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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경주·해운대 3곳/관광산업특구 지정 추진/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6일 침체한 국내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도와 경주·부산의 해운대등 3곳을 관광산업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또 휘발유특별소비세부가 비율을 현행 1백5%에서 1백30%로 올려 인상분을 지하철건설재원에 충당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이계익교통부장관과 서상목제1정책조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진흥및 대도시교통완화대책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산업특구안의 호텔등 관광시설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제한규제를 철폐하고 부대시설을 신·증축할 때 인허가및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관광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들에게 관광기금을 물게하는 관광진흥기금법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관광산업특구이외 지역의 관광호텔등 관광업소에 대해서도 영업시간제한규제를 완화하고 중국인단체여행객의 입국절차를 간소화해 이들의 관광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대도시교통난 완화책으로 당정은 승용차 도심진입을억제하기 위해 오는 96년까지 버스전용차선제를 전면 실시하고 도시고속화도로에도 다인승전용차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도심지주차요금을 대폭 인상하는 한편 1천9백㏄급이상 승용차부터 우선적으로 차고지확보 의무제를 실시하고 2대이상 승용차를 보유할 경우 누진세를 부과키로 했다. ◎건축규제 완화·심야영업도 가능 ▷관광산업 특구◁ 관광산업특구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보다 많이 유치하기위해 관광특별구역으로 지정,호텔 부대시설의 영업시간제한을 철폐하고 대형 관광식당이나 극장등 유흥업소도 심야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이다. 또 관광시설의 확충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를 우대해주고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학교주변 폭력배 1,150명 구속/경찰청/전국 8일간 일제단속

    ◎3천3백명 검거… 9월까지 계속 경찰청은 4일 학교주변에서 금품을 갈취하거나 여학생을 폭행하는등 학생들을 괴롭히는 폭력배 3천3백66명을 적발,이가운데 1천1백50명을 구속하고 2천2백1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들어 범죄유발업소나 호화사치업소 주변에 청소년 폭력배들이 늘고 이들이 유흥비를 마련하기위해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는등 피해사례가 그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부터 말일까지 8일간 일제단속을 벌여 이들을 사법처리하는 한편 오는 9월말까지 계속 단속키로 했다. 경찰의 이번 단속으로 학교 안팎에서 폭력서클을 만들어 폭행을 일삼던 3백70명이 검거됐고 통학로 주변폭력배 1천6백96명이 단속되는가 하면 여학생들에게 성폭행을 가한 71명도 사법처리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학교내외 불량 폭력서클 ▲입시학원·독서실및 통학로주변 불량배 ▲제적생등 무위도식 불량배 ▲만화가게·비디오가게등 음란물취급소배회 불량배 ▲볼링장·음악다방등 놀이공간주변 폭력배 ▲본드등 환각물흡입자 성폭력사범등에대해집중 단속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 아내구타 61%가 결혼직후/여성의 전화 조사

    ◎남편 음주때 발생 32% 남편의 아내구타는 결혼전부터 시작되어 결혼직후에 본격화되며 대부분 음주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의전화(대표 이문우)가 금년 1월초부터 3월말까지 접수,처리한 1천34건의 구타관련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편의 아내구타가 시작되는 시기는 결혼전이 10.9%,결혼직후 60.9%,결혼 1년후부터가 27.5%로 나타났다. 또 음주상태에서의 구타가 전체의 32.2%를 차지했으며 구타 남편 가운데 25.8%가 말대꾸를 구타이유로 들었다. 구타방법으로는 「닥치는대로 때림」이 32.2%,「흉기사용」과 「손으로 때림」이 각각 25.8%,「목조름」이 5.3%였으며 구타후에는 용서를 빌거나(25.8%),잘못이 없다는 식의 태도(23.5%),외식이나 선물공세(13.6%)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편의 외도와 관련,상담자의 30.1%가 결혼 1년내에 외도가 시작됐다고 밝혔으며 남편의 외도상대로는 유흥업소 종사자(23.5%)와 직장내 미혼여성(19%)을 꼽았다.
  • “1가구 1주택 모두 양도세 부과를”/조세연,「세제개혁」 세미나

    ◎부동산 보유과세 강화해야 투기근절/60% 차지 부가세특례자 대폭 축소를 1가구1주택은 물론 8년이상 재촌 자경농지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양도소득세를 물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세율인하와 함께 세액공제 범위를 넓혀야 하며 농어촌 지원은 세금감면보다 재정지원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담배세와 고알코올 술에 대한 세율을 높이는 대신 소형 세탁기와 냉장고의 특별소비세는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같은 주장들은 조세연구원(원장 정영의)이 29일 「세제개혁의 과제와 방향」이란 주제로 가진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전문직종 과세 검토 재무부의 의뢰에 따라 조세지원제도와 소비세및 부동산관련 세제등 3개 분야에 걸친 개선안은 정부의 신경제 5개년 계획에 대부분 수용,올 정기국회의 입법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점차 시행될 전망이다. 분야별 과제와 개선방안을 살펴본다. ▷조세지원제도◁ 조세감면규제법에 따라 세금이 경감되는 부문은 ▲성장잠재력 확충 ▲균형발전지원 ▲경제·사회안정기반 구축등3개이다.항목별로 각각 33개,23개,10개등 총66개 부문이 혜택을 받고 있다. 조세지원을 예산에 편입시켜 국회의 심의·의결을 받는 조세지출 예산제도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지원기간도 명시해야 한다. ○양도세감면폭 축소 수출지원등 외화획득 사업에 대한 지원은 조속히 축소 또는 폐지하고 경쟁력이 약한 산업을 중점 지원해야 한다.연구개발·구조조정·환경보호·지역개발·중소기업·저축장려사업은 감면을 확대해 나간다. 공공용지 취득을 위한 양도소득세 감면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제조업의 혜택을 늘려야 한다. 공공법인에 대한 세율우대 조치와 근로자의 직종별 특례조치는 폐지하고 근로소득공제는 넓혀야 한다. ▷소비세제◁ 부가가치세제를 보완,납세자의 60%를 차지하는 과세특례자를 일반과세자로 전환시켜야 한다.변호사·세무사·회계사 등 전문직종에 대해 과세를 검토해야 한다. 특별소비세 부과대상중 이미 보편화된 소형세탁기·냉장고 등의 세율을 낮추고 대형세탁기와 삐삐등에 새로 과세하며 사치·향락·과소비 등 유흥장소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 휘발유에 대한 특소세는 현 1백9%에서 1백60%로(가격은 22% 상승),경유에 대한 특소세는 9%에서 60%(가격은 41%상승)각각 올린다. ○근로소득공제 확대 중·대형 고급차및 지프차는 지금보다 세율을 5%포인트 더 높이고 다이아몬드등 보석의 세율은 낮추거나 비과세한다. 주세는 고급도 기준이 아니라 알코올도수에 따라 세율을 차등화,맥주등 저알코올주는 낮추고 양주등 고알코올주는 높인다. 담배세는 물가변동에 관계없이 일정수준에 고정돼 있는 종양세(한갑당 3백60원)에다 판매가격에 따라 달라지는 종가세로 혼합하되 이것이 어려우면 담배소비세액을 높여야 한다. ▷부동산세제◁ 부동산 보유 세부담은 낮고 취득·상속·증여·건축 등에 따른 이전부담은 높은 것이 문제이다. 보유과세인 종합토지세를 과표현실화·감면대상 축소 등을 통해 높이고 취득세(거래금액의 2%)및 등록세(3%)는 낮춘다.농경지·보전임야·공장용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의 세율을 높인다. 양도세율(40∼60%)을 종합소득세율20∼50% 체계와 맞추고 소득공제·비과세·감면대상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 토지제도와 세제를 운영할 독립적인 전담기구의 설치와 함께 「토지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
  • 민생사범 집중 단속/7월까지/지하철강도 등 10대범죄 척결

    ◎월별 실적분석… 「뒷짐 기관장」 문책 정부는 23일 「사회기강확립 실무대책협의회」를 열고 국민생활을 침해하는 범죄와 부조리등의 근절대책을 논의,유흥업소등의 심야영업과 단란주점,노래연습장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살인,강도,절도,강간,폭력등 주요범죄와 부녀자약취·유인,사이비공갈기자,마약류사범,지하철범죄등을 국민생활침해사범으로 규정해 오는 7월까지를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검경이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중앙과 일선의 단속체제를 정비,보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매달 2차례 총리실의 김시형행정조정실장주재로 관계부처 담당국장이 참석하는 실무대책협의회를 개최하는등 부처간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월별로 추진실적을 분석,단속의지가 미흡한 기관장을 문책할 방침이다.
  • 청와대예산 6억 변칙지출/91∼92년/만찬비 등 다음해분 당겨 써

    ◎감사원 적발/법근거 없이 부근 건축규제 청와대가 경비구역내 건축허가를 법령의 근거도 없이 규제하고 예산배정없이 오찬·만찬비용등을 지출한뒤 다음해 정보비 예산으로 메우는등 예산회계법을 위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0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청와대 비서실·경호실 및 수산청에 대한 정기 감사결과를 의결하고 이같은 내용등이 지적됐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청와대 경호실은 지난 88년부터 92년 사이에 명확한 근거없이 종로구청에 건축관계 4백81건,유흥업소영업 83건등 허가사항 5백64건을 사전협의토록 해 민원처리를 5∼14일동안 지연시켰다는 것이다. 청와대 비서실은 91년 예산이 배정되지 않은 오찬·만찬 경비및 기념품비·선물비등 5억9천8백여만원을 사용한뒤 92년도 정보비 예산으로 지출하는등 예산회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서실은 92년말에도 같은 명목으로 4천7백여만원을 93년도 정보비 예산으로 지출하는등 모두 6억4천5백여만원을 변칙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와대는 이밖에도 물품관리업무를 부적절하게 처리하고 국유재산관리를 부실하게 하는등 모두 25건의 부당사항이 지적돼 시정 및 주의 조치를 받았다. 감사원은 또 수산청 정기감사에서 오징어 수입쿼터 배정업무를 잘못해 특정업체에 혜택을 준 수산청 원양개발 담당관실 수산사무관 김안영씨와 행정주사 김지문씨등 2명을 징계조치하도록 했다. 또 직제개편으로 폐지되는 목포수산연구소의 건물을 신축하는등 업무를 태만히 처리,예산을 낭비한 국립수산진흥원 박주석원장(2급)을 인사조치하도록 수산청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민원센터에 접수된 부정고발사례를 토대로 기동감찰을 실시한 결과 교통부 안전과 행정사무관 차한영씨가 한국교통장애인협회의 사단법인 설립허가신청 처리와 관련해 2백30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적발하고 징계조치토록 통보했다.
  • 보선탈법 본격 단속/선관위

    중앙선관위(위원장윤관)는 20일 경기 광명,부산 동래갑 및 사하등 3개보궐선거지역의 막바지 금품살포·흑색선전등 혼탁양상을 막기위해 시·도및 구·시·군선관위직원 2백33명으로 특별단속반을 추가편성해 3개지역에 투입했다. 선관위는 이날 광명에 81명,동래갑 74명,사하 78명을 각각 배치하면서 「보선마무리 특별대책」을 통해 단 1건의 위법선거운동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음식점을 비롯,유흥업소 주택가 골목길 지구당 당직자거주지 주변등을 24시간 순회하면서 감시,위법사례를 적발하면 고발등 강력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선관위는 선거종료후 각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보고서 내용을 검증할 수 있도록 관련 증빙자료를 최대한 수집하는 한편 선거운동원중 최소 30%이상을 면담해 7천원이상의 일당을 주고받는지 여부도 확인토록 아울러 지시했다.
  • 고급요정 중과세/취득세 7배·재산세 16배 오를듯

    ◎지방세법 시행규칙 조속개정 내무부는 17일 취득세·재산세등 지방세부과때 일반세율의 적용을 받아온 고급요정을 중과세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는 룸살롱등 고급유흥업소에 대해서는 중과세를 하고 있는데 비해 특수계층이 주로 이용,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돼온 고급요정은 일반세율을 적용,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고급요정의 취득세및 재산세율은 그동안 1천분의 20과 1천분의3에서 1천분의 1백50과 1천분의 50의 고세율로 변경,적용받게 된다. 내무부는 관계부처와와의 협의를 거쳐 빠른시일안에 지방세법시행규칙을 개정,이같은 내용을 시행키로 했다.
  • 유흥업소 지배인에 기자증 판매/사이비기자 유형별 사례

    ◎“공무원에 청탁 지목변경” 미끼 금품사취/공장불법조업 묵인조건 신문구독 강요 정부는 12일 사이비언론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사이비기자의 사례를 공개했다.공보처가 밝힌 사이비기자의 유형별 사례는 다음과 같다. ▷약점이용 금품갈취◁ ▲○○시의 모일간신문 기자는 ○○군소재 한 업소에서 시설을 불법으로 용도변경한 사실을 알고 기사화하겠다고 업주를 협박,3백여만원을 갈취하고 또다른 신문의 기자도 이 업주를 협박해 60여만원을 갈취.▲○○도 모일간신문의 ○○시 주재기자는 이웃한 군의 군청민원실에서 도시계획 확인원이 백지상태로 직인이 찍혀 유출된 사실을 알고 관계공무원들을 협박,3백만원을 갈취.▲○○도 주간신문 사장은 ○○시 모여고 교사가 여학생에게 술을 마시게한 사실을 알고 협박하며 1천만원을 요구.▲○○시 특수일간지의 ○○시지사 차장,기자는 ○○군 다방에서 술을 파는 것을 목격하고 협박,1백여만원 갈취.▲○○도 일간지 ○○군 주재기자는 다방종업원이 윤락행위를 한 사실을 알고 업주를 협박,1백여만원을 갈취. ▷기자증판매◁ ▲○○시 특수지는 시내 유흥업소 지배인들에게 기부금을 받고 기자증을 판매.지배인들은 업소를 단속하는 기관원들에게 방패막이로 사용.▲○○도 특수주간지의 ○○시 지사장은 「보도」라고적힌 증명서를 발급하고 1백여만원을 수취.▲○○시 특수주간지 ○○군 지사장은 지역주민들에게 기자증 발급해준다고 1백만원을 수취. ▷부당이권개입 및 청탁행위◁ ▲○○도 일간지 기자는 ○○시 일대토지의 지목을 변경해 아파트를 건축하도록 군청공무원에게 청탁해주겠다며 1천여만원을 수취.▲○○시 일간지의 ○○지역주재기자는 기소중지자를 불구속처리하고 구속자를 석방시켜주겠다며 1천9백여만원을 수취.▲○○시 일간신문 기자는 사업소계장등에게 승진시켜주겠다며 6백여만원 수취.▲○○도 특수주간지 광고부직원은 편집부국장을 사칭,공무원 소유 임야를 모회사에 임대해주도록 압력행사하고 그 회사로부터 4천여만원을 수취.▲○○시 특수주간지 부장은 모회사 소유의 공원지구 임야를 주택단지로 형질변경하도록 구청장에 부탁해주겠다며 1억원을 수취. ▷약점이용 광고강매◁ ▲○○시 일간신문은 건설회사의 주택건설 부실공사를 알아내고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3백여만원의 광고를 게재.▲○○도 일간신문은 ○○시청 명의의 근하신년광고를 일방적으로 게재한 뒤 총무과장에게 광고료 2백만원을 요구.▲○○시 특수전문지는 세차장등에 카메라로 폐수사진을 찍겠다고 협박,50만원씩의 광고를 게재.▲○○시 모지는 백화점에서 건물 무허가 증축사실을 알고 보도한 뒤 추가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통상가격의 2배로 광고를 게재. ▷약점이용 구매강요◁ ▲○○도 특수주간지는 석재공장의 불법조업을 알고 묵인하는 조건으로 10부를 1년간 구독하도록 강요.▲○○시 일간지는 아파트신축공사현장에 찾아가『공사를 이상없이 하려면 신문을 구독하라』고 강요.▲○○시 염색공장은 환경신문 5개지로 부터 구독을 강요받아1년분 구독료를 선불하고 구독중.▲○○도 일간신문 ○○시 지사 관리차장,영업부장등은 취재기자를 사칭하면서 건설업체를 상대로 비리사실을 보도하겠다고협박,낙도어린이 신문보내기 운동참여하도록 강요하고 신문대금을 선불로 내도록 강요.
  • 약국 부가세관리 강화/국세청/부동산임대업도 중점관리

    ◎불성실신고땐 연중 세무조사/서비스업 위장 과세특례자 철저 색출 약국을 하는 사람과 부동산 임대업자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된다. 국세청은 8일 「93년도 1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지침」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약국사업자를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세무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약국이 일반 산매업에 비해 약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고학력 전문가가 경영하는 업종에도 신고 수준이 낮은데다 세금계산서를 주고 받는 경우가 적어 유통 과정이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지난달 말부터 보령약품주식회사(일명 보령약국)를 비롯한 2만2천14개 약국의 임대료·관리비등을 고려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업소별 추정 수입금액을 계산하고 있다. 국세청은 또 지난해에 이어 연간 부동산 수입금액이 1천만원을 넘는 12만여명의 부동산 임대업자도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시켰다. 국세청은 성실하지 않은 신고를 한 약국사업자나 부동산 임대업자에 대해서는 올해말까지 세무조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소비성 서비스 업소에 대한 세무관리도 계속 강화,5백45개 업소에 대한 입회조사를 올 상반기 중 마칠 예정이며 30개의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2·4분기중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음식 숙박 서비스업등 현금수입업소에 대한 신고지도도 철저히 하기로 했으며 위장 과세특례자를 점차 줄여나기기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예정신고와 관련된 부조리 발생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신고서 접수를 종전의 부가가치세과에서 민원봉사실로 바꾸었으며 서울청의 강남·여의도세무서를 비롯한 11개 세무서를 시범세무서로 지정했다.
  • 유원지안 관광호텔/사우나·음식점 허용

    건설부는 6일 도시계획상 유원지내 관광호텔에도 사우나,유흥음식점등 각종 위락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시설기준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마련,이날자로 입법예고했다.지금까지는 유원지내 관광호텔의 경우 사우나,고급 레스토랑등 특히 투숙객을 위한 일체의 위락시설을 지을 수가 없었다. 개정안은 또 유원지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도로,수도관등 시설물의 설치규제를 대폭 완화,도시공원 수준으로 확대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기존 건축물의 증,개축및 토지의 형질변경을 유원지의 조성 및 이용에 지장이 없는 경우 허용키로 했다.
  • 봄철 10대 성범죄 급증/유원지·오락실서/연휴 강절도범 등 영장

    봄철을 맞아 중·고교생을 비롯한 10대 청소년들의 강도·절도·성폭행 범죄가 부쩍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청소년들은 4∼5명씩 미리 서클을 조직,유흥비마련을 위해 서울시내 중심가에 있는 위락시설이나 오락실을 중심으로 대낮에도 버젓이 강도·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주말인 3일과 식목일 연휴인 4∼5일 서울 시내에서는 오락비 등을 마련하려는 중고생들의 강·절도가 잇따랐다. 4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지하3층 「자이언트」 오락실에서 오락비용이 떨어진 중학생 정모군(14·D중3·중구 신당동) 등 쌍둥이 형제가 옆자리에서 게임을 하던 김모군(13·H중2)의 3천원이 든 지갑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이날 상오10시30분쯤에는 롯데월드 1층 전자오락실에서 최모군(14·H중3·강남구대치동) 등 중학생 3명이 오락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김모군(13·B중2) 등 2명을 흉기로 위협,3만6천원을 빼앗아 송파경찰서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에 앞서 3일 하오4시20분쯤에는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케이트장에서 유모군(16·J고1·동대문구 면목2동)등 고교생 3명이 장모군(13·O중2) 등 2명에게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현금 1만2천원을 강취,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5일 자정을 넘겨 귀가하는 10대 소녀들을 유인,집단 성폭행한 남모군(16·오토바이센터 종업원·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등 10대 4명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경찰주변도 “개혁 새바람”/경찰청

    ◎방범자문위 등 대상… 문제단체 해체/1개서에 위원 평균 1천명… 유흥업주 대부분 각종 청탁이나 비리비호등 갖가지 부작용때문에 자주 문제가 되었던 일선경찰서산하 경찰관련 협력단체가 사회정화차원에서 대폭 축소 정비된다. 경찰청은 5일 경찰서 및 파출소·지서 단위로 구성되어 있는 협력단체가 방만한 운영과 인선잘못으로 파행운영되고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회정화 및 부정부패척결차원에서 이를 대폭 정비하라고 각시도 지방경찰청에 지시했다. 경찰청은 이 지시에서 오는 9일까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단체는 해체하고 나머지 단체도 회원들가운데 그동안 비리와 관련이 있거나 지역주민들의 지탄을 받아온 인사들은 모두 해촉,신망있는 지역인사들로 재구성해 운영토록 하라고 시달했다. 경찰은 특히 비리발생여지를 근절할수있도록 비리전력이 있거나 품위손상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외에 숙박업소 카바레 룸살롱 등 경찰단속대상업소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회원에서 반드시 제외시키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이와함께 오는 14일부터 전국의경찰협력단체에 대한 감찰을 병행,비리에 연루된 경찰관의 경우에는 사안에 따라 사법처리를 하는등 강력하게 대처,협력단체와의 건전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국의 각경찰서 지·파출소에는 엄무분담조차 애매한 「방범자문위원회」「자율방법위원회」「청소년지도육성회선진질서위원회」「보안지도위원회」「치안자문위원회」「위민봉사위원회」등의 협력단체가 난립,1개 경찰서에 평균 1천명정도의 회원이 소속되어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유흥업소운영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들은 매달 일정액의 회비를 내고 있으며 파출소운영비조로 1만∼2만원의 회비를 내면서 경찰과 주민과의 업무협조에 기여하고 있으나 일부회원들의 경우에는 경찰과 유착,자신의 업소에 대한 단속을 피하는가하면 회원이라는 직함으로 비리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내 모경찰서의 경우에는 지난해 이들 단체회원중 유흥업소 운영자와 경찰간에 비리와 관련한 제보가 잇따라 관내 유흥업소밀집지역 파출소장을 경질하기도 하는등 그동안 일선서마다 이와관련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 사증위조,일본에 부녀자 취업알선/국악협 문예위장 영장

    ◎32명 송출… 억대 챙겨 서울강서경찰서는 31일 사단법인 국악협회 문예분과 위원회 위원장 허기현씨(49·종로구 삼청동 35의 13)등 2명을 사문서위조와 직업안정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원명숙씨(33·여·성동구 금호동 4가 423)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여권위조 전문범 김종철씨(59·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주공아파트 901동 109호)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지난해 11월16일부터 종로구 낙원동 낙원오피스텔 701호에 문예분과 위원장 사무실을 차려놓고 원씨등을 통해 일본의 유흥업소에 취업하려는 김모씨(20)등 69명을 모집한뒤 여권위조법 김씨가 위조한 취업사증을 이용,이가운데 32명을 일본 요코하마의 「은하」「센스」등 한국인 클럽에 소개해주고 업주로부터 소개비명목으로 한사람에 일화 50만∼75만엔씩 모두 2천2백여만엔(한화 1억5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허씨로부터 5천1백70만원을 받고 지난해 12월 20일까지 4차례에 걸쳐 69명의 90일 짜리 취업사증을 위조해주었다는것이다.
  • 국회 내무­교체위 속기록

    ◎「열차전복」 철저 수사 관련자 조치/답변/정부 하도급실태 대대적 개선 촉구/질문 국회는 31일 부산열차 대형참사사건과 관련,내무위와 교체위를 열고 사고경위및 진상·사후대책등을 집중추궁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이번사고가 「인재」라는 점에 한목소리를 내며 정부측의 무사안일·무능행정에 초점을 맞춰 신랄한 공세를 펼쳤다. 특히 민자당의원들은 과거의 집권당모습과는 달리 야당의원들보다 뼈아픈 질문을 많이 던져 「문민정부시대의 집권당」을 실감케 했다. 이와함께 문정수의원(내무위)과 유흥수·김문환의원(교체위)등 부산출신의원들은 최대피해를 본 지역구민을 의식,질문량에서 다른 의원들을 크게 압도해 주목을 끌었다. 반면 정부측은 답변을 통해 타기관으로 책임소재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연출,모처럼 보여준 의원들의 의욕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교체위◁ 조영장·노승우의원(민자당)과 정균환의원(민주당)등은 『철도청은 부산시와 지하전력구공사에 관해 협의를 했음에도 불구,협의한 적이 없다고사실을 은폐했다』고 지적하고 『설령 부산시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공사가 3년이상 지속된데다 선로 보선반들이 매일 선로 점검을 하고있는만큼 이같은 대형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며 교통부및 철도청의 책임회피를 힐난.조의원은 특히 『사고발생 1시간이 지났음에도 동대구역에서 부산행열차표를 판 것은 도저히 이해 안되는 철도청의 「주먹구구」식 행정의 단적인 표본』이라고 성토.이에 이계익교통부장관은 사고원인과 관련,『사고철로 시추작업이 끝나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한전측의 지하전력구 공사가 철로 바로 밑 34m지하를 관통한 것으로 심증이 간다』고 검경조사와는 약간 다르게 답변.김경회철도청차장도 『한전측이 설계공법및 시기등에 관해 철도청과 협의를 거쳐야함에도 지금까지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며 『때문에 공사진행여부도 사실상 몰랐다』고 실토하면서도 계속 책임을 전가했다. 의원들은 이러한 정부측답변에 발끈,『책임기관인 철도청이 모른다니 말이 되느냐』며 일제히 십자포화를 퍼부었으며 급기야 정균환·김영배의원(민주당)등은 유관기관간의 대질신문을 위해 관련상위인 내무·상공자원·교체·건설등 4개상위의 합동연석회의개최를 주장하기도. 교체위는 이날 회의모두부터 의원들이 『사망자가 78명에 이르는 대형참사인데도 사고원인을 설명하면서 추측·관측등의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느냐』며 정부측의 답변자료미비를 집중공격,한차례 정회되는등 소동을 겪었다. ▷내무위◁ 문정수(민자) 하순봉(민자) 유인태(민주) 한영수의원(국민당)등 여야의원들은 이번 사고가 관련책임기관인 부산시,철도청과 한전측의 무사안일한 근무태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특히 문정수·유인태의원은 『철도사고사상 최대의 인명피해가 났는데도 관련부서들은 서로 책임만 미루고 있다』고 질타하며 『사고원인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가려내 엄중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하순봉의원은 『삼성종합건설에서 수주한 공사가 하도급이 거듭돼 공사내정가의 71%까지 내려갔다』고 지적한뒤 『국가적으로 주요한 공사의발주가 이래서야 어찌 되겠느냐』며 하도급 실태의 대대적 개선을 촉구했다. 이해구내무장관은 답변에서 『이번 사고는 관계자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인재라는 사실을 중시,철저히 수사해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해 이례적으로 행정부의 책임을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관은 그러나 감리감독책임과 관련,『부산시나 하위행정부서인 북구청은 공사진행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여부,도시계획에 따른 공사진행여부등을 감독할 뿐』이며 『그외의 지질검사나 굴착공사등 전문기술적 문제는 시공회사인 한전측이 별도의 전문감리단을 지정하게 되어있다』고 해명했다. 이장관은 이어 『사고현장 주민들이 소음진동,지하수고갈및 가옥붕괴등에 대해 북구청에 여러차례 진정한적 있어 해당구청에서 즉각 한전측에 통보,처리토록했다』고 밝히며 부산시의 무관함을 거듭 주장했다. 이에대해 한영수의원은 『이번 공사는 조건부허가로 허가권자인 부산시장이 안전문제까지도 계속 확인할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어떻든 사고가 발생했으므로부산시에 그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 주한미상의/대한무역보복 본국에 건의/“금융시장 등 규제많다”

    ◎슈퍼301조 부활촉구/“우리측 개방노력 언급없다”/상자부 주한 미상공회의소가 본국 정부에 대한 통상압력의 수단으로 슈퍼 3백1조의 부활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주한 미상의는 30일 미 본부와 무역대표부(USTR),상무부등에 낸 올해 연례보고서에서 『슈퍼 3백1조와 같은 보복을 전제하지 않고는 한국의 무역정책이 자유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슈퍼 3백1조를 부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한 미상의는 클린턴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제출한 이 보고서에서 ▲소비재시장 접근 ▲지적재산권 ▲금융 ▲외국인투자 ▲보험 ▲회계업무 ▲세제 ▲화학물질 ▲광고 ▲통신 ▲의약품 ▲교통 및 여행관련등 12개 분야에 걸쳐 한국의 각종 규제를 지적하고 이의 개선을 촉구했다. 소비재시장 접근의 경우 수입이 자유화된 식품에 대해 한국 관세청이 국제기준에 맞지 않는 검역과 식품위생 규정을 들어 통관을 지연시키거나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보다 신속한 외환시장의 개방이 필요하며 양도성예금증서의 발행한도,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외국은행에 대한 꺾기규제,유흥업소의 자정 이후 영업금지,호텔내 결혼식 금지,호텔내 일회용품 사용금지,방송의 외국 프로그램 편성비율 제한,외국 투자기업의 토지취득 제한,호텔의 주1회 휴무등의 조치가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87년부터 매년 작성돼온 이 보고서는 한국의 통상정책 전반에 대한 한국내 미국 기업인의 평가서로 미 의회 및 국무부 무역대표부등에 배포돼 미 행정부의 통상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상공자원부는 이 보고서에 대해 『종래 보고서와 비슷한 수준이며 우리나라의 국제수지 적자반전과 시장개방 노력에 대한 자세한 언급없이 일부 시장접근의 어려움을 지적하거나 과장 언급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에 있는 미기업의 영업상 애로사항을 미 행정부와 의회등에 전달해 개방압력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 불법심야영업 유흥업소 단속/기관장책임담당제 실시/다발지역 문책

    내무부는 30일 심야영업행위등 각종 유흥업소의 불법행위를 뿌리뽑기위해 기관장책임담당제를 실시,정부합동점검때 상습적으로 적발되는 지역의 기관장및 관계공무원등을 문책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를위해 시군구별로 유흥업소가 밀집된 취약지역을 선정,이들지역에 대해서 업소별 책임단속공무원을 지정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가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별도의 특별확인반을 편성,일선기관의 단속상황을 수시로 점검·평가해 우수기관및 유공자를 포상,인사상우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일부의원은 사법조치 병행 예산/부정축재 처리 어떻게 될까

    ◎의원직 사퇴 5명선·당직박탈 10명선/상식넘는 재산 사회환원 등도 검토 부동산투기 및 재산누락신고 협의를 받고 있는 민자당의원들에 대한 실사가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민자당은 전날에 이어 25일에도 「재산공개진상파악특위」를 가동,면밀한 실사를 계속하는등 이번주까지 구체적인 조사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미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박준규국회의장을 비롯,유학성·김문기의원등 3명에 대한 「초강수」조치를 마련중인 민자당이지만 연일 언론보도를 통해 여타의원들의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곤혹스런 표정이다. 때문에 당안팎에서는 대상의원의 범위및 처리강도등에 관해 많은 의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강도높은 조치가 취해질 것이 확실시 됨으로써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긴장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비난여론이 비등한 현실을 감안,문제의원들의 처리수위가 과연 「국민상식이 납득할만한 선」에 합당할지 무척 신경쓰고 있다.민자당이 이번에 조사할 의원은 대략 15명선이라는게 대체적인 견해이다.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20명선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었다. 우선 명백한 비리가 드러난 박의장과 유·김의원은 본인들이 국회 및 당직사퇴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정치적 파산선고」와 다름없는 의원직사퇴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5공 주체세력인 유의원의 경우 연일 부동산투기및 탈세의혹이 꼬리를 물고있어 그린벨트훼손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김의원과 함께 형사처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이들 세의원말고도 소위 재력가들의 비리의혹도 속속 터져나오고 있다. 이들은 엄청난 재산을 축소하거나 빼돌리고 공직을 축재수단으로 이용,재산증식과 양도과정에서 탈세혐의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재산누락은 물론 소유건물을 터무니없이 저가로 공개,비난을 받고 있는 임춘원의원이 이번에는 자신이 의료재단과 장학회에 2백억원을 기증했다는 주장이 허위로 밝혀져 또다시 엄청난 물의를 빚고 있다. 임의원은 실제 67억여원을 출연한 것으로 확인돼 나머지 거액을 다른 용도에 불법사용했다는 의혹까지 받고있다. 또 금융계의 황제로 일컬어지는 이원조의원은 미성년손자명의로 대지1백2평의 주택을 소유한데다 경기도 남양주군일대 8천1백여평을 지난82년 당시26세인 장남명의로 사들이는등 증여세등의 포탈혐의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두의원에 대해서도 당지도부는 의원직사퇴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회의장인 김재순의원은 경기 구리시 토평동 대지 3천4백여평을 누락신고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데다 사실상 부인소유인 서울서초동 빌딩(시가 20억원상당)을 법인명의로 해놓고 주식보유분(1천7백만원)만 축소신고,정치원로로서의 자세에 깊은 의문을 던져주고있다. 3채의 주택과 서울·인천·경북등에 6건의 토지를 보유한 금진호의원은 계속해서 투기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2억원의 예금을 외국은행인 씨티은행에 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또 부인과 아들명의로 제주도 땅1만4천3백여평을 소유한 남평우의원과 경기 양주군일대 13만여평을 소유한 정호용의원등도 무연고지역의 투기행위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받고 있다. 겨우5억8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오세응의원은 3천7백여평의 제주도 땅을 소유,짙은 투기의혹을 받고있으며 8억8천만원을 신고한 이순재의원도 전남 신안군일대 9천여평을 비롯,서울·충남·경기·강원등지의 부동산을 턱없이 낮게 신고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서정화·이승윤·이영창·김영진·유흥수의원등 공직재직시 재산취득혐의가 짙은 의원들과 정재문·김문환·박박식·이명박·김인영의원등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축재형의원들도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관련,당주변에서는 형사처벌 1,2명을 포함,4∼5명의 의원이 의원직을 내놓을 것이란 추측이 파다하며 이밖에 의원직사퇴를 거부한 의원들에 대한 출당조치와 함께 지구당위원장등 당직사퇴도 10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하튼 민자당은 이번 재산공개 파문을 당체질개선의 확실한 분기점으로 삼는다는 각오아래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부정축재의원들을 솎아낸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상식을 뛰어넘은 「떳떳지 못한」 재산은 과학기술및 문화재단기금출연등 사회에 환원시키거나 국가발전에 도움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정치관계법 특위장 신상식의원을 임명민/자민

    민자당은 19일 국호 정치관계법 심의특위 위원장에 신상식의원을 내정하고 위원에 김중위(간사) 강삼재 강신옥 백남치 황윤기 김영진 박헌기의원을 임명했다. 또 당내에 설치될 정치관계법 개정심의위원에 남재두 문정수 양창식 강용식 최재욱 박범진 송천영 유흥수 하순봉 박희부 김형오 성무용 강인섭 김영일의원을 임명했다.
  • “경찰비리 내사” 사정계획 누설/용산서,관내 파출소에 전통문

    ◎“검찰 한남동에 잠복” 통보 물의 최근 정부의 사정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용산경찰서(서장 이수호총경)가 직원들의 비리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관내 파출소에 검찰의 사정계획 사실을 미리 알려줘 말썽이 되고 있다. 용산경찰서는 16일 29개 관할파출소에 보낸 전언통신문을 통해 『서울지검 수사관으로 구성된 1개 감찰반이 한남동·이태원동 일대 유흥업소와 관련된 공무원들의 비리를 내사중』이라면서 『특히 경찰관이나 방범대원 가운데 유흥업소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내사하고 있다』고 검찰의 사정내용을 설명했다. 용산서는 또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감찰활동이 벌어지고 있으니 교통취약지구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파출소 감찰순시반에게 담배나 음료수 등을 제공하지 말고 서울경찰청 지령실에도 감찰반 2명이 상주하고 있으므로 무전기 상호수신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서장은 이와관련,『한남동·이태원지역 뿐 아니라 영등포 등 유흥가 밀집지역에 대해서도 검찰이 경찰관 비리를 내사중인 것으로알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비리와 관련,중징계 등 물의를 빚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의미에서 전언통신문을 내려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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