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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시가 ‘1000만 시민 긴급 멈춤 주간’을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넘어 ‘준2.5단계’ 카드를 꺼내드는 등 전국 지자체가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0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시점에서 유행을 꺾지 않으면 댐이 무너지듯이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증가해서 의료체계의 붕괴를 우려해야 될 정도”라고 밝혔다. 실제 최근 1주간(17∼23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282.6명(총 1978명)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00명, 호남권 30명, 경남권 16.7명 등으로 이미 수도권과 호남권은 각각 2단계, 1.5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대중교통 운행을 축소하고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했다. 또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금지했다. 수영장을 제외한 실내 체육시설에서는 샤워실 운영을 중단시켰고, 춤추기 등이 이뤄지는 무도장은 집합금지 조처를 내렸다. 방문판매업은 홍보관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배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사우나 등 목욕장업은 땀을 내는 한증막 운영이, 미용실에서는 손님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학원의 경우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인원을 50%로 제한된다. 직업훈련기관은 각 강의실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 마트·백화점은 이벤트성 행사와 시식·시음 코너 운영을 자제하고, 문화센터·어린이 놀이시설 등도 운영을 자제하거나 강의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전국에서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강원 철원 육군 부대에서는 하루 새 30여명이 무더기 확진돼 군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간부 5명, 병사 26명 등 총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부대에서만 누적 확진자는 36명에 이른다.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하는 호남권도 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교도소에서는 50대 수감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광주교도소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과 수용자 등 86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직원 3명·수용자 1명 등 모두 4명이 확진됐다. 전북에서는 최근 원대병원발 36명, 노량진 학원 관련 8명 등 엿새 동안 52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남도는 이날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인 순천에서도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인천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해경과 접촉한 인천 유흥업소 종사자 4명이 확진됐고, 강원 춘천시에서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5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오늘도 300명 안팎 나올 듯”…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달렸다(종합)

    “오늘도 300명 안팎 나올 듯”…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달렸다(종합)

    어제까지 닷새째 300명대 기록“3차 유행, 1·2차 때 보다 위험”정부 “사적 모임 줄면 확진자도 줄 것” 코로나19(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정부가 오는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가운데 22일에도 전국에서는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55명보다 33명 적은 수치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감소하는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330명)보다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 300명대를 기록했다. 17개 시도의 중간 집계 확진자를 보면 서울 90명, 경기 61명, 인천 26명, 강원 13명, 충남 9명, 전북 5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전남 2명, 대구 1명, 경북 1명 등이다. 서울의 발병 사례를 보면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학원과 관련해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이날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었다. 또 동대문구 고등학교(누적 34명), 서대문구 대학교(24명) 등 다수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24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45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34명),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 (14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가족과 지인의 모임을 정부가 관리·감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면 사적 모임 공간에서 나타나는 발생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 예상보다 빠른 이번 3차 유행의 심각성과 내달 3일 있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고려해 단계 격상 시 예상되는 사회·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라도 방역 수준을 높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경각심이 떨어진 데다 감염의 고리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확산세를 쉽게 진정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3차 유행 상황에 대해 “대단히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지난 2∼3월의 대구·경북 유행이나 8월의 수도권 유행과 비교해도 더 위험하다”고 밝혔다.최근 1주일(11.15∼21) 확산세 뚜렷 이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55.6명으로, 직전 주(122.4명)의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수도권에는 지난 19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됐으나 그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이른 시기여서 이번 주말까지는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하루 이틀 뒤 수도권의 일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가 2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60세 이상 일평균 확진자도 67.4명을 기록하며 직전 주(43.4명)보다 24명 늘어나 앞으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거리두기 2단계,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방역 조치 강화 1.5단계에선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을 비롯한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이용인원이 시설 면적 4㎡(약 1.21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됐지만, 2단계에선 아예 영업이 중단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일반관리시설 14종 역시 위험도가 큰 권역에 소재한 시설은 인원 제한이 확대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정부는 이처럼 고강도 조치가 시행되는 만큼 확산세가 어느 정도 잡히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의 활동과 전파가 더욱 용이해지는 겨울철로 접어들었고, 최근 1·2차 유행 때처럼 특정 집단을 고리로 한 확산이 아니라 일상생활 곳곳에서 감염이 줄을 잇고 있어 예전만큼 거리두기 격상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구 대비 최소 확진자 기록… V보다 빠른 광진의 ‘방역 V’

    인구 대비 최소 확진자 기록… V보다 빠른 광진의 ‘방역 V’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도 틈새는 있기 마련입니다. 이 틈새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여부가 달라집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난 17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진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인구수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적다”며 이렇게 말했다. 광진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기준 총 152명이다. 비결은 바로 광진구가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실시해 온 ‘선제적 방역’ 덕분이다. 광진구는 올해 1월 27일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되자마자 다음날인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김 구청장은 “신천지 집단감염 발생 이전에 밀폐·밀집된 실내 활동을 하는 종교시설 감염 예방을 우려해 종교 지도자들과 협의했다”면서 “그 결과 종교시설에 마스크 28만 8550장과 체온측정기 273개를 지급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했다”고 돌아봤다. 또한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지역 내 대학교 안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유학생 2차 검진과 1대1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첫 유학생 확진자 발생 뒤에는 입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세종대와 건국대 기숙사를 제공했고, 찾아가는 방문검진을 했다. 김 구청장은 아울러 “광진구에 있는 전체 엘리베이터에 손세정제를 설치했고 처음 설치한 뒤 7~8개월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계속 리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에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 구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기도 했다. 혹여나 있을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에도 대비해 왔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이 된 이태원 클럽 사태 이후 ‘유흥시설 특별대책추진반’을 구성해 유흥업소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5월부터 경찰, 소비자감시원 등과 함께 유흥시설 현장 지도점검반을 꾸려 매 주말 지속적으로 지역 내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핼러윈데이를 앞두고는 건국대 맛의 거리, 클럽, 감성주점 등에 외국인과 젊은이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1곳당 공무원 2명을 전담 책임자로 편성해 경찰과 함께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구는 소규모 집단감염의 원인이 되는 식당 내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구는 기존 안심식당보다 기준을 강화한 ‘광진형 안심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적인 안심식당의 기준인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개인식판 비치·제공, 음식점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설치 등에 더해 전자출입명부 설치 이용, 테이블 간 1m 이상 간격 유지, 위생장갑 비치 등을 추가했다. 김 구청장은 “식당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어 100% 방역체계는 불가능하다”면서도 “음식을 섭취할 때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업소 운영자, 종업원, 구민들을 지속적으로 계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김 구청장은 내년에도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투트랙’ 방식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구민들을 위해 방역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소상공인 또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책도 반복해 지원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방역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주시면 앞으로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클럽 영업금지, 카페는 포장·배달만… 100인 이상 행사 다시 ‘스톱’

    클럽 영업금지, 카페는 포장·배달만… 100인 이상 행사 다시 ‘스톱’

    정부가 22일 장시간 회의 끝에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이용제한시설 범위가 확대된다. 우선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가 내려진다. 또 실내 스탠딩 공연장과 노래방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1.5단계인 현재는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만 해당 시간 이후 문을 닫고 있다. 커피숍·베이커리 등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일반관리시설 14종은 인원 제한이 한층 강화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경우 1.5단계에서는 인원 제한이 면적 4㎡당 1명이지만 2단계에선 무조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오락실·멀티방과 목욕장업은 음식 섭취 금지와 함께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은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와 함께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이행해야 한다.음식 섭취 금지 조처는 결혼식장, 장례식장 외에 영화관, 공연장 등 대부분의 일반관리시설에 내려진다. 다만 PC방도 같은 조치가 적용되지만 칸막이가 있을 경우 좌석을 한 칸 띄우지 않아도 되고 칸막이 안에서 개별 음식 섭취도 허용된다. 놀이공원·워터파크는 1.5단계에서는 인원 제한이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이지만 2단계에선 3분의1로 확대된다. 이·미용업은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두 칸 띄우기를 해야 한다. 상점·마트·백화점(종합소매업 300㎡ 이상)에서는 1.5단계처럼 2단계에서도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의무를 지켜야 한다.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은 2.5단계부터 적용된다. 일반관리시설에서도 운영이 중단되는 곳들이 있다. 실내체육시설이나 독서실·스터디카페의 단체룸(해당 시간 이전 50%로 인원 제한)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2단계에서는 실내 전체 활동을 비롯해 집회·시위,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을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이를 위반했을 때는 위반 횟수에 상관없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단속 시 먼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도하고 불이행했을 때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전시나 박람회, 국제회의 등은 필수 산업·경제 부문이라는 점을 고려해 ‘100인 기준’은 적용하지 않지만,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경기 관중 인원은 10%까지만 허용되며, 교통수단(차량) 내에서는 음식을 섭취할 수 없게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수도권 1주새 2배 급증… 하동도 2단계로, 대학가·병원·직장 ‘연쇄 집단감염’ 확산

    수도권 1주새 2배 급증… 하동도 2단계로, 대학가·병원·직장 ‘연쇄 집단감염’ 확산

    노량진학원發 76명… 10~20대 확진 급증전북·음성군도 자체 판단 따라 1.5단계로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각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 순천과 경남 하동에 이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또 전북도와 충북 음성군은 자체 판단에 따라 1.5단계로 상향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의 심각성과 거리두기 상향 조정에 필요한 준비 시간을 고려할 때 2~3일 내 충족될 단계 격상 기준을 기다릴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열흘 정도 남은 수능을 생각한다면 열심히 입시를 준비한 학생들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감염 확산을 억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또 모든 모임 취소·외출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유증상 시 출근·등교하지 않고 진단검사하기 등 세 가지 수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현재의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한 연쇄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춘천, 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강원도는 격상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강원권은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이뤄지고 있고, 영동 지역에서는 감염 확산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주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11월 8~14일 주간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83명이었으나, 15~21일 주간에는 175.1명으로 급증했다. 호남권도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7.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30명에 근접했고 60대 이상 확진자가 6.7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121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 낮 12시 기준으로 76명을 기록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10~20대 확진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 관련 2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34명으로 늘었고, 연세대 관련 5명이 추가돼 24명으로 늘었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누적 22명), 경북 김천시 김천대(10명)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인천에서도 2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에는 23명이, 용인에서는 8명이 추가됐다. 수도권뿐 아니라 일부 지자체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전날인 21일 오후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다. 하동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1일 오전까지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 한편 코로나19의 3차 확산 우려와 ‘비’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관광지와 도심은 썰렁했다. 전남 순천의 시장과 식당, 상점 등은 텅 비었고, 광주의 유흥가인 상무지구도 한산했다. 주말임에도 하동의 화개장터에서는 관광객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경주 보문단지 등 전국 주요 관광지는 방문객이 확 줄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전국종합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부, 소비쿠폰 사용 중단한다

    정부, 소비쿠폰 사용 중단한다

    정부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내수활성화 대책인 소비쿠폰 사용도 중단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2일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소비쿠폰은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면서 “어떻게 중단하고 추후에 어떻게 연장할지는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구체적 내용은 최대한 신속히 결정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5단계 거리두기에서 중간 수준인 2단계에서 굳이 중단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나왔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와 유흥시설 이용이 금지되고, 식당은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하지만 외식 쿠폰의 경우 21시 이전에 충분히 사용 가능한데 사용 자체를 막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쿠폰별로 사용을 차별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숙박·여행 쿠폰 등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쿠폰 사용을 제한하면 사용 유효기한을 당초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늘려줄 것으로 보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예상보다 빠른 3차 유행”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예상보다 빠른 3차 유행”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호남권은 1.5단계내달 7일 밤12시까지 2주간 적용“겨울철 대유행 선제적 차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정부가 수도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 또 최근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광주 및 전북·전남 등 호남권에 대해서는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내달 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적용된다. 수도권 거리두기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호남권은 1.5단계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급속한 감염 확산 양상을 고려해 24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각각 격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1.5단계를 2주간 적용하기로 했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300명대로 나오는 등 예상보다 ‘3차 유행’이 빨리 진행되자 서둘러 2단계 상향을 결정했다. 박 1차장은 “12월 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 전에 확진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수도권과 호남권의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않으면 내달 초에는 하루에 6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이달 둘째 주(11.8∼11.14) 83명에 그쳤으나 이번 주(11.15∼21)에는 175.1명으로 급증해 2단계 격상 기준에 근접했다. 2단계는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다. 수도권 상황에 대해 중대본은 “급속한 확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을 초과해 당분간 환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가족·지인 모임,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권 내 중증환자 병상은 21일 기준으로 총 52개. 의료체계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환자 발생 추세와 양상을 고려할 때 2단계로 격상할 필요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중대본은 호남권 상황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지난 19일부터 이미 1.5단계로 격상하고 전남 순천시도 2단계 조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등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지역이 꽤 있지만, 이외에도 다른 시·군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방역 조치 ‘한층 강화’ 수도권과 호남권의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거리두기가 1.5단계, 2단계로 격상되면 사회·경제적 활동상의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하다. 특히 2단계에서는 영업 중단 등의 조치가 수반되기 때문에 자영업자 등의 직접적 타격이 예상된다. 우선 1.5단계에선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을 비롯한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이용인원이 시설 면적 4㎡(약 1.21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지만 2단계에선 아예 영업이 중단된다. 노래방 역시 인원 제한에서 9시 이후 운영중단으로 조치가 강화된다. 카페의 경우 1.5단계에서는 테이블 간 거리두기를 하면 되지만 2단계에선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음식점도 2단계가 되면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이 밖에 일반관리시설 14종 가운데 결혼식장·장례식장의 경우 이용인원 제한이 1.5단계 4㎡당 1명에서 2단계 100명 미만으로 확대되고 예배나 법회 등 종교활동은 좌석수가 30% 이내에서 20% 이내로, 스포츠 경기 관중은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각각 축소된다. 등교 인원도 3분의 2에서 3분의 1로 줄어든다. 다만 고등학교는 2단계에서도 3분의 2 기준이 적용된다.전문가들 “2단계 거리두기 격상 늦었지만 다행” 감염병 전문가들은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거리두기 격상은 필요한 조치”라며 “1.5단계가 국민에게 주는 메시지가 강하지 않아 지금 환자 발생 수준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현 1.5단계로는 의료진의 부담도 있을 것”이라며 “과거 8월에 2단계로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면서 환자 발생을 막았지만, 지금 계절적 요인이나 환자 발생 양상이 이전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지금의 거리두기 1.5단계는 확진자 증가 폭에 비해 부족한 조치”라면서 “지금이라도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것은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격상과 함께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 및 동참 필요성도 역설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단계엔 카페 종일 ‘테이크아웃’…클럽·헌팅포차 영업금지

    2단계엔 카페 종일 ‘테이크아웃’…클럽·헌팅포차 영업금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2단계 방역조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급속히 번지면서 전국적 확산이 시작되는 단계로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다. 수도권은 지난 1주간(11.15~21) 일평균 신규확진자 수가 175.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200명)에 근접했다. 아직 2단계 범위에 들지 않았지만,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단계에서는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가 내려진다. ●노래방도 9시 이후 운영 중단 또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1.5단계부터)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 노래방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방은 ‘4㎡(1.21평)당 1명’ 인원 제한과 ‘사용한 룸 소독후 30분뒤 사용’ 등의 현행 1.5단계 수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일반관리시설 14종도 위험도가 큰 권역에 소재한 시설은 인원 제한이 확대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우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5계에서는 인원 제한이 면적 4㎡당 1명이지만 2단계에선 무조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좌석 1칸 띄우기와 함께 음식섭취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PC방도 같은 조치가 적용되지만, 칸막이가 있을 경우 좌석을 1칸 띄우지 않아도 되고 칸막이 안에서 개별 음식 섭취도 허용된다. ●결혼식장·장례식장 100명 미만으로 규제 오락실·멀티방과 목욕장업에서는 음식섭취 금지와 함께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음식섭취 금지와 더불어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은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2칸 띄우기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1칸 띄우기 등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을 이행해야 한다.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좌석 1칸 띄우기(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를 하되 단체룸에 대해서는 50%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놀이공원·워터파크는 1.5단계에선 인원 제한이 수용가능 인원의 절반이지만 2단계에선 3분의1로 확대된다. 이·미용업은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2칸 띄우기를 해야 한다. 상점·마트·백화점(종합소매업 300㎡ 이상)에서는 2단계에서도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의무만 지키면 된다.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은 2.5단계부터 적용된다.예배나 미사, 법회, 시일식 등의 참여 좌석 수도 1.5단계의 30%에서 20% 이내로 제한된다.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식사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금지된다. 2단계에서는 실내 전체 활동을 비롯해 집회·시위,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을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전시나 박람회, 국제회의 등은 필수 산업·경제 부문이라는 점을 고려해 ‘100인 기준’은 적용하지 않지만,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경기 관중 인원은 10%까지만 허용되며, 교통수단(차량) 내에서는 음식을 섭취할 수 없게 된다.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국제회의 등만 허용 학교 수업은 밀집도가 3분의1 수준(고등학교는 3분의2)이 되도록 하되, 학사 운영 등을 고려해 최대 3분의2 수준 안에서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시도 교육청에서 밀집도를 조정할 경우 지역 방역당국 및 교육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경륜·경마·경정·카지노는 운영이 중단되고, 체육·문화시설에서는 인원 제한 폭이 커진다. 테니스장·야구장·축구장 등 국공립 체육시설과 박물관·도서관 등의 문화·여가시설은 이용 인원을 30% 이내로 제한한다. 직장 근무의 경우 공공기관은 적정 비율의 재택근무 활성화,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1.5단계와 2단계에 적용되는 지침이 같다. 민간기업에도 공공기관 수준의 근무 형태 개선이 권고된다. 콜센터나 유통물류센터 등 재택근무가 어려운 밀폐·밀집의 고위험사업장에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근무자 간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시도 23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1명 추가로 발생한 인천시가 확산세가 점차 커자자 마침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한다. 인천시는 23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천시 조치는 지난 19일부터 1.5단계로 강화한 서울시와 경기도보다 나흘 늦었다. 인천시의 뒤늦은 격상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크지 않아 자체 방역 조치 시행을 건의해 정부가 받아 들였기 때문이다. 강화, 옹진군은 확진자 발생이 거의 없어 이번 조치에서 제외돼 당분간 1단계를 유치한다. 종교, 유흥시설 등은 정부가 마련한 거리두기 1.5단계보다 완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해 시행한다. 인천시 종교활동은 좌석 수 50% 이내로 정부 1.5단계보다 완화했다. 정부의 1.5단계는 정규예배 등 종교활동은 좌석 수 30% 이내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클럽과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정부의 시설 면적 4㎡당 1명보다 완화한 8㎡당 1명으로 제안하고 춤추기도 허용한다. 다만 테이블 간 이동은 금지된다. 카페와 식당은 확진자가 늘어 이미 지난 21일 0시부터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뭐가 달라지나 (종합)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뭐가 달라지나 (종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은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2단계 격상에 대해서도 현재 중대본 내에서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같이 진지하게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단계 (격상)기준과 다른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제적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2단계는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다. “불필요한 모임 자제”...클럽·유흥주점 등 ‘집합 금지’ 2단계에서는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최소화하는 게 권장된다. 이에 우선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가 내려진다. 또한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1.5단계부터)에 더해 실내 스탠딩 공연장과 노래방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방의 경우 ‘4㎡(1.21평)당 1명’ 인원 제한과 ‘사용한 룸 소독후 30분뒤 사용’ 등의 현행 1.5단계 수칙도 그대로 적용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장례식장 100명 미만 인원 제한일반관리시설 14종도 위험도가 큰 권역에 소재한 시설은 인원 제한이 확대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경우 1.5계에서는 인원 제한이 면적 4㎡당 1명이지만 2단계에선 무조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좌석 한 칸 띄우기와 함께 음식섭취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PC방도 같은 조치가 적용되지만, 칸막이가 있을 경우 좌석을 한 칸 띄우지 않아도 되고 칸막이 안에서 개별 음식 섭취도 허용된다. 오락실·멀티방과 목욕장업에서는 음식섭취 금지와 함께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음식섭취 금지와 더불어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은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와 함께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이행해야 한다.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좌석 한 칸 띄우기(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를 하되 단체룸에 대해서는 50%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놀이공원·워터파크는 1.5단계에선 인원 제한이 수용가능 인원의 절반이지만 2단계에선 3분의 1로 확대된다. 상점·마트·백화점(종합소매업 300㎡ 이상)에서는 2단계에서도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의무만 지키면 된다.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은 2.5단계부터 적용된다. 위험도 높은 실외 활동 시 마스크 꼭 착용해야 실내 전체 활동을 비롯해 집회·시위,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을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또한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전시나 박람회, 국제회의 등은 필수 산업·경제 부문이라는 점을 고려해 ‘100인 기준’은 적용하지 않지만,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경기 관중 인원은 10%까지만 허용되며, 교통수단(차량) 내에서는 음식을 섭취할 수 없게 된다. 학교 수업은 밀집도가 3분의 1 수준(고등학교는 2/3)이 되도록 하되, 학사 운영 등을 고려해 최대 3분의 2 수준 안에서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시도 교육청에서 밀집도를 조정할 경우 지역 방역당국 및 교육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흘 연속 신규 확진 300명대...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나흘 연속 신규 확진 300명대...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에 가까워지는 등 코로나19 가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현재 1.5)를 토대로 다음주에는 하루에 400명 이상, 12월 초에는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부는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장 22일 오후 열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도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발생 확진 계속”...나흘 연속 신규 확진 3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6명으로 지난 18일부터 나흘 연속(313명→343명→363명→386명) 300명대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8월 말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있었던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도 3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집계한 결과를 보면 전국에서 255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러한 증가세는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는 데 이어 대학가, 학원, 병원, 각종 소모임 등 새로운 감염 고리가 전국에서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전날 신규 확진자 386 가운데 361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지역 중에서도 수도권의 확산세가 가장 거센 상황이다. 361명 중 262명(서울 154명, 경기 86명, 인천 2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기준으로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사례에서 4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여기서 파생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과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속출해 누적 확진자가 69명으로 늘었다. 또한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누적 16명), 경북 김천시 김천대학교(10명)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이밖에 서울대어린이병원 낮병동(11명), 강서구 소재 병원(28명),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14명) 등 의료기관에서도 중소규모 감염이 새로 발생했다. “전국적 큰 유행 될 수도...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정부는 수도권, 강원 등 일부 지역의 확산세를 주시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1.15∼21)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수도권 175.1명, 강원 16.4명으로 두 지역 모두 현재는 1.5단계 범위(수도권 100명 이상, 강원 10명 이상)에 있으나 점점 2단계로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리두기 2단계는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경우 격상할 수 있다.이와 관련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대구·경북지역 유행(1차 유행)과 8월 말의 수도권 유행(2차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이 예상되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해서도 현재 중대본 내에서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같이 진지하게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단계 (격상)기준과 다른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제적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로 격상되면 클럽·룸살롱 등 유흥시절 5종의 영업이 사실상 금지되고, 100인 이상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되는 등 방역 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또한 노래방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도 밤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북 확진자 급증...21일부터 전주·익산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전북 원광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익산과 전주 등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익산과 전주의 방역단계를 21일 0시부터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늘어 총 202명으로 증가했다. 도내에서 확진자가 하루 새 20명이 넘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익산 원광대병원 관련이 10명,서울 노량진 학원 관련이 6명이다. 이밖에 4명은 서울시와 광주시 등지의 확진자를 접촉했다가 전염됐고,1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원광대병원 관련 환자들은 이 병원 간호사인 도내 181번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와 보호자·지인 등이다. 지역별로는 익산 13명, 전주 5명,군산 3명 등이다. 도는 이에 따라 전주·익산을 우선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하고, 다른 지역은 환자 발생 추이 등을 감안해 상향을 검토키로 했다. 1.5단계로 상향되면 ▲클럽 등 유흥시설 5종은 춤추기 금지와 좌석 간 이동이 금지 ▲방문판매, 오후 9시부터 운영 중단 ▲노래연습장,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제한과 음식 섭취 금지 등 다중 이용시설 사람 집합이 제한된다. 실내체육시설과 결혼식장·장례식장·목욕장업·영화관·공연장·PC방 등도 1단계 방역수칙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과 함께 인원 제한이 추가된다. 도 관계자는 “연말연시 각종 실내 모임 등에 따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순천, 2단계 첫 상향…수도권도 200명 넘으면 검토(종합)

    순천, 2단계 첫 상향…수도권도 200명 넘으면 검토(종합)

    순천, 새 거리두기 도입된 이후 첫 2단계수도권, 1주간 일평균 200명 넘으면 검토연일 300명대 확진…‘3차 유행’ 현실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기록하며 다시 대규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 중소도시와 작은 마을 단위로까지 감염의 불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확진자가 단기간에 급증한 서울·경기·광주 전역과 강원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됐지만, 산발적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어 전파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3차 유행’이 시작된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거리두기 추가 격상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실제 전남 순천시의 경우 20일 0시를 기해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7일 새 거리두기 체계가 도입된 이후 전국 첫 2단계 사례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서도 최근 1주간 기준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0명을 넘으면 ‘1.5단계 2주간 적용’ 방침과 무관하게 2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3명으로, 직전일인 18일(3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말~9월 초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 이후 처음이다. 343명은 8월 28일(371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전국적 상황을 보면 지역사회의 ‘일상 감염’이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방대본 집계로 보면 최근 들어 5명 이상의 소규모 집단감염만 하루 평균 약 10건씩 새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38.3명꼴로 발생해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점(100명 이상)을 크게 넘어 2단계로 향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감염 확산세도 연일 가팔라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다.순천시장 “더 큰 경제적 손실 막기 위해 격상” 전남 순천시는 20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허석 시장은 전날 긴급 브리핑을 열어 “더 큰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각급 학교는 3분의 1 등교 수업을 기준으로 교육당국의 판단에 따라 운용된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최근에는 인근 광양을 중심으로 광양제철 협력업체 통근버스와 PC방, 식당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거리두기를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허 시장은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아직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조건에서 순천에서 선제적으로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면서 “경제 위축을 우려해 단계 격상을 머뭇거리다가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순천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5단계 분류 후 처음

    순천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5단계 분류 후 처음

    20일 0시 기해 전국 최초 거리두기 2단계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 집합금지노래방, 카페 등 오후 9시 이후 운영 제한전남 순천시가 20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이후 전국에서는 처음이다. 허석 시장은 19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어 “더 큰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각급 학교는 3분의1 등교 수업을 기준으로 교육당국의 판단에 따라 운용된다. 순천시는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최근에는 인근 광양을 중심으로 광양제철 협력업체 통근버스와 PC방, 식당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순천 지역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누적 확진자가 132명으로 늘었다. 순천시는 최근 발생하는 확진 사례를 살펴볼 때 일부 시설이나 집단에서의 전파가 아닌 가족이나 지인 모임, 체육시설, 사우나, 직장, 학교와 마을 등 일상으로 퍼졌다고 보고 거리두기를 상향하기로 했다. 특히 감염원이 분명하지 않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미 사회 곳곳에 전파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허 시장은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아직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조건에서 순천에서 선제적으로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경제 위축을 우려해 단계 격상을 머뭇거리다가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위대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불필요한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가족·지인 모임서 확진자 다수 발생”...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중요

    “가족·지인 모임서 확진자 다수 발생”...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중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상 곳곳에서 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상 곳곳서 확산”...가족·지인 모임서 확진자 발생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에서 지난 16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이 가운데 대학생이 10명, 가족 1명, 기타 1명이다. 방대본은 해당 집단감염이 지난 12일 학생 모임에서 감염이 발생한 이후 가족, 학생, 식당 직원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의 한 동창 운동모임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동창들이) 지난 6∼7일 강원도에서 골프 모임을 했는데 이 모임을 통해 처음 감염 전파가 이뤄졌고 이어 가족, 동료,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랑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이용자와 가족 등 총 9명이 확진됐고, 서대문구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이용자, 지인 등 모두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김포시에서는 노래방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파주시의 한 홍보물 제작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다. 방대본은 파주 감염 사례에 대해 “이달 6일 직장 회식을 통해 감염 전파가 발생한 뒤 가족과 동료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의 한 종교시설 관련 이날 낮 12시까지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의 한 종교시설에서도 지난 15일 이후 현재까지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지인과 같이 소규모 모임에서도 감염이 속출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내에서 처음 감염이 일어난 뒤 확진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남동구의 가족 및 지인 사례와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소규모 지역감염 많아...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해야” 수도권 밖에서도 감염의 불씨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남 하동군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ㄴ남 순천시의 한 마을 사례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총 10명이 확진됐다. 이 마을에 대해서는 전날 오후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상태에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 철원군에서는 아이돌봄이와 관련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가족, 동료, 동료의 가족, 돌봄아동 관련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청송군의 한 가족모임과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광주광역시의 전남대병원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8명 더 늘어 누적 44명이 됐다. 한편,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은 15%대로 상승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2604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11명으로, 15.8%를 차지했다. 전날(13.3%)과 비교하면 2.5%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근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인 모임, 직장, 유흥시설 등 소규모 지역사회 감염이 많다”며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암환자 행세하며 모금…7000만원 챙겨 사치 부린 英 여성

    암환자 행세하며 모금…7000만원 챙겨 사치 부린 英 여성

    암 환자 행세를 하며 기부금을 모은 영국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자신을 암 환자라고 속여 인터넷에서 수천만 원을 모금한 40대 여성이 사기죄로 기소돼 법정에 섰다고 보도했다. 영국 켄트주 출신 니콜 엘카바스(42)는 인터넷 크라우드펀딩사이트 ‘고펀드미’에서 암 환자 행세를 하며 2018년 2월 5일부터 8월 9일까지 4만5350파운드(6675만 원)를 기부받았다. 마치 자신의 어머니가 쓴 것처럼 글을 꾸며서 올린 그녀는 “11살 아들의 엄마이자 아름다운 딸이 치료비가 없다”고 관심을 호소했다. 허위 진단서를 이용해 난소암 환자 행세를 했다. 과거 다른 수술 사진을 암 수술 사진으로 둔갑시킨 후 항암치료만 6번째라고 동정에 기댔다. 획기적인 신약 개발로 희망이 생겼으나 돈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절절한 사연에 마음이 동한 사람들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중에는 혼자서 5900파운드(869만 원)를 내놓은 이도 있었지만 성금은 엉뚱한 곳에 쓰였다. 사건을 맡은 검사는 그녀가 7000만 원에 달하는 기부금으로 온갖 사치를 부렸다고 지적했다. 엘카바스는 기부금으로 빚을 청산하고 휴가를 다녀왔으며, 쇼핑과 유흥, 온라인 도박 등 사치를 부렸다. 좋아하는 축구팀 경기를 보는 데만 500만 원이 넘는 돈을 썼다. 암 진단을 받은 적은 더더군다나 없었다. 그녀의 사기극은 한 의사의 폭로로 세간에 알려졌다. 의사는 법정에서 “난소암에 걸렸다길래 아는 의사를 소개해주려 하니 거절하더라. 그리곤 암 수술을 받았다며 돌연 치료비 모금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암 수술을 받고 찍었다는 사진을 보니 과거 자신의 병원에서 담낭제거술을 받고 찍은 사진이더라며 황당해했다. 검찰 측은 그녀가 애초부터 동정심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계략을 꾸몄다며 재판부에 엄벌을 요구했다. 변호인 측은 그녀가 진심으로 자신이 암 환자라고 믿고 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한 상태다. 재판부는 조만간 형을 확정할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프듀 순위 조작’ 안준영 PD 2심도 실형…피해 연습생 언급(종합)

    ‘프듀 순위 조작’ 안준영 PD 2심도 실형…피해 연습생 언급(종합)

    재판부 피해 연습생 이름 12명 언급김수현·강동호·이가은·구정모 등 피해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제작 과정에서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3700여만원의 추징금도 유지됐다. 앞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이 내려졌다. 안 PD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 1∼4 경연에서 시청자들이 유료로 투표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는다. 또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안 PD와 김 CP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조연출 이모 씨와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500만~1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심 재판부도 마찬가지로 안 PD와 김 PD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순위 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한 연습생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갖고 살 수밖에 없고, 국민 프로듀서로 자부심을 느끼던 시청자들은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피해 연습생이 누구인지 밝혀져야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다”며 연습생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공개된 피해 연습생은 김수현·서혜린(시즌 1), 성현우·강동호(시즌 2), 이가은·한초원(시즌 3),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시즌 4) 등 12명이다. 재판부는 “순위가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 명단도 공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밝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기획사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방송의 공정성을 현저하게 훼손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에게 벌금형 선고한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량을 올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프로듀스 101’ 생방송 투표 조작” 안준영 PD, 2심서도 실형

    “‘프로듀스 101’ 생방송 투표 조작” 안준영 PD, 2심서도 실형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이 내려졌다. 안 PD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4 생방송 경연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은 이같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안 PD와 김 CP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보조PD 이모씨와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500만~1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안 PD는 항소심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이 과연 기만행위를 했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본인이 맡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위하는 과정이었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피고인들이 시청자를 기망하고 방송에 출연한 연습생에게 상실감을 줬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방역 협조로 정상 복귀 앞당기자

    정부가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데다 그중 나흘 연속으로 하루 200명 이상의 확진환자가 나오고 ‘깜깜이 감염’이 15%나 된 탓이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면 확진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는 데다 보름여 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일대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크다. 일각에선 정부의 이번 격상이 뒷북조치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1.5단계 격상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에서 춤추기 및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고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오락실, 멀티방, 학원, 미용업, 노래연습장 등은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50㎡ 이상의 소규모 식당과 카페,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좌석을 한 칸씩 띄어야 한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수용 인원의 절반으로 이용자가 제한된다. 종교활동과 스포츠경기는 좌석 수 30% 이내 인원만 참석할 수 있다. 1.5단계 격상으로 안 그래도 힘든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또다시 위협받게 된 것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다. 시민들도 다시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결혼식 하객을 이미 초청하고 시설을 예약해 놓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1.5단계 격상으로 애를 태운다는 얘기도 들린다. 현재 대한민국이 이만큼이나마 코로나19에 잘 대처하는 것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온 국민의 희생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관련 업계의 피해를 보전해 줄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야 한다. 이 고통과 희생을 하루속히 끝내고 정상으로 복귀하는 길은 적극적인 방역 협조로 확진환자 수를 두 자릿수 내지 한 자릿수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국민 각자가 송년회 등 각종 식사 모임이나 집회 등을 자제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는 지난 몇 차례의 재확산 위기 때 시민들의 방역 협조로 확산세를 꺾은 경험이 있다. 다시 한번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 결혼식 하객 4㎡당 1명만…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로 제한

    결혼식 하객 4㎡당 1명만…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로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서울·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19일, 23일 0시부터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일상생활 곳곳에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우선 중점관리시설 9곳 가운데 유흥시설(인천은 예외 적용)에서는 춤추기와 좌석 이동이 금지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할 수 없다. 노래연습장도 손님이 이용한 방은 소독 후 30분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했지만 1.5단계부터는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내부에서 음식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실내 스탠딩 공연장 역시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다만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는 가능하다. 특히 식당·카페(일반·휴게음식점, 제과 영업점) 가운데 면적이 150㎡ 이상인 곳만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칸막이 또는 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했지만 시설면적 50㎡ 이상으로 수칙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일반관리시설 14종은 ▲PC방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공연장 ▲오락실·멀티방 ▲목욕장업 ▲이·미용업 ▲놀이공원·워터파크 ▲실내체육시설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종합소매업) ▲실내체육시설 등으로 이들 시설에서는 시설면적 4㎡당 1명의 인원 제한(놀이공원·워터파크, 독서실·스터디카페 단체룸은 수용가능 인원의 50%),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조처가 새로 적용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이러한 조처에 더해 음식 섭취 역시 금지된다. 기존에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됐던 시설들이다.참여 인원이 500명을 초과하는 모임이나 행사는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면 진행할 수 있지만 구호나 노래 부르기 등 위험도가 큰 활동을 동반하는 집회·시위나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은 30% 이내로만 허용되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정규 예배나 미사, 법회 등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 이내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모임·식사도 금지된다. 직장 근무의 경우 공공기관은 적정 비율(일례 3분의1)로 재택근무 확대를, 민간기업은 공공기관 수준의 근무 형태 개선을 권고한다. 콜센터나 유통물류센터 등 재택근무가 어려운 밀폐·밀집 고위험사업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말고도 주기적 소독, 근무자 간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등교 수업은 1.5단계에서 무조건 3분의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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