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육군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파리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유전자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배터리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단일화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807
  • 육군 ‘아미타이거‘ 핵심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전력화 돌입

    육군 ‘아미타이거‘ 핵심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전력화 돌입

    ‘움직이는 지휘통제실’로 불리는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이 이달부터 육군 최전방부대에 배치된다. 방위사업청은 육군이 추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4.0’에셔 핵심 기능을 수행할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을 육군 제25사단에 배치하는 등 전력화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서는 사업비 1조 5000억원을 들여 2029년까지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600여대를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산과 하천이 많은 우리 지형의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야지 운용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군에서 운용해온 천막형 야전지휘소는 사실상 방어기능이 없다는 약점이 있었다. 반면 K-808 차륜형 장갑차 ‘백호’를 기반으로 만든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은 장갑판 등 방어장치를 갖추고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B2CS) 등 통신장비를 탑재해 움직이면서 전투지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밖에 지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와 도하작전용 수상운행장치 등 첨단장치를 갖췄다. 방사청은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기존 차륜형 장갑차를 기반으로 개발한 만큼 다수의 공용 부품을 적용해 운용유지 비용을 절감했다”며 “부품 국산화율도 98% 수준에 이르러 신속한 사후관리 등 야전 사용부대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뷔·RM도 입대… BTS 이젠 ‘국방부 BTS’

    뷔·RM도 입대… BTS 이젠 ‘국방부 BTS’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BTS) 소속 RM과 뷔가 11일 오후 동료와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에 입대했다. 지민과 정국도 12일 육군에 입대한다. 진과 제이홉은 현재 군 복무 중이고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BTS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BTS 완전체 활동 재개는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RM과 뷔가 입소하는 현장에는 현재 육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슈가까지 휴가를 내 현장을 찾았다. 뷔와 RM은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RM은 전날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잠시 동안 안녕”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뷔도 전날 위버스를 통해 “아미(BTS 팬덤)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긴 하다”면서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 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왔다!’ 하고 나타나겠다”고 적었다. 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복을 입고 RM, 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내 새끼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위버스에 올라온 RM의 글에 “어서 와. 군대는 처음이지?”라는 애정 어린 댓글을 남겼다. 뷔의 글에는 “나 입대할 때는 영하 35도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겨우겨우 입영했는데 좋을 때 입영하네. 세상 좋아졌네”라며 군대 선임병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민과 정국은 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는 육군 제5사단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BTS 멤버 가운데 3명이 같은 부대에서 생활하게 됐다. 경기 연천군에 있는 5사단, 일명 열쇠부대는 강원 철원군에서 경기 동두천시와 의정부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3번 국도 방어를 핵심 임무로 하는 최전방 부대다. 1948년 제5여단으로 창설된 뒤 6·25전쟁 당시 피의 능선 전투와 가칠봉 전투 등에 참가한 일명 ‘메이커 부대’ 가운데 하나다. 민간인들에게 개방하는 열쇠 전망대도 5사단이 관할한다.
  • ‘서울의 봄’ 인기에 일해공원 뭇매…청원 빗발에 군 “개명 여부 재토론”

    ‘서울의 봄’ 인기에 일해공원 뭇매…청원 빗발에 군 “개명 여부 재토론”

    1979년 12월 12일 신군부 세력의 군사반란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을 이어 가자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의 명칭 변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해공원은 경남도 지원을 받아 2004년 합천 황강변에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합천군은 전두환의 업적을 기리고 대외적으로 합천을 알리겠다는 의도로 전두환의 아호인 ‘일해’를 따 2007년 일해공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는 명칭 변경·존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그러다 2021년 명칭 변경을 주장해 온 생명의숲되찾기합천국민운동분부(운동본부)가 주민 1500명이 참여한 ‘명칭 변경 주민청원’을 발의했다. 군은 청원을 처리하고자 합천군지명위원회를 열었고 올 6월 ‘양측 주장이 대립해 새로운 이름을 제정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부결했다. 다만 지명위는 주민 토론회 개최나 공론화 참여 기구 구성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내년 공론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군은 관련 비용 3000만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렸고, 군의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11일 “예산이 확정되면 군민 다수가 원하는 공원 명칭을 찾고자 전문 기관에 조사 등을 맡길 계획”이라고 했다. 운동본부는 군 결정을 반기면서도 공정·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동의 운동본부 간사는 “명칭 존치에 찬성하는 단체 등에 공론화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의식 조사와 토론회 등을 꼼꼼히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사반란을 막기 위해 애쓴 인물을 기리는 추모행사도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해인물연구회는 12일 오전 김해 삼정동 삼성초등학교 옆 김오랑 중령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연다. 김 중령은 반란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체포하러 온 군인들에 맞서 홀로 교전하다 숨진 인물로, 영화에서 배우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의 실제 모델이다. 육군본부를 지키다 반란군의 총탄에 숨진 정선엽 병장의 추도식도 같은 날 오후 광주 북구 동신고 체육관 옆 정선엽 소나무 정원에서 열린다.
  • 뷔·RM 이어 지민·정국도 입대… BTS 이젠 ‘국방부 BTS’

    뷔·RM 이어 지민·정국도 입대… BTS 이젠 ‘국방부 BTS’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BTS) 소속 RM과 뷔가 11일 오후 동료와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에 입대했다. 지민과 정국도 12일 육군에 입대한다. 진과 제이홉은 현재 군 복무 중이고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BTS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12일 군에 입대하는 지민은 11일 오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 빨리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머리를 깎고 나니까 실감이 났다”며 “멋있게 잘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빨리 (군대를) 다녀와야 저희가 다 같이 (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라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RM(김남준)과 뷔(김태형)가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가운데, 지민도 12일 정국과 함께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한다. 지민은 “오늘 태형이 하고 남준이 형하고 입대하는 모습을 보고 왔다”며 “두 분은 웃으면서 ‘건강하게 잘하고 오겠다’고 이야기하고 들어갔다. 난 막 울고 그런 건 아니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지민은 입대 소감으로 “10년 혹은 11년 함께 하던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느낌”이라며 “여러분(팬)에 대한 고마움과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끼고 오겠다. 저는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돼 의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민과 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지난해 12월 맏형 진의 입대에 이어 지난 4월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25년 완전체로 팀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지민과 정국은 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는 육군 제5사단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BTS 멤버 가운데 3명이 같은 부대에서 생활하게 됐다. 경기 연천군에 있는 5사단, 일명 열쇠부대는 강원 철원군에서 경기 동두천시와 의정부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3번 국도 방어를 핵심 임무로 하는 최전방 부대다. 1948년 제5여단으로 창설된 뒤 6·25전쟁 당시 피의 능선 전투와 가칠봉 전투 등에 참가한 일명 ‘메이커 부대’ 가운데 하나다. 민간인들에게 개방하는 열쇠 전망대도 5사단이 관할한다.
  • BTS ‘RM’ ‘뷔’ 입대…해외 팬 북적 “다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BTS ‘RM’ ‘뷔’ 입대…해외 팬 북적 “다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뷔가 1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두 멤버가 탄 차량은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를 통과했다. 검은색 카니발 차량 6대에 BTS 멤버들과 소속사 직원 등이 나눠탄 것으로 전해졌다. 둘은 차에서 내리거나 차량 밖으로 얼굴을 내밀지 않고 곧바로 영내로 이동했다. 차량이 지나갈 때 경찰과 소속사 경호원들이 현장에 배치됐다. 육군훈련소 앞은 이날 아침부터 군경의 통제 인력, 취재진과 팬들로 북적거렸다. 훈련소 입구에 뷔의 얼굴과 팬들의 메시지가 래핑 된 대형버스가 주차돼 있었다. 차량이 나타나자 독일, 일본, 중국, 홍콩 등 훈련소를 찾아온 각국 팬들이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 이들과 소속사 측은 팬들에게 입영날 훈련소에 찾아오는 것을 삼가달라는 당부했지만 팬들은 비가 오는데도 찾아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일부 팬은 차량이 훈련소로 들어가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서울 홍익대에 유학 중인 독일 국적의 달리아(23)는 “오빠들이 왜 군대에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부디 몸 건강히 다녀왔으면 좋겠다”면서 “6년 전 BTS를 알고 난 이후로 오직 BTS를 위해 한국에 오려고 노력했다. 오늘 내가 여기 온 것을 BTS 멤버들이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부랴부랴 논산을 찾았다는 한 홍콩 팬은 “작년에도 콘서트를 보러 부산에 갔었다. 입대라는 큰일을 직접 배웅하고 싶었다”며 “오늘부터 멤버 전원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RM은 입영 전날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뷔는 지난 5일 위버스 라이브에서 “설렌다”면서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군과 경찰은 많은 팬이 몰릴 것에 대비해 입영심사대 정문 옆으로 통제선을 설치하고 교통 관리에 나섰지만 다행히 소란은 없었다. 군 관계자는 “혼잡에 따른 불상사를 예방하려고 신병교육대 안으로는 입영 장병, 가족, 사전에 신원이 확인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BTS는 오는 12일 ‘지민’과 ‘정국’까지 입대하면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각각 입대했고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RM, 뷔, 지민, 정국 등 BTS 멤버 4명은 2025년 6월 전역할 예정이다. 이들이 제대하면 BTS 멤버들과 소속사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방탄소년단 이젠 ‘대한민국 국방부’ 소속

    방탄소년단 이젠 ‘대한민국 국방부’ 소속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BTS) 소속 RM과 뷔가 11일 오후 동료와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에 입대했다. 지민과 정국도 12일 육군에 입대한다. 진과 제이홉은 현재 군 복무 중이고,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BTS 전원이 국방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BTS 완전체 활동 재개는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RM과 뷔가 입소하는 현장에는 현재 육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슈가까지 휴가를 내고 현장을 찾았다. 뷔와 RM은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RM은 전날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잠시 동안 안녕”이라고 건넸다. 뷔도 전날 위버스를 통해 “아미(BTS 팬덤)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긴 하다”면서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 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왔다!’ 하고 나타나겠다”고 적었다. 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복을 입고 RM, 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내 새끼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위버스에 올라온 RM의 글에 “어서 와. 군대는 처음이지?”라는 애정이 어린 댓글을 남겼다. 뷔의 글에는 “나 입대할 때는 영하 35도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겨우겨우 입영했는데 좋을 때 입영하네. 세상 좋아졌네”라며 군대 선임병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민과 정국은 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는 육군 제5사단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BTS 멤버 가운데 3명이 같은 부대에서 생활하게 됐다. 경기 연천군에 있는 5사단, 일명 열쇠부대는 강원 철원군에서 경기 동두천시와 의정부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3번 국도 방어를 핵심 임무로 하는 최전방 부대다. 1948년 제5여단으로 창설된 뒤 6·25 전쟁 당시 피의 능선 전투와 가칠봉 전투 등에 참가한 일명 ‘메이커 부대’ 가운데 하나다. 민간인들에게 개방하는 열쇠 전망대도 5사단이 관할한다.
  • 입대 앞두고…BTS 뷔·정국 ‘삭발+상의탈의’ 영상통화 장면 화제

    입대 앞두고…BTS 뷔·정국 ‘삭발+상의탈의’ 영상통화 장면 화제

    방탄소년단(BTS) 뷔가 정국과의 영상 통화 장면을 공개했다. 뷔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국과의 영상 통화 화면 캡처본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삭발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비장한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하고 있다. 이들은 선글라스도 착용했다. 뷔는 사진과 함께 “형 먼저 간다. 내일 조심히 들어가라”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뷔는 11일, 정국은 하루 뒤인 12일 입대한다. 뷔는 이날 RM과 함께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동반 입대하면서 BTS 7명의 멤버 모두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 “낯설고 새로운 배움의 시기 될 것”…‘BTS’ RM·뷔 오늘 입대

    “낯설고 새로운 배움의 시기 될 것”…‘BTS’ RM·뷔 오늘 입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과 뷔가 11일 나란히 육군에 입대한다. 오는 12일 입대하는 지민과 정국까지 포함하면 BTS 멤버 전원이 당당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앞서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각각 입대했고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BTS의 군 면제 허용 여부를 두고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오히려 멤버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노래로 또는 각자의 소셜미디어(SNS)로 입대 의사를 밝히는 등 가수로서 일체의 특혜를 거부하겠다고 당당하게 행동으로 보여줬다. RM은 10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잠시 동안 안녕.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우리이도록! 미래에서 만나자”며 BTS 팬들과 다른 멤버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뷔는 지난 5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설렌다.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뷔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까까머리로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한 뒤 “로망이었다. 삭발에 선글라스,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며 입대를 앞둔 불안감 대신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BTS 멤버들과 소속사 측은 입영하는 다른 사람들을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팬들에게 ‘훈련소에 찾아오는 것은 삼가달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한편, RM, 뷔, 지민, 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BTS 멤버들과 소속사는 2025년 제대 후 다시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 ‘입대 D-1’ 뷔, 삭발에 선글라스 ‘포착’

    ‘입대 D-1’ 뷔, 삭발에 선글라스 ‘포착’

    군 입대를 하루 앞둔 방탄소년단(BTS) 뷔가 삭발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스타일을 뽐냈다. 뷔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삭발을 하고 선글라스를 낀 뷔의 여러 모습이 담겼다. 뷔는 자신의 삭발 사진 위에 ‘로망이었습니다, 삭발에 선글라스…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 됐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스타일리시한 면모가 돋보이는 모습이다.한편 뷔와 RM은 오는 11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국은 지민과 힘께 오는 12일 현재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방탄소년단 멤버 4명이 12월에 연달아 입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7명 멤버 모두 병역 의무에 돌입하게 됐다.
  • ‘전쟁 나면 中 투항’ 서약 대만군 장교, 징역 7년 6개월형 확정

    ‘전쟁 나면 中 투항’ 서약 대만군 장교, 징역 7년 6개월형 확정

    중국으로부터 공작금을 받고 ‘전쟁이 나면 투항하겠다’고 서약한 대만 육군 고위급 장교에게 징역 7년6개월 형이 확정됐다. 10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최고법원(대법원)은 지난 8일 부패 및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육군 상교(대령) 샹더언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019년 대만 육군 보병훈련지휘부에서 작전연구개발실 주임연구관을 맡고 있던 샹더언 상교(대령급)는 퇴역 군인인 샤오웨이창에 포섭돼 매월 4만 대만달러(약 168만원)를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다. 샹더언은 2020년 1월 군복을 입고 “양안 전쟁이 시작되면 중국에 항복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쓴 뒤 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서약서에는 “나는 (대만) 해협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하고 조국(중국)에 충성할 것을 맹세한다.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평화통일의 영광스러운 사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샹더언이 받은 공작금은 총 56만 대만달러로 조사됐다. 샹더언은 체포된 뒤 “나만 서명한 게 아니다. 다른 장교들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만 검찰은 중국의 ‘끄나풀’ 역할을 한 샤오웨이창에 포섭된 대만군 장교들을 추적하고 있다. 공소장을 보면 샹더언을 끌어들인 사오웨이창은 수년 전 먼저 중국공산당에 포섭된 인물이다. 사오웨이창은 2018년 샹더언이 이혼으로 낙담해 제대를 고민하자 그에게 접근해 간첩으로 만들었다고 대만 수사당국은 파악했다. 대만 검찰은 지난해 9월 대만군 보병훈련부 작전연구개발실에서 근무 중이던 샹더언을 상대로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인 뒤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재물과 영전을 탐냈고 국가 안보와 민심, 사기를 엄중히 훼손했으며 군인의 덕목과 군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징역 7년6개월형을 선고했다.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과거에는 대만 정부가 중국군 간부에 돈을 주고 기밀을 사들였다. 그러나 이제는 거꾸로 중국이 ‘차이나 머니’를 앞세워 대만이 하던 방식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샹더언 상교 사건과 관련해 “(대만군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침투와 정보 수집 활동 등이 얼마나 심각한 위협인지를 보여준다”며 “장교에서 사병까지 철저히 방첩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중견기업 수준” 軍 초급간부 ‘연봉 5000만원’ 시대 온다

    “중견기업 수준” 軍 초급간부 ‘연봉 5000만원’ 시대 온다

    하사, 소위 등 군 초급간부의 연봉이 2027년까지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된다. 국방부가 10일 발표한 ‘2023~2027년 군인복지기본계획’에 따르면 2027년 일반부대 하사와 소위의 연봉은 올해 대비 14~15%, 전방 경계부대 하사와 소위 연봉은 28~30% 인상된다. 일반부대 하사(이하 1호봉 기준)의 총소득(기본급+수당+당직근무비) 기준 연봉은 올해 3296만원이다. 2027년에는 14% 오른 3761만원이 된다. 소위는 3393만원에서 15% 오른 3910만원이 된다. 최정방 감시소초(GP)와 일반전초(GOP), 해·강안, 함정, 방공 등 경계부대는 인상률이 2배다. 경계부대에 근무하는 하사의 연봉은 올해 3817만원인데 2027년에는 4904만원으로 28% 오른다. 경계부대 근무 소위의 연봉은 3856만원에서 4990만원으로 30% 인상된다. 사실상 ‘연봉 5000만원’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또 단기복무 장교와 부사관에게 일시로 지급하는 장려금은 내년부터 2배로 인상된다. 단기복무 장교 장려금은 지난해 600만원에서 내년 1200만원으로, 단기복무 부사관은 지난해 500만원에서 내년 1000만원으로 오른다. 조종사와 사이버 전문인력, 군의관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간부의 외부 유출을 막고자 이들의 급여를 다른 공공기관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일반 병사 복무기간이 줄고 봉급이 오르면서 한때 하사와 병사의 월급이 역전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국방부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하사와 소위의 처우가 나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초급간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방부는 “초급간부는 중견기업 수준에 준하는 보수를 지급해 직업군인의 임무수행에 대한 합당한 보상은 물론 군의 핵심전력 유출을 방지해 전투력 유지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반 병사는 2025년 기준 병장 월급이 150만원까지 오를 예정이다. 병사들이 월급 일부를 적금하면 납입 원금의 100%를 정부가 지원하는 ‘자산형성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 2025년 병장은 실질적으로 205만원까지 받는다. 국방부는 2025년 육군에 입대하는 병사가 복무기간(18개월) 동안 월 55만원을 꾸준히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납입금의 100%)과 이자(연 5%)까지 합해 전역할 때 2000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박서준 “월드스타 BTS 뷔 집서 한두달 얹혀살아”

    박서준 “월드스타 BTS 뷔 집서 한두달 얹혀살아”

    배우 박서준이 그룹 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에게 고마웠던 점을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보은의 신-태형이한테 고마워서 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나영석 PD와 박서준은 오는 30일 생일을 앞두고 군에 입대하는 뷔를 위해 생일 밥상을 차렸다. 박서준은 뷔에게 고마운 점으로 “지금 사는 집 인테리어 때문에 4개월 정도 공사를 했다. 제가 있을 때가 없는 거다. 제가 해외 촬영 있을 때 그 기간에 맞춰서 공사를 하려고 했는데, 촬영이 먼저 끝나버린 거다. 태형(뷔)이 집이 저희 집이랑 5분 거리다. 그래서 ‘태형아 신세 좀 져도 되겠니?’ 했다. 태형이가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며칠이나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저도 촬영이 있다 보니까 매일 들어가진 못했지만 기간으로는 한 두 달 정도 있었다. 태형이 집에 갔을 때 부모님만 계실 때도 있었고 부모님이랑 식사하고 ‘태형이는요?’ 그랬다. 약간 가족 드라마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답했다. 뷔는 “저희 부모님이랑 서준이형 부모님이랑 친하다. 저희가 소개시켜 드렸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현역 입대하는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 해군 잠수함에 대함 토마호크 미사일 탑재…중국의 수적 우위에 대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 잠수함에 대함 토마호크 미사일 탑재…중국의 수적 우위에 대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국의 수적 우위에 대응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미국 해군이 잠수함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대함(對艦) 타격 버전을 탑재하기로 했다. 미 해군의 이번 결정은 서태평양에서 양적 우위에 선 중국 해군에 맞서기 위한 것이다. 미 해군 프로그램 담당자는 2024년 10월 1일 이후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1983년부터 미 해군에서 실전 배치를 시작한 지상공격용 순항미사일이다. 미 해군 수상함과 잠수함에 탑재되었고,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 방공시설과 주요 군사시설을 타격하면서 유명해졌다.  현재 운용 중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블록 IV'이며, 비행 중 데이터링크를 통해 표적 재지정이 가능하다. 미 해군은 2015년부터 토마호크 '블록 IV' 순항미사일에 이동 표적 타격 기능을 부여해 대함 미사일로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해상타격 토마호크(Maritime Strike Tomahawk)로 불리는 대함 공격용 토마호크는 기존의 블록 IV를 재인증하고 현대화해 수명을 15년 더 늘린 '블록 V'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블록 V'는 다시 신형 탐색기를 탑재해 이동하는 적 해군 함정을 식별하고 공격할 수 있는 '블록 Va'와 다양한 지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합동 다중 탄두를 갖추는 '블록 Vb'로 나뉜다. 중국은 사거리 1700km의 DF-21과 사거리 5000km의 DF-26 탄도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DF-21은 미 해군 항모전투단을 노리는 대함 탄도탄 버전도 있다. 미 해군은 이런 중국의 장거리 타격 능력에 대응하기 위해 미 육군과 해병대가 지상 배치형 수직발사관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잠수함에 대함 타격용 토마호크 미사일을 배치하면 291척을 보유하고 있는 미 해군은 140여 척의 주요 해상 전투함을 포함해 370여 척의 수상함과 잠수함을 보유한 중국 해군에 대한 상당한 억지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사거리가 1600km에 달하는 대함 공격용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발사에 어뢰발사관을 사용하는 로스앤젤레스급과 버지니아급 잠수함에는 최대 12발이 탑재되지만, 토마호크 미사일용 수직 발사관을 갖춘 '버지니아 페이로드 모듈'(Virginia Payload Module)을 설치한 일부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최대 40대 발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미국은 1000km가 넘는 대함타격용 토마호크 미사일의 사거리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위성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BTS 뷔 “사실 군입대 설렌다”… 깜짝 고백

    BTS 뷔 “사실 군입대 설렌다”… 깜짝 고백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김태형)가 입대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보은의 신-태형이한테 고마워서 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뷔는 입대와 관련해 “저는 사실 설렌다. 제가 성장하는데 되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며 “군대 에피소드를 아버지가 재미있게 해주셨었다”고 했다.이날 나영석 PD는 생일(12월 30일)을 앞두고 군대에 입대하게 된 뷔를 위해 깜짝 이벤트로 생일상을 차려주기로 했다. 나영석은 뷔와 절친인 배우 박서준과 음식 메뉴를 정했다. 뷔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인 김자반부터 미역국, 갈비찜, 잡채 등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기로 했다. 박서준은 자신도 같은 달 16일 생일이라고 밝히며 “남의 밥상을 먼저 차리고 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갈비찜을 담당한 나 PD는 “너무 맛있게 될까 봐서 걱정이다. 태형이가 이걸 알아야 한다. 장난 아니다”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생일상을 모두 준비한 나 PD와 박서준은 파티 장소인 뷔의 촬영 현장으로 이동했다. 파티 장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생일상을 차렸고, 이후 촬영이 끝난 뒤 등장한 뷔에게 박서준과 나 PD는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뷔는 “제 일정 어떻게 알았냐?”며 두 사람의 깜짝 축하에 어리둥절하면서도 감격스러워했다. 나 PD는 “우리가 이렇게까지 온 이유가 있다. 우리가 평소에 정말 고마워서 그렇다. 미리 당겨서 온 이유가 있다. 네가 생일 밥도 못 먹지 않느냐. 가야 할 데가 있으니”라며 오는 11일 입대를 언급했다. 뷔는 “생일을 못 보내고 가는 게 아쉽긴 하다. 다른 건 다 괜찮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지금 현실감이 없다. 꿈꾸고 있는 것 같다”며 차려온 음식을 먹었다. 이 모습을 바라본 박서준은 “이게 약간 어머니 마음인 것 같다. 잘 먹으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 오는 11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
  • 한국항공우주, 1984년부터 사용되는 군용 항공 무전기 교체한다

    한국항공우주, 1984년부터 사용되는 군용 항공 무전기 교체한다

    1984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군용항공기의 무전기가 보안 성능이 개서된 무전기로 교체된다. 9일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따르면 KAI는 방위사업청과 지난 7일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 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군용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보안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다. HQ-II 방식의 경우 도약 속도가 초당 수십회 미만으로 보안성은 보통이며 주파수 도약은 아날로그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KAI가 만든 육군의 수리온, 메디온, 소형무장헬기(LAH) 그리고 해병대 마린온의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약 3500억 규모다. 앞서 지난 6월 KAI는 지난 6월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규 장착되는 무전기는 LIG넥스원과 협업해 기술협력 생산을 통해 확보할 예정으로 향후 무전기의 국내정비가 가능하도록 해 국산화 추진 여건을 보장할 것이다. KAI는 연구개발주관기관으로 차세대 항재민 무전기 체계통합 및 탑재, 시험평가, 감항인증 및 납품 업무를 수행한다. KAI 관계자는“국산 회전익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합동작전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화 ‘서울의 봄’ 그 실사들...전두광=전두환[사진창고]

    영화 ‘서울의 봄’ 그 실사들...전두광=전두환[사진창고]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주 만에 7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12.12 군사반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찾은 12.12 군사반란의 주동자 전두환씨의 사진을 통해 엄혹했던 그 시기를 돌아본다.12.12 군사반란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의 수사를 전담하는 계엄사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전두환 소장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세력이 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은 사건이다. 12일 저녁 전두환 합수부장의 지시에 따라 허삼수·우경윤 등 보안사 수사관과 수도경비사령부 제33헌병대 병력이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난입하여 경비원들에게 총격을 가하여 제압한 뒤 정승화 총장을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강제로 연행했다. 이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이루어진 명백한 반란행위였다. 압박을 받은 최규하 대통령은 결국 다음날 정총장의 연행을 뒤늦게 재가했다. 반란의 다음 날인 13일 군 사조직인 ‘하나회’ 일원이었던 9사단장 노태우와 50사단장 정호용은 각각 수경사령관과 특전사령관에 임명되면서 반란의 세력들에 의해 군 주요보직들이 장악되고 말았다. 결국 신군부세력은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까지 주도해 전두환 정권의 제5공화국을 세우게 된다. 1979년 10.26 사건부터 1980년 5.17 비상계엄 확대조치까지의 정치적 과도기에 전국에서 일어났던 민주화 운동을 가리켜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서울의 봄’이라 했다. 이는 1978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인 ‘프라하의 봄’에 유래됐다.군사반란의 주동자인 전두환,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임한 1993년까지 12.12 쿠데타는 집권세력에 의해 정당화됐다. 하지만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면서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 12.12는 ‘쿠데타(반란)’로 규정됐고 정승화 총장 등이 전두환, 노태우를 비롯한 반란가담자들을 고소했지만 검찰은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1995년 헌법재판소에서 12.12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았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후 특별법 제정 등의 과정을 통해 국민들은 전두환과 노태우가 수의를 입고 재판정에 서는 장면을 보게 됐다. 1996년 12월 전두환에게는 무기징역, 노태우에게는 징역 15년형이 선고됐지만 이듬해인 1997년 이 두 사람은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2021년 90세의 나이로 전두환씨는 결국 제대로 사과 한 마디도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 사망한지 2년이 지났지만 그의 유골은 그 어디에도 묻히지 못하고 현재도 연희동 자택에 보관되고 있다.
  • 6·25전쟁 전사자 조도형 하사, 72년 만에 가족 품으로

    6·25전쟁 전사자 조도형 하사, 72년 만에 가족 품으로

    18세 젊은 나이에 고향인 전남 해남군을 떠나 6·25전쟁에 참전했다 강원 인제군에서 숨진 전사자가 72년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인제군 서화리 일대에서 발굴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 신원을 국군 제8사단 소속 고(故) 조도형 하사로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2000년 4월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시작한 이래 신원을 확인한 전사자는 224명으로 늘었다. 고인의 유해는 2021년 6월 지역주민과 참전용사의 증언을 토대로 6·25전쟁 당시 고지 쟁탈전이 치열했던 인제군 고성재 일대에서 국유단과 육군 제12사단 장병 100여명이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견했다. 12사단 장병이 40㎝ 깊이에서 유해 한 점을 처음 식별했고, 국유단 전문 발굴병력이 최초 발견지점으로부터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머리부터 발까지 대부분의 골격이 남아 있는 형태로 수습했다. 이후 채취한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정밀 분석해 가족관계를 최종 확인할 수 있었다. 1932년 2월 해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2월 국군 제8사단 소속으로 ‘노전평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 노전평 전투는 1951년 8월 9일부터 9월 18일까지 인제군 서화계곡 노전평 부근에서 전개된 전투로, 국군 제8사단이 북한군 제2·13·15사단과 격전을 벌인 고지 쟁탈전이다. 고인의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전날 유가족이 입원한 해남의 요양병원에서 열렸다. 고인의 외조카인 정완식씨는 “이렇게 외삼촌의 유해가 돌아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외삼촌의 유해를 보는 것만으로도 국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표적수사, 맞서 싸우겠다”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표적수사, 맞서 싸우겠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검찰은 정치적 기획수사를 해오고 있다”면서 “돈 봉투 관련해 저에 대한 증거조작이 제대로 안 되니 저의 주변 사람 100여 명을 압수수색, 소환해 별건수사에 올인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을 과거 육군 내 비밀 사조직인 ‘하나회’에 빗대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로 인기를 끌어 정권을 잡은 윤석열 검찰 하나회가 권력을 잡으니 하이에나처럼 살아있는 권력의 하수인이 돼 죽은 고기를 찾아다닌다. 야당과 비판 언론에 대한 표적수사, 인간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증거조작, 별건수사, 온갖 회유로 정치화된 특수부 검사와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묵비권 행사를 예고했다. 송 전 대표는 “진술거부권은 헌법이 부여한 권리”라며 “검사가 내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계속 나를 얽어매려고 기획 수사를 하는데 내가 가서 말할 이유가, 필요성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돈봉투 자금을 조달한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가 “송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라고 법정에서 증언한 것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 송 전 대표는 “상식적으로, 당선돼서 선대위 해단식 하는데 제가 하는 말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이지 ‘유감입니다’하고 다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인허가 로비 대가로 뇌물을 받았단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돈 4000만원에 저의 직무적 양심을 팔아먹을 정도로 정치활동을 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당선을 위해 동료 의원과 캠프 관계자에게 9400만원가량이 든 돈봉투를 뿌린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는다.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2020년 1월∼2021년 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3억 500만원을 먹사연 계좌를 통해 받은 것으로 본다. 이 중 4000만원은 송 전 대표가 박 전 회장으로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소각처리시설 신·증설 추진과 관련해 인허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는 취지의 부정한 청탁과 함께 받은 뇌물이라는 게 검찰 시각이다.
  • 한화, 호주에 3조2000억원어치 레드백 장갑차 수출 대박…기획 수출 첫 성공 사례

    한화, 호주에 3조2000억원어치 레드백 장갑차 수출 대박…기획 수출 첫 성공 사례

    지난 4일 폴란드에 K9자주포 152문 등 약 3조4000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내용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한화가 이번에는 호주에 3조2000억원어치의 레드백 장갑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레드백 장갑차 수출은 국내에서 아직 체계화되지 않은 무기 체계를 기획해 수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호주 국방부와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인 레드백 129대 등을 공급하는 3조1649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드백은 암 내장식 유기압 현수장치를 탑재, 주행 성능과 기동성이 뛰어나다. 30㎜ 기관포 및 K9 자주포에 탑재되는 파워팩(엔진·변속기)이 장착됐다.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하는 하이브리드 포탑도 장착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레드백 129대를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K9자주포 생산을 위해 건설 중인 공장에서 함께 생산된다. 질롱시 아발론공항 내 15만㎡ 부지에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공장에서 지난 2021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서 처음 수주한 K9자주포(호주형 헌츠맨 AS9, 30문), 탄약운반차(AS10, 15대)도 생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9대 전량을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으로 레드백 생산에 필요한 철강 등 원자재, 주요 부품 등도 상당부분 현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레드백은 지난 7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사업인 ‘랜드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랜드400 3단계 사업은 호주 육군 역대 최대 규모의 획득 사업으로 레드백은 유럽 장비와 승부 끝에 호주의 차기 장갑차로 낙점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과 최고 수준의 군사동맹을 맺은 호주에 수출용으로 개발된 장비를 공급하는 첫 성공사례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레드백은 아직 국내에서 전력화 되지 않은 무기체계로 이를 업체 주도로 연구개발에 성공하고 테스트를 거친 뒤에 총 5년만에 선진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레드백 수출이 무기 수출의 새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특정 국가를 타깃으로 기획, 설계, 공급 체계를 최적화해 K-방산 수출시스템의 첫번째 성공사례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가 미국이나 영국, 호주와 같은 선진 무기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호주는 첨단 전투기에 적용되는 360도 외부를 감시하는 장비와 대전차 미사일을 탐지•요격하는 체계, 강도는 높이고 무게는 줄인 고무 궤도, 대전차 지뢰에도 견디는 특수 방호 기능 등 첨단 기술 적용을 요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부는 군이 사용한적 없는 제품의 신뢰도를 확보하는데 역할을 했다. 방위사업청은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 제도’를 도입하고 육군 11사단 기갑수색대대는 지난해 레드백을 ‘시범운용’해 호주 측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미국과 최고 수준의 안보협력 관계를 맺은 호주가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한 만큼 다른 국가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 폴란드 군비청과 K9자주포 152문 등 약 3조4000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내용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하며 대박을 터뜨린바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최근의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으로서 또 한 걸음 나아간 것”이라며 “우방국의 국가 안보 뿐만 아니라 에너지 안보, 해양 안보를 위한 역할도 계속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번 쾌거는 세계 방산시장에서 우리 무기체계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방부, 외교부, 방사청, 육군 등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정부는 리차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팻 콘로이 방위산업장관 등 호주 주요 인사와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계약 체결을 적극 지원했다”고 전했다.
  • 한국산 장갑차 129대 호주 수출…3조원대 쾌거

    한국산 장갑차 129대 호주 수출…3조원대 쾌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이 호주 육군 주력 장갑차로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와 호주 획득관리단(CASG) 간 레드백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8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129대, 금액으로는 24억 달러(3조 1500억원)다. 방사청은 “이번 쾌거는 세계 방산시장에서 우리 무기체계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레드백은 호주 육군의 역대 최대 규모 획득 사업인 이번 사업에서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 KF-41’ 장갑차와 경합을 벌인 끝에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레드백은 K-9 자주포에 이어 호주에 두 번째로 수출하는 한국산 지상 무기체계가 됐다. K-9 제작사 역시 한화다. 레드백은 한화가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맞춤형 보병전투차량으로서 현지 작전운용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과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드백이란 이름도 호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맹독성 거미 붉은배과부거미(redback spider)에서 따왔다. 중량 42t으로 승무원 3명·전투원 8명 등 최대 11명이 탈 수 있다. 주요 무장으론 30㎜ 주포와 7.62㎜ 기관포를 운용한다. 또 열상 위장막을 두를 경우 적의 열상 감시장비 탐지는 물론 열추적 미사일 공격도 피할 수 있다. 방사청은 레드백이 작년 7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랜드400’ 3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팻 콘로이 방위산업장관 등과의 신뢰 구축을 통해 계약 체결을 적극 지원해왔다”고 한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한·호주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협력 동반자로서 육해공 및 우주·첨단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