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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형태(전 이화여고 교사)성태(전 충주대 교수)성옥(의사)미옥(의사)씨 모친상 박윤섭(전 경기도 교육감)정한표(미국 거주)김명준(미국 거주)씨 장모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27-7587 ●박병섭(일진다이아몬드 고문·전 대구텍 사장)씨 부인상 연수(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미혜(넬리로디 한국 대표)지혜(대웅바이오 차장)경혜(서울 국제고 교사)씨 모친상 김규식(서울시립대 교수)엄현석(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장)이우진(카이스트 교수)씨 장모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전진수(전 현대건설 상무)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2 ●서동희(제천시체육회 전무)씨 모친상 23일 충북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43)651-3123 ●하원호(전 현대산업개발 상무)명호(현대종합상사 전무)창호(사업)씨 부친상 박기서(사업)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3 ●최일송(전국경제인연합회 고문·전 주루마니아 대사)형송(우석대 교수)정송(외환캐피탈 영업본부장)씨 부친상 김기락(서울아산병원 의사)씨 장인상 23일 전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3)250-2441
  • 서울 혁신학교 중대 기로

    서울시교육청이 혁신학교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첫 정책감사에 착수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서울교육청과 보수진영의 반대 속에 서울혁신학교 조례안 제정이 다시 한번 심의될 예정이어서 이른바 ‘곽노현표’ 혁신학교가 중대 기로에 섰다. 소규모로 학교를 운영하며 교육과정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서울형 혁신학교는 2011년 3월 처음 문을 열었으며 올해 지정된 6곳을 포함해 모두 67개교가 있다. 17일 서울교육청과 시의회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10일부터 한달 남짓 일정으로 혁신학교 2∼3년차인 시내 초·중학교 약 10곳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매년 평균 1억 4000만원을 지원받는 혁신학교가 이 예산을 목적에 맞게 썼는지 등을 살핀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한국교육개발원에 61개 혁신학교(2011∼2012년 지정)의 평가·연구를 의뢰하기도 했다. 이와 맞물려 오는 25일 열리는 시의회 교육위에서는 혁신학교의 지원 및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은 서울혁신학교 조례안을 심의한다. 조례안에는 교육감이 ‘혁신학교운영·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4년마다 혁신학교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서울교육청은 조례안이 교육감의 권한을 침해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시의회 교육위는 지난 4월말에도 서울혁신학교 조례안 제정을 논의했지만 반대하는 의원들의 출석 거부로 의결정족수(8명)를 채우지 못해 처리가 무산됐다. 이번 감사에 대한 시각은 엇갈린다. 진보 성향 교육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문용린 교육감이 곽노현 전 교육감의 핵심정책인 혁신학교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반면 보수 성향 교육단체인 한국교육단체총연맹은 혁신학교에 막대한 예산이 지원돼 인근 학교에 위화감을 주고 있어 감사를 통해 문제가 있는 혁신학교는 지정취소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남교육청 “현장에서 답 찾아라”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17일 고영진 경남교육감과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일선 학교 교직원 등이 교육 현장에서 자리를 같이해 경남 교육의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찾는 ‘경남교육 공감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장 토크는 중부, 남부, 서부, 북부, 동부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19일 오후 3시 창원과학고에서 중부를 시작으로 통영 동원고(28일), 진주 경남과학고(7월 12일), 거창문화원(18일), 김해박물관(19일) 등을 돌며 다섯 차례 열린다. 교육감과 해당 지역 교육장, 교육공무원 및 학교 회계직원,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교육 전반에 걸쳐 현안과 과제, 궁금한 사항 등을 현장에서 묻고 즉석에서 답을 하는 ‘현문즉답’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부모는 지역교육청 추천과 교육청 홈페이지 신청자 가운데 절반씩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토크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10일 교육현장을 찾아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을 때 참석했던 고영진 교육감이 지역에서도 학교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한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현장 대화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 등이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교육에 대한 여러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편성하는 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문용린 “국제중 폐지 반대”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14일 국제중학교 입시 비리와 관련해 국제중 제도 폐지에 반대했다. 문 교육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 출석 “영훈·대원국제중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폐교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회의에서 국제중 입시 제도와 관련해 “제도 개선 방안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추첨제 전형도 이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당정협의에서 국제중 제도를 유지하되 관리감독 강화 등 보완책을 마련하고 논란이 되는 영훈·대원국제중 등 두 학교는 검찰 수사 뒤 지정 취소 방안도 검토했었다. 이날 교문위 위원들은 소속 정당과는 상관없이 의견이 교차했다.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 김상희 민주당 의원 등은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두 학교의 국제중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과 이용섭 민주당 의원, 현영희 무소속 의원은 지정취소가 아니라 관리·감독의 강화를 요구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커버스토리] PB들이 말하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특징

    [커버스토리] PB들이 말하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특징

    “부자들이 돈을 펑펑 쓸 것 같죠? 단돈 10원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습니다. 은행 수수료도 얼마나 깐깐하게 따지는데요. PB센터 올 때마다 무료 주차증도 꼼꼼하게 챙겨 가지요. 먼 거리가 아니면 비행기는 꼭 이코노미석을 타더군요.” 한때 ‘부자 되세요’라고 외치는 TV 광고가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그만큼 모두가 꿈꾸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것이 부자다. 이 시대 ‘부자’의 반열에 드는 사람들은 돈이 얼마나 많으며, 그 돈을 대체 어떻게 관리할까.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의 고액자산 관리전문가들인 프라이빗뱅커(PB)들을 통해 부자들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우리나라 부자는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어요. 전통적 부자인 1세대들은 평창동, 성북동, 한남동 등 서울 강북에 살지요. 하지만 자식들은 대부분 강남에 살고 있지요.” 박승안 우리은행 강남투체어스 부장은 “자수성가한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그래도 강남 부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은 어려서부터 유복하게 자란 부자의 자녀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 보니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와 부모 사업을 물려받거나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직업군별로 크게 뭉뚱그려 말하면 압구정동은 사업가, 청담동은 연예인, 대치동·도곡동은 의사나 변호사, 방배동은 변호사 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전했다. 전통적인 부자와 신흥 부자는 부를 축적한 방식이 다르다. 재산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방식도 다를 수밖에 없다. 60대 이상 부자들은 여전히 ‘부동산’을 신뢰한다. 그러나 신흥 부자는 펀드의 고수익을 잊지 못한다. 스스로 경험에서 체득한 것이다. 김혜숙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성북동·평창동에 사는 고객들은 금융자산 전부를 예금에 넣어 두기도 한다”면서 “돈을 불리기보다 지키려는 게 전통적인 부자들의 특징”이라고 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연세가 많은 전통적 부자들은 공연히 펀드에 투자했다가 2008년 금융위기로 손해를 봤다는 기억 때문에 더욱 정기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반면 강남의 신흥 부자들은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인다. 펀드 투자 비율이 금융자산의 50%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김창현 기업은행 반포자이 PB센터 팀장은 “젊은 부자들은 펀드 손실이 나더라도 중간에 팔지 않고 끝까지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확정금리형 상품을 선호하고 직접 주식 투자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통 부자든 신흥 부자든 투자 성향은 대부분 중립형이다. 원금은 가능한 한 손해가 안 나는 범위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싶은 욕심에서다. 재산이 많은 만큼 잘못됐을 때의 손실 규모도 크기 때문이다. 일반 고객들은 예·적금이나 펀드를 들기 위해 여러 상품 중 조건이 가장 좋은 하나를 고르지만 부자들은 자신만을 위한 상품을 주문한다. 예금의 경우 자신이 거래하는 PB센터 2~3곳의 제안을 받아 면밀히 검토한 끝에 결정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PB는 “고금리 시절에는 은행별 금리가 0.5% 포인트씩 차이 나도 개의치 않았지만, 저금리인 요즘은 0.01% 포인트라도 높으면 여지없이 예금을 옮긴다”고 전했다. 부자들일수록 일반 고객보다 금리에 더 예민하다. 금리가 1% 포인트 떨어졌을 경우 예금 1000만원을 갖고 있는 서민은 10만원을 손해 보지만 10억원을 갖고 있는 부자는 1000만원을 손해 본다. PB에게 펀드도 주문할 수 있다. 수익률, 위험도, 금액, 투자 분야 등을 주문하면 PB가 만들어 준다. 바로 ‘사모펀드’다. 고객 한 명만을 위해 만들어 주기도 하고 비슷한 성향의 고객을 묶기도 한다. 자산 관리에서 부자들은 재테크보다는 ‘세(稅)테크’에 관심이 많다. 한 PB는 “수익 10% 얻는 것보다 세금 3~4% 아끼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게 부자들”이라고 말했다. 한 PB는 고객에게 신뢰를 얻게 된 계기로 ‘세금을 2억원 돌려받아 줬을 때’를 꼽았다. “고객이 상담 중 넋두리로 세금을 너무 많이 내서 속상하다고 했는데 제가 10차례 이상 국세청과 세무서를 방문해 결국 세금을 일부 공제받았지요.” PB센터마다 세무사들이 상주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비과세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박관일 신한은행 압구정PWM 팀장은 “부자들은 브라질 국채, 물가연동채권 등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세금을 아끼기 위한 노력은 상속에서도 마찬가지다. 박승안 팀장은 “상속세보다는 증여세가 세율이 낮기 때문에 가능하면 증여를 권한다”면서 “늦어도 자녀가 50대가 되기 전에 증여를 마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기부도 많이 한다. 순수한 의도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절세를 위한 노림수로 활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부자들의 돈에 대한 감각은 ‘육감’(六感)이 있다고 할 정도로 탁월하다. 한 PB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 주변에서 듣는 정보도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작은 돈도 가볍게 보지 않는다. 김인응 우리은행 잠실투체어스 센터장은 “거부(巨富) 중 상당수는 자신이 자산가인 것을 드러내기 싫어한다. 이런 사람들은 명품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자는 10원을 아끼고 1억원을 투자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10원을 우습게 알고 1억원을 투자하지 못하지요.” 12년차 PB의 말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오제세 의원, 본회의장서 인사청탁하다 ‘딱 걸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제세(충북 청주흥덕갑) 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이기용 충북교육감에게 인사청탁을 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터넷언론 ‘뉴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추천안 표결이 진행되던 국회 본회의장에서 오 의원에게 충북교육청 전문상담사 채용을 청탁하는 문자메시지가 왔고, 오 의원은 이 메시지를 이 교육감에게 보내 인사청탁을 했다. 사진 속에 포착된 문자에는 오 의원의 지인이 “친하게 지내는 분의 배우자가 1차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면서 합격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체 채용인원과 2차 면접 날짜까지 상세한 정보를 보냈다. 또 “2차 합격하면 근무처는 각 지역교육청내 OO센터로 근무부서와 동일한 자리”, “OO교회에 열심히 다니며 성가대를 비롯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문자에는 “어려운 줄 알면서도 의원님께 도와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분명히 적혀있다. 그러자 오 의원은 곧바로 이 교육감에게 문자를 적었다. 오 의원은 이 문자와 함께 “어려운 줄 알면서도 교육감님께 부탁드린다”면서 사실상 청탁을 요청했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오 의원실 관계자는 “위원장님 일정이 바빠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당장은 내용을 몰라서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 측은 “오 의원이 문자를 보낸 것은 맞지만 오 의원의 일방적인 문자였다”고 해명했다고 ‘뉴데일리’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훈학원 이사장 2007년부터 돈 받고 ‘입학 장사’ 정황

    영훈학원 이사장 2007년부터 돈 받고 ‘입학 장사’ 정황

    영훈초·영훈국제중의 입학·편입 비리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하주(80) 영훈학원 이사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검찰이 김 이사장을 부정입학의 ‘몸통’으로 특정해 금품수수 규모와 금품 제공자를 파악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김 이사장이 2007년부터 학부모들에게서 입학·편입 등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2007년 8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김 이사장의 금융 거래 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2009년 첫 신입생을 받은 영훈국제중 입학비리뿐 아니라 영훈초교와 관련된 금품비리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또 곽상경(76) 전 영훈중 교장 등 영훈학원 전·현직 관련자 7~8명도 2007년부터 부정입학이나 금품수수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같은 기간 자금 거래 내역을 훑고 있다. 검찰은 우선 김 이사장의 금품수수 규모와 대상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통상의 금품수수 수사는 금품을 제공한 사람을 중심으로 돈을 받은 이들을 찾아내는 데 반해 이번 수사는 금품 종착지인 김 이사장을 중심으로 김 이사장에게 돈을 건넨 사람들을 찾는 형태다. 영훈초·중은 삼성그룹 임원,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부유층, 정·관계 인사 등 상류층 자녀들이 많이 다녔거나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에서 사회 고위층 인사들의 금품 로비가 드러날 경우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영훈중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해 논란이 됐던 만큼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로비가 드러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검찰은 김 이사장을 정점으로 영훈학원 전·현직 ‘윗선’들이 성적 조작을 통한 영훈중 부정입학 및 대가 수수, 초·중학교 입학 이후 결원 충원 및 편입 때 금품수수 등의 불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도 영훈중은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교감과 입학관리부장, 교무부장 등이 조직적으로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2013년 이전의 성적 조작까지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 영훈초·중은 매년 입학 이후 결원을 충원할 때나 편입생을 뽑을 때 학부모들에게 수천만원을 받는다는 소문이 무성한 곳이다. 영훈중은 결원이 한 명 생길 경우 보통 100여명이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학부모들은 “영훈초는 해마다 결원이 생길 때면 1명당 현금으로 3000만~5000만원을 받았다”면서 “영훈초는 ‘브로커’까지 활개칠 정도로 불법이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검찰은 영훈학원 관계자들의 횡령 금액 파악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2007년 8월부터 영훈중 등 영훈학원 법인 3~4곳의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쫓고 있다. 영훈학원은 시교육청 감사에서 시설공사와 관련한 부당 계약 및 공사비 과다지급, 임대보증금 횡령, 명예퇴직금 부당 수령 등 학교 예산을 불법적으로 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영훈학원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통해 김 이사장의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뒤 가장 마지막에 김 이사장을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에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영훈국제중과 영훈초등학교 교장, 그리고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을 참고인으로 불러 비리 여부 등을 조사키로 12일 결정했다. 14일 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 역시 ‘부정입학 의혹 리스트’에 올라 있는지 집중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문 교육감에게 재발 방지대책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단독]영훈학원 이사장 2007년부터 돈 받고 ‘입학 장사’ 정황

    [단독]영훈학원 이사장 2007년부터 돈 받고 ‘입학 장사’ 정황

    영훈초·영훈국제중의 입학·편입 비리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하주(80) 영훈학원 이사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검찰이 김 이사장을 부정입학의 ‘몸통’으로 특정해 금품수수 규모와 금품 제공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검찰은 곽상경(76) 전 영훈중 교장도 배임수재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김 이사장이 2007년부터 학부모들에게서 입학·편입 등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2007년 8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김 이사장의 금융 거래 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곽 전 교장 등 영훈학원 전·현직 관련자 7~8명도 2007년부터 부정입학이나 금품수수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같은 기간 자금 거래 내역을 훑고 있다. 검찰은 우선 김 이사장의 금품수수 규모와 대상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통상의 금품수수 수사는 금품을 제공한 사람을 중심으로 돈을 받은 이들을 찾아내는 데 반해 이번 수사는 금품 종착지인 김 이사장을 중심으로 김 이사장에게 돈을 건넨 사람들을 찾는 형태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금품을 받은 사람들 위주로 수사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넨 이들도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훈초·중은 삼성그룹 임원, 종로구 평창동 부유층, 정·관계 인사 등 상류층 자녀들이 많이 다녔거나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에서 사회 고위층 인사들의 금품 로비가 드러날 경우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영훈중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해 논란이 됐던 만큼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로비가 드러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검찰 관계자는 “고위층 등 금품수수 대상을 특정하고 수사하진 않는다”면서 “대략적인 신분을 말하면 수사대상이 노출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이사장을 정점으로 영훈학원 전·현직 ‘윗선’들이 성적 조작을 통한 영훈중 부정입학 및 대가 수수, 초·중학교 입학 이후 결원 충원 및 편입 때 금품수수 등의 불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도 영훈중은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교감과 입학관리부장, 교무부장 등이 조직적으로 성적 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2013년 이전의 성적 조작까지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 영훈초·중은 매년 입학 이후 결원을 충원할 때나 편입생을 뽑을 때 학부모들에게 수천만원을 받는다는 소문이 무성한 곳이다. 영훈중은 결원이 한 명 생길 경우 보통 100여명이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학부모들은 “영훈초는 해마다 결원이 생길 때면 1명당 현금으로 3000만~5000만원을 받았다”면서 “영훈초는 ‘브로커’까지 활개칠 정도로 불법이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검찰은 영훈학원 관계자들의 횡령 금액 파악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2007년 8월부터 영훈중 등 영훈학원 법인 3~4곳의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쫓고 있다. 영훈학원은 시교육청 감사에서 시설공사에 대한 부당 계약 및 공사비 과다지급, 임대보증금 횡령 학교 예산을 불법적으로 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김 이사장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뒤 마지막에 김 이사장을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에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영훈국제중과 영훈초등학교 교장, 그리고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을 참고인으로 불러 비리 여부 등을 조사키로 12일 결정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 역시 ‘부정입학 의혹 리스트’에 올라 있는지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문 교육감에게 방지대책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교총회장 “정치인 출신 교육감 출마 막을 것”

    교총회장 “정치인 출신 교육감 출마 막을 것”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교직원노조와 함께 교육감 후보의 교육경력 자격 부활을 위한 입법운동에 나섰다. 5년 이상 교육경력이 있어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지방교육자치법 관련 조항이 내년 6월에 폐지되는 데 따른 것이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집무실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조직 동원력을 갖춘 정치인들이 교육감 선거에 유리하다”면서 “교육경력 없는 이들이 교원 인사권을 행사하고 교육정책을 흔든다면 공교육이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당정, 영훈·대원 ‘국제중 인가’ 취소 검토

    교육부가 입학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영훈중학교와 대원중학교의 인가 취소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물론 지정취소 권한을 갖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의 취소 결정이 전제다. 시교육청은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상태다. 교육부는 다른 국제중학교에 대해서는 입학비리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당국의 감독을 강화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데는 확고한 의견을 보였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과 교육부는 11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최근 입시비리 문제가 불거진 국제중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교문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희정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문제가 된 2개 학교에 대한 (국제중) 지정 취소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다”면서 “문제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경우 지정을 취소하는 부분에 대해 교육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남수 장관의 말을 인용해 “학교 제도가 자주 변함으로써 학부모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면서 “(국제중 제도의) 큰 틀을 흔들지 않으면서 문제가 있는 학교만 지정 취소하고 나머지는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관리감독 강화 방안으로 입시비리 학교 학생에 대한 엄정 조치, 입시 종료 후 정기 감사 실시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영훈·대원중의 지정 취소가 결정되면 두 학교 모두 학생 선발의 자율권을 잃고 본래의 형태인 일반중으로 돌아간다. 지정 취소로 인해 일반중 학생의 입학이 시작되면 재학 중인 국제중 학생들과의 교과 과정 충돌이 불가피하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국제중 학생들이 다 졸업하는 데 3년이 소요된다”면서 “그동안 수업을 이중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고 그럴 경우 현장에서는 혼란이 불거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 년간 국제중만 바라보고 입시를 준비해 온 학생들이 겪을 문제에 대한 정부의 고민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제껏 국제중 지정 취소가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자립형사립고(자사고)였던 서울 용문고·동양고, 광주 보문고가 2011년 낮은 지원율을 이유로 자사고 지정을 자진 철회한 적은 있지만 입시 비리로 인한 지정취소 사례는 없었다. 현재 준비단계를 밟고 있는 울산과 대전의 국제중 설립에 미치는 영향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 지정 협의를 한 울산과 대전의 국제중은 계획대로 201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국제중 가운데 특목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두 학교가 폐지 위기에 처하면서 국제중 제도가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국제중 지정 취소는 최후의 카드이고 검찰에서 구조적이고 조직적인 비리가 밝혀질지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제중 지정 취소는 어떤 방법도 안 될 경우에 진행해야 한다”면서 “검찰 조사를 지켜본 후에 이사장 등이 국제중 입시 비리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나오면 우선 임시 이사회로 가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권철현·조전혁 교육감 출마설…“의약 지식 있다고 의사 하나”

    “정치인 출신 교육감은 교육행정 대신 교육정치에 몰두할 것입니다. 일선 학교에까지 정치권력에 줄 서는 문화가 만연하면 교육이 산으로 가게 됩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11일 “교육감직이 정치인이 갈 수 있는 자리 중 하나가 되지 않도록 지난달 28일 전교조와 정책공조 협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교총과 전교조 수장의 공식 회동은 2011년 2월 이후 2년 만에 성사됐고, 양 기관의 정책공조 협의는 사상 최초로 이뤄졌다. 그만큼 교육계 전체의 요구가 반영된 사안이란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각종 교육 현안에서 대척점에 서 왔던 두 단체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은 것에 대해 결국 정치권이나 외부 출신 잠재적 후보들을 상대로 ‘밥그릇 싸움’을 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교총과 전교조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위원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을 개별적으로 찾아 교육경력 자격 유지의 당위성을 설명할 방침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교육경력 자격 조항과 마찬가지로 내년 6월 폐지되는 교육의원 직접선거 조항, 교육감 선거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함께 치러 후보에 대한 정보 없이 ‘깜깜이 선거’가 이뤄지는 부분 등에 대한 개정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총은 일부 교문위원이 관련 법 개정에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했지만, 오는 10월 정기국회에서 법 개정이 실현될지는 확신하지 못했다. 교육계 인사뿐 아니라 교육 소비자인 학부모나 외부 전문가 등에게 교육감직을 개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당초 법 취지에 공감하는 여론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 회장은 “병이 나서 관련 질병에 대해 의약 지식이 충분해졌다고 의사를 할 수는 없다”면서 “광범위한 교육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소비’해 보는 정도가 아니라 교육 행정을 미리 경험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교육경력 자격이 폐지되더라도 교육경력이 없는 후보자가 쉽게 탄생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교육감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 역시 교수 출신이다. 모처럼 교총과 전교조가 손을 잡았지만 양 기관의 정책협의는 이번 한 차례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안 회장은 “교총은 교육의 중립성을 해친다는 측면에서 교육감 직선제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라면서 “전교조와 별도로 이 문제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총은 전교조가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는 이념수업에 반대하며 교원의 권리와 공교육 살리기에 관심이 많다”면서 “이 정책협의회에서 공감대와 인식의 차이를 확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위기의 한국사 교육] (2) 10년 이상 반복 교과서 논란

    [위기의 한국사 교육] (2) 10년 이상 반복 교과서 논란

    보수·진보 진영 간 중·고교 역사 교과서의 편향성 논란은 10년 넘게 반복된 해묵은 논쟁이지만 현 사회상에 대한 비판의식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진행형 이슈’이기도 하다. 10여년 전 편향성 논란을 최초로 제기한 측이 역사 전공자가 아닌 국회와 언론 등이었다면 최근에는 역사학계가 총동원돼 역사 전쟁을 벌이고 있다. 보수 진영은 북한 역사학계의 관점과 닮은 1980년대 운동권의 민중사관이 최근 역사 교과서에 반영됐다는 주장을, 진보 진영은 뉴라이트 등의 의견이 일본 극우파 의견과 닮은 꼴이란 주장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보수 진영 학자들이 모인 한국현대사학회의 ‘중·고등 한국사교과서 분석과 제언’ 학술대회에서 나타난 현행 교과서에 대한 비판은 2008년 뉴라이트 사관(史觀)을 담은 대안교과서에서 보인 인식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학술대회에서 오영섭 연세대 이승만연구소 연구교수는 “동학농민운동을 조선 사회를 변혁하고 외세 침략에 맞서려 한 투쟁으로 본 관점은 북한 학계와 닮은 점”이라고 비판했다. 현대사학회 회장인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현행 교과서들은 해방 후 좌익이 신탁통치를 받아들인 것이 소련의 지시 때문이란 점을 감추고 있다”며 현행 교과서의 편파성을 주장했다. 한국현대사학회 소속 학자들은 기존 교과서에 대한 비판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고교 교과서 집필 참여를 선언했다. 이들이 주도한 역사 교과서는 국사편찬위원회 검정 본심사를 통과해 8월에 마무리되는 최종 합격 심사 중에 있다. 보수 진영의 역사 교과서가 검정 본심사를 통과한 것은 처음으로, 이들이 주도한 교과서가 최종 합격될 경우 역사 교과서 논쟁이 고교 현장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역사 교과서 왜곡 대응팀을 꾸려 한국현대사학회가 주도한 교과서 배급에 대비하고 있다. “뉴라이트와 관련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한 한국현대사학회 측은 광주시교육청 등이 과잉 대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과서 집필을 책임 진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11일 “최종 합격 전이라 교과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이승만 대통령 시절 자유민주주의가 훼손됐던 사실을 분명히 명기했고, 5·16쿠데타에 대해서는 쿠데타가 외래어이기 때문에 군사정변으로 서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거 역사 교과서 논쟁에서 심판 격인 교육부가 보수 측 주장을 수용한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광주시교육청의 대응이 적절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2002년 당시 근현대사 교과서가 김대중 정부를 미화했다는 비판에 근현대사 교과서 검정위원이 일괄 사퇴하는 내홍을 겪은 뒤 교육부는 교과서 4종을 수정, 배포했다. 2004년 금성출판사가 내놓은 근현대사 교과서가 좌편향됐다는 국회 국정감사 지적 이후에도 교육부는 교과서 206곳에 대해 수정을 지시했다. 2011년 한국현대사학회가 중·고교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에 ‘민주주의’란 표현 대신 ‘자유민주주의’란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했을 때도 교육부는 이 주장을 수용했다. 2008년 뉴라이트 시각을 담은 대안교과서 출판 당시 학교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대응하지 않은 것을 빼고는 교육부가 늘 보수 측 주장을 받아들인 셈이다. 동학농민운동, 각종 단체의 독립운동 활동에 대한 평가, 해방 후 찬탁·반탁 논쟁에 대한 평가 등 근현대사 사건 대부분에 대해 보수·진보 진영 간 이견은 좁히기 어려운 상태다. 보수 측인 권 교수는 “현행 교과서 대부분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지속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폄하하거나 북한의 전체주의와 균형을 맞춰 서술하고 있다”면서 “현행 교과서가 대한민국 헌법정신에 맞지 않는 왜곡된 역사 교육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 측이면서 중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자인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는 “검정 기준을 통과해 현행 교과서에 나타난, 대다수 역사학자가 공유하는 역사인식을 좌편향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면서 “뉴라이트야말로 일본의 식민 지배와 친일을 정당화하고 독재를 불가피한 선택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는 양 진영의 충돌이 역사 논쟁에 대한 거부감과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국경제교육협회, ‘나눔의 경제교육’ 통해 글로벌 창의 인재 키운다

    한국경제교육협회, ‘나눔의 경제교육’ 통해 글로벌 창의 인재 키운다

    한국경제교육협회(회장 박병원)가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창의력학교 아띠(대표 공경용)와 함께 미래 글로벌 창의 인재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국경제교육협회는 10일 전남교육청사에서 전남교육청, 창의력학교 아띠와 ‘경제·창의·인성교육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학생 스스로 파악해 대안을 제시하고 활동하면서 창의력 및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프로그램이다. 한국경제교육협회와 아띠가 공동개발했다. 실제로 전남 함평 월야초등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사랑의 주먹밥 프로젝트를 통한 독거노인 문제 해결’, ‘왕따 퇴치 프로젝트’ 등 여러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나눔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전남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 기관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를 대상으로 강사 교육, 해외 인재와의 교류를 통한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교육협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한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나눔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혁신적이며 미래주도적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다른 지역과의 협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교육협회는 경제교육지원법에 의거해 경제교육주관기관으로 지정받은 비영리 민간 사단법인이다. 경제교육종합포털(www.econedu.or.kr) 운영, 청소년경제신문 아하경제 발간, 경제교육 실태조사 실시,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교육, 경제교육 봉사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비·클라라,19禁 섹시대결

    아이비·클라라,19禁 섹시대결

    가수 아이비와 ‘19금 몸매’ 클라라가 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를 뜨겁게 달궜다. 가수 아이비는 극중 소매치기인 남자친구 신동엽의 부탁을 받고 지하철에서 사람들의 주위를 환기시키기 위해 가방의 소지품을 바닥에 쏟았다. 이후 도발적인 모습으로 물건을 들어올렸고 가슴골이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SNL 코리아’ 출연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과장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아이비는 13일 발표할 신곡 ‘아이댄스’도 선보였다. 속이 비치는 검정색 시스루 의상을 입은 아이비는 강렬한 댄스곡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아이비는 “많은 환호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더 좋은 모습 모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한 발 더 나갔다. 극중 신동엽이 “왜 선풍기를 틀지 않고 있냐”고 하자 권혁수는 “전기를 아끼기 위해서 끄고 있었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빨리 켜”라고 재촉했지만 클라라가 “왜 이렇게 더워”라며 재킷을 벗으며 등장하자 상황이 급변했다. 신동엽은 권혁수가 선풍기 전원을 켜려고 하자 애써 말리며 육감적인 몸매에 시선을 집중하는 ‘신동엽 나쁜눈’ 연기에 몰입했다. 심지어 헤어 드라이어를 들고 나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섹시 대결 누가 승자인지 구분이 안감”, “신도엽이 끌고가는 SNL 코리아 너무 재밌어요”, “앞으로도 클라라, 아이비 자주 출연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교육청, 곽노현 특채교사 2명 임용 유지

    서울시교육청은 곽노현 전 교육감이 특별채용한 교사 3명 중 2명은 임용을 유지하고, 1명은 임용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박정훈·조연희씨 등 2명은 임용 결격 사유와 당사자의 귀책 사유를 발견하지 못해 임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화외고 지구과학 교사였던 박씨는 학생들에게 주체사상을 가르쳤다는 혐의로 2000년 면직됐으나 이후 대부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고 특별사면됐다. 동일여고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하다 15억원을 유용한 사립학교 비리를 2003년 고발하고 3년 뒤 보복성 해직을 당한 조씨 역시 임용 결격 사유 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곽 전 교육감의 비서 출신인 이형빈씨는 임용취소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이씨는 2010년 당시 재직 중이던 이화여고가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되자 이에 반발해 자발적으로 퇴직한 뒤 곽 전 교육감 비서실에 근무했기 때문에 다시 채용하는 것은 임용권자 재량권 남용으로 판단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전문 직업인은 스펙보다 통합사고력이 중요”

    “전문 직업인은 스펙보다 통합사고력이 중요”

    “전문 직업인은 스펙보다는 통합형 사고를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폴리텍대학 박종구(55) 이사장은 4일 열린 광주 지역 교육계·산업계 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대학은 이런 시대의 요구에 맞춰 튼튼한 기술에 인문학적 사고까지 겸비한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미국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 회장도 ‘창의적인 IT 제품은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서 있기에 가능하다’고 역설했듯이 기술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창조적 인재’를 키워 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 대학 학생들은 국내 및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같은 직무에 대해서는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며 “지금의 융복합 시대에는 개별 부문의 지식만으로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워 인문학 교육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2011년 8월 취임 이후 신간 베스트셀러와 동서고금의 양서들을 확보해 학생들의 꾸준한 독서를 유도했다. 또 인문 교과에 대한 비중도 취임 때 11%에서 현재 18%로 끌어올렸으며, 교양과목 학점도 20학점에서 31학점으로 확대했다. 박 이사장은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진출을 위해 ‘영어’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교양영어·토익 등을 필수 과목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는 자체 연수원을 활용, 원어민이 진행하는 몰입식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한국무역협회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이 대학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책특수대학으로 2년 연속 취업률 80% 이상을 기록했다. 박 이사장은 이를 알리기 위해 전국의 고교 교장, 교감, 진로진학 담당교사는 물론 교육감과 지방자치단체장, 기업 대표이사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또 인성교육 중심 수업, 개인맞춤형 진로교육, 다문화가족 청소년 등을 위한 기술대안고교 등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박 이사장은 “이런 다양한 교과와 맞춤형 교육으로 졸업생은 ‘입사와 동시에 실무 투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취업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 대학원을 거쳐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이어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 국무조정실 정책차장, 아주대 총장 직무대행,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제2차관 등을 역임한 뒤 2011년 8월 한국폴리텍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주요지역 거물들 벌써 물밑 기지개, 여 vs 야+安 변수… 정치판도 분수령

    주요지역 거물들 벌써 물밑 기지개, 여 vs 야+安 변수… 정치판도 분수령

    제6회 전국 동시 6·4 지방선거가 4일로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에서 16개 광역단체장에다 세종특별자치시장, 기초단체장 225명, 광역의원 761명, 기초의원 28 88명, 시·도 교육감 17명을 동시에 선출한다. 1년이 남았지만 여야 정치인들은 벌써부터 물밑에서 기지개를 켜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수도권 ‘빅3’인 ‘서울시장·경기지사·인천시장’이다. 승패를 가름할 격전이여서다. 서울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출마를 이미 선언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당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민주당 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맞서는 새누리당은 후보군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젊고 참신한 이미지에다 여성이라는 점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안대희 전 대선캠프 정치쇄신위원장, 권영세 주중대사도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총리는 총리에서 서울시장으로의 ‘하향지원’이, 안 전 위원장은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선언이, 권 대사는 대사 임기가 각각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박진 전 의원이나 원희룡 전 의원, 홍정욱 전 의원 등이 본인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야권에서도 박 시장 외에 박영선 의원, 이계안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지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3선 도전 여부가 관건이다. 김 지사는 최근 새누리당 당직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면서 당 대표와 경기도지사 연임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출마 여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도지사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함께 5선인 남경필(경기 수원병) 의원, 4선인 원유철(경기 평택갑)·정병국(경기 여주·양평·가평) 의원 등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3선의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도 후보로 꼽히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3선의 김진표(경기 수원정) 의원이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를 지낸 국정경험을 앞세워 도전할 가능성이 크고, 5선의 이석현(경기 안양 동안갑), 4선의 원혜영(경기 부천오정)·이종걸(경기 안양만안) 의원도 후보군으로 조명받고 있다. 인천시장은 송영길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재선의 윤상현(인천 남구을)·이학재(인천 서구 강화갑) 의원이 도전 의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단체장 가운데 3선급 내외의 중진의원들의 도전이 많은 것은 올해 큰 선거가 없어 원내에서 중진급 의원들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어 지방정치로의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방정치를 통해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인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지방선거는 또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민주당 그리고 독자 세력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안철수 신당’의 운명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 출범 1년 4개월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 선거라는 점에서 중간평가의 성격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이 승리하면 확실한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반대로 야권이 이기면 임기 중반을 맞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야권발(發) 정계 개편과도 맞물려 있다. 안철수 신당이 선전하면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양당 체제를 흔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1일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200명에게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는 34.0%로 새누리당 38.6%에 이어 두 번째였다. 민주당의 11.7%보다 22.3% 포인트나 앞섰다. 안철수 신당은 주로 충청(43.0%)·호남(48.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 30.9%, 수도권에서 9.2%를 얻었다. 반면 이 같은 분위기에도 신당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당장 세력화에 실패하고 민주당으로 흡수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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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살 女아이돌 속옷 노출 의상

    18살 女아이돌 속옷 노출 의상

    미성년자 걸그룹 멤버가 속옷이 고스란히 비치는 과도한 노출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지난 2012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 EXID의 멤버 정화(18)다.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10월 EXID가 ‘지난밤’이란 곡으로 활동하던 당시 정화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공연 장면을 캡처한 사진들 속에서 정화는 몸에 딱 붙는 옷과 허벅지를 겨우 가리는 핫팬츠를 입고 무대에 섰다. 시스루 의상을 입은 사진에서는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은 물론 속옷까지 고스란히 비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1995년생인 정화가 나이에 걸맞지 않은 육감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미성년자에게 너무 과도한 섹시 컨셉을 강요한 것은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엉벅지녀’ 도대체 누구길래?

    ‘엉벅지녀’ 도대체 누구길래?

    ’엉벅지녀’ 이은혜가 1대 FX걸로 선정됐다. ’FX GIRL’ 방송 채널 최초 섹시화보집으로 인위적으로 다리길이를 늘이고 몸매를 깎는 기존의 화보집과는 달리 사실적인 섹시미를 살린 무보정 화보집이다. 모델 선정에 있어서도 마르고 슬림한 몸매에서 탈피, 탄탄하고 건강미 넘치는 서구적인 몸매의 모델만을 엄선해 차별화했다. 채널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한국 여성들이 갖고 싶어하는 몸매와 남성들이 섹시하다고 느끼는 몸매 사이의 간격이 크게 벌어진 것이 사실이다. ‘FX GIRL’을 통해 남성들이 원하는 섹시한 몸매의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1대 모델로 선정된 ‘이은혜’는 특유의 건강하고 육감적인 몸매로 남성팬들 사이에서 ‘엉벅지’라는 별명을 얻으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촬영에서 정비공으로 분장해 렌치나 스패너와 같은 공구를 들고 묘한 섹시미를 발산한 ‘이은혜’는 7시간이나 계속된 촬영에도 시종일관 촬영 스태프들과 웃고 농담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전해졌다. 방송에 따르면 매월 FX GIRL로 선정된 모델은 한 달간 채널의 홍보대사로 온·오프라인에서 채널을 알릴 뿐 아니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이 시간 이후 방송순서’나 ‘다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시청 도우미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FX GIRL’은 기존의 유료 섹시화보와는 다르게 전국의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라면 누구나 FX채널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메이킹필름 풀버전은 FX 공식 페이스북에서 무료로 서비스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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