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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낙하산’ 없앤다더니…

    정부가 해당 분야의 경력이 없는 인사는 공공기관의 임원이 될 수 없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기업 낙하산’ 근절대책을 발표한 뒤에도 정치인을 버젓이 공기업 상임감사에 임명하는 ‘낙하산인사’를 강행하고 있어 결국 ‘말뿐인 개혁’이라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3일 새누리당 소속 여성 정치인인 홍표근씨를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감사는 충남도의회 의원을 거쳐 자유선진당 중앙위원회 부의장, 선진통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하면서 당적을 새누리당으로 옮겼고, 이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여성본부장을 맡아 지난 대선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았다. 한국동서발전도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에서 주요 보직을 맡았던 강요식씨를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했다. 육사(41기) 출신인 강씨는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2012년에는 새누리당 구로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19대 총선에 출마했다. 특히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낙하산 근절 대책을 발표하기 불과 하루 전인 지난 19일에 두 명의 당사자에게 임명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영차~” 나무타기 수업받는 아기 판다들

    “이영차~” 나무타기 수업받는 아기 판다들

    나무타기 수업을 받는 귀여운 아기 판다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사진작가 앤디 루즈가 최근 중국에서 촬영한 아기 판다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공개된 여러 사진은 대왕판다들이 나무에 올라갔거나 올라가는 모습인 데 마치 시합이라도 벌이는 듯하다. 이는 쉬워보일 수 있지만 사육사들로부터 오랜 기간 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현재 쓰촨성 청두 판다 번식연구소에서 나무타기 수업을 받고 있는 아기 판다는 총 14마리. 지난해 7~9월 사이 태어난 이들은 오는 크리스마스 때까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나무타는 법을 배우게 된다. 대왕판다는 안타깝게도 멸종위기에 처한 대표적 동물로 번식하기 어려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앤디 루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근혜정부 출범 1년(상)] ‘S-S-S’ 파워축 부각… 고시출신 75% 압도적

    [박근혜정부 출범 1년(상)] ‘S-S-S’ 파워축 부각… 고시출신 75% 압도적

    2014년 대한민국의 정부부처에 포진한 1급 이상 파워엘리트에서는 ‘SSS’(서울 태생·서울고·서울대)가 부각됐다. 10명 중 7명 이상이 고시 출신이었고, 여성은 5.1%에 그쳤다. 이는 서울신문이 20일 국가정보원을 제외한 정부부처의 1급 이상 고위 공무원 256명을 분석한 결과다. 정부부처 파워엘리트 중 서울 태생은 55명(21.5%)으로 5명 중 1명꼴이었다. 경북(34명·13.3%), 충남(27명·10.5%), 경남(26명·10.2%), 전남(20명·7.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10명 이상을 배출한 지역은 강원(16명·6.3%), 경기(14명·5.5%), 전북(15명·5.9%), 충북(11명·4.3%), 부산(13명·5.1%), 대구(10명·3.9%) 등이었다. 출신 고교는 서울고가 12명(4.7%)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고가 10명(3.9%)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고는 9명(3.5%)으로 대전고와 함께 공동 3위였다. 대학은 서울대 출신이 90명(35.2%)으로 가장 많은 파워엘리트를 배출했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24명(9.4%), 20명(7.8%)으로 뒤를 이었다. SKY(서울·고려·연세대)를 다 합치면 52.3%로 절반을 넘었다. 이외 10명 이상의 파워엘리트를 배출한 대학은 성균관대(17명·6.6%), 한양대(16명·6.3%), 한국외대(12명·4.7%) 등이었다. 육사는 9명(3.5%)이었고, 경북대·방송통신대·영남대·부산대 등은 5명(2%)이었다. 이른바 ‘SSS’의 강세는 장관급에서 더 두드러졌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22명의 장관 중에 서울 태생은 9명(40.9%)이었다. 2위인 경북과 충북 태생(각 3명·13.6%)의 3배에 이른다. 서울고 출신은 7명(31.8%)으로 2위인 경기고(4명·18.2%)를 크게 앞질렀다. 이 2개 고교를 제외하면 파워엘리트를 2명 이상 배출한 곳은 아예 없었다. 대학 역시 서울대가 11명(50%)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연세대(3명·13.6%), 성균관대(2명·9%)만이 복수 배출자를 냈다. 256명의 파워엘리트 중 고시 출신은 191명(74.6%)에 달했다. 행정고시 출신이 133명(52.0%)으로 절반을 넘었다. 사법시험이 22명(8.6%)으로 뒤를 이었고, 외무고시와 기술고시가 각각 18명(7%)이었다. 전공은 법학과가 43명(16.8%)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행정학과(41명·16%), 경제학과(35명·13.7%), 정외과(27명·10.5%), 경영학과 17명(6.6%) 순이었다. 부처 파워엘리트의 전체 평균 연령은 55.3세였다. 또 22명 장관급의 평균 나이는 59.5세로 전체 평균보다 4.2년이 많았다. 정부부처의 1급 이상 파워엘리트 중에 여성은 13명(5.1%)에 불과했다. 6개월 전의 10명보다 3명이 늘었지만 장관급에서는 윤진숙 해수부 장관의 낙마로 조윤선(48) 여성가족부 장관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여성 대통령 시대가 무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현옥(57) 고용노동부 차관, 이복실(53) 여가부 차관, 곽진영(48)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나선화(65) 문화재청장, 조주영(56) 기상청 차장, 이금형(56) 부산경찰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 파워엘리트의 경우 전체 엘리트 평균과 달리 서울대 출신이 단 1명(7.7%)에 불과했다. 이화여대가 3명(23%)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가 2명(15.4%)으로 뒤를 이었다. 행시·사시 등 고시 출신도 6명(46.2%)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평균 연령은 54.5세로 전체 부처 파워엘리트 평균인 55.3세보다 약간 낮았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육사만 바라보는 ‘지고지순’ 펭귄 사랑법

    사육사만 바라보는 ‘지고지순’ 펭귄 사랑법

    오로지 사육사만 쫓아다니면서 관심을 보이는 펭귄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화제다. 영상은 세계 최대 수준의 가장 큰 온실 중 한 곳인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 있는 포겔 파크(Matsue Vogel Park)의 조류 사육장 센터에서 촬영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올해 10살인 암컷 펭귄이며 ‘사쿠라’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영상을 보면 펭귄 한 마리가 사육사의 뒤만 필사적으로 따라다닌다. 사육사는 곤란해 하면서도 싫지 않은 눈치다. 언제나처럼 사쿠라는 수영장을 청소하는 사육사 옆에 붙어 앉아 묵묵히 그를 바라본다. 그러다가 사육사가 가까이 다가서자 사쿠라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떨구어 시선을 피한다. 이 모습은 영락없는 풋풋한 소녀의 느낌을 준다. 원래 사쿠라에게는 무사시라는 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무사시가 죽고 사쿠라는 홀로 남겨졌다. 얼마후 번식기를 맞은 사쿠라는 그녀의 인생 파트너로 사육사를 선택했고, 그를 쫓아다니며 구애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170만회에 이를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펭귄의 사랑을 받아줘라”, “펭귄의 지고지순한 사랑 표현” 등의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박근혜정부 출범 1년(상)] 수도권·영남출신 59%… 서울대 19명 최다… 관료 출신 50대 주류

    [박근혜정부 출범 1년(상)] 수도권·영남출신 59%… 서울대 19명 최다… 관료 출신 50대 주류

    1주년을 맞는 ‘박근혜 청와대’의 1급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에는 수도권 또는 영남 출신과 이른바 스카이(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졸업자, 고시에 합격한 관료 출신의 50대 중반 인사가 주류를 이뤘다. 이는 서울신문이 박근혜 정부 출범 6개월 때 실시했던 조사내용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경호실을 제외하고 1급 이상(경호실장은 포함)은 54명으로 2명이 늘어난 정도이고, 교체된 자리 7개가 대개 비슷한 나이로 유사한 영역에서 채워졌기 때문이다.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신설로 수석급과 비서관급이 한명씩 늘었다. 평균 나이는 54.5세로, 6개월 전의 53.7세보다 0.8세 올라갔다. 해가 바뀌어 나이를 먹으며 늘어난 ‘자연증가분’인 셈이다. 비서관급 41명 중에서는 40대가 6명, 60대가 2명이었다. 이 8명을 제외한 33명은 50대였다. 수석급 10명은 50대가 4명, 60대가 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명, 경기·경남 각 5명, 충북·충남·강원·광주 각 4명, 경북·대구·부산 각 3명, 전북·전남·대전 각 2명, 인천 1명 등이다. 권역별로 묶으면 서울 등 수도권은 18명(33.3%), 영남 14명(25.9%), 충청 10명(18.5%), 호남 8명(14.8%), 강원 4명(7.4%) 등이었으며 제주 출신은 없었다. 비서관급 이상을 2명 이상 배출한 고교는 경기고 4명, 대전고·광주일고 각 3명, 충남고·용산고·대구성광고·경복고 각 2명 등이다. 대학으로는 서울대 19명, 경북대·한양대 각 4명, 연세대·성균관대 각 3명, 고려대·육사·한국외대·이화여대·동국대 등이 각 2명이다. 지방대 출신 6명 중에서는 경북대가 4명이다. 전공으로는 법학이 1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제학 6명, 행정학 4명, 정치외교학·경영학 각 3명, 영문학·산업공학·사회학 각 2명 등이다. 공직 입문 경로는 행시 16명, 외시 6명, 사시 4명, 기술고시 2명 등이었고 정치인 출신이 9명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내가 1등” 나무타기 수업받는 아기 판다들

    “내가 1등” 나무타기 수업받는 아기 판다들

    나무타기 수업을 받는 귀여운 아기 판다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사진작가 앤디 루즈가 최근 중국에서 촬영한 아기 판다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공개된 여러 사진은 대왕판다들이 나무에 올라갔거나 올라가는 모습인 데 마치 시합이라도 벌이는 듯하다. 이는 쉬워보일 수 있지만 사육사들로부터 오랜 기간 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현재 쓰촨성 청두 판다 번식연구소에서 나무타기 수업을 받고 있는 아기 판다는 총 14마리. 지난해 7~9월 사이 태어난 이들은 오는 크리스마스 때까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나무타는 법을 배우게 된다. 대왕판다는 안타깝게도 멸종위기에 처한 대표적 동물로 번식하기 어려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앤디 루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 실시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 실시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학습자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실습 교과목을 이수하는 것이다. 이론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은 많지만, 실습 교과목을 진행할 수 있는 기관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해당 실습 교과목은 일부 사이버대학교나 소수의 온라인 교육기관, 출석수업을 기반으로 하는 오프라인 교육기관의 시간제 등록을 통해 수강 가능하지만, 이수하고자 하는 학생들에 비해 실습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관이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서울디지털대학교와 협력하여 학습자들이 실습 교과목 수강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실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건강가정사의 자격 취득 과정과 경영학 등의 학위취득 과정을 운영하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선정 최초 우수 원격교육훈련기관으로, 서울디지털대학교 실습센터를 통하여 자격증 취득 학습자들을 위해 학기 시작 전, 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 18일, 전문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서울디지털대학교 시간제등록 학습자의 사회복지현장실습 및 보육실습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월 8일 사회복지현장실습, 보육실습, 평생교육실습 오리엔테이션이 순차적으로 실시되어 학습자들의 실습 수강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각 자격증의 이해와 자격증 소지자로써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을 비롯하여 실습 진행의 상세 방법, 실습일지 작성법, 실습 진행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제대로 된 교육과 실습을 통해 학습자들의 올바른 실습 방향을 제시하여 진정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건강가정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한 학습자는 “현장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실습이 매우 막막한데, 이러한 고민을 이번 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해소 되었다”며 “실습 진행에 있어 사전계획을 세우고 어떠한 자세를 가지고 임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으며, 체계적인 실습과정을 위한 첫 출발단계로 생각하고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습자들이 현장실습을 앞두고 실습 진행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며, 자격증을 준비하는 많은 학습자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에서는 2014학년도 1학기 정규 모집 중이며, 자격증과정을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들을 위한 자격증특별반과 다양한 이벤트 및 장학제도를 통한 등록금 감면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dulife.com) 또는 전화상담(1644-820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부해서 영세업자 도울게요” 서울대 경영 동아리 의기투합

    “공부해서 영세업자 도울게요” 서울대 경영 동아리 의기투합

    서울대생들과 관악구가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관악구는 서울대 사회공헌 모임 ‘티움’과 함께 ‘영세 생계형 자영업자 무료 컨설팅 지원’ 2014년 상반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티움’은 경영·경제, 디자인·건축 등 서울대 컨설팅 관련 전공자 10여명이 뭉친 모임이다. 골목골목 파고든 대규모 자본과 대형 프랜차이즈로 인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돕는 데 의기투합했다. 프로젝트는 2011년 9월 첫발을 뗐다. 지금까지 낙성대동 ‘T카페’, 대학동 ‘M칼국수’, 애완동물용품점 ‘도그넷’ 등 생계형 자영업체 13곳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매출 신장에 도움을 줬다. 올해 상·하반기 각각 3곳을 지원한다. 당초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접수했는데 이젠 관악 지역에 집중한다.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상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민, 또는 영업장 운영자로 근로자 5인 미만의 음식·도소매 생계형 자영업자,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www.gwanak.go.kr)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879-7890)나 이메일(sunclone@ga.go.kr), 우편으로 교육사업과(879-5681)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 검토, 면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대상을 확정한 뒤 문제점 진단, 상권 및 입지 분석, 마케팅 및 인테리어 등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세워 준다. 구 관계자는 “컨설팅 뒤에도 개선 효과와 반응 평가, 정기 방문을 통해 사후 관리를 한다”며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북극곰, ‘관람객이 떨군 옷’ 먹고 목숨 잃어

    북극곰, ‘관람객이 떨군 옷’ 먹고 목숨 잃어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북극곰 한 마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북극곰의 생명을 앗아간 ‘범인’이 다름 아닌 관람객들이라는 사실이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죽은 이 북극곰은 올해 25살이 된 안톤(Anton). 안톤의 사인은 다름 아닌 관광객이 우리 안에 떨어뜨린 코트나 핸드백 등으로 인한 염증이었다. 안톤은 죽기 며칠 전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며 여러 차례 구토를 하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토사물 안에는 갈기갈기 찢어진 천조각 등이 발견됐다. 진상을 파악한 사육사는 약을 이용해 이물질을 모두 토해내게 했지만, 목숨을 건지기에는 이미 늦은 때였다. 이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의 소지품이나 이들이 던져 준 이물질을 먹고 죽은 동물은 안톤이 처음이 아니다. 하마는 당시 관람객이 던진 테니스공을, 코끼리 물범은 테디 베어 곰 인형을 삼켰다가 목숨을 잃었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안톤이 심각한 내상 및 염증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만약 이러한 일이 없었다면 10~15년은 더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람객들이 동물 우리 안으로 물건을 던지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 “지난 20년 동안 어린이 신발 200켤레, 인형 50개, 셀 수 없이 많은 모자와 카메라, 휴대전화, 안경 등이 북극곰의 우리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감사원 1급 인사 단행… 개혁보다 조직 안정

    감사원 1급 인사 단행… 개혁보다 조직 안정

    감사원이 11일 1급 승진 및 전보 등 고위 공무원단 인사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용제청했다. 감사원은 1급인 실장급에 이어 순차적으로 국장·과장 승진 및 전보 인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감사원은 왕정홍 기획조정실장을 공석인 제1사무차장에, 기획조정실장에 문호승 감사연구원장을, 감사교육원장에 김상윤 재정경제감사국장을, 특별조사국 등을 관할하는 공직감찰본부장에 김일태 사회문화국장을 내정하고 이를 박 대통령에게 임용제청했다. 1급인 왕 실장은 전보, 나머지 3명은 고공단 나급인 국장급에서 1급으로 승진하는 내용이다. 이번 인사는 예상보다 작은 폭으로 이뤄져 변화나 개혁보다는 조직 안정에 중점을 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감사원은 고위직 인사설과 인사 공백으로 조직이 술렁여 왔다. 1급 자리가 여럿 빈 상태에서 각종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행시 29회인 왕 실장이 고시 선배인 정길영(행시 28회) 제2사무차장을 뛰어넘어 선임 실장 자리인 제1사무차장 자리를 꿰차게 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1차장 자리는 공공기관 감사를 비롯해 재정·금융 등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요직이다. 왕 실장은 경남고를 나온 감사원 내부의 대표적인 부산·경남(PK) 인맥이다. 감사 실무를 총괄하는 김영호 사무총장도 진주고 출신이어서 감사원 업무와 살림을 모두 PK 인맥이 쥐게 됐다. 황찬현 감사원장도 마산고 출신이라 ‘PK 인맥의 독식’이란 지적도 나온다. 요직으로의 승진이 유력하던 기획통 김상윤 국장이 감사교육원장으로 밀려난 것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선임 국장인 재정경제감사국장을 지내면 요직으로 승진되는 게 일반적인 관례다. 특별조사국, 공공감사운영단 등을 통할하는 공직감찰본부장에는 육사 출신인 김일태 국장이 내정됐다. 김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과 절친한 사이로 통한다. 이번 인사는 황 감사원장이 조직 안정을 위해 가능한 한 작은 폭으로 단행했다. 원장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보다는 감사원 간부들의 의견을 존중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실장급에 이어 다음 주부터 국장 승진 인사 및 과장 승진 인사를 연이어 단행할 방침이다. 일부 국장 및 과장급 인사와 관련해 일부 간부의 전횡을 지적하는 볼멘소리도 나오는 등 벌써부터 시비가 불거지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노원구 토지 ‘빅딜’… 150억 수익 거둔다

    서울 노원구가 25년씩이나 토지 활용을 못해 애물단지가 된 구유지와 국유지를 맞교환하는 ‘빅딜’을 성사시켜 눈길을 끈다. 따라서 재정난을 겪는 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노원구는 지난달 20일 기획재정부와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내 구유지와 중계본동 104마을 재개발구역 국유지의 상호교환 계약을 맺고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1988년부터 육사 내에 구유지 9필지 1만 7786㎡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육사에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24조 제1항’에 따라 학교 용지라는 이유를 들어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사업적으로 쓰지 못했다. 한마디로 무용지물이었다. 이에 구는 정부와 세부 조율을 통해 104마을 국유지 30필지 2만 1650㎡와 육사 내 구유지를 지난해 5월 교환 대상 토지로 확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구는 재개발사업 착공 시점인 2016년 이전 매각을 거쳐 150억원(감정평가액)의 수익을 올리게 되는 등 재정 확보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 김성환 구청장은 “상호 점유 토지 교환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복지 향상 등을 위한 재원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이 앞에서 기린 죽이고 토막낸 동물원 논란

    아이 앞에서 기린 죽이고 토막낸 동물원 논란

    동물원 사육사가 어린이 관람객들 앞에서 새끼 기린을 잔혹하게 죽이는 황당한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 측은 동물원 내에서 생후 18개월의 ‘마리우스’(Marius)라는 기린을 보살필 만한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전기총을 이용해 죽였다. 숨이 끊어진 새끼 기린의 사체는 곧장 여러 조각으로 토막이 났고, 동물원 내의 사자에게 던져져 먹잇감이 됐다. 문제는 이 모든 과정이 다수의 어린 아이 관람객이 보는 앞에서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성인 관람객들은 곧장 동물원측에 이를 항의하고 해당 동물원을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부는 동물원이 문을 아예 닫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문제의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다른 국가에서도 반발이 빗발쳤다. 이미 2만7000여 명이 해당 동물원의 공식 사과 및 조치를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을 한 상태다. 하지만 코펜하겐 동물원 측은 논란이 된 처사가 현실에 근거한 행위이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볼 수 있으며, 사람들이 이를 이해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쳐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관람객 앞에서 공개적인 동물 해부가 과연 옳은 처사인지도 도마에 올랐다. 동물원 관계자는 “관람객 앞에서 동물을 해부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는 동물 뿐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개 해부를 실시해왔다”면서 “이전에도 얼룩말과 뱀, 염소 등을 공개적으로 해부한 적이 있다. 다만 기린이 대중 앞에서 해부가 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린을 보살필 만한 공간이 부족했다는 코펜하겐 동물원 측의 해명 역시 논란이 많다. 영국 요크셔야생공원(Yorkshire Wildlife Park)측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 이미 마리우스를 데려가겠다는 의사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코펜하겐 동물원 측은 특별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동물원을 향한 비난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10) 동물원 수의사와 코끼리의 애달픈 사연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10) 동물원 수의사와 코끼리의 애달픈 사연

    코끼리는 흔히 동물원의 ABC 중 하나로 여겨진다. 코끼리 없는 동물원은 뭔가 빠진 것 같다. 그런 코끼리가 죽는 것을 두 차례나 겪었다. 모든 동물이 언젠가 죽기 마련이지만 두 코끼리와 기막힌 사연을 간직해 좀 특별하고 더없이 애석했다. 하나는 우리나라에 한 마리밖에 없던 아프리카코끼리 ‘리카’, 다른 녀석은 우리나라 동물원 역사를 고스란히 지켜본 아시아코끼리 ‘자이언트’다. 코끼리는 50년을 웃도는 긴 수명과 엄청난 덩치로 어느 동물원에서나 큰 인기를 누린다. 육상 동물 중 가장 큰 덩치에 걸맞게 ‘태산’, ‘점보’ 등이 이름으로 어울린다. 불교국가에서는 왕, 왕비의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수컷 리카는 참 늠름했다. 처음 마주한 곳은 대동물관 내실이었다. 끈적끈적한 고름덩어리가 바닥에서 발견되는데 리카의 입에서 떨어진 것 같다고 사육사가 알려와 원인을 캐러 갔다. 정확히 관찰하려면 최대한 접근해서 입속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통로를 지날 때 잠깐 전등을 비춰 살펴봐야 했다. 움직이는 상태에서 정확히 볼 수 없었지만 부러진 상아 탓에 잇몸 염증이 커져 치즈 같은 고름이 생긴 듯했다.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했다. 코끼리처럼 영리한 동물에게 약을 먹이기는 쉽지 않다. 자극적인 경구용 약제일수록 그렇다. 어설프게 먹이에 대충 섞어 주다가 쓴 약이 숨겨진 것을 들키면 다음부터는 좀체 약을 먹으려고 들지 않는다. 사육사와 의논한 끝에 잘 익은 사과를 골라 속을 파내고 10캡슐씩 넣어 10차례 나누어 먹이는 작전을 세웠다. 사람이 먹는 양의 50~100배를 한꺼번에 먹이는 것이다. 실패하면 아이스크림이나 꿀을 사용할 요량이었지만 다행히 사흘 새 잘 들어맞았다. 리카가 약인 줄 알아차리고도 먹어줬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이후 정상을 되찾았다. 리카는 아시아코끼리에 비해 훨씬 큰 덩치인데도 날랬다. 언젠가 바로 옆칸 방사장의 ‘색시’에게 연정을 품어 마치 곡마단처럼 연못 끄트머리에 두 앞발을 둔 채 코를 뻗을 수 있는 데까지 길게 내밀며 스킨십을 해대 우습기도 하고 애처롭기까지 했다. 그러던 놈이 어느 날 갑자기 주저앉아 일어서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고 믿을 수 없었다. 천장 채광 창틀을 뜯어내고 전동 체인호이스트를 설치하는 데 반나절이나 보냈다. 몸통에 슬링(sling·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장치)을 걸고 강제로 일으켜 세우려고 몇 차례 시도했지만 속절없이 죽어가고 있었다. 힘겹게 체중을 버티던 앞다리가 옆으로 조금씩 벌어지더니 눈을 껌벅이다 그대로 조용히 숨을 거뒀다. 동물병원 수의사, 임상병리사, 사육사 등 20명 남짓이 부검에 참여했다. 그토록 건장했던 리카를 단숨에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을 밝혀내고 코끼리 특유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폐에 염증성 병변이 확인됐고 심낭액과 심근에 다량출혈 말고는 특이한 병변이 발견되지 않았다. 폐에서 관찰된 병변은 미미해 주된 사인으로 볼 수 없었다. 엄청나게 크고 넓은 폐엽이 흉벽과 횡격막에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알려줬다. 이러한 해부생리학적 특수구조 때문에 코끼리는 진공청소기처럼 강력한 음압을 만들어내 한 번에 10ℓ의 물을 빨아들일 수 있으며 물 속에서도 긴 코를 스노클처럼 이용해 호흡할 수 있다. 또한 과학자들은 코끼리가 매너티나 듀공과 같은 해양포유류로부터 진화했다고 주장하는 근거를 바로 복강에 자리한 고환에서 찾는다. 1952년 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는 세 살 때인 1955년 창경원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한국동물원 100돌을 맞은 2009년 3월 8일 58년의 삶을 마감했다. 이름대로 기골이 장대하고 성격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수컷이었다. 예순 살까지는 거뜬할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관절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게 문제였다. 파행증세가 관찰될 때마다 소염진통제를 투약하곤 했는데 약물 의존도가 점차 심해졌다. 제법 쌀쌀한 늦가을 방사장 연못에 몸을 담그기도 했다. 수중에서 부력을 이용해 관절통을 줄여 보려는 필사적인 나름의 비법이었을 것이다. 관절염이 코끼리에게 매우 심각한 결과를 빚은 사례는 드물지 않다. 2006년 미국 워싱턴동물원에서 만성 관절염을 앓던 마흔 살 암컷 아시아코끼리 ‘토니’를 안락사시켰다. 또 사육 코끼리에서 더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발 질환이다. 발톱이나 발바닥이 갈라지면서 염증 등으로 덧난다. 자이언트 또한 관절염에다 설상가상으로 앞발바닥 감염증을 앓는 통에 통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 번 주저앉은 뒤 끝내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길게 진행된 염증 때문에 앞다리 관절 활액(마찰을 적게 하는 윤활유와 같은 것)은 뚜렷이 붉은 색깔을 띠었고 관절면도 매우 거칠어져 있었다. 소염진통제와 글루코사민을 처방하고 보조수단으로 온열 찜질을 곁들인들 결코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될 수 없었을 터이다. 거물급 동물 두 마리를 잃은 충격은 몹시 컸다. 매일 보던 큰 건물이 무너진 듯했다. 며칠 지나지 않아 냉정을 되찾은 동물원장의 지시는 어쩌면 당연했다. 코끼리 관리, 질병, 영양 등 분야별로 자료를 준비해 토론회를 가지라는 얘기다. 이후 중요 동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탁상동론’(卓上動論)이라는 토론회를 여러 차례 열었다. 창경원으로부터 이곳 청계산 자락에 동물원을 옮긴 지 올해로 30년을 맞는다. 우리나라 동물원 역사 105주년이 되는 셈이다. 서울동물원의 변화를 묵묵히 지켜봤던 리카와 자이언트의 빈 자리는 참 크다. 대동물관 모퉁이를 돌아 그들이 없는 휑한 방사장을 볼 때마다 떠오른다. 오창영 초대 동물원장께서 지은 동물위령비문 구절 ‘오는 세상은 천국에서 누려 다오’라고 빈다. 다행히 2010년 9월 스리랑카로부터 어린 코끼리 두 마리를 기증받아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었다.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돕고 있는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김해성(53) 목사와 스리랑카 마힌다 라자팍사(59) 대통령의 특별한 인연 덕택에 받은 귀한 선물이다. 수겔라(암컷·2004년생), 가자바(수컷·2005년생)는 모두 스리랑카의 왕비와 왕의 이름을 땄다. 벌써 쑥쑥 자라서 2세를 볼 날도 머잖았다. vetinseoul@seoul.go.kr
  • [국민행정 1년을 돌아본다] (하)성숙한 자치

    [국민행정 1년을 돌아본다] (하)성숙한 자치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한 부담을 국가에만 요구하는 건 한계가 있다.”(안전행정부) “복지는 국가에서 하라고 해 놓고 비용은 지방에서 부담하라고 한다.”(지방자치단체)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한 안전행정부의 지난 1년간의 노력이 지방소비세 확대를 통한 지방자치단체 자체 수입 확충으로 이어졌다.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은 6일 “지방소비세를 60조원 규모인 부가가치세의 5%에서 11%로 늘려 지방 재원이 2조 4000억원 이상 늘어나며 지방의 부담이 컸던 영유아 보육사업의 국고보조율도 15% 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비세 증대는 취득세 인하로 말미암은 지방세수 감소를 보전할 뿐 아니라 취득세보다 신장률이 커서 지방재정의 건전성이 높아졌다는 게 안행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자체의 입장은 다르다. ‘언 발에 오줌 누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지방의 재정 갈증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다. 우선 정부와 여당이 이달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한 기초연금법이 실행되면 올해 당장 지자체에서 1조원의 복지 예산을 더 부담해야 한다. 기초연금은 중앙정부 부담이 많긴 하지만 2012년 기준 지자체에서 부담한 기초노령연금액이 1조원이었다. 기초연금법이 통과돼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이 기초연금으로 전환되면 지자체는 재정 부담이 2배 늘어나게 되며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가 많은 지자체의 부담은 더 커진다. 문제는 고령화 탓에 연금과 같은 복지 부담은 점점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복지 확대에 따른 중앙과 지방 정부 간의 비용 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필헌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를 겪은 선진국 사례를 살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비용과 기능 분담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 하지만 지자체마다 사정이 달라 합의를 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복지 시책을 따르려고 지방재정을 짜내는 것은 지방자치 정신에 어긋나므로 국가가 지자체에 복지 부담을 하라고 한다면 먼저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를 지방소비세 확대로 해결한 안행부는 지자체의 지출 관리와 지방재정 정보 공개를 확대했다. 2000억원 미만의 민간투자사업을 심사 대상에 추가하는 등 지자체의 투자 심사 대상을 늘렸다. 숙직비, 강사 수당, 여비 등 지자체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행정 경비 5종에 대한 한도도 설정했다. 또 그동안 지자체 예산의 ‘구멍’으로 지탄받은 지역 축제와 행사 1744건의 원가 정보를 공개했다. 행사와 축제성 경비를 5% 이상 줄여 약 3300억원의 예산을 재난 안전과 서민 생활 지원에 재투자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지역 축제와 행사가 많게는 9000건에 이르러 당장 모든 축제의 원가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모두 공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에 대한 여러 규제도 개선됐다. ‘지방규제 개선위원회’를 새로 마련했고 101개 법령과 790개 조례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정 업종의 공장 입지 제한 규제 폐지, 용도 지역 변경을 통한 공장 증설 지원 등 기업 투자를 촉진하는 실질적인 규제 완화다. 지방공공요금 등 30개 품목에 대한 생활물가를 공개하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가격 업소는 6700여곳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 동구의 이동식 세차 사업인 ‘희망나눔세차’, 대전 중구의 재활용품 매장인 ‘아나바다’, 서울 영등포구의 노숙인으로 구성된 재활용품 수선·판매 업체 ‘햇살촌’ 등의 마을기업 육성으로 8000여개의 지역 일자리가 생겼다. 지난해 말 기준 현재 마을기업은 전국 1162곳으로 매출은 600억원대다. 안행부 측은 “마을기업은 고령화, 일자리 부족, 공동체 붕괴 등 우리 사회의 복합적인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대안임이 입증됐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홍대 투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홍대맛집 ‘스시웨이’

    홍대 투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홍대맛집 ‘스시웨이’

    트렌디한 패션과 음식, 각양각색의 문화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홍대는 한국에서 가장 핫(hot)한 문화 거리 중 하나다.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홍대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당일 공수한 활어로 초밥을 만드는 홍대맛집 스시웨이 홍대점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들어 해외 음식문화가 국내에 활발하게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 사이에 멕시코, 인도, 스페인 등의 전통 요리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활어 초밥’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쉽사리 먹을 수 없는 메뉴로 분류되곤 했다. 가격의 문턱도 높고, 일반 일식집의 분위기가 젊은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홍대 스시웨이는 스시의 대중화를 선언,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초밥메뉴, 모던한 분위기 등을 갖춘 결과, 현재는 홍대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다. 젊은 학생들이 찾아도 부담없고 가족단위로 홍대 나들이를 나온 경우에도 외식장소로 제격이며 홍대 데이트 코스로도 적합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스시웨이가 홍대가볼만한 곳, 홍대맛집추천 장소로 입소문을 탈 수 있었던 데는 ‘맛’이 한 몫했다. 스시웨이 홍대점은 싱싱한 국내산 당일공수 활어로 만든 초밥을 기본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산 활어인 도미, 농어, 방어, 광어, 참다랑어, 오도로, 연어, 참소라 등의 싱싱한 생선, 한우 1+ 등급 이상의 차돌박이, 육사시미 등으로 만든 초밥은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점심시간(11시 30분~3시) 런치 특선메뉴는 디너코스의 절반 가격으로 제공, 주변직장인과연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한 식사를 원한다면 평일, 주말 모두 예약(02-3144-3774)은 필수다. 업체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스시웨이 홍대점을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며 “홍대를 비롯해 합정역 맛집, 상수역 맛집 등의 애칭으로 불러주는 만큼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초밥전문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랑이를 강아지처럼 키우는 사람들 화제

    호랑이를 강아지처럼 키우는 사람들 화제

    맹수 호랑이를 강아지처럼 집에서 기르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2일 호랑이를 직접 사육하는 케빈 댓처라는 이름의 사육사가 올린 2분 가량의 영상에는 거실에서 호랑이와 자유롭게 생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제법 큰 호랑이는 거실을 자유로이 돌아다니면서 피자를 먹고 있는 남성에게 다가가 혀로 접시를 핥기도 한다. 이어 건너편 소파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다른 남성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소파에 엎드려 앉는 모습이 마치 사람같은 착각을 들게할 정도지만 영상을 통해 나오는 ‘으르렁’ 소리는 맹수임에 틀림없다. 사람과 친숙한 이 호랑이는 애완동물이 아닌 캐나다 온타리오 보먼빌동물원에 있는 ‘조나스’란 호랑이로 밝혀졌다. 사육사 케빈 댓처는 “이 영상은 조나스가 태어난지 6~7개월쯤 된 2008년 촬영된 것으로, 아기 호랑이에게 더 많은 손길과 3~4시간마다 음식을 줘야하는 상황때문에 사육사들의 숙소에서 위탁 사육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호랑이 조나스는 보먼빌 동물원에서 살고 있으며, 2~3년 전 횡경막에 구멍이 생겨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케빈 댓처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황새·따오기·재두루미… 천연기념물을 사수하라

    황새·따오기·재두루미… 천연기념물을 사수하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 턱밑까지 확산되면서 재두루미 등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고 있는 과천 서울대공원과 용인 에버랜드 등이 초비상 상태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폐쇄 조치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황새와 재두루미 등 천연기념물과 펠리컨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 1200여마리가 사는 조류관을 폐쇄하고 사육사의 이동까지 전면 제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또 모든 외부 차량의 진입을 막는 등 AI 감염 막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방역도 크게 강화했다.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 조류사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고 관람객은 정문 입구에 설치된 터널형 방역 장비를 통과해야 한다. 또 음식 재료 납품 차량 등 물건 납품 차량도 3㎞ 떨어진 주차장에서 물건을 내려 수레로 싣고 대공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강형욱 서울대공원 홍보팀장은 “AI 발생 지역과의 거리에 따라 관심과 주의, 관리, 경계, 위험 등 5단계로 나눠 방역,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는 경계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대공원 인근 지역에서 AI가 발생할 때는 동물원 전체의 폐쇄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최대 동물원인 용인 에버랜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13종 1700여마리의 조류에 대해 실내 사육하도록 했다. 즉 관람객과 접촉을 못하게 한 것이다. 또 에버랜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해 가급적 AI가 발생한 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를 사육 중인데 AI에 걸릴까 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만일 천연기념물이 AI에 감염된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환경부에 문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를 복원 중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의 ‘따오기 복원센터’는 이날 4마리의 따오기를 분산해 사육하도록 조치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헤어지기 싫어요!”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의 ‘애틋한 우정’

    “헤어지기 싫어요!”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의 ‘애틋한 우정’

    흔히 개와 고양이는 앙숙 관계로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아닌 듯 하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소개한 영상은 개와 고양이가 때로는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상의 주인공은 반점 문양의 털이 아름답기로 알려진 고양이 오실롯(Ocelot)과, 시각 장애인 안내견으로 잘 알려진 오스트레일리언셰퍼드(Australian shepherd) 종이다. 태어난지 11주된 오실롯 고양이 산토스는 작년 11월초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어미 고양이가 몸이 약해 젖을 물리지 못했다. 그래서 또래 고양이들보다 작은 몸집의 산토스는 출생 후 따로 사육사의 손에서 자랐다. 그리고 동물원 보육소에서 만난 오스트레일리언셰퍼드 종의 강아지 브레이 클리와 친구가 되었고, 추운 겨울 매일 운동을 같이 하며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만남도 잠시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한 산토스와 브레이 클리는 각자 정해진 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영상은 마지막으로 산토스와 브레이 클리가 동물 보육원을 떠나기 전에 사육사들이 둘만의 놀이 시간을 담은 영상이다. 이 영상은 지난 20일 유튜브에 게재되었고 지금까지 조회수 23만회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가장 친한 단짝 친구 개와 고양이의 ‘애틋한 우정’

    가장 친한 단짝 친구 개와 고양이의 ‘애틋한 우정’

    흔히 개와 고양이는 앙숙 관계로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아닌 듯 하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소개한 영상은 개와 고양이가 때로는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상의 주인공은 반점 문양의 털이 아름답기로 알려진 고양이 오실롯(Ocelot)과, 시각 장애인 안내견으로 잘 알려진 오스트레일리언셰퍼드(Australian shepherd) 종이다. 태어난지 11주된 오실롯 고양이 산토스는 작년 11월초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어미 고양이가 몸이 약해 젖을 물리지 못했다. 그래서 또래 고양이들보다 작은 몸집의 산토스는 출생 후 따로 사육사의 손에서 자랐다. 그리고 동물원 보육소에서 만난 오스트레일리언셰퍼드 종의 강아지 브레이 클리와 친구가 되었고, 추운 겨울 매일 운동을 같이 하며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만남도 잠시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한 산토스와 브레이 클리는 각자 정해진 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영상은 마지막으로 산토스와 브레이 클리가 동물 보육원을 떠나기 전에 사육사들이 둘만의 놀이 시간을 담은 영상이다. 이 영상은 지난 20일 유튜브에 게재되었고 지금까지 조회수 23만회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저개발국가 교육사업 지원… 한국, 세계 최초 민간 모금”

    “저개발국가 교육사업 지원… 한국, 세계 최초 민간 모금”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저개발국 교육사업 지원을 위한 민간 모금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전 세계 199개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중 민간 모금에 나서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1954년 설립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23일 서울 중구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 한국이 그랬듯 저개발국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아프리카에 마을 단위의 다목적 지역학습센터 200개를 건립하는 후원 활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민 사무총장은 “앞으로는 개인과 기업 모금을 저개발국 후원에 활용하는 등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미 지난해 지정기부금단체로 정부에 등록했고 현재 후원 개발 전용 홈페이지(peace.unesco.or.kr)와 ARS(060-700-1116, 한 통에 2000원 후원)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민 사무총장은 “2011년 팔레스타인이 유네스코에 가입하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반발해 전체 예산의 22.4%를 차지하던 두 나라의 분담금이 끊기게 됐다”면서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가 재정난을 겪고 있고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친서를 보내 한국위원회가 후원 개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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