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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미국 보잉사와 손잡고 무인헬기 개발

    대한항공, 미국 보잉사와 손잡고 무인헬기 개발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조양호(?왼쪽?) 한진그룹 회장과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500MD 무인헬기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정에 따라 보잉 측은 대한항공에 비행 조종, 시험 평가 등 기술 자료 및 관련 기술 지원과 해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2014년부터 지난 5월까지 대형 공격헬기(AH-X) 사업 절충교역을 통해 한국 육군에서 퇴역한 500MD 헬기를 무인헬기 시스템으로 개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항공은 올해 1월부터 2017년까지 500MD 헬기를 무장형 무인헬기로 개조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할 500MD 무장형 무인헬기는 주간 및 야간의 정찰 감시는 물론 근거리 정밀 타격까지 가능해 전방 감시 정찰 및 즉각적인 대응 등에 활용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성남 모란장 내년 5월 옆으로 확장 이전한다

    성남 모란장 내년 5월 옆으로 확장 이전한다

    국내 대표 민속 5일장인 경기 성남 모란장이 내년 5월 인접한 곳으로 확장 이전한다. 경기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모란민속 5일장 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내년 5월 이전할 새 부지는 현 모란장터 바로 옆 중원구 성남동 4929 일대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용지다. 면적은 현 장터 1만 2200㎡보다 40%가량 넓은 1만 7000㎡다. 새 장터에는 휴게공간, 지원센터, 공공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서 실제 전체 부지 면적은 2만 2575㎡에 이르러 지금보다 배 가까이 넓어진다. 평일에는 차량 60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장 날(끝자리 4·9일)에는 장터로 활용한다. 성남시는 모란장 겸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로 토지보상비 536억원을 포함해 630억원을 확보했다. 나머지 94억원은 공영주차장과 지원센터 건립비다. 앞서 성남시는 2014년 12월 토지주인 LH와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해 장터 이전 용지를 사들였다. 모두 완공하면 5일장 날 상인 700여명이 영업할 수 있다. 현 모란장터는 도시계획시설 용도가 주차장에서 도로로 전환돼 성남하이테크밸리와 탄천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기능을 하게 된다. 장터 옆에 건설 중인 국민·영구임대 아파트(659가구)가 내년 6월 입주하면 접근도로 역할도 한다. ‘모란장’이라는 이름은 평양에 홀어머니를 두고 남하해 1958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고 김창숙(1926~1991)씨가 만든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군수직을 맡기 전후 제대 군인들을 모아 당시 광주군 돌마면 하대원리인 현 모란장 부근에서 황무지 개간사업을 하던 중 가난한 주민들의 생필품 조달과 소득 증대를 위해 시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신개척지에 마을이 형성돼 지명이 필요하자, 개척단원들과 논의를 했으나 알맞은 명칭이 떠오르지 않자 평양에 두고 온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과 모란봉을 연상해 ‘모란’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이후 자녀들의 교육문제와 대원들의 생필품 조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일장인 ‘모란장’을 개설했다고 한다. 성남시 전통시장 지원부서 관계자는 “ 모란장이 언제부터 개설되었느냐에 대해 불분명하지만 1962년쯤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02보충대 마지막 입영문화제

    102보충대 마지막 입영문화제

    입영 장정 927명과 가족·친지 등 3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 102보충대에서 마지막 입영문화제가 열렸다. 이곳은 오는 27일 마지막 입영 장정 입소를 끝으로 창설 6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미 2014년 말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도 해체됐기 때문에 앞으로 신병들은 육군훈련소나 각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게 된다. 춘천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한국군처럼 간부-사병 식당 나눠 따로 먹는 나라 없다”

    “한국군처럼 간부-사병 식당 나눠 따로 먹는 나라 없다”

    중세의 신분제를 연상케 하는 한국군의 계급 문화를 꼬집은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종대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분제로 굳어진 한국군’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종대 의원은 “이등병은 계급이 이등병이지 인격이 이등병이 아닙니다. 그러나 한국군에서는 인간이 이등병이 됩니다”라며 계급 간 불필요한 차별 대우를 지적했다. 김종대 의원이 대표적으로 지적한 문제점은 간부와 병사 간의 철저한 분리다. 식당과 이발소, 목욕탕, 체력단련장, 숙소가 전부 분리돼 운영되는 한국군의 병영 문화를 꼬집으며 “징병제가 시행되는 대만, 스웨덴, 핀란드 등 어느 나라 군대에도 간부식당이라는 것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 군대에서 장교와 병사가 분리되는 공간은 술을 마시는 장교클럽 정도라는 것이다. 우리 국방부에서는 장군식당, 영관식당, 간부식당, 병사식당 등 4종류의 식당이 운영된다. 김종대 의원은 “이러니 윤 일병이 35일간 구타당해 다리를 절면서 다녀도 지휘관은 까맣게 모르는 일이 가능했던 것”이라면서 “심지어 북한군도 사단장이 병사들과 거의 모든 훈련부터 일과까지 동고동락한다. 스웨덴에서는 일과 종료 후 중장인 육군 총사령관에게 경례조차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잘 싸우는 프로 군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어떤 군대가 강한 군대인가”라고 반문했다. 다음은 김종대 의원의 해당 글 전문 신분제로 굳어진 한국군 이등병은 계급이 이등병이지 인격이 이등병이 아닙니다. 그러나 한국군에서는 인간이 이등병이 됩니다. 일과 이후 휴식 시간에도 선임이 부르면 “이병 홍길동”이라고 관등성명을 대야 합니다. 훈련이나 업무 수행 중이라면 몰라도 업무와 무관한 시간에도 꼬박꼬박 관등성명을 대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언젠가 한 지휘관이 이상한 지시를 했습니다. 회식 시간에 장교들에게 상급자로부터 술잔을 받으면 관등성명을 대라는 겁니다. 뭔 생각으로 그랬는지 몰라도 그 지휘관은 제왕적 권위에 중독된 독재자요 미친놈입니다. 두고두고 웃음거리가 됐습니다. 그런데 병사들 사이에서는 왜 공사를 불문하고 관등성명을 대야할까요? 그것은 계급이 곧 인격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인격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다수의 하층민이 존재하는 봉건적 신분사회가 만들어 집니다. 우리 군 지휘관들은 이걸 강한 군대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이 하층민들은 절대 평민과 어울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간부와 병사는 식당과 이발소, 목욕탕, 체력 단련장, 숙소가 전부 분리됩니다. 제가 징병제가 시행되는 대만, 스웨덴, 핀란드 등 세계 각지의 군대를 다니면서 공통점으로 느끼는 게 있습니다. 어느 나라 군대에도 간부식당이라는 걸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단장부터 병사까지 같은 식당에서 같은 메뉴의 식사를 하지 밥 먹는 것 자체가 분리되는 군대가 도대체 어느 나라 군대에 있습니까? 장교와 병사들이 분리되는 공간은 술을 먹는 장교 클럽 정도입니다. 그 외에는 같은 전투복, 같은 식당, 같은 목욕탕을 씁니다. 그런데 우리 국방부를 보면 장군 식당, 영관식당, 간부 식당, 병사식당 4종류의 식당이 운영됩니다. 오직 한국군에서만 발견되는 특이한 문화입니다. 이게 정말 미스터리입니다. 왜 한국군만 그런 것일까? 이러니 윤승주 일병이 자대배치 받아 35일을 구타당해 다리를 절면서 다녀도 지휘관은 까맣게 모르는 일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심지어 북한군도 사단장이 병사들과 거의 모든 훈련부터 일과까지 동고동락을 합니다. 스웨덴에 갔더니 일과 종료 후에 병사들은 중장인 육군 총사령관에게 경례조차 하지 않더군요. 그런데도 잘 싸우는 프로군인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총사령관과 병사들이 격의 없이 토론도 하구요. 어떤 군대가 강한 군대입니까? 대통령이 국방장관을 부르면 “장관 ○○○”라고 관등성명을 댈 것이 아니라면, 인격의 뼈 속까지 통제하는 이 삐뚤어진 군대 예절을 이제는 바꿀 때가 되었습니다. 이런 징병제에 간신히 매달려 국방을 하는 이 군대는 모병제 이야기만 나오면 펄쩍 뜁니다. 그 본심은 무엇일까요? 신분제가 무너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해군참모총장 엄현성…연합사부사령관 임호영

    해군참모총장 엄현성…연합사부사령관 임호영

    정부는 19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엄현성(왼쪽·58·해군 중장·해사 35기) 합동참모차장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임호영(오른쪽·57·육군 중장·육사 38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각각 대장으로 진급시켜 보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엄 신임 총장은 강원 삼척 출신으로 합참 해상작전과장, 해군 제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해군 작전사령관, 합참차장 등을 역임했다. 임 신임 부사령관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6사단장, 연합사 작전참모 차장, 5군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인사 배경과 관련, 국방부는 엄 총장은 “해상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추었으며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임 중장에 대해서는 “전략적 식견과 연합 및 합동 작전 역량을 갖췄으며 정책 마인드와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고 전시작전권 전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정자들은 20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임명된다. 국방부는 다음달 중 중장급 이하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美연합군 시리아 오폭으로 62명 사망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17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진행하던 도중 시리아 육군 기지를 오폭해 최소 60여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당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미국은 오폭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지만 시리아와 러시아 등은 강력 반발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미국 등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바샤르 알아사드의 시리아 정부군에 공습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러시아는 시리아 휴전협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사건의 확대를 경계했다. AP는 “F16 전투기 2대와 A10 전투기 2대가 4차례에 걸쳐 폭격을 단행해 시리아 정부군 6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시리아군 탱크와 보병 전투차량, 박격포, 대공포 등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미 중부군 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로부터 연합군이 시리아 정부군과 차량 등을 타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받은 후 폭격을 중단했다”며 “연합군이 시리아 정부군이란 것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폭격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군의 오폭에 반발한 시리아와 러시아는 즉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이번 공습을 미국의 ‘침략’이라고 표현하면서 미국에 시리아의 주권을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고위공직자 아들, 사회복무요원도 ‘꿀보직’?

    고위공직자 아들, 사회복무요원도 ‘꿀보직’?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아들의 대다수가 사무보조·민원안내·상담 등 단순 행정업무를 하는 국가 및 공공기관 등 상대적으로 편한 근무지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으로 모범적이어야 할 고위공직자의 아들들은 편한 곳에서 근무하고, 힘든 근무지는 일반 국민들에게 떠넘기는 모양새로 비쳐져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땅에 떨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이 18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아들 145명 중 약 70%인 101명은 국가기관·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고, 약 30%에 불과한 44명 만이 기피시설인 양로원,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소방·지하철·보훈병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에서도 검찰,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비서실, 감사원, 외교부, 국세청 등 이른바 ‘권력기관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둔 아들들은 모두 교육지원청, 구청, 대학, 중앙도서관, 헌법재판소 등 흔히 말하는 ‘꿀 보직’에 배치됐다고 김 의원실은 밝혔다.  일반인 사회복무요원들의 경우 약 57%(5만1250명 중 2만9553명)만이 육체적으로 힘든 근무지를 제외한 국가 및 공공기관·지자체 등 행정기관에 배치되는 것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특히 한 육군 사단장의 아들은 서울에 있는 박물관에서 경기도의 한 구청으로, 다시 서울에 있는 한 구청으로 근무지를 옮겨다녔다. 기관 재배치는 타 지역으로의 이사, 질병 악화, 가혹행위 등 부당행위 등 지극히 한정적인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다고 김 의원실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한 지방법원 판사(현 지방법원장)의 아들은 어린이집에서 같은 지역 안에 있는 구청으로 근무지를 바꿨고, 한 국립 대학교 부총장의 아들은 서울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같은 지역 안의 구청으로 근무지를 변경하기도 했다. 사회복지시설은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동·목욕·취식 등 수발업무와 저소득층 물품 전달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사회복무요원 대상자들에게 기피시설로 여겨지고 있고, 소방·지하철·보훈병원 등은 공공기관·지자체로 분류되어 있지만 육체적으로 힘든 근무지로 여겨져 ‘본인선택 근무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반면 국가 및 공공기관·지자체 등의 행정기관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은 사무보조·민원안내·상담 등의 행정보조 업무를 담당해 상대적으로 편한 보직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1차적으로 본인이 근무지를 선택하고, 근무지 정원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근무기관을 배치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문제가 될 소지는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근무지 지정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하지만 누구보다 모범적이어야 할 고위공직자의 아들들은 편한 곳에서 근무하고, 힘든 근무지는 일반 국민들에게 떠넘기는 것처럼 보여지면 일반인들은 억울한 생각이 들지 않겠냐”면서 “고위공직자, 연예인 등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즉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군 마트 인기도서 1위는 남성 패션지” 장병들이 구입한 도서 목록 살펴보니…

    “군 마트 인기도서 1위는 남성 패션지” 장병들이 구입한 도서 목록 살펴보니…

    올해부터 군부대 안에서 도서 구입이 가능해진 가운데 장병들이 가장 많이 구입해 읽은 책은 남성 패션잡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7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군 마트에서 판매된 도서는 총 8만 690권으로 10억 1200만원 어치에 달했다. 판매율 1위를 기록한 것은 패션지 ‘아레나 옴므’로 6468권이 팔렸다. 이어 ‘헝거게임’ 3006권, ‘마션-어느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1640권, ‘정통 타로배우기’ 1575권, ‘가면산장 살인사건’ 1486권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반면 취업·수업서적인 ‘2017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통합완성편’은 4권, 군 관련 서적인 ‘육군부사관 실기평가’는 5권이 팔렸다. 김 의원은 “장병들이 자비로 책을 사는 데 들인 돈이 반년 동안 10억원에 달하는 것은 난센스”라면서 “도서관에 보급하는 책의 권수 늘리기에만 급급할 게 아니라 실제 장병들이 읽고 싶어 하는 책을 충분히 구비해 다양한 독서 선호를 만족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몰아보기 딱 좋은 연휴네~”…명작 미드 5선

    “몰아보기 딱 좋은 연휴네~”…명작 미드 5선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황금연휴. 그러나 집에서 혼자만의 편안한 휴식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몇 편 되지 않는 추석 특선 영화만으로는 시간을 보내기가 충분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드라마들을 몰아보자니 추석이 끝나고 매주 다음 화를 애타게 기다려야 하는 후유증이 두렵다.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몰아보기 좋은 완결 미국 드라마 5편을 소개한다. 1. 소프라노스 (6시즌, 총 86화) 미국 역사상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 뉴저지에 사는 지역 마피아 보스 토니 소프라노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피아 비즈니스보다도 더 큰 스트레스를 토니에게 떠안기는 가족 및 친지들의 이기적인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의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당대 미국사회의 정치·경제적 부조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미국의 유료 방송사 HBO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여타 드라마 채널들과 구분되는 ‘고급 채널’로 도약하는데 성공했으며 이후로도 고품질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된다. 에미상 21회, 골든글로브 3회를 수상했다. 시즌 4의 프리미어는 케이블 TV사상 최고인 1300만의 이례적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2.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더 퍼시픽’ 시리즈 (각 10부작)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톰 행크스가 감독을 맡아 HBO에서 방영한 전쟁 드라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 육군 제 101공수사단 병사들의 영웅적 분투를 다뤘다. 당시 참전한 실제 병사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집필된 동명의 논픽션 서적을 각색한 작품으로 현실적 전장 묘사가 돋보인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에미상 19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6개 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제작진이 만든 후속 작품 ‘더 퍼시픽’은 전편과 달리 유럽전선이 아닌 태평양 전쟁에 투입된 미국 해병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편의 경우 미군을 지나치게 영웅적으로 묘사해 비판받았던 반면, 더 퍼시픽은 병사들의 영웅담보다는 고충과 참상을 그리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전편만큼의 대중적 인기를 끄는 데에는 실패했다. 3. 브레이킹 배드 (5시즌, 총 62화) 미국 케이블 채널 AMC에서 방영된 범죄 드라마. 노벨화학상을 노릴 정도로 뛰어난 과학자였으나 평범한 고등학교 화학교사가 된 인물 월터 화이트가 폐암 3기를 진단받은 뒤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마약 제조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다뤘다. 총 5개 시즌에 걸쳐 오랜 기간 방영했지만 마지막까지 작품성을 잃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으며, 시즌 5는 미국 대중문화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역대 드라마 중 최고점인 99점을 받는 대기록을 남겼다. 에미, 골든글로브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4. 닥터 하우스 (8시즌, 총 177화) 대학병원의 진단의학과 과장 그레고리 하우스 박사의 이야기를 그린 의학드라마. 입원 환자들이 걸린 괴질환의 정체를 파헤치는 진단의학과 팀원들의 활약을 주된 내용으로 다룬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삼아 추리극의 성격을 띤다.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환자들이 숨긴 내밀한 정보를 추적해 병의 진정한 원인을 밝혀내는 패턴이 전형적 추리물의 구성을 닮아있다. 더 나아가 성격파탄에 가까운 인성을 지녔으나 뛰어난 능력과 나름의 따뜻함을 간직한 하우스 박사의 캐릭터는 이야기 매력을 높이는 주요 포인트로 작용한다. 괴짜 하우스 박사와 그 유일한 친구 제임스 윌슨 사이의 관계 또한 셜록 홈즈와 왓슨의 관계를 패러디 하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5. 24 (8시즌, 총 192화)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사건을 24편의 에피소드로 풀어내는 독특한 형식의 액션 드라마. 1시간짜리 에피소드 한 화마다 극중에서도 1시간이 흘러간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 한 화의 러닝타임은 중간광고 시간을 제외한 45분이지만 광고가 나오는 동안에도 극 중에서 사건이 진행된다고 가정함으로서 이러한 간극을 해결했다. 대태러부대 CTU의 요원 잭 바우어가 겪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다루는 만큼 흡인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실시간이라는 설정에 맞지 않는 각본상 허점이 많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해 초 시리즈 리부트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英스나이퍼, 단 한 발로 1.5km 밖 IS대원 4명 폭살

    英스나이퍼, 단 한 발로 1.5km 밖 IS대원 4명 폭살

    영국 육군 공수특전단(SAS) 소속 스나이퍼가 1.5km 밖에서 단 한 발의 총탄으로 4명을 폭살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군 소식통의 말을 빌어 자국 SAS 소속 스나이퍼가 올린 활약상을 일제히 보도했다. 영화같은 승전고는 이달 초 시리아에 위치한 락까 인근에서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움직임을 살피던 SAS 팀은 막 처형을 준비 중이던 IS 대원들을 발견했다. 당시 IS측은 8명의 남성과 4명의 여성 등 총 12명의 민간인을 화염방사기로 처형하려던 상황. 이에 SAS 소속 스나이퍼가 쏜 단 한 발의 총탄이 화염방사기의 연료탱크를 관통해 폭발했다. 이 여파로 총 4명의 IS 대원들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스나이퍼가 사용한 총기는 50구경의 바렛 라이트(Barrett Light)로 알려졌으며 처형될 뻔한 12명은 모두 무사히 구출됐다. SAS 측 관계자는 "이번 작전이 벌어진 현장은 IS에 의해 자주 처형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면서 "SAS 대원들의 영웅적인 활약 덕에 인질들 모두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번 사례처럼 심심치 않게 자국 스나이퍼의 활약상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 1월 초에는 이라크에서 SAS 스나이퍼가 1km 떨어진 건물 안에 있던 3명의 IS 간부를 사살한 바 있다. 중사계급으로 알려진 이 스나이퍼 역시 50구경 바렛 라이트로 총탄을 발사해 약 25cm 두께의 벽을 뚫고 들어가 숨어있던 IS간부들을 사살했다.     또한 2월에도 SAS 스나이퍼가 무려 1.2km나 떨어진 곳에 서있던 IS 교관을 사살한 바 있다. 특히 당시 IS 교관은 다른 대원들에게 참수방법을 가르치다 역설적으로 머리에 총을 맞고 즉사했다. 특히 6월에는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던 IS 자폭 테러범 2명을 SAS 스나이퍼가 단 1발의 총탄으로 사살한 바 있다. 이 총알은 이동 중이던 차량 운전자의 머리를 뚫고 지나가 조수석에 타고있던 남자의 목에 맞았다. 사진=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나, 17세 연하 류필립 휴가 인증샷 ‘달달한 커플’

    미나, 17세 연하 류필립 휴가 인증샷 ‘달달한 커플’

    가수 미나가 17세 연하 남자친구 류필립과 달달한 데이트 인증샷을 공개했다. 미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로수길에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미나는 류필립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미나는 레드립과 금발의 머리로 섹시미를 강조했으며 나이가 믿기지 않는 방부제 미모를 뽐냈다. 남자친구 류필립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해 8월 17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미나는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류필립은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의경으로 복부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평균보다 33배나 높은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고위공직자들의 병역면제 비율이 평균보다 3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병역면제율 또한 일반인의 15배였다. 고위공직자라면 누구보다 병역의무에 앞장서야 할 사회지도층 인사다. 그런데 자신은 물론 자녀들까지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 가는 군대에 가지 않고 있다니 그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땅에 떨어졌다는 비판이 나올 만하다. 육군 장성 출신의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병역의무가 있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 2만 5000여명 가운데 병역 면제자가 2500여명(9.9%)이나 됐다. 올해 상반기 치러진 징병검사에서 전체 병역면제 비율이 0.3%인 것을 고려하면 이보다 33배나 많은 수의 고위공직자들이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는 얘기다. 사회지도층의 ‘병역의무 이탈’이 심각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병역면제도 사정은 비슷하다. 병역의무가 있는 고위공직자 직계비속 1만 7600명 중 병역면제자는 785명(4.4%)에 이른다. 평균 병역면제율의 15배에 가까운 수치다. ‘흙수저’ 청년들이 2년 동안 군복무로 고생하는 동안 ‘금수저’ 청년들은 부모의 사다리를 타고 편안하게 위로 올라가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이들의 면제 사유가 십자인대파열 등 무릎관절의 인대 손상을 가리키는 불안전성 대관절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병역 회피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병무청이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한 질병이라니 병역 기피 의혹을 살 만하다. 6·25 전쟁 당시 미8군 총사령관이던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외아들 지미 중위는 미군의 해외 복무 규정상 참전할 수 없는데도 탄원서까지 써 가며 참전했다가 실종됐다. 낙동강 전투를 승리로 이끈 월턴 워커 장군의 외아들 샘 대위 역시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자 맥아더 장군이 아버지의 유해를 모시고 미국행을 지시했지만 거부했다. 부대원들을 두고 혼자만 떠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이런 게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아닌가. 요즘 정치권에서 모병제 논란이 한창이다. 지금도 사회지도층 가족들은 이런저런 핑계로 병역의무를 저버리는데 행여나 모병제가 도입된다면 대놓고 군을 기피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남북 대치의 현실에서 국방의 의무만은 지위나 계층에 관계없이 짊어져야 할 헌법의 가치로 남아야 한다.
  • [부고]

    ●이명선(서울신문 사회2부 부장)근노(농협정보시스템 팀장)준노(인천 동구 메티칼약국) 모친상 11일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32)890-3193 ●김종구(전 씨티은행 센터장)종선(잠실세무서 근무)씨 모친상 송창주(사업)김동인(한국도로공사 교통처장)씨 장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93 ●박종찬(하나은행 평촌꿈마을지점장)김상명(인텔전기전자 근무)안기성(삼성화재 근무)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3151 ●신동진(자영업)동배(신우병원 원장)동석(한돌병원 근무)동길(주식회사 하해 대표)원숙(신외과 원장)씨 모친상 오동환(오내과 원장)씨 장모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50분 (02)2227-2556 ●박동일(한화도시개발 사업총괄 상무)동민(주식회사 부성 근무)씨 모친상 김영록(육군 교육사 대령)씨 장모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김진욱(아주경제 생활경제부장)영숙(신명고 교사)진환(케이비원 근무)씨 부친상 이강식(명보상사 대표)황우기(명성도어 대표)최인기(한일건설 부장)이영찬(엘엠케이 대표)허기흠(대만 상화병원 안과의)씨 장인상 11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53)956-4445
  •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비율 10명 중 1명 꼴…4급 이상서 9.9% 비율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비율 10명 중 1명 꼴…4급 이상서 9.9% 비율

    대한민국 고위공직자의 병역면제 비율이 일반인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땅에 떨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육군 장성 출신인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병역 의무가 있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 2만 5388명 가운데 병역 면제자는 2520명(9.9%)이나 됐다. 10명 중 1명꼴로 병역면제를 받은 것이다. 올해 상반기 징병검사에서 병역면제 비율은 0.3%에 불과했다. 군대에 가지 않고 전시에 근로 지원을 하는 제2국민역까지 합해도 2.1%밖에 안됐다.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병역면제 비율도 일반인과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높았다. 병역 의무가 있는 고위공직자 직계비속 1만 7689명 가운데 병역면제자는 785명으로, 4.4%에 달했다. 조사 대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징병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은 5722명으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다. 보충역 판정을 받으면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지 않고 공공기관 근무로 군 복무를 대신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징병검사에서 보충역 판정 비율이 10.2%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위공직자의 보충역 판정 비율도 일반인의 2배를 넘는 셈이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고위공직자는 1만 7146명으로, 67.5%밖에 안됐다. 현역으로 군 생활을 한 사람이 10명 중 7명꼴에도 못 미친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병력 자원이 많아 면제 판정 비율이 높았고 의학기술 수준도 낮아 신체검사가 상대적으로 허술했던 면이 있다”며 “고위공직자 병역 면제 비율과 지금의 비율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또 입장자료에서 고위 공직자와 같은 연령대인 일반인의 병역 면제 비율은 26.1%로, 고위 공직자보다 오히려 높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과거에도 같은 내용의 자료를 수차례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과거 일반인의 경우 학력 미달이나 생계곤란 등으로 병역을 이행할 수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였기 때문에 이들과 비교하는 것은 진실을 덮을 수 있다는 논란을 낳았다. 한편, 병역면제를 받은 고위공직자들 가운데 면제 사유가 질병인 사람은 1884명으로, 74.8%를 차지했다. 병역면제 사유가 된 질병으로는 고도근시(420명)가 가장 많았고 신장·체중 미달 및 초과(123명), 수핵탈출증(88명), 폐결핵(47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고위공직자 자녀 가운데 질병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은 726명이었고 질병으로는 불안정성 대관절(50명), 시력장애(15명), 염증성 장질환(13명), 사구체신염(11명) 순으로 많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 급여 압류 총액 300억원 넘어

    군인과 군무원의 급여 압류 총액이 3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군별 급여 압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말 현재 339명의 군인·군무원이 금융사로부터 모두 364억 6300만원의 급여를 압류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액은 1억 700만원이다. 신분별로 부사관이 155억 6600만원(24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무원 133억 7000만원(54명), 장교 75억 2700만원(42명) 등의 순이었다. 군별 압류액은 육군 239억 1800만원(205명), 해군 55억 3400만원(95명), 공군 35억 4100만원(30명)이었다. 김 의원은 “부채가 많은 군인은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없다”면서 “기본적인 생계 유지가 곤란할 경우 비리 행위로 이어질 수 있고, 전투력 상실의 원인이 되는 만큼 국방부가 재무 설계를 포함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트럼프의 안보는 ‘强軍’

    트럼프의 안보는 ‘强軍’

    군비강화 등 정통 공화 노선… 재원 모호해 실효성엔 의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군사력을 강화해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과도한 군사비 지출에 반대하며 고립주의 노선을 견지해 온 트럼프가 공화당의 전통적 국방 중시 노선으로 돌아섰다는 평가지만 동맹국이 미국 군사력에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어 방위비 분담금 압박은 지속될 전망이다. ●육군 현역 54만명으로 증원 주장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유세에서 “미국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 위험이 가장 컸다”면서 “절대적으로 우월한 군사력을 통해 갈등을 피하고 방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연설을 통해 47만 5000여명 수준인 현역 육군 병력을 2018년까지 45만명으로 줄이려는 오바마 정부를 비판하며 이를 오히려 54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잠수함을 포함한 해군 함정도 70여척 늘려 350여척으로, 공군 전투기도 90여대 늘려 최소한 1200대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한 최첨단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군 순양함 22척에 대해 척당 2억 20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들여 개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퀘스터서 국방 제외해 비용 절감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를 막기 위해 2013년 발동된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에서 국방 예산 항목은 제외하고 정부와 군의 관료주의를 개혁하면 재원을 마련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대통령이 되면 국방부에 30일 이내에 이슬람국가(IS) 격퇴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할 것”이라며 “합동참모본부에 사이버 방어 대책 마련도 주문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중 미국을 포함한 5개 국가만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내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면서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을 늘리도록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레이건 빼닮아… 보수 공략용인 듯 트럼프의 ‘힘을 통한 평화’ 공약은 냉전 말기인 1980년대 압도적 군사비 지출로 소련을 압박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노선과 유사하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보수층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공약으로 풀이된다. 트럼프의 지지 기반인 군인 표심을 잡는 동시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안보 무능을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다. 하지만 트럼프 안보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분위기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말대로 군사력을 증강하려면 매년 800억~900억 달러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데도 구체성이 부족하다”면서 “시퀘스터 조치를 폐지하겠다는 약속도 지키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년 동안 미국의 한 해 군사비 지출은 5600억~6500억 달러를 넘나들어 세계 최고 수준이며 2위인 중국의 4~5배에 달한다. 트럼프의 안보 공약이 주목을 끄는 가운데 미 해군은 다음달 15일 한반도와 남중국해 분쟁에 대비해 건조 비용에만 44억 달러(4조 8100억원)가 투입된 차세대 구축함 ‘줌월트함’을 취역시킬 예정이라고 AP 등이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몰아보기 딱 좋은 연휴네~”…명작 미드 5선

    “몰아보기 딱 좋은 연휴네~”…명작 미드 5선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황금연휴. 그러나 집에서 혼자만의 편안한 휴식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몇 편 되지 않는 추석 특선 영화만으로는 시간을 보내기가 충분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드라마들을 몰아보자니 추석이 끝나고 매주 다음 화를 애타게 기다려야 하는 후유증이 두렵다.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몰아보기 좋은 완결 미국 드라마 5편을 소개한다. 1. 소프라노스 (6시즌, 총 86화) 미국 역사상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 뉴저지에 사는 지역 마피아 보스 토니 소프라노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피아 비즈니스보다도 더 큰 스트레스를 토니에게 떠안기는 가족 및 친지들의 이기적인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의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당대 미국사회의 정치·경제적 부조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미국의 유료 방송사 HBO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여타 드라마 채널들과 구분되는 ‘고급 채널’로 도약하는데 성공했으며 이후로도 고품질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된다. 에미상 21회, 골든글로브 3회를 수상했다. 시즌 4의 프리미어는 케이블 TV사상 최고인 1300만의 이례적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2.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더 퍼시픽’ 시리즈 (각 10부작)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톰 행크스가 감독을 맡아 HBO에서 방영한 전쟁 드라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 육군 제 101공수사단 병사들의 영웅적 분투를 다뤘다. 당시 참전한 실제 병사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집필된 동명의 논픽션 서적을 각색한 작품으로 현실적 전장 묘사가 돋보인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에미상 19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6개 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제작진이 만든 후속 작품 ‘더 퍼시픽’은 전편과 달리 유럽전선이 아닌 태평양 전쟁에 투입된 미국 해병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편의 경우 미군을 지나치게 영웅적으로 묘사해 비판받았던 반면, 더 퍼시픽은 병사들의 영웅담보다는 고충과 참상을 그리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전편만큼의 대중적 인기를 끄는 데에는 실패했다. 3. 브레이킹 배드 (5시즌, 총 62화) 미국 케이블 채널 AMC에서 방영된 범죄 드라마. 노벨화학상을 노릴 정도로 뛰어난 과학자였으나 평범한 고등학교 화학교사가 된 인물 월터 화이트가 폐암 3기를 진단받은 뒤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마약 제조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다뤘다. 총 5개 시즌에 걸쳐 오랜 기간 방영했지만 마지막까지 작품성을 잃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으며, 시즌 5는 미국 대중문화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역대 드라마 중 최고점인 99점을 받는 대기록을 남겼다. 에미, 골든글로브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4. 닥터 하우스 (8시즌, 총 177화) 대학병원의 진단의학과 과장 그레고리 하우스 박사의 이야기를 그린 의학드라마. 입원 환자들이 걸린 괴질환의 정체를 파헤치는 진단의학과 팀원들의 활약을 주된 내용으로 다룬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삼아 추리극의 성격을 띤다.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환자들이 숨긴 내밀한 정보를 추적해 병의 진정한 원인을 밝혀내는 패턴이 전형적 추리물의 구성을 닮아있다. 더 나아가 성격파탄에 가까운 인성을 지녔으나 뛰어난 능력과 나름의 따뜻함을 간직한 하우스 박사의 캐릭터는 이야기 매력을 높이는 주요 포인트로 작용한다. 괴짜 하우스 박사와 그 유일한 친구 제임스 윌슨 사이의 관계 또한 셜록 홈즈와 왓슨의 관계를 패러디 하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5. 24 (8시즌, 총 192화)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사건을 24편의 에피소드로 풀어내는 독특한 형식의 액션 드라마. 1시간짜리 에피소드 한 화마다 극중에서도 1시간이 흘러간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 한 화의 러닝타임은 중간광고 시간을 제외한 45분이지만 광고가 나오는 동안에도 극 중에서 사건이 진행된다고 가정함으로서 이러한 간극을 해결했다. 대태러부대 CTU의 요원 잭 바우어가 겪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다루는 만큼 흡인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실시간이라는 설정에 맞지 않는 각본상 허점이 많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해 초 시리즈 리부트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오늘 수시 접수… 공통원서 시스템 이용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표준 공통원서 시스템 접수를 전문대 1차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8일부터 진행한다. 전문대 1차 수시모집 원서 접수일은 오는 29일까지다. 2차 접수는 11월 9~21일이다. 4년제 일반대학은 12~21일 접수한다. 지난해 정시모집부터 도입된 표준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은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원서 접수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나 유웨이어플라이 가운데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일반대 191개교, 전문대 137개교, 학력인정학교인 폴리텍대와 정화·백석·국제 예술대 등 5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광주·대전·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광주·울산과기원, 한국방송통신대, 공군·육군·해군·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학은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낙동강지구 전투 승리 기념 연주회 8일 개최

    제66주년 낙동강지구 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군악 연주회가 8일 오후 8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낙동강에 조숙의 운명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연주회에는 참전용사, 현역 장병,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고 육군제2작전사령부는 7일 밝혔다. 연주회는 지난 7월 국방부가 주최한 ‘2016년 세계 장병 청년 안보 비전 발표회’에서 대상을 받은 2작사 화학대대 장병들의 안보뮤지컬로 막이 오른다. 이어 용사들의 합창, 개선행진곡 등으로 구성한 오프닝 공연을 하고 호국영령과 애국지사 독립정신을 추모하는 곡들을 잇달아 연주한다. 2작사는 오는 22∼23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과 석적읍에서 낙동강지구 전투 참전용사와 한·미 현역 장병 시가행진과 전승기념행사를 할 예정이다. 낙동강지구 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 하순까지 마산~칠곡~영천~포항 일대에서 국군과 학도병, 유엔군이 혼연일체가 돼 북한군 14개 사단의 총공세를 막아낸 일을 말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육군 ‘명품 무기’ 킨텍스에 총집결

    육군 ‘명품 무기’ 킨텍스에 총집결

    전시 면적 8만 9000여㎡ 달해 국내외 189개 무기업체 참여 대한민국 지상 분야 최첨단 무기·장비들이 총집결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이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 나흘간 열린다. 6일 킨텍스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지상군 무기·장비 전문 박람회인 이 행사는 코트라(KOTRA)와 ㈜DXK가 공동 주관하고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육군본부·방위사업청·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15개 기관이 후원한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은 올해로 두 번째이며 격년제로 열린다. 전시면적은 8만 9000여㎡에 달하고 국내외에서 189개 무기생산판매 업체가 1083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행사보다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제2전시장 국내 전시관(7홀)에서는 육군의 명품 무기들이 대거 전시된다. 한화그룹 방산계열 4개 업체를 비롯해 풍산·LIG넥스원·현대로템·기아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 및 협력업체들이 각종 첨단 무기와 장비를 공개한다. 국제 전시관(8홀)에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의 80여개 방산업체가 자사 제품을 소개한다. 미국, 독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등 10개국은 특별 국가관을 만들어 자국의 방산물자를 전시 홍보한다. 35개국에서 방문하는 육군참모총장 등 무기구매 결심권자들은 국내기업이 생산한 방산무기와 장비를 직접 살펴보고 구매 여부를 판단한다. KOTRA가 122개 해외 무역관을 통해 초청한 바이어들도 전시장에서 구매상담을 벌인다. 8일에는 드론전투발전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9일에는 해외 군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육군훈련장으로 이동해 K9자주포 등 국산 첨단무기들의 기동 및 화력시범을 보고 탑승 체험을 한다. 10일 로보드론관에서는 초·중·고 청소년들과 군인 등 2000여명이 실내 미니드론대회, 실외드론 감시·정찰대회, 드론촬영 영상 콘테스트를 펼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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