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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50인 이상 집회 금지 행정명령… 위반시 300만원 이하 벌금

    광명시, 50인 이상 집회 금지 행정명령… 위반시 300만원 이하 벌금

    경기 광명시는 최근 1주간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옥외집회 및 시위에 대해 ‘집회제한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50인 이상 집회 신고 대상은 광명시 전역에서 집회를 할 수 없다.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돼 300만원 이하의 벌금,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방역비용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행정명령은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이하로 발령 시 풀린다. 또 광명시는 집회제한 행정명령과 함께 강화된 방역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홍보에 나선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위생과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및 노래연습장 등 9시 이후 운영 중단 위반을 단속할 예정이다. 2단계 방역조치에 따라 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등은 탁자를 1m 이상 띄워야 한다. 카페는 무조건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PC방을 비롯해 학원·교습소, 이·미용업 등도 음식 섭취와 인원 제한이 강화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결혼식장·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목욕탕과 오락실은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고,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입장이 제한된다. 광명시는 2단계에 맞춰 담당 부서별로 시설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종교시설은 정규 예배 시 좌석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교회가 주관하는 대면모임과 행사·식사를 금지한다. 광명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확진자 접촉 여부에 관계없이 발열·기침·근육통 등 호흡기질환 증상이 있는 시민에게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보건소 선별진료소(02-2680-2577)에 전화해 정해진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하면 된다. 또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세면대 설치비를 지원한다. 시범사업으로 30곳에 세면대 설치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향후 만족도 조사 등 평가를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방심하는 순간 코로나19가 다시 대규모로 확산될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사회적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틀 연속 300명대’ 신규 확진 382명…2차 유행 때와 비슷(종합)

    ‘이틀 연속 300명대’ 신규 확진 382명…2차 유행 때와 비슷(종합)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틀째인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늘어 누적 3만 173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349명)보다 33명 증가해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23일(271명) 잠시 200명대로 떨어졌다가 전날(349명)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8~9월 2차 유행 당시와 비슷한 양상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파생된 ‘n차 전파’가 지속해서 확진자 규모를 키우는 데다 학교, 학원, 교회, 군부대,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각종 소모임 등 다양한 고리를 통한 신규 집단감염이 연일 속출하고 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8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7차례다. 지난 8∼9월의 2차 유행 당시와 비슷한 양상이다. 이 같은 확산세는 당분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2차 유행을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63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전체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386명중 지역발생 361명)보다는 4명 적지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명 더 많다. 이는 2차 유행의 정점이었던 8월 27일(441명중 지역발생 434명) 이후 3개월 만에 최다 기록이다.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존 사례 규모 커져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255명이다. 전날(217명)보다 38명 늘었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충남이 각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 14명, 강원 12명, 경남 10명, 전북·전남 각 8명, 대구 5명, 대전 4명, 울산·충북·제주 각 3명, 경북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초구의 한 사우나에서 방문자와 이들의 가족, 방문자의 지인 및 지인의 가족까지 퍼져 전날까지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누적 88명),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99명), 서초구 1번 사우나(62명) 등에서도 잇따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26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63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73명),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노래방(39명),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15명), 강원 철원군 군부대(44명), 부산·울산의 장구강습 모임(24명) 등 사례도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다.해외유입 19명, 사망자 3명 늘어 51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29명)보다 10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인천·강원·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2명, 경기 82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26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아제르바이잔·덴마크 각 2명,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헝가리·캐나다·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10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1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틀 연속 300명대’ 신규 확진 382명…2차 유행 때와 비슷

    ‘이틀 연속 300명대’ 신규 확진 382명…2차 유행 때와 비슷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틀째인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늘어 누적 3만 173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349명)보다 33명 증가해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8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7차례다. 지난 8∼9월의 2차 유행 당시와 비슷한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63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파생된 ‘n차 전파’가 지속해서 확진자 규모를 키우는 데다 학교, 학원, 교회, 군부대,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각종 소모임 등 다양한 고리를 통한 신규 집단감염이 연일 속출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전국 거리두기 2단계 기준 근접”...일주일 일평균 확진 300명 육박

    “전국 거리두기 2단계 기준 근접”...일주일 일평균 확진 300명 육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학원, 교회, 군부대,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 숫자는 전국 단위로도 이미 2단계 범위에 들어왔다. 지난 일주일 일평균 299.4명 기록...거리두기 2단계 기준 근접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신규 일일 확진자 수는 3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320명으로, 전체의 91.7%에 달했다.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동안 지역발생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245명→293명→320명→361명→302명→255명→320명 등으로, 일평균 299.4명을 기록해 전국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근접했다. 거리두기 2단계는 지역발생 확진자 기준으로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는데 ‘300명 초과’ 기준에 육박한 셈이다.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여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00명을 넘을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83명으로 집계됐다. “노량진 학원·서초구 사우나”...기존 집단에 추가 감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88명으로 늘었다. 학원 관련 확진자는 서울 41명, 경기 21명, 인천 12명, 전북 6명, 광주 2명, 부산·대전·강원·충북·충남·전남 각 1명 등 전국에 퍼져 있다. 해당 집단감염은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사례에서 파생됐는데 첫 확진자가 방문한 음식점을 고리로 이 음식점 고객의 지인 모임, 다른 다중이용시설, 이 시설 이용자의 직장 등으로 ‘n차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울산에서는 장구강습 모임 및 장구대회 관련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했다. 방대본은 부산 확진자가 지난 20일 울산에서 열린 장구대회에 참석하면서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기존 서초구 사우나 1번 사례(누적 62명), 서초구 사우나 2번 사례(23명),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99명), 수도권 온라인 친목 모임(39명) 등에서도 모두 n차 감염을 통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이처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방역당국은 전국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수도권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전국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관련 질문에 “(지금은) 수도권의 2단계 격상 효과를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이런 부분의 효과를 관찰하면서 (전국의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연말연시 모임 자제를 연일 당부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을 맞이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다시금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고 말하며 “활동 범위가 넓고, 무증상 감염이 많은 젊은 층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더 가져야 하고 거리두기 강화 또한 더 필요하다. 이것이 고위험군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 역량을 보전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마지막 겨울을 무사히 넘기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씨줄날줄] 강창일 주일대사 내정자/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강창일 주일대사 내정자/황성기 논설위원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의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받으면 제25대 주일대사로 취임한다. 한일 국교가 정상화한 1965년 초대 김동조 대사를 비롯해 난다 긴다 하는 인물들이 일본 대사로 갔으나 정치인 출신은 손을 꼽을 정도다. 김대중 정부 때 고 조세형 전 의원(4선), 이명박 정부의 권철현 전 의원(3선), 박근혜 정부의 유흥수 전 의원(4선) 등 대부분 2000년 이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정치인들이 주일대사로 발탁됐다. 그 이전까지는 공노명·유명환 전 장관 등 베테랑 외교관들이 일본에서 중량감 있게 한일 외교를 주도하며 현안 많은 대일 관계를 능숙하게 관리했다. 일본 외무성으로선 직업 외교관 출신을 선호하지만 한국 대통령 의중을 읽고 일본 뜻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정치인이라면 마다할 이유도 없다. 그런 점에서 조세형 전 대사는 한일월드컵의 우호 분위기를 잘 탔다. 권철현 전 대사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대부분 국가가 도쿄에 있는 공관 기능을 오사카로 옮길 때 도쿄를 지켰다는 점이 일본에서 높이 평가돼 일왕 부부와 왕궁에서 식사를 했다. 강창일 내정자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4선 의원으로 석박사를 도쿄대에서 한 만큼 자칭타칭 ‘일본통’으로 불린다.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 등 웬만한 일본통이면 친분이 있는 자민당 의원들과 알고 지낸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임한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남관표 대사를 강 전 의원으로 전격교체하는 것은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시그널의 하나로 국내에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첫째, 외교장관 기용설이 나도는 남 대사이지만 실책이라도 있어 경질하듯 강 내정자 발표 1시간 전에야 일본에 통보하는 등 한일 모두에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둘째, 일본통이지만 일본에서 평판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강제동원 문제에서 정부와 조율 안 된 발언을 여러 차례 한 ‘자기 정치’를 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일본이 러시아와 영토분쟁 중인 쿠릴 4개 섬을 방문해 일본 정관계의 빈축을 사는 등 전략적·조직적 사고가 모자란다는 비판도 있다. 셋째, 문 대통령과 직거래할 만큼 가깝지 않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문제 해결에 도움도 안 되는 인물을 보내고는 일본에 성의를 보였다고 하면 곤란하다”는 혹평도 들린다. 핵심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아키바 다케오 외무성 차관처럼, 강 내정자가 대통령의 ‘진짜 해법’을 들고 가 ‘특명전권’을 행사하고 한일 관계를 풀지에 달려 있다. marry04@seoul.co.kr
  • 집단감염 한 달 만에 3배 폭증 “올해 모임은 없다 생각해 달라”

    서울, 133명 확진… 아파트發 감염 확산공주 요양병원서 15명… 긴급 코호트 조치광주 교도소·부산 소모임서 확진자 속출천안 투자산단 외국인 근로자 양성 판정무더기 확진 나온 철원 등 군부대 ‘비상’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올라서는 등 전국 요양병원과 교도소를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쏟아졌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연말 모임 자제를 거듭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유행이라는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2020년에 모임은 이제는 없다’고 생각하고 연말연시 모임을 하지 말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최근 상황을 보면) 감염 경로가 다양한 만큼 모임이나 약속 등은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사람 간 접촉을 피해달라. 특히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환경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14일 일주일간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총 41건으로, 약 3주 전(10월 19~24일)의 14건과 비교해 3배가량 늘었다. 가족이나 지인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는 6건에서 18건으로, 다중이용시설 발병 사례는 1건에서 10건으로 각각 급증했다. 이날 전국 확진자 349명 중 3분의1이 넘는 133명이 발생한 서울은 아파트 집단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 서초구의 B 사우나발 확진자가 22명 추가됐다. 또 인천 연수구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2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공주시는 이날 푸르메요양병원에서 환자 10명, 간호사 및 간병인 5명 등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방역 당국은 이 요양병원을 긴급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광주교도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도 이어졌다. 지난 23일 코로나에 걸린 수형자와 방을 함께 쓰고 있는 재소자 2명이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 수용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교도소 직원과 가족·지인 7명을 합쳐 모두 11명에 이른다. 부산에서는 이날 하루 1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0월 20일(11명 확진)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중 13명은 부산진구 초읍동 한 건물에서 있은 국악 공부 소모임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서 열린 장구대회에 참가한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50대 시민 3명도 코로나19에 걸렸다. 충남 천안시는 지난 19일 외국인 투자 산업단지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시내 12개 산단에 마스크 착용 홍보 현수막 44개를 내걸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영어 안내문도 배포했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부서별 근무 공무원의 15%를 재택근무 인원으로 전환하고, 모임 및 회식 자리에 나갔다가 코로나에 감염돼 지역사회에 확산시킨 공직자를 징계하기로 했다. 전날인 23일 강원 철원군의 육군부대에선 33명 등 무려 36명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는 등 강원 군부대가 초긴장이다. 또 수도권발 확산의 여파로 춘천시에서도 학교 직원과 직장동료 등이 잇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카페는 텅텅 비고, 식당은 도시락 주문 몰려

    카페는 텅텅 비고, 식당은 도시락 주문 몰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24일 장사를 접은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주인이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이날부터 유흥시설은 운영할 수 없고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음식점은 오후 9시부터 포장, 배달만 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자 주문이 몰려 분주한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도시락점. 뉴스1·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오늘 확진자 261명…내일도 신규 확진자 300명 훌쩍 넘을 전망

    오늘 확진자 261명…내일도 신규 확진자 300명 훌쩍 넘을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261명 발생했다. 밤 12시까지 추가될 확진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2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300명 선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서울 124명, 경기 39명, 인천 34명, 충남 17명, 부산 16명, 경남 10명, 대구·강원 각 4명, 울산 3명, 대전·광주·전남·제주 각 2명, 경북·전북 각 1명 등 261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313→343→363→386→330→271→349명’의 추이를 보였다. 수도권 확진자는 오후 6시 현재 197명이다. 이중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최소 124명으로 집계돼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7882명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신규 확진자 124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고, 나머지 121명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의 주요 집단감염별 신규 확진자는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12명 △서초구 사우나 Ⅱ 관련 12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3명 △성동구 소재 PC방 관련 1명 △동작구 모조 카페 1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1명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11월) 1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 △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확진자 접촉 5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34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최소 4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 키즈카페에서는 이날 하루 일가족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화성에서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중·고교생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먼저 확진된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 분당구 요양병원에서도 전남대병원 관련 n차 감염자 1명과 오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34명(인천 1247~1280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22명에 달했다. 부산에서는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3명은 충남 776번 환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들은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1층에 있는 ‘초연음악실’에서 접촉했다. 부산 초연음악실 확진 파장은 울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울산에서 발생한 3명의 확진자는 지난 20일 울산 남구에서 열린 ‘아랑고고장구대회’에서 초연음악실 방문자인 부산 652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이 장구대회 참가자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서도 광주교도소 수형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형자와 같은 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주교도소 수형자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고, 교도관 등을 포함해 11명이 됐다. 강원도에선 속초 2명, 춘천 1명, 횡성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춘천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21일 증상발현이 시작됐다. 횡성 확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확진에도 ‘유흥업소 방문’ 숨긴 해양경찰관 대기 발령

    코로나 확진에도 ‘유흥업소 방문’ 숨긴 해양경찰관 대기 발령

    13일 골재채취업체 관계자와 유흥업소 방문확진 받고도 업소 방문 사실 숨겨…고발 검토골재채취업체 관계자와 함께 유흥업소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해양경찰관이 대기 발령됐다. 그는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겼다가 지방자치단체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모 경비함정 소속 해양경찰관 A씨를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겼다. 심층 역학조사 결과 그는 골재채취업체 관계자 B씨와 이달 13일 인천시 연수구 한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A씨와 마찬가지로 업소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 유흥업소에서는 이날까지 A씨 등을 포함해 종사자와 손님 등 모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업소와 같은 건물에 입점한 유흥업소 3곳에서도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인천 연수구는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A씨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해경청은 이날 오후 방역 수칙 준수 등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전국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격리가 해제되면 청탁금지법 위반이나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혹시라도 공직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면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성은 되고 평택은 안되고’...거리두기 2단계 유흥업소 영업 허용 논란

    ‘안성은 되고 평택은 안되고’...거리두기 2단계 유흥업소 영업 허용 논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안성시가 유흥시설 영업을 허용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성과 접해있는 평택지역 일부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안성은 되는데 왜 평택은 안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안성시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됐지만, 자체 지침에 따라 중점관리시설 9종 중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 허용된 유흥시설 5종은 유흥주점(클럽 포함),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이다. 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는 이같은 유흥시설에 대해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 조처가 내려진 상태다. 안성시는 유흥시설 5종 외에도 PC방과 결혼식장 등에 대한 방역 지침도 완화해 2단계가 아닌 1.5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안성시는 ‘지자체장이 상황을 고려해 강화 또는 완화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정부 지침을 근거로, 지역 경제 피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일부 시민들은 풍선효과를 걱정하고있다. 안성시민 박모(45)씨는 “이러다가 다른 곳에서 금지된 술자리가 안성으로 몰려 집단 감염이라도 발생하면 어떡하냐”며 “안성시의 방역 조치가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우려했다. 안성과 인접한 평택시청에는 이날 지역내 유흥업소 관계자들로부터 “우리도 영업을 허용해 달라”는 민원 전화가 빗발쳤다. 평택시 관계자는 “아침부터 유흥시설 업주들로부터 ‘안성은 되는데 평택은 왜 안 되느냐’는 민원 전화 수십 통이 걸려오고 있다”며 “민원인에게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인접한 안성시의 조치가 합당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민 김모(33) 씨는 “평택지역 주점이 문을 닫으면 안성에 가서 술을 마시면 된다는 말이 곳곳에서 흘러나온다”며 “평택에서 자제시키는 술 모임이 안성에서 버젓이 이뤄진다면 거리두기 2단계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말했다. 평택과 바로 접해 있는 안성 공도읍 시가지는 노래방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이 밀집해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유흥시설에 대한 2단계 조치는 관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2차 감염이 일어날 경우 실시한다는 것이 시의 기본 방침”이라며 “현 지침은 지역 확진자 발생 상황과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고려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수도권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을때도 자체 방역 기준을 마련, 노래연습장과 결혼식장에 대해 1단계를 유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현금매출 250억원 누락한 유흥업소 업주...법원 “벌금 51억”

    현금매출 250억원 누락한 유흥업소 업주...법원 “벌금 51억”

    부산 번화가에서 유흥업소 두 곳을 운영하면서 매출을 누락시켜 세금을 포탈한 업주가 1심에서 벌금 51억원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권기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부산 서면에 있는 한 호텔 건물 2개 층에서 유흥주점 두 곳을 운영한 실제 업주다. A씨는 2016년도 실제 매출액이 71억원에 달했는데도 현금 매출 56억원을 누락시켜 부가가치세 4억9천여만원을 비롯해 총 14억8천만원의 조세를 포탈하는 등 2019년까지 4년간 모두 247억원의 매출을 누락,55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조세 회피를 위해 지인이나 종업원을 주점 사업자나 임차인으로 내세우고,현금 매출액이 기재된 장부와 기록을 매월 파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한해 매출이 120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포탈세액이 55억원에 이르는 거액이지만,그 대부분이 피고인의 실제 수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범행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포토]‘오늘부터 매장 취식불가’

    [서울포토]‘오늘부터 매장 취식불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된 24일 서울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이 금지된 테이블과 의자가 쌓여 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흥시설은 운영할 수 없고 카페는 하루종일, 식당은 저녁 9시부터 포장과 배달 판매만 할 수 있다. 2020.11.2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불법촬영 이어 음주운전도 ‘집행유예’ 받은 종근당 장남

    불법촬영 이어 음주운전도 ‘집행유예’ 받은 종근당 장남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을 한 종근당 이장한(67) 회장의 장남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재판장 김양섭)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33)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이씨는 지난 2월 서울 강남의 도로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 안에서 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94% 상태였다. 이씨는 2007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250만원,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이미 2회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데도 자신의 음주운전 습벽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며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등 이 사건 기록과 여러 사정을 종합했을 때 원심 양형이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씨는 앞으로 행실을 바르게 해야 할 것 같다. 보는 눈이 많으면 행실을 그만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므로 본인의 행위에 책임감을 느끼고 성실하게 생활하라”고 당부했다. 이씨는 자신과 성관계를 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고 검찰과 이씨 측 모두 항소해 2심 판단을 받게 됐다. 검찰은 이씨가 “여성들을 단순한 유흥거리로 소비해 전시했다”며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범행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피해자들의 신체노출 정도가 심하지만, 피해자 얼굴이 명확히 나오지 않아 신원 확인이 어렵다”면서 이같이 판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해양경찰관, 유흥업소 방문 숨겨…고발 검토

    코로나19 확진 해양경찰관, 유흥업소 방문 숨겨…고발 검토

    A씨 등 손님 24명 확진 판정조사 초기 방문사실 숨겨동행 골재채취업체 관계자도 확진해경,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 조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현직 해양경찰관이 역학조사 과정에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 연수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A(49)씨를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심층 역학조사 결과 골재채취업체 관계자 B(57)씨와 지난 13일 인천시 연수구 한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A씨와 마찬가지로 업소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날 현재 해당 업소에서는 A씨 등을 포함해 종사자와 손님 등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가 머무른 업소 방 1곳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 등이 고의로 동선을 숨겨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A씨와 B씨가 유흥업소 방문 동선을 은폐해 신속한 역학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경비함정 근무자인 A씨를 상대로 공직자윤리법과 청탁금지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이틀만에 26명…인천 에이스유흥주점 집단감염 비상

    [속보] 이틀만에 26명…인천 에이스유흥주점 집단감염 비상

    인천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손님까지 감염이 확인되면서 검사받은 인원만 300명 이상으로 늘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4일 오전까지 이 업소와 관련해 1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중에는 여성종업원은 물론, 업소를 다녀간 손님도 다수 포함돼 있어 지역감염 우려가 높다. 첫 확진자는 이 업소를 방문한 해양경찰관(인천 1173)과 해운업체 관계자(인천 1202)다. 이들은 지난 13일 이 업소를 방문한 후 각각 이달 20일, 21일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해 이 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결과 23일 오전에만 여성종업원 4명이 확진됐고 오후에도 여성종업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173·1202번 환자와 이날 추가 확진된 18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이 업소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방역당국은 검사 인원이 많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검사를 받는 인원만 300명이 훨씬 넘는다. 추가 확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불붙는 ‘3차 재난지원금’ 논쟁…野 “본예산 편성해야” 與 난색

    불붙는 ‘3차 재난지원금’ 논쟁…野 “본예산 편성해야” 與 난색

    김종인 “코로나19 예산 미리 준비해야”강은미 “적극적 재정정책 시급히 논의해야”이재명 “본예산에 미리 편성하는 게 낫다”민주 “시간상 본예산에 넣기는 어렵다”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된 가운데 정치권을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자영업자에게는 ‘대목’으로 통하는 연말을 앞두고 영업제한 조치가 확대되면서 정부 차원의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당은 내년 본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포함시키는데 시간이 촉박하다며 일단 한발 물러선 입장이다. 정부는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의 집합금지 업종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콜라텍 등 5개 업종이다. 또 노래연습장이나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직접판매 홍보관,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되고, 음식점은 이 시간 이후로 포장·배달 판매만 허용된다. 여기에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므로 자리에 착석할 수 없다. 송년 모임이 집중된 연말에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야당은 본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3차 재난지원금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12월 2일에 본예산을 통과시켜놓고 내년 1월에 추경을 한다고 창피하게 얘기할 수 있나”라며 코로나19 사태 관련 예산 준비를 미리 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불요불급한 예산 깎고 지원금 주자”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국회가 정부안을 넘어서는 예산을 편성할 수는 없지 않으냐”면서도 “불요불급한 사업 항목에 대한 감액 심사를 통해 충분한 지원금 재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여당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3차 재난지원금과 전국민 고용소득보험제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며 “선별 지급은 효과가 한정적이라는 지적도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여권 인사 일부도 재난지원금 예산 편성 주장에 가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내년 1월에 가서 또 추경을 편성하는 것보다는 지금 편성 중인 본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을 미리 편성해 놓는 게 낫다”며 “정말 다급해지면 4차 재난지원금을 추경으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 “지금은 정기국회 예산 처리에 충실할 때” 그러나 여당은 신중한 모습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의 본예산 편성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은 정기국회 예산 처리에 충실할 때”라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재난지원금은) 국채 발행 등 설계를 해야 한다”며 “본예산에 같이 넣기는 시간상으로도 어렵다”고 말했다. 재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재난지원금 예산을 명분 삼아 본예산에서 한국판 뉴딜 등 주요 국정과제 예산을 깎으려는 시도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청와대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에서) 여러 의견을 내주고 있다”며 “그 방향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재난지원금 추가 편성 관건은 코로나19의 확산 여부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날인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9명으로 전날(271명)보다 대폭 증가하며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복귀했다. 의료기관, 종교시설,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 군부대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 신규 확진 349명, 또 300명 넘었다…“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종합)

    코로나 신규 확진 349명, 또 300명 넘었다…“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종합)

    본격화된 3차 대유행…전날보다 78명 늘어누적 3만 1353명…사망 1명 늘어 510명 “못 잡으면 그간 노력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접촉 최소화 말곤 막을 방법 없다” 경고수도권,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 가동“고3 수험생·가족, 대면 접촉 최소화해야”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난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를 넘어서 349명으로 늘어났다. 지역 발생만 320명이다. 지난 18∼22일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271명) 잠시 200명대로 내려온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 선을 넘은 것이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누적 510명으로 늘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날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됐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달라. 방역의 고삐를 잡지 못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는 엄중한 국면”이라며 방역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지역발생 320명, 해외유입 29명지난 21일 이후 최다 기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 늘어 누적 3만 13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71명)보다 78명이나 늘어났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7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6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349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55명)보다 65명 늘어나며 사흘 전인 지난 21일(361명)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의료기관·종교시설은 물론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에 이어 군부대에서까지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3차 유행’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도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발생해 전국화 양상을 띠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도 최근의 유행 상황이 앞선 1·2차 유행 때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거리두기 격상을 비롯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전염력 높은 40대 이하 젊은층 감염↑가족·지인 감염이 전체 60% 차지” “특히 수도권, 모임·회식 취소·연기해달라” 강 조정관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3차 유행의 새로운 양상은 한층 더 어렵고 힘든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며 “가족, 친지, 지인 간 모임에서의 감염이 전체 감염의 60%를 차지하는 등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증상이 없고 활동량이 많아 전염력이 높은 40대 이하 젊은 층의 감염이 늘고 있으며, 바이러스 전파력을 높이는 추워진 날씨까지 더해져 방역의 삼중고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감염 고리를 끊고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의 모든 접촉과 만남을 최소화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 조정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듯하다”며 거리두기 2단계가 격상된 수도권 시민에 대해 “지금은 만나고 싶어도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상대를 위한 더 큰 배려다. 모임과 회식 등은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대본은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수도권의 치료 병상 대비책을 검토하고, 방역 환경 조성을 위한 소비할인권 발급 및 사용 잠정 중단조치를 논의했다.‘2단계 격상’ 수도권 217명비수도권도 다시 100명대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81명강원 철원 육군부대 37명 집단감염강원 45명, 전북 14명, 경북 9명 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17명으로, 전날(206명)보다 늘었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닷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 2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14명, 경북 9명, 충남·전남 7명, 부산 6명, 광주·충북·경남 각 3명, 세종·대구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사례에서는 전날 낮까지 총 8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누적 76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56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57명), 서울 강서구 병원(34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54명),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33명), 경북 김천대(15명),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37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도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 밖에 강원도 철원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지금까지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아직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해외유입 29명 …전날比 13명 ↑사망자 총 510명, 치명률 1.63%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16명)보다 13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경기(12명), 서울·대구·인천·울산·강원·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3명, 경기 8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3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1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3%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7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264건으로, 직전일(1만 3245건)보다 1만 1019건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44%(2만4천264명 중 349명)로, 직전일 2.05%(1만 3245명 중 271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6%(294만 6399명 중 3만 1353명)다.서울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서울 10명 이상 집회 전면 금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날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2단계 진입한 수도권에서는 카페는 규모와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노래방과 헬스장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클럽·헌팅포차·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도 중단된다. 특히 서울은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전면 금지된다.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도 20% 감축된다.일상 곳곳서 코로나 조용히 집단발병추적·차단 쉽지 않아 방역 대응 비상 그러나 코로나 감염이 일상 생활 곳곳에 조용한 전파로 번져 심각성이 더한 상황이다. 1·2차 유행 때는 대구 신천지·광화문집회 등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추적과 차단이 비교적 용이했지만 이번에는 의료기관·종교시설은 물론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에 이어 군부대에서까지 무차별적으로 집단발병이 확인되면서 방역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유행 양상과는 다르게 지역사회에서 소규모·다발 그리고 일상 속 감염이 전국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한 번 댐이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것처럼 일정 수준 규모의 확산이 저지되지 않는다고 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과 가족, 시험 관계자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수능시험 전까지 수험생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험장이 새로운 전파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학생과 가족, 감독관이 삼중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정은경 “일상 감염 전국서 빠르게 진행”“확산 못 막으면 감염 기하급수적 늘 것” “대규모 유행 확산 위험 높다” 정 본부장은 “수능 전까지 최대한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가더라도 마스크를 항상 쓰는 등 수험생의 노력이 1차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수험생을 둔 가족분들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가족으로 인해서 수험생이 (감염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또 “세 번째로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수능시험을 운영하시는 교사나 운영지원 요원들”이라면서 “시험장을 통해서 서로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님의 마음으로 전반적인 생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험생 중 확진자·자가격리 나와도시험볼 수 있게 별도 시험장 준비 방역 당국은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나오더라도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거점 시험시설이나 별도 시험장 등이 이미 준비가 돼서 진행되고 있고, 방역본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명단을 교육부와 공유하면서 시험장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시험 직전에 코로나19 검사가 지연돼 시험 기회를 놓치는 수험생이 생기지 않도록 별도의 검사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도권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군부대 확진 급증, 다시 300명대 초읽기(종합)

    수도권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군부대 확진 급증, 다시 300명대 초읽기(종합)

    서울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서울 10명 이상 집회 전면 금지노량진 임용단기학원 81명, 철원 군부대 37명 집단감염 정은경 “대규모 유행 확산 위험 높다”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24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전날 휴일 검사 건수가 1만건이 준 덕분에 271명에 그친 확진자 수는 이날 다시 300명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252명이었다. 강원 철원 군부대에서 37명이 집단감염된데 이어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에서는 81명이 확진 판정됐다. 서울시는 이에 2단계 조치에 더해 연말까지 ‘1000만 시민 멈춤기간’을 선포했다. 2단계 진입한 수도권에서는 카페는 규모와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노래방과 헬스장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클럽·헌팅포차·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도 중단된다. 특히 서울은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전면 금지된다.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도 20% 감축된다.일상 곳곳서 코로나 조용히 집단발병추적·차단 쉽지 않아 방역 대응 비상 그러나 코로나 감염이 일상 생활 곳곳에 조용한 전파로 번져 심각성이 더한 상황이다. 1·2차 유행 때는 대구 신천지·광화문집회 등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추적과 차단이 비교적 용이했지만 이번에는 의료기관·종교시설은 물론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에 이어 군부대에서까지 무차별적으로 집단발병이 확인되면서 방역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1명으로, 지난 17일(230명) 이후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확산세가 잡힌 것이라기보다는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1만건 정도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신규 확진자 발표 300명대 올라설 듯 서울 동작구 교회 12명 추가 감염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300명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22명보다 30명 늘어난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강원도 철원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전날에만 30여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이 부대에 파견됐던 경기도 포천 모 부대 소속 운전병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접촉자 등 관련자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감염자가 대거 확인됐다. 아직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서울 동작구 교회 기도처와 관련해서도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누적 81명),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76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56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57명), 서울 강서구 병원(34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54명),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누적 33명), 경북 김천대(15명),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37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정은경 “일상 감염 전국서 빠르게 진행”“확산 못 막으면 감염 기하급수적 늘 것” “고3 수험생·가족, 대면 접촉 최소화해야” 방역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1·2차 때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겨울에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더 왕성해지는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국적으로 대규모 확산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유행 양상과는 다르게 지역사회에서 소규모·다발 그리고 일상 속 감염이 전국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한 번 댐이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것처럼 일정 수준 규모의 확산이 저지되지 않는다고 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과 가족, 시험 관계자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수능시험 전까지 수험생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험장이 새로운 전파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학생과 가족, 감독관이 삼중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 본부장은 “수능 전까지 최대한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가더라도 마스크를 항상 쓰는 등 수험생의 노력이 1차로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두 번째는 수험생을 둔 가족분들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가족으로 인해서 수험생이 (감염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또 “세 번째로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수능시험을 운영하시는 교사나 운영지원 요원들”이라면서 “시험장을 통해서 서로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님의 마음으로 전반적인 생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험생 중 확진자·자가격리 나와도 시험볼 수 있게 별도 시험장 준비 방역 당국은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나오더라도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거점 시험시설이나 별도 시험장 등이 이미 준비가 돼서 진행되고 있고, 방역본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명단을 교육부와 공유하면서 시험장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시험 직전에 코로나19 검사가 지연돼 시험 기회를 놓치는 수험생이 생기지 않도록 별도의 검사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시가 ‘1000만 시민 긴급멈춤기간’을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넘어 ‘준2.5단계’ 카드를 꺼내드는 등 전국 지자체가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0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시점에서 유행을 꺾지 않으면 댐이 무너지듯이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증가해서 의료체계의 붕괴를 우려해야 될 정도”라고 밝혔다. 또 9∼10월 군대 입영한 장정 6859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총 2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10명은 기존 확진자였지만 15명은 지역사회에서 진단받은 적 없는 감염자였다. 이들의 항체 형성률은 0.22%(6859명중 15명)로, 일반 국민 0.07%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정 본부장은 “젊은 연령층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약하고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조용한 전파의 감염원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20대 초반 연령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서울시는 이날 대중교통 운행을 축소하고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했다. 또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금지했다. 춤추기 등이 이뤄지는 무도장은 집합금지 조처를 내렸다. 또 사우나 등 목욕장업은 땀을 내는 한증막 운영이, 미용실에서는 손님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학원의 경우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인원을 50%로 제한된다. 마트·백화점은 이벤트성 행사와 시식·시음 코너 운영을 자제하고, 문화센터·어린이 놀이시설 등도 운영을 자제하거나 강의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전국에서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강원 철원 육군 부대에서는 하루 새 30여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간부 5명, 병사 26명 등 총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교도소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과 수용자 등 86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직원 3명·수용자 2명 등 모두 5명이 확진됐다. 전북에서는 최근 원대병원발 36명, 노량진 학원 관련 8명 등 엿새 동안 53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남도는 이날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해경과 접촉한 인천 유흥업소 종사자 6명이 확진됐고, 강원 춘천시에서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5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5일 방역지침을 지키는 선에서 총파업과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는 24일부터 방역 수칙에 따라 10인 미만 규모로 진행한다. 다른 지역은 지방자치단체별 방역 수칙에 따라 집회 참가인원을 맞추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시가 ‘1000만 시민 긴급 멈춤 주간’을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넘어 ‘준2.5단계’ 카드를 꺼내드는 등 전국 지자체가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0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시점에서 유행을 꺾지 않으면 댐이 무너지듯이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증가해서 의료체계의 붕괴를 우려해야 될 정도”라고 밝혔다. 실제 최근 1주간(17∼23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282.6명(총 1978명)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00명, 호남권 30명, 경남권 16.7명 등으로 이미 수도권과 호남권은 각각 2단계, 1.5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대중교통 운행을 축소하고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했다. 또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금지했다. 수영장을 제외한 실내 체육시설에서는 샤워실 운영을 중단시켰고, 춤추기 등이 이뤄지는 무도장은 집합금지 조처를 내렸다. 방문판매업은 홍보관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배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사우나 등 목욕장업은 땀을 내는 한증막 운영이, 미용실에서는 손님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학원의 경우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인원을 50%로 제한된다. 직업훈련기관은 각 강의실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 마트·백화점은 이벤트성 행사와 시식·시음 코너 운영을 자제하고, 문화센터·어린이 놀이시설 등도 운영을 자제하거나 강의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전국에서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강원 철원 육군 부대에서는 하루 새 30여명이 무더기 확진돼 군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간부 5명, 병사 26명 등 총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부대에서만 누적 확진자는 36명에 이른다.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하는 호남권도 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교도소에서는 50대 수감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광주교도소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과 수용자 등 86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직원 3명·수용자 1명 등 모두 4명이 확진됐다. 전북에서는 최근 원대병원발 36명, 노량진 학원 관련 8명 등 엿새 동안 52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남도는 이날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인 순천에서도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인천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해경과 접촉한 인천 유흥업소 종사자 4명이 확진됐고, 강원 춘천시에서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5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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