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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독도문제 이해… 국무부에 검토 지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서울 윤설영기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독도 표기 변경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검토를 지시했다고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30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연내 비준 대책회의에 참석한 뒤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와 만나 “독도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면서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이 문제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한 것으로 주미 대사관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방한을 앞두고 이날 낮 열린 한·미 FTA 협의회에 잠시 들러 입장을 밝힌 뒤 이 대사와 별도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이 독도 문제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한·미간의 현안으로 급부상한 독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극적으로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미국은 다음달 6일 서울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도 이날 이 대사와의 면담에서 미 지명위원회(BGN)의 독도 영유권 표기변경 조치를 원상회복시켜 달라는 우리측 요청에 “적절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MB “우리끼리 자책하면 日 웃을 것” 힐 차관보와의 면담은 이날 오전 부시 대통령의 지시 이후 열린 것으로 힐 차관보의 발언은 미 정부의 해결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주미 대사관 관계자들과 미 정부 인사들과의 연쇄 면담에서 미 지명위원회가 독도의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안의 민감성 등을 감안할 때 변경 시기 등에 대해 충분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로서는 미측이 독도의 명칭을 원상회복하거나 독도처럼 영토분쟁이 있고 미측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다른 모든 사례들을 일괄적으로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 등이 모색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이 대사와 힐 차관보의 면담에는 우리측에서 이기석 서울대 교수, 미국측에서는 국무부 소속 지리학자 겸 지도학자인 레오 딜런, 레이 밀레프스키 국경 및 주권문제 담당관 등이 함께했다. 또 한·미의원외교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저녁 워싱턴에 도착한 여야 국회의원 5명은 30일 협의회에서 독도문제를 언급할 예정이며, BGN을 방문,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지명위원회가 독도의 귀속국가 명칭을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일희일비해서 조금 잘못하면 너무 자책하고 우리끼리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웃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청운동 투표소에서 서울시교육감 선거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기 인책론’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독도문제는 장기적으로 치밀하게 대응해야 하며 너무 정치적으로 하기보다는 차근차근하게 하나하나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mkim@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보안 2題

    ■ 이번엔 버스 검문… 보안요원만 7000명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안전 올림픽’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중국이 ‘버스 정거장 검색’이라는 초강력 보안 조치를 내놓았다. 펑칭푸(馮慶福) 베이징대중교통그룹 부사장은 “8월1일부터 베이징 시내 전역에서 버스 승객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신화사 등 중국 언론들이 30일 밝혔다. 펑 부사장은 “시내버스는 비행기나 지하철과는 달리 검색대를 설치할 수 없어 보안 요원들은 버스 정류장과 버스 안에서 폭발물 적발을 위한 검문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전역에 깔리는 보안요원은 5000∼7000명에 이른다. 검색은 거의 ‘육감’에 의해 이뤄질 전망이다.‘보고(一看), 듣고(二聞), 탐문하는(三問)’ 3단계로 진행된다. 수상해 보이면 바로 검문에 들어가겠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다.“3만여명에 이르는 버스 안내양과 매표원에 대해서도 의심스러운 승객을 발견할 경우 탑승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상한 짐을 보면 즉각 경찰에 신고토록 조치했다.”고 펑칭푸 부사장은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상하이(上海) 버스 방화사건과 지난 21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연쇄 버스 폭발사건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분리독립을 외치는 ‘터키스탄이슬람당(TIP)’이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예고하고 나선 것도 경계를 부채질하고 있다. jj@seoul.co.kr ■ ‘인터넷 검열’ 의혹… 기자들 뿔났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기자들의 인터넷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언론 감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주요 호텔에선 인터넷 감시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베이징의 메인 프레스 센터에서 앰네스티인터내셔널(AI) 홈페이지는 물론 ‘티베트’란 단어가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 검색이 이유없이 불통됐다. 루마니아 방송기자 미하이 미로니카는 “이런 식의 검열은 아테네 올림픽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케번 고스퍼 언론담당 IOC 위원은 이날 “‘올림픽 경기’에 관련된 사이트만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올림픽 기간 언론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검열은 물론 베이징올림픽 보도에 방해가 되는 어떤 것이라도 IOC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스퍼 위원은 “언론이 종전 올림픽 때처럼 이번 올림픽을 보도할 수 없다면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와 중국 당국에 즉각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 접속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기자들의 불만들도 제기돼 이를 조사 중이라며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은 정상적인 속도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5월엔 하인 베르브루겐 IOC 위원을 통해 경기 기간 내 인터넷 검열을 철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공화당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은 29일 “중국 정부가 올림픽 중 호텔내 모든 투숙객의 정보 및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공문을 내렸다.”고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공정택 첫 직선 서울교육감

    30일 실시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가 주경복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1일 0시25분 현재 99.98%를 개표한 결과, 공 후보는 40.08%(49만 8 380표)를 얻어 2위인 주경복 후보의 38.32%(47만 6436표)를 2만 2000표 가량 앞서며 당선이 확정됐다. 이어 김성동 후보 6.56%, 이인규 후보 6.01%, 박장옥 후보 5.84%, 이영만 후보 3.16% 순이다. 공 후보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지역에서 줄곧 앞섰으며 주 후보는 강북·노원·도봉구 등 강북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공 후보는 당선이 확정돼 오는 8월26일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10년 6월까지 1년 10개월동안 교육감을 맡게 된다. 공 후보는 “그동안 지지해줬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1년 10개월 동안 지난 4년간 쌓은 경륜을 발휘해 미진하거나 채우지 못했던 부분 하나하나를 메워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선거는 15.4%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역대 직선 시·도교육감 선거 가운데 두번째로 낮은 것이다. 투표를 마감한 결과, 유권자 808만 4574명 가운데 124만 4033명이 투표를 마쳐,15.4%의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19.6%), 강남구(19.1%), 종로구(18.1%), 노원구(17.1%)의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금천·강북구(각 13.2%), 은평구(13.5%), 중랑구(13.7%)의 투표율은 저조했다. 김성수 김승훈기자 sskim@seoul.co.kr
  • [공정택 서울교육감 당선] “소외 학생들 차별 안받는 환경 만들 것”

    “서울의 교육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접전끝에 재선에 성공한 공정택 당선자는 30일 서울 중구 광희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소감은. -저를 선택해준 것은 서울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고 세계 일류 서울 교육을 건설하라는 열의와 소망이 담긴 결과라고 생각한다. 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한 표 한 표 속에 담긴 간절한 바람과 희망을 생각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승리요인은. -평교사로 시작해 50여년 교육 외길을 걸었다. 학생, 학부모만 생각했고, 정성 다해 학생들을 사랑한 게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분열이 심했는데.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반목을 덕으로써 포용하고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 어느 후보를 지지했든 관계없이 모든 서울의 교육 가족이 단합해 서울의 교육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흩어지고 갈라진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서울 교육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그외 하고싶은 말은. -그동안 지지해줬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다른 후보들이 제시한 좋은 정책들을 대폭 수용해 새로운 서울교육의 역사를 창조해 나가겠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서울 교육이 더 이상 고통이 아닌 희망으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기를 바란다. 김승훈 이경원기자 hunnam@seoul.co.kr
  • [공정택 서울교육감 당선] 개혁보다 안정 선택… MB ‘교육 자율화’ 탄력

    [공정택 서울교육감 당선] 개혁보다 안정 선택… MB ‘교육 자율화’ 탄력

    공정택 후보가 서울시 교육감으로 재선됨에 따라 서울 교육은 그동안 교육감 재직시절 펼쳐왔던 기조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 자율화 기조 탄력 붙을 것 공 후보의 당선으로 이명박 정부의 ‘교육 자율화’ 기조는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교육이 전국의 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는 상징성이 있는 데다 공 후보 스스로 교육 자율화에 매우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해 왔기 때문이다. 공 당선자는 그간 추구했던 교육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이상 학교 선택제는 오는 2010년부터 그대로 시행된다. 현행 중학교 2학년부터는 학군과 관계없이 원하는 고교 2곳을 먼저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특목고(외고·과학고) 확대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신설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 당선자가 강남지역에서 선전을 펼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수준별 이동 수업의 확대와 방과후 수업의 활성화 대책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월성 교육의 한계, 극복할 수 있을까 다만 공 당선자의 수월성(엘리트) 위주의 교육이 이미 도마에 오른 적이 있어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교조나 참교육학부모회 등 진보적 교육·시민단체의 반발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유인종 전 서울시교육감도 “공 교육감의 정책으로 서울 교육이 1970년대 이전으로 회귀했다.”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물론 공 당선자는 수월성 교육의 한계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을 알고 있는 탓인지 ‘인성교육’이라는 대안을 내놓기도 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공 교육감의 재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월성 교육의 한계가 무척 우려스럽다.”면서 “만일 특목고 확대와 자사고 신설 등을 추진하면 진보적 시민·교육단체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서울시민들의 재신임을 얻은 만큼 공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고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개혁보다는 안정론이 득세 공 후보의 당선은 서울 시민들이 교육 개혁보다 교육 안정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촛불 시위 뒤 첫 선거인 만큼 ‘정부 심판론’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긴 했으나 갑작스러운 변화에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전교조에 대한 반대여론도 공 후보의 당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단독]300만 재외국민에 투표권

    이르면 내년부터 재외국민들에게 투표·선거권이 주어진다. 투표권 부여 방안은 정부가 마련했고, 선거권은 오는 9월 정기국회 개회에 맞춰 정치권이 주도한다. 이로써 재외국민의 참정권은 37년만에 부활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재외국민의 투표권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주민투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학생과 상사주재원과 같은 국외체류자(주민등록·가족관계등록 유지)와 영주권자(주민등록 말소, 가족관계등록 유지) 등 재외국민 가운데 국내에서 30일 이상 머물고 있는 재외 국민을 대상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치러지는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 재외국민은 300만여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국내 거주 재외국민은 지난 4월 현재 5만 9000여명이다. 재외국민 참정권은 월남 참전 한국군을 위해 1966년 도입됐으나,‘유신헌법’이 발효된 1972년 폐지됐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6월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인정하지 않는 기존 공직선거법과 주민투표법 등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으며, 올해 말까지 관련 법률 조항을 개정토록 했다. 개정안은 또 투표권자 연령을 현행 20세 이상에서 선거권자 연령과 같은 19세 이상으로 낮췄다. 이와 함께 투표율 제고를 위해 모든 투표·선거 마감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주민투표법에 이어 헌법 개정이나 주요 정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국민투표법이 개정될 경우 재외국민 모두에게 국민투표권이 부여된다. 다만 다른 나라 시민권자(주민등록·가족관계등록 말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경우 국내·외 거주 재외국민 300만여명은 국민투표권을, 국내 거주 재외국민 5만 9000여명은 국민·주민투표권을 각각 보장받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주민투표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 검토안에 따르면 재외국민의 선거권은 지역 구분이 없는 대통령 선거,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부분적으로 허용한다는 구상이다. 주소지·거주지 등을 기초로 한 지역구 국회의원,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시·도교육감 등의 선거에서는 재외국민의 선거권을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장세훈 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공정택 서울교육감 당선] 투표율 바닥… 대표성 논란

    [공정택 서울교육감 당선] 투표율 바닥… 대표성 논란

    30일 실시된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투표율이 15%대에 그쳐 대표성 논란 제기가 불가피하다. 당초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30%대의 투표율을 목표로 정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지만, 결과는 15%를 간신히 넘기는 데 그쳤다. 전체 유권자 대비 기준으로는 당선자의 지지율이 6%대에 불과하다. 서울의 교육행정을 책임질 진정한 ‘교육 대통령’으로 볼 수 있느냐는 뒷말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 15.4%…유권자 대부분 외면 최종 투표율은 15.4%로 일주일 전에 치러진 전북 교육감선거의 투표율(21%)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역대 최저였던 지난해 2월 부산 교육감선거의 최종투표율(15.3%)을 간신히 넘어섰다. 투표율 저조는 평일, 휴가철에다 선거 당일 아침 비가 뿌리는 등 날씨마저 나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거가 ‘정당 대리전’으로 변질되면서 처음보다는 관심이 크게 높아졌지만, 실제로 유권자의 발걸음을 투표장으로 끌어모으는 데는 실패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의 절반에 달하는 부동층이 결국 투표에 불참한 게 투표율이 낮은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투표를 독려할 유인책이 적은 것도 이유다. ‘선거 무용론’도 힘을 얻고 있다. 이번 선거에만 324억원의 국민 세금이 쓰였는데, 대표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교육감을 엄청난 돈을 퍼부으면서 굳이 직접선거로 뽑을 필요가 있느냐는 회의론이다. 벌써부터 내년 4월로 예정된 경기도 교육감 선거의 경우, 직선제로 뽑을 필요가 있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와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것으로 보이는데,2010년 6월까지 불과 1년 2개월의 임기를 맡을 교육감을 뽑기 위해 세금을 낭비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다. ●강남지역은 투표율 높아…전교조 견제론의 힘 낮은 투표율 속에서도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강남지역의 투표율은 오전부터 이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초구(19.6%)·강남구(19.1%)는 20%에 육박했다. 전체 평균 투표율보다 4%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송파구도 16.6%로 평균을 웃돌았다. 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가 실패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전교조가 지지하는 주경복 후보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 후보가 특목고(외고·과학고) 확대와 자율형 사립고 설립에 반대한 것도 강남 지역 유권자들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강남 지역은 상대적으로 유권자수가 많은데, 공 당선자는 이 지역에서 주 후보에 비해 거의 2배가 넘는 득표를 하면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김대중 前 대통령, 검진차 입원

    김대중 前 대통령, 검진차 입원

    김대중(얼굴)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종합검진을 위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이 신장 혈액투석을 받기 시작한 지 5년이 지남에 따라 종합검진을 받아 볼 필요성이 있다는 의료진의 건의가 있었다.”면서 “적당한 시간을 잡지 못하다가 여름 휴가철에 맞춰 입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비서관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만큼 이번 주에는 검진만 받은 뒤 오는 주말이나 다음주 초 퇴원할 계획”이라며 “내일(30일) 오전에는 서울시 교육감선거 투표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 서울교육 바꾸려면 말보다 투표로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서울시내 2000여개 투표소에서 오늘 아침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시간은 오후 8시까지로 평소보다 2시간 늘어났다.6명의 후보자들은 어젯밤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끝내고 학부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첫 직선제인 데다 학교자율화 조치로 교육감의 권한이 커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정당은 물론 교원단체, 노조 등이 관여해 과열양상을 빚으면서 네거티브전술까지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울시 선관위원회는 30%의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선거인수가 808만여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240여만명이 투표를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시 교육청은 교육감 관할인 유치원생, 초·중·고생, 특수학교생이 150만명이고 그들의 학부모는 2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학부모들이 모두 투표를 해도 30%의 투표율을 충족하기 어렵다. 따라서 일반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중·고교에 다니는 동생을 둔 대학생,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자·손녀를 둔 할머니·할아버지들과 예비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야 한다. 교육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을 감안하면 비학부모라고 해서 이번 선거에 등을 돌릴 일은 아니다. 학부모 등 유권자의 집에는 선거공고물이 배달됐다. 후보자당 10분 정도만 할애하면 후보자들의 교육정책과 철학을 알 수 있다. 말로만 교육이 중요하다고 외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 자신의 뜻을 표출해야 한다. 고비용, 저효율구조인 교육을 더 이상 말의 성찬으로 방치해선 안 된다.
  • 오늘은 서울 교육감 뽑는 날

    오늘은 서울 교육감 뽑는 날

    서울시민이 처음으로 직접 뽑는 서울시 교육감선거가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 가운데 하나를 챙겨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투표할 수 없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처럼 이번에도 기표소에는 인주가 필요없는 ‘만년기표봉’이 사용된다. 미리 찍어보지 말고 바로 후보자에 기표하면 된다. 현재 6명의 후보 가운데 공정택(74) 후보와 주경복(57)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이인규(48)·김성동(66)·박장옥(56)·이영만(62)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다. ■교육환경 어떻게 변할까 보수진영이 후보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의 당락은 절반에 달하는 부동층이 가를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도 또 다른 변수다. 서울시 선관위는 최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30%대의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평일에, 휴가 최성수기인데다, 투표당일 아침 한때 비까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투표율은 잘해야 20%대 초·중반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11시를 전후해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서울 교육의 모습은 판이하게 달라진다.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교육정책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원하는 학교를 정해 지원하는 ‘고교 선택제’가 오는 2010년부터 시행돼 고교 진학 환경은 달라진다. 특목고 확대와 자율형사립고·기숙형 공립고 등 고교 다양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0교시와 우열반은 계속 금지하되, 수준별 이동수업, 방과후 학교 등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 후보는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주경복 후보가 당선되면 교육정책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주 후보는 MB정권의 교육정책에 대한 ‘심판’을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자율화 기조의 퇴색은 불가피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의 마찰도 빈번해질 수밖에 없다. 학교서열화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고교 선택제는 전면 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목고의 경우 ‘설립 목적’을 강조하고 있어, 수업 커리큘럼의 상당한 변화도 예상된다. 특목고를 준비하고 있는 중학생 학부모들의 혼란을 어떻게 무마할지가 관건이다. 자율형사립고 설립도 백지화되는 대신 ‘대안형 공립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강북·남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낙후지역에 대한 지원방안도 예상된다. 이인규 후보가 당선되면 정부의 교육정책과 거리를 두면서 동시에 전교조의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동 후보는 선진교육의 프로젝트를 우리 교육에 접목시키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장옥 후보는 ‘부적격 교사 5% 퇴출’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교직사회의 ‘제살깎기’에 대한 반발에게 부딪힐 수도 있다. 이영만 후보는 교장들에 ‘CEO형 교장’을 요구하고 있어 일선 학교의 변화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이경원기자 sskim@seoul.co.kr
  • [서울광장] 학부모의 마음은/임태순 논설위원

    [서울광장] 학부모의 마음은/임태순 논설위원

    서울시 초·중등 및 평생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4·15 학교자율화 조치로 일선 학교교육에 대한 권한이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넘어간 이후 치러지는 첫 서울시 교육감 선거이다. 교육감의 권한이 대폭 강화된 만큼 사실상 ‘교육대통령’을 뽑는 선거라고 불린다. 더군다나 교육위원 등 간선제가 아닌, 주민 손에 의해 진행되는 첫 선거이다. 대한민국 교육을 좌우하는 수도 서울의 교육수장을 뽑는 선거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입후보자만 6명이나 될 정도로 열기를 띠고 있다. 또 헌법에 명시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원칙에 따라 정당의 개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한나라당, 민주당은 물론 한국교총, 전교조, 한국노총 등 각종 단체가 음으로 양으로 입장을 표명해 과열을 넘어 혼탁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덕분에 선거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고 있지만 그래도 투표율이 30%선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 앞서 치러진 전북 등 다른 시도 교육감 선거가 20% 미만의 투표율을 보인 것이 이를 말해준다. 정치불신에 의해 투표율이 낮아지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지나치게 낮은 투표율은 공직자의 대표성을 약화시킨다. 또 실천력·추진력에 힘을 실어주지 못하게 한다. 이번 선거를 서울시민들이 직접 민주주의의 시험대로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선이나 총선은 지형이 넓다. 외교, 안보, 국방, 통일, 성장, 사회복지 등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공약은 너무 거창해 유권자들에게 와닿지 않는다. 웬만큼 공부하지 않고선 공약의 옳고 그름, 선악, 자신과의 연관성을 판별하기가 쉽지 않다. 또 진보 또는 보수주의자라 하더라도 사안별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공약 A,D,K 등은 마음에 들지만 B,C,F는 싫을 수 있다. 유권자의 선택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다. 교과서에서야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시민들로선 머리를 굴리기가 싫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점에 비추어보면 교육감선거는 유권자들이 자신의 의사를 투표에 반영하기에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대학이 제외됐지만 분야가 교육으로 한정돼 있다. 민선 교육감은 0교시 수업, 자율형·자립형 사립고 및 특수목적고 확대여부, 학교선택제 실시 등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있다. 자녀를 초·중·고교에 맡긴 부모들이 매일 마주치는 민감한 사안들이다. 때마침 교육감 입후보자들도 사안별로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학부모들로선 자신은 물론 아이의 미래와 연관돼 있는 만큼 공약을 면밀히 읽어보고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교육감을 선택해 볼 만하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확대지향적인 성향 탓에 중앙정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면 풀뿌리 민주주의는 뒷전이다.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대선, 총선에 비해 낮은 것이 이를 말해준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는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다. 서울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연장선상에서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그동안 이어져 온 지방선거의 한계를 벗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 교육감 선거가 정치색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도 학부모들이 심판해야 한다. 교육이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학부모들이 마음을 활짝 펼쳐 보여야 한다. 낮은 투표율로 특정 집단의 표쏠림 현상에 의해 100년 대계라는 교육이 좌지우지되는 것은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서울시교육감선거 막판 폭로전 ‘얼룩’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이틀 앞둔 28일 6명의 후보들은 충력전을 벌였으며 폭로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공정택 후보 측은 이날 “1996년 발간된 주경복 후보의 저서 ‘레비스트로스’를 보면 1995년 ‘불어불문학연구’ 31집에 수록된 자신의 논문을 인용 없이 게재했다.”면서 논문 자기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주 후보 측은 “저서 126쪽에 분명히 인용했고 또 쉽게 풀어쓴 경우는 이중 게재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주 후보 측은 나아가 공 후보가 교육감 재직 시절 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한 부분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발표한 ‘서울시 초등학교 30곳, 영어몰입교육 시행’ 자료를 토대로 역공을 가했다. 이영만 후보는 긴급 성명서를 내고 “단일화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수후보 단일화 요구를 일축했다. 좋은학교 바른교육 학부모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학부모회는 “학교자율화 조치의 성공적 정착을 염원하는 의지를 담아 공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학교자율화 조치를 부정하고 이를 폐지하고자 하는 특정세력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조, 학술단체협의회 등 3개 단체는 주 후보를 지지하는 교수 256명의 교수선언문을 발표했다. 선거전이 공 후보와 주 후보간 대결구도로 진행되자 이인규 후보는 이수성 전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공 후보와 주 후보가 이념선동 선거로 가짜 교육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1996년 문민정부부터 참여정부시절인 2004년까지 8년동안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유인종 전 교육감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현 교육감인 공 후보의 교육정책을 사실상 비난하고 나서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유 전 교육감은 “지난 4년간의 공 교육감 정책으로 서울 교육은 70년대 이전의 교육으로 회귀했다.”면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입시에 집중됐던 사교육이 영어교육과 특목고·자사고 입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영향이 초등학교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주 후보에 대해서는 “지금 5명의 후보들이 주 후보를 겨냥해 ‘전교조 후보’라고 지칭하는 것에 무척 놀랐다.”면서 “대학 교수 출신으로 전교조와 관련이 없는데 전교조 후보라고 말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고 두둔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시 교육감 선거 D-2] 부동층 50% ‘공·주 다툼’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 공정택 후보와 주경복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2강 4약 구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행된 지난 25일의 합동TV토론회에서도 확실한 우위가 가려지지 않았다. 선거전의 변수는 투표율과 후보 단일화 여부, 상호 비방전의 가열 가능성 등 세 가지로 모아진다. ●투표율이 당락 가를 듯 서울시선관위는 투표율 목표치를 30%로 잡고 있다. 다른 시·도와 달리 서울의 ‘교육 수장’, 보혁대결 구도 등의 상징성이 가미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인 두 후보의 지지율은 15∼20%에 불과했다. 나머지 후보들은 10%를 넘지 못한다. 절반이 넘는 시민들이 부동층인 셈이다. 투표율이 20%를 웃돌면 공 후보,10% 중반 이하면 주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게 교육계와 선거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투표율이 낮으면 주 후보의 조직력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투표율이 높으면 보수진영의 막판 세 결집 분위기 등으로 공 후보 쪽으로 대세가 기울 것이라는 얘기다. 공 후보 측은 “17%를 넘으면 여유가 있겠지만 17% 이하면 당선이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당락의 분기점을 투표율 17%로 예상했다. 날씨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비가 내리면 20∼30대의 투표율이 높고, 맑은 날씨에는 중장년층의 투표율이 높아진다는 분석도 있다. 기상청은 선거 당일 ‘맑다가 흐려지는 날씨’라고 전망하고 있다.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선거의 핵심 변수로 예상됐던 보수진영 후보단일화 가능성은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280개 보수단체들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보수후보로 단일화할 것을 촉구했다. 사실상 공 후보 지지선언이다. 보수로 분류되는 김성동·박장옥·이영만 후보 등은 ‘단일화는 정치인이나 하는 짓’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그렇다고 단일화 가능성을 아예 무시하기는 어렵다. 보수단체들의 단일화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막판에 극적인 후보 단일화를 이뤄낼 공산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상호 비방전 가열 중반전에 들어서면서 본격화된 비방전이 막판에 더욱 가열될 수도 있다. 고소고발전도 예고하고 있다. 주 후보를 비롯한 후보들은 공 후보가 서울시교육감 재직 당시 시교육청이 서울시에 수서지역 임대아파트의 건립 재검토를 요구한 것에 ‘소외계층을 외면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공 후보 등은 주 후보가 수년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25 전쟁은 통일전쟁’이라고 주장한 사실과 교수 시절 수강생 전원에게 A학점을 줘 학칙을 위반했으며, 주 후보가 지난달 민노당 임시당대회에 참석해 당원의 지지를 호소한 것을 들며 공격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공 후보측은 주 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유문종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후보들이 정책이 아닌 상호공방에 매몰되면 부동층의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남은 이틀간 정책 경쟁의 모습으로 부동층 끌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김미화표 재즈에 빠져 보세요”

    “김미화표 재즈에 빠져 보세요”

    “제가 재즈가수 된 게 웃기시다고요? 재밌으시면 됐어요. 요새 즐거운 일이 통 없잖아요.”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에 이어 재즈가수로 또다시 대변신에 성공한 김미화(44)는 역시 개그우먼이었다. 팬들이 재미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단다. 지난 겨울 6인조 라틴재즈 밴드 ‘프리즘’을 결성해 싱글 앨범을 낸 그녀는 이달 중순 강남의 한 클럽에서 공식 데뷔 무대에도 올랐다. “원래 재즈에 대해 잘 몰랐다가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씨가 노래하는 게 멋져 보여서 직접 찾아가 배웠어요. 연예인은 공짜로 가르쳐 준다더라고요. 제가 또 공짜라면 사족을 못쓰거든요.(웃음)” ●고아원 등에서 자선공연 아직 재즈의 ‘애드리브’인 스캣(가사 없이 즉흥적으로 흥얼거리는 창법)에는 약하지만, 김미화는 재즈 명곡 ‘플라이 투더 문’을 멋드러지게 소화할 정도의 실력을 뽐낸다. 가끔 윤희정의 ‘대타’로 무대에 서기도 한다고 귀띔한다. “라틴재즈는 굉장히 신나고 대중적인 매력이 있어요. 주변에 재즈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제가 한번 깨보고 싶었어요. 재즈든, 국악이든, 코미디든 대중에게 사랑받지 못하면 죽은 음악, 죽은 연기 아닌가요?” 김미화의 집 거실은 하나의 작은 무대이다. 피아노와 드럼세트, 기타, 색소폰 등 각종 악기가 세팅된 이곳에선 음악인들의 작은 콘서트가 열리곤 한다. 능력은 있지만 연습이나 공연할 곳이 마땅찮은 재즈뮤지션들이 종종 이용한단다. 처음 ‘프리즘´ 멤버들과도 연습실을 빌려주면서 인연을 맺었고, 앞으로 이들과 함께 고아원 등을 돌며 자선공연도 할 예정이다. “쓰이는 악기들이 전력이 따로 필요없어 장소의 제약도 받지 않고 요모조모 쓸모가 많겠더라고요. 저는 객원보컬이자 제작자로 이름값을 빌려주고, 이 친구들은 자기들 능력을 좋은 일에 펼치니 서로 좋은 거죠. 음반 제작비부터 홍보비까지 일절 투자했는데, 다 회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예전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가 불혹을 훨씬 넘긴 나이에 이렇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지난해 재혼한 남편 윤승호(49)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의 덕이 컸다. 남편은 지난번 그녀의 데뷔 무대 때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러 그녀를 감동시켰다. “그때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이 따로 없었어요. 남편도 참 행복해하더군요. 남편은 이번 앨범에 가사도 쓰고, 제작 이사로도 참여했어요.” 시사프로그램 진행에 재즈 가수, 그리고 각종 사회활동 참여로 이제 그녀에게서 ‘순악질 여사’ 당시의 이미지를 찾기는 힘들다. 친근하게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도 많이 줄었다. “팬들이 저에 대해 ‘딱딱하다.’는 편견을 가질까봐 일부러라도 농담도 자주하고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전 여전히 개그우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언제든지 우리 코미디가 위축되면 다시 돌아와야죠.” ●“정치와는 거리 멀어요” 최근 방송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얘기가 나왔을 때 가슴속 분노를 억누르고 너무 ‘점잖게’ 얘기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그녀는 요즘은 ‘교육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이 아쉽기만 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정치적인 인물’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했다. “시사 프로그램 진행 때문에 그렇게 비쳐지는데, 저는 전혀 정치와 거리가 먼 사람이에요. 정계진출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하려면 더 인기좋을 때 했겠죠. 단 연예인들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선거일 공무원 출퇴근시간 1시간 조정

    “공무원 여러분, 투표하세요.” 행정안전부는 30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 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각급 행정기관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선거일 출퇴근 시간 조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한 시간 정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선거 당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앞서 지난 23일 전북과 지난해 2월 부산시 교육감선거 때도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출퇴근 시간을 조정했다. 교육감선거 투표율은 부산 15.3%, 충남 17.2%, 전북 21% 등 저조한 수준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정치판 닮아가는 서울교육감 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운동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과열·혼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후보들의 교육노선과 정책 검증은 실종되고 이념 공세와 상대편 헐뜯기만 부각되고 있다. 지역 교육청 공무원이 특정후보를 홍보하거나, 돈봉투가 오갔다는 등 관권·금권 선거 논란도 제기됐다. 중립을 지켜야 할 교장·교사들이 선거운동에 나서더니 급기야는 교원단체까지 선거운동에 적극 개입할 태세다.‘주민교육 자치의 완성’이라는 교육감 직선제의 대의는 사라지고, 정치판을 꼭 빼닮아가는 양상이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시키고, 정치선거로 변질시킨 주범은 정치권이라고 본다.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 이번 선거를 정당 대리전으로 전락시켰다. 앞다퉈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이번 선거를 이념 대립구도로 몰아가며 편가르기에 앞장섰다. 우리 헌법은 교육의 자주성·전문성과 함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백년대계인 교육정책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휩쓸리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그 뜻을 살리고 교육의 실수요자인 국민의 요구를 교육정책에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교육감 직선제다. 교육감 선거의 혼탁이 도를 넘어 정치판 선거를 판박이한다면 직선제 도입 취지는 빛을 발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정치권은 제자리를 찾고, 후보들은 정정당당한 교육정책 대결로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선거를 치를 것을 당부한다. 전교조와 한국교총도 공직선거법을 어기면서 선거운동에 개입하는 일을 당장 멈춰야 한다. 유권자들은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 그것이 참 교육을 살리는 길이다.
  • 공정택-주경복 ‘엘리트 교육’ 설전

    25일 생중계로 진행된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첫 합동TV토론회에서는 6명의 후보가 참석해 학교정책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공정택 후보와 주경복 후보는 교육의 수월성(엘리트주의)과 평등문제를 놓고 확연한 입장차를 보였다. 공 후보는 “경쟁이 치열한 세계적인 교육흐름에 발맞춰 초등학생도 수월성을 위해 경쟁논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주 후보는 “한국교육이 수월성에 너무 치우쳐 있으며 과잉경쟁의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자사고 대신 공립형 대안학교 등을 통해 이를 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동·박장옥·이영만 후보도 수월성을 위해 교원 평가제와 학교 선택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도로 분류되는 이인규 후보는 자사고를 ‘창의형 자율학교’로 전환해 과잉경쟁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신율 명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시간 부족과 후보자간 인신공격이 이어지면서 깊이있는 토론은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상대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공 후보는 “주 후보는 ‘6·25는 통일전쟁’이라고 말한 적이 있고, 또 교수 시절 학교 규정을 어기고 A학점을 남발했다.”고 비판했다. 주 후보는 이에 대해 “6·25 발언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치학계에 이런 설이 있다.’고 소개했을 뿐이며 재량권을 가지고 높은 점수를 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주경복 “MB 비판하니 與 대변인까지 날 공격”

    주경복 “MB 비판하니 與 대변인까지 날 공격”

    “내가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정책을 비판하니까 여당 대변인까지 나서서 정당이 하면 안될 일을 하고 있다.”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 주경복 후보가 25일 전날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이 논평에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 아무개는 교육자답게 행동하라.”며 자신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차 대변인은 지난 24일 논평을 통해 “교육을 정치 도구로 악용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우리 아이를 맡길 수 없다.”며 간접적으로 주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주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6·25 통일전쟁’ 발언,사전 선거운동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내 정책과 교욱철학을 가지고 평가하라.”고 역공했다. 그는 ‘6·25를 통일전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내가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시민들의 지지가 높아지니까 보수 언론들이 위기감을 나타내는 것 같다.자꾸 오래 묵은 색깔 논쟁을 펼치고 있다.”며 “‘6·25 통일전쟁’ 발언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정치학계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3년 전 강정구 교수의 주장 내용을 설명했을 뿐 내 생각이 아니며 말한 적도 없는데 일부 보수 언론에서 나에게 색깔을 덧씌우고 있다.”고 항변했다. 주 후보는 지난 2005년 10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25는 통일전쟁’이라는 강 교수의 주장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침략전쟁은 국가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이고,통일전쟁은 한 국가 내에서 이념적 차이 등으로 발생한 전쟁을 의미하는 학술적 용어”라고 답한 바 있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든 전쟁을 통해 통일문제를 생각하는 것은 반대”라며 “남북간의 대화를 통해 상호간 이익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추진해야한다.”며 자신의 국가관을 밝혔다. 주 후보는 ‘교육자 자격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내가 왜 교육자 자격이 없는 지 모르겠다.”고 반박한 뒤 “자꾸 개인적인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트집을 잡는데 보다 본질적인 것을 가지고 평가해달라.”고 항변했다. 그는 또 지난달 예비후보 신분으로 민주노동당 임시당대회에 참석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제기에 대해서도 “민노당에서 큰 행사를 한다고 해서 홍보를 하기 위해 명함을 돌린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하면서도 “선관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고 간 것으로 기자가 확대해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에 대해 “공 후보는 교육감 재직시절 혼란스러운 경쟁 위주 정책을 펼쳐왔으며 서울시 교육을 부패의 늪으로 빠져들게 했다.”고 비판한 주 후보는 “나는 이명박 정부가 경쟁만능주의를 실용주의라고 부르며 잘못된 교육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주후보 아들의 아버지에 대한 글 화제

    “아빠는 자신의 아들도 자기의 품안에,틀안에 가두어 놓지 않은 분이다.아빠는 분명 평등하고 자유롭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줄 꺼라 믿는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인 주경복 후보의 아들 주세훈(23)씨가 ‘나의 아버지,주경복!!’이란 제목으로 블로그에 올린 글이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씨는 아버지와의 사이에서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 세가지를 들면서 아버지가 훌륭한 교육감이 될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주씨는 중학교 3학년때 담배를 피우다 들켰지만 아버지는 “너무 독한 담배는 삼가고,너무 많이 피지는 말고,필거면 어디 숨어서 피우지 말고 집 베란다에서 당당하게 피워라.학교에서는 절대 피우지 말라.”고 했다면서 이런 경험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 중학교 3학년때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아버지는 “하고 싶다면 의지를 보여주라.”고 했고,결국 스스로 포기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학교에 입학해 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삼수를 하려고 할 때 아버지는 반대하긴 했지만 기회를 주었고,원하는 길을 택하게 해주었다고 고백했다.하지만 주씨는 결국 삼수에 실패해 고3때 등록한 대학에 복학했다고 털어놓았다. 주씨의 진솔한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꼭 투표를 해야한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선거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인성교육·학력신장에 최선”

    “인성교육·학력신장에 최선”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23일 첫 주민직선제로 치러진 제15대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규호(60) 현 교육감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 당선자는 “도민들의 지지는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비록 1년10개월의 짧은 임기이지만 근대교육 100년을 마무리하고 미래교육 100년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계의 수장’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계의 머슴’이 되겠다.”면서 “지역사회,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전북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해 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간 교육지원 경비를 1000억원 이상 유치해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교육복지도 증진시켜 학교, 가정, 사회를 만족시키는 감동의 교육시대를 열 것을 다짐했다. 최 교육감은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농업경제학과 교수, 제 2∼4대 전북도 교육위원, 전북도 교육위원회 의장, 전주 경실련 정책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최규성(58·김제·완주) 의원의 친형이다. 임기는 다음 달 18일부터 2010년 6월 말까지 1년 10개월 간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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