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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8 민심 르포] ⑧ 광주 남구

    [7·28 민심 르포] ⑧ 광주 남구

    역시 광주는 ‘정치 도시’였다. 지난 23일 광주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남구 백운광장으로 가자고 했다. 60대 기사 박건규씨에게 “남구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것을 아느냐.”고 물었다. 광산구에 사는 박씨는 “남구 사람뿐이겄소. 시민들이 모다(모두) 관심을 갖제. 야무진 인물을 골라야 쓰겄는디.”라고 했다. 백운광장 근처의 ‘투가리 해장국’ 여주인 김은화(50)씨는 공교롭게 대구 출신이었다. “광주와 대구는 좀 달라예. 국회의원 한 명 뽑는데 관심이 참 많다 아닙니꺼. ‘어느 신문은 누굴 지지하는 것 같드라.’ 뭐 이런 얘기도 마이(많이) 하고….” 정치 논쟁을 즐기는 광주 사람들이 특히 남구 재·보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민주노동당의 선전 때문이다. 민노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 광역·기초의원 17명을 배출한 기세를 몰아 사상 첫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을 노리고 있다. 더구나 민노당 오병윤 후보는 진보신당·국민참여당·창조한국당과 시민사회가 총력 지원하는 ‘비민주당 단일후보’다. 오 후보는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광주 운동권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장병완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이 인정한 관료로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이다. 두 후보가 박빙이라는 사실은 민주당도 인정한다. 민주당은 위태로워진 텃밭 사수를 위해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나서 표 단속을 하고 있다. 광주 북구갑 출신인 강기정 의원은 “초반에는 우리가 확실히 밀렸고, 이제 겨우 균형을 찾았다.”고 토로했다. 남구 구동에 있는 광주공원을 찾았다. 1980년 5월 계엄군의 발포에 맞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민군을 편성하고 사격 훈련을 한 이곳은 지금 노인들의 휴식처가 됐다. 서울에서 내려온 기자라고 하자 노인 네댓명이 모였다. “민주당이 40년을 해묵으면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고 착각하는디, 이제 매를 좀 맞아야제.” 한 노인이 민주당을 호되게 비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노인이 발끈했다. “한나라당이 보통 센 게 아녀. 한 명이라도 더 보태야제. 눈물을 머금고 또 찍어 줘야하지 않겄소.” 광주공원과 큰 대비를 이루는 곳이 봉선동이다. 이곳은 학원 밀집지역으로 평당 700만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즐비하다. 서울 대치동에 필적하는 곳이지만 표심은 결코 보수적이지 않았다. 유치원생 아들과 함께 영어학원 차량을 기다리던 유미숙(33)씨는 “광주에서 진보교육감이 탄생한 것은 학부모들이 나섰기 때문”이라면서 “이번에도 민노당 후보를 위해 학부모들이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형외과 원장인 강인석(45)씨는 “민주당이 반성을 좀 해야 하는 것은 확실한데, 그래도 민노당 국회의원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가장 큰 변수는 민주당을 향한 ‘애증’이다. 남구에서 하루 종일 만난 유권자 대부분은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렇지만 자신의 선택과 무관하게 “민주당이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촌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대촌동에서 만난 이윤구(67)씨는 “2번 찍는 습관 어디 가겄소.”라고 했다. 전남대 대학원에 다닌다는 한명환(28)씨는 “시대에 맞게 바꾸는 게 광주정신 아니냐.”고 말했다. 승패 예상이 무의미해 보이던 선거를 박빙으로 만든 광주의 최종 선택을 지켜보는 것은 이번 재·보선의 또 다른 묘미다. 광주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미셸리, 무능교사 241명 해고

    미국 워싱턴DC의 공교육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계 미셸 리(40) 교육감이 ‘대량 해고’를 통한 교직 물갈이에 나섰다. 리 교육감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교육구의 전체 교사 4000명 가운데 ‘부적격’으로 평가된 교사 241명 등 교직원 302명의 해고 조치를 내렸다고 CNN이 24일 보도했다. 리 교육감은 성명에서 “새로 시행된 교사평가제도에 따라 시험점수와 학생들의 성취도, 외부평가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교사 등 737명의 교직원을 ‘최저 수준의 업무 능력을 보인’ 교사로 분류, 개별 통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개인의 업무 고과 점수를 높이지 못하면 다음 학년도에 해고될 수 있다. 해고된 교사 가운데 165명은 성과가 뒤처진다는 이유로, 76명은 정식 서류 등 자격을 갖추지 않은 점 등이 원인이 됐다. 이들은 다음달 13일자로 교직을 떠나야 한다. 리 교육감은 이와 관련, “워싱턴 DC 공립학교 학생들은 최고의 능력을 갖춘 교사들로부터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 교육감은 지난해에도 266명의 교사를 포함해 388명의 교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지난해 해고조치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패소한 워싱턴DC 교원노조는 이번 조치에도 항의하면서 소송을 내기로 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기고]학생인권조례, 시기상조다/장세진 군산여상 교사·문학평론가

    [기고]학생인권조례, 시기상조다/장세진 군산여상 교사·문학평론가

    이른바 진보교육감들이 추진하는 학생인권조례가 논란을 빚고 있다. ‘교원 76%가 반대’, ‘학생인권조례 갈등 본격화’ 따위 기사 등이 그것이다. 조례안은 대략 체벌금지, 두발·복장의 자유, 야간학습·보충수업선택권, 휴대전화소지·집회의 자유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은 시대착오적이면서 매우 혁신 내지 진보적(체벌금지, 두발·복장의 자유, 집회의 자유)이기도 하다. 또 조례안대로만 되면 입시지옥이 해소될 만큼 획기적(야간학습·보충수업선택권)이기도 하다. 우선 획기적이라 할 야간학습·보충수업선택권은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강제적 보충수업은 극소수 학생들의 세칭 일류대 진학을 위한 들러리이거나 면학분위기용 내지 교사 부수입 제공원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무지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세칭 일류대 진학자를 뺀 나머지 대다수 학생은 원서만 내도 어렵지 않게 합격하여 대학에 들어가는 실정이다. 그런 대학입시를 위해 전체 학생들이 꼭두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그리고 쉬는 토요일이나 일요일까지 ‘공부하는 기계’로 고교시절을 보내야 하는 건 엄청난 국가적 낭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체벌금지, 두발·복장의 자유는 시대착오적이거나 십분 양보해도 시기상조다. 학교가 무너졌다면 그 원인 중 하나는 김대중정부가 섣불리 발표한 체벌금지 조치였다. 가령 서울시교육감이 체벌금지를 조례에 넣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시 그런 빌미가 제공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 많은 교사들의 바람이다. 아다시피 경제적 수준 향상과 함께 민주주의가 신장되는 과도기에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사회현상은 자유보다 방종이다. 체벌금지는 그런 사정을 간과했던 실패한 정책의 사례로 꼽히고 있다. 초등학생마저 선생님에게 잣대로 손바닥 몇 대 맞은 걸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진 것을 벌써 잊었단 말인가. 두발·복장의 자유도 마찬가지다. 학생들 인권보호 차원에서 접근한 것으로 보이지만, 착각은 금물이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 선진국들의 고교처럼 학생들이 사복차림으로 머리를 기르고 교내에서 키스 정도는 ‘가볍게’ 할 만큼 우리 사회는 선진화되어 있지 않다. 솔직히 교수·학습 이외 생활지도로 많은 시간 할애와 함께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교사 입장에서도 그렇게 되면 편해지니까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착오적이거나 너무 앞서간다고 말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학생들에게 그럴만한 자정 능력이 아직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물론 당연히 학생의 인권도 소중하다. 학생의 인권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수능시험 부정사건 이후 전국 각급 학교로 확산된 교내시험 2인 감독 제도부터 없애야 맞다. 극히 일부 때문에 전국의 대다수 학생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처럼 심각한 인권침해가 또 어디 있겠는가. 급진적인 조례안 제정보다는 운영의 묘를 살리는 것이 대안으로 보인다. 예컨대 이미 시행 중인 ‘체벌 3수칙’ 같은 지침이 철저하게 지켜지는지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가위로 머리 자르기 따위 학생인권을 침해하는 학교의 장과 해당 교사에 대한 일벌백계의 징계 병행도 하나의 대안이 되리라 생각한다.
  • [서울광장] ‘뺑뺑이 대학입시’ 공약은 없나/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뺑뺑이 대학입시’ 공약은 없나/곽태헌 논설위원

    10여년 전 서울대 법대에 수석합격한 A씨의 말과 책이 화제가 됐다. A씨는 인터뷰에서 “공부가 가장 쉬웠다.”고 말했다. A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은 꿈도 꾸지 못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굴착기 조수, 가스통 배달을 했다. 택시기사와 공사장 막노동까지 했다. 그러다 이런 일들을 계속한다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회의에 빠지는 순간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책의 제목을 ‘공부가 가장 쉬웠다’고 한 것은 이러한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이었다. 유학경험이 없는 여고생 B양은 지난해 토플 iBT에서 만점을 받았다. 외국 유학경험이 없는 토종출신이 iBT 만점을 받은 것은 뉴스거리였다. 어느 기자가 B양에게 “공부가 재미있었느냐.”고 물었다. B양은 “공부를 재미로 하나요.”라고 대답했다.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은 별로 없다. 공부보다는 놀거나 잠자는 게 훨씬 좋고 편하다. 그런데도 공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B양의 대답은 그런 것을 반영한 말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길지 않은 시간에 선진국의 문턱에 이를 정도로 경제성장을 한 주요배경으로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 근면함 외에 자식의 교육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인 우리 부모님들의 남다른 교육열이 꼽힌다. 폐쇄된 나라가 아닌 국경 없는 경쟁이 일상화된 요즘 같은 시대에는 자국민과의 경쟁은 큰 의미가 없다. 가령 미국의 명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미국 학생은 물론 한국, 중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의 학생이 경쟁하는 시대다. 6·2 지방선거에서 서울·경기·강원·호남에서 소위 진보교육감이 당선됐다. 이들이 취임한 것은 3주일 남짓밖에 되지 않지만 나라가 온통 시끄럽다. 지난주 치러진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가 대표적이었다. 학업성취도평가의 주요 목적은 뒤처진 학생과 학교에 대한 지원을 늘려 학업수준을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미국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인 2002년 아동 낙오방지법(NCLB, No Children Left Behind)을 통해 학업성취도평가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주요과목의 경우 학년말 시험(EOG, End Of Grade)을 치르고 학교별 합격률은 학교와 교육청을 통해 공시된다. 자원도 풍부한 미국, 세계 최고의 나라라는 미국에서도 학생의 교육수준을 높이려고 이렇게 하는데 사람 말고는 내세울 것도 없는 나라에서 학업성취도평가를 놓고 말들이 많으니…. 우리나라의 진보교육감과 전교조 교사들은 학업성취도평가가 학교 간 서열화와 줄 세우기라는 이유로 부정적이다. 학생은 우수·보통·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로 성적이 나온다. 학교는 보통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로 공개된다. 이렇게 제한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놓고 서열화나 줄 세우기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고교별 수학능력시험이 사실상 공개되고 있고, 고교별 대학 합격자 수까지 공개되는 마당에 3~4단계로 나눠 공개하는 게 무슨 서열화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성 적을 이렇게 공개하는 것도 서열화나 줄 세우기라는 이유로 반대한다면 특히 고교 3학년이 한 해에 여러 번 보는 모의고사는 아예 치르지도 않아야 한다. 모의고사는 전국에서의 석차, 입학가능한 대학까지도 나온다. 겉으로는 줄 세우기 반대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는 학교 간 성적차이가 나오는 게 어느 정도는 불가피한 탓에 교사들이 경쟁에 시달릴 수 있으니 반대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공부를 잘하든 못 하든 시험을 좋아할 학생은 별로 없다. 돈 많은 사람보다 없는 사람이 더 많고,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는 그러지 못하는 학생이 더 많다. 나라야 어떻게 되든 말든, 국가의 경쟁력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후손들이야 어떻게 살든 말든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대학을 뺑뺑이(추첨)로 가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보시라. 엄청난 표를 얻을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다. tiger@seoul.co.kr
  • 서울교육청, 진보성향 인사위 구성

    서울교육청, 진보성향 인사위 구성

    최근 진보적인 외부 인사 중심으로 서울시교육청 징계위원회를 개편한 곽노현 교육감이 교육공무원과 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의 인사위원회 위원도 진보 위주의 외부 인사로 대거 교체해 앞으로 서울 지역 교육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외부 인사의 임기가 23일 만료됨에 따라 관료 대신 외부 인사를 대폭 보강한 인사위원회를 구성, 22일 위원들을 위촉했다. 기존 교육공무원 인사위는 내부 위원 5명, 외부 위원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지만, 새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는 외부 위원 7명, 내부 위원 2명으로 내·외부 구성비가 역전됐다. 또 지방공무원 인사위에도 강경선 방송통신대 교수, 최민희 전 방송위 부위원장, 최은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 등 3명이 들어와 외부 위원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징계위 위원도 내부 인사 7명을 3명으로 줄이고, 외부 인사를 6명으로 늘렸다. 새로 위촉된 인사위 외부 위원은 고춘식 전 한성여중 교장, 권태선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박주현 변호사, 송순재 감리교신학대 교수, 최현섭 강원대 명예교수,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 김소연 서울 우이초 교사 등 7명이다. 징계위에 이어 인사위원도 6명이 진보 성향의 인사여서 교육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된 ‘솜방망이 처벌’과 ‘내 식구 봐주기’ 관행은 사실상 막을 내릴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당장 이날부터 수학여행과 관련해 뒷돈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초등교장 70여명, 자사고 부정입학 및 인사비리 관련자 30여명 등 140여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이 뇌물 비리자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있는 데다 곽 교육감도 “관료에게 장악된 징계권은 솜방망이 처벌이 될 수밖에 없다.”며 ‘불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대규모 퇴출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퇴출 교원 자리에 새로운 교원을 임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외부 인사가 다수인 인사위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와 인사위 같은 핵심 부서에 시민단체 출신의 외부 위원이 대거 영입됨에 따라 이번 징계 대상에 포함된 교장을 비롯한 고위 교육공무원단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진보 성향 위주의 편향된 인사로 교육현장의 불만이 팽배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곽 교육감 측은 “내·외부 추천을 받은 인사 중 교육감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인사로 구성됐다.”며 “이념 대신 결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결혼해주세요’ 이태임 수영신…8등신 육감 몸매 노출

    ‘결혼해주세요’ 이태임 수영신…8등신 육감 몸매 노출

    배우 이태임이 육감적인 몸매를 공개해 화제다.이태임은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 촬영을 위해 리조트에서 수영을 즐기는 장면을 촬영했다.이날 촬영에서 등과 허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블랙 수영복을 입은 이태임은 쭉 뻗은 다리와 매끈한 피부를 한껏 과시해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태임과 함께 촬영한 배우 이종혁은 “아내 김지영과 촬영할 때보다 훨씬 즐겁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여자 스태프들은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고 남자스태프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태임이 수영복을 입고 나오는 이 장면은 극중 태호(이종혁 분)와 정임(김지영 분) 부부에게 결정적인 위기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 측은 “이 장면을 통해 태호 정임 부부가 서로의 관계를 깊게 숙려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사진 = KBS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신세경, 실제몸매는? “청순글래머? 글쎄~”

    신세경, 실제몸매는? “청순글래머? 글쎄~”

    CF 몸매와 실제 몸매 중 어떤 게 진짜? 포토샵의 힘은 위대했다. 배우 신세경의 몸매 사진이 인터넷상에 화제다. 현재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신세경의 광고촬영 시 몸매와 공식석상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이 비교돼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경은 단아한 얼굴과는 대조적인 육감적인 몸매로 최근 배우들 중 ‘청순글래머’라는 별칭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로 손꼽힌다. 하지만 CG작업을 거치지 않은 실제 신세경의 모습은 약간 통통해 보이는 사진이 많아 네티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 것. 네티즌들은 비교사진을 보며 “실제는 약간 통통한 타입인 것 같다”, “CF는 손을 좀 많이 댄 듯”, “각도의 차이 아닐까?”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아레나 옴므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곽노현 교육감 “일제고사 파행 일부 책임”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일제고사 시험 파행 사태에 대해 부분적으로 책임을 인정했다. 곽 교육감은 21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제고사 거부에 대해) 제 불찰도 있다. 좀 상세하게 공문을 썼으면 좋았을 텐데, 나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체학습 마련 공문을 발송한 날) 오전부터 7시간 동안 교과위에 참석하느라 관련 내용을 신속히 검토해 일선 학교에 공문을 시달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았다.”면서 “지난해에는 등교를 거부한 경우가 거의 없어 이 같은 집단적인 시험 거부 사태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뒤늦은 공문 발송으로 학교 현장에 불분명한 신호를 줘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하게 만든 데 따른 책임을 일부 인정한 셈이지만, 이에 앞서 일제고사 대체 프로그램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교과부의 책임도 빼놓지 않고 지적했다. 그는 “교과부의 어느 국장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대체학습이 된다고 해놓고, 나중에 시험 안 보겠다는 아이들 설득하고 안 되면 적의조치하라고 태도를 바꿨다.”면서 “적의조치에는 독서, 체육, 자습 등 다양한 방안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과부는 해직교사나 학부모단체가 주도하는 체험학습 등 특정 행태에만 문제의식을 가졌지만, 저는 (양심에 따라 시험을 거부하는 학생과) 파렴치한 동기로 결석하는 학생에 대한 대응은 달라야 한다고 본다.”고 말해 시험거부 학생에 대한 무단결석을 적용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곽 교육감은 시험 전날인 12일 오후 2시쯤 “등교한 학생이 명백히 시험을 보지 않겠다고 하면 대체학습을 마련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명백한 의사로 시험을 거부하고 결석하면 불이익이 없는 ‘기타결석’으로 처리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같은 날 오후 10시에 ‘대체학습 불가’라는 교과부 공문을 다시 학교에 전달해 영등포고와 대영중 학생 80여명이 시험을 거부하는 등 일선 학교에서 혼선이 생겼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NTN포토] 류현경, ‘육감적 몸매 과시’

    [NTN포토] 류현경, ‘육감적 몸매 과시’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배우 류현경이 22일 오후 서울 서교동 카페베네 홍대정문점에서 열린 ‘스타화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방자전’의 향단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류현경은 7박 5일동안 세부에서 바닷가를 거니는 모습, 거리에서의 모습,선착장에서의 모습 등을 선보였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민선 교육감협의회장에 나근형 인천교육감

    민선 교육감협의회장에 나근형 인천교육감

    나근형(71) 인천시교육감이 20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민선교육감 첫 회의에서 협의회장으로 합의 추대됐다. 임기는 앞으로 2년간이다. 부협의회장으로는 고영진 경남교육감과 민병희 강원교육감이, 감사로는 양성언 제주교육감이 뽑혔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6개 시·도교육감이 교육현안과 정책을 공동 논의해 중앙정부에 건의하자는 취지로 구성된 협의체다. 보수 성향의 나 인천교육감은 1964년 김포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뒤 인천시교육청 중등장학과장, 교육국장, 인일여고 교장 등을 거쳤으며 2001년과 2005년 제3·4대 교육감 선거와 지난 6월2일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돼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동료 교육감들이 (내가) 최고령이고 3선이라는 점을 감안해 추대한 것 같다.”며 “앞으로 지방교육자치의 방향을 협의하고 중앙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에 따라 조화로운 발전을 이뤄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들은 이날 회의에서 교육감협의회를 임의단체에서 법적기구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국회에 촉구하고, 각 시·도교육청에 직제운영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해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학업성취도 평가와 교원평가제 등 현안에 대해서는 실무진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열릴 두 번째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왜들 이러세요” 교육위 관련 2제

    “왜들 이러세요” 교육위 관련 2제

    교육의 전문성 및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광역시·도 의회내 교육위원회로 편입된 종전의 교육위원들이 교육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교육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며 등원 거부 등을 펴고 있다. 하지만 다음달 말이면 임기가 끝나는 교육위원들 일부는 뚜렷한 명분없이 외유성 출장을 다녀와 비판을 받고 있다. ■임시회는 개회조차 못하고… 20일 서울시와 경기도, 전남도, 전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교육의원들은 등원과 상임위 활동을 거부하고 있다. 교육의 정치적 및 중립성 확보를 위해 위원장 자리를 요구했으나 다수당이 힘의 논리로 이를 거부하고 위원장 자리를 차지해서이다. 경기도의회의 경우, 이날 교육위원회 첫 임시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의사정족수를 못채워 개회를 아예 하지 못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 관계자는 이날 “13명의 교육위원회 의원 가운데 7명인 교육의원들은 ‘교육위원장은 교육전문가인 교육의원에게’라는 플랭카드를 내걸고 지난 16일부터 한명씩 무기한 릴레이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교육위원장은 민주당의 박세혁 의원이 맡고 있다. 이런 상황은 서울, 경남, 전남, 전북 등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전북도 교육의원들도 “교육위원장 자리는 교육전문가인 교육의원들이 맡아야 한다.”면서 “우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에도 참석하지 않고 최악의 경우, 교육의원직을 일괄 사퇴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지난 15일부터 등원을 거부하고 있다. 교육의원회에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교육의원들이 의회운영을 거부할 경우, 정족수 부족으로 의사진행, 교육 조례처리 등은 불가능해진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측 관계자는 “무상급식 실현 등 특히 교육부분은 할 일이 아주 많다.”면서 “교육의원들과 대화를 통해 하루빨리 교육위원회가 정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의원 광역의회와 다른 독립기구인 시·도 교육위원회에 속했던 교육위원들이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광역 시도의회로 편입됐다. 이들은 시·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시·도 의회 본회의에도 참석한다. 교육의원이 속한 교육위원회는 교육감과 시·도 교육청 및 하부 교육 행정기관(지역교육청)을 감시하고 교육정책과 예산안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교육분야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셈이다. 전국종합·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임기막판 외유계획 했다가…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단이 임기말을 이용해 슬그머니 외유를 계획했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출국을 하루 앞둔 20일 이를 전격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각 시·도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시·도 교육위의장협의회’가 21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몽골과 러시아를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이를 돌연 취소했다. 당초 이번 해외연수에는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교육위 의장 등 각 시·도 교육위 의장 1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는 교육의원으로 출마하지 않았거나 낙선했다. 부의장들의 친목 모임인 전국 시·도 교육위부의장협의회도 다음 달 11일부터 18일까지 7박8일간 러시아로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이들 의장단의 연수 취소는 최근 각 시·도 교육위원 등이 잇따라 외유성 연수에 나서면서 구설수에 오르면서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광주시교육위원회 전모 의장과 박모 부의장 2명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터키 일원을 다녀왔다. 여행 경비는 본 예산에 편성한 1400만원중 1인당 250만원씩 500만원이 지출됐다. 이들은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을 비롯 성소피아 성당,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 기독교인 석굴동굴로 유명한 쾨레메 야외박물관, 지하대도시인 카이막흐르 등 관광지 위주로 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교육위원 6명은 지난달 14일 백두산과 광개토대왕비 등 중국 랴오닝성 내 고구려 유적과 학교 등을 둘러보는 연수를 다녀왔다. 대전시 교육위원 5명은 같은 달 16일 6박7일 일정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연수를 떠났고, 충북도 교육위원 6명도 6월9일부터 10박11일 일정의 터키 연수를 다녀왔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임기 만료를 한두달 앞두고 무더기로 해외 연수를 떠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전국종합·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일제고사 거부’ 영등포高 전면 재감사

    서울시교육청이 일제고사 거부 사태를 빚은 영등포고에 대해 20일부터 전면 재감사에 들어갔다. 1차 감사 결과를 보고받은 곽노현 교육감이 “학생들에 대한 설문 방식의 조사가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부적절하지 않느냐.”면서 재감사를 지시해 이뤄지게 됐다. 빠르면 이번 주 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정동식 감사담당관은 “일제고사 거부사태와 관련, 교사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학생들을 상대로 재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1차 감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교사와 학교에 대한 징계 여부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다. 정 담당관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시험 거부와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교원 10여명에 대해서는 직접 면접을 시행했으며, 시험을 거부한 학생 30여명에 대해서는 단체로 설문조사지를 돌려 답변하게 하는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이날 오전 감사 결과를 보고받은 교육감이 ‘1대 1 직접 조사와 설문지를 통한 간접조사 방식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해 오늘부터 학생들을 상대로 별도의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는 학생들과의 1대 1 전화통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조사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는 대면조사 대신 자유롭게 당시의 정황을 진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전화통화 방식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제고사 둘째날 단체로 응시를 거부한 대영중 사태와 관련해 정 담당관은 “지역 교육청 조사 결과, 교사의 의도적인 시험 거부 유도행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삼국유사 골든벨 주인공에 도전하세요

    “삼국유사 골든벨에 도전해 보세요.”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은 오는 9월11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릴 ‘제2회 삼국유사 골든벨’ 대회를 전국 고교생으로 범위를 확대해 개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해 첫 대회는 대구·경북지역 고교생들로 제한했었다. 군은 9월3일까지 군청 홈페이지(www.gunwi.go.kr)에서 참가자를 접수한다. 참가비는 없다. ‘제10회 삼국유사 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골든벨은 에듀테인먼트적 이벤트를 가미해 청소년들이 삼국유사가 지닌 다양한 가치를 일깨우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의 문제는 삼국유사 권장도서를 중심으로 출제되며, 예선을 거친 50명의 본선 진출자 중에서 골든벨을 울리는 최후의 1인을 선발하게 된다. 입상자에게는 경북도지사상을 비롯해 경북도교육감상, 군위군수상 등과 함께 20만~7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권장도서는 ▲삼국유사(김원중·민음사)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고운기·현암사)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김봉주·두리미디어) ▲일연을 묻는다(고운기·현암사) ▲으랏차차 삼국유사(고릴라박스·비통소) ▲길 위의 삼국유사(고운기·미래MB) 등이다. 장욱 군수는 “삼국유사 골든벨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삼국유사에 나타난 인간, 예술, 역사의 존엄한 가치를 일깨우도록 하고 올바른 우리 민족의 뿌리를 인식케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초·중학생 등으로 범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 초·중·고 체벌 전면금지

    서울시교육청이 2학기부터 초·중·고교에서 학생 체벌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교육과학기술부는 “곽노현 교육감의 독단적 결정”이라며 비난하고 나서 충돌이 예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9일 “학생 체벌은 원래부터 금지됐지만 학교별로 학생 체벌규정을 만드는 등 자의적으로 변용하는 사례가 많아 생활지도계획에 별도로 ‘자의적 확대 금지’ 조항을 추가해 체벌 자체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최근 물의를 빚은 서울 신대방동 M초등학교 교사의 초등생 폭행사건과 일부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의 교사 폭행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생 체벌규정을 둔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관련 규정을 즉시 폐지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교사의 학생 체벌과 폭언, 성폭력 및 기타 폭력 피해, 교사에 대한 학생의 폭언과 대들기 등의 전반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정책연구용역을 조만간 발주하고, 관련 태스크포스(TF)도 운영키로 했다. 또 2학기까지 폭력 대처 매뉴얼을 만들어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 학교 폭력과 관련한 온라인 상담 콜센터를 별도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날 오후 곽 교육감과의 회동 직전 기자실에 들러 “여론수렴 절차도 없이 이런 규정을 갑작스럽게 발표하는 것은 독선적인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교총도 “초·중등교육법에 체벌 근거가 있고, 각종 판례도 최소한의 체벌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94%의 교원이 교권 위기를 호소하는 상황에서 체벌 금지는 교사들에게 교육적 방관자로 머물러 있으라는 것과 같다.”고 비판적인 논평을 냈다. 교과부 역시 “한마디 협의 없이 체벌 금지 조치를 내려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서울 시험거부 유도’ 부실감사 논란

    일제고사 집단 거부 사태를 몰고 온 서울 영등포고와 대영중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특별감사가 허술하게 진행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성희 부교육감은 19일 감사결과를 보고받고 “감사내용이 미흡하다.”며 다시 감사결과서를 만들어 보고토록 했고, 곽노현 교육감이 이를 승인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특별감사팀은 일제고사 시험 거부 및 학교장의 상부 보고 누락 의혹 등과 관련, 사흘 동안 감사를 벌인 뒤 교사들이 시험거부를 유도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험거부를 유도했다는 학생들과 이를 부인하는 교사들의 입장이 맞서자 교사들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두 학교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부실감사’ 논란을 우려해 발표를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췄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감 지시로 특별 감사팀까지 꾸려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했으나 학생과 교사의 엇갈리는 주장에 대한 명쾌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시교육청이 교사의 적극적인 시험 거부 유도 행위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단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상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서둘러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문화계 핫이슈 국립발레단 ‘롤랑 프티의 밤’… 3인3색 리뷰

    문화계 핫이슈 국립발레단 ‘롤랑 프티의 밤’… 3인3색 리뷰

    국립발레단이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선보인 ‘롤랑 프티의 밤’은 올해 발레계의 최대 화제였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안무가 롤랑 프티의 작품이 한국에서 공연된다는 것도 얘깃거리였지만, 한국의 무용수들이 어떻게 소화해 낼지도 관심사였다. 발레 전문가와 고전발레 몇 편 본 게 전부인 기자, 난생 처음 발레를 접한 ‘왕초보’ 직장인의 3인3색 리뷰를 소개한다. ●“난해한 감정표현 기대 이상” 롤랑 프티의 작품은 폐쇄적이고 퇴폐적이며 탐미주의적인 전후(戰後) 문화를 보여 준다. 고전 발레 혹은 모던 발레와는 명확하게 선을 긋는다. 이 독특한 개성을 우리나라 무용수들이 어떻게 소화해 낼지 무척 궁금했다. 결과는 만족. 솔직히 처음엔 걱정이 컸다. 고전발레처럼 화려하지 않아서 감정 리드를 못하면 지루해지기 십상인데 기대 이상으로 감정 표현을 잘 해냈다. 세번째 작품인 ‘카르멘’은 기교가 특히 난해하다. 짧은 스타카토(끊어서 하는 표현)나 탭댄스적인 요소가 발레로 표현되는데 ‘백조의 호수’ 같은 고전 발레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낯선 풍경이다. 이 또한 표현에 모자람이 없었다. 특히 발레리노 김현웅과 발레리나 김지영이 인상적이었다. 무대도 훌륭했다. 한 편의 추상화를 보는 듯한 색조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다만 근력은 아쉬웠다. 발레리나의 여성상을 강조했던 미국의 발레 안무가 조지 발란신은 “발레 무용수는 마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는데 한국 발레는 아직 이 수준을 넘지 못한 듯하다. 롤랑 프티의 작품은 탄탄한 근력을 바탕으로 육감적인 섹시함을 보여줘야 하는 작품이다. 김경애 댄스포럼 편집장 ●“우아한 발레 공식깼다” 발레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우아함! 이런 단어를 떠올렸다면 ‘백조의 호수’ 여파다. ‘백조’가 발레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발레를 우아함의 틀 속에 가둬버린 주범이기도 하다. 롤랑 프티의 밤은 ‘우아한 발레’라는 공식을 깨준, 발레의 세계는 넓다는 것을 일깨워준, 교훈적인 작품일 수도 있겠다. 일단 선이 굵었다. ‘백조’나 ‘호두까기 인형’처럼 무용수들이 관객을 향해 우아한 미소를 짓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절도 있고 빠른 움직임으로 한 순간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신선했다. 특히 두번째 작품인 ‘젊은이의 죽음’은 한 순간도 쉼 없이 휘몰아쳤다. 마치 비보이 공연을 보는 듯했다. (17일 공연한 발레리노 이동훈은 실제 비보이 출신 무용수다.) 연극적인 요소도 인상적이었다. 몸짓에서 대화가 들리는 듯했다. 무용수들의 표현 하나하나가 울고 있는지, 혹은 웃고 있는지 너무나 확연히 보였다. 롤랑 프티의 안무도 안무였지만 무용수들의 표현력도 대단했다. 발레가 이렇게 힘이 넘치다니…. 확실히 고전발레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경원기자 ●“왜 돈주고 발레보는지 이해돼” 태어나서 처음 보는 발레 공연이라 중간에 졸면 어쩌나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웬걸. 공연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왠지 발레는 고상하지만 심심하고, 수준 높지만 지루할 것 같다는 편견이 보기 좋게 깨져나갔다. 왜 사람들이 돈을 주고 발레를 보는지도 이해가 됐다. 개인적으론 ‘젊은이의 죽음’이 특히 좋았다. 힘이 넘쳤다. 연약할 것 같은 발레리나들에게 팜므파탈적 요소가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공연 내내 숨을 죽이고 봤다. 20분 공연이라는데 10분도 안 한 듯한 느낌이었다. ‘카르멘’은 음악이 익숙해서 신났다. 공연 중간에 무용수들이 박수에 노래까지 불렀다. 그런데 궁금증 한가지. 담배 피우는 장면이 나오던데 폐활량이 중요한 무용수들이 그래도 되는 건지…. 물론 안무가 그렇게 돼 있어 어쩔 수 없겠지만 몸에 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쨌든 공연은 좋았다. 발레, 이제는 종종 봐야겠다. 직장인 윤영산(29) 정리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설] 외교역량 모아 동해표기 확산시키길

    내일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2+2회의)서 채택될 공동성명에 동해를 ‘한반도 동쪽해역’으로 표기키로 한·미 양국이 양해했다고 한다. 지난주 미 국방부 대변인이 같은 연합훈련 계획을 설명할 때 4차례나 동해를 일본해로 표현한 데 비하면 중립적 표현으로 완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민감한 시기, 세계의 이목이 쏠린 동·서해상의 한·미 연합훈련을 거론하면서 굳이 당사국 해역인 동해가 아닌 ‘일본해’며 ‘한반도 동쪽해역’이란 표현을 써야 하는 상황이 불만스럽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조선해·동해가 널리 통용됐음은 국제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고지도나 근세지도를 보면 중국 요나라기부터 조선해·동양해란 표기가 압도적으로 많았었다. 그러다가 일제가 한반도를 강점하면서 일본해의 표기를 일방적으로 쓰고 퍼뜨리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홍보하는 데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는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뉴욕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뉴욕시 교육감에 “동해로 표기를 변경하거나 일본해·동해로 병기하자는 주장은 역사적 근거를 무시한 것”이라는 공문을 보내 한인단체의 강한 반발을 사지 않았는가. 여러 나라가 접한 지역 명칭은 관련국이 주장하는 명칭을 병기토록 유엔은 권고하고 있다. 이번 사안도 사전에 외교력을 발휘했다면 적어도 일본해 표현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브리태니카사전을 비롯해 내셔널지오그래픽, 프랑스대백과사전까지 일본해 단독 표기를 철회하고 나선 마당이다. 이런 흐름들엔 오히려 시민사회단체들의 노력이 컸음을 부인할 수 없다. 동해, 일본해의 명칭은 단지 해역의 표기를 떠나 영토 주권과 자존의 문제이다. 이번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미국 측의 일본해 표현은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동해 표기를 확산시키는 데 정부가 더욱 외교력을 모을 것을 당부한다.
  • 전북 교원잡무 제로화시책 ‘시끌’

    전북도 교육청이 ‘교사 잡무 제로화’ 시책을 추진하자 교육행정직들이 반발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19일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이들의 잡무를 행정직원에게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원 잡무 제로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선 학교 교사와 일반직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서 빠르면 내년부터 일선 학교에 적용할 방침이다. ‘교사 잡무 제로화’는 신임 김승환 교육감의 공약이다. 도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전자문서시스템을 구축하고 통계공문 처리부담 제로화, 인턴교사 확대, 효율적인 업무 추진 등을 통해 교사의 행정업무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교사들이 담당했던 ▲학습 준비물 ▲교재·교구 구입과 정산 ▲입·퇴학, 정산, 결산 ▲안전공제회 ▲정수기관리 ▲방과 후 교실 강사의 인건비 정산 ▲강사채용과 공고 등의 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토록 했다. 또 공문서 감축 ▲인턴교사 확대 ▲행정적 업무 이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감도 모든 공무서 생성과 발송을 담당하고 유치원 교사의 업무도 지원토록 했다. 유치원 교사 결원시 보결수업에 나서야 하고 인력관리까지 맡도록 했다. 이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공교육 내실화 차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행정직들은 과도한 업무 부담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관되는 업무 중 일부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전문적인 것이어서 행정실에서 처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행정직들은 “학습 준비물이나 교재·교구 등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가능한 수업 관련 업무까지 행정실로 넘기는 것은 잡무와 업무의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불평하고 있다. 더구나 도내 750개 초·중·고교 가운데 109곳은 교육행정직이 단 1명만 근무하고 있어 인력확충 없이 교사 잡무 제로화가 추진될 경우 업무처리에 문제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내 A 초등학교 행정실장은 “교원들이 처리하던 업무가 한꺼번에 행정실로 이관될 경우 인력부족으로 인한 업무 혼선이 우려되는 만큼 교사 업무에 대한 개념을 먼저 정립한 뒤 이관 범위를 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반면 전주 B초등교 교사는 “학습에 필요한 교구나 교재 등을 준비하려면 교사가 사전 조사에서 계약, 결산보고까지 하느라 정작 교과 연구에는 전념할 수 없다.”면서 “이런 잡무가 개선되지 않으면 수업의 질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각종 행정업무 처리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없는 교사들의 근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인 만큼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논문실적 부풀리기 의혹 대구교육감 “사실과 달라”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18일 자신이 연구실적을 부풀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우 교육감은 국민일보 측이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던 1999년 정교수 승진 심사과정에서 같은 논문을 서로 다른 학술지나 저서 등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연구실적을 부풀려 자료로 제출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대학의 행정적 실수”라고 해명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현행법으로는 논문 표절은 처벌대상이나 당선 취소 사유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34세 호시노 아키, ‘섹시+큐티’ 화보 공개 ‘엘프녀’

    34세 호시노 아키, ‘섹시+큐티’ 화보 공개 ‘엘프녀’

    일본의 섹시스타 호시노 아키가 한국에서 귀여운 섹시미를 한껏 과시했다.호시노 아키는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자신만의 트레이드마크인 귀여우면서도 도발적이고 섹시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화보에서 거의 비키니를 입고 찍은 호시노 아키는 한국의 섹시스타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과감하고 파격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그는 일본 최고의 그라비아(グラビア) 아이돌로 34세임에도 20대 초반같은 최강 동안의 외모와 신장 165cm에 45kg의 아담한 체구지만 F컵의 육감적인 몸매를 소유하고 있어 국내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일본 그라비아는 수영복을 입은 화보집이나 영상집을 주로 찍기 때문에 10대, 20대 모델이 인기를 누리는 편이며 20대 후반이 되거나 30대가 되면 은퇴를 해 30살을 넘겨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라비아에서 큰 언니격인 호시노 아키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현역 모델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이에 작년과 올해 일본에서 발간한 3권의 호시노 아키의 사진집은 발매 직후 모두 랭킹 1위에 올라 변하지 않은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호시노 아키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30대지만 정말 동안이다.”, “신이 내린 몸매다.”, “정말 너무 예쁘다. 진정한 엘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시노 아키 스타화보는 스타화보 홈페이지에서 미리 보기가 가능하며 이동 통신 3사 무선 인터넷 서비스 화보 코너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사진 = 스타화보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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