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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교육청 중·고생 전원에 스마트 기기 지급

    광주교육청 중·고생 전원에 스마트 기기 지급

    광주시교육청이 중·고생 전원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급한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31일부터 다음 달까지 165개 중고교에 스마트기기 8만5887대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학생에게 노트북이, 고교생은 태블릿PC가 지급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659억원이다. 스마트 기기는 대여 형식으로 지급되며 졸업 때 반납해야 한다. 기기가 고장나면 교육청이 80%를 지원하지만, 분실하면 학생이 100% 부담해야 한다. 교육청은 스마트 기기에 유해 동영상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했으며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해 취임 이후 공약사항인 스마트 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중·고등학생들에게 미래교육의 핵심으로 꼽히는 SW·AI 등 컴퓨터 기반 학습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배려다. 정부는 초등학교 정보선택과목 도입, 중·고교 개설과목 확대, 초·중학교 코딩교육 필수화를 통해 정보교육 수업시수를 늘릴 방침이다.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22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초등학교는 정보수업을 34시간 이상(현행 17시간), 중학교는 68시간 이상(현행 34시간) 편성하게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공교육 멈춤의 날’ 초등 17곳만 재량휴업

    ‘공교육 멈춤의 날’ 초등 17곳만 재량휴업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인 다음달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가하기 위해 재량으로 임시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전국에 17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임시휴업을 결정한 학교를 확인한 결과 전국에서 17개 초등학교가 재량휴업을 결정했다. 전국 6200여개 초등학교의 0.3% 수준이다. 중고교와 특수학교, 각종학교는 현재까지 참여가 없다. 교육부는 “임시휴업을 결정한 학교에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청해 임시휴업을 하는 학교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다음달 4일 임시휴업을 실시하는 학교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초중고교 등 학교급별 총괄 현황과 개별학교 명단을 교육청이 매일 집계하고, 최종 임시휴업 학교 명단은 다음달 5일까지 공문으로 제출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 설문조사에서는 임시휴업이 예상됐던 학교가 400곳이 넘었다. 최근엔 임시휴업을 번복하거나 의견 수렴을 중단하는 학교들이 나왔다. 교육부가 교사들의 연가 사용, 임시휴업 같은 집단행동에 엄중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시도 교육감 간담회에서도 “법령에 따르면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위한 학기 중 임시휴업일 지정과 교사의 연가·병가 등의 사용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과 전북 등 일부 교육감들은 교사들의 ‘공교육 멈춤의 날’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초등학교 17곳 재량휴업 한다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초등학교 17곳 재량휴업 한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인 다음달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여하기 위해 재량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전국 17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임시휴업을 결정한 학교를 확인한 결과 전국에서 17개 초등학교가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전국 6200여개 초등학교의 0.3%다. 중·고교와 특수학교, 각종학교는 현재까지 참여가 없고 유치원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6교에서 휴업을 결정함에 따라 휴업한다. 교육부는 “임시휴업을 결정한 학교에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청해 임시휴업을 하는 학교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다음달 4일 재량휴업을 실시하는 학교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초·중·고교 등 학교급별 총괄 현황과 개별학교 명단을 교육청이 매일 집계하고, 최종 재량휴업 학교 명단은 9월 5일까지 공문으로 제출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 설문조사에서는 재량휴업이 예상됐던 학교가 400개가 넘었다. 최근에서는 재량 휴업을 번복하거나 의견 수렴을 중단하는 학교들이 생기고 있다. 교육부가 교사들의 연가 사용, 재량휴업 같은 집단행동에 엄중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집단 행동을 위한 연가 사용이 불법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 교육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법령에 따르면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위한 학기 중 임시휴업일 지정과 교사의 연가·병가 등의 사용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위법한 집단행동은 그간의 진정성과 노력을 헛되게 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 전북 등 일부 교육감들은 교사들의 ‘공교육 멈춤의 날’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 황명강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경주권 책임의료기관 지정 촉구

    황명강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경주권 책임의료기관 지정 촉구

    황명강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29일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의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경주권 의료환경 개선 방안, 재난대응 도민 안전 대책,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확대 등에 대한 도지사와 도교육감의 입장을 들었다. 경북도, 성평등 지수 제고 방안 마련, 지역여성 역량 강화교육 및 소통의 장 마련 촉구 황 의원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여성 인적자원의 발굴과 체계적인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22년 지역성평등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은 17개 시도 중 성평등지수 하위권인 시도에 속하고, 여성의 의사결정 영역에 있어서 17개 시도 중 16위임을 지적하며, 경북도의 여성정책의 재검토와 함께 대폭적인 예산추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경북도의회 정책연구회에서 ‘여성정책연구회’를 구성해 지난 4월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에 대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여성인재를 발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인구소멸에 따른 지역발전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임을 강조했으며, ESG 혁신을 이끌어 갈 여성 자원을 발굴하고 역량 강화교육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경북 의료환경 개선위해 경주의료권역에 책임의료기관 지정되어야 황 의원은 2019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치료가능 사망률이 45.24명으로 최하위 수준이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전국대비 3배 이상 낮은 등 경북도의 의료환경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경북도 6개 의료권역 중에서 경주권만 유일하게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등 그동안 경주권의 의료환경 개선에 경북도가 소홀해 피해를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이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경주권의 응급의료 이용 유출률은 70.7%로 유출률이 가장 낮은 포항권에 비해 4배 이상 높다. 황 의원은 경북도가 경주권에 책임의료기관의 지정, 중증응급의료기관의 지정 등을 비롯해 경주권 의료환경 개선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해줄 것을 요구했다.<br> 경북도, 실효성 있는 재난 매뉴얼 개발·보급과 재난 교육 확대로 도민 안전 지켜야 황 의원은 생존가방과 재해용 라디오 보급 등 도민 생명 지켜줄 최소한 안전장치 필요하다고 말하며 “경북은 최근 10년(2012년∼2021년)간 태풍·호우·한파·폭염 등 전국 자연재난피해액 16%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재해재난이 많은 지역인 만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재난대응 도민 안전 대책으로 첫째,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난 매뉴얼의 지속적 개발·보급과 재난교육 확대 및 반복적 실시를 요구했다. 둘째, 비상식량, 손전등, 구급용품 등을 담은 생존가방과 재해용 라디오 등의 보급으로 재난 발생 시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최소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북교육청, 학부모 인성교육 확대 필요성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청 도정질문에서 황 의원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교권 회복을 위한 학부모 인성교육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정질문에서 황 의원은 “학생, 학부모, 교사는 교육공동체이고, 교사와 학부모는 협력자 관계임”을 인식해야 하며, 교내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처방으로 학부모 인식 제고를 위한 인성 교육 확대를 촉구했으며, 현재의 학부모 교육이 강의 위주의 진학진로 상담과 학교설명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부모의 역할, 예절교육, 밥상머리 교육 등 인성교육을 확대 편성할 것을 주장했으며, 대면 교육보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편성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증대시켜 줄 것을 강조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낡은 사립유치원 시설 외면하는 조희연 교육감

    박석 서울시의원, 낡은 사립유치원 시설 외면하는 조희연 교육감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이 지난 28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사립유치원 노후 시설 개선 지원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출생률 감소와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등으로 서울시 내 유치원생 수는 2020년 대비 1만 2000명이 줄었고, 경영난 등으로 지난 4년간 폐원한 사립유치원만 112곳에 달한다. 박 의원은 “관내 사립유치원 463곳의 설립인가일을 확인한 결과, 운영 기간이 평균 32년이 넘었다”라며 “사립유치원 시설들이 노후화되면서 건물 균열·누수가 발생하는 등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나 충원율이 60%대에 불과해 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목돈을 충당할 여력이 부족한 유치원들이 태반’이라고 주장했다. ‘유아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비를 사립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으나, 최근 4년간 서울시교육청 예산 약 51조원 중 사립유치원 시설 개보수를 위해 편성된 예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박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은 공립에 비해 숫자는 훨씬 많지만 지원은 부족한 사립유치원을 공립 수준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공영형 사립유치원 제도’를 도입했으나, 6년간 선정된 유치원은 4곳에 불과하다”며 “현실에 맞지 않은 면피성 제도로 4만명이 넘는 사립유치원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교육 수요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지난 추경에만 1500억원을 교육재정안정화기금으로 전출하면서, 미래세대인 유치원생들이 처한 열악한 교육환경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법인 설립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해 발생한 정치적 감정이나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볼모로 사립유치원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시설 개선이 시급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서울시교육청에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 DK아시아, ‘리조트도시의 미래 학교’ 인천 한들초·병설유치원 준공식

    DK아시아, ‘리조트도시의 미래 학교’ 인천 한들초·병설유치원 준공식

    지하 1층~지상 5층, 초등학교 38개 학급병설유치원 7개 학급 규모…오는 9월 개교 지역인재 양성과 인천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DK아시아가 지난 28일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에서 ‘인천 한들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준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식에는 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부사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신충식 인천시 교육위원장, 이한종 서구의회 부원장, 김학엽 서구의원, 김용식 인천서구발전위원장 등을 비롯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입주자, 인천 한들초등학교·병설유치원 예비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 한들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은 DK아시아의 기부채납 1호로 연면적 1만 8102㎡, 지하 1층~지상5층으로 초등학교는 38개 학급, 병설유치원은 7개 학급으로 조성됐다. 총 4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초대형 사업으로 2021년 12월 착공해 19개월만인 2023년 6월 준공됐다. DK아시아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차량 주차는 지하 1층에 하도록 설계했으며 지상은 차량이 없는 운동장으로 조성했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과 인지능력 발전을 위해 마루 및 목창호에는 캐나다산 친환경 목재를 사용했고 아이들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했다. 교실 곳곳에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미디어스페이스 공간을 마련했으며, 방과 후 아이들의 특별한 공간이 될 중앙 스탠드 계단 창의공간도 조성해 친구들과 자유롭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DK아시아는 미래의 초석이 될 아이들이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학습받을 수 있도록 최신식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으며 실내 체육관과 도서관, 급식실, 화장실, 실험실, 교육실 등 모든 시설을 최신식으로 지어 기증했다. 인천 한들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은 인접해 있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세대 대단지의 입주 시기에 맞춰 입주민 자녀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9월 개교 예정이다. 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부사장은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훌륭한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자재와 최신의 시설을 적용한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을 지어 기증했다”며 “올해 하반기 선보이는 리조트특별시 콘셉트의 리조트도시 시즌2 총 2만 1313세대에도 친환경 명품학교를 지어서 기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으로서 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최고의 명품 교육 환경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제니 속옷 입었다”…권은비, 아찔한 노출 화보

    “제니 속옷 입었다”…권은비, 아찔한 노출 화보

    가수 권은비가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모델인 속옷브랜드 화보를 공개했다.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솔로로 활동 중인 권은비는 ‘워터밤’ 페스티벌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워터밤 여신’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권은비는 화보에서도 트레이드마크인 육감적인 몸매로 건강한 매력을 뽐냈다.
  • 정부 강경 대응에 교사들 ‘9·4 집회’ 철회…“재량 휴업도 막나”

    정부 강경 대응에 교사들 ‘9·4 집회’ 철회…“재량 휴업도 막나”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다음달 4일 예고된 교사 집단 행동에 대해 교육부가 위법 행위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교사들이 집회를 철회했다. 다만 연가·병가·재량휴업을 통한 ‘공교육 멈춤’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9·4 49재 서이초 추모 국회 집회’ 운영팀은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에 “집회를 전면 취소하고 운영팀은 해체한 뒤 하나의 점을 돌아가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9·4에 학교를 멈추고 추모를 하려는 더 많는 분들에게 불안과 걱정을 낳는다면 국회 앞 집회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지난주부터 집회 때문에 재량휴업일, 연가, 병가를 쓰기 어렵다는 말씀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사들은 다음달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연가·병가·재량휴업을 통한 우회 파업을 예고했다. 일부 교사들은 국회 앞 대규모 추모 집회를 계획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이를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해임 등 징계까지 예고하면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집회 철회 움직임에 대해 “집회 참석을 위한 병가나 연가는 불법”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교사들 “재량 휴업 학교장 판단…학습권 침해 아냐” 교원 단체들은 교육부 대응이 교사들의 자율권과 학교장 재량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비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재량휴업을 하더라도 방학을 포함한 다른 일정을 조정하기 때문에 수업일수에 지장이 없다”며 “조퇴나 연가도 수업 교체나 보강계획을 미리 세운다. 학습권 침해나 불법이라는 표현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와 실천교육교사모임은 학교장 재량인 임시휴업 지정 권한을 침해한다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서울교사노조는 “다수 교사들이 지지하던 추모와 회복을 위한 9월 4일의 의미를 퇴색시킨 이주호 장관은 대한민국 교육을 이끄는 자리에서 물러서야 한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4자 협의체 제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 교원단체, 집회 주관 교사의 4자 협의체를 구성해 입장 차이를 해소하자고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공교육을 바로 세우자는 의지는 중앙정부와 교육청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교원 보호 방안, 서이초 선생님 사망 원인 진상규명,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 개정, 학교 현장 요구 반영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자”고 했다. 앞서 조 교육감은 교사들의 연가·병가·재량휴업 등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사건’…법정에서 녹음파일 전체 재생한다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사건’…법정에서 녹음파일 전체 재생한다

    웹툰 작가 주호민씨 아들에 대한 특수교사의 정서 학대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가 법정에서 당시 상황이 녹음된 파일 전체를 재생해 전후 사정을 살펴보기로 했다. 28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진행된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3차 공판에서 “검찰이 제출한 녹음파일의 전체 재생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필요한 부분만 골라 1∼2분 정도 들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곽 판사는 “지난 기일에 내용이 방대해 다 재생하지 못했는데 녹취록만으로는 안되고 말하는 뉘앙스나 전후 사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원본 또는 변호인이 동의한다면 검찰이 음질 개선한 파일로 듣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월 30일 오후 2시 4차 공판에서는 오후 내내 녹음파일 재생이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이 제출한 녹음파일에는 A씨가 지난해 9월 수업 시간에 주씨의 아들(9)에게 한 발언이 담겨있다. 수업 중 녹음된 분량만 2시간 30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 측은 지난해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A씨의 발언을 장애인인 주 군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라고 판단하고 지난해 12월 27일 A씨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진짜 밉상이네,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는 거야.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발언했다. 이날 법정에서 A씨 변호인 전현민 변호사는 “당시 피고인은 해당 아동이 맞춤반에 분리 조치되는 바람에 오전 내내 쉬는 시간 없이 장애 아동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야 했다”며 “당시 교실 전체 상황과 맥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부만 반복할 게 아니라 연속적으로 들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소장에는 마치 교사가 한꺼번에 발언을 쏟아붓는 듯 작성되어 있는데, ‘밉상’이라던가 ‘머릿속에 뭐가 든 거야’라는 등의 발언은 혼잣말”이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 측은 비공개로 검증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미 공소장 내용이 알려져 추가 가해 우려가 없다”며 “공개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변호인 측은 교사 모르게 녹음된 파일은 위법수집 증거에 해당한다며 증거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선임한 A씨 측 또 다른 변호인인 김기윤 변호사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만약 녹취록이 증거로 채택되면 교사들에 대한 녹음이 횡행해져 향후 교사 직무 수행에 어려움이 우려되므로 재판부에서 신중하게 판단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 판사는 “재판부가 지금 증거채택 여부에 대해 확답드리기 어렵다”며 “위법수집 증거로 볼 여지도 있는 것 같고, 증거로 인정될 여지도 있다. 증거능력 판단은 판결을 통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는 불구속 기소된 A씨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출석했으나, 별다른 발언은 하지 않았다. 아울러 주호민 측 국선변호사는 이날 피해 부모 및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의 탄원서와 유아특수교육학 교수의 의견서 등을 재판부에 제출했으나, 재판부는 “필요시 검찰 통해 증거로 제출해달라”며 이를 모두 반환했다. 국선변호사는 피해 부모 탄원서 취지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당초 주씨는 A씨에 대한 처벌불원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건은 지난 달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주씨 측의 무리한 신고였다는 논란으로 불거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들이 잇따라 법원에 A씨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은 직위해제된 A씨를 복직시켰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주씨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됐고 직위 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일로 같은 반 아이들과 학부모, 모든 특수교사, 발달 장애 아동 부모들에게 실망과 부담을 줘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 [사설] 교권 논의 시작된 만큼 교사 집단행동 이젠 멈춰야

    [사설] 교권 논의 시작된 만큼 교사 집단행동 이젠 멈춰야

    약 8만명의 교사가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다음달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수업 대신 집회 참석을 예고했다. 보수 성향인 경기도교육감을 제외한 서울, 인천, 세종, 전북 등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이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교육부는 수업일에 교사가 연가를 내거나 특별한 사정 없이 학교가 재량 휴업을 하는 것은 불법행위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추락한 교권 앞에서 참담한 심정을 억눌러 온 교사들의 마음은 십분 이해된다. 9월 4일 대규모 집회도 교권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부 대책을 촉구하려는 뜻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각 시도 교육청이 다각도의 교권 회복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사들이 집단행동으로 학생 수업권을 침해하는 것은 결코 교육적이지도 건설적이지도 않다고 본다. 특히 교권 붕괴 요인으로 지목된 학생인권조례를 앞다퉈 마련했던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이제 와서는 교사들의 수업일 집회를 지지하고 나선 것 또한 뒤에서 정부 당국과 교사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것처럼 비쳐진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지금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그 결과 생활지도 가이드라인 등 정부의 교권 보호 관련 방안들이 도출됐다.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면책권 부여 등 관련 입법 절차도 진행 중이다. 교사들의 집단 연가투쟁은 자칫 지지 여론을 돌려놓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 명분이 어떠하든 교사 스스로 공교육을 멈추려는 행위는 호응을 얻기 어렵다. 교사를 중심으로 한 학교 현장과 시도 교육청, 정부와 정치권 사이에 보다 깊이 있는 소통이 이뤄지길 촉구한다.
  • “학습권·교권 존중받는 학교 문화 조성”

    “학습권·교권 존중받는 학교 문화 조성”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이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는 3대 축인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가운데 어느 한쪽이 아프면 다른 쪽도 아프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최근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폭행 사건 등으로 교권침해가 심각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대결 구도로 비치는 지금의 왜곡된 현상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교육공동체가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교권 보호·보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어떤 노력을 하나. “우리(경북) 교육청은 지난달 21일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가장 먼저 ‘교권보호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8월 중 변호사, 전문상담사, 의료인, 퇴직 교원 등으로 ‘교권보호 긴급 지원단’을 구성해 교권침해로 피해를 보는 교원 발생 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교육지원청별로 교육활동 침해 사례 발생 시 실질적 지원책인 ▲피해 교원 상담 및 치료 ▲행정절차 ▲분쟁 조정 등을 돕는다. 특히 교권침해 사례가 형사처벌 규정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수사기관에 즉시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스토킹을 당하거나 접근 금지 등의 조치가 필요할 때도 선제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해 피해 교원을 적극 보호하겠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에 대한 지원책도 대폭 강화했다. “교원배상책임보험과 연계해 변호사를 지원하고 민사는 2억원, 형사는 5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 상담·치료비를 1인당 연간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업무 시간 외 선택적 통화와 자동 녹음 기능이 가능한 교원안심번호서비스(현재 132개교)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 -정부의 핵심 교육 분야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사업을 시범 운영하는데 소개해 달라.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를 품은 늘봄학교는 학부모의 돌봄 부담 완화와 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해소에 목적을 둔 정책이다. 우선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과 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청은 초교 41곳을 경북형 늘봄학교로 선정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도시형, 농·어번기형, 유·초이음형, 지역연계형 등 다양한 모델로 개발 중이다.” -전국 최초로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장래성을 가진 외국 학생이 경북 직업계고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취득 등을 통해 부족한 산업 인력에 대응하자는 게 주목적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고교 입학전형에서 8개 직업계고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 4개국 외국인 유학생 5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의 입학과 취업, 정주,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도입 등 관련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독도 교육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데. “독도를 관할하는 우리 교육청은 2021년 내외국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사이버독도학교’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독도사랑릴레이마라톤과 독도교육올림픽 등 다양한 전국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엔 독도교육 세계화를 위해 독도 교실 영문 콘텐츠를 구축해 공개했다. 현재 사이버독도학교 방문자 수는 103만여명에 이르며 독도 교실 수료자는 1만 3400여명이고 1만 3800여명이 수강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독도와 인접한 울릉도 장흥분교에 ‘독도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공존 위한 생태전환 교육에 힘 쏟겠다”

    “공존 위한 생태전환 교육에 힘 쏟겠다”

    “학교 교육력을 회복하고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교육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디지털전환이나 기후위기 등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했다”며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길러 주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공존을 위한 생태전환 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박 교육감은 보수세가 강한 경남에서 최초로 3선 교육감이 됐다. 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남지부 사립위원장과 경남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을 지냈다. 10년째 경남교육을 이끄는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을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청으로 만들고 미래 경남교육 기반을 다진 교육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학교 교육력 회복을 위한 역점 정책은. “첫째, 교원이 안심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 교육활동이 침해될 때는 법률지원과 상담 등 지원단 활동을 강화해 신속하게 돕겠다. 둘째, 단 한명의 학생도 학력 향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기초학습교육을 강화하겠다. 셋째, 학부모가 교육공동체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상담과 심리회복 지원도 강화하겠다. 넷째, 미래교육원과 생태중심 교육기관 운영으로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겠다. 교육의 디지털전환은 세계적 흐름이다. 미래교육원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과 교원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생태전환 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것이다. 자연 속에서 도전하고 탐험하는 생태교육이 이뤄지도록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 -교권 보호 대책 요구 목소리가 높다. “교권 침해 문제는 갑자기 생긴 일이 아니다. 선생님들을 힘들게 했음에도 관행처럼 지나오고 특별한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 문제가 시급하다고 대책을 졸속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해 당사자 의견을 듣고 충돌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해서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건의하고 교육청에서 해야 할 일은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급식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급식에 자주 오르는 15개 품목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수산물 구입 때 방사능 검사 결과 확인서를 확인하도록 하겠다. 방사능 오염 품목이 한 학교에서라도 발견되면 전체 학교에 경보를 내려 동시에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 -경남형 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에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의 관심이 많다. “아이톡톡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교실에서 학생별로 맞춤형 교육을 하는 플랫폼이다. 경남교육청이 2018년 9월 개발을 시작해 2021년 3월부터 모든 초중고에 보급했다. 다음달이면 운영한 지 2년 반이 되므로 유의미한 자료가 축적돼 깜짝 놀랄 만한 ‘디지털 통신표’가 나올 것이다. 최근 교육부 장관이 창원 지역 초등학교에서 아이톡톡을 활용하는 수업 현장을 참관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교육부가 개발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를 아이톡톡에 장착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최근 문 연 미래교육원은 어떻게 운영되나. “미래교육원은 2018년 선거 때 공약한 사업으로 의령읍 서동리 4만 8496㎡ 부지에 651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미래교육 체험 프로그램과 의령 지역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한다. 매일 1000여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주말에는 학부모도 동참하며 식사는 의령 지역 음식점에서 한다.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교권 확립 정책 강화… 법률적 지원 확대”

    “교권 확립 정책 강화… 법률적 지원 확대”

    “교사들의 교육활동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확장하기 위해 교육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권이 흔들리면 수업이 흔들리고 수업이 흔들리면 교육이 흔들린다”며 “학생 인권과 함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권 확립 정책을 확실하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전북도교육인권조례’를 제정한 서 교육감은 “악성민원으로부터 선생님을 보호하고 교직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교권이 탄탄해야 학교가, 공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한다. 논란이 되는 아동학대법, 초·중등교육법, 학교폭력예방법 등 관련 법의 개정, 교육활동 보장을 강화하는 법 제정을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다음은 서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현재 교육 현장을 진단한다면. “위기다. 학교가 흔들리고 있다.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훈육하거나 잘하는 친구에게 칭찬 스티커를 주면 ‘우리 아이를 차별했다’고 아동학대로 신고하기도 한다.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교사들은 한 분 두 분 학교를 떠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교권 보호를 위한 교육인권증진조례를 제정했다. 배경은. “최근 급증하는 교권침해 사건을 진단한 결과 교육활동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판단됐다. 학생 인권만 보호하는 학생인권조례를 뛰어넘어 학교 구성원 전체의 인권을 보호하는 조례가 절실했다.” -교육활동 보호 방안은. “교육인권조례 제정과 교육인권센터 설립을 통해 교직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갖췄다. 전국 최초다. 교사들의 교육활동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 도의회와 함께 교육활동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내용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사들이 악성민원에 시달린다며 대책을 호소한다. “약속도 없이 불쑥 찾아오고, 방과후, 휴일까지 시도 때도 없이 걸려 오는 전화, 감정적인 폭언, 반복적이고 상습적인 악성민원이 선생님을 괴롭히고 병들게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악성민원을 원천 차단하겠다.” -구체적인 방안은. “먼저 상담 예약시스템을 도입하겠다. 사전 약속 없는 상담은 거부할 수 있게 하겠다. 상담실에는 자동녹화 기능을 갖추겠다. 전자 민원시스템, ARS 민원시스템을 개발해 2024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제기된 민원은 1차로 학교장 또는 관리자에게 전달해 이후 적절히 처리하는 매뉴얼을 만들겠다. 교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안심번호서비스 제공도 대폭 확대한다.” -교권침해를 막으려면 교사들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수업 방해 학생은 즉각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에서 학생에 대한 훈계, 훈육도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교육활동까지 제한하는 법령으로 인해 분쟁을 일으키는 실정이다.” -교권 보호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가를 배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부에 ‘교육활동 보호직’ 신설·도입을 건의하겠다. 일반직 가운데 교육활동 보호직을 신설해 악성민원, 학폭 관련 업무, 생활지도 업무를 전담하도록 추진하겠다.” -학부모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교권 확립을 위해서는 어떤 제도나 법령보다 학부모들의 신뢰가 중요하다. 학생, 학부모 대상 교육활동 보호 교육을 강화하겠다.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협의회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에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다. 아이들의 배움,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
  • “교사·학생 안전 대책 강도 높게 추진”

    “교사·학생 안전 대책 강도 높게 추진”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지난달 발생한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같은 안타까운 일이 더이상 교육계에서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에서도 교권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의 신고가 연간 100여건 접수되고 매년 증가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신속하게 나서 강도 높은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김 교육감은 또 최근 발생한 대전 고등학교 흉기 피습사건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학생 보호 인력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내 노후 폐쇄회로(CC)TV 교체와 추가 설치 지원 등 외부의 불확실한 위협 요소들로부터 학교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교권 보호를 위한 방안을 발 빠르게 수립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전남도교육청은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교원단체를 방문해 교사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지난 22일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 전남도의회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 활동을 통해 강도 높은 교육활동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교사의 개인 전화번호를 비공개로 하고, 민원은 대표전화 및 민원응대시스템을 통해 접수하기로 했다. 전화 민원응대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우리 교육청이 구축한 지능형 ‘JNE챗봇’을 적극 활용하고, 녹음 가능한 전화기, 안심번호(투넘버), 민원예절 안내 통화연결음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보호 지원 변호사를 배치해 교원에 대한 법률지원과 상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원책임배상보험도 학교안전공제회 교원안심공제로 전환해 변호사 선임료 선지급, 경호서비스 등의 지원을 늘려 갈 것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이 동시에 존중받는 ‘공존교실’을 운영하는데 이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들의 교권이 조화를 이루는 교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3월부터 국내 처음으로 공부하고 존중받는 교실인 공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 교실은 몇몇 학생들의 부적응과 방해로 수업 분위기가 흐려지고 학생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려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실정이다. 수업을 방해하거나 기초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개별 교육과 학습 지원을 해 주는 방식이다. 수업 시간에 개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돕기 위한 수업 지원인력(협력강사)을 교실에 추가로 배치해 교사가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자는 게 공존교실의 핵심이다. 수업시간에 보조 교사로 참여해 한 교실에 교사 2명이 동시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식이다.” -전남지역의 공존교실 상황은. “올해는 도내 중학교 86곳을 공존교실 사업 학교로 선정해 94명의 수업 지원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공존교실이 현장에 안착하면 수업 분위기도 개선돼 공부하기 좋은 학교가 실현되고, 교권도 보호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등교원 자격증 소지자나 강사 자격기준에 해당하는 이를 채용했다. 국·영·수 과목 교사들을 기본으로 선정했지만 학교에서 희망하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도 있다.” -교권 보호와 관련해 학생인권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중요한 것은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충하는 개념이 아니다. 학생 인권과 교권이 동시에 존중받을 때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한 바람직한 학교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 이에 우리 교육청은 교육 3주체인 학생, 교원,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학교생활 규정 마련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학생, 교원, 학부모의 역할과 책무를 규정함으로써 학교 구성원 모두가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 “촘촘한 정책 추진으로 전인교육 강화”

    “촘촘한 정책 추진으로 전인교육 강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후 1년간은 새로운 충북교육의 토대를 다진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촘촘한 정책 추진으로 학생성장을 도모하고 전인교육을 강화하는 등 충북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교육공동체 설문조사, 소통간담회 등을 통해 공약을 현장 중심 교육정책으로 체계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교육활동 보호를 통한 교사의 역할 정립”이라며 “교사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긍지를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고와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청주교대 총장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윤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교권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교권 보호 안전망을 대폭 강화하겠다. 소송비 지원을 확대 강화하고 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녹음 전화기를 설치하겠다. 교원이 휴대전화를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분리해 쓸 수 있는 ‘투폰·투넘버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실 등 1인실에는 비상벨을, 학부모 상담실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겠다.” -정부가 수능 킬러문항을 출제하지 않기로 해 수험생과 가족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킬러문항은 상위권 학생들을 고가의 사교육시장으로 내모는 비교육적 현장을 만들었다. 충북교육청은 담당교사 진학지도 역량 강화 연수,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운영하고 대학초청 대입 박람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문제 해소를 위해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발표했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언어 지연 및 사회성 결여에 대한 심각성을 접하고 2024년까지를 골든타임으로 선포했다. 아이성장 관찰리스트와 교사와 학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아이성장 책임유치원과 아이성장 책임학교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몸활동 프로그램 효과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신체 활동 위축이 지속된다. 체력 회복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해 몸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 또는 틈새 시간에 스포츠를 통해 신체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성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도 기대된다.” -여전히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하다. “교과 및 체험활동 시간에 어울림프로그램을 편성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주간도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지원단을 구성해 전문성 및 신뢰성을 회복하고 있다. 가해·피해 학생, 학부모 간 갈등 조정 지원과 학교폭력 재발 방지 등을 위해 관계 회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호 공약 ‘다채움’이 다음달 시범 개통한다. “다채움은 기초학습, 학력평가, 진로 등 학생성장을 다차원으로 지원하는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이다. 진단해 학생의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하고 개인별 학습이력과 포트폴리오 관리로 학생성장을 돕는다. 정식 개통은 내년 3월이 목표다.”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이 열악하다. “2025년까지 자체 조리학교 436개교의 환기시설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양한 조리기구 보급으로 유해가스, 화재, 화상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조리실 위험성 평가도 매년 한다. 근골격계질환 예방상담도 지원한다.”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아침이 필요하고, 원하는 학생들에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간편식은 점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영양적으로도 풍부하게 구성할 것이다. 안정적인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이와 별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 “브랭섬홀 본교, 교원 수업체험연수 긍정적”

    “브랭섬홀 본교, 교원 수업체험연수 긍정적”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교육 행정 긍정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감 중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6월 잠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에게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놨다가 지난달 1위를 재탈환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지난 24일 가진 서울신문과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도 비결을 확실하게 알 수 없다”면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인성교육, 학력 신장 등 모든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산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1주년을 맞이했는데 그동안 뜻깊은 일이 있었다면. “소통을 통해 제주교육의 현안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교육감실 문을 과감하게 개방했다. 교육공동체들과 소통을 강화한 결과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제주교육의 현안들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등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보람 있는 일이라면 매입에 난항을 겪다가 강제수용 절차에 들어갔던 제주 서부중학교(가칭) 설립 예정 부지 매입을 모두 마무리 지은 것이다.” -지난 5월 26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브랭섬홀 본교를 방문해 교육 방향과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랭섬홀 본교를 방문해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브랭섬홀아시아(BHA)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원 수업 체험연수를 캐나다 본교에서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교원 수업 체험연수에 대해서 브랭섬홀 본교 관계자들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분위기였다. 연수 시 연수 형태 및 기간, 운영 방법, 숙식 문제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해 나가기로 했다.” -취임 후 남자·여자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첫 교육공론화 의제로 채택됐는데 그 배경과 실현 가능성은. “의제로 선정된 배경은 최근 전국적으로 남학교·여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제주 지역의 경우 지역별로 남학교·여학교가 나뉘어 있어 불가피하게 원거리 통학을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학생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공론화 의제로 선정하게 됐다. 앞으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공론화 절차에 따라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교사들이 밤낮으로 학부모 민원 전화에 시달리는 등 힘들어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학교 전화를 녹음이 가능한 기기로 변경하고 녹음을 알리는 통화연결음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준비하라고 촉구하고 있는데 교권보호를 위한 해법이 있는지. “교권 침해로부터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교육부가 곧 내놓을 교원의 생활지도 범위·방식을 규정한 가이드라인과 악성 민원 대응책을 포함한 교권 보호 종합 대책 역시 법 제·개정 절차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아동학대’라는 올가미로 옥죄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 각종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 학교 전화를 녹음이 가능한 기기로 변경하고 녹음을 알리는 통화연결음 시스템을 준비하는 것은 예산이 허락하는 상황에서 학교 입장에 맞게 될 수 있는 대로 올해 하반기에 가장 필요한 교직원 전화부터 교체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해 전면 교체를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이달 중에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 여러분들에게 보고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 “교사·학생·학부모 소통으로 학교 문제 해결”

    “교사·학생·학부모 소통으로 학교 문제 해결”

    “교사, 학생, 학부모가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을 나누고 다지는 관계가 복원돼야 합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지난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권 회복 대책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학교에서 일어난 문제는 수사기관 등 외부가 아닌 학교 구성원인 교사, 학생, 학부모가 소통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8년 4개월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때로는 감정이 들어가 아이를 혼낸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꼭 그 아이를 별도로 만나 짜장면이나 컵라면을 먹으며 달래 줬고, 그 아이의 부모를 만나 죄송하다는 말도 전했다. 그러면서 깊은 정이 들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 이상의 관계가 만들어졌다”고 힘줘 말했다. 신 교육감은 취임 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학력 신장’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학생 스스로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동기, 배우고자 하는 태도와 마음가짐부터가 학력”이라며 “학력은 꼭 교과 공부만이 아닌 운동, 예술, 기술 등 자기 꿈을 키울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교권 침해 방지와 교권 회복을 위한 대책은.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 활동과 생활 지도가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이 교권 추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학급에서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선생님의 권리만 침해되는 게 아니라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다수의 학생과 그 부모도 피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교권을 회복하는 것은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의 수업권과 교육 활동을 보호하는 것이다. 우리 교육청은 교원을 비롯한 일반직 공무원과 비정규직 공무원 등 관련 노조 및 단체 7곳과 협의회를 열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전국에서 최초다. 또 강원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사와 동행하는 더 나은 원스톱 법률지원 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 강원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180여명 모두가 교원 법률 지원에 참여하고 지역별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이 법률상담 및 경찰 조사 동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감 선거 직선제 이후 첫 보수 성향의 강원교육감이다.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 교육감의 성향과 상관없이 교육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진단’과 ‘지원’으로 모든 학령기 동안 학생 성장을 관리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했다. 진단평가에 대해 전교조를 중심으로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신청률이 지난해 60%에서 올해 90%로 상승할 만큼 현장 반응은 뜨겁다. 그만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자기 위치를 파악하는 것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했다는 방증이다. ‘진단’에 따른 ‘지원’의 개념으로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더 배우고 싶은 과목은 소인수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스터디 카페형 학습실처럼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었다.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식사도 제공하고 있다.” -학력 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학력 신장은 우리 교육청의 첫 번째 정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이 입은 교육적 손실이 평생 삶의 격차로 남지 않으려면 때를 놓치지 않고 지금 당장 학력 회복에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향성에 대해 특정 노조나 단체, 개인 연구원 등이 반대부터 하고 나선다. 그런데 밖에 나가서 학부모나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온도 차가 무척 크다. 앞으로도 한쪽의 편향된 여론보다는 교육의 네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의 의견을 모아 학력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 “교권·학생인권 모두 존중·보호받아야”

    “교권·학생인권 모두 존중·보호받아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3년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지방 교육 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으로도 선정됐다. 충남교육을 이끄는 김 교육감과 교육청 공직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김 교육감은 최근 교권 추락 등의 이유로 충남도의회에 폐지가 청구된 ‘학생 인권조례’와 관련해 “교사 교육활동 침해의 주요 원인이 학생인권조례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교권과 학생 인권은 대립 개념이 아니고 모두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중요한 가치라는 것이다. 다음은 김 교육감이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일문일답이다. -3선 교육감으로 취임 1년 성과를 꼽는다면.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총괄하는 ‘학력 향상 지원센터’ 운영을 비롯해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시스템’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행복 교육을 위해 충남형 미래학교(IB학교, 혁신미래학교)도 새롭게 출발했다.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챗봇(ChatGPT) 활용 도움 자료도 개발해 학교에 보급했다. 이 밖에 ‘다문화 세계시민교육센터’ 개소와 ‘유아교육 남부 체험교육원’ 개원 등을 통해 평등한 충남교육의 여건을 마련했다.” -주요 공약 추진 상황과 공약 추진에 어려운 점은. “‘아동학대 온라인 통합 지원시스템 운영’ 등 65개 공약 평균 추진율은 41.3%로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진의 꿀벌도서관과 청양의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체험관 등 지역 균형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다만 미래 교육 추진을 위한 중요한 조건이 ‘과대학교, 과밀학급 해소’이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교원 정원을 감축하고 있어 필요한 교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교원 정원을 감축하기보다 적정한 교원 수급을 고민해야 한다.” -‘충남미래교육 2030’의 주요 내용은. “학생들이 현재의 삶에서 행복을 찾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기후 위기와 학생수 감소, 지식 격차 등 ‘교육 대전환’ 시대에 맞게 교육과정과 학교 공간, 생태환경, 디지털, 교육협력 등 5대 전환과제를 설정하고 진행 계획 등을 수립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설립하고, 무학년제 교육과정 자율학교와 미래형 작은학교 본보기학교, 충남형 IB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입장은.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인권 문제 대처를 위해 충남 교육공동체 모두의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것이다. 2019년 헌법재판소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교육감이 학생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합헌 결정을 했다. 교권과 학생 인권은 모두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중요한 가치다.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학생의 주도성을 깨우는 수업 혁신과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9월에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연다. 이를 통해 미래 교육 평가체제를 도입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안전망 구축과 교육과정 다양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전환 교육활동도 교육과정 전 영역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초중고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수학 여행비’와 다자녀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원하는 ‘입학지원금’도 확대해 모든 학생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 “학생이 주인공인 ‘365 스터디룸’ 조성”

    “학생이 주인공인 ‘365 스터디룸’ 조성”

    요즘 학생들은 자신의 취향을 즐기면서 쾌적하고 편안한 카페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기 좋아한다. 이 때문에 최근 사설 스터디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공부하면서 일반 카페처럼 음료도 마실 수 있어 스터디카페를 즐겨 찾고 있다. 광주시교육청도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365 스터디룸’을 조성하고 있다. 365 스터디룸은 학생들의 변화된 요구와 ‘학교는 가장 학생들에게 안전한 곳’이라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철학을 반영한 사업이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은 보다 쾌적하고 개방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부하길 원하는데, 그곳이 바로 365 스터디룸이다. 이 교육감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365 스터디룸에서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실력을 쌓아 원하는 꿈을 이루고, 미래사회의 멋진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교육청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교육적 혜택을 누리며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실현해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목표는 학생의 집중력을 키우고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두가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365 스터디룸은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형태다. 개인별 강의와 모둠 강의,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이 가능하다. 방과 후 공부를 하려고 굳이 사설 스터디카페에 갈 필요가 없다. 학교 안에 있기 때문에 안전할뿐더러 학생들 이동 시간을 줄여준다. 교과 학습 멘토·멘티 프로그램이나 진로진학상담과 대입 컨설팅 등 맞춤형 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학생과 교사가 상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올해 광주시교육청은 19개 학교에 365 스터디룸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19개 학교를 추가한다. 이 공간은 학생 의견을 수렴해 학교마다 특색을 살려 다양한 모습으로 설계됐다. 운영방식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토의, 토론을 거쳐 정하게 된다. 365 스터디룸은 학교에서 학생자치의 중심이 되고 있다. 365 스터디룸으로 개조되기 전에는 일반적인 고등학교 독서실이었다. 1인용 칸막이 책상이 일렬로 배치된 구조였다. 학생은 책상에 앉아 책과 문제집, 노트만 볼 수 있고 좌석은 꽉 막혀 있었다. 지금은 달라졌다. 수업이 가능한 빔프로젝터와 휴식 기능을 갖춘 마루, 개인 지정좌석,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책상, 쉬면서 공부하는 오픈 학습실로 바뀌었다. 학교마다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에 맞춰 시설을 다양하게 꾸몄다. 365 스터디룸이 생기고 나자 학생들이 변했다. 우선 학생들의 학습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 혼자만 공부하던 학생들이 친구들과 토론하고 지도 선생님께 여쭤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365 스터디룸 벽에 새겨진 응원문구를 보면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된다. 학교마다 365 스터디룸에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그룹 멘토·멘티 활동, 토론학습이 펼쳐진다. 선배와 만나 학습 코치를 받을 수 있고 독서토론 같은 교육활동이 펼쳐졌다. 맞춤형 면접 컨설팅과 ‘대학 탐방의 날’ 같은 특색 있는 진로진학 교육과정도 진행된다. 학교 특성에 맞춰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광주시교육청은 365 스터디룸 외에도 학생이 중심되도록 학교 공간을 재구성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야심 차게 진행하는 ‘미래환경 맞춤형 교실 AI 팩토리’사업이다. 지난해 25개 교실에 구축했고 올해 안에 45개 교실을 추가한다. 앞으로 점차 늘려 모든 중고등학교에 1실 이상의 ‘미래교실’을 구축할 방침이다.
  • “무상교육 원년… 시작은 공사립유치원 지원”

    “무상교육 원년… 시작은 공사립유치원 지원”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지난 4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교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토대로 울산교육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 교육정책을 구현하는 데 전력하고 있다. 특히 천 교육감은 취임 후 짧은 시간에도 사립유치원 무상교육과 학교폭력근절추진단 발족 등 공약을 이행하는 데 힘을 쏟았고 구체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더 많은 연구와 소통을 이어 가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하나의 공동체로 협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천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이후 이룬 가장 큰 성과는. “사립유치원 무상교육과 공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을 늘린 것이다. 최근 추가경정예산에서는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려고 51억원을 편성했다. 다음달부터 5세 유아들은 교육비 혜택을 받는다. 또 지난달에는 1호 결재인 교육감 직속 학교폭력근절추진단도 출범시켰다. 분산된 학교폭력과 관련한 일을 신속히 처리하는 기구다.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맞춤형 공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기초학력 사업을 확대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 기초학력의 중요성을 더 느끼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를 설립해 학교급별로 적용 가능한 울산형 학교자율과정 자료를 만들겠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하는 공립 온라인학교도 설립해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쏟겠다.” -올해를 무상교육 완성 원년으로 삼는다고 했는데. “2018년부터 시작된 무상교육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성하는 게 목표다. 앞서 말한 공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과 식품비 단가를 단계적으로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높여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경에 27억원을 편성했다. 2학기부터는 학교와 유치원에 ‘건강식재료비’를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회복 얘기가 많은데. “교사들이 소신껏 수업을 해야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장되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가 된다. 교원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사업을 추진하겠다. 단기적으로는 악성민원 피해 교사를 조사하고 자동녹음 전화기를 지원하겠다. 피해 교사를 신속히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장기적으로는 학부모회를 활성화해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겠다. 무엇보다 학생인권과 교권을 대립구도로 봐서는 안 된다. 학생인권과 교권이 조화를 이루도록 교사·학생·학부모와 함께 방안을 찾겠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소인수과목 선택권 보장 등 대책은. “학교 간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소인수과목 희망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점제형 순회교사제를 운영하고 강사 수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립 온라인학교가 신설되면 학생들이 태블릿PC 등으로 빈 교실 등에서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다.” -학교민주시민교육조례안이 3년 만에 폐지됐는데. “조례 폐지를 수용하는 뜻에서 재의 요구를 안 했지만 기존에 추진하던 민주시민교육은 중단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시민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겠다.” -앞으로의 과제는.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와 적극 협력하겠다. 또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 교육도시 울산의 기반도 확실히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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