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육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목소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다시 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효성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81
  • 생계형과외 규제 푼다

    오피스텔에서 기업형 ‘과외방’을 하는 것은 금지되지만 자신의 아파트 등에서 가르치는 생계형 ‘공부방’은 허용될 전망이다.신고하지 않고 과외교습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되는 등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의원입법 형태로 마련돼,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의원간에 별 이견이 없어 조만간 국회통과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개인과외 교습자는 학습장소를 신고하고 과외를 받는 학생의 집이 아닌 곳에서 과외하려면 학원이나 교습소 수준의 시설을 갖추도록 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을 개정할 방침이었다.그러나 교육위원들이 생계형 ‘공부방’까지 막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해 이같이 고쳐졌다.대신 개인과외 교습자는 학습자의 주거지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장소에서 교습할 수 있도록 했다.따라서 교육부는 학습자의 주거지와 교습자가 주거하는 공동주택(아파트),단독주택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때문에 학원운영자,강사 등 2명 이상 교습자가 각각 교육청에 개인과외 교습자로 신고한 뒤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을 얻어 학원처럼 편법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자신의 아파트에서 9명 이하의 학생을 지도하는 것은 가능해진다.다만 아파트는 주변에 소음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민자치기구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 나아가 학교 교사의 과외교습 금지 및 벌칙 규정을 명시하고 교습료의 고액화를 막기 위해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교습료의 조정을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 없이 과외교습을 하다 적발되면 현재는 200만원 이하 벌금이지만,앞으로는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벌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박진환의 덩크슛] 훌쩍 큰 하승진

    지난 11일 수원 삼일상고 체육관에서 열린 이 학교 졸업식에 이례적으로 2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왔다.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꿈꾸며 미국에서 훈련중인 장신센터 하승진(223㎝)을 보기 위해서였다.하승진은 이날 경기도 교육감 표창을 비롯 여러개의 상을 수상하며 졸업식장의 주인공이 됐다. 당당한 모습으로 미국의 훈련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실력으로 NBA에 입성할 것임을 밝혔다.불과 2년전만해도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은 물론 사진 촬영조차 거부하던 소년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농구 국가대표 출신인 부친 하동기씨(203㎝)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키가 컸던 하승진은 선일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농구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하지만 성적에만 매달리는 우리나라 실정상 정규 선수로 생활하면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하동기씨는 동네 클럽에서 농구를 즐기며 공에 대한 감각만을 익히도록 했다. 명지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비로소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그러나 2학년때 목욕하다 넘어져 오른쪽 대퇴부 부분의 뼈가 부러져 철심을 박아야만 했고 이 때문에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수원 삼일중학교로 전학했고,꾸준한 재활 훈련으로 몸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렸다.삼일상고에 입학한 뒤부터는 빛을 볼 수 있게 됐다.장신을 앞세워 하승진은 삼일상고를 무적의 팀으로 만들었으며,졸업 후 바로 NBA의 문을 노크하고 있다.청소년대표를 거쳐 성인 국가대표로 지난해 10월 아시아농구선수권(ABC)대회에 출전했고,입학도 하기전에 연세대 소속으로 농구대잔치 우승을 이끌었다. 하승진은 세계적인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인 SFX와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한 뒤 곧장 미국 LA 산타모니카로 날아가 회사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3명의 코치로부터 집중 조련을 받고 있다. 하승진의 미국 생활은 오전 7시에 일어나 10시부터 12시까지 오전 훈련을 소화하고,점심시간엔 영어공부를 한다.오후 2시반부터 웨이트트레이닝과 2시간의 오후 훈련을 한다.음식은 한달에 한두번 한식을 먹는 정도이고 주로 치킨 샐러드와 검은 빵을 먹는다고 한다.얼마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하승진의 훈련과정을 소개하고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에 버금가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아무튼 올 여름 NBA 드래프트 현장에서 한국인 이름이 처음으로 호명되고,겨울 NBA 코트에서 맹위를 떨치는 한국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초·중·고 '엘리트체육’ 폐지

    현행 초·중·고교의 엘리트 중심 체육교육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통체육교육 체제로 바뀐다.지난 73년 엘리트 체육에 치중하던 교육 방식이 도입된지 31년 만이다. 초등→중,중→고교의 체육특기생으로 진학할 때 전국 및 지역대회의 성적으로 선발하는 방식도 다양화된다. 또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경기종목도 교육과정에 맞춰 대폭 축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초·중·고교 체육특기자는 상급학교 진학때 운동성적만을 고려,선발함에 따라 잦은 입시 부정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관계부처 등에서 엘리트 체육이 아니면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세계 대회에 대비한 체육 꿈나무를 조기 발굴할 수 없다며 반발,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경쟁이 아닌 건강 및 자율성에 비중을 둔 ‘학교체육 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전국 시·도 교육청에 권장했다. 이같은 조치는 초·중·고교가 시·도 교육청의 규칙이나 조례에 따라 전국대회나 지역대회에서 4∼8위 안에 입상한 학생에 한해 체육특기자로 선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체육지도자나 학생 간에 무리한 경쟁이 빚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따라서 앞으로 초·중·고교의 체육 교육이 상당부분 정상화될 전망이다. 대학은 지난 97년 자율적인 방식으로 체육특기생을 뽑을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어 운용되고 있다. 시·도 교육감은 체육특기자의 선발권을 자율적으로 시행하되 특기자 선발 때 경기 성적만이 아닌 학교성적,학교생활태도 등을 고려토록 했다. 또 일선 학교에서도 현행과 같은 엘리트 선수단이 아닌 동아리 형태로 운동을 좋아하거나 동호인 활동을 하는 학생들까지 포함해 선수단을 운영토록 했다. 선수 합숙훈련의 경우,상시합숙은 원칙적으로 금지했다.다만 연습의 효과를 올리기 위해 합숙훈련이 필요하면 합숙훈련계획을 일선 교육청과 협의해 일정기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1∼2개월씩의 장기간 합숙이 아닌 2주 범위에서 가능하다. 교육부는 해마다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경기종목의 축소도 문화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교육부는 경기종목과 관련,초·중·고 교육과정 범위안에서 현행 초등 19개 종목을 12개 종목으로,중·고 30여개 종목을 17개 종목으로 대폭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임동규 신임 서울시의회 의장 인/ 터/ 뷰/

    “생산적인 의정으로 시민의 관심과 신뢰를 쌓아가겠습니다.” 임동규(60·한나라당 강동4) 신임 서울시의회 의장은 “견제와 감시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산적인 의회로 꾸려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임 의장은 우선 집행부와 의회가 각종 시정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사전 정책협의제’를 구상 중이다.그동안 지나치게 집행부 주도로 추진됐던 시정 형태를 바로잡겠다는 뜻이다.사사건건 시정의 발목을 잡겠다는 게 아니라 집행부와 사전협의,조정을 통해 시민의 뜻이 적극 반영되고 가장 합리적인 정책이 결정되게 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여 보겠다는 얘기다.이 제도가 자리잡으면 예산심의·의결도 지금보다 훨씬 깊이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시 발전을 보다 포괄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시장·교육감·경찰청장 등 관련 기관장이 함께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는 협의체 구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특히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만간 ‘정책연구실’을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시의원·대학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한다는 복안이다.이를 통해 시의 직제개편,대형 프로젝트,예산의 심의·편성 등 보다 전문적인 정책을 제시하려는 것이다.시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아직도 시의회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가 낮다.”며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시의회 회의 장면이 생중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의원의 중앙정계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그는 “현재 지방의회 출신 국회의원이 27명에 달하지만 서울시의회 출신은 단 1명도 없다.”며 아쉬워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은 단호하다.수도 서울의 위상을 10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가 중심이 돼 지켜내야 하는 게 역사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의원보좌관제,의회 인사·예산권 확보 등 지방의회의 위상 확립에 기틀이 되는 지방자치법시행령 개정에도 앞장서겠다.”며 전체 지방의회의 대표격인 서울시의회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양유리공업㈜ 회장이며,지난 91년 제3대부터 3차례 시의원으로 활약했다.시의회 운영위원회 간사,재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부의장,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 대표의원을 역임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전문직업인도 초중고 교단 선다

    판소리·연예인작가·만화가·소설가 등 교사 자격증이 없지만 사회에서 탁월한 활동을 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산·학 겸임교사’로 초·중·고교의 교단에 설 전망이다. 다만 산·학 겸임교사는 교육대나 사범대,교직과정,교육대학원 등에서 양성하지 못하는 분야의 전문 직업인으로 제한된다.물론 현재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69명의 산·학 겸임교사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3월 새학기부터 임용 교육인적자원부는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조만간 고쳐 3월 새학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이렇게 되면 실업계 고교 및 특성화 고교뿐만 아니라 일반 고교에서도 특기·적성교육 등에 다양한 분야의 산·학 겸임교사를 임용할 수 있다. 2001년부터 시행된 산·학 겸임교사제는 학교 교육과정의 운영에서 필요한 경우,교원 이외의 전문인력으로 학생을 교육할 수 있도록 했으나 한정적으로 운영됐다. 산·학 겸임교사의 자격은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로서,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기술·기능분야의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 ▲서비스분야 가운데 사업서비스의 전문사무 자격증 소지자나 기타 서비스의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로 담당과목과 관련된 분야의 직무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전문대졸업 이상 학력 갖춰야 특히 임용권자가 인정하는 문화예술·체육·기능 분야의 국제대회 입상자로 5년 이상 근무한 전문인도 임용이 가능하다.따라서 기능올림픽대회·국제콩쿠르·올림픽 등의 입상자도 포함된다.문화예술 분야의 경우,문화예술진흥법에 관한 법률 2조에 규정된 문학·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연예(演藝)·국악·건축·어문(語文) 및 출판 등이 망라된다. 나아가 ▲컴퓨터 분야에서 컴퓨터 통신망,소프트웨어,하드웨어,인터넷,이동통신 등 ▲산업 분야에서 자동차,조리,관광,유통,원예 등 ▲체육 분야에서 스포츠댄스,수영,검도,볼링 등도 포함될 수 있다. 또 중요무형문화재의 보유자 즉,인간문화재와 중요무형문화재를 가르치는 전수교육조교,명장 등으로서 담당과목과 관련되는 분야의 전문가도 산·학 겸임교사의 대상이 된다. ●학년·학기단위·시간제 활용 교육부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은 분야라 할지라도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감이 자격기준을 정해 산·학 겸임교사로 쓸 수 있도록 했다.”면서 “하지만 외국어·과학 분야 등을 산업체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데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이 분야는 명예교사나 강사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초·중·고교의 학교장은 산·학 겸임교사를 학년·학기 단위나 시간제로 임용할 수 있다.일반 고교는 교사 정원 외로,특성화 고교는 교사 정원의 3분의1까지 정원 내에서 임용이 가능하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교직의 전문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교사가 양성되지 않는 특정영역의 교과목에 제한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교직의 개방을 예고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인사]

    ■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 △정보분석국 분석총괄과장 楊昌錫 ■ 행정자치부 ◇관리관 승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南孝彩◇이사관 교육 파견△국방대학교 申貞浣 全熙宰◇부이사관 승진△울산광역시 金秉吉△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羅炳惟◇부이사관 전보 및 파견△경기 남양주시 부시장 芮昌根△구리시 부시장 尹聖均△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朴在赫◇서기관 전보 및 파견△부산시 중구 부구청장 沈載龍△경기도 정책기획관 兪政仁△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파견 安榮煥△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파견 權五慶 ■ 문화관광부 ◇부이사관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李承振△종무실 종무1과장 金鍾律△관광국 관광정책과장 愼庸彦△세종연구소 파견 崔圭學◇학예연구관△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金宗大△〃 유물과학과장 鄭鍾秀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전보 △국제교육정보화국장 朴景載△경기도 부교육감 柳宣圭△공보관 鄭永宣△교육자치심의관 金正基△서울대 사무국장 李承茂△교육부 崔秀泰△홍익대 교수 張基元◇부이사관 전보△경상남도 부교육감 趙興來△장관 비서실장 禹承求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정책조정국장 趙誠益(내정)△국무조정실 전출 李明奎(내정)△참여정부 국제세미나 준비기획단 지원 鄭宅煥△본부 太應烈 陸東翰 任鍾龍 禹周河◇과장급△감사담당관 朴哲圭△기획예산담당관 周龍植△종합정책과장 姜鎬人△경제분석과장 鄭恩甫△물가정책과장 金鳳翼△정책기획과장 崔熙男△인력개발과장 鄭智元△소비자정책과장 申潤秀△복지생활과장 尹基相△정책조정총괄과장 金永東△산업경제과장 李鎬澈△재정정보관리과장 張勳起△개발협력과장 梁敦善△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李基萬△산업관세과장 安雄麟△국세심판원 조사관 朴鍾聲(내정)△기술정보과장 趙源雄△지역경제정책과장 崔元睦(내정)△관세제도과장 禹鍾顔△지역협력과장 柳卜煥△경제홍보기획단 파견 崔永錄△경수로사업준비기획단 파견 愼秀範(내정)△경제자유구역준비기획단 지원 申炯澈(내정)△국가채무관리전담반 지원 李丙根(내정) ■ 기획예산처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金龍賢△국방대학교 파견 柳性杰◇과장급 전보△총무과장 金政民 ■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담당 상근이사 金惠媛 ■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장 朴烘柱 ■ 건국대 ◇팀장 △서울캠퍼스 교무 李炳佑△〃 학생복지 金光漢△〃 영선 韓鍾奭△충주캠퍼스 경리 柳在雄◇행정실장△언론홍보대학원 朴君植△축산대학 張蘇基△수의과대학 金柄九△예술문화대학 宋鍾昇△교양학부 李載喆△사회과학대학 李一燮△의과대학 林圭興 ■ 국민은행 ◇지점장 명동영업부 田英姬△여의도〃 金順賢△남대문 韓圭宣△동대문패션타운 鄭振亨△명동역 曺永辰△숭례문 徐祺烈△신당동 朱鎭培△종로1가 李光圭△종로3가 金在玉△종로타워 韓相勛△충무로 朴湖周△평창동 朴尙周△혜화동 尹在瓘△마두역 金宰坤△마포역 權純暎△모래내 朴淳鍾△벽제 閔榮鉉△서교동 任性德△서교 金桂演△성산 吳鍾熹△신능곡 金萬洙△신촌 白相哲△연서 李基赫△연신내 崔南植△응암오거리 李星圭△홍제역 黃舜燦△화정 金桂鎭△후곡 任炳洙△가리봉동 李相洙△개봉동 鄭埰益△고척동 李在邦△구로 金演△구일 金副鎬△금천 金英洙△김포서 金勝仁△대림3동 徐昌錫△독산동 全宰奭△목동2단지 李廷三△목동5단지 韓成錫△서여의도 趙信根△신길동 韓東準△신길서 吳尙憲△신월남 金思鎭△화곡동 전용원△광명역 李尙元△권선동 文三浩△대야동 李相昊△명학 李相文△박달동 李東起△산본2동 金鍾勳△산본역 洪錫奎△수원남문 金永鎭△시흥 柳康烈△안산 徐甲錫△안양1번가 姜京旭△원곡동 金熙昌△인계동 金東洙△인덕원역 金東烈△정자동 金明海△철산역 申沃植△파장동 李在允△평촌남 李炫△포일 林鍾漢△호계동 韓仲淵△화서동 申貴日△계산역 朴周鉉△고강동 李秉澤△남인천 郭暎熙△동암 趙淳模△동춘동 姜又錫△만수6동 鄭寬永△부천상동 孫東浩△부천 李秉根△부천홈플러스 洪性郁△부평중앙 鄭昌勳△부평 金榮國△산곡북 林英植△송내동 李成基△송내역 金禎烈△심곡동 金正述△역곡 姜元奎△용종동 康益煥△용현동 崔完基△원종동 元善鎬△주안8동 宋慶一△주안역 朴圭完△주안 姜寶遠△중동 韓承熙△강남대로 余元植△남성역 金良善△반포남 朴贄愚△방배동 鄭榮基△봉천중앙 鄭文燮△사당역 任正子△신대방동 金承浩△신림본동 閔丙珠△신림역 李康烈△신반포 孫澈圭△양재남 崔相勳△이수역 吳英一△장승배기 許盛植△갈월동 咸奭鎬△강남타운 朴柱洪△논현동 安慶恩△동부이촌동 安惠鏡△동역삼 李榮燮△매봉역 洪良杓△삼성동 姜点求△압구정동 李榮模△압구정서 李喜根△언주로 趙乙坤△용산 金秉秀△청담북 金海京△학동역 金鐵弘△한강로 姜宇聲△모란 鄭鐘洛△분당시범단지 鄭在金△분당양지 黃石煥△분당효자촌 張仁台△상대원 韓宗烈△송탄남 高永天△수내동 全德洙△야탑역 鄭樂宗△용인서 徐大範△주택공사 李成熙△태평동 李基哲△태평역 李壽鎬△가락본동 崔德鎬△거여동 李榮煥△광장동 金興運△구의동 趙誠柱△길2동 金柱日△길동 南相夏△둔촌동 李炳鎬△삼전북 李承鎬△상일동 張德浚△서잠실 吳普根△성내동 金允洙△신천역 徐唱鉉△암사동 權道淳△암사역 南仁△올림픽아파트 金榮奎△자양동 李基勳△잠실중앙 趙漢睦△중곡동 朴容彩△훼밀리아파트 李圭錫△교문 白仁基△망우용마 姜寅洙△면목동 鄭振燮△사가정역 李容澤△속초 朴善東△옥수동 金善泰△왕십리 金平柱△용답동 安富榮△용두동 白肇鉉△이문2동 黃善權△이문동 趙鍾文△장한평역 宋白圭△중화동 權五錠△청량리역 金玘洙△태백 韓允熙△퇴계원 崔明東△공릉서 孔書魯△노원역 崔三鏞△수유서 李京淵△수유역 李京秀△쌍문동 安熙泰△월계동 金鉉得△의정부중앙 李昌鎬△의정부 金時伯△창동 池萬浩△포천 咸熙震△가야 金俊坤△개금동 蔣承桓△구서동 許應道△남양산 朴大孝△동울산 金文守△명륜동 金永喆△반송동 鄭大龍△부산법조타운 金承哲△부산진역 金政泰△부전동 安飛俊△전포동 吳世春△토곡 河元達△해운대우동 朴胡澈△감전동 朱康植△광복동 金仲坤△괴정동 崔正基△동삼동 朴成一△마산역 金柄珍△부산 朴仁秉△부평동 沈斗燮△사상 李炯來△삼방동 趙泰永△충무동 尹仁宇△통영 金性旭△공평동장 姜海中△관음동 金庾坤△구미역 姜錫遠△구미 權純重△김천 崔源吾△노원동 鄭漢九△대구계산동 金東植△대구중동 蔡應樑△대명동 裵鍾孝△방촌동 裵相哲△본리동 申亨錫△성서 金利坤△송현동 李永壽△신암동 鄭光埰△안심 全炳昊△중동교 安孝榮△중앙로 金鎬慶△칠곡 李秉煜△평리동 金太官△포항 池溶萬△광산 柳在鉉△광양 車載述△군산 崔圭原△두암동 許丙哲△서귀포 梁彰起△순천 朴英均△오치동 韓辰洙△운암2동 鄭主秦△익산 姜庠旭△인후동 兪昌熙△일곡 閔點植△전주남문 尹公模△제주 李景熹△첨단 高光淑△태인동 安治國△풍암 金利童△풍향동 李斗秀△효자동 金鍾善△가장동 李鍾涉△대전가양동 李仁植△대전은행동 崔光龍△대전중부 趙源相△둔산선사 丁奎亨△송촌동 金五中△용전남 李濟京△율량동 白承均△청주남문 申完洙△청주북문 曺東琪△청주서 金南壽△고척동기업금융 李在天△구로동〃 李喜永△구미〃 姜永德△구월동〃 金永奎△김해〃 鄭鎭錫△돈암동〃 金永鎭△마포〃 宋錫榮△부천〃 林東述△삼성센터〃 이득영△서교동〃 李厚植△석관동〃 李浚求△성수역〃 金雲泰△순천〃 黃潤晧△스타타워〃 孫海振△양평동〃 金復來△여의도〃 黃太源△용산〃 金興洙△용인〃 金成奎△울산〃 李相雨△호계동〃 金容浩△서여의도법인영업부 梁南植△여수기업금융팀 張世日◇센터장△남부지역심사 金郡鎬△부산〃 尹得三△서부〃 金明哲△호남〃 車載喆△청주NPL관리 李昌均△대치PB 朴禮善△분당PB 成光善△일산PB 金賢傑◇개설준비위원장△구갈 金正柱△수락산역 尹統圭△관저동 黃圭明
  • [인사]

    ■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 △정보분석국 분석총괄과장 楊昌錫 ■ 행정자치부 ◇관리관 승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南孝彩◇이사관 교육 파견△국방대학교 申貞浣 全熙宰◇부이사관 승진△울산광역시 金秉吉△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羅炳惟◇부이사관 전보 및 파견△경기 남양주시 부시장 芮昌根△구리시 부시장 尹聖均△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朴在赫◇서기관 전보 및 파견△부산시 중구 부구청장 沈載龍△경기도 정책기획관 兪政仁△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파견 安榮煥△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파견 權五慶 ■ 문화관광부 ◇부이사관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李承振△종무실 종무1과장 金鍾律△관광국 관광정책과장 愼庸彦△세종연구소 파견 崔圭學◇학예연구관△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金宗大△〃 유물과학과장 鄭鍾秀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전보 △국제교육정보화국장 朴景載△경기도 부교육감 柳宣圭△공보관 鄭永宣△교육자치심의관 金正基△서울대 사무국장 李承茂△교육부 崔秀泰△홍익대 교수 張基元◇부이사관 전보△경상남도 부교육감 趙興來△장관 비서실장 禹承求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정책조정국장 趙誠益(내정)△국무조정실 전출 李明奎(내정)△참여정부 국제세미나 준비기획단 지원 鄭宅煥△본부 太應烈 陸東翰 任鍾龍 禹周河◇과장급△감사담당관 朴哲圭△기획예산담당관 周龍植△종합정책과장 姜鎬人△경제분석과장 鄭恩甫△물가정책과장 金鳳翼△정책기획과장 崔熙男△인력개발과장 鄭智元△소비자정책과장 申潤秀△복지생활과장 尹基相△정책조정총괄과장 金永東△산업경제과장 李鎬澈△재정정보관리과장 張勳起△개발협력과장 梁敦善△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李基萬△산업관세과장 安雄麟△국세심판원 조사관 朴鍾聲(내정)△기술정보과장 趙源雄△지역경제정책과장 崔元睦(내정)△관세제도과장 禹鍾顔△지역협력과장 柳卜煥△경제홍보기획단 파견 崔永錄△경수로사업준비기획단 파견 愼秀範(내정)△경제자유구역준비기획단 지원 申炯澈(내정)△국가채무관리전담반 지원 李丙根(내정) ■ 기획예산처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金龍賢△국방대학교 파견 柳性杰◇과장급 전보△총무과장 金政民 ■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담당 상근이사 金惠媛 ■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장 朴烘柱 ■ 건국대 ◇팀장 △서울캠퍼스 교무 李炳佑△〃 학생복지 金光漢△〃 영선 韓鍾奭△충주캠퍼스 경리 柳在雄◇행정실장△언론홍보대학원 朴君植△축산대학 張蘇基△수의과대학 金柄九△예술문화대학 宋鍾昇△교양학부 李載喆△사회과학대학 李一燮△의과대학 林圭興 ■ 국민은행 ◇지점장 명동영업부 田英姬△여의도〃 金順賢△남대문 韓圭宣△동대문패션타운 鄭振亨△명동역 曺永辰△숭례문 徐祺烈△신당동 朱鎭培△종로1가 李光圭△종로3가 金在玉△종로타워 韓相勛△충무로 朴湖周△평창동 朴尙周△혜화동 尹在瓘△마두역 金宰坤△마포역 權純暎△모래내 朴淳鍾△벽제 閔榮鉉△서교동 任性德△서교 金桂演△성산 吳鍾熹△신능곡 金萬洙△신촌 白相哲△연서 李基赫△연신내 崔南植△응암오거리 李星圭△홍제역 黃舜燦△화정 金桂鎭△후곡 任炳洙△가리봉동 李相洙△개봉동 鄭埰益△고척동 李在邦△구로 金演△구일 金副鎬△금천 金英洙△김포서 金勝仁△대림3동 徐昌錫△독산동 全宰奭△목동2단지 李廷三△목동5단지 韓成錫△서여의도 趙信根△신길동 韓東準△신길서 吳尙憲△신월남 金思鎭△화곡동 전용원△광명역 李尙元△권선동 文三浩△대야동 李相昊△명학 李相文△박달동 李東起△산본2동 金鍾勳△산본역 洪錫奎△수원남문 金永鎭△시흥 柳康烈△안산 徐甲錫△안양1번가 姜京旭△원곡동 金熙昌△인계동 金東洙△인덕원역 金東烈△정자동 金明海△철산역 申沃植△파장동 李在允△평촌남 李炫△포일 林鍾漢△호계동 韓仲淵△화서동 申貴日△계산역 朴周鉉△고강동 李秉澤△남인천 郭暎熙△동암 趙淳模△동춘동 姜又錫△만수6동 鄭寬永△부천상동 孫東浩△부천 李秉根△부천홈플러스 洪性郁△부평중앙 鄭昌勳△부평 金榮國△산곡북 林英植△송내동 李成基△송내역 金禎烈△심곡동 金正述△역곡 姜元奎△용종동 康益煥△용현동 崔完基△원종동 元善鎬△주안8동 宋慶一△주안역 朴圭完△주안 姜寶遠△중동 韓承熙△강남대로 余元植△남성역 金良善△반포남 朴贄愚△방배동 鄭榮基△봉천중앙 鄭文燮△사당역 任正子△신대방동 金承浩△신림본동 閔丙珠△신림역 李康烈△신반포 孫澈圭△양재남 崔相勳△이수역 吳英一△장승배기 許盛植△갈월동 咸奭鎬△강남타운 朴柱洪△논현동 安慶恩△동부이촌동 安惠鏡△동역삼 李榮燮△매봉역 洪良杓△삼성동 姜点求△압구정동 李榮模△압구정서 李喜根△언주로 趙乙坤△용산 金秉秀△청담북 金海京△학동역 金鐵弘△한강로 姜宇聲△모란 鄭鐘洛△분당시범단지 鄭在金△분당양지 黃石煥△분당효자촌 張仁台△상대원 韓宗烈△송탄남 高永天△수내동 全德洙△야탑역 鄭樂宗△용인서 徐大範△주택공사 李成熙△태평동 李基哲△태평역 李壽鎬△가락본동 崔德鎬△거여동 李榮煥△광장동 金興運△구의동 趙誠柱△길2동 金柱日△길동 南相夏△둔촌동 李炳鎬△삼전북 李承鎬△상일동 張德浚△서잠실 吳普根△성내동 金允洙△신천역 徐唱鉉△암사동 權道淳△암사역 南仁△올림픽아파트 金榮奎△자양동 李基勳△잠실중앙 趙漢睦△중곡동 朴容彩△훼밀리아파트 李圭錫△교문 白仁基△망우용마 姜寅洙△면목동 鄭振燮△사가정역 李容澤△속초 朴善東△옥수동 金善泰△왕십리 金平柱△용답동 安富榮△용두동 白肇鉉△이문2동 黃善權△이문동 趙鍾文△장한평역 宋白圭△중화동 權五錠△청량리역 金玘洙△태백 韓允熙△퇴계원 崔明東△공릉서 孔書魯△노원역 崔三鏞△수유서 李京淵△수유역 李京秀△쌍문동 安熙泰△월계동 金鉉得△의정부중앙 李昌鎬△의정부 金時伯△창동 池萬浩△포천 咸熙震△가야 金俊坤△개금동 蔣承桓△구서동 許應道△남양산 朴大孝△동울산 金文守△명륜동 金永喆△반송동 鄭大龍△부산법조타운 金承哲△부산진역 金政泰△부전동 安飛俊△전포동 吳世春△토곡 河元達△해운대우동 朴胡澈△감전동 朱康植△광복동 金仲坤△괴정동 崔正基△동삼동 朴成一△마산역 金柄珍△부산 朴仁秉△부평동 沈斗燮△사상 李炯來△삼방동 趙泰永△충무동 尹仁宇△통영 金性旭△공평동장 姜海中△관음동 金庾坤△구미역 姜錫遠△구미 權純重△김천 崔源吾△노원동 鄭漢九△대구계산동 金東植△대구중동 蔡應樑△대명동 裵鍾孝△방촌동 裵相哲△본리동 申亨錫△성서 金利坤△송현동 李永壽△신암동 鄭光埰△안심 全炳昊△중동교 安孝榮△중앙로 金鎬慶△칠곡 李秉煜△평리동 金太官△포항 池溶萬△광산 柳在鉉△광양 車載述△군산 崔圭原△두암동 許丙哲△서귀포 梁彰起△순천 朴英均△오치동 韓辰洙△운암2동 鄭主秦△익산 姜庠旭△인후동 兪昌熙△일곡 閔點植△전주남문 尹公模△제주 李景熹△첨단 高光淑△태인동 安治國△풍암 金利童△풍향동 李斗秀△효자동 金鍾善△가장동 李鍾涉△대전가양동 李仁植△대전은행동 崔光龍△대전중부 趙源相△둔산선사 丁奎亨△송촌동 金五中△용전남 李濟京△율량동 白承均△청주남문 申完洙△청주북문 曺東琪△청주서 金南壽△고척동기업금융 李在天△구로동〃 李喜永△구미〃 姜永德△구월동〃 金永奎△김해〃 鄭鎭錫△돈암동〃 金永鎭△마포〃 宋錫榮△부천〃 林東述△삼성센터〃 이득영△서교동〃 李厚植△석관동〃 李浚求△성수역〃 金雲泰△순천〃 黃潤晧△스타타워〃 孫海振△양평동〃 金復來△여의도〃 黃太源△용산〃 金興洙△용인〃 金成奎△울산〃 李相雨△호계동〃 金容浩△서여의도법인영업부 梁南植△여수기업금융팀 張世日◇센터장△남부지역심사 金郡鎬△부산〃 尹得三△서부〃 金明哲△호남〃 車載喆△청주NPL관리 李昌均△대치PB 朴禮善△분당PB 成光善△일산PB 金賢傑◇개설준비위원장△구갈 金正柱△수락산역 尹統圭△관저동 黃圭明
  • [이런 책 어때요]한국생활사박물관-조선생활관2/한국생활사박물관 편찬위원회 지음

    조선후기,즉 17세기말 숙종 때부터 18세기 영·정조 때까지의 생활문화를 다뤘다.예부터 우리나라는 ‘성곽의 나라’였다.화성은 정조 때 건설된 성곽도시.전통 성곽건축의 꽃이자 ‘조선판 신도시 건설의 성공사례’인 화성으로 안내한다.조선전기 패션의 중심이 ‘의례미’에 있었다면 후기엔 관능미가 중시됐다.유교적 순수성을 지향하면서도 옷에선 육감적인 관능미를 추구했던 시대,여인들의 장신구와 옷맵시를 알아본다.프랑스 파리 기메 박물관에 있는 김홍도의 8폭 풍속도 병풍도 공개된다.‘기방 난투 끝에 손님 물갈이’ 등 해설이 흥미롭다.1만 8000원.˝
  • 교육감선거제도 7월이전 개선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4일 최근 불법선거로 물의를 빚고 있는 교육감 선거제도와 관련,오는 7월 이전에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신문 2월2일 보도) 안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교육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행 제도가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는 만큼 제도를 고쳐야 할 것 같다.”면서 “7월에 치러질 예정인 서울시교육청의 새 교육감 선거가 있기 전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교육 정상화 촉진대회 특강에서 언급했던 ‘교사평가제’ 도입에 대해 “앞으로 유관 연구기관의 검토와 전교조·한교조 등 교원단체,학부모단체 등의 의견 수렴절차를 밟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고침

    2일자 4면에 실린 ‘중도하차 이어지는 교육감들’ 기사 가운데 강복환 충남도 교육감이 “‘천안교육장에 임용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았다.”는 부분은 이병학 전 충남도교육위원의 혐의내용이어서 바로잡습니다.
  • “교육감 직선제로”교총, 선거비리 대책 촉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일 서울신문의 교육감 선거비리 특집과 관련,금품과 향응으로 얼룩진 현행 교육감 선거제도를 주민 직선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교총은 성명서에서 “어느 선거보다도 깨끗하고 모범적으로 치러져야 할 교육감 선거가 금품 제공 등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깨끗한 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감 선거를 주민 직선으로 바꾸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학교운영위원들이 교육감을 뽑는 현행의 제도와 관련,“선거인단 몇 명만 자기편으로 끌어들여도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선거인단 매수 등의 부정을 저지를 소지가 충분하다.”면서 “주민의 대표성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주민 전체의 교육 요구와 의견을 반영하는 데도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박홍기기자
  • “대입 수시1학기 모집 폐지하라”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이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의 폐지를 교육인적자원부에 공식 건의,대입 제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02학년도에 도입된 수시 1학기 모집은 고교에서는 교육과정 파행을 부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대학에서는 우수 학생을 미리 확보하고 선발의 자율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교육감들은 또 예체능계의 특목고 이외에 일반 고교에서도 무용·음악 등 다양한 교과를 특화해 선발·육성하는 학교 체제의 개편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지난달 30∼31일 대전에서 회의를 갖고 건의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감들은 건의안에서 “수시 1학기 모집은 일선 학교의 수업진행 및 생활지도에서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폐지해야 한다.”면서 “수시 2학기 모집과 병행해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실제 일선 고교에서는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에 대해 제대로 수업을 시키지 못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행 체육 과목에만 적용되는 특기자를 다양한 교과로 확대,특별지도를 위한 교과 특기자 선발 및 배정과 관련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할 것도 정부에 요구했다.예컨대 일반 고교 중에서 전체 교과목의 특성화가 아니라 불어·무용 등 일부 교과목에 비중을 두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감들은 학부모·교원·지역위원으로만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원의 범위를 교직원에게까지 확대,학교의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2005학년도의 수능시험일을 학교의 실정을 고려,오는 11월17일로 2주일 정도 늦춘 것과 같이 고교과 대학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비리 얼룩진 교육감선거

    ‘성직인가,물좋은 자리인가.’지난해 발생한 충남도교육감 뇌물수수에 이어 지난달 또다시 제주도교육감 선거부정이 불거짐으로써 교육계가 술렁거리고 있다.지역 교육계 수장은 선거과정에서 후보간의 담합과 뇌물수수,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들의 줄서기와 반목 등 정치권 못지않게 혼탁,과열양상을 빚고 있다.교육감 선거의 문제점과 실상을 짚어보고 대안을 찾아본다. ■중도하차 이어지는 교육감들 지난해 12월 대전지법으로부터 뇌물수수죄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강복환(56) 충남도교육감은 민선 교육감 비리의 ‘결정판’이다. 강 교육감은 2000년 7월 실시된 교육감 1차 투표에서 오재욱 당시 교육감에 이어 2위에 그치자 3위로 탈락한 이병학(48) 도교육위원 집으로 찾아가 결선투표에서 지지를 부탁하며 ‘이 위원의 지역구인 천안·아산지역에 대한 인사권을 위임하겠다.’는 각서를 써줬다.이 덕에 강 교육감은 이틀 후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당선됐다. 강 교육감은 취임하기가 무섭게 이모(64) 전 천안S중 교장으로부터 “천안교육장에 임용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뒤 교육장으로 임용시켰다.또 교육교재 판매업자로부터 이익의 절반을 받는 조건으로 각 학교에 과학교재 판매를 지원했으며,도교육청 총무과장에게 승진심사 조작을 지시하는 등 ‘백화점식’ 비리를 저질렀다.지난해 9월 열린 강 교육감에 대한 2차 공판에는 교육청 직원과 충남지역 교장들이 대거 몰려와 ‘눈도장’을 찍으려다 재판관이 “공교육을 담당하는 이들이 업무시간에 이래서 되겠느냐.”고 개탄했을 만큼 강 교육감의 ‘장악력’은 대단했다. 김영세(72) 전 충북도교육감은 96년부터 2000년 7월까지 인사 및 공사발주 대가로 부하직원과 업자로부터 28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2002년 4월 사퇴했다. 민선 2·3대 경기교육감을 지낸 조성윤씨는 2002년 2월 수원·성남·안양 등 수도권 평준화지역 고교배정 과정에서 컴퓨터 오류로 재배정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학부모들이 집단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조 전 교육감은 2001년 3월과 2002년 3월 인사 때 임용순위를 조정해 각각 14명과 4명의 후순위자를 앞당겨 교장으로 발령낸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조 전 교육감의 처남은 한술 더 떠 교원들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4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2001년 6월 검찰에 구속됐다. 또 경기도 민선 1대인 한환 전 교육감은 재임 중 사립학교 교사들을 공립학교에 특채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퇴임 6개월후인 97년 11월 구속돼 1∼3대가 비리로 얼룩졌다. 울산광역시 승격에 따라 97년 8월 초대 민선 교육감으로 선출된 김석기씨는 교육위원 선거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교육위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시의원 2명에게 300만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취임 한달도 못돼 검찰에 구속됐다. 염규윤 전 전북도교육감도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교육위원들에게 자신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3000만원씩을 살포한 혐의가 밝혀져 취임 29일만인 96년 9월 구속됐다. 정영진 전 전남도교육감은 2001년 도교육청 정보화사업과 관련,정보통신업자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항소심에서 징역 5년형이 확정돼 중도하차했다. 정리 김학준기자 kimhj@ ■파문커진 濟州 제11대 제주도교육감 선거 비리 파문은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선거인인 학교운영위원 선출에서부터 이상과열 조짐을 보이는 등 부정은 일찌감치 예감됐다. 지난해 3월 실시된 학운위 선거는 교육감에 대한 선거권을 갖게 된다는 이유로 ‘별 볼일 없는 자리’에서 ‘귀한 자리’로 격상돼 학교당 평균 2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투표권 학교운영위원 2000명도 안돼 선거 이후 177개교에서 학부모위원 910명,지역위원 342명,교원위원 685명 등 1937명이 선출되자 교육감 출마 예상자들이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향응 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은 1월5일부터 10일간이지만 10개월 전부터 본인이 직접 또는 혈연·지연·학연 등을 내세워 선거운동에 은밀히 나서 과열·혼탁상이 교육계 주변에 파다했다. 그래서 도민들 사이에는 ‘그들만의 선거’ ‘밀실선거’라는 비아냥도 심심치 않게 나왔다.경찰은 이런 여론을 감지,교육감선거 다음날인 지난 16일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가 비밀장부 등을 챙겼다. 후보자 자택과 사무실 등지에서 불법 선거운동에 사용하다 남거나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 현금 1억 5000만원을 찾아내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선거에서 뿌려진 후보 4명의 전체 금품살포 액수는 적게는 1억원대,많게는 수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후보들의 비밀장부 리스트에는 건설업체 대표와 기타 교육관련 업체 대표 이름이 상당수 포함됐으며 일부 후보의 경우 자금모집책까지 두고 조직적으로 불법선거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포착됐다. ●성향분석뒤 입김센 일부 동원 경찰은 건설업자 대부분이 교육청 시설투자 예산 등 이권을 노려 선거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교원들의 불법 선거가담 사례도 나타났다.초등학교 교장단 10여명은 학부모위원들을 개별적으로 상대하며 당선자인 오남두 후보 지지를 요청했고 초등학교 교사 10여명도 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난해 9월 ‘초등희망연대’라는 사조직을 결성,학교별조직책들을 진두지휘하며 학교별 선거인 성향 분석,상대후보 정보수집,향응제공 등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 교원들을 공무원 선거개입,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매수 및 이해유도 혐의,사조직 결성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불법·부정선거 조장 요인으로 무엇보다도 교육감 선출 선거인을 학교운영위원들로 제한하고 있는 점을 꼽고 있다. 지역 대표로 볼 수 없는 2000명도 안 되는 학운위원들 중 교장이나 도·시·군 의원 등 입김 센 일부만 매수하면 당선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주민 직선제나 전체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부모투표,비리 소지가 많은 결선투표제 폐지 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교육장관보다 더 세다? 오는 6월말쯤 치러질 서울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군들의 물밑 움직임이 빨라졌다. 겉으로는 내놓고 뛰지 않지만 무려 20명에 가깝다.물론 7∼8명의 행보가 뚜렷한 것도 사실이다.지연과 학연,사조직 등을 통해현장의 교장이나 교사,학교운영위원을 다각적으로 접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육감.1991년 교육자치의 시행에 따라 임명제가 선출제로 바뀌면서 이른바 ‘교육계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자리다.적게는 3000억원에서 많게는 4조원에 이르는 예산 집행권과 초임교사를 포함한 모든 교원 및 일반 직원의 인사권 등 해당 지역의 교육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다.이 때문에 정무직인 교육부 장관보다 교육감 자리가 낫다는 말까지 나돈다. 실제 교육부 정책이 자신의 교육정책과 맞지 않으면 시행을 거부한다.교육부에서는 정책 현안에 대해 교육감을 설득하는 일도 적지 않다. 당초 예산(추경 예산을 뺀 상태) 기준으로 2003년 교육예산을 보면 경기교육청은 지역이 넓어 무려 4조 7162억원,서울시교육청은 4조 1570억원이다.▲경남 1조 9228억원 ▲부산 1조 8267억원 ▲경북 1조 8055억원 ▲전북 1조 4254억원 ▲충남은 1조 2854억원 ▲대구는 1조 2381억원 ▲인천은 1조2313억원이다. 엄청난 규모의 예산 가운데 교육감의 재량권이 거의 없는 인건비·학교운영비·교육행정비 등의 경직성 경비가 72∼83%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시설비나 교육사업비 등의 사업성 경비·예비비 등은 교육감의 계획 또는 우선순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인사에서도 거의 전권을 가지고 있다.A교육감은 당선된 뒤 본부 교육청의 핵심 부서와 일선 교육장 등을 자기 사람들로 한꺼번에 물갈이해 원성을 샀다. B교육감은 “사실 선거에서 도와준 사람들을 홀대하면 재선이 불가능하다.”면서 “하지만 이들을 챙기다 보면 조직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C교육감은 재선을 노려 일선 학교의 학교운영위원들의 모임에 참가하는 일정이 잦아 직원들이 벽지까지 쫓아가 결재받는 ‘출장결재’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더욱이 일선 학교의 학교운영위원들은 교육감 선거를 염두에 두고 지지 후보를 노골적으로 내세우기 때문에 수시로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는 게 한 교육감의 설명이다. 박홍기 기자 hkpark@ ■교육부 개선방안 교육인적자원부는 충남교육감에 이어 제주교육감 선거비리에 대해 곤혹스럽다.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개선책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미 지난해 7월 강복환 충남교육감 선거 비리가 터진 뒤 학교운영위원만 참여하는 현행 간선제를 바꾸겠다는 원칙 아래 지금껏 의견을 모으고 있다.현행 제도는 학교운영위원들의 주민 대표성이 약해 교육감이나 교육위원의 대표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단 직선제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하지만 교육자치에 걸맞게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는 완전 직선제냐,학부모 및 교원만으로 투표하는 ‘준(準) 직선제’냐,학부모만의 직선투표냐가 문제다.나아가 비리소지가 많은 결선투표제 폐지 등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직선제로 전환하면 교육감 후보 요건을 폐지하거나 크게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감·교육위원 선출제도를 선거인단을 확대,주민이나 학부모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가능한 모든 개선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렇지만 직선제·준직선제 방안 역시교원단체 사이의 이해관계에 따른 이견,후보 난립과 교육의 정치화 문제 등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교육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질 경우,지자체장 선거에 밀려 교육감 선거는 전혀 유권자의 관심을 끌 수 없어 선거 자체의 의미가 완전히 퇴색될 가능성이 크다.그렇다고 선거비용 문제로 따로 분리해 실시할 수도 없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자치의 본래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직선제를 주장하는 반면 일부 단체는 교육의 정치화를 막기 위해 현행 제도에다 학부모와 교원을 포함시키는 준직선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정부의 지방분권위원회측에서는 지방분권 차원에서 접근,교육감·교육위원 선출과 지방자치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감 선출제도는 ▲1990년 이전 대통령 임명제 ▲91∼96년 교육위원회 선출 ▲97∼99년 1개교당 1명의 학교운영위원과 교원단체 추천인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선출 ▲2000년 이후 학교운영위원 전원 선출방식으로 개선됐다.그러나 현행 제도는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으면 최고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간 결선투표를 실시토록 규정,결선투표 과정에서 후보자끼리의 담합 등 많은 비리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외국선 어떻게 뽑나 |도쿄 황성기·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교육 자치 관련 비리가 우리나라보다는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육열 등 사회문화적 풍토가 우리와 다른 데도 일부 기인하겠지만,그보다는 교육감이나 교육위원 선출·임명 과정이 상대적으로 투명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교육감 등의 권한도 분산돼 있는 등 제도적 장치가 우리보다는 잘 짜여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교육 자치 교육감 선출방식은 각 주나 카운티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교육위원회 추천 방식의 초빙이나 공개모집으로 교육감을 뽑는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일반 유권자가 선거구별로 투표해 선출한다.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각 선거구마다 1명씩 9명과 카운티 전체의 몫으로 3명 등 총 12명을뽑는다.임기는 교육감과 같은 4년이지만 교육위원들을 3개월 먼저 뽑는다.한마디로 직접과 간접을 섞은 ‘혼합제도’다. 특이한 것은 교육감을 뽑을 때 한국처럼 반드시 교육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주와 지방정부에 영향력을 행사,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정치적 인물도 배제하지 않는다. 카운티 예산 가운데 주 정부가 50% 안팎,카운티 정부가 42% 안팎,나머지는 연방정부가 각각 지원한다.그러나 교육행정은 지방정부가 관여하지 않고 전적으로 교육감의 몫이다.교육위원회에는 학생을 대표한 인사가 투표권없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한다. 교육감이 공립학교장 및 카운티내 지역 교육감의 인사권과 학교예산 배분권을 갖고 있으나 우리처럼 ‘절대적 ’인 권한을 행사하기보다 담당 부서의 의견을 존중하는 정도다.이 때문에 교육감 인선과정에 돈봉투가 오고 갈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임명제인 일본의 교육장 지방자치단체마다 교육장을 두고 있지만 선거가 아닌 임명제다.도쿄도를 보면 부지사급에 해당하는 교육장은 이시하라 신타로 지사가 임명한다.교육위원회도 있지만 교육장의 자문기구 비슷한 역할을 할 뿐이다.서울시 교육감이 국공사립 학교에 절대적인 권한을 갖는 것과는 달리 도쿄도 교육장은 사립학교에는 관여하지 못한다. 한국의 교육감이 일선 교육장을 임명하는 것과 달리 일본의 경우 지자체간 교육자치 권한이 확립돼있어 일선 교육장은 해당 구청의 구청장이 임명한다.도쿄도 교육장이 일선 교육장을 임명하지 못하는 것이다. 도쿄 시나가와(品川) 구의 와카쓰키 히데오 교육장은 2001년 구청장이 임명해 4년의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얼핏 도쿄도 교육장과 상하관계로 보이지만 엄연히 독립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와카쓰키 교육장은 시나가와 교육위원회의 위원도 겸한다.위원회의 위원 5명도 구청장이 모두 임명한다.선거비리가 존재할 수 없는 구조다.시나가와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시나가와의 교육은 시나가와 교육장의 책임아래 집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marry04@ ■현직 교육감들의 제안 교육감들은 현행 간선제 교육감 선거에 따르는 각종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직선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전국 15명의 현직 교육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직선제 선호가 14명이었고,간선제는 1명에 불과했다.직선제 선호 교육감 가운데 7명이 주민직선제를,7명이 학부모에 의한 직선제를 지지했다. 이같은 현상은 학교운영위원들의 투표에 의해 교육감을 선출하는 것이 부정·혼탁으로 얼룩지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민선초기 교육위원들이 교육감을 선출하던 제도가 부정의 소지가 많다는 이유로 2000년부터 전체 학교운영위원으로 선거인단을 구성했으나 이 또한 부작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학교운영위원은 교육청별로 수천명에 불과해 교육감 후보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매수가 쉬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학교운영위원은 교사 40%,학부모 50%,지역인사 10%로 구성된다.그러나 학부모는 자녀를 교사에게 맡겼다는 원천적 ‘한계’와 교육감 후보에 대한 정보부족 때문에 교사들의 영향권안에 들 수밖에 없다.교사가 자신들의 인사권을 가진 교육감을 뽑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홍성표(洪盛杓·64) 대전시교육감은 “교육감 선거에서 교사를 모두 배제시키고 직선제로 해야 한다.”면서 “공무원이 시장·도지사를 선출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가 주도하는 교육감 선거는 각종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다.후보는 교사들만 움직이면 승리가 담보되기 때문에 학연·지연에 따라 접근하고 교사들은 자연스레 패거리를 형성한다. 정작 중요시돼야 할 후보의 인물과 교육철학은 무시되기 십상이다.당선되더라도 재선을 염두에 두면 교사들에게 섭섭하게 할 수 없어 행정력은 제한된다.초·중등간 힘겨루기도 발생한다.초등교사들이 많다 보니 초등 출신 교육감 후보가 당선되는 예가 많다. 결선투표제의 폐해를 지적하는 교육감도 많다.1차 투표에서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결선투표로 가는데,이때 담합행위가 이뤄지곤 한다.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의 ‘일부지역 인사권 이양 각서사건’이 대표적인 예다.결선투표를 없애면 후보가 난립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이 방법이낫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선거기간이 짧고 자격제한이 엄격하지 않은 것도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선거기간이 후보등록 후 10일밖에 안돼 선거인이 후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또 교육경력 5년 이상인 후보자격을 최소한 10년 이상으로 늘려야 후보 난립을 막고 전문인재를 뽑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직선제의 전제조건으로 완전 공영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직선제가 되면 유권자인 주민들에게 알릴 기회가 필요하기 때문에 후보자의 TV토론이나 팸플릿 유세 등이 가능해져야 한다는 것이다.일정 장소에서의 유세나 선거운동본부 같은 조직 구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맥락이다. 상당수 교육감들은 주민보다는 학부모 전체에 의한 선출제가 교육민주주의에 부합한다고 강조한다.교육과 직접 관련이 없는 주민들도 포함된 직선제보다는 실제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의 판단에 의한 교육감 선출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다는 것이다.문용주(文庸柱·52) 전북도교육감은 “교육행정이 결과적으로 교육 수요자에 대한 서비스인 점을 고려할 때 학부모들이 교육감을 선출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재와 같은 간선제를 옹호하는 견해도 있다.교육은 정치 중립성과 전문성이 중요한데 직선제는 정치적이고 비전문적인 인사가 교육감에 당선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김원본(金原本·68) 광주시교육감은 “교육위원 또는 학교운영위원 대표로 선거인단을 구성했을 때는 금품수수 등 부정이 거의 없었다.”면서 “직선제는 오히려 잡음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직선제 도입이 어려우면 차선책으로 학교운영위원의 수를 늘리는 방안도 일각에서 제기한다.이 경우 상대적으로 외부의 입김이 덜 작용하는 학부모위원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정리 김학준기자 kimhj@
  • 예산·인사 권한막강 ‘지방교육 황제’ 교육감선거 ‘비리 올인’

    ‘백년대계(百年大計)의 수장인가,정치인인가.’ 임기4년의 교육감 선거가 혼탁,과열양상을 빚고 있어 제도개선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교육감선출은 1991년 임명제에서 교육위원 선거로 바뀐 뒤 1997년부터 각 학교 운영위원 중심의 투표로 전환됐다. ▶관련기사 4·5면 ●97년민선후 7명 ‘도중하차' 그러나 97년 본격적으로 민선 교육감이 출범한 이후 염규윤 전 전북도 교육감이 선거과정에서 뇌물제공으로 구속되는 등 모두 7명이 중도사퇴하거나 사법처리됐다. 올해는 현재 선거비리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제주 외에 서울·대전·전북·충남에서,내년에는 인천·대구·울산·전남 등에서 교육감 선거가 예정돼 있어 ‘교육계는 선거운동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술렁거리고 있다. 이는 유권자가 소수의 학교운영위원으로 한정돼 있는 데다 교육감은 선거법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업무를 구실로 학교운영위원들을 얼마든지 접촉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또 교육감에게는 교원인사 및 학교신축 등 각종 권한이 집중돼 있다.교육감 선거에서도 요즘 유행하는 ‘올인 전략’이 횡행할 여지가 많은 것이다. 현재 뇌물수수로 재판에 계류중인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은 지난해 4월 예산에서 교장자살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질의가 예정돼 있는데도 학교운영위원회 모임에 가야 한다고 거부하다 마지 못해 출석했다.교육감들이 지역 순시에 열심이다 보니 간부들이 현지로 직접 찾아가 결재받는 꼴불견도 연출된다. 교장·교사들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펴는 경우도 허다하다.일부 학교에서는 교장이 교사에게 특정후보를 지지토록 지시했다가 물의를 빚기도 했다.전초전격인 학교운영위원 선거에서 지지자들을 당선시키기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도 치열하다. 어떤 경우든 ‘대가’와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추측하기 어렵지 않다. ●간선제 폐단 많아 직선제 검토 이에 따라 대안으로 주민직선제와 학부모직선제 등이 논의되고 있다.정치권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최근 “소수의 운영위원에서 교육감을 선출하다 보니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며 전체 학부모의 직접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반면 서울신문이 전국 교육감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4명이 직선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7명은 학부모직선제,7명은 교사직선제를 주장해 양측이 팽팽했다. 교육부도 직선제에 무게를 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국 정리 김학준기자 kimhj@
  • 시민단체 낙선운동 감시/경찰, 정치권 불법 단속 수준으로

    경찰이 시민단체의 낙선·당선운동을 감시,단속한다. 최기문 경찰청장은 30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전국 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총선 공명선거 및 엄정 단속을 위한 회의’를 주재하고 시민·사회단체 낙선·당선운동의 불법성을 판단,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최 청장은 또 “금품·향응 제공자는 물론 이를 받은 유권자도 엄중히 처벌,돈을 뿌리는 선거풍토가 완전히 사라지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수사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일선 경찰관이 현장에서 낙선·당선운동 관련 행위의 적법·불법성을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선거법과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후보등록일인 3월30일 이전에도 시민·사회단체가 정당 후보자 추천에 관한 단순한 지지·반대 의견 개진과 의사표시는 가능하다.이에 따라 기자회견이나 인터넷을 통해 정당의 후보자 추천에 관해 특정인에 대한 지지·반대 의사 표시를 하는 것은 허용된다.하지만 지지·반대의 의사표시 방법으로 인쇄물을 배부하거나 현수막을 게시하고 집회를 개최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처벌 대상이다. 후보등록일 이후에는 인터넷과 전화,이메일을 이용하거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하철역 등에서 구두로 지지·반대의사를 밝히는 것은 허용되지만,어깨띠 착용과 현수막 게시,방송,거리행진,확성기 사용 등은 금지된다.경찰청 관계자는 “낙선·당선운동을 하겠다는 시민·사회단체가 늘고 있는데 어디까지 합법이고 어디부터 불법인지 일선에서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선거법·선관위의 해석과 2000년 4·13총선 당시의 사례를 통해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최근 제주교육감 선거와 관련,유권자 300여명을 조사한 것처럼 이번 총선에서도 유권자의 금품수수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열린세상] 불법 정치자금과 도덕성

    최근 정치권의 각종 불법 정치자금 모금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서민들은 평생 한번 만져볼 수도 없는 액수의 검은 돈이 오갔다는 사실에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허탈감은 극에 달한 것 같다.다행히 이러한 분노와 허탈감이 정치개혁의 불꽃을 댕기며 우리 미래를 밝히고 있다.하지만 정치인들의 근처만 가면 일반인들도 곧 검게 오염된다는 풍자만화가 떠오른다.심지어 교육감 선거에서도 검은 돈이 오가고 있으니,우리 사회는 정직한 사람들이 성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사회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이렇게 검은 돈이 공공연하게 오가는 불법 현실이 과연 정치가나 일부 지도층에만 국한되는 현상일까? 거리에 가득한 불법 주차 차량,내 아이만 잘 봐달라는 의미의 촌지,새치기를 하고도 당당한 중년의 어른 등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양심불량 행동들 역시 불법 정치자금 문제와 무관하지는 않다.우리 사회는 빠른 경제적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의 그 어느 나라보다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경험하였다.그 결과 가치관의 혼란,큰 세대차이,빈부 격차 등의 많은 사회 문제를 접하게 되면서 개인의 내면적 가치관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문제는 겉으로는 정직과 양심을 내세우면서 속으로는 남보다 앞서기 위해서 법과 사회 규범을 어기는 행동 자체에 대해 각 개인이 너무 너그러운 점이다.이런 개인적 가치가 모여 사회의 가치가 되고 또한 우리 정치인들의 가치관이 되는 것이다. 우리 개개인의 양심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려서부터의 경험과 학습의 산물이다.이렇게 어른들의 불량 양심은 그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요즘 어린이들은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는 친구들을 집단으로 따돌리고 배척하는 몹쓸 버릇을 가지고 있다.그 결과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 현상이 사회 문제까지 되고 있다.이런 문제는 바로 그 어린이들의 부모와 주위 어른들의 그릇된 가치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사소한 어른들의 불법 행동이 미래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의 양심까지 마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 기성세대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혼란스럽고 불안정한가치관과 함께 자라왔다.법과 규범을 지키는 일보다는 내가 살아남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를 가졌던 시대를 경험했던 어른들의 가치관이 오늘날의 부정부패의 씨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려해야 한다.불법 대선자금에 분노하는 국민들이 도로변 불법주차는 별 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대하는 태도가 계속되는 한 우리 사회가 정화되는 것은 요원한 일일 것이다. 우리보다 앞서 나가는 선진국의 경우 어려서부터 공공질서를 준수하는 교육을 무척 중요시한다.학교에서 다른 학생을 놀리거나 몸에 함부로 손을 대는 행동이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우리의 관점에서 본다면 지나치게 엄격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이다.하지만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우리 속담도 있지 않은가.우리 생활 속에서 작은 불의도 용서하지 않는 단호함이 스며들 때 깨끗하고 밝은 사회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잘못된 점을 나서서 비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면이 있다.‘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속담이 왜 필요했을까? 누가 잘못을 행하더라도 다수가 침묵하고 속으로만 불편해하는 버릇이 계속되는 한 부정은 여기저기서 싹 틀 수 있다.우리가 누구를 비난할 때 그 사람의 잘못된 행위를 비난하는 것이지 결코 그 사람 자체를 미워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정당한 평가 없이는 사회의 정의도 발전도 더 이상 불가능하다.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기에 오늘날의 빠른 성장이 가능하였으나 이제 더 나은 도약을 위해서는 올바른 양심과 정당한 평가가 가능한 사회로 변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어려서부터의 교육을 통해 각 개개인이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현재 조그만 불의에는 비교적 관대한 마음을 가진 우리 어른의 의식이 변해야 할 것이다. 신의진 연세대 의대 교수 소아정신과
  • 30일 개봉 ‘자토이치’/신들린 맹인 검객 안 보이는거 맞아?

    ‘소나티네’‘하나비’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괴짜감독 기타노 다케시가 만들면 사무라이 영화도 해학넘치는 오락물로 변주되는 것 같다.30일 개봉하는 ‘자토이치’는 기타노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하면 꽤나 낯선 대목이 많은 무협액션물이다.총성 대신 칼날의 비정함이 화면에 번득이고,사방으로 튀는 선혈이 끔찍하다 싶으면 어느새 장난기 서린 유머로 긴장을 풀어놓는다.영화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개봉돼 크게 흥행했고,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 선보여 국내 팬들을 또 한번 열광시켰다. 자토이치는 신들린 검술을 자랑하는 맹인 방랑자.역시 이번에도 감독이 직접 주인공을 맡았다.초라한 행색으로 이집저집 떠돌며 마사지나 해주고 그 돈으로 도박판을 기웃거리는 자토이치.하지만 칼놀림만은 신기(神技)에 가깝다.건달 협객들이 사방에서 칼을 날려도 육감으로 전광석화처럼 역공하는 주인공의 검술에 영화는 한동안 화면을 할애한다. 관객들을 가장 손쉽게 포섭해낼 수 있는 검술영화의 정서는 복수와 정의,의협심 등이 아닐까.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신분을 위장하고 사는 게이샤 자매를 만나고,자토이치는 묵묵히 그들의 복수를 도와준다. 고개를 모로 살짝 떨구고 눈살을 찡긋찡긋하는 기타노 특유의 표정은 맹인역할에 더없이 잘 어울린다.때론 감상의 맥락이 뚝뚝 끊길 정도로 검술장면들은 비현실적이다.그럼에도 액션활극을 좋아하는 남성관객들은 시원시원한 검술 시퀀스에 아드레날린이 솟는 짜릿함을 느낄 듯하다.특히 마을사람들에게 전횡을 휘두르는 우두머리 칼잡이 긴조가 고용한 떠돌이 무사 하토리(아사노 타다노부)와의 막바지 대결장면들은 담백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로 오랫동안 뇌리에 남을 만하다.마치 무언극처럼 대사를 절제한 왜색 짙은 탐미적 화면도 ‘기타노 팬’들에게 포만감을 줄 만하다.기교없는 대사나 담백한 인물동선들은 최근 사무라이를 소재로 할리우드가 만든 ‘라스트 사무라이’나 ‘킬빌’하고는 확실히 다른 맛을 낸다. 가장 오락적이라고 평가받는 이번 영화에서 감독은 결론부의 메시지까지도 단순명쾌하게 잡았다.자토이치가 긴조 일당을 처단하자 온마을 사람들은‘살맛나는 세상’이 왔다고 축제를 벌인다.탭댄스 뮤지컬로 채워지는 막판 10여분의 축제마당은 영화의 백미다. 황수정기자 sjh@
  • 제주교육감 당선자 소환

    제11대 제주도교육감 선거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제주지방경찰청은 26일 오후 오남두 당선자를 전격 소환,본격적인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갔다. 경찰은 그동안 오 당선자 측근과 선거인들의 진술,비밀장부 등을 통해 드러난 오 당선자 본인의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집중 추궁해 왔다. 오 당선자가 받고 있는 혐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상의 기부행위와 선거운동 제한규정 위반이다.
  • 선행학습 권장교사 불이익/서울교육감 “인사반영”… 학생 발달사항에 기록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학년에 비해 2∼3년씩 앞서 배우는 소위 ‘선행학습 과외’를 받는 학생들에게 행동발달사항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 강력하게 규제하기로 했다.또 선행학습을 강조하는 교사들에 대해서는 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유인종 교육감은 26일 서울 잠신고 강당에서 열린 ‘학교교육정상화 촉진대회’에서 “선행학습 과외를 시키는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대회에는 학부모·학생·교사·교육청 관계자 등 1000명 정도 참석했다.유 교육감은 “선행학습 과외는 아이들을 교사의존형 학생으로 만들어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만드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면서 “반짝효과만을 맹신한 학부모들이 ‘과외아편효과’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시교육청측은 이와 관련,“불이익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서 논의중”이라면서 “선행학습을 소개하는 교사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선행학습을 받느라 수업시간을 소홀히 하는 학생들에게는 행동발달사항에 이를 기록하는 등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시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일부 교사들이 학원의 선행학습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데다 학생들도 스스로 하는 공부가 아닌 결과만을 중시하는 풍토가 팽배한데 따른 고육책으로 나온 것이지만 향후 교육일선에서 시행할 때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대회에서 선행학습 과외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 백석초등 6학년 신보균군은 “선행학습으로 미리 결과를 아는 친구들은 과학실험에도 참여하지 않고 단지 수업이 끝날 무렵 결과만 적는다.”면서 “답만 하는 컴퓨터 100점은 싫고 스스로 찾아 공부하는 멋진 학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제주교육감 후보 3200만원 뿌려

    제11대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4명이 측근 등을 통해 살포한 금품 규모의 일부가 드러났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4일까지 선거인 158명을 포함,183명을 조사한 결과 후보측의 비밀장부와 영수증,선거인의 자백 등을 통해 명확히 확인된 후보 4명의 금품살포 총액은 3201만 8000원이라고 25일 밝혔다. 오남두 당선자측은 현금 390만원,물품 115만원,음식물(향응) 337만 8000원 등 모두 842만 8000원을 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나머지 후보 3명은 각각 1131만원,808만원,420만원을 살포했다.유형별로 보면 선거조직책이 후보측으로부터 받은 500만원을 포함,27명이 현금 2133만원을 받았고,26명이 양주·옥돔·화장품 등 물품 551만원어치를 받았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