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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군부 결국 쿠데타 선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육군 참모총장이 22일 결국 쿠데타를 선언했다.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언한 지 이틀 만이다. 각 정파 간 타협이 실패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촉발된 정치 혼란은 결국 군의 권력장악으로 이어지며 태국의 민주주의와 정치는 되레 위기에 빠지게 됐다. 또 친탁신 진영이 시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혀 대규모 유혈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CNN·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짠오차 총장은 이날 TV 방송을 통해 “정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파 간 회의가 실패로 돌아갔다”며 “단기간에 국가의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군부, 태국 무장군, 경찰 등으로 구성된 국가치안유지사령본부(NPKC)가 22일부터 권력을 장악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국민은 평정을 유지하고, 평소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며 “정부 관리들도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규정에 따라 업무를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후 19번째 쿠데타다. 2006년 잉락의 오빠 탁신 친나왓 전 총리도 군부 쿠데타로 실각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 친정부 시위대, 반정부 시위대 등 각 정파의 대표들이 이날 짠오차 총장의 소집에 따라 회담장에 모여 회의를 연 뒤 나왔다. 목격자들은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 온 수텝 트악수반 전 부총리가 회담장에서 군에 체포됐으며, 정부 청사 등이 장악됐다고 전했다. 군은 헌정 중지,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금, 5인 이상 집회 금지, 군에 대한 내각 보고, 반정부 및 친정부 시위대 해산 등을 발표했다. 앞서 짠오차 총장은 지난 20일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쿠데타가 아니니 국민은 당황하지 말라”고까지 했다. 그러나 결국 예상했던 대로 군은 전국의 통제권을 장악했다. 이에 따라 과도정부가 요구한 ‘8월 3일 총선 실시’는 물론 새 총리 임명까지 정국은 ‘안갯속’이 됐다. 우려할 점은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이른바 ‘레드셔츠’ 등 친탁신 진영의 움직임이다. 이들은 군부의 쿠데타 감행 시 전국에서 대규모 봉기가 발생하고, 이는 자칫 내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이미 태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반정부 사태로 28명이 숨지고, 800명 가까이 다쳤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태국 프라윳 총장 “전국 통제권 장악”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태국 프라윳 총장은 국가의 평화를 회복하고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 육군, 해군, 공군과 경찰이 전국의 통제권을 장악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태국 군부는 “국가의 평화를 회복하고 정치, 경제, 사회 개혁을 위해 22일부터 태국 군부가 권한을 장악했다. 평화를 유지하고 국정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일이 태국의 국제적 관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태국 군부는 오후 10시~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를 발령했고 5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했다. 또한 BTS(지하철)도 오후 9시부터 중단시켰으며 군부는 TV와 라디오방송국에 군 관련 방송만 송출할 것을 명령하는 등 강력한 언론 통제에 들어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임대주택 보급 등 서민 맞춤 행정”

    [후보자 인터뷰] “임대주택 보급 등 서민 맞춤 행정”

    구본영(61) 새정치민주연합 천안시장 후보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대위로 전역해 이른바 ‘유신 사무관’으로 서울 마포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총리실 관리관(1급)까지 오른 뒤 고향에 내려와 2006년부터 연달아 천안시장에 출마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구 후보는 서민을 위한 공약을 많이 내놨다. 그는 “서민 임대주택 2500가구를 보급하겠다”며 “여기에는 신혼부부와 독거노인 임대주택도 있다”고 말했다. 빈곤층 긴급 복지 안전망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기에 처한 차상위 계층을 지원해 극빈층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걱정나눔 돌보미로 위촉한 집배원과 야쿠르트 아줌마 등을 통해 정부 지원을 못 받는 틈새계층을 발굴해 난방비 등을 지원하겠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해 어려운 시민들의 버팀목이 돼 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격이 온화하고 남의 말을 경청한다. 술은 못하지만 인연을 중시해 중앙정부 후배 공직자 등 인맥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총리실에 있을 때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새만금 건설 등 굵직한 사업에 관여한 경험도 있다. 그는 “수도권 규제에도 흔들림 없는 천안을 만들겠다”며 “디스플레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과학벨트 플라자 건립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의 토대를 닦겠다”고 강조했다. 원도심 활성화 대책도 빼놓지 않았다. ‘명동 예술촌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예술가를 위한 ‘천안 창작스튜디오’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원도심에 젊은이를 위한 공연장과 작은 미술관을 지어 1년 내내 전시와 공연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천정명, 띠동갑 미모의 여자친구 데이트 현장 보니

    천정명, 띠동갑 미모의 여자친구 데이트 현장 보니

    천정명, 띠동갑 미모의 여자친구 데이트 현장 보니 ‘진짜 사나이’ 천정명(34)이 열애 중이다. 천정명의 소속사인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언론을 통해 “천정명이 12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면서 “교제한 지 한 달 정도 됐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천정명의 여자친구는 22살의 패션업계 종사자다. 천정명은 지인의 소개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사진이 찍혔다는 것을 안 후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교제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열애 장면을 포착한 스포츠서울닷컴은 천정명의 여자친구가 청순한 헤어스타일에 수수한 차림새, 남자친구 천정명을 이해해주는 배려심을 갖췄다고 전했다. 매체는 “천정명이 연예인인 자신을 잘 이해해주고 챙겨주는 마음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는 측근의 말도 전했다. 여자친구 역시 천정명의 듬직하고 남자다운 성격과 ‘쿨’한 면모에 매력을 느껴 나이 차를 넘어선 예쁜 사랑을 가꿔나가고 있다고 한다. 천정명은 지난해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예전엔 화려하거나 잘 놀고 즐기는 친구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수수하고 여성스러운 친구가 좋다”고 말했다. 지금의 여자친구가 천정명의 이상형에 딱 맞는다는 것이 스포츠서울닷컴의 설명이다. 육군 조교 출신으로 유명한 천정명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정명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텐데이즈어고’(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천정명 여자친구 미인인 듯”, “천정명 씨 화이팅”, “천정명 열애 행복하게 사세요”, “천정명 열애라니 우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스포츠서울닷컴 제공
  • [박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 해경 해체, 軍 해안경계에 불똥

    [박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 해경 해체, 軍 해안경계에 불똥

    정부가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기로 함에 따라 육군이 맡고 있던 해안 경계 임무를 해경으로 이관하려던 국방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군 당국은 이를 신설될 국가안전처와 협의할 방침이나 조직 개편에 따른 경계 임무 축소와 군 개혁 위축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방부는 지난 3월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에 따라 육군이 맡고 있는 해안 경계 임무를 2021년까지 해경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49만 8000명인 육군 상비 병력이 2022년까지 38만 7000명으로 줄어들어 해안 경계 임무를 지속적으로 담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해경이 사라지면 해안 경계 임무 이관을 다시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경 업무를 대신하는 기관으로 임무를 넘겨야 하는데 이관 일정이 지연될 수 있고 이관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안 경계 임무 이관이 무산되면 국방개혁에 따른 병력 감축 계획도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경도 육군의 해안 경계 임무가 이관되면 병력 재조정과 경비정 추가 건조를 통해 해안 경계를 강화하기로 계획했었다. 이 관계자는 “해경 업무가 어떻게 정리되는지 봐야겠지만 해양 경비 분야가 신설될 국가안전처로 넘어간다면 국가안전처와 해안 경계 임무 이관에 관한 협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경이 해체되면 해경의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해양 경비와 해양 사고 구조·구난, 해양 오염 방지 등의 분야는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로 이관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의경을 제외한 전국 해양경찰관 8424명 가운데 수사 421명, 정보 424명 등 845명(10%)은 소속이 경찰청으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나머지 해양경찰관 7579명과 해양오염방제직 공무원 261명 등 7840명은 국가안전처에 어떤 형태로 배치될지 아직 불투명하다.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을 근거로 하면 해양경찰청은 국가안전처 해양안전본부로 변경된다. 해양안전본부 산하에는 서해, 남해, 동해, 제주 등 4개 지역본부를 둬 지역별 해상안전업무를 맡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간판을 바꿔 달 뿐 조직의 근간은 유지하게 되겠지만 직원 인사권과 예산 집행권은 국가안전처가 행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구 한국해양대 교수는 “해경이 독도 경비나 해상 영토 등 군의 군사 작전을 지원하는 부분도 많은데 조직의 주목적이 안전에 치우치다 보면 경비 임무 쪽으로는 예산이나 인력 배정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천정명, 띠동갑 여친과 열애 현장 “작년 야구장 그녀 아냐”

    천정명, 띠동갑 여친과 열애 현장 “작년 야구장 그녀 아냐”

    천정명, 띠동갑 여친과 열애 현장…작년 야구장서 포착된 그녀? ‘진짜 사나이’ 천정명(34)이 열애 중이다. 천정명의 소속사인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언론을 통해 “천정명이 12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면서 “교제한 지 한 달 정도 됐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천정명의 여자친구는 22살의 패션업계 종사자다. 천정명은 지인의 소개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사진이 찍혔다는 것을 안 후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교제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열애 장면을 포착한 스포츠서울닷컴은 천정명의 여자친구가 청순한 헤어스타일에 수수한 차림새, 남자친구 천정명을 이해해주는 배려심을 갖췄다고 전했다. 매체는 “천정명이 연예인인 자신을 잘 이해해주고 챙겨주는 마음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는 측근의 말도 전했다. 여자친구 역시 천정명의 듬직하고 남자다운 성격과 ‘쿨’한 면모에 매력을 느껴 나이 차를 넘어선 예쁜 사랑을 가꿔나가고 있다고 한다. 천정명은 지난해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예전엔 화려하거나 잘 놀고 즐기는 친구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수수하고 여성스러운 친구가 좋다”고 말했다. 지금의 여자친구가 천정명의 이상형에 딱 맞는다는 것이 스포츠서울닷컴의 설명이다. 천정명은 지난해 잠실 야구장에서 일반인 여성과 데이트를 하고 있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는 “해당 여성은 천정명의 일행 6명 중 한명”이라며 “이들은 당일 처음 본 사이이며 데이트 의혹은 자리배치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육군 조교 출신으로 유명한 천정명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정명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텐데이즈어고’(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스포츠서울닷컴 제공
  • 천정명 띠동갑 여친, 작년 야구장서 포착된 그녀?…소속사 대답은

    천정명 띠동갑 여친, 작년 야구장서 포착된 그녀?…소속사 대답은

    천정명 띠동갑 여친, 작년 야구장서 포착된 그녀?…소속사 대답은 ‘진짜 사나이’ 천정명(34)이 열애 중이다. 천정명의 소속사인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언론을 통해 “천정명이 12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면서 “교제한 지 한 달 정도 됐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천정명의 여자친구는 22살의 패션업계 종사자다. 천정명은 지인의 소개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사진이 찍혔다는 것을 안 후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교제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열애 장면을 포착한 스포츠서울닷컴은 천정명의 여자친구가 청순한 헤어스타일에 수수한 차림새, 남자친구 천정명을 이해해주는 배려심을 갖췄다고 전했다. 매체는 “천정명이 연예인인 자신을 잘 이해해주고 챙겨주는 마음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는 측근의 말도 전했다. 여자친구 역시 천정명의 듬직하고 남자다운 성격과 ‘쿨’한 면모에 매력을 느껴 나이 차를 넘어선 예쁜 사랑을 가꿔나가고 있다고 한다. 천정명은 지난해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예전엔 화려하거나 잘 놀고 즐기는 친구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수수하고 여성스러운 친구가 좋다”고 말했다. 지금의 여자친구가 천정명의 이상형에 딱 맞는다는 것이 스포츠서울닷컴의 설명이다. 천정명은 지난해 잠실 야구장에서 일반인 여성과 함께 있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는 “해당 여성은 천정명의 일행 6명 중 한명”이라며 “이들은 당일 처음 본 사이이며 데이트 의혹은 자리배치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여성이 천정명의 여자친구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면서 ‘동일인물설’을 내놓았다. 하지만 천정명 소속는 “이 동영상에 포착된 일반인 여성은 현재 천정명의 여자친구가 아니다. 같이 갔던 일행 중 한 분이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육군 조교 출신으로 유명한 천정명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정명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텐데이즈어고’(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스포츠서울닷컴 제공
  • 천정명, ‘띠동갑’ 패션업계 종사자와 열애…수수한 차림 데이트 현장

    천정명, ‘띠동갑’ 패션업계 종사자와 열애…수수한 차림 데이트 현장

    천정명, ‘띠동갑’ 패션업계 종사자와 열애…수수한 차림 데이트 현장보니 ‘진짜 사나이’ 천정명(34)이 열애 중이다. 천정명의 소속사인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언론을 통해 “천정명이 12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면서 “교제한 지 한 달 정도 됐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천정명의 여자친구는 22살의 패션업계 종사자다. 천정명은 지인의 소개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 장면을 포착한 스포츠서울닷컴은 천정명의 여자친구가 청순한 헤어스타일에 수수한 차림새, 남자친구 천정명을 이해해주는 배려심을 갖췄다고 전했다. 매체는 “천정명이 연예인인 자신을 잘 이해해주고 챙겨주는 마음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는 측근의 말도 전했다. 여자친구 역시 천정명의 듬직하고 남자다운 성격과 ‘쿨’한 면모에 매력을 느껴 나이 차를 넘어선 예쁜 사랑을 가꿔나가고 있다고 한다. 천정명은 지난해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예전엔 화려하거나 잘 놀고 즐기는 친구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수수하고 여성스러운 친구가 좋다”고 말했다. 지금의 여자친구가 천정명의 이상형에 딱 맞는다는 것이 스포츠서울닷컴의 설명이다. 육군 조교 출신으로 유명한 천정명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정명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텐데이즈어고’(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스포츠서울닷컴 제공
  • ‘소프트 쿠데타’… 방콕은 폭풍전야

    ‘소프트 쿠데타’… 방콕은 폭풍전야

    “쿠데타가 아니니 국민은 당황할 필요가 없다.” 태국의 육군 참모총장 쁘라윳 짠오차는 20일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군은 정국 혼란을 정리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근거는 1914년에 제정된 법으로 사문화된 것이다. 1932년 입헌군주제 실시 이후 18차례나 쿠데타를 일으켰던 군부가 100년 묵은 법을 들이밀며 또다시 정치 전면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과도정부 측이 8월 3일 총선 실시를 요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군부는 불과 몇 시간 만에 정부의 치안유지담당 기관과 방송국을 장악했다. 애초부터 군부 쿠데타를 원했던 옐로셔츠(반정부시위대)는 물론 과도정부 유지 및 총선을 통한 새 정부 구성을 요구해 온 레드셔츠(친정부시위대)도 군부의 위압에 눌려 예정된 시위를 취소했다. 레드셔츠 지도자는 “저항하지 마라. 아직 정부는 붕괴되지 않았다”고 시위대에 말했다.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정부 총리는 속수무책으로 군의 일방적인 계엄령 선포를 지켜봐야 했다. 방콕 시내는 오히려 더 평온해졌다. 시민들은 “당분간 시위로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안도했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소프트 쿠데타’, ‘절반의 쿠데타’라고 분석했다. 쿠데타든 아니든 태국의 운명은 또다시 군부의 손에 들어가게 됐다. 동남아 전문가 베라팟 파라왕은 뉴욕타임스에 “군부가 선거를 치를 환경을 만드느냐 아니면 과도정부를 무너뜨리느냐에 따라 태국의 앞날이 바뀔 것”이라면서도 “후자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군이 선거를 통한 정부 구성을 무시한다면 태국의 민주주의는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태국은 지난 7일에도 헌법재판소가 잉락 친나왓 총리를 해임하면서 ‘사법 쿠데타’를 경험했다. 잉락의 오빠 탁신 친나왓 전 총리는 8년 전 쿠데타로 실각했다. 군과 사법부가 투표로 선출된 총리를 번갈아 끌어내리면서 삼권분립은 뿌리부터 흔들렸다. 보수기득권층의 지지를 받는 야권은 국민 대다수인 농민의 지지를 받는 친탁신 세력을 선거로 누를 가능성이 없자 상원에서 투표 없이 총리를 지명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야권이 다수인 상원이 재판관을 승인하는 헌법재판소와 엘리트로 이뤄진 법원, 군부, 대기업, 푸미폰 국왕까지 야당에 동조하고 있다. 군은 당분간 양쪽 시위대를 억누르면서 두 진영의 타협을 중재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결국에는 자신들의 뜻에 따라 정계개편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군부에 우호적인 인물을 새 총리로 임명하면 이번 계엄령은 쿠데타의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군부는 2006년 탁신 정권을 무너뜨린 이후 헌재를 해산한 뒤 재판관 9명 중 8명을 다시 임명했으며, 이들에게 총리·각료·국회의원 탄핵심판권, 위헌정당해산심판 권한을 줘 언제든 선거를 통한 정권을 끌어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국가반부패위원회를 설립해 국가기관을 마음대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 1946년 창당한 태국 최고(最古) 정당 민주당은 과거 군사정권에 맞섰으나 탁신 이후 집권이 불가능해지자 군부에 기대어 권력을 얻는 신세가 됐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천정명, 22살 ‘띠동갑’ 여자친구와 열애

    천정명, 22살 ‘띠동갑’ 여자친구와 열애

    ‘진짜 사나이’ 천정명(34)이 열애 중이다. 천정명의 소속사인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언론을 통해 “천정명이 12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면서 “교제한 지 한 달 정도 됐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천정명의 여자친구는 22살의 패션업계 종사자다. 천정명은 지인의 소개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조교 출신으로 유명한 천정명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정명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텐데이즈어고’(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정명, 띠동갑 여친과 열애 현장 공개…소속사 “사진도 찍혔는데”

    천정명, 띠동갑 여친과 열애 현장 공개…소속사 “사진도 찍혔는데”

    천정명, 띠동갑 여친과 열애 현장 공개…소속사 “사진도 찍혔는데” ‘진짜 사나이’ 천정명(34)이 열애 중이다. 천정명의 소속사인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언론을 통해 “천정명이 12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면서 “교제한 지 한 달 정도 됐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천정명의 여자친구는 22살의 패션업계 종사자다. 천정명은 지인의 소개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사진이 찍혔다는 것을 안 후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교제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열애 장면을 포착한 스포츠서울닷컴은 천정명의 여자친구가 청순한 헤어스타일에 수수한 차림새, 남자친구 천정명을 이해해주는 배려심을 갖췄다고 전했다. 매체는 “천정명이 연예인인 자신을 잘 이해해주고 챙겨주는 마음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는 측근의 말도 전했다. 여자친구 역시 천정명의 듬직하고 남자다운 성격과 ‘쿨’한 면모에 매력을 느껴 나이 차를 넘어선 예쁜 사랑을 가꿔나가고 있다고 한다. 천정명은 지난해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예전엔 화려하거나 잘 놀고 즐기는 친구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수수하고 여성스러운 친구가 좋다”고 말했다. 지금의 여자친구가 천정명의 이상형에 딱 맞는다는 것이 스포츠서울닷컴의 설명이다. 육군 조교 출신으로 유명한 천정명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정명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텐데이즈어고’(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스포츠서울닷컴 제공
  • [단독]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 사건’ 허위 헌병 보고서로 알려졌는데… ‘증거 자료’ 조의금 서류 남기지 말라는 육군

    [단독]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 사건’ 허위 헌병 보고서로 알려졌는데… ‘증거 자료’ 조의금 서류 남기지 말라는 육군

    ‘자살 병사 조의금 횡령’ 사건 이후 육군본부가 사건 공개의 단초가 된 조의금 건에 대해서는 ‘앞으로 상부에 보고를 하지 말고 서류도 남기지 말라’고 일선 예하부대에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근본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사건·사고 은폐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육군 등에 따르면 육본 헌병실은 지난 3월 헌병실장 명의로 사단급 이상의 헌병대에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업무추진 강조’라는 제목의 지휘서신을 발송했다. A4용지 4장 분량의 이 서신은 ▲부적절한 격려금 수령 및 금품 수수 향응 접대 근절 ▲국민 권익과 인권 보호에 근간을 둔 민원업무 처리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수사업무 처리 등에 대해 평이한 표현으로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내용을 뜯어보면 이번 사건에 대한 군 수뇌부의 폐쇄적인 인식을 엿볼 수 있다. 육본은 ‘속보 보고 내용은 핵심 사항 위주로 정리하되 조의금 관계, 틀에 박힌 유가족 동향 등은 확인하지 말고 결과 보고에 포함하지도 말 것’과 ‘사건기록 송치 서류는 지휘관이 철저히 확인·감독하고 수사 서류 외 불필요한 서류를 합철하는 우를 범하지 말 것’ 등을 지시했다. 조의금 횡령 사건은 자살한 김모 일병의 유족 측이 지난해 국가배상 소송 중 헌병대의 보고서를 보고 ‘조의금을 유족에게 전달했다’는 허위 내용을 확인하며 불거졌다. 일선 부대에서 향후 이 공문에 따라 사건·사고 때 조의금 관련 서류를 남기지 않으면 사망 군인의 유족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 게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조의금 횡령 사건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에는 “우리도 조의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읍소하는 유족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문제의 공문은 군 헌병대의 부적절한 처신을 자성하자면서도 강력한 경고가 아니라 ‘피지원 부대로부터 격려금을 수령하는 것을 근절하기 바란다’, ‘민원조사관은 법률적 양심과 국민 정서에 부합된 민원업무 처리를 당부드린다’ 등 당부 일색의 내용으로 쓰여져 유가족의 분노를 사고 있다. 육본 헌병실은 지휘서신 발송 이후 격려금은 지휘 계통에서만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부정부패 신고제도를 적극 이행하겠다는 등 추상적이고 짧은 개선방안을 내놓는 데 그쳤다. 김 일병의 사망 경위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앞서 육군 중앙수사단이 조사에 나섰으나, 중대장 등을 불러 사실 여부만 물어보고 이들이 혐의를 부인하자 그대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법무관 출신의 강석민 변호사는 “병영 내 사망 사건은 군이 보안, 기밀 등을 이유로 실체적 진실을 외부에 밝히지 않는 게 문제”라며 “법의학자, 감식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구를 만들어 사망 초기부터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국방부는 내부 문제를 감추고 방어하려고만 할 뿐 자정 능력을 상실한 지 오래”라고 지적하며 “군인들이 눈치 보지 않고 문제를 신고할 수 있도록 독일식 국방감독관 제도와 같은 독립적 감시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육아에서 청년까지 ‘엄마 편한 도시’ 만들 것”

    [후보자 인터뷰] “육아에서 청년까지 ‘엄마 편한 도시’ 만들 것”

    “2010년 낙선 이후 4년은 진지한 반성과 함께 처음부터 다시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주민이 옳다는 생각으로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약속합니다.” 20일 이해돈 새누리당 서울 서대문구청장 후보는 이렇게 운을 뗐다. 인터뷰 내내 담담한 어조였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2005년부터 5년간 부구청장, 구청장 권한대행을 하며 보람 있는 정책을 추진했다”며 “재개발·재건축 민원을 조율했고 맑은 물이 흐르는 홍제천·불광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서부 경전철 유치, 홍제고가도로 철거 등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민선 5기에 굵직한 변화나 대형 프로젝트를 찾지 못했다”면서 “특히 재개발·재건축 사업 진행 속도가 더뎌지며 지역발전을 지체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4년간 준비해 내놓은 2대 핵심 가치는 ‘착하게 살아도 손해 없는 구민’이다. 그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이 그에 걸맞게 대우를 받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들 문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는 생각으로 현장 중심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부구청장 시절 서대문구를 이끄는 주역은 구청장도, 간부도, 직원도 아닌 묵묵히 봉사하는 단체와 주민이라는 것을 깨달았단다. 그는 “희생, 봉사, 노력하는 모습이야말로 진짜 힘”이라며 “그들을 보며 ‘참 착하게 사는구나’라고 느꼈고 구청장에 당선된다면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핵심 가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목표를 5개 잡았다. ▲육아에서 청년에 이르기까지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우도록 돕는 ‘엄마 편한! 내 사랑 서대문’ ▲시니어센터 건립 등 어르신 일자리와 복지를 위한 ‘어르신 흐뭇! 내 고향 서대문’ ▲주민자치센터를 일자리 연결 허브로 만들어 전문변호사와 노무사를 통해 사후 관리하는 ‘일자리 많은! 내 희망 서대문’ ▲한강~홍제천~안산~인왕산~북한산을 잇는 서대문 둘레길을 조성하는 ‘문화중심! 내 행복 서대문’ ▲북가좌동과 마포구 상암동 간 연결 도로 개설 등 ‘살기 좋은! 내 자랑 서대문’이다. 끝으로 이 후보는 “당선되면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라는 점과 30년 이상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정직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인자무적(仁者無敵)이라는 삶의 모토에 걸맞게 나 하나로 인해 상처를 입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태국 계엄령, 군부 “쿠데타 아니다” 주장…정치 위기 심화 분석도 [종합]

    태국 계엄령, 군부 “쿠데타 아니다” 주장…정치 위기 심화 분석도 [종합] 태국 반정부 시위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군부가 20일 계엄령을 선포했다. 태국 군부는 이날 새벽 군 TV 방송을 통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군은 하지만 계엄령 선포가 “쿠데타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군은 “국민은 당황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번 조치는 국민을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은 평소대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체 방송국을 갖고 있는 군은 이날 방콕 시내 민간 방송국에 진입했다. 이번 계엄령 선포로 군은 전국의 치안질서유지 권한을 갖게 됐다. 군의 계엄령 선포가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총리 대행이 이끄는 내각의 승인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계엄령 선포가 현 정부를 퇴진시키기 위한 ‘준 쿠데타’일 경우 정치 위기가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15일 반정부 시위에 대한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자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해 “폭력이 계속되면 평화와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군이 나설 수도 있다”며 계엄령 선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반정부 시위가 6개월 넘게 이어지며 정국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7일 헌법재판소의 권력남용 결정으로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해임됐다. 반정부 시위대는 중립적인 인물을 선정해 새 과도 총리로 임명하겠다며 오는 26일까지 예정으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친정부 진영은 선거로 구성된 현 정부를 무너뜨리고 새 총리를 임명하는 것은 위험이자 반란에 해당한다며, 반정부 진영이 새 총리 임명과 새 과도 정부 구성을 강행하면 대규모 맞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 중이다. 태국은 2월 실시한 조기 총선이 무효가 돼 오는 7월 재총선을 실시키로 잠정 결정됐으나, 반정부 진영이 새 과도정부 구성을 주장하며 선거에 반대해 재총선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 사태가 발생한 이후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 시위대에 대한 괴한들의 공격 등으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800명 가까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계엄령 “여행 예약했는데 어쩌나” 현재 상황은?

    태국 계엄령 “여행 예약했는데 어쩌나” 현재 상황은? 정부 시위 사태로 정국 위기가 깊어지는 태국에서 군부가 20일 계엄령을 선포했다. 군부는 이날 새벽 군 TV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며 이는 “쿠데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군은 “국민은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이번 조치는 국민을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은 평소대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평화질서관리센터(CAPO) 등 정부 치안유지담당 기관의 기능 정지를 선언했으며, “육군, 공군, 해군의 모든 장병은 원 근무지로 복귀하라”고 밝혔다. 자체 방송국을 보유한 군은 이날 방콕 내 몇 개 민간 방송국에 진입했다. 이로써 군은 전국의 치안질서유지 권한을 갖게 됐다. 군은 계엄령 선포 권한을 갖고 있으며, 이번 계엄령 선포를 위해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총리 대행 정부와 사전에 협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反)-친(親) 정부 시위대는 이날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계엄령 선포 직후 거리 행진 시위를 바로 취소했다. 이번 계엄령 선포가 현 정부를 퇴진시키기 위한 쿠데타에 따른 것이라면 친정부 진영으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정치 위기가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주요 정치 세력 중 하나인 군은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18차례 쿠데타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 그러나 이번 계엄령은 반(反)-친(親) 정부 시위에 따른 유혈 사태 방지와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선포됐을 가능성도 크다. 친정부 시위대인 ‘레드 셔츠’ 지도자는 “계엄령 선포로 현 정부와 헌정은 여전히 존속하며, 이는 쿠데타를 반대해온 우리 입장과 배치되지 않는다”며 계엄령 선포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프라윳 총장은 15일 반정부 시위에 대한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자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해 “폭력이 계속되면 평화와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군이 나설 수도 있다”며 계엄령 선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반정부 시위가 6개월 넘게 이어지며 정국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7일 헌법재판소의 권력남용 결정으로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해임됐다. 이후 반정부 시위대는 중립적인 인물을 선정해 새 과도 총리로 임명하겠다며, 오는 26일까지 예정으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친정부 진영은 선거로 구성된 현 정부를 무너뜨리고 새 총리를 임명하는 것은 위헌이자 반란에 해당한다며, 반정부 진영이 새 총리 임명과 새 과도 정부 구성을 강행하면 대규모 맞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태국은 2월 실시한 조기 총선이 무효가 돼 오는 7월 재총선을 실시키로 잠정 결정됐으나, 반정부 진영이 새 과도정부 구성을 주장하며 선거에 반대해 재총선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 사태가 발생한 이후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 시위대에 대한 괴한들의 공격 등으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800명 가까이 다쳤다. 정부는 여행객과 재외동포의 안전을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급박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방문 자제를 의미하는 여행경보 상향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네티즌들은 “태국 계엄령, 여행 준비했는데 어떻게 하나”, “태국 계엄령, 무섭다”, “태국 계엄령 앞으로가 더 문제네”, “태국 계엄령, 혼란이 언제 가라앉을 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계엄령 선포, 군부 “쿠데타 아니다” 강조…정국 불안 심화에 결국 계엄령까지

    ‘태국 계엄령’ 반정부 시위 사태로 정국 위기가 깊어지는 태국 계엄령이 내려졌다. 군부는 20일 계엄령을 선포하고 이날 새벽 군 TV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며 이는 “쿠데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군은 “국민은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이번 조치는 국민을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은 평소대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체 방송국을 갖고 있는 군은 이날 방콕 내 몇개 민간 방송국에 진입했다. 이로써 군은 전국의 치안질서유지 권한을 갖게 됐다. 군의 계엄령 선포가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총리 대행이 이끄는 내각의 승인을 받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번 계엄령 선포가 현 정부를 퇴진시키기 위한 쿠데타에 준한 것이라면 친정부 진영으로부터 큰 반발을 초래하고, 정치 위기가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주요 정치 세력 중 하나인 군은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18차례 쿠데타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 그러나 이번 계엄령은 반(反)-친(親) 정부 시위에 따른 유혈 사태 방지와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선포됐을 가능성도 크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15일 반정부 시위에 대한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자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해 “폭력이 계속되면 평화와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군이 나설 수도 있다”며 계엄령 선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반정부 시위가 6개월 넘게 이어지며 정국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7일 헌법재판소의 권력남용 결정으로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해임됐다. 이후 반정부 시위대는 중립적인 인물을 선정해 새 과도 총리로 임명하겠다며 오는 26일까지 예정으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친정부 진영은 선거로 구성된 현 정부를 무너뜨리고 새 총리를 임명하는 것은 위험이자 반란에 해당한다며 반정부 진영이 새 총리 임명과 새 과도 정부 구성을 강행하면 대규모 맞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 중이다. 태국은 2월 실시한 조기 총선이 무효가 돼 오는 7월 재총선을 실시키로 잠정 결정됐으나 반정부 진영이 새 과도정부 구성을 주장하며 선거에 반대해 재총선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 사태가 발생한 이후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 시위대에 대한 괴한들의 공격 등으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800명 가까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北아파트 붕괴’ 위로 전문 검토

    정부 ‘北아파트 붕괴’ 위로 전문 검토

    북한이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국방위원회 내 안전 관련 조직인 설계국을 신설한 것으로 관측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부부가 군인 전용 치료시설인 대성산종합병원을 방문한 소식을 전하며 이들을 수행한 마원춘 당중앙위원회 부부장을 ‘국방위 설계국장’ ‘육군 중장’으로 소개했다. 현재까지 국방위 내 설계국의 존재가 알려진 적이 없다는 점에서 지난 13일 아파트 붕괴 사고에 따라 조직을 신설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육군 중장 계급을 새롭게 부여한 것도 각종 건설을 도맡는 인민보안부가 군사 조직이기 때문에 관련 부서에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군사 호칭을 부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이 같은 조직 개편에 이어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고 책임자로 소개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우리의 경찰청장)과 건설을 담당한 선우형철 인민내무군 장령 등에게는 북한 건설법의 ‘건설사업에 대한 지도통제’ 부문에 규정된 53조에 따라 행정적 또는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또 형법의 ‘공민의 생명, 재산을 침해한 범죄’ 부문에 나온 과실적 살인죄를 적용해 ‘3년 이상 8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위로 전통문을 북한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도 아직 북한에 관련 전통문을 보내지 않아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북한도 세월호 침몰 사건 관련 전통문을 사고 발생 일주일 뒤에 대한적십자 채널을 통해 보냈다”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태국 계엄령, 군부 “반란 아니다” 장병 원대복귀 지시

    태국 계엄령, 군부 “반란 아니다” 장병 원대복귀 지시 정부 시위 사태로 정국 위기가 깊어지는 태국에서 군부가 20일 계엄령을 선포했다. 군부는 이날 새벽 군 TV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며 이는 “쿠데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군은 “국민은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이번 조치는 국민을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은 평소대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평화질서관리센터(CAPO) 등 정부 치안유지담당 기관의 기능 정지를 선언했으며, “육군, 공군, 해군의 모든 장병은 원 근무지로 복귀하라”고 밝혔다. 자체 방송국을 보유한 군은 이날 방콕 내 몇 개 민간 방송국에 진입했다. 이로써 군은 전국의 치안질서유지 권한을 갖게 됐다. 군은 계엄령 선포 권한을 갖고 있으며, 이번 계엄령 선포를 위해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총리 대행 정부와 사전에 협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反)-친(親) 정부 시위대는 이날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계엄령 선포 직후 거리 행진 시위를 바로 취소했다. 이번 계엄령 선포가 현 정부를 퇴진시키기 위한 쿠데타에 따른 것이라면 친정부 진영으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정치 위기가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주요 정치 세력 중 하나인 군은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18차례 쿠데타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 그러나 이번 계엄령은 반(反)-친(親) 정부 시위에 따른 유혈 사태 방지와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선포됐을 가능성도 크다. 친정부 시위대인 ‘레드 셔츠’ 지도자는 “계엄령 선포로 현 정부와 헌정은 여전히 존속하며, 이는 쿠데타를 반대해온 우리 입장과 배치되지 않는다”며 계엄령 선포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프라윳 총장은 15일 반정부 시위에 대한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자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해 “폭력이 계속되면 평화와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군이 나설 수도 있다”며 계엄령 선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반정부 시위가 6개월 넘게 이어지며 정국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7일 헌법재판소의 권력남용 결정으로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해임됐다. 이후 반정부 시위대는 중립적인 인물을 선정해 새 과도 총리로 임명하겠다며, 오는 26일까지 예정으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친정부 진영은 선거로 구성된 현 정부를 무너뜨리고 새 총리를 임명하는 것은 위헌이자 반란에 해당한다며, 반정부 진영이 새 총리 임명과 새 과도 정부 구성을 강행하면 대규모 맞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태국은 2월 실시한 조기 총선이 무효가 돼 오는 7월 재총선을 실시키로 잠정 결정됐으나, 반정부 진영이 새 과도정부 구성을 주장하며 선거에 반대해 재총선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 사태가 발생한 이후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 시위대에 대한 괴한들의 공격 등으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800명 가까이 다쳤다. 정부는 여행객과 재외동포의 안전을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급박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방문 자제를 의미하는 여행경보 상향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네티즌들은 “태국 계엄령, 군대가 진 치고 있는데 무섭네”, “태국 계엄령, 앞으로 여행 못 가는 것 아닌가”, “태국 계엄령, 제발 빨리 해결돼야 하는데”, “태국 계엄령, 국민들 정말 불안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계엄령 선포 “쿠테타 아니다” 여행 경보 상향 조정?

    태국 계엄령 선포 “쿠테타 아니다” 여행 경보 상향 조정? 정부 시위 사태로 정국 위기가 깊어지는 태국에서 군부가 20일 계엄령을 선포했다. 군부는 이날 새벽 군 TV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며 이는 “쿠데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군은 “국민은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이번 조치는 국민을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은 평소대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평화질서관리센터(CAPO) 등 정부 치안유지담당 기관의 기능 정지를 선언했으며, “육군, 공군, 해군의 모든 장병은 원 근무지로 복귀하라”고 밝혔다. 자체 방송국을 보유한 군은 이날 방콕 내 몇 개 민간 방송국에 진입했다. 이로써 군은 전국의 치안질서유지 권한을 갖게 됐다. 군은 계엄령 선포 권한을 갖고 있으며, 이번 계엄령 선포를 위해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총리 대행 정부와 사전에 협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反)-친(親) 정부 시위대는 이날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계엄령 선포 직후 거리 행진 시위를 바로 취소했다. 이번 계엄령 선포가 현 정부를 퇴진시키기 위한 쿠데타에 따른 것이라면 친정부 진영으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정치 위기가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주요 정치 세력 중 하나인 군은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18차례 쿠데타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 그러나 이번 계엄령은 반(反)-친(親) 정부 시위에 따른 유혈 사태 방지와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선포됐을 가능성도 크다. 친정부 시위대인 ‘레드 셔츠’ 지도자는 “계엄령 선포로 현 정부와 헌정은 여전히 존속하며, 이는 쿠데타를 반대해온 우리 입장과 배치되지 않는다”며 계엄령 선포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프라윳 총장은 15일 반정부 시위에 대한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자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해 “폭력이 계속되면 평화와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군이 나설 수도 있다”며 계엄령 선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반정부 시위가 6개월 넘게 이어지며 정국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7일 헌법재판소의 권력남용 결정으로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해임됐다. 이후 반정부 시위대는 중립적인 인물을 선정해 새 과도 총리로 임명하겠다며, 오는 26일까지 예정으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친정부 진영은 선거로 구성된 현 정부를 무너뜨리고 새 총리를 임명하는 것은 위헌이자 반란에 해당한다며, 반정부 진영이 새 총리 임명과 새 과도 정부 구성을 강행하면 대규모 맞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태국은 2월 실시한 조기 총선이 무효가 돼 오는 7월 재총선을 실시키로 잠정 결정됐으나, 반정부 진영이 새 과도정부 구성을 주장하며 선거에 반대해 재총선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 사태가 발생한 이후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 시위대에 대한 괴한들의 공격 등으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800명 가까이 다쳤다. 정부는 여행객과 재외동포의 안전을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급박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방문 자제를 의미하는 여행경보 상향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네티즌들은 “태국 계엄령 선포, 여행 가야 하는데 걱정이네”, “태국 계엄령 선포,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지?”, “태국 계엄령 선포, 혼란이 언제 가라앉을 지 모르겠네”, “태국 계엄령 선포, 국민들 생업이 제대로 되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토마토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토마토

    “우리 가족을 위해 영양이 많고 안전한 음식을 차리는 게 가장 중요하죠. 맛을 어느 정도 희생하더라도요.”취재 중에 만났던 주부의 말이다. 집밥이 돌아왔다. 웰빙이 각광을 받고, 건강하게 먹는 법이 유행이다. 건강한 밥상의 핵심은 좋은 재료다. 어떤 식품을 재료로 써야 당뇨 수치가 높은 가장에게 좋은 음식인지, 공부에 지친 아이의 잠재력을 일깨워 주는지, 엄마의 혈압을 낮추는지 말이다. 식품에 대해서 최고 전문가인 농촌진흥청의 연구원들이 일주일마다 식품에 대해 말한다. 첫 번째 주제는 토마토.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질리는 이유에 대해 들어보자.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 가면, 의사의 얼굴은 파랗게 질린다.’ 유명한 서양 속담이다. 2002년 미국 주간 타임지도 건강에 좋은 10대 식품을 선정하면서 토마토를 가장 먼저 꼽았다. 토마토가 ‘슈퍼푸드’로 불리는 이유는 리코펜 때문이다. 미국국립암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주 10회 이상 토마토 요리를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보다 전립선암 발병률이 45% 낮아졌다. 토마토가 중년 남자에게 좋은 채소로 알려진 이유다. 리코펜은 암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리코펜은 우리 몸의 피부, 혈액, 간, 콩팥 등에 있는데 특히 전립선에 많다. 리코펜은 주로 음식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다. 토마토를 통해 섭취되는 경우가 85% 이상이다. 또 리코펜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줄여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는 익혀 먹을수록 좋은데 리코펜이 가열될수록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리코펜은 기름과 함께 조리했을 때 체내에 잘 흡수된다. 햄버거 등 육류와 토마토의 음식 궁합이 좋은 이유다. 토마토는 시력 강화에도 좋다. 스크린을 많이 보며 자라는 요즘 아이들에게 토마토가 필요한 이유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루테인은 눈을 구성하는 망막의 구성 성분이다. 시력 감퇴나 실명의 위험을 낮춰준다. 또 루테인은 동물 실험에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나타냈다. 실제 토마토는 만성 고혈압 환자의 식이요법에 활용되기도 한다. 토마토 100g의 열량은 16㎈로 밥 100g(148㎈)의 9분의1이다. 과식을 억제하고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 당근이나 김에는 토마토보다 비타민 A가 더 많다. 비타민 C는 참다래나 딸기가 더 많다. 하지만 토마토는 비타민 A·B·C를 고르게 함유하고 있다. 종합비타민 격으로 하루에 2~3개를 먹으면 비타민 필요량이 충족된다. 토마토는 채소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물으면 과일이라고 답하는 경우도 많은데, 실제 토마토는 소송을 통해 과일이 아닌 채소가 됐다. 19세기 말 미국 뉴욕에서는 과일과 채소의 관세가 달랐는데 채소를 수입하려면 19%나 되는 세금을 물어야 했다. 뉴욕 세관이 토마토에도 19%의 세율을 매기자 수입업자들은 소송을 제기했고, 1893년 연방대법원은 토마토를 채소로 판결했다. 과일처럼 후식으로 먹지 않고, 음식과 함께 조리해서 먹는 식사의 중요한 일부분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토마토의 어원(語源)은 ‘tomatl’이다. 멕시코 말로 ‘불룩한 열매’라는 의미다. 토마토의 원산지는 페루, 에콰도르 일대로, 남미 인디언들은 700년쯤부터 토마토를 재배해 먹었다. 16세기 초 대항해시대에 스페인에 전파되면서 ‘tomate’라고 불렸다. 이후 영국에 건너가면서 현재 이름인 ‘tomato’가 됐다. 유럽에 처음으로 상륙한 토마토는 관상용으로 재배됐고, 18세기 이탈리아에서 식용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토마토를 처음 본 유럽 및 미국인들은 토마토가 독초인 맨드레이크와 닮았다는 이유로 먹기를 꺼렸다. 맨드레이크는 환각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마법의 의식에 사용됐다. ‘사탄의 사과’로 불리기도 했다. 미국 육군의 로버트 존슨 대령이 1820년 뉴저지 주 셀럼 재판소 앞에서 군중을 모아놓고 토마토를 공개 시식하면서 미국에서도 식용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토마토는 이후 미국에 의해 필리핀을 거쳐 말레이시아로 전파됐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거쳐 일본으로도 건너갔고, 우리나라에는 조선 선조나 광해군 시기에 건너온 것으로 보인다. 이수광의 ‘지봉유설’(芝峰類說·1613)에 토마토를 의미하는 ‘남만시’(南蠻?)가 기록돼 있기 때문이다. 남만시란 ‘1년을 사는 감’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토마토의 대중화가 시작된 것은 1990년대 초반이다. 방울토마토가 앙증맞은 모습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얻으면서다. 2002년 이후 토마토가 건강식품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토마토 재배면적은 연평균 14%씩 증가했다. 토마토 종자는 금보다 비싸기로 유명하다.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g에 12만 6000원~24만원 정도다. 1g당 4만 5000원 정도인 순금 가격의 두 배 이상이다. 사실 비싼 종자 가격은 토마토 농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농가의 생산비에서 종자 가격은 10% 이상 차지한다. ‘빨간 토마토’가 가장 많이 알려졌지만, 아주 연한 크림색부터 노란색, 주황색, 녹색,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의 토마토가 있다. 일반종과 야생종을 교배해 원하는 색깔의 토마토를 개발하고 있어서다. 2001년 이스라엘에서는 아주 짙은 보라색을 띠는 ‘블랙 토마토’를 개발한 바 있다. 흔히 토마토의 크기도 일반과 방울토마토의 두 가지로 구분하지만, 콩알만 한 것부터 사람 얼굴만 한 것까지 다양하다. 대과종(200g 이상)은 스테이크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중과종(60∼200g)은 가공용으로 쓰인다. 야생종 중에는 직경 1㎝에 불과한 토마토도 있다. 과실의 모양도 원형, 타원형, 계란형, 사각형, 표주박형, 납작형 등으로 나뉜다. 최학순 농촌진흥청 채소과 연구원(농학박사) ■문의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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