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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멸시효 지났다”… 도가니 피해자들 국가배상 패소

    “소멸시효 지났다”… 도가니 피해자들 국가배상 패소

    영화 ‘도가니’의 실제 배경이 됐던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부장 강인철)는 30일 인화학교 피해자 7명이 정부와 광주시, 광산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인화학교 교사들의 성범죄에 대한 국가배상 청구 소멸시효가 이미 지났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에 대한 국가배상 청구권이 성립된 것은 늦어도 2005~2006년쯤인데 소송은 소멸시효인 5년을 훌쩍 넘긴 시점에 제기됐다”면서 “원고들의 청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트라우마나 우울증 등이 발생한 것은 2011년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국가배상 청구권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09년 동료 학생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2명의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학교법인이나 광주시 교육감 등의 조치가 객관적 정당성을 상실했다거나 학생에 대한 보호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과실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원고 측 변호인들은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상해로 인정하지 않고 소멸시효가 지났다고만 판단해 유감”이라면서 “항소해 다시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쉽지 않은 싸움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국가가 반드시 했어야 할 일을 행하지 않았는데도 책임이 없다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고 아쉬워했다. 피해자들은 2012년 3월 인화학교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부실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배상금 4억 4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에 앞서 지난해 광주지법은 인화학교 피해자들이 사회복지법인 우석과 인화학교 행정실장, 교사 등 6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당시 재판부는 ‘민법상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는 3년이지만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 대리인이 해당 사실을 알게 돼야 소멸시효가 진행된다’는 대법원 판례를 적용해 일부 피해자에 대한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67억원 김기현 울산시장 시·도지사 중 ‘최고 부자’

    67억원 김기현 울산시장 시·도지사 중 ‘최고 부자’

    6·4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공직자 573명의 평균 재산은 10억 8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방선거 신규 당선자들의 재산등록 사항을 30일자 관보에 게재했다. 재산등록 시점인 지난 7월 1일을 기준으로 신규 당선자들의 평균재산(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포함)은 4년 전 당선자들의 평균재산 8억 8000만원보다 2억원가량 더 많았다.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공개 대상자 및 평균액은 ▲광역단체장 11명 22억 3000만원 ▲기초단체장 92명 10억 7200만원 ▲광역의회의원 462명 10억 6400만원 ▲교육감 8명 3억 5500만원 등이다. 시·도지사 중에는 김기현 울산시장이 67억 4673만 3000원을 신고함으로써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 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재선 시·도지사 6명의 지난 3월 재산공개 자료(출마 후보자)를 포함해 비교하더라도 시·도지사 중 ‘최고 부자’에 해당된다. 새로 당선된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박우정 전북 고창군수가 87억 234만 2000원을 등록해 가장 많았다. 교육감 중에서는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8억 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재산보다 빚이 각각 8571만원, 5억 6485만원 더 많아 눈길을 끌었다. 재산신고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성중기 서울시의원으로 132억 6336만 9000원을 신고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선행학습 말라” 교육부 또 수십억 헛돈?

    교육부가 선행학습을 막기 위해 홍보와 교사 연수 등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하지만 ‘선행학습 진원지’인 학원에 대한 대책이 빠져 있어 정책의 효과가 없고, 정책 추진에 따라 수십억원의 예산을 낭비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6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전국 교육청 부교육감 비공개회의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다음달부터 서울·부산·대전·광주 지하철 내에 ‘선행학습을 하지 말자’는 내용의 홍보 동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 송출비는 매월 2000만원쯤으로, 동영상 제작비는 별도다. 다음달 24일까지 선행학습을 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해 성공한 이들의 사례 공모전도 한다. 초·중·고교생, 대학생, 교사 등 5개 분야에서 장관상을 준다. 전체 상금은 5000만원이다. 앞서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학습 금지법)이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23일 전국 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4개 권역에서 ‘선행학습을 시키지 말자’는 취지의 학부모 릴레이 포럼을 연다. 시도교육청도 내년 2월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에 2억원 등 시도교육청에 ‘선행학습 유발 관행 근절 공감대 확산’을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내려보냈다. 특별교부금은 교원 연수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교원 연수 내용은 ‘학교에서도 선행학습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선행학습이 활발한 학원에 대해선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학원총연합회와 선행학습 방지에 관해 협의했지만 “선행학습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만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행학습 금지법이 학원의 선행학습 관련 광고만 규제할 수 있게 돼 있어 학원에는 별다른 제재를 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행학습 금지법은 학원과 교습소의 선행교육 유발 광고와 선전만 금지하고 있다. 학원이 홍보 금지를 위반했을 경우 받는 제재는 ‘경고’ 정도의 솜방망이에 불과하다. 교육부가 사교육기관의 선행학습에 대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고 교원 교육과 홍보 등 전시성 미봉책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많다. 정찬기오 경상대 교육학과 교수는 “공모전에 나오는 사례는 일반화가 어려워 선행학습 근절에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선행학습의 문제가 무엇인지 뻔히 알면서도 비판 여론에 쫓겨 다른 곳에 돈만 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선행학습 금지법 시행에 따라 학생들이 학원으로 얼마나 몰렸는지부터 정확히 따진 다음 대책을 마련해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적을 만들다(움베르토 에코 지음, 김희정 옮김, 열린책들 펴냄)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저명한 기호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가 지난 10여년 동안 강연과 각종 매체를 통해 발표한 글들을 모았다. 각각 독립적인 주제와 내용, 접근 방식, 경험과 지식을 담은 14편의 칼럼들로 엮었다. 책의 제목이자 첫 번째 칼럼인 ‘적을 만들다’는 볼로냐대의 고전 모임에서 발표한 글로 끊임없이 적을 만들어 내는 사회적 기제를 풍부한 역사적 예화를 통해 드러내 보인다. ‘절대와 상대’에서 에코는 여러 언술과 지식사적 예시를 통해 왜 절대적 지식이 존재할 수 없는지를 논증한다. 이외에도 ‘불’에 대해 천착한 ‘불꽃의 아름다움’, 교회의 보물에 대해 쓴 ‘보물찾기’, 미식의 기쁨 등을 다룬 ‘들끓는 기쁨’, ‘오, 빅토르 위고! 과잉의 시학’, ‘검열과 침묵’, ‘상상천문학’ 등을 담고 있다. 방대하고 광범위한 지식의 취합과 치밀한 사유로 엮어 내는 글들은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320쪽. 1만 7000원. 사찰의 비밀(자현 지음, 담앤북스 펴냄) 절에 있는 탑은 세로로는 반드시 홀수, 가로로는 반드시 짝수로 세운다. 3층, 5층, 9층, 13층 석탑은 있지만 4층, 6층, 8층은 없다. 옆면의 경우 4각, 8각은 있지만 5각, 7각은 없다. 불보살을 모신 전각의 기둥은 둥글지만 스님의 처소나 후원은 네모 기둥을 세운다. 전각 안에는 왜 동물 조각과 그림이 많을까. 사찰에는 전각이나 불상, 탑, 석등, 심지어 마당 한구석의 주춧돌이나 기왓장까지 의미 없이 그냥 있는 것은 없다고 한다. 저자는 인도에서 출발한 불교를 씨줄로, 이 땅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신선사상이나 민속신앙 등을 날줄로 삼아 역사와 문화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사찰에 숨겨진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동서양 철학과 불교, 유교, 도교, 기독교, 이슬람까지 아우르는 솜씨에서 불교학과 미술사, 동양철학, 역사, 교육학을 공부하고 3개의 박사 학위를 지닌 저자의 내공이 느껴진다. 304쪽. 1만 7000원. 마음을 읽는다는 착각(니컬러스 에플르 지음, 박인균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마음 읽기가 무엇이며 또 우리가 왜 타인의 마음을 추론하는 데 어려움을 갖는지, 그리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물론 마음이라는 책을 여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시카고대 경영대학원 행동과학 교수인 저자는 일반적 상담 사례가 아닌 실제 사회문제들을 사례로 마음의 책을 펼치는 방법을 차근차근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인간의 뇌가 가진 가장 큰 능력 중 하나인 육감, 표정이나 행동 읽기 등 기존에 알려진 방법들을 소개한 뒤 그 방법들의 오류를 실험 결과 등 과학적 근거를 대며 지적한다. 저자는 우리가 타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알고 있는 것은 충격적으로 차이가 크다는 데서 모든 오해와 상처가 시작된다면서 ‘왜 사람의 마음을 잘못 읽게 되는지’와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흥미로운 사례들과 실험을 통해 보여 준다. 335쪽. 1만 4000원. 금융강국 신기루(김학렬 지음, 학민사 펴냄) 역대 정부가 표방한 ‘금융강국’의 기치에 대한 역사적·실증적 고찰이다. 외국 금융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금융규제 완화에 나서는 한편 한국투자공사(KIC)가 메릴린치 지분 투자에 나섰다가 10억 달러 가까이를 날려 버리는 등 여러 정책적 실패 사례가 적나라하게 소개된다. 조급하고 무리한 일련의 정책 추진은 국내 은행들로 하여금 취약한 자금조달 및 비정상적 자금 구조를 갖게 만들었으며, 1997년 말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도록 했다고 비판한다. 30년 이상 한국은행에서 재직한 저자의 실무 경험, 대학 강단의 경험 등을 녹여내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금융 얘기임에도 쉽게 풀어 써 누구나 이해하도록 했다. 416쪽. 1만 9000원.
  • 조희연 “일반고 →자사고 전학 제한”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8곳의 지정 취소를 강행한 데 이어 이번엔 일반고 학생들의 자사고 전학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사고를 더욱 강하게 압박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곧 교육부 측과 일반고 학생들의 자사고 전학 제한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조희연 교육감은 25일 “자사고로 전학하는 학생이 많아 일반고가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전학 횟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한 학기에 한 차례씩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반고와 자사고 간 전학은 3학년 1학기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자사고가 한 달에 한 차례 정도 전학생을 뽑는다. 최근 들어 자사고로 전학하는 학생이 늘면서 일반고들의 불만이 고조돼 왔다. 2011년 자사고로 전학한 학생 458명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77.3%, 354명에 이른다. 2012년에는 전체 656명 가운데 일반고 출신 비율이 79.6%(522명)로 더욱 늘었다. 자사고는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용복 서울자사고연합회장은 “학비로만 운영되는 자사고는 결원이 이어지면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면서 “조 교육감이 자사고에 타격을 주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인사하는 조희연… 심드렁한 교장들

    인사하는 조희연… 심드렁한 교장들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일반고 전성시대’ 학교장 워크숍에서 뒤늦게 도착한 조희연(맨 오른쪽) 서울시교육감이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며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공직 파워 열전]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1991년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교육도 일대 전환점을 맞았다. 그해 제정된 ‘지방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지자체가 관장하던 교육·학예 업무를 분리해 시·도 교육청으로 귀속시켰다. 교육 정책 수립과 집행 기능을 가진 시·도 교육청이 탄생한 것도 이때다. 이런 교육청의 제1 조력자가 바로 교육부의 지방교육지원국이다. 지방교육 제도 운용과 재정지원이 주된 업무 영역이다. 가장 중요한 업무는 초·중등분야 지방교육 재정지원이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한 해 예산은 54조원에 이른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가 40조원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17개 교육청에 내려보낸다. 이를 두고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간의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시·도 교육청이 교부금을 더 지원해 달라고 아우성인 반면 교육부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요청만큼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진보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두고 잡음을 내는 진원지이다. 유아와 특수교육 정책에 대한 지원도 중요한 업무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더불어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부로 분리되면서 지방교육지원국의 권한과 책임이 상대적으로 강화됐다. 반면 시·도 교육청은 총액 인건비 제도를 도입하면서 조직·정원의 자율성이 크게 확대됐다. 교육청의 자율성이 강화되면서 지방교육지원국과의 갈등 소지가 훨씬 많아졌다. 머리 아픈 현안이 많다는 의미다. 이에 교육부에서 전통적으로 ‘기피 부서’로 꼽히지만 유능한 직원들이 오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곳을 거쳐 간 한 국장급 인사는 “다들 오고 싶어 하지 않아 인사부에 부탁해 특별히 능력 있는 직원으로 보내달라 한다”고 귀띔했다. 물론 가장 크게 보는 것은 조정 능력이다. 시·도 교육청에서 근무했던 경험은 갈등 해결에 중요한 밑거름이어서 높이 평가된다. 국장으로는 교육부에서도 초중등 교육에 정통한 이들이 거쳐 갔다. 시·도 교육청과의 소통·협력 관계 유지에 탁월해야 한다. 조직, 인사, 재정 관리 등 ‘종합 행정’에 능통한 핵심 두뇌들이 거쳐 가는 자리다. 이곳을 거쳐 차관 등으로 발탁된 이들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정기 위덕대 총장은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 시절 이곳을 거쳐 2007년 차관보까지 지냈다. 위기관리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2012년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위덕대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주변에서는 업무에 몰입하는 자세가 남달랐다는 평가다. 우형식 전 금오공대 총장은 2006년 참여정부 때 교육인적자원부 지방교육지원국장을 거쳤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발탁된 바 있다. 금오공대 총장 시절 재정지원 사업 액수를 늘려 대학에서는 환영을 받았지만 ‘관피아’의 오명도 함께 받았다. 이상진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2009년 지방교육지원국장을 거쳐 2012년 교육부 차관을 했다. ‘누리과정’ 도입을 추진하고 마무리했다. 교과별로 특성화된 교실에서 수업하는 ‘교과교실제’ 도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현직인 박융수 지방교육지원국장은 고위공무원단 도입 후 5년 동안 행정부 모든 고위공무원 중 역량평가 1위를 받아 화제가 됐었다. 뛰어난 기획력과 판단력을 갖췄다는 이야기가 많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단기간에 해결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게 내부의 평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공약 잘 지키는 관악

    공약 잘 지키는 관악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2014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다. 매니페스토 관련해 5년째 잇단 수상이다. 선거공약서 및 선거공보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한 상으로 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원 등 지방선거 출마자의 공약을 평가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다. 유 구청장은 민선 5기 때 도서관과 교육지원센터, 인문학 강좌 등 지식복지 기반을 마련했고 6기에서도 안심관악특별위원회 구성, 인문학지원센터 설립, 독서동아리 양성지원 등을 통해 주민 생활에 기반한 정책을 내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6기에 내건 ‘혁신과 소통의 두 날개로 비상하는 사람 중심 관악특별구’라는 슬로건 이행을 목표로 주민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에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감행정 분야에서 정책모니터단과 ‘사람중심특별위원회’ 구성 등 구민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에 힘입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앞서 2010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 분야 대상, 2011년과 2012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 분야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꿰찼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스쿨존 등 학교 200m 내 ‘학생안전지역’으로 통합

    학교 주변에 지정된 각종 보호구역이 ‘학생안전지역’으로 통합 운영된다. 학생안전보호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조사하는 학생안전보호원도 신설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학생 안전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법률안은 학교 주변을 관리하는 부서가 여러 곳으로 분산돼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만들어졌다. 앞으로는 교육감이 학교와 학교예정지의 경계선으로부터 200m까지를 학생안전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기존의 부처들과 협업해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개별법으로 관리되던 아동보호구역(복지부),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식약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경찰청), 환경위생정화구역이 ‘학생안전지역’으로 통합된다. 제각각이었던 구역 설정도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로 통합·지정된다. 학생안전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법인 형태의 학생안전보호원도 신설된다. 학생안전보호원은 학생안전보호를 위한 정책 발굴, 조사 및 사업의 지원 외에 학생안전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학생안전보호원의 운영 경비는 국가 예산으로 지원키로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교육자치 훼손” “전임자 복귀” 진보의 역습

    교육계의 진보 진영이 교육부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진보 교육감들은 22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지정 취소할 때 교육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돼 있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받도록 바꾸려는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합법노조 지위를 회복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노동부와 교육부의 사과 및 황우여 교육부 장관 등과의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장휘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육부의 시행령 입법예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앞으로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협의’를 ‘동의’로 바꾸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특성화중을 지정 취소할 수 있었던 교육감의 권한과 관련 조항도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얻도록 바뀌었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를 지정 취소할 때 교육부와 협의하도록 했던 내용을 ‘동의’로 바꾸는 방식은 편법”이라며 “교육부가 자사고를 어떻게 여기는지는 알겠지만, 이런 행위는 교육 자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회장도 “교육부가 교육 자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교육계의 논란을 가져오고 교육감의 기본 권한을 침해하는 법령 개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다. 법외노조 판결로 수세에 몰렸던 전교조도 한시적이긴 하지만 합법노조 지위 회복을 계기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김정훈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는 교원단체를 내쫓기 위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면서 “법외노조화를 즉각 포기하고, 그동안의 탄압에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학교로 복귀한 전임자 41명을 이번주 내에 모두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 전임자의 전교조 재복귀로 학교 현장의 혼란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의식, 학생들의 피해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병수 대변인은 “노조 전임자가 학교로 갔다가 복귀할 때 발생한 문제점을 예상해 교육부에 그동안 ‘판결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교육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직 교원만이 노조 가입 대상이라는 것이 명확히 정리된 상황에서 집행정지가 인용돼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법원 결정에 불복해 정식 항고했다. 고용부 측 대리를 맡아 온 법무법인 케이씨엘과 아이앤에스, 정부법무공단 소속 변호사 10명도 “전교조와 관련한 서울고법의 결정은 실체적·절차적 부당성과 편향성이 명백해 현 재판부에서는 공정한 판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날 단체로 사임계를 제출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뉴스 분석] 靑교육문화수석 3개월 만에 돌연 사직

    [뉴스 분석] 靑교육문화수석 3개월 만에 돌연 사직

    청와대 송광용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지난 20일 자리에서 돌연 물러났다. 지난 6월 23일 임명돼 제3기 참모진으로 청와대에 합류한 지 3개월 만이다. 송 전 수석은 사표를 제출했으며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출국 전에 즉각 사표를 수리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은 21일 전했다. 외형상 사표 제출에 뒤이은 수리라는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이 소식은 정치권에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대변인은 “핫바지에 방귀 새듯 한 진퇴”라며 “교체와 경질, 자진 사퇴 등의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하라”고 청와대에 요구했다. 송 전 수석이 최근 외부 인사들과도 본격적인 접촉을 시작하는 등 업무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는 점에서 사퇴라기보다는 경질에 가까운 인사가 아니었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갑작스러운 교체의 배경으로는 먼저 ‘검증’에 의한 탈락설이 거론된다. 과거 제기됐던 의혹이 최종적으로 확인됐거나 새롭게 비리가 적발됐을 가능성이다. 송 전 수석은 임명 당시 제자의 연구성과를 가로챘다거나 학교부설기관으로부터 거액의 수당을 불법 수령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여권 일각에서는 송 전 수석이 과거 교육계 현장에 있을 때의 비위 행위가 뒤늦게 드러나 사실상 경질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교육대 총장 등을 지낸 송 전 수석이 청와대 수석으로 임명되기 이전의 비리 문제가 최근 불거졌고 이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다. 과거 비리 문제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될 때는 인사검증 부실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업무상 갈등설도 없지는 않다. 전교조 문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영역 절대평가제 논란,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추진하는 ‘9시 등교’ 및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등을 놓고 교육 현장에서 갈등과 잡음이 불거졌고 황우여 교육부총리와도 교육 정책을 놓고 갈등을 겪었다는 얘기 등이 나돈다. 그러나 송 전 수석에 대해 무색무취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점을 들며 자기 색깔을 드러내며 주변과 갈등을 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 밖에 청와대 내부 인사 갈등설 등이 제기되지만 수석비서관의 전격 교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되지 못한다. 수석비서관의 전격 교체는 박근혜 청와대에서는 처음이다. 오타와(캐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교육부·교육청 싸움에 학부모·학생만 ‘새우 등’

    교육부·교육청 싸움에 학부모·학생만 ‘새우 등’

    서울 영등포구의 한 어린이집에 5살짜리 아들을 보내는 이모(39·여)씨는 19일 시도교육감들이 전날 정기총회에서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늘리지 않으면 어린이집 예산 편성을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한 내용의 기사를 접하고 분통을 터뜨렸다. 3살짜리 둘째를 내년에 어린이집에 보낼 계획인 이씨는 교육감들이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어린이집 보육료가 끊기면 매월 두 아이의 보육료 48만원을 더 내야 한다. 그는 “아무리 예산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어린이를 볼모로 교육부와 맞서겠다는 것은 교육감으로서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예산과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 주요 교육 현안을 두고 극한 대립을 하고 있어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가 피해를 보고 있다. 여기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도 교육부와 대립하면서 학교 현장이 혼란스럽다. 먼저 물러나는 쪽이 지는 ‘치킨런’과 같은 대결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 자사고에 자녀를 보내려던 학부모도 한숨을 쉬고 있다. 서울의 한 자사고에 고2 아들이 재학 중인 학부모 김모(46·여)씨는 이날 시도교육청 집회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조희연 교육감 퇴진”을 외쳤다. 그는 “현재 중3인 둘째를 같은 학교에 보내려다가 학교가 지정 취소 통보를 받아 가족이 ‘멘붕’ 상태”라며 “8개 고교 지정 취소를 강행했는데 학부모들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가 진행하는 세월호 참사 관련 실천 활동도 교육 현장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전교조가 세월호 관련 공동 수업, 학교 앞 1인 시위, 리본 달기, 중식 단식 등 세월호와 관련된 실천 교육을 시도하자 교육부가 지난 16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이를 금지하는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보내며 맞섰다. 박범이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장은 “세월호 참사는 정치 문제가 아니라 학생의 안전과 직결된 주제로, 생명을 존중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주제”라며 “이걸 막는 교육부가 더 정치적”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대화부터 하라고 지적했다. 권대봉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서로 권한만 주장하고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권한이 아닌 책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서로 만나서 명확한 선을 나눠야 갈등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포토] 저스틴 비버 ‘썸녀’ 알리사 아세, ‘올누드’ 가려지지 않는 육감몸매

    [포토] 저스틴 비버 ‘썸녀’ 알리사 아세, ‘올누드’ 가려지지 않는 육감몸매

    남성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알리사 아세(22)가 섹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알리사 아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보 촬영장에서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녀는 올누드의 상태로 자신의 팔과 머리카락으로 가슴을 아슬아슬하게 가린 아찔한 모습이다. 올누드로 보이는 알리사의 화장은 독특하다. 눈두덩이에는 녹색 아이셰도우를, 볼과 광대에는 핫핑크색 블러셔를 진하게 발랐으며 손톱에는 청량감을 주는 파란색 메니큐어를 칠했다. “Live your colorful life”라고 써놓은 짤막한 메시지와 다소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다. 특히 평소에도 글래머 모델로 유명한 그녀답게 팔로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풍만한 가슴이 매우 인상적이다. 한편, 알리사 아세는 유명 플레이보이 모델로 지난 달 팝가수 저스틴 비버와 요트 위에서 키스를 하는 장면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돼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교조 징계 후속 조치 올스톱… 체면 구긴 교육부

    서울고법이 항소심 판결 때까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합법 노조 지위를 인정한 데 대해 교육부는 19일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 징계 등의 후속 조치를 바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미복귀 전임자 직권면직 행정대집행을 강행하는 등 전교조를 압박한 교육부로서는 체면을 크게 구기게 됐다. 항소심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을 예상치 못하고 시도교육청과 전교조를 몰아붙여 결과적으로 머쓱한 모양새를 연출한 셈이어서 책임론도 제기된다. 이번 결정으로 미복귀 전임자에 대한 직권면직 대집행은 근거를 잃게 됐다. 경북교육청이 미복귀 전임자에게 내린 정직 1개월 징계 처분도 무효가 된다. 조합비 원천징수 중단, 지부 사무실 임대 지원 중단, 단체교섭 중단 등 행정법원 판결 후 취해진 각종 후속 조치도 항소심 판결 때까지 중단할 수밖에 없다. 전교조는 “교육부의 무리하고 위법적인 전교조 무력화 시도가 또 한번 철퇴를 맞았다”며 환영했다. 전교조는 또 교육부와 교육청을 상대로 즉각적인 단체교섭 재개를 촉구했다. 학교 현장으로 복귀했던 41명의 전임자 중 일부는 다시 전교조로 돌아올 전망이다. 하병수 전교조 대변인은 “학교와 전임자의 사정 등을 감안해 복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 교육감 휘하의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단체교섭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어린이집 예산 편성 안 할 수도” 전국 교육감, 교육부에 선전포고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내년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편성을 거부할 수도 있다며 교육부 압박에 나섰다. 교육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날 ‘강공책’을 꺼내 들면서 연말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의 갈등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국 시·도 교육감은 18일 인천 영종도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중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을 정부가 책임지라고 촉구하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예산 편성을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장휘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2013년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발행하고 갚지 못한 지방채 규모가 3조원에 이르는 상황”이라며 “교육부가 지금처럼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면 이 중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편성을 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5년도 교육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누리과정 예산은 모두 3조 9284억원이다. 이 중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은 2조 1429억원에 이른다. 2012년 처음 누리과정이 도입됐을 때 시·도교육청의 어린이집 보육료 부담액은 4452억원에 불과했지만, 2013년 1조 1760억원, 올해 1조 6301억원으로 계속해서 증가했다. 내년부터는 시·도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100% 전액 부담해야 할 처지에 이르자 시·도 교육감들이 예산안 거부 방침을 밝힌 것이다.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은 11월을 전후에 극에 달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다음달 10일 전후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확정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분하고, 시·도교육청이 오는 11월 10일까지 예산안을 편성한다. 이때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시의회가 이를 받아들이면 예산안이 책정된다. 한편 교육부의 전교조 노조전임자들에 대한 직권면직 대집행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이 공동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장 회장은 “교육청마다 사정이 달라 자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플레이보이 톱모델 제시카 애슐리, 터질듯한 볼륨감 ‘아찔’

    플레이보이 톱모델 제시카 애슐리, 터질듯한 볼륨감 ‘아찔’

    미국의 섹시 모델 제시카 애슐리(Jessica Ashley)의 SNS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제시카 애슐리 지난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제시카는 남색 민소매를 입은 채 가슴을 내밀며 육감적인 볼륨감을 자랑하고 있다. 가슴 부분이 과감하게 파인 의상 탓에 글래머러스한 매력이 돋보이고 있으며 붉은색 립스틱과 웨이브진 머리까지 어우러져 고혹적인 섹시미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풍만한 가슴과 완벽한 비율로 유명 남성잡지 플레이 보이(Playboy)에서 모델 활동을 하는 그녀 답게 안정적인 포즈와 시선 처리 또한 일품이다. 한편, 제시카 애슐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의 섹시 모델로 2014년 6월 플레이보이 모델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제시카 애슐리 페이스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미복귀 전교조 직권면직 돌입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미복귀 전임자에 대한 직권면직 대집행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의 세월호 실행학습을 금지한 데 이어 교육부와 전교조·진보교육감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교육부는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에 대해 직권면직 조치를 하지 않은 강원·울산·경남 등 3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직권면직 대집행을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직권면직 대집행 대상은 공립학교 소속 전임자들로, 교육청별로 1명씩 모두 3명이다. 교육부는 이달 안에 이들에 대한 직권면직 처분을 통보할 예정이며, 나머지 시·도교육청에 대한 대집행도 예고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징계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세 곳이 더디게 진행해 대집행에 나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각 교육청 징계위원회가 의견을 정리해 교육감에게 알리면 교육감이 징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세 곳의 교육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거나 의지가 없어 우선 대집행을 통보했다”면서 “나머지 교육청도 징계위원회 결과를 지켜본 뒤 대집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교육청은 지난달 21일 대법원에 직권면직 직무이행명령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고 징계위원회도 열지 않았다.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원회를 아예 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의 울산교육감은 직권면직이 타당하다는 징계위원회 의견을 청취하고도 다른 교육청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아직 직권면직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진보 성향의 경남교육감은 직권면직 이행을 유보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 직권면직 대집행 유보 등 업무 조정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다른 시·도교육청의 경우 징계위원회를 진행하고 있지만 진보교육감들은 인사·징계 권한이 교육감에게 있다고 주장해 대집행 이후에도 교육부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교조 측은 “직권면직 조치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진보 성향의 김승환 교육감이 이끄는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6일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보낸 세월호특별법 제정 관련 학내 1인 시위, 단식, 공동 수업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전달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원 복무관리 및 계기교육 운영 관리 철저 요망 공문과 관련한 전북교육청의 입장’에서 “교육부가 세월호 관련 실천 활동을 사실상 금지하도록 한 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의 이번 공문이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할 뿐만 아니라 헌법 정신에도 위배된다고 보고 도내 일선 학교에 공문을 이첩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1·2 학력평가 年4회 의무화

    내년부터 전국의 고교 1, 2학년 학생들은 빠짐없이 매년 4차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17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17명의 전국 시·도교육감은 18~19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리는 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고교 1, 2학년 연합학력평가에 모두 참여하는 안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1년에 2회 치르는 1안, 3회 치르는 2안, 4회 치르는 3안이 제출됐지만, 사전 조사에서 17곳 중 10곳의 교육청이 3안을 결정했다. 이변이 없는 한 매년 4회(3·6·9·11월) 실시가 유력하다. 연합학력평가는 전국 모든 학생이 참여해 각자의 성적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게 해주는 시험으로, 2002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결정됐다. 학생들은 수능을 대비해 자신이 뒤처지는 과목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고, 교사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전체 성적을 분석한 자료 등을 토대로 학생의 대입 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고3 학생들은 6차례의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시도교육청이 4차례 주관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차례 출제한다. 고1, 2 학생들에 대한 연합학력평가는 주관 시·도교육청을 바꿔 가며 매년 4차례 치르고 있지만, 시·도교육청이 사정에 따라 2~4회 참여해 논란을 빚어 왔다. 예산 부족으로 서울시교육청이 9월 예정됐던 연합학력평가에 불참하면서 여론의 질타가 쏟아졌고, 이 때문에 의무 실시 문제가 이번에 긴급 안건으로 상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예산 24억원에서 12억원을 추가한 36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교부금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K팝스타3 남영주, 적나라한 육감몸매 ‘사진속 노출’ 확대해보니 “아찔19금”

    K팝스타3 남영주, 적나라한 육감몸매 ‘사진속 노출’ 확대해보니 “아찔19금”

    ‘K팝스타 남영주’‘K팝스타3 남영주’‘남영주’‘남영주 6시 9분’ 가수 남영주가 지난 15일 자신의 첫 번째 싱글 ‘6시 9분’을 발표한 가운데, 그녀의 몸매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앨범 화보가 화제다. 16일 남영주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남영주의 첫 싱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남영주는 아찔한 볼륨라인을 자랑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샤워기 대신 마이크를 잡은 모습과 샤워커튼 속 실루엣만 보이는 남영주의 몸매는 굴곡없이 완벽한 S라인을 보여 눈길을 끈다. 앞서 남영주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은 12일 공식SNS에 “남영주의 첫 번째 싱글 ‘6시 9분’이 공개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이트 셔츠나 가죽 레깅스로 날씬한 몸매를 뽐내는 남영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남영주의 과거 SBS예능프로그램 ‘K팝스타3’ 출연 영상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당시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양현석은 남영주에게 “원더걸스 유빈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심사위원 박진영은 “문채원과 김아중도 보인다”며 남영주의 외모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K팝스타3 남영주 6시 9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K팝스타3 남영주 6시 9분, 포스터 아찔하네”, “K팝스타3 남영주 6시 9분, 와 정말 날씬해졌다”, “K팝스타3 남영주 6시 9분, 내가 아는 남영주 맞아?”, “K팝스타3 남영주 6시 9분, 퍼포먼스도 기대된다”, “K팝스타3 남영주 6시 9분, 남영주 얼른 무대에서 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영주는 지난 4월 SBS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해 TOP10에 올랐다. 사진=남영주 공식SNS(‘K팝스타 남영주’‘K팝스타3 남영주’‘남영주’‘남영주 6시 9분’) 연예팀 mingk@seoul.co.kr
  • “재지정 조항 없는데…” 조희연, 혁신학교 연장 추진

    “재지정 조항 없는데…” 조희연, 혁신학교 연장 추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진보 교육감들의 대표적 교육 정책인 ‘혁신학교’ 감싸기에 나섰다. 올해로 지정기한이 끝나 일반학교로 전환되는 혁신학교들을 재지정해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폐지를 위해 평가지표를 바꾼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정책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이중 잣대’ 논란과 함께 교육계 내부의 진보·보수세력 간 충돌도 예상된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올해 말로 지정기한이 끝나는 27개 혁신학교를 재지정한다는 방침하에 평가지표를 만들고 있다. 이들 학교는 2011년 지정기한 4년의 혁신학교로 처음 지정됐다. 혁신학교를 만든 곽노현 전 교육감의 당초 계획안에는 재지정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지정기한이 만료된 혁신학교는 일반학교로 환원키로 했었다. 그럼에도 조 교육감은 이번에 재지정 평가를 도입해 혁신학교 재지정을 시도하고 나섰다. 혁신학교 확대 운영은 조 교육감의 공약 사항이지만 올해 안에 평가기준을 새로 만들어 재지정까지 완료하기에는 시일이 촉박한 데다 지난 4년 동안 평균 5억원 이상 투입된 혁신학교에 또다시 매년 1억원 이상을 투입하면 가뜩이나 부족한 시교육청 예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7개 학교가 모두 다시 지정될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조 교육감이 자사고를 처리한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하다. ‘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조 교육감은 전임 문용린 교육감 시절 평가를 마친 자사고를 새로운 평가지표로 재평가해 8개교를 재지정 취소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보수 교육단체 등에서는 조 교육감이 본인의 공약에 따라 입맛대로 재지정 지표를 바꾼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김동석 한국교육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교육감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학교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학교에 대한 지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면서 “교육감이 바뀌면 교육 현장의 혼란도 심해지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서초동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연 혁신학교 워크숍에서 교원 71%가 혁신학교 재지정을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의 29개 혁신학교 교원 1072명을 대상으로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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