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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농 주택·창업 자금 지원 청년농가 1만 가구 키운다

    정부가 20~30대 젊은층의 귀농 창업을 대폭 지원해 늙어 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에 걸쳐 청년 귀농 창업 1만 가구를 육성하고, 귀농 5년차 가구의 소득을 농가 평균소득의 9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21일 발표했다.농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1975년 1791만명이었던 농촌 인구는 2005년 876만 4000명까지 줄었으나 귀농귀촌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939만 2000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 귀농 인구 중 39세 이하는 8.8%에 그치고, 귀농 가구의 소득도 불안정하다는 문제점이 나타났다.농식품부는 청년 창농(創農) 교육농장을 2021년까지 90개로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성공한 농가를 지정해 청년 귀농 희망자를 대상으로 1~2년간 영농기술과 유통·가공 및 지역민과의 교류 등을 종합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귀농창업자금도 청년층에 우선 지원된다. 올해 2500억원 규모였던 청년 귀농창업자금 지원액을 2021년까지 4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교육농장을 졸업한 청년에게 융자금리를 2%에서 1%로 깎아 주고,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우대 보증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여 줄 방침이다.농가 평균소득(3722만원)의 70% 수준에 그치는 귀농 가구의 소득을 90%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귀농·귀촌인의 절반 이상이 기술자격증이나 교사, 보육사, 조리사 자격증 등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시·군 귀농지원센터 50곳을 활용해 이들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주면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농식품부는 또 귀농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농촌 빈집을 수리하거나 소형 주택을 신축해 빌려주는 ‘귀농인의 집’을 지난해 70개에서 2021년 500개로 늘리고 주택 구입 자금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귀농 주택·창업 자금 지원 청년농가 1만 가구 키운다

    귀농 주택·창업 자금 지원 청년농가 1만 가구 키운다

    창업자금 5년간 4000억 확대 주택 구입자금 1억원으로 증액 정부가 20~30대 젊은층의 귀농 창업을 대폭 지원해 늙어 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에 걸쳐 청년 귀농 창업 1만 가구를 육성하고, 귀농 5년차 가구의 소득을 농가 평균소득의 9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2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1975년 1791만명이었던 농촌 인구는 2005년 876만 4000명까지 줄었으나 귀농귀촌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939만 2000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 귀농 인구 중 39세 이하는 8.8%에 그치고, 귀농 가구의 소득도 불안정하다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청년 창농(創農) 교육농장을 2021년까지 90개로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성공한 농가를 지정해 청년 귀농 희망자를 대상으로 1~2년간 영농기술과 유통·가공 및 지역민과의 교류 등을 종합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귀농창업자금도 청년층에 우선 지원된다. 올해 2500억원 규모였던 청년 귀농창업자금 지원액을 2021년까지 4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교육농장을 졸업한 청년에게 융자금리를 2%에서 1%로 깎아 주고,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우대 보증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여 줄 방침이다. 농가 평균소득(3722만원)의 70% 수준에 그치는 귀농 가구의 소득을 90%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귀농·귀촌인의 절반 이상이 기술자격증이나 교사, 보육사, 조리사 자격증 등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시·군 귀농지원센터 50곳을 활용해 이들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주면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또 귀농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농촌 빈집을 수리하거나 소형 주택을 신축해 빌려주는 ‘귀농인의 집’을 지난해 70개에서 2021년 500호로 늘리고 주택 구입 자금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노원구 육사 앞에 ‘말 타는 화랑’ 조형물 설치

    노원구 육사 앞에 ‘말 타는 화랑’ 조형물 설치

    ‘마들’은 서울 노원구의 옛 이름이다. 과거 벌판이었던 이곳에서 말을 풀어 길러 이름 붙었다. 지금은 아파트 숲인 노원의 유래를 담은 조형물이 세워진다. 구는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앞 삼거리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22일 오후 2시 제막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조형물은 노원구의 상징인 말과 육사의 상징인 화랑을 주제 삼아 디자인했다. 화랑이 활을 든 채 말을 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는데 높이 10m, 길이 12m, 폭 3.4m로 웅장하다. 이번 조형물 제작은 육사의 특수성을 지역 관광사업에 접목하는 협업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그동안 육사의 육군 박물관, 육사기념관, 야외무기 전시장 등 시설물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 중이다. 또 매주 금요일 오후 육사 연병장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구는 조형물이 주변 화랑대역사(국가 등록문화재 제300호)와 문화광장, 경춘선 숲길 등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말 타는 화랑’ 조형물은 노원구의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면서 “조형물이 다른 관광 자원과 어우러지면 우리 구가 역사·문화·교육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플러스]

    오늘부터 ‘재밌는 미래 전시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의 미술 프로젝트인 ‘재밌는 미래 전시회’를 18일부터 26일까지 강동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김경신, 김영주, 신지원, 허경원 등 지역작가와 미술에 관심 있는 관내 중·고교생 22명이 참여했다. 일러스트레이션과 입체, 한국화, 회화 4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사증후군관리 우수구 선정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2016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 결과 우수구로 선정됐다. 2009년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시범사업 대상구로 선정된 이후 대사증후군 무료검진, 생활습관개선 프로그램 도입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한 결과다.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청소년 30명에게 생리대 지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길음2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도해 기초생활수급가정 만 10~18세 청소년 30명에게 생리대 6~7개월분(약 200만원상당)을 지원했다. 예민한 청소년임을 감안해 박스포장에 내용물을 명시하지 않고 직접 청소년의 주소지로 택배했다. 최근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대 대신 신발 깔창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경춘선 숲길 2단계 1.1㎞ 개방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의 경춘선 숲길 2단계 구간인 경춘철교∼서울과기대 입구 1.1㎞가 19일 개방된다. 경춘선 숲길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을 중단한 경춘선 폐선 광운대역∼서울시계 부지를 공원으로 만든 곳이다. 1단계 공덕 제2철도 건널목∼육사 삼거리 구간은 지난해 5월 개방했다. 위례신도시 행정지원단 보고회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오는 27일 위례신도시 입주민을 대상으로 위례 24단지 주민공동시설에서 행정지원단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입주민들로부터 접수·처리한 주요 민원 결과와 진행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현장에서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 ‘오픈 하우스’ 행사에 전국서 1300명 참관 신청 쇄도…중랑구 어린이집의 숨은 비결은?

    ‘오픈 하우스’ 행사에 전국서 1300명 참관 신청 쇄도…중랑구 어린이집의 숨은 비결은?

    친환경 시설·권리존중 프로그램 “주체적 존재로 성장 돕는 교육” 명품 어린이집 한 곳이 동네 주택 가격에 영향을 줄 만큼 보육시설은 매우 중요한 인프라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맞춰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을 벌이는 서울 중랑구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어린이집이 있다. 개원 30주년을 맞은 국공립시설인 ‘면일 어린이집’이다. 17일 구에 따르면 면일 어린이집은 18~19일 전국 보육 관계자를 초청해 ‘오픈 하우스’를 연다. 오픈 하우스는 어린이집 시설을 개방해 참가자들이 둘러보고 보육 수업 등도 참관하는 행사다. 구 관계자는 “면일 어린이집의 시설과 프로그램이 좋다는 얘기를 들은 지방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요청해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영호남과 제주 지역 등에서 13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면일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지난해 11월 새로 지은 4층 건물에는 교실 7개가 있어 아동 135명이 함께 지낼 수 있다. 친환경 자재와 페인트를 사용했고 마당과 테라스의 나무, 옥상정원 등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온종일 함께 지내는 통합반도 운영한다. 보육 프로그램도 특색 있다. 어린이집이 가장 자랑하는 건 ‘영유아 권리 존중 프로그램’이다. 아이를 수동적 대상으로 대하는 대신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줘 주체적인 존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지혜(31·여) 교사는 “우리 어린이집 신발장에는 이름표가 없다. 아이가 하루하루 놓고 싶은 곳에 신발을 놓는 식”이라면서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교육이 자아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면일 어린이집 같은 롤모델이 알려져야 다른 보육시설들도 상향 평준화될 수 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구민들이 원하는 보육사업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중랑구 면일 어린이집에 어린이 1000여명이 들이닥치는 이유는

    서울 중랑구 면일 어린이집에 어린이 1000여명이 들이닥치는 이유는

    명품 어린이집 한 곳이 동네 주택 가격에 영향을 줄 만큼 보육시설은 매우 중요한 인프라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맞춰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을 벌이는 서울 중랑구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어린이집이 있다. 개원 30주년을 맞은 국공립시설인 ‘면일 어린이집’이다. 17일 구에 따르면 면일 어린이집은 오는 18~19일 전국 보육 관계자를 초청해 ‘오픈 하우스’를 연다. 오픈 하우스는 어린이집 시설을 개방해 참가자들이 둘러보고 보육 수업 등도 참관하는 행사다. 구 관계자는 “면일 어린이집의 시설과 프로그램이 좋다는 얘기를 들은 지방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요청해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영·호남과 제주 지역 등에서 1300여명이 참가 신청했다”고 말했다. 면일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지난해 11월 새로 지은 4층 건물에는 교실 7개가 있어 아동 135명이 함께 지낼 수 있다. 친환경 자재와 페인트를 사용했고 마당과 테라스의 나무, 옥상정원 등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온종일 함께 지내는 통합반도 운영한다. 보육 프로그램도 특색있다. 어린이집이 가장 자랑하는 건 ‘영유아 권리 존중 프로그램’이다. 아이를 수동적 대상으로 대하는 대신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줘 주체적인 존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지혜(31·여) 교사는 “우리 어린이집 신발장에는 이름표가 없다. 아이가 하루하루 놓고 싶은 곳에 신발을 놓는 식”이라면서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교육이 자아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면일 어린이집 같은 롤모델이 알려져야 다른 보육시설들도 상향 평준화될 수 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구민들이 원하는 보육사업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중랑구 명품 어린이집, 면일 어린이집에는 1000여명이 들이닥친다는데

    명품 어린이집 한 곳이 동네 주택 가격에 영향을 줄 만큼 보육시설은 매우 중요한 인프라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맞춰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을 벌이는 서울 중랑구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어린이집이 있다. 개원 30주년을 맞은 국공립시설인 ‘면일 어린이집’이다. 17일 구에 따르면 면일 어린이집은 오는 18~19일 전국 보육 관계자를 초청해 ‘오픈 하우스’를 연다. 오픈 하우스는 어린이집 시설을 개방해 참가자들이 둘러보고 보육 수업 등도 참관하는 행사다. 구 관계자는 “면일 어린이집의 시설과 프로그램이 좋다는 얘기를 들은 지방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요청해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영·호남과 제주 지역 등에서 1300여명이 참가 신청했다”고 말했다. 면일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지난해 11월 새로 지은 4층 건물에는 교실 7개가 있어 아동 135명이 함께 지낼 수 있다. 친환경 자재와 페인트를 사용했고 마당과 테라스의 나무, 옥상정원 등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온종일 함께 지내는 통합반도 운영한다. 보육 프로그램도 특색있다. 어린이집이 가장 자랑하는 건 ‘영유아 권리 존중 프로그램’이다. 아이를 수동적 대상으로 대하는 대신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줘 주체적인 존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지혜(31·여) 교사는 “우리 어린이집 신발장에는 이름표가 없다. 아이가 하루하루 놓고 싶은 곳에 신발을 놓는 식”이라면서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교육이 자아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면일 어린이집 같은 롤모델이 알려져야 다른 보육시설들도 상향 평준화될 수 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구민들이 원하는 보육사업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사진설명 지난해 12월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이 면일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서울교육청 “내년 어린이집 누리예산 0원… 국고 지원해야”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유치원분 2000여억원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소요액은 넣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도 예산안 8조 1477억원을 편성해 1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 대비 1.8%가 늘었다. 보통교부금과 지방채가 3541억원 감소했지만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과 순세계잉여금이 각각 3250억원, 1244억원 증가해 전체적으로 1464억원 많아졌다. 인건비는 5조 3744억원으로 697억원이 늘었다. 인건비에는 공립학교 교원, 지방공무원 등 4만 9990명의 기본급 3.5% 인상이 반영됐다. 시교육청이 추산하는 내년 누리과정 예산은 총 5919억원이다. 이 중 유치원분 2360억원만 예산안에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어린이집분까지 편성할 경우 시설사업비 전액을 편성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누리과정 도입 이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된 지방교육채는 1조 8798억원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누리과정 재원 부담은 전적으로 중앙정부에 있다”고 강조하며 “어린이집 보육료 미편성분은 국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인 압박과 설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운영비는 학교경비제도개선(66억원), 공모사업 학교선택제(108억원) 등 443억원을 증액한 7504억원을 책정했다. 교육사업비에서는 ‘교육복지지원’에 9037억원, ‘교수학습활동지원’에 3423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지진 등 재해에 대비하고 학생 건강 유해환경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관리사업에는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534억원을 편성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여자동기 2명 성추행한 의혹 ‘장군의 딸’ 육사 여생도 자퇴

    육군사관학교 여생도들 사이에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해 가해자로 지목된 여생도가 자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8일 “육사 3학년 여생도 A씨가 지난달 초 동기 여생도 2명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의 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퇴교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3∼7월 생활관 룸메이트인 여생도 2명을 상대로 볼에 입을 맞추거나 뒤에서 끌어안는 등 성추행으로 간주될 만한 행동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A씨의 룸메이트 2명은 학교 측에 ‘방을 바꿔달라’고 요구했고 학교 측이 조사에 착수하자 A씨는 자퇴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A씨의 부친이 현역 장성이어서 학교 측이 A씨의 자퇴로 사건을 무마하려고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상급부대인 육군본부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A씨가 지금은 민간인 신분이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대안학교 정상화 위해 지원센터 역할 중요”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대안학교 정상화 위해 지원센터 역할 중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11월 7일 오후 3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안교육 10년을 논하다’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대안교육의 현실을 돌아보고 개선점과 나아갈 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기열 의원을 비롯해 김생환 교육위원장, 이정훈 의원, 강소영 위탁형대안학교연합회장, 이희용 위탁형대안학교연합회 상임부회장 및 고성혜 위탁형대안학교연합회 부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위탁형 대안학교는 일반학교와 차별화된 교육과정(대안교육)을 통해 인성, 소질, 적성, 진로교육 둥의 대안교과를 편성・운영함으로써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성장과 정서적 지지, 회복을 돕는 학력인정 교육기관이다. 이러한 위탁형 대안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대안교육기관의 지정 및 학생위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서울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나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을 모집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위탁형 대안학교의 교육과정은 1/3이 보통교과이고 2/3정도는 인성, 소질·적성, 진로교육 등 대안교과로 편성되어 있으며, 2016년 9월 기준으로 서울권 내 35개와 다른 시・도 4개 학교의 총39개(78학급) 위탁형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토론회 기조발표를 맡은 강소영 연합회장은 “서울시교육청의 위탁형 대안교육은 지난 10년간 많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교육 소외계층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일컬어져 왔다”며 위탁형 대안교육의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대안교육이 공교육을 보조하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 좀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대안교육 지원예산 확대 등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주제발표를 맡은 이희용 상임부회장은 “위탁형 대안학교가 2003년 3개교 4학급에서 2016년 39개교 78학급으로 10배의 양적성장을 이루었지만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액은 1학교(1학급) 당 3천5백만원에서 5천5백만원 수준에 불과해 13년 동안 1.7배 인상에 그쳤다”면서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희용 상임부회장은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보조금은 시간강사비, 운영비, 시설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임교사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잦은 교사 교체로 인해 대안교육의 질적 성장이 저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혜 부회장도 “현재 대안교육 체계를 더 공고히 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례중심의 성과보고와 세미나를 개최”해야 한다고 하면서 “위탁형 대안학교에 대한 실질적인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인건비, 수업비, 운영비 등 재정지원에 관한 제도화가 하루 빨리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박기열 의원은 “대안교육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조례를 제정하는 것에 공감” 한다고 하면서도 “먼저 서울시교육청이 ‘안교육 기관의 지정 및 학생 위탁 등에 관한 규칙’ 9조상의 지원 사항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위탁형 대안학교가 제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원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전임교사 인건비 등과 같은 예산지원 문제는 서울시교육청의 전반적인 재정운용 상황과 맞물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교육사업들과의 형평성・효과성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거쳐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구, 자녀와 터놓고 대화하는 비법

    ‘교육도시’인 서울 양천구가 청소년기 자녀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비법을 지역 학부모들에게 전수한다. 양천구는 8일과 10일 이틀간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정신과 전문의와 교육 전문가 등을 초청해 ‘학부모를 위한 열린 특강’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서울형혁신교육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특강은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자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집단지성 시대에 어울리는 인성교육을 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려고 해당 분야 명사를 연사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8일에는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요즘 청소년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자녀 세대인 청소년들의 문화와 세대차이를 이해하고 그들의 심리를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10일에는 조벽 HD행복연구소장이 ‘인생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인성교육’ 강좌를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의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 아이가 인생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른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눈다. 이번 교육은 양천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의는 당일 선착순으로 도착한 100명이 들을 수 있으며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양천구 교육지원과(02-2620-4629)로 하면 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부산시 교육청 내년 예산 3조 6257억 편성

    부산시교육청 2017년도 예산이 3조 6257억원으로 편성됐다. 부산시교육청는 7일 올해보다 1680억원(4.9%) 늘어난 3조 625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11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중 학교운영비 지원(6.6%), 교수 학습활동 지원(7.8%) 등 교육사업비 예산과 석면교체, 교사개축, 내진보강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에 소요되는 환경개선 예산을 대폭 늘렸다. 특히 중학교 급식은 부산시가 급식비 예산 50억원을 추가 지원함에 따라 282억원이 예산에 반영돼 내년에는 급식지원 단가의 70%를 전체 중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중학교 급식 지원비는 지난해 113억원보다 119억원이 늘어난 232억원을 편성했다. 이 금액이 부산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부산지역 전체 중학생 6만 4000여명에게 1끼 식사비용 2989원의 70%인 2092원을 지원할 수 있다. 학교운영비는 3189억원으로 올해 2971억원 대비 218억원이 증액됐는데 학교기본운영비를 3.3%(68억원) 늘리고, 찜통교실 해소를 위한 학교 냉난방 전기요금 추가지원분도 8억원 증액했다. 논란이 됐던 누리과정 운영비로 2342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부산시의회와 논의를 거쳐 유치원 누리과정에 1273억원,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985억원, 기타 보육료에 84억원을 각각 배정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의 1년 예산 전액을 본예산에서 확보하는 것이어서 지난해처럼 예산 확보를 둘러싼 논란은 없어지게 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 여건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부족한 재정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자 내년에도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애니멀 픽!] ‘쿵푸판다’는 실존…현란한 쿵푸 실력 자랑

    [애니멀 픽!] ‘쿵푸판다’는 실존…현란한 쿵푸 실력 자랑

    ‘쿵푸판다’는 실존한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에는 커다란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쿵푸 실력이 뛰어난 판다가 등장하는데, 최근 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판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유튜브 및 중국 인민망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주인공은 멍멍(萌萌)이라는 이름의 암컷 판다다. 현재 광저우 창룽 야생동물원이 보호하고 있는 이 판다는 2014년 7월 29일, 슈아이슈아이(帥帥), 쿠쿠(酷酷) 등과 함께 세쌍둥이 중 한 마리로 태어났다. 화제가 된 영상은 수평으로 놓인 나무사다리에 거꾸로 매달린 멍멍이 다른 판다에게 무술 실력을 시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고난도’로 보이는 기술을 선보인 멍멍은 꽤 오랜 시간 동안 뒷다리를 사다리에 고정시켜 거꾸로 매달리고, 남은 앞발을 이용해 사다리 아래에 있던 다른 판다와 투닥거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은 당시 동물원에 있던 수많은 관람객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화면 한 쪽에는 영화 속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쿵푸판다'의 모습을 신기한 듯 지켜보는 관람객들을 볼 수 있다. 한편 멍멍과 슈아이슈아이, 쿠쿠 등은 세계에서 최초로 태어난 세쌍둥이 판다로,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과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판다 세쌍둥이는 중국 전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판다 형제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아프간 유일한 돼지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아프간 유일한 돼지 이야기

    칸지르는 올해 14세인 수컷 돼지다. 햇볕을 쬐며 누워있는 걸 좋아하고, 풀밭에서 뒹구는 걸 좋아한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카불 동물원에 산다. 자신이 꽤 유명함을 충분히 잘 알고 있는 눈치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잠깐이라도 보기 위해 멀리서부터 찾아오곤 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게 움직이기도 한다. 그가 유명한 진짜 이유는 바로, 아프가니스탄에 딱 한 마리 남아 있는 돼지라는 사실에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다른 대부분 이슬람 국가들에서처럼 돼지고기 먹는 게 금기다. 또한 종교적 교리를 엄격하게 해석하면, 돼지를 만지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다. 그 결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어떤 돼지도 길러지지 못했다. 게다가 아프가니스탄의 산악지방은 돼지가 살만한 조건이 되지 못힐 조건이다. 아지즈 구 사킵 카불 동물원장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 대부분은 돼지를 한 번도 보지 못할 것"이라면서 칸지르가 유명스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사킵 원장은 "칸지르는 2002년 갓 태어나자마자 암컷 돼지와 함께 중국에서 건너왔다"면서 "당시 한 쌍의 갈색곰과 사슴, 늑대, 사자 등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몇 년 뒤 새끼들도 낳으며 단란한 돼지 가족을 이뤄왔다. 하지만 행복함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2006년 칸지르로서 두고두고 감당하기 힘든 비극이 찾아왔다. 사고는 동물원 관리인의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됐다. 사킵 원장은 "당시 새로 온 동물원 관리인이 실수로 갈색곰 우리의 문을 열어뒀고, 갈색곰은 돼지 우리로 들어가 칸지르 가족과 새끼들을 공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결국 그 사고로 새끼들을 잃고 말았고, 암컷 돼지는 큰 상처를 입고 며칠 뒤 역시 숨지고 말았다. 칸지르는 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돼지로 남는 운명을 감당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카불 동물원 측은 "칸지르를 위해서 다른 나라로부터 돼지를 들여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번번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돼지의 평균 수명은 15년. 길어야 20년을 넘지 못한다. 칸지르 역시 젊은 시절의 비극은 기억 뒷편으로 묻어둔 채 홀로 노년을 즐기고 있다. 그 사이 구제역의 돌림병도 동물원의 지극정성 관리로 피해 갔다. 이제는 사육사와 관람객 등 사람들이 칸지르의 유일한 벗이다. 그들의 관심을 즐기고, 교감하며 돼지 생태 교육 프로그램에서 힘들지만 기꺼이 뚱뚱한 몸을 일으켜 학생들과 시민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일만 남은 셈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단독] “崔측근 정동춘, 미르·K통합재단 이사장 맡으려 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60·긴급체포)씨의 측근인 정동춘(55)씨가 지난 9월 K스포츠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직후 전국경제인연합회 측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통합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진술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나왔다. 사실이라면 두 재단의 기금 모금을 둘러싼 의혹으로 물러난 터에 뒤로는 전경련 측이 추진한 통합재단의 이사장직을 거듭 요구한 셈이 된다. 1일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근 이승철(57) 상근부회장 등 전경련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통해 지난달 초 정 전 이사장으로부터 “통합재단 이사장을 맡고 싶다”는 취지의 의사를 전달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전경련은 미르·K스포츠재단을 해산하고 문화·체육사업을 아우르는 통합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전 이사장은 그러나 이날 저녁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전경련 측이 두 재단 통합을 추진한다는 얘기를 듣고 통합재단이 출범하면 지금 있는 K스포츠재단 직원과 이사진을 그대로 인계해 달라는 요구를 전경련 측에 했을 뿐 내가 통합재단의 이사장이 돼야 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정 전 이사장은 최씨가 자주 다니던 스포츠마사지센터 원장 출신으로 지난달 30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 “崔측근 정동춘, 미르·K통합재단 이사장 맡으려 했다”

    [단독] “崔측근 정동춘, 미르·K통합재단 이사장 맡으려 했다”

    檢, 전경련 측 인사 진술 확보崔, 파문에도 사유화 시도 의혹 비선 실세 최순실(60·긴급체포)씨의 측근인 정동춘(55)씨가 지난 9월 K스포츠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직후 전국경제인연합회 측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통합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재단의 기금 모금을 둘러싼 의혹으로 물러난 터에 뒤로는 전경련 측이 추진한 통합재단의 이사장직을 거듭 요구했던 셈이다. 정씨가 최씨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최씨가 자신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일로에 있는 상황에서도 정씨를 내세워 통합재단을 사실상 사유화하려는 시도를 벌인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근 이승철(57) 상근부회장 등 전경련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통해 지난달 초 정 전 이사장으로부터 “통합재단 이사장을 맡고 싶다”는 취지의 의사를 전달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전경련은 미르·K스포츠재단을 해산하고 문화·체육사업을 아우르는 통합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전 이사장은 최씨가 자주 다니던 마사지센터 원장 출신이다. 최씨가 영국에서 귀국한 지난달 30일 검찰에 소환된 정 전 이사장은 “최씨 소개로 K스포츠재단에 들어간 것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서로 알고 있었다. 고객이었으니까, 인정을 해야죠”라고 최씨와의 관계를 시인하기도 했다. 앞서 미르재단은 지난해 9월 16개 주요 대기업으로부터 486억원을, K스포츠재단은 올 1월 19개 대기업에서 288억원을 출연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잠수복’ 입은 펭귄…무리에 섞이려면 튀어야 했다

    ‘잠수복’ 입은 펭귄…무리에 섞이려면 튀어야 했다

    테마파크에 사는 펭귄이 독특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올랜도의 씨월드에 사는 아델리아 펭귄인 '원더'. 친구 펭귄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원더'는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가슴에는 씨월드(SeaWorld)라는 로고도 선명하게 찍혀 있어 언뜻 보면 이 테마파크의 모델인 듯하다. '남극의 신사'라는 별명답게 펭귄 모두 우아해 보이지만 유니폼을 입은 '원더'는 유난히 시선을 끈다. 수많은 펭귄 중 '원더'가 인기를 독차지하는 이유다. 하지만 '원더'가 옷을 입은 데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원더'는 깃털이 빠지는 병을 앓고 있다. 펭귄의 온몸은 짧은 깃털로 뒤덮여 있다. 3cm마다 100여 개로 빼곡하게 자란 깃털은 체온을 유지하면서 몸이 물과 직접 접촉하는 걸 막아주는 방수복 역할을 하기도 한다. 추운 곳에 사는 펭귄에겐 그야말로 필수품인 셈이다. 그런 깃털이 빠지면서 '원더'는 체온유지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건강이 위협을 받으면서 친구들과 섞이는 것도 부담스러워했다. 병에 걸린 '원더'를 안타까워하던 테마파크는 체온유지를 위한 방수복 개발을 결정했다. 사육사와 의상팀이 머리를 맞댄 끝에 제작된 게 지금 '원더'가 입고 있는 옷이다. 네오프랜(합성고무의 일종)을 소재로 만든 '원더'의 방수복은 잠수복처럼 몸에 딱 달라붙게 제작됐다. '원더'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원더'가 물에 뛰어들 때는 훌륭한 잠수복의 역할도 한다. 테마파크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원더'는 일상을 회복했다. 씨월드 관계자는 "'원더'가 옷을 입은 후에는 친구들과 잘 어울려 먹이도 먹고 잠도 잔다"며 흐믓해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단독]장애안고 태어난 야생 독수리 ‘삐뚤이’ 끝내 세상을 떠나다

    [단독]장애안고 태어난 야생 독수리 ‘삐뚤이’ 끝내 세상을 떠나다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야생 독수리 ‘삐뚤이’가 지난 7월 병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삐뚤이는 윗부리가 태어날 때부터 왼쪽으로 45도 이상 심하게 휘어 혼자서 먹이조차 먹지 못했다. 2004년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아사(餓死) 상태로 발견돼 서울대공원으로 이송된 뒤 삐뚤이는 10여년간 ‘장기입원’ 상태에 있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부리가 휜 사례는 세계 학계와 동물 전문 의료기관 등에 보고된 바가 없을만큼 희귀하다. 서울대공원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젓가락 길이가 다르면 식사하기 힘들 듯 독수리에게도 부리는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사육사들이 그동안 먹이를 집게로 먹여줬지만 노령으로 인해 장염, 간염 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나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삐뚤이라는 이름은 왼쪽으로 부리가 휜 탓도 있지만, 맹금류의 사나운 야생기질 탓에 사육사에게 자주 덤비는 등 삐뚤어진 행동을 한 것도 일조했다. 하지만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최근부터는 ‘사랑이’라고 개명했다. 서울대공원은 그동안 삐뚤이의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2006년 윗부리가 반대쪽 얼굴을 파고들어가는 심각한 상황이 되자 부리 끝 4분의 1 정도를 잘라낸 게 대표적이다. 휜 부분을 모두 잘라내고 틀니 끼듯 인공부리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생명을 앗아갈 수 있어 실제 진행하지는 않았다. 부리는 혈관과 신경조직이 얽혀 있다. 수술 후 건강이 호전된 삐뚤이는 2008년 5월 다른 동료 독수리들과 합사됐다. 하지만 독수리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무리와 좀처럼 어울리지 못했다. 결국 서울대공원은 2014년 9월 삐뚤이를 별도의 격리 칸으로 옮겨 특별관리했으나 결국 지난 7월 세상과 인연은 끝이 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장애 속 평탄치 않은 삶, 야생 독수리 ‘삐뚤이’ 폐사

    장애 속 평탄치 않은 삶, 야생 독수리 ‘삐뚤이’ 폐사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야생 독수리 ‘삐뚤이’가 지난 7월 죽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삐뚤이는 윗부리가 태어날 때부터 왼쪽으로 45도 이상 심하게 휘어 혼자서 먹이조차 먹지 못했다. 2004년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아사(餓死) 상태로 발견돼 서울대공원으로 이송된 뒤 삐뚤이는 10여년간 ‘장기입원’ 상태에 있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부리가 휜 사례는 세계 학계와 동물 전문 의료기관 등에 보고된 바가 없을만큼 희귀하다. 서울대공원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젓가락 길이가 다르면 식사하기 힘들 듯 독수리에게도 부리는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사육사들이 그동안 먹이를 집게로 먹여줬지만 노령으로 인해 장염, 간염 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나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삐뚤이라는 이름은 왼쪽으로 휜 부리 때문에 지어졌다. 야생에서 자라 맹금류의 사나운 기질을 갖고 있어 사육사에게 자주 덤비는 등 삐뚤어진 행동을 한 것도 작명에 일조했다. 하지만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최근부터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서울대공원은 삐뚤이의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2006년 윗부리가 반대쪽 얼굴을 파고들어가는 심각한 상황이 되자 부리 끝 4분의 1 정도를 잘라낸 게 대표적이다. 휜 부분을 모두 잘라내고 틀니 끼듯 인공부리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생명을 앗아갈 수 있어 실제 진행하지는 않았다. 부리에는 혈관과 신경조직이 얽혀 있다. 수술 후 건강이 호전된 삐뚤이는 2008년 5월 다른 동료 독수리들과 합사됐다. 하지만 멀쩡한 독수리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 무리와 좀처럼 어울리지 못했다. 결국 서울대공원은 2014년 9월 삐뚤이를 별도의 격리 칸으로 옮겨 지난 7월까지 특별관리했으나 폐사에 이르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 농단 뒤에 정유라 천만원짜리 고양이 등 호화 생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 농단 뒤에 정유라 천만원짜리 고양이 등 호화 생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 농단 파문 속에서 그간 최순실 일가가 초호화 생활을 누린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심지어 최순실의 딸 정유라(20) 씨가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애완용 고양이까지 키운 정황이 포착됐다. 정유라의 것으로 추정되는 한 페이스북 계정이 29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뜨겁다. 이 페이스북 계정 소유자 이름은 ‘Yoora Chung’(유라 정), 학교는 ‘이화여대 스포츠학부 전공’이다. 또 거주지는 앞서 공개된 정유라의 남편 신모 씨 페이스북에 기재된 곳과 동일하게 ‘오버우어젤’로 기재돼 있다. 오버우어젤은 최순실이 최근 언론과 인터뷰한 곳으로 알려진 독일 헤센 주의 도시다. 계정 주소도 정유라 남편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하다. 이 페이스북에는 올해 1월 17~29일에 올라온 사진 4장이 있다. 그 중 3장이 고양이 사진이다. 페이스북 소유자는 자신의 직장을 ‘Ragdoll Breeder’(래그돌 사육사)로 적어놨다. 페이스북 친구 265명도 대부분 프로필 사진을 고양이 또는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다. 래그돌은 1960년대 미국에서 개량된 품종으로 국내에서 최소 250만원, 최대 1000만원으로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또 다른 사진 1장은 계정 주인의 침실로 보이는데, 사진 오른쪽 구석에 여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일부가 등장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인물이 최순실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이 지난 26일 최씨 모녀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자택을 압수수색했을 때 페라가모, 프라다, 구찌 등 고가의 구두가 무더기로 발견되기도 했다. 최씨 모녀의 국내외 부동산 가치는 2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매각 부동산 금액만 1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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