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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자체 보증채무 1조 600억… 재정건전성 악화 뇌관 될라

    강원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로 주목을 받게 된 지방자치단체들의 보증채무가 재정건전성을 해치는 아킬레스건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특히 지자체들이 많이 운용하는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보증채무는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큰 ‘우발채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21일 행정안전부 자료 등을 종합하면 전국 지자체 보증채무는 13개 시군에 걸쳐 1조 600억여원에 이른다. 대부분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미분양될 경우 지자체가 책임을 지고 매입해 주겠다고 확약한 것이다. 전북도의 경우 3개 기초지자체가 4개 사업에 2888억원의 보증채무를 이행하고 있다. 전주시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매입 확약 765억원과 보증채무 부담 195억원 등 960억원,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매입 확약 529억원,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매입 확약 1284억원과 완주농공단지 매입 확약 115억원 등 1399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아직까지는 지자체가 매입에 나서야 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미분양률이 높아지면 지자체가 매입 확약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실제로 전북 김제시는 매입 확약을 했던 지평선산단 미분양 부지를 2020~2021년 시비 775억원을 투입해 매입하는 과정에서 시의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대전시는 1999년 발생한 천변도시고속화도로(4.9㎞·원촌육교~대화육교) 보증채무가 아직 1400억원 남았다. 2004년 9월 개통 후 통행료(현재 800원) 수익으로 갚은 게 185억원뿐이다. 시는 민자유치로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DRECL)가 도로를 건설해 30년간 통행료로 수익을 올려 빚을 갚고 도로를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계약하고 채무보증을 했다. DRECL이 2031년까지 일본 엔화채권 등에서 끌어온 자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시에서 대신 갚아야 할 처지다. 대전시 관계자는 “2032년 시가 갚아야 할 채무 잔금이 99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4년부터 운영이 흑자로 전환됐는데도 이런 상황이어서 통행료를 올려서라도 부채를 상환할 것을 요구하지만 시민 반발 등으로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전남은 22개 시군 가운데 나주시, 담양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급보증한 3건의 사업이 있으나 산단 분양률이 높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나주시가 혁신산단에 250억원, 담양군이 담양그린개발에 82억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세풍산단에 950억원을 채무보증했다. 경남 창원시는 의회의 동의 없이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에 채무보증을 서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민간사업자가 파산할 경우 금융채무(1000억원 이상 추정), 확정투자비(2000억원 이상 추정) 등을 혈세로 충당해 줘야 한다.
  • 경기침제 장기화에 지자체 보증채무 불안불안

    경기침제 장기화에 지자체 보증채무 불안불안

    경기 침체 장기화에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지자체들의 보증채무가 재정건전성을 해치는 짐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보증채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으나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보증채무는 ‘우발채무’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발채무는 현재는 채무가 아니지만 미분양 사태 등으로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채무다. 21일 행안부 자료와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지자체 보증채무는 13개 시·군, 1조 600억여원에 이른다. 대부분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미분양 될 경우 지자체가 책임을 지고 매입해 주겠다고 확약한 것이다. 행안부는 이 가운데 2개 사업의 분양률이 60%를 밑돌아 우발채무가 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전북도의 경우 3개 지자체가 4개 사업에 2888억원의 보증채무를 이행하고 있다. 전주시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매입 확약 765억원과 보증채무부담 195억원 등 960억원,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매입 확약 529억원,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매입 확약 1284억원과 완주농공단지 매입 확약 115억원 등 1399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아직까지는 지자체가 매입에 나서야 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미분양률이 높아지면 지자체가 매입확약 조건을 이행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실제로 전북 김제시는 매입확약을 했던 지평선산단 미분양 부지를 2020~2021년 시비 775억원을 투입해 매입하는 과정에 시의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대전시는 1999년 발생한 천변도시고속화도로(4.9㎞·원촌육교~대화육교) 보증채무가 아직 1400억원 남았다. 당초 1584억원이었으나 2004년 9월 개통 후 통행료(현재 800원) 수익으로 갚은 게 185억원 뿐이다. 시는 민자유치로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DRECL)가 도로를 건설해 30년 간 통행료로 수익을 올려 빚을 갚고 도로를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계약하고 채무 보증을 했다. 드레클이 오는 2031년까지 일본 엔화채권 등에서 끌어온 자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시에서 대신 갚아야할 처지다. 시 관계자는 “2032년 시가 갚아야 할 채무 잔금이 99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4년부터 운영이 흑자로 전환됐는 데도 이런 상황이어서 통행료를 올려서라도 부채를 상환할 것을 요구하지만 시민 반발 등으로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전남은 22개 시군 가운데 나주시, 담양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급보증한 3건의 사업이 있으나 산단 분양률이 높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나주시가 혁신산단(주)에 250억원, 담양군이 담양그린개발(주)에 82억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세풍산단(주)에 950억원이다. 담양군은 산단개발이 완료돼 올 2월 보증채무가 소멸됐으나 보증기간은 내년 11월까지다. 경남 창원시는 의회의 동의 없이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에 채무보증을 서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민간사업자가 파산할 경우 금융채무(1000억원 이상 추정), 확정투자비(2000억 이상 추정) 등을 혈세로 충당해줘야 한다. 강원도는 출자기업인 강원중도개발공사(특수목적법인)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융사에 빌린 채무 2050억원을 다음 달 15일까지 변제할 예정이다. 변제에 드는 205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은 일부 사업 예삭 삭감, 추가 세수 확보 등 자체 재원으로 확보하고, 나머지 1050억원은 지역개발기금으로 조달한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 지방자치단체가 채무를 보증한 사업의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 보증채무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보증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교사와 갈등’ 중학생 극단선택 시도… 학교는 ‘뒷짐’

    ‘교사와 갈등’ 중학생 극단선택 시도… 학교는 ‘뒷짐’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와의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지만 학교는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교육청이 마련한 매뉴얼 중 하나인 심리 상담은 없었고, 해당 교사와 학생의 분리 조치도 경찰이 나선 뒤에야 이뤄졌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경기 화성의 한 중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 시간 중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박모(13)군이 울음을 터뜨리자 “네가 여자냐”고 질책했다. 박군은 해당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교사는 사과하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업 도중 박군의 친구들을 한 명씩 불러 자신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물었다. 이를 알게 된 박군은 수치심과 억울함에 쉬는 시간 도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친구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박군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연락만 받았을 뿐 이후 보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시도를 한 학생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두고 있다. 매뉴얼을 보면 학교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면 긴급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또 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한 뒤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박군은 담임교사와 한 차례 면담을 진행한 것 외에는 체육교사와 분리되거나 심리 상담을 권유받은 적이 없었다. 사건 이후 한 달여간 해당 교사와 수업을 지속하던 박군은 불안 증세와 불면증을 호소했고, 박군의 부모는 지난달 1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있다’며 신고했다. 학교 측은 그제서야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다. 3주 동안의 수업 배제 조치가 끝난 이후 학교장은 ‘아직 경찰 수사에서 아동 학대로 결론 나지 않았다’며 해당 교사를 지난 7일부터 수업에 복귀시켰다. 박군은 체육 수업이 있을 때마다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이나 빈 상담실을 전전하고 있다. 박군의 부모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교사를 피해 다니는 등 사실상 방치돼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교장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학교가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충분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어떤 조치를 했냐는 물음에는 “수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 [단독] 교사와 갈등 끝에 극단적 시도한 중학생…학교는 수수방관

    [단독] 교사와 갈등 끝에 극단적 시도한 중학생…학교는 수수방관

    화성서 중학생 극단 시도했지만상담 안내·분리조치도 받지 못해경찰 신고 후에야 해당 교사 3주 분리학교 “조치 충분”···학생은 “방치”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와의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지만, 학교는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교육청이 마련한 메뉴얼 중 하나인 심리 상담은 없었고, 해당 교사와 학생의 분리 조치도 경찰이 나선 이후에야 이뤄졌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경기 화성의 한 중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 시간 중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박모(13)군이 울음을 터뜨리자 “네가 여자냐”고 질책했다. 박군은 해당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교사는 사과하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업 도중 박군의 친구들을 한 명씩 불러 자신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물었다. 이를 알게 된 박군은 수치심과 억울함에 쉬는 시간 도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친구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박군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연락만 받았을 뿐 그 이후 보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시도를 한 학생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두고 있다. 매뉴얼을 보면 학교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면 긴급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또 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한 뒤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박군은 담임교사와 한 차례 면담을 진행한 것 외에는 체육교사와 분리되거나 심리 상담을 권유 받은 적도 없었다. 사건 이후 한 달여간 해당 교사와 수업을 지속하던 박군은 불안 증세와 불면증을 호소했고, 박군의 부모는 지난달 1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있다’며 신고했다. 학교 측은 그제서야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다. 3주 동안 수업 배제 조치가 끝난 이후 이 학교장은 ‘아직 경찰 수사에서 아동학대로 결론나지 않았다’며 해당 교사를 지난 7일부터 수업에 복귀시켰다. 박군은 체육수업이 있을 때마다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이나 빈 상담실을 전전하고 있다. 박군의 부모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교사를 피해다니는 등 사실상 방치돼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교장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해당 사안과 관련해 학교가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충분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어떤 조치를 했냐는 물음에는 “수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 [여기는 중국] “감히 내 수업을 땡땡이 쳐?” 中 교사 3명, 14세 제자 폭행

    [여기는 중국] “감히 내 수업을 땡땡이 쳐?” 中 교사 3명, 14세 제자 폭행

    중국에서 한 중학교 체육 교사 3명이 미성년자 제자 1명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응급실로 긴급 이송된 사건이 발생했다. 건장한 체격의 체육 교사 3명의 폭행으로 충격을 받은 피해 학생은 올해 14세에 불과한 중학생 제자였다.  지난 16일 사건의 목격자라고 소개한 익명의 네티즌이 산시성(省)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을 SNS에 자세히 제보했다.  목격자는 “운동장에 학생 중 한 명이 쓰러져 있었고 교사들이 발길질을 하고 있었다”면서 “한 남성 체육 교사가 학생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 치자 또 다른 교사가 와서 학생 복부를 발로 가격했다”고 증언을 했다.  중국 매체 구파이신원에 따르면, 목격자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체육 교사 3명이 학생 1명을 폭행했으며, 폭행 이유는 학생이 수업 중 몰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기 때문이었다.  사건이 있었던 지난 16일 담임교사 A씨는 수업 중 무단이탈해 매점을 간 것으로 확인된 학생의 평소 생활 점수 0.2점을 감점했으나 분이 풀리지 않자 학생에게 이 같은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당시 담임교사는 피해 학생을 운동장으로 불러 세운 뒤 목을 졸라 바닥에 쓰러뜨렸고, 바닥에서 눕혀진 채 질식 상태에 이를 때까지 목이 졸린 학생에게 체육 교사 B씨가 발길질을 해대는 등 무자비한 폭행을 이어갔다.  폭행에 가담했던 체육 교사 B는 담임 교사 A씨의 남편이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또 다른 체육 교사 C씨가 사건 현장에 나타났지만, 그는 교사들의 폭행을 만류하기는커녕 오히려 폭행에 가담해 학생의 복부를 발로 가격하는 등 추가로 폭행을 가했다.  사건 직후 피해 학생은 집으로 귀가 조치됐으나, 담임교사 고 씨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학부모에게 연락해 “자녀 교육에 신경 좀 쓰라”고 비난, 피해 학생에게 자발적으로 휴학할 것을 강제하기도 했다.  당시 폭행으로 피해 학생은 귀가 후 심각한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담당 의료진은 피해자가 뇌진탕 증상이 있으며 두피에서 다량의 타박상과 연조직 손상 등이 있었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목격자들의 폭로와 제보가 이어지자 관할 한인현 교육국은 문제가 된 체육교사 3명을 자체적으로 조사, 논란이 된 폭행 행위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제의 폭력 교사 3명은 이미 휴직 처리된 상태이며 관련 부서에서 교사들의 폭행 혐의와 관련해 추가 처리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 “××하고 자빠졌네”, 이 노래 아이들도 흥얼거린다…시위자들 고소

    “××하고 자빠졌네”, 이 노래 아이들도 흥얼거린다…시위자들 고소

    대전시청 앞에 설치된 확성기에서는 “××하고 자빠졌네”가 들어간 노래가 하루종일 엄청 큰 소리로 쏟아져 나온다. 대전 모 신도시의 토지주가 개발과정에 불만을 품고 장기간 이런 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참다못한 대전시청어린이집 원장과 원생 부모 10여명이 16일 대전둔산경찰서 앞에서 “8개월 동안 지속되는 비속어 확성기 시위로 원생들이 학습권과 교육환경을 침해 받고 있다”며 비속어 확성기 시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진 뒤 시위 관련자들을 엄벌해 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엄마, xx하고 자빠졌네가 뭐야? 욕설 시위 그만 하세요. 제발~’ 등을 적은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한 원생의 엄마는 “시청 어린이집 다니는 우리 아이가 1년째 욕지거리에 노출됐다. 아이가 ‘엄마, xx하고 자빠졌네가 무슨 뜻이야’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최근에는 욕설을 흥얼거리면서 엉덩이춤을 춰 기겁을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수정 시청어린이집 원장은 고소장에서 “개발 부지 시위자들이 시청 1층 어린이집과 불과 50여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피켓과 확성기를 설치하고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비속어가 들어간 노래를 반복해 틀어 원생과 부모들이 소음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전 원장은 “원생들이 매일 비속어 노래를 반복해 듣다 보니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가사 중 ‘XX하고 자빠졌네’를 흥얼거리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전 원장은 “비속어를 반복 노출하면서 원생의 언어·정서 발달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이 매우 높고 어린이집 안까지 소리가 들려 원생들이 낮잠을 못자고 보육교사도 교육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집회 관계자 측에 확성기 사용 자제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막무가내로 시위를 계속해 고소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 시위는 이태원 사건 발생 후 국가애도기간에만 잠시 중단됐다 다시 계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사 1층에 있는 시청 어린이집에는 시 공무원 자녀 만 0~5세 영유아 55명과 보육교사 16명이 있다. 전 원장은 “집회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아이들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며 “하다못해 소리를 줄여주거나 등·하원 시간만이라도 배려를 해줬으면 했다”면서 “맞불 집회는 물론 원생 부모들과 함께 민사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어린이집은 고소장과 함께 비속어가 적힌 피켓, 확성기 사진,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에다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설문조사, 소음피해 동의 서명부 등을 첨부해 경찰에 제출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 일반도로화 구로구간 주민의견 반영 약속받아’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 일반도로화 구로구간 주민의견 반영 약속받아’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5일 제315회 정례회 2022년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평면교차 변경 시 교통혼란을 우려하는 구로구 구간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의 문제점으로 지하도로 운영자를 위한 변경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설계로 주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구로구 구간은 다른 구간의 공사 후 운영방안을 보고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 계획을 변경하도록 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은 주민설명회에서 나타난 문제점, 오금교와 고척교에 평탄교차로를 설치하는 이유, 구일고가교와 육교 철거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안전총괄실 도로계획과장은 구로1동 주민들이 고척교 평면화와 구일고가를 철거하는 부분에 있어서 반대의 의견이 많았고 교차로 평면화와 구일고가교 철거는 친환경 녹지공간 확보와 주민편의 시설 제공, 변경되는 도로의 교통체계와의 간섭으로 불가피한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부위원장은 구로 주민들이 서울시가 주민들과의 완전한 공감도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고, 구두상으로 영등포구와 금천구 구간을 먼저 진행하고 나중에 구로구 구간을 추진한다는 약속은 신뢰할 수 없어서 문서화된 약속을 바라고 있다고 주민들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안전총괄실장과 도로계획과장은 영등포구와 금천구 쪽 공사 중에 교통 혼잡 현상이 발생하면 공사 중이라도 계획 변경이 가능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문서화 약속을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 [사설] 野, 교육교부금 대학 지원 적극 협조하라

    [사설] 野, 교육교부금 대학 지원 적극 협조하라

    교육부와 기획재정부가 어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해 11조 2000억원 규모의 고등·평생교육 재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대학 지원 사업과 고용노동부의 폴리텍대학 직접 지원 사업 등 기존 일반회계에 편성하던 8조원을 내년부터 특별회계로 이관해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과 지방대 육성 등에 쓰겠다는 것이다. 나머지 3조 2000억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상 국세분 교육세 3조원과 일반회계 전입금 2000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데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시도교육감 대다수가 반대하는 상황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초중등 교육을 책임진 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자신들이 각 지자체로부터 받는 교육교부금을 정부가 대학 지원에 쓰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학령인구가 준다지만 교육재정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는 게 이유다. 대학을 도우려면 별도의 고등교육교부금을 만들라는 것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이들 편에 섰다. 그러나 1000조원을 넘어선 나랏빚에다 저출산고령화의 수렁 속에서 효율적인 재정 운영은 공교육에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고등교육에 대한 공교육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64.3%에 불과하다. 반면 초중등 공교육비는 141.8%로, 재정 지원이 넘친다. 정부 방침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손질해 3조원을 대학으로 넘긴다 해도 내국세분 교부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상황이다. 전체 지방교육재정 규모가 줄지 않는 만큼 정부 구상은 효율적인 재정 배분이라 할 수 있다. 교육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민주당의 입법 협력이 긴요하다. 교육개혁의 골든타임을 날리지 말기 바란다.
  • 초중고 남는 돈으로 대학 살린다… 지방대는 지원금 최대 2.7배 늘어

    초중고 남는 돈으로 대학 살린다… 지방대는 지원금 최대 2.7배 늘어

    정부가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특별회계)를 신설한 이유는 학령 인구 감소로 쌓여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을 대학에 투입해 고등교육(대학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눈먼 돈’으로 쓰이지 않도록 투명한 절차 확보와 지지부진한 대학 구조조정을 독려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정부가 발표한 특별회계 신설을 통한 고등·평생교육 재정 확충 방향을 보면 내년 특별회계로 조성된 11조 2000억원 중 교육교부금에서 넘어오는 3조 2000억원은 대학의 자율 혁신과 지방대 육성에 주로 투입된다. 우선 연 1조원 수준인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1조 9000억원 규모로 두 배 가까이 늘리고 사업비를 인건비와 경상비로 일부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대학 유형별로는 국립대가 대학당 88억원에서 176억원, 수도권 사립 일반대는 49억원에서 100억원, 지방 사립대는 49억원에서 130억원으로 최대 2.7배까지 지원액이 늘어난다. 정부가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을 지원했던 대학 기본역량진단도 ‘선지원 후점검’ 형식으로 개편한다. 대학 내 성과관리기구에서 자체적으로 성과를 평가한 후 교육부가 그 결과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학생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방대 지원도 증가한다. 지역 주도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방대 특성화를 위해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을 신설해 연간 5000억원을 투입한다. 국립대의 교육과 연구 여건도 개선해 노후화된 시설과 기자재 교체·확충에 9000억원을 배정하고 지역연구중심대학(Glocal BK)을 추가 선정해 지역 혁신 거점으로 키운다. 석·박사급 인재의 안정적인 연구 여건 조성을 위해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도 확대한다. 일부는 초·중등 미래교원 양성과 연수를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 역량을 강화하도록 재교육도 지원한다. 교육교부금 삭감에 반발하는 일선 초·중등 교육 현장을 달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정부가 교육교부금 일부를 대학 재정으로 전환하는 것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학생 감소와 등록금 동결로 일부 지방대들은 고사 위기에 몰리는 등 재정난이 심화했고, 대학들은 지속적으로 정부 지원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일부 대학의 방만한 운영 등으로 대학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만큼 재정 지원 확대와 함께 경영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송기창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대학 혁신 지원을 늘리고 어느 정도 자율적으로 쓰도록 한 건 진전된 부분이지만 지방대나 수도권 사립대의 재정 문제 해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며 “교육부가 감사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대학에 지원하고 구조조정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양시, 저출산 대응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비결은?

    광양시, 저출산 대응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비결은?

    광양시가 전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2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1위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별교부세 5000만원도 받는다. 경진대회는 시·도 자체심사를 거쳐 전문심사위원단 서면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례 41건 중에서 11건(광역 3, 기초 8)을 선정한 뒤 사례 발표를 평가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화엽 시 교육보육과장이 발표한 주제는 ‘아이 행복, 부모 신뢰, 교사 만족을 이루는 안심 보육’이었다. 전국 시군구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집 반 정원 조정제도’를 자세하게 설명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집 반 정원 조정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조정한 사업이다. 만 0~1세 보육교사 1명이 돌봐야 하는 아동의 수를 정부 기준에서 각 1명씩 감축 운영하는 사업이다. 만 0세인 경우 복지부 기준인 교사 1명당 3명 보육에서 2명으로, 만 1세의 경우 교사 1명당 5명에서 4명 보육으로 아동 수를 줄여 영아를 밀착 보육하는 내용이다. 그에 따른 추가 인건비는 시가 전액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그동안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응과 아이 양육에 대한 사회적 가치인 ‘아이 낳고 키우는 데 온 시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요구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해 왔다. 시는 이를 위해 2020년 15억원, 2021년 23억 3700만원, 올해 32억 39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있다.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와 아동안전관리 인식개선에 기여하는 등 타 지자체 벤치마킹의 모델로 사업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시는 정부 개편에 앞서 선제적으로 보육서비스와 직접적 관련성이 큰 아동수를 조정해 아동과 교사의 상호작용 향상을 통한 보육환경 개선책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에서 여러 시책을 추진해 왔지만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어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육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출산율을 높여 나가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린이집 반 정원 조정시책은 2019년 4월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주관으로 0~1세 전용 어린이집 3곳을 선정해 시범 운영했다. 그해 8월에는 재단사업이 아닌 시책사업으로 변경 추진을 확정했다. 이후 2020년 3월 만 0세반 어린이집에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만 1세반을 포함해 선정 운영했다. 이어 지난 3월부터 전면 확대해 어린이집 86개소, 303개 반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 광주시교육청, 내년 예산 3조575억원 편성

    광주시교육청, 내년 예산 3조575억원 편성

    광주시교육청이 내년 예산을 3조575억원으로 편성했다. 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도 예산안을 3조575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본예산보다 4655억원(18%) 증가한 액수이다. 2023년도 본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5305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686억원, 기타 이전수입 186억원, 자체수입 및 기타로 398억원을 세입재원으로 활용했다. 이 중 교육회복 및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6455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학력 향상과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292억원, 코로나 교육 결손 회복 지원 480억원, 교육 사각지대 해소 2380억원, 유아교육과 방과후 돌봄 확대 1452억원 등이다. 또 수요중심 인공지능(AI)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광주형 미래교육을 구축하기 위해 미래형 교육과정 기반 조성 842억원, 디지털 인재 양성 157억원 등 총 1114억원을 반영했다. 또 스마트 학습환경 전환을 위한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에 446억원, 학교 신·증설과 과밀학급 해소 예산 640억원, 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2057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인건비를 포함한 각종 시책사업 추진에 1조7261억원이 배정됐으며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 각각 1300억원,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2억원 등 총 2602억원의 기금도 책정됐다. 2023년도 본예산안은 지난 11일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코로나로 누적된 교육결손 회복과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 더 나은 광주교육 실현에 예산 편성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 4대 과기원 ‘고등교육특별회계’ 편입 무산

    4대 과기원 ‘고등교육특별회계’ 편입 무산

    학령인구는 줄지만 경제규모는 점점 커지면서 지속적으로 불어난 초·중등 교육 재정 중 약 5000억원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에 투입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과학계 반대로 무산됐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교육재정 개혁’이 첫 단추부터 암초를 만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4대 과학기술원 예산을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이하 특별회계) 재원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기획재정부에 최종 통보했다. 기재부는 과기정통부와 4대 과기원의 이런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 4대 과기원 예산 특별회계 편입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예산 증액도 국회에 요청하지 않을 방침이다. 기재부는 내년 76조원으로 불어나는 초·중등 교육용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용처를 대학 등을 지원하는 고등교육 재원으로 확대하고자 ‘특별회계’라는 예산 주머니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4대 과기원 예산도 특별회계로 편입해 지원하려고 했다. 교육교부금 이관에 따른 교육계의 반발을 최소화하고자 교육부가 아닌 과기정통부가 관할하는 고등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용처를 찾은 것이다. 4대 과기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으로 과학기술원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예산 편성과 운영을 맡고 있다. 기재부는 “교육교부금 일부를 고등교육 지원을 위한 특별회계로 넘기는 것일 뿐 예산 편성·집행 절차에는 변함이 없고, 과기원 한 곳당 지원 예산도 연 100억~200억원씩 더 늘어날 것”이라며 설득을 시도했다. 하지만 4대 과기원은 “수많은 대학과 재원을 나누게 되면 4대 과기원으로 유입되는 예산이 하향 평준화될 것”이라며 기재부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기재부가 “특별회계로 가도 예산 편성·집행권은 과기정통부에서 교육부로 넘어가지 않고,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일반 대학과 동일 선상에 놓이는 것을 거부하는 4대 과기원의 높은 자존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재부는 4대 과기원 예산은 기존 과기정통부 일반회계로 둔 채로 특별회계 도입을 위한 법안 통과에 주력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9월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 강연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대학 교육의 품질을 높이는 쪽으로 재원을 이동해야 한다”며 교육교부금 개편을 공론화했다. 하지만 이번 4대 과기원 예산 특별회계 편입에 실패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재정 개혁에 동력이 실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 과기원 특별회계 편입 없던일로… 남는 교부금 과학발전 투입 무산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초·중등교육에서 남는 교육 재원을 과학·기술 발전에 투입하려던 재정당국의 개편안이 결국 무산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과기원) 예산의 주관 부처가 교육부로 넘어가 예산은 더 줄고 일반 대학과 함께 하향 평준화될 것이라는 의심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4대 과기원 예산을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불수용’ 입장을 기획재정부에 최종 통보했다. 기재부는 과기정통부와 4대 과기원의 입장을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재부 내부에선 4대 과기원에 더 많은 재정을 지원하려다 진실 공방에 빠지고 이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4대 과기원 예산은 기존대로 둔 채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도입하기 위한 법안 통과에 주력하는 것으로 방침을 선회하기로 했다. 4대 과기원은 KAIST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의미한다. 이들은 교육부가 관할하는 일반 대학과 다르게 특별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예산과 운영을 맡는다. 재정당국은 학령인구 급감 상황에서 초·중등교육에 쓰임새가 한정된 교육교부금의 용처를 고등교육으로 확대하고자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도입 방안을 추진해 왔다. 교육교부금 제도 개편에 따른 교육계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용처를 찾은 것이다. 재정당국은 이 과정에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에 4대 과기원 예산을 이관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라는 새로운 그릇을 만들어 초등·중등에서 넘치는 재원을 추가 투입하는데 이 그릇에 4대 과기원을 포함하려 했다. 재정당국 내부에선 이런 개편으로 각 과기원에 100억~200억원의 예산이 매년 추가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과학계는 이런 방안에 반발했다. 과기원 측은 “특별회계로 가면 예산편성·집행 부처가 과기정통부에서 교육부로, 예산 심의 의결 국회 상임위원회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교육위로 바뀌어 수많은 대학과 재원을 나누게 되면서 4대 과기원으로 유입되는 예산이 하향 평준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특별회계로 가도 4대 과기원은 한국과학기술원법 등 특별법에 의해 지금과 같이 과기정통부 장관의 관리감독을 받으므로 교육부 통제를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설득에 실패했다.
  • “일반 대학과 같은 취급 싫어”… 과기원 예산 특별회계 편입 없던 일로

    “일반 대학과 같은 취급 싫어”… 과기원 예산 특별회계 편입 없던 일로

    학령인구 감소로 불어난 초·중등 교육 재정을 과학기술 발전에 쓰려던 정부의 계획이 과학계 반대로 무산됐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교육재정 개혁’이 첫 단추부터 암초를 만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4대 과학기술원 예산을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이하 특별회계) 재원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기획재정부에 최종 통보했다. 기재부는 과기정통부와 4대 과기원의 이런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 4대 과기원 예산 특별회계 편입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예산 증액도 국회에 요청하지 않을 방침이다. 기재부는 내년 76조원으로 불어나는 초·중등 교육용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용처를 대학 등을 지원하는 고등교육 재원으로 확대하고자 ‘특별회계’라는 예산 주머니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4대 과기원 예산도 특별회계로 편입해 지원하려고 했다. 교육교부금 이관에 따른 교육계의 반발을 최소화하고자 교육부가 아닌 과기정통부가 관할하는 고등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용처를 찾은 것이다. 4대 과기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으로 과학기술원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예산 편성과 운영을 맡고 있다. 기재부는 “교육교부금 일부를 고등교육 지원을 위한 특별회계로 넘기는 것일 뿐 예산 편성·집행 절차에는 변함이 없고, 과기원 한 곳당 지원 예산도 연 100억~200억원씩 더 늘어날 것”이라며 설득을 시도했다. 하지만 4대 과기원은 “수많은 대학과 재원을 나누게 되면 4대 과기원으로 유입되는 예산이 하향 평준화될 것”이라며 기재부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기재부가 “특별회계로 가도 예산 편성·집행권은 과기정통부에서 교육부로 넘어가지 않고,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일반 대학과 동일 선상에 놓이는 것을 거부하는 4대 과기원의 높은 자존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재부는 4대 과기원 예산은 기존 과기정통부 일반회계로 둔 채로 특별회계 도입을 위한 법안 통과에 주력하기로 했다. 기재부 내부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에 더 많은 재정을 지원하려고 했는데 오해가 생기고 진실 공방에 빠져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9월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 강연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대학 교육의 품질을 높이는 쪽으로 재원을 이동해야 한다”며 교부금 개편을 공론화했다. 하지만 이번 4대 과기원 예산 특별회계 편입에 실패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재정 개혁에 동력이 실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 “진도 못 따라와” 4세 원아 교재 찢고 울음 방치한 20대 교사

    “진도 못 따라와” 4세 원아 교재 찢고 울음 방치한 20대 교사

    학습 진도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이유로 4세 원아의 교재를 찢은 뒤 놀라서 우는 아이를 그대로 방치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2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혜원)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기 구리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동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학습 진도를 따라오지 못한다며 피해아동 B군의 교재를 찢었다. 이어 놀라 바닥에 주저앉아 혼자 울기 시작한 B군을 보고도 약 20분 동안 방치했다. 또 같은 날 점심식사를 마친 B군이 식판을 반납하려고 A씨에게 식판을 내밀었지만 이를 건네받지 않아 B군을 4분간 서 있게 했다. 재판부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피고인이 정서적 학대행위를 한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의 보호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의 학대행위가 비교적 중한 편에 해당하지 않고 다소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B군이 밥을 남겨서 식판을 회수하지 않은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CCTV 영상에서 피해자의 식판에 남은 음식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어린이집서 생후 9개월 영아 사망…‘아동학대 혐의’ 원장 긴급체포

    어린이집서 생후 9개월 영아 사망…‘아동학대 혐의’ 원장 긴급체포

    경기 화성시 한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9개월된 남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원장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9개월 B군의 얼굴 위에 이불과 베개 등을 올려놔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쯤 화성의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잠을 자고 있던 B군이 숨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B군을 병원에 옮기는 한편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A 원장 등 관계자에 대해 면담을 하고 내부 CCTV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원장이 낮잠 시간에 B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놓은 사실을 발견, A원장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B군이 낮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녀서 잠을 재우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이 질식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B군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내부 CCTV 2개월 치를 분석해 추가적인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B군의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정승민의 막론하고] 왜 위기가 참사로 바뀌는가/‘일당백’ 유튜버

    [정승민의 막론하고] 왜 위기가 참사로 바뀌는가/‘일당백’ 유튜버

    사고를 참사로 만드는 것은 당국자들이다. 현장의 다급한 목소리와 갈급한 신고 전화에도 경찰은 미적댔다. 늑장 보고를 받은 장관이 뒷북만 친 것은 불문가지다. 이태원 안전의 일차적 책임자인 용산경찰서장과 용산구청장은 제3자적 태도로 일관했다. 아래부터 위까지 무능력과 무책임의 총체적 난맥상이다. 특히 고위직들은 위기 상황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경우가 잦다. 재난은 매뉴얼에 맞춰 일어나지 않는다. 매번 뜻밖의 시점에 상상할 수 없는 모습으로 닥쳐온다. 현상 유지가 최우선 과제인 관료들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지점이다. 일상의 질서는 규정대로 지켜 낼 수 있지만 위기의 순간에 딱 들어맞는 지침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사고를 경고하는 정보를 과소평가하고 위험성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른바 ‘정상화 편향’이다. 길거리 압사라는 가능성을 가정조차 하지 않았기에 막상 현실로 일어나면 제대로 대응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시민의 심장이 멈추고 호흡이 끊기는 절체절명의 국면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언행을 늘어놓는다.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해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가 아니다’, ‘축제가 아니라 현상’ 등등이 대표적이다. 지적 능력이나 감수성이 부족하다기보다는 평상시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탓이다. 프랑스 철학자 베르그송의 저작 ‘웃음’을 보면 난파된 여객선의 승객들을 구조한 세관원이 가장 먼저 건넨 말이 ‘신고할 물건이 있느냐’는 것이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절박한 처지의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 대신 평소의 직업의식을 발휘하는 한심함은 웃음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이미 삶의 벼랑에서 떨어진 수많은 희생자들이 있는데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대장부’라는 시구를 인용한 경찰청장의 기개는 블랙 코미디다. 국민은 비상 상황에서 나라가 지켜 줄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세금을 내고 투표를 한다. 임명직과 선출직을 막론하고 공직자에게 국민은 존재의 원천이자 보호의 대상이다. 보이는 문제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상상하고 그것에 대처하는 ‘섀도복싱’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진정한 관료적 상상력이야말로 공동체가 마주하는 다양한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만능열쇠다. 미국의 안보 관련 담당자들은 할리우드의 시나리오 작가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온갖 극단적 위협과 위험을 논의한다고 한다. 평소 연습을 실전처럼 하다 보면 위기 상황에서도 과거에 얽매이는 정상화 편향을 극복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즉, 개인과 조직이 위기관리 능력을 체질화하면 사건이 사태로 번지는 위험성은 막을 수 있다. 권위적 관료들이 득세하는 사회에서는 무엇이든 권력으로 통제하려고 한다.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보다는 감독하거나 규제하는 일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관리 주체가 모호해지는 사각지대나 시간대가 필연적으로 생겨나고 여기서 일어나는 말썽이 참극의 도화선이 되곤 한다. 일본의 사례를 보자. 2001년 아카시시에서 열린 불꽃축제에서 관객 11명이 깔려서 숨지고 24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폭 6m의 육교를 평소처럼 양방향으로 통행시키다 벌어진 사고였다. 군중 정리는 현대 도시에서 경찰이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의 하나지만 일본 경찰은 기초적인 훈련조차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행하는 명령과 지시를 축제나 행사에도 기계적으로 적용하다가 탈이 났다. 정부의 정체성은 안전이 있는 삶을 보장하는 데 있다. 규정집이나 시스템도 마련해야 하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대목은 ‘알려진 무지’를 내면화하는 일이다. 재난이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지만 어김없이 일어난다는 것을 인식하고 훈련한다면 사고가 위기로, 위기가 참사로 비화되는 빈도나 피해가 크게 줄어들리라 기대한다.
  • 2살 어린이 380회 학대 보육교사 송치 … 조리사는 파리채로 폭행

    2살 어린이 380회 학대 보육교사 송치 … 조리사는 파리채로 폭행

    2살 짜리 어린이 1명을 380여 회에 걸쳐 집중 학대한 혐의를 받는 보육교사 등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을 상습 학대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파주 운정 A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9일 검찰에 넘겼다. 보육교사는 한 어린이를 380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조리사는 파리채로 때리고, 원장은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15일 A어린이집에서 2살 아이가 보육교사와 조리사에게 상습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최근까지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서 6개월 치 영상을 확보해 분석했으며 지난 8월 초 파주시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었다. 보육교사 등은 어린이의 후드티 모자를 질질 끌어 이동시키거나 낮잠 시간에 잠이 들지 않은 아이를 여러 번 혼을 내다가 폐쇄회로(CC)TV가 없는 교실 밖으로 억지로 끌고 나가는가 하면, 재우기 위해 목덜미를 잡고 힘으로 누르는 등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어린이집 내 학대는 지난해 6월 한 부모가 처음 의심 신고를 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파주시청은 기본적인 피해자 조사만 하고 곧바로 전수조사를 벌이지 않아 ‘뒷북 행정’ 논란도 빚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파주시는 지난 8월 17일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폐쇄와 원장 자격정지 2년의 사전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 어린이집은 같은 달 26일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시의 처분이 과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며 결과는 조만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 연말 소득공제 100만원씩 지원

    연말 소득공제 100만원씩 지원

    국민의힘이 8일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심사에서 연말정산 소득공제로 가구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안심전환대출의 대출한도를 최대 5억원으로 늘리는 등 총 2조원 규모의 증액 사업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화폐와 청년·노인 일자리 사업의 예산 복원과 함께 ‘초부자 감세’ 반대 원칙을 재확인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약자·미래’ 3대 축의 심사 대원칙과 20개 주요 증액사업을 공개했다. 우선 연말정산 장바구니 소득공제(카드·현금영수증)로 가구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내용은 내년도 연말정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을 신설하고 2층 전기버스 확충에도 101억원을 추가로 늘린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요건은 현행 주택가격 4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리고 대출한도도 내년부터 기존 3억 6000만원에서 최대 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2342억원의 예산을 반영한다. 고금리로 고통받는 한계소상공인 약 3만명에게는 1인당 3000만원 한도에서 시중은행 대출 이자 중 1∼2%의 차액을 보전하도록 180억원을 새로 반영한다. 또한 589억원을 증액해 취약계층 농수산물 바우처 대상 확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등을 강화한다. 사회적 약자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도 대폭 늘린다. 소아·청소년 희귀질환 권역별 전문기관,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요양병원 신설, 비급여 신약 의료비 지원 등에 34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과 중증장애근로자 근로지원 예산도 260억원 늘린다. 69억원을 추가 배정해 긴급구호비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보호종료아동에게 월 20만원의 학습보조비를 신규 지원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예산도 확충한다. 영유아·장애아 어린이집 보육료 단가 추가 5% 인상(1413억원), 어린이집 교사겸직수당을 월 7만 5000원, 보육교사 담임수당을 2만원, 연장보육교사 수당을 1만원씩 올리는 방안(253억원)이 포함된다. 또한 참전명예와 무공영예, 4·19혁명공로 수당을 월 4만원씩 추가 인상하고, 북한 미사일 다층 요격 능력 정상화를 위한 예산(300억원)을 신규 반영한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안에서) 임대주택 관련 예산이 5조 6000억원 삭감됐고 노인 일자리 예산도 삭감됐는데, 감액된 부분을 최대한 복원하겠다”며 “지역화폐 예산도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 與 “가구당 100만원 연말정산 소득공제”…野 “지역화폐·노인 일자리 예산 복원”

    與 “가구당 100만원 연말정산 소득공제”…野 “지역화폐·노인 일자리 예산 복원”

    국민의힘이 8일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심사에서 연말정산 소득공제로 가구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안심전환대출의 대출한도를 최대 5억원으로 늘리는 등 총 2조원 규모의 증액 사업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화폐와 청년·노인 일자리 사업의 예산 복원과 함께 ‘초부자 감세’ 반대 원칙을 재확인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약자·미래’ 3대 축의 심사 대원칙과 20개 주요 증액사업을 공개했다. 우선 연말정산 장바구니 소득공제(카드·현금영수증)로 가구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내용은 내년도 연말정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을 신설하고, 2층 전기버스 확충에도 101억원을 추가로 늘린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요건은 현행 주택가격 4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리고, 대출한도도 내년부터 기존 3억 6000만원에서 최대 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2342억원의 예산을 반영한다. 고금리로 고통받는 한계소상공인 약 3만명에게는 1인당 3000만원 한도에서 시중은행 대출 이자 중 1∼2%의 차액을 보전하도록 180억원을 새로 반영한다. 또한 589억원을 증액해 취약계층 농수산물 바우처 대상 확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등을 강화한다. 민생침해범죄 근절 분야로는 4대범죄 수사 강화 및 피해 지원(123억원), 휴대폰 스미싱 등을 방지할 백신 개발·보급, 스토킹 피해자 보호 알림 시계 2000개 신규 보급(11억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적 약자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도 대폭 늘린다. 소아·청소년 희귀질환 권역별 전문기관,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요양병원 신설, 비급여 신약 의료비 지원 등에 34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과 중증장애근로자 근로지원 예산도 260억원 늘린다. 69억원을 추가 배정해 긴급구호비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보호종료아동에게 월 20만원의 학습보조비를 신규지원한다.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금은 18억원을 배정해 올해 1인 가구 기준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린다. 도서·산간 주민들의 택배 할증료 추가부담 해소에는 130억원, 도서 여객운임 인하와 명절 반값운임에 56억원을 각각 증액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예산도 확충한다. 영유아·장애아 어린이집 보육료 단가 추가 5% 인상(1413억원), 어린이집 교사겸직수당을 월 7만 5000원, 보육교사 담임수당을 2만원, 연장보육교사 수당을 1만원씩 올리는 방안(253억원)이 포함된다. 또한 참전명예와 무공영예, 4·19혁명공로 수당을 각각 월 4만원씩 추가 인상하고, 북한 미사일 다층 요격 능력 정상화를 위한 예산 (300억원)을 신규 반영한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안에서) 임대주택 관련 예산이 5조 6000억원 삭감됐고, 노일 일자리 예산도 삭감됐는데, 감액된 부분을 최대한 복원하겠다”며 “지역화폐 예산도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법 개정과 관련해 “3000억원 이상 법인의 최고세율 25%에서 22% 인하, 주식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100억원 상향, 3주택 이상 종합부동산세 완화는 저희가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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