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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변이 72%’ 델타 변이 더 세졌다…일주일새 719명 폭증 [이슈픽]

    ‘신규 변이 72%’ 델타 변이 더 세졌다…일주일새 719명 폭증 [이슈픽]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 60% 강해한 달 새 42배 델타 변이 감염자 늘어“돌파감염 늘고 델타변이 전체 유행 주도”멕시코·이스라엘·인도 각국 델타 감염 확산기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보다 전파력이 60% 강한 인도형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신규 변이의 72%를 차지하며 주류 변이가 된 가운데 한 달 만에 확진자가 712명으로 42배가 급증했다. 델타형 변이는 감염력이 세 일상 감염 등을 통해 빠르게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 달 만에 감염자 17명→719명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7.11∼17)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는 1001명이다. 이는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만 분석한 것이다. 신규 1001명 가운데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형 변이가 719명으로, 전체의 71.8%에 달했다. 델타형 변이는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델타형이 확인된 사례는 6월 3주차에는 17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주별로 21명, 52명, 250명, 719명으로 급증했다. 델타형 변이 감염자만 놓고 보면 한 달 사이에 약 42배로 늘어난 것이다.확진자 중 델타 변이 검출률 34%전주보다 10.6% 상승 나머지 282명은 영국 유래 ‘알파형’ 변이 감염자였으며 나머지 ‘베타형’, ‘감마형’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처럼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국내 검출률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주간 국내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한 건수 대비 주요 변이가 검출된 비율을 계산한 ‘검출률’은 47.1%로 전주(36.9%)보다 10.2% 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변이 검출률은 6월 3주부터 7월 1주까지는 30%대를 웃돌았으나 지난주에는 크게 상승했다. 특히 델타형 검출률은 지난 1주간 33.9%로 직전 1주(23.3%)보다 10.6% 포인트 증가했다.대구 수성구 헬스장 81명 집단감염 ‘델타변이’ 영향 이날 경남 김해 유흥주점에서 3명이 델타 변이로 확진됐고 누적 81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구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 집단감염 역시 방역당국은 상당수가 간이 검사에서 델타변이 감염으로 나와 이번 집단감염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지난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접종 후 확진되는) ‘돌파 감염’도 늘어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델타 변이보다도 더 강력한 변이가 언제든 등장하고 발견될 수도 있다”면서 “또 시차를 두고 위·중증과 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위·중증이 적다고 알려진 젊은 층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며, 지금은 응급상황이자 위기”라면서 “위기의 한가운데지만 항상 그러했듯 이 위기도 거리두기 동참과 협조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인도, 돌파감염 86% 델타변이 감염이스라엘, 델타 확산에 하루 천명 확진 멕시코 신규 확진 60% 이상 델타 변이 실제 인도에서는 코로나19 2차 유행 당시 백신을 접종하고도 감염된 ‘돌파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86%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 이는 정부 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 니베디타 굽타 박사 연구팀이 2차 유행 당시 17개 주에서 백신 1차 또는 2차 접종에도 코로나에 걸린 환자 677명의 바이러스 유전자와 임상 특징을 분석한 결과라고 더힌두 등이 보도했다.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멕시코에서는 신규 확진자의 60%가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 올리비아 로페스 아레야노 멕시코시티 보건장관은 “신규 확진자 중 60∼65%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멕시코에서 출현한 이른바 ‘멕시코 변이’보다 델타 변이의 점유율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브라질과 호주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이다. 접종률 65% 이상인 이스라엘은 델타 변이 감염으로 인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대책 회의 자리에서 “화이자 백신의 델타 변이 예방 효능이 당국자들이 희망하는 것보다 약하다”면서 “백신이 어느 정도로 도움이 되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델타 변이 예방 효능은) 상당히 약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보건부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는 94%에 달했으나 델타 변이 확산 이후 64%로 떨어졌다.
  • 부산서 학교발 집단감염 발생…47명 확진

    부산서 학교발 집단감염 발생…47명 확진

    부산에서는 고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을 비롯해 다양한 시설과 단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소속 학생 1명이 확진된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학생 10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47명의 확진지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학교 확진자는 지표 환자를 포함해 11명으로 늘었다.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전날까지 6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 소재 어학원에서 학생 1명과 접촉자 2명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9명(학원생 5명, 직원 1명, 접촉자 3명)이 됐다. 시방역당국은 학원생들이 소속된 동래구 초등학교의 접촉자 103명과 중학교의 접촉자 98명을 조사했으며 아직까지 학교내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련 학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있다. 부산시립예술단 관련 확진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날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단원 3명, 접촉자 8명 등 11명으로 집계됐다.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4명으로 관련 확진자 누계 189명(방문자 73명, 종사자 34명, 접촉자 82명)이다. 남구 미용업소에서는 연쇄감염(n차)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6명(종사자 4명, 방문자 1명, 접촉자 11명)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최근 일주일(7.13.~7.19.) 동안 확진자는 427명으로 직전 일주일 (7.6.~7.12.) 355명 대비 72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을 비롯해 다양한 시설과 단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또 휴가철 관광객 증가 및 밀접, 밀집, 밀폐 3밀 환경의 시설을 원인으로 하는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이날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현재의 2단계 방역수칙아래에서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그룹과 코인노래연습장을 포함한 노래연습장에 대해 집합을 금지했다.
  • ‘모텔서 주점 영업‘ 집합금지 위반 2곳 적발

    ‘모텔서 주점 영업‘ 집합금지 위반 2곳 적발

    경찰이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모텔에서 몰래 영업을 한 수원의 유흥주점 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 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모텔 6층에 차려진 룸살롱에 있던 업주와 종업원 3명, 접대부 7명, 손님 7명 등 1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 업주에게는 모텔 한 층의 전 객실을 빌려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성매매 알선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 같은 날 오후 9시 50분쯤 인근의 다른 모텔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유흥주점 영업을 한 업주 등 10명이 적발됐다. 경찰과 수원시는 최근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지난 17일 야간에 수원시 최대 유흥가인 인계동 일대에서 고위험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했다. 경찰은 ‘모텔에서 몰래 유흥주점을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흥시설에서는 밀폐된 공간에 여러 명이 모여 식사와 대화를 이어가는 만큼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해 유흥업소 등에 대한 단속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안산시, 집합금지 유흥주점 등 재산세 한시 감면 추진

    안산시, 집합금지 유흥주점 등 재산세 한시 감면 추진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집합금지 명령으로 장기간 영업이 금지돼 어려움을 겪는 유흥주점 등 고급오락장에 대해 한시적인 재산세 감면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면 조치는 지난달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합제한 및 금지로 영업을 할 수 없는 경우 지방자치단체 조례나 지방의회 의결로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고급오락장은 지방세법 개념으로, 영업장 면적 100㎡ 이상 등 일전규모 이상의 도박장 및 유흥주점,특수목욕장 등의 건축물과 토지를 의미한다. 이런 사치성 재산으로 분류된 건축물 및 토지에 대해서는 취득세 및 재산세가 일반세율(건축물 0.25%·토지분 0.2~0.4%)보다 16∼20배 높은 중과세율(4%)이 적용된다. 시는 다음 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재산세 감면 동의안을 제출하고,의회 의결이 이뤄지는 대로 올해분에 한해 고급오락장의 재산세 중과세 부분을 일반과세 수준으로 감면해 줄 계획이다. 시는 감면 조치를 위해 해당 업소에 대한 올해 7월 및 9월분 재산세 고지를 현재 유예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에 유흥주점 등 고급오락장이 입주함으로 인해 중과세되는 재산세는 대부분 건물주가 아닌 해당 업소 업주들이 부담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감면 조치로 영업금지에 따른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서 확진자 71명 발생…올들어 가장 많아

    부산서 확진자 71명 발생…올들어 가장 많아

    부산에서는 어학원,노래연습장, 음식점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18일 71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확진자 69명 보다 2명이 늘어난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다. 지난 7일 이후 하루 평균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학생 1명이 확진된 동래구 소재 어학원에서 학생 4명과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이 학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확진자가 나온 중구 소재 음식점에서도 방문자 1명, 접촉자 3명 등 4명이 감염됐다.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확진자 3명이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관련 확진자는 19명(방문자 12명, 접촉자 7명)이다. 남구 소재 부산시립예술단에서도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단원 3명, 접촉자 7명 등 10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180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노래연습장 관련, 접촉자 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21명, 종사자 4명, 접촉자 22명 등 47명이다 .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감염됐다. 현재 관련 확진자 누계 는 185명(방문자 73명, 종사자 34명, 접촉자 78명)이며, 관련 업소는 23곳이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4.1%가 1차 접종을 하였으며, 12.9%가 1.2차 접종을 완료했다. 19일부터 고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3만 8000여 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자들은 24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자 19일부터 25일까지 유흥주점,단란주점,클럽(나이트),감성주점,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홀덤펍·홀덤게임장,노래연습장(코인 노래연습장 포함)에 대해 전면 영업 금지를 명령했다.
  • [속보] ‘확진자 급증’ 부산,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전면 영업금지

    [속보] ‘확진자 급증’ 부산,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전면 영업금지

    부산시는 2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19일부터 고위험시설 1그룹과 2그룹 일부 업종에 집합금지 명령을 발효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코인 노래연습장 포함)이다. 기존에는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었지만 19일부터는 24시간 영업이 중단된다. 부산 최근 일주일(9~15일) 확진자는 389명으로, 그 전 일주일(2~8일) 268명보다 121명 증가했다. 특히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을 중심으로 20~30대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희생이 크겠지만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 방역수칙을 강화하게 됐다”며 “이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도록 모두 방역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 2030 “왜 우리 탓만” 5060 “4차 유행 주범”… 백신 세대 갈등

    2030 “왜 우리 탓만” 5060 “4차 유행 주범”… 백신 세대 갈등

    신규 확진자 중 20~29세가 24.2% ‘최다’“2030, 감염보다 친목이 더 중요한 건가”2030 “접종 후순위 미뤄 놓고 책임전가”전문가 “2030의 인내·희생에 고마워해야고위험군·50대 등 연령순 접종 방식 맞아”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백신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세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기성세대는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정부와 감염자 폭증의 도화선이 된 청년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고 백신 접종에서 소외된 2030세대는 자신들을 집단감염의 주범으로만 몰지 말고 백신을 달라고 요구한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1600명 가운데 20~29세가 388명(24.2%)으로 가장 많았다. 30~39세가 303명(18.9%)으로 뒤를 이었고, 40~49세 292명(18.3%), 50~59세 239명(15.0%), 10~19세 155명(9.7%) 등의 순이었다. 이번 4차 대유행에서 2030이 확산의 중심에 있는 셈이다. 비난의 화살은 자연스레 2030을 향한다. 댄스학원을 운영하는 석모(47)씨는 “2030은 지금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며 “클럽, 술집이 밀집한 서울 홍대나 이태원, 강남역에 가면 20대가 많지 않나. 코로나 감염보다 친목이 더 중요한 건가”라고 말했다. 2030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20대라고 다 클럽, 술집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취업 준비를 비롯해 가장 활동적인 세대인데도 정부가 백신 접종 후순위로 미뤄 놓고 책임을 청년들에게 돌린다는 불만이 크다. 대학원생 박모(27)씨는 “유흥주점 등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들로 2030을 일반화하면 안 된다”며 “2030은 상대적으로 삶이 어렵다. 스펙도 쌓아야 하고, 돈이 부족해 아르바이트도 해야 해 바깥 활동이 많을 수밖에 없다. 놀다가 코로나19에 걸린 애들로 매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30 사이에선 백신을 맞기 위해 ‘가짜 n수생’이 되겠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백신 접종 차례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넣고 화이자 백신이라도 맞겠다는 것이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2030세대에 감염 확산의 책임을 전가해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백신을 먼저 맞은 기성세대가 뒷순위로 밀린 2030의 인내와 희생에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방역 측면에서 고위험군인 고령층과 50대 등 연령 순서대로 접종하는 현재의 방식이 맞다”며 “백신 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약속한 대로 백신 물량을 원활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서 확진 54명…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

    부산서 확진 54명…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

    부산에서는 유흥주점,식당,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의 접촉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5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는 6천9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이날 확진자 중 운동시설,교육시설,유흥시설,주점,음식점,카페에서 확진자와 접촉감염자는 11명이다. 전날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부산진구 한 운동시설에서는 이용자 3명과 접촉자 1명 등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유흥주점 관련 연쇄 감염도 이어져 종사자 1명,접촉자 5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9일 이후 23개 업소 관련 165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계에서도 3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21명이 됐다. 해운대 금융기관 관련 사업장에서는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한 사무실에서 종사자 2명,접촉자 6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5명,경기도 수원·평택·부천,제주,경남 김해·양산 등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감염 8명 등이다. 부산시는 최근 젊은 층이 많이 확진됐고 동선도 복잡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산시 공무원을 2주씩 보건소에 역학조사 인력으로 지원하고 신규 채용 공무원을 조기 임용할 예정이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6천62명,2차 7천891명이었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3.8%가 1차,12.3%가 2차 접종을 마쳤다.
  • “유흥업소 백신 우선 접종, ‘제주원정 유흥’ 더 부추길 것”

    “유흥업소 백신 우선 접종, ‘제주원정 유흥’ 더 부추길 것”

    제주도가 이달 말부터 시행하는 백신 자율접종 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유흥업소 종사자를 1순위 대상자에 포함시키자 제주도의회에서 ‘원정 유흥’을 부추길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15일 열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서는 백신 자율접종과 관련한 ‘유흥업소 종사자 1순위’ 검토에 대한 도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홍명환 의원은 “도민들은 고통을 감내하면서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는데, 유흥주점 가서 술 마시는 사람을 우선해서 보호해 주는 것이 맞느냐”고 질타했다.홍 의원은 “유흥업소 종사자를 우선 접종하면 도민들이 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겠느냐. 도민들을 납득할 수 있는 기준과 선택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은실 의원은 “우선접종 대상자는 유흥업소 종사자가 아닌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돼야 한다. 장애 아동들이나 심리지원 받는 대상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언어치료실이나 심리치료실 종사자들이 빠졌는데, 사실 이들이 가장 취약지점에 있다.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도록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학 의원은 “최근 제주지역 유흥업소에 수도권 등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역 사람들이 내려와서 종사하고 있고, 그 수가 수백명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다”며 “이들에게 먼저 백신을 접종한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면 제주를 떠날 사람들이다”라고 지적했다. 양영식 위원장은 “유흥업소 종사자 우선접종은 ‘원정 유흥’을 더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지역 확진자 1400여명을 데이터화해서 이들이 주로 방문한 곳과 동선 등을 파악했더니 일정한 패턴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똑 같은 1명을 접종하더라도 도민사회 ‘n차 감염’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도는 이달들어 유흥업소발 코로나 19 확진자거 속출하자 백신 자율접종 1순위 대상에 공·항만 근무자, 학원강사 등과 함께 유흥시설 종사자를 포함시켰다.
  • “유흥 산업 육성하나”…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백신 접종 1순위 ‘논란’

    “유흥 산업 육성하나”…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백신 접종 1순위 ‘논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356곳(유흥주점 776, 단란주점 579, 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방역 조치가 느슨한 제주로 원정 유흥을 오는 ‘풍선 효과’까지 고려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사적 모임 인원을 현행 2단계(8명까지)보다 강화해 6명으로 제한했고, 유흥시설에 대해 15일부터 영업 중단 조처를 내리는 등 일부 강화해 시행 중이다. 이에 도내 모든 유흥시설은 15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도는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 조치해 300만원 벌금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에는 관련 검사, 조사, 입원·치료비 등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제기할 계획이다.제주,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 확진자 발생 제주에서는 지난 5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방역 상황,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 필수인력, 접종 소외계층 관광사업 종사자 등 3만 5000여명을 선정했다. 방역 상황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피부관리, 목욕업 종사자 등 3000여명이다. 또 공항만 근무자는 검색대, 환경미화원, 항운노조 등 1300여 명이다. 이밖에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콜센터 근무자 160여명, 학원강사 7000여 명 등이 포함됐다. 또 고위험 취약 시설 종사자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 상담 및 서비스 지원, 경로당 운영인력, 화장업무 종사자 등 2168명을 선정했다. 필수 인력으로 대중교통 종사자, 환경미화원, 리 사무장 및 주민자치 의원, 해수욕장 현장 방역 관리 종사자, 문화·체육 종사자 등을 선정했다. 접종 소외계층은 20t 어선 근해어선 어업인이며 기타로 관광산업 종사자 집배원 등을 접종 우선순위에 포함했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만 50살 미만부터 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한 후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논란’ 자율 접종 우선순위에 유흥주점 등 종사자 3000여명을 포함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우선 접종해 유흥 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이냐”라며 “수도권 유흥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방역이 느슨했던 지방으로 가 원정 유흥이 발생한 것과 같이 제주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도록 하면 전국에서 도내 유흥업소를 찾아오게 돕는 셈이 된다”며 우선순위 포함에 거부감을 내비쳤다. 이에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방역은 현실이고 과학의 문제이다. 감수성에 의존해 직종을 선택하고 그럴 수 없다”며 “현재 도내 58명의 확진자가 유흥업소에서 발생했고 이로 인해 확진자의 가족이, 아이가 피해가 있고 관광산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현재 감염이 확산한 직군 외에 다른 직군에 먼저 접종을 했다고 가정해 비교했을 때 어떤 게 효과가 높은가, 바람직한 건가”라며 “다른 지자체였더라도 면밀하게 분석해서 접종할 것이고 고위험군, 접종 효과가 좋은 데이터에 의해서 (우선순위) 접종을 할 것이다. 단지 감수성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속보] 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포함시켜

    [속보] 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포함시켜

    유흥산업 육성이냐 비판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천356곳(유흥주점 776, 단란주점 579, 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방역 상황,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 필수인력, 접종 소외계층 관광사업 종사자 등 3만5000여명을 선정했다. 방역 상황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피부관리, 목욕업 종사자 등 3000여명이다. 자율 접종 우선순위에 유흥주점 등 종사자 3000여 명을 포함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제주 유흥시설 영업 중단 명령…거리두기 4단계보다 강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356곳(유흥주점 776,단란주점 579,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개편된 거리두기 4단계에 해당하는 밤 10시 이후 운영 제한보다 강화된 조치다. 도는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방역 조치가 느슨한 제주로 원정 유흥을 오는 ‘풍선 효과’까지 고려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유흥시설은 15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도는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 조치해 300만원 벌금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에는 관련 검사, 조사, 입원·치료비 등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제기할 계획이다. 이번 유흥시설 영업중단은 지난 2월15일 유흥시설 집합금지가 해제된 지 5개월 만의 일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5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달 확진자 168명의 34.5%에 해당하는 수치다.
  • 용인시, 집합금지 대상 유흥주점 재산세 4%→0.25~0.4%로 하향 조정

    용인시, 집합금지 대상 유흥주점 재산세 4%→0.25~0.4%로 하향 조정

    경기 용인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흥주점 등 고급오락장의 재산세를 감면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공포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합제한으로 영업이 금지된 경우 지방자치단체 조례나 지방의회 의결로 재산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개회한 시의회 제256회 임시회에서 관련 안건이 의결되는 대로 고급오락장의 건축물과 토지에 대한 재산세 7월분과 9월분을 감면할 계획이다. 감면이 확정되면 건축물과 토지에 대한 재산세율이 중과세율인 4%에서 건축물은 0.25%,토지는 0.4%까지 완화된다. 고급오락장은 지방세법상 도박장, 유흥주점, 특수목욕장 등의 건축물과 토지를 의미한다. 이들 시설은 사치성 재산으로 분류돼 영업장 면적이 100㎡ 초과하는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일반세율의 최대 20배에 이르는 중과세율(4%)이 적용된다. 이번 감면 대상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6개월 이상 영업을 하지 못한 유흥주점 등이다. 영업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으로 영업한 업소는 이번 재산세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재산세가 건물과 토지 소유주에게 부과되지만 관행상 업주가 부담하는 사례가 많아 이번 감면이 업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관내에는 도박장,특수목욕장이 없고 유흥주점만 33곳이 있어 이곳들의 재산세 감면 규모를 약 2억3000만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 부산 확진자 이틀째 60명대…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

    부산 확진자 이틀째 60명대…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

    부산에서는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4일 코로나19 확진자 6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6천865명으로 늘었다.전날 65명에 이어 이틀째 신규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유흥주점 방문자 1명,접촉자 9명 등이다.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21개소,156명에 이른다. 전날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노래연습장에서도 방문자 2명,종사자 1명,접촉자 2명 등 5명을 포함해 7명이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노래연습장은 현재까지 4곳이며 관련 확진자는 39명이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중구 한 사무실에서 종사자 1명,접촉자 1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9명이다. 전날까지 7명이 감염된 해운대 금융기관 관련 사업장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학생 2명이 확진된 북구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동래구 초등학교에서도 격리 중인 학생 1명이 감염돼 이 학교 확진자는 5명이 됐다. 그 외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17명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2명,경남 양산·창원·김해·서울·수원·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각각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6월 30일∼7월 6일) 확진자는 387명,하루 평균 55.3명으로 그 이전 주 202명,하루 평균 확진자 28.9명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39세가 180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46.5%를 차지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질병관리청에서 새로 확인된 부산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알파형 변이 2명과 델타형 변이 29명이다.알파형 변이 2명은 모두 지역감염이며 델타형 변이 29명은 해외입국자 7명, 지역감염 22명 등이다.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정모두 167명으로 알파형 변이 93명, 베타형 변이 6명, 델타형 변이 68명이다. 지난달 3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80대가 22일 만에 숨져 방역 당국이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거리두기 ‘4단계‘속 유흥업소 심야 배짱영업

    거리두기 ‘4단계‘속 유흥업소 심야 배짱영업

    “대리기사 예약이 늦어져 기다리고 있었다”“친구에게 놀러온거다” 코로나19 국내 최다 확진자 (1615명)가 나온 13일 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심야에 노래방에서 도우미들과 술을 마시고 놀던 취객들의 변명은 다양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수원, 안양, 성남, 부천, 시흥, 화성 등 6개 지역 유흥업소 밀집지에서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199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소는 노래연습장 25곳, 유흥주점 7곳, 단란주점 2곳, 일반음식점 1곳 등 35곳이다. 26곳 186명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며, 9곳 13명은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경기 화성시 반송동의 한 노래연습장은 입구에 ‘코로나로 인한 임시 휴업’ 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있었고 내부도 어두워 언뜻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경찰과 화성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 10여명이 “협조하지 않으면 문을 강제 개방하겠다”며 문을 뜯겠다고 하니 문을 열어줬다. 내부로 들이닥친 단속반이 전등을 켜고 6개의 방 문을 모두 열자 이 가운데 방 두 곳에서 각각 남성 2명이, 한 곳에서는 3명이 앉아있었다.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르면 오후 10시 이후 노래연습장을 이용할 수 없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모여서도 안되지만 이들은 지침을 어긴 채 음주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노래연습장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건 불법이지만 방 안에 놓인 테이블에는 술병과 안주가 가득 올려져 있었다. 게다가 복도 끝에 위치한 비상구에서는 도우미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단속을 피해 숨어있다가 발각됐다.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단속반의 지적에 손님들은 “오후 10시가 되자마자 집에 가려고 했는데 대리 기사 예약이 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었다”,“도우미와 음주가무를 즐긴 건 아니다”라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일부는 방역 조치와 단속에 반발하는 이들도 있었다. 지인 2명을 포함해 일행 3명이서 이곳을 찾았다는 60대 남성은 “우리는 모두 백신도 맞았는데 다같이 모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술을 마시다 보면 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는 건데 무조건 규제하는 건 배려 없는 처사”라고 불평했다. 다른 손님도 “술만 마셨을 뿐인데 마치 무슨 범죄자가 된 것 같다”며 “이제 마음대로 음주도 못하겠다”고 화를 냈다. 노래방 업주는 “월세가 부담돼 영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을 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해당 노래연습장은 지난 5월에도 불법으로 주류를 판매하고 접대부를 고용하다 적발돼 이번 단속에서 가중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곳의 업주, 손님, 도우미 여성 등 17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불법 영업을 하는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홀덤펍 등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며 단속을 확대하고 있다”며 “가용할 수 있는 치안력을 총동원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부산 유흥시설 감염 식당·학교 등으로 확산…확진 65명

    부산 유흥시설 감염 식당·학교 등으로 확산…확진 65명

    부산에서는 유흥주점, 클럽 등에서의 연쇄 감염과 함께 식당,학교,병원,직장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13일 코로나19 확진자 6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나흘 만에 하루 확진자가 다시 6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중 16명은 유흥시설 관련 감염자로 방문자 3명,종사자 1명,접촉자 12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1개소,146명(방문자 71명,종사자 27명,접촉자 48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노래연습장에서도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까지 노래연습장 3곳에서 32명이 확진됐다. 종사자 3명이 확진된 남구 한 주점(일반음식점) 에서도 이용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사하구 주점에서도 방문자 1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틀 전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소재 사무실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밀접 접촉자 136명은 자가격리됐다. 중구 한 사무실에서도 이날 직원 2명,접촉자 3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7명이 확진된 경남 김해 유흥업소 관련 이용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날 확진자의 38.4%인 25명은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않았다. 55∼59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은 대상자 23만5천417명 중 11만7천114명이 예약해 49.7%였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2천426명,2차 4천194명이었다.
  • ‘집합금지명령서’ 붙은 술집, 들어가보니 접대부와 술판

    ‘집합금지명령서’ 붙은 술집, 들어가보니 접대부와 술판

    단골 손님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한 유흥주점이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2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1종 유흥주점을 단속해 업주와 손님 등 23명 전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두세 명씩 찾아온 손님 2팀과 여성 접대부 10여명이 포함됐다. 대기하고 있던 접대부라고 하더라도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것이어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난 9일 오후 9시쯤 경찰은 단속을 벌였고, 이 업소는 ‘집합금지명령서’를 붙여놓은 문을 이중으로 잠근 뒤, 예약 단골손님을 상대로 몰래 영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 활동을 하겠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영업주와 시설 이용자에게 치료비와 방역비 전액을 구상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서 신규 확진 45명…유흥주점발 시 전역으로 확산

    부산서 신규 확진 45명…유흥주점발 시 전역으로 확산

    부산 유흥주점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7명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다.업소 방문자 3명,종사자 2명,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시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첫 유흥업소 확진가 나온이후 지금까지 관련확진자는 15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이가운데 부산확진자는 119명, 서울 등 타지역 확진자는 34명이다. 부산진구,해운대구 등 유흥주점 등 20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시 전역에서 확진자가 생기고 있다.이들 주점 관련 접촉자도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것으로 보인다. 전날 김해 유흥업소 방문자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명이 추가 감염돼 방역 당국이 동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된 해운대구 한 사업장에서는 이날 접촉 동료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사업장에서도 접촉자 4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지난 10일부터 유흥시설 5종과 노래 연습장은 기존 영업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고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줄이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부산시 전체인구의 33.4%가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11.7%는 1·2차 접종을 완료했다.
  • ‘거리두기 4단계’ 앞두고 유흥주점서 ‘흥청’…‘에어컨’에 들통

    ‘거리두기 4단계’ 앞두고 유흥주점서 ‘흥청’…‘에어컨’에 들통

    여성 접객원 20명 고용해 영업하다 적발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유흥주점을 운영한 업주와 영업 책임자, 이용객 등 52명이 경찰에 붙잡혀 입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업주 A씨와 영업책임자 B씨는 영업이 중단된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일반 음식점을 일일 임대료를 내고 빌린 뒤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만들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성 접객원 20명을 고용하고, 호객꾼을 통해 손님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은밀하게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한 건물에 접대부로 보이는 여성들이 들어가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업소 건물 입구의 유리문은 잠겨있었지만, 연결된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어 불법 영업이 의심됐다. 경찰은 인근 소방서 지원을 받아 잠겨있던 문을 강제 개방한 뒤 내부로 진입해 손님인 척하며 도망가려는 B씨와 창고로 숨은 접객원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업소 이용객을 비롯해 적발된 5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청에 통보하고, A씨 등의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부산 유흥주점 에어컨 실외기서 불…모텔 투숙객 18명 긴급 대피

    부산 유흥주점 에어컨 실외기서 불…모텔 투숙객 18명 긴급 대피

    11일 0시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교차로 인근의 한 건물 9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배전반 등 물품 일부를 태웠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불은 에어컨 실외기 등을 태우고 0시 20분쯤 꺼졌다. 이날 불로 건물 10~12층 모텔에 투숙했던 18명이 연기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투숙객을 비상계단을 이용해 대피를 유도했다. 경찰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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