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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태고문의 심경 “정쟁수단 변질에 분노”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이 정치자금의 투명화를위해 지난 2000년 최고위원 경선때 사용한 ‘불법자금’을 공개했지만 여야간 정쟁으로 비화되자 고심하고 있다.특히 자신에게 선거자금을 지원한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에게 ‘불똥’이 튀는 등 파장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7일 울산에서 유세 중이던 김 고문과직격인터뷰를 가져 착잡한 심경을 들었다. ◆양심 고백 이후 민주당 대의원들과 당원들의 반응이 냉담한데. 처음에는 역풍이 불었지만 지금은 많이 이해하는편이다.특히 공모 당원들의 분위기는 많이 호전됐고,대의원들도 이해하기 시작했다. ◆최고위원 경선 당시 받은 2000만원의 수수 경위에 대해권 전 고문과 말이 엇갈리는데. 권 전 고문이 최고위원 경선 말미에 사람을 보내와 전달받았다.정치권 선배가 격려하는 차원에서 주는 관행으로 보고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해 받았을 뿐이다.일일이 반박하지는 않겠다.그러나 권 전고문이 내가 ‘징징대서’ 줬다는 말에는 섭섭했다.나는고문받을 때도 징징댄 적이 없다. ◆김고문의 양심 고백이 여야간 정쟁수단으로 변질되고있는데. 분노하고 있다.내 충정을 여야가 이런 식으로 왜곡하면 국민들은 영원히 정치를 외면하게 된다. ◆시민단체 등 사회 일각에선 ‘제2의 김근태가 나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고마운 일이다.그런 분들의 목소리에 주저앉으려 해도 힘을 얻는다.한나라당 유흥수(柳興洙) 의원이 부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한다.”며 동감을 표시했다는데,고마운 일이다.이런 분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정치개혁·선거혁명을 이뤄 내겠다. ◆당내 현안으로 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 의원 등이 개혁후보 단일화를 요구했는데. 그 분들은 더할 나위없이 좋은 분들이다.충정은 이해하나 국민경선제라는 새로운 정치 환경에 참여하겠다. ◆중도사퇴 등의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끝까지 경선레이스에 참가하나. 물론이다.돈과 조직선거가 아닌 마음으로 선거를 치르겠다.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가겠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권 정치자금 공방/ 여야 “”모두 고백하라”” 맞공세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고문의 불법 정치자금 사용에 대한 ‘양심선언’이 정쟁으로 비화하고 있다.야당은 5일에도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에게 정치자금의 출처를 밝힐것을 거듭 요구하면서 수사를 촉구했다.이에 여당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겨냥,“정치자금을 공개하라. ”며 역공을 폈다. ●여당의 역공=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회창 총재는 105평짜리 서울 가회동 빌라 두 채의월세비 출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설 의원은 특히 “하와이 동서문화센터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정연씨의 경우 미국의 집세와 생활비,국내체류비 등으로 한 달에 최소 수천만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며 “뚜렷한 소득원이 없는 장남이 거주하는 빌라 사용료와 생활비까지 이 총재가 지불하는 것 같은데,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선 이 총재측이 97년 대선 때 국세청을 통해 불법모금한 236억여원 가운데 검찰수사에서 규명되지않은 110억여원을 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이 총재가 살고 있는 빌라의 집 한 채는 사돈 명의의 집이고 다른 한채는 이 총재 친척이 전세를 얻어놓고 비워놓아 필요할 때 쓰고 있다.”면서 “정연씨가 근무하는 아시아개발은행은 월급이 예상보다 많아 미국 체류비를 대는 데는 문제가없다.”고 해명했다.그러자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변명에 불과하다.”며 “임대차 계약서는 누구 이름으로 돼 있는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야당의 맹공= 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김근태 고문의 정치자금법 위반행위에 대해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권노갑 전 고문은 누구에게 얼마나 돈을 지원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경필 대변인도 “아내가 식당에서 번 돈으로 지원했다는 권씨의 말은 믿기 힘들다.”며 “민주당 대선후보 및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사람들도 진실을 밝히라. ”고 몰아붙였다. 특히 “이인제(李仁濟) 고문이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권씨로부터 직접 받은 것은 없다.’고 했는데,이는 뒤집으면 간접적으로는 받았다는 말”이라며 이 고문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유흥수(柳興洙) 의원은 “김근태 고문의 정치자금 공개는 용기있는 일이며,정치권 전체의 뿌리깊은 불법적인 정치자금 관행을 혁파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연 이지운기자 carlos@
  • ‘재산공개 10년’ 정치인 財테크 변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의원 재산등록 및 변동내역’에는 93년 첫 공개 이후 10년간 정치인의 재테크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첫 공개때는 대규모 투기성 토지 보유로 국회의장이 사퇴하는 파동을 겪었고,재산증식 수단이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바뀌면서 주가변동으로 명암이 엇갈린 경우가 특히 많았다. ♣정치인 재산변동=올해 재산내역을 공개한 국회의원 268명 가운데 82명만이 첫 공개때인 93년 국회의원과 행정부·사법부 고위 공직자로서 재산을 공개했다. 93년과 지난해말 이 82명의 재산액을 비교하면 54명(66%)이 증가한 반면 28명(34%)은 감소했다.1억원 이상 증가한의원은 44명이고,1억원 이상 줄어든 의원은 19명이다. 10년 동안 1인당 재산 증가액은 평균 11억 7900만원이었다.이는 정몽준 의원의 재산이 799억여원에서 1720억여원으로 워낙 큰 액수(921억여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이어김무성(74억 700만원)·유흥수(35억 9500만원·이상 한나라당) 의원의 재산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주류업체를 운영했던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은 65억9600만원이 감소해 정 의원과 대비됐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93년 9억 1300만원에서 올해 12억 4500만원으로 증가했다.반면 이인제 민주당 고문은 8억 3000만원에서 4억 6800만원으로 줄었다.이만섭 국회의장은 13억 3500만원에서 3억 4500만원 늘었다. ♣재테크 변천사=정치인과 고위 공직자의 재산증식 수단은 최초 공개때인 93년엔 부동산이 단연 1위였다.이후에는주식·채권 등 금융자산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졌다. 93년 첫 공개때는 엄청난 파장을 겪었다.상당수 의원이본인과 미성년 자녀의 이름으로 투기성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당시 박준규 국회의장이 책임을 지고 의장직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곡절을 겪었다. 이후 비연고지 부동산 매각현상이 나타났고 95년의 부동산실명제 실시는 땅값 폭락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이때부터 재산증식 수단은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옮겨가게 된다. 97년 공개때는 주가변동으로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재산을 얻거나 날리는 등 명암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았다.더욱이 외환위기가닥친 98년에는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되면서손실을 입은 의원이 속출한 반면,예금을 많이 한 의원은금리 덕분에 이자소득이 크게 늘었다. 예컨대 한나라당 김진재 의원은 97년 공개때는 주식배당과 유상증자,비상장주식 상장 등으로 100억원의 재산이 늘었다가 이듬해에는 25억여원이 줄었다.반면 한나라당 신영균 의원은 98년 공개 당시 금융기관 20여곳에 분산 예치한 예금과 채권 소득 증가분이 10억여원에 달해 재산증가 1위를 차지했다. 정권 교체 이후인 99년에는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의 입지가 바뀐 것이 특징이다.또 지난해에는 벤처열풍을 타고 코스닥주식 보유나 벤처기업 장외거래 등으로 재미를 본 의원이 눈에 띄었다.그러나 올해는 벤처비리에 대한 비난여론으로 벤처기업 주식을 줄이는 대신 채권과 거래소시장,부동산 등에 골고루 분산투자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정기홍기자 hong@
  • 단란주점·노래방, 방염재료 사용 의무화

    이달부터 유흥주점,노래방,찜질방 등의 실내 장식물은 불에 타지 않는 불연·준불연 재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하는 등 다중이용업소·숙박시설의 소방시설 설치기준이대폭 강화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최근 다중이용업소와 숙박시설 등에서 대형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소방법시행령,소방기술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정신병원도 방염처리된 커튼,카펫 등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고,영업장 바닥면적이 33㎡ 이상 밀폐된 공간에는 수동식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이어 다중이용업소에서 새로 설치하는 비상구는 너비 0.75m,높이 1.5m이상 크기로 해야 하고 다중이용업소·숙박시설은 의무적으로 객실마다 휴대용 비상조명등(손전등)을비치해야 한다. 또 화재시 청각장애인을 위해 철도역사,방송국,의료시설,관람시설 등에는 시각 경보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지상 11층 이상 건축물·지하상가·지하역사에 현재 20분 용량인 비상전원을 60분 용량으로강화해야 한다. 최광숙기자 bori@
  • “행정부처 일손 놓고 있다”

    행정부처가 청와대 새해 업무보고 일정 지연,개각에 따른 후속인사,국회파행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2월을 보내고 3월이 시작됐음에도 본격적인 정책업무에 매달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정부 관계자는 1일 “경제회복을 이루고 양대 선거와 월드컵 등 대사를 원만히 치르기 위해서는 행정부 전체의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새해 업무보고 지연=각 부처는 지난해 말부터 청와대 새해 업무보고 준비에 매달려 왔다.그러나 올 1월초 서면보고가 이뤄진 뒤 몇개 부처의 업무보고 일정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청와대 행사 등으로 순연되면서 아직보고를 못한 부처가 대다수다. 25개 대상 기관중 지난달 4일 재정경제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여성부·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만이 보고를 마쳤을 뿐이다.업무보고는 4월 말이 돼야 끝날 수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의 경우 당초 3월14일에서 3월27일로 일정이 늦춰졌다.환경부 관계자는 “연초 서면보고를 했기 때문에 업무에 큰 차질은 없다.”면서도 “타 부처와 협조가 필요한 사안에는 대통령 보고가 힘을 실어 주기 때문에 업무보고는 가급적 빨리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4대강 환경감시대를 환경부 직속으로 정규직화하는 문제와 천연가스버스 도입 의무화 등은 청와대 보고를 통해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개각 후속인사 지연=보통 연말·연초에 단행되는 장·차관급 인사가 1월말·2월초로 늦춰진 것도 행정공백을 낳은 요인으로 작용했다.개각이 늦어지면 부처내 국·과장급인사도 지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변철식 보건정책국장이 중앙공무원연수원으로 가면서 핵심포스트인 이 자리가 몇 주째 비어 있다.의약분업 등 의료정책 전반을 챙기는 부서인데 실무 사령탑이 공석이다 보니 정책 챙기기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주요 보직중 하나인 연금제도과장직 등도 아직 인사를 못해 비워 놓고 있다. 여성부도 조직정비가 안된 것은 마찬가지다.지난해 10월부터 국 신설문제를 놓고 행정자치부와 줄다리기 협상을벌여 최근에야 과를 신설,18명을 증원하는 것으로 결론이났다.희망보직제 실시 등 인사의 원칙만을 밝히고 있는 실정이다.이러다 보니 범정부 차원에서 ‘성매매방지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유흥주점에 대한 화재예방 합동단속에 참여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업무 실적이 없다. 기획예산처의 경우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연말부터 3월까지가 통상 ‘휴한기’에 속하기 때문에 업무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인사지연으로 대부분 일손을다잡지 못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국회파행도 한몫=2월에 시작된 임시국회의 파행도 행정부처의 발목 잡았다.본회의 대정부질문 답변을 위해 이한동(李漢東)총리를 비롯,각 부처 장관들이 연일 국회에 나왔다가 ‘입 한번 열지 못한 채’ 청사로 돌아오기 일쑤였다.국·실장 등 수행원들도 마찬가지다.지난달 26일에는본회의가 개회 10분 만에 정회되자 국무위원들은 속개를하염없이 기다리다 산회가 결정된 뒤 부처로 돌아왔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회에 나가 하루종일 공치다 보면 정작 챙겨야 할 업무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푸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친일 반민족행위 708명 명단(2)

    ◇1911년∼1915년 중추원. ▲이완용(부의장) ▲권중현 ▲이근상 ▲이근택 ▲이재곤 ▲이하영 ▲임선준 ▲장석주 ▲조중응 ▲조희연 ▲한창수(이상 고문) ▲강경희 ▲남규희 ▲박경양 ▲박승봉 ▲박제빈▲박중양 ▲윤치오 ▲이건춘 ▲이겸제 ▲이재정 ▲조영희 ▲홍승목(이상찬의) ▲권태환 ▲김필희 ▲민건식 ▲박제환 ▲성하국 ▲송헌빈 ▲신태유 ▲어윤적▲오제영 ▲유흥세 ▲이항식▲이만규 ▲이봉노 ▲이항식 ▲정동식 ▲정병조 ▲조병건 ▲조원성 ▲조재영 ▲최상돈 ▲허 진 ▲홍운표 ▲홍재하(이상 부찬의). ◇1916년∼1920년 중추원. ▲민상호 ▲조민희(이상 고문) ▲강경희 ▲박중양 ▲조희문(이상 찬의) ▲김낙헌 ▲김한목 ▲민원식▲서회보(이상 부찬의). ◇1921년∼1925년 중추원. ▲이완용(부의장) ▲민영기 ▲박영효 ▲송병준 ▲이하영(이상 고문) ▲김현수(부찬의) ▲김영한 ▲김한목 ▲남규희 ▲민상호 ▲민영찬 ▲민형식 ▲박승봉 ▲박이양 ▲박제빈 ▲서상훈 ▲신응희 ▲어윤적 ▲엄준원 ▲염중모 ▲유 맹 ▲유성준 ▲유정수 ▲유혁노 ▲이건춘▲이겸제 ▲정진홍 ▲조민희▲조영희 ▲조희문 ▲강병옥▲고원훈 ▲권태환 ▲김갑순 ▲김교성 ▲김기태 ▲김명규 ▲김명준 ▲김연상 ▲김영무 ▲김정태 ▲김준용 ▲김필희 ▲김현수 ▲노창안 ▲나수연 ▲민건식▲민영은 ▲박기순 ▲박봉주 ▲박이양 ▲박제환 ▲박종열 ▲박희양 ▲방인혁 ▲서병조 ▲선우순▲송종헌 ▲송지헌 ▲신석우 ▲신태유 ▲오재풍 ▲유기호 ▲유빈겸 ▲유흥세 ▲윤치소▲이근우 ▲이도익 ▲이동우 ▲이만규 ▲이병학 ▲이택현 ▲이항식 ▲장 도 ▲장인원 ▲전석영 ▲정동식 ▲정병조 ▲정순현 ▲정재학 ▲조병건 ▲천장욱 ▲최석하 ▲피성호 ▲한상황 ▲한영원 ▲허명훈 ▲현 은 ▲구연수 ▲김춘희 ▲현기봉(이상 참의). ◇1926년∼1930년 중추원. ▲박영효 ▲이완용(이상 부의장) ▲고희경 ▲권중현 ▲민병석 ▲윤덕영 ▲이윤용(이상 고문) ▲김영진 ▲민상호 ▲민영찬 ▲박기양 ▲박상준 ▲박승봉 ▲박의병▲박중양 ▲백인기 ▲상 호 ▲서상훈 ▲신석린 ▲신응희 ▲어윤적 ▲엄준원 ▲염중모 ▲유 맹 ▲유성준 ▲유정수 ▲조진태 ▲조희문▲한상룡 ▲한진창 ▲권태환 ▲김갑순 ▲김명규 ▲김명준 ▲강병옥 ▲김상설 ▲김상섭 ▲김창한 ▲노창안 ▲박경석 ▲박기동 ▲박종렬 ▲박흥규 ▲선우순 ▲송지헌 ▲송종헌 ▲신창휴 ▲심준택 ▲심환진 ▲안병길 ▲양재홍 ▲오재풍 ▲오태환 ▲원덕상 ▲유익환 ▲유흥세 ▲이강원 ▲이기승 ▲이동우 ▲이병열 ▲이택규 ▲이항식 ▲이흥재 ▲이희덕 ▲장대익 ▲장상철▲장응상 ▲장직상 ▲정난교 ▲정순현 ▲정태균 ▲정호봉 ▲최석하 ▲한영원 ▲한창동 ▲홍성연 ▲김윤정 ▲김한목 ▲김희작 ▲남규희 ▲민병석 ▲박기순 ▲원응상 ▲윤갑병 ▲윤정현 ▲장헌식 ▲정건유(이상 참의). ◇1931년∼1935년 중추원. ▲민병석 ▲윤덕영 ▲이윤용(이상 고문) ▲김관현 ▲김명준 ▲김서규 ▲김윤정▲남궁영 ▲민상호 ▲박영철 ▲박용구 ▲어 담 ▲엄준원 ▲염중모 ▲유정수 ▲유진순 ▲이진호 ▲장헌식 ▲조성근 ▲최 린 ▲한규복 ▲한진창 ▲고일청 ▲김도현 ▲김두찬 ▲김병규 ▲김사연 ▲김상설 ▲김상형 ▲김영택 ▲김정호 ▲김종흡 ▲김한규 ▲김한승 ▲박기석 ▲박종렬▲박철희 ▲박희옥 ▲석명선 ▲선우순 ▲송지호 ▲신희연 ▲오태환 ▲유승흠 ▲유태설 ▲이경식 ▲이교식 ▲이근우▲이기승 ▲이동우 ▲이명구 ▲이방협 ▲이병렬 ▲이선호 ▲이충건 ▲이택규 ▲이희덕 ▲장대익 ▲정관조▲정난교 ▲정대현 ▲정석모 ▲최양호 ▲최윤주 ▲최인국 ▲최창조 ▲한영원 ▲현헌 ▲현준호 ▲강필성 ▲김병원 ▲김성규 ▲김제하 ▲박상준 ▲어윤적 ▲유성준 ▲진희규 ▲홍종철(이상 참의). ◇1936년∼1940년 중추원. ▲민병덕 ▲민병석 ▲윤덕영(이상 부의장) ▲고원훈 ▲김관현 ▲김명준 ▲김영진 ▲남궁영 ▲박두영 ▲박상준 ▲박영철 ▲박용구 ▲박중양 ▲서상훈 ▲신석린 ▲어 담 ▲엄준원 ▲유정수 ▲유혁노 ▲윤갑병 ▲이겸제 ▲이범익 ▲이진호▲장헌근▲정교원 ▲조경하 ▲조성근 ▲조희문 ▲ 주영환 ▲한규복 ▲한상룡 ▲홍종국 ▲강심 ▲강동희 ▲김경진 ▲김기수 ▲김기홍 ▲김상회 ▲김신석 ▲김정석 ▲김진수 ▲김창수 ▲김한목 ▲남백우 ▲노영환 ▲문종구 ▲민병덕 ▲박보양 ▲박봉진 ▲박철희 ▲박희옥 ▲방의석 ▲방태영▲서병조 ▲서병주 ▲석명선 ▲성원경 ▲손재하 ▲손조봉 ▲안종철 ▲오세호▲원덕상 ▲유태설 ▲이경식 ▲이근수 ▲이기찬 ▲이승우 ▲이은우 ▲이종섭 ▲이진호 ▲이희적 ▲인창환 ▲장석원 ▲장직상 ▲장헌근 ▲정난교▲정석용 ▲정대현 ▲정해붕 ▲조병상 ▲주영환 ▲지희열 ▲최 윤 ▲최남선 ▲최준집 ▲최지환 ▲하준석 ▲현 헌 ▲현준호 ▲홍치업 ▲홍종국 ▲유만겸(이상 참의). ◇1941년∼1945년 중추원. ▲박중양 ▲이진호(이상 부의장) ▲김윤정 ▲박중양 ▲윤치호 ▲이범익 ▲이진호 ▲한상용(이상 고문) ▲고원훈 ▲김관현 ▲김명준 ▲김사연 ▲김연수 ▲김영배▲김영진 ▲김우영 ▲김윤정 ▲김태석 ▲김화준 ▲박두영 ▲박상준 ▲서상훈 ▲신석린 ▲안종철 ▲원덕상 ▲유만겸 ▲유진순 ▲이겸제▲이경식 ▲이계한 ▲이병길 ▲이원보 ▲장직상 ▲장헌식 ▲정교원 ▲정난교 ▲정연기 ▲진학문 ▲최 린 ▲한규복▲강이황 ▲권중식 ▲김경진 ▲김동준 ▲김병욱 ▲김부원 ▲김사연 ▲김신석 ▲김원근 ▲김재환 ▲김태준 ▲김화준 ▲노준영 ▲민재기 ▲박지근▲박창하 ▲박필병 ▲방의석 ▲서병조 ▲손창식 ▲송문화 ▲신현구 ▲양재창 ▲원병희 ▲위정학 ▲이경식▲이기찬 ▲이승우 ▲이신용 ▲이영찬 ▲이익화 ▲이종덕 ▲임창수 ▲장용관 ▲장윤식 ▲장준영 ▲장직상 ▲전덕용 ▲조병상 ▲조상옥 ▲차남진 ▲최 윤 ▲최승렬 ▲최정묵 ▲최준집 ▲한익교 ▲ 한정석 ▲ 현준호 ▲황종국 ▲김하섭 ▲문명기 ▲이승구(이상 참의) ▲엄창섭(서기장관). ◇조선총독부 사무관. ▲강원수 강필성 계광순 고안언 구연수 구자경 권중식 길원봉 김대우 김덕기 김동훈 김병욱 김병태 김성환 김시권 김시명 김영년 김영배 김영상 김우영 김진태 김창영 김태동 김태석 김화준 김희덕 남궁영 노영빈 박규원 박용구 박재홍 손영목 송문헌 송문화 송찬도 양재하 엄창섭 유만겸 유시환 유홍순 윤상희 윤종화 윤태빈 이계한 이기방 이동진 이범승 이범익 이병석 이성근 이원보 이종국 이창근 이해용 이현전 임문석 임승수 임헌평 장기창 장수길 장윤식 장헌식 전지용 정교원 정규봉 정민조 정연기 정용신 조경하 조종춘 주영환 진염종 차윤홍최경진 최병원 최익하 최창홍 최하영 한동석 한종건 현석호 홍승균 홍영선 홍종국 홍헌표. ◇조선총독부 판사.검사. ▲김락헌(조선총독부 판사) ▲민병성(京城復審법원검사) ▲이선종(조선총독부平壤覆審법원검사) ▲홍승근(조선총독부大邱覆審법원검사). ◇밀 정. ▲강락원 김동한 김인승 박두영 박석봉 배정자 선우갑 선우순 오현주 이종영 이준성 장문재 장우형 정병칠 최정규. ◇친일단체. ▲김명준 김한규 민영기 민영휘 박제빈 박춘금 선우갑 선우순 송병준 신석린 염중모 윤갑병 윤시병 윤치호 이동우 이병열 이완용 이용구 이윤용 조중응 조진태 한상용. ◇조선총독부 군인. ▲김석원 김창용 박두영 어 담 이병무 정 훈 조동윤. ◇경 시. ▲강경희 강보형 강진풍 계광순 구연수 구자경 권오용 권중익 권태형 길홍경 김계현 김극일 김대원 김덕기 김동선 김명환 김상순 김상욱 김소직 김승련 김영배 김영수 김영찬 김우종 김윤복 김은제 김인영 김종원 김준권 김창영 김창림 김태석 나구하 노기주 노덕술 노인국 마현희 문진상 박근수 박인종 박장환박재수 박정노 박준호 박희정 변영화 서기순 서상용 소진은 손석도 안경선 안형식 엄주면 연태윤 오석유 오세윤 윤병희 윤종화 이계한 이성근 이원보 이재붕 이종국 이종식 이창우 이헌규 임호영 임흥재 장강선 장기창 장우근 장우식 장헌근 전봉덕 전영찬 전창림 정기창 정충원 조성구 조연광 조종춘 조종훈 조창현 주익상 채규병 최 연 최 탁 최경진 최기남 최석현 최지환 최창홍 최태현 표한용 한동석 한석명 한정석 한종건 허 섭 현기언 황신태 황태근. ◇군수산업 관련자. ▲고원훈(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 설립 중심인물) ▲고한숭(송도항공기주식회사사장 개성경방부단장) ▲김계수(비행기헌납, 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 대표) ▲문명기(비행기헌납)▲박두영(금강항공공업주식회사 고문) ▲박흥식(조선비행기주식회사를설립) ▲방의석(애국기 2대 헌납) ▲배영춘(비행기 1대 헌납) ▲백낙승(비행기 1대 헌납) ▲신용옥 (비행기 헌납) ▲이영개(금강항공공업주식회사 대표) ▲최주성(비행기 1대 헌납). ◇조선총독부 판사. ▲김준평 노상구 문택규 백윤화 양원용오승근 오완수 원종억 윤성보 이명섭 이상기 이우익 이충영 장기상 조진만 한상범. ◇고등형사 ▲김병태 김석기 김영기 배만수 심량체 오세윤 이대우 이종하 장인환 홍사묵. ◇기 타. ▲고일청 김기진 김길창 김동환 김문집 김연수 김용제 김태흡 김희선 박석윤 박영희 박춘금 박흥식 박희도 방의석 배정자 서 춘 서범석 서병조 서정주 손영목 신용옥 신태악 신흥우 양주삼 원덕상 유진순 윤치호 이각종 이광수 이산연 이석규 이성근 이성환 이승우 이영근 이영찬 이인직 이종욱 이종린 이진호 이회광 이희적 임창수 임흥순 장석원 장우식 장인원 장직상 장헌근 장헌식 전부일 전필순 정교원 정국은 정인과 정인익 정춘수 조병상 주요한 진학문 차남진 차재정 최 린 최남선 최승렬 최재서 최정묵 최준집 한상룡 허영호 현영섭 현준호 홍승균.
  • ‘막가파’식 살인·강도

    서울 성북경찰서는 17일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정주부 등을 상대로 25차례에 걸쳐 모두 8500여만원을 강탈하고 살인까지 저지른 이모(28)씨 등 3명을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쯤 성북구 정릉3동 D빌라 지하 1층 김모(52)씨 집에 들어가 김씨의 허벅지를 흉기로찌르고 입을 테이프로 막아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씨가 귀가할 때까지 컵라면을 끓여 먹는 등 8시간 이상 김씨 집에 머무르는 등 치밀하고 대담한 범행을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성북1동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박모(17)양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부녀자를 강간·추행했다. 경찰은 “이들이 강탈한 돈으로 렌터카를 몰고 다니며 하루밤에 수백만원짜리 술파티를 여는 등 ‘인간타락’의 극치를 보였다.”면서 “수법이 비슷한 3인조 강도에 대한제보와 신고전화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유흥업소 화재보험 ‘높은 벽’

    군산시 대명동 윤락가 화재사건을 계기로 유흥업소들의화재보험 미가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영업중인 전체 유흥업소 1609곳 가운데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업소는 10.5%인 170곳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유흥업소 화재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문제에관한 한 거의 속수무책인 실정이다.이같이 유흥업소의 보험 가입률이 낮은 것은 보험사들이 유흥업소를 불량업종군으로 분류,가입 신청을 하더라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유흥업소가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보험회사 지점에가입 신청을 하면 건물구조와 관리상태,방재시설 등을 종합점검한 다음 본사로부터 승인을 받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대다수 유흥업소들은 보험가입을 기피하고 있으며 가입을 신청하더라도 거절당하기 일쑤인 형편이다. 더구나 업주들은 ‘시설소유자 배상보험’에도 가입할 수가 없다.왜냐하면 화재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시설소유자배상보험 가입자격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유흥업소 대부분은 화재 등으로피해를 당한 고객들에게 제대로 보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흥업소 업주들은 “많은 재산을 투자해 업소를 차렸기때문에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가입을 하려고 해도 보험회사로부터 거절당하고 있다.”며 “보험사의 횡포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손보사 관계자는 “유흥업소는 전기시설이 많아 화재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입을 받지 않는 것이내부 방침”이라면서 “기업의 이윤추구 목적상 손해 가능성이 높은 물건의 가입을 거절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여야 통일외교위 공방/ 北·美보다 심각한 南·南갈등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7일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었으나,최근 정부의 금강산 관광사업 지원방침을 둘러싼 여야간 이견차로 정회끝에 산회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금강산사업 지원 결정에 대한 정 장관의 보고가 시작되자 곧바로 맹공을 퍼부었다.조웅규(曺雄奎) 의원은 “정부가 국회 동의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금강산)사업주체를 바꾼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장관이 바뀌었다고 같은 상임위에서 정부의 입장이 이렇게 쉽게 달라져도 괜찮으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장관의 답변이 불성실하고 국민에 대한 미안함이없다.”며 금강산 사업에 대한 장관 보고의 속기록 삭제와회의 중단을 요청했다.유흥수(柳興洙) 의원도 “금강산사업은 수익이 있으면 경제사업이 되고,수익이 없으면 평화사업이 되는 것이냐.”고 거들었다.박관용(朴寬用) 의원은 “남북협력기금의 사용을 국회가 동결,정부가 마음대로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유재건(柳在乾) 의원은 “다른 사안에대한 질의도 많은 만큼,금강산 사업과 관련한 부분을 제외하고 회의를 진행하자.”고 절충안을 제시했다.같은당 김성호(金成鎬) 의원도 “다른 의원들도 오늘 회의를 위해질의를 준비해 왔는데,장관의 보고내용이 (일부 야당의원들의)마음에 안든다고 회의를 중단할 순 없다.”고 가세했다.임채정(林采正) 의원은 “금강산 사업에 대해선 견해차가 있는 것”이라며 “문제가 있다면 보고를 듣고 토론을한 뒤 지적하는 게 옳은데,속기록 삭제를 요구하는 것이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박명환(朴明煥·한나라당) 위원장은 여야 의원들간 논란이 계속되자 정회를 선포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정회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반발했다. 결국 여당 의원들은 정회 30여분 만에 회의장을 퇴장했고,남아있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8일 회의를 열어 남북협력기금 사용시 국회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하는 결의안 채택을추진키로 하고 산회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빗나간 졸업 풍속…“껌 1만원” 강매

    “1만원짜리 껌을 사겠습니까,아니면 밀가루와 달걀 세례를 받겠습니까.” 졸업 시즌을 맞아 중·고교 졸업생과 후배 사이에 껌 한통과 장미 한 송이를 많게는 수만원씩에 사고 파는 행태가확산되고 있다. 예전에도 ‘졸업신고식’이라는 명목으로 재미삼아 껌이나 꽃을 사고 팔기는 했으나 최근에는 선후배간 당연히 거쳐야 할 ‘통과의례’로 인식되고 있다.그러나 일부 불량학생들은 이를 금품갈취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부작용도심각하다. 껌이나 꽃을 파는 학생은 졸업생의 한 해 후배들이 대부분이다.이들은 동아리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껌이나 꽃값을흥정한다. 보통 한 학생이 선배 10여명에게서 수천∼수만원씩 받는다. 수십만원을 챙기는 후배들도 있다.챙긴 돈은 졸업식날함께 모여 밥을 먹거나 유흥비로 사용한다. 서울 신설동 D고등학교 졸업생 구모(19)군은 “졸업식을앞두고 절반 이상이 껌팔기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밥값을 챙겨주는 정도로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양양 지역 고교에서는 껌을 팔다 학교에서 징계를받은 학생들도 있다. 춘천에 사는 김모(19·고교 3년)군은 “울며 겨자먹기로껌 6,7통을 사는 바람에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이된다.”면서 “1,2년전 졸업한 선배들이 금품 갈취와 탈선의 도구로 악용하기도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강원도교육청 한석훈 장학관은 “졸업시즌을 맞아 일선교육청에 껌이나 꽃을 사고 파는 행위 등을 철저히 단속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한준규기자 bell21@
  • 여종업원 감금 영업 군산 술집주인 영장

    전북 군산경찰서는 15명의 사상자를 낸 군산시 개복동 윤락가 화재참사와 관련,5일 유흥주점 ‘대가’의 주인 이성일(38·군산시 나운동)씨에 대해 감금치사상,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이 난 술집 ‘대가’와 ‘아방궁’의 실질적인 주인인 이씨는 4년 전부터 여종업원을 고용,윤락행위를 시켜오다 지난달 29일 전기누전으로 불이 나 여종업원 등 1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여종업원들이 달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평소 술집 현관과 2층으로 통하는 문 등을 잠가 놓고 일명 ‘삼촌’이라는 사람들을 시켜 이들을 감시토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종업원 인신매매와 공무원 유착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관련공무원 50여명을 소환, 직무유기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법인세 탈루소지 9만곳 관리

    기업주나 임·직원이 법인카드를 사적(私的)으로 쓴 뒤 이비용을 법인이 부담케 하는 등 탈루소지가 있는 9만 4000여개 기업이 국세청의 특별관리를 받는다. 국세청은 4일 ‘12월말 결산법인에 대한 2002년 법인세 신고안내’를 발표,탈루가능 혐의내용을 개별기업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탈루나 변칙회계처리 등 21개 유형을 만든 뒤 98년 이후 3년간 신고내용과 각종 과세자료를 분석,문제기업9만 4000여곳을 골라냈다.이들 기업은 유형별로 ▲기업주및 임·직원의 사적비용을 법인이 부담한 혐의가 있는 5만6472곳 ▲매출액 누락을 통한 자금유출혐의 기업 8744곳 ▲음식점·유흥업소·학원 등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개인유사법인 중 과세표준 현실화가 미흡한 기업 3020곳 ▲외형 500억원 이상 대기업과 호황으로 소득증가가 예상되는1577개 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는 기업주나 임·직원이 법인카드를 스포츠 레저용품·주방용구·귀금속·의류 구입 등 사적 용도로쓰거나 피부미용비, 예식비, 한의원 약값에 사용한 경우가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다른 소득이 있는 기업주의가족을 법인 직원으로 가장해 급여를 주거나,유학생인 해외자녀를 해외지사 근무직원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신고마감 후 법인신용카드의 사용내역,기업주의해외송금 및 부동산취득 상황 등을 정밀분석해 탈루혐의를가려내기로 했다.또 매출액 신고누락으로 법인세는 물론,부가가치세를 탈루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외부기관으로부터수집한 각종 과세자료와 국세통합전산망 자료를 활용해 수입금액 누락여부를 검증할 방침이다. 육철수기자 ycs@
  • 군산 유흥주점 업주 검거

    전북 군산시 유흥가 화재참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4일 오후 불이 난 유흥주점 ‘대가’ 업주 이성일(38)씨를붙잡아 밤샘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에 숨어 있던이씨를 검거해 여종업원 감금과 윤락 강요,인신매매 여부와 업소 상황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와 함께 군산시 위생·건축 담당 공무원과 군산경찰서 방범지도계 직원,개복동 사무소·파출소 직원 등 20여명을 불러 허가 및 단속 과정에서의 불법 묵인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했다. 한편 유흥주점 ‘대가’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늘어났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北 핵·생화학무기는 협상카드”” 정통일 발언 與野공방 가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3일 정 장관 발언과 관련,남북관계특위(위원장 유흥수) 이름의 정책성명을 통해 “통일주무장관의 무분별한 낙관론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정 통일장관은 이날 새벽 KBS 1TV 심야토론에서 “북한이 핵무기·생화학무기 등을 개발,남한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체제 방어 또는 큰 나라를 상대로 한협상카드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도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나라 장관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하고 “정장관의 생각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생각인지 밝혀야한다.”고 여권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미국 방문 이후에 나온 데 주목한다.”며 “이 총재는 방미당시 미 고위층으로부터 무슨 얘기를 들었는지,무슨 얘기를 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진경호 김상연기자 jade@
  • 웨이터 예명 ‘부장·팀장’직함 인기

    “어이,이 부장 빨리 못해요.” 나이트 클럽 종업원들이 최근 직장 상사의 직함을 넣은 예명을 부쩍 많이 사용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술집에서 나마 큰소리로 직장 상사(?)를 부르도록 해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겠다는 계산에서다. 보통 유흥업소 종원업은 ‘예진아씨’,‘싸이’,‘뽕’,‘박찬호’ 등 사회 흐름이나 분위기를 반영한예명을 주로 사용한다.직장 상사를 빗댄 예명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새내기 사회인들이 어렵사리 일자리를 얻은 뒤에도 직장에서 스트레스에 부대끼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일산 R나이트클럽에서 ‘이 부장’ 명찰을 달고 있는 웨이터 김익수(44)씨는 2일 “손님들이 처음에는 멈칫하다가 금세 반말을 하거나 농담을 해온다.”면서 “손님들이 직장 상사를 떠올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종로,잠실의 유흥가에도 ‘○ 상무’,‘○ 전무’,‘○ 팀장’ 등을 명찰에 새긴 웨이터들이 늘고 있다. 지난 2일 직장 동료들과 함께 잠실의 나이트클럽을 찾은김종묵(28)씨는 “나이트클럽 웨이터의 호칭이지만 ‘어이,김팀장’하고 마음껏 부르다 보면 직장 생활의 불만이 풀리는것 같아 후련하다.”고 털어놨다. 윤창수기자 geo@
  • 업주·공무원 유착비리 수사

    전북지방경찰청은 15명의 사상자를 낸 군산시 개복동 유흥가 화재사건과 관련,업주와 관계 공무원들의 유착 비리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3일 군산시청 위생·건축·소방·전기담당 등 공무원 10여명을 소환,화재가 난 ‘대가’와 개복동지역 다른 업소의 불법허가,단속소홀,단속정보유출,직무유기 등에대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군산경찰서와 관할 개복동 파출소가 유흥업소들의 윤락 등 불법영업을 눈감아 주거나 직무를 유기했는 지에 대해 특별감찰을 실시키로 했다.군산시도 경찰수사와는 별도로자체감사를 통해 관련 공무원들의 비리가 드러날 경우 엄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찰은 불이 난 ‘대가’와 ‘아방궁’의 실질적인 업주인 이모(38)씨의 아내 김모(34)씨를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아내 김씨는 여종업원과 취업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실질적으로 업소를 관리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군산경찰서는 화재가 난 군산 윤락가에서 ‘인신매매’가 이뤄졌다는 결정적 증거가 될 취업각서와 차용증서를 발견했다. 경찰이 공개한 여종업원 김모(28)씨의 취업각서에는 ‘95년 6월부터 아방궁에서 일하면서 누구의 권유나 억압없이 취업을 결정했고 남녀 성관계 등 모든 문제에 있어 어떤 사람도주인에게는 민형사상의 어떤 책임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이는 여종업원의 매춘을 사실상 강요한 것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여종업원 감금당해 참변”

    지난달 29일 화재로 목숨을 잃은 전북 군산시 개복동 유흥주점 여종업원들은 감금상태에서 참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경찰서는 1일 화재 당시 현장에 있었던 주방장 임모(42·여)씨를 조사한 결과 “숨진 종업원들은 술집 현관문과 2층 계단의 철문이 모두 닫힌 상태에서 1층에서 잠을잤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여종업원들과 함께 숨진 지배인 김인식(24)씨의 어머니인임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항상 여종업원들과 함께 생활했으며 ‘대가’와 ‘아방궁’ 종업원들은 매일 함께 잠을잤고 출입문은 특수 잠금장치가 돼 있었다.”고 진술했다. 임씨는 이어 “‘대가’와 ‘아방궁’ 사이에도 2개의 철문이 있었으며,2층으로 통하는 철문도 2층 안쪽에서 잠겨열쇠 없이는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여종업원들은 평소 업소에서 목욕을 하지만 한달에 두번씩 단체로 목욕탕에 갔으며,이들이 자리를 비우면 ‘삼촌’이라는 사람들이 가게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유흥주점 불법허가…대전 서구청 3명 중징계

    대전시는 1일 유흥주점 불법 허가로 물의를 일으킨 담당자들을 중징계하도록 서구에 지시했다. 시는 유흥주점 영업허가 불허 고시 지역(지난 97년 고시)임에도 고시 내용을 확대 해석,영업허가를 내준 것은 업무상 중대한 과실이라고 지적,담당과장 등 3명을 중징계토록했다. 대전 서구는 이들에 대해 한 달 안에 시에 징계요구를 해야 하며 시는 이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을내리게 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성매매10代 재범 악순환

    성(性)을 팔다 붙잡힌 10대 소녀들이 풀려난 뒤 다시 성을 파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이들은 선도·보호할 수 있는 전문 재활 시설이 없어 대부분 보호자에게 인계된다.그러나 곧 가출에 이어 다시 성매매의 수렁에 빠지고 만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간 ‘청소년 성매매 특별단속’을 벌여 성을 판 소녀 539명과 이들과 성관계를 맺은 어른 838명을 붙잡았다. 성을 산 어른들은 모두 형사 입건했으나 소녀들은 89%인479명이 훈방조치로 보호자에게 넘겨졌다.10명 가운데 1명 정도만 청소년 쉼터로 보내지거나 가정법원에 보호사건으로 송치된다. 지난해 3월 ‘자매 원조교제’로 충격을 줬던 박모(16)양과 동생(13)은 7개월만에 또다시 성을 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당시 보호자에게 인계됐지만 곧바로 가출을했고,다시 용돈과 유흥비 벌이에 나섰다. 인터넷 채팅으로 성을 팔다 지난해 12월 붙잡힌 김모(15·중학 1년 중퇴)양도 같은해 3월 한차례 검거된 적이 있었다.김양은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집이나 학교에적응할 수 없었고 퇴학까지 당해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다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찰청 가출 신고전화 ‘182’에 접수된 청소년가출 사례는 6만1319건이다.이 가운데 60%인 3만7742명이소녀들이다.청소년 가출 건수는 1999년 3만9886건,2000년5만9099건에 이어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성을 파는 소녀들이 가정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치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이들을 관리할 전문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현행 윤락행위 방지법에 따라 선도보호시설로 지정된 곳은 일시보호소를 포함해 모두 33곳이다.그나마 보호시설에 수용되는 인원은 10∼30명에 그친다.가출 청소년을 임시로 수용하는 청소년 쉼터도 전국에 71곳 뿐이다. 더욱이 기술원,쉼터,여성의 집 등 대다수 보호시설에는성을 파는 소녀들을 선도하거나 이들의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지 않다.일부에서는 미용이나 제빵 기술등을 가르치고 있지만 힘든 일을 싫어하는 소녀들에게외면당한다. 지난해 7월 청소년인권정책개발원이 청소년 보호시설 45곳을 조사한 결과,수용인원의 38.9%가 1주일도 안돼 떠난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들은 가출한 성매매 청소년을 위한 전문 치료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이 가정과사회에 정상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국은 주정부와 민간기구 900여곳에서 청소년 재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이곳에서는 전문가들이 개인 상담과 정신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범 청소년들에게는 최소한의 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공공봉사를 시킨다. 캐나다도 성매매 청소년을 치료하는 전문기관을 차려 놓고 전문 상담사가 30일동안 특별관리를 한다.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김강자(金康子) 과장은 “청소년 성매매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전문 상담인력과 재활프로그램이 갖춰진 ‘성매매 청소년 전문 치료센터’를 건립하는등 국가 차원의 보호시설과 재발방지 시스템이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오늘의 눈] ‘냄비 행정’에 희생된 꽃다운 영혼

    “성매매는 단속이나 쇠창살을 뜯어낸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성매매 방지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합니다.” 15명의 사상자를 낸 군산시 개복동 화재참사 이후 전북지역 여성단체와 시민단체들은 거의 매일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던 군산 시청과 경찰서,소방서 등도 ‘인신매매 여부를 수사하겠다.’는 등 뒤늦게 부산을 떨고 있다. 중앙에서는 행정자치부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이 속속 현장을 방문,철저한 수사와 대책마련을 지시하고 여기에 신문·방송 등 언론들도 마치 물을 만난듯 사건의 문제점을 들고나오고 있다. 그러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이같은 법석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그저 씁쓸하기만 하다.큰 일이 터지고 나면 으레 반복되는 ‘통과의례’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5명의 젊은 여성이 쇠창살에 감금된 채 불에 타죽은 이웃대명동 화재사건이 불과 1년4개월 전의 일이다.공무원들이무더기로 ‘줄초상’났던 그때 관계당국들은 더이상 윤락가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야단법석을 떨었다. 하지만 불과 석달 뒤인 2001년 2월 부산 완월동에서 윤락가 화재사건으로 4명의 여성이 희생됐다. 이때도 역시 윤락문제와 유흥가 화재방지 대책이 마련돼야한다는 여론이 들끓었으며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꼭 큰 일이 터지고 나면 뒤늦게 관련자를 처벌하고,법령을 만들고,대책기구를 설립하는 ‘공식적인 대응’만 되풀이될 뿐 참화의 악순환은 오늘도 변함없이 반복되고 있다. ‘산다는 게 너무 힘들다.’ ‘희망 없는 미래,어떻게 할까.’ ‘순수했던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처럼 가슴 저미는 일기를 남기고 꽃다운 나이에 숨져간이들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여론을 의식한‘임기응변적 전시행정’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지난번 대명동 화재 직후 경찰이 윤락가 단속과 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이라며 윤락지대 파출소에 일제히 배치했던 여경들을 슬그머니 원대복귀시킨 직후 이번 참사가 발생했다는 것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해준다. 임송학 전국팀 차장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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