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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폐 술집ㆍ이발소 1,385곳 정업/천5백곳 적발,2백곳은 고발

    ◎대중음식점은 「카페」명칭 할수없게/보사부,6대도시서 일제단속 보사부는 20일 서울ㆍ부산 등 전국 6대도시에서 유흥접객업소와 이발소 등 13만1천5백곳을 대상으로 심야영업 및 퇴폐ㆍ변태영업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1천5백87곳을 적발,이 가운데 1천3백85곳은 영업정지처분을 내리고 무허가업소 2백2곳을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보사부는 앞으로도 「10ㆍ13대통령특별선언」에 따라 유흥접객업소의 퇴폐영업행위를 강력히 단속해나갈 계획이며 대중음식점이 「카페」라는 간판을 달 수 없도록 하고 이발소에는 반드시 종업원명부를 비치토록 했으며 이발소 안에 있는 화분이나 거울 등 시설물이 칸막이 구실을 할 경우 단속 공무원이 이를 현장에서 강제철거할 수 있도록 했다.
  • 잠롱시장식 청백리/송정숙 본사 논설위원(서울칼럼)

    잠롱 방콕시장이 인기배우처럼 서울을 다녀갔다. 그가 강연을 하러 갔던 대학에서는 입추의 여지없이 몰려든 대학생들이 「잠롱!」을 연호했고,사인공세를 펴는 바람에 진로가 막히는 지경도 이뤘다고 한다. 잠깐 기회를 얻어 가까이서 바라본 그의 인상은,여분의 살이 전혀없는 몸매와 보리빛 살갗,낡은 작업복의 모습에서 수행중인 수도사같은 것이었다. 미담을 많이많이 만들며 성자가 되는 꿈을 꾸는 다소 기인같은 인상도 품고 있었다. 범인이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은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 그러나,그러나 그는 현직 시장이다. 8백만 시민이 살고 있는 거대한 현대도시의 시장이다. 그는 서울에 초청되어 와서 한국공직자들의 부패상에 대해 준열한 충고도 했다고 한다. 그의 청렴정도라면 그럴 자격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는 현직 시장이다. 자기도 공직자인 남의나라 시장에게서 그런 충고를 듣는 일은 서글프다. 서울에서 열린 어느 환영잔치에서 그가 「서울시장」으로 출마하면 당선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농담을 하자 청중들이우뢰같은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이 대목은 「아마도 동감」을 나타낸 것이었으리라고 풀이한 문필가도 있었다. 문득,만약에 지방자치제가 실시되어 민선시장을 뽑게 되었을 때 「잠롱시장」을 흉내내어 위선적 행각를 하는 「가짜 잠롱」이 출현한다면 그걸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당선되어 「잠롱식」 청백사로 인기만을 얻고 시정에는 별 기여를 하지 않는다면…. 그렇다고 잠롱 방콕시장이 무능하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그에 관해서는 「미담만을 한없이 만들고 다니는 사람」의 행적만이 알려졌으므로,그가 얼마큼 능력있게 근대도시행정을 수행해 나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잠롱시장의 소문을 처음 외신으로 접했을때,그의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행적은 참으로 신기하고 존경스러웠다. 그런 잠롱시장을 통해서 연상되는 방콕시는 가난은 하지만 깨끗하고 절도있게 살 수 있는 평화롭고 소박한 도시같았다. 사람의 연상작용이란,때로 터무니없이 무책임하고 어리석기까지 한 것 같다. 지난 여름,한 모임이 그곳에서 열려 처음으로 방콕에 가 보았다. 그 도시에서 1주일쯤 있는 동안,단 한번도 그곳이 잠롱을 시장으로 둔 도시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던 사실을,이번의 「잠롱시장 서울나들이」를 통해서야 상기했다. 「잠롱시장의 방콕」과 「직접 가본 방콕」은 전혀 별개의 도시처럼 무의식속에 새겨져 있었음을 비로소 깨닫고 실소를 머금고 말았다. 매연이 세계에서 몇째 안가도록 심각하고,세계의 차종이란 차종은 다 수입되어 굴러다니는 듯한 도심의 쳇증은,아무리 겸손하게 말해도 서울보다 나을 것이 없다. 무질서한 야시장에 가짜 외제상품이,우리 이태원상가는 『저만큼 가라!』고 할만큼 쌓여있다. 도심 한복판에 적나라한 그림과 실물이 호객을 하는 유흥가가 즐비한데 안에는 옛날 대만에 있던 특수구역과 방불한 연기와 무대가 있다고 한다. 그것이 실제의 방콕이었다. 일본의 백화점들이 진출하여 금싸라기 같은 요지에 엄청난 쇼핑센터를 지어놓고 성업중이며 온갖 국제상표들이 제휴하여 진출해 있다. 기술이전 문제같은 것으로 까다롭게 따지지 않고 싼 노임만을 팔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투자자가 아주 유리해한다고 한다. 우리처럼 부품수가 「10」외 하이테크 산업사회를 지향하여,깨인 머리로 민주화를 지향하는,만만치않고 따지기 좋아하는 시민수준도 아닌 것 같았다. 유니세프 보고에서 『15세 미만 소녀의 매춘이 가장 심각한 도시』로 지목되고 있는 이 도시가,11년째 부부생활도 하지 않고,월급의 대부분을 청소부와 가난한 사람에게 대주며 감동적인 금욕생활을 하고 있는 잠롱시장에게 해결을 고대하고 있는 현실문제는 너무도 많아 보인다. 우리도 부정부패에는 이제 넌덜머리가 나는게 사실이다. 민선이든 임명이든,우리가 원하는 서울시장이 부정하고 부패한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 시장이 수도사처럼 살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기왕이면 그렇게 금욕적이고 청결하게 살기를 바라기는 하지만,그것이 도저히 어려울 터인즉 봐주기 위해서라는 뜻이 아니다. 공직자의 역할이 성자같다고 해서 「좋은 공직자」일 것이라는 기대는 온당하지가 않다는 뜻이다. 서울시장쯤 되는 공직자라면 국제적 교양과 품위를 유지해야 하는 직위다. 걸맞는 사택과 어울리는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시민의 자부심과도 관계가 있다. 하루 한끼만 먹으면서 근검절약하여 일부 가난한 이를 돕는 일보다는 조찬회ㆍ만찬회 등의 외교까지 충분히 하여 시의 위상도 높이고,품위에 적절한 환경에서 좋은 정책을 구상하여 많은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주기를 바란다. 그러기에 합당한 대우와 능력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좋은 아버지,유능한 남편,멋있는 가장이 될 수 있어야 상식적이고 양식있는 시민생활도 파악하고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개발 때문에 생업에 지장을 받는 사람들이 가슴아파서 도심조성 자체를 유보하는 성직자같은 시장 보다는 최선의 대안을 찾아내어 주변서민대책도 세우고 개발계획도 관철할 수 있는 유능한 공직자가,보다 많은 시민을 위할 수 있다. 더욱이나 다가올 지방자치시대에 표와 연결된 인기를 조성하기에 더 많은 공을 들이는,미담행정만 눈독들이는 공직자가 생긴다면 그건 참 곤란한 일일 것 같다. 잠롱시장은 방콕시장이다. 그를 빗대어 서릿발같이 우리 공직자를 질타하는 인사들이 활자매체에도 전파매체에도 수두룩 했었다. 「내 탓이오」 대신 남의 탓에만 서슬이 퍼런듯한 그런 힐책 때문에 건강하게 창의적으로 자기 직분에 임하고 있는 유능한 공직자들까지 참담하게 기운 빠지는 서글픔을 맛보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다. 우리에겐 뜻있고 성실하며 유능한 숨은 공직자가 얼마든지 있으리라고 믿는다. 그렇지 않다면 잠롱시장이 배우러왔다는 우리의 『…근면성과 인내심 그리고 단결력으로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나라로 부상한 한국』은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잠롱 방콕시장은 분명히 훌륭하다. 그러나 부정부패 안하고 유능한 공직자가 우리에게는 더욱 소중한 사람들이다.
  • 「범죄와의 전쟁」 이기는 길을 찾는다(질서있는 사회로:4)

    ◎“반인륜의 극치” 인신매매 뿌리뽑아야/주부ㆍ국교생 등 무차별 납치,“성상품화”/법적대응 강화ㆍ향락문화 재정립 시급 18일 상오 서울시경 특수대 조사실. 김모양(16ㆍ용산구 한강로 2가)은 악의 손길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듯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상습공갈 등 혐의로 구속된 술집주인 박용혁씨(53)와 박씨가 고용한 폭력배 3명으 눈치를 살피며 떨고 있었다. 『노예나 다름없었어요. 하루밤에 두세명의 술손님과 외박을 나가야 했지만 정작 받은 돈은 거의 모두 뺏어갔어요. 도망가려 해도 아저씨들의 주먹과 발길질이 두려워 감히 엄두를 낼 수 없었어요』 김양이 박씨를 알게된 것은 지난 6월. 87년 국민학교를 졸업한뒤 집안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김양은 월급 15만원의 봉제공장에 함께 다니다 박씨가 경영하는 술집의 종업원으로 취직한 양모군(16)의 소개를 받았다. 김양은 출근 첫날 손님방에 들어갔으나 손님들의 이상한 행동에 깜짝 놀라 그만 뛰쳐나왔다. 박씨는 그러나 『이런데 오면 누구나 다하는 일인데 왜 그러느냐』며 울먹이는 김양을 골방으로 끌고가 강제로 폭행했다. 비로소 검은손에 걸려들었다고 깨달은 김양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한달뒤 부천에 있는 오빠집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이틀뒤 박씨가 고용한 폭력배 3명이 오빠집에 들이닥쳐 김양은 그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끌려와 다시 서울 한복판에서 현대판 노예생활을 계속 해야만 했다. 인신매매는 역과 터미널 등지에서 무작정 상경한 시골소녀들만을 대상으로 하던 종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취직을 미끼로 하거나 유흥가를 무대로 한 유인납치뿐 아니라 학교ㆍ시장ㆍ주택가까지 범행무대가 넓어지면서 대상도 주부ㆍ대학강사ㆍ여중고생,심지어는 국민학생까지 무차별로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또 김양의 경우처럼 구인광고등을 보고 돈벌이를 위해 혹은 힘든일을 하기 싫어서 제발로 술집등에 찾아갔다가 인신매매조직에 걸려드는 사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2∼3년전부터 해외여행자유화를 틈타 해외인신매매조직과 연결돼 일본ㆍ동남아 등지의 술집이나 윤락가로 여자들을 팔아 넘기는 사례도 생겨 인신매매가 국제화되고 있다는 게 경찰분석이다. 우리사회의 새로운 치부가 된 인신매매범죄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80년대 들어서면서 급속도로 퍼진 향략ㆍ퇴폐풍조와 비뚤어진 성문화,물질만능주의 등 중심을 잃어가는 사회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룸살롱ㆍ스텐드바ㆍ사우나ㆍ안마시술소ㆍ여관ㆍ퇴폐이발소 등 40여만 곳이 넘는 각종 향락업소가 전국적으로 난립해 있는데다 날로 번창하고 있어 접대부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된 것이다. 치안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89년 한해동안 전국에서 모두 4백53건의 각종 인신매매행위가 발생,3백35건이 발생한 지난 88년보다 35.2%가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인신매매조직 22개파 2백여명과 비조직매매꾼 5백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올해들어 이들의 적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역부족인 실정이다. 이들 인신매매조직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철저한 점조직으로 이루어진데다 지능적이고 악랄한 범행수법을 쓰고 있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인신매매는 성과 관련된 범죄이기 때문에 일반사건과는 달리 피해자들도 신고를 기피하거나 자포자기에 빠져버리기 쉬운 경향이 짙다. 그렇지만 인신매매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하루빨리 뿌리를 뽑아내야 한다는게 국민들의 절박한 여망이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들 범죄꾼들은 피해자들을 납치한뒤 성적 폭행을 가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반감금상태에서 도망치는지를 감시하고 도망가다 붙잡히면 잔혹한 폭행을 가해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다는 체념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다. 서강대 사회학과 윤여덕교수는 『부녀자를 유인ㆍ납치해 술집과 윤락가에 팔아넘겨 매춘행위를 강요하는 인신매매는 가정파괴범보다 더 간악하고 악질적인 범죄』라면서 『사회전반에 도덕성이 무너지고 향락주의와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팽배할 때 나타나는 사회병리현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단속과 추적,강력한 법집행 등 당국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신매매범죄의 토양이 되는매춘여성에 대한 「수요」를 줄여나가는 방법의 하나로 향락산업에 대한 규제등 근본적인 문제해결도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이와 함께 매춘을 죄악시하지 않는 사회적분위기에 대한 반성과 도덕성 회복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자가용영업도 단속/서울시경

    서울시경은 17일 상오9시부터 18일 상오1시까지 16시간동안 서울시 전지역에 경찰관 7천여명을 투입,역ㆍ터미널ㆍ관광호텔 주변에서의 자가용 불법영업행위 및 유흥가주변 조직폭력배와 무허가 폐차장ㆍ무허가 정비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호텔 등 유흥가 일대에서 조직폭력배와 결탁해 자가용으로 불법영업행위를 한 사람과 훔친 차량을 이용해 취객을 상대로 한 금품갈취 및 부녀자를 유인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적발했다.
  • 전국 유흥업소 기습단속/어젯밤/경찰 3만여명 동원

    치안본부는 16일 하오8시부터 3시간동안 전국적으로 유흥업소 및 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일제검문검색을 실시했다. 노태우대통령의 「대범죄전쟁선포」선언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으로 실시된 검문검색에서 경찰은 기소중지자 검거 및 차량운행질서확립,유흥업소 영업시간 위반 등의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경찰은 이날 3만여명의 경찰관을 동원,2∼3명씩 1개조를 편성해 검색활동을 벌였으며 경찰관들은 권총 등으로 무장했다.
  • 가출소녀 26명 고용/화대 3억 가로채

    ◎무허술집주인등 4명 영장 서울시경 강력과는 15일 무허가 술집주인 박용혁씨(53ㆍ구로구 독산동 100의25)와 김영모씨(35ㆍ동작구 상도1동 389의11) 등 폭력배 3명 등 모두 4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아동복지법ㆍ상습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86년 5월 용산구 갈월동ㆍ청파동ㆍ남영동 등의 4곳에 「다모아」라는 무허가술집을 차려놓고 신문 잡지 등에 『접대부를 구한다』는 광고를 내 이를 보고 찾아온 김모양(14) 등 14∼19세가량의 가출소녀 26명을 고용해 술을 팔게 해 이들이 받은 화대 가운데 1억2천여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박씨는 또 김씨 등 폭력배 5명을 고용해 김양 등을 폭행하게 하고 감시하도록 한뒤 화대를 은행에 강제로 적금시키게 해 2억여원을 예금통장에서 빼내 자신들의 유흥비로 써왔다는 것이다.
  • 사회·경제안정 분야별 대책 요지

    ◎「범죄 소탕 80일작전」 연말까지 전개/매달 3차례 「거리질서 확립 캠페인」/근로자주택 6만호 건설 올 목표 달성 ○사회안정분야 ▷내무부◁ ◇범죄와 폭력소탕=▲내근요원 2만2천명,행정차량 1천2백36대를 일선 방범활동으로 전환하고 신규보충인력 2천7백명의 교육기간을 단축해 11월초에 일선배치하는 등 가용경찰력을 총동원 ▲파출소직원 형사 C3 및 교통경찰관 등 모든 외근요원을 무장근무시켜 강력범 검거와 경찰관서·주요시설 습격 등에 대비 ▲임시검문소 5백51곳을 상설검문소로 바꾸어 나가고 군경합동검문으로 검문소 기능을 강화하는 등 검문·검색강화 ▲연말까지 전자오락실·유흥업소·지하철 및 시장주변 등 범죄우범요소에 대해 연말까지 80일 소탕작전 전개 마약·인신매매·장물사범 등 고질적 범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하고 특히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제조·반입·유통경로를 철저히 추적 검거 ▲15일부터 지방행정·교육위원회·세무서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지역별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퇴폐 및 업태 위반·시설기준 위반·영업시간위반 및 청소년 출입 등에 대해 불시 집중단속해 범인성 유해환경정화 ▲유기장의 도박성 투전기를 근절하고 투전기수입 통제를 강화하는 등 폭력조직의 자금원을 봉쇄 ◇불법과 무질서 추방=▲폭력을 수반한 집단행동은 조기에 공권력을 투입하고 불법외부세력의 개입 및 연대투쟁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불법집단행동에 강력히 대처 ▲음주운전·과속·난폭운전·중앙선 침범·신호위반 등 5대 교통사범을 집중 단속하고 사업용 차량의 불법영업·난폭운전·정유장질서문란행위의 단속을 강화 ▲주·정차 질서확립을 위해 전담요원 5백49명을 투입,10월말까지 1단계로 사전준비 및 계도기간을 거쳐 11월부터 연말까지 간선도로·호텔·예식장·유흥업소 주변 등 취약지역 6백29곳을 강력히 단속 ▲10월말까지 건축물부설주차장 현황을 일제히 점검,불법 용도변경 했을 경우 원상복구시키고 상설단속반을 편성,정기적으로 점검 및 단속을 실시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선진질서위원 등 자율협력단체 및 사회단체의 협조를 얻어 매주 월요일마다 출근시간에 대대적인 교통질서 가두캠페인을 전개 ▲매달 3차례 「거리질서 확립의 날」을 지정,안전띠 매기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정비상태를 점검. ◇사회병리의 퇴치=▲10월중 국민운동 관련 단체장 간담회와 민간단체 및 조직별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범국민 도덕성 회복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과소비·퇴폐유발업소의 정비,불건전한 광고·서적·비디오 등에 대한 규제강화,도덕 및 성문란행위 등의 집중단속을 통해 사회병리 유발요인을 제거. ▷법무부◁ ◇범죄소탕 및 재범 방지대책=▲전국강력부장·특수부장회의 개최(10·16) ▲전국교도소장·소년원장 합동회의 〃(10·17) ▲전국보호관찰소장회의 〃(10·18) ▲수사지도협의회 수시 개최. ◇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사범 척결=▲조직폭력배·강력사범 지명수배자에 대한 검거 주력기간을 설정(10월∼12월) ▲마약조직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마약제조·밀매·투약사범 집중단속(11월∼12월) ▲가스총·도검류 등 흉기소지 및 불법제조 일제단속(11·1∼11·30) ▲중요수배자 TV공익광고방송으로 신고유도 및 은신처 차단 ▲중요강력사범에 대한 자료를 철저히 수집하고 중형선고를 유도 ▲법원과 협조하여 흉악범전담재판부를 구성 ▲재범자의 보호감호선고를 적극적으로 유도 ▲흉악범의 가중처벌과 절차에 대한 특별입법조치를 강구 ◇조직폭력·마약 등 조직범죄의 발본색원=▲일시 잠적한 폭력조직·마약사범 등을 집중추적 검거 ▲유흥업소·오락실 등 폭력조직서식처를 상시 단속하고 자금·재산 추적조사,금품제공 등 지원자는 범죄단체방조범으로 처벌 ▲무허가직업소개소 등 부녀약취유인 유발사범 일제단속(11월∼12월) ▲흉기휴대·집단폭력·폭력재범자 처벌강화를 위하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개정 ◇음란·퇴폐 등 범죄유발환경 정화=▲이발소·숙박업소 등 음란·퇴폐영업,음란광고물 등을 중점 단속(11월∼12월)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일제단속(11·1∼11·30) ▲음란·퇴폐 추방운동 전개 ◇전과자 재범 방지=▲흉악범 특별수용을 위한 초중구금 교도소를 조기신설 ▲전국교정시설을 초중구금,중구금,경구금,개방시설 등 단계적 교정처우시설로개선 ▲흉악범 특별정신교육을 강화(10월∼12월) ▲가석방 등 허가기준 조정 ▲흉악소년범 특별처우 실시 ▲흉악범에 대한 집중적 보호관찰 실시(10월∼12월) ▲갱생보호사업의 활성화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지역별 범죄추방캠페인 실시(10·25) ▲범죄없는 마을 유공자표창(12·10) ▲지도층의 투기행위·신도시 개발지역 등의 아파트 불법 당첨자,투기조장 중개업자 등을 중점 단속(10월∼12월) ▲가등기,명의신탁,제소전화해 등 탈법거래행위를 철저히 색출 ▲국세청에 통보하여 세금추징 등 행정제재를 병행. ▷노동부◁ ◇노사분규 강력대처=▲분규현장에 공권력 투입 및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특히 제3자 개입행위와 급진 노동운동 세력을 사전 봉쇄 ▲자체 상담과 교육활동을 통해 노조운동의 민주화 제고 ▲주택공급 및 근로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 ▲울산·마산·창원·부천 등지에서 지역별 노사관계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노사관계 현안을 진단하고 기업의 노무관리 상황을 파악해 개선 ▲분규취약기업체의 노사대표 등 2만명을 집중 교육. ▷문교부◁ ◇학교주변 환경정화=▲학교 환경정화구역내의 건축허가심의 강화 ▲구역내의 기존업소의 철저관리 ▲업소가 유해판정을 받을 경우 폐쇄 등 강력 대응 ▲유해업소 분류대장을 작성 연중 감시. ◇생활습관 및 도덕성 교육=▲인내 예절 질서 협동 자립 정직 절약 청결 등 8개 덕목함양 등을 통한 올바른 학교생활습관 교육을 전개 ▲교복착용을 권장하고 두발단정 등 학생들의 용모지도에 역점 ▲올바른 생활태도를 지닌 모범어린이 표창 ▲비행청소년 예방운동을 범학교차원에서 전개. ○경제안정분야 ◇물가안정=▲폭우피해 및 페만사태로 물가관리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으나 금년 물가안정이 내년도 경제운용의 관건이 되는 점을 감안,부문별 안정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책정 ▲국제원유가 상승에 대해 우선은 관세인하와 석유사업기금 등을 활용해 대처하면서 앞으로의 국제유가동향과 전반적인 경제여건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 ◇부동산투기 억제=▲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중 「생산활동에 직접 관련이 되거나 사실상 매각이 어려운 부동산」에 한해 재심절차를 통해 예외를 인정하되 이를 제외한 모든 비업무용 부동산은 차질없이 처분하고 증권·보험회사의 미매각 부동산은 성업공사에 매각 의뢰해 처분되도록 추진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가격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가수요와 투기적 수요에 대한 집중적 단속을 실시하고 주택분양 물량을 확대. ◇에너지 소비절약 강화대책=▲산업체 등의 에너지 소비절약 전담반을 구성·운영하고 집단 에너지사업법을 제정해 열효율을 20∼30% 향상시킬 수 있는 집단에너지공급 확대기반을 구축 ▲중·대형승용차의 자동차세 중과,휘발유특소세 인상(현행 85%→1백30%) 대용량 에어컨 등의 특소세 인상 등 에너지 소비절약시책을 강화 ◇농어민 복지향상대책=▲채권 발행,재정지원 등으로 농지관리기금과 농어촌발전기금을 조달하고 영농규모확대사업,농업진흥지역 지정 등 내년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관련사업 시행계획을 연내 확정 ▲금년말 타결 예정인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수입개방 보완대책 특별위원회」를 적극 활용,농민공감대 형성 및 국내대책 마련을 위한 여론수렴 및 홍보를 전개. ◇근로자·서민용 주택건설=▲근로자 주택건설이 9월말 현재 2만9천2백87호의 사업실적을 보임으로써 다소 부진했으나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체를 적극 지원 독려해 연말까지 계획물량 6만호를 차질없이 건설할 계획. ◇저소득층 복지향상=▲저소득층 생활실태조사(10월)에 따라 내년에는 생계보조비 인상 및 생업자금 융자규모를 확대 ▲의보대상자의 본인부담률을 10% 인하하여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탁아소(6백55개소)를 운영.
  • 흉악범 가중처벌 특별법 제정/범죄소탕ㆍ경제안정 대책회의

    ◎공공시설 피습 땐 발포/“태만 공직자 즉각 인사 조치” 노 대통령/강력사범 등 최고 50년형/「초중구금 교도소」에 수용/연말물가 안정 최대 노력/주요 대책 노태우 대통령은 15일 『정부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범죄퇴치에 집중투입하여 모든 공권력이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전개하라』고 지시하고 『이 과업에 역행하거나 태만히 하는 공직자는 가차없이 인사조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강영훈 국무총리와 전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ㆍ13 대범죄 선전포고」와 「5ㆍ7특별시국담화 후속조치」를 포함한 「사회경제안정 대책합동보고회」를 주재하고 『즉각적으로 조치할 것은 오늘부터 당장 조치하고 법을 고쳐야할 것은 이번 정기국회중에 고쳐서 대국민약속 사항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검문검색 및 순찰의 대폭강화와 함께 가정파괴ㆍ조직폭력ㆍ인신매매ㆍ유괴ㆍ마약 등 반사회적 반인륜적 범죄를 제거해 나가고 특히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위반행위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혹하리 만큼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말하고 『모든 외근경찰에 대한 무기지급은 즉각 조치하라』고 시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안응모 내무장관은 『파출소 직원ㆍ형사ㆍ즉각 출동요원ㆍ교통경찰 등 전 외근요원을 무장근무시켜 강력범,경찰관서 주요시설 습격에 대처하겠다』고 말하고 『연말까지 80일 동안 전자유기장 유흥업소 등 조직범죄의 근거지를 집중 순찰하고 지하철ㆍ역ㆍ시장주변 등의 서민 침해사범을 기습단속하며 마약ㆍ인신매매ㆍ장물사범 등 고질적 범죄에 대한 기획조사를 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전 외근경찰의 무기지급은 강력범이 저항할 때나 경찰관서가 공격당했을 때는 발포를 한다는 의미라고 관계당국자가 설명했다. 이종남 법무장관은 조직폭력배 강력사범 지명수배자에 대한 검거주력 기간을 설정하고 법원과 협조하여 흉악범 전담 재판부를 구성,이들에 대한 신속한 재판이 진행되도록 하며 흉악범의 경우 최고 50년까지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특별입법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장관은또 『전과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흉악범 특별수용을 위한 초중구금 교도소를 신설하고 전국 교정시설을 초중구금ㆍ중구금ㆍ경구금ㆍ개방시설 등 단계적 교정처우시설로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경제안정 대책보고를 통해 『올해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책정하겠다』고 말하고 『페르시아만사태로 인한 국제원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우선 관세인하와 석유사업기금 활용으로 대처하면서 앞으로의 국제유가 동향과 전반적인 경제여건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가운데 생산활동에 직접 관련이 되거나,사실상 매각이 어려운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비업무용 부동산을 차질없이 연내에 처분토록 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 신고실적 부진 업소/세무조사후 재조사

    앞으로 대형 음식점ㆍ룸살롱ㆍ카바레ㆍ나이트클럽 등 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신고기준이 대폭 상향조정되고 한번 조사를 받은 기업은 2년 이내에 다시 조사하지 않는 세무조사 집행원칙이 배제되는 등 세무관리가 강화된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실시되는 90년 2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를 앞두고 사치성 유흥업소들의 규모ㆍ종업원수ㆍ위치ㆍ업황 등을 철저히 파악해 사후심리 기준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하고 실제 신고실적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정부의 과소비억제 및 건전소비 유도시책에 맞추어 과표현실화정도가 극히 낮은데다 국민들의 과소비를 조장ㆍ유발하는 현금수입 업소들에 대한 세무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세청은 특히 일부 대형업소들이 최근 사정한파의 영향을 들어 외형을 종전수준과 같거나 오히려 더 낮게 신고하는 경향에 적극 대처하기로 하고 서울의 경우 ▲접객시설 1백평이상 ▲건물규모 2백평이상 ▲연간 외형 2억원 이상 등 대형 업소들의 사후심리기준을 대폭 올릴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일단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2년 이내에 재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관례를 악용해 세무조사를 받은후에는 외형을 종전보다 크게 줄여 신고하는 폐습을 규제하기 위해 대형 사치성 유흥업소들에 대해서는 이같은 원칙을 배제,세무조사후의 신고실적이 부진한 업소들을 가려내 즉각 재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 「범죄와의 전쟁」 이기는 길을 찾는다(질서있는 사회로:1)

    ◎「자경무장」… 범죄홍수의 방파제로/「사건」 폭증… 경찰력 보강 앞질러/“스스로 지키자” 새 풍토조성 시급/국민방범시대 노태우 대통령의 10ㆍ13특별선언은 이 땅에서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갖가지 사회악을 뿌리뽑고 법질서를 확립하며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질서 속에 새생활을 실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이같은 노 대통령의 선언이 본격적인 국민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우리 사회 고질병의 현장을 찾아 실태를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특집 기획시리즈를 마련,이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13일 상오 서울시경 강력과에는 고교생 4명이 포함된 17∼18살짜리 청소년 9명이 부녀자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들은 죄책감은 커녕 수사경찰의 질문에 쿡쿡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자기들끼리 손가락으로 찌르고 어른도 상상하지 못할 갖가지 폭행장면을 꺼리낌없이 재연해 보였다. 지난 8월부터 새벽에 도서관에서 귀가하는 여고생 등 부녀자 6명을 폭행하고도 피해자들이 수치심 때문에 신고를 하지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달아나지도 않고 있다가 동네 만화방과 다방 등에서 붙잡힌 청소년들이었다. 불과 2∼3년 사이 우리 사회는 밤거리를 마음놓고 다닐 수 없는 「무서운 범죄사회」가 되고 말았다. 납치ㆍ강간ㆍ인신매매범 뿐만 아니라 「공중전화살인」에 유괴살인 사건과 각종 보복범죄까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우리 사회를 피폐시키고 모든 범죄의 근원이 되는 마약사범도 더욱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남미의 코카인 밀매조직과 국내조직의 연계가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치안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모두 44만2천2백72건의 사고와 범죄가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나 늘어났다. 그러나 국민들의 범죄공포증은 통계로 나타난 수치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특히 경찰통계에 따르면 강력범죄라고 일컬어지는 살인ㆍ강도ㆍ강간ㆍ방화사건의 50%가 미성년자들이 저지른 것이고 갈수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광고를 비롯한 각종 선정적인 포스터,성적인 충동을 부추기는 각종 월간잡지,음란ㆍ폭력비디오,한탕주의를 가르치는 갱영화,청소년들에게 거의 개방돼 있으면서도 규제를 받지 않는 퇴폐유흥업소와 이발관 등 이들 범죄를 부추기는 사회환경이 도처에 넘치고 있다. 이에 반해 현재의 경찰력과 형사사법제도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 먼저 경찰관의 숫자부터 태부족이다. 미국은 경찰관 한사람앞 담당시민이 3백54명,영국은 3백95명,프랑스는 2백57명,일본은 5백55명인 데 비해 우리나라는 6백7명이다. 더구나 걸핏하면 시위진압과 주요 건물경비에 동원되기 때문에 경찰고유의 업무인 방범과 범인검거에 전력할 수가 없다. 지난 3일 동안 서울시경은 그동안 방범활동에 투입했던 기동대 3천여명을 보라매집회 경비에 내보내야 했다. 경찰의 사기도 크게 뒤떨어져 있다. 한 고위경찰관은 순경공채시험에 합격해 교육을 받다가도 기업체의 경비요원시험 등에 응시해 떠나가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요즘 분위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거리의 법 집행자인 경찰의 사기가 낮을 때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라는 점에서도 급여인상 등 경찰의 위상과 사기를 높이는 방안이 강구되어야한다. 이밖에 지문감식 등 과학수사장비와 범죄의 기동화시대에 따른 차량지원 등도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형사 사법적으로는 전과자들의 관리가 특히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집계에 따르면 강력범죄의 40% 이상이 전과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도 국민들 대로 경찰력만으로는 범죄를 막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국민방범시대」라는 말에 걸맞게 어느 정도 자경시설과 방범의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경찰관들은 적어도 금융기관과 금은방 고급저택 등은 자신의 비용으로 경비시설 등을 갖추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민생치안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입시경쟁위주에 물질만능주의로 물든 우리의 학교ㆍ가정교육과 범죄를 유발하는 각종 사회적 분위기와 제도를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처방이 있어야 한다.
  • 10ㆍ13 범죄추방 선언… 각계의 목소리

    ◎“「가정복원운동」으로 도덕성 회복하길”/“내가 먼저 양보… 작은일부터 솔선수범해야/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의지 가지도록”/부처마다 폭넓고 실효성 있는 후속조치 이어지길 기대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각종 범죄와 폭력을 뿌리뽑고 새질서ㆍ새생활을 창출하기 위한 강력한 국민운동을 펴나가겠다는 노태우 대통령의 10ㆍ13선언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이같은 선언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우리 사회의 병폐들을 지적하면서 이번 선언을 계기로 폭넓고 실효있는 제반후속조치들이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국민들은 특히 오늘의 사회부조리에 막중한 책임이 있는 각계 지도층들의 솔선수범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국민 모두가 새로 태어나는 마음으로 일대 생활전환을 감행해야 할 것을 역설했다. 각계의 제안을 들어본다. ▲홍석제(변호사)=최근 들어 범죄가 크게 흉포화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 범죄대상도 광범위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범죄의 직접적인 피해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범죄의 확산과 흉포화는 범죄자 개인은 물론 범죄발생의 여건을 안고 있는 사회전체의 분위기에도 기인한다. 정부는 단호한 척결의지를 갖고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유흥과 사치에 물든 사회풍조를 바로잡는데 힘써야 한다. ▲송복(연세대교수ㆍ본사 논평위원)=새질서든,새생활이든,도덕 재무장이든 그 원초적 책임은 가족단위에 있다. 우리의 가장 큰 착각은 사회가 보다 도덕적이어야 하고,정치인이 보다 도덕적이어야 하고,지도급인사가 보다 도덕적이어야만 새질서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본말을 전도시킨 것이다. 내가 내 가정에서 올바른 생활을 하면 내 자식도 일탈하지 않고 사회도 바로 선다. 내가 내 가정에서 지탄받는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사회라는 성을 향해 돌을 던지고 침을 뱉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핵가족화 하면서 가족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도덕적기능ㆍ교육적기능을 학교와 사회에다 일임해 버렸다. 새질서ㆍ새생활운동은 가정복원운동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최승만(35ㆍ국민은행 사격팀 감독)=노태우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은 적절한 결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인신매매범과 조직폭력배가 날뛰어 서민들의 생활이 위축되고 사회의 도덕성과 기강이 크게 흔들려온 것이 사실이었다. 특히 폭력의 일반화현상까지 나타나 정의로운 사회는 우리와 너무 멀지 않느냐는 느낌을 가졌었다. 그동안 정부에서 수차례 민생치안 대책 등을 발표했지만 대개는 말로만 그친 감이 있다. 이번만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이정길(46ㆍ탤런트)=우리 사회 깊은 곳에 스며들어 있는 「인간성 말살의 현실」은 이제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같다. 건전과 불건전의 문제도 그렇다. 우리 주변 도처에서 도덕심과 윤리관이란 찾아볼 수도 없는 인간답지 못한 비행들이 수없이 저질러지고 있지 않은가. 민주화시대를 열어가는 6공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바로 이 인간성회복의 문제,바른 윤리관의 정립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온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오늘 대통령이 새질서ㆍ새마음 찾기를 위해 가진 대국민회견을 보며 우리 국민 모두는 함께 자각해야 한다고 느꼈다. 누구에게 책임을 돌릴 것이 아니라 너와 나,우리 모두가 올바른 삶의 자세를 새롭게 이뤄나가야 할 것이다. ▲이동찬(경총회장)=노태우 대통령이 과소비ㆍ투기 추방,서비스 산업억제 및 제조업성장 촉진 등에 단호한 의지를 보였으니 관련부처에서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하겠다. 노사간의 진정한 화합을 위해서는 「즐기려는 욕구보다 일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만큼 정부ㆍ기업ㆍ근로자 등 국민 모두가 의식개혁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경제회복을 위한 국민총화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확고한 사회안정의 바탕위에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정의에 입각한 윤리를 확립,이를 실천해나갈 때 우리는 선진경제권으로 진입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조정숙(45ㆍ주부ㆍ성북구 종암1동 79의 406)=범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노태우 대통령의 「대범죄 전쟁선포」에 적극 동감한다. 불법과 무질서ㆍ물가오름세 등으로 사회 각분야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듯한 시점에서이를 바로잡기 위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동감하면서도 선언ㆍ선포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함께 갖게 된다. 경찰관 10명이 도둑 1명을 못잡듯이 노 대통령의 의지가 실천으로 옮겨지기 위해서는 가진자와 못가진자,정치인은 물론 사회 각계 각층의 협조와 의식의 전환이 절실하며 주부들은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기 위해 가정에서 자녀교육을 철저히 시켜야한다. ▲이수호(21ㆍ건축기사ㆍ영등포구 신길2동 69의28)=노태우 대통령의 이번 10ㆍ13호소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조직폭력 인신매매 마약 등의 문제로 인해 큰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범죄없는 사회를 만들 수 없다고 본다. 민주사회의 기틀을 위협하는 이러한 범죄퇴치를 위해서는 좀더 강력한 입법이 뒤 따라야 한다. 과소비와 투기문제 등은 정치지도자 등 지도급인사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풀 수 있다. 물가는 계속 뛰는데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나 내 개인적으로는 분수에 맞게 생활하며 열심히 일할 생각이다. ▲유태연(54ㆍ피부과 전문의)=뒤늦게나마 국민이 느끼고 있는 여러가지 불안이 해소될 수 있는 방안이 나왔으면 한다. 최근의 사회질서는 그 문란 정도가 참을 수 없을 정도이다. 인명을 해치는 범죄의 대담성이나 흉악성에서 종전과는 판이해졌다. 또 이런 범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과소비ㆍ퇴폐향락ㆍ투기 등의 사회악도 규모와 정도에서 보통 사람들을 경악시키고 있다. 이러한 사회악을 없애려면 경찰을 무장시키는 것과 같이 눈에 띄는 조치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사회지도자들이 솔선해 깨끗한 생활로 되돌아가는 것이 시급하다. ▲김종기(민자당 의원)=무질서와 윤리도덕의 몰락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절박한 현실을 직시하고 과감한 수술의지를 밝힌 것은 크게 평가할만 하다. 밝고 건전한 사회는 윤리도덕이 확립된 바탕위에 법이 존중되고 질서가 지켜질 때만이 가능하다. 정부의 솔선수범과 온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윤리도덕회복을 위한 범국민적 운동이 전개 되어야하며 이번 대통령의 선언이 그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호미로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도 못막게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박현성(대한불교청소년 교화연합회장)=오늘날 심각한 청소년문제에 대한 책임은 어른들에게 있다. 사회적 부조리 현상만을 만연시킨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보여주었는가. 전체 국민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는 종교인구가 우선 모범을 보여주었더라도 청소년문제와 같은 심각한 사회병폐를 어느 정도 줄였을 것이다. 우리 종교인들부터라도 믿음(신)을 행동(행)으로 보여주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가정이라는 최소한의 집단으로부터 사회 전체가 성숙한 모범을 보이기 위해 도덕성을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이다. 우리 기성세대는 더이상 청소년을 방관해서는 안된다. ▲경남원(26ㆍ서울대 대학원국제경제학과)=그동안 우리 사회는 불법과 무질서,투기와 과소비 및 퇴폐향락풍조 등 「민주화 이행기」라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각종 부작용들로 곪아들어가고 있어 어떠한 형식으로든 이를 치유하지 않고서는 건전한 사회공동체의 유지가 힘든 실정이었다. 정부 당국은 이번의 선언이 일과성적인 엄포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 내실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특히 무엇보다도 정부와 지도층 인사들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어느때 보다도 높은 만큼 이번 기회에 솔선수범해 도덕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엄성룡(41ㆍ신성 콜택시기사)=새질서 새생활운동을 펴려면 철처하게 정신개혁을 해야 한다. 윗 사람과 나이많은 사람이 존경받고 어린이들이 사랑받는 명랑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그만 것부터 먼저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회지도층ㆍ부유층 많이 배운 사람들이 보이는 타락상이 특히 문제이므로 그들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 선량하고 성실한 사람이 보답을 받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개개인의 노력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일관된 정책으로 사회의 불균형 등을 고쳐 나가야 한다. 서로믿고 돕는 명랑한 사회는 상충되는 의견들을 대화를 통해 얼마나 잘 풀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 도덕성회복 환경대정화 과소비추방 자율적방범

    ◎「건전사회 시민운동」 달아오른다/종교ㆍ사회단체등서 “밀알봉사”/청와대 「새질서대화」 계기,확산 기대 범죄와 폭력ㆍ과소비ㆍ위계질서파괴ㆍ퇴폐ㆍ투기행위 등 불법과 무질서가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되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다급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같은 사회병리현상을 바로잡아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야할 책임은 우선 정부당국에 있다. 그러나 우리사회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갖가지 고질병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들이 도덕과 양심에 따라 질서의식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이같은 인식아래 우리사회에서는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각 사회단체나 종교단체 또는 자생적인 지역봉사단체들이 시민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있다.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질서 새생활 실천」을 위한 모임에서 밝혀진 이같은 운동들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될때 우리사회는 그야말로 안심하고 살기좋은 사회가 될수 있을 것이다. 인신매매범,가정파괴범,강ㆍ절도,폭력 등 각종 흉악범죄를 주민 스스로 막아보자고 지난해 6월 발족된 「대전시 새마을자율방범대」(대장 오태진ㆍ50)의 경우 그 활동성과가 대단해 지역 치안유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2백34명의 회원들은 오토바이 27대와 무전기 및 가스총 1백29개를 갖추고 매일 퇴근후 하오8시30분부터 다음날 상오2시까지 번갈아 공단ㆍ유흥가ㆍ공원ㆍ학교주변 등지에서 방범순찰활동을 펴고 있다. 조직된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그동안 연인원 2만5백20명이 4백50여차례의 방범활동을 벌였고 노약자와 부녀자를 보호처리한 숫자만도 2천7백70건,습득물처리 8천7백건이나 되며 밤늦게 유흥가나 공원에서 배회하는 청소년을 선도한 사례는 셀수 없을 정도로 많다. 각종 산업시설이 들어서면서 6천여대의 차량이 10년사이에 6만여대로 늘어나 교통질서가 엉망인 지역가운데 한 곳이 울산. 「울산시 모범기사회」(회장 공태복ㆍ39)는 매일 교통무질서 때문에 시달리는 택시운전기사 1백32명(여자 30명포함)이 모여 만들었다. 회원들은 러시아워인 매일 상오7시부터 2시간동안 시내 곳곳의 주요 길목에서 교통정리를 하면서 교통질서 바로잡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무전기 27대를 자비로 구입,교통체증이 일어나면 서로 긴밀하게 연락을 취해 차량을 인도하는 등 조직적으로 봉사활동을 펴고있다. 또 21곳에 교통안전표지판을 만들어 설치했고 6백40대의 청소수레에 야광테이프를 부착해 주었다.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 전국회원 2천7백28명은 지난80년 9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통해 사치ㆍ과소비풍조추방운동을 전개,계몽팸플릿 35만부ㆍ포스터 14만5천장ㆍ전단 1천7백만장을 만들어 배포했고 15만5천t의 폐품을 수집해 절약생활을 유도했다. 회원 27만명을 가진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ㆍ57)는 잘 알려진 단체지만 최근 에너지절약캠페인과 쓰레기분리수거운동을 펼쳐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 박금순ㆍ62)는 지난 추석때 전국 13개 도시에 있는 부유층 주거지역과 아파트지역 및 백화점 앞에서 「추석 검소하게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올 추석때는 예년과 달리 과다한 선물주고받기 풍조가 크게 줄기도 했다. 이밖에도 천주교평신도 사도직협의회(회장 박정훈신부ㆍ66)가 최근 벌이고 있는 「내탓이오」운동은 우리사회의 불신과 갈등,잘잘못을 모두 우리 스스로의 책임이라는 반성의식을 확산시켜 시민의식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 「10ㆍ13 범죄추방 선포」 왜 나왔나

    ◎“전환기적 병리 청산” 결연한 의지/폭력ㆍ퇴폐 만연… 공동체 존립위협 판단/“불법추방에 모든 수단ㆍ제도 강구” 천명/일과성 아닌 지속적 지원으로 민관협조체제 이뤄야 노태우 대통령의 「10ㆍ13 새질서 새생활 실천」 특별선언은 한마디로 전환기적 현상의 종식을 위한 통치차원의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5년 임기의 집권후반기에 접어든 국정최고책임자로서 민주화시대를 여는 과정에서 터져나온 폭력,무질서,불법,과소비 등 모든 전환기적 요소들을 과감히 단절시켜야겠다는 결의를 표명한 것이다. 또 이같은 전환기적 현상의 근저에는 청소년교육ㆍ선도,건전한 시민정신의 결여,사치ㆍ퇴폐향락풍조의 만연,불로소득,투기심리,근검절약정신의 결핍 등이 깔려 있다고 보고 이같은 사회내부의 도전은 정부의 공권력만으로 치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범국민운동을 전개하여 이를 극복해야겠다는 대통령의 간절한 대국민호소라고도 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이 「새질서 새생활 실천」 특별선언을 한 것은 결국 현 시점에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제반문제들을 다시한번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재진단하여 보완대책을 정부가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민간사회단체와 각계각층에서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건전사회캠페인을 집중체계화하고 지원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차원높은 국민운동으로 승화,발전시켜 「더불어 함께 사는 새로운 민주공동체」 건설을 구현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이번 특별선언에서 3가지의 과제와 이에 따른 정부대응 및 대국민 동참을 역설하고 있다. 첫째는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선포다. 굳이 「전쟁」이란 표현을 쓴 것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의미에서 사용한 것으로 이해된다. 조직폭력배와 강력범,마약 조직을 단기간내 소탕하고 가정파괴범,인신매매범,유괴범도 완전히 추방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대범죄 선전포고와 관련,▲전외근 경찰관의 무장화 ▲경찰관의 계속 증원 및 장비보강 ▲흉악범ㆍ누범자에 대한 온정주의적 형사정책의 전환 ▲행형제도 개선 ▲청소년 선도 ▲범죄자를 잡다가 피해를 보는 시민에 대한 보상조치 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전외근 경찰 가운데 65% 정도가 총기를 휴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1백% 지급하여 범죄자의 체포,검거에 총기를 적절히 사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정부는 현행 경찰관직무집행법을 개정,경찰이 범죄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경찰관은 이미 89년 9천6백57명을 증원한 데 이어 금년말까지는 4천2백95명을 늘리고 내년에도 4천4백명 수준으로 증원시킬 계획이다. 현재 선진국들이 주민 3백50명당 경찰 1인인 데 비해 우리는 6백50명당 1인으로 아직도 경찰인력면에서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흉악범ㆍ누범자의 형벌은 그들의 기본권 보호도 필요하지만 피해자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들에 대한 사회격리를 더욱 가혹하게 한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또한 범죄자들이 형무소에서 다시 모의를 하고 범죄기술을 익히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강력범죄의 절반 이상이 누범자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는 통계에비추어 악질누범에 대해서는 사회보호법을 다시 손질해서라도 이들을 사회와 완전히 격리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노 대통령은 강도를 잡다가 부상한 시민에 대해서는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예우와 보상을 해주도록 법적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불의를 보고 참지 않는 시민정신」의 함양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겠다는 뜻이다. 범죄추방을 위한 이같은 정부의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에는 「특단의 대책」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특단의 대책에 대해 『기존법률도 한계가 있으면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범죄를 소탕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지만 다른 관계자는 검찰ㆍ경찰력을 총동원해서도 미흡할 경우 군병력을 동원해서라도 범죄를 소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어 주목된다. 둘째 불법과 무질서의 추방이다. 교통질서문란에서부터 전국토의 쓰레기장화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전반에 걸쳐 만연되어 있는 무질서를 바로잡자는 것이다. 셋째 일하는 사회,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자는 것이다. 과소비와 투기,퇴페와 향락,사치풍조가 번지고 있는 한 근로가 존중되는 일하는 사회를 건설할 수 없다는 것이 노 대통령의 인식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퇴폐ㆍ향락을 조장하는 서비스산업의 팽창을 막고 제조업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강력히 강구할 방침이다. 가령 주택가나 신축건물에는 유흥업소나 고급사우나가 들어서는 것을 일체 불허하고 제조업에 대한 금융ㆍ세제상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첫째 과제인 범죄소탕은 정부가 책임지고 실천할테니 둘째,셋째 과제인 무질서추방,일하는 풍토조성은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므로 현재 일부 사회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건전사회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전국민이 동참하는 범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자는 것이 이날 노 대통령의 10ㆍ13특별선언 핵심이다. 앞으로 이 특별선언이 국민들의 공감을 사 명실상부한 국민운동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직자ㆍ지도층이 얼마나 진실되게 솔선수범하느냐 여부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공직사회가 앞장서 행동에옮기지 않는다면 국민에 대한 설득력을 잃는 것은 물론 대통령의 특별선언도 한갖 구호에 그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또 노 대통령은 이미 연말까지 정치ㆍ경제ㆍ사회를 안정시키겠다는 5ㆍ7특별담화를 발표한 데 이어 「10ㆍ13특별선언」을 했기 때문에 범죄소탕 등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국민의 대정부신뢰는 크게 실추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특별선언은 오히려 정부불신을 증폭시킬 것이며 노 대통령 정부는 구두선만 외고 있다는 따가운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리고 비록 특별선언이 새질서 새생활 범국민운동에 점화작용을 했다하더라도 국민운동은 스스로 동력을 자가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정부는 이들 운동에 일과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벌여야 하며 국민운동을 주도하는 핵심단체들도 개별단체의 홍보차원이 아닌 건전한 시민사회 건설이라는 큰 시각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 웅덩이에 빠지고 시멘트부대에 깔려/하룻새 어린이 2명 참변

    13일 하오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5 신구국민학교 자연실습장 연못에서 이동네에 사는 주태진씨(29ㆍ음식점주인ㆍ신사동 564의21)의 오동딸 슬기양(2)이 깊이 70㎝ 정도의 물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슬기양의 삼촌 영석씨(21)가 발견했다. 경찰은 슬기양이 이웃에 사는 전보미양(3)과 함께 연못주변에서 놀고 있었다는 동네사람들의 말에 따라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상오10시쯤 서울 용산구 산천동1 용산천주교회앞 다세대주택 신축공사장에서 이동네 김종철씨(32ㆍ회사원)의 둘째아들 성곤군(4)이 시멘트부대 더미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 유흥렬씨(61)가 발견했다. 유씨는 『이날 공사장의 쓰레기를 치우려고 땅에 떨어져 있는 시멘트부대 5∼6개를 들추어 보니 김군이 숨진채로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공사장 현장소장 이상신씨(49)를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 오락시설ㆍ사치성업종에 부과금/화장품ㆍ고급의류등은 광고 억제/정부

    ◎고유가시대 소비절약 방안 마련/대형주택ㆍ아파트 재산세 중과/「소비절약 단체협의회」도 구성키로 정부는 과소비억제를 위해 대형아파트 및 주택에 대한 재산세 가산율(현행 13∼60%)을 상향조정하거나 국세청기준시가를 과표로 적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호화주택에 대한 재산세를 중과세할 방침이다. 또 골프장ㆍ사우나ㆍ유기장 등 유흥오락시설 및 사치성업종의 매출액에 일정비율의 부과금을 부과,이를 통해 조성된 재원으로 전국 시ㆍ군ㆍ구에 각각 5만평 규모의 생활체육시설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구조 고도화를 촉진키 위해 자동화ㆍ정보화투자와 기능인력육성 사업에 대한 금융ㆍ세제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고유가시대를 맞아 소비절약 및 산업구조조정이 없이는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고 보고 이같은 내용의 「국민소비생활 합리화 및 산업구조고도화 방안」을 마련,12일 이승윤 부총리와 신태환위원장(전 서울대총장) 공동주재로 열린 경제정책자문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또 이같은 방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내달 중순까지 세부추진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키로 하고 경제기획원 내에 이 문제를 전담할 「국민생활국」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뷔페식의 셀프서비스 식당에 대해서도 소득세를 대폭 감면해주고 화장품ㆍ고급의류 등의 광고를 억제토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소비자보호원을 통해 공산품 뿐만 아니라 음식업ㆍ금융업 등 서비스부문의 품질과 가격을 비교ㆍ분석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소비절약운동을 범국민 차원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계대표가 참가하는 「소비생활 합리화를 위한 각단체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자동화ㆍ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1만명 이상의 근로자를 자동화ㆍ정보화관리 인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다관절로봇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19개 품목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풀장ㆍ에스컬레이터등 설치된 집 포함/아파트 60평ㆍ단독주택 80평이상 중과(해설) 호화주택에 대한 정부의 재산세 중과방침에 따라 내년부터호화주택에 대한 재산세 과표 가산율이 대폭 상향조정된다. 현재 시행중인 재산세과표의 가산율 적용대상은 단독주택 50평이상,아파트는 35평 이상이다. 규모별로 보면 아파트의 경우 분양면적 기준으로 35∼50평은 13%,50∼60평이 18%,60∼70평이 30%,70∼90평이 40%씩의 재산세 과표 가산율이 적용되며 90평이상인 경우는 60%의 가산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25평미만인 아파트에 대해서는 재산세 과표에 17∼32%의 감산율이 적용되고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50∼70평은 18%,70∼80평 27%,80∼90평은 30%,90∼1백평이 40%씩 과표 가산율이 적용되고 있으며 1백평을 초과하는 단독주택은 60%의 가산율이 적용되고 있다. 또 현재 취득세 중과대상이 되고 있는 고급주택의 범위는 ▲건물 연면적이 1백평을 초과하고 건물과표가 1천5백만원이상인 경우 ▲건물 대지면적이 2백평을 초과하는 주택으로서 건물과표가 1천5백만원이상인 경우 ▲엘리베이터ㆍ에스컬레이터 또는 20평이상의 풀장중 1개 이상의 시설이 설치된 주택 ▲건물의 연면적이 90평을 초과하는 공동주택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중과세 대상이 될 호화주택의 구체적인 범위 및 중과세 정도는 앞으로 내무부가 내달 중순까지 세부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나 현재 30%이상의 가산율이 적용되고 있는 분양면적 60평이상의 아파트와 80평이상의 단독주택이 중과세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호화주택에 대한 재산세를 중과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현행 재산세가 과표현실화 미비 등으로 근로소득세 등과 비교해 너무 가벼운 세금을 물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신용카드 변칙거래 발본/일제조사 착수

    ◎위장가맹점등 모두 고발 국세청은 앞으로 세무자료상,신용카드 변칙거래자,위장 과세특례자 등 세법질서를 문란케 하는 자를 척결하는데 세무행정력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그러나 수해사업자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90년 7∼9월 사업분)를 최종 3개월간 연장해 주고 세부담도 크게 덜어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 11일 국세청이 발표한 「90년 2기 부가세 예정신고 중점 추진사항」에 따르면 신용카드회사에 위장으로 가맹한 사업자와 탈세를 목적으로 이들과 결탁한 유흥업소들을 색출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한달간 예정으로 전국적인 일제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 결과,신용카드 변칙거래 혐의가 드러나는 위장가맹점과 유흥업소 등에 대해서는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해 무거운 세금을 물리는 한편 모두 조세포탈범으로 사직 당국에 고발하고 명단도 공개하는 등 엄중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신용카드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음식ㆍ숙박ㆍ서비스업 등 현금 수입업소들이 외형노출을 꺼려 폐업자나 위장사업자 등으로부터 백지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사들여 고객에게 교부하는 신종 탈세수법을 뿌리뽑기 위한 것이다.
  • 탈주 김진술 자수/서울대병원서 도주 4개월만에

    지난 6월17일 법원의 감정유치결정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다 달아났던 조직폭력배 「대전 진술파」두목 김진술씨(38ㆍ대전시 중구 선화동 143의1)가 10일 하오3시 서울지검 강력부 김종인검사실로 자수했다. 김씨는 이날 하오6시쯤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됐다. 김씨는 지난 4월12일 대전시내 유흥가 주도권을 놓고 반대파 행동대원 김모씨(29) 등 3명을 납치해 충남 유성의 리베라호텔에 6시간동안 감금시켜 놓고 집단폭행했다가 범죄단체조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됐었다. 김씨는 이어 서울 형사지법에 반대파와는 격투당시 칼에 찔린 허벅지상처의 재발을 이유로 감정유치를 신청,지난 5월26일 이례적으로 감정유치결정을 받아 입원해 있다가 지난 6월17일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했었다.
  • 유흥업소ㆍ대형호텔주변등 99곳/불법주정차 집중단속

    ◎서울시경,연말까지 서울시경은 교통장애의 커다란 요인이 되고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10월부터 연말까지를 불법주정차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최대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유흥업소ㆍ대형호텔주변 등 시내 99개 주정차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펴기로 했다. 이번에 주정차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퍼시픽ㆍ세종ㆍ영동ㆍ해밀턴 등 호텔 19개소,서초동 제일생명빌딩 뒤편 등 야간유흥업소 7개소,고급음식점 4개소,그밖에 예식장ㆍ상가 등 주차난이 심한 곳이다. 경찰은 효과적인 단속과 불법주정차 자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월요일을 「교통안전의 날」로 설정,경찰관과 모범운전사ㆍ녹색어머니회원 등 2만여명을 동원,대대적인 교통질서 캠페인을 벌이며 평상시의 단속외에도 매주 금요일을 「불법주차 단속의 날」로 정해 경찰 4천여명과 2백19대의 각종장비를 투입,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단속된 차량에 대해서는 즉각 견인과 함께 범칙금을 부과하는 한편 연말까지의 단속실적에 따라 관할 경찰서에 대해 포상과 징계를 실시할방침이다.
  • 살해 위협,나이트클럽 뺏어/수익금ㆍ출연료등 7억 갈취

    ◎「서진룸살롱」관련 맘보파 부두목 검거 서울시경 특수대는 7일 폭력조직 「또치파」두목 조정철씨(36ㆍ전과3범ㆍ마포구 창전동 2의31)를 범죄단체조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조씨의 부인 나상희씨(30)와 행동대원 이동화씨(28) 등 6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조씨는 지난 6월5일 고향선배인 신모씨(45ㆍ유흥업)에게 『좋은 나이트클럽이 있으니 인수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며 꾀어 4억원을 받아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01의1 판코리아 나이트클럽을 사 자신의 부인 나씨의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해 강제로 빼앗고 지금까지의 수익금 8천여만원을 챙기는 등 7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또 신씨 가족들이 항의하자 폭력배 10여명을 동원 『가족들을 모두 죽여 버리겠다』고 위협했다는 것이다. 조씨는 이 업소에 출연한 가수 인순이ㆍ김종찬,코미디언 황기순씨 등 연예인 10여명의 출연료 8천만원도 챙긴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조씨는 지난 86년9월 서진룸살롱사건 당시 피해폭력조직인 「맘보파」부두목이었으며 그 이후 서울 을지로일대 유흥가를 무대로 조직재편작업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 범죄단체에 편의준 「업소」 중벌/민자,특조법 검토

    ◎흉악·누범 별도 교도소 수용 민자당은 급증하고 있는 민생침해사범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범죄단체의 조직원은 물론 이 단체의 실체를 알고도 편의를 제공한 유흥업소도 처벌토록 하는 내용의 「범죄단체 등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안」 제정을 검토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당초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에 흉악범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시키려 했으나 민생치안에 대한 보다 확고한 대책마련을 위해 기존방침을 바꿔 검·경수사력을 보강하고 처벌조항을 강화하는 내용의 특별조치법안을 별도로 제정키로 하고 당·정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당이 검토중인 방안에 따르면 유흥업소가 범죄단체의 활동무대가 되는 데다 범행 후 은신처로 이용되고 있는 점을 중시,범죄단체인줄 알면서 편의를 제공한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공범으로 간주,중벌에 처하도록 했다. 민자당은 또 흉악범·재범 및 수범자에 대해서는 초범과 분리,별도의 교도소에 격리 수용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는 한편 강력사건을 전담할 정예형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형사연수원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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