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흥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존엄사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한화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친인척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전과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564
  • 노래방/농촌에까지 급속 확산/읍·면지역서도 수십곳씩 성업

    ◎청소년 북적… 일손부족 가중/대낮부터 새벽까지 향락풍조 조장 대도시에서 성업중인 노래연습장(일명 노래방)이 최근들어 농촌의 읍·면단위지역에까지 속속 들어서면서 갖가지 좋지 못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농촌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이들 노래방은 도시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한창 유행하고 있는 「영상무인반주시스템(속칭 비디오케)」을 밀실공간에 갖춰놓고 영업을 하면서 선정적인 내용의 비디오를 방영해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풍속을 저해하고 향락·과소비풍조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노래방의 이용자들은 대부분 10대 청소년들로 이들은 대낮부터 짝을 지어 몰려와 유흥업소와 같은 희미하고 현란한 조명아래서 몰래 갖고 들어온 술을 마시며 다음날 새벽까지 머물다 가는등 탈선장소로 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욱이 농민들이 어쩌다 호기심으로 이곳에 들렀다가 밤샘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영농의욕을 잃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 특히 리단위에 불과한 용인군 신갈에만도 최근 5개의 노래방이 생겨나 주로 10대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밤샘 영업을 하고있다. 이모군(17·용인S고 1년)은 『친구따라 한번 와봤는데 TV영상이 일본식인데다 이상한 몸짓이 많이 나와 재미가 있어 자주온다』면서 『한번 오면 1만∼2만원을 쓰고 간다』고 말했다. 경남도내 농촌지역에는 지난해말 50개이던 노래방이 지난 2월말에 1백21개로 늘어났으며 최근들어서는 양산·창녕군에서 각 10개,거창군에서 8개가 새로 개업하는등 읍·면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전남 나주·영광·함평등 농촌지역 읍단위는 물론 면단위에까지 노래방이 들어섰으며 다른 농촌지역도 비슷한 실정이다. 경북도의 경우는 지난 3월말 64개에서 2개월만에 1백3개로 급증했으며 읍·면소재지에서 20여개가 성업중이다. 강원도에는 지난2월 원주에 노래방이 처음 생긴 이래 그동안 도내전역에 30여개로 늘었다. 이들 업소들은 대개가 낮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성폭행사건이나 집단 패싸움이 벌어지는 일이 잦다. 농민 이우경씨(43·경기도 용인군 신갈리)는 『조용하던 이곳에 노래방이 설치된 뒤로는 많은 청소년들이 드나들어 패싸움을 벌이는등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면서 『가뜩이나 바쁜 농사철 일손구하기도 어려운 때에 노래방이 생겨나 영농의욕마저 잃게하고 있다』고 푸념했다.
  • 미성년자 받아 심야영업/대형호텔 유흥업소등 17곳 적발

    서울경찰청은 29일 밤부터 30일 새벽사이 미성년자출입 및 심야유흥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강남구 삼성동 자이언트호텔 지하 룸살롱(업주 전병관·44)과 이웃 인터콘티넨탈호텔 「라셔라도」디스코클럽(업주 김종환·59)등 대형유흥업소 17곳을 적발,이 가운데 전씨등 업주및 지배인 15명을 풍속규제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종로구 관수동 서울테크디스코클럽 주인 허건욱씨(45)등 2명을 수배했다.
  • 노래연습장 심야영업 단속

    정부는 29일 상오 새질서 새생활 실천을 위한 관계부처 실무대책협의회를 갖고 노래연습장및 유흥업소의 심야영업행위 근절,소극장 안전문제,오토바이 폭주족에 대한 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최근 2천여개소를 넘어선 노래연습장의 무분별한 심야영업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및 시행규칙을 6월초부터 시행,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 양담배 자판기 “홍수”/「국산」 판매용의 2.4배… 1만대 육박

    ◎미사들 앞장… 올들어 3천여대 증설/학교옆에도 설치… 청소년흡연유도/“악덕상혼 근절을” YMCA등서 건의 양담배를 파는 자동판매기가 급증,국산담배판매기의 2배가 넘는 1만여대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담배회사들은 특히 양담배 자판기를 중·고교 인근지역에도 마구잡이로 설치,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해 YMCA등 국내 청소년 선도단체들로부터 거센 항의까지 받고 있다. 외국 담배회사들이 국내에 설치한 자판기 수는 4월말 현재 9천3백대로 담배인삼공사가 설치한 국산담배 자판기 3천8백95대의 2·4배나 된다. 담배회사별로는 필립모리스(미국·4천2백대),RJ레이놀즈(미국·3천대)·밴슨 앤드 헤지(〃·9백대)등 미국계 회사가 8천1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담배공사도 1천2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했다. 외국 담배회사들의 자판기 설치대수는 지난해말까지만해도 5천8백90대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4개월동안에만 3천4백10대나 늘어난 것이다. 외국담배회사들의 자판기설치가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산담배를 주로 팔고 있는 담배소매상을 통한 판매보다 자판기의 판매가 실적이 훨씬 좋은데다 자판기는 24시간 판매가 가능하며 특히 도심지 유흥가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부천YMCA청소년위원회등 6개 청소년선도단체가 최근 부천시내 4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담배 자판기 설치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부천고등 7개 학교로부터 2백m이내 지역에 1백10개의 양담배 자판기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단체들은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는 담배회사들의 악덕상혼을 뿌리뽑아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담배자판기 설치 규정의 관장부처인 재무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현행 담배사업법등 관련법규상 일정지역에 대해 담배자판기 설치를 규제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초·중·고교등 청소년의 출입이 빈번한 지역으로부터 일정거리 이내에는 담배자판기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자판기설치 이외에도 외국담배회사들은 소매업체에자사제품의 상표가 부착된 라이터·성냥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판촉물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 외국산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까지는 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에는 6.5%로 1.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담배판매량은 모두 49억4천2백만갑(2조5천5백81억원)이며,이중 외국산담배는 2억5천만갑(2천37억원)으로 수량기준 시장점유율은 5.05%,금액기준 시장점유율은 7.45%를 보였다. 현재 국내에는 15개국의 39개 담배제조회사가 진출해 있으며 이들은 2백21종의 외국산 담배를 수입하겠다고 신고했고 이가운데 실제로 1백88종의 담배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외국산담배 가운데 미국산이 71.3%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일본(21.6%)·영국(5.7%)·독일(0.6%)·스위스(0.5%)의 순이다. 상표별로는 버지니아슬림(미국 21%) 마일드세븐(일본 20.8%) 말보로(미국 18.9%) 밴티지(〃 6.8%) 이브생로랑(〃 6.8%) 켄트(〃 3.7%)의 순으로 시장점유율이 높다.
  • “경주현대호텔 초호화판” 비난여론

    ◎1천억 들여 인공폭포·헬기장까지 마련 오는 6월12일 문을 열 예정인 경주보문관광단지내 「호텔현대」가 지나치게 사치스럽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현대그룹계열사인 금강개발(회장 정몽근)이 건설중인 이 호텔은 1만2천여평대지에 지하2층 지상12층 연면적 2만1천여평,객실수 4백66실규모로 객실수면에서 서울지역의 몇몇 매머드급호텔을 제외한 최대규모이며 부대시설및 레포츠시설의 경우 세계유명휴양지호텔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초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공사비 1천억원이상이 투입된 이 호텔은 전통무용을 공연할 수 있는 1백78석규모의 한식당을 비롯,중식당 일식당등 고급식당과 디스코와 다트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종합유흥장,컴퓨터음향시설과 대형스크린이 구비된 오픈식 가라오케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밖에 부대연회시설로 2천명 동시수용이 가능한대형컨벤션홀,온천수로 운영되는 사계절실내외수영장,전자동 12레인볼링장,야간조명시설이 된 테니스코트,스커시및 라켓볼경기장,헬스센터,에어로빅센터,게임룸등 초호화 레포츠시설이 구비되어 있다.기타부대시설로 높이8m 넓이 25m의 옥외인공폭포,3대의 전망용엘리베이터가 가동되며 헬기장까지 갖추고 있다.객실의 경우 16종류의 각기 다른 형태에 샤워부스와 변기시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으며 객실마다 욕실용전화가 설치됐다.또 1박에 2백만원하는1백평규모의 최고급수트도 있다. 금강개발은 압구정동 무역센터 반포 부평 울산등 대형 백화점 5개와 울산다이아몬드,강릉동해관광,금강유원지의 금강등 3개호텔을 운영,지난해 5천3백억원의 매출수익을 올린 그룹내 유통,레저·스포츠전담계열사로 이번에 호텔업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경주지역에는 대우그룹의 경주힐튼,코오롱그룹의 경주코오롱,경주조선컨트리클럽호텔,콩코드호텔등 4개의 특1급호텔과 경주관광호텔등 6개의 각급호텔,한국콘도,유스호스텔등이 있으나 최근의 관광경기침체로 국내외관광객수가 줄어들어 객실이 남아도는 형편이다.
  • 「가요주점」 업종 신설키로/대중­유흥업소 중간형태

    ◎변태영업 방지 위해/내무부,법개정 추진 정부는 대중음식점과 유흥업소 중간형태인 「가요주점」업종을 신설하기로 했다. 28일 내무부에 따르면 최근 일부 대중음식점이 접객부를 두고 손님과 동석해 노래까지 부르게하는 변태영업을 해오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접객부를 두지 않되 식사및 주류를 팔면서 노래연주시설을 갖춘 「가요주점」업종을 두기로 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위해 내무·보사·건설부등 유관부처와 합동으로 「가요주점신설등 건전업종신설대책반」을 편성,식품위생법시행령등 관계법령을 빠른시일내 개정,늦어도 올해 안으로 신설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과소비향연 그 이후/우홍제 본사 편집위원(굄돌)

    투기와 과소비의 거품이 서서히 걷혀 가면서 우리 경제의 허약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과열됐던 내수경기가 식어감에 따라 휴업·폐업 유흥업소가 늘어나고 있으며 부동산·건축부문에도 찬바람이 불어 날품노동자 품삯이 떨어지고 취업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도산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어음부도율 급증,무역적자폭 확대,실업증가등 어느 하나 밝은 면을 찾기힘든 게 요즘의 경제 현실이다. 아직은 사회일각에서 흥행대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는 중독증세가 심화된데다 가다가 갑자기 서지 못하는 관성때문인 것 같다. 그렇다.우리는 몇해 동안 분수에 넘치게 너무 먹고 마시고 너무 놀았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당국 기업 일반소비자 모두가 제몫을 하는데 충실치 못해서 몇년 전의 어렵게 쌓고 다진 흑자경제기조가 힘없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특히 대기업들은 과소비풍조에 편승,고가 외제품수입에 앞을 다툼으로써 국내 구매력을 해외로 유출시키는 결과를 낳는 등 제살베어먹기식 이윤추구로 정신 없었다. 이는 지금까지의 국내 산업보호정책이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과거 수십년 동안 금융·세제등에 걸쳐 각종 특혜성격의 행정지원을 받아왔다.그과정에서 국민들은 세금을 더 내야 했고 은행문턱이 높아지는 상대적 불이익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으며 중소기업들도 설 땅이 좁아지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러한 산업보호정책의 대가로 대기업들은 마땅히 생산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쪽으로 보답을 했어야 옳았다. 그러나 이들은 부동산등의 투기와 과소비를 부추기는데 앞장서는 것으로 산업보호정책에 대한 빚을 갚으려 했다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게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흑자관리에 관한 지도를 제대로 못한 당국의 경제정책 관련인사들도 책임을 느끼고 분발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물론 시장경제에서 호·불황의 사이클은 그어지게 마련이다.그렇지만 침체의 낙벽을 줄이는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우리 경제의 현실에 밝은 빛은 비치기 힘들다. 이러한 노력은가장 먼저 투기와 과소비의 향연에 따른 금단증상을 극복하는 형태로 나타나야 할 것이다.
  • 당화합에 초점,비민주계가 주류/민자 후속당직개편의 언저리

    ◎대선득표력 감안… 중부권인사 중요 27일 단행된 민자당의 주요당직자 개편은 지난 23일의 당4역 개편과 마찬가지로 당내 화합에 중점을 둔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임명된 중간 당직자 가운데 김덕용총재비서실장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민자당내에서 비민주계였거나 경선과정에서「당을 걱정하는 모임」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주류. 김비서실장도 민주계의 천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청와대측의 요구에 따라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측은 노태우대통령의 통치후반기를 무리없이 마무리하고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는 노대통령과 김영삼대표사이의 가교역할이 그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의원을 강력히 추천한 것으로 관계자들이 전언. 유임된 공화계의 조부영제2부총장도 고사의 뜻을 밝혔으나 김대표의 뜻을 전달받은 김종필최고위원이 간곡하게 설득해 수락했다는 후문. ○…이와함께 중부권인사들의 등용이 두드러져 대통령선거에서 전략지구인 중부권의 득표력을 감안했다는 분석.또 합리적인 판단력과 행정능력,일에 대한 추진력등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 이해구제1부총장(경기 안성)조부영제2부총장(충남 청양·홍성)과 김영진기획조정실장,주양자제3부총장등도 전국구당선자이기는 하나 서울등 중부권에 기반을 갖고있는 셈. 또 이제1부총장은 치안본부장 경기도지사를,김기획조정실장은 강원도지사 내무부차관등을 각각 지내 행정경험과 조직력이 고려됐다는 것. ○…박희태대변인은 한동안 국회법사위원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했으나 김대표의 요청에 따라 유임으로 낙착. 김대표는 주변에서 박대변인만한 인물을 찾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통령선거까지만이라도 대변인직을 맡아줄 것을 간곡히 설득했다는 전언. ○…원내부총무의 인선이 늦어지는 것은 무소속 영입대상자들 가운데 정필근 박헌기당선자등 상당수가 이자리를 요구하고 있어 교통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수석부총무에는 3선의 서정화 강삼재,2선의 이인제의원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서의원은 13대때도 수석부총무를 지냈다는 점을 들어 고사하고 있고,이·강의원은 민주계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검토. 제1정책조정실장에는 강용식전국구 당선자,제2정책조정실장에는 서상목의원,제3정책조정실장에는 정영훈 유흥수당선자와 민주계의 백남치의원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제3정책조정실장에 누구를 임명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는 상황. ○…당수뇌부는 곧 있을 국회요직 개편에서 16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민자당의원으로 채운다는 방침. 이는 당내에서도 수요가 엄청나 섣불리 야당에게 위원장자리를 내줄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국회개원협상에서 상임위원장직을 무기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들.
  • 국회의장 내주께 윤곽 드러날듯/국회직개편·보각 어떻게 되나

    ◎“대야협상용”… 당위장은 유동적/국회직/내주엔 없을듯… 백지화가능성도/보각 여권은 지난 23일 당4역을 경질한데 이어 이번주 안으로 중간당직자를 교체해 체제를 정비하고 대야협상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국회직개편은 야당에서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실시와 국회상임위원장직 확보를 개원협상과 연계할 태세여서 다음주나 되어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며 이와 맞물려 보각성격의 개각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직교체◁ 요직인 의장에는 박준규현의장과 김재순고문이 유력시되고 있다. 김종필최고위원과 이만섭전국민당총재,김재광국회부의장등도 거론되는 상황. 부의장 2석 가운데 1석은 관례대로 민주당에 양보하고 나머지 1석에는 황락주 신상우 이종근 황명수 오세응 유학성 정석모의원등이 거명. 국회 상임위원장직 16석은 일단 모두 여당의원들이 맡도록 한다는 방침이나 야당과의 개원협상과정에서 6∼7석의 할애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민주당과 국민당은 각각 6석과 2석을 확보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사위원장에는 박희태대변인,재무 김기배 김봉조 박명근,외무통일 정재문 박관용,내무 서정화 김종호,국방 정순덕 박준병,문공 이민섭 김종하 김진재 그리고 무소속의 양정규,건설 서정화 배명국,윤리특별위원회 이종근씨등이 유력하게 거론. 현당무위원 53명 가운데에서도 상당수가 제14대총선 공천에서 떨어졌거나 총선에서 낙선,최소한 20명이상이 교체될 전망. 서울에서는 나웅배 남재희,부산 김정수 박관용,인천 이승윤 심정구,광주 이영일,대전 남재두,경기 박명근 김영광 이웅희,강원 심명보 정재철,충북 이춘구 김종호 정종택 박준병,충남 황명수 김현욱,전북 양창식 조남조 고명승,전남 이환의 유경현,경북 김윤환 박정수 유학성,경남 정순덕 신상식 김종하 배명국 김봉조 노인환,제주 양정규씨등이 유력시. 이밖에도 권익현 최운지 정석모 이자헌 김광수 박재홍 이종근 신상우 오세응 황락주 이만섭 김복동 박세직 금진호 안무혁씨등이 거명. 중앙당은 현재 22개 실·국이 너무 비대한데다 기능이 중복돼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10개국 또는 단으로 축소하는 것등을 적극 검토. 이와함께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범여권결속을 위한 대책본부와 사조직을 관장하는 기구도 별도로 설치할 방침. 범여권조직을 관장할 인사로는 이춘구·김윤환전사무총장의 등용이 유력시. 26일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중간당직자 개편에서는 수석부총무에 이해구,제1사무부총장에 권해옥·문정수,제2부총장에 조부영·강삼재,제3부총장에 주양자,대변인에 하순봉·최재욱·신경식·유흥수씨 등이 거론. 기획조정실장에는 김영수·김영진·강용식,제1정책조정실장에는 강재섭,제2정책조정실장에 서상목씨가 물망. ▷보각◁ ○…개각은 이번 주내에 소폭으로 단행될 것으로 당초 알려졌으나 대부분 각료가 재임기간이 짧고 특별한 교체사유가 없는데다 민자당의 국회직인선등 보다 다급한 현안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사유등으로 시기가 다소 늦춰지거나 아예 백지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특히 14대 전국구의원이라는 점에서 우선적인 교체대상으로 꼽혔던 최병렬노동부장관도 확고한 업무추진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데다 예상되는 노사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미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것.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25일 『설사 개각이 있더라도 국회상임위원장등 국회직인선이 끝난 다음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현단계에서 개각과 관련한 움직임은 전혀 없다』고 단언. 그러나 또다른 관계자는 노태우대통령이 언론의 개각보도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14대 국회 원구성에 대비한 체제정비라는 측면에서도 가까운 시일내에 보각수준의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 현재 정치권일각에서는 최노동장관과 함께 1∼2명의 장관이 경질될 것이며 손주환 전청와대정무수석이 입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
  • 유흥업소 네온사인·전광판 광고/밤11시까지도 단축/동자부,6월부터

    네온사인 및 전자식 전광판 광고의 허용시간이 오는 6월1일부터 현행 밤 12시에서 하오 11시까지로 1시간이 짧아진다. 동자부는 22일 에너지 소비절약시책의 하나로 「전기사용 제한에 관한 기준 및 방법에 관한 고시」를 이같이 개정했다.그러나 의료기관 약국 역 터미널 시장 숙박업소의 안내용과 외국군 주둔지역에 대해서는 이같은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동자부는 6월 한달동안 전국적으로 한전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흥업소·요식업소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도계몽 활동을 편 뒤 7월부터 위반업소를 단속,최고 1백만원까지의 벌금을 물리도록 할 방침이다.
  • 33개 개인서비스료 인상 집중단속/「국정안정대책」4개부처 보고내용

    ◎경제안정/올 무역적자 작년비해 11억불 감소 ◇최근의 경제흐름 올들어 성장이 잠재성장률인 7%대로 접근,물가면에서 초과수요압력이 진정돼 4월현재 소비자물가가 전년말대비 3%에서 안정.특히 20개 생필품가격과 지난해 크게 올랐던 신선식품가격도 전체물가상승률이내에 머물러 지수물가와 생활물가간의 괴리가 축소. 국제수지도 지난88년이래 처음으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웃돌아 1∼4월중 수출입차가 43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동기보다 11억달러가 축소.산업생산도 1·4분기중 8.2%증가에 이르고 제조업가동률도 호황기인 87∼88년과 비슷한 81%를 유지. 그러나 부문별로는 임금등 원가요인이 남아있고 내수에서도 소비증가율과 건설투자수준이 아직 높아 안정기조가 정착됐다고 낙관하기엔 이름.중소기업의 부도등 경영상 어려움이 남아있고 수출증가율이 두자리수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경쟁력은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함. ◇경제운용기조와 현안과제 이러한 불안요인이 있어 현재의 재정·금융긴축을 중심으로 한 총수요관리,건설투자진정등 내수억제,임금안정시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해 산업경쟁력강화와 경제활력회복을 도모.총통화증가율은 2·4분기에도 18.5% 내외에서 운용하고 농축수산물의 수급원활화,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등 부문별 물가시책을 강화하고 누적된 원가상승요인은 단계적으로 현실화함으로써 연간 소비자물가를 지난해보다 1∼2% 낮게 유지되도록 하며 내년에는 5∼6% 수준에서 억제. 특히 중소기업자금난과 기술개발지원을 위해 구조조정기금확충등 세제·재정상 지원을 늘리고 유망기업의 일시적 체불임금해소를 위해 자금지원을 강화.19일 현재 임금중점관리대상기업 6백74개사가운데 39%가 타결됐으나 나머지 기업도 조기타결되도록 독려. ◎학원대책/대학 6공들어 최대안정/시위 50%·참가 69% 줄어 학원상황이 올해들어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시위가 크게 줄어들고 화염병던지기등 과격시위도 격감하고 있다. 교육부가 파악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87년이후 시위참여인원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경우 시위횟수는 3백74회,시위참가자는 5만4천여명에 지나지 않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0%,69%가 줄어들었다. 화염병투척시위가 이 기간중 60회에 지나지 않아 전년동기 2백32회와 비교하면 과격시위가 거의 4분의1가량 격감했다. 특히 시위대의 전위부대로 주로 활동하는 신입생들의 시위가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또 전국 1백21개대학중 1백18개교에서 학칙을 개정,교학질서확립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이념투쟁에서 벗어나 건전한 학생운동을 전개하려는 움직임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건전사례는 경희대등 5개교에서 면학분위기조성을 위한 교수들의 자제촉구성명이 나붙은 것을 비롯,모두 1백12개교에서 학생운동을 자성·비판했는가 하면 건전한 문화행사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의 대학가는 6공화국이후 최대의 안정기라고 할수 있다. 이는 운동권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돼온 투쟁일변도의 학생운동에 대해 대학구성원 모두가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운동권학생들이 비폭력투쟁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국가보안법 어기기운동」을 통한 감상적 통일논의 확산 또는 대통령선거기간중 정치활동에 개입할 우려 또한 적지않다.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문제는 궁극적으로 대학 스스로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위에서 대학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원이 소요거점화되는 것을 철저히 단속해나가겠으며 일부 학생들의 편향된 의식을 고쳐나가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민생안정/경제범죄 급증… 「특별전담반」 운영 ◇법질서및 사회기강확립 ▲기초생활질서=전공무원의 지역책임제로 교통질서,불법주정차,노점상등 강력단속.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 민간단체중심의 계도활동 강화.토지·건축관련 불법행위,범인성유해업소,환경공해등을 엄단하는 한편 이에대한 추적관리실시 ▲민생치안활동=가용경찰력의 60%이상을 동원,순찰위주의 방범활동전개.취약지역 이동방범파출소 확대및 경찰력 집중투입.112신고등 범죄신고의식의 제고와 현장검거율향상 ▲사회안정대책=폭력시위자 검거활동 강화및 인공기게양등 통일관련 불법행위 엄단.총액임금협상의 조기타결 유도와 쓰레기매립장,원전,핵폐기물등 국가공익사업반대 집단행동에 대한 탄력적인 대처 병행 ▲교통사고줄이기=지방청별로 「교통관리대」를 만들어 취약지역 집중투입.음주 과속등 상습허용지역 기동단속 강화.학교주변에 안전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교통공원 조성사업추진. ◇지방물가관리및 주민생활보호 ▲지방물가 관리강화=1천6백83개 기동단속반을 운영,33개 개인서비스요금 집중관리.계절별취약업소 집중지도및 개인서비스요금상승지역인 6개시도와 관광행락지 특별관리 ▲지역경제활동의 지원=「지역경제협의회및」「동향보고회」를 운영해 지방중소기업체의 생산활동저해요인을 파악,해결 모색.전국 2백60개의 취업알선센터운영을 활성화하고 직업훈련 확대실시.경제질서확립과 서민생활 침해사범 척결을 위해 투기,탈세,밀수,유흥업소기생폭력배 집중단속.경제범죄 대응체제구축을 위해 경찰청에 「특별전담반」을,시지역경찰서에는 「경제계」를 설치 운영 ▲주민생활 보호=생활행정을 대폭 강화,주민생활현장의 불편사항 최우선 해결.시·군·구단위로 2백60개의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편성 운영. ◎노사대책/30대그룹 임금교섭 조기타결을 독려 올들어 발생한 노사분규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22.1%가 감소하고 쟁의발생 신고건수도 40.8%가 줄어드는등 전반적인 노사관계의 안정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임금교섭을 둘러싼 분규가 증가(현재 24건 진행)하고있는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다. 중점관리업체의 임금교섭타결률은 임금협약 만료 사업장 대비 52.4%로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노총과 재야노동단체에서 동시 쟁의행위 돌입을 계획하고 있는등 본격적인 임금교섭시기를 맞아 노동단체의 연대투쟁이 적극 저지되지 않을 경우 자동차·조선·철강 등 대기업노조를 중심으로 대형분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안정적인 기조아래 임금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추진중에 있다. 우선 이달말까지 임금교섭 타결률이 60%이상달성되도록 소관부처별로 교섭을 촉진하고 미타결사업장의 교섭동향을 종합분석해 관련부처와 유기적인 대응으로 중점관리대상기업의 임금타결을 독려하고 있다. 또 미타결 중점관리대상사업장중 여타기업에 대한 파급영향이 큰 30대 그룹에 대해 기획원·상공부등과 공동으로 독려반을 편성,지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동차·철강·조선등 주요 국가기간산업 부문에 대해서도 전담지도반을 편성해 특별 지도하겠다. 노동단체의 임금교섭 연대투쟁을 저지하기위해 제도권 노조에 대해서는 다단계 대화채널을 통해 사전 대화토록 노력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개별사업장 노조간부를 접촉,상급단체의 연대투쟁 가담을 막겠다. 재야노동단체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장 노조간부들에 대해 각종 연대투쟁활동에 동조하지 않도록 적극 설득·지도하겠다. 또 총액임금정책 반대를 위해 불법 연대투쟁을 적극 주도하고있는 핵심인물은 의법조치하겠다. 노사관계 준법질서를 확립하기위해 노동쟁의의 신속·공정한 조정으로 불법분규의 확산을 방지하고공익사업의 경우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겠다. 휴·폐업 예상업체에 대해 경영실태를 수시 파악해 사전대비하고 집단감원사유 발생시 지방노동관서에 사전신고토록 유도해 임금체불과 집단감원으로 인한 노사관계의 불안요인을 제거하겠다.
  • 학교부근 비디오 가게·노래­골프연습장/7월부터 폐쇄·강제이전

    ◎정문 50m내 천3백곳 대상/금지시설에 추가… 신규개업도 불허/2백 m내 업소는 수업지장 없을때만 영업 각급 학교로부터 50m이내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골프연습장,비디오가게,노래연습장 등이 모두 폐쇄 또는 강제이전된다. 교육부는 18일 학교보건법시행령상 학교정화구역(학교경계로부터 2백m까지)내 금지시설에 이들 3개시설을 추가키로 결정,오는7월부터 기존시설들을 폐쇄·이전시키는 한편 신설을 금지키로 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학교정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이내의 절대정화구역에 위치한 대상업소는 모두 폐쇄 또는 강제이전된다. 또 학교경계선으로부터 2백m이내의 상대정화구역에 위치한 이들업소에 대해서는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위치등이 학교수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정될 경우에만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골프연습장은 소음이 학교수업에 지장을 준다는 점과 함께 차량 통행증가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점때문에,비디오가게와 노래연습장은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퇴폐행위에 빠지게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때문에 각각 금지시설로 결정됐다. 교육부집계에 따르면 학교환경정화구역내에 있는 골프연습장·노래연습장·비디오가게는 전국적으로 1만2천1백26개업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가운데 절대정화 구역내에 위치,시행령개정과 함께 폐쇄 또는 이전조치될 업소는 골프연습장 24개소,노래연습장 21개소,비디오가게 1천3백30개소이다. 또 상대정화구역내에 있는 업소는 골프연습장 1백63개소,노래연습장 4백43개소,비디오가게 1만7백96개소로 시행령이 개정될 경우 폐쇄·이전여부를 둘러싸고 행정력과 업소 사이에 상당한 마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그동안 금지대상이 아니었던 이들 시설을 금지대상에 추가시킨 것은 사회변화와 함께 대중화하고 있는 이들 시설들이 기존규정에 금지시설로 되어있는 것들에 못지않게 수업방해는 물론,건전한 학교환경조성에 방해가 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및 여론에 따른 것이다. 현재 학교보건법및 시행령에 규정돼 있는 금지시설은 극장 여관 호텔 유흥음식점 당구장 전자오락실 만화가게 특수목욕탕 등모두 12개 종류로 전국적으로 5천1백10개 업소가 학교환경정화구역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시행령개정과 함께 금지대상에 추가된 이들 3개시설 외에 기존금지대상중 학교수업 등에 지장이 있는 시설도 강력한 행정력으로 폐쇄·이전시키기로 했다.
  • 「노래방」등 변칙영업 조사/국세청/30일까지

    ◎미등록·업종위장 적발 세추징/자료상·카드전표 불법거래자는 형사고발 국세청은 15일 부가가치세 사업자등록 일제조사에 착수,등록 내용대로 사업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미등록 사업자와 명의위장·업종위장 사업자 등에 대해서는 관련 세금추징은 물론 강력한 행정규제를 하기로 했다. 오는 30일까지 15일간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집단상가·오피스텔·신흥개발지역·신축빌딩 등 세원관리가 취약한 지역을 중점 조사하고 특히 유흥가 및 대학가 주변에서 급증하고 있는 노래방과 주택가 주변의 비디오 대여업소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미등록 사업자 및 무단폐업자 ▲소득분산을 위한 명의위장 사업자 ▲사업자등록증의 내용과 다른 업종을 하는 업종위장 사업자 ▲사업규모가 일반과세자 수준인데도 과세특례자로 위장등록한 사업자 ▲사업을 하지 않는 사람이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아 자료상 또는 신용카드 변칙거래 행위를 하는 업소 ▲사업을 계속하면서 폐업신고를 한 위장폐업자 등을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다. 국세청은 조사결과 미등록사업자에 대해서는 미등록에 따른 탈루액 추징과 함께 가산세(수입금액의 1%)를 부과하기로 했다 자료상 및 신용카드 변칙거래자는 거래상대방 등에 대해서도 유통과정을 추적 조사,혐의가 밝혀지면 관련자를 모두 형사고발하고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 1·4분기동안 미등록사업자 6천4백76명,무단폐업자 3천3백51명,위장과세자 3백72명 등 모두 1만2백61명을 적발하고 이들로부터 64억6천1백만원을 추징했었다.
  • 「마약퇴치」 민간단체가 나섰다

    ◎약사회/“마약과의 전쟁” 선포… 운동본부 가동/시·군·구 2백43곳 일선조직/2만여 약국중심 홍보·상담/약물중독자 치료사업 착수 마약퇴치운동이 정부주도에서 민간차원의 국민운동으로 확산된다. 이는 과거 마약류 사용이 연예인·유흥업소종사자·폭력배등 일부에 국한됐으나 최근 청소년층과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급속히 확산돼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4만여 회원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대한약사회(회장 권경곤)는 12일 서울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창립기념식을 갖고,앞으로 읍·면·이·동까지 전국 2만여개소에 개설된 개업약국을 주축으로 계몽·상담등 마약퇴치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권회장을 이사장으로 한 「운동본부」는 전국 15개 시·도에 지부를,시·군·구 2백43개소에 분회를 이미 설치했는데 앞으로 각분야 전문가들로 전문위원회와 후원조직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전국조직망을 중심으로 ▲마약류등 약물남용 방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계몽활동 ▲조사연구및 교육사업 ▲마약류 남용관련 상담소 설치운영 ▲약물사용자의 치료·재활사업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우선 홍보·계몽활동의 기반조성을 위해 약사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포스터와 유인물 등의 홍보물을 제작,약국에 부착하는등 대국민 계몽에 주력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이와함께 VTR와 슬라이드등 마약퇴치와 관련된 교육용 자료를 개발하고 약국을 통해 마약복용실태및 사용경험담 수집등 사회조사도 실시,홍보·계몽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마약퇴치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승화시켜나가기 위해 보사부 산하 보건단체는 물론 각종 경제단체와 사회봉사단체에 까지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한약사회측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년 7∼8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우선 약사회 예산으로 소요비용의 대부분을 충당하되 정부지원금과 협찬금도 받아 운동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가 지난해 4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강력한 마약사범단속을 실시한결과 지난해말까지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90년의 4천2백22명보다 줄어든 3천1백33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전까지도 연예인·유흥업소종사자·조직폭력배등 특수직종에 한정됐던 마약류 사용이 운전사·근로자·농어민·회사원으로 확산되고,심지어 최근에는 건전계층인 가정주부·학생에까지 침투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탈세 유흥업소 명의변경 불허/행정처분전 폐업등 악용 못하게

    ◎국세청,적발즉시 허가관청에 통보 국세청은 카페,카바레,스탠드 바 등 세법상 과세유흥장소로 분류된 유흥업소 사업자가 세법을 위반했을 경우 그에따른 각종 행정제재를 받기 전에 사업자 명의변경등의 방법으로 법망을 빠져나가는 행위를 강력히 규제키로 했다. 국세청은 11일 세법 위반행위가 적발된 시점과 이들 업소에 대한 관허사업제한 등 각종 행정조치의 발효,시점사이에 상당한 시차가 있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분석하고 이같은 유형의 탈법행위를 규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들어 각종 유흥업소에 대한 세무관리가 대폭 강화돼 세법 위반행위 적발사례가 많아지면서 적발된 사업자들이 제재조치를 피하기 위해 행정처분을 당하기 전에 사업자 명의변경을 해버리는 등의 방법으로 법망을 피해나가는 사례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세법위반행위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허가관청에 세법위반 사실과 함께 관허사업 제한 대상자임을 통보,허가관청에서 행정처분이 종료될 때까지 허가내용 변경등의 조치를유보토록 요청키로 했다. 국세청은 또 관련 사업자에 대해 일단 관허사업 제한등의 조치를 취했을 경우 그 원인이 해소 또는 무효가 되지 않는한 이를 철회하지 않도록 해 행정제재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 수억대 상습도박/6명 구속

    【성남=한대희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김동찬검사는 10일 상습도박판을 벌여온 박창훈씨(28·성남구 중원구 성남동 43)등 6명을 상습도박 및 도박 개장등 혐의로 구속하고 남윤만씨(38·유흥업 경영·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289)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달 10일 상오10시 자신의 집에 도박판을 개장,시간당 15만원씩 자릿세를 받고 1회에 판돈 3백만원짜리 속칭 바둑 포커게임을 1백여회 이상 벌여온 혐의다. 또 도박전과 2범인 김석호씨(36·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315)는 판돈을 대주다 지난해 7월 50만원을 빌려가고 돈을 갚지않는 조모여인(41)을 지난9일 하오11시쯤 폭행을 가해 전치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 사치성 유흥업소에 신용금고 대출금지/재무부

    앞으로 상호신용금고들도 은행들처럼 사치성유흥업소에 대한 대출이 금지된다. 재무부는 8일 상호신용금고의 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한 대출을 허용함에 따라 은행권에서 자금줄이 봉쇄된 유흥업소들이 상호신용금고로 몰려 자금흐름을 왜곡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있어 여신운용관련규정을 고쳐 상호신용금고의 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한 대출을 금지키로 했다. 또 금고들이 여신금지부문에 공급한 기존대출금에 대해서도 만기가 되면 연장없이 전액 회수하도록 했다. 그러나 부금가입자등 예금자에 대한 대출인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사치성 업소에 대한 대출도 허용해 주기로 했다.
  • 일 야쿠자 자금유입 차단/일 기업·골프장등 건설비 출처조사

    ◎대검,한·일대책회의등 신설 대검은 6일 일본 폭력조직인 「야쿠자」가 일본에서의 단속을 피해 우리나라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미리 저지하기위해 한일 양국간 수사공조체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일본폭력단의 국내유입대책」을 전국 검찰및 경찰에 시달했다. 검찰은 국제형사기구(인터폴)와 협력,「폭력단 해외정보 시스템」을 설치해 국내 진출이 예상되는 「야쿠자」에 대한 정보수집에 나서는 한편,곧 「한일 폭력단 대책회의」를 신설,한일 양국이 「야쿠자」문제에 공동대처하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이들 「야쿠자」세력이 국내에 근거지를 확보하기 위해 「검은 돈」을 대량 유입할 것으로 보고 일본인들의 송금내역과 국내의 일본인 투자기업체,최근 건설중인 골프장,호텔,카지노,빠찡꼬등의 실태파악 및 자금출처에 대한 내사를 강화하고 요정,호텔등 일본인의 출입이 잦은 업소들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일본 폭력배들이 「범죄와의 전쟁」이후 와해된 조직을 재건하기위해 막대한 자금을 끌어들이려는 국내 폭력조직과 연계해 침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잔존 조직폭력배와 신흥폭력배에 대한 색출뿐만 아니라 호텔 빠찡꼬나 룸살롱등 유흥업소업주등 폭력조직의 비호세력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 “2단계 범좌와의 전쟁에 최선”/경찰청,수사·강력·방범과장회의

    경찰청은 4일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강력·방범과장 연석회비를 열어 조직폭력배검거,여성및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범죄의 척결등 「제2단계 범죄와의 전쟁」을 마무리 하는데 온힘을 다하기로 했다. 김원환경찰청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폭력조직이 대부분 와해됐으나 아직까지 붙잡히지 않은 조직폭력배들이 최근출소한 폭력배들과 재규합할 것이 우려되므로 유흥업소등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흥조직폭력배들을 뿌리뽑아 신·구조직폭력배들이 다시 결합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청장은 또 『지난 5년동안 절도범의 연평균 검거율이 강력·폭력범검거율의 절반수준인 48·2%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장감식과 장물수사를 강화해 피해품을 최대한 회수하는 등 국민들이 호전되는 치안상태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라』고 강조했다.
  • 차 LPG용 개조/유흥가무대 영업/운전자 등 15명 영장

    서울경찰청 특수대는 2일 탁선호씨(34·전과 8범·성동구 성수동2가 1377)와 박형규씨(43·송파구 가락동 현대아파트 13동 302호) 등 15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탁씨 등 10명은 서울 강남일대 유흥가주변에서 취객들을 상대로 승용차로 영업행위를 해오면서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박씨 등 무허가 차량정비업자 5명에게 휘발유연료탱크를 떼내고 LPG가스통을 달도록 해 테헤란가스충전소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아 차를 운행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