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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몸으로 식당 들어가 “칼 내놔라” 협박한 40대 남성 체포

    알몸으로 식당 들어가 “칼 내놔라” 협박한 40대 남성 체포

    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한 식당에 들어가 칼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식당 주인을 협박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수원 영통구의 한 식당에 옷을 모두 벗고 가위와 소주병을 든 채로 들어가 “칼을 갖고 와라”고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를 받는다. 그는 식당을 나서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A씨는 앞서 인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술값 문제로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주점에서 나온 뒤 흉기를 들고 다시 주점에 가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별다른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1차례 발사했다”며 “A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불법 전단·현수막 관리 체계 정비한다

    허훈 서울시의원, 불법 전단·현수막 관리 체계 정비한다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면 장소를 불문하고 무작위로 뿌려지는 신종 유흥업소·대부업 등 불법 전단과 관리되지 않아 방치되는 불법 현수막 난립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불법 유동광고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 조례가 개정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16일 입간판·현수막·벽보·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서울 시내 학교·학원가, 주거지역, 유흥가 등 장소를 불문하고 신종 유흥업소 또는 불법 대부업을 홍보하는 전단들이 무작위로 살포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으며, 난립하고 있는 정당·집회·시위 현수막에 따른 도시 미관 손상, 시민 피로도 증가, 시민 안전 위협 등의 문제도 지속해 제기되어 온 상황이다. 현행 조례는 벽보·현수막·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 방지 및 제거를 위한 조항을 두고 있지만 유동광고물에 대한 정의가 조례상 명시되어 있지 않고 같은 조항 내에서도 불법 광고물, 불법 유동광고물 등 용어도 혼용되어 있어 해석이 불분명한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개정 조례안에는 유동광고물의 정의를 신설하고 용어의 통일성을 확보해 조례 해석과 적용에 있어 혼선을 방지하고자 했으며,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실태조사 시 예산의 범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문제가 되는 불법 전단 등을 효과적으로 근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허 의원은 “불법 유동광고물 관련 조항을 재정비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라며 “실태조사를 위한 예산 지원도 가능한 만큼 자치구별로 불법 유동광고물의 실태 파악과 효과적인 대책마련에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일친선협회 만난 尹 “가장 좋았던 시절 넘어 새 미래 개척을”

    한일친선협회 만난 尹 “가장 좋았던 시절 넘어 새 미래 개척을”

    “미래세대, 지방교류 위해 힘써주길”“한일, 긴밀한 파트너이자 가장 가까운 이웃”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장과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 등 한일·일한친선협회 대표단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최하는 한일·일한친선협회 합동친선대회가 2018년 이후 5년만에 개최하는 것을 축하하며 이들이 양국 민간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힘써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번 합동친선대회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열리게 됐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양국간 왕래와 인적교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는 한일 관계의 개선과 발전이 곧 양국 국민의 바람이자 뜻임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 세대, 지방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친선협회가 계속해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 협력하고 신뢰를 쌓아가면 한일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데 양국 친선협회의 변함없는 역할을 기대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한일·일한친선협회 합동친선대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역내 현안과 글로벌 어젠다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파트너이자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지역 지역화폐 부정사용 적발 ‘증가세’

    경기지역 지역화폐 부정사용 적발 ‘증가세’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 지역화폐 부정사용 적발사례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경기도가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실에 제출한 ‘경기도 지역화폐 부정유통 부정사용 단속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21년 부터 2023년 6월말 현재 지역화폐를 불법환전하거나 유흥주점 등에서 사용하다 도내 31개 시군에 적발된 사례는 모두 77건으로 조사됐다. 2021년의 경우 상반기 8건·하반기 16건, 2022년 상반기 19건·하반기 21건, 2023년 상반기 13건 등 부정사용 사례가 점차 증가세로 나타났다. 유흥주점 및 사행산업 등 제한업종에서의 사용 사례가 37건으로 가장 많고, 기타 20건,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17건 순이다. 적발된 가맹업체 65곳은 등록취소(과태료 1건 중복 처분)됐고, 11곳은 계도 조치했다. 240만원과 600만원의 과태료 부과는 각 1곳씩이다.지난 6월말 기준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발생한 지역화폐는 모두 2조 7806억원이 넘는다. 도민들이 직접 충전해서 쓰는 일반발행은 2조 4584억원, 농민기본소득 등 정책 지원금으로 쓰이는 정책발행은 3730억원이다. 화성시가 2568억원으로 가장 많고, 수원시 1918억원, 용인시 1731억원, 시흥시 1639억원, 성남시 1581억원, 부천시 1574억원, 안양시 1551억원 순이다. 정부와 여권 성향 지자체들은 발행규모를 해마다 줄이는 추세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8% 줄었다. 한편, 지역화폐를 가장 많이 발행한 화성시는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말 일 까지 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 사항은 속칭 ‘깡’으로 불리우는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등이다. 아울러 지역화폐 결제 거부, 다른 결제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가맹점으로 등록하지 않고 가맹점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등이다. 부정유통 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및 가맹점 등록 취소, 사법적 조치까지 별도 취해질 수 있다. 이번 점검은 화성시와 지역화폐 업무대행사 코나아이㈜가 민관합동으로 진행한다.
  • 유튜브서 무용담, SNS로 친목 도모하는 ‘MZ 조폭’[취중생]

    유튜브서 무용담, SNS로 친목 도모하는 ‘MZ 조폭’[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유흥가를 중심으로 구역을 나눠 보호비를 걷고,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며 돈을 벌던 조직폭력배들이 새로운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온몸에 문신을 도배한 채 카메라 앞에서 일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고, 비슷한 또래끼리 모여 친목을 다지거나 활동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9월 전국 시도경찰청은 한 달간 전수조사를 통해 이른바 조폭 유튜버 11명을 확인했습니다. 실제 조폭 활동을 해 경찰이 심의위원회를 거쳐 관리하는 명단에 포함된 이들의 숫자입니다. 경찰의 관리 대상 명단에는 매년 5000~5500명 정도가 이름을 올립니다.경찰이 조폭 유튜버로 분류한 이들은 범죄 무용담이나 조폭 관련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조폭으로 입문하는 방법에서부터 돈을 버는 방법, 집단 난투극 무용담 등을 담은 영상이 여과 없이 그대로 노출됩니다. 여러 명이 함께 욕설하며 누군가와 겪은 갈등을 이야기하고, 갑자기 소매를 걷어 온몸 가득한 문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상의를 벗고 운동을 하는 모습이나 콘셉트를 잡고 촬영한 상황극을 올리기도 합니다. ‘누가 이런 영상을 볼까?’란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꽤 많은 사람이 이런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모방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청소년일수록 영상 속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따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조폭들의 활동 방식도 과거와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계파로 묶여 철저한 위계질서 속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또래끼리 모여 활동하는 이른바 ‘MZ 조폭’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고급 외제 차를 타고 다니며 월세 1000만원이 넘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0일 자신들을 ‘불사파’라 칭하는 조폭 3명을 붙잡았습니다. 1983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투자업체 대표 유모(30)씨의 범행에 가담해 협박과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이들 일당은 올 3~4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갤러리 대표 A씨를 통해 유명 화가인 이우환 화백의 작품 4점과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1점 등 5점의 그림에 2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 돈을 불과 몇 개월 만에 42억원으로 불려 돌려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가 돈을 주지 못하자 실제 투자금의 3배가 넘는 87억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연 700%대 이자를 자체적으로 적용한 것입니다.이런 MZ 조폭의 출현은 젊은 조폭 층의 증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조폭 검거자 중 10대가 46명, 20대가 372명, 30대가 360명으로 나타나 30대 이하가 전체 검거자 1264명 중 64.6%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10대는 2018년 100명에서 지난해 21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조폭들의 활동 양상이 바뀌는 것은 결국 돈벌이와 연결돼 있다고 일선 경찰들은 설명합니다. 불법 도박장이나 협박·감금 등 범죄로 돈을 벌기보다는 유튜브나 코인 관련 사기 등 상대적으로 꼬리를 잡힐 일이 없는 분야로 진출하는 것입니다. MZ 조폭 가운데서는 막노동이나 배달 등 이른바 ‘투잡’을 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까지 조폭 활동을 한 30대 B씨는 “옛날처럼 유흥가에서 보호비를 걷고 진상손님을 내보내 주는 등으로 받는 수고비 등으로는 조폭 생활을 하기 힘들고,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조폭도 한정돼 있다”며 “협박이나 감금 같은 범죄도 일을 맡기겠다는 의뢰인이 있어야 하지만 의뢰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벌이가 안 되면 일용직 막노동이나 배달을 뛰기도 하고,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서 올리기도 한다”며 “고급 외제차 등 겉모습과는 달리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 자격시험 응시료에 탈모치료까지…부산 기초단체 잇따라 청년 지원

    자격시험 응시료에 탈모치료까지…부산 기초단체 잇따라 청년 지원

    부산 기초단체가 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등 청년의 원활한 구직활동을 위한 지원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부산 북구는 다음달부터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1인당 시험 1종에 대해 최대 10만원 한도로 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청년은 응시료 지원을 격년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생애 최대 3번 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다. 응시료를 지원하는 시험 종목은 국가 기술 및 전문자격증 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일본어능력시험, 중국한어수평고시 등이다 .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34세 미취업·미창업 청년이다.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속해야 한다. 매월 1~10일 응시료 지원 신청을 접수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25일까지 응시료 실비를 신청자 계좌로 입금한다. 앞서 지난 7월 해운대구는 미취업 청년 100명을 선발해 구직 활동비를 1인당 150만원 지원했다. 한 달에 50만원까지 쓸 수 있는 ‘H:틔움카드’를 3개월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금은 자격증 취득비, 시험 응시료, 학원비, 교재 구입비, 식기 등 직·간접 구직활동비로 쓸 수 있다. 레저, 유흥, 고가상품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업종과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은 제한된다. 사하구는 2019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시작했으며, 단계적으로 확대해 헌재 어학시험 16종, 국가기술자격증 500여종, 국가전문자격증 240여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공인민간자격증 90여종 등 총 900여종의 다양한 자격시험 응시료를 가구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들에게 1인 연 1회 8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구의회가 탈모 진단을 받은 19∼34세 청년에게 경구용 치료제 구매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조례도 제정했다. 연제구도 18세~34세 청년에게 1인당 연 1회 각종 어학능력 검정시험, 국가 기술자격·전문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영도구, 남구, 수영구도 비슷한 내용으로 청년 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을 시행 중이고, 부산진구도 내년부터 청년에 응시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사업 신설 협의를 추진 중이다.
  • 시흥 유흥주점서 마약파티·불법체류 베트남인 9명 검거

    시흥 유흥주점서 마약파티·불법체류 베트남인 9명 검거

    경기 시흥의 한 유흥주점에서 외국인 마약사범과 불법체류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베트남인 A씨 등 9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0시께 “관내 베트남인 노래클럽에서 ‘마약 파티’가 열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비상소집을 걸어 다목적 기동대 1개 제대, 강력팀, 지역 경찰 등 총 51명의 경찰관을 동원, 오전 3시 정왕동의 이 노래클럽을 단속했다. 경찰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현장에 있던 베트남인 17명 중 A씨 등 4명에게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엑스터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들 4명 중 3명은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경찰은 A씨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 등이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소지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 밖에 또 다른 베트남인 5명 역시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단순 불법체류자 5명은 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할 방침이다.
  • ‘화재·침수 주범’ 담배꽁초와의 사투…골목 곳곳에 담배꽁초 수거함이 설치된다

    ‘화재·침수 주범’ 담배꽁초와의 사투…골목 곳곳에 담배꽁초 수거함이 설치된다

    도심 곳곳 식당 및 상가 밀집 지역이 담배꽁초 투기로 몸살을 앓으면서 지자체마다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흡연을 유도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줄이고, 장마철 하수구 막힘으로 인한 하수 역류 방지 등 순기능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서울과 대전, 전북 등 많은 지자제에서 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했다. 담배꽁초 수거함은 투입구가 작아 일반 쓰레기가 아닌 오직 담배꽁초만 버릴 수 있도록 특수제작됐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에서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를 늘리고 있다. 용산구는 지난 7월 남영동 먹자골목,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11대를 설치했고, 용문시장·이태원 일대 등에도 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응암오거리 먹자골목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15대를 설치한 은평구도 불광동과 연신내 먹자골목 등에도 수거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전북 김제시는 지난달 담배꽁초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식당 및 상가 밀집 지역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10대를 시범 설치했다. 설치장소 인근 상가 점주 등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관리책임자를 우선 지정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될 경우 내년부터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유성구도 지난 7월 KT&G와 함께 봉명·관평동 상가와 주차장 등 유흥 밀집 지역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20대를 설치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효과가 있다면 인근 주민과 상가 의견, 일반쓰레기 투기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치 장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년에 발표한 환경부의 ‘담배꽁초 관리체계 마련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하루 평균 1246만 개비로 추정되며 이중 최대 231만 개비(0.7t)의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길가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로 환경오염과 침수 등 부작용이 심각해지자 지방의회에서도 수거함을 더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비흡연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흡연자의 흡연권을 먼저 보장해주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흡연할 수 있는 흡연구역을 명확히 하고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는 등 흡연자에게 흡연구역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되, 그 외 장소에서의 흡연은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도선 대전 서구의원도 “환경보호와 주민 안전을 위한 예방책으로 현재 서구 둔산1동의 흡연 우발구역 3곳에 시범 설치·운영 중인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확대 설치해야 한다”면서 “흡연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예방캠페인 등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웃겨주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태국서 음란생방송男, 최후진술

    “웃겨주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태국서 음란생방송男, 최후진술

    동남아시아 현지 여성들과 음란 생방송으로 논란을 산 한국인 남성 유튜버 20대 A씨가 “어리석은 생각과 욕심이 큰 죄가 됐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첫 재판에 앞서 반성문을 10차례 이상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5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 심리로 진행된 A(27)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실형을 구형하고 900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태국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들과 유사 성행위 등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하고 후원 등을 통해 1130만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해당 영상은 연령제한이 없어 미성년자들도 무분별하게 시청할 수 있었다. 또 방송 도중 계좌번호를 노출해 시청자들의 댓글에 반응하며 후원금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지 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자진 입국을 종용한 끝에 이달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를 체포했다. 영상들에는 직접적인 신체 접촉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유사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이나 발언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법률 검토를 통해 직접적 신체 노출 없이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남들을 웃겨주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최후진술 변호인 측은 먼저 공소장 내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형사처벌 대상으로서의 음란 행위로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연녹색 수의를 입고 재판정에 들어온 A씨는 최후진술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염치 없지만 남들을 웃겨주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에게 선하고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회인이 되도록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A씨의 범행은 태국 현지에서도 보도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태국매체는 한국 유튜버가 자국의 길거리에서 여성을 함부로 촬영하고 술을 권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귀갓길에 한국 남성이 스트리밍 방송을 하며 다가와 나에게 술을 마시자고 했다”며 “내가 이를 거절하고 카메라를 피했지만 계속 다가와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하는 도중에 내 몸을 촬영하는 것을 느껴 불안했다”며 “유튜버는 계속 연락처를 교환하자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 홍대 무인사진관서 성폭행 후 도주, 10시간 만에 검거… ‘무법지대’

    홍대 무인사진관서 성폭행 후 도주, 10시간 만에 검거… ‘무법지대’

    서울 마포구 홍대 번화가의 한 무인사진관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 30분쯤 홍대입구역 인근 무인사진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도주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체포된 20대 남성은 무인사진관으로 들어가는 피해 여성을 따라가 목을 졸랐으며, 강하게 저항하는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고, 10시간 만인 22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 부천시에서 그를 검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의뢰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비대면·인건비 절감 효과 ‘무인점포’…‘무법’ 몸살 비대면 환경을 선호하는 팬데믹 시대, 무인점포는 새로운 사업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무인(無人)이라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덩달아 누리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범죄에 노출되기도 쉽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무인점포 대상 절도사건은 모두 6344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13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4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남부 1354건, 부산 480건, 대전 437건, 경기 북부 431건 순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 에스원의 고객사 무인 점포 빅데이터(2020년 1월~2022년 6월까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무인인형뽑기방(35%), 코인사진관(22%), 코인빨래방(17%) 등 순으로 절도 발생률이 높았다. 주로 현금이 많은 매장이다. 무인사진관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월 광주 동부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40대 초반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광주를 비롯해 경남 창원과 충남 천안, 부산, 대전 등 전국 무인점포 10곳에서 현금 76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천안 종합터미널 한 무인사진관에서의 범행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새벽 시간 보안이 허술한 무인점포를 집중적으로 노렸다. “훔치고 부수고 싸고”…무인사진관의 고충 대전에서 무인사진관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온라인에 점포 운영에 따르는 고충을 직접 하소연하기도 했다. 해당 업주는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는 무인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편하게 운영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진관 위치가 대전에서 술집으로 핫한 거리다. 그러다 보니 별의별 사람들 다 만난 것 같다”며 “술 먹고 오줌 싸고 똥 싸고 토하고 발이나 주먹으로 기계랑 벽 다 부숴서 재물손괴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수리와 청소 금액만 받고 처벌불원서 써준 게 몇 번인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지난해 일 시작하고 재물손괴, 절도, 경찰 협조 관련으로 형사님들만 최소 20번 이상 본 것 같다. 오죽하면 가게 관할 경찰서 공용번호로 전화하면 형사분들이 내가 어느 사진관 사장인지 다 알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성년자들이 새벽에 들어와서 손님들이 그날 두고 간 카드, 물건들 싹 다 털어가고 새벽마다 저희 가게로 훔칠 거 없나 살펴보러 오던 노숙자는 구속됐다더라. 상습절도범인데다 휴대폰만 7개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업주는 “최근에도 남자가 술 먹고 기계를 박살 내놔서 재물손괴로 경찰에 신고했다. 견적 98만원 나왔다. 합의 절대 안 하려고 한다”며 경찰 수사 결과 통지서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련의 일들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업주는 “가게 내놓을 거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한탄했다. 전국의 무인사진관은 약 1000개소. 대부분 유흥가 한복판에 있다 보니 이처럼 새벽시간을 노린 각종 범죄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 “동남아 성매매 걸렸어”…13억원 뜯겼다

    “동남아 성매매 걸렸어”…13억원 뜯겼다

    동남아 현지에서 범죄에 연루돼 체포되는 것처럼 연출한 뒤 수사를 막아주겠다며 13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다. 20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박모(63)씨와 권모(57)씨 등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4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60대 사업가 A씨에게 “성매매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면 미화 1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협박해 13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평소 골프 모임에서 알고 지내던 A씨를 범행 대상으로 골라 지난 4월부터 계획을 세웠다. 함께 라운딩을 하며 친분을 쌓은 뒤 6박 7일 골프여행을 가자고 제안해 6월 30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여행 닷새째인 7월 4일에도 A씨는 골프모임 회원들과 오전 라운딩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주유를 위해 들른 가스 충전소에서 갑자기 6명의 경찰이 들이닥쳤고, 여권 사본을 내밀더니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한다”며 차에 태워 경찰서로 향했다. 전날 회원들과 함께 로컬 술집에 갔다가 옆 테이블 여성들과 합석을 했던게 화근이라고 생각했다. 회장 박모씨가 현지 여성에게 100달러를 쥐여주며 A씨를 호텔로 보냈기 때문이다. A씨는 “(박씨가) 억지로 들여보내 호텔에 같이 들어가긴 했지만 곧 그 여자를 내보냈다”며 성매매 혐의를 부인했다. 캄보디아 언어를 전혀 못하는 A씨는 현지에 능통한 회장 박씨와 동행한 통역밖에 믿을 구석이 없었다. 박씨는 “현지에서 성매매면 5~10년 동안 징역살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경찰 조사를 도와주러 온 통역가 역시 “해결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할 뿐이었다. A씨가 의심하지 않도록 일행 중 권씨도 함께 체포되는 것처럼 꾸몄다. 이들은 실제 현지 경찰서로 끌려가 5시간가량 대기했다. 권씨는 먼저 13억원을 주고 풀려난 것처럼 연기했다. 결국 A씨는 체포조가 제시한 국내 계좌로 13억원을 세 차례에 걸쳐 송금했다. 박씨 등은 귀국한 뒤 은행 43곳을 돌아다니며 13억원을 전부 인출해 나눠 가졌다. A씨가 의심하자 함께 부담하겠다며 5억원을 돌려주고 신고를 막으려 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금을 세탁해준 김모(50)씨 등 3명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브로커 주씨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치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내렸다.4월부터 범행 작전…현지 경찰 섭외도 모든 일은 골프모임 회장 박씨의 소행이었다. 박씨는 지난 4월부터 돈이 많아 보이는 사업가 A씨를 상대로 ‘13억원 갈취 작전’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자금 세탁 관리, 경비 조달, 바람잡이 등 5명을 포섭하고, 피해자 A씨에겐 “여름에 공 치러 해외 한 번 가자”며 유인했다. 성매매 범행에 연루된 것도, 경찰서로 연행해 합의금을 뜯은 것도 다 계획된 일이었다. 경찰은 범죄를 저지를 의도가 없는 사람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범죄자로 몰아간 뒤 돈을 뜯어내는 전형적 ‘셋업 범죄’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셋업 범죄는 피해자 본인도 범죄에 연루됐다고 생각해 피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린다”며 “형사처벌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책 박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셋업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 등 공갈 혐의 피의자 4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자금세탁 피의자 3명 중 2명은 불구속 송치됐으며 나머지 1명도 조만간 송치 예정이다. 한편 A씨는 5억원을 돌려받았지만, 남은 돈은 박씨 일당이 도박, 유흥비 등으로 모두 써버려 돌려받지 못했다.
  • 칠성파·신20세기파 부산 도심 난투 2년 만에 무더기 기소

    칠성파·신20세기파 부산 도심 난투 2년 만에 무더기 기소

    부산 최대 번화가인 부산진구 서면에서 2년 전 패싸움을 벌인 부산 양대 폭력조직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이 범죄단체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의 구성·활동) 등 혐의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 5명을 구속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달아난 조직원 1명을 추적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0월 17일 새벽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서 서로 힘을 과시하며 집단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뒤로 두 조직과 관련된 접견 녹취록을 확보하고 관련자 20명을 조사하는 등 직접 수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검찰은 이들이 벌인 집단행동이 단순한 폭행이 아니라, 각 조직이 위세를 과시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조직적, 집단적 범죄단체활동으로 판단했다. 칠성파와 신20세기파는 198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해 충돌하고 있는 부산 지역 최대 폭력조직이다. 칠성파는 1970년대부터 유흥업소를 수입 기반으로 삼아 활동하면서 조직원을 200여명까지 불리고 각종 이권에 개입해왔다. 조직원이 100여명인 신20세기파는 이에 대항해 반칠성파 연합을 구축면서 대립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두 조직 간의 충돌은 1993년 7월 칠성파 간부가 조직원을 시켜 신20세기파 간부를 살해한 사건으로, 영화 ‘친구’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2005년에는 칠성파 조직원이 신20세기파 조직원에게 흉기로 상해를 입히자, 칠성파 조직원 60명이 보복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 이 밖에 2010년에는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이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어 이 주점을 관리하던 칠성파 조직원을 폭행한 게 발단이 돼 두 조직간 보복이 반복해서 일어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번화가 한복판에서 위세를 과시하고, 폭행을 휘둘러 무고한 시민이 공포심과 불안감을 느끼게 한 중대 범죄로 판단해 법정형이 2년 이상인 범죄단체활동죄를 적용했다. 폭력 범죄 단체의 집단폭력, 보복범죄는 가담한 조직원과 배후까지 밝혀내 조직을 해체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패싸움 벌인 ‘칠성파’ vs ‘신20세기파’…2년 만에 ‘이런 결말’ 맞았다

    패싸움 벌인 ‘칠성파’ vs ‘신20세기파’…2년 만에 ‘이런 결말’ 맞았다

    부산 최대 폭력조직의 자리를 놓고 30년간 앙숙 관계를 이어온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폭력배들이 2년전 부산 최대 번화가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로 줄줄이 기소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칠성파 소속 조직원 2명과 신20세기파 소속 조직원 3명을 구속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달아난 칠성파 조직원 1명은 추적 중이다.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충돌해 온 두 조직은 영화 ‘친구’에도 등장하는 부산지역 토착 폭력조직이다. 1993년 7월 칠성파 간부 조직원이 후배 조직원을 동원해 신20세기파 간부 조직원을 살해한 사건이 영화 ‘친구’의 배경이다. 검찰에 따르면 2021년 10월 부산진구 서면에서 칠성파 조직원 5명과 신20세기파 조직원 8명 사이에 시비가 붙어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검찰은 이 사건을 부산경찰청에서 불구속 송치받은 뒤 중대한 조직폭력 사건이라는 판단에 전면적인 수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관련자들에 대한 재조사와 접견 녹취록 확보 등이 이뤄졌다. 이들은 시민들이 빈번히 왕래하는 부산 최대의 번화가인 서면 한복판에서 조직의 위세를 과시하며 ‘90도 인사’를 하거나 아무렇지 않게 상대 조직원을 집단 구타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부산에는 검찰이 전국적으로 관리하는 조직폭력배의 15%가 집중돼 있는데 문제의 두 조직이 여전히 활개를 치면서 치안을 훼손하고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불구속 송치된 이들을 구속기소 함으로써 폭력조직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원이 200여명인 칠성파는 1970년대부터 부산의 유흥업소 등을 주요 수입 기반으로 삼아 지역 조직폭력계의 주도권을 잡았고, 이를 이용해 각종 이권에 개입해왔다. 신20세기파는 1980년대부터 부산의 오락실을 주요 수입 기반으로 삼아 현재 ‘반칠성파’ 연합을 구축해 활동하고 있다. 조직원은 100여명이다.
  • 서울대생들이 유흥업소 전단 줍기 나서자…샤로수길이 깨끗해져

    서울대생들이 유흥업소 전단 줍기 나서자…샤로수길이 깨끗해져

    서울대생, 서명운동·전단 수거 캠페인경찰, 지난주 불법 전단 배포업체 검거 “해결이 불가능했던 게 아니라 방치돼 있었던 문제였다. 앞으로도 학교 앞에서 이런 전단지가 사라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캠페인에 참여하겠다.” 지난 15일 밤 이른바 서울 관악구 ‘샤로수길’에서 유흥업소 전단지를 줍던 고은설(21)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 12명의 서울대 학생들은 제 키만 한 종량제봉투를 들고 골목 이곳저곳을 누볐다. 불법 유흥 전단을 줍기 위한 모임은 이날이 세 번째. 그 사이 경찰은 오토바이를 타고 유흥업소 전단을 배포하던 남성을 검거했고, 거리에 널려 있던 전단은 꽤 많이 사라진 상태였다.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샤로수길 일대에 최근 이른바 ‘셔츠룸’이라 불리는 유흥업소 전단 문제가 심각해지자 서울대 학생들은 서명운동과 전단를 줍는 모임을 결성했다. 관악구에 따르면 유흥업소 전단 관련 민원은 2023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3건에 그쳤지만, 3분기에는 26건으로 늘었다.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인 건 샤로수길을 자주 찾는 서울대 학생들이었다. 이정빈(20)씨는 지난 1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이 문제를 지적하는 게시글을 올렸고, 반응이 뜨거워지자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민호(25)씨는 ‘샤로수길 전단 줍기 캠페인’의 참여자를 모집했고, 이달 초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씨가 개설한 오픈채팅방에는 90명을 넘는 학생들이 모였다. 세 번째 모임이었던 이날은 전단 배포 업체 관계자가 경찰에 잡히면서 불법 전단 수거보다는 담배꽁초나 각종 쓰레기를 주웠다. 이씨는 “단순 관심에 그치지 않고 직접 행동에 나선 결과,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샤로수길 인근에 거주하는 신현지(23)씨는 “최근 유흥 전단지가 너무 많아져서 길을 걷다 밟고 미끄러진 적도 있었다”며 “혼자서라도 플로깅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캠페인 소식을 접해서 함께 하게 됐다”고 캠페인에 참여한 배경을 밝혔다. 김예진(23)씨는 “전단지 뿌리는 걸 직접 목격하는 등 심각성을 느껴왔다”면서 “근처에 초등학교도 있는데 거리가 깨끗해져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바티칸에서 열린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

    바티칸에서 열린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 축복식이 1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의 주례로 열리고 있다. 김대건 신부의 순교일(1846년 9월 16일)에 맞춰 열린 축복식에는 한국인 첫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과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등 한국 가톨릭 대표단 400여명이 참석했다. 아시아 성인의 성상이 설치된 것은 가톨릭 교회사상 처음이다. 성상은 3.7m 높이에 갓과 도포를 입은 전신상으로 한진섭 조각가가 만들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문구가 한국어와 라틴어로 새겨져 있다. 바티칸 연합뉴스
  • 尹 대통령, 교황에 친서...“수교 60주년, 우호협력 심화하길”

    尹 대통령, 교황에 친서...“수교 60주년, 우호협력 심화하길”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로 바티칸을 찾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1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특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다져온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친서에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교황이 성 베드로 성당에 김대건 신부 조각상을 봉헌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또한 강 특사는 교황에게 2027년 세계청년 대회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강 특사는 교황 예방 이후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면담하고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이 필요한 글로벌 이슈에서 양측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특사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과의 면담,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기념미사 및 축복식 등에도 참석했다.
  • 순교 177주년 되는 날, 바티칸에 김대건 신부 성상

    순교 177주년 되는 날, 바티칸에 김대건 신부 성상

    가톨릭의 성지인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의 성상이 세워졌다. 16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이 거행됐는데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지 정확히 177년 되는 날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단 400여명은 힘찬 박수로 김대건 신부 성상 제막을 축하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성인의 성상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것은 교회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김대건 신부 성상은 프란치스코, 도미니코 성인 등 유럽 수도회 설립자들의 성상 옆에 세워졌다. 대성전 외벽에 수도회 창설자가 아닌 성인의 성상이 설치된 것 역시 처음이다. 한진섭 조각가가 제작한 김대건 신부 성상은 높이 3.7m, 폭 1.83m 전신상으로, 갓과 도포 등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두 팔을 벌려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성상의 좌대에는 맨 윗줄에 한국어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그 밑으로는 라틴어로 ‘S.ANDREAS KIM TAEGON’, ‘PRESBYTER ET MARTYR’, ‘COREA 1821-1846’ 문구가 새겨졌다. 성상이 세워진 곳은 성 베드로 대성전 오른쪽 외벽 벽감(벽면을 움푹 파서 만든 공간)이다. 전임 교황 대다수가 묻힌 대성전 지하 묘지 출구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근처에 바티칸 기념품 가게가 자리하고 있어 비교적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길목이기도 하다. 성상 축복식은 성 베드로 대성전을 총괄하는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이 주례했다. 감베티 추기경은 “김대건 신부를 시작으로 이제는 각 민족과 나라를 대표하는 성상을 성 베드로 대성전에 모실 것”이라며 “오늘의 축복식은 동서양 교회가 함께 걸어가길 바라는 희망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축복식 말미에는 김대건 신부 성상 바로 앞에서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축복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에는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의 주례로 성상 설치 기념 미사가 봉헌됐다. 유 추기경은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서울 개최에 이어 또 하나의 놀랍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25년의 짧은 삶을 살았지만 어떤 어려움에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던 김대건 신부의 삶을 전 세계 젊은이가 본받길 기대하고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김대건 신부 성상이 설치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대건 신부 성상은 한국인 성직자 최초로 교황청 장관으로 부임한 유 추기경이 2021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상 봉헌 의사를 밝히면서 결정됐다. 뚝심 있게 일을 추진해 김대건 신부가 한국인의 성인이 아닌 전 세계의 성인으로 우뚝 서게 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돌을 기억하기 위해 성상을 제작했고, 지난해 추계 정기총회 결과에 따라 16개 교구가 성상 제작비를 함께 지원했다. 이날 기념 미사와 축복식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전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청주교구장 김종강 주교, 부산교구장 신호철 주교가 참석했다. 오전 10시에는 바티칸 교황사도궁 클레멘스홀에서 한국 주교단과 함께 공식 순례단, 로마 거주 한국인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특별 알현했다. 한 작가는 별도로 제작한 김대건 신부 성상 모형 원형을 교황에게 선물했다. 이 자리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그린 영화 ‘탄생’(2022)의 박흥식 감독과 주연배우 윤시윤을 비롯해 영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가톨릭 대표단에 “저마다 삶의 자리에서 ‘평화의 사도’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정부 특사로 파견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교황에게 윤석열 대통령 명의로 된 친서를 전달하고 이를 구두로도 설명했다. 강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교황청이 한국에 보내준 평화의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며 “한국과 교황청의 관계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그는 “많은 순교자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한국 천주교의 역사, 그리고 그 깊이가 오늘의 교황 (특별) 알현과 기념 미사, 성상 축복식에 그대로 드러난 것 같다”며 “올해는 한국과 바티칸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다. 오늘의 축복식을 계기로 향후 60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살려주세요” 태국서 납치된 여성, 추돌 사고로 극적 탈출 [여기는 동남아]

    “살려주세요” 태국서 납치된 여성, 추돌 사고로 극적 탈출 [여기는 동남아]

    태국 방콕의 고속도로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한 틈을 타 납치된 중국 여성이 차량에서 도망쳐 목숨을 건졌다. 15일 타이랏 등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 시랏 고속도로에서 14일 오후 1시경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회색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중국인 남성 자오(36)로 스마트폰 번역기를 사용해 사고 현장에서 바로 수리비를 주겠다고 했지만, 일단 교통경찰에 신고하고, 보험회사를 기다려 보자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둘이 대화를 나누는 순간 자오의 차량에 손발이 묶여 있던 여성 A(27)는 회색 차량에서 빠져나와 택시 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곧장 사고 현장에 경찰팀을 보내 자오를 체포했다. 경찰국장은 자오와 피해 여성을 모두 심문한 뒤 언론에 사건 경위를 공개했다. 중국인 여성 A는 원래 중국에서 한국으로 손님을 보내는 성형외과 중개인로 일하다 휴가차 태국을 방문했다. 중국인 용의자 자오는 두바이에서 대리운전 기사로 일했는데, 역시 휴가를 보내기 위해 태국을 찾았다. 두 사람은 텔레그램 앱을 통해 열흘간 온라인상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처음으로 술집에서 직접 만났다. A는 자오와 함께 술을 마시고 다음 날 방콕 랏프라오 지역의 한 호텔 방에서 잠이 깼다. 자오는 A에게 함께 파타야로 여행을 가자고 설득해 파타야로 향했다. 하지만 자오는 한적한 곳으로 A를 데려가 손발을 묶은 뒤 5만 위안(914만원)을 몸값으로 지불해야 풀어주겠다고 협박했다. 현금이 부족했던 A는 친구에게 연락했고, A의 신변이 위협을 당한 것을 알게 된 친구는 즉각 돈을 A의 계좌로 송금했다. 하지만 A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 중 고속도로에서 예기치 않은 추돌 사고가 발생해 자오의 범죄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태국 경찰은 현재 자오의 중국 내 범죄 기록과 함께 태국에서의 범법 행위 여부도 조사 중이다. 태국에서는 지난 4월 중순에도 중국 남성이 여행 온 중국 여성을 납치해 거액을 뜯어낸 사건이 있었다. 방콕의 유흥업소에서 남성을 만난 피해 여성(28)은 호텔로 납치돼 고가의 휴대폰과 현금 42만 7000밧(약 1587만원) 등을 빼앗겼다. 용의자는 태국을 떠나 도망쳤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상태다. 
  • 尹, 강승규 특사 교황청 파견…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기념 미사 참석

    尹, 강승규 특사 교황청 파견…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기념 미사 참석

    교황청이 대한민국에 보여준 관심·애정에 감사 표현 윤석열 대통령이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특사로 바티칸 교황청에 파견한다.대통령실은 13일 강 수석이 오는 14~18일 특사 자격으로 교황청을 방문해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면담,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기념미사와 축복식 등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승규 특사를 통해 교황청이 해방 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외교사절을 파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1948년 유엔 총회에서 합법적인 정부로 승인받는데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강 특사는 또한 성 베드로 성당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등 교황청이 대한민국에 보여준 특별한 관심과 애정에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교황청과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 설치 기념 미사와 축복식이 진행된다. 가톨릭 역사상 베드로 성당에 동양인 성상이 설치된 것은 김대건 신부 성상이 처음이다. 김대건 신부는 조선 최초의 가톨릭 사제다.
  • 출소후 날마다… 유흥주점·식당 돌며 무전취식한 상습범들

    출소후 날마다… 유흥주점·식당 돌며 무전취식한 상습범들

    제주도내 일대 유흥주점,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피의자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도내 유흥주점, 카페,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한 피의자 3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주에 검거하고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60대 남성 A(60)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4일 사이 유흥주점, 카페 등 13개소에서 총 13회 360만원 상당의 무전취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남·63)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 사이 유흥 단란주점, 식당 등 14개소에서 310만원 상당을, C(남·47)씨는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9개소에서 180만원 상당을 결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업소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혼자 술을 마신 후 계산을 요청하면 돈이 없다고 하며 다음에 주겠다고 했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무전취식 범행에 대해서도 이들의 배회처 등을 탐문 여죄를 확인했으며 이들이 범행을 종합해 볼때 같은 혐의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출소후 거의 매일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범행을 자백하면서도 “돈이 없어 그냥 무전취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악성·상습 무전취식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무전취식 사기범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구속 등 적극적인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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