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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16시간 통일대교 농성… “文정부와 안보 전면전”

    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고리로 문재인 정부에 ‘안보 전면전’을 예고했다. 안보정당 이미지뿐 아니라 탄핵 국면으로 흩어진 보수진영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 20여명의 한국당 의원은 전날부터 통일대교에서 ‘김영철 방남 저지 투쟁’을 벌이다가 16시간 만인 25일 오전 농성을 풀면서 “북한의 사회주의 노선에 전도돼 있는 문재인 정권과의 체제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보수진영은 김 부위원장을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해 왔다. 이날 새벽에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50여명의 의원과 보좌진이 농성에 합류했다.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의원들이 농성하는 통일대교 대신 동쪽인 전진교로 우회해 ‘지방도로 372번’으로 가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그러나 이 우회 도로를 두고 ‘군사도로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장제원 수석 대변인은 전진교가 군사도로라며 이는 “국정농단이자 반역행위”라고 지적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이용한 도로는 ‘지방도 372번 일반도로’로서 군사도로 또는 전술도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북측 고위급대표단은 25일 오전 9시 49분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서 ‘천안함’과 ‘방남 소감’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北 “미국과 대화 충분한 용의있다”

    北 “미국과 대화 충분한 용의있다”

    文 “남북 광범위한 진전 이뤄야” 北 ‘김정은도 같은 의지’ 답변 南 정의용ㆍ서훈, 北 리선권 배석 이방카ㆍ金, 폐회식 앞뒷줄 앉아 눈길 안 마주치고 악수도 안 해 문재인(왼쪽) 대통령은 25일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영철(오른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북·미 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며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문 대통령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이날 경의선 육로로 방남한 김 부위원장은 폐회식 직전에 열린 접견에서 이처럼 남북 관계 진전과 북·미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북측 대표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지난 10일 김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간의 회담이 무산된 지 15일 만에 북측에서 북·미 대화 재추진에 대한 전향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으로 ‘탐색적 대화’ 형식의 접촉이 가시화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도 대표단을 보내 올림픽이 안전하게 치러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하고 공동입장을 해서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다”면서 “남북의 이런 노력으로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접견은 평창에서 오후 5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북측 대표단 8명 전원을 접견한 뒤 김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대화를 나눴다.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배석했다. 이후 김 부위원장 등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주최한 비공개 만찬에 참석한 뒤 폐회식으로 향했다. 만찬에는 남측에선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이, 북측에선 김 부위원장과 리 조평통위원장은 물론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최강일 외무성 부국장 등도 참석했다. 폐회식장 귀빈석(VIP박스) 맨 앞줄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나란히 앉았다. 뒷줄에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김 부위원장이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을 사이에 두고 앉았다. 남북 단일팀이 입장하자 김 부위원장도 일어나 박수를 쳤다. 다만 김 부위원장과 이방카 보좌관은 악수를 하거나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앞서 경의선 육로를 통해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한 북한 대표단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점거 농성을 벌인 통일대교를 피해 동쪽에 있는 전진교를 통과해 숙소인 워커힐호텔에 들렀다가 KTX를 타고 평창(진부역)으로 이동했다. 북한 대표단은 폐회식 이후 숙소로 복귀했다. 한편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 299명은 26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귀환한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북한 김영철 일행, 서울 숙소 떠나 KTX 타고 평창행

    북한 김영철 일행, 서울 숙소 떠나 KTX 타고 평창행

    25일 방남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을 출발해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차량을 이용해 워커힐 호텔을 떠났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검은색 승용차에 탑승했고, 나머지 일행은 승합차를 이용했다. 김 부위원장은 “점심 맛있게 하셨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들이 호텔을 빠져나오기 40여 분 전부터 호텔 로비와 현관에는 경찰 인력이 배치돼 경호·경비를 강화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경기 남양주의 덕소역으로 이동, 오후 3시 22분 출발한 경강선 KTX에 탑승해 강원도로 떠났다. 덕소역에서도 경찰 경비인력이 대거 배치돼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한 이들은 오전 11시 49분쯤 방남 기간 숙소인 워커힐 호텔에 도착, 오찬을 하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군사도로 우회해 서울 들어와···홍준표 “개구멍으로 빠져나가”

    김영철, 군사도로 우회해 서울 들어와···홍준표 “개구멍으로 빠져나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 서울에 도착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맞았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북측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각각 별도의 승용차에 탑승했고 나머지 6명은 승합차를 탔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통일대교를 피해 통일대교 동쪽에 있는 전진교를 통과해 남측으로 향했다. 정부는 야당 의원들과 당원들이 농성을 벌이는 통일대교를 피해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전진교로 우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전진교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 군사용으로 만든 교량으로, 일반 차량은 간신히 교행할 수 있고 자주포는 일방통행해야 하는 폭이 좁은 다리이다. 육군 1사단 관할로, 부대 명칭이 전진 부대여서 전진교로 불리고 있으며 통일대교처럼 군사 시설물이다.오전 11시쯤 통일대교 남단 도로에 대형 태극기를 펼쳐놓고 점거시위를 벌이던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원들은 북측 대표단이 전진교를 통해 서울로 향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분통을 터트렸다.한국당 의원들은 “살인마 전범 김영철이 결국 대한민국을 범했다”, “우리가 완벽 봉쇄하니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준 권력으로 김영철을 대한민국으로 들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결국 살인마 전범 김영철이 대한민국을 범했다. 정부가 김영철에게 샛문을 열어준 것은 권력남용, 국정농단,반역행위”라고 주장했다.홍준표 대표는 “통일대교를 지킨 덕분에 김영철이 개구멍으로 빠졌다. 그 정도로 대한민국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김영철을 빼돌려서 워커힐 호텔에서 초호화로 모시겠다고 하지만 5천만 애국 국민은 김영철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내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또다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겠다”고 강조했다.한국당의 한 당원은 “정부가 김영철 방남에 대해 국민을 제대로 설득해야지, 쥐구멍으로 빼돌리는 꼴이 우습다”면서 “김영철을 군사도로로 우회시켜 들인 것은 북측에 우리 안방을 내준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남 저지를 위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4일 오후부터 이틀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지만,큰 마찰 없이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한국당 장막’ 통일대교 버리고 전진교로

    김영철, ‘한국당 장막’ 통일대교 버리고 전진교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통일대교를 피해 전진교를 통해 서울로 이동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지원인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25일 오전 9시49분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맞았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각각 별도의 승용차에 탑승했고 나머지 6명은 승합차를 탔다. 낮 12시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도착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통일대교를 피해 통일대교 동쪽에 있는 전진교를 통과해 남측으로 향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돼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일부에 따르면, 고위급대표단에는 지원인원으로 ‘최강일’이라는 인물이 포함됐는데, 그는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 최강일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남측 도착…‘천안함’ 질문엔 굳은 표정으로 ‘...’

    김영철 남측 도착…‘천안함’ 질문엔 굳은 표정으로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영접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어 원만하게 통행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천안함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더니 ..

    김영철 “천안함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더니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영접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어 원만하게 통행이 이뤄질지 미지수다.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김영철 등 北고위급대표단 남측 CIQ 도착

    [속보] 김영철 등 北고위급대표단 남측 CIQ 도착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 5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어 원만하게 통행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일부 “김영철 등 北고위급대표단 내일 오전중 도착”

    통일부 “김영철 등 北고위급대표단 내일 오전중 도착”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5일 오전 경의선 육로로 방남한다.통일부 당국자는 24일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내일 오전 중 (우리측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25일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는 한편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잇따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 일정은 방남 이후 남북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표단은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2일 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이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해 경의선 육로로 방남한다고 통지했고 우리 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중계부’ 비판에 곤혹스러운 통일부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중계부’ 비판에 곤혹스러운 통일부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가를 두고 나라 안팎이 시끄럽다. 천안함 폭침과 DMZ 목함 지뢰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김영철의 방한은 곧 대남 공격의 주범에 대한 ‘면죄부’ 성격으로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지적에 남북관계 주무부처인 통일부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 이 때문에 최근 일각에서는 통일부를 두고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를 ‘덜 기분 나쁘게’ 언론에 전달하는 ‘중계부’라는 비판도 내놓고 있다.통일부가 23일 이례적으로 김영철의 방한에 대한 입장자료를 내고 “국민들도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대승적 견지에서 이해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힌 것은 어떻게든 어렵게 마련된 남북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통일부의 고민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통일부 특성상 북한의 입장에서 남북문제를 바라보며 이해하려는 노력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해야 설득이든 타협이든 할수 있다는 것이 통일부의 논리이고 일정부분 역할이기도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근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를 그대로 따르는 것은 교류와 관계의 기본인 ‘유무상통’(有無相通)의 원칙에 배치된다는 지적이다.외교안보 관련 국책연구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통일부가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를 그대로 따르는 것으로 볼 수 있는 행태들이 자주 나타난다”며 “특히 국민정서상 대표적 기피인물인 김영철을 걸러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북한에 끌려다닌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대한 이같은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북한이 평창 올림픽을 참가하겠다고 발표한 뒤 남북 간 조율된 일정이나 약속들을 ‘조변석개’(朝變夕改)처럼 바꾼 것은 다반사였지만, 통일부는 여기에 ‘일언반구’(一言半句)도 없었다. 앞서 북한은 예술단 방남 루트를 계속 바꿨다. 처음에는 판문점 육로를 내세웠다가 경의선 육로로 오겠다더니 결국에는 5·24 조치의 제재대상으로 거론되던 만경봉 92호를 통한 방한이었다. 애초 약속한 방식이 아닌, 굳이 대북제재 위반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경봉호를 선택했는지를 통일부가 북한에 해명을 요구했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았다.이보다 먼저 지난달 29일 북한이 지난 4일 예정됐던 금강산 남북합동문화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했다. 이 밖에도 지난달 19일 밤에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한 하루 전에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이때도 통일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를 윤색해 언론에 전하는 역할만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통일부가 우리 내부에서 남남갈등이 발생할 문제를 인식하지 않았다고는 보지 않는다. 다만 일부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남북 관계 개선과 당면하게는 남북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서 김영철의 방한을 받아들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국민 감정을 살펴 김영철이 아닌 다른 인물, 현재 북한의 2인자로 인식되는 최룡해 같은 인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을 수는 없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영철이 북한에서 대남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에 앉아있는 것은 맞다.하지만 북한에서 대남 문제는 김영철 한 사람이 다 결정 하는 것이 아니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결심이 없으면 그 어떤 사안도 진행될 수 없는 것이기에 누가 내려와도 김정은의 아바타일 뿐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통일부가 김영철의 방한을 허가한 것은 남남갈등, 국민 감정의 상처 등 보다는 남북 정상회담이 더 우선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통일부가 이런저런 고민을 다 했겠지만, 결과적으로 김영철의 방한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남북 정상회담 실무 협의가 우선했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북 정상회담으로 가는 길목에서 북한의 얘기를 듣고, 북미 대화나 기타 여러 사안들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고 진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단독] “김영철 방남, 남북대화 의지… 곧 정상회담 논의 시작될 것”

    [단독] “김영철 방남, 남북대화 의지… 곧 정상회담 논의 시작될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2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방남(25~27일)에 대해 “남북 정상회담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며, 곧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을 지냈으며, 회담준비기획단장을 맡아 회담 실무를 총괄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재선 성공을 위해 ‘핵 문제 해결’이라는 업적을 남기려 할 것이며, 이런 이유로 북·미 대화도 남북 정상회담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25~27일 방남한다. -남북 정상회담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통일전선부장은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지난번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온 것은 대표단의 격을 높인 것이고,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남북 대화를 논의할 적절한 인물이 오는 것이다. 곧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은 천안함 사건 관련 인물인데. -천안함은 김영철뿐만 아니라 북한이 다 관련돼 있다. 이 사건의 최고책임자는 김정은(노동당 위원장)이다. 그렇게 따지면 누구와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 지금은 과거에 매이지 말고 일단 현재의 대화를 해야 한다. ▶북한이 굉장히 적극적인데. -2차 남북 정상회담 때도 북한은 적극적으로 회담에 임했다. 아리랑 축전 공연도 남쪽에 맞춰 상당 부분을 수정해 대본을 보내왔고, 우리에게 더 수정할 게 있으면 얘기해라, 고치겠다고 하는 등 적극적이었다. 대통령 전용차가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은 물론 우리 TV 카메라와 방송 기자재가 북으로 들어간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북한이 이번에 보인 적극성도 놀랄 일은 아니다. 김영남과 ‘백두혈통’ 김여정의 방남에서 북한의 단호한 의지가 읽힌다. 남북 대화뿐만 아니라 북·미 대화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남북 정상회담은 언제쯤 가능할까. -평창패럴림픽이 끝나는 4월 이후부터 6월 사이에 특사가 가고, 적어도 8월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6월은 지방선거가 있어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 설득이 관건인데. -다음 대선을 내다본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쿠바와 이란 문제를 해결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북핵 뿐이다. 이 문제의 매듭을 푸는 일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미국도 남북 대화 노력에 긍정적 답변을 해오리라 생각한다. 2007년에도 남북 정상회담 도중 6자회담에서 북핵 ‘10·3합의’(핵프로그램 신고 및 핵시설 불능화)가 이뤄졌다. 남북 정상회담 타이밍에 맞춘 게 아닌가 싶다. 이번에도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거의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의지를 견고하게 다진다면 미국도 결국 존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남북 대화 의지의 진지함과 절실함이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어떤 합의문을 낼 수 있을까. -핵 개발과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비확산 약속이 이뤄져야 한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 폐기’(CVID)는 그다음 단계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우선 북핵 해결의 출구를 여는 게 중요하다. 핵 개발을 일단 중단하고 확산하지 않는다는 정도의 약속은 북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북 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등 미국의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이 이런 의지를 밝힌다면 북·미 대화도 조속히 열릴 가능성이 있다. ▶2007년 10·4선언을 넘어선 합의문이 나올 수 있을까. -우선 2000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재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 두 선언은 남북 의회의 동의를 받았을 뿐 아니라 유엔의 전폭 지지를 받았고, 국제사회의 동의도 얻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이다. ▶1차 정상회담은 황무지에 길을 내는 회담이었고, 2차 회담은 길을 넓히는 회담이었다. 3차 회담은 어떤 회담이 될까. -길을 막은 장애물을 걷어 내는 회담이 될 것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北 김영철 온다… 남북 2차 평창 외교전

    北 김영철 온다… 남북 2차 평창 외교전

    北측 25일부터 3박 4일간 방남 ‘천안함 배후’ 논란에 보수 반발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오늘 방한 靑 “북미 접촉 없다” 일단 선긋기 오는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북·미 고위급대표단이 모두 참석한다.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25일부터 2박3일간 방남한다. 앞서 23일에는 이방카 트럼프(오른쪽) 백악관 보좌관 등 미국 대표단이 방한해 3박4일간 머문다. 지난 10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간 북·미 회담이 불발된 지 보름 만에 양측이 같은 ‘공간’에 머물게 된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폐회식 방한을 계기로 북·미가 접촉할 계획이나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통일부는 22일 김 통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및 수행원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경의선 육로로 방남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자연스러운 기회에 대표단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폐회식과 별도 회동 등 최소 두 차례는 북한 대표단을 만날 전망이다. 회동 장소는 청와대가 유력하다. 북·미 접촉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관계자는 “지난번 만남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양측이 상황 인식을 하고 갔기에 당장 무엇을 만들어 낸다든지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전부는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만큼 서훈 국정원장이 김 통전부장을 상대한다. 이 관계자는 “폐회식 뒤 하루 정도 비는데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 등을 위한 여러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천안함 침몰 당시 정찰총국장을 맡아 배후로 지목됐던 김 통전부장의 방남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야당에서 김 통전부장을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 “과거 국방부가 천안함 도발의 구체적인 책임 소재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수 야당은 반발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김영철 방남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23일 오전 9시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 보좌관은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대통령 내외와 만찬을 갖는다. 북·미 대화가 불발되고 한·미 간 통상 마찰이 고조되는 시점이어서 그가 가져올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백악관은 이방카 보좌관이 북한 정부 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으며, 탈북 여성들과 만날 것이라는 일부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북한 김영철, 미국 후커와 접촉할까...? ‘급’만 따지면 리선권이 할수도

    북한 김영철, 미국 후커와 접촉할까...? ‘급’만 따지면 리선권이 할수도

    청와대는 이방카 고문의 방한 기간 북·미 접촉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미국 측 수행단에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안면이 있는 인사가 포함돼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앞서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이방카 고문 일행이 23일부터 26일까지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방카 고문은 방한 첫날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한다. 특히 이방카 고문 수행원 가운데 김영철과 만난 적이 있는 후커 담당관이 포함돼 있어 북·미 접촉 가능성이 거론된다. 중앙정보국(CIA) 북한 정보분석관 출신인 후커 담당관은 버락 오바마 정부 때 NSC 한반도 담당관으로 임명됐으며, 백악관 내에서 한반도 문제를 전담하는 대표적 인사다. 후커 담당관은 2014년 방북, 김영철 당시 정찰총국장과 안면을 텄다. 그는 2014년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 배 석방을 위해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DNI)을 수행해 1박2일 평양을 방문해 당시 김영철 정찰총국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의 대화에 배석했다. 통일부는 22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김영철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이 온다고 밝혔다. 북측 대표단에는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수행원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천안함 폭침 주도’ 김영철도 평창 폐회식에…이방카와 회담 가능성 주목

    北 ‘천안함 폭침 주도’ 김영철도 평창 폐회식에…이방카와 회담 가능성 주목

    통일부는 22일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을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폐회식이 열리는 25일은 개·폐회식에 동시에 대표단을 보내는 국가는 미국·중국·북한 등 3개국이 된다. 이번 폐회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도 미국 대표단장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개회식을 계기로 한 ‘펜스-김여정 회담’ 불발 이후 또 다른 북미 고위급 간 접촉이 이뤄질지 여부도 주목된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이런 내용이 담긴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단원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수행원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한다고 알려왔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대남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당 통일전선부장을 맡고 있으며 우리 정부의 독자 금융제재 대상인 데다 천안함 피격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도 예상된다. 통일부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폐회식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을 진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이러한 입장에서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류일정 등 실무적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자연스러운 기회에 대표단을 만날 것으로 본다”면서 북한 대표단을 만날 예정임을 언급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단 ‘한 골 ’ 큰 감동

    단 ‘한 골 ’ 큰 감동

    예선 최종전서 日에 1-4로 져미국 명문 하버드대 생물학과를 나와 듀크대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어 수재라는 말을 듣는다. 그럼에도 듀크대 휴학 뒤 어머니 나라를 위해 스틱을 잡은 랜디 희수 그리핀(30)의 샷이 일본 골리 다리 사이를 통과해 그물을 출렁였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의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이 터진 순간, 남과 북 선수들은 한데 뒤엉켜 감격을 나눴다. 지난달 25일 북측 선수단의 합류로 첫발을 떼 고작 20일을 맞은 팀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하나’였다. 관중석을 메운 남과 북 응원단도 ‘한마음’으로 한반도기를 흔들며 진심으로 기뻐했다.단일팀은 14일 강원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B조 예선 최종 3차전에서 일본에 1-4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앞서 치른 스위스와 스웨덴전에 비해 한층 향상된 경기력으로 세계랭킹 9위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남한은 22위, 북한은 25위다. 특히 감격적인 올림픽 첫 골을 기록해 역사에 기억될 경기로 남겼다. 단일팀은 우여곡절 속에 출범했다. 올림픽 개막을 불과 20여일 앞둔 지난달 20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남과 북 대표단이 합의하면서 탄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선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진천선수촌을 찾아 선수들을 설득했다. 닷새 뒤 북측 선수단은 경의선 육로로 방남해 남측과 첫 만남을 가졌다. 어색했던 것도 잠시, 식사와 훈련을 하며 서서히 하나가 됐다. 남과 북이 쓰는 아이스하키 용어마저 달랐지만 한 민족, 한 핏줄 사이에는 그저 그런 문제였다. 이미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된 터에 일본만은 꼭 꺾자며 한마음으로 링크에 올랐다. 경기 초반엔 몸이 덜 풀린 듯 어려움을 맞았다. 경기 시작 1분 7초 만에 구보 하나에에게 첫 골을 내줬다. 이어 그리핀이 2분간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린 사이 오노 소코에게 추가 골을 먹었다. 하지만 단일팀은 1피리어드 중반 박채린(30)이 첫 유효슈팅을 날린 뒤 제 모습을 되찾았다. 이진규(18)는 단독 돌파에 이은 슛으로 일본 골리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덩달아 수비도 좋아졌다. 막내 엄수연(17)은 몸을 날려 골을 막았다. 2피리어드 들어서도 단일팀은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9분 31초 박윤정의 날카로운 패스가 일본 진영 깊숙한 왼쪽으로 전달됐고, 그리핀이 거침없이 샷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3피리어드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골리 신소정은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일본 샷을 막았고, 단일팀의 매서운 공격도 연방 일본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고이케 시오리에게 추가 골을 내준 데 이어 종료 직전 골리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엠티 넷 플레이를 펼쳤다가 한 골을 더 허용했다. 세라 머리(30·캐나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단일팀 구성이 결정된 다음엔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하나의 팀으로 생각했다. 초반 2골을 먹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단일팀은 18일과 20일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역시 4강 PO에서 탈락한 일본과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다. 강릉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강릉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북한 응원단, 방남 6일 만에 첫 나들이…경포대·오죽헌 관광

    북한 응원단, 방남 6일 만에 첫 나들이…경포대·오죽헌 관광

    북한 응원단이 13일 방남 이후 첫 나들이를 한다. 평창올림픽 경기 응원을 잠시 쉬고 남쪽의 자연과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갖는 셈이다.북한 응원단은 이날 오전 숙소인 인제 스피디움을 나서 강릉의 명승지 경포대와 오죽헌 등을 관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포대는 경포호에 지어진 누각으로 동해가 한눈에 들어와 절경을 자아내며, 오죽헌은 조선 시대 최고의 여류 화가 신사임당이 대학자 율곡 이이를 낳은 유서 깊은 곳이다. 지난 7일 경의선 육로로 내려온 북한 응원단은 8일 북한 선수단 입촌식 때 취주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 남자 쇼트트랙 1,500m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응원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북한 응원단이 방남 6일 만에 경포대와 오죽헌을 둘러보며 망중한을 즐기게 된 것이다. 주로 숙소에서 식사를 해결해온 북한 응원단은 이날은 점심도 외부 식당에서 먹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예술단 육로 귀환

    北예술단 육로 귀환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한 북한 예술단이 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북한 예술단 본진이 지난 6일 만경봉 92호를 타고 강원 동해 묵호항으로 방남한 지 엿새 만이다. 만경봉 92호는 지난 10일 북한으로 돌아갔다.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137명은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했다. 예술단원들은 남측에 머물렀던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살짝 미소만 지을 뿐 대답은 거의 하지 않았다. 현 단장도 ‘공연이 마음에 들었느냐’, ‘목감기는 나았느냐’ 등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CIQ에선 북송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민 김련희씨가 북한 예술단원들에게 접근하다 제지당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김씨는 “평양시민 김련희다”라며 “집(평양)에 빨리 보내 달라”고 주장했다. 한 예술단원은 취재진에 “김씨가 북으로 가고 싶다는데 보내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1년 입국한 김씨는 브로커에 속아 한국으로 왔다면서 고향인 북한으로 보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미 국민이 된 김씨를 정부가 북송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도라산 공동취재단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 귀환 인사하는 북한 예술단

    [서울포토] 귀환 인사하는 북한 예술단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해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이 12일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엿새간 한국에 머물며 강릉과 서울에서 두차례 공연한 북한 예술단은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귀환한다. 2018.2.1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경의선 육로로 귀환하는 북한 예술단

    [서울포토] 경의선 육로로 귀환하는 북한 예술단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해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이 12일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엿새간 한국에 머물며 강릉과 서울에서 두차례 공연한 북한 예술단은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귀환한다. 2018.2.1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경의선 육로로 출경하는 북한 예술단 차량

    [서울포토] 경의선 육로로 출경하는 북한 예술단 차량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137명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마치고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경의선 육로로 출경하고 있다. 2018. 2. 1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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