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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ODA 국가별 협력전략 만든다

    몽골·캄보디아·필리핀·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국가별 협력전략(CPS)이 다음 달 말까지 만들어진다. 콜롬비아·파키스탄·나이지리아 등 기타 ODA 중점협력국 12개국에 대한 국가별 협력전략도 내년 중으로 마무리된다. CPS는 부처 간에 이견과 갈등이 많은 원조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중복 지원 및 누락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몽골 등 5개국에 대한 국가별 협력전략 및 가이드라인을 이달 안에 마련한 뒤 12월 초에 열리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에서 최종 의결해 확정하기로 했다. 몽골 등 5개국을 포함한 ODA 26개 중점 협력국에 대한 국가별 협력전략을 내년까지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19일 총리실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국가별 주요 중점 지원분야는 ▲몽골(공공행정, 농업개발) ▲캄보디아(교통 및 녹색산업에너지, 인적자원개발, 보건, 농업개발) ▲필리핀(수자원, 보건의료) ▲우즈베키스탄(인적자원개발, 보건의료) ▲방글라데시(인프라, 보건, 인적자원개발, 농업개발) 등이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국들과 접촉해 확인한 주요 요구 및 희망 사항의 반영 여부를 최종 검토해 국가별 협력전략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개 대외개발원조 중점 협력국 가운데 베트남·가나·솔로몬제도 등 시범추진 3개국과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대한 국가별 협력전략은 완료된 상태다. 정부는 대외개발원조 통합평가를 위한 외부기관의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12월에 열리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CPS 개선방향을 보고하고 내년부터는 새로 마련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는 원조를 받는 수혜국이 우리나라의 원조 결과에 대한 평가 및 평가 틀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CPS는 정부 기관의 모든 지원계획이 포함되지 않아 유·무상 원조전략이 따로따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원조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부족하고, 향후 재원지출 계획이 없는 것 등도 지적돼 왔다. 정부의 ODA 사업은 원조계획의 수립과 집행, 사업 발굴과 선정 등을 놓고 부처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정책결정이 지연되고 잡음이 흘러나왔다. 또 의료지원, 농촌기술 공여, 정보기술(IT) 제공, 교육사업 등을 특정 부처들이 제각각 사업을 진행하면서 각 부처 간 참여확대 및 전문성 활용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 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침팬지·오랑우탄도 인간처럼 ‘중년의 위기’ 겪는다

    침팬지·오랑우탄도 인간처럼 ‘중년의 위기’ 겪는다

    40-50대들이 많이 겪는 ‘중년의 위기’는 인간들 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최근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침팬지와 오랑우탄도 중년의 위기를 겪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사람들이 ‘중년의 위기’를 겪는 원인에 대해 학계에서는 생물학적, 사회적 변화등 다양한 이유를 제시한 바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인간의 행복도는 U자형으로 젊을 때는 행복도가 높고 중년에는 떨어지면 고령에는 다시 올라간다고 주장한다. 연구팀은 동물 세계도 이같은 이론이 비슷한지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전세계 동물원에 있는 침팬지와 오랑우탄 508마리를 대상으로 이들을 관리하는 사육사들에게 각 동물들의 행복도를 계량화시켜 점수로 매기게 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인간 나이로 40-50대에 해당하는 중년의 침팬지와 오랑우탄이 가장 행복도가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구를 이끈 앤드류 오스왈드 교수는 “중년의 위기는 경제적 상황, 사회적 변화 뿐 아니라 생물학적 요인이 큰 이유를 차지한다.” 면서 “침팬지도 인간과 비슷할 가능성이 있어 연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침팬지도 자신의 무리 안에서 대장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절망감을 맛봐 인간과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the 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 영·유아보육 국고보조금 20%P 오른다

    영·유아보육 국고보조금 20%P 오른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을 덜어주기 위해 영·유아보육사업에 대한 국고보조율이 현행 ‘서울 20%, 지방 50%’에서 ‘서울 40%, 지방 70%’로 평균 20% 포인트 오른다. 내년 영·유아보육의 추가 부담금을 감당할 수 없다며 보육예산 동결에 나선 서울시 자치구 등 전국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어 우려했던 ‘무상보육 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지방재정특위는 19일 지방재정심사소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사업의 국고보조율 조정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특위의 한 의원은 18일 “여야가 합의한 만큼 이 방안대로 상임위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국고보조율이 서울 40%, 지방 70%로 인상되면 중앙정부의 추가 지원 규모는 내년 예산안 대비 1조 1530억원 늘어난다. 국고보조율 조정에 따른 정부의 평균 보조율도 69.4%로 현행(49.4%)보다 20% 포인트 증가한다. 반면 내년 지자체 부담액은 0~5세 전 계층 지원안 기준으로 올해 예산(2조 1818억원) 대비 2315억원 감소한다. ‘차등 보조율’의 폭은 현행 ±10%가 그대로 유지돼 재정난이 더 심각한 지자체의 경우 최고 80%까지 지원받는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최근 성명서에서 “전 계층에 대한 영·유아 무상보육을 실시하면 지방 정부가 추가로 1조 3000억원을 부담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에 완화 대책을 촉구했다. ‘분권교부세’(국고보조사업을 지자체에 이양하면서 소요 재원을 중앙정부가 지원)의 일부 사업도 국고 환원이 추진된다. 특위는 “국가 차원에서 보장해야 할 생존권적 기본권에 해당하는 노인·장애인·정신요양시설의 경우 지방 이양은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이들 사업의 총재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1조 1749억원이다. 이 중 지자체가 6854억원을 부담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꽃미남 황손 어찌 그리 슬픈 얼굴이오? 빼앗긴 나라 강제뿐인 삶 서글퍼 그런다오!

    꽃미남 황손 어찌 그리 슬픈 얼굴이오? 빼앗긴 나라 강제뿐인 삶 서글퍼 그런다오!

    워낙 충격이 커서일까. 구한말, 그러니까 흥선대원군, 고종, 명성황후 등에 대한 평가는 이중적이다. 제 특권 지키기에만 열중하다 결국 나라를 들어먹었다는 혹평이 있는가 하면 알고 보면 그래도 뭔가 노력을 하려 들었으나 이미 성패가 결정된 일에 휘말리면서 희생됐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런 역사학적 논란과는 별개로 대중적 정서는 아무래도 후자 쪽인 듯싶다. 그래서 대중의 정서에 부합하는 대중매체 쪽에서는 명성황후를 이상화하는 데 이어 고종을 개명군주로 조명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어떨까. 황족으로 태어났으나 태어났을 때는 이미 나라가 일본으로 넘어간 뒤다. 내선일체에 따라 일본 육사에 진학했지만 한국말을 거침없이 썼고 일본 왕실과의 결혼을 강요당하지만 끝끝내 거부해 그나마 친일파의 딸과 결혼하는 것으로 타협을 했다. 당시 황족치고 일본인과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이 사람이 유일했다. 그 뒤 중국으로 발령 나지만 독립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으로 망명하려다 발각된 적이 있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독립운동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나돌자 일본으로 다시 발령받는다. 일본 근무를 거부하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일본으로 가는데 그곳이 히로시마다. 첫 출근 날, 원폭 투하로 사망했다. 고종의 손자이자 의친왕 이강의 아들 이우(1912~1945) 얘기다. 비운의 왕자인 셈인데 사진으로 본 이우는 둥글둥글하기보다는 늘씬하니 꽃미남에 가깝다. 복장도 꽤 멋스럽다. 서울 국립현대미술관과 한미사진미술관은 내년 1월 13일까지 ‘대한제국 황실의 초상-1880~1989’전을 연다. 고종 황제와 그의 후손들에 대한 각종 자료 사진을 국내 기관뿐 아니라 스미스소니언박물관, 보스턴미술관 등 국외 기관에서까지 대여해 와 꾸민 전시다. 원본 사진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당대의 풍경을 보는 데 꼭 참고할 만한 전시다. 고종은 근대 문명에 비교적 많은 호기심을 드러낸 황제답게 사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미국 시찰단인 보빙사 일행의 자문 역이었던 미국인 퍼시벌 로웰(1855~1916)이 1884년 처음 고종을 촬영한 뒤 고종 본인은 물론 왕족들도 많은 사진을 찍게 됐다.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사진은 주로 이런 것들이다. 그런데 묘하게 명성황후 사진만은 찾기 어렵다. 그간 명성황후 사진을 발견했다는 소동은 몇 차례 벌어졌지만 모두 가짜로 판명났다. 이는 1882년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가 살해 대상에 올랐던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 차례 살해 대상으로 오른 뒤부터는 신변의 안전을 위해 얼굴을 노출하는 사진을 찍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여기에다 ‘시아버지에게 맞선 며느리’라는 세간의 관심 때문에 명성황후 사진 찾기가 과열된 측면도 있다. 흥미로운 사진만 있는 건 아니다. 미국의 앨리스 루스벨트가 집에다 순종의 사진을 걸어둔 장면을 찍은 1966년 사진도 있다. 앨리스 루스벨트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딸이다. 1905년 일본, 필리핀 등을 거쳐 한국을 방문한 미국 아시아순회사절단의 일원이었다. 앨리스는 극진한 관심의 대상이 됐다. 미국의 공주님이라는 세속적 관심도 있었지만 미국의 도움을 얻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고종이 앨리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준 것이 순종의 사진이다. 그런데 당시 아시아순회사절단장은 미국 육군장관 윌리엄 태프트. 미국이 필리핀을 차지하는 대신 일본이 한국을 차지한다는 밀약,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일본에서 성사시킨 직후였다. 이처럼 이야깃거리가 가득한 사진이 모두 200여점에 이른다. 4000원. (02)2188-6072.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농협경제지원팀장 최봉순 ■교육과학기술부 △전북대 사무국장 황홍규△서울시교육청 장학관 고영현 ■국세청 ◇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김경숙△기획재정담당관실 김범구△전산기획담당관실 서재익△감찰담당관실 이숭건△심사2담당관실 정대만△국제협력담당관실 이성글△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조세희△법무과 정종식△법규과 김용관△부가가치세과 류택희△법인세과 김운섭△재산세과 임상진△조사기획과 이태훈△국제조사과 박근재△세원정보과 이현규△소득지원과 양신규△정보개발1담당관실 김종오<서울지방국세청>△감사관실 김상훈△신고분석1과 고광곤△조사1국 조사1과 박종현△조사2국 조사1과 이춘호△조사4국 조사3과 김진우△국제조사1과 한덕기<중부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 김태술△신고분석2과 홍영기△조사1국 조사1과 이경섭<대전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박진순<광주지방국세청>△신고분석2과장 김성후<대구지방국세청>△신고분석2과장 이희백<부산지방국세청>△신고분석1과장 김순태△신고분석2〃 강서린<국세공무원교육원>△교수과 최명식 ■소방방재청 ◇승진 <소방감>△119구조구급국장 강태석<소방준감>△119구조구급국 구조과 이성묵<소방정>△119구조구급국 구조과 엄준욱◇전보 <소방준감>△정보화담당관 박청웅△소방정책과장 강철수△중앙119구조단장 이형철△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 최재선△대전시 소방본부장 김성연△충남도 소방안전본부장 정문호△경기도 소방학교장 김영석 ■공정거래위원회 △정책홍보담당관 성경제△전자거래팀장 이숭규△유통거래과장 송정원△가맹거래〃 이동원△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맹규△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 제1부단장 조규찬△업무지원팀장 장춘재△내부감찰반장 서창현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이윤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본부장△녹색기술 김한기△기간재산업 이운기△고객 조성훈△인증기술 나성순 ■경희대 △교육사업추진단장(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임) 지은림△평화의전당 관장 김영목
  • 광명 가학광산동굴에 울려 퍼진 하모니

    광명 가학광산동굴에 울려 퍼진 하모니

    “So I say, Thank you for the music, the songs I’m singing….” 어두컴컴한 동굴 속으로 합창단의 경쾌한 메들리가 울려 퍼졌다. 동굴이란 공간의 특성을 활용해 소리 울림을 극대화한 연출을 한 것이다. 경기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 가학광산동굴 안에서 광명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동굴음악회가 열렸다. 16일 저녁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광산 100주년을 맞아 복합 문화기능의 테마파크로 조성되고 있는 가학광산동굴을 찾았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이 동굴의 총연장 길이는 7.8㎞, 깊이는 275m로 1912년 조선총독부 시절 공식적인 금·은·동·아연 광산 허가를 받았다. 1972년 폐광된 뒤 방치돼 오던 광산을 광명시가 2011년 1월 사들여 관광자원으로 재단장한 뒤 그해 8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 동굴을 찾았다. 올해는 특히 광산 100주년이 되는 해로 동굴음악회뿐만 아니라 동굴 밖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양기백 광명시장은 “민자 유치를 통한 콘텐츠 중심의 공원 인프라를 조성해 3D영화관, 모노레일, 동굴카페, 광산공포체험 등 미래지향적 복합 문화기능의 테마파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력의 벽을 넘다’ 코너에선 서울호서전문학교의 애완동물관리학부를 집중 조명했다. 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서울호서전문학교에서는 사회적 변화 속에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2004년 애완동물관리학부를 신설했다. 미국, 독일 등 6개국 15개 대학과의 학점교류로 선진교육기관에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고 2년간의 교육을 마치고 졸업하면 학점은행제도를 통한 학위취득이 가능하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곤충 사육사로 2년 6개월간 일한 경험이 있는 이형범(29)씨는 곤충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를 배우고자 지난해 애완동물관리과에 입학했다. 교수진도 이론과 현장에서 쌓아 온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전문성 향상과 자격증 취득에 초점을 맞춰 13년 연속 100% 취업 달성으로 ‘취업명문학교’라는 이미지를 탄탄히 구축해 가고 있다. ‘비지트서울’ 코너에서는 강동구 암사동의 선사주거지를 찾았다. 이 밖에 바쁜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세계 각국의 전통춤과 연주 등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글로벌 콘서트’와 강북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실시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등을 소개한다. 박홍규PD gophk@seoul.co.kr
  • 세계 동물연구가 제인 구달 “제돌이 고향바다서 잘살길”

    세계적인 동물연구가 제인 구달(78·영국) 박사가 14일 서울대공원에서 내년이면 바다로 돌아갈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만났다. 구달 박사는 서울동물원 해양관에서 열린 제돌이 야생 방류 성공기원 행사에 참석해 제돌이가 제주도 앞바다로 성공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원했다. 제돌이는 2009년 서귀포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된 후 서울동물원에 옮겨 와 공연하던 중 시민단체가 방류를 요구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주도 인근에 방류하기로 결정하면서 현재 야생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행사에는 동물·이웃·환경을 위한 범세계적인 환경운동인 ‘뿌리와 새싹’(Roots and Shoots) 어린이 회원 30명이 함께했다. 뿌리와 새싹은 구달 박사가 주축이 돼 1991년 12명의 탄자니아 어린이들로 시작해 현재 110개국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구달 박사는 특히 제돌이와 인사를 나누고 나서 뿌리와 새싹 어린이 회원들에게 동화로 엮은 제돌이 이야기를 직접 들려줬다. 이어 어린이들은 동화책 뒤에 제돌이의 무사 귀향을 응원하는 편지를 쓰고, 이를 구달 박사가 서울대공원 돌고래 사육사 측에 전달한 뒤 행사는 마무리됐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 24개 구청장 “무상보육 지원 50%로 상향을”

    서울 24개 구청장 “무상보육 지원 50%로 상향을”

    서울의 구청장들이 무상보육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의 모임인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노현송 강서구청장)는 13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유아(0~2세) 보육사업 국고기준보조율을 현행 20%에서 50%로 상향 조정해 줄것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했다. 현재 정부의 영·유아 보육사업 국고기준보조율은 서울 20%, 기타 시·도 50%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자치단체와 사전협의도 없이 밀어붙이기식 보육정책으로 지방재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고 있다.”면서 “최근 3년간 세입은 0.59% 감소하고 사회복지비는 34.6% 증가, 사회복지비 비중이 총예산의 46.1%에 달하는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무상보육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내년도 보육관련 예산을 2012년도 예산의 기준금액인 2470억원만 반영하고, 소득 하위 70% 누리과정 보육료와 양육수당 확대분 등 추가분담금 930억원은 현실적으로 확보가 어려워 본예산 편성이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현실적으로 무상보육 예산편성 자체가 불가능해 내년 상반기 중에 보육료가 바닥이 날 것”이라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보육료를 지급할 방안이 없어 정부가 지금처럼 지원을 미룬다면 사상 초유의 적자 재정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현재 정부 계획인 소득하위 70% 지원안대로 하면 자치구 부담은 930억원, 거기에 국회에서 논의하는 전계층 지원안대로 하면 추가부담이 232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구정운영 최저생계비라고 할 수 있는 자치구 기준재정 수요충족도가 2010년부터 90%대로 떨어져 기본적인 운영 자체가 힘들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서울시에 대해서도 조정교부금 교부비율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내년부터 조정교부금 재원이 취득세에서 보통세로 바뀌는 건 긍정적이고 자치구 전체로는 900억원 정도 조정교부금이 늘어난다. 하지만 공무원 인건비도 2.8% 인상돼 늘어난 교부금 모두가 인건비로 나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구는 “무상급식과 관련한 내년도 자치구 추가분담금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무상보육 추가분담금에 대해서만 예산편성을 거부하는 결의는 자칫 당리당략에 따른 결정으로 비칠 수 있다.”며 성명서에 불참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육군 3사관학교 ‘금녀의 벽’ 열린다

    남성만 입학하던 육군3사관학교가 2014년부터 여생도를 모집하기로 해 전문대학을 졸업한 여성이 장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군은 지난 1997년 공군사관학교를 시작으로 각 군 사관학교의 문호를 여성에게 개방해 왔다. ‘1968년 창설된 육군3사관학교는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 2학년 이상 수료자에게 지원 자격을 준다. 2014년 10월 처음 선발하는 여생도 20명은 2015년 입교해 2017년 3월 장교로 임관한다. 현재 육군의 연간 여성장교 선발 인원은 육사 생도 20여명, 학군(ROTC) 250명, 학사 50명, 간호사관 70여명 등 400여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앞으로 여군활용 직위를 면밀하게 검토해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생활여건 등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머리에 뿔’ 달린 악마닮은 뱀, 美서 탄생 충격

    머리에 악마의 뿔을 연상케 하는 희귀한 촉수 2개를 가진 일명 ‘악마를 닮은 뱀’이 미국서 탄생했다고 NBC뉴스, 라이브사이언스 등 해외 언론이 지난 8일 보도했다. 미국 스미소니언국립동물원에서 지난 달 21일 태어난 촉수뱀(Erpeton tentaculatus) 8마리는 길게 뻗은 코 옆에 짧은 촉수 2개가 달렸으며, 뱀 중 머리 앞부분에 촉수를 가진 것은 물뱀류에 속하는 촉수뱀이 유일하다. 스미소니언국립동물원 측은 지난 4년간 동남아시아산인 이 뱀의 번식에 애쓴 결과 새끼 촉수뱀 8마리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독특한 외모 때문에 ‘악마를 닮은 뱀’이라 부르기도 하는 이것은 몸길이가 50~90㎝가량이며 작은 물고기나 새우 등을 잡아먹는다. 촉수를 가진 이 뱀은 일반 뱀과 비교해 성장속도, 움직이는 속도 등이 매우 빠르다. 스미소니언 파충류발견센터의 사육사인 매트 에반스는 “태어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마치 다 자란 성체 뱀처럼 움직였다. 또 본능적으로 사냥에 뛰어난 성질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 뱀에 대해 아직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이미 관찰이 시작됐으므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미소니언국립동물원 측은 새끼 8마리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인근의 다른 동물원에 보내 함께 관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스 WHO] 퍼트레이어스는 누구

    지난해 9월 리언 패네타 현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미 중앙정보국(CIA) 수장에 공식 취임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는 이라크 주둔 다국적군 사령관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등을 맡으면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정치권에서도 민주·공화 양당으로부터 모두 신뢰를 받은 몇 안 되는 군인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한때 올해 대선의 공화당 대선 후보 또는 부통령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1974년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최고 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2개월 만에 당시 육사교장이었던 윌리엄 놀턴 장군의 고등학생 딸 홀리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다. 홀리는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개혁정책의 첨병 역할을 하는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설립 작업에 참여한 뒤 현재 이곳에서 군인 가족들의 금융문제를 지원하는 일을 맡고 있다. 아들인 스티븐은 2009년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하고, 아프간전에 참전해 화제가 됐다. 퍼트레이어스는 지난해 37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면서 한·미 동맹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보국훈장의 최고 등급인 통일장을 받기도 했다.
  • “영유아 보육 국고 보조율 현재 49%서 79%로 늘려야”

    “영유아 보육 국고 보조율 현재 49%서 79%로 늘려야”

    지방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영·유아 보육사업에 대한 국고 보조율을 현행 49%에서 30% 포인트 인상한 79%가 타당하다는 정부 보고서가 나왔다. 보육료 사업비는 3~4세 보육료 재원을 단계적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부담하게 해도 올해 예산 대비 최소 6652억원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행정안전부가 국회 지방재정특위에 제출한 ‘영·유아 보육사업의 보조율 조정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영·유아 보육사업에 대한 국고 보조율을 사업 성격이 비슷한 기초생활보장(평균 79%·서울 50%, 지방 80%)이나 기초노령연금(평균 75%)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럴 경우 영·유아 보육사업의 국고 보조율은 현행 ‘서울 20%, 지방 50%’에서 ‘서울 50%, 지방 80%’로 인상될 수밖에 없다. 보고서는 보조율의 경우 법률로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지자체 재정 상황에 따라 현행 ‘±10% 포인트’의 차등 보조율을 ‘±20% 포인트’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보육 부담 완화를 위한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는 만큼 보조율 인상이 더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는 “보조율 인상 없이 차등 폭을 확대하면 서울 서초구는 국고 보조율이 0%가 돼 순수 지방비 사업으로 전환된다.”면서 “다만 보조율 인상을 전제로 차등 보조를 확대 검토할 필요성은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지방재정특위는 12일 지방재정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영·유아 보육사업에 대한 국고 보조율을 논의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김문이 만난 사람] 세계무대 데뷔 10년 앞두고 단독공연 갖는 팝페라테너 임형주

    [김문이 만난 사람] 세계무대 데뷔 10년 앞두고 단독공연 갖는 팝페라테너 임형주

    어느 날 그에게 정결한 여신이 다가왔다. ‘은색으로 빛나는 정결한 여신이여. 이 신성한, 이 신성한 태고의 나무들, 우리에게 향하소서, 당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아~ 구름에 끼지 않고 안개에 가려지지 않은 아~ 지상에 평화를 뿌리소서, 당신이 천국을 만드소서~’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에 나오는 아리아 ‘정결한 여신이여’의 일부 대목이다. 마리아 칼라스(1923~1977)가 불러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칼라스의 노르마냐 노르마의 칼라스냐’고 할 정도였다. 비록 마리아 칼라스는 세상을 떠났지만 불멸의 디바 소프라노의 전설로 남아 있다. 1998년의 일이다. 겨우 12살 나이에 공개방송 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나가 ‘마법의 성’과 ‘아르헨티나여, 울지 말아요’를 불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클래식 오버 앨범(클래식, 뮤지컬, 팝 등)을 내는 등 한국 음악계의 ‘신동’이 탄생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그러나 부모의 반대가 컸다. 아버지는 장차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되기를, 어머니는 외교관이 되기를 간절히 원했다. 남자가 음악을 하면 안 된다는 부모의 고집 또한 셌다. 할 수 없이 신동은 음악을 접기로 했다. 방황이 시작됐다. 그렇게 3~4개월이 흘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리아 칼라스의 ‘정결한 여신이여’라는 영혼의 소리를 듣게 됐다. 단박에 매료됐다. 이때부터 성악가로 방향을 틀었으며 ‘정결한 여신이여’는 단골 레퍼토리가 됐다. 이후 신동은 예원학교, 줄리아드 예비학교(영재교육) 입학은 물론 하는 공연마다 ‘최연소’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내며 세계 무대에 우뚝 섰다.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27)씨. 벌써 세계 무대에 데뷔한 지 10년이 된다. 국내 데뷔는 15년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을 한다. 대관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모든 아티스트를 통틀어 조수미, 조용필, 조영남 이후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특히 1988년 개관 이후 역대 최연소인 27살의 나이로 가지는 공연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1부는 ‘클래식 스타일’로 이탈리아·독일·한국의 가곡들로 꾸며진다. 2부는 ‘팝페라 스타일’로 뮤지컬·팝·재즈·가요 등의 장르를 넘나든다. 그의 대표곡들뿐만 아니라 팝페라 히트곡, 드라마 OST 주제가 등도 함께 꾸며져 깊어 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오페라 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50인조의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6인조 댄서팀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염곡동에 있는 ‘아트원문화재단’에서 임씨를 만났다. 인터뷰를 앞두고 머리 손질과 간단한 화장을 하고 있었다. 약간 긴 머리에 깨끗한 동안(童顔)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무슨 얘기부터 꺼낼까 생각하다 최근 그가 일본에 다녀왔다는 것이 떠올라 먼저 일본 공연이 어땠는지 물었다. “도쿄 시나가와 큐리안 대극장 무대였습니다. 일본에서 데뷔한 것도 10년이 됩니다. 그래서 제 이름 석 자를 내걸고 독창회를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더군요. 특히 요즘 한·일 관계가 조금 경색돼 있잖아요. 120분 넘게 공연을 가졌는데 앙코르 곡으로는 우리의 가곡 ‘임진강’을 불렀습니다. 이때 두루마기 한복을 입었습니다. 일부에서 한복 입는 것을 만류했지만 당당히 한복 차림으로 다시 무대에 섰지요. 공연이 끝나고 일본 기자들이 ‘역시 임형주의 음악은 위대하다’는 찬사를 보냈고 일부 팬은 ‘한복을 입은 모습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국내 팬들은 주로 30~40대인데 반해 일본에서는 50~60대까지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웃는다. 특히 국내 팬클럽 회원 30여명이 자비를 들여 가며 비행기 타고 원정을 와 너무 고마웠단다. 일본에서는 ‘형주 오우지(왕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 다음에는 ‘아트원문화재단’이 궁금해졌다. 그는 달변 수준이었다. 어떤 질문에도 지체 없이 답이 줄줄 나온다. “2008년에 설립된 비영리 재단입니다. 국내 데뷔 10년, 세계 데뷔 5년을 맞이하면서 어머니께서 ‘그동안 네가 번 돈을 다 모아 놨으니 어디에 쓰고 싶으냐’고 하시더군요. 저는 얼른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했지요. 재능은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음악 공부를 못 하는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비록 20대이지만 좋은 일 하는 데는 나이가 필요 없잖아요. 그래서 서울시에 100억원을 기부채납해서 이 위치에 재단을 설립하게 됐지요.” 현재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4기째 17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개인 레슨비도 재단에서 대납한다. 아트원 홀, 갤러리 등을 두어 다양한 예술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재단 산하에 유치부를 두어 어린이교육사업에도 정열을 쏟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사재를 털어 운영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해 들어 조금 나아졌다고 귀띔한다. 유치부 어린이들에게는 7세까지 재단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 어린이 얘기가 나오자 얼른 그의 어린 시절로 화제를 돌렸다.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때에는 미술대회와 웅변대회에 자주 나갔는데 특히 미술인 경우 대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에는 방과후 특활반이라는 것이 있었죠. 동요 부르기반에 들어갔더니 선생님이 저에게 ‘너는 참 잘 부른다. 장차 성악가로 대성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때 전국 동요대회에 나가 1등을 여러 번 했습니다.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은 셈이지요. 기분이 우쭐해지면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가수 신승훈이나 조성모씨 같은 발라드 가수가 돼야겠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삼성영상사업단 관계자를 만나게 됐다. 저녁 자리였는데 즉석에서 노래를 하게 됐다. 감탄한 그 관계자는 임씨에게 “너는 프로로 데뷔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어머니에게 당장 계약하자고 제의를 했다. 그래서 그의 첫 앨범이 나오게 됐고 언론과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공개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부모의 반대로 음악을 중단했다가 마리아 칼라스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곧바로 성악을 두 달가량 공부하고 예원학교에 입학했으며 매번 실기 1등을 차지하면서 수석 졸업을 하게 된다. 이때 청소년 음악대회에 나가 웬만한 상은 거의 휩쓸 정도로 진가를 발휘했다.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다는 생각에 시야를 세상 밖으로 넓혔다. 영재들만 가르친다는 줄리아드 예비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이때에도 부모의 반대가 있어 임씨는 잠시 미국 여행을 다녀온다는 핑계를 대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사실 그날 이후 미국에서 승부를 걸기 전까지는 한국에 오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부모님을 속인 셈이지요. 곰팡이가 나는 반지하 방에서 혼자 살면서 인터넷 등 수소문 끝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메조 소프라노인 웬디 호프먼의 집을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때마침 그의 남편이자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수석 반주자를 만나게 됐고 여러 번 설득 끝에 오디션을 보게 됐습니다. 그 자리에서 웬디 호프먼은 ‘내가 너를 기꺼이 받아줄 테니 집으로 자주 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정통 성악보다는 팝페라 뮤지션의 대가가 되라고 했습니다. 이후 스승과 제자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타고난 노래 솜씨는 미국에서도 통했다. 줄리아드 예비학교 입학 때 보기 드물게 심사위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합격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자리에서 다음 해 열릴 오페라 주역까지 제의받았을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학과장이 곱고 맑은 높은 소리는 훌륭하지만 파바로티나 도밍고 같은 큰 성량을 내기 위해선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오페라의 본고장인 피렌체 음악원에 들어갔다. 그렇지 않아도 웅장하고 육감적인 바로크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선뜻 받아들였다. 이 무렵 그는 한국에 잠시 들러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때 최연소 애국가 독창자로 등장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것이 인연이 돼 2003년 6월 카네기홀에서 독창회를 하게 되면서 세계 무대에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마리아 칼라스가 아니었다면 아마 대중가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음악 외적으로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느냐고 하자 “어릴 적에는 화가나 뉴스 앵커, 신문기자가 되고 싶었다.”면서 지금도 보는 신문이 10여 종류가 되며 꼭 소리 내어 읽는 버릇이 있다고 했다. 신문을 보면 논리정연해지고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단다. 지난해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상’(신문협회)을 받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여자 친구에 대해 묻자 “없어요. 이상형은 강수연, 이영애, 심은하 같은 스타일”이라고 대답했다. 공연 때 단골 앙코르 곡은 무반주 ‘어메이징 그레이스’이며, “조수미 선배는 롤모델이고 나중에 마리아 칼라스 같은 불멸의 음악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해맑게 웃는다. 선임기자 km@seoul.co.kr ◆27세 임형주는 누구 독집앨범만 12장… 한국인 최초·최연소 ‘유엔 평화메달’ 수상도 1986년 5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예원학교 성악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뉴욕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 성악과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산펠리체 음악원을 졸업(학사)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빈 슈베르트 음대 성악과 ‘초청학생’으로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1998년 국내 무대에 데뷔했고 200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계 데뷔 독창회(세계 남성 성악가 중 최연소)를 시작으로 뉴욕 링컨센터,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볼과 월트디즈니콘서트홀, 파리 살 가보, 네델란드 콘서트 헤보, 잘츠부르크 미라벨궁전, 빈 콘체르트 하우스, 일본 국제포럼, 타이완 국부기념관 등에서 공연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때 역대 최연소로 애국가를 선창했다. 베를린교향악단 및 빈교향악단, 도쿄 필하모닉, 체코 심포니 등과 협연했다. 주요 음반으로는 40만장이 팔린 1집 ‘샐리 가든’을 비롯해 2집 ‘실버 레인’, 3집 ‘미스티 문’, 4집 ‘더 로터스’까지 4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최근까지 총 12장의 독집 앨범을 내놓았다. 2003 미국 USO협회 ‘명예 기여훈장’ (역대 최연소), 2005 일본 NHK ‘홍백가합전’ 트로피(한국 클래식 음악가 중 최초), 2010 유엔본부 ‘유엔 평화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유엔 평화메달은 한국인 최초이며 역대 전 세계 수상자 중 최연소다.
  • [미주통신] “한국에 말하는 코끼리 있다” 美 언론 화제

    [미주통신] “한국에 말하는 코끼리 있다” 美 언론 화제

    한국의 에버랜드 동물원에 있는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가 미국의 주요 언론들에 의해 집중적으로 보도되어 화제에 오르고 있다. USA투데이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2일(현지시각) 한국 동물원에 있는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에 관한 내용을 앞다투어 보도했다. 언론들은 최근 코식이의 음성 발성을 연구한 논문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리지’(Current Biology)에 실린 사실을 전했다. 특히 코식이는 ‘안녕’(hello) ‘앉아’(sit down) ‘아니야’(no) ‘누워’(lie down) ‘좋아’(good) 등 다섯 단어 이상의 말을 사육사를 따라 할 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비록 사람처럼 직접 말하는 것은 아니나 큰 입의 성대를 울려 거의 비슷하게 흉내를 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안젤라 스토거 비엔나 대학 교수는 “코식이는 인간 음성을 따라 하는 능력이 있으며, 이는 인간과 코끼리의 엄청난 해부학적인 차이를 고려하면 놀라운 발견”이라고 연구 논문에서 밝혔다. 올해 22살이 된 코식이는 이미 2006년부터 사람 말을 흉내 내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한국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2010년부터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코식이의 언어 발성 능력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안녕” “좋아” 한국말 하는 코끼리 비밀은?

    “안녕” “좋아” 한국말 하는 코끼리 비밀은?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경기 용인 삼성에버랜드 동물원의 수컷 인도코끼리 ‘코식이’를 학술적으로 연구한 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실렸다고 1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앙겔라 스퇴거 교수 연구팀은 논문에서 코식이의 말을 음성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안녕 ▲앉아 ▲안 돼 ▲누워 ▲좋아 등 5개 단어를 성공적으로 따라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식이가 코를 말아 입속에 넣어 성대에 바람을 불어넣고 입술로 바람 세기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말을 했으며, 이는 기존 학계에는 보고되지 않은 코끼리의 새로운 발성법이라고 평가했다. 코식이가 인간의 말을 모방하게 된 계기와 관련해선 어린 시절 경험과 관련돼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1990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코식이는 1993년 삼성에버랜드 동물원으로 옮겨진 뒤 2년간 같은 종인 암컷 인도코끼리와 지냈지만 이후에는 다른 코끼리와 접촉하지 않고 사육사와 시간을 보냈다. 결국 성장기에 다른 코끼리와의 접촉 없이 인간과 지내면서 사람들의 말을 터득했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생각이다. 실제 코식이가 내는 소리의 주파수는 담당 사육사 목소리 주파수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노크귀순’ 문책… 합참 작전본부장 교체

    지난달 초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북한군 병사 ‘노크귀순’ 사건의 책임을 물어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교체됐다. 국방부는 1일 장성 진급 인사에 따른 후속 보직인사로 합참 작전본부장 자리에 2군단장인 박선우(55·육사 35기)중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현돈 합참 작전본부장(57·육사35기)은 공석이던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 본부장은 지난달 2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북한군 귀순 사건 당시 정승조 합참의장에게 수차례 폐쇄회로(CC)TV로 귀순자를 발견했다고 잘못 보고했다. 중장 진급 후보로 꼽힌 합참 작전부장 엄기학(55·육사37기)소장은 진급 대상에서 빠진 데 이어 이번 보직인사에서 합참 작전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이번 보직인사에서는 육군이 독식하던 국군체육부대장에 윤흥기(52·공사 31기) 준장이 공군 장성으로는 처음 임명됐다. 또 육·해·공군 준장 진급자 5명이 합동작전조정관으로 다른 군의 작전부대에서 근무하게 됐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靑 정보분석비서관 서용석씨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정보분석비서관에 서용석(54·준장) 국군정보사령부 제1정보여단장을 내정했다. 서 내정자는 육사 37기로 합참 정보운영처장, 정보사 참모장, 2작전사 정보처장 등을 역임했다.
  • ‘아덴만 여명작전’ 지휘 조영주 첫 별 ‘성매매·횡령 은폐’ 기무사령관 유임

    ‘아덴만 여명작전’ 지휘 조영주 첫 별 ‘성매매·횡령 은폐’ 기무사령관 유임

    정부는 31일 육군참모차장에 육군교육사령관인 황인무(왼쪽·56·육사 35기) 중장을 임명하는 등 중장급 이하 장성 112명의 보직 이동 및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진급 인사는 109명이다. 지난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하며 성공적으로 ‘아덴만 여명작전’을 지휘한 조영주(오른쪽·48·해사 40기) 해군 대령 등 84명이 준장으로 첫 별을 달았다. ‘노크 귀순’과 관련한 지휘관 및 관련자들은 본인들의 소명을 받지 않은 상태이지만, 인사에서 배제됐다. 신원식(54·육사 37기), 김유근(54·육사 36기), 박삼득(56·육사 36기), 양종수(54·육사 37기), 이순진(58·3사 14기) 육군 소장 등 5명은 중장으로 진급했다. 신 중장은 수도방위사령관으로, 박 중장은 국방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됐다. 해군사관학교장인 손정목(57·해사 32기) 중장은 해군참모차장, 해군 교육사령관 정호섭(54·해사 34기) 중장은 해군 작전사령관으로 각각 보직이 변경됐다. 김판규(해군) 제독 등 20명은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했다. 육군의 이붕우·김용덕 대령 등은 준장으로 진급했다. 한편 예하부대 간부들의 비리, 은폐로 도마에 오른 배득식(58·육사 33기) 기무사령관은 유임됐다. 노크 귀순 관련자들과 비교할 때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대통령 표창

    지하철 스크린도어 국내 첫 도입 ●김성수(57·서울메트로 기술연구원장) 1982년부터 서울지하철에 근무하며 몸이 불편한 약자를 위해 승강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스크린도어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120개 전 역사에 설치했다. 또 지하철 역사의 냉방 공사와 화장실, 환승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노력했다. 어린이 교통지도·교통정리 봉사 ●김태영(54·태안운수 운전기사) 무사고 운전기사로 근무하면서 등굣길 어린이 보호 교통지도 360회, 교통혼잡 지역 교통정리 170일, 교통안전수칙 캠페인·교육 60회,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25회 등 지역 내 교통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지역 방제작업 등 지역사회에도 공헌했다. 교통사고 다발지역 자료집 배포 ●이대식(60·모범운전자회 대전지부장) 1980년부터 한 달에 두 번 이상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2009년 교통사고 다발 지역 분석자료집을 제작·배포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에 공헌했다. 대전광역시 도레미교통문화실천 시민모임 부회장으로 교통안전교육·홍보·시설물 보강 등에 노력했다. 전세버스 영상기록장치 장착 지원 ●이병철(51·㈜수정관광 대표이사) 전세 버스 이용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경영 목표로 삼고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해 2009~2011년 무사고를 달성했다. 경북 전세버스조합 이사장으로 지역 1700대의 전세 버스에 대한 영상기록 장치 장착 지원, 전세 버스 업종 면허제 전환 등을 정부에 건의해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했다. 교통사고 제로비전네트워크 운영 ●이춘호(48·교통안전공단 교수)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전북 사업용 교통사고 제로비전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전북교통사고예방협의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특별대책을 추진했다. 주간 전북지역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 수 추세를 분석해 지난해 교통사고?사망자가 감소하는 데 기여했다. 사상자 절반줄이기 프로젝트 진행 ●최주성(45·익산경찰서 경위) 교통사고가 잦은 곳의 예방 대책 수립을 지원하고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전북경찰청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간의 업무협력 체결 등 안전협력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익산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65명에서 51명으로 감소하는 데 기여했다. 지자체 교통사고 줄이기 적극 참여 ●전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어린이와 노인, 다문화 여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통안전교육사업을 진행했다. 정지선 준수율과 안전띠 착용률 등을 조사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안전 표어 짓기,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교통안전사업을 전개했다. 고속도로 정보 스마트폰 앱 개발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안전 선진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헬기 이용 고속도로 응급구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등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 졸음쉼터를 조기에 확충해 지난해 고속도로 사망자가 전년보다 2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고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해 의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 “자치 방해…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폐지를”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기초 자치단체장의 정당 공천 폐지와 지방 재정 확충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기초자치단체장들은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총회에서 지방 분권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 공천 탓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풀뿌리 지방자치가 제대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 공천제’는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 분권에 대해서는 “국회 내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상설 설치해 지방 분권이 국민적 공감대 위에서 논의되고 국가적 과제로 추진돼야 한다.”며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 이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일원화, 시·군·구 단위의 자치경찰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또 지방 재정과 관련해 지방소비세율 확대, 지방소득세의 독립 세화 등 자주 재원 중심의 국세 이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보편적 복지의 국가사업인 영유아보육사업을 비롯해 노인·장애인·정신요양 시설 사업을 2013년 이후부터 전액 국비로 추진할 것도 촉구했다.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은 이 같은 정책 과제를 정부에 건의하고 제18대 대통령 후보자들은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총회에는 150여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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