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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식당서 다급한 외침… 알바하던 고교생들, 쓰러진 80대 살렸다

    “119” 식당서 다급한 외침… 알바하던 고교생들, 쓰러진 80대 살렸다

    “할아버지를 살릴 수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식당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손님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학생들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울산 대송고등학교 2학년 윤재준군과 화암고등학교 2학년 문현서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1시 30분쯤 울산 동구 일산지회센터 식당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사장님이 “119, 119”하고 다급하게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식당을 둘러보던 두 학생은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던 80대 할아버지가 몸을 그대로 멈춘 채 아무런 반응 없이 앉아 있는 것을 보게 됐다. 옆에는 할아버지 일행이 있었으나 모두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 장면은 본 문군은 곧장 달려가 할아버지를 바닥에 눕힌 후 고개를 젖혀 기도를 확보했고, 윤군은 할아버지가 호흡이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흉부 압박을 시작했다. 2분 정도 흉부 압박을 이어가자 할아버지의 의식이 돌아왔고, 몇 분 후 119구급대가 도착하면서 할아버지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학생들의 선행은 목격자가 학교 누리소통망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윤군은 “HD현대중공업 사내 특수 구조대원인 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심폐소생술을 10번 가까이 배운 것 같다. 학교에서 배운 안전 교육도 도움이 됐다”며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이번 사례는 학교에서 반복적으로 실시해 온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제상황에서 어떻게 생명을 살리는 실천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본보기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박수영 교장은 “위급한 순간에 용기를 낸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생명 존중 의식과 응급 대응 역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새해 주목할 변화’…양천구, ‘2026년 달라지는 양천생활’ 51가지

    ‘새해 주목할 변화’…양천구, ‘2026년 달라지는 양천생활’ 51가지

    서울 양천구는 ‘2026 달라지는 양천생활’을 2일 공개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달라지는 양천생활은 주민이 새해를 맞아 변화하는 정책과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서다.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 등 5대 분야에서 총 51건의 주요 정책이 수록됐다. 특히 올해 주목할 변화는 ▲밤샘 긴급돌봄 키움센터 운영 ▲통합돌봄 시행 ▲신정2동 주민센터 건립 ▲신목동역 수변카페 조성 ▲김포공항 이용료 지원 확대 ▲3리터 종량제 봉투 도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이다. 새해부터는 초등학생도 24시간 돌봄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해 보호자 긴급 상황 발생 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오는 3월 65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이 대상으로 통합돌봄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한 번의 신청으로 의료·요양·주거·생활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끊임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정2동 주민센터 신축, 안양천변 수변활력거점 재정비 등노후화된 신정2동 주민센터는 연면적 2500㎡ 규모의 복합청사로 신축된다. 민원실, 자치회관, 다목적홀, 북카페 등을 갖춰 보다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목동역 안양천변은 수변활력거점으로 재정비된다. 활용도가 낮았던 기존 바이크라운지는 여가·문화·휴식이 어우러진 수변 전망 카페로 탈바꿈하고, 주변 환경도 함께 개선해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김포공항 이용료 지원 횟수를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높인다. 1인 가구 증가와 여름철 쓰레기 소량 배출 수요에 대응해 3리터 소용량 종량제봉투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외에도 올해 오목교 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신정3북카페 조성, 서울형 키즈카페 3곳 개관, 경로당 리모델링, 저소득주민 무료중개서비스 확대,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올해는 복지, 돌봄, 주거, 교육 등 주민의 삶에 밀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민의 삶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 국제화교육특구 연장 ‘2028년까지’…135억 투입

    천안 국제화교육특구 연장 ‘2028년까지’…135억 투입

    충남 천안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통해 ‘천안 국제화교육특구’ 지정 기간이 2028년까지 연장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특구 지정 연장 승인으로 2028년까지 135억 원을 투입해 원어민 집중교육, 체험형 외국어교육, 늘배움 사이버 학습센터 운영, 일류 교육도시 환경 조성 등 4개의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특화 사업은 관내 55개교(초44, 중11)에 원어민 영어 교사(강사) 40명을 배치하고 이달 중으로 초등 4~6학년 총 180명 대상의 ‘2025학년도 겨울방학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 천안시는 2008년 국제화교육특구로 지정돼 지난해까지 1056억 원을 들여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 관련 특화 사업을 추진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 국제화교육특구의 기간 연장은 학생들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에 큰 전환점이 될 것. 안정적인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I 시대 주인공은 ‘괴짜’… 도전하고, 실패하고, 도전하라”[2026 신년 대담]

    “AI 시대 주인공은 ‘괴짜’… 도전하고, 실패하고, 도전하라”[2026 신년 대담]

    과학기술 생태계 복원 해법은연봉 3억 줘서라도 인재 모셔와야화학·생물학자·의사 공동 연구 추진의대 쏠림 탓 말고 새 시장 개척도학생들에게 ‘괴짜’ 권하는 이유이해진·김정주 등 벤처기업가 배출‘차별화된 사람’이 주도할 AI 시대‘괴짜’ 키우려 도전왕·실패왕 선발인간·AI ‘공존의 시대’패러다임 전환 속 버블론 무의미‘한국 자체 엔진’ 소버린 AI는 필수불량 AI 두려워 말고 관리·활용을 학부 신입생들에게 “학점 잘 받아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오지 마라, 입학하면 마음껏 놀아라”라는 메시지를 던진 총장. 20년 가까이 TV를 거꾸로 보고 대학 기구표도 거꾸로 붙여 놓는가 하면, 총장실 책상에 10년 후 달력을 놓고 보는 과학자. ‘내 컴퓨터를 해킹하라’는 시험 문제를 제출한 교수. 이광형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그야말로 ‘괴짜’다. 전 세계가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쟁을 벌이고 인공지능(AI) 분야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 총장에게 한국의 과학기술 생태계 복원에 관한 해법과 AI의 현재와 미래, 우리의 대응에 대해 물었다. -서울대 공대 입학생의 10% 이상이 의대 진학을 위해 자퇴하는 등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비상등이 켜진 지 오래다. “과학기술 인재가 나라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과학기술 인력이 부족하고 지원자도 줄면서 국가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우수한 학생들이 의대로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우수 인재가 필요하다면 파격적인 처우를 해 줘야 한다. 국가나 기업이 인재가 정말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연봉 1억원이 아니라 3억원 이상을 줘서라도 데려와야 한다.” -아직 절실하지 않아서 처우 개선이 미진한 건가. “기업이나 국가가 여전히 절실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본다. 전 세계 첨단기술 연구자들이 몰려가는 곳이 실리콘밸리다. 실리콘밸리는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얼마를 들여서라도 영입한다. 그런 노력도 안 하면서 말로만 인재 부족을 외치는 건 어불성설이다. 경기를 부양한다며 찔끔찔끔 투자하면 효과가 나오나.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를 해야 경기가 반전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의대 쏠림이 심해도 임상이 아닌 기초의학이나 의과학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바이오 산업이 발전하지 않을까. “맞는 말이다. 전 세계 바이오·의료 시장이 반도체 시장보다 3~4배 크다. 우리는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보다 훨씬 큰 시장이 있다. 세계 바이오·의료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남짓이다. 시장을 개척하려면 연구를 해야 한다. 화학자, 생물학자와 의사가 함께 연구해야 가능한 일이다.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하늘에서 뭔가 뚝 떨어지기를 기다리면 안 된다.” -학생들에게 ‘괴짜’가 되라고 자주 얘기한다고 들었다. “AI 시대에는 머릿속에 지식을 많이 넣는 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 대신 AI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차별화된 사람이 세상을 이끌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항상 괴짜가 되라고 말한다. AI에게 어떤 일을 시킬 것인지,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를 잘 파악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기존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이 총장이 교수이던 시절 그의 연구실을 거쳐 간 학생 중에는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김영달 아이디스홀딩스 창업자, 신승우 네오위즈 공동창업자,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 1세대 벤처기업가들이 많다. -제자 중에 가장 괴짜는 누구였나. “이해진도 괴짜였지만, 김정주가 더 위였다.” 김정주는 이 총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하며 “이 교수님은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나를 유일하게 받아 준 분”이라고 했다. -‘저 친구는 나중에 일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학생들이 한눈에 보이나. “그렇다. 얌전하고 성실하고 말 잘 듣는 애들은 무난히 취직해 월급 받으며 살아간다. 그런데 하는 짓이 좀 이상하고 거슬리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이 나중에 월급을 주는 자리에 가는 경우가 많다.” -요즘도 그런 학생들이 있나. “직접 학생들과 만날 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톡톡 튀는 학생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학교가 할 일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기를 살려 주고 돕는 것이다. 그래서 총장이 된 뒤 우등상 외에 봉사왕, 독서왕, 도전왕, 실패왕, 헌혈왕 등을 선발해 상을 줬다.” -지난 정부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했을 때 카이스트의 분위기는 어땠나. “매우 힘들었지만,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했다. 2026년부터는 예산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 현 정부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AI 등에 집중 투자하려고 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예산 삭감 때도 학생에 대한 투자는 전혀 줄이지 않았다는 뜻인가. “그렇다.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학생이다. 4년간 총장을 하면서 학생들이 원하는 건 최대한 다 해 줬다. 총장실은 비가 새도 학생 기숙사 50여동을 먼저 고쳤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동량들이다. 의대에 가지 않고 서울도 아닌 대전에 와서 연구에 매진하는 학생들이다.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가 자신들에게 달렸다는 자부심으로 사는 친구들이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한국 교육이 정말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인류 문명사적 대전환기이다. 지금까지는 인간이 사회질서를 만들고 모든 것을 관리·통제해 왔다. 그런데 새로운 존재가 나타난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면서 대응해야지, 계속 거부하고 피할 수는 없다. 교육도 인간이 AI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AI 버블’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버블론을 말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 AI 거품론은 주식시장 얘기일 뿐이다.” -한국의 AI 대응은 어떤가. “늦었다. 2016년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 때부터 준비했어야 했다. 당시 우리는 이세돌이 AI한테 졌다는 점에 주목했지만, 중국은 그때부터 AI에 막대한 투자를 했고 지금 미국과 함께 AI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가 마지막 순간에 AI 열차에 올라탔다는 사실이다.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투자하고 연구하면 된다.” -‘소버린(주권) AI’에 대한 논란도 있다. 일부에서는 미국이나 중국이 개발한 것을 우리가 잘 활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잘못된 생각이다. 공중분해된 대우그룹과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가 된 현대차를 보면 알 수 있다. 과거 대우는 기술 개발보다는 남의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세계에 내다팔 생각만 했다. 반면 현대는 끊임없이 자체 자동차 엔진 개발에 몰두했다. 소버린 AI를 갖는다는 건 한국 과학기술이 자체 ‘엔진’을 보유한다는 뜻이다.” -AI가 인간을 통제할 거란 걱정도 크다. “두 가지 측면이 있다. 민주주의에는 분명히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AI와 알고리즘이 추천해 주는 정보만 접하다 보니 확증 편향 현상이 극심해져 정치적 양극화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나쁜 데이터를 학습한 AI는 나쁜 결과만 말한다. 그러나 AI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이것도 좀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전체적인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지역마다, 국가마다 차이가 있다. AI를 잘 만들어 활용하는 나라에서는 일자리가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스마트폰 때문에 기존 전화 회사나 카메라 회사, 녹음기 회사가 어려워졌지만 다른 일자리는 늘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AI 시대를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말인가. “AI를 두려워하면 AI 연구를 할까 말까 망설이게 된다. 망설이면 결국 열심히 안 한다. 열심히 안 하면 발전할 수 없다. AI도 제품이고 서비스이기 때문에 시장에 나오려면 안전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간에 해가 되는 AI는 유통될 가능성이 작다. 어둠의 경로로 유통되는 불법 상품도 있겠지만,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범위 내에서 관리하면 불량 AI가 사회를 송두리째 집어삼키지는 않을 것이다.” ■ 이광형 총장은 누구 이광형(72) 총장은 195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석사를 마친 뒤 프랑스 리옹 국립응용과학원(INSA)에서 전산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래 바이오및뇌공학 학과장,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전산학과 교수로 재직할 때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다수 배출해 ‘카이스트 벤처 창업의 대부’로 불린다. 1999년 방영된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안정훈이 연기한 천방지축 박기훈 교수의 실제 모델이다.
  • 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개설 2년 만에 일본 ‘메가벤처’ 취업자 배출

    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개설 2년 만에 일본 ‘메가벤처’ 취업자 배출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글로벌시스템융합과가 개설 2년 만에 일본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메가벤처(Mega Venture)’ 기업에 취업자를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일본 메가벤처기업에 취업한 2학년 학생 2명은 졸업 1년을 앞두고 조기 취업했다.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AI·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일본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신설된 3년제 학과다. 취업자 중 김민정(여·26) 씨는 프로농구 선수 생활 중 부상으로 은퇴한 뒤 이 학교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여름 방학 동안 일본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해 AI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메가벤처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김규민(23)씨도 일본 AI 기업 취업을 목표로 프로젝트 수업과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는 메가벤처기업 2곳에 동시 합격했다. 메가벤처는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대기업에 맞먹는 규모와 영향력을 갖춘 기업으로 일본 내 IT·AI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공개채용 대신 여름 인턴십을 사실상 채용 관문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턴십에서 기술력과 협업 능력을 검증한 뒤 채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영진전문대는 이런 흐름을 빠르게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전공 교육과 일본어 교육, 인턴십 및 취업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학과 차원에서 통합 설계했다. 특히, 매 학기 전공과목 수를 3~4과목으로 제한하는 대신 수업 시수를 대폭 늘린 선택과 집중형 교육도 했다. 정영철 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과장은 “모든 학년에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운영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결과물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일본 기업 채용에 적극 활용한 결과”라며 “기술 역량과 채용 흐름을 동시에 읽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검찰, ‘7명 사상’ 청도 경부선 열차사고 현장 책임자 3명 구속 기소

    검찰, ‘7명 사상’ 청도 경부선 열차사고 현장 책임자 3명 구속 기소

    검찰이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 경부선 열차 사고와 관련해 현장 책임자 3명을 구속했다. 대구지검 공공수사부(부장 김준호)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원·하청 소속 현장 책임자 40대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와 하청업체 관계자 5명을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코레일 용역 설계 담당자, 하청업체 소속 작업책임자와 철도 운행 안전관리자로 지난 8월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선로 시설물 점검을 위한 ‘상례 작업’(열차 운행을 중단시키지 않고 진행하는 작업)에 안전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별도의 안전 대책도 없이 작업자들을 투입해 2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근 5년 간 상례 작업 중 열차와 충돌한 사망사고가 6건이나 발생했음에도, 소홀한 안전관리 탓에 작업자 투입 4분 만에 대형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작업계획서상 작업자가 아닌 아르바이트생을 열차감시원으로 투입한 데다 안전교육도 실시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열차를 마주 보며 이동해야 하는 선로 이동수칙 준수나 열차 이동 경로 확인 등 기초적인 안전 대책도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로 인해 근로자들이 뒤쪽에서 오는 열차에 치인 인재임을 확인했다”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남시, 경기도교육청과 미래교육 협력 추진

    하남시, 경기도교육청과 미래교육 협력 추진

    경기도교육청과 하남시가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향후 2년간 하남지역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사업과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연계해 추진한다.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미래교육도시 하남시-경기공유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미래교육협력지구 등 기존 교육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을 지원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자문과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지원을 맡고, 경기공유학교 플랫폼을 통해 지역 교육자원 연계에 협력한다. 하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지원사업과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연계해 지역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하남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특색사업과 고교특성화사업을 비롯해 대학교 캠퍼스 투어, 기업 체험, 마을체험학교 운영 등 다양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협약 체결 이후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세부 지원사업과 예산 규모를 실무 부속합의를 통해 확정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협력 모델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특구 광진구, 수능 만점 왕정건 학생·광남고 차담회

    교육특구 광진구, 수능 만점 왕정건 학생·광남고 차담회

    서울 광진구 최근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며 교육 명문고로서 입지를 굳힌 광남고등학교의 주역들을 초청해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 23일 구청에서 열린 차담회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최재일 광남고등학교장, 3학년 부장교사, 담임교사, 그리고 올해 수능 만점자가 참석했다. 이번 만점자 배출은 사립학교가 아닌 공립고등학교에서 2년 연속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재일 광남고 교장은 “학교 예산만으로는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자율학습 관리 인건비를 충당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광진구청의 지원으로 ‘쉼 없는 자율학습실’ 운영이 가능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쉼 없는 자율학습실’ 운영 지원 외에도 구는 수·과학 융합 아카데미, 모의면접 및 면접특강, 문화활동 지원 등 학생과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제 학교 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들을 선별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문화교육국을 신설하고 교육경비보조금을 2022년 대비 2배 증액된 8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등 문화교육도시 광진을 실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광남고 후배들 사이에서는 ‘3년 연속 만점자 배출’이라는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 선배들의 성취가 학생 전체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받은 수능 만점자 왕정건 학생은 “입시는 긴 여정이라 누구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온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갈수록 공부는 쉬워질 것이고, 결국 꿈에 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공립고등학교에서 2년 연속 만점자가 나온 것은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의 헌신적인 열정과 학생의 노력이 만든 기적 같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내년 2월 수능 만점자와 함께하는 특강을 준비 중이다. 만점자의 공부법과 수험 생활 경험이 후배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더불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5년 연속…‘전국 1위’

    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5년 연속…‘전국 1위’

    전남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5년 연속 전국 1위’ 기록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 7000여만원 상당의 경영비를 줄이는 효과를 거둬 영농에 큰 힘이 됐다. 군은 적기에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제공해 기계화 영농 촉진에 앞장섰다. 또한 농기계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내년부터 ‘농기계 원스톱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인이 임대사업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장소에서 농기계를 받아볼 수 있는 사업으로, 운반 차량이 없는 영세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사용한 농기계는 군이 책임지고 회수한다. 운송 대상 기종은 1톤 트럭으로 운반이 가능한 자가동력 농기계 또는 인력 운반이 가능한 농기계로 승용제초기, 관리기, 경운기, 콩탈곡기, 파종기 등 43종이다. 이밖에 군은 노후 농기계 대체 지원,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 등에 선정돼 국비 포함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는 ‘장성 농기계임대사업’이 5년 연속 전국 1위 기록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영농 편의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한 광명시의원, 시니어체육 활성화 정책방안 토론회 열어

    이재한 광명시의원, 시니어체육 활성화 정책방안 토론회 열어

    광명시 어르신들의 건강수명 연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대안이 한자리에 모였다. 광명시의회 주관으로 ‘시니어 체육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가 지난 22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한 의원은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많은 어르신이 만성질환으로 건강수명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 지원을 넘어 어르신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건강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안으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전용 건강 앱과 맞춤형 건강포인트 제도를 제시했다. 걷기 운동, 건강교육, 예방접종, 사회활동 등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그는 “65세 이상 어르신 4명 중 3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큼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는 충분히 현실적인 정책”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운동과 교육도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명시의 고령화 속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 광명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약 5만2천 명으로 전체의 18%를 넘었고, 60~64세까지 포함하면 25%에 달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패널 토론에서 권훈겸 대한바른걷기협회장은 “병원보다 걷기가 먼저”라며 바른 걷기와 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서상욱 대한장애인럭비협회장은 “뉴스포츠는 은퇴 없는 인생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노인 체육 정책 확대를 주문했다. 채기석 리더반디 대표강사는 “초고령사회에서는 보호 중심이 아닌 주체 중심의 노인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혜 운영위원장은 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짚으며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접근성 높은 생활권 내 시니어 친화 체육시설 확충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건강포인트 제도가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될 경우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이동과 공간 등 접근성 문제가 제기됐으며, 이재한 의원은 노인기금과 복지관 연계를 통한 차량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의회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관련 정책과 예산 반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LG이노텍, 아동 눈 검진·수술비 지원… 소재·부품 기술 체험 교육도 전개

    LG이노텍, 아동 눈 검진·수술비 지원… 소재·부품 기술 체험 교육도 전개

    LG이노텍이 자사의 핵심 사업 역량인 ‘광학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 기부에서 벗어나 업(業)의 특성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올해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인 ‘아이 드림 업(Dream Up)’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 모듈 및 광학 사업의 특성을 반영해 아이(Kids)의 꿈을 세워준다는 중의적 의미를 지닌 활동이다. 핵심 사업인 ‘아동·청소년 실명 예방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향한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손잡고 취약지역 아동에게 안과 검진과 수술비 전액을 지원 중이다. 올해만 약 400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탄탄하다. 2011년부터 이어온 ‘주니어 소나무 교실’은 초등학생들에게 반도체, 자율주행 등 첨단 소재·부품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만 1만 6000명을 돌파했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돌봄 기관의 낡은교실을 개보수하고 학습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53개소, 1900여명의 학습 환경을 쾌적하게 바꿨다. 이런 행보는 대외적 평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대상 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백수(상무)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은 “LG이노텍의 사회공헌은 ‘미래세대 키움’이라는 명확한 가치 아래 운영된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복지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DL그룹, 건설·화학 등 계열사 역량 결집한 ‘맞춤형 사회공헌’ 눈길

    DL그룹, 건설·화학 등 계열사 역량 결집한 ‘맞춤형 사회공헌’ 눈길

    DL그룹이 전문 기술과 자산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단순 후원을 넘어 각 계열사 ‘업(業)의 특성’을 살린 실무형 사회공헌이 핵심이다. 22일 DL그룹에 따르면 그룹 핵심 계열사인 DL이앤씨는 2005년부터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손잡고 서울·수도권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복지단체 시설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고치기’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단열 작업과 LED 교체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접목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며, 복지 시설을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건설 전문가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대전 ‘안전한숲캠퍼스’를 개방해 지역사회에 실무형 안전 교육도 지원 중이다. DL그룹 자산인 디타워 광화문과 서울포레스트를 활용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성수동 디타워에 조성한 예술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도심 속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또다른 계열사인 DL케미칼은 ‘오늘도 걷기 챌린지’ 등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장애 아동에게 보행 보조기구를 후원하고 있다. DL그룹의 문화재단인 대림문화재단은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의 인프라를 활용,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와 신진 작가 지원 사업을 펼치며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DL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기술과 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활동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전선,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안전한 연구 환경서 기술 경쟁력 강화”

    대한전선,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안전한 연구 환경서 기술 경쟁력 강화”

    대한전선이 연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은 당진 케이블공장 기술연구소 내 정밀분석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산업계·학계·연구계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연구 환경의 안전성 확보와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됐다. 인증은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경영 활동수준,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에 대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부여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정밀분석실험실은 전선 및 소재의 다양한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품질 고도화와 소재 기반의 신제품 개발을 수행한다. 첨단 분석 장비 활용으로 원자재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과 신뢰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역할이다. 대한전선은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실 안전관리 운영 원칙을 수립하고,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연구실 안전관리를 위한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및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해왔다. 연구원들의 안전보건의식 제고를 위한 정기 교육도 진행 중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구 성과의 기반에는 무엇보다 안전한 연구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연구실 안전관리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신뢰성 높은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전선 기술연구소는 지난 1983년에 설립된 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핵심 연구개발 전담 조직이다. 초고압·해저케이블·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케이블과 전력 솔루션 분야의 제품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 교육도시 중랑, ‘제2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개관 임박

    교육도시 중랑, ‘제2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개관 임박

    서울 중랑구가 미래 교육환경을 선도할 ‘제2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건립을 마치고 22일 개관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학부모 등 지역 인사가 참석한다. 제2센터는 2021년 문을 연 제1센터에 이은 중랑구의 두 번째 교육지원 거점이다. 이로써 중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두 곳의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자치구가 됐다. 면목로 298(구 면목7동 주민센터)에 조성된 제2센터는 연면적 1462㎡,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다. 물리·화학·생명과학 실험실을 비롯해 로봇·코딩 등 인공지능(AI) 수업이 가능한 전용 공간, 드론 수업 등 활동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다목적 강당을 갖췄다. 로봇 바리스타가 음료를 제공하는 스마트 북카페도 마련돼 학습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센터는 오는 29일부터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중·고등학생 대상 과학 심화 특강과 AI 로봇 탐험 교실 등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섬유·봉제 산업을 활용한 미래섬유과학 프로젝트와 서울장미축제 연계 과학 캠프 등 중랑구만의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구는 개관을 기념해 오는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유명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를 초청해 명사 특강을 연다. ‘과학소통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제1센터의 진로·진학 지원과 제2센터의 과학·심화 교육이 시너지를 발휘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대세로 뜬 K김·K미역… 완도 해조류박람회로 굳힌다

    글로벌 대세로 뜬 K김·K미역… 완도 해조류박람회로 굳힌다

    2028년 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해변공원 일대서 7개 전시관 열어심포지엄·수출 상담·체험 등 진행2026년 프레 국제해조류박람회메인 박람회 2년 앞 ‘마중물’ 행사전담 부서 만들고 성공 개최 준비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이 K해조류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해조류 산업 허브 조성을 위해 2026 프레(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에 나섰다.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조류 가치 창출과 해조류 경제 생태계 기반을 마련해 완도를 해조류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국제해조류박람회 100만명 방문 기대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는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가 해조류의 새로운 탄소흡수원(블루카본) 인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하는 것이라 특히 주목된다. 2028년 4월 21일부터 5월14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해조류산업박람회는 K해조류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와 수출 경쟁력 제고를 통해 완도가 세계 해조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이 되어줄 국제행사다. 완도군은 특히 해조류산업박람회를 통해 해조류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해조류, 생명의 기원에서 인류의 미래로’를 주제로 박람회는 해조류 이해관과 주제관, 산업관 등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7개 전시관에서는 해조류가 기후변화 시대의 미래 식량 대체 자원이자 새로운 블루카본의 가치를 증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과 수출 상담회,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체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완도군은 해조류산업박람회에 20개국에서 1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4800억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60여 명의 고용 창출 등도 예상된다. ●조직위원회 구성 등 정부와 지속 협의 전남도와 완도군은 최근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승인을 위해 개최 계획서와 국제행사 승인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또 2026년 7월 승인을 목표로 해수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 심의 준비와 박람회조직위원회 구성 등 체계적 절차 이행을 통해 박람회의 완성도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완도군은 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와 관련한 국민 설문 조사에서 90%에 달하는 높은 호응도를 확인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4년과 2017년 개최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를 주제로 해조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해조류 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7년 박람회는 94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김이 수출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면서 해조류산업박람회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2년 먼저 찾아오는 프레 해조류박람회 완도군은 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를 2년 앞두고 프레 국제해조류박람회를 마중물 격으로 마련한다.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프레 국제해조류박람회는 내년 5월 2일부터 7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해조류 이해관과 주제관, 산업관, 홍보관 등 4개의 전시관과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 수출 상담회 등을 망라한 산업형 박람회로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 해조류 채취와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다시마 족욕장, 해양 치유 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올해 1월 프레 해조류박람회 기본 계획을 확정한 완도군은 지난 7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 콘텐츠 개발과 참여 기관단체 유치 등 업무를 시작했다. 10월에는 박람회장 운영 및 이벤트 대행사와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완도군은 그동안 해조류박람회 홍보를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각종 행사에 참석해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한국수산무역협회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오뚜기, 농심 등 기관 단체, 기업과 홍보관 유치를 협의하는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관련 기관과는 박람회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잘피 등 ‘해조류 숲’을 조성하는 해조류 블루카본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완도군은 특히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 대책과 행사장 안전 대책 수립은 물론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친절 위생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 “학부모 신뢰받는 교육 도시로”… 구로 대입 설명회 후끈[현장 행정]

    “학부모 신뢰받는 교육 도시로”… 구로 대입 설명회 후끈[현장 행정]

    학종 유불리·실질 합격 전략 설명대학생 멘토 일대일 밀착 ‘멘토링’고교생·예비 수험생 눈높이 상담 “교육 때문에 이사 가지 않아도 되는 구로, 학부모님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은 지난 12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을 만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입시 전략을 얻어갈 수 있는 자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와 ‘일대일 대입 멘토링’ 상담에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했다.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학설계 행사을 구로구가 연 것은 처음이다. 장 구청장은 “구로구 학생들은 정시보다 수시 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학생부와 내신 관리가 중요하다”며 “복잡한 대학입시 제도에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입시 준비 방향을 잡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윤여정 유니브클래스 상담가가 ‘학생부 교과·종합 전형 유불리와 실질 합격 전략’을 설명했다. 윤 상담가는 “수능과 학생부 종합전형 등 중점 전형을 결정하기 전에는 모든 전형을 준비하되 고등학교 2학년부터 진로를 연계한 포인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대일 멘토링에서는 약학·공학·자연·상경·사회·인문·교육·예체능 등 여러 분야의 대학생 멘토가 수험생에게 25분간 집중 상담을 했다. 중3 학생은 “내년에 고등학교에 올라가 어떤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지 기준을 선배들에게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대학생 멘토로 나선 서울대 경영학과 김모씨는 “입시 현장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배로서 취약 과목 공략법, 내신 시간 배분법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법을 함께 고민했다”고 했다. 구는 이밖에도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학부모 의견을 지역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학부모자문단 협의회를 열고 구로 교육의 미래 방향을 설계했다. 당시 참가자 투표를 통해 지역 교육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기초 학력 향상 및 사교육비 경감’이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과 ‘학교와 마을을 잇는 구로온마을교육박람회’를 열고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과 마을교육 거버넌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교원·학부모 등 1200여명이 참가할 만큼 성황이었다. 구로구와 서울시교육청은 지역사회 협력 교육 협약도 체결했다.
  • 제2동물보호센터·놀이공원 개장… 제주, 반려동물 친화도시 가속

    제2동물보호센터·놀이공원 개장… 제주, 반려동물 친화도시 가속

    제주도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 돌봄과 보호를 넘어 입양·여가·장묘까지 반려동물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공공 동물복지 체계를 구축하며 정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15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제2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공원 개관식을 열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의 핵심 인프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제2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보호 기능을 전문화·규모화한 시설로, 진료실·보호실·입원실·미용실·상담실·교육실 등을 갖춘 통합 동물복지 공간이다. 부지면적 1만 2027㎡에 건축 연면적 999.59㎡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대 300마리(적정 200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약 63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기존 제1동물보호센터의 수용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안락사 최소화와 입양률 향상에 중점을 둔다. 운영 방식도 기능을 분담했다. 제1센터가 모든 유기동물의 최초 보호·관리를 맡고, 사람 친화도가 높은 개를 제2센터로 이송하면 제2센터는 집중 재활과 입양 연계를 담당한다. 함께 개관한 반려동물 놀이공원은 면적 1790㎡(약 540평) 규모로, 최대 50마리(소형견 30마리·대형견 20마리)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소형견과 대형견 구역을 분리해 안전성을 높였고, 놀이·체험·휴식 기능을 강화해 도민과 반려동물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공 여가 공간으로 설계됐다. 보호시설을 지역사회와 단절된 공간이 아닌, 열린 생활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놀이공원은 한시적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평일(수요일 제외) 오후 2~4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 개방된다. 제주도는 2026년 준공 예정인 공설 동물장묘시설과 연계해 보호·치료·입양·놀이·장묘를 하나로 묶는 ‘원스톱 동물복지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의 생애 전 주기를 공공 영역에서 책임지는 구조를 통해 생명존중 가치를 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행동교정·사회화 프로그램과 도민 참여형 생명존중 교육도 병행한다. 입양을 희망하는 도민은 휴관일을 제외한 날 센터를 방문해 입양 교육과 동물 대면, 상담 절차를 거쳐 입양할 수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며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동물복지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기동물 보호부터 재활·입양까지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고 반려가족이 일상에서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려동물 문화가 이미 일상으로 자리 잡은 만큼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충해 산업으로까지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 문화 확산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나간다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제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4~2028)’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도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3886마리로, 전년 대비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괴짜 총장님의 이상한 당부 “입학해서 마음껏 놀아라”

    괴짜 총장님의 이상한 당부 “입학해서 마음껏 놀아라”

    “혹시라도 전과목 A 학점을 받아 졸업하겠다고 생각한다거나, 좋은 학점을 받아 안정된 직장에 취직하겠다는 사람에게는 카이스트가 적합한 곳은 아닙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인 카이스트를 이끄는 ‘괴짜 교수님’ 이광형 총장이 내년 새로 입학하는 학부 신입생들에게 던진 말이다. 카이스트는 이 총장이 2026학년도 학사과정 수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입학하면 마음껏 놀아라”라면서 카이스트만의 교육 철학과 글로벌 인재 양성 비전을 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이스트 하면 ‘공부벌레’만 있을 것 같고, ‘쓰러질 때까지 공부하고 연구하라’는 분위기 같지만, 그런 예상을 뒤집고 이 총장은 “카이스트는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놀고 공부하며, 창업도 해보고 실패도 해볼 수 있는 곳”이라는 축하 메시지를 내놨다. 이 총장은 “카이스트는 괴짜들의 놀이터로 어떤 일이든 시도해 볼 수 있는 학교이자, 창의와 탐구 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세상을 바꾸는 일에 도전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반드시 와야 할 학교”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카이스트가 탐내는 인재는 시키는 대로 공부만 해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보다는 “남이 시키는 일보다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정해진 틀을 넘어 도전하고 싶은 학생”이라고 말했다. 카이스트는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이지만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과학기술 이외에 인문, 문화, 예술 분야 소양 교육도 강화하고, 디지털인문사회, 경제학, 문화기술, 지식재산, 과학기술정책, 기업가정신, 미래전략 등 인문사회 부전공 과정 7개를 운영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내년부터 성적이나 소득과 관계없이 등산 횟수를 기준으로 장학금을 주는 제도를 최근 신설하기도 했다. 황당해 보이지만, 학업과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체력과 성취감을 기르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 이 총장은 “21세기 인재는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카이스트는 더 이상 국내 대학이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공부하고 연구하며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카이스트 인에게 도전의 한계는 상상력뿐이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의 경험을 잘 정리해 공유하면 ‘실패상’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카이스트에서 각자 고유한 빛을 가진 ‘별’로 성장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길 바랍니다.”
  • 李대통령 “연구개발 투자 망각한 때 있었다… 빨리 복구해야”

    李대통령 “연구개발 투자 망각한 때 있었다… 빨리 복구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대한민국 성장·발전의 토대가 연구개발 투자에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때가 있었다”며 “상당히 큰 타격이 있었다. 빨리 복구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많이 복구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국가는 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이나 정조가 신분 귀천을 가리지 않고 과학기술자들을 중용하고 존중했다”며 “그래서 그 시대에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사회 전체적으로도 큰 성장, 발전을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라며 “지금 미국이 저렇게 앞서가는 이유도 기초과학,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서 대대적인 투자를 아주 오랫동안 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 “지금도 중국이 최근에는 대대적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특별한 자산, 자본, 기회가 많은 국가는 아니었는데 짧은 시간에 세계가 놀랄 만한 경제 발전, 민주주의를 이루어낸 토대도 결국은 교육”이라며 “교육도 어찌 보면 과학기술의 밑바탕”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연구개발 투자를 강조하며 “공직자들의 마음의 자세와 태도가 정말로 중요하다”며 “그 사회가 흥하냐 망하냐는 결국은 그 사회의 권한을 가진 사람들, 자원 배분의 권한을 가진 사람들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과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면 나라가 흥한다. 근데 이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한 공직자들을 향해 “여러분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너무 직설적인지 모르겠는데 보직과 승진”이라며 “좀 더 큰 역할을 해보고 싶고, 좀 더 영향력 있는 일을 해보고 싶은 게 제일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로 인사가 관심사일 것”이라며 “인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돼야 일할 의욕도 생긴다”고 했다.
  • 장성군, 귀농·귀촌 평가 2년 연속 ‘전남 1등’

    장성군, 귀농·귀촌 평가 2년 연속 ‘전남 1등’

    전남 장성군은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전남도는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어귀촌인 유치 실적, 귀농 창업자금 융자 실적, 지역민 융화사업 추진 등 10개 항목 16개 지표를 토대로 평가를 진행했다. 장성군은 귀농어귀촌 우수창업 활성화사업, 어울림마을 조성사업,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 등의 참여도와 추진 실적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군은 귀농인 영농 정착 지원, 귀농학교 운영 등을 통해 귀농귀촌 인구 확대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군은 농업 초기 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비, 소모성 자재 구입비, 주택 수리비, 6차산업 진출을 위한 우수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군은 신규 농업인을 위한 현장실습 교육도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군은 내년에 북이면 달성리 ‘귀농귀촌지원센터’ 준공, 귀농귀촌인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등의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영농 초기 귀농인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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