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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액부동산 거래·호화별장 소유자/투기여부 철저 조사

    ◎향락업소 종업원 세무관리 강화/서 국세청장 국세청은 올해들어 부동산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다고 보고 내년에도 고액부동산 거래자와 호화별장·빌라소유자등을 중심으로 세무조사를 지속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또 유흥업소등 불건전 소비조장 업소의 과세 현실화를 위해 이들 업소에 대한 입회조사를 계속 실시,부당하게 취득한 과다이익을 완전히 세금으로 거둬들이기로 했다. 서영택국세청장은 14일 지방청장회의를 소집,이같이 말하고 『특히 과소비를 조장하는 향락·서비스업소는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갑근세 등 소득세 누락여부를 철저히 확인,세금면에서 생산직 근로자보다 혜택을 누리는 결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관리를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서청장은 또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 편승,과대광고등 과잉판촉으로 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는 백화점·호텔등에 대해서도 실수입 금액등을 정확하게 파악,소비조장업소에 대한 납세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인 전국 74만3천여명의 사업자와 7만6천여개 법인에 대해서도 성실신고를 유도,세수를 무리없이 확보·관리하라고 시달했다.
  • 연말연시 특별방범/은행 무장경관배치/새달 3일까지

    경찰청은 11일 전국 시·도지방경찰청 방범과장 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특별방범대책을 시달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날부터 새해 1월3일까지 25일동안 24시간 방범순찰활동에 나서 금융기관등에는 무장경찰관을 배치하는등 강·절도등 강력사건예방활동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기간에 강력사건의 예방활동과 함께 미성년자를 고용하거나 시간외 음란퇴폐영업을 하는 유흥업소도 함께 단속한다.
  • 강추위 급습… 서울 영하 10도/올겨울 들어 최저

    ◎철원 영하 13도… 한파 주말까지/일요일 하오부터 풀릴듯 첫눈과 함께 닥친 한파가 계속돼 12일 서울지방의 기온이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영하10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11일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12일 서울·춘천·청주등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당초예상보다 1도가량 더 떨어진 영하10도의 추위를 보이겠으며 철원 영하13도 인천 영하9도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올겨울 들어 본격적으로 밀어닥친 이번 추위는 주말인 14일까지 이어지다가 휴일인 15일쯤부터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서서히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자 서울의 도심지와 유흥가에는 초저녁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뜸했으며 10시쯤부터 문을 닫거나 철시를 해 한산했다. 12일 상오1시 현재 서울기온은 영하8.4도였다.특히 술집등 유흥가가 몰려 있는 강남지역에서도 하오11시이후에는 일찍 서둘러 귀가한 사람들이 많은 탓에 손님들이 거의 없었으며 망년회등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일찍 귀가,썰렁한 모습이었다.
  • 폭력조직 「학동파」/행동대장 사형 구형

    서울지검 강력부 이재순검사는 9일 지난 88년 광주시내 유흥가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다툼끝에 반대파 행동대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광주 「학동파」행동대장 김기주피고인(23)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살인죄등을 적용,김피고인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 병원등 특수건물/방재시설 형식적

    국내 대도시의 각종 건물이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장 등의 방재시설이 불량하고 피난시설도 법적기준에 크게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재보험협회가 6일 서울을 비롯한 6대도시 및 전주시내의 4층이상 건물과 국유건물·사설강습소·병원·호텔·공연장·휴흥음식점·시장·공동주택등 특수건물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들 건물중 96.5%가 방재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나 방재시설 양호율이 ▲공동주택 90.8% ▲병원 79.8% ▲국유건물 78.8% ▲공장 78.7% ▲4층이상 건물 77.6% ▲학교 77% ▲호텔 75·9% ▲유흥음식점 68.8% ▲옥내판매장 64.7% ▲시장 64%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유흥업소 위생 점검/보사부,연말까지

    보사부는 6일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송년모임과 함께 유흥업소에서의 심야·퇴폐영업등이 되살아날 우려가 있다고 보고 12월 한달동안 전국의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에 나섰다.
  • 「미성년 고용」 유흥업소 처벌 강화

    ◎보사부,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 내년 실시/1차적발 한달 영업정지… 2차땐 허가 취소/조제분유 매스컴광고 금지 내년부터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유흥업소에 대한 벌칙이 크게 강화된다. 보사부는 최근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속칭 「영계술집」등이 크게 늘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보사부가 6일 마련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1차 위반시 시정지시,2차 위반시 영업정지(7∼15일),4차 위반시 허가취소를 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1차 위반하면 영업정지(1개월)처분을 내리고 2차 위반시 허가를 취소한다는 것이다. 시행규칙은 또 식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식품및 첨가물등에 대한 표시기준을 강화,과대표시및 허위광고에 해당하는 표현을 제품이름에 넣어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식품의 표시 또는 광고에 「베스트」「모스트」「스페셜」등의 외래어가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사용할 수 없게 했다. 보사부는 식품·첨가물제조업자등에 대한 준수사항도 보완,임검지도기록부를 최종기재일로부터 2년간 보관토록 의무화하고 조제분유는 TV·신문등 매스컴에 의한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 유성나이트클럽 간부 피살/유흥업소 이권다툼서 발단

    ◎배후세력 여부 수사 【대전=최용규기자】 대전 팔팔해장국집 앞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대전 중부경찰서는 6일 숨진 김홍균씨(36·유성카사노바 나이트클럽 동업사장·대전시 중구 대흥3동 53의 20)의 주변인물 및 김씨를 살해한뒤 현장에서 붙잡힌 이기섭씨(28·전과8범·대전시 서구 용문동 230의 43)의 배후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검거된 이씨로부터 숨진 김씨가 지난 10월29일 카사노바 운영에 참여한후 자신의 친구로 전부터 일해온 종업원 조모씨(28) 등을 내쫓으려 해 김씨를 혼내주려 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씨가 지원세력을 업고 상대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저지른 사건으로 보고 배후를 캐고있다.
  • 히로뽕 일서 첫 역류/유학생등이 들여와 유흥가에 밀매

    ◎국내 단속심해 값 폭등… 대만·비산도 나돌아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 추호경검사)는 28일 일본에서 제조한 히로뽕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유흥가에 팔아온 일본유학생 박용은씨(26·도쿄골프전문대1년)등 히로뽕밀매조직 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또 이들로부터 히로뽕 15.8g(최종소비자가격 8천만원)과 주사기7개 저울1개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이현태씨(35·상업·전북 이리시)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일본에서 제조된 히로뽕이 국내로 밀반입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씨는 지난 8월14일과 지난9일 두차례에 걸쳐 일본인으로부터 구한 히로뽕 7g을 항공편으로 몸에 숨겨 들여와 애인 송희경씨(31·여·술집종업원)를 통해 유흥가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70년대부터 줄곧 한국에서 만든 히로뽕이 일본으로 밀반출 돼왔으나 지난해부터는 마약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히로뽕제조가 어려워지고 가격마저 1회 투약분(0.03g)이 15만원이상으로 폭등하자 값싼 대만·필리핀산등이국내에 밀수입돼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된 사람은. ▲박용은 ▲이상모(31·서울 강남구 논현동 179의 5) ▲김봉현 ▲이창호(25·카페주인·서울 강남구 논현동 155의 4) ▲임헌석(27·서울 용산구 한남동 739의 19) ▲송희경 ▲김춘배(35·상업·서울 도봉구 미아동 미아아파트 14동 302호) ▲엄상근(34·부동산중개업·서울 용산구 한남동 726의 322)
  • 작년 술값 1인 5만7천원꼴/국세청 집계

    지난 한햇동안 국내에서 팔린 술은 도매가격기준으로 모두 2조4천4백82억원에 이르러 국민 한 사람이 술값으로 쓴돈이 5만7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세청이 집계한 주류판매금액 현황에 따르면 이중 종합주류도매업자를 통해 유흥업소와 소매점으로 나간 것이 1조7천2백74억원,슈퍼연쇄점본부와 지부등을 통해 가맹 소매점으로 팔린 것이 7천1백74억원어치었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를 4천3백만명으로 볼때 국민 1인당 5만6천8백60원 꼴이며 소매상의 마진을 고려하면 1인당 술값이 이 보다 훨씬 많아진다. 주류도매업체는 기존 종합주류도매업체 7백39개,신규주류도매업체 2백1개,슈퍼·연쇄점본부및 지부 2백7개등 모두 1천1백47개로 집계됐다. 이중 기존업체는 지난해 1조6천76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업체당 평균 21억7천만원의 매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도매업자 1인당 평균 매출액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9억원,부산이 38억1천만원,광주가 36억3천만원,인천이 33억7천만원이었다.
  • 「보건증」 발급기관 특별점검/보사부,1개월간

    ◎불법 적발땐 형사고발/미성년자 고용한 유흥업소도 강력제재 보사부는 23일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허위로 건강진단수첩(일명보건증)을 발급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전국 각 시·도지사에게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모든 건강진단 지정의료기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행위를 한 의료인은 모두 형사고발조치 하라고 긴급지시했다. 보사부는 이날부터 한달간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불법 사실이 적발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취소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아울러 취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건강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건강진단수첩을 갖지 않은 사람이 위생업소 등에 취업하는 사례가 없도록 요식업중앙회 등 관련단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보사부는 특히 건강진단수첩을 확인할 경우 주민등록증과 대조,본인및 미성년자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고 위반업소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하라고 지시했다.
  • 바람직한 변화의 바람들(사설)

    우리 사회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들이 불고있다.30분 더 일하기,10% 절약운동에 이어 경제단체들이 결의한 5대 더하기운동은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해 있는 상황과 결부해서 지극히 바람직한 변화의 바람으로 평가될 만하다. 이같은 캠페인성 바람과 함께 자연발생적인 변화도 있다.투기의 소멸을 알리는 부동산가격의 하락과 안정이 있었고 과소비의 현장처럼 여겨져 왔던 고급 유흥음식점이 한산한 경기를 맞고 있는가 하면 연말 호텔예약이 뜸해지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변화들은 그동안 우리 경제·사회에 팽배해 있던 비관적 요소들의 제거가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자율화·자유화·개방화가 일 안하고 더 쓰고 투기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 사회는 무질서한 불건전으로 치닫고 경제는 멍드는 지경에 이르러 세계의 조소거리가 돼버렸다. 투기가 내집마련의 기회를 앗아갔고 과소비가 충만감 보다는 물가를 치켜 올리고 정신적 타락을 가져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근로현장의 나태가 적자경제를 만들어 냈다는 것도체득했다. 불건전한 사회,침몰하는 경제를 바로잡기 위한 처방은 많을 수 있다.그러나 병의 직접원인이 되고있는 과소비와 일안하기·투기에서 찾는 것이 순서다. 따라서 자연발생적이건 캠페인이건 최근 우리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바람들이 계속 국민의 생활속으로 확산되어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한다. 최근과 유사한 사회적운동과 변화들을 적지않게 겪어왔다.그러나 그같은 운동들이 적당한 수준에서 끝나든지 시간이 흐를수록 동참아닌 냉대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모처럼 시의에 맞게 일고있는 운동들이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각자의 정신적 각오와 함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만 한다. 또 이같은 운동의 성과는 반드시 동참자에 대한 실질적 이익으로 돌아가도록해야 한다.지난날의 유사한 운동들이 실패한 원인을 보면 지나친 강요와 함께 어느 특정계층의 참여부재와 운동의 혜택이 균형적으로 배분되지 않은 데에도 있었다. 열심히 일하면 소득도 좋아지고 집도 가질 수 있고 덜쓰고 저축하면 물가도 안정된다는 것을정부는 실적으로 제시해야한다. 어느 한쪽에서는 여전히 호화방탕하고 기업은 열심히 기술개발해서 좋은 품질을 만들기 보다는 재테크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든지,부의 세습에만 혈안이 된다면 누가 동참할 마음이 있겠는가.정부가 할일은 이런것을 막고 비전을 제시해주는 일이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운동말고도 각성해야할 일들이 많다.교통질서랄지,지역이기주의의 발로도 하나의 사회운동으로 치유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운동들은 가능한한 국민각자가 뼈저리게 느낀 나머지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좋을 것이며 그같은 운동이 성공을 거둘때 경제도 활기차고 사회는 건전하게 될 것이다.
  • 유흥업소 종사자/카드관리 백지화

    경찰청은 23일 윤락여성들의 신상카드 관리제도가 인권침해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각 시·도지방경찰청에 이 카드의 작성작업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김원환경찰청장은 이날 『지난 7일부터 윤락가가 밀집돼 있는 일선 경찰서를 중심으로 여성종사자 8천5백여명의 신상카드를 작성,이 가운데 미성년자 8백90여명을 찾아내 부모에게 인계하는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인권보호차원에서 문제가 있다는 일부 여성단체등의 지적에 따라 카드작성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장부미비 유흥업소 벌금·정업/국세청/룸살롱등 2회 적발땐 허가취소

    ◎대도시 업소 53%가 비치 안해 국세청은 카바레·나이트클럽·룸살옹등 과세유흥업소들이 지속적인 특별세무조사와 입회조사에도 불구하고 매상을 허위로 기재하는등 탈세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데 따라 24일부터는 장부를 비치하지 않거나 제대로 기록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 적발 즉시 벌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허가취소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22일 전국 대도시지역의 과세유흥업소 2천5백62개소에 대해 지난 한달간 국세청장이 정한 공통양식의 장부비치 및 매상액 기록여부를 점검한 결과 53%인 1천3백57개 업소가 아직도 탈세를 목적으로 장부를 비치하지 않거나 기장을 누락시켰다고 밝혔다. 국체성은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시 불시단속을 벌여 위반없소에 대해서는 탈루세금 추징은 물론 최고 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1회적발시는 15일간 영업정지를,2회 적발시는 허가를 취소하는등 강력히 규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각종 유흥업소들이 과세증빙자료를 없애거나 매상액을 턱없이 줄여 탈세를 일삼는데 따라 지난달21일부터 특별소비세 명령사항을 시행,유흥업소용 장부서식을 배부하고 이의 영업장소내 비치 및 기장을 의무화하도록 지도 점검을 벌여왔다.
  • 「보건증」 3만장 부정 발급… 20억 챙겨/유흥업 종사자 대상

    ◎병원장 5명등 13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유재만검사는 20일 강남구 대치동 삼성의원원장 김해형씨(65)등 병원장 5명과 이들 병원과 계약을 맺고 유흥업소를 돌아다니며 멋대로 의료검사를 한 삼성의원 원무과장 차용수씨(29)등 의료중개인 8명을 의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성동구 성수2동 302 신애의원원장 신금자씨(77·여)등 병원장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삼성의원원장 김씨는 지난달 4일 강남구 삼성동 T성인디스코클럽에 차씨와 병원직원 2명을 보내 접대부 김모양(23)등 30여명에게 한명에 7천원씩을 받고 X레이·혈액·성병검사등 각종 검사를 형식적으로 한뒤 건강진단수첩을 발급해 주는등 지난 86년 3월부터 보건증 9천3백4장을 부정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원장들이 건강진단수첩 3만여장을 부정발급,한장에 7천∼8천원씩 받아 모두 20여억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차씨등 의료중개인들은 병원과 한달에 1백여만원을 받거나 검사료를 나누어 갖기로 계약을 맺고 「사무장」「원무과장」「건강관리실장」등의 직책을 맡은뒤 병원장의 도장을 갖고 서울 영등포·여의도·강남일대의 룸살롱,스탠드바,안마시술소등 1천여개 유흥업소를 찾아다니며 형식적인 검사를 해주고는 건강수첩을 발급했다는 것이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2주마다 접대부등이 정기적으로 하는 성병검사를 제대로 하지않아 여종업원들이 성병에 걸린채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고 18세이하의 미성년자들에게도 주민등록증등을 확인하지 않고 건강수첩을 발급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검사를 해도 거의 판독이 불가능한 낡고 고장난 의료기구를 사용했으며 꼭 해야하는 대변검사·전염병피부질환검사등을 아예 하지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구속된 원장은. ▲김해형 ▲임성율(59·가정의학과의원·서초구 서초동) ▲민한기(41·평강의원·강동구 천호동) ▲정영락(41·정흉곽내과의원·동작구 사당동) ▲김수영(54·산아의원·강동구 천호동) 불구속된 원장은. ▲신금자 ▲여성수(71·동성의원·구로구 시흥동)
  • 만기 복역한 폭력배/출소 현장서 재구속/다른 범행에 가담

    【수원=김학준기자】 1년6개월을 복역하고 만기출소한 조직폭력배가 또다른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져 출소현장에서 다시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 이광재검사는 18일 천명관씨(24·안성군 미양면 진촌리 15)를 살인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천씨는 경기도 안성군 안성읍 인지동 일대 유흥가를 무대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파라다이스」파 행동대원으로 지난 88년10월 상대 조직폭력배 「백악관」파에게 동료가 살해당한 것을 보복하기 위해 동료 9명과 함께 「백악관」파 조직원 김동철씨(당시 25세)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미성년자 고용 술집/연말까지 일제 단속

    내무부는 15일 최근 유흥업소에서 미성년자들을 종업원으로 고용,윤락행위까지 시키는등 여성관련 불법영업이 급증함에 따라 연말까지 이를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 훔친 승용차로 상경/부녀자에 금품 털어/한패 3명 영장

    서울송파경찰서는 15일 임흥렬씨(24·전과5범·경남 울산시 동구 일산동 465의 10)등 3명을 특수강도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30일 경남 울산에서 훔친 김정섭씨(26)의 경남1루2284 스쿠프승용차를 몰고 서울로 온뒤 유흥비마련을 위해 밤늦게 집으로 가던 부녀자만을 대상으로 1명은 차안에서 대기하고 나머지 2명이 금품을 터는 수법으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아동·여성대상 범죄/23명 구속·72명 입건

    경찰은 지난 13일 전국에 걸쳐 어린이및 여성상대 범죄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인끝에 윤락행위를 강요하거나 미성년자를 고용한 유흥업소업주등 1백4명을 적발,이 가운데 23명을 구속하고 72명을 입건하는 한편 9명을 즉심에 넘겼다.
  • 외언내언

    의학적으로 따지지 않더라도 알코올은 약물이다.그러니까 맥주나 스카치는 마리화나나 헤로인과 다를게 없는 문제의 약물이다.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너무 많은 음주가들이 화를 낼것이다.이때문에 의학에서도 술은 오락적 약물이라고 부른다.◆알코올의 영향은 혈중농도로 설명된다.혈중농도가 0.05일때 적당히 상승된 기분을 느낀다.위스키를 한시간에 한잔씩만 마시면 대개 이 농도를 유지해갈 수 있다.0.20부터는 운동성 조정력이 심각하게 상실된다.0.40에서 50%의 사람은 죽을 수 있다.0.60에서 99%의 사람은 죽을 수 밖에 없다.미국이 70년대말 「알코올과 건강에 관한 국회 제3특별보고서」를 만들면서 미국음주가의 형태와 성인인구에 대한 비율을 조사한 일이 있다.◆금주가(1년에 한잔이하)36%,약한 음주가 (1년에 한잔부터 1주에 한잔까지)32%,중정도 음주가(1주에 4∼13잔)22%,폭주가(하루에 2잔이상)10%.이 자료를 보면 한국인의 술마시기는 평균적으로 폭주가 급에 든다고 볼 수 있다.국세청 조사로 올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맥주소비량은 71병이 되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병이 더늘었다.89년은 1년 총량이 58병이었으니까 급신장을 계속하고 있는 셈이다.◆쓸만한 급신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특히 작년대비 맥주 24.6%,위스키 12.9%포인트 증가에 소주는 7.1%,탁주는 19%포인트나 줄어든 경향도 쓸만한건 아니다.지금 술의 폭음에는 과소비까지 겹쳐지고 있다.유흥업소 퇴폐화와 그 종사자가 65만명이나 된다는 조사가 나와 이 며칠째 사회적 논의를 해오고 있다.이 역시 우리 술 잘마시기에 연관돼 있는 사건이다.샴페인만 일찍 터트린게 아니다.비싼술이나 실컷 마시고 살자는 신조만 굳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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