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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술 접대 의혹’ 전·현직 검사 2명 징역 6개월 구형

    검찰, ‘술 접대 의혹’ 전·현직 검사 2명 징역 6개월 구형

    김봉현 전 회장에게 술접대 받은 혐의“금융 사기범 접대 받아 국민 충격”피고인들 무죄 주장하며 선처 호소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로 알려진 ‘술 접대 의혹’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검사들이 징역 6개월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박영수 판사 심리로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나모 검사와 검찰 출신 이모 변호사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나 검사에게는 접대비로 쓰인 114만 5000원 추징도 함께 구형했다. 술값을 계산한 김 전 회장에게도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현직 검사들이 소위 ‘텐프로’라고 하는 고급 룸살롱에서 초대형 금융사기 주범으로 지목된 사람에게서 술접대를 받은 사건으로,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술값 할인 가능성이나,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의 술자리 동석 가능성을 들며 범행을 부인하지만 술값이 기재된 영수증과 당사자들의 각 진술 등으로 볼 때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행정관의 참석 여부에 따른 참석 인원, 정확한 술자리 종료 시간, 김 전 회장이 계산한 술값의 정확한 액수 등이 쟁점이 됐다. 앞서 나 검사와 이 변호사는 2019년 7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김 전 회장에게서 536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2020년 12월 이들을 기소하면서 술값 536만원 중 밴드·유흥접객원 비용 55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481만원)을 참가자 5인으로 나눠 1인당 접대비를 96만여원으로 계산하고, 팁 비용을 3으로 나눈 금액을 더해 1인당 접대비를 114만원으로 산정했다. 밴드와 접객원이 들어오기 전 술자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된 검사 2명은 접대 금액이 각 96만여원으로 계산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등 직무 관련 여부 및 기부·후원·증여 등 명목과 상관없이 동일인에게서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 초과 금품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 된다. 나 검사와 이 변호사는 최후진술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재판은 9월 16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 강남 마약 손님들 종업원 몰래 약 탔나, 위험성 안 알렸나

    강남 마약 손님들 종업원 몰래 약 탔나, 위험성 안 알렸나

    해마다 마약사범이 1만명을 웃돌면서 강제 투약 피해 사건도 늘고 있다. 지난달 5일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마약 사망 사건’도 결국은 손님이 건넨 술이 문제였다. 숨진 여성 종업원의 유족 측은 술자리에 동석한 나머지 손님들도 처벌해 달라는 입장이지만 경찰은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은 수사의 핵심은 동석자들이 실제 강제 투약 과정에 관여했는지다. 상대를 속이고 마약을 사용한 고의성과 과다 투약의 위험성 인식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실제 범행에 가담했다면 상해치사나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례를 보면 술자리에서 몰래 마약을 섞은 술을 피해자에게 먹인 경우 상해죄로 처벌을 받았다. B씨는 서울 용산구의 한 클럽에서 지인에게 숙취해소제라고 속이고 엑스터시 한 알을 먹여 응급실로 실려 가게 만든 혐의로 지난해 2월 징역 1년 2월을 선고받았다. 피해자가 마약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해도 과다 투약으로 사망했다면 과실치사죄로 처벌될 수 있다. C씨는 지난해 2월 서울 서초구의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필로폰을 섞은 음료수를 나눠 마셨는데 제대로 계량을 하지 않아 투약 5시간 후 여자친구가 약물 중독으로 인한 심정지로 숨졌다. C씨는 여자친구가 자발적으로 음료를 마셔 위험을 자초했다며 책임을 회피했지만 재판에서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되면서 징역 2년 6월이 확정됐다.
  • 강남서 찾은 서울청장 “경찰국 우려, 현장서 신뢰 얻으면 해소될 것”

    강남서 찾은 서울청장 “경찰국 우려, 현장서 신뢰 얻으면 해소될 것”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일 출범한 행정안전부 경찰국에 대한 경찰 안팎의 우려에 대해 “현장 중심의 조직으로 빠른 전환을 하고 시민 중심으로 경찰 활동을 해서 국민 신뢰를 얻어가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5일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선 시도경찰청은 법 집행기관이다 보니 정책적인 부분보다는 국민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일선 경찰관이 중심이 되는 활동을 하면 지휘부와 일선 간 괴리 현상도 빨리 극복할 수 있다”면서 “경찰 직장협의회와 수시로 접촉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수렴하고 바로 정책에 반영하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강남경찰서 마약팀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청장은 “최근 강남 유흥주점에서 있었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마약 공급책을 검거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다”면서 “6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한 건 큰 성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약 사범이 저연령화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거래가 증가해 초범이 늘어난 부분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에게 마약이 유통되는 강남 유흥가를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친·남편 성매매 기록 확인했습니다”…파혼 사례도

    “남친·남편 성매매 기록 확인했습니다”…파혼 사례도

    SNS 통해 ‘유흥탐정’ 이용 성행업소 보유 전화번호로 DB 구축 “처음 헤어졌을 때, 성매매하러 갔더라고요. 저를 다시 만나고 나서도 6번을 더 갔네요. 욕을 퍼붓고 성병검사나 꼭 하라고 얘기하고 헤어졌어요.” 성매매 업소 출입 추적사이트 ‘유흥탐정’이 성행하고 있다. 여성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와 남편의 부정(不正) 사실을 확인했다는 후기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텔레그램,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돈을 입금하고 특정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 그 사람의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주는 식이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한 유흥 탐정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허위 유흥업소 이용내역을 제공해 결국 파혼에 이르렀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다만 고소장에 적시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지난달 불송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A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이의신청서를 낸 상태다. 해당 서비스는 여성들만 가입이 가능하며, 추적을 원하는 전화번호 건당 5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처음 성행했을 당시 ‘유흥탐정’을 내걸고 영업했던 이들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B씨는 2018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 489명의 의뢰인에게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300여만원의 추징 명령도 받았다. C씨와 D씨는 2018년 9월부터 1년간 9911회에 걸쳐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사기·공갈 등 다른 사건과 병합되면서 각각 징역 3년 6개월, 1년을 선고받았다.
  • ‘강남 유흥업소 사망사건’ 마약 유통책 4명 구속심사 출석

    ‘강남 유흥업소 사망사건’ 마약 유통책 4명 구속심사 출석

    ‘강남 유흥주점 사망사건’ 관련 마약 유통책인 A씨와 마약 공급 사범,투약자 등 4명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검정 티셔츠에 슬리퍼 차림을 한 50대 A씨를 비롯한 유통책 4명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숨진 손님과 무슨 관계인지, 언제부터 몇 명에게 마약을 팔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A씨는 이달 5일 강남 유흥주점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투약하고, 숨진 20대 손님 B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외에도 마약 공급 사범과 마약 투약자 등 5명의 신원을 확인해 함께 검거했으며,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달 5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마약 추정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30대 여성 종업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함께 술을 마신 20대 손님 B씨는 종업원이 숨지기 2시간 전인 오전 8시 30분께 주점 인근 공원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B씨의 차량에서 2천100여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발견되자 그 출처와 유통 경로 등을 수사해 왔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강남 유흥주점 사망사건’ 관련 마약 유통책인 A씨와 마약 공급 사범,투약자 등 4명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경찰청 사람들]<6>‘마약수사왕’ 이영권 팀장 “난 끊을 수 있다는 자만심이 중독 빠뜨려”

    [경찰청 사람들]<6>‘마약수사왕’ 이영권 팀장 “난 끊을 수 있다는 자만심이 중독 빠뜨려”

    20년 수사 경력, 마약사범 1062명 검거2018년 한·일·대만 조직 최대 사건 해결다크웹 등 활용한 마약 범죄 증가 추세잦은 출장·잠복 근무로 선호부서 아니지만“현장 노하우 전수…최고 수사팀 되겠다” “본인은 끊을 수 있다는 자만심과 호기심으로 마약 무서운 줄 모르고 손을 대요. 나쁜 줄 알면서도 한 번 중독되면 빠져 나올 수가 없어요.”20년 넘게 마약 범죄를 수사해 온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이영권(52) 팀장(경감)은 29일 “마약 범죄는 재범률이 가장 높은 범죄”라며 호기심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마약 수사관 중에서도 최다 검거를 자랑하는 ‘마약수사왕’으로 꼽힌다. 2015년 서울 마포경찰서 마약팀장을 맡으면서부터 최근까지 그가 검거한 마약 사범만 1062명에 달한다. 2018년 국내 마약 밀매 조직 성일파와 일본 야쿠자, 대만 죽련방이 마약 거래를 체결하고 필로폰 112㎏를 국내 밀반입한 사건을 추적해 90㎏을 압수하고 마약사범 약 40명을 검거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 사건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이같은 마약 조직 외에도 ‘다크웹’ 등을 통해 일반인 접근이 쉬워지면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검거된 마약 사범은 598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5108명)와 비교해 17.2% 증가했다. 이 팀장은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위챗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마약 거래가 늘면서 젊은층의 마약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1차 범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살인이나 강간, 방화, 자살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약 범죄가 무서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달 초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있었던 손님과 종업원의 연쇄 사망사건이나 지난 5월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살인을 저지른 40대 남성 모두 마약으로 인한 2차 범죄였다. 암수범죄...“검거·조사 까다로워 현장경험 중요” 마약 범죄는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피해자가 뚜렷하지 않고 음지에서 이뤄지는 대표적인 암수 범죄로 검거도 쉽지 않다. 최근에는 고속버스 수화물이나 퀵서비스 등을 이용해 전달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이 횡행하면서 적발이 되더라도 혐의를 입증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마약 수사관들은 범죄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장거리 지방 출장을 가거나 잠복 수사를 하는 일도 허다하다. 검거나 조사 과정에서도 환각 상태에 있거나 난동을 부리는 경우가 많아 수사 분야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분야로 꼽힌다. 때문에 현장에서의 경험이 그만큼 중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1994년 일반 공채로 경찰에 입직한 이 팀장은 주로 형사팀과 강력팀에서 일했고 경사 때 마약 사건으로 특진하면서 마약 수사의 전문성을 쌓았다. 현장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마약 수사 기법 등을 강의하는 이 팀장은 “주로 밤에 활동하고 검거와 조사 과정이 매우 힘들다 보니 선호부서는 아니지만 제가 젊었을 적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한 분야인 만큼 끝까지 해 보자는 생각”이라며 “최초로 텔레그램 가상자산을 통한 마약 사건과 역대 최대 마약 사건을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마약수사팀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투약 사범, 지속적인 교화·치료 시스템 필요”이 팀장은 검거 못지 않게 투약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교화나 치료가 이뤄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과 검찰, 법무부, 국가정보원, 관세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유관기관이 상시적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마약 밀반입과 매매 시장, 투약자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찰, 강남 유흥업소 마약 연쇄사망 사건 마약공급책 검거

    경찰, 강남 유흥업소 마약 연쇄사망 사건 마약공급책 검거

    이달 초 강남 유흥주점에서 손님과 종업원이 연쇄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유통책을 검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변사자의 필로폰 구입경로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자 진술 및 통화내역, 계좌거래내역 등을 분석하여 변사자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유통책을 특정하고 지난 27일 공급사범을 포함한 마약사범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약 120g, 대마 약 250g, 엑스터시 약 600정, 수백개의 주사기 등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필로폰 1회 투여량 기준 0.03g이 1인분인 점을 고려하면 발견된 마약은 최소 1만명이 넘는 사람에게 투여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마약 유통책 등 4명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마약 유통 경로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님 4명과 여성 종업원 2명 등 6명은 지난 5일 강남구 역삼동의 유흥주점에서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의 술자리에서 마약이 들어간 술을 마셨다. 30대 여성 종업원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대 남성도 같은날 오전 8시 30분쯤 근처 공원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사망했다. 경찰은 숨진 20대 남성의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가 아닌 마약 과다 복용에 의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했다. 숨진 남성의 차 안에는 마약으로 의심되는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 약 64g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마약 조직 중간공급책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 뉴스공장서 ‘쥴리 의혹’ 내놓은 안해욱 “조사받아 황당” 주장

    뉴스공장서 ‘쥴리 의혹’ 내놓은 안해욱 “조사받아 황당” 주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이른바 ‘쥴리 의혹’을 주장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을 2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안씨는 지난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김 여사를 ‘쥴리’라고 언급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됐다. 이날 오전 안씨는 출석 전 취재진에 “조사를 받게 돼 황당하다”며 “김 여사가 쥴리 예명을 가졌을 때 제가 2년에 걸쳐서 만났다. 제가 만난 횟수는 두 자릿수”라고 주장했다. 안씨를 변호하는 정철승 변호사는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도 한번 안 해보고 대뜸 거짓말탐지기를 하겠냐고 물었다”며 “일반적인 수사 프로세스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건 수사기관이 예단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안씨는 지난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여사가 쥴리라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지난 2월 안씨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김 여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쥴리를 안 했기 때문에 쥴리가 아니라는 것이 100% 밝혀질거다. 저는 쥴리를 한 적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 강남 유흥업소 사망 사건 동석자 4명 소변 마약검사 음성

    강남 유흥업소 사망 사건 동석자 4명 소변 마약검사 음성

    강남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손님과 종업원이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술자리 동석 손님 3명과 다른 종업원 1명의 소변 마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이런 결과와 함께 숨진 20대 손님의 차량에서 발견된 흰색 가루 64g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라는 서면 답변을 받았다. 이달 5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마약 추정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30대 여성 종업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함께 술을 마신 손님 A씨는 종업원이 숨지기 2시간 전인 오전 8시 30분쯤 주점 인근 공원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2100여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발견됨에 따라 A씨가 마약 유통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중심으로 수사 중이다. 숨진 종업원과 손님 A씨에 대한 부검도 국과수에 의뢰해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국과수로부터 동석자 4명의 모발 마약 검사 결과는 오지 않았다”며 “숨진 2명의 부검 결과까지 나와야 사건 경위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인터넷, 다크웹 등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은밀한 거래가 증가하면서 마약사범의 연령은 낮아지고 초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0~30대 마약사범은 2019년 1566명에서 지난해 2021년 1839명으로 늘었고, 전체 마약 사범 중 초범 역시 2019년 1751명에서 2021년 196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경찰은 10월까지 마약범죄 특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맥주 축제·협업 강화… ‘테라’로 여름 성수기 시장 잡는다

    하이트진로, 맥주 축제·협업 강화… ‘테라’로 여름 성수기 시장 잡는다

    하이트진로가 ‘테라’를 필두로 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3년만에 열리는 지역 축제에 후원하고 협업 굿즈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다. 2019년 3월에 출시한 청정라거 테라는 만 3년만에 누적 판매 28억 8천만병(지난 6월 20일 기준)을 돌파했다. 1초에 28병씩 판매된 셈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18일부터 한 달간 테라의 유흥시장 출고량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거리두기 해제 이전 한 달간(지난 3월 18일~4월 13일)과 비교했을 때는 95% 상승했다. 맥주 축제·프로모션 등으로 ‘테라’ 마케팅 강화 하이트진로는 올해부터 ‘전주 가맥축제’, ‘해운대 센텀맥주축제’ 등을 재개하며 여름 성수기를 뜨겁게 달군다. 먼저 이달부터 약 2개월간 ‘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경포, 해운대, 제주 등 여름철 휴가지에서 테라 로고가 담긴 파라솔을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전주 가맥축제와 ‘송도맥주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해 테라를 홍보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매년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고 있는 전주 가맥축제는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맥주 축제다. 송도맥주축제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지역 맥주축제로,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게임 등의 즐길 거리가 있다. 오는 9월에는 해운대 센텀맥주축제도 준비 중이다. 2013년부터 매년 하이트진로가 특별후원해왔으며 공연과 맥주가 어우러진 일정이 진행된다. 11번가와 라이브 방송 통해 ‘테라’ 굿즈 완판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말 11번가와 ‘테라 한정판 굿즈전’을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열었다. 누적 시청자 150만명, ‘좋아요’ 27만 6000회를 기록했으며 굿즈 전 제품을 완판했다. 판매한 굿즈는 ▲자신만의 문구를 각인한 그린·골드(18k 도금) ‘스푸너’ ▲’테라 타워’(토네이토 소맥타워) ▲캠핑용 램프 스피커 ▲’두꺼비 스푸너 홀더’ 등 총 5종이다. 특히 테라 타워, ‘금푸너’, 캠핑용 램프 스피커는 30초 내에 완판했다. 당시 소맥을 제조해 먹을 수 있는 굿즈인 테라 타워를 처음 공개했으며, 다양한 버전의 스푸너를 선보였다. 이종업계 간 다양한 협업 제품 출시 하이트진로는 골프용품, 레깅스, 샴푸 등 이종 업계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테라와 골프 브랜드 ‘어뉴(ANEW)’가 협업한 골프용품 6종을 선보였다. 스탠드백을 비롯해 골프장갑, 버킷햇, 아이스백, 앵클삭스, 원샷잔 등이다. 제품들은 하이트진로의 두껍상회와 어뉴 공식 홈페이지, 세컨도어, 무신사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 중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에는 애슬레저 브랜드 ‘스컬피그’와 협업해 ‘테라X스컬피그 친환경 레깅스’를 출시했다. 이 레깅스는 옷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했다. 스컬피그의 ‘제로뉴베이직레깅스’에 친환경 소재인 ‘셀라리사이클’을 적용해 편안함을 살렸다. 지난 3월에는 ‘쿤달X테라 맥주효모 탈모샴푸’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쿤달이 처음 선보이는 맥주효모로 만든 탈모샴푸로 유기농 보리씨, 맥주효모 추출물, 식물유래 계면활성제 등의 건강한 성분을 활용해 만들었다.
  • 불법촬영 뒤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50대, 휴게소서 체포

    불법촬영 뒤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50대, 휴게소서 체포

    만남의광장 휴게소 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피의자 검거 서울보호관찰소에 인계여성의 집에 찾아가 불법촬영을 한 뒤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전 4시 44분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A(55)씨를 주거침입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이용 등 촬영)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검거 당시 주차장 내 자신이 빌린 렌터카에서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쯤 강남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유흥주점의 운전기사로 일하던 당시 같은 업소에서 일하는 B씨의 주소를 기억해 뒀다가 한밤중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A씨는 택시와 렌터카를 이용해 도주했다. 경찰과 법무부는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실을 파악하고 공개수배했다. A씨는 2020년 다수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25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렌터카 업체를 통해 해당 차량의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소재를 파악한 경찰은 차량이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멈춰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체포한 A씨를 서울보호관찰소에 인계했으며 범행을 도운 40대 남성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전자발찌 차고 ‘또’ 찍었다…50대男 ‘12시간’ 도주 행적(종합)

    전자발찌 차고 ‘또’ 찍었다…50대男 ‘12시간’ 도주 행적(종합)

    만남의광장 휴게소 차안에서 체포 20대 여성의 집에 찾아가 불법촬영을 한 뒤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 남성 A씨를 이날 오전 4시 44분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강남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훼손한 전자발찌는 삼성 중앙역 인근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A씨는 유흥주점의 운전기사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같은 주점에서 일하는 B씨의 주소를 기억해뒀다가 한밤중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택시와 렌터카를 이용해 도주했다.2025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 경찰과 법무부는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실을 파악하고 공개수배를 했다. A씨는 2020년 30명이 넘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25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렌터카 업체를 통해 해당 차량의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소재를 파악한  경찰은 차량이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멈춰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차 안에서 잠들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체포한 A씨를 서울보호관찰소에 인계했으며, 범행을 도운 40대 남성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속보]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 남성 체포

    [속보]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 남성 체포

    20대 여성의 집에 찾아가 불법촬영을 한 뒤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20일 경찰에 체포됐다. 공개 수배로 전환된지 하루 만이다. A씨는 19일 오전 1시쯤 강남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 들어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유흥주점의 운전기사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같은 주점에서 일하는 B씨의 주소를 기억해뒀다가 이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30명 넘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2020년 징역 1년 10월을 선고받고 오는 2025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처분을 받았다. 그는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경찰은 전자발찌 절단과 도주 과정에서 범행을 도운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 얼굴 공개…“168cm·안경 착용”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 얼굴 공개…“168cm·안경 착용”

    20대 여성의 집에 찾아가 불법촬영을 한 뒤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조속한 검거를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법무부는 주거침입,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씨(남성·55)를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A씨는 키 168cm에 체중 67kg이다. 검은 피부에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고양된 빠른 말투를 사용하고 언변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활발하나 기분이 좋지 않을 경우 분노 등 과잉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 A씨는 19일 오전 1시쯤 강남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 들어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유흥주점의 운전기사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같은 주점에서 일하는 B씨의 주소를 기억해뒀다가 이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30명 넘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2020년 징역 1년 10월을 선고받고 오는 2025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처분을 받았다. 그는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A씨가 훼손한 전자발찌는 삼성 중앙역 인근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끊고 이동하다가 이를 버린 뒤 렌터카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자발찌 절단과 도주 과정에서 범행을 도운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탔던 렌터카는 강서구에 있는 대여업체에 반납됐으나, 이후 소재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법무부는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직후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며, 공범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 거리두기 풀리자 성매매 고개…부산서 48건 단속

    거리두기 풀리자 성매매 고개…부산서 48건 단속

    부산경찰청은 성매매 집중단속을 벌여 성매매 총 48건을 적발, 알선자 등 325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져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성매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을 벌였다. 단속 기간은 지난 5월 2일부터 이달 17일까지였다. 단속 결과 경찰은 성매매 알선자 48명, 성 매수자 268명,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 9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지난 11일에 부산진구 한 사무실에서 키스방 영업을 하면서 미성년자를 고용해 손님과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업주 A씨를 구속했다. 지난 14일에는 연제구 한 유흥주점에서 유사성행위 영업을 하는 것을 현장 적발해 성매매를 알선한 지배인과 종업원 3명, 유사성행위를 한 남성과 여성 종업원 등 6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번 성매매 집중단속에서 범죄 수익 9억6000만원을 몰수·추징 보전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성매매 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다. 단속 후에는 범죄 수익금을 환수해 성매매가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동료 여성 집 침입해 불법촬영한 50대男…전자발찌 끊고 도주

    동료 여성 집 침입해 불법촬영한 50대男…전자발찌 끊고 도주

    여성의 집에 찾아가 불법촬영을 한 뒤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 남성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거침입,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 소재를 파악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유흥주점에서 함께 일하던 강남구 20대 여성 B씨 집에 침입해 B씨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유흥주점의 운전기사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같은 주점에서 일하는 B씨의 주소를 기억해뒀다가 이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후 달아난 A씨 전자발찌 신호는 오전 4시30분쯤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끊겼다. A씨는 다른 범죄로 2014년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현장 인근에서 전자발찌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CCTV를 통해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 “호감 표시 안 받아줘?” 유흥주점서 흉기 난동 50대 구속

    “호감 표시 안 받아줘?” 유흥주점서 흉기 난동 50대 구속

    유흥주점에서 자신의 호감 표현을 종업원이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50대가 결국 구속됐다. 이 남성은 경찰의 장봉에 제압 당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8일 유흥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행패를 부린 혐의(특수협박)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 40분쯤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업주와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종업원이 자신의 호감 표현을 받아주지 않은 것에 화가나 주거지에서 흉기를 가져와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피신시킨 뒤 투항을 거부하며 계속 흉기를 휘두르는 A씨를 장봉을 이용해 곧바로 제압했다. 제주지법은 이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해 도주와 증거인멸의 이유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전북경찰청,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한다

    전북경찰청,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한다

    전북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7월 18일부터 8월 말까지 경찰서별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찰은 휴가철 특성을 고려해 피서지 주변이나 유흥가·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도 음주운전을 단속할 계획이다. 또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불시에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올해 전북지역 교통사고 저녁시간대(18~24시)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이 59.2%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 저녁시간대에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이석현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 퀴어와 ‘인증샷’ 올린 런던 시장, 축제 돕는 코카콜라…우리와 달랐다

    퀴어와 ‘인증샷’ 올린 런던 시장, 축제 돕는 코카콜라…우리와 달랐다

    세계 주요 3개 도시 퀴어축제 관찰기 ‘폭력적 단속’ 항의하며 시작된 축제6월 ‘자긍심의 달’로 지정해 행사 개최런던 축제에는 테스코, 구글 등이 지원토론토, 혐오 공공연히 표현 어려워샌프란시스코, 낙태권 불인정에 시위化 코로나19 탓에 지난 2년여간 전세계적으로 멈췄던 퀴어 축제가 올해 다시 시작됐다. 서울신문 스콘랩 2명의 통신원(홍지수(28·영국 런던)·김한나(31·캐나다 토론토))과 함께 세계의 퀴어 축제를 취재했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 축제 사무국 관계자와 직접 인터뷰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퀴어들의 행진’을 벌인 세계 각국의 이야기를 전한다. 6월은 전세계적으로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자긍심의 달)다. 1969년 6월 미국 뉴욕의 ‘스톤월 항쟁’(경찰이 술집 ‘스톤월 인’에서 성소수자들을 폭력적으로 단속하자 이에 저항하며 터져 나온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프라이드 먼스를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길거리에는 한 달 내내 무지개 깃발이 내걸린다. 축제 기간동안 성소수자들이 공유하는 키워드는 ‘자긍심’이다.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받거나 숨죽여 살아야 하는 성소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며 소속감을 느낀다. 비단, 성소수자만의 축제가 아니다.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모두가 평등하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자리다. 애플 등 글로벌 기업도 동참한다. 퍼레이드를 후원하고, 무지개를 입힌 상품을 판매하며, 지지 광고도 한다.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돕는 대기업을 보기 어려운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다. 오히려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비판을 들을 정도다. ● 50주년 맞은 런던 프라이드…시장 참여해 ‘축하 메시지’세계적 유통기업 테스코, 구글, 코카콜라, 어도비, 유나이티드 항공 등 쟁쟁한 기업이 런던 프라이드를 후원했다. 런던교통공사(TFL)도 후원업체로서 이름을 올렸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트랜스젠더 엘리자베스는 “LGBTQ와 시민들이 모두 사랑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순간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퍼레이드는 일종의 시위기도 하지만 우리의 신념이 존중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유럽 퍼레이드에서도 반대집회, 더 나아가 혐오 범죄의 위험성은 늘 있다. 런던의 행사가 있기 딱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퍼레이드 몇시간 전, 도심 유흥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어서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증오 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최 측에 행사 취소를 권했다. 런던 프라이드 퍼레이드 관계자들 역시 혐오세력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 등을 받는다. 자원봉사자로 퍼레이드에 참가한 샬리니는 “2019년에는 반대 시위를 비롯한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올해는 다행히 문제가 없었다”면서 “모두가 프라이드 행사를 자랑스러워하기에 어떠한 이유로든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6월 내내 무지개빛…캐나다 토론토 프라이드 캐나다 토론토의 프라이드 행사는 지난달 26일 열렸다. 하지만, 이미 6월 초부터 한 달 내내 도심에는 무지개 깃발이 휘날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에는 180만명 이상이 참석했다. 스코티아뱅크 같은 은행이나 캐나다 최대 이동통신사인 로저스 등이 부스와 행진에 참여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레즈비언 커플 렌(32)·마리아(33)는 “우리의 고향은 필리핀인데, 캐나다에서는 자유를 훨씬 더 보장해주고 누구도 우리를 비난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늘 갖게 된다”면서 “특히 프라이드 행사는 우리에게 자유뿐만 아니라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했다.토론토에서도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팻말을 든 1인 시위 등 반대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공공연한 혐오는 허락되지 않는다. 토론토 시민인 카메론은 “캐나다에도 프라이드 축제에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지만 공공연하게 혐오를 드러내는 표현은 사회적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서 “무지개 깃발을 내건 교회가 있을 정도로 갈수록 더 많은 교회에서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대 보여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축제 LGBT에 포용적 도시로 알려진 미국 샌프란시스코 퍼레이드에서는 연대의 물결이 이어졌다. 퍼레이드 3일 전인 지난달 24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례’(미 전역의 24주내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것)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행진에서는 ‘법원은 멈춰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등장하는 등 축제와 시위가 뒤섞였다. 프라이드 관계자인 수잔 포드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가 의미하는 것은 성소수자 공동체에 대한 인정과 포용”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선 축제 참여 유명 기업은 구글·이케아뿐 한국에서는 유명 대기업이 퀴어축제를 후원하거나 정치인들이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번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세계 최대 가국업체인 이케아와 구글 내 성소수자 지지 모임인 프라이드앳구글뿐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모든 사람은 나 다울 수 있고 환영 받아야 한다는 믿음이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면서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인 중에서는 정의당 장혜영·류호정 의원이 서울퀴어퍼레이드 참가해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세명대 기획탐사 디플로마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 막아도 또 터지는 코로나… ‘카지노 성지’ 마카오도 일주일간 전면 봉쇄

    막아도 또 터지는 코로나… ‘카지노 성지’ 마카오도 일주일간 전면 봉쇄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표면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있지만 각 지역에서 연일 산발적인 확진자 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에는 누적 확진자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마카오에서 연일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도심 일대에 전면 봉쇄 방침을 내려졌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마카오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면 봉쇄될 전망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엄격한 국경 통제로 2년 반 동안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단 80여명에 불과했던 마카오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무려 1374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카오는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인구 66만 명을 대상으로 PCR 전수 조사를 강행했으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중국식 전면 봉쇄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마카오 호얏셍 행정장관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카지노를 포함한 영화관, 미용실, 유흥업소, 수영장 등 모든 상점을 폐쇄한다”면서 “시내의 식당들은 포장 서비스만 제공해야 한다. 단 슈퍼마켓과 약국 등 필수 사업체 운영은 기존과 같은 수준에서 개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학교와 은행 등 공공기관은 이미 문을 닫았고, 식당의 매장 영업과 술집, 노래방 등 각종 유흥·오락시설의 영업이 제한됐다. 또, 체육관과 박물관, 도서관 등 공공 문화체육시설도 모두 폐쇄하는 사실상의 중국식 전면 봉쇄 조치가 하달된 셈이다.  특히 마카오 주민들은 정부가 정한 긴급한 상황에서만 단시간 내에 외출이 허가되며 그 외의 일반적인 업무를 위한 외출은 일체 금지됐다. 또, 식재료 구입을 위한 외출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들 모두 코로나19 음성 결과서를 지참해야만 주거 단지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단, 이 시기 수도, 전기, 가스, 통신 및 운송 등 공공 서비스 업체는 평소와 같은 수준에서 운영된다.더욱이 중국 특별행정구 중 하나인 마카오 세수의 80%를 책임지는 카지노가 사실상 폐쇄됐고, 인구 대부분이 카지노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전면 봉쇄로 인한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본토가 코로나 위기를 맞았던 2020년 2월, 마카오 정부가 한 차례 카지노 영업을 15일간 중단한 이후 카지노 전면 폐쇄 방침을 내린 것은 무려 2년 만의 일이다. 이 때문에 마카오 중심가의 대표적인 대형 카지노 운영사인 샌즈차이나, MGM차이나, 윈마카오, 멜코인터내셔널, 갤럭시엔터테인먼트, SJM홀딩스 등은 매일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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