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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 농가레스토랑 로컬브랜드···‘장성한상’ 개장

    장성군, 농가레스토랑 로컬브랜드···‘장성한상’ 개장

    전남 장성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청정 식재료로 만든 한식 요리를 뷔페로 제공하는 농가레스토랑 ‘장성한상’을 개장한다.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2층에 5일부터 문을 연다. ‘장성한상’은 35종 안팎의 풍성한 음식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한식뷔페’다. ‘한 끼의 밥상’, ‘정을 담은 장성의 한상’이라는 의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점심시간(11:30~15:00)에만 운영한다. 매장 규모는 총 1026㎡로 ‘한식뷔페존(zone)’, ‘과일카페존’, ‘쿠킹클래스’, 교육장 등이 들어서 있다. ‘한식뷔페존’은 2인석 30테이블, 4인석 56테이블, 단체석 26테이블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 예약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식재료’다. 음식에 쓰이는 대부분의 재료를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약정농가들이 공급한다. 이른 아침 수확한 먹거리로 점심 요리를 만드니 신선함은 물론,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정기적인 잔류농약검사와 농가 교육도 실시해 식재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족, 모임 등 특별한 날에 찾을 수 있도록 음식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고려해 염도를 조절하고, 좋은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장성한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흑임자치킨 등 특별메뉴와 계절에 따라 마련되는 제철 메뉴도 기대를 모은다. 가격은 요일에 상관없이 성인 1만 5000원, 학생 1만 원, 미취학아동 6000원이다.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과일카페존’에선 장성산 과일로 만든 주스와 커피, 음료, 간식 등을 판매한다. 차 한잔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쿠킹클래스’와 교육장은 농가 교육과 고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한다. 장성군은 오는 19일,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3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정식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는 것은 물론, 농가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농가레스토랑 ‘장성한상’이 건강한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우수 로컬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소년이 만든 무대… 나주의 미래가 빛났다”

    “청소년이 만든 무대… 나주의 미래가 빛났다”

    청소년이 기획하고, 청소년이 운영한 무대에서 나주의 미래가 빛났다. 전남 나주시가 31일 ‘청소년의 날’을 맞아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연 제1회 ‘싹싹 나주청소년문화축제’가 시민 1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축제는 공연은 물론 기획, 연출, 부스 운영까지 모두 청소년이 주도하며 지역 문화정책의 새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신정훈 국회의원의 배우자 주향득 여사, 이재태 전남도의원,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도 참석해 청소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윤병태 시장은 기념사에서 “청소년은 단지 내일의 주인공이 아니라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라며, “나주시는 대도시에 뒤지지 않는 명품 교육도시를 목표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과 진로장학사업, 문화·예절 체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100원버스 운영을 비롯해 청소년문화센터, 수영장 복합혁신센터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연계한 영어·과학 융합캠프,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예절·예술 교육 등 ‘나주형 청소년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국회의원은 직접 참석하지 못했으나, 배우자인 주향득 여사를 통해 축전을 전했다. 신 의원은 축전에서 “청소년이 행복한 나주를 만들기 위해 애써주신 윤 시장님과 교육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꿈이 자랄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도 “청소년 여러분은 나주의 미래이자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여러분이 가진 열정과 가능성이 나주를 더욱 밝고 활기찬 도시로 이끌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또 “청소년이 자유롭게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의회도 항상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기념식이 끝난 뒤 펼쳐진 ‘싹싹공연’이었다. 나주의 중·고등학생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자작곡, 밴드 연주, 댄스 퍼포먼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대부분 청소년이 직접 창작·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짜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가 전하는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이 끝나고 다시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은 서로를 얼싸 안으며 해냈다는 성취감을 만끽했다.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무대 밖 체험 부스도 청소년들이 손수 꾸몄다. 예술 창작, 진로 탐색, 지역 사회 참여, 먹거리 체험 등 23개 부스를 행사장 곳곳에 마련했다. 청소년 자원활동가들이 행사를 안내하고 진행해 ‘축제의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중학생 이모양은 “내 손으로 만든 무대라 더 애착이 간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무대에서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걸 보니 뭉클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나주시는 이번 축제에 3650만 원의 시비를 지원했다. 단발성 행사가 아닌 청소년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문화의 ‘싹’을 틔운 출발점”이라며 “청소년이 지역 안에서 자존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매년 5월 30일을 ‘청소년의 날’로 지정하고, 청소년 중심 축제를 계속 열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청소년의 참여가 나주의 문화지형을 바꾸고 있다. 이 변화에 행정도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 마포구 ‘다시 일하러 갑니다’ 특강 개최

    마포구 ‘다시 일하러 갑니다’ 특강 개최

    서울 마포구는 경력보유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특강 ‘다시, 일하러 갑니다’를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한 달간 총 3회에 거쳐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연은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명사들을 강사로 초청해 여성들의 삶과 일, 재도전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 6월 18일 열리는 1회차 강연에서는 ‘지선아 사랑해’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 이지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다시, 나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여성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며 내면의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2회차(7월 2일) 강연은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가 ‘다시, 나를 세우다’를 주제로 경력보유 여성들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3회차(7월 16일) 강연은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다시, 시작이다’를 주제로 육아·가사 등으로 사회활동을 중단했던 여성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모색하며 다시 사회에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 강연 이후에는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에서 일자리 특강 참여자 중 15명을 선발해 특화교육도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재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마포구 거주 경력보유 여성이다. 모집은 지난 19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특강으로 경력보유 여성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되찾고 다시 일할 수 있는 용기와 기회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불합리·관행 아웃”… 지자체 적극행정 직원 우대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행정 직원을 우대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적극행정은 공공이익을 위해 불합리한 규정과 절차, 관행을 스스로 개선하고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것이다. 충북 괴산군은 ‘2025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괴산군은 부서별로 1건 이상의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발굴하고 그 가운데 시급성과 파급력이 높은 과제를 선택해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등 연중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도 도입한다. 적극행정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를 환산해 포상금(최대 10만원), 포상휴가(최대 3일), 군수 표창 등으로 보상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적극행정에 대해 작지만 즉각적인 보상을 하는 게 이번 계획의 핵심”이라며 “오랜 관행에서 벗어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정부의 적극행정 평가에 대응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충남 논산시는 최근 보상시스템 강화를 골자로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개편했다. 우수공무원에 한옥마을 1일 숙박권을 지급해 온 시는 이번에 논산 육군병장몰 특산물 구매권(최대 15만원)을 추가했다. 우수공무원 특별휴가는 1일에서 최대 3일로 확대했다. 성과급 최고등급, 해외연수 기회, 희망전보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인센티브 선택제도도 도입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며 지역경제도 살리기 위해 보상체계를 강화했다”고 했다. 논산시는 저년차 공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도 한다. 임용 5년 이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청렴·혁신을 통합한 워크숍을 연 2회 개최하고 선진지 견학과 체험형 교육을 통해 실천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우수직원 선발 시 시민의견 반영 비율을 10%에서 20%로 상향하는 등 평가 방식도 바꿨다. 서울 도봉구는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 특별승진과 특별승급 등을 실시한다. 올해를 ‘적극행정 실행력 강화의 해’로 선포한 충북 증평군은 우수공무원 선발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고 소극행정 예방교육을 한다.
  • 공초문학상은 [제33회 공초문학상]

    공초문학상은 [제33회 공초문학상]

    공초(空超) 오상순은 아침에 일어나 잠자리에 들 때까지 담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지인들은 ‘공초’라는 아호보다 ‘꽁초’라는 별호로 불렀다. 활발한 활동에도 살아생전 한 권의 시집도 내지 않았다. 결국 후배들이 사후에야 존경을 담아 시집을 만들었다. 그저 재미난 이야기와 후배들의 존경만으론 그를 예단키 어렵다. 구상 시인은 공초의 시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을 평하면서 그를 “무교리의 종교가이며 사상가”로 규정했다. 한국 근대 시의 개척자인 시인은 1920년대 한국 신시 운동의 선구가 된 ‘폐허’의 동인으로 참여했다. ‘허무혼의 선언’, ‘방랑의 마음’,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 등 50여편의 시를 남겼다. 1926년 작품 활동을 그만두고 부산 동래 범어사에 입산해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불교의 공(空)을 초월하고 싶은 마음이 담긴 ‘공초’라는 호를 사용한 것도 이 무렵부터다. 혈육도 집도 없이 평생 독신으로 무욕의 삶을 살았다. 1992년 무소유를 실천한 그를 기리기 위해 공초문학상을 제정했다. 1993년 첫 수상자를 낸 공초문학상은 등단 20년 차 이상의 중견 시인들이 최근 1년 이내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고른다. 역대 수상자로 고 신경림, 오세영, 김지하, 정현종, 신달자, 정호승, 도종환, 나태주, 오탁번, 이향아 시인 등이 있다. 올해 33회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미래차산업 시동 건 김진태…“전 주기 생태계 구축”

    미래차산업 시동 건 김진태…“전 주기 생태계 구축”

    강원도가 원주와 횡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차 산업 생태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28일 강원미래모빌리티 혁신센터를 준공했다. 334억원을 들여 한라대에 지상 4층 연면적 2920㎡ 규모로 지은 강원미래모빌리티 혁신센터는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센터, 바이오 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지원센터로 이뤄졌다. 강원미래모빌리티 혁신센터는 디지털 융합 7종, 바이오 트윈 6종 등 총 13종의 장비를 갖춰 미래차 부품 개발 및 성능 평가, 시제품 제작, 인증 지원 등이 가능하다. 또 산·학·연 세미나와 포럼을 열고,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센터가 자동차 부품 기업의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에는 횡성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지원센터를 완공했다. 259억원을 투입해 지은 이곳에서는 배터리 안전성 및 신뢰성 평가, 시제품 제작, 주행평가시험이 이뤄진다. 다음 달 10일에는 횡성 레벨4 자율주행차량 평가기술 개발센터 착공식을 갖는다. 자율주행 레벨4는 날씨 등의 변수가 아니면 운전자 개입 없이 운행하는 수준이다. 8월에는 횡성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10월에는 횡성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가 완공한다. 강원도는 이 사업들을 포함해 모두 12개 사업을 진행하며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부품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의 전 주기를 포괄하는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힙하고 핫한 그들이 이재명을 외쳤다…“선거는 축제”

    힙하고 핫한 그들이 이재명을 외쳤다…“선거는 축제”

    “1번 이재명! 대한민국 더 높이 도약~ 세계를 주도할 우리.” 지난 21일 경기 광명시 거리에 흥겨운 리듬이 흘러나오고 댄서 6명이 ‘1번’을 가리키는 손 모양과 함께 응원 군무를 선보이자 길을 가던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눈을 떼지 못했다.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간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란색 선거운동복 상의를 휘날리는 댄서들이 야구팬이라면 응원가로 익숙한 타카피의 ‘치고 달려라’ 노래에 맞춰 “이재명”을 연신 외쳤다. 시민들은 ‘지금 투표하세요’라고 개사한 부분에서 더 큰 환호성을 보냈다. 댄서 3명이 몸을 맞대고 팔을 연결해 네모난 공간을 만들고 그 틈을 비집고 나온 댄서 1명이 투표 도장을 찍는 동작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다. 단장 구구(32·이하 활동명)씨와 다미(22)·블레쉬(20)씨 등 20대 단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청년본부 산하 유세 조직인 시너지유세단은 이번 대선에서 “선거는 축제”라는 목표로 전국을 누비며 ‘힙’하고 ‘핫’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구씨는 “저희가 좋아하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춤’이라는 재능을 통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마음과 힘을 전하는 게 제일 큰 목표”라면서 ‘선거는 축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구씨를 비롯해 시너지유세단원 6명은 세계적 비보이그룹인 ‘아너브레이커즈’ 댄스 전문팀으로 활동하던 댄서들이다.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국내외 팬들 37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2018년 아시아 최대 규모 힙합 챔피언십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한 전문 춤꾼들이기도 하다. 평소 인기가 많고 인지도가 높다 보니 시너지유세단이 선거운동 무대를 하고 간 자리에는 이들을 보고자 일부러 찾아온 시민과 새롭게 팬이 된 시민들의 환호성이 남는다. 이날 유세 현장에서도 학교가 끝나 친구들과 걸어가던 한 여중생이 시너지유세단의 무대에 ‘난입’해 단원들의 동작을 따라 하며 힘을 보탰다. 서울에 있는 연습실에서 ‘토막잠’을 자고 첫차를 탄 뒤 경남 지역에서 유세 무대를 하고 오는 날이더라도 구구씨는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응원과 연대가 선거운동의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다 보니 시너지유세단도 쉴 틈 없다. 선거유세 노래에 따라 총 5개 안무를 짠 시너지유세단은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약 2주간 이틀을 빼고 매일 유세 무대에 나섰다. 하루에도 지역 두세곳을 넓게 돌면서 적게는 6곡에서 많게는 10곡까지 소화하는 하루가 반복된다. 블레쉬씨는 “근육을 쓰는 동작들이 많아 쉬는 시간이라도 편히 쉬면 근육도 이완돼 더 쉽게 다친다. 늘 긴장 상태”라면서 “최대한 밝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계속 미소 짓거나 동작을 활기차게 하는 것 등을 기준으로 두고 무대에 임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은 늘 골목 한쪽에서 안무 연습을 하거나, 근육에 자극을 주기 위해 서로의 팔과 다리를 때리며 무대를 준비한다. 구구씨는 “후보의 이름이 적힌 선거운동복을 입고 있어 저희의 말과 행동이 후보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거라 걱정해 매순간 신경 쓴다”고 덧붙였다. 유세 동작에서 가장 집중하는 것은 선거운동이라는 성격을 고려해 ‘직관적인 메시지 전달’이다. 다미씨는 “유세송은 가사부터 굉장히 정확하고 명확한 단어들로 구성된다. 이에 맞춰 직관적인 안무를 통해 유권자의 기억에 남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도 평소 국악 등 한국적인 멋을 곁들인 퍼포먼스를 하는 댄스팀답게 이번 선거운동에서도 브레이크 댄스와 부채춤을 결합한 안무가 큰 인기다. 구구씨는 “유세현장에서 대기하다가 우연히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곡 안에 국악적 리듬이 있는 걸 발견하고 당일 밤에 다 같이 모여 1시간 반 만에 안무를 만들었다”며 “우리에게 친숙한 전통 요소를 녹이기도 했고,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현장에서 가장 반응이 좋다”고 했다. 이 후보의 공식 유세 일정 무대와 이 후보가 없는 지역 소규모 유세 현장별로 ‘민심 공략’도 다르다. 구구씨는 “후보가 나오는 무대는 많은 분들이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현장 반응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지치지 않게끔 동작을 크게 하는 편”이라고 했다. 반면 이 후보가 없는 시도당 위원회의 자체 유세 현장에서는 1대1 소통 전략에 힘을 준다. 다미씨는 “구경하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현장에 계신 시민 한 분 한 분과 눈을 맞추거나 지나가는 버스 안 시민들을 상대로 손 인사를 건넨다”고 했다. 시너지유세단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에는 온라인 콘텐츠인 ‘직캠’(현장감을 높인 직접 찍은 영상)도 한몫한다. 시너지유세단 무대가 끝나면 민주당 청년본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채널에 단원 한명씩 집중해서 촬영한 ‘직캠’ 영상을 올린다. 해당 직캠 콘텐츠에는 “꼭 투표하겠다”, “덕분에 선거가 즐거워졌다”는 댓글 반응이 잇따른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대선 후보만큼이나 수많은 유권자와 호흡을 맞춘 시너지유세단은 앞으로 ‘소통과 화합이 살아있는 사회’를 꿈꾼다고 입을 모았다. 구구씨는 “청년 세대도 자기 역량을 살려서 정치참여 방식들을 찾고 직접 목소리를 내는 기회가 많아지는 사회를 바란다”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편가르기가 심해지는 사회에서 서로 존중하고 응원하는 정치와 사회 분위기가 정착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 “폭싹 속았수다”… 강정 해녀 12명 ‘아름다운 은퇴’

    “폭싹 속았수다”… 강정 해녀 12명 ‘아름다운 은퇴’

    “폭싹 속았수다.”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협회는 ‘제8회 해녀은퇴식’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강정동 몽돌해변전망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은퇴식은 서귀포시 강정동 어촌계와 손잡고 사라져가는 ‘제주해녀문화’ 전승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양종훈 제주해녀문화협회 이사장은 “이번 은퇴식은 강정항 해군기지해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서귀포시 강정동 어촌계와 손잡고 사라져가는 ‘제주해녀문화’ 전승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생계와 마을공동체 운영은 물론 해녀문화 전승을 위해 평생 바다에서 살아온 고령 해녀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라며 “유네스코 인류유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지켜온 은퇴해녀들과 새내기 해녀들 모두에게 자존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은퇴해녀들은 88세부터 79세 고령으로 경력 60~70여 년의 강정동어촌계 소속 12명이다. 김성진(88·경력65년), 강옥순(87·경력66년), 강지선(88·경력66년), 강일선(81·경력60년), 문기준(83·경력63년), 이화순(83·경력63년), 김만지(83·경력63년), 조인순(88·경력69년), 양옥열(85·경력67년), 현인자(79세, 경력60년), 현추자(85세, 경력67년), 강진옥(84세, 경력65년) 해녀로 총 12명이다. 이번 은퇴 해녀들에게는 한국걸스카우트연맹(총재 김종희)이 ‘걸스카우트 명예지도자’ 증서와 세계걸스카우트의 상징인 연초록색 스카프를 은퇴 해녀들에게 헌정한다. 향토기업인 제주우유도 은퇴 해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제주도 내 은퇴 해녀들에게 유제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성우서비스와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제주해녀서포터즈와 서귀포수협도 해녀은퇴식을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5월 한림읍 귀덕2리에서 첫 해녀 은퇴식을 시작으로, 10월 구좌읍 하도리(2회), 11월 한림읍 수원리(3회), 12월 11일 한림읍 금능·월령리(4회), 12월 28일 법환동(5회)에 이어 올해 2월 도두동(6회), 5월12일 김녕(7회) 해녀 은퇴식까지 일체의 보조금 지원 없이 자발적인 후원금과 재능기부로 꾸준히 주관해오고 있다.
  • 학생 줄고 재원 늘어 교육재정 딜레마… 대선 후보들은 ‘침묵 게임’[홍희경의 탐구]

    학생 줄고 재원 늘어 교육재정 딜레마… 대선 후보들은 ‘침묵 게임’[홍희경의 탐구]

    초등 1학년, 10년 전보다 22% 감소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은 2배 급증교육교부금, 내국세의 20.79% 배정경제 성장하면 자동 증가하는 구조과감한 투자로 인재 양성·무상교육학령인구 줄어들며 예산 낭비 논란위에서 내려오는 정책 무분별 추진재정 투입에도 교육 수요자들 불만교육교부금 효율적 활용 방안 시급대선 후보들, 개편 방향 언급 안 해 #1. 교육재정의 역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은 35만 6258명. 10년 전보다 21.8%(9만 9421명) 줄었다. 2015년 약 608만명이던 초·중·고 학생수는 지난해 약 513만명으로 15.5%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들을 위한 교육예산의 주요 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은 41조원에서 약 68조원으로 67.8%,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은 675만원에서 1342만원으로 곱절에 가까워졌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재정 증가라는 ‘역설’은 상수가 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024~2028년 국가재정 운용계획’에서 교육교부금이 2024년 68조 9000억원에서 2028년 88조 7000억원으로 28.8%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정부총지출 증가폭(15.2%)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학령인구는 524만 8000명에서 456만 2000명으로 13.1% 감소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은 2015년 675만원에서 올해 1342만원, 2028년 1944만원까지 치솟게 된다.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이 이렇게 급증하는 것은 이 돈이 ‘내국세 연동 방식’으로 배정되기 때문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내국세 수입의 20.79%를 교육교부금으로 자동 배정하도록 규정했다. 경제가 성장해서 세금이 늘고 물가가 상승할수록 학생수에 상관없이 교육교부금이 증가하는 구조다. #2. ‘무상’에 무심해진 학부모 내국세의 일정 비율을 교육에 쓰는 것으로 먼저 떼어놓고 세금의 다른 용처를 정하는 체계는 1971년, 산업화가 시작되던 시절에 구축됐다. 2차 베이비붐 세대가 태어나면서 학생수의 급속한 팽창이 예상되던 시기 교육투자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늘리는 방편으로 시행된 이 제도에 힘입어 한국은 고도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에 성공했다. 또 2002년 중학교 무상교육, 2019년 고교 무상교육을 차례로 실현할 수 있었다. 지난 40여년간 전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빠른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 교육투자가 있었던 셈이다. 사정은 학령인구가 본격 감소하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한동안은 교육환경 개선과 교원 처우 향상을 위해 투자할 곳투성이였다. 그러나 2010년대 전국 무상급식 확대, 누리과정(무상보육) 도입, 무상교복, 무상 학용품에 이어 무상 스마트패드 보급 등 새로운 교육복지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마치 산유국처럼 안정적인 재정이 확보된 교육 분야에서 다른 사회 영역보다 먼저 ‘무상’ 시리즈가 꽃을 피우자 교육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한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학교 환경 개선 분야에서도 인조 잔디와 우레탄을 설치하는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 사업’(2000년대 중반), ‘학교 화장실 현대화 사업’(2014~2020년)에 이어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2021~2025년) 사업에 이를 즈음부터 학부모 반발이 시작됐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5년간 18조원을 들여 40년이 넘는 노후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 재학생들이 임시교실에서 불안하게 생활해야 한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3. 수요가 먼저 vs 예산이 먼저 일반적으로 디지털 기기를 나눠 주거나 노후 시설을 개선하면 환영받는 게 마땅할 텐데도 학부모와 학생들 일각의 “누가 해달라고 했나”라는 미적지근한 반응은 교육교부금이 한국의 다른 공공재정과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대부분의 재정 사업은 사회적 수요를 먼저 확인하고 그에 따라 예산이 배정되는 수요 기반 방식이다. 반면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라는 고정 비율로 먼저 확보된 후 이 예산에 맞는 사업을 기획하는 공급 중심 방식으로 작동한다. 즉 ‘쓸 곳이 있어서 돈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확보된 돈을 어떻게든 써야 하는’ 구조인 것이다. 이는 교육 현장의 실제 필요성과 괴리된 채 ‘위에서 내려오는’ 정책들이 추진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정작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으로 인한 불필요한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수요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중심의 교육 정책은 아이러니하게도 막대한 재정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정작 교육 수요자들의 만족도는 높이지 못하는 모순적 상황을 빚고 있다. 교육당국이 학생 1인당 연 13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다양한 방식으로 쓰고 있는데도, 공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믿음이 늘기는커녕 지난해 사교육비는 29조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 “과도하다” vs “아직 부족” 다른 재정사업과 대비되는 교육교부금 체계는 재정당국과 교육당국 간 견해차를 부른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확장재정의 여파로 교육교부금 규모가 76조원에 이른 2022년을 전후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에선 교부금 총량을 줄이거나 사용처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KDI는 2021년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행 방식대로면 2060년 학생 1인당 교부금이 5950만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해 교육교부금 산정 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획재정부도 2024~2028년 국가재정 운용계획을 통해 “교육교부금이 정부 총지출 증가율의 두 배로 늘어나 재정 운용에 부담”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반면 교육당국은 학령인구 감소에 정비례해 교육 예산이 줄어들 순 없다고 반박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22년 10월 성명을 통해 “유·초·중등교육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고려한다면 교육교부금 개편 조치는 교육적 근거가 매우 부족한 근시안적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윤홍주 춘천교대 교수는 교육교부금 교부율이 20.79%를 최소한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 교육재정 특유의 ‘구조적 비탄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21일 지적했다. 그는 “학생수가 줄어도 교사 수, 학교 건물 유지비, 냉난방비 등 고정비용은 거의 그대로 유지되기에 교육재정 수요가 바로 줄지 않는다”면서 “최근 통계를 보면 학생수는 감소해도 학교 수와 학급 수, 교원 수는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 유지, 학급당 학생수 감축, 특수교육 확대 등 교육 여건 개선 정책이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교육 시설과 인력에 대한 수요를 유지시켰다는 것이다. #5. 통폐합 미루고 기기부터 지급? 격오지에 사는 한 아이의 교육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교육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내국세의 일부를 매년 안정적으로 배정하는 체계가 교육 정책의 우선순위를 왜곡시켰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학생수는 감소하는데도 예산이 늘어나니까 정작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근본적인 구조조정은 뒤로 밀리고 당장 가시적 효과를 낼 현금성 복지 지출이 우선된다는 것이다. 당장 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2015년 1532개교에서 올해 2168개교로 41% 증가했다. 작은 학교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구심 역할을 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사 확보가 어려운데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제한돼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무엇보다 학급당 10명 이하 소규모 집단에서는 또래 관계 형성, 협동 학습, 팀 스포츠, 합주와 같은 단체 활동 경험이 부족해 학교생활을 통한 사회성 발달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그럼에도 학교 통폐합 및 스쿨버스 운영, 적정 규모 학교 육성, 공립·사립 비율 조정과 같은 구조조정 정책들의 진전은 더뎠다. 한편으로 교육당국이 교부금을 현금 복지성 지출에 집중한 결과 2023년 감사원 감사에서 방만한 재정 운영 사례들이 적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교육 회복지원금’으로 1664억원을 지급했고 서울시교육청은 2021~2022년 입학지원금으로 초·중등 신입생에게 총 960억원을 지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교원이 아닌 행정직 공무원과 교육공무직에게 46억원 상당의 노트북을 배포했고 전남도교육청은 교직원들에게 총 346억원의 주택임차 지원 명목의 무이자 대출을 했다. #6. 선언적인 교육 정책만 내세워 교육교부금 개편을 둘러싼 여야 간 논쟁은 대선 국면에서 잠시 멈춘 상태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2023년 교육교부금 구성 요소 중 하나인 교육세 세입 일부를 활용해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고특회계)를 신설했다. 올해 말까지 3년 한시 제도로 도입된 이 제도를 활용해 교육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예산이 약 3조 6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 개정 과정에서 “교육세는 유·초·중·고교 재원으로 할당된 목적세”라면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전 무상화를 위해 써야 한다”고 맞섰다. 부산·울산·경남 교육감들은 지난 13일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한 6대 교육 정책 과제에 ‘고특회계 시한 내 일몰’을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대학들은 고특회계의 성과를 강조하며 연장과 확대를 주장한다. 교육 주체들 간 대립이 심해지면서 대선 후보들은 모호하거나 선언적인 교육 정책을 내세운 채 교육재정 문제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하는 분위기다. 특이하게도 고특회계에 반대해 온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고등교육에 막대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한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고특회계에 대한 입장을 명시하지 않았다. 교육에서 먼저 달성된 ‘기본사회’는 재원 풍요의 역설이라는 딜레마에 빠졌다. 다른 재정에 비해 여유 있는 교육교부금의 효율적 활용과 학생 중심 교육의 균형점을 찾는 일이 차기 정부의 과제가 됐다. 홍희경 논설위원
  • 아이 키우기 좋은 마포… 특화형 보육모델 만든다

    아이 키우기 좋은 마포… 특화형 보육모델 만든다

    ‘아이 키우기 좋은 마포, 함께 키우기 좋은 마포.’ 서울 마포구는 ‘마포형 특화보육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단순한 유치원-어린이집의 통합이 아닌, 영아와 유아의 발달단계를 구분한 연령별 맞춤 보육체계 설계다. 국가가 보육을 책임지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과 동시에 ▲무상보육 추진 ▲종사자의 공무원화 ▲최적의 물리적 환경을 갖춘 보육시설 조성 등 보육의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구조적·제도적 해법을 찾는다. 또 마포구에서 운영 중인 ‘베이비시터하우스’를 중심으로, 연장보육과 맞춤형 돌봄이 가능한 보육모델 확산 방안을 연구한다. ‘베이비시터하우스’는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을 활용한 사업으로 ▲운영시간 연장을 통한 돌봄 시간 확대 운영 ▲보조교사 또는 보육도우미 추가 배치를 통한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보육실 면적 기준 상향을 통한 넓은 보육공간 확보로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기존 어린이집과는 3가지 차별화된 요소를 지니고 있다. 구는 이번 연구용역에 베이비시터하우스 운영을 더해 현장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보육모델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된 보육모델을 마포 전역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중앙정부에 정책 제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연구 용역으로 부모의 걱정을 덜고, 아이의 하루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겠다”라며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순천시 왕조2동 의용소방대, 취약계층 40가구에 생활안전물품 지원

    순천시 왕조2동 의용소방대, 취약계층 40가구에 생활안전물품 지원

    순천시 왕조2동 의용소방대가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40가구에 생활안전물품을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의용소방대원들은 화재 예방 소화기(5대), 감지 경보기(6대), 문개방손잡이(5개), 문 말발굽(5개), 미끄럼방지매트(19개)를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설치·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순천시 119생활안전순찰대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교육도 병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조연민 왕조2동 의용소방대장은 “작은 물품이지만 안전한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미자 왕조2동장은 “지역사회 안전과 복지에 늘 앞장서 주시는 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스마트한 경찰’ 대구경찰청, 생성형 AI 교육…실무 역량 강화

    ‘스마트한 경찰’ 대구경찰청, 생성형 AI 교육…실무 역량 강화

    대구경찰청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문해력 향상 및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AI 기술을 공공분야에 적극 도입하기 위해서다. 2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대구경찰청 1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의 개념 이해부터 챗GPT 활용법까지 실무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사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박정길 ㈜아이디어콩 대표가 맡았다. 이번 교육에서는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수칙 교육도 병행됐다. 기술 역량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인식제고에도 중점을 뒀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대구경찰청은 이 교육을 바탕으로 다음달 23일에는 ‘생성형 AI 업무 활용 경진대회’를 열고 실제 경찰 행정에서의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활용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경찰 업무 효율화와 국민 체감 치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실습과 적용 중심의 교육을 통해 경찰 조직의 AI 활용 역량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호주 스트라스필드 시장단 접견...교류증진 방안 논의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호주 스트라스필드 시장단 접견...교류증진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20일 호주 스트라스필드 시장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존-폴 발라디 스트라스필드 시장(자유당)을 비롯한 대표단 7인은 서울의 도시재생 정책 스터디를 위해 방문했다. 서울시의회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공식면담을 갖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 박물관 등을 탐방한다. 최 의장은 “스트라스필드시의 도시개발계획에 서울시가 참고가 된다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NSW주와의 교류가 강화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단은 친선도시인 가평군을 방문해 제71회 경기체육대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은 호주군이 참전해 대승을 거둔 가평전투가 일어난 곳으로 한-호 우호를 논하는 데 중요한 곳이다. 호주 NSW주 시드니 광역권의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인 스트라스필드시는 호주 내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으로 권기범 시장(2008년), 옥상두 시장(2016년) 등 2명의 한인계가 시장을 역임한 적 있다. NSW주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 면에서 상위권이며, 유수의 고등학교와 대학이 소재한 교육도시로도 잘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2023년 7월, 정전 70주년을 맞아 의회 로비에서 가평전투에 참전한 호주 참전용사들의 모습들을 담은 권순형 재호 사진작가의 ‘정전 70주년 가평 다큐멘터리 사진전’을 후원·개최한 바 있다.
  • 약속 지기키는 양천… 공약 이행평가 최고

    약속 지기키는 양천… 공약 이행평가 최고

    서울 양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수준과 정보 공개 투명도를 평가해 공표하고 있다.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구는 민선8기 5대 목표인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를 중심으로 총 86개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60.4%인 52개 공약사업을 이행 완료했다. 특히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확보율은 72.31%로 전국 평균(43.11%), 서울시 평균(43.6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국 상위권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양천구는 구민들이 바라던 숙원과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도시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 대표적 성과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모두 정비계획이 수립됐고, 20년간 풀리지 않던 목동1·2·3단지 종상향 문제는 개방형 녹지(목동그린웨이)라는 대안을 제시해 해결했다. 오래된 주거지의 환경 개선을 위한 모아타운, 역세권개발 등 재개발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교육·문화·여가시설 확충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이끌어냈다. 학습·진학·진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양천교육지원센터’ 조성과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완성, 신월동 지역 주민의 근거리 교육·문화 수요 충족을 위한 ‘신월평생학습센터’와 ‘신월문화예술센터’ 조성, 사시사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목동테니스장 지붕설치’ 등의 공약 이행이 대표적이다. 구는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해 정기적으로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공약 추진계획과 분기별 추진 실적 등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주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동 업무보고회와 웹소통 채널 운영 등 주민과의 실질적인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직원들을 비롯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남은 과제들도 구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쌀의 고장’ 이천… 반도체 특화 과학고로 ‘최첨단 도시’ 꿈꾼다

    ‘쌀의 고장’ 이천… 반도체 특화 과학고로 ‘최첨단 도시’ 꿈꾼다

    2% 가능성 ‘과학고 유치’ 기적2030년 개교 예정·교육 불균형 해소SK하이닉스 등 협력해 실무 교육반도체 중심 과학·교육 도시 기대주민 제안 방식 ‘시립화장장 ’사업주민 77% 찬성 서명… 사업비 300억대기오염 방지시설 등 시스템 적용공원·휴식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찾아가는 ‘두드림 건강 ON 버스’어르신 대상 ‘맞춤형 의료 서비스’ 한방·치과·물리치료 등 진료 가능정신건강·치매안심센터 연계 운영경기 이천시가 쌀의 고장에서 반도체 등 최첨단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수도권 최적의 입지 조건과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천시는 기업 유치를 단순한 선택이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세우고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천시가 최근 주요 현안 사업들을 해결하고 굵직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이천시는 경기형 과학고를 유치하고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두 이천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의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또 계속되는 의정 갈등 속에 ‘두드림 건강 ON 버스’ 사업을 추진해 취약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며 세심한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형 과학고 이천 유치는 2%의 가능성에서 출발했지만 시민들의 응원과 열정으로 기적을 이뤘다.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청은 20년 만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가 1년 전부터 사전작업을 했지만 이천시는 발표 이후 유치전에 나서며 후발 주자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천시는 철저한 준비와 시민들의 강한 유치 열망을 바탕으로 지난 2월 28일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성남시, 부천시, 시흥시와 함께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반도체 교육을 특화한 이천 과학고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경기 동부권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 동부권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반도체 중심도시 이천이 첨단 과학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는 최근 호법면 단천리 13만 3690㎡ 일대에 이천시립화장장을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단순한 화장시설을 넘어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지난 1월 호법면 단천리 주민들은 77%의 동의와 인근 마을 주민들의 찬성 서명을 받아 화장장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3월 14일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산으로 둘러싸여 차폐성이 뛰어난 점, 시도 12호선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단천리를 최적 부지로 권고했고 이천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공식 결정했다. 화장시설은 친환경 완전 연소 기술과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탑재된 최첨단 시스템으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약 300억원이다. 시설 외 공간은 공원과 휴식 공간으로 채워져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천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지난해 ‘찾아가는 건강돌봄사업(마을주치의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두드림 건강 ON 버스라는 이름으로 찾아가는 건강 돌봄 서비스를 본격 운영 중이다. 두드림 건강 ON 버스는 의료 장비가 탑재된 순회 버스다. 지역적 특수성으로 의료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마을을 찾아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자가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지도한다. 순회진료팀은 한방공보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정신전문요원, 치매상담사, 치위생사, 금연상담사 등 14명으로 이뤄졌다. 이천시 북부권과 의료취약지역인 남부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빈혈 검사와 같은 기초 건강검진은 물론 한방 침 치료와 물리치료, 체성분 및 골밀도 검사, 혈관 나이 측정, 치과 구강검진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과 영양개선 교육을 하고 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도 함께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 건강 ON 버스는 지난달까지 경로당 52곳을 방문해 84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중 한방진료 및 침 치료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물리치료, 골밀도 및 체성분 측정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이 98.5%를 차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현장 방문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지난 15일(목)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를 방문하여 사업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시설 견학 및 현장 실무자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가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며, 건전한 성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인애 의원은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센터는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 가치관 조성과 성범죄 예방을 위하여 아동·청소년 대상 성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성교육은 항상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강사분들이 교육에 편향적인 부분이 없도록 객관적으로 법의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시설 현황을 견학하고 “교육이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에 있어 성에 대한 평등보다도 남녀 역할에 대한 평등과 생명 중시의 교육도 필요하다”며, “현재 교육 컨텐츠가 다양하게 제작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공유하고, 사회적 이슈에 맞추어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마치면서 “아동·청소년 시기의 성교육은 건강한 인격 형성과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가 된다”며, 센터가 “성교육 담당자 및 관련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아동·청소년 성교육 및 상담 기관으로 성장하여 지역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존중의 가치를 심어주는 데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경기도 신숙조 청소년안전망팀장,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윤미진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 (영상) “푸틴이 자랑한 건데”…3억짜리 러軍 최첨단 드론, 공중분해 됐다 [포착]

    (영상) “푸틴이 자랑한 건데”…3억짜리 러軍 최첨단 드론, 공중분해 됐다 [포착]

    인공지능(AI)를 탑재한 러시아군의 고가 정찰드론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63독립기계화여단은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러시아군의 최신 정찰드론 잘라(ZALA) Z-20을 격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잘라 Z-20은 러시아 잘라 에어로그룹이 개발한 최신형 전기 동력 드론으로, 저소음‧저열 특성이 있어 탐지 회피에 유리하고 환경적 제약이 적은 최신 무기다. 6시간 이상 연속 비행이 가능하며, 운영 고도는 100~5000m, 속도는 최대 110㎞/h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라 Z-20의 익폭은 4m로, 이전 모델인 잘라 Z-16(2.8m)보다 큰 덕분에 더 긴 체공시간과 넓은 운용 범위를 자랑한다. 러시아군은 2023년부터 전선에 잘라 Z-20을 투입해 왔으나, 종종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저가형 FPV 드론에 격추되면서 한계가 지적됐다. 이번에 63독립기계화여단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잘라 Z-20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상공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고 추락한다. 63독립기계화여단 측은 페이스북에 “잘라 Z-20은 러시아의 열병식에도 등장했던 무기”라면서 “이 드론은 목표물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8000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드론은 러시아 열병식에서 곧장 땅으로 ‘착륙’했다”면서 “이러한 드론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습은 러시아의 ‘가장 값비싼 발명품’조차도 우크라이나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고 평가했다. 평화 회담 끝내 연기…러시아 “젤렌스키는 광대, 패배자” 맹비난 한편, 3년 만에 재개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이 양측 신경전 끝에 일단 불발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상회담은 일찌감치 무산된 상태였다. 또 15일로 예정된 협상 대표단 간 회담도 하루 연기되면서 이번 평화 회담이 사실상 물거품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AP통신 등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예정된 대표단 회동이 세부 계획상 이날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16일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6일에 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 미국·우크라이나·터키 간 3자 회담이 각각 예정돼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 측은 애초 이날 오전 10시(이스탄불 시각) 회담이 시작된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한 뒤 오후부터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결국 이날 오후 9시까지 협상은 열리지 않았다. 양측은 협상 전부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대표단이 사실상 협상 권한이 없는 ‘장식용’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수석대표로서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은 차관과 국장급으로 구성됐다. 로이터 통신도 러시아가 ‘2급 대표단’을 보냈다고 지적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정보·군·외교 당국 차관급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발표했다. 러시아 대표단과 협상 체급을 맞춘 것이다. 반면 러시아 측은 “우리 대표단은 자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됐다”면서 “누가 장식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나. (장식용이라고 말한 사람은) 광대, 패배자,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결과적으로 전 세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튀르키예 평화 회담은 중재자인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이 모두 참석하지 않는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 중랑 ‘천문과학관’ 성큼... 2027년 준공 목표로 착착

    중랑 ‘천문과학관’ 성큼... 2027년 준공 목표로 착착

    서울 중랑구 ‘천문과학관’ 건립 사업이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15일 중랑구가 밝혔다. 중랑구는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천문과학관은 중랑구 면목동 1316-8번지 일대 용마폭포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부지에 조성한다. 지상 3층, 연면적 1275.62㎡ 규모다. 주요 시설은 ▲천체관측실 ▲천체투영실 ▲교육체험(전시)실 ▲강의실 등이다. 과학문화 체험 공간의 기능과 교육적 활용도를 동시에 갖출 계획이다. 중랑구는 지난해 11월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현재 천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천문과학관은 지역 최초의 전문 천문과학시설로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일상 속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랑구 대표 교육·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중랑구는 이번 사업을 ‘교육도시 중랑’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평가한다. 중랑구는 앞서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중랑면목·양원미디어센터, 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 등을 조성하며 다양한 교육 기반을 확충해 왔다. 오는 11월에는 과학 중심의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도 개관한다. 중랑구는 또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교육경비보조금을 2024년 120억원에서 올해 140억원까지 확대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 천문과학관은 청소년과 주민들이 우주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천문과학관이 차질 없이 잘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고교생 유권자 6800여명 첫 투표···제21대 대통령 선거

    전남 고교생 유권자 6800여명 첫 투표···제21대 대통령 선거

    전남교육청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새내기 유권자 교육’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이상 유권자에게 투표권이 부여된다. 전남 도내에서는 학생 유권자 6800여명이 처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에 각 학교에서는 전남교육청이 제공한 강의 교재와 영상자료를 활용해 정치관계법, 투표 절차, 선거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선거법 위반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미래 유권자인 초·중학생 대상 민주시민교육도 활발하다.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한 ‘찾아가는 민주주의 선거교실’은 ▲ 민주주의와 선거의 원리 ▲ 정책 비교 체험(매니페스토 등) ▲ 토론과 모의 투표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전남교육청은 12·3 계엄사태 이후 헌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학교장 연수, 교수학습자료 보급, 학생·교직원 대상 참정권 교육자료 개발 등 학교 현장의 헌법교육, 민주시민교육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참정권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유권자를 넘어 민주주의의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의 권리인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신할머니도 못 따라오는 양천구 출산 교육

    삼신할머니도 못 따라오는 양천구 출산 교육

    “화면으로 강사가 하는 동작을 따라하다보니 하체 힘도 길러지고, 허리 통증도 사라졌어요. 출산 할 때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구요.”(서울 양천구민 A씨) 서울 양천구는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초저출생 위기와 만혼으로 인한 고위험 임산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임신·출산·육아 프로그램’을 모자건강증진센터에서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예비부모 ▲임산부 ▲영유아 가족 ▲심리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총 14개 교육을 진행한다. 예비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부부가 함께 참여해 출산준비와 태교, 산후건강관리법 등을 배우는 ‘엄마·아빠가 함께하는 아기맞이 교실’이 진행된다.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은 올바른 모유수유법, 신생아 돌봄 등을 배울 수 있는 ‘슬기로운 출산 준비교실’, 임신 중 건강 관리를 위한 ‘힐링 요가’, 모빌·배냇저고리 등 아기용품을 만들며 태교하는 ‘DIY 바느질 태교 교실’, 전문의와 연계한 ‘임신 중 영양관리특강’, ‘일대일 모유수유 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영유아 가족 프로그램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아기 동반 프로그램을 늘려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부모와 아기가 교감하며 성장 발달을 촉진하는 ‘베이비마사지 교실’과 율동, 언어, 신체활동 등으로 감각을 발달시키는 ‘오감톡톡 놀이교실’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영유아 생활안전 교육’, 임산부와 영유아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 및 오남용 예방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진행된다. 임신과 출산, 육아기 전반의 불안·우울감 해소를 도울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울 선별검사부터 전문가의 일대일 밀착상담까지 제공하는 ‘마음톡톡 힐링상담’,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와 함께하는 자가건강관리와 힐링체험 ‘맘(Mom)과 맘(心)안애(愛) 동행 프로젝트’, 부부가 함께하는 ‘부부 자기돌봄 코칭’ 등이 마련됐다. 각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좌별 특성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병행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13개 프로그램, 총 103회 교육에 2,178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98% 이상(평균4.9점/5점)의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임신에서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대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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