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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아버지 조희연’이었다면/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아버지 조희연’이었다면/황수정 논설위원

    볼수록 이상한 싸움이다. 전국의 2358개 고등학교 중 자사고는 42개, 외고는 30개다. 지금 한창 도마에 올려져 목숨이 경각인 자사고와 외고는 그러니까 전체 고교의 딱 3%다. 진보 교육감들은 자사고와 외고를 전부 일반고로 만들어 다 죽어 가는 일반고를 기사회생시키겠다고 한다. 교육정책이 잔기침만 해도 쓰러져 눕고 보는 것이 이 땅의 학부모들이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 압도적 비율의 일반고 학부모들은 어째서 팔짱만 끼고 있을까. 왜 우레 박수를 쳐주지 않을까. 그 이유를 다급해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스스로 증명했다. 자사고 폐지를 진두지휘하는 처지로서는 도무지 불이 붙지 않는 여론에 답답했을 만도 하다. 지난주 그는 “재벌의 자녀와 택시기사의 자녀가 한 곳에서 공부하는 섞임의 교육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사고·외고의 폐지를 공론에 부친 뒤 법을 고쳐 한꺼번에 없애자는 초강력 카드를 새로 꺼냈다. 재벌의 아들과 택시기사의 아들이 한 교실, 같은 책상에 나란히? 평등교육의 의지를 극단적으로 표현했겠으나 듣는 쪽에서는 안 듣느니만 못했다. 상상해 보자.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미국 유학)’과 같은 교실에 내 아들이 있다면 날마다 짜릿하겠나. 같이만 앉혀 놓으면 해결될 일인가. 이게 문제다. 고교 체제를 개혁하겠다면서 자사고 폐지 이후의 계획서가 한 장 없다. 이재용의 아들과 내 아들을 같은 교실에 앉혀서는 어떤 내용으로 ‘좋은 일반고’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어떻게’가 없다. 이러니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일반고들이 자사고 폐지 논란에 남의 일처럼 냉담한 것이다. “재벌 아들 말고 교육감 아들과 장관 아들부터 일반고 교실에 먼저 앉혀 보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것이다. 두 아들을 모두 외고에 보냈던 조 교육감으로서는 본전도 못 찾은 이야기가 됐다. 하향 평준화 우려에 부랴부랴 내놓은 것이 ‘일반고 전성시대 2.0’ 계획이다. 일반고에 교육과정·진로 전문가를 양성하고 선택 과목을 늘려 학생 개성과 진로 개발을 돕겠다고 한다. 윤곽조차 더듬어지지 않는 흐리멍텅한 계획안이다. 일반고에서 지금 무엇이 갈급한지를 정말 모르는지 모른 척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빈사 상태의 일반고를 살리려는 처방은 없이 일반고로 전환하는 자사고에다 무려 20억원씩 몰아주겠다고 당근을 던진다. 엉뚱한 환자에다 영양주사를 놔주겠다는 꼴이다. 일반고를 살리겠다는 논의에 눈을 씻고 봐도 일반고는 없다. “내로남불 교육감들이 제 자식을 일반고에 보내 봤다면”을 전제로 “그랬다면 자사고 죽이기보다 일반고 살리기가 더 급했을 것”이라고 일반고 학부모들이 되레 화를 내고 있다. 교육정책을 정치이념과 공약의 도구로만 보느냐는 의심이 그래서 자꾸 나온다. 조 교육감한테서 “일반고는 비교과 활동 예산을 많이 줘도 오히려 싫어한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학내 동아리 운영 등을 예산대로 집행하려면 그만큼 (교사들이) 바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고를 무력증에 빠뜨린 책임은 우수 학생들을 선점한 자사고에만 있지 않다. 그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다. 보수 진영의 하향 평준화 공격을 뚝 멈추게 할 수 있는 해법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일반고의 교장과 교사들을 자사고의 교장과 교사들만큼 바쁘고 정성스럽게 움직이게 하면 상향 평준화도 장담할 수 있다. 일반고조차 입시학원으로 만들자는 거냐고 반박한다면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고 대답하고 싶다. 침묵하는 압도적 다수의 일반고 학부모들이 장담컨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진보 교육감들과 전교조가 가속 페달을 밟는 혁신학교가 학부모들에게 왜 지뢰로 통하는지 그 현실과 맥락이 같은 이야기다. 싫건 좋건 대학 진학이 현실의 목표인데, 토론·체험 학습에 시험은 외부 기관에서 알아서 보라는 ‘실험학교’에서 자식을 실험하고 싶은 강심장 부모는 없다. 자사고를 없애 공교육을 살리겠다면서 정작 공교육의 일선 현장에는 바람 한 점이 없다.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자사고 교장들에게만 엄포를 놓을 게 아니라 무풍지대의 일반고 교장들도 똑같이 긴장시켜야 한다. 대입의 수시 전형이 80%인 현실이다. 조 교육감은 아들을 외고에 보내 본 아버지가 아니라, 일반고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들의 마음이 먼저 돼 보는 게 순서다. 당장 동아리, 독서 활동만이라도 자사고의 절반만이라도 흉내내는 일반고 대책을 내놓아 보라. 돌아앉았던 일반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폐지” 기립박수를 쳐줄 것이다. sjh@seoul.co.kr
  • 김승환 전북교육감 유죄 확정… 행정력·도덕성 타격

    김승환 전북교육감 유죄 확정… 행정력·도덕성 타격

    공무원 인사 부당 개입 혐의로 기소된 김승환(66) 전북교육감에 대한 벌금형이 확정돼 그동안 청렴성과 적법성을 강조해 온 그의 행정력과 도덕성에 큰 상처가 났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교육감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김 교육감은 정상적인 근무평정이 이뤄지기 전 주관적 판단에 따라 특정 공무원 순위와 점수를 상향하도록 지시했다”며 “임용권자가 특정 공무원 근평 순위를 변경, 조정하면 법령에 반한다는 점을 알았으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승진 임용 관련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지방공무원법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실시한 4차례 근무평정에서 인사담당자에게 5급 공무원 4명의 승진후보자 순위를 자신이 지정한 순위에 맞춰 높이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4명 가운데 3명은 4급으로 승진했다. 감사원은 김 교육감이 특정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공무원 근무평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고 2017년 12월 검찰에 고발했다. 1심은 “김 교육감의 행위가 법령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임용권자 권한을 남용해 승진임용에 부당한 영향을 줬다”며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유은혜 부총리 “상산고, 동의·부동의 외에 제3의 옵션 없다”

    유은혜 부총리 “상산고, 동의·부동의 외에 제3의 옵션 없다”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여부 26일 오후 2시 발표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전주 상산고에 대해 교육부가 ‘조건부 취소 유예’ 등 동의와 부동의가 아닌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밝혔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여부와 관련해 “동의 또는 부동의를 결정하는 게 교육부 장관의 권한이며 그 외에 다른 주문이 있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는 전북교육청의 지정 취소 요청을 받은 교육부가 지역 민심과 정치권의 압력 등을 고려해 ‘조건부 취소 유예’ 등 제3의 선택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교육부는 25일 모처에서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열고 상산고와 안산 동산고, 전북 군산중앙고에 대한 지정 취소 결정에 동의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교육부 장관 자문기구인 지정위는 장관이 지명한 교육부 공무원과 현직 교사 등 교육계 인사로 구성돼 각 시도교육청이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교육청의 재지정 평가가 적절했는지를 살핀다. 교육부의 최종 결정은 26일 오후 2시 발표된다. 유 부총리는 “지정위 의견을 존중해 위법하거나 부당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국정 과제였던 자사고와 외국어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한 소통과 설득이 부족했음을 시인했다. 유 부총리는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일반고의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일반고의 역량을 강화하자는 것임에도 (이런 방향이) 정확히 드러나지 않아 소모적인 논쟁이 벌어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제안한 ‘국가교육회의를 통한 공론화’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유 부총리는 “자사고는 5년 주기로 재지정 평가를 받는 것이 법적 절차이므로, 내년 재지정 평가가 끝나면 (자사고 정책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룰 필요가 있고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면서도 “조 교육감이 말한 공론화 같은 방식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교육부는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한 학교를 포함해 일반고의 교육 여건을 높일 지원 대책을 다음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승환 전북교육감 유죄 확정 상산고 취소 영향 미칠까

    공무원 인사 부당 개입 혐의로 기소된 김승환(66) 전북교육감의 벌금형이 확정돼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유죄 확정으로 그동안 청렴성과 적법성을 강조해온 김 교육감의 행정력과 도덕성에 큰 상처가 났기 때문이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교육감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김 교육감은 정상적인 근무평정이 이뤄지기 전 절차에 적극 개입해 주관적 판단에 따라 특정 공무원 순위와 점수를 상향하도록 지시했다”며 “임용권자가 특정 공무원 근평 순위를 변경·조정하면 법령에 반한다는 점을 알았으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승진 임용 관련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지방공무원법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실시한 4차례 근무평정에서 인사담당자에게 5급 공무원 4명의 승진후보자 순위를 자신이 지정한 순위에 맞춰 높이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실제로 김 교육감이 승진 서열을 높여준 4명의 공무원 가운데 3명이 4급으로 승진했다. 앞서 감사원은 김 교육감이 특정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정당한 직무권한을 벗어나 공무원 근무평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고 2017년 12월 검찰에 고발했다. 1심은 “김 교육감의 행위가 법령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임용권자 권한을 남용해 승진임용에 부당한 영향을 주었다”며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 유죄 확정으로 헌법학자 출신 김 교육감이 수장인 전북교육청의 행정행위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열린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에서 전주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여부에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교육감은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은 모든 과정이 적법하고 교육감의 재량이다고 주장하지만 학교측은 형평성과 적법성에 크게 어긋난 부당한 결정이라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육감이 인사 부당 개입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대법에서 유죄가 확정된 만큼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역시 ‘무리수’였다는 판단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은 교육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추후 법적 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전북교육청의 요구대로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을 취소할 경우 상산고는 집행정지가처분 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천명했다. 전북교육청도 교육부가 상산고 자사고 취소 결정에 부동의 할 경우 권한쟁의 심판을 예고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맨발 교실 즐거워” 상상력 자라는 학교

    “맨발 교실 즐거워” 상상력 자라는 학교

    교육청 재구조화 사업… 미래역량 키워“맨발로 수업을 하다가 쉬는 시간에는 교실 한쪽에 있는 ‘빈백’이라는 휴식공간에 있는 대형 쿠션에서 누워서 쉬기도 하고 책도 봐요. 학교에 오는 게 즐거워요.”(서울하늘숲초 5학년 정세정양) 24일 찾은 서울 구로구 천왕동 서울하늘숲초등학교는 교실과 복도에 기존 학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설들이 다채롭게 설치되어 있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는 교실에는 창가 쪽에 올라가 쉴 수 있는 내부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었고, 복도 쪽 벽에는 아이들이 직접 조별과제로 작성한 우리나라의 지역별 특징이 자석 화이트보드에 붙어 있었다. 이날 반 전체가 학교 안내를 맡은 5학년 나래반의 조시은양은 복도에 마련된 휴식·놀이공간인 ‘솔빛길’을 “2~3층을 이어 주는 복도 공간에서 다른 반 친구들과도 자유롭게 놀거나 대화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하늘숲초의 공간 혁신에 참여한 최혜진 건축가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솔빛길에는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쿠션과 뛰어놀 수 있는 미끄럼틀, 창문으로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나무집 등 다양한 시설들이 어우려져 있었다. 올해 3월 개교한 하늘숲초는 건축 단계에서부터 공간 혁신을 염두에 두고 학교 전체 시설을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율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렇게 지어진 학교는 전국에서 하늘숲초가 처음이다. 서울교육청 교육 공간 자문위원관을 맡고 있는 권문성 성균관대 교수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 혁신이 곧 교육 혁신”이라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성냥갑 같았던 학교 교실을 다변화하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의와 협력 등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려면 학습 공간도 이에 걸맞게 혁신해야 한다는 취지다.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편한 자세로 책을 읽거나 토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꿈을 담은 교실’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2017~2018년 2년간 246개 초등학교 교실이 탈바꿈했다. 서울교육청은 2022년까지 6259억원을 투입해 학교 공간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학교별로 ‘공간혁신 10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교육청 산하에 ‘공공건축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각 학교가 저마다의 철학과 가치가 녹아든 창의적인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기획 단계부터 깊이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부활한 교육부 차관보에 서유미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내정

    부활한 교육부 차관보에 서유미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내정

    아동수당 등 부처 조율 성과 여부 관심11년 만에 부활한 교육부 차관보에 서유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르면 이번 주 신임 교육부 차관보에 서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한다. 교육부 장관의 사회부총리 역할을 보좌할 신설 차관보가 타 부처와의 의견 조율 실무 등을 담당해야 하는 자리인만큼 조직 내부 사정에 밝고 대외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서 전문위원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문위원은 교육부 재직 당시 뚝심 있게 업무를 추진하면서도 부하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려 내부에서 신임이 두터웠다는 평이다. 서 전문위원이 차관보에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론’을 실현할 아동수당 확대, 기초연금 상향 조정 등의 사회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차관보 신설 과정에서 ‘교육부 몸집 불리기’라는 비판이 있었던 만큼 새 차관보가 얼마만큼의 성과를 보일지도 관심이 모인다. 교육부 차관보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부가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되면서 폐지됐다가 교육부 장관의 사회부총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국무회의에서 다시 신설됐다. 전주여고,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한 서 전문위원은 1987년 행정고시(31회)를 통해 관직에 입문했다. 교육인적자원부 학술정책과장, 교육과학기술부 국제협력관, 교육부 대학정책관을 거쳐 부산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일해 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단독]11년만에 부활한 교육부 차관보에 서유미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내정

    [단독]11년만에 부활한 교육부 차관보에 서유미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내정

    11년만에 부활한 교육부 차관보에 서유미(사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르면 이번주 신임 교육부 차관보에 서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한다. 전주여고,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한 서 수석전문위원은 1987년 행정고시(31회)를 통해 관직에 입문했다. 교육인적자원부 학술정책과장, 교육과학기술부 국제협력관, 교육부 대학정책관을 거쳐 부산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교육부는 사회부총리 역할을 보좌해 신설 차관보가 타 부처와의 의견 조율 실무 등을 담당해야 하는 만큼 교육부 내부 사정에 밝고 당 전문위원으로서 대외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서 전문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 수석전문위원은 교육부 재직 당시 뚝심있게 업무를 추진하면서도 부하직원들과 격의없이 어울려 내부에서 신임이 높았다는 평이다. 서 수석전문위원이 차관보에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론’을 실현할 아동수당 확대, 기초연금 상향 조정 등의 사회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차관보 신설 과정에서 ‘교육부 몸집 불리기’라는 비판이 있었던 만큼 새 차관보가 얼마만큼의 성과를 보일지도 관심이 모인다. 교육부 차관보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부가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되면서 폐지됐다가 교육부장관의 사회부총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18일 국무회의에서 다시 신설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뇌물수수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 항소 기각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최규호(72) 전 전북교육감의 항소가 기각됐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황진구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최 전 교육감의 항소를 기각했다. 최 전교육감은 1심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3억원을 선고받자 일부 혐의에 대한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북교육 수장으로서 업무와 관련된 뇌물을 받고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달아나 공소시효 완성을 기다렸다”며 “죄질이 무거운 점을 고려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최 전 교육감은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골프장 측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달아난 그는 지난해 11월 6일 인천 시내 한 식당에서 도주 8년 2개월 만에 검거됐다. 최 전 교육감은 친동생인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도움으로 도피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도피 중 병원 치료와 주식투자, 테니스 등 각종 취미, 미용시술로 매달 700만원 이상을 쓰며 ‘호화생활’을 해와 공분을 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 교육 환경 : 조희연 교육감과의 대화’ 주관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 교육 환경 : 조희연 교육감과의 대화’ 주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강동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강동구청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심재권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 강동 교육 환경 : 조희연 교육감과의 대화”에 사회자로서 참석해 강동구의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심재권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강동구 관내 학부모들이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교육감의 입장을 들어봄으로써 강동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간담회에는 심재권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했고, 김의선 동신중학교 운영위원장, 이은영 천일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이 개별 교육현안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간담회는 혁신학교와 방과 후 돌봄서비스,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 그리고 무상급식이라는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혁신학교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 장애학생 등 여러 수요를 반영한 돌봄서비스 다양화, 인건비 상승에 따른 무상급식의 질 저하 우려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이 광범위하게 제시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우리 사회가 교육방향의 근본적 변화를 야기하면서 드러나는 여러 문제점이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문제원인을 정의하며, “혁신 학교에서의 기초학력 부진 등에 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고,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황 부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서울교육의 방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학교급식과 시설 노후화, 방과 후 돌봄 등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해 오늘 제시된 의견을 서울교육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교학점제로 어떻게 대학 가나”… 손 놓은 교육부, 팔 걷은 교육청

    교육부는 수능 확대 등 역주행 움직임 서울교육청, 대입 연계 방안 연구 공모 “고교학점제·대입 반드시 함께 연구를” 2025년 고1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 제도 간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교육계에서 한창이다. 교육부가 대입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고교학점제의 방향성에 역행하는 사이 시도교육청 등이 대입 제도 개선 방안 찾기에 나서고 있다. 22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산하 정책연구소인 교육연구정보원을 통해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대입전형 연계 방안’을 주제로 위탁연구를 진행키로 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고교학점제의 전면 실시에 따른 고교 교육과정의 변화 양상과 이를 반영한 대입 제도의 미래지향적인 개선 방안이 연구의 주요 내용이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제도다. 황폐화된 일반고의 교육 여건을 강화하는 핵심 정책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내신 점수 따기’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려면 내신 상대평가제를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개편하는 것이 필수다. 공통의 과목을 객관식 시험으로 평가하고 상대평가로 줄을 세우는 현행 수능 체제도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서울교육청의 이번 연구는 고교학점제가 가져올 변화에 대응하는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교육계에 환기한다는 의미도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5개월간의 짧은 연구로 원론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수준”이라면서도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찾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교학점제를 전면 적용받는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년도 대입 전형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다. 개별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이라는 취지가 내신과 수능의 상대평가제를 중심으로 한 대입 제도와 배치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고교학점제 실시와 더불어 수능 절대평가 전환, 고교 체제 개편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2022년도 대입에서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의 비율을 확대하고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의 지정 취소는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며 공약을 후퇴시켰다. 서열화된 고교 체제는 고교 성취평가제 도입의 걸림돌이다.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다시 커지면서 수능을 전면 개편할 ‘골든타임’을 놓쳤고, 당초 2022년 전면 실시할 예정이었던 고교학점제는 3년 뒤로 미뤄졌다. 교육부가 손 놓고 있는 사이 교육계에서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지난 9일 국회에서 ‘고교학점제, 점검과 진단’ 토론회가 열렸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은 지난 2월 수능에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자격고사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3년 전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한 미림여고의 주석훈 교장은 “고교학점제는 반드시 대입 제도와 맞물려 연구해야 한다”면서 “거대한 변화인 만큼 교육부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로드맵을 제시해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재지정 탈락 자사고 청문 시작…장외 찬반논쟁 가열

    서울 재지정 탈락 자사고 청문 시작…장외 찬반논쟁 가열

    경희고·배재고·세화고 청문절차 진행자사고 학부모 vs 시민단체 자사고 재지정 찬반 집회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점수 미달로 지정 취소 절차를 받고 있는 8개교의 의견을 듣는 청문 절차가 22일 시작됐다. 청문절차와 함께 자사고 지정취소를 반대하는 쪽과 찬성하는 쪽의 장외 여론전도 본격화 됐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경희고를 시작으로 배재고와 세화고에 대한 청문절차를 진행했다. 23일에는 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 24일에는 중앙고·한대부고가 청문에 참여한다. 청문은 서울교육청이 교육부에 최종 지정취소 동의 요청를 보내기 앞서 지정 취소가 결정된 학교가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절차다. 다만 서울교육청은 이번 운영평가 결과 발표와 함께 “교육부 지침에 따라 취소유예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청문 과정에서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청문 보고서 작성을 마치고 교육부에 동의 요청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에 참여하는 자사고 학부모들은 서울교육청 앞에서 지정취소 결정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정규 경희고 교장은 집회에 참석해 “자사고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교육했다”면서 “반드시 자사고를 복원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자사고 지정취소 철회 요구와 함께 조희연 서울교육감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도 나왔다. 이르면 이번주 교육부의 지정취소 승인 여부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전주 상산고의 지정취소를 촉구하는 집회도 열렸다. 전북 지역 교육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상산고 자사고 폐지-일반고 전환 전북도민대책위’는 이날 세종 교육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부는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에 즉각 동의하라”고 주장했다. 차상철 대책위 대표는 “지역 정치인들이 정치중립성을 위반하고 고육자치를 훼손하고 있어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국회의원 151명이 상산고 지정 취소 관련 교육부에 압력을 넣는 집단청원을 한 것은 교육 중립 훼손, 권한을 악용한 교육자치 훼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등 151명의 여야 의원들은 지난 18일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부동의 요구서’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전달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무즙으로 감투도 벗긴다고?/손성진 논설고문

    [그때의 사회면] 무즙으로 감투도 벗긴다고?/손성진 논설고문

    1965년 전기 중학교 입학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왔다. “엿을 만드는 순서에서 엿기름 대신 넣어도 좋은 것은 무엇인가?” 정답은 ‘디아스타제’였는데 학부모들은 ‘무즙’도 될 수 있다며 들고일어났다. 학부모들은 집단 농성을 벌이며 반발했다. 학부모들의 항의에는 이유가 있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자연 교과서에 “디아스타제는 엿기름이나 침, 무즙에도 들어 있다”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 당국은 정답은 디아스타제 하나라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K교육감은 “무즙으로 엿이 된다면 떨어진 학생들을 구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직접 솥단지에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 서울시교육위원회로 몰려가 “무즙엿 좀 먹어 보라”고 외쳤다. 서울시교위는 국립과학연구소에 무즙으로도 엿을 만들 수 있는지 검증을 의뢰했지만 딱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결국 그해 2월 25일 무즙을 정답으로 써낸 학생 38명이 ‘입학시험 합격자 청구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소송이 진행되던 도중 학부모들은 교육감의 개인 집 안방까지 들어가 소란을 피우는가 하면 무즙으로 만들었다는 엿을 교육위원회 담벼락에 붙여 놓기도 했다. 서울고법 특별재판부는 다음달 30일 “무즙도 정답”이라는 판결을 내려 학부모들의 손을 들어 줬다. 소송을 제기한 학생들은 경기중(30명), 서울중(4명), 경복중(3명), 경기여중(1명)에 정원 외로 추가 입학할 수 있었다. 문제는 그다음에 더 커졌다. ‘무즙 학생’들의 전입학을 틈타 경기중 4명, 경복중 11명 등 특권층 자제 15명이 부정 입학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특권층 중에는 청와대 비서관 2명과 한전 사장도 포함돼 있었다. 대통령의 엄단 지시에 따라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공보비서관이 해임되고 문교부 차관, 서울시교육감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관가 주변에서는 “무즙으로 엿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고 감투도 벗긴다”는 말이 나돌았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무즙을 정답으로 써내고도 소송하지 않은 학생들이 문제였다. 그러나 교육 당국은 그들까지 점수를 조정해 주면 연쇄 이동을 일으켜 학교 행정에 큰 혼란이 따른다며 구제해 주지 않았다. 1967년에는 ‘창칼 파동’이 일어났다. 미술 문제 13번에서 미술 도구 창칼의 용법을 ‘앞으로 당기는 것’만 정답이라고 했다가 경기중에 고위층이 다녀간 뒤 ‘뒤로 당기는 것’도 정답으로 인정, 채점 기준을 바꿨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정답을 둘로 인정하는 바람에 당락이 뒤바뀌었다고 주장하며 추운 강당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다.
  •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SNS으로 홍보 릴레이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SNS으로 홍보 릴레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개최를 바라는 SNS 홍보릴레이 응원캠페인이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SNS에 무예마스터십을 응원하는 글, 메시지, 사진 등을 남기고 동참할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번째 참여자는 이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다. 그는 21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택견 도복을 입고 대회 마스코트와 활짝 웃는 사진과 함께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으로 무예올림픽을 창건합시다’라는 응원메시지를 남겼다.이 지사가 지목한 다음 응원자는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김병우 충북교육감, 대회 집행위원장인 조길형 충주시장이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화합과 평화의 장으로 성공 개최한 최문순 강원지사에게도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북도(https://www.facebook.com/cbkb21)나 무예마스터십 조직위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hungju201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는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응원콘텐츠를 모아 2차 홍보콘텐츠물로 가공 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SNS 응원릴레이와 연계해 대회 종목별 홍보대사들의 응원 영상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체육관을 비롯한 9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태권도, 유도,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에 100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손혜원 사건’ 재발 막는다…정부, ‘이해충돌방지법’ 재추진

    ‘손혜원 사건’ 재발 막는다…정부, ‘이해충돌방지법’ 재추진

    신고 대상에 국회의원·자치단체장 포함 권익위, 올해안 국회에 법안 제출 계획 ‘고양이 목 방울달기’ 여야 합의 미지수 정부가 공무수행에 사적 이해관계가 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을 19일 입법예고했다. 공직자는 소속 기관장에게 사적 이해관계를 사전 신고해야 한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도 법 적용 대상에 포함돼 있다. 지난 1월 사회적 이슈가 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투기 논란이 이 같은 내용을 법제화하는 데 불을 붙였다는 분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제정 때 정부안에 포함돼 있다가 국회 논의 과정에서 빠진 ‘이해충돌 방지 규정’을 새로 입법화한 것이다. 이 법안은 고위공직자와 부패취약업무 담당자에게 한층 강화된 이해충돌 방지 규정을 적용하게 했다. 고위공직자에는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이 포함된다. 공직자는 직무 수행 과정에서 직무 관련자와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소속 기관장에게 그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업무에서 빠지겠다고 신청해야 한다. 또 공직자 자신이나 배우자가 직무 관련자나 과거 직무 관련자였던 이와 거래할 때도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외부 활동도 금지된다. 공직자가 공공기관 물품이나 차량, 토지, 시설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직무 수행 중 알게 된 비밀을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이용하도록 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차관급 이상 공무원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공직 유관단체와 공공기관 장 등 고위공직자는 임용이나 임기 개시 전 3년간 민간 부문에서 활동한 내용을 소속 기관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소속 기관장은 다른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를 공개할 수 있게 했다. 공직자가 지위를 이용해 가족에게 혜택을 주는 것도 차단한다. 공공기관은 공개경쟁 또는 경력경쟁 채용시험을 제외하고는 소속 고위공직자나 채용업무 담당자 가족을 채용할 수 없다. 공공기관이 소속 고위공직자나 계약업무 담당자 본인 혹은 그 가족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것 역시 금지된다. 법을 위반하면 위반행위로 인해 얻은 재산상 이익이 전액 환수된다. 2000만∼7000만원의 벌금·과태료도 부과된다. 2012년 권익위가 마련한 김영란법 원안에는 이해충돌방지법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국회 논의과정에서 의원들의 반대로 빠졌다. 이 때문에 “김영란법이 반쪽짜리가 됐다’는 비판이 거셌다. 올 들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의 손 의원이 지인과 측근에게 목포 도시재생 관련 지역 투자를 권유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해충돌방지법이 있었다면 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고 법 제정 공감대가 커졌다. 다만 국회 통과는 녹록지 않아 보인다. 여야 모두 의정활동에 부담이 될 것으로 여겨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각각 관련법을 발의했지만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에서 논의된 적은 한 차례도 없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언주 막말에 서울교육청 “자사고 문제 관심이나 있나” 비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조희연 서울교육감을 ‘꼴통 파시스트’라 비난한 데 대해 서울교육청이 “교육은 정치의 도구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교육청은 18일 김현철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 의원이 평소 국회에서 자사고 문제에 논의한 적이 있는지, 깊이있는 연구와 생각을 펼친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교육 현안을 틈타 세간의 이목을 끌기 위함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의원처럼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교육을 도구로 삼는 정치 논리는 우리 교육을 더욱 어지럽게 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입시 위주의 사교육과 비인간적인 경쟁교육을 완화하려는 교육정책을 사회주의 좌파 파시스트 정책이라고 비난하는 수준의 말은 선진국의 문턱에 있는 한국의 품격을 생각한다면 자제해야 할 막말”이라면서 “이 의원의 얄팍한 도움 없이도 교육은 충분히 자체적으로 길을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8일 조 교육감이 자사고와 외고 폐지 문제를 공론화로 결정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자신의 SNS에 “꼴통 사회주의자에 폭력적인 파시스트”라고 표현하며 비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시시콜콜/내로남불 교육감

    자사고 폐지 논란이 ‘김승환 내로남불’ 논쟁으로 불이 옮겨 붙었다. 상산고가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하자 이를 밀어붙인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을 향해 학부모들은 “자기 아들은 엄청난 돈을 들여 유학을 보냈다”고 성토하고 나섰다. 이에 ‘일단 침묵’ 모드인 김 교육감은 지금 어떤 표정에 어떤 마음일지 궁금하다는 목소리가 더해지고 있다. 알려졌듯 상산고는 최근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점인 80점에서 0.39점 모자란 점수를 받아 지정 취소 위기에 처했다. 빠르면 다음주 교육부가 최종 동의하면 상산고는 17년 만에 일반고로 자격이 바뀐다. 상산고 학부모들은 김 교육감이 기준점을 수직상승시켜 무리하게 상산고 폐지를 밀어붙이는 꼼수를 부렸다고 원성을 쏟아낸다. 극도의 분노로 예민해진 학부모들의 ‘촉’에 김 교육감의 ‘내 자식 내로남불’이 딱 걸린 셈이다. 김 교육감의 아들은 익산의 일반고를 졸업한 뒤 전북대를 다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 들어가 지난달 졸업했다. 떠도는 소문을 사실로 확인한 주인공은 ‘깨알 털기’에 직접 나섰던 학부모들이다. 지역신문, 포털사이트, 소셜미디어를 뒤지고 뒤져 교육감 아들과 동명인 남성이 국내 유학원 게시판에 올린 후기를 찾아낸 것. 학부모들 원성은 갈수록 그 수위와 온도가 아찔해진다. 교육감 아들이 다닌 영국의 보딩스쿨은 한국판 입시학교다, 케임브리지대는 1년 학비만 9천만원인데 그건 귀족학교 아니냐, 상산고 아이들을 입시괴물로 몰아놓고 교육감은 아들의 대학 졸업식에 가서 수월성 교육을 자축하고 왔느냐…. 해외 명문대 진학 자체를 탓할 문제는 결코 아니다. 하지만 오죽 답답했으면 학부모들이 유학원 게시판 글까지 일일이 뒤졌을 지 그 심정도 충분히 넘겨짚힌다. ‘교육 내로남불’ 논란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다. 최근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전수조사를 했더니 현 정부의 장관 18명 중 12명이 자녀를 자사고·외고 아니면 유학을 보냈다. “자기들 자식은 자사·특목고에 보냈으면서 왜 남의 자식으로 교육실험을 하느냐”, “사다리 걷어차기의 위선적인 교육정책” 등 불만이 커지는 까닭이다. 내로남불 논쟁은 앞으로도 잦아들 기미가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자사·특목고 폐지와 함께 혁신학교 전국 확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사항. 현행 입시제도에는 전혀 부합하지 못해 전형적인 교육실험으로 통하는 혁신학교도 두고두고 내로남불의 불씨가 될 게 뻔하다. “시험도 안 보고 창의성 교육을 하겠다는 혁신학교가 그렇게 좋다면서, 왜 자녀나 손자손녀를 보냈다는 공직자는 하나도 없느냐”는 지탄이 벌써 뜨겁다. 산 넘어 산. 이 캄캄한 논란의 터널을 언제쯤이면 다 빠져 나올까 그저 답답할 뿐이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서울포토] 학교비정규직 노조 2차총파업 기자회견

    [서울포토] 학교비정규직 노조 2차총파업 기자회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제2차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 교육감협의회를 규탄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제2차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

    [서울포토]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제2차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제2차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 교육감협의회를 규탄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상산고 동창회 전북교육청 관제 시위 의혹 제기

    전북도교육청이 상산고의 자사고 폐지 여론 확산을 위해 관제 시위를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상산고 총동창회는 18일 전북교육청 직원이 전주시초·중·고학부모연합회의(전학연) 운영진 15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자사고 반대시위를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총동창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교육청에 근무하는 A씨를 관제 시위 배후 조정자로 지목했다. 총동창회는 A씨가 지난 5월 23일 정오쯤 교육청 옆 음식점과 커피숍에서 30만원 상당의 점심 식사와 음료수를 제공한 뒤 “상산고 평가가 진행중이다. 맨날 피켓시위를 하는 저분들은 전북사람들이 아니라 강남 아줌마, 부자 아줌마들”이라고 말한 음성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모임 이후 전학연의 SNS(밴드)에 자사고 반대 글과 기사 링크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학연은 자사고 지정 취소와 일반고 전환을 촉구하는데 앞장섰다는게 총동창회의 주장이다. 실제로 전학연은 지난 7월 4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자사고 일반고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7월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열린 자사고 폐지 촉구 집회에도 동참했다. 이에대해 총동회는 “전북교육청은 무엇이 두려워 이 같은 일을 저질렀는가? 이게 청렴과 도덕성을 자랑해 온 김승환 교육감의 실체냐?”고 묻고 김 교육감이 직접 나서 해명하고 도민들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동창회 관계자는 “전북교육청의 관제 시위 사주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조희연 “자사고 유효기간 끝나… 폐지 공론화하자”

    조희연 “자사고 유효기간 끝나… 폐지 공론화하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의 폐지 여부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교육부가 자사고의 설립 근거가 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고와 외고를 ‘일괄 폐지’하는 방안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 교육감은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법령 개정(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의3 삭제)의 의지가 없다면 자사고·외고의 제도적 폐지 여부에 대한 공론화를 국가교육회의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교육회의는 지난해 1년간의 공론화를 통해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위주의 정시모집 전형 비율을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아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조 교육감은 “당시는 숙의민주주의라는 방법론보다 ‘대입 3년 예고제’ 탓에 한 달 내에 결론을 내야 했던 급박한 상황”이었다면서 “자사고의 운영성과 평가는 5년이라는 간격이 있어 긴 호흡으로 논의해 국민적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이 자사고·외고의 폐지를 위해 ‘공론화’ 카드까지 언급한 것은 자사고·외고의 ‘일괄 전환’ 없이는 일반고의 교육력 강화와 고교 서열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현실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조 교육감은 “지정 취소되지 않은 자사고가 ‘일류’ 자사고가 돼 고교 서열화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반고가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하고 있는데도 다수의 자사고는 입시전문기관의 역할에 매몰돼 있다”면서 “자사고는 정책적 유효기간이 다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일반고의 교육력 강화 방안과 자사고에서 전환된 일반고에 대한 지원 방안도 밝혔다. 일반고로 전환된 자사고에는 서울교육청과 교육부가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지원해 시설·기자재 구입과 교육 과정 운영 등에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또 이들 학교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나 교과중점학교 등을 신청하면 우선 지정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일반고에 대해서는 학교당 8000만원씩인 ‘일반고 전성시대’ 지원 예산을 늘리고 학생의 수요가 적은 과목도 개설하도록 학교별로 강사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초기 단계 고교학점제인 ‘거점·연합형 선택교육과정’을 발전시켜 ‘일반고 권역별 공유캠퍼스’(가칭)를 만든다. 특정 권역의 학교들이 대학의 단과대학처럼 각각 국제, 예술, 상경, 과학 등의 계열을 맡아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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