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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변희수 하사 강제전역 부당… ‘성전환으로 심신장애’ 위법 판결

    故변희수 하사 강제전역 부당… ‘성전환으로 심신장애’ 위법 판결

    법원 “심신장애, 여성 기준으로 판단해야”성별정정 절차 밟고 군에 신고한 점 고려유족, 원고 자격 승계… 육군 “판결 존중”트랜스젠더 군 복무 정책 연구 착수할 듯성전환(성확정) 수술을 받은 고 변희수 전 육군 하사의 강제 전역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전역 처분 당시 변 전 하사는 여성이었으므로 군이 ‘남성으로서 심신장애가 있다’고 본 것은 잘못이라는 취지다. 이번 판결은 성전환자의 군 복무에 대한 국내 첫 판례로 기록됐다. 육군은 항소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지법 행정2부(부장 오영표)는 7일 변 전 하사가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변 전 하사 유족의 손을 들어 줬다. 재판부는 “(변 전 하사가) 성전환 수술 직후 법원에 성별 정정 신청을 하고 이를 군에 보고한 만큼 군인사법상 심신장애 여부 판단은 여성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면서 “남성의 고환 결손이 원고의 심신장애 사유라는 전역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변 전 하사는 2019년 휴가 중 외국에서 성확정 수술을 받은 뒤 같은 해 12월 청주지방법원에 성별 정정 신청을 했다. 그러나 군은 변 전 하사에 대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다. 청주지방법원이 지난해 2월 변 전 하사의 법적 성별을 여성으로 정정했지만, 군의 전역 조치는 번복되지 않았다. 변 전 하사는 지난해 8월 육군을 상대로 전역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올해 3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변 전 하사를 대신해 소송을 이어 가길 원했다. 재판부는 “군 지위(복무)는 상속 대상이 아니지만, 전역 처분이 취소되면 급여지급권을 회복할 수 있다”면서 유족들이 원고 자격을 이어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성확정 수술을 받고 계속 군 복무를 원하는 성소수자에 대한 강제 전역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재판부는 “군 복무 중 성전환수술을 받은 사람이 여성으로서 현역 복무에 적합한지 여부 등은 국방이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 성소수자의 인권 등을 고려해 입법적, 정책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육군은 변 전 하사의 강제 전역 처분이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에 대해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법원의 판결문을 확인한 후 향후 조치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국방부와 논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3월 트랜스젠더 군 복무 문제에 대한 정책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관련 연구용역도 조만간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들의 지친 마음에 닿을 희망이자 역사에 길이 기억될 판결”이라면서 “국방부와 육군은 항소를 포기하고 위법한 전역 처분을 반성하고 변 하사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합리적 차별을 가장한 성소수자들에 대한 혐오를 법원이 짚어 냈다”고 호평했다.
  • 육군, ‘변희수 강제전역 부당’ 판결에 “존중…항소 여부 미정”

    육군, ‘변희수 강제전역 부당’ 판결에 “존중…항소 여부 미정”

    성전환수술(성확정수술) 뒤 여군으로 계속 복무하길 희망했던 고 변희수 전 하사에 대한 강제전역 처분이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에 대해 군이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7일 “재판부의 이번 판결을 존중한다”며 “판결문을 확인한 후 향후 조치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항소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전지법 행정2부(오영표 부장판사)는 이날 변 전 하사가 생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변 전 하사의 심신장애 여부를 판단할 당시 성별이 명백히 ‘여성’이었던 만큼 남성을 기준으로 “장애가 있다”고 본 군의 처분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성전환수술을 통한 성별 전환이 허용되는 점, 수술 후 상태를 당시 군이 알고 있었던 점 등도 근거가 됐다. 경기 북부지역의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변희수 전 육군 하사 변 전 하사는 2019년 11월 휴가 중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는 군에 계속 남길 바랐지만, 군은 의무조사 시행 후 변 전 하사에게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강제전역 조처했다. 변 전 하사는 다시 심사해달라며 육군본부에 인사소청(처분에 대한 재심사)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이후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강제 전역을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첫 변론을 앞둔 지난 3월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변희수 ‘강제전역’ 부당 판결…법원 “변희수는 여성”

    변희수 ‘강제전역’ 부당 판결…법원 “변희수는 여성”

    성전환(성확정) 수술을 이유로 고 변희수 전 육군 하사에 대해 내려진 군의 강제전역 조치는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역 처분 당시 변 전 하사의 성별은 여성이므로 군이 남성을 기준으로 ‘장애가 있다’고 본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전지법 행정2부(부장 오영표)는 7일 변 전 하사가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원고의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성전환 수술 직후 법원에서 성별정정 신청을 하고 이를 군에 보고한 만큼 군인사법상 심신장애 여부 판단 당시에는 당연히 여성을 기준으로 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변 전 하사는 2019년 휴가 중 외국에서 성확정 수술을 받은 뒤 같은 해 12월 청주지방법원에 성별표기 정정신청을 했다. 그러나 군은 변 전 하사에게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다. 청주지방법원은 지난해 2월 변 전 하사의 법적 성별을 여성으로 정정했다. 또한 재판부는 변 전 하사 유족들이 원고 자격을 승계한 데 대해 “군 지위(복무)는 상속 대상이 아니나 전역 처분이 취소되면 급여지급권을 회복할 수 있어 원고 권리 구제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변 전 하사는 지난해 8월 대전지법에 소장을 제출한 뒤 지난 3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판결은 성확정 수술을 이유로 강제전역 처분을 받는 비슷한 사건들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성전환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동일한 사유로 위법한 처분이 반복될 위험이 있다”면서 “이 소송에서 위법성을 판단해 적절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군 복무 중 성전환수술을 받은 경우, 여성으로서 현역복무에 적합한지 여부 등 관련 규정을 따르지만, 궁극적으로는 국방이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나 성소수자의 인권 등을 고려해 국가 차원에서 입법적, 정책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이날 대전지법 앞에서 재판부의 결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변 전 하사의 고등학교 친구인 김선하씨는 “그동안 재판 과정에서 희수가 원한대로 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는데 좋은 이야기를 듣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희수의 명예회복에 함께 해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번 법원의 판결은 법원이 우리 사회에서 인권 보호의 마지막 보루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육군은 항소할 게 아니라 위법한 전역 처분에 대해 반성하고 변 하사의 유골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한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는 “재판부가 대법원 판례대로 법적 성별 정정 결정 이전에도 성전환 수술을 한 경우 여성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본 것”이라면서 “법원의 지적대로 트랜스젠더의 현실을 고려해 적절한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판을 지켜 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시대에 역행하는 군을 법원이 상식적 결정으로 바로잡고 비슷한 문제를 겪는 시민들의 권리를 구제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국회는 시민들을 차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고 변희수 하사 승소…‘여성’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고 변희수 하사 승소…‘여성’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성전환수술을 한 고 변희수(당시 23세) 하사를 신체장애 이유로 전역시킨 군의 조처는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전지법 행정2부(부장 오영표)는 7일 변 전 하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변 전 하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수술을 통한 성별 전환이 허용되는 상황에서 수술 후 변 전 하사의 성별은 여성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변 하사가 수술 직후 법원에 성별 정정 신청을 하고 군에 보고한 만큼 군인사법상 심신장애 여부 판단시에는 당연히 여성을 기준으로 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성전환수술을 고의적인 심신장애 초래 사유로 본 육군의 전역심사 과정이 부적절했다는 의미다. 재판부는 “전환된 여성(트렌스젠더)으로서 현역 복무에 적합한지는 궁극적으로 군의 특수성 및 병력운영, 성소수자 기본 인권, 국민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변 하사의 경우 심신장애는 처분 사유에 해당이 안된다”고 덧붙였다.변 하사는 경기 북부 모 육군부대에서 근무하던 2019년 휴가 중 외국에서 성전환수술을 받고 귀대해서 ‘계속 복무’를 희망했다. 하지만 군은 그의 신체변화 의무조사를 시행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렸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다. 변 하사는 같은해 2월 “훌륭한 여군이 돼 나라를 지킬테니 재심해달라”며 육군본부에 인사소청을 제기했으나, 육군은 “전역 처분은 군인사법의 기준 및 심사에 따랐고 적법했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변 하사는 지난해 8월 11일 ‘트렌스젠더 군인 변희수의 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도움을 받아 계룡대 관할 대전지법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첫 변론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 3월 충북 청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변 하사가 숨지자 소송은 유족이 원고 자격을 이어받아 재판이 진행됐다.재판부는 이날 선고 공판을 시작하면서 이 재판의 쟁점으로 ▲부모가 소송을 수계할 수 있느냐 ▲변희수의 상태가 군인사법상 심신장애에 해당하느냐는 두 가지를 꼽았다. 첫번째 쟁점에 대해서는 “소송수계는 원칙적으로 군인 지위로는 일신전속권으로 상속대상이 아니지만 전역처분이 취소되면 급여청구권이 회복돼 이익이 발생하고 똑같은 처분이 반복될 수 있어 이번 소송으로 위법성을 가리는 것이 적절해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두번째 쟁점에 대해 “객관적 기준으로 볼 때 성전환수술로 성별 전환이 이뤄졌고, 청주지법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정정한 점을 들어 심신장애 기준도 ‘여성’이어야 했다”면서 “남성을 기준으로 음경 상실, 고환 결손을 심신장애로 본 건 위법하다. 여성 기준으로 하면 심신장애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선고가 나오자 군인권센터는 보도자료를 내고 “당연하고 상식적인 이 결과를 얻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고, 오늘 판결은 역사에 길이 기억될 것”이라며 “서욱 국방부장관과 육군은 온갖 궤변과 거짓 등으로 괴롭힌 변 하사의 영정 앞에 무릎 끓고 사죄하라”고 했다. 더불어 항소를 포기할 것도 요구했다.
  • 호국의 고장 괴산군에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된다

    호국의 고장 괴산군에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된다

    충북 괴산군에 대형 국기게양대가 생긴다. 괴산군은 ‘대형 국기게양대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위원장은 최준환 사회단체협의회장과 성양수 보훈단체협의회장이 맡았다. 이들은 군민모금방식으로 건립비용을 마련한 뒤 괴산읍 1곳에 30m 높이의 대형 국기게양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60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모금 방식, 설치 위치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군이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은 괴산이 호국의 고장이기 때문이다. 1919년 3월19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괴산장터 만세운동이 벌어진데다,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 장군 사당인 충민사, 육군학생군사학교, 국립호국원 등도 괴산에 자리잡고 있다. 괴산장터 만세운동은 손병희 선생 부탁을 받은 대하소설 작가 홍명희 선생이 괴산 장날에 맞춰 뜻 있는 인사들과 함께 벌였다. 600여명이 참가한 이 만세운동은 충북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기록됐다. 이날을 기점으로 청주와 충주 등 충북 전역으로 만세운동이 번졌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대형 국기게양대는 군민참여로 건립돼 의미가 더 크다”며 “괴산군민과 괴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나라사랑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법원 “변희수 전 하사 강제전역 취소해야”…육군 패소

    법원 “변희수 전 하사 강제전역 취소해야”…육군 패소

    성전환수술(성확정수술) 뒤 여군으로 계속 복무하길 희망했던 고 변희수 전 하사를 신체장애 등 이유로 강제전역 처분한 군의 조처는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전지법 행정2부(오영표 부장판사)는 7일 변 전 하사가 생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성전환 수술을 통한 성별 전환이 허용되는 상황에서 수술 후 원고 성별을 여성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수술 직후 법원에서 성별 정정 신청을 하고 이를 군에 보고한 만큼 군인사법상 심신장애 여부 판단 당시에는 당연히 여성을 기준으로 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환된 여성으로서 현역 복무에 적합한지는 궁극적으로 군 특수성 및 병력 운영, 성소수자 기본 인권, 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성전환수술로 인한) 심신장애는 원고의 경우 처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경기 북부지역의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변희수 전 육군 하사 변 전 하사는 2019년 11월 휴가 중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는 군에 계속 남길 바랐지만, 군은 변 전 하사에게 음경과 고환 결손 등을 이유로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린 후 지난해 1월 강제전역 조처했다. 변 전 하사는 다시 심사해달라며 육군본부에 인사소청(처분에 대한 재심사)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이후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강제 전역을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첫 변론을 앞둔 지난 3월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속보] 법원 “변희수 전 하사 전역 취소해야”…육군 패소

    [속보] 법원 “변희수 전 하사 전역 취소해야”…육군 패소

    성전환수술(성확정수술) 뒤 여군으로 계속 복무하길 희망했던 고 변희수 전 하사를 신체장애 등 이유로 강제전역 처분한 군의 조처는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전지법 행정2부(오영표 부장판사)는 7일 변 전 하사가 생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성전환 수술을 통한 성별 전환이 허용되는 상황에서 수술 후 원고 성별을 여성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수술 직후 법원에서 성별 정정 신청을 하고 이를 군에 보고한 만큼 군인사법상 심신장애 여부 판단 당시에는 당연히 여성을 기준으로 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 확진자 오늘도 2000명인데...軍 ‘30명 음주 회식’ 가능하다니

    코로나 확진자 오늘도 2000명인데...軍 ‘30명 음주 회식’ 가능하다니

    軍 “부대장 승인하 30명 단결활동 가능” 방역 4단계에 ‘규정상 가능’ 납득 어려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1000~20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내 부대회관에서 수십 명이 모여 ‘음주 회식’을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인다. 군은 규정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진 단결활동이라는 입장이지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따른다.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페이지에는 6일 “코로나 수도권 4단계인 이 시점에 부대 내에선 10-30명 정도의 회식이 거리두기도 없이 매일같이 행해지고 있다”는 제보와 함께 회식 후 찍은 것으로 보이는 수십 병의 소주·맥주 사진이 게시됐다. 제보자는 수방사 소속 장병이라고 밝혔으며, 회식 장소는 수방사 영내에 있는 부대 회관인 ‘관악회관’인 것으로 추정된다. 제보자는 “마스크 미착용은 기본이며 방이 따로 만들어져 있어 밀폐된 공간에서 수십명이 소주와 맥주 수십 병을 해치우고 간다”며 “부대 내에 이의제기 해도 부대는 밖이랑 다르다는 등 소위 말하는 우덜식(우리들식)의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권의 타 부대 등에서도 회식을 목적으로 다수 동행해 오기도 하며 코로나 상황을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며 “회관병들의 안전과 코로나 방역수칙이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은 서울 수도권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를 고발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육군 측은 “관악회관은 코로나19 4단계에서 수방사를 비롯해 인근 타 부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영내 복지회관으로 육본 방역관리지침에 의거 대대장급 이상 부대(부서)장 승인하 30명 내외의 단결활동이 가능한 곳”이라며 ‘지침위반’에 해당하진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군은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부대 활동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밖에서는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의 사적모임조차 엄격히 제한할 정도로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같은 단체 회식이 규정상 가능한 것 자체가 납득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군 백신 접종률은 94%에 달하지만 돌파감염이 잇따르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육군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적절한 음주가 이루어지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군 장병 먹거리서 개구리·지렁이·식칼까지 “이물질 발견돼도…”

    군 장병 먹거리서 개구리·지렁이·식칼까지 “이물질 발견돼도…”

    2016~2020년 5년간 수십건 이물질 발견올 상반기에도 15건...물티슈·낚시줄도 등장군 장병들이 먹는 군납 식품에서 식칼, 개구리와 같은 이물질이 계속해서 발견되는데도 일부 해당 업체가 군납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실이 방위사업청과 육군 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군납 식품에서 발견된 이물질 사례가 해마다 수십 건에 이른다. 2016년 48건, 2017년 35건, 2018년 23건, 2019년 30건, 지난해 34건에 이어 올 상반기만 15건으로 집계됐다. 머리카락, 비닐, 플라스틱 조각 뿐 아니라 식칼, 낚시줄, 지렁이, 개구리, 물티슈 등도 나왔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런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제재 조치를 하지 않아 해당 업체들의 군납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안 의원 설명이다. 최근 5년간 22건의 이물질 검출과 시정조치를 받은 한 군납 업체는 올해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군 규정에 따르면 기존 군납 업체에서 중대한 이물질이 발견됐을 경우 신규 입찰 때 0.2점, 경미한 경우 0.1점을 감점하는데, 100점 만점에 1점도 안 되는 감점으로는 계약 성사 여부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구조다. 안 의원은 “이물질이 검출돼도 반성하지 않는 업체가 다시는 군납에 참여할 수 없도록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 급식서 개구리에 식칼까지 나와도 군납은 그대로”

    “군 급식서 개구리에 식칼까지 나와도 군납은 그대로”

    군 장병들이 먹는 군납 식품에서 식칼이나 개구리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이물질이 계속 나오는데도 일부 해당 업체의 군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방위사업청과 육군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16년 이후 최근까지 육군부대 군납 식품에서 매년 수십건의 이물질 발견 사례가 보고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6월 배추김치에서 개구리가 발견되는 등 15건이 확인됐다. 2016년에는 48건, 2017년 35건, 2018년 23건, 2019년 30건, 지난해 34건 등으로 집계됐다. 주로 머리카락, 비닐, 플라스틱 조각 등이 가장 많이 발견됐지만, 일부에서는 철사와 곤충, 개구리, 심지어 대장균군과 식칼 등의 이물질이 나온 사례도 있었다. 문제는 이물질이 발견된 뒤에도 해당 업체들이 별다른 제재나 조치 없이 현재까지도 계속 군납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최근 5년간 22건의 이물질 검출 사례가 보고돼 시정조치를 받은 한 군납 업체는 올해에도 여지없이 97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안 의원은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물질이 검출돼도 수수방관하고 반성하지 않는 업체가 다시는 군납에 참여할 수 없도록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교통안내·편의점 알바… 대선주자 병영체험 어떤가요 [김유민의돋보기]

    교통안내·편의점 알바… 대선주자 병영체험 어떤가요 [김유민의돋보기]

    대선주자들이 전국 각지를 방문해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황교안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4일 서울 구로구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체험을 했다. 황교안 후보는 가판대 위 빈 물건을 채우고, 손님에게 직접 계산을 하고 물건을 건넸다. 같은날 윤석열 후보는 부산 부산진구 서면지하상가를 방문해 어묵을 먹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에는 서울 노원구 노일초등학교 인근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윤석열 후보는 오전 8시 20분부터 약 40여 분간 학생들의 등교를 도우며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치인들의 ‘어묵 먹방’은 흔히 볼 수 있다. 황교안 후보는 자유한국당 대표였을 당시 어묵을 먹으며 “이건 어떻게 해서 먹는 거죠?”라고 말하며 어색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선거철 거리로 나선 정치인들의 표심 잡기용 체험이 ‘이미지 메이킹’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왕 체험을 할 거라면 병영 체험을 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병역 이행치 않은 분들이 국방정책 운운” 홍준표 후보는 대권 주자들이 국방 정책을 언급하는 것과 관련 “병역 의무도 이행하지 않은 분들이 국방 정책을 운운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자이면서 병역 면제를 받은 같은당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저격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전에도 자유한국당 당권을 놓고 황교안 후보와 경쟁할 당시 “정치판에서 병역 면제 문제가 그대로 통하리라고 생각하느냐”면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두드러기로 병역이 면제된 사람이 신체검사를 받은 365만 명 중 단 4명이라고 하는데, 이를 국민에게 납득시키지 않으면 국정농단당, 탄핵당에 이어 두드러기당으로 조롱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군 비판한 군 면제자…“한 달만 체험해보라” 윤석열 후보는 과거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에서 “현 정권은 우리 군을 적이 없는 군대, 목적 없는 군대, 훈련하지 않는 군대로 만들었다. 언론과 주변에서 들려오는 우리 군대의 모습은 참담하다. 어쩌다 군이 이 지경까지 왔을까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주 민주당 대변인은 “무분별한 비난으로 군의 사기와 자긍심을 떨어뜨리고 있다. 대체 군을 경험해보긴 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신체적인 사유로 병역을 마치지 못했다면 단 한 달 만이라도 훈련소에 들어가 병영 체험하고, 육해공군 부대를 순회하며 국토방위의 현장을 느껴보라. 그러면 장병들의 피땀 어린 생활과 그 임무의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대변인은 “신성한 의무를 지는 우리 군과 장병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몸집을 불리려는 얄팍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장병들은 더위와 장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4시간 경계태세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 대변인의 비판과 관련 “병역 면제 국민들을 상대 당 대선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 삼은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질병으로 병역을 마치지 못한 상대 당 후보에게 ‘훈련소에 들어가 병영체험하라’며 비난과 조롱을 일삼았다”고 반발했다.면제부터 만기전역… 대선주자들의 병역 이력 이재명 후보는 장애6급으로, 윤석열 후보는 부등시(不等視, ‘부동시’로도 지칭)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 기계에 왼쪽 손이 끼어 손목 관절 골절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장애6급 판정을 받았다. 윤석열 후보는 양 눈의 시력 차이가 큰 것으로 병역이 면제됐다. 황교안 후보는 담마진(두드러기)으로 전시근로역(당시 제2국민역),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안상수 후보는 연령 초과 및 생계 곤란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원희룡 후보는 우 증족 족지관절 족지강직 및 2개 족지이상 등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하태경 후보는 수형 사유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하태경 후보는 1992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이에 전시근로역, 즉 병역 판정에서 5급을 받았다. 징역 6년부터는 6급 병적 영구제명 판정을 받게 된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저체중 및 근시에 따라 방위병으로 복무했으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역시 방위병 출신이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전역한 대선주자들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박용진 후보,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후보가 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최재형 후보는 군 법무관(육군 중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군의관(해군 대위)로 전역했다.
  • 연천 군부대서 34명 ‘돌파감염’

    연천 군부대서 34명 ‘돌파감염’

    경기 연천의 군부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군인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들은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내에서 수십 명 규모의 돌파감염은 처음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에 위치한 육군의 한 부대에서 지난 1~2일 이틀간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34명(73.9%)은 백신 접종을 권장 횟수만큼 맞고 2주가 지난 뒤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천 군부대 확진자 46명 중 34명이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돌파감염자이며 이 중 31명이 화이자 접종자이고 3명이 교차 접종자”라고 밝혔다. 나머지 12명 중 7명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았고, 5명은 1차 접종만 했다. 방대본은 “부대 내 집단생활을 통한 바이러스 노출이 (집단감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휴가 복귀 후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예방적 관찰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밀접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자 군은 부대원 18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고 4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인 상황에선 ‘3밀’(밀집·밀접·밀폐) 등 환경 조건만 갖춰지면 돌파감염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면역 지속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돌파감염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번 사례는 돌파감염자 모두 젊은층이었다. 군은 부대별 휴가 복귀자 관리 및 방역 시스템 재점검에 나섰다.
  • “확진자 대다수 화이자 접종”…연천 군부대 46명 ‘돌파감염’(종합)

    “확진자 대다수 화이자 접종”…연천 군부대 46명 ‘돌파감염’(종합)

    연천 군부대 무더기 ‘돌파감염’“집단생활서 바이러스 노출 추정”“확진자 생활치료센터 이송 예정”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틀 새 46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대부분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났음에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다. 대다수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연천 군부대에서 감염된) 군인 대부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부대 내 집단생활을 통한 바이러스 노출이 (집단감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표환자(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들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연천 군부대 46명 무더기 확진… 89% 백신 맞은 ‘돌파감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B부대에서 지난 1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튿날 오후까지 누적 4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41명이 돌파감염자이며, 이는 전체의 89.1%에 달하는 수치다. 나머지 5명은 백신 1차 접종만 완료한 상태였다. 최초 확진자인 A중사는 지난달 16~23일 청원 휴가를 다녀와 24일 부대에 복귀했다. 이후 진행한 1차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 결과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됐다. 1차 검사 이후 A중사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격리 없이 정상적인 부대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차 검사 결과 지난 1일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다른 중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되자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날 오후 9시40분까지 4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38명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들은 대부분 무증상이다.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전날 오후 예하 부대 지휘관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B부대의 코로나19 집단발병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육군이 전했다. 남 총장은 이 자리에서 ▲유사사례 예방을 위해 부대별 휴가 복귀자 관리·방역체계 전반을 재점검 ▲코로나19 관련 격리인원에 대한 급식 등 생활여건 마련에 정성을 기울이며, ▲임무수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조치를 강구토록 지시했다고 육군이 전했다. B부대는 이번 코로나19 집단발병에 따라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보건당국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를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내 백신 접종이 사실상 완료된 시점에서 돌파감염 사례를 시작으로 수십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 군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해당 부대의 전체 백신 접종률 역시 85.3%(157명)로 비교적 높았다. 나머지 인원은 아직 1차만 접종한 신병들이다. 현재 군 당국은 코로나 잠복기 등을 고려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대의 병력 이동을 통제 중이다.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협조해 관군 합동 역학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 연천 군부대서 46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89%가 돌파감염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백신을 권장 횟수까지 접종했음에도 확진된 돌파감염자가 대다수인 코로나19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전날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현재까지 누적 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특히 46명 가운데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41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전체 확진자의 89.1%에 해당한다. 나머지 5명은 백신 1차 접종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16∼23일 청원휴가를 다녀온 A중사로, 24일 부대에 복귀해 받은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 확진됐다. 이후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서 다른 중사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예방 차원에서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4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국방부는 현재 확진자 46명은 대부분 무증상이며,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 연천 군부대서 46명 무더기 확진…대다수가 돌파감염

    연천 군부대서 46명 무더기 확진…대다수가 돌파감염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돌파감염자가 대다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전날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현재까지 총 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 중 41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전체 확진자의 89.1%에 해당한다. 나머지 5명은 백신 1차 접종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16∼23일 청원휴가를 다녀온 중사로 24일 부대에 복귀해 받은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후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서 다른 중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예방 차원에서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44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현재 확진자 46명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오후 7시 관련 부대 지휘관들과 긴급 대책 화상회의를 주관하고,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부대별 휴가 복귀자 관리 및 방역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토록 강조했다. 해당 부대는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협조하에 관군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국군의날’ 마린원 타고 마라도함 도착한 文…‘피스메이커’ 상륙작전 시연

    ‘국군의날’ 마린원 타고 마라도함 도착한 文…‘피스메이커’ 상륙작전 시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첫 해병대 주관 제73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찾은 곳은 해병대 1사단이 있는 경북 포항 영일만 해상의 마라도함이었다. 해병대 주관으로 국군의날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민의 군대, 대한강군’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다양한 첨단 무기와 전력들을 동원해 시연함으로써 정예 강군으로 도약하려는 국군의 의지를 표현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진행된 마라도함(LPH·1만 4500t급)은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으로, 이달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1호기 ‘마린원’을 타고 해병 항공점퍼 차림으로 마라도함에 내린 문 대통령은 해병 1기이자 6·25 참전용사인 이봉식 옹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자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 해병’의 친필을 직접 받으신 이봉식 님께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예우를 다했다. 축사에서는 2018년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최첨단 국방과학기술을 강조하며 “국가우주개발 시대를 열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사이버전 체계, 정찰위성,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기술 역시 거침없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위태세를 강조하며 “오직 우리 군 전력으로만 ‘피스메이커’ 상륙작전을 국민들께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육·해·공군·해병대의 ‘피스메이커’ 합동상륙작전 시연에서는 해군의 해상초계기 P-3C와 ‘피스아이’로 불리는 공군의 E-737 항공통제기가 도구해안 상공을 가르며 나타난 데 이어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일명 시그너스)와 전술정찰기 RF-16, 핵심 표적에 나선 F-35A·F-15K 전투기가 차례로 등장했다. 이어 KAAV 48대와 고무보트(IBS) 48척, 공기부양정 2척의 해상 돌격이 이어졌다.도구해안에 상륙한 800여 명의 해병대원이 함성을 지르며 전방으로 달려가 대형 태극기를 게양했으며, 아파치(AH-64) 공격헬기와 수리온, 치누크, 블랙호크 등의 기동헬기가 공중에서 화력 지원으로 엄호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과 도구해안의 목표 지역을 확보한 제병지휘부가 마라도함에 있는 문 대통령에게 경례하면서 행사는 마무리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해병대 사령부 김정수 소령이 현역 군인으로는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는 등 연평도 포격전 유공자 18명이 훈장과 포장을 받았다. 또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들과 가족들을 안전하게 한국으로 데려온 ‘미라클’ 작전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이 특별 부대표창을, 그 밖의 11개 부대가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아울러 육군 산악여단, 해군 해상초계기대대, 공군 탄도탄감시대대, 해병대 항공단 등 올해 창설되는 4개 부대에 부대기가 수여됐다.
  • 군 공금 4억원 들고 탈영...‘D.P.’에 덜미 잡힌 육군 중사

    군 공금 4억원 들고 탈영...‘D.P.’에 덜미 잡힌 육군 중사

    군무이탈체포조(D.P.·deserter pursuit) 등이 지난 5년간 해외로 도주한 탈영병 총 3명을 체포했다. 최근 탈영병을 추적해 체포하는 육군 군사경찰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정치권도 군 내 가혹행위와 인권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1월부터 2021년8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총 3명의 국외 탈영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군 공금 4억3000만원을 횡령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중사를 인터폴과 공조해 송환하기도 했다. 육군소속 A중사는 자신의 도박빚을 탕감하기 위해 작년 1월13일 공금을 들고 베트남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확인한 군사경찰은 베트남 인터폴을 통해 현지에서 신병을 확보, 같은 달 30일 베트남 공항에서 A중사를 체포했다. 강 의원은 “이대로라면 현역 장병의 국외 탈영 뿐만 아니라 국방기밀을 가지고 외국으로 도주하는 군 장병들 역시 제지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이라며 “적어도 국방부 및 각군 등의 지휘관이 허가하지 않는 국외여행신청 장병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출국이 불가능하도록 법무부와 협조하여 이같은 국외 탈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처벌 우려에 의한 탈영이 69건으로 13.3% 최근 5년간 전체 군무이탈자는 52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69명(90.2%)이 일주일 내 체포됐다. 계급별로는 장교 37명, 준·부사관 73명, 병사 407명, 군무원 4명 등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육해공군을 통틀어 발생한 탈영병은 170명이다. 2018년엔 127명으로 감소했고, 2019년 109명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8월 기준으로 벌써 89명이 군무이탈을 해 예년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유별로는 복무 염증과 복무 부적응에 의한 탈영이 266건(51.3%)으로 절반 이상이다. 처벌 우려에 의한 탈영이 69건으로 13.3%를 차지했다. 경제문제, 신변비관, 가정문제, 이성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
  • 롯데지주, 장병들 위한 독서카페 ‘청춘책방’ 열어

    롯데지주, 장병들 위한 독서카페 ‘청춘책방’ 열어

    롯데그룹이 코로나19 속에서도 군 장병, 스타트업 지원 등을 펼치며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지주는 최근 강원 철원 15사단에 독서카페 ‘청춘책방’을 열었다. 청춘책방 사업은 육군본부, 한국구세군과 협력해 최전방 등에서 근무해 문화 혜택을 누리기 힘든 장병들을 위해 롯데지주가 2016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면세점은 부산지역 청년기업 5팀을 선정해 최대 4000만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스타럽스’ 3기를 최근 모집했다. 약 3개월간 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첫 번째 기술혁신 공모전을 지난달 개최했다.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을 발굴할 플랫폼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전국푸드뱅크에 과자, 음료, 완구 등 4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맘편한 하이드림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엄마와 아이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가전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44개 가정, 81명의 엄마와 아이에게 누적 1억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제공됐다.
  • 송진원 전 육군 제1항공여단장 “5·18때 헬기 지휘 안했다”

    전두환(90)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송진원(90) 전 육군 제1항공여단장(준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송씨는 28일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증언 당시에는 광주에 다녀간 걸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송씨는 2019년 11월 11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1심 재판에서 ‘증인은 광주사태 당시 광주를 방문한 적이 있는가’라는 피고인 측 법률대리인의 질문에 ‘없다’고 위증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송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헬기부대를 파견한 육군 제1항공여단의 총책임자로, 1978년 육군에 하나밖에 없는 항공여단이 창설된 후 초대 여단장을 지냈다. 코브라, 500MD 등 공격형 헬기를 운용하는 31항공단과 UH1H 등 수송용 헬기를 주로 운용하는 61항공단 부대원들은 전투교육사령부에 배속돼 광주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광주에 갔던 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질문의 취지도 현지에서 작전 지휘를 한 것인지 묻는 것으로 오해했다고 주장했다. 송씨는 “부대원들이 전교사에 배속돼 내가 지휘하지 못했고 61항공단장과 같이 현지에 가서 지휘하거나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답변했다”며 “이후 검찰에서 연락이 와 ‘80 항공병과사’를 찾아보고 뒤늦게 위문 방문을 했던 기억이 났다”고 말했다. 군 기록에 따르면 그는 1980년 5월 26일 광주에 와서 전남도청 재진입 작전이 완료된 5월 27일 부대로 복귀했다. 또 1995년에도 5·18 당시 광주 무장헬기 파견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송씨를 고발한 5·18 단체의 법률대리인 김정호 변호사는 “송씨는 육군항공여단을 창설한 분이고 헬기조종사들의 상징적인 분”이라며 “5·18 당시 헬기사격을 부인하기 위한 전제로 광주 방문 사실을 부인했다. 이는 다음 진술 전체를 부인하는 면피용 취지의 진술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씨의 위증 혐의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6일 1시에 열린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퇴직 영관급 장교 2명, 국방과학연구소 취업 제동

    해군 대령과 육군 중령 등 퇴직 군인들의 국방과학연구소 재취업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윤리위는 이번에 취업 심사를 요청한 39건 중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 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3건은 ‘취업 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4건은 ‘취업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국방기술품질원 출신의 전직 육군 중령은 9월 퇴직 후 10월 국방과학연구소에 취업하려 했으나 취업 제한 결정을 받았다. 지난 4월 퇴직한 국방부 출신 해군 대령도 10월에 국방과학연구소에 가려고 했으나 취업 제한 결정을 받았다. 다음달 퇴직할 예정인 국방부 출신 공군 대령은 기업 부사장으로 가려고 했으나 취업 불승인됐다. 지난 4월 퇴직한 행정안전부 출신 수석전문관도 기업 부사장으로 취업하는 것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 3급 공무원 출신과 울산시 3급 공무원 출신도 퇴직 후 공기업 이사와 공기업 이사장으로 가려고 했으나 각각 취업 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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