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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人 대회’금탑훈장 홍순직 오리엔트에이브이 사장

    “과학과 어학을 쉽게 깨치면 그만큼 국가 경쟁력도 배양될 것 입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01년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홍순직(洪淳稷·58) ㈜오리엔트에이브이 사장은 30여년간 과학 및 어학실습 기자재 개발에만 주력해온 과학기기산업의산 증인이다. 지난 65년 삼화과학진흥㈜을 차린 뒤 화학·물리 등 기초과학분야 실험장비를 개발,초·중·고 및 직업훈련원 등에 보급해왔다.국가경제의 근간인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낙후된 과학기자재를 국산화해야겠다는 신념에서였다. “과학기자재 수출길을 트면서 자연스럽게 어학교육 기자재도 개발,국산화하게 됐습니다” 홍 사장은 70년대초 국내 최초로 어학실습 시스템을 개발,사립고와 해사·육사등에 제공했다.73년 회사명을 오리엔트에이브이로 바꾸고,80년초부터 현대·삼성 등 기업체 연수원에 제품을 공급했다. 신제품 개발은 멈추지 않았다.83년 국내 최초로 어학전용 녹음기를 개발했으며 95년에는 교사가 학생에 따라 어학교습 수준을 조정하는 어학실습용 주조정기 ‘마스터콘솔’을 선보였다.또 윈도에서 운용되는 멀티미디어 주조정기와 디지털 어학실습기인 ‘영어박사 위너’를 개발,대형강의실에서도 어학교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홍 사장은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에 지사를 설치,지난 3년간 6,300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전체 매출의 80%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수출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84년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을 설립,17년간 이사장을맡아 회원사를 320여개로 늘리는 등 조합원의 수익증대에도 앞장서 왔다.홍 사장은 “경영주의 솔선수범으로 노사간 화합을 이루고,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수출판로 개척을 통해 모범 중소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장세윤 성균관대 교수 “”독립기념관 예산·사업 독립을””

    지난 82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파동을 계기로 민족·역사교육을 위해 국민성금을 모아 87년 개관한 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이 정부의 무관심과 과도한 인력·예산감축 등으로 인한 위상·역할축소로 제기능을 다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세윤 성균관대 연구교수는 최근 한국민족운동사학회가간행한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27집에 기고한 ‘독립기념관의 자료수집 현황과 과제’라는 글에서 “국민적 사회교육기관인 독립기념관이 설립초기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못한채 극도로 위상이 축소됐다”고 지적했다.장 교수는 독립기념관 개관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장 교수에 따르면,독립기념관은 120만평의 부지와 세계적규모의 전시관 등 하드웨어는 국제적이나,자료수집·관리·전시 및 연구,대중화 작업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극도로 빈약하다는 것이다.이중 장 교수가 가장 크게 지적하는부분은 전문인력 부족이다.개관 당시 연구직은 정원 171명중 32명에 이르렀으나 그동안 8차례의 직제개편,구조조정으로 현재는 8명(독립운동사연구소4,전시부3,교육사업추진단1)뿐이다.독립기념관의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 얘기가 나올때마다 연구소 폐쇄나 연구인력 축소가 제일 먼저 나온다”고 말했다. 예산축소도 큰 문제로 지적됐다.87년 개관 당시에는 자료수집비로 1억2,000여만원이 책정돼 있었으나,해마다 줄어 98년의 경우 1,960만원으로 연간 2,000∼3,000만원대 정도다.장 교수는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성균관대 박물관의 99년도 유물구입비가 1억7,500만원이었다고 소개했다.한 현직연구원은 “규모는 국제적으로 세워놓고도 당국은 독립기념관을 마치 천안소재 지방기관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면서“‘적자’ 운운하며 일반관공서식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기념관에 대한 안목이 부족한 탓”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웃 일본의 경우 지난 70년대 세계화 추진과정에서도쿄와 오사카에 국립역사민속박물관,세계민족학박물관을각각 건립하면서 직원의 절반 이상을 연구인력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인 자료수집과 연구활동으로 학술적 성과는 물론일반국민 교육에도 큰 성과를 거둬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독립기념관의 경우 조직이 점차 관료화된데다 전문인력·예산부족으로 자료수집은 물론 소장자료에대한 정리(내용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 예로87년 개관 당시 4만3,412점이던 소장자료가 개관 13년이 지난 작년말 현재 6만9,020점에 그치고 있다.소장자료중 독립운동가들의 수기·일기류 100여점은 아직 정리조차 제대로하지못한 상태다. 장 교수는 “현재의 인력·예산상태로는 기념관이 제기능을 다하기 어렵다”며 “위상제고와 함께 예산·사업계획편성의 자율권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한 역사학자는 “독립기념관은 국민통합적 기능을 가진 국가차원의 교육·전시기관인만큼 전문인력 주도의 문화공간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공직인맥 열전](56)국가보훈처.하

    올해로 창설 40주년을 맞은 국가보훈처는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대명제 아래 종래의 보상금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 및 민족정기 선양사업에 역점을 둔 정책을 펴고 있다. 보훈업무의 중요성에 비해 보훈처의 위상은 아직 미미하다.이재달 처장에 이르기까지 역대 처장과 차장의 면면을보면 위상이 짐작된다.23명의 역대 처장 중 예비역 장성이 13명,총리실 등 행정부 출신이 5명,국가정보원(옛 안기부)이 4명,학자출신이 1명이다.내부 승진자는 단 한명도 없다. 16명의 역대 차장 중 보훈처 내부 승진자는 4명.주로 청와대나 총리실 비서관 출신들이 차지했다.내부승진자 중허길·최병삼·장귀호 전 차장과 김종성 차장 등 4명은 모두 기획관리실장이나 기획관리관을 지낸 뒤 승진한 것이특색이다. 보훈처는 이처럼 처·차장이 ‘낙하산’으로 내려오다보니 특정지역 인맥이나 학맥,근무연 등이 거의 형성되지 않았다.3급 이상 국장급 간부 10명 중 행정고시 출신 2명,예비역 장성 1명 등 3명을 제외한 전원이 7급이나 9급 공무원 임용자로채워져 있다.출신지역도 영남 5명,충청·제주 각 2명,전북 1명으로 분포돼 있다. 반면 과장급은 행시 출신의 진출이 활발하다.행시 27회인 장대섭과장이 주무과장인 선양정책과장을 맡고 있는 것을 비롯,권율정 익산지청장(행시28회),최완근 처장 비서관(행시29회),이병구(행시30회·해외파견)·남창수(행시33회·〃)·이성춘씨(행시33회·〃)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서원길 보훈관리국장은 보훈연수원 등 연구직에 오래 근무한 경력자답게 박학다식하다.술을 즐기진 않지만 술자리의 분위기를 띄우는 분위기 메이커.다소 드센 9개 중앙보훈단체들의 갈등을 조정,해소하는 주무국장으로 적격이라는 평을 받는다. 황인환 보훈선양국장은 보훈문화 확산업무의 주무국장.기념사업과장을 지내면서 민족정기선양사업의 개념을 정립하고 논리를 개발하는 데 한몫했다.온화한 가운데 추진력이있다는 평을 받는다. 김두현 복지사업국장은 깔끔한 용모에 할 말은 하는 원칙주의자.보훈처 업무 중 가장 골치아픈 보훈병원,88골프장등 산하 사업장의 관리·감독을 맡는다.88골프장을 관리하지만 본인은 골프를 치지 않는다. 백남환 제대군인정책관은 지난해 첫 공개채용을 통해 개방형직제에 임용된 육사 25기의 예비역 준장.이재달 처장이 25사단 72연대장 때 3대대장을 지낸 근무연을 갖고 있다. 김건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서울,경기,강원지방의 보훈업무를 집행하는 보훈처의 ‘얼굴’역할을 무리없이 해내는온순한 성품의 합리주의자로 손꼽힌다. 이종정 부산지방청장은 아마2단의 바둑실력과 당구 500점,두주불사 등 잡기에 능하다.보훈처의 차세대주자로 인정받는다. 노주석기자 joo@
  • 닷컴업계 “유료고객 잡아라”

    ‘인터넷 유료회원을 잡아라’ 닷컴업계의 유료화 바람이 거세지면서 유료고객을 붙잡기위한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온라인 영어교육업체 잉글리시타운(www.englishtown.com)은 미국 본사의 지도교사 2명을 초청,회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주선했다. 이들은 유료회원들이 바라는 교육 및 사이트 운영방식과콘텐츠 만족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사측은 “유료회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원하는바를 정확히 분석,수준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라면서 “교사와 회원들간의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화학정보 제공업체 켐파크(www.chempark.net)는 이달초 유료화하면서 회원으로 가입하는 네티즌 중 선착순 500명에게 자사 주식의 10%(1인당 40주)를 무료로 제공했다. 회사측은 130여개 화학제품의 국내외 가격과 시장정보를 매주 1회 이상 유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교육사이트 에듀팜(www.edufarm.com)은 이달말까지유료로 가입하는 회원 50가족에게 회사가 소유한 ‘에듀팜주말농장’을 2평씩 무료로 분양한다.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2,000평 규모의 전용농장에서 방울토마토·오이·배추 등을 재배,7∼8월 수확기에 나눠줄 계획이다. 회사측은 또 학습진도에 따라 유료회원에게 ‘사이버머니’를 적립,일정액에 이르면 농장 분양 및 선물을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역사는 남북을 묻지 않는다’저자 이구영 선생

    “뭔가 뚜렷한 일도 하지 못한,남 부끄러운 과거이지만,남들이 겪지 못한 경험이 많아 자료적 측면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해로 만 81세를 맞은 노촌 이구영 선생.그는 이같이 겸손한 한마디로써 자신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책에 담게 된배경을 압축했다.책 제목은 ‘역사는 남북을 묻지 않는다-격랑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온 노촌 이구영 선생의 팔십년 이야기’(소나무).선생의 구술을 심지연 경남대 교수가 옮겼다. 이구영 선생은 1920년 의병장 유인석의 활약이 돋보이던충북 제천의 양반집에서 태어났다.자라면서 자연스레 항일운동에 참여했고 청년기에 사회주의 사상을 만났다.이어 8·15 광복을 맞으면서 사회주의 활동에 나섰고 한국전쟁때 월북,58년에 남파됐다가 경찰에 붙잡혀 22년간 감옥에서 지냈다.80년 가석방된 뒤 서울 홍제동에 이문학회 사무실을 차리고 한문을 가르치고 있다.그의 이런 인생역정은우리나라가 그동안 겪은 질곡을 한눈에 보여준다. 그가 일생동안 만난 사람은 무수히 많다.의병장 유인석의 종사관이 작은 아버지였기에 의병들에 대해서도 면식과기록을 갖고 있다.벽초 홍명희로부터 글을 배웠고,사회주의에 빠져들면서 박헌영 등도 알았다.광복 후에는 김구선생을 찾아가 말씀을 들었고,시인인 육사 이원록,지훈 조동탁 등과도 알고 지냈다. 그는 책을 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신식공부도 못한 채 커서 세상에 나와 어리둥절하다가 순수한 의미에서 사회주의를 배웠으나 그것도 갈래가 많고,파생되는 일들을 격랑속에서 겪었고 전쟁도 지냈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게 신기하다.” 그는 이번 책을 내자마자 새로운 저술에 나섰다.자신이겪은 사회주의 운동에 대해 글을 써보려 했지만 그보다는의병사를 다루기로 했다.지난 93년 ‘호서의병사적’을 출간했으나 의병의 전모를 밝히기에 미흡하다는 안타까움에서다.“사회주의에 대해 실제 겪으면서 갖게 된 생각을 풀어내야 하는데 아직 관련자들의 자제들이 많이 살아있어서….의병활동은 집안에 자료가 있어 먼저 정리하려는 겁니다.” “작년 남북정상회담에 쏟은 국민의 관심을 잊지 말아야한다”는 그는 “우리나라는 외세에 의해 분단됐고 외세가 해독을 끼쳤고,옳은 말을 하는 사람들의 자손들이 좌절하고 피어나지 못했으며,이런 맺힌 것들이 풀려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책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박재범기자 jaebum@
  • 육군대학 첫 여교관 최경희 소령

    육군대학 창설 50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교관이 탄생했다. 최경희(崔京姬·42)소령이 주인공.여군사관 31기인 최 소령은 지난 14일 충남 자운대에 있는 육군대학에서 소령급 장교들에게 적전술을 강의했다. 최 소령은 첫 강의에서 “적전술을 연구하면서 적을 알아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달았다”고 강조한 뒤 “남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던 육군대학의 첫 여성교관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화여대에서 서양사를 전공,석사학위를 딴 최 소령은 육사 여군소대장,여군학교 학생대 중대장,3군사령부 여군대장,1군사령부 정보처 전략정보분석장교 등을 거쳤다.미 국방성 언어학교의 영어교관 과정도 수료했으며 미혼이다. 노주석기자 joo@
  • 박노항원사 구속 기소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군은 14일 박 원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위반 및 군무이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군 검찰은 또 박원사 도피 직후 박 원사의 근속 휴가를소급해 처리해준 김보영(金寶榮·육사 26기·예비역 소장) 당시 합조단장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서울지검에 이첩,보강수사를 요청하고 당시 부단장이던 이모 대령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박원사는 97년 11월 원용수(元龍洙·예비역 준위) 전 육본 모병연락관으로부터 최모씨(무직)의 병역면제 청탁과함께 3,5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21차례에 걸쳐 3억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또 98년 5월 25일부터 지난달 25일 체포될 때까지 35개월 동안 군무를 이탈한 혐의도 적용됐다. ?관련기사 21면군 검찰은 이날 그동안 박원사의 도피 과정과 관련,민간인 9명과 군 관련자 15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박원사 도피 직후인 98년 5월26일 박원사를 만나 대책을논의하고 수사상황을 알려준 헌병동료 이모(46)·윤모(46) 준위를 구속했다. 당시 육군모부대 헌병대장 김모 중령이 박원사의 구명을청탁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그러나 합조단이 체계적으로박원사를 비호한 혐의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군 검찰은 밝혔다. 서영득(徐泳得·공군대령) 국방부 검찰단장은 “박원사의 군무이탈 부분에 대한 수사는 종결됐다”면서 “앞으로는 병역비리 수사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박원사로부터 확보한 50명의 병역면제 청탁자의 경우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이와 관련,검찰은 박원사에게 수천만원을 주고 아들의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모 중소기업 임원 김모씨를 이날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또 계좌추적 등을 통해 박원사에게 1,000만원 이상의 금품을 건넨 3∼4명의 신원을 확인,금명간 이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노주석 장택동기자 joo@
  • 전쟁기념사업회장 박익순씨

    정부는 8일 전쟁기념사업회장에 박익순(朴益淳·육사 16기) 예비역 중장을 임명했다.박 회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3군단장,국방부 특명검열단장,한국보훈복지공단 사장,비상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외국인 에세이/ 韓·日 결혼문화 차이점

    일본에서 교사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온 지 2년.오랜고민 끝에 미국 유학 때 만난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가까운 이웃나라라 문화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인상적인 것은 지하철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젊은이들과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정감있게 대하는 태도였다.반면 차를 세워놓고 길거리에서 싸우는 운전사들,사람을 밀치고 지나가면서도 사과 한마디 안하는 중년의 아저씨,아무데나 소리내어 침을 뱉는 젊은 학생들의 모습은 이맛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4월8일,한국 남편과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다시한·일 문화차이를 느꼈다.일본에서는 결혼식을 올리는데만 3시간 정도 걸린다.전통의식에 본예식,피로연 순이다. 하객들은 지정된 자리에 앉아 프랑스식 코스요리를 먹고여흥을 즐기며 신랑·신부의 부부로서의 첫출발을 축하해준다.신랑·신부도 이런 차분함 속에 경건하게 결혼의 의미를 새기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린다. 한국에서는 시간에 쫓겨,인파에 밀려 정신없이 결혼식을치뤘다.결혼한다는 게 실감날 때쯤식이 끝났다.식이 끝나면 사진 찍고 폐백 올리고,하객들은 식사만 하고 빠져나가고….한국의 다른 결혼식과 똑같았다.평생 한번 하는 의미있는 의식치고는 너무나 혼란스럽고 정신이 없었다.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한국까지 오신 부모님과 친척분들도 처음 접하는 한국의 결혼문화에 무척 당황하는 눈치셨다.뭐가 뭔지 모르게 너무나 혼잡스럽게 결혼식이 진행된 데서 오는 놀라움이었다. 장점도 있다.우선 예식비가 무척 싸고 식이 간단하다.일본에서 결혼식에 드는 돈은 평균 300만엔(3,000만원)이 넘는다.최근 젊은이들 중엔 비싼 결혼식 비용 때문에 비용이싼 하와이 등 해외에서 식을 올리거나 결혼식 없이 동거에 들어가기도 한다. 하객 입장에서도 일본의 축의금은 평균 3만엔(30만원) 정도로 상당히 부담스럽다.그래서 하객은 아주 가까운 사람으로만 제한된다.그래서 일본 보통 가정의 결혼식엔 하객수가 그리 많지 않다.반면 한국에선 축의금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시간만 허락되면 많은 사람들이 결혼식에 참석,신랑·신부를 축복해주는 좋은 전통이있다.한국의 이런좋은 전통에 좀더 차분하고 여유있는 결혼식 문화만 정착된다면 한국의 결혼식은 정말 신랑·신부에게 평생 잊지못할 의미있는 의식이 될 것이다. 구와시마 치애미 경희대·육사 강사.
  • 아동복지 유공자 훈포장·표창

    제79회 어린이 날을 맞아 모범 어린이 대표로 선정된 이경석군(10)과 이리보육원 보육사 한금남씨(60)등 아동복지 유공자 19명이 4일 정부로부터 국민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다음은 훈·포장 수상자 명단. ◇국민훈장 ◆동백장 이은삼(60·장선 자립청소년의 집 원장) ◆목련장 한금남(60·이리보육원 보육사) 원예재(77·화성영아원 총무)◇국민포장 심순택(60·나주백민원 원장) 김옥희(47·무궁화어린이집 원장) 황영애(49·주부·대전시 서구 갈마1동)◇대통령표창 이재권(66·강원보건간호학원 원장) 김광수(42·은행골우리집 원장) 이재양(65·한국보육시설연합회회장) 최형희(52·전북도 가정복지과) 안달용(47·울산중구아동협의회) 이이순(53·삼척시 여성자원활동센터 봉사실장) 서아나(37·광주영신원 보육사)◇국무총리표창 조원주(64·은진어린이집 원장) 김응수(53·마산시아동위원협의회 회장) 배일화(39·부산시 여성정책과) 이홍렬(47·연예인) 박순정(51·대영금속공업 대표) 이영혜(53·대구 대성보육원 보육사)
  • [공직인맥 열전](52)공정거래위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른 정부 부처와 달리 독특한 구조를갖고 있다.국장들은 기업의 공정하지 못한 영업행위를 고발하는 ‘검사’ 역할을 맡는다.국장들은 기소장에 해당되는 심사보고서를 만들어 회의에서 기업의 잘못을 고발한다.공정위가 ‘경제 검찰’로 불리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직원들은 수사관인 셈이다. 이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을 심사해 공정한 심결을내려주는 ‘판사’ 역할을 하는 사람이 위원들이다.이남기 위원장,김병일 부위원장 이외에 3명의 상임위원,4명의 비상임위원(교수·변호사 각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다.중요한 사건은 전원회의에서 판결을 내리지만 연간 6,000여건의 사건이 몰리기 때문에 사소한 사건은 상임·비상임 위원 3명으로 구성되는 소회의에서 결정한다.형량에 해당되는 과징금 규모를 정하는 것은 위원들의 일이다. 1급 관리관인 김용·서승일·박상조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10회 동기생이다.김용 위원은 옛 경제기획원,서승일·박상조 위원은 재무부 출신이다.세사람 모두 원리원칙을 따지면서 묵묵히 일만 하는 스타일이다.심결 사건이 많을 때는 집으로 서류더미를 싸갖고 가서 연구하기도 한다.박상조 위원은 러시아·벨기에·코트디부아르 주재 재무관을지낸 해외통이다.9월이면 3년 임기가 끝나는 김용·서승일 위원이 연임될지 여부가 공정위 국장급 간부들에게 최대관심거리다.산하기관이 없는 공정위는 극심한 인사적체를겪고 있기 때문이다. 상임위원들과 함께 1급인 조학국 사무처장(13회)은 위원회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실무 사령탑이다.최근 신문고시와 언론사 불공정·부당내부거래 행위 조사도 그의 손을거쳤다.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한국개발연구원(KDI) 강봉균원장이 경제기획원 과장시절 아끼는 직원중 한 명이 ‘조학국 사무관’이었을 정도로 업무 처리능력이 뛰어나다.소리없이 조용하게 일만 하는 스타일이다. 허선 정책국장은 공정위의 굵직한 정책결정과 공정거래법 개정 등을 맡고 있다.행시 17회이면서도 비교적 승진이늦은 편이었으나 지난해 정책개발기획단장(국장급)을 맡다가 개방형 자리인 정책국장 자리에 지원해 수석국장 자리를 차지했다.‘아이디어 맨’으로 통하지만,다소 거칠고튄다는 얘기를 듣는다. 오성환 독점국장은 재벌개혁의 창구.30대 재벌 지정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여부,불공정 행위,대기업 출자보증제한 등을 감시한다.조사·소비자보호·경쟁국장 등 주요 보직국장을 거친 오국장은 행시 14회 동기인 이동욱 소비자보호국장과 함께 1급 승진 0순위로 꼽힌다.이동국국장은 갖가지 아이디어로 공정위의 불모지였던 소비자보호정책 분야를 개척했다. 안희원 경쟁국장은 기업들의 담합행위를 적발하고 감시한다.올들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문고시 부활의 주역으로 고시안을 만들면서 소화장애를 겪을 정도로 심한 마음앓이를 했다. 이한억 조사국장은 육사 25기 출신으로 경제부처에서 착근에 성공한 드문 케이스.지난달에 끝난 13개 중앙 언론사의 불공정·부당내부거래행위 조사를 진두지휘했다.두주불사형인 박동식 하도급국장은 상황판단이 빠르다는 평이다. 김병배 공보관은 행시 20회이면서도 96년 당시 김인호 위원장에게 발탁돼 국장급으로 승진했다.꼼꼼하고 치밀하게업무를 처리한다.임영철 송무기획단장은 사법시험 23회에합격해 서울고법 등에서 판사생활을 15년 동안 하다가 경제분야 전문법률가가 되기 위해 96년 사표를 던지고 공정위로 적을 옮겼다.경쟁국·소비자보호국 같은 ‘야전’파트로 옮겨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김보영 前합조단장 전격 소환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군 검찰은 4일 김보영(金寶榮·육사 26기·예비역 소장)전 국방부 합조단장을 서울시내 모처로 불러 박 원사의 도피방조여부를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 김 전 단장의 직전 단장인 조래원(趙來元·학군 5기·예비역 소장)전 합조단장에 대해서도 박 원사의 병역비리에 개입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군 최고 수사기관인 국방부 합조단 수장을 지낸 예비역 소장 2명이 군 검찰의 조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김 전 합조단장은 98년 당시 합조단 수사1과 소속 이모 준위(46·구속)로부터 ‘박 원사를 만났다’는 보고를 지휘라인을 통해 받고도 ‘설득해서 데려오라’며 도피를 묵인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보고 시점도 박 원사에 대한 군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5월26일 이후로 알려지고 있다. 서영득(徐泳得·공군 대령) 국방부 검찰단장은 이날 “김전 단장에게 해명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제3의 장소에서 조사했다”면서 “아직 범인도피 및 직무유기 혐의가 성립되지 않지만 조사결과에 따라 재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단장은 이날 “부하이기 때문에 자수시키고 싶었다”며 도피방조 등 비호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단장은 또 “조 전 단장의 경우 도피비호와는 무관하며박 원사의 상납고리와 연결된 병역비리쪽 혐의”라고 밝혔다. 지난 3일 구속된 이 준위는 당시 모 사단 헌병대장 김모중령(전역)과 합조단 소속 변모 준위(전역) 등 전·현직 헌병 간부 4명이 함께 박 원사를 만났으며 이를 김 전 단장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군 검찰은 또 당시 합조단의 과장을 지낸 또 다른 김 중령을 소환,박 원사와의 접촉에 대해 보고 받았는지와 이를 상부에 보고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군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윤모·이모 준위 등 육군본부 중앙수사단 소속 현역 헌병 2명과 김모 중령,변모 준위 등 4명은 98년 5월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흥인빌딩 안 커피숍에서 박 원사를 만났다.이들은 박 원사에게서 ‘수사상황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21차례의 전화통화를 통해 수사상황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윤·이 준위는당시 헌병수사관 신분이면서도 박 원사를 체포하지 않아 직무유기 혐의로 구속됐다. 군 당국은 박 원사 도피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는 군 관계자 전원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초등학생 장래 희망직업 ‘프로게이머·선생님’

    초등학교 5·6학년 남학생은 프로게이머,여학생은 교사를장래 희망직업으로 꼽았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姜武燮)은 3일 전국 16개 초등학교 5·6학년생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직업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남학생 561명중 197명은 장래에 가장 갖고 싶은 직업(복수응답)으로 프로게이머를 들었다.이어 운동선수(180명),컴퓨터 전문가(154명),과학자(135명),발명가(91명),탤런트 및 개그맨(71명),법조인(69명),동물사육사(58명),만화가(51명),정치인(48명) 등의 순이었다.여학생 589명중239명은 가장 원하는 직업으로 교사를 꼽았다.음악가(165명),탤런트(143명),디자이너(126명),아나운서(92명),의사(89),코디네이터(79),교수(60),간호사(54),만화가(53)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박홍기기자
  • 재경부 과장급 54명중 37명 물갈이

    국가경제의 틀을 좌우하는 재정경제부가 과장급 54명 가운데 37명을 바꾸는 사상 최대규모의 인사를 단행해 주목받고 있다.지난번 국장급을 대폭 물갈이 한 흐름과 같다.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기획예산처와 분가(分家)이후 처음주요과장을 맞바꾼 ‘빅딜’이다.기획예산처의 김영과(金榮果)재정정책과장(행시 22회)이 재경부로,재경부의 ‘금융통’인 윤종원(尹琮源)과장(27회)이 기획예산처로 갔다.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는 거시정책 분야를 보강하기 위해진념 경제부총리가 아이디어를 냈다는 후문이다. 예산처는 ‘보배’인 김과장을 끝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다는것.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의 친동생인 김과장은 경제정책국의 종합정책과장으로 내정된 상태다.대신 이희수(李喜秀)종합정책과장은 청와대로 파견되고,윤종원과장은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을 맡는다. 기획예산처 뿐아니라 금융감독위원회와도 인사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김용환(金龍煥)전 복지생활과장 등 4명이 금감위로 ‘호적’을 옮겼다. 다른 특징은 100% 고시출신으로 채워져 있던과장자리에비고시 출신 3명이 진출한 점이다.정선길(鄭先吉)감사담당관(육사 특채)과 홍범식(洪範植)재정자금과장(승진),김두현(金斗鉉)개발협력과장(〃)이 주인공들이다. 세제통인 김교식(金敎植)관세제도과장(23회)이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고,경제기획원(EPB)출신의 임성균(林聖均)과장(24회·삶의 질 향상기획단 파견)이 국제조세과장을 맡는 교류도 이뤄졌다.발탁인사도 두드러진다.부총리 비서관인 주형환(周亨煥)과장(26회)이 은행제도과장으로 임명됐다.하지만 청와대에 파견돼 있던 임승태(林承太)과장(23회)이 청와대의 지원에 힘입어 총무과장으로 입성하는 등 외부 파견자들의 약진에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져있다. 24회 이하 과장급이 기존 8명에서 17명으로 2배나 늘었고,15명씩이나 되던 본부대기 과장이 전부 소화됐다. 15명이던 부이사관급 과장 가운데 13명이 모두 국장급 자리를 맡았기 때문에 고참과장 10여명의 부이사관 승진도뒤따를 전망이다. 박정현 김성수기자 jhpark@
  • 공군 기술부사관 31명 임관

    공군 여성 기술부사관 31명이 첫 배출됐다. 2일 경남 진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181기 공군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31명의 여성 부사관이 항공관제,항공무기 정비,토목 등 20여개의 전문 군사특기를 부여받았다. 지난 2월 교육사 간부교육대에 입소한 31명의 후보생들은 남자 동기생들과 함께 14주동안의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기본 군사훈련단장상을 수상한 윤보라(23·기관) 하사는“힘보다는 기술과 감각이 중시되는 전문분야에서 진가를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양혜순 (梁惠順·23·의무) 하사는 공군의 첫 부녀 부사관 가족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 하사는 공군관제사로 28년째 복무중인 양창구(梁昌求·49·부사관 66기) 원사의 장녀.양 하사는 “공군 부사관을 선택한 데 대해 후회는 없다”면서 “아버지의 뒤를 잇는 공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4·26 지방 재·보선 당선자/ 김수영 경남 사천시장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지역발전과 화합에 앞장 서겠습니다” 경남 사천시장 김수영(金守英·56·한나라당) 당선자는 “전임시장의 중도하차로 생긴 시정공백을 시급히 복원시키는 게 급선무”라면서 “이와 동시에 전임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던 각종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에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95년 도·농통합으로 불거진 사천·삼천포간지역갈등 해소를 최대 역점시책으로 정했다.우선 시민정서화합차원에서 상대 후보들의 공약을 활용하고,이를 위해 그들과 의논할 계획이다.그는 “이번 선거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김 당선자는 사천시가 서부 경남을 주도하는 중추도시로우뚝 설 수 있도록 사천공단 장기개발계획을 수립하고,외국인 전용공단 입주기업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진주고와 육사를 나와 경남도 공보관을 거쳐 창원·울산·하동군수와 마산시 부시장,경남도의회 사무처장을 지냈다. 부인 배성옥(裵聖玉·51)씨와 1남1녀. 사천 이정규기자 eong@
  • 벤처업계 “만리장성 넘어라”

    ‘광활한 중국시장을 뚫어라’ 국내 벤처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그동안진입장벽이 높고 해외기술 도입에 보수적이었던 중국시장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국내 벤처기업들이 하나둘씩 진출하고 있다. 웹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애드캡슐소프트는 중국 북경대 광화관리학원내에 중국 최대규모의 정보기술(IT) 교육센터인 ‘e스케치 웹 교육센터’를 설립,웹 교육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사진은 박사급 중국 현지인력을 채용했으며 북경대생 등120명이 4개반으로 나뉘어 IT관련 수업을 듣게 된다. 수강료는 2개월 과정에 900위엔(한화 14만4,000원)이다. 정희현(鄭羲鉉) 사장은 “IT교육기관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내 주요 도시 및 대학에 웹 인프라를 구축한 뒤 본격적인웹 에이전시·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도 지난 2월 중국 현지에 아래아한글 ‘워디안’ 중국어판인 ‘문걸’(文杰)을 출시,좋은 반응을 얻고있다.한글과컴퓨터는 중국 최대 SW 유통사인 연방사가 발표한 3월 판매순위에서 문걸이 사무용SW 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컴측은 “문걸은 중국에 보급된 다른 워드프로세서에 비해 가격이나 기능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면서 “무료교육등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업체 제이씨현시스템은 디지털 셋톱박스 등에 대한 현지 영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다. 바이오벤처 ㈜인바이오넷은 중국 화학회사인 강진 아그로케미칼사에 5년간 사료첨가용 미생물제를 수출,올해 18억원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도난당한 돈 총액 집중 수사

    문일섭(文一燮·58·육사23기) 전 국방차관집 거액 도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23일 신병을 이첩받은 운전병 이모(구속·22·국방부 근무지원단) 상병을 상대로 훔친 돈의 총액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합조단은 특히 도단당한 돈의 출처를 놓고 문 전 차관의말이 엇갈리고 있는 점을 중시,출처조사 여부를 검토중이다. 또 ‘거액이 들어 있는 종이상자를 아파트 베란다에서 훔쳤다’는 이 상병의 진술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있다. 문 전 차관은 분실한 3,700만원 중 미화 1만7,000달러의출처와 관련,당초 “고교동창 등이 준 돈”이라고 말했다가다시 “예정돼 있던 터키출장에 보태 쓰라고 국방부 차관보급 간부 등이 8,000달러(1,000여만원)를 만들어 줬고 나머지는 지난 2∼3년동안 6∼7회의 해외출장때 쓰고 남은 돈”이라며 말을 바꿨다. 합조단은 또 이 상병의 범행이 문씨가 국방차관 재직 당시인 지난달 24일 이뤄졌으며,이 상병이 수사기관에서 “신고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드러난 돈 이외에 또다른 도난사고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노주석기자 joo@
  • 전 국방차관 거액도난 사건

    문일섭(58·文日燮·육사 23기)전 국방부 차관집 거액 도난사건과 관련,돈의 출처 및 도난 액수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와 군 수사기관에 따르면 지난달24일 오전 9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문 당시 국방차관의 아파트에 운전병 이모(22)상병이 침입,미화 1만7,000달러와 현금 800만원,10만원권 수표 70장 등 모두 3,7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도난당한 수표를 추적해 지난 18일이 상병을 검거,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군 수사기관은 이튿날인 19일 이 상병을 이첩받아 절도 혐의로 구속,범행경위와 훔친 돈의 사용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처음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피의자를인계받아 재수사한 군 수사기관 사이에 도난 액수가 각각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두 수사기관의 도난금액 차이는 미화 7,000달러.당초 문씨측이 피해액을 줄여 신고했는지,아니면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피해금액을줄였는지가 불분명하다. 경찰은 이에 대해 “문씨의 부인 김모씨(54)가 ‘도난당한 미화 액수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1만달러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문씨도 “국방부 획득실장과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6∼7차례 해외출장을 갈때 고교 동창이나 선·후배들이 여행경비에 보태쓰라고 준 것 중 남은 돈으로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현금 800만원은 “친구 3∼4명이 ‘공인으로서 남에게 손 벌리지 말라’며 놓고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문씨의 당시 직위와 경력 등으로 미뤄 돈의 출처와 도난금액에 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아 군 수사기관의 수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 전 차관은 30여년의 군생활 대부분을 군수 분야에 몸담았고 차관 임명 직전인 98년 3월부터 2000년 8월까지 차세대 전투기사업 등 해외무기도입사업 등 270여개 사업을관장하며 연간 평균 5조3,000여억원의 국방예산을 집행했다. 노주석 윤상돈기자 joo@
  • 前 국방차관집, 도둑에 수천만원 털려

    국방부 전 차관집에서 운전병이 미화 1만달러와 현금,수표등 수천만원을 훔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분당에 있는 문일섭(文日燮·58) 당시 국방차관의 집에 도둑이 들어900만원이 든 종이상자와 미화 1만달러,현금 130만원,10만원짜리 수표 50장 등이 들어있던 007가방 등 모두 2,7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문씨의 운전병인 이모상병(21)이 당일비번임에도 차량운전을 한 사실을 수상히 여겨 최근 이상병이 캠코더를 구입하면서 사용한 수표를 추적한 끝에 지난 18일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이상병은 곧바로 군에 이첩돼 19일 절도혐의로 구속됐다. 분당 경찰서는 도난 금액이 상부보고 기준인 3,000만원 미만이란 이유로 문 전차관집의 도난사건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문 전차관은 “도둑맞은 007가방은 평소 소형금고처럼 각종 개인서류를 보관해왔으며 미화는 최근 3년간 7번의해외출장 때 남은 금액과 이틀 뒤 출발하기로 한 이집트출장 준비금”이라고 말했다.육사 23기로 국방부 획득실장 등을 역임한 문 전차관은 도난 직후인 이달 1일 차관 인사에서 교체됐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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