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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전대 불출마? 윤핵관들의 희망사항”

    유승민 “전대 불출마? 윤핵관들의 희망사항”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대 변수인 유승민 전 의원과 당내 주자들의 설전이 거칠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유 전 의원의 출마가 확정되면 친윤(친윤석열)계 후보들의 이른바 ‘교통정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 전 의원은 29일 CBS에서 “출마 여부는 완전 백지 상태”라면서도 “(불출마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의 희망사항 같다”고 했다. 또 “룰까지 자기들이 멋대로 이렇게 바꿔 놨는데 설마 안 나오겠지, 그런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마케팅’을 겨냥해 “누구의 이름을 팔아서 맹종하고 아부해 대표가 되면 국민이 얼마나 비웃겠느냐”고 했다. 또 “당대표가 되면 지금 완장을 차고 윤핵관이라고 설치는, 권력에 기승하는 사람들 공천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일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내는 유 전 의원의 발언에 당내 후보들도 발끈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유 전 의원의 윤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며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온 분 같다”고 했다. 윤 의원은 “유 전 의원이 나오는 순간 당은 걷잡을 수 없는 분열에 휩싸일 것”이라며 불출마를 요구했다.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당원 동지들의 헌신과 공헌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해당(害黨)적 언행”이라며 “아무리 선거전략 차원이더라도 당과 대통령의 화합과 건설적인 협업을 위해 고심하는 당원 동지들을 막말 수준의 레토릭으로 비난하는 데만 몰두한다면, 왜 당을 같이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의 전당대회 전략도 뚜렷해지고 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의 대선캠프 인사들과 함께 송년회를 열었다. 권 의원은 전당대회 캠프도 윤 대통령의 대선을 이끌었던 인사들로 꾸릴 예정이다. 안철수 의원은 경쟁자인 김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을 찾았다. 안 의원은 “중도표를 확보하려면 유능하고 능력 있고, 도덕적이며 부정부패를 안 저지를 사람이 필요하다”며 2024 총선 승리 적임자를 자처했다. 유흥수 위원장이 이끄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인선을 완료했다. 당연직으로 김석기 사무총장,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 엄태영 조직부총장이 포함됐고, 원내에서 배준영·장동혁·최형두 의원, 원외 인사로는 김경안 전북 익산갑 당협위원장, 황상무 전 KBS 앵커, 함인경 변호사,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합류했다. 유 위원장은 본경선 진출자를 4~5명으로 압축하는 컷오프(예비경선)도 ‘당원투표 100%’ 선출에 무게를 두고 있다.
  • 유승민 “불출마는 윤핵관 희망사항”…김기현 “해당 언행, 왜 당 같이 하나”

    유승민 “불출마는 윤핵관 희망사항”…김기현 “해당 언행, 왜 당 같이 하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대 변수인 유승민 전 의원과 당내 주자들의 설전이 거칠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유 전 의원의 출마가 확정되면 친윤(친윤석열)계 후보들의 이른바 ‘교통정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 전 의원은 29일 CBS에서 “출마 여부는 완전 백지 상태”라면서도 “(불출마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의 희망사항 같다”고 했다. 또 “룰까지 자기들이 멋대로 이렇게 바꿔 놨는데 설마 안 나오겠지, 그런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마케팅’을 겨냥해 “누구의 이름을 팔아서 맹종하고 아부해 대표가 되면 국민이 얼마나 비웃겠느냐”고 했다. 또 “당대표가 되면 지금 완장을 차고 윤핵관이라고 설치는, 권력에 기승하는 사람들 공천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일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내는 유 전 의원의 발언에 당내 후보들도 발끈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유 전 의원의 윤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며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온 분 같다”고 했다. 윤 의원은 “유 전 의원이 나오는 순간 당은 걷잡을 수 없는 분열에 휩싸일 것”이라며 불출마를 요구했다.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당원 동지들의 헌신과 공헌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해당(害黨)적 언행”이라며 “당과 대통령의 화합과 건설적인 협업을 위해 고심하는 당원 동지들을 막말 수준의 레토릭으로 비난하는 데만 몰두한다면, 왜 당을 같이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의 전당대회 전략도 뚜렷해지고 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의 대선캠프 실무인사들과 송년회를 열었다. 권 의원은 전당대회 캠프도 윤 대통령의 대선을 이끌었던 인사들로 꾸릴 예정이다. 권 의원은 페이스북에 “선거를 이겨왔던 동지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가 다시 필요한 시기가 오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안철수 의원은 경쟁자인 김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을 찾았다. 안 의원은 “중도표를 확보하려면 유능하고 능력 있고, 도덕적이며 부정부패를 안 저지를 사람이 필요하다”며 2024 총선 승리 적임자를 자처했다. 유흥수 위원장이 이끄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인선을 완료했다. 당연직으로 김석기 사무총장,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 엄태영 조직부총장이 포함됐고, 원내에서 배준영·장동혁·최형두 의원, 원외 인사로는 김경안 전북 익산갑 당협위원장, 황상무 전 KBS 앵커, 함인경 변호사,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합류했다. 유 위원장은 본경선 진출자를 4~5명으로 압축하는 컷오프(예비경선)도 ‘당원투표 100%’ 선출에 무게를 두고 있다.
  • 카지노 갔다가…캄보디아 호텔 대형 화재로 최소 10명 사망

    카지노 갔다가…캄보디아 호텔 대형 화재로 최소 10명 사망

    태국과 국경을 맞댄 캄보디아 유명 카지노 도시 포이페트의 한 호텔에서 28일(현지시간) 밤 큰 불이 나 최소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CNN과 캄보디아 언론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포이페트의 그랜드다이아몬드시티호텔에서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발생한 화재는 5시간 후인 다음날(29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캄보디아 당국은 화재 당시 400명 이상이 호텔 안에 있었고, 최소 1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캄보디아인과 태국인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4시간 카지노를 운영하는 이 호텔은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에서 불과 200m 떨어져 있다. 도박이 불법인 태국을 벗어나 인접한 카지노 도시 포이페트를 찾는 태국인이 주 고객이라 사상자 다수가 태국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은 캄보디아와 협조해 자국민 약 700명을 호텔에서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는 소방차와 경찰 뿐 아니라 구조 활동을 위해 군부대와 헬기까지 투입했다. 그럼에도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으면서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졌다. 당국은 이날 화재가 3층 레스토랑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대규모 카지노 호텔 단지가 화염에 휩싸인 채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는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최소 5명의 투숙객이 5층에서 뛰어내렸고, 안에는 사람들이 더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는 동남아 유흥업종의 느슨한 안전 규제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8월 태국 파타야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로 26명이 숨졌고, 9월에도 베트남 호치민시 교외 노래방에서 불이 나 32명이 사망했다. 2009년에는 방콕의 호화 산티카 클럽에서 열린 새해 전야 파티에서는 67명이 사망하고 200명 넘게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 슬슬 몸 푸는 소싸움… “민속놀이” vs “동물학대” 입씨름 팽팽

    슬슬 몸 푸는 소싸움… “민속놀이” vs “동물학대” 입씨름 팽팽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싸움 대회를 다시 개최하기 시작했다. 이를 놓고 전통 민속경기냐 동물학대냐라는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경북과 경남 등 소싸움으로 유명한 지역은 ‘소싸움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해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동물보호단체는 일몰제로 폐지해야 한다고 맞선다. 2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소싸움 대회가 열리는 곳은 경북 청도군 등 전국 11개 지역이다. 이 중 진주시 6개 등 경남이 가장 많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는 도박과 광고·오락·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한다. 그러나 소싸움은 민속경기에 포함돼 단속 대상이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지정한 11개 지자체장이 주관하는 소싸움 경기는 이 때문에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동물보호단체들은 “자연 상태에서는 싸우지 않는 유순한 동물에게 싸움을 시키는 것 자체가 고통이자 학대”라며 “뿔싸움으로 상처투성이가 되는 소싸움에 혈세까지 지원하는 것은 정부와 지자체가 동물복지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한다. 전북 정읍시가 최근 4년간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열지 않았던 소싸움 대회 사업비 2억 8500만원을 내년 예산으로 확정하자 동물단체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정읍녹색당은 “정읍시와 정읍시의회가 2019년부터 최근 4년간 열리지 않던 소싸움 대회 관련 예산을 내년에 다시 수립해 확정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권대선 정읍녹색당 공동위원장은 “소싸움 조항에 3년 또는 5년의 일몰제를 적용하고 그 기한 내 정부와 지자체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읍시는 농가에 대한 적절한 폐업 보상을 제시하고 시민협약을 맺어 동물복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소싸움 대회를 추진하는 지자체와 사단법인 한국민속소싸움협회는 “소싸움은 전통문화유산으로 적극 육성하고 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소싸움이 많이 열리는 영남권 지자체들은 소싸움을 적극 육성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은 2016년, 경남은 올해 소싸움을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했다. 나아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해 정부 지원과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싸움의 발원지는 진주다. 666년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전승기념 잔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1년부터 전국 규모의 대회로 발전했다.
  • 김기현, ‘윤심’ 강조하며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김기현, ‘윤심’ 강조하며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강조하며 차기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내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향후 다른 후보의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어 당을 화합 모드로 이끌어 가는 데는 저 김기현이 가장 적임자”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우리 당 지지율을 55%, 대통령 지지율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 “이 비전을 통해 국민에겐 희망을, 당원에겐 긍지를 안겨 드리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회견 직후 장제원 의원과의 ‘김장연대’를 사실상 인정했다. 김 의원은 “김장은 이제 다 담갔다”며 “된장찌개도 끓여야 하고 맛있는 밥도 만들어야 한다. 국민이 보기에 풍성한 식단을 만들도록 당내 다양한 세력과 소통하고 통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 뒀다.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은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규칙과 날짜를 확정한 이후 처음이다.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권성동·안철수 의원 등 다른 주자는 내년 1월 초쯤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전 의원이나 나 부위원장은 현재 경선 구도를 관망 중이다. 이 밖에도 윤상현·조경태 의원, 권영세 통일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후보 난립이 예상되면서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KBS 라디오에서 “후보군이 너무 많을 경우엔 관례에 따라 컷오프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하게 된다면 당대표 선출 방식 자체가 당원 100%(투표)이니 컷오프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고 말했다.  
  • 김기현 당대표 출마 “총선 승리·尹 성공 뒷받침”… 당권 레이스 본격화 전망

    김기현 당대표 출마 “총선 승리·尹 성공 뒷받침”… 당권 레이스 본격화 전망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강조하면서 차기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이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과 ‘김장 연대’를 등에 업고 지지도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원내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향후 다른 후보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윤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어 당을 화합 모드로 이끌어가는 데에는 저 김기현이 가장 적임자”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성공을 이끌겠다며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 지지율을 55%, 대통령 지지율을 60%까지 끌어 올리겠다”면서 ‘5560 비전’을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이 비전을 통해 국민에겐 희망을, 당원에겐 긍지를 안겨 드리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또한 “윤 대통령과의 대립을 통해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는 ‘희생의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하는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 장 의원과의 ‘김장연대’를 사실상 인정했다. 김 의원은 “김장은 이제 다 담갔다”라면서 “김치만 가지고는 밥상이 풍성하지 않다. 된장찌개도 끓여야 하고 맛있는 밥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보기에 풍성한 식단을 만들도록 당내 다양한 세력과 소통하고 통합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은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규칙과 날짜를 확정한 이후 처음이다.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권성동·안철수 등 다른 주자들은 내년 1월 초쯤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의원이나 나 부위원장은 현재 경선 구도를 관망 중인 상태다. 이밖에도 윤상현·조경태 의원, 권영세 통일부·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후보 난립이 예상되면서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후보군이 너무 많을 경우엔 관례에 따라 컷오프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면서 “하게 된다면 당 대표 선출 방식 자체가 당원 100%(투표)로 하니 컷오프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고 말했다.
  • 부천시장, 청소년 목소리에 귀 ‘쫑긋’

    경기 부천시 성곡중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 내놓은 정책제안서가 시청에 도착했다. 지난 23일 부천시청 창의실. 시 초청을 받은 성곡중 학생 16명과 교사 4명은 조용익 부천시장을 만났다. 평소 보기 힘든 자치단체장과 학생들 간 만남은 부천 발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다. 성곡중 3학년생 200여명은 올해 2학기 동안 ‘우리가 꿈꾸는 살기 좋은 도시 부천’을 주제로 국어·사회·미술 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부천시 곳곳과 온라인을 누비며 자료 수집과 현장 조사를 통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동네지킴이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동네를 산책하며 동네의 문제점과 이상 사항을 찾아 신고하는 정책이다. 산책과 동네 안전 두 마리의 토끼를 노린다. ‘파란 가로등 설치’에는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고민이 담겼다. 학생들은 색채 심리학에서 파란 불빛이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찾은 뒤 일본의 도입 사례를 찾아 유흥가 등에 파란 가로등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또 학생들은 ▲문화도시 부천 홍보담당자 연령대별 선발 ▲거리 쓰레기통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안심귀갓길 확대 조성 ▲분리수거 활성화를 위한 트래쉬포인트 등의 정책을 내놨다. 조 시장은 “부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하기 수업이 진행돼 뜻깊다”며 “관련 부서가 검토해 시행 가능한 정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소라 성곡중 교사는 “학생들이 정책 제안을 위해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하면서 각종 프로그램 사용 능력은 물론 체계적인 글쓰기 방법도 익혔다”면서 “특히 글로컬 시대에 부천에서 자라나 부천에서 살아갈 아이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 與, 당 대표 3월 8일 선출… ‘김장연대’ 집중 견제구

    與, 당 대표 3월 8일 선출… ‘김장연대’ 집중 견제구

    전대 선관위원장에 유흥수 위촉2월 초 예비경선 후 컷오프 실시 안철수 “썩 바람직해 보이지 않아”유승민, 尹 저격하며 출마 저울질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3월 8일 개최하기로 확정하면서 잠재 주자들 간 합종연횡이 선명해지고 있다. 특히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호소하는 김기현 의원과 윤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 간 연대를 일컫는 ‘김장연대’가 공고해지며 경쟁 주자들의 견제도 거세지는 양상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대위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의 위촉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고, 3월 8일에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소는 잠실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으로 예약해 놓았다”고 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앞서 회의에서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실시해도 최종 결과 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일인 3월 12일 이전에 마무리하겠다”며 “사무처에 따르면 2월 초 후보자 등록 시작 후 예비경선을 거쳐 컷오프를 실시한다. 2월 중순부터 본경선을 진행하는 전체 경선 일정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규칙과 일정이 확정된 이날 김장연대는 사실상 공식화됐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장 의원 주도의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식 축사에서 “장 의원이 부산 발전을 위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혼자가 아니라 두 명이 같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맛있는 김장을 해 부산도 대한민국도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도 했다. 장 의원도 김 의원을 추켜세우며 화답했다. 장 의원은 “김 의원은 덕장이자 용장의 자질을 함께 갖춘 지도자”라고 했다. 그는 “차기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은 연대와 통합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다. 연대할 생각을 해야지 왜 비판하느냐”고 반문했다. 경쟁 주자들은 김장연대에 집중 견제구를 날렸다. 안철수 의원은 KBS에서 “총선 승리 전략과 당 개혁 방안 등 비전에 대한 언급 없이 연대에 집중하는 모습이 썩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런저런 연대론이 나오는데 그건 자신 없다는 소리로 들린다”고 비판했다. 반면 ‘비윤’(비윤석열)계 대표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다른 주자보다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유 전 의원은 SBS에서 “전당대회가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는 재롱잔치가 되는 게 당의 퇴행”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연대를 하든 연애를 하든 본인들 자유”라고 선을 그었다. 유 전 의원은 “제가 출마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되겠나 고민한다. 시간을 충분히 갖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유지했다.
  • 與 내년 3월 8일 전당대회… ‘김장 연대’ 견제, 당권 레이스 본격 가열

    與 내년 3월 8일 전당대회… ‘김장 연대’ 견제, 당권 레이스 본격 가열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3월 8일 개최하기로 확정하면서 잠재 주자들 간 합종연횡이 선명해지고 있다. 특히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호소하는 김기현 의원과 윤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 간 연대를 일컫는 ‘김장연대’가 공고해지며 경쟁 주자들의 견제도 거세지는 양상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대위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의 위촉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고, 3월 8일에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소는 잠실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으로 예약해 놓았다”고 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앞서 회의에서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실시해도 최종 결과 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일인 3월 12일 이전에 마무리하겠다”며 “사무처에 따르면 2월 초 후보자 등록 시작 후 예비경선을 걸쳐 컷오프를 실시한다. 2월 중순부터 본경선을 진행하는 전체 경선 일정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전당대회 규칙과 일정이 확정된 이날 김장 연대는 사실상 공식화됐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장 의원 주도의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식 축사에서 “장 의원이 부산 발전을 위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혼자가 아니라 두 명이 같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맛있는 김장을 해 부산도 대한민국도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도 했다. 장 의원도 김 의원을 추켜세우며 화답했다. 장 의원은 “제가 와달라고 요청해서 김 의원을 모셨다. 김 의원은 덕장이자 용장의 자질을 함께 갖춘 지도자”라고 했다. 그는 “당권주자들이 김장연대 비판을 하더라”라며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차기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은 연대와 통합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다. 연대할 생각을 해야지 왜 비판하느냐”고 반문했다. 이를 두고 최근 당의 화합을 바탕으로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자부하는 김 의원의 원내대표 시절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경쟁 주자들은 김장연대에 집중 견제구를 날렸다. 안철수 의원은 KBS에서 “총선 승리 전략과 당 개혁 방안 등 비전에 대한 언급 없이 연대에 집중하는 모습이 썩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런 저런 연대론이 나오는데 그건 자신 없다는 소리로 들린다”고 강조했다. 반면 ‘비윤’계 대표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다른 주자보다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유 전 의원은 SBS에서 “전당대회가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는 재롱잔치가 되는 게 당의 퇴행”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연대를 하든 연애를 하든 본인들 자유”라고 선을 그었다. 유 전 의원은 “제가 출마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되겠나 고민한다. 시간을 충분히 갖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유지했다.
  • [속보] 국민의힘 전당대회 내년 3월 8일 확정… 선관위원장 유흥수

    [속보] 국민의힘 전당대회 내년 3월 8일 확정… 선관위원장 유흥수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3월 8일 개최하기로 26일 의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결선투표를 도입해도 최종 (당 지도부) 결정은 3월 12일 이전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이번 전대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내년 2월 초 시작된다. 이어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 진출자들을 가려내는 ‘컷오프’를 하고, 2월 중순부터 합동토론회와 TV토론회를 진행한다. 전대 방식은 ‘당원 투표 100% 반영’이다. 정 위원장은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처럼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전대룰 개정은 정당민주주의 원칙을 바로 세운 우리 당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전대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장에는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상임고문이 위촉됐다.
  • ‘땅에는 평화, 하늘엔 영광’…3년 만에 만난 인원 제한 없는 성탄 미사·예배

    ‘땅에는 평화, 하늘엔 영광’…3년 만에 만난 인원 제한 없는 성탄 미사·예배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참석 인원 제한 없이 미사와 예배가 열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의미를 기렸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첫 성탄절이었던 2020년에는 주요 성당과 교회는 비대면 미사, 예배로 대신했고 지난해는 대면 의식을 진행했지만 참석자 숫자와 요건을 제한했다. 그러나 올해는 방역 조치 변화로 참석자 숫자 제한 없이 진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5일 0시 5분쯤 주교좌 성당인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열었다. 정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 북녘 동포들과 전쟁의 참화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세상 온 누리에 주님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휴가를 보내기 위해 방한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24일 오후 충남 아산시 공세리 성당에서 성탄 미사를 집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오전 7시 성탄절 축하 예배를 시작으로 6차례 예배를 했다. 사랑의교회도 서울 서초구 본당에서 오전 8시 유아 세례식을 겸한 ‘성탄 축하 온가족 연합예배’를 시작으로 4차례 예배를 했다. 사회 참여를 중시하는 교회, 단체, 신자로 구성된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2022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를 열고 여기서 모인 헌금과 후원금은 행사 비용을 제외하고 쪽방촌 거주자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3번 출구 인근에서 ‘10·29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성탄대축일 미사’를 열었다.
  • 전대 룰 개정 끝낸 與 당권 레이스 본격화… 여론조사 선두 유승민·나경원 출마 변수

    전대 룰 개정 끝낸 與 당권 레이스 본격화… 여론조사 선두 유승민·나경원 출마 변수

    국민의힘이 ‘당원투표 100%’ 전당대회 규칙 개정을 마치고 선관위원장을 내정하며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당권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두고 난립하는 ‘친윤’(친 윤 대통령)계 후보 간 합종연횡 등이 꼽힌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경선의 공정한 운영을 맡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유흥수 상임고문님을 추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26일 비대위 회의에서 임명안을 상정하고 비대위원들의 동의를 구하겠다”며 “상임고문님의 의견을 여쭤 선거관리위원회도 곧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올해 안에 선관위를 구성해 전당대회 준비 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유 상임고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관위원장 수락 배경에 대해 “당을 위해서도 원로가 나서주는 것이 좋겠다고 거듭 요청해서 수락하게 됐다”면서 “당을 위해서 공정하고 원칙에 입각한 좋은 사람을 선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선관위원을 임명하고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내년 3월 치러질 전당대회를 위한 심판 역할과 규칙을 모두 정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제6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전당대회 경선 룰에서 당원 투표 비율을 기존 70%에서 100%로 확대하고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을 마친 상태다.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유 전 의원과 나 부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당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유 전 의원은 여러 여론조사에서 전체 1위를, 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나 부위원장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 전 의원이 실제로 차기 당권에 도전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당대회 경선 규칙이 당원 투표 100%로 바뀌면서 유 전 의원에 대한 유불리를 판단하기가 어려워졌다. 다만 유 전 의원은 지난 22일 MBC에서 전당대회 규칙 개정에 대해 “외려 제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것”이라며 당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유 전 의원이 비윤 세력의 중심에 서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의견과,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나오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나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일각의 관측이 나온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요즈음 제일 많이 듣는 말씀은 ‘당대표 되세요’”라며 “국민들께서 그리고 당원들께서 원하시는 국민의힘의 당대표는 어떤 리더쉽이 필요한가”라고 썼다. 친윤계 당권 주자들 간 연대나 단일화도 차기 당권 지형을 뒤흔들 전망이다. 현재는 권성동·김기현·안철수·윤상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등이 당권 레이스를 공식화했거나, 앞으로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난립한 주자를 정리하고 당원의 지지를 한곳으로 모으기 위해 윤 대통령이 나설 가능성도 엿보인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당원들의 지지를 힘입어 승리했다. 따라서 ‘당심 100%’로 선출될 당 대표 경선에도 충분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전국 농민 854명 피해액만 175억원… 전남경찰 ‘태양광 사기단’ 검거

    전국 농민 854명 피해액만 175억원… 전남경찰 ‘태양광 사기단’ 검거

    고소득 보장을 미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계약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씨 등 31명을 검거해 그중 1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설치 능력이 없는 업체를 차려놓고, 2020년부터 전국의 읍·면 단위 농가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태양광 발전시설로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거짓 홍보했다. 전체 비용의 10%만 계약금으로 내면 설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속여 농가당 적게는 180만원, 많게는 1억 200만원을 가로챘다. 피해자 수는 전국적으로 854명, 피해 금액은 합산 1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속칭 ‘바지사장’으로 불리는 대리인을 내세워 4차례 법인을 바꿔가며 범행을 이어갔다. 범죄 수익금중 상당액을 유흥비로 탕진했고, 일부는 인건비 등 법인 운영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90억원을 환수했고, 15억원을 추가로 추징 보전할 예정이다. 또 이와 유사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업체 3곳을 대상으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 개발행위 허가를 받기도 전에 계약금부터 요구하는 경우는 사기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며 “농어민들은 지자체에 해당 지역의 개발행위허가 취득 가능 여부, 시공 업체에 대한 정보 확인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결혼 3년차… 무료하다며 ‘스와핑’ 제안한 남편

    결혼 3년차… 무료하다며 ‘스와핑’ 제안한 남편

    “결혼 생활 무료하니까 스와핑 하자.” 올해로 결혼 3년 차를 맞은 40대 여성이 남편으로부터 ‘스와핑(부부 또는 연인끼리 상대를 바꿔 성관계 맺는 행위)’을 제안받았다며 소름이 끼쳐 이혼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A씨는 “결혼 후 아이를 가져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저는 둘이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도 좋다고 생각했고, 남편도 아이를 원하는 것 같지 않아서 포기 상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남편의 성적 취향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느꼈고, 부부 관계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다. A씨는 남편과 이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충격적인 제안을 들었다. 남편은 ‘결혼생활이 무료하니 스와핑을 하자. 스와핑은 왕족과 귀족들이 결속력과 동질감을 위해 한 거다. 이상한 게 아니다’라고 제안했다. 농담인 줄 알았던 남편의 말은 사실이었다. 남편은 며칠 뒤 SNS에서 상대를 찾았다며 구체적인 계획까지 털어놓았다. A씨는 “정말 소름이 끼쳤다. 아내에게 적극적으로 스와핑을 권하는 남편이 정상인가”라며 “절대 싫다고 거부하니 ‘왜 자신을 숨기는 거냐. 자유로워지라’고 한다. 정말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A씨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 상태지만 남편이 식당 규모를 키우는 과정에서 A씨가 모은 3억이 투입된 이력이 있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이 돈을 받고 남편과 당장 이혼하고 싶다. 어떻게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부부관계 파탄 책임 남편에게 강효원 변호사는 15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해 ‘스와핑’ 행위가 형법 제242조 ‘음행매개죄’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음행매개죄는 영리의 목적으로 사람을 매개해 간음하게 한 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다만 유흥업소 업주에게만 적용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손님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강 변호사는 “(남편이) ‘스와핑을 하지 않았다’, ‘단지 알아보기만 했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스와핑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고 이거로 인해 부부 관계가 파탄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궁극적으로 근본적인 책임은 남편에게 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단순 성적 취향이 다르다는 것만으로 이혼 사유가 되기 어렵다며 이로 인해 갈등이나 다툼이 이어져 파탄에 이르게 되면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A씨가 투자한 3억원에 대해서는 이혼 소송시 재산분할 소송을 같이 청구해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변호사는 “3억원의 현금이 어느 형태로 다 녹아 있을 거라서 A씨의 기여도로 (재산 분할이) 참작될 것”이라며 “재산분할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집에 대한 얘기가 없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집을 누가, 어떻게, 얼마를 마련했는지에 따라 분할 비율이나 기여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남편 식당에 투자한 금원의 성질이 무엇인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라며 “보통 부부간에 차용증이나 투자계약서를 쓰지는 않는다. 그냥 잘되라고, 잘 되면 나도 좋은 거니까 라는 마음으로 돈을 주신 거라면 통상 부부간에 증여한 거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가사 소송으로 이혼하시면서 재산분할로 정리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 ‘돈 자랑’ 래퍼 도끼, 세금 3억원 1년 넘게 미납…명단공개

    ‘돈 자랑’ 래퍼 도끼, 세금 3억원 1년 넘게 미납…명단공개

    래퍼 도끼(Dok2·본명 이준경·32)가 세금 3억원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5일 도끼를 비롯해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6940명의 명단과 인적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배우 겸 가수 장근석의 어머니 전혜경(63)씨 등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47명,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31개 명단도 함께 공개됐다. 국세청은 지난 3월 명단 공개 대상 고액·상습체납자 7461명에게 사전 안내해 반년간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 기회를 줬고, 그런데도 세금을 내지 않은 6940명은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을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올해 새로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 6940명 중 개인은 4423명, 법인은 2517개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4조 4196억원에 달한다. ‘불법도박’ 임태규씨, 1739억원 체납 개인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경기 안산에 거주하며 불법 도박업체(기타 갬블링·베팅업)를 운영하는 임태규(50)씨로 1739억원을 내지 않았다. 708억원을 내지 않아 두 번째로 많은 체납액을 기록한 이는 윤상필(46)씨로, 그 역시 갬블링·베팅업을 하고 있다. 이어 박동신(45·코리아상사)씨, 이주현(51·떼르벨)씨, 진미경(60·부동산업)씨, 서길수(60·유흥주점 오션팰리스)씨, 임남일(45·엔아이 LAW법률사무소)씨, 김상복(42·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씨, 박정민(42·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씨, 박대성(61·김해복음병원)씨가 순서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래퍼 도끼도 종합소득세 3억원을 체납해 이번 공개명단에 포함됐다. 과거 방송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가의 외제차 여러 대와 비싼 시계와 신발, 거액의 돈 자랑을 해온 도끼는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해외 보석업체에 미납대금 약 3만 5000달러(약 4500만원)를 지급해야 한다는 강제조정 결정을 받기도 했다.법인 체납액 1위는 ‘백프로여행사’ 236억원 법인 중에는 서울 중구 백프로여행사(대표자 김성곤)의 체납액이 2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만성스텐(경기 시흥·대표자 이만섭), 엠에스와이(경기 성남·대표자 송상진), 연합투어(서울 중구·대표자 WU TAIGAO), 에코하우스(부산 해운대·대표자 박창영), 선하우스(전북 익산·대표자 류영석), 무등프라자(광주 동구·대표자 고재정), 더마블(서울 서초·대표자 손정현), 파아란글로벌(경기 부천·대표자 김교선), 경남산업(부산 해운대·대표자 이영만)이 각각 2∼10위였다. 장근석母, 18억여원 세금 포탈 ‘유죄’국세청은 지난해 조세포탈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47명의 조세포탈범 명단도 공개했다. 장근석의 어머니 전혜경씨는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현 봄봄) 대표로서 해외에서 얻은 소득 일부를 자신이나 타인 명의의 해외금융계좌로 이체해 빼돌리는 방식으로 세금 18억 5500만원을 포탈해 공개 명단에 올랐다. 전씨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원을 선고받았다. 포탈세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엄인준(42·상호 엘가)씨다. 엄씨는 사업자 등록 없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도박대금을 차명계좌로 받는 방식으로 157억 4900만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80억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 위반’ 종교단체가 가장 많아 국세청은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은 단체 24개, 상속·증여세법상 의무를 위반해 세금을 추징당한 단체 4개, 법인세법상 기부금 단체 의무를 위반한 단체 3개 명단도 공개했다. 종교단체가 23개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법인 3개, 학교법인 2개, 문화·예술단체 2개, 의료법인 1개 순이다. 경북교육재단(대표자 하성협), 사단법인 헤이리(대표자 박관선)는 각각 증여세 3600만원, 1500만원을 추징당해 명단에 올랐다. 전남 고흥의 녹동현대병원도 증여세를 1600만원 추징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임실의 덕봉암, 경북 칠곡의 천불사는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각각 163건, 156건 발급한 것이 적발됐다. 서울 강서의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 선교총회, 전북 군산의 사회복지법인 정다운요양원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 [포토] 유흥식 추기경 ‘환자 격려’

    [포토] 유흥식 추기경 ‘환자 격려’

    유흥식 추기경이 14일 오전 대전 중구 대전성모병원을 방문해 호스피스 병동을찾아 환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유흥식 추기경은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근무 중인 교직원을 격려하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했다. 유 추기경은 지난해 6월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뒤 지난 8월 추기경에 서임됐으며, 한국에서 연말을 보낸 뒤 내년 초 바티칸으로 출국한다. 
  • KH그룹 의혹·‘알펜시아’ 함께 조준… 야권 인사 겨냥 檢수사 확대

    KH그룹 의혹·‘알펜시아’ 함께 조준… 야권 인사 겨냥 檢수사 확대

    ‘하얏트서울 난동’ 수사하며 촉발“배상윤 60억 떼먹어” 주장에 ‘의문’ ‘3세대 조폭’의 범죄수법 중 하나금융시장 진출 기업사냥꾼 노릇 최문순 혐의 포착 시 野 또 치명타KH, 이재명 변호사비 의혹도 얽혀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KH그룹의 ‘무자본 인수합병(M&A)’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추적에 들어가면서 KH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추가로 밝혀질지 주목된다. 특히 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알펜시아 입찰 방해 의혹 사건까지 함께 수사하면서 야권 인사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또다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의 KH그룹 수사는 2020년 10월 폭력조직 ‘수노아파’의 그랜드하얏트서울 난동 사건을 수사하며 촉발됐다. 1980년대 전남 목포시에서 결성된 수노아파는 2000년대 들어 전국 10대 조폭으로 세력을 불렸다고 한다. 당시 수노아파 조직원 10여명은 약 사흘에 걸쳐 호텔에 머무르며 영업을 방해하고 손님들에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 초 수노아파 조직원들을 업무방해,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직접 보완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수노아파 등 일당이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60억원을 떼먹었다”고 주장한 배경에 의문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잘 아는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이 60억원의 실체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난동 사건 수사에서 초점이 KH그룹 내부 비리로 옮겨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춘천지검이 맡았던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사건까지 지난달 넘겨받았다. 검찰이 KH그룹 내부 비리와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을 별개의 사건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무자본 M&A에 대한 정황도 알펜시아 입찰 과정과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자본 M&A는 ‘3세대 조폭’의 범죄 수법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과거 유흥업소 기반의 1세대, 건설업 주변에서 활동한 2세대와 달리 3세대 조폭은 금융·기업 시장에 진출해 ‘기업사냥꾼’ 노릇을 하고 있다. 조폭·사채업자 등과 결탁해 기업을 인수합병하고 자금을 유용해 빈껍데기로 만드는 식이다. 검찰은 KH그룹이 연루된 사건이 이와도 비슷하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KH그룹의 알펜시아 입찰과 관련해 자금 추적에 나서면서 최 전 지사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앞서 경찰은 입찰 담합과 관련해 최 전 지사와 강원도청 공무원 A씨, KH그룹 배 회장 등을 입건하고 검찰로 송치했다. 배 회장은 해외로 도피해 지명수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KH그룹의 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강원도 관계자들의 범죄 혐의가 포착된다면 최 전 지사를 포함한 야권에는 다시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특히 KH그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비리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도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KH그룹 수사가 야권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가 가능한 부분이다.
  • 檢, 조폭 난동 수사하다 ‘수상한 자금 흐름’ 추적…연결고리 확대되나

    檢, 조폭 난동 수사하다 ‘수상한 자금 흐름’ 추적…연결고리 확대되나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KH그룹의 ‘무자본 인수합병(M&A)’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추적에 들어가면서 KH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추가로 밝혀질지 주목된다. 특히 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알펜시아 입찰 방해 의혹 사건까지 함께 수사하면서 야권 인사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또다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의 KH그룹 수사는 2020년 10월 폭력조직 ‘수노아파’의 그랜드하얏트서울 난동 사건을 수사하며 촉발됐다. 1980년대 전남 목포시에서 결성된 수노아파는 2000년대 들어 전국 10대 조폭으로 세력을 불렸다고 한다. 당시 수노아파 조직원 10여명은 약 사흘에 걸쳐 호텔에 머무르며 영업을 방해하고 손님들에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 초 수노아파 조직원들을 업무방해,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직접 보완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수노아파 등 일당이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60억원을 떼먹었다”고 주장한 배경에 의문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잘 아는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이 60억원의 실체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난동 사건 수사에서 초점이 KH그룹 내부 비리로 옮겨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춘천지검이 맡았던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사건까지 지난달 넘겨받았다. 검찰이 KH그룹 내부 비리와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을 별개의 사건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무자본 M&A에 대한 정황도 알펜시아 입찰 과정과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자본 M&A는 ‘3세대 조폭’의 범죄 수법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과거 유흥업소 기반의 1세대, 건설업 주변에서 활동한 2세대와 달리 3세대 조폭은 금융·기업 시장에 진출해 ‘기업사냥꾼’ 노릇을 하고 있다. 조폭·사채업자 등과 결탁해 기업을 인수합병하고 자금을 유용해 빈껍데기로 만드는 식이다. 검찰은 KH그룹이 연루된 사건이 이와도 비슷하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KH그룹의 알펜시아 입찰과 관련해 자금 추적에 나서면서 최 전 지사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앞서 경찰은 입찰 담합과 관련해 최 전 지사와 강원도청 공무원 A씨, KH그룹 배 회장 등을 입건하고 검찰로 송치했다. 배 회장은 해외로 도피해 지명수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KH그룹의 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강원도 관계자들의 범죄 혐의가 포착된다면 최 전 지사를 포함한 야권에는 다시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특히 KH그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비리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도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KH그룹 수사가 야권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가 가능한 부분이다.
  • 외교부 7일 광주서 강제동원 피해자 측 면담, 해법 올해 넘어가나

    외교부 7일 광주서 강제동원 피해자 측 면담, 해법 올해 넘어가나

    외교부가 7일 광주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측과 면담하는 가운데 징용 해법이 올해를 넘어 내년으로 넘어갈 지 주목된다. 서민정 신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광주를 방문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 측을 만난다. 이에 앞서 서 국장은 서울에서도 신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측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와 피해자 측 간 공개 만남은 지난 9월 2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한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다만 이들 두 면담은 상견례 성격이며 특정하게 모아진 해법들에 대해 설명하거나 의견을 모으는 자리는 아니라고 면담 관계자들은 6일 전했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찬을 겸한 한일관계 현안 회의에서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최상용 전 주일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 등과 만나 한일 관계 현안 해결의 방향성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해·지지를 당부했다고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일 간 협력 중요성 및 정부의 대일정책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고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평가했으며, 한일 간 조속한 현안 해결 및 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제동원 해법이 점차 좁혀지는 상황에서 외교부가 현인회의 등을 통해 여론 수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외교부 당국자는 “(앞서) 4차례 민관협회의를 통해서 고려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좋은 의견들이 다 도출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각계각층 의견을 좀 더 폭넓게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박 장관이 그간의 경과를 당연히 설명했을 것이고,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듣는 게 주목적”이라고 했다. 앞서 외교부는 한일 관계 개선의 최대 쟁점인 강제동원 피해 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피해자 측 소송 대리인단,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4차례에 걸쳐 개최하는 등 해법을 모색해 왔다. 한일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는 윤석열 정부는 지난 9월 유엔총회, 10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의 계기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국 정상회담을 갖는 등 강제 동원 현안의 조속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바 있다. 교도통신 등 일부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양국이 최종 해법을 좁히고 논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일 양국 기업이 패소한 일본 기업의 배상금 재원을 함께 마련하고, 이를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피해자들에게 배상금 대신 변제하는 방안(제3자 변제)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호응 여부 및 일본 측의 사과, 전범기업의 재원 조성 참여 여부 등이 변수가 되고 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해법 최종 도출이 임박했는가’라는 취지로 묻자 “아니다”며 “그런 단계라고 말할 수 없고 아직 협의하고 모색하고 있는 단계”라고 답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 역시 “(시간과 남은 협의 과정 상) 올해 안으로 해결되긴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피해자 측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외교부가 강조해 왔던 ‘속도감 있는 해결’ 은 이미 지나간 시점”이라며 올해 안 해법 마련의 가능성을 낮게 봤다. 외교부는 공청회를 비롯해 추가 여론 수렴을 위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형식·시기 등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에 서 국장은 7일 피해자 측 면담에서 그 동안의 협의 상황과 조속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지 등을 앞세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 임지연, 초고속 이혼에 “외출까지 통제”

    임지연, 초고속 이혼에 “외출까지 통제”

    전 미스코리아 임지연이 재력가 남편과 일본에서의 짧은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던 이유를 밝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측은 지난 30일 “전 미스코리아 임지연, 감옥 같던 재력가와의 결혼 생활”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임지연은 “제가 스물다섯 나이였을 때 (전남편과) 나이 차이가 19세 정도 났다”며 “그런데 그분 외모가 어려 보여서 동안이었다, 절대 나이 차이가 있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빠의 정을 몰라서 그런지, 그분이 리더십 있게 챙겨서 이끌어가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며 “그래서 결혼을 해야겠다 하고 (일본에서) 결혼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문제는 그 사람이 너무 많은 걸 가졌다는 것이었다”며 “저는 그래도 미스코리아도 나오고 방송 생활도 하다가 일을 그만뒀는데 중간에 다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전남편이 하는 얘기가 ‘왜 여자가 일을 해야 하냐’고 하더라”며 “그 사람이 말하기를 여자가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다, 남편이 능력이 없을 때 그때만 여자는 일을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지연은 “그래서 ‘내가 일이란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내 생활을 하고 싶다, 다른 걸 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는데 그것도 안 된다는 거다”라며 “전남편이 ‘너는 나와 결혼을 했으면 내가 다른 불편함을 주지 않는 한 가정을 위해서만 있어라, 그게 너의 할 일이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할 말이 없더라, 그렇다고 그 사람이 생활비를 안 주는 게 아니라 할 말이 없더라”고 고백했다. 임지연은 외출도 자유롭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전남편이) 어느 정도로 가둬뒀냐 하면 저는 아카사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곳에 유흥가가 많다더라, 아카사카가 먼 곳인 줄 알았는데 근처에 있는 줄도 몰랐다”며 “그 사람이 열심히 돈을 벌어서 명품을 해줬지만 어디다 보여줄 데가 없더라, 늘 기사 그리고 비서와 같이 다니니까 다른 곳을 다닐 데가 없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임지연은 “남편에게 아카사카라는 그렇게 유흥으로 엄청나고 밤에 요란하다 한다는데 그래도 내가 일본에 사는데 구경 가봐야 하지 않겠냐, 궁금하다 했는데 ‘왜 당신이 거길 알아야 해’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저도 어느 순간에 턱 밑까지 올라와서 다 차버린 거다, 5년 정도를 그렇게 사니까 턱밑까지 온 거다”라고 말했다. 임지연은 “그때 저는 어렸으니까 하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도 많았다”며 “좋은 차가 몇 대가 있으면 뭐 하나, 드라이브도 안 됐다”고 호소했다. 또 그는 “그게 턱밑까지 오니까 여기서 더는 참을 수가 없겠다 했다”며 “이 생활은 나하고는 아닌가보다 하고 결국 정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지연은 1965년생으로 1984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영심이’ ‘휴일을 찾는 사람들’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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