기는 저공공격 및 부상병후송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헬기는 최대속도 시속 2백96㎞로 2천2백20㎞의 항속거리,6백㎞의 작전행동반경을 가지고 있다. 미 육군의 기본장비인 이 헬기는 대장갑차와탱크미사일을 장착하고 전투·정찰·지휘·의무지원등의 임무를 전천후로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용이다. 국방부는 90년부터 UH­60헬기 1차사업을 통해 95년까지 81대를 구입키로 하고 현재 50대를 보유하고 있다. 제원은 ▲엔진 쌍발모터 ▲주회전기 16.36m의 4개 날개 ▲길이 19.76m ▲높이 5.13m ▲무게 4천8백19㎏ ▲최고속도 1백60노트 ▲무장 중기관총 2문·미사일·로켓·지뢰살포기 ▲최대체공시간 4시간51분등이다. ▷군용기 추락사고 일지◁ △77·7=비무장지대에서 미육군소속 CH46헬기 북괴 포격에 격추.미군3명 사망 △78·9=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 공군F4D 팬텀기 추락.4명 중화상 △84·3=미해병대 소속 CH­53D헬기 포항에 추락 △84·7=충북 영동군 매곡면 상공에서 UH1H헬기 추락.김홍한육군대장등 5명 사망 △84·10=미U2기 오산서 추락 △92·2=경북 선산군 장천면에서 육군소속 UH1H헬기 추락.이현부중장등 7명 사망 △93·8=경북 성주군 금수면에서 해군 LYNX706헬기 추락 10명 사망
  • 불붙은 헬기 맴돌다 곤두박질/UH60기 참사

    ◎야산꼭대기에 “꽝”… 두동강/기체파편 2백m 흩어져/화염속 시신 등 뒤엉켜 참혹 충격적인 대참사였다. 지난해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공군등 군관계자들은 3일 3군의 한기둥인 조근해공군참모총장 부부등 6명의 생명을 졸지에 앗아간 이번 참사에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추락순간◁ 사고헬기는 이날 하오 2시36분쯤 용인군 외사면 백암리 야산 상공을 지날 무렵 꼬리부분에서 검은색 연기를 뿜으면서 심하게 기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산에서 사고 순간을 목격한 김병섭씨(65)는 『나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르르」하는 소리가 나 놀라 하늘을 쳐다보니 집채만한 시뻘건 불덩이가 수직으로 떨어지고 있었다』면서 『사고헬기가 떨어진뒤 「꽝」소리가 들리고 2∼3초뒤 시커면 연기기둥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용인군 외사면사무소직원 장봉재씨(36)는 『사무실에 있다가 「꽝」하는 굉음이 들려 창밖을 내다보니 5백m앞 야산쪽 상공에서 헬기가 두동강이 난채 화염에 휩싸여 추락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불붙은 헬기의 화염이 근처 잡목에 옮아붙으면서 파편도 1백m정도 튀었으나 부근의 가옥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헬기가 두동강이 난 상태에서 화염에 싸여 추락했다는 일부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국방부측은 『추락한뒤 폭발했다』며 공중폭발을 부인했다. ▷현장◁ 사고현장은 여기저기 흩어진 헬기잔해와 불길에 그을은 잡목들이 쓰러져 있는 등 참혹한 모습이었다.조총장 부부 등 사망자들은 추락당시의 충격과 불길로 심하게 훼손돼 있었으며 사체수습에 나선 구조대원들은 불길에 달궈진 헬기몸체가 식기를 기다렸다가 수습에 나섰다. 헬기잔해가 산등성이에서 2백여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는 등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부서졌으며 잔해마다 불길에 그을린채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헬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주변 잡목에 옮아붙었으나 반경 10m가량만을 태우고 때마침 내린 진눈깨비로 곧바로 꺼졌으며 추락한 헬기는 뒤집혀져 있어 구조작업에 나선 군인들이 이를 바로 잡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인근마을 이남영씨(30·여)집마당에서는 조총장의 부인 조인화씨의 것으로 보이는 두루마기와 한복이 들어있는 가방이 떨어졌으며 이 동네 여러 집에 헬기의 파편으로 보이는 쇠조각등이 흩어져 떨어져 내렸다. 추락현장은 해발80m정도의 구릉으로 소나무와 잡목이 울창해 주민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었다. ▷수습◁ 사고를 목격한 마을주민 10여명은 헬기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삽과 곡괭이를 들고 구조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뛰어 올라갔다. 주민들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헬기추락으로 발생한 불길이 강풍을 타고 번진데다 상오부터 끼어있던 안개등으로 접근이 어려워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주변 잡목들을 제거하는 작업만을 벌이며 발을 굴렀다. 이어 하오3시쯤 연락을 받고 백암리에서 출동한 소방차 3대가 현장에 도착,본격적인 구조에 나섰으나 이미 헬기는 완전히 타버렸고 헬기안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시체3구를 꺼냈다. 현장에는 인근 백암 의용소방대원 10명이 가장 먼저 도착해 3구의 시체를 수습했다. 또 주민들은 인근 용인지서와 용인경찰서등에 전화로 사고소식을 알렸다. 사고수습에 나선 공군대책반은 조총장의 부인등 3명의 시신은 비교적 온전했으나 조총장등 나머지 3명의 사체는 추락당시의 충격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여서 수습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대책◁ 공군사고수습대책위(위원장 최동환공군참모차장)는 조근해총장등 6명의 유해를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 안치했다. 대책위는 또 이날밤 계룡대 기지체육관과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복지근무지원단에 분향소를 긴급 설치했다. ◎공중폭발 가능성 조사 UH­60헬리콥터의 추락사고를 수사중인 공군은 3일 사고조사반을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현장에 급파,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군은 이날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이 『조총장일행을 태운 사고헬기가 꼬리부분에서 검은색 연기를 뿜으며 지그재그식으로 하강하다 야산중턱에 부딪친뒤 두동강났다』고 진술함에 따라 일단 엔진등 기체결함에 의한 사고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공군은 그러나 또다른 주민들이 『헬기가 폭음을 내면서 파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한 점을 중시,공중폭발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조근해총장 누구인가/공사9기 선두주자… 비행경력 3천시간 공군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조근해공군참모총장은 공군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빨간 마후라」 전투기조종사. 공사 9기 선두주자로 지난해 5월 이양호현합참의장의 후임으로 공참총장에 임명된 조총장은 61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뒤 전투비행단장과 교육사령관,작전사령관,국방부 정보본부장등 요직을 역임했다. 조총장은 한때 한국공군의 주력전투기였던 F15등 3천여시간의 비행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군이 돼서도 수시로 전투기 조종간을 잡기도 했다. 그는 조종사를 거친뒤 작전분야의 보직을 대부분 역임,공군 제일의 작전통으로 일찍이 총장감이라는 평을 들어왔었다. 조총장은 그동안 공군의 전술및 전투기법 개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 영양출신에 경북고를 졸업한 정통 TK출신의 조총장이 새정부들어 총장에 임명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이같은 실력이 인정됐기 때문이었다. 그는 상하간의 신망이 두터워 일찍부터 평소 부하들의 어려운 일을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는 자상한 면이 있는 반면 업무상의 실수는 용납지 않을 만큼 공과 사를 엄격히 구별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았다. 독실한 카톨릭신자로 테니스등 운동에도 프로급이었던 조총장은 이날 함께 숨진 조인화여사(48)사이에 독일에 유학중인 외동딸 은주씨(25)를 두고 있으며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노모 남준숙씨(86)가 살고 있다.
  • “북은 평화구축에 진지성 보여야”/김 대통령 육사졸업식치사 요지

    오늘 이 식전은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첫발을 내딛는 영광스러운 자리입니다.이 자리는 또한 여러분이 조국과 국민에 대해 무한한 충성을 맹서하는 엄숙한 자리입니다. 튼튼한 안보태세를 갖추지 못하면 진정한 자립자존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우리는 변화하고 있는 안보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국방태세를 갖추어야 합니다.이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전환기적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태세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안보에는 시행착오가 용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화해와 협력의 세계조류에 합류하느냐,고립과 대결의 냉전노선을 고집하느냐로 주저하고 있습니다.세계 여러나라가 북한의 동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금년은 우리 안보의 중요한 고비입니다.북한 당국은 이번에야말로 핵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하고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진지함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대결과 반목의 시대가 지나가고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이러한 차원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동안보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서 우리는 21세기 통일한국의 안보비전을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남북한이 하나가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역사적 추세입니다.그것은 또한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군은 새로운 안보환경에 부응하여 더욱 능률적이며 과학적인 군대,그리고 더욱 미래지향적이며 국제화된 군대로 발전되어야 할 것입니다.양적인 군대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군대를 육성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개혁이 이루어졌듯이 우리 군도 「신뢰받는 믿음직한 군」「깨끗한 군」으로서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과감한 자기혁신을 해왔습니다.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민주군대로,반석 같은 국방의 보루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이제 군의 변화와 개혁은 밖으로부터의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인 필요와 판단에 의해서 스스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군을 사랑하고 아끼는 국민만이 참다운 국민의 군대를 가질 수 있습니다.나는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장병 여러분에 대한 신뢰와 사랑에 결코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또한 정예국군육성과 직업군인의 처우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이제 조국수호의 전선으로 떠나는 젊은 장교 여러분에게 온 국민과 더불어 뜨거운 격려를 보냅니다.
  • 정예장교 산실/육사 50기 졸업생 배출

    ◎45년 군사영어학교로 출발… 엘리트 양산 육군 정예장교의 산실인 육군사관학교가 2일 50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45년 군사영어학교로 출발,51년 진해에서 4년제 사관학교로 다시 개교한 육사는 그동안 수많은 군 엘리트를 배출했고 이들은 우리 정치권에서 최대의 파워그룹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이른바 화려한 「육사의 시대」는 61년 5·16에 김종필민자당대표등 육사 8기생들이 주도하면서 열렸다. 그후 11기인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육사시대는 제3공화국을 기점으로 30여년동안 계속되다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막을 내렸다. 제14대 국회의원 가운데 육사출신은 8기생인 김민자당대표를 비롯,민자당에 20명,민주당에 5명,국민당과 새한국당·무소속에 각각 1명씩 모두 28명이 진출해 있으나 5·6공때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와함께 과거 내각의 주류를 이루었던 육사출신 관료는 현재 육사17기 출신의 이병대국방부장관과 18기 오명교통부장관등 2명밖에 없다. 한편 이날 졸업·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정관소위(24·광주 진흥고)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은 윤봉희(23·경북 점촌고),국방부 장관상은 조훈희(23·충남 서령고),합참의장상은 구삼회(24·충남 연무고),참모총장상은 서정혁(22·서울 화곡고),유엔군사령관상은 유상범(22·전남 순천고),학교장상은 박성훈(22·충남 대천고),대표화랑상은 윤만영(23·대전 중앙고)소위가 각각 받았다.
  • “통일한국 안보비전 확립/군정예화­직업군인 처우개선 추진”

    ◎김 대통령,육사졸업 치사 김영삼대통령은 2일 『우리군은 새로운 안보환경에 부응해 능률적이고 과학적이며 더욱 미래지향적인 국제화된 군대로 발전돼야 한다』고 전제,『양적인 군대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군대를 육성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제50기 육사졸업식 및 임관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정예국군 육성과 직업군인의 처우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으며 금년은 우리 안보의 중요한 고비』라고 설명하고 『전환기적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태세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는 21세기 통일한국의 안보비전을 세워나가야 할것』이라면서 『남북한이 하나가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역사적 추세이며 통일한국은 이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결코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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