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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릭남 번호만 묻고 결국 못 만난 바바라 팔빈은 누구?

    에릭남 번호만 묻고 결국 못 만난 바바라 팔빈은 누구?

    가수 겸 리포터 에릭남(본명 남윤도)의 전화번호를 받아가 화제가 되고 있는 세계적인 모델 바바라 팔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93년생인 바바라 팔빈은 헝가리 출신으로 ‘제 2의 미란다 커’로 불릴 정도로 전세계 모델 중 가장 핫한 인물 중 하나다. 청순하면서도 도발적인 얼굴과 육감적이고 늘씬한 보디라인으로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약 중이다. 바바라 팔빈은 지난 8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로레얄 파리의 최연소 뮤즈로 발탁됐다. 또 명품 브랜드 샤넬의 최연소 뮤즈로 활동했으며 캘빈 클라인, 꾸아 퍼스트 등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바바라 팔빈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염문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바바라 팔빈은 “저스틴 비버와 단순히 사진만 찍었을 뿐 특별한 관계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바바라 팔빈은 지난 8월 한국 방문 당시 에릭남과 인터뷰를 했다. 에릭남은 3일 MBC FM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해 바바라 팔빈이 자신의 전화번호를 받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릭남은 개그우먼 김신영과 회식 중이어서 바바라 팔빈과 만나지 못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 인권 지표·지수 첫 개발…서울교육청 내년 하반기 적용

    학생뿐 아니라 교사·학부모 등 학교 공동체의 인권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학교 인권지표 및 지수’가 서울에서 처음 만들어진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에 적용된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당시 제정된 학생인권조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지적도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은 서울학생인권조례 개정작업의 연계 선상에서 학교 구성원 전부의 인권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지표와 지수를 만든다고 3일 밝혔다. 전문 연구기관이 전문가 자문회의와 설문조사, 표본조사 등을 거쳐 내년 4월에 최종안을 내는 게 목표다. 시교육청은 인권지표와 지수가 학교에 적용되면 학교 인권증진을 위한 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짜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민의례 꼴사납다” 장학사가 공식행사서 생략

    전북도교육청이 주관한 공식행사 진행을 맡은 현직 장학사가 국민의례를 꼴사납다며 생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전북도교육청과 지역내 학교장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도교육청에서 진행된 ‘독일 혁신학교 특강’ 식전에서 행사진행을 맡은 박모 장학사가 “외국인을 모셔 놓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것이 꼴사나워 생략합니다”라며 국민의례 일부를 생략했다. 박 장학사는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이다. 현직 장학사가 많은 참석자들이 모인 공식행사에서 국민의례를 부끄러운 행동으로 표현하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환 전북도교육감과 도내 혁신학교 교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고 강사로는 독일 헬레네 랑에 지역 알베르트 마이어 수석 교사가 초빙됐다. 행사에 참석했던 A교장은 “통합진보당이 공식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교육공무원마저 국민의례를 꼴사나운 일이라고 표현해 가슴이 철렁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너무 황당해 처음에는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면서 “아무리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전북교육의 수장을 맡고 있다고 하지만 이 같은 발상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한국교총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상식밖의 발상이다”면서 “박 장학사의 징계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 장학사는 “전날 전주교대 국제심포지움에서 독일, 덴마크, 일본 등 3개국 외국인 4명이 참석했는데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까지 지루한 국민의례를 하는 것을 보고 외국인들이 불편하게 느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표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박 장학사의 이같은 행동이 적지 않은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이렇다할 조치는 하지 않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시간선택 교사제로 정규교원 감소” 17개 시·도 교육감 도입 철회 건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서울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시간선택제 교사제’에 대해 도입 철회를 건의하기로 협의했다. 17개 시·도교육감들은 이 자리에서 “정규교원 정원이 감소하고 운영상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자율형공립고(자공고)에 대해서는 초빙교원 비율을 현행 100%에서 50%로 줄이고, 교육감이 해당 학교의 운영과 평가결과에 따라 교장을 공모 또는 임용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안전행정부가 자체 수입으로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기초 지자체에 대해 교육경비 보조 예산을 편성하지 못하도록 한 조치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기초 지자체에서 관할지역의 각급 학교에 계속적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교육감 직선제 개정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반대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법 ‘서울학생인권조례’ 무효 청구 각하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8일 교육부 장관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제정 조례안 의결은 효력이 없다’며 서울시의회를 상대로 낸 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이 실익이 없거나 소 제기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등 사유가 있을 때 법원이 본안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고 소송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이에 문용린 교육감은 조례가 여전히 위법하다며 연말까지 조례 개정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곽노현 전 교육감이 재직하던 지난해 1월 26일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해 교내 집회 허용, 두발·복장 자율화, 학생인권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긴 서울학생인권조례안을 공포했다. 그러자 교육부는 곧바로 “사회적으로 미합의된 내용이 다수 담겨 있고 상위법이 위임한 범위를 넘어선 내용도 많으며 공포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무효 소송을 냈다. 지방자치법상 교육부 장관은 시·도 의회의 의결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면 시교육청이 시의회로부터 조례를 이송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교육감에게 재의 요구를 해야 한다. 교육감이 이를 따르지 않으면 대법원에 직접 제소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회가 조례안을 이송한 때는 2011년 12월 20일이고, 교육부가 재의를 요구한 것은 30일이 지난 2012년 1월 20일이다. 시교육청은 대법원의 이번 결정에 대해 “조례의 위법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는 “위법 여부를 따지는 인용이나 기각이 아닌 각하 결정이기 때문에 공포된 조례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연말까지 조례 개정안을 만들어 시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법원, ‘서울 학생인권조례’ 의결 무효화 청구소송 각하

    대법원, ‘서울 학생인권조례’ 의결 무효화 청구소송 각하

    서울시의 학생인권조례를 무효로 해달라는 교육부의 청구 소송이 대법원에서 각하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8일 교육부 장관이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제정조례안 의결은 효력이 없다”며 서울시의회를 상대로 낸 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의 실익이 없거나 소 제기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등의 사유가 있을 때 법원이 본안에 대한 실체적 판단을 하지 않고 소송을 끝내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곽노현 전 교육감이 재직하던 지난해 1월 26일 학생 인권 보장의 원칙을 천명하면서 교내 집회 허용, 두발·복장 자율화, 학생인권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긴 ‘서울학생인권조례안’을 공포했다. 이에 교육부는 곧바로 “조례에 사회적으로 미합의된 내용이 다수 담겨있고 상위법이 위임한 범위를 넘어선 내용도 많으며 공포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무효 소송을 냈다. 그러나 곽노현 전 교육감이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유죄가 확정돼 물러난 뒤 문용린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조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사실상 학생인권조례는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지방자치법상 교육부 장관은 시도 의회의 의결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면 교육감에게 재의 요구를 지시할 수 있고 교육감이 이를 따르지 않은 경우 대법원에 직접 제소할 수 있다. 소송은 대법원에서 단심 재판으로 끝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김혜수 롱스커트 사이로 보이는 육감 각선미

    [포토] 김혜수 롱스커트 사이로 보이는 육감 각선미

    배우 김혜수가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S-Class’ 런칭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The New S-Class’는 2005년 5세대 출시 이후 8년 만에 풀 체인지 되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전통적인 세단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함으로써 완벽함과 고급스러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다. 이날 ‘The New S-Class’ 런칭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총괄인 디터 제체 회장을 비롯해 김혜수, 김희애, 장미희, 장동건, 이정재, 박근형, 박찬호, 류현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선거 출마 능력·의사 없다”…여론조사 제외 부탁

    조국 “선거 출마 능력·의사 없다”…여론조사 제외 부탁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8일 내년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출마 의사도 없고 능력도 안된다”면서 여론조사 대상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몇몇 여론조사기관에서 내년 선거와 관련하여 저를 후보로 넣어 조사한 후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저는 의사와 능력 모두가 없으니, 향후 저를 조사대상에 넣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전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지난 23~24일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내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문용린 현 교육감이 야권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앞섰으며, 야권후보 중에는 조 교수의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내년 서울시 교육감선거 범야권 후보로 박제동·안경환·전성은·조국 네 사람 중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물음에 조 교수가 22.9%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양자 대결에선 문 교육감이 야권후보 4명을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조 교수가 47.5%대 36.4%로 문 교육감에 11.1%p 뒤져 가장 선전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교육청 승진 인사 불공정 논란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사무관(5급) 승진 인사 탈락자들의 연대 서명 등 ‘집단행동 경위 조사’에 착수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 감사실은 21일 최근 승진 인사에서 탈락한 뒤 집단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교육공무원 17명을 개별적으로 불러 서명 참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실은 “이들을 대상으로 서명 참여 배경과 과정, 목적 등을 조사한 뒤 징계수위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행정직 5급 사무관 승진 예정자 10명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부서별 근무성적평정(근평) 상위자 중 후보자 3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평가를 거친 뒤 근평 30%, 보고서 작성 35%, 인터뷰 평가 35%의 평점 비율로 합격자 10명을 승진 예정자로 선발했다. 그러나 탈락자 25명 중 17명이 면접평가가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최근 연대서명부를 작성, 장휘국 시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처럼 교육 공무원이 승진인사에 집단 반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내년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빚어진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면접심사에서 본청 근무자들이 비상식적으로 우대를 받고, 일선 학교에 근무하는 자신들은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본청 근무경력자가 승진인사에 많이 포함됐다고 해서 본청 위주 면접이 이뤄졌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면접(평가)위원 선정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원 타 시·도 출신으로 위촉한 만큼 영향력, 관여, 청탁 등이 절대 이뤄질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교육청, 일부 혁신학교 ‘보복성 경고’ 의혹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7월 혁신학교 8곳을 대상으로 감사를 하면서 특정 학교에 ‘보복성 처분’을 내렸다는 의혹이 21일 제기됐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시교육청의 ‘서울형 혁신학교 운영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체 67개 혁신학교 가운데 8개교를 무작위로 선별해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결과 강북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이 경고를 받았다. 다른 1개교는 50만원 회수 조치를 받았다. 경고를 받은 이유는 ‘학급 임의 증가 편성 운영’이다. 학급 수를 늘리고 줄이는 것은 교육감의 권한인데 해당 학교가 임의로 이를 조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학교 교감은 “지난해 1월 말 시교육청 학교혁신과에 문의를 했고 ‘이상이 없다’는 내용을 구두로 확인했다”면서 “지난 8월 ‘서울형 혁신학교 평가’를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냈는데 여기에 참여한 게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감사 이후 시교육청 관계자에게서 들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송에는 평가 대상이었던 59개 혁신학교 가운데 41개교 교원 239명이 소송인으로 참여했다. 소송을 도왔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측은 이와 관련, “해당 교감이 각종 혁신학교 공청회 등에서 혁신학교 지원을 줄이면 안 된다는 소신 발언을 자주 했다. 여기에다 소송에도 적극 참여해 시교육청에 ‘찍힌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것”이라며 “경고를 받은 해당 교감은 향후 교장이 될 때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감사관 측은 “해당 학교는 학급 수를 임의로 늘린 것 외에 서류를 위조하고 수당을 부당 지급하는 등 사실상 경고보다 더한 징계 대상이었다”며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보복성 처분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학업중단 청소년들 “우린 방송통신중학교 간다”

    개인사정으로 중학교를 그만둔 A군(15세)은 뒤늦게라도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학원을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지만, 같이 공부하는 이들과 나이대도 맞지 않고 교육환경도 낯설어 적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음 붙일 곳 없던 A군은 최근 대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를 통해 정규 중학교 재취학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현재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A군은 “다시 한 번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학교생활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반’이라는 10대 학생들 중심의 학습환경에 만족해 했다. 대구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방송통신중학교’는 중학교 학업중단 10대 학생들에게 학업을 지속하고 중학교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시스템이다. 교육부의 ‘2012학년도 초중고 학업중단 현황 조사 결과’에서 가사, 학교 부적응, 품행 등으로 인한 실질적 학업중단학생수는 2012학년도에만 320여명에 이른다는 결과를 보고, 대구교육청이 그 대책의 일환으로 준비한 학교라 더 의미가 깊다. 이와 관련해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은 “학업중단학생 외에도 기존의 학교 체제에 융화되지 못했던 학생, 홈스쿨링을 받던 학생, 미혼모 학생, 다문화 학생, 탈북학생 등 다양한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주 2일만 등교하며, 방송·정보통신 수업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사이버교육시스템을 통해 공통교과를 학습하게 된다. 이러한 출결 시스템은 일반 학교와 차이를 보이지만, 정규 공립중학교 졸업장을 받아 중학교 학력취득이 가능한 점은 같다. 출석수업일에는 심리 상담·치유 프로그램(문학치료, 음악치료 등)과 현장체험활동(동아리 활동, 공동체 회의, 프로젝트학습 등) 중심의 인성교육을 받게 되며, 사이버교육은 학생의 진로 희망에 따라 특별보충과정(진학반)과 직업과정(취업반)으로 구분해 참여할 수 있다. 대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014년도 청소년반 학생 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원서접수는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을 통해 12월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학년은 중학교 1, 2학년으로, 만 18세 이하의 중학교 학업중단 후 1년이 경과한 자 또는 2회 이상 유예된 자, 그리고 중학교 미진학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중학교 홈페이지(www.cyber.ms.kr) 및 상담센터(1544-1294) 또는, 대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교무실(053-722-1555~6)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용린 “혁신학교 내년 신규 지정 없다”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이 내년도 혁신학교 신규 지정은 없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혁신학교에 대한 시교육청 내년 예산이 97억원에서 40억원으로 삭감된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관련 정책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67곳인 혁신학교가 매년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교육감은 이날 종로구 본청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덕영 새누리당 시의원이 “혁신학교 정책이 3년 6개월이나 지났고 상황도 많이 바뀌었는데 존속될 필요성이 있냐”고 묻자 “혁신학교를 둘러싼 논란이 많아 신규 지정에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추가 지정은 없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현재 67개교가 운영 중인데 4년간 운영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이들의 활동은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혁신학교는 2011년 29개교, 2012년에는 32개교가 지정됐다. 문 교육감 취임 직후인 올해 초에는 6개교만 신규 지정됐다. 문 교육감은 혁신학교 예산 삭감과 관련해 “67개교 중 29개교가 4년차인 데다 예산 압박도 심해 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시의원들은 혁신학교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문수 시의원은 “문 교육감이 추진하는 거점학교나 진로탐색제 예산은 늘리면서 혁신학교에 대해서만 예산을 삭감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윤기 시의원은 시교육청이 교육개발원에 혁신학교 평가 용역을 줘서 만든 ‘2013년 서울형 혁신학교 평가 연구사업 결과 보고서’를 거론하며 “시교육청이 무리한 평가를 통해 혁신학교 예산 줄이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화보] 톱모델들 ‘육감’ 비키니 화보 화끈 뒷태 ‘아찔’

    [화보] 톱모델들 ‘육감’ 비키니 화보 화끈 뒷태 ‘아찔’

    미국 패션 회사 ‘빅토리아 시크릿’ 소속의 세계 톱모델들이 런웨이가 아닌 해변 모래사장에 비키니 차림으로 섰다. 막달레나 프랙코빅 (Magdalena Frackowiak) ,모니카 잭 야가시아크(Monica Jac Jagaciak), 켈리 갈레(Kelly Gale), 카밀 로우(Camille Rowe)가 최근 프랑스 생바트(St.Barts) 해변에서 바다와 모래 사장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한껏 과시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은 모델들의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앵글에 담아 공개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걸그룹 출신 섹시女… “화끈 19금 코미디 도전 기대해도 좋아”

    걸그룹 출신 섹시女… “화끈 19금 코미디 도전 기대해도 좋아”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SNL ‘아메리칸 뷰티2’에 출연해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걸그룹 활동 당시에도 항상 파워풀하면서 육감적인 댄스와 퍼포먼스로 남심을 뒤흔들었던 가희는 16일 밤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화끈한 19금 섹시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가희가 대본 리딩으로 바쁜 생방송 당일 오전에 따로 시간을 내 별도의 촬영을 진행할 만큼 정성을 들였다”면서 “최강 섹시 코미디가 탄생할 테니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애는 가희와 함께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와 나나가 우정출연해 화려한 폴댄스로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16일 밤 10시 40분 방송.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지자체 일방독주식 복지예산 부작용 살펴야

    새해 지자체의 무상 복지예산안 편성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역자치단체가 중앙정부에 대한 압박용으로 보육예산안을 짜는가 하면 예산 부담을 하는 기초자치단체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 독주식으로 무상복지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논란의 대상이 무상보육이든 무상급식이든 상관없이 재정 부담이 근본 원인인 만큼 어느 한쪽이 밀어붙인다고 쉽게 해결될 일은 아니다.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와 경상남도도 정부의 무상보육 분담 비율을 지금보다 20% 포인트 올리는 것을 전제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는 데 가세했다. 국비 70%, 지방비 30%로 편성한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서울시는 국비 분담률을 현행 20%에서 40%로 증액하는 것을 가정하고 지난주 무상보육 예산 9836억원을 책정했다. 내년 상반기 무상보육을 둘러싼 혼란이 다시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국비 분담비율을 10% 포인트 인상하는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정부안에 맞춰 무상보육 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 지자체의 ‘벼랑끝 예산’ 논쟁이 확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원도에서는 무상급식 고교 확대 시행과 관련해 일선 지자체들이 반발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광준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장(춘천시장)은 그저께 입장 발표를 통해 “시·군이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를 반대했는데도 관련 예산을 포함한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고교 확대 시행에는 참여하지 않고, 초·중학교는 급식조리원 인건비를 제외한 20% 분담으로 강원도 및 도교육청과 협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기자회견에서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도교육청과 강원도, 자치단체가 3분의1씩 공동 분담하는 급식예산안의 총액을 최문순 도지사와 협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무상복지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자체를 빚더미에 오르지 않게 하는 합리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한 정책이 난무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지자체들은 재정난 속에서 행사 및 축제성 경비로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조원 안팎을 쏟아부었다. 방만한 예산 운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토론과 소통으로 복지 비용을 감당할 방도를 찾는 지혜가 요구된다.
  • 전북 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시동’

    내년 6월 치러지는 전북 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 후보들이 진보 성향의 김승환 현 도교육감에 맞설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김 교육감이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어서다. ‘2014 범도민 전북 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는 “교육감 후보에 출마할 후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내년 선거에 단일 후보를 내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추대위는 ‘반김승환’을 표방하며 지난달 26일 30여명의 위원으로 출범한 단체다. 추대위는 5000여명 규모로 ‘새로운 범도민 교육감 선출을 위한 실천단’을 구성해 다음 달 25일까지 출범 취지에 공감하는 후보들과 협약을 맺기로 했다. 추대위의 이 같은 움직임은 반김승환 진영 후보들의 분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단일 후보는 자체 여론조사로 확정할 예정이다. 추대 시점은 단일화 과정 등이 남아 있어 이르면 내년 1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5명의 출마예정자가 후보단일화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현 추대위 대변인은 “추대위 출범 취지에 따라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각종 이념 논쟁 등을 일으키는 김 교육감은 사실상 배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대변인은 “비슷한 취지로 설립한 또 다른 후보단일화 추진기구인 ‘학교바로세우기 전북연합’ 대표와 공감대가 형성돼 연대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교육청 혁신학교 예산 반토막

    서울시교육청이 곽노현 전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혁신학교의 내년 예산을 97억원에서 40억원으로 절반 이상 삭감했다. 반면 문용린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연구학교’와 ‘일반고 교육력 제고 프로그램’에는 각각 14억원과 18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또 학교 운영비가 대폭 인상돼 교당 평균 연간 2400만원을 더 지원받는다. 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 예산안을 1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교육청 전체 예산은 7조 543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02억원 증가했다.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 5조 6529억원과 시설비 2426억원을 제외한 교육사업비는 모두 1조 5436억원이다. 이 가운데 교육복지 예산은 70%인 1조 804억원이 편성됐다. 곽 전 교육감의 대표 정책이었던 혁신학교 예산은 절반 이상 깎였다.올해 1억 5000만원쯤을 지원받던 혁신학교는 내년 1개교당 평균 7000만원쯤을 지원받는다. 이마저도 학교마다 차이를 둘 예정이어서 일부 학교에서는 예산이 급감해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전교조 전임자 78명 ‘운명의 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 78명에게 ‘운명의 날’이 임박했다. 전임자 78명은 이르면 13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행정법원의 ‘법외 노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전임자 업무로 재복귀하거나 교단으로 돌아가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지난달 24일 전교조는 고용노동부가 ‘노조 아님’(법외노조)을 통보하자 바로 다음 날 ‘법적 근거가 없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만약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같은 날 제기한 ‘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 선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한시적으로) 전교조는 이전처럼 합법적인 교원노조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신청이 기각되면 전교조는 교육부가 학교 복귀 기한으로 정한 오는 25일까지 복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교조는 현재 전임자 부분 복귀, 전원 복귀, 전원 미복귀 등 다양한 입장을 놓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특히 전국 16개 시·도지부 위원장 등 22명이 참여하는 월례 중앙집행위원회 모임을 매주 열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11일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더라도 일련의 상황에 따라 전임자의 학교 복귀 논의는 계속돼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전임자들이 현장에) 복귀하지 않으면 각 시·도교육청에서 근무지 이탈에 따른 직권면직 등의 징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책임 있는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의 결과는 다음 주 초쯤 발표된다. 경기·강원·전북·광주 등 진보성향인 4개 시·도교육청의 향방도 관심을 모은다. 진보 교육감들은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된 후에도 파트너로 인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전임자들이 다음 주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학교 미복귀 결정을 내린다면 근무지 이탈 등을 이유로 전임자들에게 징계를 내릴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이들은 앞서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 국장들을 소집해 전임자들에게 30일 이내에 복직하도록 안내하라는 후속조치 이행도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는 이번 주 이후로 미뤄왔다. 진보 성향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복귀를 하지 않으면) 전임자들이 근무지 이탈로 명백한 징계사유를 적용받게 되니까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 “전교조 내부적으로도 복귀 여부에 대해 논쟁이 있는 걸로 아는데 이 문제만큼은 교육감 재량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부담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종합]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청구 주심 이정미 헌법재판관…성향은?

    [종합]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청구 주심 이정미 헌법재판관…성향은?

    정부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청구 사건의 주심으로 이정미(51·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관이 결정됐다. 헌법재판소는 6일 “정당 해산심판청구 사건의 배당 결과 이정미 재판관을 주심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후 사건 배당에 관한 내규에 따라 컴퓨터를 통해 전자 추첨 방식을 거쳤다. 내규에 따르면 헌재는 헌법재판 사건 접수순으로 무작위 배당하되 사안의 중요성이나 난도를 고려해 주요 사건으로 분류되면 재판관 협의를 통해 주심을 정하고 있다. 당초 이번 사건이 헌재 창설 이래 첫 정당해산심판 청구라는 점에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이 협의를 통해 주심을 정할 것으로 관측됐다. 헌재는 그러나 이번 사건의 정치적 민감성 때문에 지명 방식으로 주심을 정할 경우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일반 사건처럼 전자 추첨 방식을 택했다. 이 재판관은 울산 출신으로 마산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26회에 합격한 뒤 대전지법, 수원지법, 서울지법, 서울고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지난 2011년 3월 여성으로는 두번째로 헌재 재판관이 됐다. 현재 9명의 재판관 중에서도 유일한 여성이다. 이 재판관은 비교적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교육감직 상실로 이어진 ‘사후매수죄’에 대해서 헌재가 합헌 결정을 내렸을 때에도 이 재판관은 송두환·김이수 재판관과 함께 위헌 의견을 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재판관이 많은 헌법재판 사건에서 보수적이고 기존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쪽에 의견을 냈다며 진보보다는 오히려 보수 성향에 가깝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도지사 - 교육감 ‘제로섬 게임’ 양상 경계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이 한 조를 이뤄 선거를 치르는 러닝메이트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부 시도 교육감 후보들은 러닝메이트제 현실화에 대비해 벌써부터 여야 정치권 및 광역단체장 후보와 교감을 나누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실 러닝메이트제가 처음 고개를 든 것은 오래전이다. 1996년 정부와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은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러닝메이트로 선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을 추진했다가 야당과 교육계의 반발로 아무런 결론 없이 개정안을 접었다.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러닝메이트제에 대해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당수 자치단체에서 교육감 직선제 전면 개편을 본격적으로 들고 나와 교육계가 흔들리고 있다. 상당수 직선 교육감들이 뇌물수수, 횡령, 후보 매수 등으로 사법처리된 현실이 이에 대한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교육감 직선제는 정치권의 개입, 막대한 선거비용, 유권자들의 낮은 관심도로 변별력 있는 선거가 어려운 점 등 각종 문제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러닝메이트에 대한 장단점은 물론 어떠한 제도인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러닝메이트제 도입에 대한 득과 실은 마치 ‘제로섬 게임’과 유사하다. 단체장은 사실상 교육감을 장악하게 돼 통합적인 행정을 펼 수 있지만, 교육계 입장에서는 어렵게 일궈온 ‘교육자치’가 훼손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지방행정과 교육행정이 하나의 틀로 합쳐지면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될 것이라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그동안 지자체와 교육청 간의 갈등은 비일비재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법정전입금 문제다. 지자체가 교육경비로 교육청에 지원하는 법정전입금을 제때 주지 않아 갈등을 빚는 것은 전국적인 상황이다. 재정이 부실한 지자체들이 국고보조금 가운데 교육청에 주어야 할 교육재정 분을 우선 급한 용도로 썼다가 나중에 보전해 주는 경우가 잦아지자 마찬가지로 재정이 넉넉지 못한 교육청이 반발하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 안정적인 학교용지 확보를 위해 제정된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자치단체가 교육청에 주어야 하는 학교용지부담금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다. 러닝메이트제 현실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내년 지방선거를 의중에 둔 일부 교육감 후보는 여야 정치권 관계자를 접촉하고 있으며, 시도지사 후보와 합종연횡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기도 한다. 교육감 선거제도 개편은 새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라는 시각도 제기됐다.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교육자치는 주민들에게 자신들의 교육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라면서 “교육자 자치 내지 교육관료 자치로 잘못 이해해 운영되고 있는 현 교육자치제를 과감히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 교수는 현재의 교육감 직선제를 유지하려면 동시 지방선거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을 배제시키고, 교육감 선거는 별도로 실시해야만 그나마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대안들은 장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적은 대안, 그리고 제도의 단점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불법·편법을 최소화시키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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