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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업스쿨’ 확산… 명품교육도시로

    부산 ‘업스쿨’ 확산… 명품교육도시로

    부산시교육청의 ‘업(UP)스쿨 결연운동’이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교육청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7년부터 지역 기업과 단체 등이 학교를 후원하도록 펼치는 운동이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016곳이 업스쿨 결연운동에 참여했으며, 지원금은 모두 254억원에 이르렀다. 846곳이 참가해 135억원을 지원했던 2007년보다 참가 업체 등의 수와 지원금액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부영은 지난해 28억 8000여만원을 들여 동래고와 경남고에 기숙사를 지어 기증했으며, 의료봉사단체인 ‘위드 투게더(With Together)’는 지역 65개교의 저소득층·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구강검사 및 치료비로 6억 7500여만원을 지원했다. 부산은행은 60곳에 신종플루 물품구매, 도서기증, 교육기자재 지원 등으로 5억 5000여만원을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는 107곳에 2억 4600만원의 급식비를, 국제로터리 3660지구는 1억 4000여만원을 소년·소녀가장 및 차상위 계층 학생들의 지원금으로 내놓았다. 한국 코카콜라는 청소년 건강을 위한 헬스학교 운영기금으로 3억원을,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은 축구 꿈나무 교실 운영비로 3억원을 후원했다. 시교육청은 기업들의 공로를 기리고자 21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지난 한해 동안 9000만원 이상 교육경비를 지원한 상위 20곳을 선정, ‘교육메세나탑’을 수여한다. 지난해엔 5000만원 이상 교육메세나 경비를 지원한 안철수연구소 등 17곳이 받았고 올해는 20곳이 수상한다. 시교육청은 이날 이어 60곳과 60개교를 결연시켜 주는 ‘업 스쿨 60·60 합동결연식’을 한다. 결연식에는 60곳의 기업 회장 및 대표와 60개 교의 교장이 참여한다. 이들 학교는 내년 말까지 기업들로부터 교육경비 12억 7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하게 된다. 업스쿨 운동은 2007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4737개의 기업·기관·단체 등이 참가해 총 615억원을 지원했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은 “국제 인재양성 등 교육이 강한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가DB구축 일자리 4000개 창출

    정부의 주요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데 40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행정안전부는 한국가사문학, 한국전통소리문화, 보호관찰카드 제작 등 27종의 국가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확정·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여기에는 총 300억원이 투자되고 정보기술(IT) 관련 인력 40 00여명분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덧붙였다. 국가DB 구축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 및 이용가치가 높은 행정·공공기관의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으로 녹색정부 구현과 대민서비스를 개선하는 데도 효과가 기대된다. 행안부는 조기 발주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수요조사를 실시, 대상사업 검토 등 사전준비를 거쳐 최근 전문가들로 구성된 DB심의위원회를 통해 과제심의를 마쳤다. 다음달 중으로 사업자 선정 및 계약을 완료해 실질적 인력고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발주하는 사업에는 유해화학물질, 검찰청 형사사건기록, 보호관찰카드DB 등 행정DB 구축 분야 9종의 사업과 한국문집총간, 식물곤충 표본정보, 조위관측기록지 등 국가적으로 보존이 필요한 지식DB 구축 분야 18종 등이다. 특히 올해는 국가DB사업이 항구적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참여인력(희망자)에 대한 전문교육도 병행해 IT 전문인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게 된다. 교육은 신청자들의 수준에 맞춰 기본·심화교육으로 구분되며 교육 후 취업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DB 구축 사업과 함께 지식정보자원의 유통 서비스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김해 시청각장애인 행복한 책읽기

    김해 시청각장애인 행복한 책읽기

    ‘책읽는 도시’를 선포한 경남 김해시(시장 김종간)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특성화된 도서관을 개관한다. 김해시는 19일 서상동 중앙상점가 고객쉼터 2층에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리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2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2층에 위치한 255㎡ 규모의 도서관은 엘리베이터와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리작은 도서관은 소리로 읽을 수 있는 오디오북과 손으로 만지면서 읽는 점자도서, 큰 활자본 도서 등 소리점자 도서 500여점을 별도의 공간에 비치해 놓았다. 이 도서관은 경남 점자정보도서관과 소장자료를 공유하며 도서 이용폭을 늘려갈 계획이다. 소리작은 도서관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컴퓨터 교육도 실시하는 등 유익한 정보 교육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씨는 김해시가 지난해 김해의 책으로 ‘엄마를 부탁해’를 선정한 데 대한 답례로 자신이 펴내 서명한 책 15권을 소리작은 도서관에 기증했다. 김해시에는 총인구 49만 2000여명 가운데 4.4%인 2만 1700여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다. 김해시는 지난 2007년 책읽는 도시를 선포하고 도서관 만들기에 나서 현재 공공도서관 4곳과 작은도서관 26곳, 다문화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도서관 각 1곳 등 모두 32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소리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10곳의 도서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2015년까지 100곳의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시민들이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제주 국제교 324명 모집

    내년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여는 공립 제주국제학교가 개교 첫해 초등학생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모두 324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현재 초등학교 2학년에서 6학년에 재학 중인 제주지역 및 타지역 학생들은 제주국제학교 입학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공립 제주국제학교는 다음달 중 위탁 운영 법인 계약을 마무리하고 8월부터 시설공사에 들어간다. 현재 학교 운영 우선협상자로 차이나 메이플 립 앤드 스쿨 밴쿠버 교육재단(CHINA MAPLE LEAF AND SCHOO LS VANCOUVER LTD)이 선정된 상태다. 이 교육재단은 연간 등록금을 기숙사비 포함, 개교 첫해 1000만원, 2012년에는 1300만원 수준을 제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검찰·법원 충돌 격화] 수사기록공개 변호사·검찰 공방

    용산참사 항소심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미공개 수사기록을 열람한 김형태 변호사는 15일 기자회견에서 “당시 경찰의 진압작전을 과잉진압으로 볼 수 있는 경찰 지휘부의 진술이 있고, 이를 통해 1심에서 유죄를 받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 혐의를 벗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참사 당시 경찰 지휘부가 현장에 투입된 특공대의 잘못된 보고에 따라 섣불리 진압을 지시했음을 시인하는 증언 일부를 공개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이송범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은 검찰에서 “망루 안에 시너와 화염병을 투척하는 것을 보고 받았다면, 저희가 결정권자였다면 작전을 중지시겼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또 신두호 당시 서울청 기동본부장도 “망루에서 시너를 투척하고 화염병을 던지는 것을 보고받았더라면 중지시켰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신경식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사건이 그리되고 사람들이 죽었으니 회고조로, 안 그랬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뉘앙스였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수사기록을 보면 장비부족으로 진압작전 계획에 큰 변경이 있었고, 작전의 근본적 변경에 대한 경찰 지휘관의 시인이 있었다.”면서 “진압 전날 경찰특공대원들의 교육이 끝난 뒤에 작전계획이 변경되는 등 사전교육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의 주장대로 경찰의 당시 농성진압이 과잉진압임을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검찰은 구체적으로 누가 화염병을 던졌는지를 밝혀야 한다. 신 차장은 “경찰이 완벽하고 깔끔하게 일처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진압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변호인은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2010 행정포커스] 기능직→일반직전환 정착할까

    ‘기능직 사무원’의 일반직 전환은 공직사회 ‘마이너리티’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그동안 기능직 사무원은 6급이 승진 상한이었지만 일반직 전환을 통해 사무관 승진을 꿈꿀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첫 전환시험이 시행됐지만 개선할 점도 적지 않았다. 올해는 이들 문제를 해결하고, 일반직 전환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정부대전청사 각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첫 전환시험에서 관세청은 212명이 지원해 62명(8급 6명, 9급 56명)이, 산림청은 47명이 지원해 15명(9급 10명, 9급 5명)이, 73명이 지원한 특허청은 16명(8급 11명, 9급 5명)이 각각 전환에 성공했다. 인사부서 관계자들은 “초기 수요조사 때와 비교해 응시자가 적었다.”고 평가했다. 예견됐던 상황이다. 기능직 사무원은 전보가 거의 없어 대전에 정착했다. 일반직 전환 대상은 8급 이하다. 정부 외청에서 7급 이하 공무원은 본청에 근무할 수 없다. 시험에 합격하면 지방 근무가 불가피하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는 방식도 부담스럽다. 또 급여 인상 등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적다 보니 20년 이상 근무한 기혼 여성들은 특채 시험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두 자녀를 둔 A씨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족들에게 신경을 못 써 미안했고, 불화도 있었다.”면서 “지방으로 발령이 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고 걱정했다. 지난달 전환 시험 합격자 임용을 마친 조달청은 성적순으로 근무 희망지를 배치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에 발령난 직원들은 안도했지만, 그러지 못한 합격자는 눈물을 흘렸다. 임용 방식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시험 합격 후 일정 교육도 거치지 않은 채 발령을 내다 보니 합격자들이 혼란을 겪는다. 공무원 B씨는 “업무가 달라지는 만큼 준비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면서 “적응을 제대로 못하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결국 전환시험 자체가 부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림청 방식은 주목할 만하다. 산림청은 지난해 합격자 전원을 본청에 배치했다. 3년을 시한으로 정했고, 소속 기관 근무를 희망하면 우선 전보 발령할 방침이다. 변화에 대비하고, 개인 능력을 배양할 시간을 부여한 것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생활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숙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들에게는 새로운 업무를 부여해 적응력을 높이는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관세청과 문화재청은 기능직 사무원 축소에 따라 국 서무 업무에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부서 관계자는 “특혜 논란이 있어 전직시험을 없앨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직제 개정을 거쳐 8~9급 공무원이 본청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제주영어교육도시로 오세요”

    내년 9월 3개 국제학교가 개교 예정인 제주영어교육도시가 3월부터 학생 모집을 위한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연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단계 시범학교 학생 모집을 위해 3월부터 인구 30만명 이상 전국 대도시 3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학부모 등을 초청해 설명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순회설명회에서는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차별화된 국제학교의 성격과 환경, 영국, 미국 명문학교의 유치 현황, 교육방향 등을 소개하게 된다. 해외 명문학교 유치 현황을 보면 지난해 4월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영국의 노스 런던 컬리지앳 스쿨(NLCS)이 다음달 초 부속 국제학교의 설립·운영을 위한 투자합의각서 등 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후속 협의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MOU를 교환한 캐나다의 브랭섬홀은 4월쯤 본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의 세인트 알반스 스쿨과 분교설립을 위한 MOU를 교환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안에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해외 명문학교와의 본계약 체결, 학교공사 착공, 학교운영법인 설립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올해 말에 3개 외국 사립학교와 협의를 거쳐 교사와 학생 선발방식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영어교육도시의 영어상용화 환경을 위한 핵심 인프라 시설인 영어교육센터는 이달 중 설립운영 방안이 확정되면 다음달 설계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제플러스] 현대상선 ERP시스템 가동

    현대상선은 세계 24개국에 있는 법인과 지점 110여곳의 정보를 묶는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2008년 6월 업무 프로세스혁신(PI) 추진팀을 신설했으며, 해외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마쳤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국내외 인적·물적 자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은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 경기 도서·오지 의료·문화 혜택 확대

    경기도내 도서·오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의료·문화 혜택이 확대된다. 도는 이달부터 풍도 육도 국화도 제부도 입파도 등 경기 지역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무료 이동진료는 오는 24일 김문수 지사와 의료진 20여명이 풍도와 육도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분기별 한차례씩 시행된다. 진료 과목은 치과·내과·안과·이비인후과. 한방과 정기검진 등이며 지역 병원과 연계해 보청기 및 백내장 수술, 틀니·보철 등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1일부터는 이동민원선인 ‘바다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는 하루 한 차례 안산 탄도항과 풍도 및 육도를 운항한다. 도는 이와 함께 문화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오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공연과 유적지 관람 기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5200만원을 들여 풍도 육도 국화도 입파도 제부도 등 5개 섬과 농산어촌 및 시·군 경계지역 마을 100곳을 선정, 오는 4~9월 찾아가는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화성시문화재단에서 지난해부터 실시하던 것을 이번에 경기도에서 채택, 확대실시하는 것으로 도립·시립·민간예술단이 학교 강당이나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에게 국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채로운 공연을 하게 된다. 도는 또 올해 도서·오지 주민 1000여명을 10차례에 걸쳐 초청, 민속촌·융건릉·남한산성 등 도내 문화유적지를 도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주 알토大 분교 유치추진

    제주도가 핀란드 알토대 제주캠퍼스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는 단과대학으로 운영하고 있는 헬싱키 경제대학, 공과대학, 미술대학 등 3대 대학을 통합한 알토대를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재단법인 형태로 지난해 9월 통합, 이달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에 도는 재단법인 형태의 알토대 제주캠퍼스 유치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는 우선 상반기 중 알토대 제주캠퍼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 서귀포시청 제2청사에 알토대학 제주캠퍼스를 개교, 운영하다가 내년에 완공되는 제주영어교육도시로의 이전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서귀포시청 제2청사는 지난해 핀란드 헬싱키 경제대학 제주캠퍼스 유치를 위해 알토대 제주캠퍼스로의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알토대 측이 적극적인 제주 진출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제주캠퍼스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메트로 플러스] 경기 섬마을에 이동민원 콜센터

    경기도는 6일 서해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이동민원선인 ‘경기 바다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취항하는 바다콜센터는 하루 한 차례 안산 탄도항과 풍도 및 육도를 오가게 된다. 63가구 112명이 살고 있는 풍도와 26가구 42명이 살고 있는 육도는 행정구역은 안산시이지만,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만 있어 주민들이 안산시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인천을 거쳐가야만 했다. 이에 주민들은 최근 풍도와 육도를 방문한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도청 간부공무원들에게 경기지역 육지와 연결하는 여객선이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80톤급 도 어업지도선 1척과 18톤급 안산시 어업지도선 1척이 교대로 임무를 맡게 될 바다 콜센터는 앞으로 각 섬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행정 민원을 해결하고 환자들의 병원 이송 등을 돕게 된다.
  • [서울광장]개천의 용을 키우지 못하는 사회/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개천의 용을 키우지 못하는 사회/이순녀 논설위원

    월화드라마의 지존 ‘선덕여왕’을 떠나보낸 허전한 마음을 안고 TV 채널을 돌리다 흥미로운 드라마를 만났다. ‘공부의 신’(KBS)이다. 2007년 화제를 모았던 ‘강남엄마 따라잡기’의 맥을 잇는 교육문제 드라마로, 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1·2회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달동네 재개발지역에 위치한 사립 병문고는 개교 이래 국립 명문대(극중에선 천하대)에 단 한 명도 보내지 못한 삼류 학교다. 가정환경이 불우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와는 담을 쌓았고, 교사들도 아이들을 포기한 지 오래다. 재단 이사장의 요청으로 학교법인 청산 업무를 맡은 변호사 강석호는 자신의 모교이기도 한 병문고를 살리기 위해 ‘국립 천하대 특별반’을 만들어 1년 안에 5명의 합격생을 내겠다고 공언한다. 이른바 ‘개천에서 용 만들기’ 프로젝트다. 특별반에 모인 학생들의 면면은 오합지졸이다. 중국집 배달 ‘알바’를 하며 할머니와 힘겹게 살아가는 백현, 술집을 운영하며 사랑타령만 하는 철없는 엄마 때문에 골치아픈 풀잎, 공부머리는 타고나는 거라며 자식공부에는 관심이 없는 낙천적인 부모를 둔 봉구, 춤과 노래에 빠져 공부는 뒷전인 찬두, 좋아하는 백현을 따라 무작정 특별반에 들어온 현정. 드라마의 원작인 일본 만화 ‘최강입시전설, 꼴찌 도쿄대 가다’에서 미리 힌트를 얻자면 이들 중 일부는 강석호의 열정에 감화돼 천하대에 진학하는 인간승리를 거둘 전망이다. 그래야 드라마고, 또한 그래서 드라마다. 드라마와 현실을 비교하는 건 부질없지만 한번 생각해보자. 이 아이들이 현실에서 명문대에 진학할 확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극중에서 스치듯 지나간 에피소드 하나가 단적인 예다. 초등학생 때 줄곧 만점을 받던 봉구는 무관심 부모 아래서 성적이 바닥을 기지만 봉구보다 공부를 못했던 친구는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 덕에 외고 우등생이다. 부모의 재력과 관심(혹은 극성) 없이 아이 혼자 힘만으로 공부 잘하길 기대하는 건 이제 언감생심이다. 각종 통계와 연구가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보고서에서 “사교육 비중의 확대로 고소득층 자녀의 명문대 진학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부의 대물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가정 배경에 따라 대학진학률이 최대 30%포인트 가까이 차이 난다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 결과와 신임 판사 4명 중 1명은 서울 강남, 특목고 출신이란 대법원의 분석도 있다. 개천에서 용나는 건 점점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이 돼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신년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교육개혁을 앞세워 강조했다. “사교육 의존 입시 제도를 혁파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교육 현장과 학부모들은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민들에게 믿음이 가는 교육개혁이 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도 “공교육 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교육개혁의 핵심은 빈부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져 부와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는 데 맞춰져야 한다. 바꿔 말하면 가정 형편에 상관없이 교육을 통해 신분상승이 유연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않고도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학생 개인의 노력에 따른 공정한 경쟁과 평가가 가능한 시스템이 하루빨리 정착돼야 한다. ‘개천에서 용나는 사회’를 지속하기 위한 공교육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한편으론 우려도 적지 않다. 강석호는 무기력, 나태에 빠진 병문고 교사들을 대신해 특별반 담임을 맡으면서 학교 재건의 방편으로 재고용 시험을 선언해 파문을 일으킨다. “교육도 비즈니스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도태돼야 한다.”는 그는 스스로를 교사가 아니라 ‘입시 트레이너’로 부른다. 학교를 입시학원화하고, 교사를 입시 트레이너로 만드는 게 과연 우리 공교육의 대안일까. coral@seoul.co.kr
  • 둘째 보육·유치원비 5만명 추가지원

    둘째 보육·유치원비 5만명 추가지원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가 올 2학기부터 본격 시행된다. 둘째 아이를 가진 소득 하위 70% 이하 가정은 유치원비와 보육료를 전액 지원 받는다. 결핵 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10%, 중증 화상 환자는 5%까지 인하된다. 기획재정부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에 달라지는 국민생활’을 내놓았다. 올 한해 동안 71개 대책이 시행되며 2조 6347억원이 투입된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상반기 중 국회에서 통과되면 2학기부터 소득 7분위 이하 가정의 대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을 대출받고 취업한 뒤 일정 소득을 받을 때부터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면 된다. 단 C학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고소득층인 소득 8~10분위 가정의 학생들은 학기 중에도 이자를 갚아야 하는 현행 대출방식을 따라야 한다. 둘째 아이에 대한 무상 보육·교육도 늘어난다. 기존에는 만 0~4살의 둘째 자녀를 가진 소득 하위 60% 이하의 가정에서만 보육료와 유치원비 전액이 지급됐으나 70% 이하로 확대된다. 1인당 최대 27만원까지, 5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서민들에게는 7%의 특별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우체국 예금상품이 오는 4월부터 출시된다.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를 초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는 초과분의 2배에 달하는 자립자금을 2~3년간 희망키움 통장에 적립해준다. 중증장애인 수당은 7월부터 장애연금으로 전환되고 지급액이 월 2만원 인상된다. 미소금융은 오는 5월까지 20~30개 지점이 설립된다. 6월부터는 전국적으로 200~300개까지 늘어난다. 중증이나 난치성 질환자들의 진료비 부담도 한결 덜어진다. 결핵환자와 중증 화상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입원은 20%, 외래 진료는 30~60%였으나 각각 10%, 5%로 줄어든다. 전국의 모든 보건소가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 60세 이상 저소득 치매 노인들에게는 약제비 등 월 3만원의 치료관리비를 나눠준다. 올해부터는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든다. 오는 12월부터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 걸리던 것이 2시간 18분으로 단축된다. 여권 발급 사정도 나아진다. 이달부터 신용카드로 여권 발급수수료를 낼 수 있고 여권 사무를 대행하는 기관도 현재 168개에서 233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이사나 사망, 혼인, 출생, 개명 등 간편한 생활 민원 15종은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해진다. 우체국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우표를 사고 내용증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우리 아이 재테크 적금들까 펀드들까

    우리 아이 재테크 적금들까 펀드들까

    “우리아이 세뱃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재테크 상품 없을까?” 새해가 되면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재테크 상품을 놓고 고민한다. 향후 학자금 등 목돈을 마련할 때 유용할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경제교육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인 탓이다. 시중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겨냥한 예·적금, 펀드, 보험상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여윳돈을 장기투자한다는 점에서는 각각의 상품들이 비슷해 보이지만 무턱대고 가입하면 목표 수익률을 한참 밑돌 수도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 예·적금이다. 3년 만기 적금 이자율이 3~5%라는 점에서 수익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원금이 보장되고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우대금리를 얹어주기도 한다. 자녀에 대해 종합상해보험을 들어주기도 한다. ●예·적금 원금 보장 안정적 목돈 마련 국민은행의 ‘KB 주니어스타 적금’은 최초 가입금액이 10만원 이상으로 1년에 기본 3.2%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족 3명 이상이 국민은행 고객이면 0.2%포인트, ‘KB 주니어스타 통장’에 가입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소아 3대 암 진단비, 응급 입원비용, 유괴·납치 위로금 등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자녀안심보험에도 가입해 준다. 우리은행의 ‘아이맘 자유적금’은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최초 가입금액 5만원 이상으로 3~5년간 가입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하면 0.5%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10% 할인해 주기도 한다. 신한은행의 ‘키즈앤틴즈 생애 첫적금’, 하나은행의 ‘신 꿈나무 적금’, 외환은행의 ‘꿈 가득한 적금’, SC제일은행의 ‘자녀사랑 통장’도 있다. 예·적금 금리가 너무 낮다고 생각되면 펀드 가입도 고려해볼 만하다.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적금보다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으로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주식형 어린이펀드는 67.65%의 수익률을 올린 삼성투신운용의 ‘삼성 착한아이 예쁜아이 증권투자신탁 1A’다. KB자산운용의 ‘KB 사과나무 증권투자신탁 1’(64.57%), ING자산운용의 ‘ING 미래만들기 증권투자신탁 4’(56.76%)가 뒤를 잇는다. 해외주식형 어린이펀드 중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 엄마사랑 어린이 이머징스타 증권투자신탁 1A’로 87.1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어린이펀드는 최근 설정된 것보다 어느 정도 운용성과가 검증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설정액이 큰 펀드를 고르는 게 다소 유리하다. 설정액 기준으로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주식 G1’이 1조 1억원으로 가장 많고, ‘미래에셋 우리아이 세계로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K1’이 6043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1년 수익률은 각각 49.21%, 49.44%다. 이수진 제로인 연구원은 “어린이펀드는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다 보니 펀드 설정 후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수익을 얼마나 내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기대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장·투자 원할 땐 변액유니버설보험 질병이나 사고에 대해 보장도 받고, 투자도 하고 싶다면 변액유니버설보험을 고려할 만하다. 대한생명의 ‘마이키즈 변액유니버설적립보험’은 가입금액 10만원 이상으로, 매월 내고 싶은 만큼 보험료를 납입하면 이 돈을 배당플러스혼합형, 글로벌혼합형 등 8가지 펀드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주피보험자를 자녀로 바꾸면 건강보험 기능도 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이 사람] 곽임근 행안부 노사협력관

    [이 사람] 곽임근 행안부 노사협력관

    서울신문은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행정뉴스를 독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2010년부터 월요 행정면을 신설했습니다. 월요 행정면에서는 ‘이 사람’이라는 인터뷰 코너를 통해 2010년에 펼쳐질 주요 정책과 공공분야 이슈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 전달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공무원 노사관계의 기준을 만들겠습니다.” 곽임근 행정안전부 공무원노사협력관(국장급·이하 협력관)의 새해 각오가 남다르다. 공직사회의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을 목표로 세웠다. 이는 민간기업의 노조활동을 아우르는 노동관계법이 새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민간기업 못지 않게 올해는 공공부문에서도 노조활동 인증범위, 전임자 임금지급 등이 문제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합리적 교섭·효과적 교육 힘쓸 것” 하지만 공무원노조에는 이보다 더 중요한 ‘금과옥조’가 있다. 단체행동과 정치활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2006년 공무원노조법(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지만 민간기업의 노조와 달리 취급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노조활동은 보장하되 단체행동권과 정치적 행위는 일절 금지하는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하지만 정치활동에 대한 해석은 서로 다르다. 지난해 말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의 전국 단위 공무원노조가 통합(전국공무원노조) 이후에 민주노총에 참여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킨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도 역시 공무원노조와 이 문제를 두고, 줄다리기를 해야 할지 모른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량해고 사태도 우려된다. 이런 파국을 막는 게 곽 협력관의 책무라고 할 수 있다. 곽 협력관은 “올해 역시 공직사회가 노조 문제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가 선택한 무기는 ‘합리적인 교섭과 효과적인 교육’이다. 공무원노조의 교섭대상은 엄밀히 따지면 국민이다. 세금으로 임금을 받기 때문에 국민이 사용자인 셈이다. 이를 위임받은 대표는 법률상 행안부 장관이다. 장관을 대신한 교섭책임자가 바로 곽 협력관이다. 지자체는 단체장이 사용자 대표가 된다. 현재 공직사회에는 93개의 노동조합이 있다. 자치단체, 지부 등 파생조직을 포함하면 무려 219개에 이른다. 21만 6000여명의 공무원들이 노조에 가입돼 있다. 노조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자(6급 이하 29만 9000여명)의 72%에 해당된다. 이들은 단체별로 언제든 교섭을 요구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장관 면담요구 등을 포함해 100여 차례의 교섭을 요구했다. 곽 협력관은 “올해는 교섭요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3년째 동결된 임금인상과 호봉상한제 폐지, 연수 활성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곽 협력관은 원만한 단체교섭을 위해 올해는 보다 다양한 협상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우선 교섭의제에 대한 사전조율을 한층 강화해 불필요한 마찰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교섭을 요구하는 단체가 생기면 비슷한 입장의 다른 단체들을 확인한 후 공통의 의제를 만들고, 이에 바탕을 둔 집중교섭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민간사례 교섭에 적극 활용” 특히 민간기업과 외국의 원만한 노사관계 사례를 연구해 공무원 노사 교섭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물론 중앙과 자치단체공무원, 노조간부 등 관련 공무원의 교육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행안부에서 공무원노조활동 관련업무를 맡는 부서는 3곳이다. 공무원노사협력관, 윤리복무관실(공무원단체과), 자치행정국(지방공무원단체지원과) 등이다.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올해를 ‘공무원노사관계 선진화 원년’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이런 때에 곽 협력관이 임명(지난해 11월17일)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곽 협력관은 1976년 9급 공채를 통해 총무처에 첫발을 들여 놓은 지 35년 만에 고위공무원에 오른 부처 국장 가운데 몇 안 되는 비고시 출신. 공무원들의 어려움과 처지를 어느 고위공무원보다 잘 알고 있다. 게다가 2007년에는 충북도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해 중앙과 지방행정을 조율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공직사회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노사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제주국제학교 加교육재단서 운영

    캐나다의 차이나 메이플 리프 앤드 스쿨 밴쿠버 교육재단(China Maple Leaf And Schools Vancouver LTD)이 2011년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설 공립 초·중학교인 ‘제주국제학교’를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제주도교육청 국제학교 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공모신청서를 낸 6개 법인을 심사한 결과 총 1000점 만점에 904.4점을 얻은 차이나 메이플 리프 앤드 스쿨 밴쿠버 교육재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에서 다롄 메이플 리프 국제고 등 21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 교육재단은 기숙사비를 포함해 2011년 1000만원,2012년 1300만원 수준의 학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단은 수익분기점에 도달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220억여원을 투자하고, 정원의 10%에 해당하는 학생들과 특별전형대상인 도내 학생들(정원 5%)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새해 1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전문가 등으로 협상단을 꾸려 2월 말쯤 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대 3만 9212㎡의 부지에 건축 총 면적 2만7149㎡ 규모로 지어지는 제주국제학교는 초등학교 4∼6학년 9학급 180명, 중학교 9학급 216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노숙인 대책 겉돈다

    노숙인 대책 겉돈다

    매년 250억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되는 서울시의 ‘노숙인 종합대책’이 허술한 실태파악과 부실한 지원책으로 여전히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장기노숙인은 수년째 3000명선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고, 단기노숙인과 길거리 생활자는 아예 집계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일자리 사업의 경우에는 1인당 월평균 20여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원금으로 노숙인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23일 서울신문이 서울시와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실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시는 내년 노숙인보호사업 예산으로 총 269억 7500만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233억 3000만원, 올해 258억 8700만원에 비해 갈수록 늘어난 수치다. 자활 프로그램운영에 4억 2300만원, 일자리갖기 지원에 53억 5600만원, 노숙인 의료구호 53억원, 거리노숙인보호에 28억원 등이 배정됐다. 그러나 예산배정을 위한 기초단계인 실태파악부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시내 노숙인을 2007년 2903명, 2008년 3060명, 2009년 2961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는 노숙인 쉼터 거주자들을 주대상으로 했으며 길거리 노숙인이나 여성·청소년 노숙인의 경우에는 정확한 수치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먹구구식 예산배정으로 당연히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 노숙인 관련 단체는 “서울시가 종각역 11명, 종로3가 8명, 종묘공원 6명 등으로 노숙인 숫자를 집계하는데 이는 터무니없는 수치”라며 “실제로 서울에만 최소 1만명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수치 문제는 쪽방 생활족이나 일시 길거리 생활자 등 법적으로 규정된 노숙인의 개념을 벗어나 집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수용시설의 문제도 심각하다. 여재훈 노숙인다시서기 상담보호센터 소장은 “1998년 120여곳에 달하던 노숙인 복지시설 중 현재 명맥을 잇고 있는 곳은 39곳으로 81%가 줄었다.”면서 “과밀화로 다툼이 생기면서 이들이 다시 길거리로 나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노숙인을 위한 여성거리노숙인 상담보호센터가 폐쇄됐고, 청소년은 노숙인으로 관리하지 않으면서 이들 계층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노숙인수를 줄일 수 있는 일자리 및 자활교육도 실효성이 떨어진다. 올 11월 말 현재 시는 건설현장, 시설물청소, 녹지관리 등 10여개 사업에 2244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참가자 1명당 월평균 2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원만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시와 정부가 노숙인대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숙자를 중심으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과 수용시설 구조개선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시설을 정부가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노숙인·부랑자 등 난립한 개념도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건형 백민경기자 kitsch@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대상] 본상

    ●농업 최정락씨 부안군 4-H 연합회 회장, 전북 4-H연합회 임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펴 왔다. 새싹 어린이 농업교실과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위한 4-H 단체 과제 학습포를 운영하고 있다. 저농약 배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이끌고 있다. ●수산 성낙범씨 충남 안면도 보령화력 온배수 피해 대책위원회 사무국장, 한국수산업경영인 충남연합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면서 태안지역 해산어 양식협회를 구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환경과생명의 흡충제 신제품 현장 시험에 참여했다. ●농업 이명창씨 친환경농법 및 수도작 6만평 영농을 통해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북 농민사관학교, 울진 친환경녹색대학 등 다양한 영농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브로콜리 연구회를 만들어 특화작목 육성에 힘쓰고 있다. ●수산 김정훈씨 어촌계 정례회의 때마다 불법 어업의 근절을 적극 계도했다. 정부의 수산 종묘 방류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자율적인 해안 청소작업을 독려하는 한편 관광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 가기 운동에도 적극 나섰다. ●농업 김세진씨 토마토, 오이, 가지, 엽채류 경작을 통해 50%의 순수익을 올리면서 자립영농의 기반을 다졌다. 친환경 해충방제 시범사업 선정, 마을 채소작목반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웰빙형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농업 박주원씨 한국농업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야콘의 친환경농법 재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농가에 우수기술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농촌지원과 현장학습, 과제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4-H 운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농업 김명준씨 남제주군 4-H 연합회, 제주도 4-H 연합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감귤원 간벌 및 열매솎기 등 봉사활동을 이끌었다. 생활보호 대상자 집 수리, 무연고 묘지 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제주특별자치도 4-H 봉사대상을 받았다. ●수산 박계동씨 해상 가두리양식으로 연간 30t의 생산량과 3억원의 매출, 5000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10년 이상 감성돔, 돌돔, 볼락 및 치어 양식 노하우를 익혀 주변 어민들에게 보급했다. 치어 방류사업등 청정 바다를 조성하는 데 솔선수범했다. ●수산 유지홍씨 매실 엑기스를 첨가한 사료를 개발해 친환경 어류 양식을 이끌었다. 어종에 맞는 배합 사료를 개발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참돔, 돌돔, 쥐치를 각각 30%, 30%, 40% 혼합 사육해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고 사육망의 경비를 절감했다. ●수산 김종윤씨 양식장 내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인터넷 판매망을 구축해 다양한 유통경로를 개척했다. 바다 목장화에 참여, 아름다운 연안 가꾸기에 적극 동참했다. 돌돔의 대량 종묘생산 기술을 개발해 양식 품종을 다양화하는 데도 기여했다. ●농업 윤정수씨 경남 창녕군 4-H회를 통해 5289㎡의 수출영농 체험 학습포를 운영하고 있다. 호우 피해지역 복구 지원, 불우이웃·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우포늪, 충남 태안의 기름유출 사고 때 적극적인 방제활동을 폈다. ●농업 강석준씨 2007년부터 무농약 친환경 감자 재배 공동과제포를 운영해 상당한 기금을 조성했다. 4-H회의 3대 행사인 청소년의 달, 야영교육, 경진대회 등을 주관하고 있으며 농촌전통 테마마을 체험 및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농업 엄호진씨 강원 영월군 4-H 연합회장과 강원도 4-H 연합회 임원을 맡아 4-H 운동의 활성화를 주도해 왔다. 영농체험 현장 확대와 회원들의 영농 애착심을 높이기 위해 야콘, 인진쑥, 잡곡 등의 과제포를 운영 중이다. ●농업 류흥렬씨 충남 청양에서 구기자 토마토 개발 및 상표 등록, 작목반 구성 등을 통해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청양군 4-H 연합회장으로서 다양한 선도활동 및 행사 지원을 했다. 폐농기계 수거 기금의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 제주영어도시 조성 프로젝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세계 수준의 명품 건축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재일동포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인 이타미 준(한국명 유동용)을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 관련 건축총괄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타미 준은 영어교육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별적인 건물 건축을 담당하는 건축설계자를 도시 전체 건축 컨셉트에 맞도록 통합, 정리하는 일을 맡게 된다. 일본 무사시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이타미 준은 40년 이상 일본과 한국 등을 무대로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미를 살린 다양한 건축물을 지어 왔다. 제주 핀크스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와 게스트하우스 ‘포도호텔’, ‘두 손 미술관’ 등 제주의 토착성과 지역적 소재를 활용한 건축물을 설계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KB금융그룹 - 저소득층 학생 1850명 급식비 지원

    [사회공헌 특집] KB금융그룹 - 저소득층 학생 1850명 급식비 지원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은 “최선을 다해 이웃과 고객에게 다가가자.”라는 것이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 육성은 중점을 두는 분야다. 최근엔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청소년복지부문 3년 연속 대상과 ‘메세나대상’에서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금융위기의 한파 속에서도 사회공헌 활동만은 쉬지 않았던 덕이다. 실제 지난 6월 지주사 출범 후 처음 찾은 곳도 다름 아닌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였다. 2006년 금융권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만든 KB 국민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서울, 포항 등 전국 10개 지역에선 ‘KB희망공부방’도 운영 중이다. 역시 민간기업 최초로 개관한 아동복지사 훈련지원센터인 ‘KB아카데미’를 통해 2300여명의 복지사들에 대한 재교육도 지원했다. 지난 2년간 전국 1850명의 초·중학생에게 학교 급식비를 지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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