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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중동 전쟁, 美미사일방어 전력에 부담…균형 안간힘”

    “우크라·중동 전쟁, 美미사일방어 전력에 부담…균형 안간힘”

    미 합참 관계자, 하원 군사위 전략군소위 청문회“미사일방어 필수지만 美 방위산업 취약”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두 개의 전쟁’으로 미국의 미사일방어 강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력 부담도 늘고 있다고 미 당국자가 밝혔다. 미 합동참모본부에서 지역별 작전과 전력 운용을 담당하는 클레어 길 준장은 7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적의 역량 강화, 전투사령부의 (미사일방어) 요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미군의 항공·미사일 통합방어 전력에 갈수록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지역을 담당하는 전투사령부가 미사일방어 부대를 계속 요청하지만 이를 전부 충족하기에는 전력이 부족하다”면서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과 문제가 발생해 당장 미사일방어가 필요한 지역 간 ‘균형’을 맞추느라 애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은 인도태평양, 당장 미사일방어가 필요한 지역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로 해석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를 중동에 우선 배치하고 있으며, 이는 중동 지역의 군사 장비와 부대를 아시아태평양으로 재배치해온 최근 몇 년의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현재 미사일방어 전력이 인도태평양 지역까지 커버하는데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더그 램본 소위원회 위원장은 “인도태평양 전구에서 억제력을 강화할 필요가 시급해져 이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고, 민주당 간사인 세스 몰턴 의원은 “세계 특정 지역, 특히 태평양에서 우리는 억제력을 위해 미사일을 많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육군 숀 게이니 소장은 “육군의 항공·우주 방어 전력은 매년 육군 내에서 가장 자주 전개되는 부대이자 전투사령부에서 가장 많이 요청하는 전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대를 외국에 1년 주둔하면 이후 2년은 미국에서 근무하게 하는 게 원칙이지만, 방공부대는 수요가 너무 많아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문회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패트리엇 미사일 등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지만, 수량이 한정된 미사일방어 체계를 지역별로 어떻게 배치하는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에 대한 조기 경보 등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것이 동맹과의 미사일방어 협력 사례로 언급됐다. 존 힐 국방부 우주 및 미사일방어 담당 부차관보는 “유럽과 중동에서 진행 중인 분쟁은 현대 전쟁과 글로벌 전략에서 미사일의 중요성을 분명히 보여준다”면서 “적극적인 미사일방어는 이런 미사일 중심 전쟁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전력 태세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미국과 동맹국의 방위산업이 미사일을 충분히 생산하기에는 공급망이 취약하다면서 의회가 바이든 대통령이 제출한 추가 안보 예산안을 승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 예산안에는 미국의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 500억 달러와 패트리엇 미사일 연간 생산량을 550기에서 650기로 늘리기 위한 7억 5500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 호반그룹, 육군 3군단에 5000만원 물품 전달… 9년째 후원

    호반그룹, 육군 3군단에 5000만원 물품 전달… 9년째 후원

    호반그룹이 연말을 맞아 강원 인제에 있는 육군 3군단을 방문해 의료 장비와 후원금을 전달(사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육군 3군단장,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군부대와 기업이 1대1로 인연을 맺는 ‘1사 1병영’ 협약을 육군3군단과 체결하고 2015년부터 꾸준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이날 호반 측은 산소포화도 측정기, 자동혈압 측정기를 포함해 5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김 실장은 “국가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최전방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3군단의 장병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정훈 “채 상병 사인 규명은 요원… 수사 외압 밝혀야”

    박정훈 “채 상병 사인 규명은 요원… 수사 외압 밝혀야”

    “안보실, 수차례 이해 안 되는 요구”사단장 “물에 들어가지 말라 지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다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은 “항명죄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며 “외압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령은 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와 관련해 “상관 명예훼손이나 항명죄는 전혀 성립될 수 없고 이 사건의 본질에 좀더 재판부가 집중해 수사 외압을 철저히 잘 규명한다면 당연히 나머지 죄, 혐의도 다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령은 “오늘은 채 상병이 순직한 지 141일째 되는 날이다. 사망 원인을 밝히는 경찰 수사는 요원하고 수사 외압을 규명하는 공수처 수사 역시 더디기만 하다”면서 “이 모든 사건은 채 상병의 사망에서 비롯됐다. 특정한 항명 사건만을 떼어 놓고 재판하고 결론을 낸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대령은 공판에서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로부터 수사계획서를 보내라는 등 수차례 이해할 수 없는 지시를 받았다”며 “해병대로서는 경찰 이첩만이 불법을 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명죄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추가했는데, 군검찰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님에 대한 피해 진술서도 받지 않았다. 장관님은 본인이 피해자인지 아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선 이 전 장관의 군사보좌관이었던 박진희 육군 소장을 비롯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전하규 대변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 12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채 상병이 투입된 수해 현장의 지휘책임자였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군사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어떠한 대화나 회의 중에도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으며,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수차례 지시했다”면서 “(부하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해병1사단장 지시 사항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 박정훈 “채 상병 사망원인 규명이 핵심”…사단장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

    박정훈 “채 상병 사망원인 규명이 핵심”…사단장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다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은 “항명죄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며 “외압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령은 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와 관련해 “상관 명예훼손이나 항명죄는 전혀 성립될 수 없고, 이 사건의 본질에 좀 더 재판부가 집중해서 수사 외압을 철저히 잘 규명한다면 당연히 나머지 죄, 혐의도 다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박 대령은 “오늘은 고 채 상병이 순직한 지 141일째 되는 날이다. 사망 원인을 밝히는 경찰 수사는 요원하고 또한 수사 외압을 규명하는 공수처 수사 역시 더디기만 하다”면서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채 상병의 사망에서 비롯됐다. 특정한 항명 사건만을 떼놓고 재판하고 결론을 낸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대령은 공판에서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로부터 수사계획서를 보내라는 등 수 차례 이해할 수 없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해병대로서는 경찰 이첩만이 불법을 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명죄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추가했는데, 군검찰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님에 대한 피해 진술서도 받지 않았다. 장관님은 본인이 피해자인지 아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선 이 전 장관의 군사보좌관이었던 박진희 육군 소장을 비롯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전하규 대변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 12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채 상병 지휘책임자였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군사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어떠한 대화나 회의 중에도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으며,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수 차례 지시했다”면서 “(부하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해병1사단장 지시 사항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 ‘서울의 봄’ 초등학교 단체관람하려다 ‘좌빨교육’ 신고에 취소

    ‘서울의 봄’ 초등학교 단체관람하려다 ‘좌빨교육’ 신고에 취소

    12·12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넘긴 가운데 서울의 한 초등학교가 단체관람을 추진했다가 취소했다. 사전에 이를 알게 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이를 공론화하자 민원 제기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7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서울 소재 A초등학교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오는 13일 예정했던 6학년 ‘책가방 없는 날’ 영화 관람 계획을 취소한다고 안내했다. 앞서 A초등학교는 4일 학부모 안내문을 통해 “근현대사 영화 관람을 통해 역사적 사실의 심도 있는 이해 및 역사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영화 ‘서울의 봄’ 관람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본교 교사들이 사전 답사 및 사전 관람을 하고, 영화 관람으로 인한 교육적 목적 이외의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교육과 사후지도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6학년 사회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으로, 민주시민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A초등학교가 학교 수업이라며 ‘단체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더러운 ‘좌빨 교육’을 막아야 한다. 다 함께 교육부에 신고하자”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교육부에 실제로 민원을 넣었다는 누리꾼들의 인증이 이어지기도 했다.결국 A 초등학교는 “행사 안내와 더불어 의견 수렴 후 영화 관람을 통해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하였으나, 영화 관람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염려스러운 의견, 도보 이동 시 학생 안전 문제, 미참여 학생들의 형평성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어 본디 계획하였던 영화 관람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죄송한 말씀 드리며 학부모님들의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서울의 봄’ 단체관람을 추진했다가 일부 학부모의 항의로 계획을 철회한 사실이 4일 알려졌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학생들의 근현대사 공부 차원에서 해당 영화에 대한 단체관람을 추진했던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결과 학교 측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9시간 동안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 세력과 수도경비사경관 이태신 사이에 벌어진 일련의 일들을 담았다. 신군부 세력의 반란 모의와 육군참모총장 납치, 대통령 재가 시도, 병력 이동과 대치, 정권 탈취 등이 긴박하게 그려져 스릴러 영화 이상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등 실존 인물과 이들에 얽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으나, 픽션을 가미해 극적인 재미를 살렸다.
  • ‘채상병’ 사단장 “나는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 지시” …부하 탓 육군 탓

    ‘채상병’ 사단장 “나는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 지시” …부하 탓 육군 탓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 법원에 진술서 제출“물에 들어가지 말라 지시…부하가 왜곡·과장 전파” 주장“작전 활동 중 안전책임은 통제부대인 육군 50사단에”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지휘관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책임을 부하에게 전가하는 주장이 담긴 진술서를 군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임 전 사단장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재판을 진행하는 중앙군사법원에 188쪽 분량의 진술서를 지난달 21일 제출했다. 박 전 수사단장은 지난 8월 2일 임 전 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사건 조사보고서를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를 어기고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혐의를 받는다.임 전 사단장은 무고한 자신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보고서는 잘못됐고, 따라서 이를 이첩 보류한 국방장관의 지시는 정당하다며 이에 따르지 않은 박 전 수사단장은 항명죄가 성립한다는 논리를 폈다. 그는 진술서에서 “저의 현장지도 간 이뤄진 행위는 조금도 위법하지 않다”며 “어떠한 대화나 회의 중에도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를 한 적 없으며,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사고 전날인 7월 18일 채 상병이 소속된 중대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바둑판식으로 무릎 아래까지 들어가서 찔러보면서 정성껏 탐색할 것’이라는 지시가 전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이와 관련,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며 “추측하건대 신속기동부대장이 사단장의 현장지도를 수행하면서 느낀 미흡사항이나 보완해야 할 사항을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신이 안전장구를 챙기는 대신 복장이나 경례 미흡 등을 문제 삼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부하가) 자신의 지휘에 힘을 싣기 위해 왜곡 및 과장시켜 전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NS캡처본 상에는 해병1사단장이 직접 ‘물속 가슴높이까지 들어가’라고 한 것으로 적혀있으나…(중략)…포병대대장이 화상회의 결과를 정리 및 전파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해병1사단장 지시사항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책임을 부하에게 넘겼다. 부하들이 자신의 지시를 잘못 알아듣고 왜곡·과장해서 전달함으로써 무리한 수색작전이 진행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임 전 사단장은 아울러 경북 예천 지역의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전통제권은 육군 50사단에 있었다는 점도 부각하며 ‘육군 책임론’도 제기했다. 그는 당시 안전조치를 취해달라는 협의나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현장상황을 가장 잘 알고, 바로 조치할 수 있는 작전통제부대장인 육군50사단장이나 현장지휘관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안전확보에 대한 책임이 있음도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작전활동이 진행되는 동안에 수반되는 다양한 우발 상황과 상황 변화 요소를 고려한 안전확보 및 제반사항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작전통제부대인 육군 50사단이 가진다고 판단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 조사본부는 경찰에 이첩했던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보고서를 회수한 뒤 이를 재검토, 대대장 2명만 범죄 혐의를 적시하고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해선 혐의를 뺀 채 사실관계만 적시한 인지통보서를 지난 8월 말 경찰에 이첩했다. ● 박정훈 前수사단장 “항명죄 성립안돼, 외압 규명해야”…첫 공판 반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7일 국방부 검찰단이 자신에게 적용한 항명죄는 성립될 수 없으며,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한 외압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 전 단장(대령)은 이날 오전 군검찰이 자신을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재판의 첫 공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공판이 열리는 용산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 “상관 명예훼손이나 항명죄는 전혀 성립될 수 없고, 이 사건의 본질에 좀 더 재판부에서 집중해서 수사 외압을 철저히 잘 규명한다면 당연히 나머지 죄, 혐의도 다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박 전 단장은 “오늘은 고 채 상병이 순직한 지 141일째 되는 날”이라며 “사망 원인을 밝히는 경찰의 수사는 요원하고 또한 수사 외압을 규명하는 공수처의 수사 역시 더디기만 하다.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저는 국방부 검찰단의 무도한 수사와 기소로 인해 군사재판을 받게 됐다”며 “재판에 성실히 임해서 저의 무고를 밝히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규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은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고 채 상병의 사망에서 비롯됐고, 그 사망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과 또 저의 항명 사건과 수사 외압 사건 역시 다 유기적인 연계가 돼 있다”며 “특정한 항명 사건만을 떼놓고 재판하고 결론을 낸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수사와 경찰의 조사 이후에 민간 검찰의 수사 등이 다 유기적으로 종합돼야 하며, 복합적으로 다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며 “이러한 내용들이 재판부(군사법원)에서 충분히 고려되고 감안돼 재판이 공정하게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뷔·제니 헤어졌나…군 입대 앞두고 ‘결별설’

    뷔·제니 헤어졌나…군 입대 앞두고 ‘결별설’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한 매체는 뷔와 제니가 최근 연인 사이를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뷔는 오는 11일 입대한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적은 없다. 지난해 5월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드라이브를 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후 집이나 숍에서 함께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사진이 연이어 공개됐지만,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결별설 관련 양측 소속사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뷔를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과 정국은 이달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멤버 전원이 오는 2025년에 전역하며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니는 이날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이천시, 전국 첫 육군 군인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이천시, 전국 첫 육군 군인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경기 이천시는 관내 군인 가족들이 거주하는 군부대 군인가족 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6일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천시와 특수전사령부는 이날 특전사 영웅실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곽종근(중장) 특수전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부대 내 군인 가족 거주 아파트의 주민공동시설에 초등학생 자녀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육군 항공사령부와 이같은 업무 협약 체결했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부대 군인가족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비 전액을 지원하고 향후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육군 장병 자녀들의 초등돌봄 공백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군항공사령부 비승점은 시설면적 99.29㎡ 규모로 이용 아동 20명, 특수전사령부 아름수리점은 123.18㎡ 규모에 이용 아동 25명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12월부터 센터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2024년 1월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2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저출산 시대 돌봄은 이제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하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이에 우리시는 우리 아이들의 육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군부대내 초등돌봄센터 설치로 국가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군장병들의 육아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 ‘77학번’…‘서울의봄’ 벙커 지키다 숨진 정 병장, 명예졸업장 받을까

    ‘77학번’…‘서울의봄’ 벙커 지키다 숨진 정 병장, 명예졸업장 받을까

    영화 ‘서울의 봄’에서 육군본부 벙커를 지키다 숨진 조민범 병장의 실제 인물인 정선엽 병장이 명예졸업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학교는 정 병장에게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영화에서 조민범 병장으로 나온 정 병장은 1956년생으로, 광주 조선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동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1977년 조선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한 뒤 바로 입대했다. 국방부 헌병으로 복무하던 정 병장은 제대를 얼마 앞두지 않은 1979년 12월 13일 오전 1시 40분쯤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연결하는 지하 벙커에서 1공수여단 소속 반란군의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정 병장은 국방부를 점령한 반란군이 자신의 소총을 빼앗으려 하자 공식 명령체계에 따르겠다고 맞서다가 현장에서 사살당했다. 조선대는 정 병장의 유족에게 연락을 취하는 한편, 단과대 교수회의 등을 거쳐 명예졸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월쯤 명예졸업장 수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순직자’로 분류됐던 정 병장은 지난해 전사로 인정됐다. 무장 반란에 저항하다가 사망한 정 병장의 전사를 군이 인정하며 43년 만에 명예 회복이 이뤄졌다. 한편 배우 정우성이 열연했던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은 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티브로 했는데, 장 전 사령관 역시 조선대 출신이다. 1931년에 태어난 장 전 사령관은 대구 상고를 졸업하고 6·25가 발발하자 19세의 나이로 육군종합학교에 갑종 장교로 지원, 소위로 임관하면서 대학에 가지 못했다. 이후 1952년 광주에 군사교육총감부가 설치되고, 조선대가 위관·영관 장교 위탁 교육을 맡으면서 법학과 학위를 받게 됐다. 조선대 관계자는 “반란군을 막기 위해 스러져간 정선엽 병장의 참된 군인 정신을 기리고자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RM·뷔·지민·정국 다음주 현역 입대… BTS 전원 ‘군백기’

    방탄소년단(BTS)의 RM·뷔와 지민·정국이 오는 11일과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5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과 뷔는 각각 절차에 따라 입대하고 지민과 정국은 동반 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병교육대 입소식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BTS 멤버 중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데 이어 슈가도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이로써 BTS 멤버 전원이 ‘군백기’를 거쳐 2025년 6월 이후 팀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29층 압도적 전망… 국방산단·KTX 더블 수혜[그린건설대상]

    29층 압도적 전망… 국방산단·KTX 더블 수혜[그린건설대상]

    대우건설의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국방국가산업단지와 KTX의 신설역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의 시공 노하우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연무읍 안심리 26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433가구로 꾸며진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59가구 ▲84㎡B 94가구 ▲84㎡C 12가구 ▲103㎡A 68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부동산업계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주변으로 대형 호재가 몰려 있어 미래 가치도 높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연무읍 동산·죽본리 일원 약 87만㎡에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무기를 제외한 군(軍)에서 사용하는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 지원 체계 산업이 중심이다. 논산에는 국방대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등 국방 관련 기관이 여럿 있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도 성공해 ‘국방수도’ 역할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고속철도 호재도 더했다. 호남선 고속화사업은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까지 굽은 철길을 곧게 펴고, 육군 논산훈련소까지 고속철도(KTX)를 놓는 사업이다.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 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거리에서 KTX 신연무대역(신설 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곳곳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현재도 KTX 논산역을 비롯해 논산IC(호남고속도로), 연무IC(논산천안고속도로)를 모두 끼고 있어 대전, 세종, 전주 등 인근 도시 이동이 편리하다. 이 밖에 하나로마트, 연무안심시장, 연무체육공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연무초중고, 연무중앙초, 연무여중, 연무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탄탄하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가 고스란히 적용돼 지역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여름에 물놀이장으로 활용 가능한 어린이 놀이터도 들어선다. 또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돋보인다. 한편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은 논산 내동 78의 1(논산고 인근)에 있다.
  • ‘아내 교통사고 위장’ 특수부대 부사관 35년형…유족 “재판부에 감사”

    ‘아내 교통사고 위장’ 특수부대 부사관 35년형…유족 “재판부에 감사”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하고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타내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육군 부사관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제3지역 군사법원 제2부는 살인, 시체손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7) 원사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특수부대 출신 부사관 A씨는 지난 3월 8일 오전 4시 52분쯤 강원 동해시 구호동의 한 도로에서 이미 숨진 아내 B(41)씨를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옹벽을 고의로 들이받는 등 위장 교통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아내의 사망보험금 명목으로 4억 7000여만원을 타내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범행 당시 은행에 약 8000만원 대출과 여러 저축은행과 카드사로부터 2억 9000여만원에 이르는 채무를 지고 있었다. 또 돈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여러 차례 단기 대출을 받았다. 검찰은 A씨가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기존의 공소사실에 ‘B씨가 사망했다고 착각하도록 범행을 은폐하려는 목적으로 교통사고를 내 다발성 손상으로 사망케 했다’는 혐의를 추가했다.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0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 만한 징후나 뚜렷한 동기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 목 부위에 삭흔(끈 자국)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점, 의식을 잃은 배우자를 발견하고 신고하거나 응급처치하지 않고 오히려 범행 현장을 치우고 청소하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 등을 종합할 때 (살인하지 않았다는) 피고인 측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 초기 단계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변명과 객관적 정황에 모순되는 진술로 일관하는 등 범행에 대한 참회나 반성 등의 감정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범행의 중대성, 태도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여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피해자 측 법률 대리를 맡은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선고가 끝난 뒤 “천인공노한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해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피고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죄를 안정하지 않았고 이해할 수 없는 진술로 변명했으나 재판부에서 적절히 잘 판단해줬다”고 말했다.
  •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로 위장…남편에 징역 35년 선고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로 위장…남편에 징역 35년 선고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하고 사망보험금을 약 5억원을 타내려 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에게 검찰 구형보다 높은 중형이 선고됐다. 제3지역군사법원 제2부는 5일 살인, 시체손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47) 원사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앞선 지난달 8일 열린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30년보다 5년 더 많은 형량이다. A원사는 지난 3월 8일 오전 4시 52분쯤 강원 동해 구호동 한 도로에서 숨진 아내 B(41)씨를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옹벽을 들이받는 등 위장 교통 사망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원사는 B씨의 사망보험금 4억 7000여만원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조사 과정에서 B씨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발견된 혈흔은 소량이었던 점, B씨 목 부위에서 ‘눌린 흔적’이 발견된 점 등 타살 의심 정황을 발견해 A원사를 구속기소했다. A원사는 법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아내를 차에 태웠고, 옹벽을 들이받은 사고가 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 만한 징후나 뚜렷한 동기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 목 부위에 삭흔(索痕·목에 끈을 두르고 난 뒤 남는 끈 자국)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점, 의식을 잃은 배우자를 발견하고 신고하거나 응급처치하지 않고 오히려 범행 현장을 치우고 청소하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 등을 종합할 때 목을 조른 적 없다는 피고인 측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 “범행의 중대성, 태도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여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 홍범도·이승만 논쟁에 “완전무결한 인간 없어”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 홍범도·이승만 논쟁에 “완전무결한 인간 없어”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5일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과 이승만 전 대통령 등의 공과를 둘러싼 ‘역사 논쟁’에 대해 “어느 인간도 완전무결하지 않다”며 “모든 것은 사실에 근거해야 하는데 (일부 국민은) 사실을 각도에 따라 달리 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용산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 여론을 수렴하면서 갈등이나 소모적 논쟁을 잘 정리해 미래로 나가고 젊은 세대들이 더 나은 대한민국을 꿈꾸며 활기차게 살아가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강 후보자는 생전에 옛 소련 공산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육군사관학교 내 흉상 철거가 결정된 홍 장군에 대한 입장을 묻자 “어느 조직이나 인간도 완전무결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각도에서 봐서 총체적으로 그의 공(功)을 생각하고 흠결은 어떤지를 살펴봐야 한다. 자료에 근거해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판단하는) 국민적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홍 장군은 독립유공자로서 예우받아야 한다”면서도 “(이미 윤석열 정부가 결정한) 흉상 이전을 두고 내가 여기서 (의견을) 말하긴 적절치 않다”고 했다. 강 후보자는 또 박민식 현 장관이 추진해온 이 전 대통령 관련 기념관 설립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독립유공자이자 대한민국을 건국한 분이지만, ‘4·19의거’를 야기한 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어느 인간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가 조직이나 나라에 기여했다면 그 점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특히 “내 친가와 시가 모두 국가유공자로서 우리나라를 위해 애쓴 분들께 잘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며 “내 마음은 국민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후보자는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로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고(故) 강갑신 참전용사의 딸이다. 강 후보자의 시조부는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및 초대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을 지낸 권준 장군(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 시부는 독립유공자 권태휴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다.
  • BTS 진, 병장도 조기 진급…“멤버들 입대에 눈물부터”

    BTS 진, 병장도 조기 진급…“멤버들 입대에 눈물부터”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지난 7월 상병 조기 진급에 이어 병장으로 조기 진급했다. 진은 자신의 생일이던 지난 4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뛰어난 군 생활로 조기 진급을 한 번 더 하여 현재 병장 김석진(본명)”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항상 생일에는 라이브로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여러분과 항상 즐겼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즐기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비록 몸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꼭 알아달라”고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진의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도 생일 당일 1억회를 돌파하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디 애스트로넛’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5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6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BTS 멤버 중 가장 먼저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진은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내년 6월이다. 진은 “제가 입대하고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래도 총 시간의 3분의 1만 더 보내면 여러분과 함께 할 생각에 마음이 벌써 두근두근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일 RM과 뷔, 12일 지민과 정국의 입대 소식과 관련해 “우리 멤버들 입대한다고 하는데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빅히트뮤직는 5일 BTS 멤버들의 육군 현역 입대와 관련해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의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RM과 지민, 뷔, 정국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 BTS RM·뷔·지민·정국 입대 앞두고 소속사가 전한 당부

    BTS RM·뷔·지민·정국 입대 앞두고 소속사가 전한 당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 지민과 정국이 다음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팬들에게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RM과 뷔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할 예정이고, 지민과 정국은 동반 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지했다. 앞서 RM과 뷔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12일에 각각 입대하는 것으로 지난달 알려진 바 있다. 이날 소속사 공지와 종합하면 11일에 RM과 뷔는 개별적으로 입대하고, 12일에 지민과 정국은 함께 입대할 예정이다.빅히트뮤직은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시기를 당부드린다”며 “RM, 지민, 뷔, 정국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이, 올해 4월 제이홉이 각각 입대해 서로 다른 사단 산하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했다. 나머지 네 멤버의 입대가 이뤄지면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이달 입대하는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소속사는 오는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 장진호 전투서 실종 美 병사, 73년만 국립묘지 안장

    장진호 전투서 실종 美 병사, 73년만 국립묘지 안장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실종된 미군 장병의 유해가 73년 만에 버지니아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 육군 인사사령부가 오는 14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고든 매카시 상병의 유해 안장식을 엄수한다고 보도했다. 매카시 상병이 속한 부대는 1950년 12월 장진호 인근에서 적군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20세였던 매카시 상병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실종자로 처리됐다. 미군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북한 당국으로부터 미군 유해를 넘겨받았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유전자 조사를 거쳐 올해 2월 매카시 상병의 신원을 확인됐다. 미 육군 인사사령부는 한국전 참전 미군 가운데 7500여명이 실종자로 분류된 상태라고 밝혔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12월 함경남도 장진 지역에서 벌어졌다. 현대전에서 미국과 중국의 군대가 맞붙어 싸운 최초의 전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같은 해 9월 인천 상륙 작전을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은 미군은 개마고원 일대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중공군 7개 사단(12만명)에 포위됐다. 미군은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 17일 만에 포위망을 뚫고 극적으로 탈출했다. 그러나 1만 800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피해가 컸다.
  • 업무 이해도 높은 ‘보훈 가족’… 인사·경영 전문[장관 후보자 프로필]

    강정애(66)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 관리와 경영 분야 전문가다. 숙명여대 총장을 역임했다. ‘보훈 가족’이며 2015~2019년 보훈기금운용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해 보훈업무 이해도가 높다. 부친(강갑신)은 무공훈장을 받은 6·25전쟁 참전용사. 시할아버지(권준)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의열단과 대한민국임시정부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로 초대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을 지냈다. ▲서울 ▲숙명여대 경영학 ▲파리1대 인적자원경제학 박사, 숙명여대 교수, 한국인사관리학회장
  • 록히드마틴 제친 ‘C-390’… 軍, 브라질 군용기 첫 도입

    록히드마틴 제친 ‘C-390’… 軍, 브라질 군용기 첫 도입

    군용 대형 수송기 신규 도입 기종으로 미국의 거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C-130J)을 제치고 브라질 업체 엠브라에르가 제작하는 C-390이 확정됐다. 당초 록히드마틴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엠브라에르가 ‘깜짝’ 선정된 데는 국내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부품 생산에 참여하는 부분에서 엠브라에르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게 결정적이었다.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선 이번 대형 수송기 선정을 통해 세계 군용항공기 공급망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방사청은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5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공군 대형 수송기를 구매하는 ‘대형 수송기 2차 사업 기종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공군은 앞으로 2026년까지 총사업비 7100억원을 들여 C-390 3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에서 브라질 군용기를 도입하는 건 처음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C-390은 현재 브라질을 비롯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헝가리 등 5개국이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현재 공군에선 록히드마틴이 1957년 실전 배치한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를 운용하고 있다. 다만 장거리를 이동할 땐 중간 급유가 필요하다는 게 단점이었다. 2021년 8월 미라클 작전 당시 아프가니스탄으로 한번에 가지 못해 중간에 급유해야 했고, 올해 4월 프라미스 작전에선 두 차례 착륙해 중간 급유를 받아야 했다. 대형 수송기를 도입하면 이런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 방사청에 따르면 엠브라에르와 록히드마틴은 성능과 가격 등에선 큰 차이가 없었고 모두 방사청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했다. 승패를 가른 건 국내 기업과의 협력 컨소시엄 분야였다. 방사청 관계자는 “한국 업체들이 C-390 부품 생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세계 군용기 시장 공급망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추위는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추가 확보하는 ‘차기 전투기(F-X) 2차 사업 기종 결정안’도 의결했다. F-35A 제작사는 록히드마틴이다. 앞서 차기 전투기 1차 사업에 따라 F-35A 40대가 지난해 1월 배치 완료됐으며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F-35A 2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4조 2600억원이다. 이 밖에 K21 보병전투차량을 추가로 양산해 기존 K200A1 장갑차를 대체하는 K21 보병전투차량 4차 양산 계획안, 노후화된 육군 500MD, AH-1S 헬기를 대체하는 소형무장헬기(LAH)를 양산하는 소형무장헬기 2차 양산 계획안도 이날 방추위에서 각각 심의·의결됐다. 정부는 K21 보병전투차량 양산에 2028년까지 7800억원, 소형무장헬기 양산에는 2031년까지 5조 7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빼앗길 바엔 부수겠다?…“푸틴, ‘자존심’ 크림반도 뺏기면 핵무기 쓸 것”

    빼앗길 바엔 부수겠다?…“푸틴, ‘자존심’ 크림반도 뺏기면 핵무기 쓸 것”

    국제사회의 관심이 중동분쟁으로 쏠린 틈을 타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맹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빼앗기면 핵무기로 보복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미 육군 준장 출신의 러시아 국방 전문가인 케빈 라이언 하버드대 벨퍼과학국제문제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의 군대가 패배했다고 판단한다면, 곧바로 전략 핵무기를 배치하려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와 같은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한다면, 푸틴에게 핵전쟁은 ‘완전히 실현 가능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크림반도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뒤 꾸준히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대상이 되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14년 러시아에 강제병합된 크림반도를 탈환하는 것이 이번 전쟁의 목표 중 하나라고 공공연히 말해왔다. 그러나 러시아에게도 크림반도는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인 크림대교는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아서 ‘푸틴의 자존심’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푸틴의 자존심’이 있는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에 탈환될 경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되찾기 위해 핵무기 사용까지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라이언 연구원은 “핵심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은 전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승리를 거두기 시작하면, 러시아군은 최대 1000킬로톤에 달하는 전술 핵무기 사용을 고려할 것이다. 이는 1945년 일본에 투하된 미국 원자폭탄 위력의 5배”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핵무기를 투하하는 것이 이번 전쟁에서 패배하거나 크림반도 또는 자국 군대를 잃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차라리 후자가 러시아에게 나쁘지 않은 거래”라면서 “푸틴이 아직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쓰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성공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뒤, 러시아의 영토로 간주되는 점령지를 포함해 모든 영토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여기서 언급된 ‘가능한 모든 수단’에는 핵무기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아직까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곧 러시아가 아직까지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라이언 연구원의 분석이다. 러시아의 공공연한 핵 위협에 중국은 “반댈세” 앞서 지난 7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만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성공하고, 그들이 우리 땅 일부를 점령한다면 우리는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핵무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선택지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의 적(우크라이나와 일부 서방)은 우리 전사들(러시아군의 성공)을 빌어야 한다”면서 “러시아군이 전 세계 핵무기에 불이 붙지 않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발언은 ‘러시아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공격에 대응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핵 사용 원칙의 일부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러시아의 핵 위협에 중국은 단호한 반응을 내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월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쓰지 말라고 직접 경고했다”고 중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핵무기 사용 및 사용 위협 금지 등을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는데, 시 주석이 이 같은 입장을 푸틴 대통령의 면전에서 재확인했다는 것이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핵 위협’ 발언은 중국이 러시아의 핵 사용을 반대했다는 보도 직후 나온 것이며, 러시아 측은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다리인 크림대교가 우크라이나군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해왔다. 실제로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해 10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70세 생일 직전 미상의 교각이 불타는 영상을 SNS에 공개했고, 실제로 푸틴 대통령의 생일 다음 날 크림대교에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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