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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 3명 소환/대선법위반 조사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19일 국민당 변정일대변인·김진영의원과 민자당 김정수의원등 3명을 소환,이들과 관련된 선거법위반 고발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국민당 변의원은 정원식 전 민자당선거대책본부장이 수원의 한 교회에 1억원을 헌금했다고 발언한 혐의로,김의원은 불교신자들에게 정주영후보지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낸 혐의로 각각 고발됐었다. 민자당 김의원은 지난해 10월 「유흥업중앙회」행사에 참석해 김영삼후보 지지 연설을 한 혐의로 고발됐었다. 한편 검찰은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고발된 민자당의 남재희 전 의원(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과 심완구 전 의원을 20일 상오와 하오에 각각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공무원 직급구조 개선 모색/9개부처 새해 업무보고 내용

    ◎중앙행정권한 지방으로 대폭 이양/전·현역군인에 취업·주택지원 확대/재소자 통근작업 등 직업훈련 강화/정부 제3청사 건립 추진… 행정기관 지방 이전 ▷감사원◁ 공직기강확립차원에서 일부 공직자의 일미루기,눈치보기,손벌리기 등 부정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공직배제 등 일벌백계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반면 모범공직자의 발굴,포상등 사기진작을 통하여 긍지와 보람을 갖는 공직사회구현에 주력한다. 경제·사회의 안정과 발전지원 측면에서 경제활력의 회복을 위하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의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타개해 나가겠다. 준법질서촉구차원에서 전환기를 틈탄 그린벨트 훼손,변태유흥업행위 등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원하고 부동산투기나 조세포탈등 경제질서 교란행위의 근절을 촉구하는데 역량을 결집시키겠다. 이러한 기조아래 올해는 3백88개 감사사항에 대하여 실지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내무부◁ 공직사회내의 「새바람운동」을 전개하고 기관장·상급자의 「윗물맑기운동」을 솔선수범하는등 새정부 출범에 따른 공직분위기를 일신한다.올해를 「공직부조리추방의 해」로 정해 부패구조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겠다. ○행정규제 대폭 완화 또 민원행정을 일대쇄신하고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일하는 정부,질높은 봉사」를 구현하겠다. 한국병치유를 위한 부패 부도덕 비능률 무기력을 추방하고 지역감정을 해소하며 민주시민의식함양을 통한 선진사회기반을 조성하는등 「신한국창조」를 위한 새시대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 지방행정조직의 전면적 진단실시,지방행정구역의 전향적 개편등 지방자치체제를 보강하고 중앙권한 사무의 지방이양을 확대하는등 지방자치정착기반을 조성하겠다. 완벽한 민생치안수준을 확보하고 사회안정기조를 확고히 정착시키는등 「안정된 사회,안전한 국민생활」을 보장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지방도로망을 정비하고 달동네 오지등 개발이 뒤진 지역의 발전기반을 조성하는등 살기좋은 지방안주기반을 확충하겠다. ▷법무부◁ 간첩등 좌익폭력세력을 발본색원하고 법절차를 무시한 불법집단행동에엄중대처하는등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에 최대한 역점을 둘 방침이다. 민생침해사범의 지속적 단속으로 국민체감치안개선에 주력하고 공직및 사회지도층 부정·비리를 척결하는등 엄정한 사회기강을 확립하겠다.법률구조기능확충으로 서민권익을 보호하는등 법률복지사회를 구현하고 지방교정청기능 활성화로 교정역량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재소자 직업훈련을 강화하며 외부통근작업을 확대하는등 교정관리기능을 강화하겠다. 출입국절차의 신속·간편화등 선진출입국관리질서를 정착시키며 비행청소년 선도활동의 적극 전개등 범법자 보호선도역량을 극대화하겠다. ○연구력 강화에 역점 ▷교육부◁ 교육과정운영의 정상화로 자주적·창의적인 인간교육을 강화하고 교육환경의 개선을 통해 국민기초교육의 충실화를 기하겠다. 초·중등 과학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93년을 「과학교육의 해」로 운영,학생과학탐구올림픽을 개최하고 전국과학교육자대회및 과학교육 대토론회를 열겠다. 또 「대전엑스포93」을 통해 과학교육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2001년까지 기간동안의 과학교육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등학교직업교육·중견기술인력및 고급기술인력양성등 직업기술교육을 강화하겠다. 새 대입제도의 세부시행계획확정및 시행과 대학의 교육·연구력강화및 자율성신장에 역점을 두겠다. 우수교원확보와 교원지위향상및 복지·처우개선에 힘쓰는등 긍지높은 교직사회조성에 진력하겠다.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의 확충등 평생교육체제를 확립하고 재외국민교육을 강화하며 국제교육·교류협력을 증신시키겠다. ▷문화부◁ 자율의 토양위에서 문화가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신한국문화」를 창조하고 더불어 함께사는 공동체의식을 부식시키며 문화입국의 기반을 구축하겠다. 이에 따라 전통문화를 전승·발전시키는등 문화창조역량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 한국인의 가치관재정립과 도덕성회복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진작시키고 남북문화교류추진등 통일을 향한 문화적 대비에 힘쓰겠다. ○월드컵 축구 등 유치 ▷체육청소년부◁ 국민생활체육진흥 10개년계획수립등 생활체육활동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누구나 쉽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주력하겠다.신인선수(꿈나무),후보선수발굴·육성을 체계화하고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방식을 선진국형으로 전환시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성적을 거둠으로써 스포츠강국의 위상을 견지하겠다. 96년 동계아시아경기대회,2천6년 동계올림픽대회,2천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남북대화재개및 체육협정대상국 확대를 통해 남북체육교류와 국제체육교류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 「한국청소년기본계획」의 2차년도사업과 「청소년기본법」의 규정사항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가정·학교·사회의 각자 역할을 제고,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청소년들을 건전하게 육성해나가겠다.2천1년까지 3천억원의 청소년육성기금조성을 위해 국고출연금확대및 조성사업 개발·시행을 차질없이 진행시키겠다. ▷총무처◁ 미래행정수요에 대처하는 조직관리기반을 구축한다.정부조직체계의 합리적 개편과 정비,기구·인력의 효율적 관리로 「작고 강력한 정부」를 구현시키겠다. 행정권한의 위임·위탁등 중앙·지방·민간간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국제화·전문화시대에 적합한 우수전문인력확보,계급구조및 공직분류체계등 인사제도개선,국정의 일관성과 계속성을 유지할 안정된 근무여건마련등 새행정의 구현을 주도할 인사행정체제를 확립하겠다. 조직의 지휘체계와 추진력이 흐트러지지 않는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공직사회의 활력증진을 위한 복무여건을 조성해나간다.깨끗하고 정직한 공직윤리실천에도 힘쓰겠다.규제완화등 행정쇄신작업의 지속추진,각종 민원제도의 합리적 개선,민원공무원 봉사자세확립으로 국민편의위주의 봉사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 사무능률향상,행정사무자동화·전산화를 추진하겠다.대통령 이·취임식등 국가주요행사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국가사회발전유공자를 적극 발굴하며 국가서훈및 정부행사의 간소화·내실화를 기하겠다.청단위 중앙행정기관의 지방이전을 위한 정부3청사건립을 추진하고 경제부처통합수용및 부족 사무실해소를 위해 과천청사 제5동 건립을 추진하겠다. ○보훈병원 병상 확충 ▷국가보훈처◁ 국가보훈대상자 기본연금을 월27만4천원에서 28만2천2백원으로 인상하겠다.중상이자 간호수당도 월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리겠다. 3백병상을 갖춘 대구병원을 2월에 개원하는등 보훈병원 병상을 1천5백80개로 확충하는 한편 부산병원(2백40병상)에도 3백40병상의 증설을 추진하겠다.지방거주자의 진료편의를 위해 44개소의 종합병원에 위탁가료를 실시하도록 하며 전공상군경의 신체재활과 여가선용을 위한 국가유공자 복지회관을 경남 창원에 건립하겠다. 5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1만2천가구의 보훈대상자에 대해 주택및 생업을 지원한다.노령대상자 소득보장을 위한 정년연장,재취업지원 강화등 직장주선도 내실화하겠다.제대군인 86만명,현역군인 12만명등 총98만명에 대해 취업·주택·의료·교육지원을 하며 군인보험및 재향군인회운영도 지원하겠다. 새로 발굴된 해외 사료등을 바탕으로 5백명의 독립유공자를 포상하고 서울에서 독립운동사 재조명을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새 법령 홍보 극대화▷법제처◁ 새정부의 개혁정책추진을 법제면에서 지원하는데 역점을 둔다.비합리적·비능률적 제도를 과감히 정비하고 규제위주의 법제도를 지원·조장위주로 개편하겠다. 어려운 법령용어를 알기쉽게 대체하고 입법예고제의 여행으로 입법절차도 민주화하겠다.통일에 대비한 법제연구도 강화,북한법제에 대한 분야별 연구를 심층화시키고 교류협력시 발생할 법률문제도 사례별로 미리 연구해 나가겠다.정부수립이후의 각종 법령원본의 광파일화를 통해 법령전산망도 확충하고 현행 법령전산망을 종합적 법령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확장하겠다.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새 법령소개를 정례화시키고 정기간행물에 의한 법령홍보도 극대화하겠다.행정심판의 내실화를 위해 당사자출석에 의한 구술심리제도를 적극 활용,심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심리기간단축으로 신속한 권리구제를 실현하겠다.
  • 의원 4명 소환조사/대선법위반혐의,정원식씨도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8일 정원식 전민자당선거대책본부장(현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을 소환,정위원장이 관련돼 있는 선거법위반 등 5건의 사건에 대해 피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이날 민자당 서석재·서청원의원과 민주당 한광옥사무처장,강수림의원 등 현역의원 4명도 함께 불러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와 관련,고발인 및 피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정위원장은 민주당 김대중대통령후보를 용공인사인 것처럼 비방한 내용의 홍보유인물 「92한국의 선택」에 인공기를 그려넣어 1천7백만부를 제작한 사건,「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을 친북한 주사파조직으로 시사한 발언,국민당이 선거 막판에 유권자 6백만명에게 5만원씩의 금품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한 발언,「03」시계 제작사건,국민당 유갑종서대문갑지구당위원장이 주민들에게 당원증을 2천원씩 주고 배포했다는 발언 등 5건의 고발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또 민자당 서석재의원은 불교신문에 김영삼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실어 배포하고 「전국 유흥업중앙회」모임에서 김영삼후보지지 발언을 한 혐의로,서청원의원은 지역구 주민에게 중앙당의 동의없이 당원증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민주당 한의원과 강의원은 「민주자유청년봉사단」전원이 불법선거운동혐의로 고발된 것과 관련,『이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문서를 변조한 것으로 무고죄를 범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민자당에 의해 고발됐었다.
  • 병원협 새해사업 설계 한두진회장에 듣는다(인터뷰)

    ◎의보수가 매년초인상 정례화 추진/중소병원 중기법혜택 받도록 노력 『대한병원협회는 올해에도 의료계 현안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건전한 병원문화정립과 중소병원의 육성책 마련,그리고 회원병원들의 고충처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한두진 병원협회장은 이를 위해 의보수가 1·4분기 인상정례화,의보진료비 심사기구 독립,자동차보험수가 제장,병원관련 세제개편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보수가 문제에 관한 병협의 입장은 몇년째 일반에게 주장해 왔듯이 인상폭 보다는 인상시기의 연초 정례화에 비중을 두고 있다.한회자은 『병원들이 최소한의 의욕을 갖고 일할 정도의 수가인상도 필요하지만 예산편성과 임금협상을 고려할 때 인상시기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최소한 2월 이전에는 인상률이 결정될 수 있도록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또 병협은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해 왔던 의료보험진료비 심사기구 독립법안 입법화도 의협 등과 공동보조를 취해 올 안에는 마무리,진료비 부당삭감에 따른병원들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대형병원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중소병원들의 의사·간호사의 구인난과 재정난을 못견디고 도산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병원에 대한 세금경감 및 금융지원확대를 요구하는 병협의 목소리는 어느해보다 크다.한회장은 『현행 종합병원의 소득표준율은 29%로 술집등 유흥업소보다 5%나 높은 실정』이라며 불합리한 세네를 개선하고 병원에 대한 장기저리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92년을 「중소병원 육성의 해」로 정해 나름대로 사기진작에 힘써왔지만 기대에 못미쳤다고 판단,올해에는 이들 병원이 중소기업 기본법상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의료분쟁조정법의 입법과 관련,병협은 난동행위 규제 및 제3자개입 금지를 명문화하고 보험자의 기금분담 및 갹출금을 조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미국등의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의료분쟁조정법이 자칫 잘못 운용되면 국민의 부담만 기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입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병협은 또 회원병원들의 애로사항을 앞장서 해결해 준다는 방침 아래 지난 1월부터 협회안에 「애로처리실」을 신설,운영해오고 있는 데 점차 조직을 확대·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한회장은 의료질의 향상과 건전한 병원문화 창출은 의료계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음을 강조하며 국민의 협조와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아쉽다고 말했다.
  • 황병태 전 의원 혐의 부인/검찰 소환조사/“선심관광” 조순환의원도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14일 민자당 황병태전의원과 국민당 서울시지부장 조순환의원을 소환,피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황전의원은 조사에서 『지난해 10월 유흥업중앙회가 주관한 연수교육에 참석,강연한 사실은 있다』면서 『그러나 특정후보를 지지한 것이 아니고 「깨끗하고 결단력있는 지도자를 뽑자」고 말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조의원은 『서산·울산 등지에 대한 당원연수는 선심관광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황 전의원은 연수회에서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후보를 지지발언한 혐의로,조의원은 서산·울산 등지로 유권자를 동원,선심관광시켜준 혐의로 각각 대선기간동안에 검찰에 고발됐었다.
  • 유흥수의원 출두/검찰,대선법위반여부 조사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11일 대선기간 유세도중 농가빚 탕감의 비현실성을 지적해 후보자비방혐의로 민주당에 의해 고발된 민자당 유흥수의원이 소환예정일을 앞당겨 이날 출두함에따라 유의원을 상대로 발언취지와 경위등을 조사한뒤 귀가시켰다. ○오늘 최형우의원 소환 유의원은 검찰에서 『실현가능성이 적은 민주당측의 농촌공약에 대한 정책을 비판한 것이지 특정 후보 개인을 비방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날 유의원을 조사한데이어 12일 민자당 최형우의원을,13일 민자당 이원종부대변인,14일 국민당 조순환의원과 민자당 황병태전의원등 선거법위반혐의등으로 고소·고발된 전현직 의원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뒤 이달안으로 사법처리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한국은행 3천억원 발권」주장과 관련,『한국은행측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정대표를 함께 고소한 민자당에서 소취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달안으로 정대표를 소환,발언경위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청원의원 출두안해/최형우,유흥수의원은 12일 소환

    서울지검공안1부는 9일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된 민자당 최형우의원을 12일 하오 소환 조사키로 했다. 민주산악회회장인 최의원은 민주산악회등반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당시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지지를 호소,사전선거운동혐의로 고발당해 그동안 2차례 검찰의 출두요청을 받았으나 모두 불응했었다. 검찰은 이와함께 민주당의 농가부채탕감공약을 비난한 혐의로 고발된 민자당 유흥수의원은 12일,전국유흥업중앙회행사에 참석,김영삼후보지지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자당 황병태전의원은 14일로 소환일자를 추가로 확정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소환키로 한 민자당 서청원의원이 외유를 이유로 출두하지 않음에따라 17일이후 다시 불러 조사키로 했다.
  • 보사부 마약관리과장 최정용씨(인터뷰)

    ◎“「백색 공포」 이젠 이웃의 문제”/마약류 복용 주부·학생 등에 급속 확산/“전국민이 감시”… 방심땐 걷잡을 수 없어 『과거에는 마약류 사용계층이 폭력집단·유흥업종사자등 특정집단에 한정돼 있었으나 최근들어서는 가정주부·학생·의사등 전 계층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습니다.따라서 지금 단속의 고삐를 조금이라도 늦추게 되면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처럼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마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국민 계몽업무와 마약중독자의 치료및 재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사부의 최정용 마약관리과장(54)은 최근의 마약류 복용실태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마약은 바로 이웃의 문제로까지 다가섰다고 말한다. 지난 89년 마약사범 단속권이 대검찰청으로 이관되면서 증가추세에 있던 마약사범이 90년의 4천2백22명을 고비로 다행히 수그러들고는 있으나 직업별로 볼 땐 근로자·학생·회사원·의료인등의 마약사범 비율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즉 인구 10만명당 마약류사범수가 우리나라는 7명으로 일본의 15명,미국의 3백40명에 비해 우려할만한 수치는 아니나 최근의 향락산업 번창및 가치관 상실등 사회적인 분위기로 볼 때 마약류가 발호할 수 있는 조건은 구비됐다는게 최과장의 설명이다.마약류의 경우 확산속도는 사범 1명에 복용자 1백명으로 추산할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이다. 더구나 국제적으로는 아직 우리나라가 마약모범국이라고는 하나 최근들어 단속이 강화되면서 히로뽕 1회분인 30㎎의 가격이 30만원까지 치솟고 있는 점등도 「검은 손」들에게는 쉽사리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 되고 있다. 『마약은 중독된 당사자를 육체적·정신적으로 파멸시키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막대한 손실을 끼치기 때문에 전염병보다 훨씬 더 심각한 「병원체」입니다』 그가 열거하는 마약복용의 폐해는 이루헤아릴 수가 없다.마약에 중독되면 뇌·간·심장등 신체기관을 손상,기능장애를 초래하고 B형간염이나 에이즈에 감염될 우려뿐만 아니라 여성은 기형아를 출산할 수도 있다.또 청소년은 기억력 감퇴·정서불안·판단력 장애등으로 각종 사고를 유발하게 되며 마약류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강도·절도·살인등 강력범죄에도 빠져들게 된다. 선진국에서는 「백색의 공포」로 일컬어지는 마약류의 공급·판매망을 보면 코카인의 경우 콜롬비아·볼리비아·페루등 남미가 주산지로 꼽히고 있으며 북미및 유럽지역에서 널리 남용되고 있다.또 태국·미얀마·라오스등 「황금의 삼각지대」와 이란·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등 「황금의 초승달지대」에서 공급되는 아편류도 역시 북미및 유럽으로 흘러들고 있다.동남아·레바논·멕시코등에서 주로 공급되는 대마초의 경우 세계 전지역에서 남용되고 있으며 대만등 아시아지역에서 생산되는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지역으로 판매망이 이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50∼60년대에는 주로 아편류와 메사돈,70년대에는 대마초,80년대이후에는 메사암페타민이 마약의 주조를 이루고 있다. 정부는 90년부터 시작된 마약퇴치운동을 올해에는 민간주도의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오는 95년에는 경남 부곡에 2백병상 규모의 전문진료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최과장은 전과자가 다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듯이 일단 마약에 한번 빠졌던 사람은 다시 중독될 소지가 크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전국민이 감시자가 되어 마약복용 사례가 발생하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간곡히 당부한다.
  • 취객폭행 돈 강탈/10대 8명 영장

    서울노량진경찰서는 6일 김모군(18·인천시 북구 부평2동)등 8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군(19·주거부정)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동네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해 12월8일 하오11시40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5동 앞길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씨(38·회사원·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에게 『젊은 사람이 왜 술을 마시느냐』며 시비를 걸며 폭행,이빨을 부러뜨린뒤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7장등 1백7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일은행 방배지점에서 발행된 수표에 후배이름으로 이서를 해 사용한뒤 수표추적을 한 경찰에 붙잡혔다. 김군 등은 경찰에서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유흥비가 없어 이같은 짓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
  • 술집 종업원들에 환각진통제 판매/2명 영장

    서울성북경찰서는 5일 윤현갑씨(23·동대문구 청량리2동 205)등 2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상협씨(25)를 수배했다. 윤씨등은 지난 해 12월20일부터 자신의 월세방에서 달아난 정씨로부터 구입한 환각성분이 포함돼 일반에게 판매가 제한되어있는 진통제 주사액 1천5백여개를 임모씨(23)등 유흥업소종업원 50여명에게 1개에 7천원씩 받고 몰래 팔아 1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유흥업소 단속 알려주고 정기수뢰/경찰·구청직원 등 20명 징계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강력부는 5일 유흥업소 업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아온 부산경찰청 특강대소속 김모경위(43)등 경찰관 12명과 부산진구청 직원6명,부산진 세무서직원 2명등 비리관련공무원 20명의 명단을 소속기관에 통보,자체징계토록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싸파리나이트클럽업주 하종수씨(46·구속중)로부터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김경위가 3차례에 걸쳐 1백14만원을 받는등 1인당 한차례에 3만∼80만원씩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아 왔다는 것이다. 검찰은 업주 하씨가 공무원들에게 상납한 금액을 적어놓은 비밀장부에서 이들의 명단을 발견했다. 이들 비리공무원들은 싸파리 나이트클럽 업주 하씨로부터 금품을 상납받고 불법영업 행위를 묵인하거나 단속정보 등을 제공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 불법영업 묵인 대가/뇌물받은 경관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는 4일 유흥업소 업주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고 불법영업을 묵인해준 부산 부산진경찰서 소년계 최부광경장(46)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23일 부산진구 부전2동 사파리나이트클럽업주 하종수씨(45·구속중)로부터 불법영업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2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1백74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 연말 유흥비 노린 청소년범죄 극성/10대 5명 영장

    연말 유흥비 마련을 위한 청소년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서초경찰서는 30일 이모군(19·무직·강남구 역삼동)등 10대 3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교동창사이인 이들은 지난7일 하오3시쯤 서초구 반포본동 반포아파트 앞길에서 집으로 들어가던 황모씨(38·여)를 뒤따라가 황씨가 현관문을 여는 순간 밀치고 들어가 1백6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등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5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성북경찰서는 이날 추모군(18·K고2년)등 고교생 2명을 강도상해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상오1시20분쯤 성북구 정릉3동 골목길에서 정모씨(30·주부)를 『돈을 내놓지 않으면 죽인다』며 마구 때려 정신을 잃게한뒤 현금5만원을 빼앗고 정씨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중국/개방물결 타고 매춘 확산(세계의 사회면)

    ◎정부의 강경단속 불구 대륙전역 “몸살”/술집 여종업원서 여대생까지 내서/광동성 등 남부해안도시 “가장 극성” 개방의 물결이 휩쓸고 있는 중국대륙에 매춘행위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매춘산업」은 얼마전까지만해도 개발 붐이 한창 일고있는 광동등 극히 일부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성행했으나 지금은 지역에 구애됨이 없이 대륙 전역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흔히 「매춘」하면 대도시나 유흥가 지역이 연상되지만 사회주의국가인 중국에서조차 한적한 시골에까지 이같은 「손길」이 미치고 있다. 중국의 매춘부들은 개인술집 종업원에서 점차 명문대학의 여대생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으로 확대되고있는 추세여서 당국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공식적으로는 금기시됐던 매춘행위가 중국대륙에서 이처럼 성행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개방화 물결에 따른 전반적인 사회분위기의 변화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사회주의국가의 경우 정상적인 직장에 다니면서 벌어들이는 수입으로는 생활이 무척 쪼들리기때문에 돈벌이가 훨씬 좋은 매춘에 많은 여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 매춘행위가 가장 극성을 부리고 있는 지역으로는 뭐니뭐니해도 광동성과 운남성등 개혁의 물결이 가장 거세게 일고 있는 남부 해안도시들이 꼽힌다.특히 이 지역은 돈을 쉽게 벌려는 매춘부들이 중국 전역에서 몰려들기때문에 당국도 단속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광동성에 들어선 호텔과 디스코장,바등의 유흥업소들은 손님을 많이 끌어들이기위해 매춘부들을 이용,치열한 고객유치경쟁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뒤 낮엔 직장에 다니면서 밤에 매춘행위를 하고있다는 한 20대 여성은 『하룻밤에 최고 미화 4백50달러를 번 적이 있다』면서 『이는 직장에서 받는 봉급의 1년치와 맞먹는다』고 자랑한다.그녀는 또 『돈만주면 아무나 따라나서는게 아니라 같이 지내도 심심하지않을 사람인가를 잘 살펴보고 따라나선다』고 덧붙이고 있다. 또 북경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한 여대생은 『친구들 가운데 매춘행위를 하고있는 학생들을 더러 알고있다』면서 『그들은 예쁜 옷을 입고 인생을 즐기고 싶어 그같은 행위를 한다』고 전한다. 시골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 8월 요령성에서는 마을 공산당 간부 3명이 자기들과 관계를 맺어온 매춘부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준것이 들통나 당에서 쫓겨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중국 정부당국은 이처럼 매춘행위가 독버섯처럼 번져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매춘부들을 1∼2년동안 특별교도소에 보내는등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중국경찰은 지난 한햇동안 20여만명에 이르는 매춘부와 고객들을 체포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달에 광동지방에서만 5천여명을 붙잡는등 적지않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관광당국도 매춘행위를 막지못하는 호텔에 대해서는 높은 벌금을 물게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같은 당국의 강경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의 매춘행위가 어느정도나 근절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이미 일부지역의 경우 매춘산업이 뿌리를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다 개방화추세에 편승해 매춘행위는 더욱 기승을 부릴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 출발선에서(외언내언)

    각 대학 합격자 발표가 시작되었다.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합격한 이들은 그동안의 긴장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두달간의 긴 자유시간을 누리게 되었다.디스코장등 각 유흥장과 영화관은 연일 이들로 장사진을 이룬다는 뉴스다. 대학에 입학했으니 이제 남부러울 것도 더 바랄 것도 없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못해본 일들을 해보고 싶다는 충동은 있을수 있다. 그러나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학이라는 새로운 사회로의 진출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때다. 사이키조명 번뜩이는 디스코장에서 귀청이 떨어져라 랩·록음악에 도취되어 자신을 내던지는 쾌락추구는 일시적 기분풀이는 될수 있을지언정 이것이 일상화되면 모처럼의 대학입학 성취가 무색해지기 십상이다. 대학에 오기위한 각오와 야무진 준비로 새로운 생활에 도전하려는 다른 학생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뒤쳐지는 결과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활은 인생의 시작,사회생활의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인생을 시작하는 문턱에서 옷깃을 다듬어보듯 이 시점이야말로 바로 자아확립의 시기로 삼는 것이 현명하다. 원해서 선택한 학과는 물론 엉뚱한 학과를 선택했을 경우 이 전공이 내게 맞는가,내가 이 학문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등 관련서적을 찾아보거나 그 방면의 선배와의 대화를 갖는것도 괜찮다. 입시공부로 부족했던 정서·교양을 위해 명시·명작을 읽고 클래식 음악 감상이나 짧은 여행,차창에 펼쳐진 차가운 겨울하늘에 푸르른 「장래의 나」를 설계해 보는 것도 한방법이다. 전체적으로 59만명의 응시자중 16만4천의 선택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만도 하다. 그러나 나머지 실패의 쓰라림속에 일시나마 좌절과 절망감을 안게될 쪽도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모든 시작은 신선하고 정결하며 올바른 시작만이 보람찬 성취가 보장된다」는 명언처럼 지금 진짜 시작을 위한 「팽팽한 긴장감」으로 출발을 준비해야겠다.
  • 「사내 노래방」 늘고 있다/“스트레스 풀고 노사화합 다지고” 인기

    ◎사장·사원 함께 일과뒤 “한곡씩”/송년·신입사원환영회 장소로도 애용/설치업체 6곳… 휴게실·강당 개조 늘어 「사내(사내)노래방」이 사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사내노래방이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호주머니가 가벼운 사원들의 망년회·신입사원환영회등 모임장소로 제격인데다 서로 어울려 노래를 부름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회사발전」을 위한 모임의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사내노래방이 호평을 받자 사원이 많은 회사를 중심으로 사원들의 여가장소로 활용되던 휴게실이나 강당등에 TV나 비디오등을 설치,노래방으로 개조하는 기업체가 늘고있다. 현재 사내노래방이 설치된 기업체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지점,크레파스등 문구제조업체인 경인상사 용인공장등 5∼6개 업체. 지하3층 사원휴게실인 「푸른샘」을 8백여만원을 들여 노래방으로 꾸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지점은 낮12시에서 하오3시까지,폐점이후인 하오8시이후등 하루 2차례 노래방을 개방하고 있는데 「사원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예약」을 해야 할 정도이다. 지난 8월 인사과 직원의 제의로 마련된 이 노래방에서는 그동안 사원단합대회,신입사원환영회등이 열린 것을 비롯,이달 들어서만 해도 지난 22일 업무부,23일 Y셔츠코너부등 연말까지 각 부서사원들의 송년모임이 꽉 짜여져 있다. 그동안 2∼3회 사내노래방을 찾았다는 이 백화점 판매기획팀 판촉부 대리 임정오씨(33)는 『일반 노래방과는 달리 무료로 운영되는데다 주문음식물이 뷔페식으로 운영돼 평사원들로서는 부담이 없어 인기가 높다』면서 『하루일과가 끝난뒤 사우들과 어울려 노래를 부르고 나면 하룻동안 쌓였던 피로가 씻은듯이 풀리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우들과의 우애도 돈독해져 다음날 고객을 대하는 자세가 더욱 밝아진다』고 말했다. 경인상사 용인공장도 사원들의 휴게실로 이용되는 기숙사 강당을 최근 노래방으로 꾸몄다. 회사측은 30여평의 공간에 비디오와 멀티비전을 설치하는 등 7백여만원을 들여 강당을 노래방으로 바꾸었는데 일반사원은 물론 간부사원도 종종 찾고있다. 이 회사 조규대사장(56)은 『일반사원과 간부사원들이 서로 격의없이 어울리다보니 노사화합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면서 『특히 일반노래방과는 달리 사내노래방은 음식물을 들여올수 있는 「단란주점」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호주머니 사정이 빡빡한 사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또 총무과 손영모차장(37)도 『회사주변에 그동안 마땅한 유흥시설이 없어 기숙사에서 지내는 사원들의 불만이 컸으나 노래방이 생긴이후 서로 어울려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경우가 많아 사원들의 친밀감도모는 물론 단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차분한 성탄전야/대부분 일찍 귀가… 가족과 함께

    성탄전야가 예년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지나갔다.24일 하오 대부분의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성탄전야를 보내기위해 도심은 비교적 한산했다.쌀쌀한 날씨탓에 초저녁까지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던 백화점등 상가 주변도 하오9시가 넘어서면서 인파가 크게 줄어 평소보다 오히려 한가한 편이었다. 또 대부분의 유흥업소에도 밤늦게까지 젊은이들로 가득찼으나 영업제한시간인 자정무렵에는 모두 돌아가 조용한 모습을 되찾았다.이날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는 초저녁부터 성탄미사와 예배를 드리려는 신도들의 발길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명동성당의 자정미사에서 김수환추기경은 『그리스도의 탄생은 화합과 일치와 평화를 의미한다』면서 『지금은 갈등과 반목의 어두운 굴레에서 벗어나 온세상에 생명의 빛이 가득하도록 온 인류가 깊은 자기성찰에 힘쓸 때』라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이에앞서 하오8시30분쯤 구로구 시흥3동 무의탁양로원인 「섭리의 집」을 방문해 노인 20여명과 함께 30여분간 미사를 집전,이들을 위로했다.한편 하오 11시25분쯤에는이날 특별가석방된 임수경양이 아버지 임판호씨 등과 함께 명동성당에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도착,자정미사에 참석했다.
  • 유흥업소 신설 금지/내년 6월까지 연장/보사부,시·도 지시

    보사부는 23일 유해환경 정화작업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를 시한으로 잡았던 유흥업소의 신규허가 제한조치를 내년 6월말까지 6개월간 연장토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상반기에도 극장식당·룸살롱·스탠드바·요정등 일반유흥접객업과 카바레·나이트클럽·고고클럽·디스코클럽등 무도유흥접객업및 외국인전용 유흥접객업소의 신규허가가 계속 금지된다. 유흥업소 신규허가 제한조치는 사치·향락·퇴폐풍조 만연및 힘든 일을 기피하는 「3D현상」의 확산등으로 산업인력의 수급 불균형이 초래되는 등 사회병리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지난 90년1월부터 시행됐다. 보사부는 식품위생법 시행령개정으로 내년 6월부터 신설되는 단란주점의 추이와 사회분위기 등을 감안,신규허가 제한조치의 해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건축규제 새해 전면해제/숙박·위락시설은 6월까지 연장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사우나·카지노·유흥음식점 등 위락시설과 숙박시설을 제외한 모든 건축규제조치가 내년 1월1일부터 풀린다. 건설부는 21일 신도시를 제외한 서울및 수도권의 위락시설만 내년 6월까지 건축규제를 연장하고 나머지 지역의 건축규제는 모두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따라 규제가 해제되는 대상은 ▲연면적 1천5백㎡(4백73.8평)이상인 근린생활시설·업무·판매·관람집회·전시숙박시설등의 상업용건축물과 ▲연면적 1백35㎡(40.8평)이상인 다세대 연립주택 재개발·재건축아파트 등이다. 정부의 이같은 건축규제조치해제는 지난 90년 5월부터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친 각종 건축규제조치로 과열현상을 보여왔던 건축경기가 진정되고 부동산 가격도 안정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연말 민생범죄 예방 총력/경찰,전국서 일제 검문검색

    ◎이동파출소 증설… 폭력배 강력단속 경찰은 21일 연말연시를 맞아 그동안 불법선거사범 단속에 투입됐던 경찰력을 모두 민생치안으로 돌려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날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를 틈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조직및 학교주변폭력,성폭력사범단속과 예방에 힘쓰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연말 노상강도·청소년들의 폭력행위·금융기관 강도등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범죄의 온상이 되는 유흥업소를 기습 단속,미성년자를 고용하거나 출입시키는 행위,음란퇴폐공연을 하는 행위등을 엄단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전국일원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심야 순찰활동을 강화하며 역과 터미널,백화점근처에 이동방범파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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