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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선탈법 본격 단속/선관위

    중앙선관위(위원장윤관)는 20일 경기 광명,부산 동래갑 및 사하등 3개보궐선거지역의 막바지 금품살포·흑색선전등 혼탁양상을 막기위해 시·도및 구·시·군선관위직원 2백33명으로 특별단속반을 추가편성해 3개지역에 투입했다. 선관위는 이날 광명에 81명,동래갑 74명,사하 78명을 각각 배치하면서 「보선마무리 특별대책」을 통해 단 1건의 위법선거운동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음식점을 비롯,유흥업소 주택가 골목길 지구당 당직자거주지 주변등을 24시간 순회하면서 감시,위법사례를 적발하면 고발등 강력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선관위는 선거종료후 각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보고서 내용을 검증할 수 있도록 관련 증빙자료를 최대한 수집하는 한편 선거운동원중 최소 30%이상을 면담해 7천원이상의 일당을 주고받는지 여부도 확인토록 아울러 지시했다.
  • 고급요정 중과세/취득세 7배·재산세 16배 오를듯

    ◎지방세법 시행규칙 조속개정 내무부는 17일 취득세·재산세등 지방세부과때 일반세율의 적용을 받아온 고급요정을 중과세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는 룸살롱등 고급유흥업소에 대해서는 중과세를 하고 있는데 비해 특수계층이 주로 이용,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돼온 고급요정은 일반세율을 적용,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고급요정의 취득세및 재산세율은 그동안 1천분의 20과 1천분의3에서 1천분의 1백50과 1천분의 50의 고세율로 변경,적용받게 된다. 내무부는 관계부처와와의 협의를 거쳐 빠른시일안에 지방세법시행규칙을 개정,이같은 내용을 시행키로 했다.
  • 유흥업소 지배인에 기자증 판매/사이비기자 유형별 사례

    ◎“공무원에 청탁 지목변경” 미끼 금품사취/공장불법조업 묵인조건 신문구독 강요 정부는 12일 사이비언론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사이비기자의 사례를 공개했다.공보처가 밝힌 사이비기자의 유형별 사례는 다음과 같다. ▷약점이용 금품갈취◁ ▲○○시의 모일간신문 기자는 ○○군소재 한 업소에서 시설을 불법으로 용도변경한 사실을 알고 기사화하겠다고 업주를 협박,3백여만원을 갈취하고 또다른 신문의 기자도 이 업주를 협박해 60여만원을 갈취.▲○○도 모일간신문의 ○○시 주재기자는 이웃한 군의 군청민원실에서 도시계획 확인원이 백지상태로 직인이 찍혀 유출된 사실을 알고 관계공무원들을 협박,3백만원을 갈취.▲○○도 주간신문 사장은 ○○시 모여고 교사가 여학생에게 술을 마시게한 사실을 알고 협박하며 1천만원을 요구.▲○○시 특수일간지의 ○○시지사 차장,기자는 ○○군 다방에서 술을 파는 것을 목격하고 협박,1백여만원 갈취.▲○○도 일간지 ○○군 주재기자는 다방종업원이 윤락행위를 한 사실을 알고 업주를 협박,1백여만원을 갈취. ▷기자증판매◁ ▲○○시 특수지는 시내 유흥업소 지배인들에게 기부금을 받고 기자증을 판매.지배인들은 업소를 단속하는 기관원들에게 방패막이로 사용.▲○○도 특수주간지의 ○○시 지사장은 「보도」라고적힌 증명서를 발급하고 1백여만원을 수취.▲○○시 특수주간지 ○○군 지사장은 지역주민들에게 기자증 발급해준다고 1백만원을 수취. ▷부당이권개입 및 청탁행위◁ ▲○○도 일간지 기자는 ○○시 일대토지의 지목을 변경해 아파트를 건축하도록 군청공무원에게 청탁해주겠다며 1천여만원을 수취.▲○○시 일간지의 ○○지역주재기자는 기소중지자를 불구속처리하고 구속자를 석방시켜주겠다며 1천9백여만원을 수취.▲○○시 일간신문 기자는 사업소계장등에게 승진시켜주겠다며 6백여만원 수취.▲○○도 특수주간지 광고부직원은 편집부국장을 사칭,공무원 소유 임야를 모회사에 임대해주도록 압력행사하고 그 회사로부터 4천여만원을 수취.▲○○시 특수주간지 부장은 모회사 소유의 공원지구 임야를 주택단지로 형질변경하도록 구청장에 부탁해주겠다며 1억원을 수취. ▷약점이용 광고강매◁ ▲○○시 일간신문은 건설회사의 주택건설 부실공사를 알아내고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3백여만원의 광고를 게재.▲○○도 일간신문은 ○○시청 명의의 근하신년광고를 일방적으로 게재한 뒤 총무과장에게 광고료 2백만원을 요구.▲○○시 특수전문지는 세차장등에 카메라로 폐수사진을 찍겠다고 협박,50만원씩의 광고를 게재.▲○○시 모지는 백화점에서 건물 무허가 증축사실을 알고 보도한 뒤 추가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통상가격의 2배로 광고를 게재. ▷약점이용 구매강요◁ ▲○○도 특수주간지는 석재공장의 불법조업을 알고 묵인하는 조건으로 10부를 1년간 구독하도록 강요.▲○○시 일간지는 아파트신축공사현장에 찾아가『공사를 이상없이 하려면 신문을 구독하라』고 강요.▲○○시 염색공장은 환경신문 5개지로 부터 구독을 강요받아1년분 구독료를 선불하고 구독중.▲○○도 일간신문 ○○시 지사 관리차장,영업부장등은 취재기자를 사칭하면서 건설업체를 상대로 비리사실을 보도하겠다고협박,낙도어린이 신문보내기 운동참여하도록 강요하고 신문대금을 선불로 내도록 강요.
  • 약국 부가세관리 강화/국세청/부동산임대업도 중점관리

    ◎불성실신고땐 연중 세무조사/서비스업 위장 과세특례자 철저 색출 약국을 하는 사람과 부동산 임대업자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된다. 국세청은 8일 「93년도 1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지침」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약국사업자를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세무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약국이 일반 산매업에 비해 약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고학력 전문가가 경영하는 업종에도 신고 수준이 낮은데다 세금계산서를 주고 받는 경우가 적어 유통 과정이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지난달 말부터 보령약품주식회사(일명 보령약국)를 비롯한 2만2천14개 약국의 임대료·관리비등을 고려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업소별 추정 수입금액을 계산하고 있다. 국세청은 또 지난해에 이어 연간 부동산 수입금액이 1천만원을 넘는 12만여명의 부동산 임대업자도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시켰다. 국세청은 성실하지 않은 신고를 한 약국사업자나 부동산 임대업자에 대해서는 올해말까지 세무조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소비성 서비스 업소에 대한 세무관리도 계속 강화,5백45개 업소에 대한 입회조사를 올 상반기 중 마칠 예정이며 30개의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2·4분기중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음식 숙박 서비스업등 현금수입업소에 대한 신고지도도 철저히 하기로 했으며 위장 과세특례자를 점차 줄여나기기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예정신고와 관련된 부조리 발생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신고서 접수를 종전의 부가가치세과에서 민원봉사실로 바꾸었으며 서울청의 강남·여의도세무서를 비롯한 11개 세무서를 시범세무서로 지정했다.
  • 유원지안 관광호텔/사우나·음식점 허용

    건설부는 6일 도시계획상 유원지내 관광호텔에도 사우나,유흥음식점등 각종 위락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시설기준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마련,이날자로 입법예고했다.지금까지는 유원지내 관광호텔의 경우 사우나,고급 레스토랑등 특히 투숙객을 위한 일체의 위락시설을 지을 수가 없었다. 개정안은 또 유원지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도로,수도관등 시설물의 설치규제를 대폭 완화,도시공원 수준으로 확대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기존 건축물의 증,개축및 토지의 형질변경을 유원지의 조성 및 이용에 지장이 없는 경우 허용키로 했다.
  • 경찰주변도 “개혁 새바람”/경찰청

    ◎방범자문위 등 대상… 문제단체 해체/1개서에 위원 평균 1천명… 유흥업주 대부분 각종 청탁이나 비리비호등 갖가지 부작용때문에 자주 문제가 되었던 일선경찰서산하 경찰관련 협력단체가 사회정화차원에서 대폭 축소 정비된다. 경찰청은 5일 경찰서 및 파출소·지서 단위로 구성되어 있는 협력단체가 방만한 운영과 인선잘못으로 파행운영되고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회정화 및 부정부패척결차원에서 이를 대폭 정비하라고 각시도 지방경찰청에 지시했다. 경찰청은 이 지시에서 오는 9일까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단체는 해체하고 나머지 단체도 회원들가운데 그동안 비리와 관련이 있거나 지역주민들의 지탄을 받아온 인사들은 모두 해촉,신망있는 지역인사들로 재구성해 운영토록 하라고 시달했다. 경찰은 특히 비리발생여지를 근절할수있도록 비리전력이 있거나 품위손상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외에 숙박업소 카바레 룸살롱 등 경찰단속대상업소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회원에서 반드시 제외시키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이와함께 오는 14일부터 전국의경찰협력단체에 대한 감찰을 병행,비리에 연루된 경찰관의 경우에는 사안에 따라 사법처리를 하는등 강력하게 대처,협력단체와의 건전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국의 각경찰서 지·파출소에는 엄무분담조차 애매한 「방범자문위원회」「자율방법위원회」「청소년지도육성회선진질서위원회」「보안지도위원회」「치안자문위원회」「위민봉사위원회」등의 협력단체가 난립,1개 경찰서에 평균 1천명정도의 회원이 소속되어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유흥업소운영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들은 매달 일정액의 회비를 내고 있으며 파출소운영비조로 1만∼2만원의 회비를 내면서 경찰과 주민과의 업무협조에 기여하고 있으나 일부회원들의 경우에는 경찰과 유착,자신의 업소에 대한 단속을 피하는가하면 회원이라는 직함으로 비리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내 모경찰서의 경우에는 지난해 이들 단체회원중 유흥업소 운영자와 경찰간에 비리와 관련한 제보가 잇따라 관내 유흥업소밀집지역 파출소장을 경질하기도 하는등 그동안 일선서마다 이와관련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 봄철 10대 성범죄 급증/유원지·오락실서/연휴 강절도범 등 영장

    봄철을 맞아 중·고교생을 비롯한 10대 청소년들의 강도·절도·성폭행 범죄가 부쩍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청소년들은 4∼5명씩 미리 서클을 조직,유흥비마련을 위해 서울시내 중심가에 있는 위락시설이나 오락실을 중심으로 대낮에도 버젓이 강도·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주말인 3일과 식목일 연휴인 4∼5일 서울 시내에서는 오락비 등을 마련하려는 중고생들의 강·절도가 잇따랐다. 4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지하3층 「자이언트」 오락실에서 오락비용이 떨어진 중학생 정모군(14·D중3·중구 신당동) 등 쌍둥이 형제가 옆자리에서 게임을 하던 김모군(13·H중2)의 3천원이 든 지갑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이날 상오10시30분쯤에는 롯데월드 1층 전자오락실에서 최모군(14·H중3·강남구대치동) 등 중학생 3명이 오락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김모군(13·B중2) 등 2명을 흉기로 위협,3만6천원을 빼앗아 송파경찰서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에 앞서 3일 하오4시20분쯤에는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케이트장에서 유모군(16·J고1·동대문구 면목2동)등 고교생 3명이 장모군(13·O중2) 등 2명에게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현금 1만2천원을 강취,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5일 자정을 넘겨 귀가하는 10대 소녀들을 유인,집단 성폭행한 남모군(16·오토바이센터 종업원·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등 10대 4명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국회 내무­교체위 속기록

    ◎「열차전복」 철저 수사 관련자 조치/답변/정부 하도급실태 대대적 개선 촉구/질문 국회는 31일 부산열차 대형참사사건과 관련,내무위와 교체위를 열고 사고경위및 진상·사후대책등을 집중추궁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이번사고가 「인재」라는 점에 한목소리를 내며 정부측의 무사안일·무능행정에 초점을 맞춰 신랄한 공세를 펼쳤다. 특히 민자당의원들은 과거의 집권당모습과는 달리 야당의원들보다 뼈아픈 질문을 많이 던져 「문민정부시대의 집권당」을 실감케 했다. 이와함께 문정수의원(내무위)과 유흥수·김문환의원(교체위)등 부산출신의원들은 최대피해를 본 지역구민을 의식,질문량에서 다른 의원들을 크게 압도해 주목을 끌었다. 반면 정부측은 답변을 통해 타기관으로 책임소재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연출,모처럼 보여준 의원들의 의욕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교체위◁ 조영장·노승우의원(민자당)과 정균환의원(민주당)등은 『철도청은 부산시와 지하전력구공사에 관해 협의를 했음에도 불구,협의한 적이 없다고사실을 은폐했다』고 지적하고 『설령 부산시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공사가 3년이상 지속된데다 선로 보선반들이 매일 선로 점검을 하고있는만큼 이같은 대형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며 교통부및 철도청의 책임회피를 힐난.조의원은 특히 『사고발생 1시간이 지났음에도 동대구역에서 부산행열차표를 판 것은 도저히 이해 안되는 철도청의 「주먹구구」식 행정의 단적인 표본』이라고 성토.이에 이계익교통부장관은 사고원인과 관련,『사고철로 시추작업이 끝나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한전측의 지하전력구 공사가 철로 바로 밑 34m지하를 관통한 것으로 심증이 간다』고 검경조사와는 약간 다르게 답변.김경회철도청차장도 『한전측이 설계공법및 시기등에 관해 철도청과 협의를 거쳐야함에도 지금까지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며 『때문에 공사진행여부도 사실상 몰랐다』고 실토하면서도 계속 책임을 전가했다. 의원들은 이러한 정부측답변에 발끈,『책임기관인 철도청이 모른다니 말이 되느냐』며 일제히 십자포화를 퍼부었으며 급기야 정균환·김영배의원(민주당)등은 유관기관간의 대질신문을 위해 관련상위인 내무·상공자원·교체·건설등 4개상위의 합동연석회의개최를 주장하기도. 교체위는 이날 회의모두부터 의원들이 『사망자가 78명에 이르는 대형참사인데도 사고원인을 설명하면서 추측·관측등의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느냐』며 정부측의 답변자료미비를 집중공격,한차례 정회되는등 소동을 겪었다. ▷내무위◁ 문정수(민자) 하순봉(민자) 유인태(민주) 한영수의원(국민당)등 여야의원들은 이번 사고가 관련책임기관인 부산시,철도청과 한전측의 무사안일한 근무태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특히 문정수·유인태의원은 『철도사고사상 최대의 인명피해가 났는데도 관련부서들은 서로 책임만 미루고 있다』고 질타하며 『사고원인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가려내 엄중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하순봉의원은 『삼성종합건설에서 수주한 공사가 하도급이 거듭돼 공사내정가의 71%까지 내려갔다』고 지적한뒤 『국가적으로 주요한 공사의발주가 이래서야 어찌 되겠느냐』며 하도급 실태의 대대적 개선을 촉구했다. 이해구내무장관은 답변에서 『이번 사고는 관계자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인재라는 사실을 중시,철저히 수사해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해 이례적으로 행정부의 책임을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관은 그러나 감리감독책임과 관련,『부산시나 하위행정부서인 북구청은 공사진행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여부,도시계획에 따른 공사진행여부등을 감독할 뿐』이며 『그외의 지질검사나 굴착공사등 전문기술적 문제는 시공회사인 한전측이 별도의 전문감리단을 지정하게 되어있다』고 해명했다. 이장관은 이어 『사고현장 주민들이 소음진동,지하수고갈및 가옥붕괴등에 대해 북구청에 여러차례 진정한적 있어 해당구청에서 즉각 한전측에 통보,처리토록했다』고 밝히며 부산시의 무관함을 거듭 주장했다. 이에대해 한영수의원은 『이번 공사는 조건부허가로 허가권자인 부산시장이 안전문제까지도 계속 확인할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어떻든 사고가 발생했으므로부산시에 그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 사증위조,일본에 부녀자 취업알선/국악협 문예위장 영장

    ◎32명 송출… 억대 챙겨 서울강서경찰서는 31일 사단법인 국악협회 문예분과 위원회 위원장 허기현씨(49·종로구 삼청동 35의 13)등 2명을 사문서위조와 직업안정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원명숙씨(33·여·성동구 금호동 4가 423)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여권위조 전문범 김종철씨(59·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주공아파트 901동 109호)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지난해 11월16일부터 종로구 낙원동 낙원오피스텔 701호에 문예분과 위원장 사무실을 차려놓고 원씨등을 통해 일본의 유흥업소에 취업하려는 김모씨(20)등 69명을 모집한뒤 여권위조법 김씨가 위조한 취업사증을 이용,이가운데 32명을 일본 요코하마의 「은하」「센스」등 한국인 클럽에 소개해주고 업주로부터 소개비명목으로 한사람에 일화 50만∼75만엔씩 모두 2천2백여만엔(한화 1억5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허씨로부터 5천1백70만원을 받고 지난해 12월 20일까지 4차례에 걸쳐 69명의 90일 짜리 취업사증을 위조해주었다는것이다.
  • 불법심야영업 유흥업소 단속/기관장책임담당제 실시/다발지역 문책

    내무부는 30일 심야영업행위등 각종 유흥업소의 불법행위를 뿌리뽑기위해 기관장책임담당제를 실시,정부합동점검때 상습적으로 적발되는 지역의 기관장및 관계공무원등을 문책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를위해 시군구별로 유흥업소가 밀집된 취약지역을 선정,이들지역에 대해서 업소별 책임단속공무원을 지정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가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별도의 특별확인반을 편성,일선기관의 단속상황을 수시로 점검·평가해 우수기관및 유공자를 포상,인사상우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주한미상의/대한무역보복 본국에 건의/“금융시장 등 규제많다”

    ◎슈퍼301조 부활촉구/“우리측 개방노력 언급없다”/상자부 주한 미상공회의소가 본국 정부에 대한 통상압력의 수단으로 슈퍼 3백1조의 부활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주한 미상의는 30일 미 본부와 무역대표부(USTR),상무부등에 낸 올해 연례보고서에서 『슈퍼 3백1조와 같은 보복을 전제하지 않고는 한국의 무역정책이 자유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슈퍼 3백1조를 부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한 미상의는 클린턴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제출한 이 보고서에서 ▲소비재시장 접근 ▲지적재산권 ▲금융 ▲외국인투자 ▲보험 ▲회계업무 ▲세제 ▲화학물질 ▲광고 ▲통신 ▲의약품 ▲교통 및 여행관련등 12개 분야에 걸쳐 한국의 각종 규제를 지적하고 이의 개선을 촉구했다. 소비재시장 접근의 경우 수입이 자유화된 식품에 대해 한국 관세청이 국제기준에 맞지 않는 검역과 식품위생 규정을 들어 통관을 지연시키거나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보다 신속한 외환시장의 개방이 필요하며 양도성예금증서의 발행한도,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외국은행에 대한 꺾기규제,유흥업소의 자정 이후 영업금지,호텔내 결혼식 금지,호텔내 일회용품 사용금지,방송의 외국 프로그램 편성비율 제한,외국 투자기업의 토지취득 제한,호텔의 주1회 휴무등의 조치가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87년부터 매년 작성돼온 이 보고서는 한국의 통상정책 전반에 대한 한국내 미국 기업인의 평가서로 미 의회 및 국무부 무역대표부등에 배포돼 미 행정부의 통상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상공자원부는 이 보고서에 대해 『종래 보고서와 비슷한 수준이며 우리나라의 국제수지 적자반전과 시장개방 노력에 대한 자세한 언급없이 일부 시장접근의 어려움을 지적하거나 과장 언급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에 있는 미기업의 영업상 애로사항을 미 행정부와 의회등에 전달해 개방압력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 일부의원은 사법조치 병행 예산/부정축재 처리 어떻게 될까

    ◎의원직 사퇴 5명선·당직박탈 10명선/상식넘는 재산 사회환원 등도 검토 부동산투기 및 재산누락신고 협의를 받고 있는 민자당의원들에 대한 실사가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민자당은 전날에 이어 25일에도 「재산공개진상파악특위」를 가동,면밀한 실사를 계속하는등 이번주까지 구체적인 조사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미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박준규국회의장을 비롯,유학성·김문기의원등 3명에 대한 「초강수」조치를 마련중인 민자당이지만 연일 언론보도를 통해 여타의원들의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곤혹스런 표정이다. 때문에 당안팎에서는 대상의원의 범위및 처리강도등에 관해 많은 의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강도높은 조치가 취해질 것이 확실시 됨으로써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긴장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비난여론이 비등한 현실을 감안,문제의원들의 처리수위가 과연 「국민상식이 납득할만한 선」에 합당할지 무척 신경쓰고 있다.민자당이 이번에 조사할 의원은 대략 15명선이라는게 대체적인 견해이다.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20명선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었다. 우선 명백한 비리가 드러난 박의장과 유·김의원은 본인들이 국회 및 당직사퇴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정치적 파산선고」와 다름없는 의원직사퇴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5공 주체세력인 유의원의 경우 연일 부동산투기및 탈세의혹이 꼬리를 물고있어 그린벨트훼손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김의원과 함께 형사처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이들 세의원말고도 소위 재력가들의 비리의혹도 속속 터져나오고 있다. 이들은 엄청난 재산을 축소하거나 빼돌리고 공직을 축재수단으로 이용,재산증식과 양도과정에서 탈세혐의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재산누락은 물론 소유건물을 터무니없이 저가로 공개,비난을 받고 있는 임춘원의원이 이번에는 자신이 의료재단과 장학회에 2백억원을 기증했다는 주장이 허위로 밝혀져 또다시 엄청난 물의를 빚고 있다. 임의원은 실제 67억여원을 출연한 것으로 확인돼 나머지 거액을 다른 용도에 불법사용했다는 의혹까지 받고있다. 또 금융계의 황제로 일컬어지는 이원조의원은 미성년손자명의로 대지1백2평의 주택을 소유한데다 경기도 남양주군일대 8천1백여평을 지난82년 당시26세인 장남명의로 사들이는등 증여세등의 포탈혐의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두의원에 대해서도 당지도부는 의원직사퇴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회의장인 김재순의원은 경기 구리시 토평동 대지 3천4백여평을 누락신고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데다 사실상 부인소유인 서울서초동 빌딩(시가 20억원상당)을 법인명의로 해놓고 주식보유분(1천7백만원)만 축소신고,정치원로로서의 자세에 깊은 의문을 던져주고있다. 3채의 주택과 서울·인천·경북등에 6건의 토지를 보유한 금진호의원은 계속해서 투기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2억원의 예금을 외국은행인 씨티은행에 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또 부인과 아들명의로 제주도 땅1만4천3백여평을 소유한 남평우의원과 경기 양주군일대 13만여평을 소유한 정호용의원등도 무연고지역의 투기행위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받고 있다. 겨우5억8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오세응의원은 3천7백여평의 제주도 땅을 소유,짙은 투기의혹을 받고있으며 8억8천만원을 신고한 이순재의원도 전남 신안군일대 9천여평을 비롯,서울·충남·경기·강원등지의 부동산을 턱없이 낮게 신고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서정화·이승윤·이영창·김영진·유흥수의원등 공직재직시 재산취득혐의가 짙은 의원들과 정재문·김문환·박박식·이명박·김인영의원등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축재형의원들도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관련,당주변에서는 형사처벌 1,2명을 포함,4∼5명의 의원이 의원직을 내놓을 것이란 추측이 파다하며 이밖에 의원직사퇴를 거부한 의원들에 대한 출당조치와 함께 지구당위원장등 당직사퇴도 10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하튼 민자당은 이번 재산공개 파문을 당체질개선의 확실한 분기점으로 삼는다는 각오아래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부정축재의원들을 솎아낸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상식을 뛰어넘은 「떳떳지 못한」 재산은 과학기술및 문화재단기금출연등 사회에 환원시키거나 국가발전에 도움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정치관계법 특위장 신상식의원을 임명민/자민

    민자당은 19일 국호 정치관계법 심의특위 위원장에 신상식의원을 내정하고 위원에 김중위(간사) 강삼재 강신옥 백남치 황윤기 김영진 박헌기의원을 임명했다. 또 당내에 설치될 정치관계법 개정심의위원에 남재두 문정수 양창식 강용식 최재욱 박범진 송천영 유흥수 하순봉 박희부 김형오 성무용 강인섭 김영일의원을 임명했다.
  • “경찰비리 내사” 사정계획 누설/용산서,관내 파출소에 전통문

    ◎“검찰 한남동에 잠복” 통보 물의 최근 정부의 사정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용산경찰서(서장 이수호총경)가 직원들의 비리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관내 파출소에 검찰의 사정계획 사실을 미리 알려줘 말썽이 되고 있다. 용산경찰서는 16일 29개 관할파출소에 보낸 전언통신문을 통해 『서울지검 수사관으로 구성된 1개 감찰반이 한남동·이태원동 일대 유흥업소와 관련된 공무원들의 비리를 내사중』이라면서 『특히 경찰관이나 방범대원 가운데 유흥업소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내사하고 있다』고 검찰의 사정내용을 설명했다. 용산서는 또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감찰활동이 벌어지고 있으니 교통취약지구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파출소 감찰순시반에게 담배나 음료수 등을 제공하지 말고 서울경찰청 지령실에도 감찰반 2명이 상주하고 있으므로 무전기 상호수신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서장은 이와관련,『한남동·이태원지역 뿐 아니라 영등포 등 유흥가 밀집지역에 대해서도 검찰이 경찰관 비리를 내사중인 것으로알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비리와 관련,중징계 등 물의를 빚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의미에서 전언통신문을 내려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 여 경리 살인강도/차세일즈맨 영장

    서울남부경찰서는 15일 K자동차 개봉영업소 영업사원 방윤식씨(26·서울 구로구 시흥5동 218)에 대해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방씨는 지난달 18일 상오10시50분쯤 구로구 시흥1동 114 사채업자 사무실인 「삼일통상」에 찾아가 『신용카드로 돈을 빌리러 왔다』며 혼자 업무를 보고 있던 경리사원 김정숙씨(21·여)를 전깃줄로 목졸라 숨지게 한뒤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9장과 현금 40만원등 1백3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방씨는 지난해 12월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대출받은 1천여만원을 유흥비로 탕진한 뒤 이를 갚지 못해 고민해오다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 주택조합비 25억 횡령/택지매입대금 등 유흥비 탕진

    ◎인허가대행업자 영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건설관련 인·허가업무대행업체인 주식회사 인터커넥션 대표 이한영씨(31·서초구 반포동 577 전원빌라 101호)를 업무상 횡령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90년 10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730일대 2천여평에 민자당,육군기무사등 5개 지역,직장연합 조합주택 2백46세대를 건축하기 위한 택지매입 등의 인허가 업무를 대행하면서 지난해 8월1일까지 조합비 25억여원을 유흥비등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중기 부동산 담보제한 완화/재무부/유흥·숙박업 제외 모두 해제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려주기 위해 부동산 담보제한을 대폭 완화해 줄 방침이다. 정부는 이같은 방침을 오는 20일 발표할 경제활성화대책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11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91년 5·8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 담보취득 제한조치를 중소기업에 한해 대폭 완화해 준다는 것이다. 재무부는 사치유흥업·숙박업·골프장등 여신금지업종이 사용되고 있는 부동산만 담보제공을 못하도록 계속 규제하고 다른 부동산들은 제한조치를 대부분 해제할 예정이다. 담보가능 부동산을 규정하고 있는 현행 금융기관 여신운용 세칙에는 여신금지업종의 부동산·임대용부동산·비업무용 부동산·유휴토지·사치성재산(별장·호화주택)등 5종류의 부동산은 금융기관이 담보로 할수없도록 금지돼 있으나 예외적으로 92년 7월16일 이전 취득분 일부에 대해 규제가 완화돼 있다.
  • 건물불법전용 묵인/수뢰공무원 셋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석동현검사는 11일 서울 구로구 고척2동사무소 행정서기 이경호씨(35·전 구로구청 토지관리과직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구로구청 토지관리과 서기로 있던 91년8월쯤 부동산 중개업자인 차모씨(48·구로구 구로동 현대연예인 아파트)로부터 구로구 오류동 295의5 김모씨(47·강남구 역삼동)등 3명 소유의 밭 8백60평(매매가 4억7천만원)의 거래신고심사를 잘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차씨등 5명 앞으로 명의이전시킨뒤 이땅이 양도소득세 감면대상인 자경농지인 것처럼 꾸며주는 대가로 지난해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7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특수부 주철현 검사는 이날 구로구청 건축과장 이원훈씨(53)와 전 구로구청 건축계장 성범제씨(42·서대문구청 건축과장)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노희덕씨(37·서초구 서초3동 1496의4 현대하이츠맨션)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등은 지난 5일쯤 구로구 시흥동 883의5 인덕빌딩 소유자 노씨가 지하주차장을 불법으로 용도변경해 유흥업소의무대시설로 만들어 입주시킨 사실을 적발하고도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처럼 가짜 검사서류를 꾸며준 대가로 각각 1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비리공무원 수사 본격화/관급공사 발주 수뢰 등 적발 잇따라

    ◎어제 하루 전국서 8명 구속 공직자·사회지도층에 대한 부정부패 척결작업에 나선 검찰은 전국 지검·지청별로 혐의가 있는 공무원 등에 대한 명단을 작성,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김진환부장검사·김홍섭검사)는 10일 주유소와 석유판매소 설치허가와 관련,민원인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강동소방서 방호과 예방계 소속 공무원 김기성씨(45)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가 연행된 뒤 강동소방서의 이인식서장(55)과 정선교방호과장(52) 등 간부 3명이 종적을 감춰 이들도 뇌물수수에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창원=강원식기자】 관급공사 발주와 관련 공무원 내물수수사건을 수사해온 창원지검 특수부 송명석 검사는 10일 고성군 소재 영생토건(대표 배환갑·73)으로부터 8백만∼9백여만원씩 받은 충무시청 수도과 누수방지계 신광식씨(37·지방토목주사보)와 건설과 하수계장 정동교씨(40·지방토목주사)등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10일 유흥업소 허가와 관련,업주로부터 2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부산 서구청 환경보호과장 김종석씨(51)와 불법어로 행위로 적발된 선주로부터 5백만원의 뇌물을 받아챙긴 부산해경 정보계장 정태성경위(57)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전주=조승용기자】 전주지검 특수부(신언용부장검사)는 10일 건축설계업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시청에서 발주한 용역사업을 맡게해 준 전주시청 용도계장 김진섭씨(55·지방행정6급)를 뇌물수수혐의로,김씨에게 금품을 준 (주)한국종합환경엔지니어링 대표 임인호씨(43·서울시 서초구 방배본동 779의17)를 뇌물공여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10일 부두에 선박을 접안하는 선석을 배정하면서 편의제공 명목으로 화물하역업자와 선사로부터 8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울산지방해운항만청 부두계장 고재구씨(40)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광주=박성수기자】 광주지검 강력과는 10일 골재채취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화순군 농어촌개발계장 민용기씨(45)를 가중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 자영업자과세 대폭 현실화/국세청/“깨끗한 공직” 윤리강령 제정

    ◎소비수준 맞춰 세금추적/탈세적발땐 5년간 특별조사 국세청은 종류간 형평과세를 위해 의사·변호사 등을 포함한 자영사업자와 유흥향락업소 등에 대한 과세를 대폭 현실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음성불로 및 탈루소득을 근원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 호화사치생활자를 중심으로 세원의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하고 대재산가의 변칙 증여 및 상속행위를 강력히 규제해 나갈 방침이다. 추경석국세청장은 9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주재,『봉급생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이 고르지 못한 유흥음식업과 개인서비스업·도산매업·건설업 등 자영사업자에 대한 과세를 현실화하고 대도시와 지방의 세부담 격차도 적극 해소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추청장은 이어 『세정의 쇄신을 위해서는 음성불로 및 탈루소득을 뿌리 뽑는 것이 핵심사항』이라고 전제,『탈루 혐의자에 대해서는 특별조사관을 투입해 가족은 물론 사업자나 회사임원의 관련 기업까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시달했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주로 현금거래가 많은 의사와 변호사 등 자유직업 소득자와음식·숙박·서비스업종 등에 대해서는 납세자와 소비생활을 연계하는 세무관리를 구축하고 수시로 입회조사를 실시,매출액의 현실화를 유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세무관서장 2백11명은 결의문을 채택,깨끗한 공직생활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다짐하고 이달 말까지 국세청 훈령으로 윤리강령을 제정해 실천키로 했다. 추청장은 이와관련,『앞으로 납세자와 결탁해 금품수수 등 부정을 저지른 직원은 과감히 도태시키고 세무공무원과 짜고 탈세를 한 개인과 법인도 3∼5년간 특별세무조사 및 사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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