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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육군 32사단서 훈련 중 수류탄 터져…1명 심정지

    [속보] 육군 32사단서 훈련 중 수류탄 터져…1명 심정지

    육군 32사단에서 21일 오전 훈련 중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육군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사고로 2명이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중 1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오늘 육군 현역 입대 박재정, 로이킴이 머리 잘라줬다

    오늘 육군 현역 입대 박재정, 로이킴이 머리 잘라줬다

    가수 박재정이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박재정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머리를 밀기 전 마지막 라이브 방송”이라며 “2021년 장충체육관 콘서트 때부터 간다 간다 하고 결국 이제 가게 됐다. 입대는 조용히 하고 싶어서 부모님과 매니저 형하고만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 “돌아올 때까지 꼭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가수 로이킴은 박재정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며 응원했다. 한편 박재정은 지난 9일 직접 작사·작곡한 신곡 ‘무슨 일 있었니’를 발표했다. 엠넷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 출연한 김창운의 데뷔 싱글을 최근 직접 프로듀싱하는 등 입대 직전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 ‘군인’ 뷔, 더 잘생겨졌다…“열심히 운동해 벌크업”

    ‘군인’ 뷔, 더 잘생겨졌다…“열심히 운동해 벌크업”

    그룹 ‘방탄소년단’ 뷔(V·김태형)가 군 복무 중 근황을 공개했다. 뷔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10㎏를 증량해 입대 전보다 한층 더 건강해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뷔는 입대 전 체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뷔는 “진짜 건강하게 콘서트 열몇 번 해도 안 지칠 체력을 기르고 싶다”며 “제가 지금 62㎏인데 딱 86㎏까지만 찌우고 오겠다”고 했다. 지난달에는 “지금 열심히 운동해서 75㎏인데 저희 부대 용사분들이 몸이 엄청 좋아서 제가 좀 더 노력해야한다”며 벌크업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뷔는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해 합격했으며 지난해 12월 신병 교육대에 입소했다. 강원 춘천 육군 2군단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에서 군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10일이다.
  • ‘신군부 묵인 논란’ 위컴 전 한미연합사령관 별세

    ‘신군부 묵인 논란’ 위컴 전 한미연합사령관 별세

    1979년 신군부의 12·12 군사반란과 5·18민주화운동 당시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었던 존 위컴 주니어 전 미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5세. 고인은 1979년부터 1983년까지 한국에 재임하며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겪은 산증인이다. 당시 전시 및 평시 작전통제권을 가진 한미연합사령관으로 한국 민주주의에 역행한 신군부의 행동을 사실상 묵인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고인은 1999년 발간한 회고록 ‘위기의 한국’(Korea on the Brink)에서 신군부의 권력 장악을 불가피한 현실로 받아들이고 안보와 미국 국익을 위해 신군부와 협력해야 했다는 인식을 보였다. 1980년 5월 신군부의 계엄령, 야당 인사 체포 등 한국 상황에 대한 평가를 묻는 해럴드 브라운 당시 미 국방장관 질의에 “우리는 전두환과 그의 동료들에 의한 지배 현실을 받아들이고 협력해야 한다”며 “유일하게 남은 이슈는 권력 장악의 속도와 형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두환과 그의 조직을 물러나게 할 입장에 있지 않다”며 “우리의 지렛대에 대한 한계를 인식해야 하고, 북한 위협에 직면해 한미 연합 무력을 계속 증진해야 한다”고 했다. 2007년 민주화운동을 다룬 한국 영화 ‘화려한 휴가’ 개봉 당시에는 “신군부가 공수부대의 무력 진압 투입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고, 이를 파악한 뒤 한국군 고위 관계자들에게 즉각 항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은 한국 근무에 이어 로널드 레이건 정부 때 육군참모총장을 지냈으며 1987년 전역했다.
  • 군견과 남의 고양이 싸우게 한 70대 벌금형…고양이는 숨져

    군견과 남의 고양이 싸우게 한 70대 벌금형…고양이는 숨져

    자신이 키우던 퇴역군견을 다른 사람의 고양이와 싸우게 만들어 고양이를 숨지게 한 7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재물손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춘천의 한 카페 인근에서 자신이 키우던 퇴역군견인 말리노이즈를 B씨의 고양이를 싸우게 하고, 군견이 고양이를 다치게 하는 모습을 보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싸움 도중 군견이 고양이의 목을 물어뜯고 입에 문 채 끌고 가는 모습을 보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누구든 노상 등 공개된 장소에서 동물을 죽이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 신 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이 사육하는 개가 피해자의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을 방치해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동종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셰퍼드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말리노이즈는 지능이 높고 길들이기 쉬워 군견 외에도 경찰견·구조견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군견은 다치거나 양성훈련 중 탈락하거나 나이를 먹으면 퇴역 절차를 밟게 된다. 퇴역한 군견은 육군 군견 교육대와 공군 군견 훈육 중대 등을 통해 민간에 무료로 분양하기도 한다.
  •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의미심장 게시물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의미심장 게시물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또 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트시그널’ 시즌2 출신 배우 송다은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민과 관련된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다수 올리면서다. 송다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모두 지민과의 열애 의혹을 살 만한 것이었다. 송다은이 공개한 사진에는 각각 ‘DA EUN(다은)’ ‘Ji min(지민)’이라고 적힌 두 개의 이어폰 케이스 모습이 담겨있다. 커플템이라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송다은은 이 사진을 공개했다가 곧바로 삭제해 열애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송다은은 또 BTS 굿즈 티셔츠를 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노란색 풍선, 집 안, BTS 과거 영상 속 지민으로 오해할 만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 등도 올렸다. 현재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송다은은 지난해에도 지민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송다은이 올린 영상 속 모습이 지민의 집과 유사해 의문을 자아냈고,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팬심을 자극했다. 송다은은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제 3자의 일은 제발 저 말고 다른 분께 여쭤보라”며 “저 정신 말짱하다.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고소 당할 일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에 대해 겁주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송다은은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은주의 방’, ‘한 번 다녀왔습니다’, ‘외출’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민은 지난해 12월 육군으로 입대해 오는 2025년 6월 전역 예정이다.
  • 尹, ‘1% 확률’서 깨어난 특전사에 “기적적으로 일어난 최재혁 중사 격려”

    尹, ‘1% 확률’서 깨어난 특전사에 “기적적으로 일어난 최재혁 중사 격려”

    “특전장병 임무 전념 여건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야간 훈련 중 쓰러져 ‘생존 확률 1%’ 선고를 받았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 소속 최재혁 중사에게“백절불굴의 군인정신을 보여준 특전용사 최 중사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예전의 용맹스러운 모습을 되찾기 바란다”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난 최 중사에게 마음 깊이 감사와 격려를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전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한 군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정성을 다해 최 중사를 돌보고 있는 가족분들을 힘껏 응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특전장병들이 임무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최 중사의 사연은 지난 15일 군 제보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최 중사의 아버지라고 소개한 작성자가 군 관계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최 중사는 지난해 8월 전술 행군 중 실신해 다발성 장기부전을 진단 받으며 ‘생존 확률이 1%도 안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최 중사의 아버지는 글에서 의무 사령부 위탁환자 관리팀의 치료와 훈련 중에도 환자와 가족 곁을 지켜 준 동료 등 덕분에 최 중사가 회복했다는 취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중사가 쓰러졌을 당시, 연명 치료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민간 의료진과 달리 육군 환자전담지원팀과 국군의무사령부 위탁환자관리팀은 의식이 없던 최 중사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 치료했다. 이후 최 중사는 지난해 11일 국군수도병원 일반 병동으로 옮겼고 지난 3월부터는 스스로 걷는 재활 과정에 돌입했다.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으며 복직 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생존 확률 1%…쓰러진 특전사 아들이 기적적으로 살았습니다”

    “생존 확률 1%…쓰러진 특전사 아들이 기적적으로 살았습니다”

    야간 훈련 도중 쓰러져 생존 확률이 1%도 안 되던 군인이 살아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6일 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는 지난해 8월 훈련 중 쓰러졌다가 건강하게 복귀한 1공수 특전여단 5대대 소속 최모 중사의 사연이 올라왔다. 예비역 원사이자 최 중사의 아버지라고 밝힌 최모씨는 ‘1% 기적’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희 아이가 1% 기적으로 살아 퇴원과 복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의무 사령부 위탁 환자 관리팀과 육군본부 환자 지원팀, 그리고 특수전사령부 1공수 특전여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 중사는 지난해 8월 말 야간 훈련 중 산속에서 쓰러져 국군 수도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담당의는 “응급조치는 했으나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보였고 이후 이송된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자가호흡과 의식이 없어 생존 확률이 1%도 안 된다고 했다. 최씨는 “뇌도 망가지고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모든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오늘을 못 넘길 수도 없다고 했다”며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병원에서는 연명치료 중단을 고려하라고 했지만 의무사령부 위탁환자 관리팀 소속의 남소윤 소령은 “아직 젊고 군인정신이 있기에 포기하기 이르니 희망을 가지고 좀 더 치료를 하자”고 의료진을 설득했다. 같은 소속의 서영서 대위와 육군본부 소속 조진숙 소령은 최씨가 의료진의 설명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도왔다. 1공수 특전여단에서도 최 중사의 쾌유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최씨는 “간호사들이 최 중사가 의식이 없을 때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면 좋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응원 녹음파일을 보내주셔서 짧은 면회시간에 최 중사에게 들려주기도 했고 의식이 돌아왔을 때 부대원들이 이렇게 너를 응원하고 있다고 하니 많이 좋아하는 모습도 있었다”며 “전임 여단장님은 다른 임지로 가시기 전까지 면회 오셔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고 현 여단장님은 취임하시자 곧바로 전화해 격려하셨다”고 했다. 최 중사는 의료진이 깜짝 놀랄 정도로 회복해 뇌와 장기도 정상이며 7개월 만에 퇴원하고 부대원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복직 신고까지 한 상태다. 최씨는 “남들은 그런 상황이었는데도 자식을 또 군에 보내느냐고 묻는다. 병원에 있는 동안 의무 사령부, 육군본부, 특수전사령부 1공수특전여단이 보여준 노력과 진정성에 안심이 된다”고 했다. 남소윤 소령은 댓글로 “1%의 기적이 있기 위해선 99.9% 환자의 의지와 가족들의 믿음 부대의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여태 군 생활 중 받은 가장 명예로운 경례는 최 중사님이 기적적으로 깨어나 근육이 다 빠져 재활도 덜 된 상태임에도 힘겹게 처음 절 보자마자 해준 경례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 [포토] 사격 실시하는 훈련단 장병들

    [포토] 사격 실시하는 훈련단 장병들

    육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있는 국립훈련센터(NTC)에서 한 달간 진행한 한미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육군은 지난 2월 8기동사단 장병 131명으로 중대급 규모의 ‘2024년 미 NTC 훈련단’을 구성했으며, 훈련단은 2개월간의 국내 훈련을 마친 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NTC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미국 측에서는 미 2사단 1스트라이커 전투여단이 참여해 상호 운용성을 검증했다. NT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포트 어윈 기지에 있으며, 서울 면적의 4배에 달하는 약 2천400㎢ 규모 훈련장이다. 더위와 건조한 기후 등 극한의 사막 환경으로 악명 높다. NTC 훈련단 중대장 주은총 대위는 “미군과 다양한 전장 상황을 극복하면서 진한 전우애와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육군은 해외 연합훈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훈련단 장병들이 목표건물을 확보 후 식별된 대항군들을 향해 사격을 실시하는 모습이다.
  • “美 에이태큼스? 별거 아니네”…러軍, 미사일 10기 하룻밤새 격추 주장[핫이슈]

    “美 에이태큼스? 별거 아니네”…러軍, 미사일 10기 하룻밤새 격추 주장[핫이슈]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가운데, 러시아군은 크림반도로 향하는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10기를 모두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미 육군의 전술탄도미사일로, 사거리는 약 300㎞에 이른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우크라이나에게 불리한 전황이 길어지자 미국은 지난 3월 비공개적으로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가 간절히 원한 무기 목록 상위에 있었던 만큼, 실전 배치 초반 강력한 위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에이태큼스 미사일 등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한 방어 태세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통신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주지사는 “(러시아) 방공군이 흑해 상공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북쪽의) 벨베크 공군기지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가 쏜 미사일 여러 발을 격추했다”면서 “격추된 미사일 파편이 주거 지역에 떨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15일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를 향해 발사한 에이태큼스 장거리 미사일 10기가 러시아 공군에 의해 파괴됐다”고 주장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4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크림반도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일주일 동안 러시아군이 격추한 에이태큼스는 모두 15기에 달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빠르게 전력 증강하는데…우크라이나, 에이태큼스로 부족?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르키우를 향해 진격하며 외곽을 빠르게 점령해나가는 등 올봄 들어 한층 강화된 전력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하르키우 공세를 막기 위해 에이태큼스를 비롯해 미국이 지원한 포탄과 요격 미사일 등을 투입했지만 불리한 전황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고 전술과 무기 체계를 개선하면서 전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실제로 러시아군은 자국산 방공포대인 S-300과 S-400을 공격용으로 사용해 미국의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인 나삼스(NASAMS)나 독일이 개발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IRIS-T 등 서방 지원 방공망이 미사일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S-300과 S-400에서 공격용으로 발사된 미사일을 한 발도 격추하지 못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전체 미사일 요격률은 지난해 5월 83% 이상에서 지난달 29.7%로 뚝 떨어졌다. 미국 내에서는 러시아군이 중국과 이란, 북한 등의 도움을 받아 2022년 침공 초기보다 더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해외 일정도 취소하고 전황 지켜봐 한편, 러시아의 최근 집중 공세로 하르키우주(州) 방어 전선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외 출장 일정을 전면 연기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하르키우에서 이미 러시아가 점령한 마을은 10여 곳에 이른다.세르기 니키포로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SNS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앞으로 예정된 모든 국제행사 참석 일정을 연기하고 날짜를 조율하라고 지시했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주 국경 지역 수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르키우주 접경 마을 일부가 러시아에 넘어갔다고 해서 인구 130만명이 거주하는 제2도시 하르키우까지 위협이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미 병력이 상당 부분 소모된 상황인데다 전략 물자 부족 문제까지 심화하면서 갈수록 전황이 불리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 [포토] ‘부모님께 큰절’…신병 입영식

    [포토] ‘부모님께 큰절’…신병 입영식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육군 제55보병사단에서 열린 24-7기 신병 입영식에서 입영 대상자들이 부모님께 큰절하고 있다.
  • [포토] 공작사, 적 대규모 공중항체 침투대응 합동훈련

    [포토] 공작사, 적 대규모 공중항체 침투대응 합동훈련

    공군작전사령부는 14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해병대 서북도서 방위사령부와 함께 전방지역에서 ‘적 대규모 공중항체 침투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전 훈련에서 편대비행 중인 공군 전투기들(상단부터 F-15K 4대, F-35A 2대, (K)F-16 4대).
  • 임성근 전 해병 사단장 밤샘 고강도 소환조사…22시간 만인 아침에야 귀가

    임성근 전 해병 사단장 밤샘 고강도 소환조사…22시간 만인 아침에야 귀가

    임성근(54)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2시간 동안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고 다음 날 아침에야 귀가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4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을 전날 오전 9시쯤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지휘부이자 최 윗선인 그가 경찰 대면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 전 사단장은 변호인과 4시간여에 걸쳐 세밀하게 진술 조서를 모두 확인한 뒤인 이날 오전 7시 25분쯤야 청사 밖으로 나왔다. 소환된 지 22시간 만이다. 그는 “저는 고 채 상병 부모님께 전에 약속한 대로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 경찰 조사에 일점일획 거짓됨 없이 진실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짧게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밤샘 조사에도 안색이나 눈빛은 전날 아침때와 변함이 없었다. 취재진의 반복된 질문에도 그는 입을 굳게 다물고 한마디도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곧 주차장에 변호인이 미리 준비해둔 검은색 세단 승용차로 이동해 차량에 탑승했다. 이동하는 내내 단 한 번도 입을 열거나 주먹을 풀지 않았다. 전날 시작된 조사가 길어지자 경찰은 임 전 사단장의 동의를 받고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3시 30분까지 심야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 보호 규칙’에 따르면 심야와 새벽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피의자나 사건 관계인의 조사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사건의 성질을 고려해 심야 조사가 불가피할 경우 피의자 등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기도 한다. 조사 내내 건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각 1시간으로 배정된 점심·저녁 식사 시간을 전부 건물 안에서 이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는 전날 소환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일부 유튜브, SNS, 일부 언론에서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수중 수색 지시를 제가 했다고 10개월째 주장하고 있다”며 “그간 검증되지 않은 각종 허위 사실과 주장이 난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간 취재진에게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해병대) 여단장이 작전 통제권자인 육군 50사단장에게 건의하여 승인받아 결정했다”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첫 소환조사 이후 재소환 가능성 등은 추후 기록 열람 등을 통해 이뤄질 방침이다. 경찰은 일부 보도에서 거론됐던 50사단장과의 대질조사는 계획한 적이 없으며, 검토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 한 관계자는 “임 전 사단장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진술에 임하며 본인 소명을 적극적으로 했다”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 임성근 “채 상병 수중 수색 지시한 적 없어… 경찰 수사에 협조”

    임성근 “채 상병 수중 수색 지시한 적 없어… 경찰 수사에 협조”

    “해병 여단장이 육군 건의해 결정”여단장 만류에도 지속 명령 의혹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 일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지휘부로 지목된 임성근(사진·54)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3일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피의자로 불러 대면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극한 호우 당시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 투입됐던 채 상병이 순직한 지 299일, 9개월 29일 만이다. 핵심 피의자인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강·폭력범죄 사무실 앞에 변호인 없이 군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일단 그 무엇보다도 작전 임무 수행 중에 안타깝게 순직한 채 상병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부대의 당시 지휘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간 검증되지 않은 각종 허위 사실과 주장이 난무했다. 특히 일부 유튜브, SNS, 일부 언론에서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수중 수색 지시를 제가 했다고 10개월째 주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것들이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진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임 전 사단장은 그간 취재진에게 ‘수해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해병대) 여단장이 작전 통제권자인 육군 50사단장에게 건의해 승인받아 결정했다”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경찰은 해병대 제1사단 포병7대대장 A중령이 지난달 김경호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채 상병 실종 당일) 현장을 방문한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을 수행 중이었던 7여단장이 임 사단장에게 종료 명령을 건의했으나, 임 사단장은 ‘오늘은 그냥 지속해야 한다’며 지속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한 데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최고 윗선 지휘부에 대한 첫 소환 조사인 만큼 이날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정리한 자료와 다른 피의자, 참고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혐의점을 밝혀 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과 1사단 포병7대대장 A중령의 법률 대리인인 김 변호사가 우편 발송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해 8월 24일 접수한 뒤 사건 수사를 이어 왔다. 김 변호사는 국방부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경찰에 넘길 당시 혐의자 명단에서 임 전 사단장을 빼자 직접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 해군, 합동 해상 전투탄 실사격 훈련

    해군, 합동 해상 전투탄 실사격 훈련

    해군은 13일 육군·공군과 함께 지난 10일 동해 해상에서 실시한 합동 해상 전투탄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훈련에서 홍대선함(PKG)이 적 수상함의 해상도발 상황을 가정해 ‘해성-I 함대함유도탄’을 발사하고 있는 모습. 해군 제공
  • [월드 핫피플] 러시아서 체포된 주한미군 “그의 여자친구는 폭력적”

    [월드 핫피플] 러시아서 체포된 주한미군 “그의 여자친구는 폭력적”

    러시아에서 체포된 주한미군 고든 블랙의 아내가 그와 러시아 여자친구에게 관계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블랙은 한국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 중인 미 육군 하사로 지난 2일 러시아 극동 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체포됐다. 러시아 당국은 블랙이 러시아 여자친구와의 말다툼 끝에 절도 혐의로 재판 전 구금됐다고 밝혔다. 블랙의 아내 메건 블랙은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남편과 영상통화 도중 러시아 여자친구가 흉기로 얼굴을 찌르는 것을 목격해야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블랙이 러시아에서 체포된 사건은 미국 언론 월스트리트저널의 에반 거쉬코비치 기자가 1년 넘게 구금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여러 적성국의 외국인이 러시아에서 구금된 사례 가운데 하나다. 한국인 선교사도 지난 1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돼 구금 중이다.메건은 약 한 달 전 6살 난 딸과 남편이 영상통화를 하던 중 그의 러시아 여자친구가 흉기를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고 울먹였다. 그녀는 현재 남편 블랙과 이혼 소송 중으로 “딸이 충격적인 영상통화 이후 아버지를 나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영상통화 당시 블랙의 러시아 여자친구 알렉산드라 바쉬추크는 차에 같이 탄 상태였다. 2014년 텍사스주 킬린에 있는 포트 카바조스 기지 근처의 한 술집에서 메건과 블랙은 만났으며, 2018년 블랙이 주한미군으로 근무하기 시작하기 직전부터 둘의 사이는 악화했다. 이혼 소송은 2022년부터 진행 중이었으며, 러시아 여자친구의 존재도 그즈음 알게 됐다고 메건은 설명했다. 메건은 “페이스북에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본 2022년 1월쯤 러시아 여자친구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며 “남편에게 러시아로 가지 말라고 말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블랙의 모친인 멜로디 존슨도 “아들은 한국의 주둔지에서 만난 러시아 여성에게 유인당해 러시아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용사인 블랙은 육군 허가 없이 러시아로 여행하여 군대 규칙을 어겼으며 러시아에 도착하기 위해 중국을 경유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한국인 선교사 경우와 달리 러시아 당국은 블랙에 대해 간첩 혐의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지역 정부는 블랙이 체포된지 닷새째인 지난 7일 당사자의 국적은 밝히지 않은 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된 외국인 1명이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러시아에서 구금 중인 외국인들은 해외에서 수감 중인 러시아인들과 맞교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독일서 수감 중인 ‘러시아 살인자’ 바딤 크라시코프와 교환 협상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근 전 해병 사단장 “수중수색 지시 안 해…경찰수사 적극 협조”

    임성근 전 해병 사단장 “수중수색 지시 안 해…경찰수사 적극 협조”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지휘부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3일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불러 직접 대면 수사했다. 지난해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 투입됐던 채상병이 순직한 지 299일, 9개월 29일 만이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강·폭력 범죄 사무실 앞에 변호인 없이 홀로 모습을 드러냈다. 군복 차림으로 한손에는 서류 가방을 든 채였다. 그는 “일단 그 무엇보다도 작전 임무 수행 중에 안타깝게 순직한 채 해병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부대의 당시 지휘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그간 검증되지 않은 각종 허위 사실과 주장이 난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특히 일부 유튜브, SNS, 일부 언론에서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수중 수색 지시를 제가 했다고 10개월째 주장하고 있다”며 “이번 수사에 임하면서 이러한 것들이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준비한 말을 다 마친 그는 취재진 질문에 단 한마디조차 답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취재진 질문 공세가 이어지자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다시금 발걸음을 옮기며 곧장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사무실로 들어갔다. 임 전 사단장은 그간 취재진에게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해병대) 여단장이 작전 통제권자인 육군 50사단장에게 건의하여 승인받아 결정했다”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최 윗선 지휘부에 대한 첫 소환 조사인 만큼 이날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정리한 자료와 다른 피의자, 참고인들의 진술들을 토대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혐의점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 尹, 병무청장에 김종철 임명

    尹, 병무청장에 김종철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병무청장에 김종철(59)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13일자로 김종철 병무청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예비역 육군 소장인 김 차장은 육군사관학교 44기로 육군 제7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국방대 총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경호처 차장으로 2년간 근무했다.
  • 尹대통령, 신임 병무청장에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 임명

    尹대통령, 신임 병무청장에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병무청장으로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1965년생인 김 신임 청장은 육군사관학교 44기로 육군 제7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국방대학교 총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김 청장은 30여년간 군에 복무하며 합참 작전기획부장과 국방대 총장 등을 역임한 국방 행정·군사 전문가”라며 “대통령경호처 차장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 프로토콜 재정립과 국방부·합참 등 유관기관과 협력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신임 병무청장은 13일부터 이기식 현 병무청장(예비역 해군 중장)을 이어 윤석열 정부 2대 병무청장을 맡는다.
  • “남편이 바람핀 것”…여친 따라 러서 체포된 주한미군 부사관의 일탈

    “남편이 바람핀 것”…여친 따라 러서 체포된 주한미군 부사관의 일탈

    최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절도혐의로 구금된 주한미군 출신 부사관 사건의 전말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러시아에서 체포된 미 육군 하사 고든 블랙(34)의 부인 메간 블랙의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블랙 부사관과 이혼 절차를 밟고있는 그는 이번 사건은 남편의 일탈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한 입장문을 통해 “블랙이 바람을 피워 그곳으로 여행했으며 ‘지정학적 음모’와는 관계없다”면서 “이는 혼외 관계와 관련된 개인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6살 딸을 위해서라도 블랙을 빨리 석방시켜줄 것을 러시아 당국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블랙의 모친인 멜로디 존슨도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들은 한국의 주둔지에서 알렉산드라 바쉬추크라는 이름의 여성에게 유인당해 러시아로 간 것”이라면서 “아들에게 6쌀 딸이 있는데 항상 아빠를 그리워한다”고 말했다. 앞서 블랙 부사관은 미 육군 규정을 어기고 허가없이 인천에서 중국을 거쳐 러시아에 입국했다. 특히 지난 2일 그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자친구인 러시아인 알렉산드라 바쉬추크를 폭행하고 그의 돈 20만 루블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논란이 커진 것은 군인 신분인 그가 주한미군 근무를 마치고 텍사스의 미군 주둔지로 복귀해야 했으나 휴가 중 러시아로 떠났다는 점이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를 여행 경보 4단계 중 가장 높은 ‘적색 경보’ 국가로 지정해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과 바쉬추크는 한국에서 만났으며 한국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는 타스 통신에 “이 사건은 정치나 간첩 활동과는 관계가 없으며 일상적인 범죄가 의심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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