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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식 추기경 만난 김태흠 충남지사 ‘교황 충남 방문’ 요청

    유흥식 추기경 만난 김태흠 충남지사 ‘교황 충남 방문’ 요청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에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남 재방문을 요청했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유럽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8일 로마 교황청에서 유 성직자성 장관(추기경)을 비공개로 단독 접견했다. 접견 이후 김 지사는 “유 추기경님에게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충남의 성지 명소화 사업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때 교황님을 비롯해 교황청의 많은 분들이 충남에 오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에 교황님이 안 가신 적이 없다”며 “충남 재방문과 관련해서는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을 비롯한 대전교구는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거룩한 장소”라며 “주변의 추기경들이 한국에 가겠다고 많이 하고 있으며, 대전교구가 준비를 잘하고 있는 만큼 외국 손님이 많이 가리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리노 피시켈라 교황청 신복음화부분 장관(대주교)을 만나 2018년 충남 방문과 해미국제성지 지정을 위해 힘써 준 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 뭉크의 골칫거리 친구, 루드비크 카슈튼 [으른들의 미술사]

    뭉크의 골칫거리 친구, 루드비크 카슈튼 [으른들의 미술사]

    루드비크 카슈튼(Ludvig Karsten·1876~1926)은 뭉크의 동료이자 노르웨이 출신의 화가다. 국내에 잘 알려진 화가는 아니지만 얼마 전 한가람미술관에서 막을 내린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비욘드 더 스크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적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화가는 아니다. 사실 그는 뭉크의 인생에서 골칫거리 짓을 하던 악동이었다. 카슈튼은 노르웨이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건축가 아버지의 재력 덕분에 카슈튼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곧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와 독일 뮌헨,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를 여행했다. 부유한 집 도련님카슈튼은 여행을 통해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약 5년간 거장들의 미술을 눈으로 익혔다. 25세에 다시 오슬로로 돌아와 그 동안 미술의 중심지에서 보고 익힌 인상주의풍으로 제작한 작품을 출품했다. 그는 다시 파리로 돌아갔으며 파리에 머물던 시기 마티스에게 교육을 받았다. 덕분에 카슈튼의 명성은 노르웨이 최고의 인상주의 화가로 명성을 쌓을 수 있었다. 그러나 카슈튼은 외국에서 작품 활동보다 유흥에 빠졌다. 그는 술 먹기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기질이 있었다. 그는 술버릇 때문에 여러 구설수에 휘말렸으며 싸움도 잦았다. 파리에서 체류하던 시절 술만 마시면 싸움이 잦아서 노르웨이 예술인 연합 클럽에서 추방되기도 했다. 이런 술버릇 때문에 그는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인사였다. 환영받지 못한 뭉크의 술 친구뭉크와는 1901년 오슬로 전시에서 만나 교류하기 시작했다. 낯을 가리는 뭉크에게 카슈튼이 먼저 다가갔다. 술 먹기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카슈튼은 뭉크와 금방 친해졌다. 두 사람은 그렇게 술 친구가 되었으며 뭉크는 카슈튼의 초상을 그리며 우정을 쌓았다. 그러나 1905년 여름 어느 날 뭉크는 술 마시면 급발진하는 카슈튼과 말다툼을 벌였다. 술이 과해지자 뭉크는 카슈튼에게 돌아가 달라고 했고 쫒아내다시피 문을 닫았다. 카슈튼은 뭉크와 술을 한잔 더 하고 싶었다. 총격으로 끝난 사이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웠던 뭉크는 정원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일어났다. 이 소리는 만취한 카슈튼이 돌아가지 않고 정원에서 어슬렁거리는 소리였다. 극도로 짜증이 난 뭉크는 카슈튼에게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다. 바로 총으로 카슈튼을 향해 총알을 발사한 것이다. 장난 좀 친 것에 총으로 대응하는 것에 놀란 카슈튼은 화가 나 돌아갔다. 더욱 놀란 것은 뭉크 자신이었다. 뭉크는 자신이 사람을 해칠 수도 있는 총으로 총알을 발사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 충격은 이후 뭉크가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이없는 죽음뭉크의 총격에 기겁해 돌아온 카슈튼은 다시 뭉크를 찾지 않았다. 둘의 관계도 끝났다. 그러나 카슈튼은 자신이 원인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잊은 채 또 술 마시기 시작했다. 그의 과도한 음주 습관과 절제하지 못하는 습관은 후에 더 큰 화를 불러왔다. 1926년 10월 19일 카슈튼은 파리의 한 호텔 계단에서 굴러 목이 부러져 사망했다. 노르웨이 최고의 인상주의 화가의 마지막은 너무 어이없는 죽음으로 막을 내렸다.
  • 대법, 전현직 검사 ‘라임 김봉현 술 접대 무죄’ 파기환송

    이른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50)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전현직 검사들이 무죄 선고가 난 1·2심과 달리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 판단을 받았다. 원심은 술자리 비용을 참석자 수로 나누면 1인 접대 비용이 100만원 아래라 청탁금지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봤지만 대법원은 머문 시간, 목적 등을 고려해 1인 접대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고 봤다. 중간 합류자까지 포함해 접대비를 계산하면 안 된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8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과 검찰 출신 이모(54) 변호사, 나모(49) 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김 전 회장과 이 변호사는 2019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나 검사에게 술 접대를 했으며 세 사람 모두 향응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의 쟁점은 나 검사가 접대받은 금액이 청탁금지법상 수수 금지 금액인 100만원을 넘는지 여부였다. 당시 술자리에는 피고인 세 사람 외에 또 다른 검사 2명이 참석해 5명이 함께 있었다. 다른 방에 있던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중간에 합류했고 검사 2명은 중간에 나갔다. 이날 나온 비용은 술값 481만원(기본 240만원+추가 241만원)과 접객원 및 밴드 비용 55만원을 합쳐 총 536만원이었다. 검찰은 술값(481만원)을 피고인 세 사람에 검사 2명까지 합해 5명으로 똑같이 나눴다. 접객원 비용(55만원)은 검사 2명이 중간에 나갔기에 피고인 3명으로만 나눴다. 이 경우 나 검사는 총 114만원(술값 96만원+접객원 비용 18만원)어치를 접대받은 것이라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검찰은 판단했다. 하지만 1·2심 재판부는 술값과 접객원 비용을 나눌 때 중간에 합류한 김 전 행정관 등을 포함해 비용을 산정해야 한다고 봤다. 이렇게 계산하면 나 검사는 93만원어치가량을 접대받은 것이라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대법원은 그러나 술자리의 목적, 체류 시간 등 ‘술자리의 특별한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먼저 기본 술값(240만원)은 잠시 들른 김 전 행정관 등을 제외한 1인당 금액을 산정해야 한다고 봤다. 대법원은 “술자리가 나 검사에게 향응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인데 김 전 행정관 등은 개인적인 친분 관계로 우연히 술자리에 머문 것에 불과하다”며 “피고인들과 함께 향응을 소비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경우 나 검사가 제공받은 향응이 100만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 대법, ‘라임 술접대’ 검사 무죄 판결 파기… 유죄 취지 환송

    대법, ‘라임 술접대’ 검사 무죄 판결 파기… 유죄 취지 환송

    이른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50)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전현직 검사들이 무죄 선고가 난 1·2심과 달리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 판단을 받았다. 원심은 술자리 비용을 참석자 수로 나누면 1인 접대 비용이 100만원 아래라 청탁금지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봤지만 대법원은 머문 시간, 목적 등을 고려해 1인 접대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고 봤다. 중간 합류자까지 포함해 접대비를 계산하면 안 된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8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과 검찰 출신 이모(54) 변호사, 나모(49) 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김 전 회장과 이 변호사는 2019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나 검사에게 술 접대를 했으며 세 사람 모두 향응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의 쟁점은 나 검사가 접대받은 금액이 청탁금지법상 수수 금지 금액인 100만원을 넘는지 여부였다. 당시 술자리에는 피고인 세 사람 외에 또 다른 검사 2명이 참석해 5명이 함께 있었다. 다른 방에 있던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중간에 합류했고 검사 2명은 중간에 나갔다. 이날 나온 비용은 술값 481만원(기본 240만원+추가 241만원)과 접객원 및 밴드 비용 55만원을 합쳐 총 536만원이었다. 검찰은 술값(481만원)을 피고인 세 사람에 검사 2명까지 합해 5명으로 똑같이 나눴다. 접객원 비용(55만원)은 검사 2명이 중간에 나갔기에 피고인 3명으로만 나눴다. 이 경우 나 검사는 총 114만원(술값 96만원+접객원 비용 18만원)어치를 접대받은 것이라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검찰은 판단했다. 하지만 1·2심 재판부는 술값과 접객원 비용을 나눌 때 중간에 합류한 김 전 행정관 등을 포함해 비용을 산정해야 한다고 봤다. 이렇게 계산하면 나 검사는 93만원어치가량을 접대받은 것이라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대법원은 그러나 술자리의 목적, 체류 시간 등 ‘술자리의 특별한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먼저 기본 술값(240만원)은 잠시 들른 김 전 행정관 등을 제외한 1인당 금액을 산정해야 한다고 봤다. 대법원은 “술자리가 나 검사에게 향응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인데 김 전 행정관 등은 개인적인 친분 관계로 우연히 술자리에 머문 것에 불과하다”며 “피고인들과 함께 향응을 소비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경우 나 검사가 제공받은 향응이 100만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 “이선균에 3억원 뜯어낸 女실장도 협박 받은 것” 지인 증언

    “이선균에 3억원 뜯어낸 女실장도 협박 받은 것” 지인 증언

    고(故)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3억원을 뜯은 혐의(공갈)로 구속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30·여)씨의 지인이 법정에서 A씨도 다른 이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지인은 7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곽여산 판사 심리로 열린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A씨에 대해 “협박범으로부터 위해를 가한다는 협박을 받았다. 협박 메시지 중에는 ‘어머니를 죽이겠다’라는 내용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A씨는 협박범에게 주기 위해 현금이 담긴 쇼핑백을 가지고 (지난해 9월) 인천으로 간다고 해서 저도 같이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며 “가족 같은 사이인 A씨에게 협박범이 위해를 가하지 않을까 걱정돼 동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A씨가 이선균 측으로부터 받은 현금 3억원을 직접 챙기려고 한 게 아니라 협박범에게 전달하려고 했다는 취지다. A씨 지인은 그러면서 “협박범은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면서 계속해 만날 장소를 변경했고 마지막으로 한 술집 지하 주차장으로 오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주차장이 없었다”며 “다른 장소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연락이 오지 않아 현금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A씨 지인은 “당시 (마약 투약 혐의로) 수배 중인데도 동승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검찰의 질문에는 “(A씨가) 협박에 시달리는 데다 미행을 당하고 있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답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를 협박한 해킹범은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하게 지낸 전직 영화배우 B(29·여)씨로 뒤늦게 드러났다. B씨는 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뿐만 아니라 이선균과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불법 유심칩을 이용해 해킹범 행세를 하며 범행했다. 그러나 그는 A씨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이선균을 직접 협박했다. B씨는 지난해 10월 13∼17일 이선균에게 1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결국 50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았다. 마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7월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다음달 25일 오후 2시 검찰과 A씨 측 변호인은 A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 여사 ‘황제 관람’ 공세에…유인촌 “중간에 참석해 출연자 격려한 것뿐 선의로 봐달라”

    김 여사 ‘황제 관람’ 공세에…유인촌 “중간에 참석해 출연자 격려한 것뿐 선의로 봐달라”

    7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KTV 무관중 국악공연을 관람한 것을 두고 ‘황제관람’이라고 공세를 폈다. 또 이를 숨기기 위해 KTV가 국회에 거짓 자료를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문체부와 여당 의원들은 “녹화 중간에 들러 관람했으며 출연자들을 격려차 방문한 것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관람했음에도 불구하고) KTV는 국회에 무관중으로 진행했다는 거짓 자료를 제출했다”며 “국회 증감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장에 전·현직 문체부 문화체육비서관이 참석한 사진을 보이며 “영부인이 갑자기 방문했다고 주장하는데 작은 기관에서 하는 문화행사에 전직, 현직 문화체육비서관이 다 참석한 게 우연의 일치라는 것이냐”고 말했다. 같은 당 박수현 의원도 “김 여사가 처음부터 있었는지 중간에 왔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영부인을 위해) 기획을 했느냐 안했느냐의 문제”라며 “부산 엑스포 홍보를 위한 행사인데 부산에서 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 앞뜰에서 한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KTV가 무엇인가 은폐하려는 것처럼 보인다”며 “특권층의 유흥이 더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한 누군가의 지시가 있던 것이 아니냐”고 했다. 야당 의원들의 파상공세에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영부인이 온다면 저에게도 연락이 왔을텐데 그런 사실이 없다”며 는 “김 여사가 공연장에 늦게 왔다는 보고는 들었다”고 했다. 또 “팩트는 KTV 행사에 김 여사가 중간에 참석해 출연자를 격려하고 간 것이다”이라며 “선의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특정 방송국에서 사장이 유명한 아티스트가 오면 녹화가 잘 진행되는지 지켜보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KTV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작진을 국감에 증인 채택하면 프로그램 제작 자율성을 압박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JTBC는 KTV가 지난해 10월31일 청와대 관저 뜰에서 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얼쑤! 신명나는 우리 소리’가 김 여사를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애초 이 행사에 주한 외국 대사 등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로 무관중 녹화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KTV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영부인이 녹화 현장 중간에 국악인 신영희 선생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들렀다 끝까지 남아 출연자를 격려했다”며 “프로그램 녹화 현장에 방송사 고위 관계자 또는 외부 인사가 격려차 방문하는 일은 흔히 있다”고 해명했다.
  • “남편 업소 출입기록 확인 가능” 억대 수입 거둔 ‘유흥탐정’ 징역형

    “남편 업소 출입기록 확인 가능” 억대 수입 거둔 ‘유흥탐정’ 징역형

    여성 의뢰인들에게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몰래 알려주고 억대 수입을 올린 ‘유흥 탐정’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홍 판사는 또 A씨에게 사회봉사 160시간과 23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11월 여성 의뢰인 2000여명에게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성매매 출입 기록 등을 알려주고 1억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그는 과거에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지인 B씨의 제안을 받고 함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가 여성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한 건당 5만원을 내면 내 남자의 성매매업소 출입 기록을 확인해 드립니다”라는 광고 글을 올려 여성 의뢰인을 모집하면 A씨는 자신의 계좌로 의뢰비를 받아 관리했다. B씨는 성매매업소 운영자들이 손님의 출입 기록이나 인적 사항 등을 정리해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판사는 “의뢰비 입금 계좌 내역 등 여러 증거를 보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알게 된 다른 이들의 비밀을 누설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서도 “범행을 주도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5만원에 남편·남친 성매매 기록 알려드려요”… 억대 수입 올린 ‘유흥 탐정’

    “5만원에 남편·남친 성매매 기록 알려드려요”… 억대 수입 올린 ‘유흥 탐정’

    여성 의뢰인들에게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성매매업소 출입 기록을 몰래 알려주는 방식으로 억대 수입을 올린 이른바 ‘유흥 탐정’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홍 판사는 A씨에게 사회봉사 160시간과 2300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11월 여성 의뢰인 2000여명에게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성매매업소 출입 기록 등을 알려주고 모두 1억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과거에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지인 B씨의 제안을 받고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여성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한 건당 5만원을 내면 내 남자의 성매매업소 출입 기록을 확인해 드립니다’라는 광고 글을 올려 의뢰인을 모집하면 A씨는 자신의 계좌로 의뢰비를 받아 챙겼다. B씨는 성매매업소 운영자들이 손님의 출입 기록이나 인적 사항 등을 정리해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 판사는 “의뢰비 입금 계좌 내역 등 여러 증거를 보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알게 된 다른 이들의 비밀을 누설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서도 “범행을 주도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북경찰, 4일 도내 모든 시·군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

    경북경찰, 4일 도내 모든 시·군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

    경북경찰이 도내 일제 음주단속에 나선다. 4일 경북경찰청은 도내 22개 시·군 전 지역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북 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08건으로, 6명이 사망하고 551명이 다쳤다. 요일별 교통사고 현황은 토요일이 87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이 64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단속은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유흥가, 주요 도로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화물차와 이륜차의 법규 위반 행위도 중점 단속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한 잔의 술이라도 마시면 절대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실종 대응 20년째 제자리… ‘유영철 백서’ 반성은 공염불에 그쳤다 [범죄 피해자 리포트: 그 날에 멈춘 사람들]

    [단독] 실종 대응 20년째 제자리… ‘유영철 백서’ 반성은 공염불에 그쳤다 [범죄 피해자 리포트: 그 날에 멈춘 사람들]

    경찰은 2004년 최악의 연쇄살인인 ‘유영철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백서를 만들어 대책을 강구했다. 실종신고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우범자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입법 미비로 관련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등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 수사백서’를 보면 경찰은 사건 당시 “유흥업소 종사자는 실종신고 시 대부분 단순 가출로 판단해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과오를 인정하고 불법업 종사자라도 범죄가 의심되면 강력사건에 준해 심도 있는 수사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성인은 실종되면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경찰이 신속한 대응에 나서는 데 한계가 있다.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성인(만 18세 이상) 실종 신고자는 5만 3416명이다. 이 중 1084명(2.05%)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반면 아동 실종 신고자 사망률은 0.06%(2만 1431명 중 15명)에 그친다. 아동은 실종신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범죄 의심이 없더라도 곧바로 위치추적에 들어가는 등 수색에 나서지만 성인은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은 탓이다. 정치권도 이런 문제에 공감하고 성인 실종 시에도 위치추적 등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다수 발의했지만, 임기 종료와 함께 모두 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 같은 내용의 법안을 다시 대표발의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당수 성인 실종 사건이 골든타임을 놓쳐 사회적 이슈가 되고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철은 연쇄살인 전에도 전과 14범(절도·성폭력·폭력 등)이었다. 경찰이 유영철 살인 행각 초기에 붙잡았다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기에 우범자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백서에서 “범죄 종류별, 수법별 출소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우범자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우범자 관리 시스템은 아직도 구멍이 많다. 지난 1월 다방 여주인 2명을 잇달아 살해했다가 붙잡힌 이영복(57)은 강도·강간 등으로 20년 넘게 수감생활한 뒤 범행 2개월 전 출소했고 경찰도 우범자 관리 대상에 올렸다. 그러나 주거지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어서 이영복이 첫 번째 살인을 저질렀을 때 바로 검거하지 못했다. 결국 수사 혼선 속 이영복은 또 다른 여성을 살해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출소자 재범 위험을 집중관리하고 강력범죄의 경우 미국의 ‘삼진아웃제’(세 차례 범죄 시 장기구금형) 양형 규정 등 경찰력을 뒷받침할 논의가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 [단독] 피해자 조롱한 유영철의 편지…“(미제 시신) 묻어두고 가겠다. 내 자식에게 상처 주기 싫어”[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단독] 피해자 조롱한 유영철의 편지…“(미제 시신) 묻어두고 가겠다. 내 자식에게 상처 주기 싫어”[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유영철, 영화 ‘추격자’ 주인공 실재 인물에 23통 편지 보내 현학적 표현 쓰며 지식 과시…반성 없이 자기 합리화가 대다수 지난 2004년 유영철로부터 여자친구를 잃은 정삼영(가명·51)씨는 5년 전부터 그와 편지를 주고받고 있다. 정씨는 유영철을 다룬 영화 ‘추격자’의 주인공 엄중호(김윤석 분)의 실재 인물로 유영철을 경찰에 최초로 신고한 인물이기도 하다. 사건 당시 윤락업을 했던 정씨는 자신과 일했던 여성 중 유영철에게 살해당했음에도 파악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다고 생각하고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여자친구를 왜 살해했는지 ‘그놈’ 입으로 직접 듣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처음엔 반응이 없던 유영철은 정씨의 편지가 계속되자 최근까지 23통(134페이지)의 답장을 보냈다. 서울신문은 30일 정씨를 여러 차례 설득한 끝에 입수한 ‘유영철의 편지’를 일부 공개한다. 20년이란 시간이 그를 조금이라도 교화시켰는지 분석하고, 우리 사회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환기하기 위해서다. 정씨도 이런 취지에 공감하며 편지를 공개하는 것에 동의했다. ‘살인마의 글’이 여과 없이 전해져 피해자들이 또 다른 아픔을 겪을 수 있다는 걸 알기에 한국신문윤리위원회 강령을 준수하며 공개할 부분을 골랐다. 편지 원문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일부 오타나 비문은 수정하지 않았다. “(내가 죽인 네 여자친구는) 약쟁이에다 여러 사업가에게 매달 돈을 받는 노리개일 뿐이었어. 너 혼자 착각한 것일 뿐이야. (파악되지 않은 피해자 시신들은) 더 밝혀지면 충격적일 것 같아서 그냥 묻고 가기로 했다. 내 자식들을 생각하면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어서.” ‘보내는 사람 대구 ○○우체국 柳永哲’. 겉봉투에 자신의 이름을 정갈하게 한자로 적은 유영철은 필체도 깔끔했다. 하지만 반성과 사죄가 조금이라도 담겨 있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조롱과 비웃음으로 편지는 시작됐다. 이 편지들은 정씨가 유영철에게 “가족처럼 데리고 있었는데 실종된 여성 4명의 시신을 아직도 찾지 못했다. 그들을 묻은 장소라도 알려달라”고 호소한 것에 대한 답장이다. 정씨는 2018년부터 유영철에게 200통 넘는 편지를 썼고, 이듬해 8월부터 답장을 받았다. 유영철은 시신 행방을 묻는 정씨 요구에는 ‘묻고 가겠다’라며 단칼에 잘랐다. 그는 “짜장면 먹느라 내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던, 쉽게 날 도주하게 만든 경찰들까지 나중에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갖은 사탕발림과 당근으로 행방불명자에 대한 자백을 회유했지만 나는 오히려 더 밝혀지면 너무 충격일 것 같아서 그냥 입을 다물기로 했어”라고만 했다. 이어 “여기저기서 파장은 고려하지 않고 양심선언만 하라고 거래를 제안하고 있는데 응할 리 없고, 나는 그저 쥐 죽은 듯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 유흥업소 여성과 부유층 등 26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다만 수사와 재판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정된 피해자는 20명이다. 유영철이 추가 범행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이유는 자녀들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냉혈한이 자식들 때문에 주저한다고 하면 코웃음들 치겠지만 자식들이 새로운 사실을 뉴스를 통해 듣게 된다면 다시 흔들릴 것이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커질 수밖에 없지.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서 신중할 수밖에 없어”라고 했다. 그는 정씨의 질문에는 제대로 답하지 않으면서도 “무엇보다 내가 기다린 말은 애들 소식이었어. 연일 애들 꿈을 꾸고 보고 싶은데 그 소식을 전해준다고 해놓고 왜 아무런 말이 없지”라고 되묻기도 했다. 또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우리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땐데 지금도 아들은 여전히 날 괴물 취급하고, 딸은 날 ‘불쌍한 인간일 뿐’이라고 했다고 해”라고 자조 섞인 반응도 보였다. 그는 살인을 저지를 당시 마약을 투약했던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오피스텔 화장실에서 뼈와 살을 분리하던 중 얼굴에 피가 튄 모습을 보고 내가 약을 끊게 됐어”라며 “거울 속에 비친 그놈은 웃고 있었는데 나는 울고 있더라. 약에 의한 환각이었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날 체포할 당시) 약 기운에 그랬다는 것도 전혀 파악 못하더라. 정신과 검사만 했고 약 검사는 한 번도 안 했으니까”라고 했다. 이어 “사이코패스는 나의 수식어처럼 대명사가 됐어” “재수 없게 여론의 장난질로 이어졌고 난 여전히 유배 생활이 길어졌지”라고 한탄했다. 끔찍하게 저지른 살인을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유영철은 경찰에게 붙잡혔을 당시도 “부유층은 각성하고 여자들은 함부로 몸을 굴리지 마라”고 했는데, 20년간 수감 생활을 하면서도 반성의 기미라곤 없었다. 그는 편지에서 “(내가 죽인 사람 중) 오직 사치와 환락 파티에 빠졌던 멀쩡한 여대생, 낮에는 요조숙녀로 신부수업을 받다가 밤에는 즐기는 가시나, 남자를 농락하는 가시나 등이 있었으니 세상은 요지경”이라며 피해자들을 조롱했다. 또 그는 “‘신은 죽었다’라는 니체처럼 나 또한 신이 결코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교회 옆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삼았어”라며 “‘망치를 든 철학자’라는 니체의 별명처럼 여느 살인자들과 다르게 내가 칼이 아닌 망치를 든 이유”라고 했다. 다른 피해자에 대해서도 “욕하고 대들지만 않았어도 안 죽였다”고 비아냥댔다. 심지어 “누가 내게 아우라가 느껴진다고 하더라. 사람을 좀 죽이면 그런 게 느껴지나? 나 같은 캐릭터가 흔한 건 아니지”라며 살인을 자랑스러워 하는 것처럼 보이는 대목도 있었다. 편지에는 유독 어린 시절 얘기도 많았다. 그는 “가난하고 힘이 없어도 사회의 번듯한 일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었지만 막상 현실을 접하자 가진 자들의 장난질이라는 것을 알아버렸어”라며 “고작 15살밖에 안 됐던 내가 가장 크게 충격을 받았던 건 여자들이 사랑을 명목으로 너무나 쉽게 몸을 판다는 것이었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8살 무렵까지 용산역 앞 창녀촌에 살았는데 그때 피임기구 심부름도 많이 하곤 했어. 당시 아버지는 술과 노름으로 돈을 탕진하고 형은 가출했어. 종일 굶는 것은 기본이었어”라며 “어렸던 여동생과 난 만화 가게에 달린 방에서 술집 여자였던 계모와 함께 지냈는데 학대가 싫어서 여동생과 집을 나오기도 했었지”라고 했다. 자신의 범행이 불우한 어린 시절 탓이라고 정당화 것으로 보인다. 사형수로서의 신세 한탄도 있었다. 유영철은 “단 하루만이라도 어머니와 뭘 할 수 없을까 명상에 잠겨봤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어. 생각만으로 눈시울이 뜨겁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사형수로 살아가는 십 몇년 동안 운동장도 안 나갔어. 시한부 인생이 바라는 게 뭘까? 좀 더 사는 것?”이라며 “누가 ‘세월’이라는 놈에게는 고통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했는지는 몰라도 내겐 해당하지 않아”라고 썼다. 또 “(편지 답장을 쓰는 것도) 사형수일 뿐이기에 모든 게 부질없다고 여겨져”라고 했다. 그는 “흉악범들은 노쇠화가 될 때까지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만이 범죄 억제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심판이 필요해”라며 “아무리 불량품인 사람들이라도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관심을 가지면 미안해서라도 자중할 텐데 불신과 상실감으로 서로 으르렁거리기만 하는 이곳은 ‘악마 양성소’”라고 반발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행복추구권을 잃어버린 우리 사회는 언제든 나 같은 사람이 또 나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단독]최악의 연쇄살인에 만든 ‘백서’, 공염불에 그쳐[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단독]최악의 연쇄살인에 만든 ‘백서’, 공염불에 그쳐[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경찰은 2004년 최악의 연쇄살인인 ‘유영철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백서를 만들어 대책을 강구했다. 실종신고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우범자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입법 미비로 관련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등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 수사백서’를 보면 경찰은 사건 당시 “유흥업소 종사자는 실종신고 시 대부분 단순 가출로 판단해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과오를 인정하고 불법업 종사자라도 범죄가 의심되면 강력사건에 준해 심도 있는 수사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성인은 실종되면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경찰이 신속한 대응에 나서는 데 한계가 있다.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성인(만 18세 이상) 실종 신고자는 5만 3416명이다. 이 중 1084명(2.05%)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반면 아동 실종 신고자 사망률은 0.06%(2만 1431명 중 15명)에 그친다. 아동은 실종신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범죄 의심이 없더라도 곧바로 위치추적에 들어가는 등 수색에 나서지만 성인은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은 탓이다. 정치권도 이런 문제에 공감하고 성인 실종 시에도 위치추적 등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다수 발의했지만, 임기 종료와 함께 모두 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 같은 내용의 법안을 다시 대표발의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당수 성인 실종 사건이 골든타임을 놓쳐 사회적 이슈가 되고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철은 연쇄살인 전에도 전과 14범(절도·성폭력·폭력 등)이었다. 경찰이 유영철 살인 행각 초기에 붙잡았다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기에 우범자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백서에서 “범죄 종류별, 수법별, 기간별 출소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우범자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우범자 관리 시스템은 아직도 구멍이 많다. 지난 1월 다방 여주인 2명을 잇달아 살해했다가 붙잡힌 이영복(57)은 강도·강간 등으로 20년 넘게 수감생활한 뒤 범행 2개월 전 출소했고 경찰도 우범자 관리 대상에 올렸다. 그러나 주거지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어서 이영복이 첫 번째 살인을 저질렀을 때 바로 검거하지 못했다. 결국 수사 혼선 속 이영복은 또 다른 여성을 살해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보호관찰제를 활성화해 출소자 재범 위험을 집중관리하고 강력범죄의 경우 미국의 ‘삼진아웃제’(세 차례 범죄 시 장기구금형) 양형 규정을 고민하는 등 경찰력을 뒷받침할 행정 논의가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 ‘마세라티 뺑소니’ 가해자, 주민센터 거주? “거주불명자에 더러 있는 일”

    ‘마세라티 뺑소니’ 가해자, 주민센터 거주? “거주불명자에 더러 있는 일”

    영장실질심사 불출석… “반성문 제출”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가해 운전자가 피해자 측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의 관련 수사 과정을 설명했다. 경찰은 마세라티 차량을 몰다가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김모(33)씨와 그의 도피를 도운 오모(30)씨를 구속하고, 이동상 편의를 제공한 또 다른 도피 조력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내용을 토대로 이들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범인 도피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 김씨는 사고 직후 대전·인천·서울 등지에서 도피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되자 서울 소재 법무법인 변호인을 선임한 뒤 반성문을 제출했다. 김씨는 지난 28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는데, 그 사유에 대해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유가족에 대해 사과의 뜻을 담은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의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는 광주 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로 등록돼 있으며, 9개월 동안 태국에서 머무르다가 사고 발생 3일 전인 지난 21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의 주소지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경찰은 “행정상 더러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과거 김씨는 중흥1동에서 여자친구와 동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이사하는 과정에서 전출신고나 새로운 가구에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다. 다음 세입자가 들어올 당시 김씨가 해외에서 생활 중이라 연락이 되지 않았고, 사는 곳이 불분명해 관리 대상에 올랐으며 지난 2일부터 주민등록 직권말소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거주지가 파악되지 않을 시 ‘주민등록 직권말소’ 처리하는데, 행정상으로 관리 목적상 주소를 임의로 주민센터로 올리는 것이다. 한국에 입국한 김씨는 수도권 등지에서 20대 시절부터 알고 지낸 또래와 만나다가 지난 23일 고향인 광주에 와서 이튿날 사고를 냈다. 친구에게서 빌려 탔다는 고가 수입차인 마세라티는 서울의 한 법인 소유 차량이지만 해당 법인은 ‘되돌려받지 못한 차량’이라고만 설명하고 있다. 김씨는 사고 직후 일행의 벤츠 차량으로 갈아탄 뒤 대전으로 도주, 조력자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출국을 위한 항공편을 2차례 예약했지만, 자신에게 출국금지가 내려졌을 것을 우려해 탑승을 포기했다. 이 사건 관계자들은 과거 사기 혐의로 입건돼 형사 처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게는 2회에서 많게는 여러 차례 형사 입건됐고, 태국·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오고 간 출입국 기록도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모두 ‘무직자’라고 밝힌 이들이 왜 해외로 여러 번 출국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태국에서는 단기로 ‘여행사’에 근무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급여 지급 내역이나 직원 소속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동남아에서 보이스 피싱이나 자금세탁 조직에서 활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별개로 이들을 둘러싼 범죄조직·보이스피싱 등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수사를 통해 낱낱이 밝히겠다”며 “장기간 해외에 체류한 이유, 사고 차량을 얻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9시 50분쯤 서울 역삼동 유흥가 앞 노상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3시 11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김씨가 운전하던 마세라티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오토바이를 탄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토바이 운전자의 여자친구인 동승자는 숨졌다.
  • 서울 지하철역 이름 팔아 150억 벌었다

    서울 지하철역 이름 팔아 150억 벌었다

    서울교통공사가 최근 4년간 지하철역에 이름을 함께 표기할 권리를 파는 ‘유상 역명 병기 사업’을 통해 149억 7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구간의 276개역 중 유상판매로 별도 이름을 함께 적은 역은 39개(환승역은 1개 역으로 간주)였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재정난을 타개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개별 지하철역 이름을 쓴 명판에 인근 기업이나 기관 이름을 부역명으로 적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 후에는 추가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가, 2021년부터 재개됐다. 유상 역명 병기 사업의 입찰 대상은 대상 역에서 1㎞ 이내에 있고, 유흥업소처럼 공공장소에 이름을 써 붙이기 부적절한 곳이 아닐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곳이 낙찰자가 된다. 계약 조건은 3년으로 1회 3년 연장이 가능하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최고가로 낙찰된 지하철역은 ‘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이다. 계약 금액은 11억 1100만원이다. 이어 성수역(CJ올리브영·10억원), 을지로3가역(신한카드·8억 7450만원), 을지로입구역(하나은행·8억원), 선릉역(애큐온저축은행·7억 5100만원)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과 관련해 공공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낙찰 기관 선정 기준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며 “다음 달 중순쯤 자문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오물 가득 쓰레기통부터 천장·벽 틈새도…클럽 화장실서 무슨 일이

    오물 가득 쓰레기통부터 천장·벽 틈새도…클럽 화장실서 무슨 일이

    큰일을 본 뒤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휴지와 각종 오물이 가득했던 화장실 쓰레기통을 뒤지던 경찰관은 천장과 벽 틈새에도 손전등을 비췄다. 한참 동안 화장실을 뒤지던 한 경찰관은 “이런 클럽 화장실은 칸막이로 인해 공간이 분리되다 있어서 마약 투약이 자주 이뤄진다”며 “천장이나 벽 틈새 같은 곳에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숨겨두고 바로 투약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서울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팀은 손이 닿지 않는 거울, 전등 위도 모두 점검했다. 단속팀이 화장실에 오랜 시간을 머물면서 눈에 띄지 않는 곳까지 살펴본 건 그만큼 마약의 흔적도 이곳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커서다. 손님이 유독 많이 몰리는 금요일인 지난 27일 밤 서울 강남의 한 대형 클럽 화장실에서는 때아닌 마약 수색이 진행됐다. 이곳 뿐아니라 서울 내 유흥시설이 밀집된 용산·강남·서초구에 있는 클럽 곳곳에서는 27일 밤부터 28일 새벽까지 마약 합동 단속이 이뤄졌다.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는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카트리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손님들이 사용하는 파우더룸 화장대 벽과 선반 기둥 사이에 숨겨져 있었던 이 카트리지는 곧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졌다. 경찰은 이 카트리지가 액상 대마 등 마약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등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강남구 신사역사거리 일대에서는 전국 최초로 약물운전 단속도 이뤄졌다. 약물검사에는 운전자의 타액을 이용해 반응을 검사하는 간이시험 키트 ‘오랄톡스’가 사용된다. 이 키트를 이용하면 몇 분만에 마약류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단속에서 적발된 인원은 없었지만, 향후 단속이 확대되면 수시로 마약 투약 여부를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속에 나선 경찰, 소방 등 관계자들은 클럽과의 협의 없이 불시 점검이 불가능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약 의심 등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진입이 불가능해 이번 단속 때도 클럽의 협조를 구하느라 꽤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장 발부나 강제적인 단속 허용 등 현재와 같은 단속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전화로 편하게 신청”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전화로 편하게 신청”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을 특별 지원하는 사업 신청을 30일부터 전화로도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역대급 폭염 및 경기 불황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소상공인에 대해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제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온라인(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전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77개)에서 신청할 수 있지만 시간을 내기 어려워 신청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전화 접수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소상공인이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한 후 전기요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계좌번호와 계좌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는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전기요금 특별지원 대상은 사업 공고일인 지난 2월 15일 기준 폐업 상태가 아닌,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개업 사업자다. 2022년 또는 지난해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매출액이 1억 400만원 미만이고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 사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유흥·도박업종 등은 제외된다. 한전 직접 계약자는 온라인 또는 콜센터에 신청하면 다음 달 최대 20만원이 차감된다. 한전 비계약 사용자는 월 1만 2000원 이상 낸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20만원을 돌려받는다. 전기요금 지원사업은 예산(2520억원) 소진 시까지 지원된다. 중기는 약 9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역대급 이름값’에 난리더니…이름 팔아 ‘150억’ 벌었다는 사업

    ‘역대급 이름값’에 난리더니…이름 팔아 ‘150억’ 벌었다는 사업

    최근 서울 강남에 있는 치과가 강남역 부역명을 약 11억원에 따내 화제가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같이 지하철역에 이름을 함께 표기할 권리를 파는 ‘유상 역명 병기 사업’을 통해 최근 4년간 149억 7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2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구간의 276개역 가운데 유상판매로 별도 이름을 병기한 역은 39개(환승역은 1개역으로 간주)였다. 이는 개별 지하철역 이름을 쓴 명판에 인근 기업이나 기관 이름을 부역명으로 적어주는 사업으로, 재정난을 타개하고자 2016년 처음 시작됐다. 공사의 전신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 뒤에는 추가 사업이 이뤄지지 않다가 2021년부터 사업이 재개됐다. 입찰 대상은 대상 역에서 1㎞ 이내에 있고, 유흥업소처럼 공공장소에 이름을 써 붙이기 부적절한 곳이 아니어야 한다. 기준을 충족한 곳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곳이 최종 낙찰자가 된다. 계약 조건은 3년으로 1회 3년 연장이 가능하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역명병기 대상 역사는 39개역, 총계약 금액은 149억 7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37억 4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계약 금액 가장 비싼 곳은 ‘강남역’역대 낙찰가 중 최고액은 ‘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이다. 하루플란트치과는 11억 1100만원에 강남역 부역명을 따냈다. 이어 성수역(CJ올리브영·10억원), 을지로3가역(신한카드·8억 7450만원), 을지로입구역(하나은행·8억원), 선릉역(애큐온저축은행·7억 5100만원) 등 순이다. 역삼역(센터필드·7억 500만원), 을지로4가(BC카드·7억 70만원), 명동역(우리금융타운·6억 5466만원), 구로디지털단지역(원광디지털대·4억 7700만원), 압구정역(현대백화점·4억 7300만원) 등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을 두고 공공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하루플란트치과와 CJ올리브영이 각각 강남역과 성수역 부역명을 낙찰받은 것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역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공사 관계자는 “낙찰 기관 선정 기준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며 “10월 중순쯤 자문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뉴진스 해린, 민희진에 “무언가 바꿀 것 같은 분”

    뉴진스 해린, 민희진에 “무언가 바꿀 것 같은 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소셜미디어(SNS)에 뉴진스 멤버 해린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린은 메시지를 통해 “와 대표님! 너무 재미있었어요! 되게 몰입하면서 이어폰 끼고 혼자 봤는데 대표님에 대해서도 더 이해하고 제가 평소에 하는 생각들을 더 업그레이드하게도 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영상을 보는 순간만큼은 무언가로 가득 찼던 것 같아요. 그리고 든 생각은 대표님이 정말로 무언가를 바꾸실 것 같아요. 이미 바꾸신 무언가도 있지만. 암튼 저도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27일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진행되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라는 주제로 10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소송 비용이 지금까지 23억원에 달한다”면서 “집을 팔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게 감사한 일이다. 집이 없었으면 붙어서 싸우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못 싸운다. 돈이 없으면 소송, 대응도 못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 전 대표는 “남편·자식 없는 것도 감사하고, 부모님이 알아서 잘 살고 계셔서 걱정 안 하는 것도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지난 4월 1차 긴급 기자회견 때 비속어를 여러 차례 내뱉어 화제가 됐던 그는 이날 강연에서도 틈틈이 자연스러운 욕설을 섞어 썼다. 민 전 대표는 “XX 내가 이겨야겠다. 이런 싸움을 못 하게 하고 싶다. X맞아줘야 버텨줘야 과정이 생긴다”고 소송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자신의 욕설 사용에 대해서는 “13년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한다고 의사 앞에서 울었는데 너무 힘들면 욕이라도 하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놓고 욕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술·담배를 전혀 안 하는데 유흥으로 스트레스를 풀지도 않는다”며 “기자회견 이후 혈색이 돌았던 게 하고 싶은 말을 해서 풀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의 강연 중계 영상은 동시접속자 수가 최대 2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후 어도어는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직을 유지함은 물론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그대로 맡는다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부당한 계약이라며 반발했다.
  • 민희진 “하이브와 소송에 23억, 집 팔아야… ×× 이겨야겠다”(종합)

    민희진 “하이브와 소송에 23억, 집 팔아야… ×× 이겨야겠다”(종합)

    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와 소송전에서 현재까지 20억원이 넘었다고 털어놨다. 민 전 대표는 2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린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서 강연자로 나서 “소송 비용이 지금까지 2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돈을 모으지 않고 쓰는 스타일이라는 민 전 대표는 “집을 팔아야 한다”며 “그런데 그게 감사한 일이다. 집이 없었으면 붙어서 싸우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못 싸운다. 돈이 없으면 소송, 대응도 못 한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이어 “남편·자식 없는 것도 감사하고, 부모님이 알아서 잘 살고 계셔서 걱정 안 하는 것도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지난 4월 1차 긴급 기자회견 때 비속어를 여러 차례 내뱉어 화제가 됐던 그는 이날 강연에서도 틈틈이 자연스러운 욕설을 섞어 썼다. 민 전 대표는 “×× 내가 이겨야겠다. 이런 싸움을 못하게 하고 싶다. ×맞아줘야 버텨줘야 과정이 생긴다”고 소송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이어 “그냥 4월부터 맞았고, (하이브에선 제가 어도어를) 찬탈했다고 하는데 전 그때 변호사들과 어디서 시비가 걸린 거지 하면서 분위기 파악을 못 했다”라며 “결국 제가 이길 것이다. 왜 장담 하냐면 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거짓말을 하고 부풀려도 결국에 드러날 거라는 자연의 순리·법칙을 알고, 이렇게 저열한 방식으로 맞았지만 이렇게 맞은 것도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이건 희대의 사건이고 다큐멘터리를 꼭 찍을 거다. 그래서 모든 과정을 다 밝힐 거다”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장안의 화제였던 자신의 1차 기자회견에 대한 솔직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저는 기자회견이 밈이 된 게 너무 큰 상처였다. 제가 힘들게 얘기했고, 사실 저한테는 처절한 얘기인데 희화화되고 밈이 되는 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집에 갔는데 물론 후련은 했지만 씁쓸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욕설 사용에 대해서는 “13년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한다고 의사 앞에서 울었는데 너무 힘들면 욕이라도 하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놓고 욕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술·담배를 전혀 안 하는데 유흥으로 스트레스를 풀지도 않는다”며 “기자회견 이후 혈색이 돌았던 게 하고 싶은 말을 해서 풀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거룩한 척하는 걸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상한 척하려고 용어를 가려 쓰는 걸 안 좋아한다. 멋있고 고상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언어를 가려 쓰거나 애티튜드를 만드는 사람들, 거룩한 척하는 사람들에겐 찬물을 끼얹고 싶어진다. 그래서 직설적으로 더 얘기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민 전 대표가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을 주제로 한 강연은 현대카드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됐으며, 최다 동시접속자 수는 2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8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전했다. 이후 민 전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그룹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직에 복귀시킬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지난 25일 “어도어 이사회는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 민희진 “13년 전 공황장애 진단… 기자회견 희화화는 씁쓸”

    민희진 “13년 전 공황장애 진단… 기자회견 희화화는 씁쓸”

    어도어 대표 해임 후 첫 공식석상‘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 강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와 갈등 과정에서 연 1차 긴급 기자회견 속 자신의 모습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된 것에 대해 씁쓸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민 전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진행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 강연자로 나서 “저는 기자회견이 밈이 된 게 너무 큰 상처였다. 제가 힘들게 얘기했고, 사실 저한테는 처절한 얘기인데 희화화되고 밈이 되는 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집에 갔는데 물론 후련은 했지만 씁쓸했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이날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다른 연사들의 2배가량인 100분이 민 전 대표에게 주어졌다. 이날 검은색 재킷에 검은색 모자 차림으로 등장한 민 전 대표는 청중의 환호에 “이렇게 환대를 해주시다니 전부 제 편 같다”고 인사했다. 다만 휴대전화를 꺼내 자신을 촬영하는 것엔 “찍지 마시라. 왜냐하면 우리가 마주 보고 있을 시간이 사실 많지 않다. 이 시간이 저한테 굉장히 귀한 시간이다. 오늘은 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1차 기자회견 당시 자신의 욕설이 화제가 됐던 데 대해 “13년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한다고 의사 앞에서 울었는데 너무 힘들면 욕이라도 하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놓고 욕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술·담배를 전혀 안 하는데 유흥으로 스트레스를 풀지도 않는다”며 “기자회견 이후 혈색이 돌았던 게 하고 싶은 말을 해서 풀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거룩한 척하는 걸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상한 척하려고 용어를 가려 쓰는 걸 안 좋아한다. 멋있고 고상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언어를 가려 쓰거나 애티튜드를 만드는 사람들, 거룩한 척하는 사람들에겐 찬물을 끼얹고 싶어진다. 그래서 직설적으로 더 얘기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8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전했다. 이후 민 전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그룹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직에 복귀시킬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지난 25일 “어도어 이사회는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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