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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안심귀가스카우트, 성범죄 혐의 60대 붙잡아

    서울 안심귀가스카우트, 성범죄 혐의 60대 붙잡아

    “술에 취한 남성이 10대로 보이는 여성의 손목을 붙잡고 데려가는데, 여성이 ‘아저씨!’라고 부르더라고요. 가족은 아닌 것 같고, 직감적으로 위험한 상황인 걸 깨달았죠. 그래서 뒤쫓아가게 됐습니다.” 서울시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으로 활동하는 이혜경(왼쪽)씨는 늦은 밤 순찰 도중 성범죄자를 발견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14분쯤 금천구 시흥5동의 골목길을 순찰하던 이씨와 나카무라 도모코(오른쪽)씨는 미행 끝에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인적 드문 골목길 벤치에서 60대 남성이 10대 여성을 안으려 한 것. 여성의 겉옷은 반쯤 벗겨져 있는 상태였다. 대원들은 우선 이들이 아는 사이인지 확인했다. 남성은 술집에서 만난 사이라고 했지만 여성은 자신의 나이를 여섯 살이라고 답하는 등 공포에 질려 피해 상황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이에 대원들은 대화를 이어 나가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을 성범죄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금천경찰서는 현행범 검거에 기여한 두 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인 1조로 구성된 대원들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귀가하는 시민들을 집 앞까지 동행해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다. 또 대원들은 성범죄 발생 취약지역이나 유흥업소 주변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지난 3월 스카우트 대원 활동을 시작했다는 이씨는 “주부가 된 후 칭찬을 받아 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칭찬해 주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순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아 “20대에 억압 폭발…이효리가 내 유흥지도자”

    보아 “20대에 억압 폭발…이효리가 내 유흥지도자”

    가수 김완선, 보아, 화사가 먹는 것부터 행동까지 제약받던 과거 기억을 털어놓았다. 29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예능 프로그램 ‘서울체크인’ 4화에서 이효리는 엄정화, 보아, 화사와 함께 김완선의 집에 방문해 술자리를 가졌다. 엄정화는 과거 김완선을 보며 느꼈던 것을 말했다. 그는 “예전에 내가 MBC 합창단에 있었는데 7시에 쇼가 하면 6시에 구내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라며 “완선도 가끔 왔는데 한 번도 먹는 걸 못 봤다”고 회상했다. 김완선은 “못 먹게 한 것도 있다. 같이 가니까 그냥 간 거다. 나는 항상 남들 먹는 거 보기만 했다”라면서 “평소에 (힘이 없으니)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가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무대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보아도 어려서 데뷔해서 감시가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보아는 “연습하고 어딜 놀러 가기가 너무 피곤하더라. 데뷔하고도 게속 연습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억압이 20대에 폭발하면서 효리언니랑 노래방을 그렇게 간 거다. 나의 유흥지도자다”라고 했다. 김완선은 이효리에게 “자기가 너무 훌륭한 일을 많이 했다”라고 칭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교적 최근에 데뷔한 화사는 “요즘 세대에 보안이 바뀐 거 같다”라며 “저희는 짐가방 싸서 새벽 탈출을 해서 바에 가봤다. 클럽은 무서워서 못 갔다. 메일로 ‘어디야?’ 주고 받으면서 갔다. 거의 90년대였다”라고 말했다.
  • 업무 관련 업체서 뇌물 받은 전 울산시 공무원들 실형

    업무 관련 업체서 뇌물 받은 전 울산시 공무원들 실형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는 전 울산시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다만, 혐의 중 일부는 이른바 검찰 ‘별건 수사’로 확인돼 무죄가 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현배 부장)는 29일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울산시청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500만원, 추징금 1100여만원을 선고했다. 환경 분야 공공기관 직원 B씨에게는 징역 1년과 벌금 4500만원, 추징금 2900여만원을, 다른 직원 C씨에겐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울산시청 과장으로 근무하던 2017∼2018년 환경 분야 업체 대표 D씨로부터 사적 모임 식대, 휴가비, 직원 회식비 등으로 총 6회에 걸쳐 1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고, 이 중 3건(1100만원)이 유죄로 인정했다. 공공기관 직원 2명은 정부 지원 사업 선정을 대가로 B씨로부터 유흥주점 접대, 숙박비, 현금 등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업체 대표 D씨는 A씨 등 3명에게 총 제공한 금품과 향응 등 총 5000만원 상당을 제공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재판에 넘기면서 B씨와 C씨 외에 공공기관 직원 1명을 더 포함하고, 업체 대표 D씨에 대해 사기 혐의(정부지원금 부정 수급)를 함께 적용했으나 해당 직원과 D씨의 사기는 모두 무죄로 판결 났다. 재판부는 최초에 환경부 특별사법경찰이 2019년 11월 ‘대기 측정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영장을 받아 D씨 휴대전화를 압수했고, 이를 통해 별개 사건인 뇌물수수·공여 증거를 수집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기 때문에 증거 능력이 없다고 봤다. 검찰 역시 사건을 넘겨받은 후 영장을 법원에 절차대로 청구하고 발부받아 증거 수집을 해야 했는데, 이런 절차가 없이 기존 증거를 그대로 제출해 증거로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이 휴대전화 기록을 바탕으로 제출한 모든 증거를 인정하지 않고, 피고인들 법정 진술과 자백 등을 토대로 유죄 여부를 가렸다. 재판부는 “공무원 등이 뇌물을 요구하고 받는 것은 공직 사회 신뢰를 크게 깨뜨리는 것으로 죄질이 무겁다”며 “금액과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지역상생구역’에 단란·유흥주점, 대규모 체인본부 직영점 입점 제한

    ‘지역상생구역’에는 단란·유흥주점, 중소규모 초과하는 체인본부 직영점 입점이 제한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상권법) 시행령’ 제정안이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역상권법은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가 자율적으로 상권 보호와 활성화에 나서면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지역상생구역과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해 지원하게 하고 있다. 시행령에서는 지역상생구역과 자율상권구역을 신청할 수 있는 점포 수 기준을 100개 이상으로 결정했다. 지역상생구역은 상권 내몰림 방지를 위해 임대료 상승 기준이 ‘5% 및 조례로 정한 비율을 초과해 2년간 계속 상승’한 경우로 확정됐다. 구역 지정은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에 대해 각각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고 공청회와 지역상권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들 구역에서는 상생협약으로 정한 비율 이내로 임대료 인상이 제한되며 지방세 감면, 시설비 등에 대한 융자, 부설 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 등을 지원한다. 자율상권구역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성화 사업 등도 추진된다. 지역상생구역에서는 업종 제한도 따른다. 중소기업 규모 기준을 초과하는 가맹본부와 체인본부의 직영점 등이 대상이며, 지역상생협의체 협의 및 지역상권위원회 심의를 거친 경우에는 제외된다. 시행령은 28일부터 시행된다.
  • “회삿돈 5000만원을 유흥비에…” 법인카드로 흥청망청 쓴 매니저

    “회삿돈 5000만원을 유흥비에…” 법인카드로 흥청망청 쓴 매니저

    회삿돈 약 5000만원을 유흥과 쇼핑 등에 탕진한 엔터테인먼트사의 매니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가수 매니저로 근무했던 2015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056회에 걸쳐 회사 법인카드로 5600여만원을 유흥비와 쇼핑비 등으로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부장판사는 “가수 관련 업무에 관한 비용 결제를 위해 지급된 법인카드를 마치 개인 것처럼 사용하는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뒤늦게나마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700만원을 갚았고 추가 변제를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대낮 금은방서 금 훔친 10대들…“유흥비 마련하려고”

    대낮 금은방서 금 훔친 10대들…“유흥비 마련하려고”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낮 도심 금은방에서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10대 후반 2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은 지난 21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1명은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귀금속 매장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물건을 고르는 척하다 선반 위에 올려진 1000만원짜리 순금 목걸이 등 총 3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1명이 물건을 훔치고, 나머지 1명은 쉽게 도망칠 수 있도록 출입문을 열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귀금속 상점 대부분이 절도 피해 방지를 위해 버튼식 자동문을 설치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문이 열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당이 도망칠 수 있도록 건물 밖에서 기다리다 출입문을 열어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금품을 훔쳐 현장에서 달아난 B씨는 추적 끝에 범행 8일 만인 지난 22일 검거했다. 이들이 훔쳐간 순금 95돈 중 30돈짜리 팔찌는 도주 당시 떨어뜨려 행인이 습득 후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나머지 65돈은 B씨가 범행 당일 팔아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나머지 금품의 행방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 치매 걸린 노모 연금 1억원 멋대로 쓴 딸에 징역형 집행유예…

    치매 걸린 노모 연금 1억원 멋대로 쓴 딸에 징역형 집행유예…

    치매 노모 앞으로 지급된 억대의 연금보험금을 멋대로 쓴 50대 딸과 20대 손녀들이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6단독 박혜란 판사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범행한 B(28)씨 등 두 손녀에게 각 벌금 800만원과 300만원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들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 또는 할머니인 피해자 부양을 소홀히 하고,피해자의 생계유지 등을 위해 급여된 연금을 생활비,유흥비 등으로 임의로 사용해 경제적 학대를 했다”며 “피고인들을 헌신적으로 키워준 피해자의 삶을 돌아보았을 때 그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들은 피해자 아들의 만류에도 별다른 죄의식 없이 피해자 돈을 임의로 계속 사용했다”며 “임의로 사용한 피해자 돈을 전혀 변제하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8년 4월 6일 엄마인 C(84)씨의 계좌에서 현금 30만원을 인출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2020년 9월까지 생계유지와 생활비 목적으로 매달 430만원씩 지급되는 C씨의 연금보험금 총 4130여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 등 C씨의 두 손녀도 비슷한 수법으로 각각 4770여만원, 147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복지법은 65세 이상 노인을 위해 증여 또는 급여된 금품을 그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 ‘근친상간’ 검색하고 20개월 딸 강간·살해한 아빠…사형 구형

    ‘근친상간’ 검색하고 20개월 딸 강간·살해한 아빠…사형 구형

    생후 20개월 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 살해한 30대 아빠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대전고검은 22일 대전고법 형사1-1부(부장 정정미)의 심리로 열린 양모(30)씨의 아동학대 살해 및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이른바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 명령도 청구했다. 이정림 대전고검 공판검사는 이날 결심공판에서 “(딸을 성폭행하기 전) 온라인으로 근친상간을 검색하는 등 자신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아이가 운다는 이유로 마치 봉제 인형처럼 때리고 밟기까지 한 범행은 내재한 학대살인의 폭력성을 드러낸 것으로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없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양씨에게 “부모의 잦은 음주와 학대 속에 불안정하게 유년기를 보내 결핍이 컸고, 딸에게 속죄하겠다는 점도 고려했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화학적 거세를 기각했었다. 1심 때도 검찰의 사형 구형에 선고 형량이 예상보다 낮아 항소심의 사형 구형 효과가 얼마나 선고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양씨는 이날 항소심 최후 진술에서도 “반성하고 속죄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양씨는 지난해 6월 15일 새벽 대전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1시간 동안 생후 20개월 딸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짓밟고, 다리를 당겨 부러뜨리고, 벽에 던져 살해했다. 살해 전 딸을 강간하고, 장모에게 성관계 요구 문자를 보내고, 도주하며 금품을 훔치기도 했다. 양씨는 아내 정모(26)씨와 함께 딸의 사체를 비닐봉지로 감싸 아이스박스에 넣은 뒤 집 안 화장실에 숨기고 친구와 술을 마시는 등 유흥도 즐겼다. 양씨는 사이코패스 테스트(PCL-R)에서 어금니 아빠’ 이영학(25점)보다 1점 높은 26점을 받았다. 검찰은 이날 사체은닉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은 양씨의 아내 정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27일 열린다.
  • 데이트앱 유행·유흥업소…日, 성병 폭발했다

    데이트앱 유행·유흥업소…日, 성병 폭발했다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루 26명씩 나오는 수준으로, 1999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0일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2022년 환자 수는 과거 최다를 기록한 2021년의 1.6배 속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보다 매독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일본의 매독 감염자 수는 총 7875명이다. 올해 4월 10일까지 보고된 전국 매독 감염자 수(2592명)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배 많다. 일본에서 매독 감염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다. 그해 1000명을 넘어서더니 2015년에는 2000명대로, 2016년에는 4000명대, 2017년에는 5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공표에 따르면 2021년 1월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신고된 사례는 총 6940건이다. 매독 환자가 증가하면서 일본에서는 올해 1월 치료 약 ‘스텔이즈’가 발매되기도 했다. 매독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위험한 성병이다. 임신 중인 매독 환자의 경우 혈액에 있는 균이 태반을 통해 넘어가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임신부에게는 항생제 사용을 꺼리지만, 신생아 매독의 경우 항생제보다 매독이 더 위험하기 때문에 항생제의 위험을 감수하고 처방한다. 발병 시 반점, 발진 등이 생기며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 눈, 심장 등 다양한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다. 초기 치료를 놓치면 십수년간 방치돼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외국인들이 일본을 찾아 유흥업소를 이용한 뒤 매독을 퍼트린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데이트앱 등을 통한 즉석만남이 늘어나는 것을 감염 확산 요인으로 꼽고 있다.
  • ‘리오프닝’ 기대… 활기 도는 주류·화장품업계

    ‘리오프닝’ 기대… 활기 도는 주류·화장품업계

    2년여 만에 거리두기 없는 일상이 시작되면서 유통가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와 시간 제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주류와 화장품 업계 등은 이달 들어 매출이 늘며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전체 주류시장 가운데 이달 유흥시장 비중은 40%까지 올라왔다. 2020년 30%와 비교하면 2년 만의 회복세다. 전통적으로 유흥용 시장은 전체 주류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지만 코로나19로 시장이 위축되며 매출이 30%대로 급감했다. 업계는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을 맞이하면 유흥시장 비중이 50~60%까지 올라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택근무 등으로 외출이 줄며 직격탄을 맞은 화장품 업계도 지난달 대선 과정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최근 매출이 늘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이후 판매가 부진하던 립스틱 제품 등 색조 화장품 판매 증가가 뚜렷하다. 실제 현대백화점에서는 4월 들어 14일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증가했다. CJ올리브영의 색조 화장품 매출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3% 뛰었다. 업계는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리고 매장 내 테스터 상품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 매출이 더욱 늘 것으로 전망한다. 마트와 백화점 등도 거리두기 완화에 반색하고 있다. 마트 관계자는 “냉장·냉동 식품 시식이 허용되면 식품 회사의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지면서 매장 전체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간 자제했던 호객 행위 등 집객 활동이 활발해지며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란 설명이다. 마트 업계는 현재 정부에 시식 허용 여부에 대해 질의해 놓은 상태다. 보복 소비로 지난해 호황을 누린 백화점 업계도 5월이 공휴일이 많고 날씨가 따뜻해져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전통적 대목인 만큼 이번 방역 조치 해제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거리두기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인 이커머스 업계는 그간 실적이 좋았던 가공·신선식품과 생필품 수요가 오프라인으로 옮겨 가거나 줄면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그간 부진했던 패션이나 화장품, 캠핑 등 야외 활동 관련 상품을 비롯해 억눌렸던 여행, 공연 예매 매출이 살아날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전망이다.
  • 리오프닝 기대감에 주류·색조·유통 업계 ‘들썩’… 거리두기 수혜 받았던 이커머스는 ‘긴장’

    리오프닝 기대감에 주류·색조·유통 업계 ‘들썩’… 거리두기 수혜 받았던 이커머스는 ‘긴장’

    2년여 만에 거리두기 없는 일상이 시작되면서 유통가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와 시간제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주류와 화장품 업계 등은 이달 들어 매출이 느는 등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전체 주류시장 가운데 이달 유흥시장 비중은 40%까지 올라왔다. 2020년 30%와 비교하면 2년 만의 회복세다. 전통적으로 유흥용 시장은 전체 주류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지만 코로나19로 시장이 위축되며 매출이 30%대로 급감했다. 업계는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을 맞이하면 유흥 시장 비중이 50~60%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택근무 등 외출이 감소하며 매출이 크게 감소한 화장품 업계도 지난달 대선 과정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최근 매출이 늘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이후 판매가 부진하던 립스틱 제품 등 색조 판매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에서는 4월 들어 14일까지 색조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증가했다. CJ올리브영의 색조 화장품 매출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3% 뛰었다. 업계는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매장 내 테스터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 매출이 더욱 늘 것으로 전망한다. 마트와 백화점 등도 거리두기 완화를 반기는 모습이다. 마트 관계자는 “냉장·냉동 식품 시식이 허용되면 식품 회사의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지면서 매장 분위기 전체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호객 행위 등 집객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마트 업계는 현재 정부에 시식 허용 여부에 대한 질의를 해 놓은 상태다. 보복소비로 지난해 호황을 누린 백화점 업계도 5월이 공휴일이 많고, 날씨가 따뜻해져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전통적 대목인 만큼 이번 방역조치 해제가 매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거리두기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인 이커머스 업계는 그동안 실적이 좋았던 가공·신선식품과 생필품 수요가 오프라인으로 옮겨가거나 줄면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간 부진했던 패션이나 화장품, 캠핑 등 야외 활동 관련 상품을 비롯해 그간 억눌렸던 여행, 공연 예매 수요 매출이 살아날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 카테고리의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속보]“영화관서 팝콘 가능”…거리두기 대부분 해제, 내일 발표

    [속보]“영화관서 팝콘 가능”…거리두기 대부분 해제, 내일 발표

    정부 거리두기 해제 방침 가닥“새로운 일상을 준비할 때”야외마스크 해제 시점은 고심중최종방안 내일 중대본서 확정해 발표 정부가 다음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대부분을 풀기로 했다. 행사·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고, 영화관·공연장에서의 취식도 가능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고 거리두기 효과가 거의 없어 대부분의 규제를 풀기로 했다”면서 “내주부터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행사·집회, 실내 취식 관련 제한을 없애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에서는 사적모임은 최대 10명, 식당·카페·유흥시설·노래방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분류되는 다중이용시설 13종의 영업시간은 자정까지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인원에 제한 없는 모임이 가능하고, 식당 등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다. 현재 행사·집회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 안에서 개최할 수 있고, 300명 이상의 비정규공연·스포츠대회·축제 등은 관계부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인원 제한이 없어진다. 실내 영화관·공연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식물을 먹는 행위도 현재 금지되고 있으나 내주부터는 허용될 예정이다.한편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은 정부 내에서 계속 논의 중이다. 정부는 내주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를 대부분 없애고, 콘서트나 대규모 행사 등 침방울(침방울)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고위험 집회·행사에서만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마스크와 관련해 신중한 방역 해제를 주문함에 따라 적용 시점을 재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거리두기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려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확실하게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상황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하루 뒤인 15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브리핑을 통해 세부 내용을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 의료대응체계 조정 등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장 연임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장 연임

    유흥수 전 주일대사가 지난 12일 열린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총회에서 제17대 회장에 연임됐다고 협회 측이 13일 밝혔다. 한일친선협회중앙회는 한일 양국 간 민간교류 강화와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1977년 설립됐다. 총회에는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중앙회 회장도 참석해 연임을 축하했다.
  • “애정표현했다” “학대 이유는 모른다”…20개월 딸 성폭행·살해한 아빠

    “애정표현했다” “학대 이유는 모른다”…20개월 딸 성폭행·살해한 아빠

    생후 20개월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30대 아빠가 항소심 재판에서 모르쇠로 일관했다.아동학대 살해·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죄로 구속기소된 양모(30)씨는 13일 대전고법 형사1-1부(부장 정정미)의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재판부와 검찰이 “딸한테 이렇게 가학적인 행위를 한 이유를 스스로 되물어본 적이 있느냐” “(폭행할 때) 대체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고 묻자 한동안 머뭇거리다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딸을 살해하기 전 생전에 애정 표현을 종종 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양씨가 범행 전 인터넷으로 ‘근친상간’을 검색한 수사기록을 근거로 “양씨 성향 등을 고려할 때 이른바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력 주장했다. 1심 재판부가 양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을 했지만 이를 기각했기 때문이다. 양씨는 지난해 6월 15일 새벽 대전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1시간 동안 생후 20개월 딸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짓밟고, 다리를 당겨 부러뜨리고, 벽에 던져 살해했다. 살해 전 딸을 강간하고, 장모에게 성관계 요구 문자를 보내고, 도주하며 금품을 훔치기도 했다. 양씨는 아내 정씨와 함께 딸의 사체를 비닐봉지로 감싸 아이스박스에 넣은 뒤 집 안 화장실에 숨기고 친구와 술을 마시는 등 유흥도 즐겼다. 양씨는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다. 사이코패스 테스트(PCL-R) 총점 26점으로 강호순(27점)보다 1점이 낮고, ‘어금니 아빠’ 이영학(25점)보다 1점 높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29점), 유영철(38점)보다는 낮다. 양씨의 이날 진술은 지난해 12월 1심 결심공판에서 “죄송하다. 하늘에 있는 딸에게 정말 미안하고, 평생 용서를 구하겠다”고 한 것과 대비된다.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은 양씨의 아내 정모(26)씨는 이날 재판에서 “양씨가 너무 무서웠고, 평소에도 (나와 아이를) 수시로 때렸다”며 “엄마로서 아이를 지키지 못해 너무나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 사건 항소심은 양씨가 항소를 포기하고, 정씨가 항소했다가 취하했지만 검찰의 항소로 이뤄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22일 결심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음주운전·상습체납 한 번에 잡는다

    경찰, 음주운전·상습체납 한 번에 잡는다

    서울시·도로공사와 자동판독시스템 활용, 첫 동시 적발 경찰청은 음주단속 현장에서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 차량 단속도 함께 한다고 13일 밝혔다.그동안 고액·상습 체납자 소유 차량은 실제 점유자와 소유자가 달라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지방세, 세금,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등 각종 고지를 제대로 통보받을 수 없었다. 기관별로 시스템이 연계돼 있지 않아 단속에 적발되더라도 개별 기관의 체납 금액만 징수하는 실정이었다. 경찰이 서울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 단속을 하게 된 배경이다. 경찰이 체납 차량 단속에 나선 건 처음이다. 서울시, 도로공사와 시도 경찰청이 보유한 번호판 자동판독시스템(AVNI)을 장착한 차량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납 여부 확인 후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단속 현장에서 운행정지·직권 말소 차량을 발견하면 운행자는 형사 입건하고 차량은 체납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통행료 등에 따라 서울시 또는 도로공사에서 번호판 영치 또는 견인해 공매 처분할 예정이다. 운행자 입건 시 수사 결과에 따라 운행 기간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우선 징수한 뒤 운행자 이전 과태료는 역추적해 해당 운행자에게 징수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시범적으로 서울시 2곳에서 실시된다. 향후 유흥가 일대 및 음주 사고 빈발 지역, 식당가 진출입로 등에서 매월 합동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관계기관과의 정기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 명의 차량 운행 시 반드시 단속된다는 경각심을 높이고 과태료, 세금,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등은 고지 기일 내에 납부해야 된다는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거리두기 완화 후 첫 불금 …경기남부경찰, 음주운전 49건 적발

    거리두기 완화 후 첫 불금 …경기남부경찰, 음주운전 49건 적발

    경기남부경찰청이 사전에 예고해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산하 31개 경찰서 관내에서 음주 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49건을 적발했다. 도내 식당가·유흥가 등 51곳에서 각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단속에는 경찰관 145명과 순찰차 96대가 투입됐다. 경찰은 면허취소 21명, 정지 27명, 채혈 요구 1명 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 중 1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2%를 넘는 만취 운전자였다.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몰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9일 오전 0시 17분 수원시 영통역 먹자골목 근처에서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술에 취해 전동 킥보드를 몰던 20대 운전자가 단속됐다.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해당해 술을 마시고 운행해서는 안 된다. 음주운전 단속을 회피하려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 8일 오후 9시15분쯤 광명시 철산상업지구 일대에서 음주운전 단속현장을 본 운전자 B씨(26·여)는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를 발견 후 추격에 나섰고 인근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B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차량 동승자 C씨(38)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거했다. 음주 측정에서 그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되는 등 방역조치가 완화된 가운데 경찰은 음주 운전 증가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음주운전이 늘어나지 않도록 심야·휴일을 불문하고 상시 단속과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법 “무속인이 살(煞)이 꼈다고 돈 받아도 사기 아냐”

    대법 “무속인이 살(煞)이 꼈다고 돈 받아도 사기 아냐”

    무속인이 ‘신가물’(신을 받아 모시라고 시달림을 받는 고통), ‘백호살’(팔자가 드센 것) 등을 명목으로 돈을 받았어도 사기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7일 나왔다. 무속행위를 빌미로 받은 돈 전체가 사기라고 주장한 검사의 상고에 일부 무죄, 일부 유죄를 인정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무속인 한모(36)씨가 피해자에게 무속행위 비용으로 1669만원을 송금받은 부분에 대해선 무죄, 이후 약 2년간 1억 1881만원을 송금받은 부분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하는 상고기각 판결을 내렸다. 인천에서 점집을 운영한 한씨는 2017년 연인 사이인 피해자 A(28)씨와 B(28)씨에게 “아이들의 신가물을 눌러주기 위해”, “백호살이 끼어서”, “인연을 이어 주기 위한” 등의 명목으로 돈을 송금받았다. 한씨는 B씨에게 “A씨의 첫째 딸이 신가물이 있는 아이다. 신가물을 꺼내서 풀어 주지 않으면 나중에 무당이 될 아이인데 신가물을 눌러 주는 일을 하면 문제 될 것이 없다”며 돈을 요구했다. 1심 재판부는 “굿을 하는 등의 무속은 민간 토속신앙의 일종으로서 반드시 목적 된 결과 달성을 요구하기보다는 그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얻게 되는 마음의 위안 또는 평정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1669만원은) 피해자들 스스로 마음의 안정 및 위안을 위해 지급한 돈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후 약 2년여 기간 동안 ‘부정풀이’, ‘귀신 퇴마 비용’, ‘누름굿 비용’, ‘뱅여굿’, ‘정성비용’, ‘선녀신의 화를 풀기 위한 채무 변제’ 등 각종 명목으로 총 139회에 걸쳐 1억 1881만원을 송금받은 부분에 대해선 사기를 인정했다. 한씨는 실제 굿을 하지는 않았고 이를 모두 생활비나 카드 대금, 게임 아이템 구입, 쇼핑, 유흥 등에 썼다. 1심은 한씨에 대해 사기, 특수폭행, 폭행 등의 범죄사실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고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항소심의 판결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판결을 유지했다.
  • 가상화폐 고수익 미끼로 20억원 가로챈 잔당 8명 검거

    가상화폐 고수익 미끼로 20억원 가로챈 잔당 8명 검거

    가상화폐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50여명에게 20여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1년여간의 경찰 수사 끝에 모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장물취득 등 혐의로 A(23)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3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6개월여간 온라인 홈페이지 등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52명으로부터 20여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상화폐와 금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의 온라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전화 및 메신저 상담을 통해 피해자들을 모집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주부로,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만 믿고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씩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자체 설립한 허위 법인 명의의 통장으로 투자금을 입금받았고,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려고 돈을 위안화로 환전해 중국 현지로 송금했다가 다시 송금받는 등 자금 출처를 숨기려는 시도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해 1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계좌추적 등을 통해 같은 해 3월 18일 A씨와 공범 등 3명을 붙잡아 이 중 A씨를 구속했다. 이로써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들은 A씨 구속 이후에도 문제의 홈페이지와 유사한 인터넷주소(URL)의 새로운 홈페이지를 만들어 범행을 이어갔고, 이를 파악한 경찰은 최근 이들이 다른 명의로 새 법인을 만들어 범행 중인 사실을 확인해 B(42) 씨 등 2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5명을 추가 입건했다. 이들은 B씨를 주축으로 모인 동네 선후배들로,범죄수익 대부분을 유흥비와 도박 비용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은 모두 체포됐지만, 투자금들은 이미 모두 탕진한 뒤여서 투자자들의 피해 회복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 ‘새크라멘토 총기 난사’ 용의자 형제 체포… 살인 혐의 미적용

    ‘새크라멘토 총기 난사’ 용의자 형제 체포… 살인 혐의 미적용

    미국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형제가 5일(현지시간) 검거됐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새크라멘토 현지 경찰은 총격 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스마일리 마틴(27)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스마일리 마틴은 지난 3일 심각한 총상을 입은 상태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그를 ‘관심 인물’로 보고 병원에서 줄곧 감시해왔다. 그는 총기 소유가 금지됐음에도 총기를 소지한 혐의와 기관총을 소유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스마일리 마틴의 동생 단드레 마틴(26)을 체포해 폭행 및 불법 총기소지 혐의로 기소했다. 다만 경찰은 마틴 형제 모두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범행 동기도 아직 뚜렷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2시쯤 새크라멘토 도심 유흥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남성 3명과 여성 3명 등 6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100발이 넘는 탄피를 발견했고, 건물 3동과 차량 3대가 총알에 맞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캐서린 레스터 새크라멘토 경찰서장은 앞서 총격범이 여러 명이었으며 총격 사건 전 대규모 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 유흥주점서 마약파티 베트남인 등 18명 무더기 검거

    유흥주점서 마약파티 베트남인 등 18명 무더기 검거

    경기 오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 파티를 벌이던 베트남인 등 18명이 현장에서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귀화 베트남인 30대 A씨 등 18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오산시 오산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20대 B씨 등 베트남인 15명과 한국인 2명 등 17명에게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장 등에서 함께 일하며 서로 알게 된 사이인 B씨 등은 전날 밤부터 유흥주점 방 3곳으로 나뉘어 A씨에게 구매한 마약을 함께 투약하며 환각 파티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약자 중 9명은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A씨는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 모두를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소지하고 있던 엑스터시 등 마약 100여 정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비롯해 혐의가 중한 일부 인원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불법체류 중인 이들은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추가 입건하고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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