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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호스트바 돌며 여성 물색…280GB에 담긴 성범죄 기록

    전국 호스트바 돌며 여성 물색…280GB에 담긴 성범죄 기록

    6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여성 20명을 마약으로 항거불능 상태로 만든 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까지 한 30대 남성 2명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부장 이재신)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와 B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3년 10월 16일 제주시의 한 원룸에서 피해자와 술을 마시던 중, 전자담배에 향정신성의약품인 액상형 합성 대마를 섞어 건넸다. 피해자가 이를 흡입한 후 기절하자 집단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피해자는 깨어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나흘 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이후 진행된 디지털포렌식 과정에서 이들이 6년 동안 전국의 유흥업소를 돌며 동일한 수법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7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수면제나 액상형 합성 대마를 사용해 여성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든 후 성폭행하고 촬영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무려 280GB에 달했다. 피해자는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부터 옛 연인까지 다양했으며, 일부 피해자는 경찰 조사를 통해서야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처음에는 수면제를 사용하다가 이후 신종 마약으로 불리는 액상형 합성 대마를 사용했다. 마약이 전자담배에 섞여 있는 줄 모르고 흡입한 여성들은 기절하거나 심한 환각 증세로 인해 저항하지 못했고, 일부는 사건 후에도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피운 피해자들이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피해자가 추가로 있을 가능성이 있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법원, 1심보다 형량 상향…“피해 회복 미흡”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4년, B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추가 범행이 밝혀지면서 형량이 각각 7년으로 늘어났다. 재판부는 “장기간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계획적이고 반복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으며, 일부 피해자는 아직도 신원을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범행의 파장이 크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합성 대마를 이용한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은영 한국마약범죄연구소 소장은 “액상형 합성 대마는 냄새가 적고 사용 방식이 전자담배와 비슷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음료나 흡연기기를 건네받을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 ‘도시계획조례 개정’ 놓고 광주시-시의회 충돌

    ‘도시계획조례 개정’ 놓고 광주시-시의회 충돌

    광주시는 12일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광주시의회 통과에 반발, “시민을 향하지 못한 시의회의 의정활동이 아쉽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열어 “시의회가 의결한 중심상업지역 내 주거용도(주거복합건물 주거용, 준주택, 생활숙박시설) 용적률을 상향(400% 이하→ 540% 이하)한 도시계획조례를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심상업지역’은 상업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지역으로 주로 충장로·금남로지역, 상무지구 등이다. 여기에 기존 400% 이하에서 540% 이하로 주거용적률을 상향하는 것은 주거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것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존 100세대를 지을 수 있는 곳에 30세대를 추가해 130세대까지 확대 공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상업지역에 주거시설이 확대되면 시민생활의 필수적이고 핵심 기반시설인 학교 및 도로의 부족으로 초등학생 근거리 통학이 곤란하고, 교통정체를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유흥주점 등 위락시설과 모텔·호텔 등 숙박시설에 둘러쌓인 ‘나홀로 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양산해 주거환경 악화에 따른 입주민 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도 공동주택 과잉공급 및 미분양 확산 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주거용적률 완화로 인한 주택의 추가 공급은 미분양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이같은 시의 의견에 대해 시의회는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반론을 제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치자는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관련 조례를 통과시켰다”며 “이는 시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는 시의회의 직무태만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모든 법적 권한과 절차를 활용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앞서 광주시의회의 도시계획조례안 개정안에 대한 의결 강행 방침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항의로 이날 오전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와 관련 심철의 시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이번 조례 개정은 침체된 도심과 건설경기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도시정책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현실을 외면한 채 기존 틀만 고수하는 것은 발전을 가로막을 뿐”이라며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저금리 융자 40억원 지원…중기·소상공인 돕는 용산

    저금리 융자 40억원 지원…중기·소상공인 돕는 용산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융자 지원 규모는 총 40억원이며 상하반기에 20억원씩 나눠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용산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까지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융자금은 기업 운영, 시설 개선, 기술 개발 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 1.5%의 저금리로 제공된다. 융자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대상 업체는 은행 여신 규정에 맞는 담보 능력(부동산, 신용보증)을 갖춰야 하며 구는 신규 융자 신청 업체와 여성기업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무도 유흥주점, 금융·보험·연금·부동산업(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제외), 도박·사치·향락·사행성 업종, 최근 5년 이내 용산구에서 다른 자금을 융자받은 업체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할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에서 사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자금은 3~4월에 수령할 수 있다.
  • 홍준표, 공직사회 향해 “정치적 격변기일수록 바른 자세 필요”

    홍준표, 공직사회 향해 “정치적 격변기일수록 바른 자세 필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공직사회를 향해 “정치적 격변기일수록 바른 공직자의 자세가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이 정치적 격변기를 늘 거쳐도 흔들리지 않고 선진국으로 진입한 데는 공직사회의 덕이 참으로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사회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제 역할을 다해주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쉼 없이 전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장관들이야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고, 정무직이기 때문에 이리저리 흔들리지만, 대한민국 직업 공무원들은 늘 나라를 위해 자신의 길을 가기 때문에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공직자 여러분, 오늘도 파이팅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글을 맺었다. 홍 시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정국 상황이 혼란스러워지자 대구시 공무원들에게도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6일 간부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입법·사법·행정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어 참으로 유감스럽다”면서 “중앙정치 혼란에도 대구시 공직자들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 추진에 온 힘을 쏟으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에도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나라가 아주 혼란스럽지만, 대구시정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 연말연시 유흥과 향락을 금하고, 맡은 바 직무에 충실히 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지켜주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
  • 베트남 전용 유흥주점서 마약 유통·투약…70여명 무더기 적발

    베트남 전용 유흥주점서 마약 유통·투약…70여명 무더기 적발

    수도권 일대 베트남인 전용 유흥주점들에서 마약을 투약하던 사람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동안 주점 10여 곳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70여 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된 이들 가운데 불법체류자가 30명이 넘었고 한국인 마약 투약자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천, 부천, 오산 등의 베트남 전용 주점 10여 곳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마약을 공수해 유흥주점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 등으로 업주와 유통책 20여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유통책과 투약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조직적 마약 밀수 외국인 클럽서 유통·투약한 베트남인 무더기 검거

    조직적 마약 밀수 외국인 클럽서 유통·투약한 베트남인 무더기 검거

    베트남인들이 조직적으로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해 자국인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투약하다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90명을 검거하고, 이 중 마약 수입책 A씨 등 18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세종과 천안, 아산, 진천, 대구 등지에서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클럽에서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클럽 등 유흥주점 마약 단속을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이 구속한 베트남인은 수입책 A씨 등 7명, 업소 도우미 8명, 업주 3명이다. 클럽, 유흥주점에 손님으로 방문해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인은 모두 66명으로, 이 중 불법체류 신분인 33명은 강제 추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수입책 A씨는 텔레그램 메신저로 베트남에 있는 B씨로부터 지시받고 MDMA, 케타민 등 마약류를 커피, 비타민으로 위장해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반입했다. 이후 SNS를 통해 유흥주점 업주나 도우미에게 밀수한 마약을 판매했다. 도우미들은 SNS나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베트남인들이 유흥주점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할 수 있도록 마약을 판매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일당이 국내에 들여온 마약류는 모두 10억 4000만원 상당이었으며, 이미 7억원어치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 수입책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합성대마 1.5kg, 엑스터시 139정, 케타민 48g을 압수했다. 경찰은 총책 B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했다. 이와 함께 확보된 증거, 휴대전화 디지털 분석 등을 통해 마약류 중간 판매책과 투약자 추가 검거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유통과 집단투약, 이를 위한 장소 제공 등 행위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전용 클럽, 유흥주점 등 업소를 대상으로 상시 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1700억으로 확대

    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1700억으로 확대

    광주시가 ‘착한금융’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기로 했다. 경제회복 3박자 정책인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의 하나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로 대출과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원활한 자금조달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올해 경영 위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인 17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500억원보다 2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2022년 1000억원에서 2차례 확대해 특례보증 규모가 1700억원으로 70% 증가했다. 이 같은 특례보증 확대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하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 은행권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실제로 특례보증 참여 은행은 2022년 5곳에서 2025년 7곳으로 늘었고, 출연금도 72억원에서 122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광주시는 특례보증 확대를 위해 지난 1월23일 광주지역 경제주체 76개 기관·단체가 함께한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행사에서 금융기관 8곳과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금융기관은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 8곳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가 41억원, 은행권이 81억원 등 총 122억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를 통해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에 올해 상반기 1000억원, 하반기 700억원 등 총 1700억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빠른 지원을 위해 사업 시행 시기를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1월로 조정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억원을 관광사업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최대 대출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다. 이번 특례보증 운영 기간은 한도 소진 시까지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 대상자는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이다. 대출조건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이날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일시상환,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6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 신청하면 된다. 상환 방법은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5~1.6% 또는 CD금리(91일)+1.5~1.6%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이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gjsinbo.or.kr)을 통해 상담 예약한 후, 예약 날짜에 해당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앱인 ‘보증드림’을 통한 비대면 보증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는 아울러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58억여원을 투입,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4%를 지원한다. 중·저신용자(신용평점 839점~350점)는 1%를 추가해 4%를 지원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특례보증으로 꽁꽁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언제나 소기업·소상공인 곁에 있는 광주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 경남 연말연시 음주운전 교통사고 전년보다 25.1% 감소

    경남 연말연시 음주운전 교통사고 전년보다 25.1% 감소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으로 말미암은 교통사고가 131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175건)보다는 25.1% 감소했다. 출근길 숙취운전 단속을 병행해 식당·유흥가, 고속도로 주변 등에서 집중 단속한 이 기간 적발된 음주운전은 총 1909건이었다. 이 중 면허 취소는 1210건, 면허 정지는 699건이었다. 출근길 숙취운전 단속에서는 175건이 적발돼 숙취운전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말미암은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76명이었다. 2023년 11월~2024년 1월 단속 때는 사망자 5명, 부상자는 265명이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은 종료됐지만 여전히 음주운전 위험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음주·숙취운전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2월부터 12월까지

    구로구, ‘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2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구로구가 2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란 심야 시간에 여성, 청소년, 1인 가구 등 안전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주민과 함께 집 앞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다. 구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 8명을 선발하고 4개 전철역(오류동역, 개봉역, 남구로역, 구로디지털단지역)에 각각 2명의 대원을 배치했다. 각 전철역에 배치된 대원들은 안전취약계층을 포함한 구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범지역(유흥업소 인근, 인적이 드문 골목길, 학교 및 독서실, 학원가, 긴급 신고 다발 지역 등) 순찰을 통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활동 시간은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 화~금요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활동한다. 단, 동절기(2월), 하절기(7~8월)에는 월요일 휴무, 화~금요일은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해 이용 시간 30분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단 당일 예약 건에 대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으로 주민이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용산구, 2025년 청년기업에 20억 규모 융자지원

    용산구, 2025년 청년기업에 20억 규모 융자지원

    서울 용산구가 2월부터 관내 청년기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청년기업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용산구 일자리기금 사업 일환으로 지원 규모는 총 20억원이다.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한 융자지원은 서울시 자치구 중 용산구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19년부터 시행돼 작년까지 총 256개의 청년기업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용산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용산구에 사업자 등록을 한, 39세 이하 청년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다. 일반유흥음식점, 무도유흥음식점,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최근 5년 이내 용산구 내 다른 융자 실적이 있는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은 최대 1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연 1.5%이다. 융자금은 경영안정자금, 시설자금, 임차보증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1년 거치 후 4년 균등 분할로 상환하면 된다. 신청은 2월부터 11월까지 상시 가능하지만, 융자지원액 20억원 소진 시 신청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융자금은 신청한 다음 달 심사를 거쳐 21일 이후 지급된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청년기업은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용산구 녹사평대로 150, 1층) 일자리기금 원스톱서비스 창구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려는 경우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용산구 한강대로71길 4)에서 사전 상담을 받아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누리집(www.yongsan.go.kr) ‘용산소개–구정소식-고시/공고 또는 일자리기금-2025년 청년기업 융자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년기업 융자사업은 청년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밝은 내일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기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쯔양 공갈협박’ 구제역·카라큘라·최모 변호사 등 보석 석방

    ‘쯔양 공갈협박’ 구제역·카라큘라·최모 변호사 등 보석 석방

    10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보석 석방됐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최모 변호사가 낸 보석 청구를 23일 인용했다. 박 판사는 보석 청구를 내지 않은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보석 석방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2023년 2월 쯔양에게 “탈세,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며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생활 문제가) 공론화되길 원치 않으면 내 지인의 식당을 홍보해달라”며 쯔양에 영상 촬영을 강요하기도 했다. 2021년 10월에는 “네가 고소를 남발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영상을 올리겠다”는 취지로 협박했다.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은 구제역에게 “쯔양에 관한 폭로 영상을 올리는 것보다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다”라는 취지로 공갈을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최 변호사의 경우 ‘유흥업소 경험 등 과거사를 폭로하겠다’고 쯔양을 협박, 언론 대응 등 자문 명목으로 23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최 변호사는 2021년 10월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인 A(사망)씨와 B식당의 민사소송에서 식당(피고) 측 법률대리인을 맡았는데, 이때 알게 된 쯔양과 A씨의 개인정보를 구제역에게 제공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최 변호사는 구제역에 쯔양의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뒤 마치 A씨의 지시로 해당 정보를 제공한 것처럼 유서를 조작해 유포하기도 했다. 그는 쯔양의 탈세 의혹 등 정보를 가로세로연구소 측에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 “유부남인 줄 몰랐다” 했지만… ‘상간녀 피소’ 하나경, 2심도 패소

    “유부남인 줄 몰랐다” 했지만… ‘상간녀 피소’ 하나경, 2심도 패소

    BJ(인터넷방송 진행자)로 활동 중인 배우 출신 하나경(40)이 상간녀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부산지법 민사4-1부는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양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가 기각되면서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던 1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유지됐다.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하나경과 A씨의 남편 B씨와의 만남은 2021년 12월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시작됐다. 하나경과 B씨는 이듬해 1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고 5개월간 만남을 지속했다. 하나경은 2022년 4월 베트남 여행 이후 B씨의 아이를 임신했다. B씨에게는 아내와 이혼한 뒤 베트남으로 이민을 가자고 제안했다. B씨도 이같은 제안을 수용했으나, A씨가 이혼을 거부하면서 일이 틀어졌다. B씨도 이혼을 강하게 요구하지 않으면서 이혼 진행이 지지부진해지자 하나경은 A씨에게 직접 연락해 B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및 혼외 임신 사실 등을 알렸다. 하나경은 소송 과정에서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만남 초기에는 알지 못했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후에 임신 사실을 알리고 빌려준 돈을 다시 받기 위해 A씨에게 연락을 했을 뿐 부정행위를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나경은 B씨와 사이가 틀어진 뒤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경은 탄원서를 통해 “B씨가 이혼하고 온다는 말에도 아기를 혼자 키우는 한이 있어도 B씨와 인연을 끊기 위해 A씨에게 모든 사실을 말했다. 그런데도 A씨는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만들었고, 임신과 낙태를 겪으며 정신적·신체적 손해가 막심한 저를 괴롭하며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3년 7월 19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6단독 심리로 열린 1심 선고에서 판사는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하나경과 A씨 모두 항소장을 제출, 사건이 2심으로 넘어오면서 양측은 약 1년 6개월 동안 법정 싸움을 더 이어갔으나 항소심 재판부가 이날 항소를 기각하면서 1심 판결이 유지됐다. 항소심 판결 후 A씨는 연예 매체 OSEN에 “새로운 증거들을 제출하였음에도 항소심이 기각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1심 판결이 유지됨을 감사하게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하나경은 “많이 억울하고, 법원에도 유감이다. 저는 입증할 증거를 제출했는데 승소나 손해배상액 감면은커녕 기각됐다. 이걸 왜 내가 혼자 감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OSEN에 억울함을 주장했다. 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등에 출연했다. 2012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고 넘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7년 영화 ‘처음엔 다 그래’ 이후 연예계 활동이 뜸했던 그는 활동명을 소혜리로 바꾸고 BJ로 활동해 왔다.
  • “비상장 주식 싸게 매입 가능” 9억원 갈취한 투자사기 조직 붙잡혀

    “비상장 주식 싸게 매입 가능” 9억원 갈취한 투자사기 조직 붙잡혀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며 비상장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총책 A씨 등 1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8월 경기도 남양주시에 투자 리딩방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 거짓 정보를 이용해 피해자 52명에게 약 9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비상장 주식이 곧 상장된다며 이를 공모가의 10% 가격에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미리 확보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무작위로 연락한 뒤 관심을 보이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초대해 범행을 이어갔다. A씨 등은 피해자들이 돈을 보내면 비상장 주식을 사놓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단 1주의 주식도 사지 않았다. 이들은 예정된 상장일까지 피해자들 돈을 끌어모은 뒤 상장 이후 오픈채팅방에서 잠적해 피해자들 돈을 가로챘다. 피해자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고 이 중에는 7000만원을 피해 본 사람도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계좌·통화내역 분석, 폐쇄회로(CC)TV 추적 등으로 범인들이 경기도 일대에서 투자리딩방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며 비상장주식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사기 범행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수사 결과, 검거된 범인들은 교우관계를 유지하던 동년배 친구들이었다. 애초 일당 중 일부는 자신들 명의로 법인 계좌를 만들어 범행조직에 제공, 사용료를 받는 일명 ‘장집(각종 범죄에 사용될 계좌를 모집해 이를 제공하는 조직)’ 역할을 하며 범행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들은 대포 통장 유통뿐 아니라 직접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해 또래 친구들을 모집·공모한 후 콜센터 사무실을 직접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금 대부분은 직원들 수수료 명목 수당과 야유회 비용, 사무실 이전 비용,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 등을 토대로 혐의를 구증하는 한편 전국에 산재한 사건들을 확보해 범인들 여죄를 입증했다. 또 범행 수익금을 추적, 범인들 명의 계좌를 동결하고 8900만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했다. 경찰은 “투자리딩방 불법행위는 보이스피싱과 같이 범인을 특정하고 검거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만큼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NS상에서 투자전문가 등을 사칭해 원금 보장, 고수익 보장 등을 미끼로 투자를 권유한다면 항상 의심해야 한다. 투자유도 문자 등도 받는 즉시 삭제하고 차단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설 연휴 결식우려아동 위한 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 방문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설 연휴 결식우려아동 위한 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0일 CU북아현뉴타운점을 방문해 설명절 연휴 기간(1.25~1.30)에 아동들의 결식 우려에 대비해 꿈나무카드의 33% 이상을 사용하는 편의점의 도시락 등 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도시락과 간식류를 구매 후 시식하며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꿈나무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조·석식 및 방학 중 조·중·석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1식 지원 기준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됐다. 지난 2009년 아동급식카드 도입 이후 2021년에는 가맹점을 서울시 전역의 일반음식점으로 확대하고, 2022년에는 이마트 30개 지점과 롯데마트 11개 지점 푸드코트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키오스크 주문으로 낙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편의점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23년부터 CU편의점 앱을 통해 간식류와 식사류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5년에는 GS편의점에서도 간식류 구매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신한카드사와 협력해 2025년 2월부터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관리에 AI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신규가맹점 등록 시 업종, 키워드, 브랜드 분석을 통해 부적합가맹점(주점, 유흥업소 등)을 사전 필터링해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울시의회에서 최호정 의장이 ㈜BGF리테일에 감사장을 수여한 후,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 BGF리테일 임민재 상무가 함께 CU북아현뉴타운점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아동급식카드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2022년 행정사무감사, 학부모 간담회, 25개 자치구 의견조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협의, 2023년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TBS 인터뷰 등을 통해 아동급식카드 사용 범위 확대를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었다. 이에 아동급식카드 사용 범위가 23년 7월 확대되어 CU편의점에서 식사류 구입 시 과자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간식류도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결식우려아동의 선택권 확대와 낙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2024년 꿈나무카드의 푸드코트 이용 현황은 2660건에 이르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편의점과 푸드코트 등 가맹점 확대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들의 이용 편의 향상과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모로 애써주고 계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특히, 가맹점 관리에 선제적으로 AI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서울시 아동복지정책을 선도해 온 여성가족실 관계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아동들이 구입하는 도시락에 과일이 추가되어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면 좋겠다”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서울시 아동급식지원이 더욱 실효성 있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건희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 하니, 김성훈 작살 사냥” 박지원 주장

    “김건희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 하니, 김성훈 작살 사냥” 박지원 주장

    “김건희가 ‘회는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피가 빠지니까 맛있다’라고 하니 김성훈이 작살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처장 직무대리)의 ‘과잉 충성’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고 하니 생선을 가두리 쳐놓고 작살로 잡는 걸 찍어 김 여사에게 보여줬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김성훈은 경호처 차장을 하며 폭죽놀이 등 김건희를 행복하게 하려고 별짓을 다 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진해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휴가를 갔는데 김건희가 ‘회는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피가 빠지니까 맛있다’라고 하니 김성훈이 진해에 있는 활어집에 가서 생선을 사서 가두리에 가두고 바다에서 작살로 잡는 걸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차장이) 김건희에게 ‘이게 그 생선입니다’ 하고 보여주자 김건희는 ‘역시 우리 경호처는 멋있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김성훈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경호한 게 아니라, 심기를 경호한 사람이다”라고 지적했다. 尹부부, 2023년 여름 휴가…해군함정서 술파티 의혹김차장, 尹헌정곡·金여사 생일이벤트 등 과잉충성 논란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2023년 8월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 2일, 거제 저도에서 3박 4일의 여름휴가를 보냈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당시 김 여사가 해군 함정을 불러서 지인들과 해상 술 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4일 추 의원은 “(윤 대통령 부부는) 당시 거제 저도에 머물렀는데 노래방 기기까지 불러서 군 함정에서 술 파티를 하고, 지인들을 보라고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일정을 주도한 것은 바로 지금 (윤 대통령 관저에서) 버티는 대통령경호처 차장 김성훈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추 의원은 “진해기지사령부 VIP용 공간에서 (김 여사가) 얼마나 신나게 즐겁게 놀았는지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지 몰랐다.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당시 (자리에) 참석한 제독이 전했다”며 “(김 여사가) 지난해 8월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VIP 행사에 ‘귀빈정’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함정이 움직이면 군수지원정도 함께 움직이고 고속정이 외곽경비를 한다. 군의 안보 자산이 윤석열 부부의 유흥에 이용되어서야 쓰겠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대통령 체포 저지 혐의를 받는 김 차장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하면서 지난 19일 석방됐다. 그는 윤 대통령 경호 업무를 재개한 상태다. 김 차장은 2023년 12월 경호처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열면서 윤 대통령을 찬양하는 헌정곡을 바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9월 김 여사 생일 때는 트렁크에 축하 현수막과 풍선이 가득 실린 고급 의전용 차량인 벤츠 마이바흐를 한남동 관저로 보내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는 제보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전직 프로축구 선수 가담한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전직 프로축구 선수 가담한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승부조작 혐의로 축구계에서 퇴출됐던 전직 프로축구 선수가 총책으로 활동한 1조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20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직 프로축구 선수 최모씨와 사이트 개발자 등 일당 8명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도박 장소 등 개설 혐의로 구속되고 11명이 입건됐다. 최씨는 과거 K리그 승부조작 사건 브로커 혐의로 처벌받고 영구 제명됐으며, 이번 사건에서는 범행 기획과 관리 등 총책 역할을 했다. 최씨 등은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내에서 허위 코인 매매 사이트를 구축한 뒤 불법 도박사이트 112곳의 회원 6만 6802명한테서 1조 1000억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입금받아 세탁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 도박자금 세탁을 위해 대포통장 200여개와 대포폰을 구입한 뒤 이를 이용해 수천개의 가상계좌를 발급받아 도박자금을 주고받았다. 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 측이 회원에게 안내하는 도박자금 입금 사이트를 허위 코인 매매 사이트로 연결하는 수법을 썼다. 이 때문에 불법 도박자나 대포통장 명의자가 수사기관에 출석 요구를 받으면 정상적인 코인 거래를 한 것처럼 거래내역을 출력해 주며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도박자금 세탁액의 0.1%인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겨 생활비나 유흥비, 또 다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서버를 압수하고 자금 세탁 내역과 돈을 송금한 불법 도박자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 대구지검, 지난해 마약사범 785명 단속…146명은 구속

    대구지검, 지난해 마약사범 785명 단속…146명은 구속

    검찰이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의 마약사범 785명을 단속하고 필로폰, 대마, 야바, 케타민 등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 16일 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소창범)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찰청·대구본부세관과 협력해 적발한 마약사범 785명 중 146명을 구속했다. 매수·투약사범 25명은 교육·치료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이와 함께 필로폰 3215g, 대마 6649g, 케타민 325g, 야바 12만9219정 등 다량의 마약류도 압수했다. 검찰 등은 지난해 ▲태국에서 18억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한 밀수 사범 ▲조직폭력배가 관여한 필로폰 유통 사건 ▲대구 지역 클럽 내 마약류 유통 사건 ▲외국인들의 마약류 조직적 유통 사건 ▲SNS등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마약류 유통사건 등을 수사했다. 대구·경북 지역 마약사범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23년 단속된 마약사범은 대구 1118명, 경북 1137명으로 2019년 대비 대구(575명) 94.4%, 경북(619명) 83.9% 각각 증가했다. 이 중 10대 청소년은 같은 기간 5명에서 67명으로 13.4배 증가했고, 외국인은 102명에서 215명으로 2.1배 늘었다. 지난해 대구·경북 일대로 밀수입된 마약류 대부분은 국제우편, 국제 특송화물 등을 통해 반입됐으며, 일부는 유통책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직접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밀수입된 마약 종류 또한 필로폰, 대마 등 전통적인 마약류에서 야바, 엑스터시, 사일로신 등으로 다양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마약류 거래는 기존의 대면거래 방식에서 벗어나 SNS를 통해 유통 및 매매의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져 단속 및 수사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또 마약류 구입이 손쉬워지면서 지역 내 유흥업소, 클럽 등을 중심으로 MDMA, 케타민 등 일명 클럽마약의 유통이 급증하고 있다. 지역 산업단지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동남아에서 유행하는 야바 등의 마약을 밀수입한 다음 노래방 등 외국인 상대 유흥업소를 거점으로 유통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구경찰청, 대구본부세관 등과 협력해 마약류 수입, 유통 구조를 원천 차단하고 발생한 범죄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며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적극 활용해 마약류 투약자의 치료·재활에도 힘씀으로써 마약류 범죄로부터 지역사회와 시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쓰레기집’ 7남매 친모, 2심 법원도 15년형

    ‘쓰레기집’ 7남매 친모, 2심 법원도 15년형

    쓰레기와 곰팡이가 가득한 집에서 7남매를 키우며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이중 한명은 사망에 이르게 한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민지현)는 15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5)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에 관여한 정도와 피해 결과의 참혹성을 다시 살펴봤을 때 원심의 양형은 적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A씨 부부와 함께 살면서 아동들을 폭행하거나 위협한 혐의를 받는 B(34)씨와 C(36)씨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의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 부부는 자녀 D(8)군이 2022년 5월 신장질환을 진단받은 뒤 의사가 상급 병원 진료까지 권유했음에도 이를 방치해 지난해 4월 4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눈 질환을 앓고 있던 또 다른 자녀의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하도록 내버려 둔 혐의(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 중상해)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쓰레기와 곰팡이가 즐비하고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 환경에서 아동들을 양육했다.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급한 매월 평균 450만원의 양육지원금을 유흥비로 탕진하기도 했다. A씨의 남편 B(36)씨는 항소를 취하해 1심에서 받은 징역 15년이 그대로 확정됐다.
  • “김건희 여사, 해군함정서 ‘술파티’ 의혹…尹부부 유흥에 안보자산 이용” 추미애 주장

    “김건희 여사, 해군함정서 ‘술파티’ 의혹…尹부부 유흥에 안보자산 이용” 추미애 주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3년 8월 윤석열 내란수괴 부부의 여름휴가 당시, 김건희 여사가 해군 함정을 불러서 지인들과 해상 술 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14일 주장했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기관 보고에서 “김 여사가 해군 함정을 사적으로 이용한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윤 대통령 부부는) 당시 거제 저도에 머물렀는데 노래방 기기까지 불러서 군 함정에서 술 파티를 하고, 지인들을 보라고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정을 주도한 것은 바로 지금 (윤 대통령 관저에서) 버티는 대통령경호처 차장 김성훈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앞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전날 자신이 받은 제보를 토대로 김 차장이 윤 대통령 내외의 생일에 경호처 직원들에게 장기자랑을 시켰다고도 한 바 있다. 추 의원은 “(김 여사가)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지 몰랐다’,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고 했다고 당시 참석한 제독이 전했다”며 “지난해 8월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가) ‘귀빈정’이라고 알려진 항만 지휘정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항만 수송정·군수 지원정도 함께 움직이고 고속정이 외곽을 경비한다”며 “군의 안보 자산이 윤석열 부부의 유흥에 이용되어서야 쓰겠나”라고 반문했다.
  • 김수용, 과거 日유명 유흥가 여성 만난 사실 알려져 ‘충격’

    김수용, 과거 日유명 유흥가 여성 만난 사실 알려져 ‘충격’

    코미디언 김수용이 소개팅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김수용이 출연해 자신의 과거 소개팅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숙은 김수용에게 소개팅을 여러 번 주선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숙은 “평상시에 알던 언니였는데 참 괜찮았다. 언니가 돈이 좀 넉넉했다. 명품 지갑을 열면 수표가 빽빽하게 쌓여있다. 성격도 너무 좋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일본 유학생이었고, 일본에서 오랫동안 학교를 다녔다. 일본 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일본에 집도 있었다”고 소개팅 상대 설명을 이어갔다. 이에 김수용은 “여성분이 단아한 스타일이었다. 그분이 ‘오늘 이렇게 처음 뵀으니까 오늘은 제가 낼게요’하시더라”며 “그러더니 그 여성분이 가게 직원한테 ‘와인하고 과일 주세요. 과일은 깎지 말고 통으로 주세요’ 하고 과일을 현란하게 깎더니 과일을 새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는 카페에서 흡연할 수 있었다. 내가 담배를 피우려고 하니 그 여성분이 라이터를 켜줬다”며 “소개팅 마치고 싸이월드 주소를 알려 달라길래 알려줬더니 내 싸이월드에 그분이 일촌평을 남겼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후배 개그맨 하나가 그 일촌평을 보고 내게 ‘형 이 여자 어떻게 알아요? 이 여자 되게 유명한 사람이야. 일본에서 유명한 유흥가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숙은 “난 몰랐다. 언니가 노래방 가는 걸 좋아했다. 노래를 되게 즐기시는 언니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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