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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발굴돼 美 거쳐 70년 만에… 6·25 영웅 7명 고국서 잠들다

    北 발굴돼 美 거쳐 70년 만에… 6·25 영웅 7명 고국서 잠들다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을 거쳐 70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오대영 이등중사 등 6·25전쟁 국군전사자 7명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묻혔다. 육군은 29일 대전현충원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6·25 전사자 봉환 유해 합동 안장식’을 진행했다. 이날 대전현충원에 잠든 국군전사자는 오 이등중사와 박진실 일병, 최재익 일병, 정재술 일병, 하진호 일병, 김정용 일병, 김동성 일병 등 7명이다. 육군야전재무대와 미7사단 소속이었던 이들은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장진호 전투에서 1950년 12월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7구의 유해는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에서 발굴된 뒤 미국으로 보내져 한미 공동 감식을 통해 최종 신원이 확인됐다. 정부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과 유해 송환을 협의했다. 지난달 24일 하와이에서 공군 공중급유기를 타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김정용 일병의 여동생 김민자(84)씨는 “오빠의 전사 소식 이후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오빠의 편지가 집에 도착했는데 부모님께서 대성통곡하셨다”면서 “어머니께서는 생전 ‘아들이 죽었는데 내가 호사를 누릴 수 없다’며 평생 아픈 마음을 안고 살아가셨다”고 전했다. 이날 안장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고인에 대한 경례, 조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영현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서 총장은 조사에서 “일곱 분의 호국영웅께서는 국가의 부름에 응하셨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다”며 “대한민국과 우리가 누리는 번영은 이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상처 스스로 치유하는 고강도 합성 단백질 개발

    [과학계는 지금] 상처 스스로 치유하는 고강도 합성 단백질 개발

    독일 막스플랑크 지능형시스템연구소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재료과학연구소, 터키 코크대 의대·공대 공동연구팀은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단백질을 모방해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폐기됐을 때 오염 없이 생분해될 수 있는 고강도 합성 단백질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육군전투개발사령부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 2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합성생물학 기술로 오징어 단백질을 활용해 100% 생분해되고 재활용 가능한 자가치유 물질을 개발했다. 자가치유 물질을 로봇 피부나 근육에 사용할 경우 상처나 구멍이 나면 단시간 내에 복구하는 게 확인됐다. 이번에 개발된 합성단백질은 로봇은 물론 의수, 의족 같은 인공 생체기관, 군용 개인보호장비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FSN-링거워터 ‘링티’, 야놀자와 손잡고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 출시

    FSN-링거워터 ‘링티’, 야놀자와 손잡고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 출시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의 손자회사 ㈜링거워터의 수분 보충 음료 브랜드 ‘링티’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손잡고 여름 한정판 콜라보 상품인 ‘링티X야놀자 에디션’을 출시한다. 최근 세계적인 배구선수 김연경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댄스 TV광고까지 선보인 링티는 남녀노소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커머스 회사 ‘부스터즈’와 파트너십을 통해 링거워터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링티X야놀자 에디션’은 수분 충전과 함께하는 여름의 여가를 콘셉트로 하여 오는 8월 말까지 링티 공식몰에서 판매된다.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링티 복숭아맛 패키지와 함께, 최대 5000원 상당의 야놀자 쿠폰, 링티 전용 보틀과 스티커, 링티 무료 샘플 등 큰 혜택과 사은품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링티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링티, 야놀자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휴가를 앞둔 직장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바이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름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의 SNS사연을 접수받아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매고객 전원에게 야놀자 쿠폰을 제공해 국내 숙박 예약 시 결제금액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사용 이후에는 컵받침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해당 제품 패키지 상단의 QR코드를 따라 들어가면, 야놀자의 성수기 이벤트 ‘돈버는 놀력’으로 연결돼 오는 9월까지 밀크코인, 헬리녹스 한정 협업 제품, 포인트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매일 중복 지급받을 수 있다. 링거워터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야놀자와 협업한 한정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통해 ‘생활 속 수분 보충 습관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의관들이 개발한 수분 보충 음료로 잘 알려진 ‘링티’는 지난 2017년 국방스타트업챌린지 육군참모총장상, KBS 도전 K-스타트업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얻은 이후 입소문을 타며 최근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0만 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백선엽, 전쟁영웅 그 이상”

    “故백선엽, 전쟁영웅 그 이상”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0일 별세한 백선엽 장군(전 육군 대장)의 부인 노인숙(96)씨에게 애도 서한을 보냈다. 28일 한미동맹재단이 공개한 지난 27일 노씨에게 전달된 서한에 따르면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대표해 백 장군의 별세에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특히 결정적인 다부동 전투에서 백 장군이 보여 준 용기와 리더십은 여전히 전설과도 같다”며 “우리는 그를 전쟁 영웅 그 이상으로 존경한다. 우리는 그가 군인의 의무를 다한 후에도 외교관과 정치가로서 조국을 위해 계속 봉사해 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 장군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위해 일생을 바친 진정한 애국자였다”며 “백 장군은 최초 한미동맹을 형성하고 오늘날의 한미동맹이 있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펜스 부통령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펜스 소위는 6·25 전쟁 참전용사로 1952년 미 육군 제45 보병사단의 일원으로 참전했다. 당시 펜스 소위는 ‘폭찹힐 전투’에서 세운 공을 인정받아 1953년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단독] 국방부, 태릉골프장 주고 ‘미8군 성남골프장’ 받는다

    [단독] 국방부, 태릉골프장 주고 ‘미8군 성남골프장’ 받는다

    정부가 최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 활용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방부가 태릉골프장 대체부지로 경기 하남 성남골프장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와 국토교통부는 태릉골프장 대체부지로 성남골프장을 활용하는 방안에 거의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릉골프장 이전은 최근 당정이 군 소유 유휴부지를 주택공급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국방부는 태릉골프장을 활용할 경우 장병 복지 등을 고려해 대체부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국방부는 성남골프장을 요구하며 우선 작전적 타당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골프장은 전쟁이 발생하면 부대 물자와 병력을 모으는 집결지로 활용될 수 있다. 성남골프장은 과거 미8군이 소유하며 작전성 검증이 이미 된 만큼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울 근교인 하남에 위치해 접근성도 용이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성남골프장은 1993년 하남에 18홀 규모로 문을 열었다. 미8군 전용이었던 이 골프장은 2017년 미군이 용산기지를 떠나 경기 평택 캠프험프리스로 이전하면서 문을 닫았다. 국방부는 미측과 성남골프장 반환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국방부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미군 기지의 조속한 반환을 추진해 온 만큼 올해 안에 반환이 완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성남골프장 반환이 완료되면 국토부에 판매한 뒤 국방부가 양도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태릉골프장을 택지로 제공한다면 경계 대책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소식통은 “태릉골프장 바로 근처에 육군사관학교가 있으니 주택단지가 바짝 붙으면 경계나 군사 교육 목적상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보안이나 경계 관련 대책도 관계 기관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북에서도 올 수 있다는 것” 여야 모두 ‘헤엄 월북’ 질타(종합)

    “북에서도 올 수 있다는 것” 여야 모두 ‘헤엄 월북’ 질타(종합)

    여야, 국방위서 경계 실패 한목소리 질타홍영표 “국민들 보기에 있을 수 없는 일”정 장관 “무한 책임…경계 태세는 정상”北 ‘코로나 의심’ 주장엔 “정치적 목적” 여야가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탈북민 김모(24)씨의 ‘헤엄 월북’을 놓고 군의 경계 실패를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김씨의 월북 루트로 지목된 배수로의 철제 침투저지봉과 관련해 “그 사람(김씨)이 밀고 올라갔듯이, 북쪽에서도 밀고 내려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 아니냐”면서 “한 번도 점검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배수로 안쪽에 있는 침투 저지봉은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답하자, 설 의원은 “어렵겠죠. 그런데 1년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서 확인했다면 그게 그렇게 뚫리진 않았을 텐데”라고 맞받았다. 육군 대장 출신인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경계 태세는 추호도 빈틈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군 기강 차원에서 명확히 신상필벌하고, 경계 시스템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홍영표 의원은 “국민들이 보기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국방부 장관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장관은 “모든 부분의 무한 책임을 국방부 장관이 지고 있다”면서 “백번 지적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경계작전 태세는 취약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우려하는 바처럼 우리의 경계작전 태세가 그렇게 취약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많이 가동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 차장 출신인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은 “경계 작전 실패의 본질은 장병의 정신 전력에 있다. 정신 전력이 해이해지면 아무리 많은 무기를 갖다줘도 아무짝에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강대식 의원은 “상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라며 “허술한 군사대비태세에 적군의 간첩이 우리 국토에 침투해 마음껏 활보하다가 탈출하지 않았다고 누가 확신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주경 의원은 “과학화 경계 시스템이 결함을 보이는 것은 장관의 ‘완벽함’에 대한 기준이 너무 허술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이날 정 장관은 북한이 최근 헤엄쳐 월북한 탈북민을 향해 코로나19가 의심된다고 주장한 배경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 장관은 “기본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쪽(북한)에서도 우리보다 더한 경계 실패의 책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계 태세 실패와 관련해서 군 기강을 다시 확립해야 할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경계 태세 붕괴를 노출하면서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주재한 배경을 묻는 말에는 “북한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주의를 환기해야 하고, 그런 부분에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북한이 방역 협력이나 남북관계 개선에 손짓을 구하는 의미는 아닌가’라는 질의에는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만 배경이나 의도는 다양한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단독] 국방부, 태릉골프장 대체부지로 성남골프장 요구…국토부와 협의 중

    [단독] 국방부, 태릉골프장 대체부지로 성남골프장 요구…국토부와 협의 중

    정부가 최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 활용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방부가 태릉골프장 대체부지로 경기 하남 성남골프장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와 국토교통부는 태릉골프장 대체부지로 성남골프장을 활용하는 방안에 거의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릉골프장 이전은 최근 당정이 군 소유 유휴부지를 주택공급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국방부는 태릉골프장을 활용할 경우 장병 복지 등을 고려해 대체부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국방부는 성남골프장을 요구하며 우선 작전적 타당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골프장은 전쟁이 발생하면 부대 물자와 병력을 모으는 집결지로 활용될 수 있다. 성남골프장은 과거 미8군이 소유하며 작전성 검증이 이미 된 만큼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울 근교인 하남에 위치해 접근성도 용이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성남골프장은 1993년 하남에 18홀 규모로 문을 열었다. 미8군 전용이었던 이 골프장은 2017년 미군이 용산기지를 떠나 경기 평택 캠프험프리스로 이전하면서 문을 닫았다. 국방부는 미측과 성남골프장 반환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국방부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미군 기지의 조속한 반환을 추진해 온 만큼 올해 안에 반환이 완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성남골프장 반환이 완료되면 국토부에 판매한 뒤 국방부가 양도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태릉골프장을 택지로 제공한다면 경계 대책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소식통은 “태릉골프장 바로 근처에 육군사관학교가 있으니 주택단지가 바짝 붙으면 경계나 군사 교육 목적상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보안이나 경계 관련 대책도 관계 기관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성폭행 범죄 후 헤엄쳐 월북…임태훈 “해병대는 억울”

    성폭행 범죄 후 헤엄쳐 월북…임태훈 “해병대는 억울”

    2017년 6월 탈북해 남한 생활 3년째를 맞던 김 모씨(24)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자 월북했다. 김씨는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도 발부된 상태였다. 북한은 재입북 탈북민 김씨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군 당국 및 경찰 등에 확인된 내용을 종합하면 김씨는 지인의 자동차를 빌려 17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로 이동했고, 18일 오전 2시20분쯤 택시를 타고 강화군 강화읍의 한 마을에 하차했다. 이 때 지인인 유튜버 김진아 씨(채널명 개성아낙)에게 월북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군경은 강화도의 한 배수로에서 김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발견했고, 가방에는 약 500만원을 달러로 환전한 영수증 외에 물안경과 옷가지들이 있었다. 김씨는 배수로를 통해 한강으로 빠져나간 뒤 헤엄쳐 북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3년 전인 2017년에도 개성에서 한강을 수시간 헤엄쳐 강화도로 탈북했다. 이 사건과 관련 군 경계태세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군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범죄인 인도요청을 해야 한다면서 이 책임을 해병대에 물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3년 전에도 헤엄쳐 탈북…범죄인 인도요청 해야 임태훈 소장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월북한) 김씨는 개성 출신이고 교동도를 통해서 귀순한 이력에다 김포에서 거주했기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서 월북하기 쉽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센서나 열상감시장치(TOD), CCTV 카메라가 있지만 결국 관측을 하는 것은 사람이다”며 “지금처럼 습도가 매우 높고 비가 자주오는 시기에는 고장이 잦는 등 여러 가지 관측이 어려운 측면들이 맞물렸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군 경계를 뚫고 북으로 넘어간 배경을 나름대로 풀이했다. 임 소장은 “해병대의 병력이 굉장히 적다”면서 “육군 17사단과 해병대가 강화도 지역, 서해안 쪽을 맡고 있는데 해병대는 상륙군이지 돌격군이지 방어군이 아니다. 육군 인원이 적으니까 해병대를 거기에 우격다짐으로 끼워넣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임 소장은 “해병대 보고 책임 다 지라고 하면 억울하다. 이때까지 사건이 계속 벌어졌는데 수도군단 너희는 뭐 했냐라는 지적은 사람들은 잘 안 한다”며 “해병대가 북한군도 봐야 되지만 탈북민들이 이 지역에서 전단지 살포하는 것도 예의주시해야 되는 등 피로도가 매우 높아졌을 개연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범죄인 인도요청을 저희 정부가 해야 된다”며 “최근 동해 쪽으로 넘어온 사람들도 범죄를 저질러서 우리가 송환시킨 적이 있기에 북한도 정상 국가라면 이 범죄인 인도에 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군 영창 사라진다…군기 교육으로 대체

    군 영창 사라진다…군기 교육으로 대체

    군 영창 제도가 124년 만에 폐지된다. 국방부는 28일 “다음 달 5일부터 영창을 군기 교육으로 대체하는 개정 군인사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행되는 군기 교육은 군인 정신과 복무 태도 등에 관한 교육·훈련이다. 교육은 별도 시설에서 15일 이내로 진행된다. 군기 교육 기간도 영창과 마찬가지로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병사에 대한 징계처분이 강등, 영창, 휴가 제한 및 근신으로 구분됐는데, 앞으로는 영창이 사라지고 강등, 군기 교육, 감봉, 견책 등이 이뤄진다. 국방부는 군기 교육을 받을 경우 그 기간만큼 복무 기간도 늘어나도록 해 장병의 인권을 신장하면서도 군 기강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봉은 월급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1~3개월 동안 감액할 수 있다. 영창 제도는 1896년 1월 24일 고종이 내린 칙령 제11호로 ‘육군 징벌령’이 제정되면서 시작됐다. 영창 징계는 15일 이내의 일정 기간 구금 장소에 감금하는 징계처분으로, 신체의 자유에 대한 영장주의를 위반한다는 위헌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병의 인권을 보장하면서 군 기강을 확고히 유지할 수 있도록 국방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52년간 79만 시간 지구 3649바퀴 “UH1H 헬기 퇴역 명 받았습니다”

    52년간 79만 시간 지구 3649바퀴 “UH1H 헬기 퇴역 명 받았습니다”

    군 작전과 대민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던 육군 UH1H 헬기가 52년 임무를 마치고 퇴역한다. 육군은 27일 “대한민국 하늘을 52년간 지켜 온 육군항공의 주 기동전력 UH1H 헬기가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라 31일 퇴역한다”고 밝혔다. UH1H 헬기는 그동안 약 79만 2000시간을 비행했다. 총비행거리는 1억 4600만㎞에 이른다. 지구둘레를 3649바퀴를 돈 것으로, 지구와 달을 193번 왕복한 거리와 같다. 1968년 UH1H 헬기의 모체인 UH1D 헬기 6대로 구성된 제21기동항공중대가 창설된 이후 1971년 개량형인 UH1H 헬기 도입이 시작됐다. 1998년 제21항공단 예하 207항공대대 창설을 마지막으로 총 7개 대대에서 UH1H 129대를 전력화해 현재 21대가 운용되고 있었다. UH1H 헬기는 1968년부터 1996년까지 울진·삼척지구 대침투 작전을 비롯해 화천·광천·대구·수원·강릉 지역 대침투 작전에서 전투병력과 물자 수송, 지휘통제 등에 활용됐다. 1988년 7월 태풍 ‘셀마’로 충청·강원에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UH1H 헬기 60대가 출동해 3000여명의 인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 피해 당시 의료지원과 구호물자를 수송하는 등 대민지원 임무에서도 활약했다. UH1H 헬기는 이날 17항공단 203항공대대에서 퇴역식을 갖고 고별비행을 했다. 앞으로 수리온 헬기가 UH1H 헬기의 임무를 대체하게 된다. 육군은 “기존 노후헬기의 제한사항인 탑재능력과 항법능력을 보강해 주야간 전천후 작전수행이 가능하도록 전력증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씨줄날줄] 한국형 장갑차/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국형 장갑차/김상연 논설위원

    적의 화살이나 총탄에 맞아도 끄떡없는 병력 운송수단을 갖는 것은 ‘전쟁’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간이 꿈꿔 온 원초적 욕망이었다. 그 욕망을 실현시켜 준 게 장갑차다. 세계 최초의 장갑차는 1차 세계대전 끝 무렵 영국이 만든 마크IX였고, 2차 세계대전 때부터 본격적인 장갑차 개발 경쟁이 벌어져 독일이 하노마그, 미국이 M3, 영국이 유니버설 캐리어를 전장에 투입했다. 냉전 시절 미국이 개발한 M113은 ‘전장의 택시’로 불리며 8만대 이상이 생산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때도 장갑차의 주임무는 병력수송였지만, 이후 무기를 장착하는 단계로 진화하게 된다. 그런데 본격적인 전투장갑차는 소련이 1967년 개발(BMP1)했고, 충격을 받은 미국은 브래들리 장갑차를 개발하며 맞섰다. 이어 독일의 마더와 퓨마, 영국의 워리어, 스웨덴의 CV90 등 전투장갑차 개발이 잇따랐다. 한국 군의 첫 장갑차는 미국에서 원조받은 M113 400여대였다. 이후 국산장갑차 K200을 개발해 말레이시아에 111대를 수출하기도 했으나 무기체계가 약해 전형적인 전투장갑차로 보긴 힘들었다. 한국군의 명실상부한 전투장갑차는 2009년 개발한 K21이다. 그런데 어느덧 한국의 전투장갑차 개발 기술은 세계 정상급으로 발돋움했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 back·치명적인 독을 가진 호주의 독거미)이 호주군 주력 장갑차 선정 사업에서 미국, 영국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독일과의 결승전만 남겨 두고 있는 것이다. 한화디펜스는 레드백 시제품 2대가 호주 육군의 최종 시험평가를 치르기 위해 28일 평택항에서 선적돼 호주 멜버른항으로 향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9월 1차 관문에서 미국과 영국 등의 대형 방산기업을 제치고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 장갑차와 함께 최종 2개 후보로 뽑혔다. 사업 규모 5조원인 이번 사업을 수주하면 한국이 선진국에 주력 장갑차를 납품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되며, 세계 노후 장갑차 대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의 승자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50조원 규모의 미군 장갑차 사업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과 한국 경제를 위해서라도 이번 사업을 꼭 따낼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미국, 영국, 독일 등이 2차 대전에서 장갑차 경쟁을 벌일 때 우리는 군대는커녕 나라를 잃은 상태였다. 그로부터 80년 후 한국이 세계 6위의 군사강국으로서 그들과 당당히 경쟁을 벌이리라고 예상한 인류는 당시 지구상에서 한 명도 없었을 것이다.
  • 국산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내일 호주 5조원사업 출정

    국산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내일 호주 5조원사업 출정

    방산업체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이 5조여원 규모의 호주 육군 장갑차 획득 사업을 따내기 위해 28일 호주로 출정한다. 최종 후보에 뽑힌 레드백은 오는 11월 호주 육군이 주관하는 현지 시험평가에서 독일 장갑차와 겨룬다. 사진은 지난 23일 경남 창원시 한화디펜스 창원2사업장에서 열린 ‘레드백 장갑차’ 호주 출정식에서 관계자가 방호력과 화력 등의 성능이 강화된 미래형 장갑차를 소개하는 모습. 창원 연합뉴스
  • 9명 낙마 저격수서 표적 된 박지원… 대북관 검증 벼른 野

    9명 낙마 저격수서 표적 된 박지원… 대북관 검증 벼른 野

    인사청문회 저격수로 명성을 떨치며 9명을 낙마시키는 데 일조했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처음 검증대에 오른다. 미래통합당은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비롯해 ‘학력 위조’, ‘채무 문제’에 대한 송곳 검증으로 부적격성을 부각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통합당은 26일 국회에서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합동회의를 열었다. 정보위 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박 후보자도 청문회를 신경 안 쓰고 짓밟고 가겠다는 게 너무 노골적으로 나타난다”며 자료 제출과 증인 출석 등 비협조적 태도를 꼬집었다. 박 후보자의 대북관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당은 과거 그의 발언을 ‘친북’으로 규정하고,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들어 정보기관장에 부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박 후보자는 이를 의식한 듯 정보위 서면 답변에서 “형법만으로는 대남공작 대응에 한계가 있어 국가보안법 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의 발표를 신뢰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2010년 “북한의 (천안함)공격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명박 정부가 햇볕정책을 반대하고 강경정책을 써서 이 꼴(연평도 포격 사건)이 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통합당은 ‘학력 위조’ 의혹도 추궁할 계획이다. 하 의원은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4년제인 조선대 학력을 제출했다가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시절 실제로 학업한 2년제 광주교대로 돌려놓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자 측은 “육군본부 정훈감실 당번병으로 근무하며 허락을 받아 (단국대)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며 “합법적으로 편입하고 학점을 이수해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고 반박했다. 채무 불이행 의혹도 떠올랐다. 박 후보자는 2015년 8월 A씨에게 5000만원을 빌리며 연 5.56% 이자를 지급한다는 내용과 이듬해 8월 원금을 갚겠다는 차용증을 썼지만 채무를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불법 정치자금 가능성을 제기한다. 유일한 증인으로 채택된 A씨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3년 전 특강 전문 등을 링크하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다. 국민의당 소속이던 그는 “저는 김이수(헌법재판관),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흠결이 있지만 국가 대개혁을 위해 통과를 시켜 주자는 주장을 해 왔다”고 밝혔다.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야당에 하고 싶은 말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한화 ‘독거미’ 장갑차 ‘레드백’ 호주 최종관문…성사시 5조원 쾌거

    한화 ‘독거미’ 장갑차 ‘레드백’ 호주 최종관문…성사시 5조원 쾌거

    치명적 독 가진 ‘호주 독거미’에서 이름 따와400여대 도입 ‘랜드 400 페이스 3’ 사업철제 대신 ‘고무궤도’ 장착해 중량 50% 줄여 치명적인 독을 가진 호주 독거미에서 이름을 따온 한국산 장갑차 ‘레드백’이 호주군의 주력 장갑차 선정 사업 최종 관문 통과를 앞두고 있다. 사업 규모만 5조원인 이번 사업을 수주하면 선진국의 주력 장갑차로 납품하는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된다. 한화디펜스는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시제품 2대가 호주 육군의 최종 시험평가 단계인 RMA(위험경감활동) 이행을 위해 오는 28일 평택항에서 선적돼 호주 멜버른 항으로 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제품 납품은 호주군이 차세대 궤도형 전투장갑차 및 계열차량 8종 등 400여 대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 중인 ‘랜드 400 페이스 3’ 사업을 따내려는 작업이다. 총 8~12조 원의 전체 사업비 중 장갑차 획득에만 5조 원이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라인메탈디펜스 ‘링스’와 최종 경쟁한화디펜스는 지난해 9월 1차 관문에서 미국과 영국 등의 대형 방산기업을 제치고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 장갑차와 함께 최종 2개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2개 업체는 내년 8월까지 시제품 3대를 각각 호주에 보내 해당 장비의 각종 성능 시험평가 뿐 아니라 운용사의 유지·보수 수행 능력 등을 확인하기 위한 RMA 시험평가를 받게 된다. 한화디펜스는 일단 2대를 이번에 보낸 뒤 시험평가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1대를 추가로 납품한다. 오는 2022년 2분기쯤 호주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공급 계약이 이뤄지게 된다. 한국은 과거 말레이시아 등에 소규모로 장갑차를 수출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에 수주전에서 최종 승리하면 선진국에 대규모로 납품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차체 중량이 42t에 달하는 레드백 장갑차는 기동성이 우수하고, 지뢰와 총탄 공격에 대비한 특수 방호설계로 방호력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호주에서 서식하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거미로 알려진 ‘붉은배과부거미’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거미는 뱀을 사냥할 정도로 강한 독을 품고 있는 거미로 알려져 있다. 호주 토종 독거미처럼 병력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 시켜 적에게 치명상을 줄 수 있는 ‘독’을 품고 있는 한국산 장갑차의 장점을 살린 명칭이다. ●고무궤도로 방호력 높이고 중량은 줄여 이스라엘 엘빗사가 개발한 포탑을 일부 개조한 형태인 30㎜ 포탑과 대전차 미사일 등이 탑재돼 화력 성능도 강화됐다. 포탑은 호주 현지에서 탑재될 예정이다. 승무원 3명과 무장 보병 8명이 탑승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65kph, 항속 거리는 500㎞, 엔진은 1000마력을 자랑한다. 레드백은 기동성을 높이고자 철제 궤도보다 중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는 캐나다 장갑차 고무궤도 개발업체인 수시사의 고무궤도를 장착했다. 통상 방호력 향상을 위해선 각종 방호판 등이 덧대어져 차체 중량이 늘어나 기동성이 떨어지는데 이를 막기 위해 착안한 신기술이다. 내구성도 최대 5000㎞로, 철제궤도(2000~3000㎞)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한화디펜스 측 설명이다. 이 장갑차에는 이스라엘의 ‘아이언 피스트 능동방호시스템’을 적용했다. 능동방호장치는 아군을 향해 발사된 적의 대전차미사일을 탐지·추적하고 대응미사일을 발사해 적 대전차미사일을 무력화시키는 장비다. 탐지 및 외부 상황 인식을 위해 호주 포탑 제조회사인 EOS사의 원격사격통제시스템(RCW)을 적용하고,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상황인식 카메라를 달았다. ●능동방호장치 장착하고 국산 파워팩 적용레드백의 동력 장치로는 한국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 장갑차 개발 기술과 K-9 자주포의 파워팩(엔진·변속기) 솔루션이 적용됐다. 과거 전차는 단거리 공격을 위한 무기로 주로 사용돼 장거리 이동 때 고장이 빈번했지만, 파워팩 솔루션은 급박한 상황에서 고장이 나더라도 교체가 수월해 기동성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게 한화디펜스 측 설명이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지난 23일 언론에 레드백을 사전 공개한 자리에서 “호주군이 요구한 방호력 그 이상을 갖췄다고 자신한다”며 “경쟁사의 경우 아직 양산 단계를 거치지 않은 민수용 엔진 및 변속기가 적용됐기 때문에 신뢰성 측면에서도 앞서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미래형 전투 장갑차 ‘레드백’

    [포토] 미래형 전투 장갑차 ‘레드백’

    치명적인 독을 가진 호주 독거미에서 이름을 따온 한국산 장갑차 ‘레드백’(Redback)이 호주군의 주력 장갑차 선정 사업에 뛰어들어 최종 관문을 앞두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시제품 2대가 호주 육군의 최종 시험평가 단계인 RMA(Risk Mitigation Activity·위험경감활동) 이행을 위해 오는 28일 평택항에서 선적돼 호주 멜버른 항으로 향한다고 26일 밝혔다. 레드백은 우리 군에서 이미 검증된 전차 기술력에 방호력, 화력 등의 성능을 강화한 미래형 장갑차다. 2020.7.26 연합뉴스
  • [포토] 육군 53사단, 부산 집중호우 피해현장 복구 지원

    [포토] 육군 53사단, 부산 집중호우 피해현장 복구 지원

    25일 육군 53사단 장병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주택가를 청소하고 있다.53사단 제공/연합뉴스
  • 24일 신규확진자 41명 증가, 사망자 1명 추가 총 298명

    24일 신규확진자 41명 증가, 사망자 1명 추가 총 298명

    수도권 중심 확산세 이어져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24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명대를 기록했다. 직전 이틀간 63명, 59명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교회와 노인시설, 군부대,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계속 퍼져나가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 늘어 누적 1만 39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으로, 해외유입은 1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19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에서만 24명이 나왔다. 광주, 부산에서도 각각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전날 오후 2시 기준 최소 16명이 감염됐다. 서울 강서구의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도 센터 이용자, 이용자의 가족, 지인 등이 연쇄 감염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 포천의 육군 전방부대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까지 병사 14명, 부대내 교육 및 상담 담당 강사 2명과 가족 등 총 17명이 감염된 데 이어 인근 다른 부대에서도 병사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의 러시아 어선서 32명 대규모 양성판정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19일(13명) 이후 닷새 만에 10명대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9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3명), 서울(2명), 대구(2명), 경남(2명), 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 및 지역은 미국과 우즈베키스탄 각 3명, 필리핀 2명, 브라질·인도네시아 ·이라크·쿠웨이트·뉴질랜드발 각 1명이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서울 2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만 29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별개로 이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 P호(7733t·승선원 94명) 선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32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해외유입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98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80세 남성이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22일 숨졌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현미 “집값 11% 올랐다”… 野 “어느 나라 살고 있나”

    김현미 “집값 11% 올랐다”… 野 “어느 나라 살고 있나”

    통합당 “김장관, 국민 인식과 동떨어진 발언”고개 숙인 정 총리 “부동산 문제 송구육사 부지, 주택공급 부지로 검토 안 해”서울 용산 정비창 주택공급 방안 질문에金 “용적률 상향 땐 더 많은 주택 공급될 것”“(한국)감정원 통계로 11% 올랐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내 집값 상승 수준을 묻는 미래통합당 서병수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하자 야당 의석에서 “장난하지 마세요”, “뭐? 11%라고?” 등 야유가 나왔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별도 서면 논평을 내고 “김 장관은 어느 나라에 살고 있나. 국민들의 인식과 동떨어져도 한참 동떨어진 발언으로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졌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인식 차이는 김 장관이 3년간 모든 주택의 가격 변화를 반영한 통계를 인용한 반면 통합당은 KB국민은행의 중위가격(전체 거래 아파트 가운데 중간에 있는 아파트값) 통계인 52%가 상승했다고 봐서다. 김 장관은 “과거 정부에 비해서 많이 올랐다고 알고 있다”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과잉 공급되고 최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상승 국면을 막아내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통합당 김희국 의원으로부터 용산 정비창 주택공급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도시 전체의 용적률을 올리는 문제가 합의된다면 조금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토부는 서울 전체의 용적률이 올라갈 수 있다는 해석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용산 정비창에 적용된 용적률로는 8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부동산 문제가 집중 질의된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 장관은 고개를 숙였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려 정부를 대표하는 총리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장관도 “집값이 올라 젊은 세대와 시장의 많은 분이 걱정하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통합당은 김 장관 경질도 요구했다. 윤영석 의원이 “국무총리의 해임건의권을 행사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정 총리는 “현재 김 장관은 부동산 문제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자 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저는 절대 자리에 연연하거나 욕심이 있지 않다”고 했다. 국무위원과 통합당 의원 간 논쟁도 있었다. 윤 의원이 “22번의 부동산 대책이 실효성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고 하자 정 총리는 “이번 대책이 5번째”라며 “어떤 대책을 내놓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정책을 만드는 것까지 부동산 대책이라고 주장하는 건 조금 과도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입장을 설명할 기회를 열어 줬다. 정 총리는 공급 대책을 묻는 윤후덕 의원의 질의에 “태릉 골프장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수일 내에 발표하게 될 공급 대책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통합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민심 수습용 대책’이라고 추궁하자 정 총리는 “그건 거의 20년 전부터 민주당이 소중하게 추진해 온 정책”이라고 맞섰다.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도 호통과 고성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홍 부총리를 향해 “피 빨듯 세금만 더 거두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 질문자로 나선 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모두발언에서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을 비판하자 야당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반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정세균 총리 “주택공급부지, 육사 부지는 검토 안 해”

    정세균 총리 “주택공급부지, 육사 부지는 검토 안 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육군사관학교 부지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태릉 골프장과 육군사관학교 부지 활용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청년,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태릉골프장을 활용하자는 안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재 의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릉골프장에 대해서는 활발하게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고, 앞으로 수 일 내 발표하게 될 공급대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육군사관학교는 거기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국가 소유인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를 택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에 태릉 골프장과 담장 하나만 사이에 두고 있는 육사 부지를 포함 시킬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정 총리가 이를 부인한 것이다. 한편 정 총리는 부동산 정책 실패 지적에 “정부를 대표해 송구스럽다”고 머리를 숙였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김현미 장관은 부동산 문제의 정상화,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자 한다”며 선을 그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줄지 않는 지역감염”...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59명

    “줄지 않는 지역감염”...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59명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23일 신규 확진자수가 5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명 늘어 누적 1만3938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63명)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이틀 연속 60명 안팎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이른바 지역발생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11명, 경기 17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30명이다. 최근 며칠 동안 잠잠했던 광주에서도 9명 새로 확진됐다.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관련 회사에서는 지난 18일 첫 환자(지표 환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총 13명이 확진됐고,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와 지금까지 최소 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기 포천시 소재 육군 전방부대에서도 전날 오후까지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최초 확진된 병사들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광주에서는 발열 증상을 보이고 1주일 뒤에야 진단 검사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세계적 유행 상황에 맞물려 지난달 26일부터 4주(28일)째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해외유입 사례 20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11명), 부산(2명), 서울·인천(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97명을 유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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