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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영 뒤 재입대한 37세 병사 ‘특급전사’ 뽑혀

    탈영했다가 37세의 나이로 뒤늦게 입대한 한 병사가 특급전사 선발대회에서 당당하게 합격했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탄약지원사령부 7탄약창 소속 이원춘(37) 일병은 지난 4월 부대 특급전사로 뽑혔다. 특급전사로 뽑히기 위해선 윗몸일으키기 82회 이상, 2분 안에 팔굽혀펴기 72회 이상을 해야 하고 1.5㎞ 구보를 5분 48초 이내에 마쳐야 한다. 또 K2 소총을 이용한 사격은 20발 가운데 18발을 표적에 적중시켜야 한다. 육군 규정상 입대할 수 있는 나이를 초과한 이 일병은 현역 병사 중 최고령자다. 그는 나이뿐 아니라 특이 경력자로도 주목을 받는다. 과거 부대를 탈영했다가 자수해 다시 입대한 사연 덕분이다. 이 일병은 1994년 부모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탈영했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뒤늦게 입대를 결심한 그는 지난해 11월 자수해 군사법원 재판에서 24개월 복무 판정을 받고 지난 1월 11일 원부대인 7탄약창으로 재입대했다. 무려 16년 6개월 만이다. “죗값을 치르고 남은 인생을 떳떳하게 살고 싶다.”는 뜻을 뒤늦게 이룬 셈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탈영 16년만에 자수, 재입대한 37세 병사 ‘특급전사’ 합격

    탈영 16년만에 자수, 재입대한 37세 병사 ‘특급전사’ 합격

     한순간의 판단 잘못으로 탈영했다가 37세에 입대한 병사가 특급전사 선발대회에서 당당하게 합격해 화제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탄약지원사령부의 7탄약창에 근무하는 이원춘 일병은 지난 4월 치러진 부대 특급전사 선발대회에서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냈다. 특급전사가 되려면 윗몸일으키기 82회 이상, 2분안에 팔굽혀펴기 72회 이상을 해야 한다. 1.5km 구보는 5분48초 이내에 마쳐야 한다. 또 K-2 소총을 이용한 사격은 20발 가운데 18발을 표적에 명중시켜야 한다.  그는 육군 규정상 입대할 수 있는 나이를 초과했다. 현역 병사 중 최고령이다.  이 일병은 1994년 부모가 갑자기 사망하자 충격을 받고 탈영했다. 현역병은 탈영하면 ‘명령위반죄’가 적용돼 매년 복귀 명령이 내려지고 공소시효도 계속 연장돼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다. 그는 지난 해 11월 16년6개월 만에 자수해 탈영 전 근무했던 부대에 재입대했다. 군사법원 재판에서 24개월 복무 판정을 받고 지난 1월11일 7탄약창으로 전입신고를 했다.  특급전사 선발땐 도피생활 당시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윗몸일으키기는 5회밖에 못했다.  김영철(대령) 7탄약창장은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와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 이 일병이 다른 군무이탈 장병에게 귀감이 되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의 의무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강원 인제서 육군 일병 무장 탈영···수색 중

     7일 낮 12시40분쯤 강원 인제군 인제읍 서화리 인근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윤모(23) 일병이 K-2 소총을 소지하고 탈영해 군·경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윤 일병은 탈영 당시 전투복 차림이었으며 소지한 K-2 소총에 실탄을 장착하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군과 경찰은 인제지역 일대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윤 일병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뇌수막염’ 훈련병 행군 뒤 패혈증으로 사망…軍 의료체계 도마에

    ‘뇌수막염’ 훈련병 행군 뒤 패혈증으로 사망…軍 의료체계 도마에

    훈련병이 야간 행군 훈련을 마친 후 급성호흡곤란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행군이 끝난 후 고열을 호소하던 훈련병에게 의무병이 해열제 2정만을 처방하는 등 무성의하게 대처한 것으로 밝혀져 비판이 일고 있다. 12일 육군 등에 따르면 논산 육군훈련소 30연대 소속 노모(23) 훈련병은 지난달 22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 10까지 20㎞ 완전군장 행군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했다. 복귀 후 그는 37.9도의 고열 증세를 보였으며 같은 날 오전 3시 40분쯤 분대장(일병)을 따라 연대 의무실로 가 의무병에게 진료를 받은 뒤 해열제 2알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내무실로 돌아와 잠을 잤다. 하지만 열이 내리지 않고 상태가 악화되자 훈련소 측은 낮 12시 20분쯤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으로 노 훈련병을 후송했다. 지구병원 측은 외부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시 오후 3시 30분쯤 건양대학교 병원으로 그를 옮겼다. 하지만 노 훈련병은 다음 날인 24일 오전 7시쯤 끝내 숨을 거뒀다. 부검결과 추정 사인은 뇌수막염을 앓고 있던 노 훈련병이 병세가 악화되면서 합병증인 패혈증에 따른 급성호흡곤란 증후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관계자는 “숨진 훈련병에게 23일 새벽 약을 처방한 의무병과 당직 간부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등을 육군훈련소 감찰부에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육군 측은 “훈련소가 본인이 아프더라도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였는지는 조사해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실제 숨진 훈련병이 몸이 안 좋다는 의사 표시를 뚜렷하게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육군 훈련병, 행군 후 급성 호흡곤란으로 사망

    육군 훈련병, 행군 후 급성 호흡곤란으로 사망

    지난 3월말 ’현역 1급’으로 육군에 입대했던 노모(23·연세대 휴학) 훈련병이 고열상태에서 야간행군 훈련에 투입된 뒤 귀대했다가 급성 호흡곤란으로 숨졌다. 시신 부검 결과 이 훈련병은 뇌수막염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육군 등에 따르면 논산 육군훈련소 30연대 소속 노 훈련병은 지난 달 22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10분까지 20㎞ 완전군장 행군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했다.  그는 복귀 후 37.9도의 고열 증세를 보여 오전 3시40분쯤 분대장(일병)을 따라 연대 의무실로 가 진료를 받은 뒤 내무실로 돌아와 잠을 잤다. 그러나 상태가 더 나빠지고 열이 내리지 않자 훈련소 측은 낮 12시 20분쯤 그를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으로 후송했다.  지구병원 측은 외부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후 3시30분쯤 건양대병원으로 옮겼으나 노 훈련병은 다음 날인 24일 오전 7시쯤 숨을 거뒀다. 추정 사인은 패혈증에 따른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이었다.  노 훈련병의 아버지(52)는 “23일 새벽 고열로 의무실에 갔을 때 빨리 후송했다면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훈련소의 초기 조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연대 군의관은 야간행군 복귀 후 환자 진료를 마치고 퇴근한 뒤였으며 일병 계급의 의무병이 당직 군의관에게 보고하지 않고 해열진통제만 처방한 다음 노 훈련병을 복귀시켰다.  훈련소 측은 “해당 군의관이 야간행군에 동행했으며 오전 3시까지 환자를 진료했으나 당시 노 훈련병은 진료를 받지 않았다. 의무실에서도 노 훈련병의 체온이 그다지 높지 않아 해열제만 처방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시신을 부검한 결과 노 훈련병은 앓고 있던 뇌수막염이 원인이 돼 패혈증과 급성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훈련소 측은 “몸에 이상이 있는 훈련병은 행군에서 제외하고 대신 토요일에 보충훈련을 받도록 했으나 노 훈련병은 행군에 참가하겠다고 했다. 부대에서 행군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노 훈련병의 사망 사고와 관련, 육군훈련소 감찰부에서 당직 간부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훈련소가 본인이 아프더라도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였는지는 조사해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숨진 훈련병이 몸이 안 좋다는 의사 표시를 뚜렷하게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진해군항제 개막… 10일까지

    진해군항제가 1일 화려한 막을 열고 열흘간 벚꽃 향연을 시작했다. 창원시는 이날 진해구 중원로터리에서 ‘꽃, 빛, 희망’을 주제로 한 제49회 진해군항제를 개막했다. 올해는 옛 진해시 벚꽃 명소 외에도 창원공단 도로와 신마산 지역 산복도로 등 창원시 전역에서 10일까지 진행된다. 이충무공 승전행차 등 60여개의 각종 테마행사 및 예술행사 등이 열린다. 또 8~10일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5개국 17개팀이 참가하는 ‘세계 군악의장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이 페스티벌은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공군군악대 조인성 병장, 국방홍보지원대 이민호(붐) 상병과 이선호(앤디) 상병, 육군군악대 김영운(강인) 일병 등이 참가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옛 창원시의 대표 축제였던 ‘고향의 봄’ 축제도 열린다. 창원용지공원, 천주산 등 창원 시내 전역에서 24일까지 계속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 군항제에는 국내 최대 벚꽃축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면서 “시 전역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벚꽃과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개막···조인성 등 연예인 군악대도 볼거리

    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개막···조인성 등 연예인 군악대도 볼거리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1일 개막됐다. 벚꽃의 향연은 10일까지 이어진다.  경남 창원시는 이 날 진해구 중원로터리에서 ‘꽃,빛,희망’을 주제로 한 진해군항제를 개막했다. 올해 49번째다.  지난 해 7월 창원·마산·진해시가 창원시로 출범한 뒤 처음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진해는 물론 창원(중앙동 교육단지, 창원대로 및 시가지 일원), 마산(신마산 산복도록 및 서원곡 주변) 지역까지 벚꽃관광거리를 확대했다.  군항제 기간에 이충무공 승전 행차, 추모대제, 군점행사, 강강술래, 총통 시연, 군복 패션쇼 등 60여개의 각종 테마행사 및 예술행사가 열린다.  8~10일은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이란 주제로 국내외 5개국 17개팀이 참가하는 ‘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공군군악대 조인성 병장, 국방홍보지원대 이민호 상병(붐)과 이선호 상병(앤디), 육군군악대 김영운 일병(강인) 등 유명 연예인 병사가 참가한다. 뉴질랜드왕실 해군군악대, 미7함대군악대, 미8군군악대, 태국왕실 해군군악대, 프랑스포병군악대의 묘기도 볼 수 있다.  군항제 기간에 옛 창원시의 대표 축제였던 제20회 고향의 봄 축제도 열린다. 창원용지공원, 천주산, 성산아트홀, 고향의 봄 도서관 등 창원시내 전역에서 24일까지 계속된다.  KTX 벚꽃 관광열차가 증편 운행된다. 또 창원시티투어버스도 운행되고 국제크루즈선도 마산항에 들어온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구제역 방역 순직 군인에 훈장 추서

    정부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제역 방역지원 중 순직한 육군 모부대 소속 고(故) 권인환 일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하는 영예수여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8월 입대해 의무병으로 복무해온 권 일병은 지난 1월 9일 경기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설치된 구제역 이동통제초소 근무 중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구제역 방역과 관련해 사망한 공무원은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훈장이 추서된 공무원은 권 일병을 포함해 2명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모래 살포작업 중 순직한 전 경북 영양군청 소속 김경선씨는 1월 옥조근정훈장을 이미 추서한 바 있다. 나머지 사망자에 대해선 소속기관에서 추서요청 또는 공상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거나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적 재난상황인 구제역 방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다 생명을 잃은 순직 공무원과 유가족에 대해서는 합당한 예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최전방 군인들 연이어 폭행한 ‘간 큰 고등학생들’

    고교생 10여명이 외박 나온 현역 군인들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강원 영구경찰서는 10일 현역 군인들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18)군과 또 다른 김모(17)군 등 고교생 10여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지난 6일 오전 1시45분쯤 양구군 양구읍 상리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외박을 나온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0)일병과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김 일병 등 병사 2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김 일병은 눈 아랫부분 골절상으로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김군 등은 이전에도 외박을 나온 군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30분쯤 양구군 상리 모 식당 앞에서 외박 중이던 육군 모 부대 소속 한모(21) 병장 등 병사 4명을 폭행해 다치게 했다. 한 병장 등은 당시 군복을 입은 상태에서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장병들로부터 상해 진단서 등을 받은 뒤 사건 현장 주변 CCTV 화면을 분석해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을 검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軍, 계급별 자율내무반 실험운영

    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들이 계급별로 생활하는 방안을 군이 실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3군사령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예하 12개 대대에서 ‘자율병영생활제도’를 실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율병영생활제도란 이등병은 이등병끼리, 일병은 일병끼리 계급별로 하나의 생활관에 모여 지내는 방식으로 육군 규정상 일과가 끝나는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이들은 일과가 시작되는 오전 8시부터 편제상 분대나 소대를 형성해 전투임무 등을 수행하다가 일과가 끝나는 오후 5시부터 계급별 생활관에서 다른 계급 병사들의 간섭 없이 자유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일종의 출퇴근 개념이 도입되는 셈이다. 부대 관계자는 “일과 시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선임병들과 생활하는 부담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병영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군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편한 병영생활이 이뤄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교육훈련은 더욱 강도 높게 진행된다. 또 이등병에서 일병으로 진급하게 되면 일병 생활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번 제도는 현재 육군에서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다. 군 관계자는 “훈련 시간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자유로운 병영생활을 보장하는 방안으로 기본적인 위계질서는 지키게 된다.”면서 “병사들의 전투력 향상은 곧 전투형 야전부대 양성 방안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소속은 달라도 조국 지키기엔 ‘한마음’

    소속은 달라도 조국 지키기엔 ‘한마음’

    한국군과 주한미군에 근무하며 조국을 지키는 형제가 있어 화제다.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에 근무하는 이규민(26) 병장과 주한미군 2사단에 근무하는 이규원(24) 일병이 그 주인공. 특히 이들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조국을 지키고 있어 군 안팎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 형제는 어렸을 때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아버지는 기타리스트로 음악의 꿈을 이어갔지만 생활은 넉넉하지 못했다. 배고픈 어린 시절을 보내던 형제에게 불운이 찾아왔다. 형과 동생이 12살, 10살이던 때 아버지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이 어려워진 것이다. 생활은 더욱 힘들어졌고 생활보호대상자로 분류돼 최저생계비로 생계를 이어갔다. 고교생이 된 형제에게 어느 날 친어머니가 찾아왔고 그들은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형은 버클리 음대에, 동생은 버지니아주립대 치과대학에 진학했다. 미 영주권도 신청했다. 하지만 또다시 불행이 찾아왔다. 2008년 한국에서 홀로 살고 있던 아버지가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형제는 급히 귀국했지만,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아버지의 쓸쓸한 죽음은 형제에게 큰 충격이었다. 형은 미 영주권을 포기하고 육군에 자원 입대했다. 동생은 미국에 홀로 계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돌아갔다. 얼마 뒤 어머니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잇단 불운에 이 병장은 우울증 증세까지 보였다. 하지만 전우들의 관심으로 정신적인 상처를 극복하고 육군 뮤지컬 ‘생명의 항해’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동생인 이 일병은 병마에 시달리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보태기 위해 미군에 지원했다. 지난해 6월 한국에 배치돼 근무 중이며, 치의학도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된 일과 후에도 야간대학을 다니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부고]

    ●안영락(육군사관학교 명예교수)씨 모친상 박인섭(KBS 광주방송총국장)우장상(가야병원장)씨 장모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258-5969 ●홍성태(MBC 기획조정실 부실장)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27-7597 ●구두서(전 기독교 침례회장)씨 별세 상회(전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용회(싱가폴 파이브로지스틱스 사장)씨 부친상 김시문(전 수산청 차장)김태영(전북대 교수)씨 장인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12 ●황진하(홍익대 교수)원경(KB금융지주 차장)씨 부친상 권혁정(에넥스텔레콤 이사)이한용(삼성중공업 과장)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6 ●현순영(전 서울여대 교수)씨 별세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11시 (02)3410-6909 ●이경식(자영업)경환(전 성북구청 홍보담당관)경택(회사원)씨 모친상 최동균(자영업)씨 장모상 29일 서울 한일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30분 (02)998-9123 ●김상혁(자영업)씨 모친상 이정룡(대한지적공사 대전충남본부장)씨 장모상 29일 서울 한일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998-9123
  • 전방초소 사병 총 맞고 사망

    육군 모 부대 사병이 전방초소 화장실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40분쯤 경기 연천의 한 군부대 화장실에서 이모(21) 일병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일병은 가슴에 3발의 총상을 입고 쓰러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용된 총은 이 일병의 개인화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목격자들은 “밤에 갑자기 총소리가 나 달려가 보니 이 일병이 총을 맞고 쓰러져 있어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했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당시 이 일병은 전방 경계근무를 나가기 위해 신고를 마친 상태였으며 실탄과 수류탄 등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조사 결과 이 일병의 수첩에서 ‘미안해, 먼저 갈게’ 등의 내용이 담긴 메모가 발견됐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춘천 군부대서 육군일병 총기 사고로 사망

    강원 춘천 육군 모 부대에서 탄약고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가 총기사고로 숨졌다. 13일 육군에 따르면 춘천시 신동면 육군 모 부대 소속 차모 일병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탄약고 경계 근무 중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걸 함께 근무하던 최모 상병이 발견, 국군 춘천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최초 목격한 최 상병은 “초소 밖 외등을 끄러 나간 사이 초소 안에서 총성이 들려 달려가 보니 차 일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차 일병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탄약고 근무에 투입된 상태로 실탄은 차 일병의 K-2 총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마약 맞고 민간인에 수류탄 던졌다”

    “마약 맞고 민간인에 수류탄 던졌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미군 병사들이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순전히 재미 삼아 아무런 무기도 없는 민간인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했다는 증언을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전리품을 수집한다며 시신 일부를 절단해 수집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8년 미군 수십명이 남베트남 미라이라는 마을에 들이닥쳐 347명에서 504명으로 추정되는 마을 주민들을 집단학살한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CNN은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에 주둔하는 미 육군 스트라이커 여단 소속 병사들이 민간인을 살해하는 당시 상황을 진술하는 심문 비디오를 입수해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5월 군 조사관이 아프간 민간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제러미 몰로크 상병을 심문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비디오에 담긴 심문 내용에 따르면 몰로크 상병 등은 올해 초부터 캘빈 R 기브스 병장의 지시에 따라 비무장한 민간인들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모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문 영상에서 몰로크 상병 등은 캘빈 병장의 지시로 민간인들을 살해한 경위를 설명했다. 조사관이 “그들이 무장을 했느냐?” “당신들에게 위협을 가했느냐?”라고 묻자 몰로크 상병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답했다.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은 몰로크와 기브스, 아담 윈필드 상병과 마이클 왜그넌 상병, 앤드류 홈스 일병 등 모두 5명이다. 이들은 아프간 민간인 두 명을 총으로 쏴 죽였고 한 명은 수류탄으로 죽였다. 희생자 중 한 명은 이슬람 율법학자(물라)였다. 부대원 중 나머지 7명은 이 사실을 은폐하거나 동료 병사를 구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선임병인 기브스 병장은 희생자들의 손가락과 다리 뼈, 치아를 ‘기념품’으로 보관하고 있었으며 또 다른 병사는 두개골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무고하게 죽은 시신 옆에서 찍은 사진도 갖고 있었다. 이와 관련 몰로크 상병 변호인인 마이클 웨딩턴은 CNN과 인터뷰에서 의뢰인이 재미 삼아 살인을 저지른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아프간 저항세력이 설치한 급조폭발물(IED) 공격을 받아 몰로크의 뇌가 손상됐으며, 처방약을 투약하고 마약을 피우는 상태에서 기브스 병장의 압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른 피의자들 역시 아편을 섞은 대마초를 매일 사용했고, 기브스 병장을 두려워했다고 증언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주지훈-이준기, 육군참모총장 표창…포상휴가까지

    주지훈-이준기, 육군참모총장 표창…포상휴가까지

    뮤지컬 ‘생명의 항해’로 감동을 전했던 배우 주지훈 이준기 김다현이 육군참모총장 표창장을 받았다. 현재 군복무중인 일병 주지훈(본명 주영훈), 이병 이준기, 일병 김다현(본명 김세현)은 지난 8월 29일 막을 내린 뮤지컬 ‘생명의 항해’에 이름을 올렸다. 6ㆍ25전쟁 60주년 기념행사로 제작된 ‘생명의 항해’를 통해 이들은 국민 안보의식은 물론, 군위상의 홍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리허설 중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었던 이준기와 여러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이겨낸 주지훈, 공연 연습 중 가족상을 치렀던 김다현은 군 정신으로 자신이 맡은 역에 최선을 다해 타의 모범이 됐다. 표창을 수여받은 주지훈 이준기 김다현을 포함한 84명의 군 배우와 스태프들은 9월6일까지 일주일간의 포상휴가도 받았다. 휴가를 마친 후 ‘생명의 항해’ 팀은 거제, 전주, 강원, 대전 등지에서 지방공연을 펼친다.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故 장진영 1주기 MBC ‘스페셜’ 방영…결혼식 최초공개▶ 신민아, 한국판 ‘섹시여전사’ 등극…"켈리후 못지않아"▶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동이’ 연잉군 이형석, 천재성 발휘...숙종, 깨방정 작렬
  • 軍 뮤지컬 ‘생명의 항해’ 일본관객 ‘밀물’

    軍 뮤지컬 ‘생명의 항해’ 일본관객 ‘밀물’

    29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6·25 60주년을 맞아 육군본부가 주관해 마련한 뮤지컬 ‘생명의 항해’가 출연진들의 합창을 끝으로 막을 내리자 객석에 앉아 있던 수백명의 중년 여성들이 웅성거리며 일어나 무대 앞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카메라를 들고 플래시 세례를 퍼부으며 환호하는 여성들은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아온 이준기(왼쪽) 이병과 주지훈(오른쪽) 일병의 일본인 팬들이었다.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까지 다양했다. 너나없이 ‘이준기 사랑해요’ 등을 적은 플래카드를 들고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한쪽에서는 일부 중년 여성들이 이들을 본 기쁨에 눈물을 훔치기까지 했다. 군 복무를 위해 입대한 후 수개월이 지난 터라 팬들의 감격은 배가 된 듯했다. 한국전쟁에 대한 의미 있는 뮤지컬인지라 군인가족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란 당초 군 관계자들의 예상과 다른 반응이었다. 준비과정부터 국내 팬들과 일본 팬들이 뒤섞여 뮤지컬 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뮤지컬 프로듀서를 담당한 육본 이영노 중령은 “매회 90% 이상 관객이 입장해 총 9회 2만여명이 관람했다.”면서 “로열석의 앞줄은 대부분 일본인 팬들이 단체예매를 통해 확보한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육군 관계자는 “뮤지컬이 시작되기 전에도 팬클럽 등에서 70인의 출연진이 모두 먹을 수 있는 피자를 준비해 오는 등 열성적으로 응원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 이병은 뮤지컬 시작 전날 최종리허설에서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50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고도 마지막날까지 열연하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뮤지컬은 흥남 철수작전 당시 피란민 1만 4000여명의 목숨을 구한 ‘메레디스 빅토리’호 이야기를 다뤘으며 9월10일부터 10월31일까지 대구, 대전 등 5개 지방도시에서 순회공연이 예정돼 있다. 주연급인 이 이병과 주 일병, 김다현 일병을 비롯해 출연진 대부분이 현역 병사들이었으며 당시 사용됐던 총기류와 군장을 군으로부터 지원받아 생생한 전쟁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김태영 국방장관과 황의돈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마지막회를 관람하고 군인정신을 발휘한 이 이병 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강원도 화천 육군 일병, 총기사고로 사망

    강원도 화천 육군 모 부대에서 서모(21)일병이 총기사고로 숨졌다. 22일 육군은 “지난 21일 오후 7시45분께 경기도 화천 육군 모 부대 소속 서 일병이 탄약고 경계 근무중 목 부위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것을 함께 근무하던 전모(21)이병이 발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 이병에 따르면 함께 탄약고 근무에 투입된 서 일병으로부터 ‘초소 밖에 나가 외등을 켜라’는 지시를 받고 외등을 켜던 중 총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니 서 일병이 쓰러져 있었다. 육군 관계자는 “실탄은 서 일병의 K-1 총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탄약고 주변에 설치된 CCTV 화면을 정밀 분석하고 동료 부대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f(x) 초미니 ‘눈길’..크리스탈 ‘매끈’ 루나 ‘말벅지’ ▶ ’후덕봄’서 ‘여신봄’으로..다이어트 성공 인증샷 ▶ 박휘순은 짝사랑 전문? "지금까지 7번..결국 차여" ▶ 김성은, 촬영당일 연락 두절 연예계 복귀 불발 ▶ 최현우, 미쓰에이 수지 몸 잘랐다?…’절단마술’ 경악
  • 이준기·주지훈 뮤지컬서 만난다

    이준기·주지훈 뮤지컬서 만난다

    ‘왕의 남자’ 이준기 이병과 인기드라마 ‘궁’의 주지훈(본명 주영훈) 일병이 뮤지컬 무대에 함께 선다. 이 이병과 주 일병이 군 입대 후 일반인에게 모습을 드러낸 첫 작품이다. 육군본부는 2일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6·25전쟁 60주년 사업의 하나로 한국뮤지컬협회와 공동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생명의 항해’의 제작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뮤지컬에는 주요 배역을 담당하게 된 이 이병과 주 일병, 그룹 야다의 보컬 김다현(본명 김세현) 일병이 현역 연예병사로 출연한다. 뮤지컬 스타 윤공주, 손현정, 문종원 등 민간 출연진도 함께 열연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김신영, ‘치티치티뱅뱅’ 패러디..군인용 개사 ‘눈길’

    김신영, ‘치티치티뱅뱅’ 패러디..군인용 개사 ‘눈길’

    개그우먼 김신영이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 Chitty Chitty Bang Bang) 패러디 무대를 선보였다. 김신영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육군 제 11사단 화랑부대 천마대대를 방문해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개사해 코믹한 무대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패러디의 여왕’답게 김신영은 11사단 천마대대 장병들의 이야기를 담아 "나는 이병 바로 각을 잡는다. 나는 일병 각을 대충 잡는다." 등의 가사로 국군장병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신영 외에도 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 티아라 멤버 효민, 시크릿 멤버 선화 등 G7 멤버들도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나르샤는 티파니의 ‘경고’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사진 = KBS 2TV ‘청춘불패’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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