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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법개정 수정안] 근로소득세액공제 한도 50만원서 66만원으로 올려 증세 백지화

    [세법개정 수정안] 근로소득세액공제 한도 50만원서 66만원으로 올려 증세 백지화

    정부가 13일 세법 개정 수정안을 발표하고 세 부담이 증가하는 근로소득자 연간 총급여(연 소득에서 비과세 소득을 뺀 것) 기준액을 345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올렸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법 개정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과 관련해 서민, 중산층의 세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종전 총급여 3450만원 초과 구간의 세 부담이 증가했으나,3450만원에서 5500만원까지는 세 부담이 전혀 증가하지 않도록 수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수정안을 통해 원안에서 세 부담이 늘어났던 연간 총급여 3450만원에서 7000만원 사이 근로자들의 세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연간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들은 세 부담이 한 푼도 늘지 않는다. 원안에 따라 연간 세 부담이 16만원 늘어날 전망이었던 총급여 3450만~5500만원의 근로자 228만명가량이 증세 범위에서 제외됐다. 연간 총급여 5500만~6000만원 근로자 37만 6000명과 6000만~7000만원의 근로자 57만 7000명은 연간 세 부담 증가액이 원안의 16만원에서 각각 2만원과 3만원으로 줄어든다. 다만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초과 고소득 근로자들의 세 부담 증가액은 원안대로 유지된다. 연간 총급여 구간별 세 부담 증가액은 1억원 이하 113만원, 1억 5000만원 이하 256만원, 3억원 이하 342만원, 3억원 초과 865만원 등이다. 정부는 연간 총급여가 3450만~7000만원인 근로자들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초 원안에서 공제율을 낮췄던 근로소득공제율과 세액공제율을 다시 조정하는 대신, 근로소득세액공제의 한도액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근로소득세액공제는 근로자가 부담할 근로소득세액에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세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다. 정부는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들의 근로소득세액공제 한도액을 현행 50만원에서 66만원으로 올려, 원안에 따라 증가하는 세 부담액 16만원을 그대로 깎아 주기로 했다. 총급여 5500만~7000만원 근로자의 근로소득세액공제 한도액은 현재보다 13만원 많은 63만원으로 올려, 세 부담 증가액 수준을 3만원가량으로 줄인다. 한편 정부는 이번 수정안으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들의 세 부담을 줄여주면서 원안보다 4400억원가량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당초 계획했던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자녀장려세제(CTC) 신설 등 저소득층 세제지원은 변함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대신 4400억원의 세수 부족분을 마련하기 위해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소득 개인사업자에 대해 전자계산서 발급을 의무화하고, 현금거래 탈루 가능성이 높은 업종을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업종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대형 유흥업소, 고급주택 임대업 등 현금거래가 많은 업종에 대해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현금거래를 악용한 탈세행위를 근절하기로 했다. 대기업 위주의 투자세액공제 등 비과세, 감면 제도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역외탈세 방지 방안도 마련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기형적 영업’ 강남 성형외과 무더기 적발

    ‘기형적 영업’ 강남 성형외과 무더기 적발

    불법 성형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모은 서울 강남 일대 성형외과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일부 성형외과들은 대부업체가 알선한 환자들에게 외상으로 성형수술을 해 준 뒤 수수료를 뺀 수술비를 나중에 지급받는 ‘후불제 성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 일대에만 300여곳의 성형외과가 밀집해 있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기형적인 영업 행태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강남경찰서는 브로커에게 수수료를 주고 환자를 모집한 김모(52)씨 등 성형외과 의사 27명과 박모(33)씨 등 병원 직원 28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된 병원들은 2011년 11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브로커를 통해 모두 260명의 환자를 유치하고 환자 알선 대가로 수술비의 20~45%에 이르는 수수료를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병원들은 ‘대외사업부’ ‘마케팅팀’ 등의 명칭으로 전담 부서까지 두고 브로커들과 거래해 왔으며 이들에게 지불한 수수료만 7억 7000만원이 넘었다. 경찰은 환자를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문모(35)씨 등 성형 브로커 27명과 이모(62)씨 등 대부업체 관계자 6명도 입건했다. 브로커들은 주로 강남 일대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싼 이자로 성형 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워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법은 영리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에 소개, 알선,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사동, 논현동 등에 밀집한 성형외과 사이에 브로커를 통한 환자 유치가 많은 것으로 보고 불법 알선 행위를 하는 병원을 더 찾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적발된 병원 가운데 3곳은 대부업체와 손잡고 후불제 성형 방식으로 영업을 해 왔다. 외상으로 성형을 해 준 뒤 환자가 대부업체에 수술비를 나눠 갚으면 병원 측은 추후에 최대 45%의 수수료를 제한 나머지 금액만 받는 방식이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의사들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경쟁이 심해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었다”면서 “고액의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환자를 유치하는 방식은 수술비 과다 책정이나 부실 수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불법 성형 브로커 및 이들과 연계한 의사 수십명이 한꺼번에 적발된 것은 처음이지만 이미 강남 일대에는 성형수술 불법 알선이 만연한 상황이다. 중구 명동 등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주로 머무는 호텔 밀집 지역에서는 강남 지역 성형외과 이름이 적힌 승합차가 외국인 환자를 실어나르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후불 성형, 성형 할부’ 등 대부업체를 통한 성형수술비 마련을 홍보하는 광고도 온라인상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는 “일부 병원들이 브로커를 통해 해외 환자를 유치하면서 수술비를 크게 올려 의료계의 한류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면서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中 고위직 성추문, 이번엔 판사

    중국 시진핑(習近平) 정권 출범 이후 반부패 사정 바람이 거센 가운데 고위 공직자에 대한 성추문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상하이시 고등인민법원 자오밍화(趙明華) 판사 등 재판관 5명이 최근 상하이시 푸둥(浦東)신구 헝산(衡山)호텔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뒤 술집 종업원으로 보이는 여성 1명씩을 대동하고 호텔 방으로 들어가는 동영상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빠르게 전파됐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상하이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경화시보가 5일 보도했다. 동영상은 호텔 폐쇄회로 카메라를 통해 녹화된 것으로, 자오 판사의 판결에 불만을 품은 한 인테리어 업자가 1년여간 그의 뒤를 밟은 끝에 입수됐다. 업자는 자오 판사가 이 호텔 룸살롱에 자주 가는 것을 알고 물건을 잃어버린 손님으로 가장해 룸살롱 폐쇄회로 영상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뒤 자오 판사가 출현하는 부분을 몰래 복사했다. 이 사건은 고위 공직자들이 고급 유흥업소에 들락거리다 덜미가 잡힌 것으로 시 주석 출범 이후 근검절약을 중심으로 한 8조(八條)가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충칭시와 허난성 상추시의 고위 공직자의 불륜이 적발되는 등 인터넷을 통한 고위공직자 부패 폭로전이 꼬리를 물고 있다. 한편 전직 중국 언론인 출신인 리젠쥔이 5일 고위층이 연루된 중국 국영기업의 부패혐의를 고발하기 위해 홍콩 독립 부패 감사기구인 염정공서(ICAC)에 자료를 넘길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해 중국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행위가 속속 밝혀질 예정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등·하굣길에 도박장 들어선다니…” 교사·학생들 뿔났다

    “등·하굣길에 도박장 들어선다니…” 교사·학생들 뿔났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앞 경마도박장 입점을 반대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9일 서울 용산구 성심여자고등학교에서 만난 성백영 교감은 “교직에 26년째 몸담고 있는데, 학생들이 직접 인터넷 등에 학교 앞 도박경마장 이전을 반대하는 글을 올리는 경우는 처음 봤다”면서 “그만큼 어린 학생들도 ‘학교 밀집 지역에 사행사업장이 들어온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판단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성심여고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다. 한국마사회가 성심여중고, 원효초교 등이 모여 있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16-48에 대형 화상경마장을 이전하려 하자 학생과 교사, 주민 등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화상경마장 설치 예정지는 성심여중고로부터 직선거리로 230m, 원효·남정 초등학교와는 각각 560m, 780m 떨어진 곳이다. 마사회는 이곳에 지하 7층, 지상 18층 건물을 지어 오는 9월 기존의 용산역 경마장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학생과 주민들은 이 사실을 지난 4월에야 알게 됐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2008년 화상경마장 축소, 생활밀집 지역으로부터의 격리 원칙을 천명했음에도 마사회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10년 3월 용산역의 화상경마장을 현 위치로 이전하는 것을 승인했다. 용산구도 민선 4기 박장규 전 구청장의 임기 만료 하루 전날 건축허가를 내줬다. 성 교감은 “두 달 전쯤 구의원 3명이 학교로 찾아와 학교 앞에 경마도박장이 들어서는 걸 알려 줘 알게 됐다”면서 “2010년 이전 승인이 났다고 하는데 공청회 한 번 열지 않았다는 게 아쉽다”고 했다. 성 교감은 “학생들이 상당한 공포심을 갖고 있다”면서 “학생들은 학교 주변에 경마도박장이 들어서면 불법 성인오락실과 유흥업소들도 같이 들어서는 것 아니냐고 선생님들께 자주 묻는다”고 말했다. “요즘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 범죄가 많은 상황에서 학교 앞에 버젓이 위해 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에 대해 학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오죽하면 지난 6월 성심여고 1학년 학생이 자발적으로 다음 아고라에 반대 서명 글을 올려 1000여명에 가까운 반대 서명을 받아내고, 성심여중 2학년 학생이 청와대 홈페이지 등에 글을 올리겠느냐”고 반문했다. 성 교감은 이어 “기말고사 마지막 날인 오늘 학생회 대표들이 청와대와 농식품부, 서울시 등에 민원서를 제출하겠다고 알려 왔다”고 덧붙였다. 성 교감은 “가장 우려되는 건 학교 주변에 경마장이 들어서면 풍선효과처럼 유흥업소 등 위해 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물론 돈을 잃은 사람들이 어린 학생들을 해치는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라면서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시설로부터 보호는 못할망정 쉬쉬하며 학교 코앞에 경마도박장이 들어서게 내버려 둘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용산구는 농식품부와 한국마사회에 이전 승인 취소 및 사업 철회를 요청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한바탕 웃고 나면 한가득 여운이…

    연극을 보기 위해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은 종종 고민에 빠진다. 2시간 남짓한 공연시간 동안이나마 모든 것을 잊고 실컷 웃고 싶기도 하고, 어려운 발걸음을 한 만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을 보고 싶기도 하다. 한국공연예술센터가 다음 달 15일 막을 올리는 제3회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에서는 웃음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코믹 연극 5편이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페스티벌은 ‘고전’과 ‘재발견’이 핵심 키워드다. 우리나라의 고전 희곡과 실화, 외국의 고전들을 재해석해 풍자와 해학, 재치로 가득한 한국형 토종 코미디로 탄생시킨 작품들로 구성됐다. 대극장 작품인 ‘14人(in) 체홉’은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단편들을 모았다. 연극이 끝난 뒤 텅빈 무대에 남겨진 노배우의 이야기인 ‘백조의 노래’, 공처가 남편의 신세 한탄을 그린 ‘담배의 해로움에 대하여’, 과부와 죽은 남편의 빚을 받으러 온 남자의 사랑이야기 ‘곰’, 지주의 딸인 노처녀에게 젊은 남성이 청혼하러 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청혼’ 등 네 편을 모았다. 오경택이 연출하고 배우 박정자, 최용민, 박상종 등이 출연한다. ‘탈선춘향전’은 고전 ‘춘향전’을 코믹하게 뒤집은 작품이다. 여색만 쫓는 한량 이몽룡과 욕쟁이 처녀 춘향, 몽룡을 끌고 다니며 조롱하는 방자와 유흥업소 마담 월매 등 기존 춘향전의 인물들이 180도 뒤집혀 가진 자에 대한 풍자와 야유, 가부장제에 대한 조롱 등을 펼쳐낸다. 소극장 작품은 총 3편이다. 1783년 황해도에서 발생한 진사 안종면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안진사가 죽었다’는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백성들의 애환을 블랙코미디로 그려낸다. ‘삼도봉 미스터리’는 한 구의 시체를 둘러싸고 용의자로 지목된 농민 네 명의 이야기를 통해 농촌의 현실과 아픔을 위트와 풍자로 담아낸다.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시즌2’는 세탁소의 주인과 손님들이 점차 인간미를 잃어가는 모습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9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1만 5000~3만원. (02)3668-0007.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잇단 군기문란에… ‘연예병사’ 없어지나

    국회 국방위원회 운영개선소위는 2일 최근 이른바 ‘연예병사’들의 잇따른 군기문란 행위에 대해 국방부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제도 폐지를 포함한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소위 위원장인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연예병사에 대한 인솔 간부의 지휘통제 및 부대 내 숙박 원칙 등 규정이 무시되고 탈법·불법 행위가 이뤄졌다”면서 “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포함해 원점에서 보완책을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연예병사 개인뿐 아니라 지휘·감독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의 직무유기도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하도록 촉구했다”면서 “앞으로 국방부 특별감사 결과가 나오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 21일 6명의 연예병사가 춘천에서 6·25전쟁 63주년을 기념하는 군 행사를 마친 뒤 술을 마시고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의 보도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가수 ‘세븐’(최동욱 이병)과 ‘상추’(이상철 일병) 등은 유흥업소 밀집지역의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5일까지 특별감사를 벌여 관련자를 처벌하고 군 홍보지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SBS의 ‘현장21’은 2일 방송된 ‘화려한 외출… 불편한 진실’ 편에서 지난달 18일 대구와 5월 광명시에서 열린 ‘위문열차’ 공연 전후에도 연예병사 대부분이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사복 차림으로 새벽까지 음주를 하는 등 규정위반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한 전 국방홍보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연예병사들이 미용실과 병원치료 등을 목적으로 자유롭게 외출을 했다고 보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비 ‘말년 휴가’ 반납… “연예병사 논란 때문?”

    비 ‘말년 휴가’ 반납… “연예병사 논란 때문?”

    군 복무 중인 가수 비(정지훈)가 말년 휴가를 자진 반납했다. 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이하 연예병사)으로 복무 중인 비는 최근 3차 정기 휴가인 ‘말년 휴가’를 반납했다. 관계자들은 “남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성실하게 자신의 임무를 다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연예병사 복무실태 논란이 비의 휴가 반납과 관련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일부 연예병사들이 위문공연에 참여한 뒤 유흥업소를 출입한 정황이 포착됐는데 이 공연에 비도 함께 해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비의 최측근에 따르면 그는 오는 10일 전역을 앞두고, 9박10일의 정기휴가를 논란에 앞서 자진 반납할 계획을 하고 있었다. 비의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월 연인인 김태희를 만나기 위해 과도한 외출을 한 것이 논란이 됐고, 군인복무규율 위반으로 7일간 근신 처분을 받아 자숙해 왔기 때문이라고 최측근은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감사기간 동안 해당 병사들의 휴가 및 외박은 잠정 정지되지만, 비의 경우 제대를 앞두고 있는 터라 남은 정기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가 스스로 휴가를 반납하고 국방부 감사에 충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 관계자 역시 “정 병장이 제대날짜가 얼마 남지 않아 물의를 일으키지 않게 매사에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의 경우, 10일 제대를 앞둔 상황으로 이번 연예병사 복무 실태 논란과 관련해 군대 내에서 영향을 받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예병사 폐지하라”…김관진 장관 트위터에 비판 쏟아져

    “연예병사 폐지하라”…김관진 장관 트위터에 비판 쏟아져

    연예병사들의 허술한 복무실태가 보도된 뒤 네티즌들의 분노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향해 연예병사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26일 김 장관의 트위터에는 네티즌들의 비판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연예병사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누구는 치료 시기를 놓쳐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누구는 치료를 위해 안마방에 간다…연예병사가 벼슬인가. 연예병사 혜택이 왜 군에서까지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연예병사로 인해 군의 사기가 떨어진다. 다른 행사도 아니고 6·25 전쟁 기념 행사를 마치고 그런 곳(유흥업소)에 간다는 게 머리에 제대로 군인정신이 박힌 사람들인가”라면서 연예병사 폐지를 주장했다. 아들을 육군에 보냈다는 부모는 “연예병사 기강과 관련된 문제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군대 안에서도 차별이 발생한다면 (일반) 사병들이 받는 박탈감을 어떨 것이며, 과연 누가 군대에 가려고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해당 연예병사들과 이들의 복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국방부 및 국방홍보원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요구도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거쳐 책임을 물어야 한다”,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잃으신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들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마방 논란’ 세븐·상추, 일정 취소하고 자숙 중

    ‘안마방 논란’ 세븐·상추, 일정 취소하고 자숙 중

    복무 중 심야에 안마방을 찾아 논란에 휩싸인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과 상추(본명 이상철) 등이 현재 소속 부대에서 자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홍보원측은 26일 “세븐과 상추는 원래 예정된 스케줄이 있었지만 상부기관의 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부대 내에 머물며 자숙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홍보원은 이번 사태에 연루된 소속 연예병사들을 당분간 일정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세븐과 상추는 지난 21일 춘천시 수변공원에서 열린 ‘위문열차’ 공연에 참석한 뒤 유흥업소 밀집 지역의 안마시술소를 찾았다가 SBS ‘현장 21’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이들은 접근하는 제작진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세븐, 상추뿐만 아니라 가수 비(본명 정지훈), KCM(본명 강창모) 등 연예병사 6명은 21일 공연을 마친 뒤 오후 9시쯤 춘천 시내 한 모텔로 들어왔다 오후 10시 인근 음식점을 찾아 맥주와 소주를 시켜 먹는 장면이 포착됐다. 국방부는 “실무적으로 판단해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직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인 단계라 구체적으로 얘기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안마방 파문에 ‘말년’ 비까지…

    안마방 파문에 ‘말년’ 비까지…

    지난 1월 군 복무 중 특혜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가수 비(본명 정지훈)이 전역을 2주 앞두고 또 논란에 휩싸였다. SBS ‘현장 21’은 25일 연예 병사들의 복무 기강 태만 실태를 보도했다. 취재진이 포착한 영상에서 연예병사들은 위문 공연을 마친 뒤 사복을 입고 밤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특히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과 상추(본명 이상철)는 안마시술소에 들어기도 했다. 이날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 병사들 비와 세븐 상추를 비롯해 가수 김경현과 KCM(본명 강창모), 견우(본명 이지훈) 등이다. 특히 비는 지난 1월 배우 김태희와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을 일으켰었다. 비는 부대에 복귀하기 전 김태희를 만나는가 하면 외출 중 복장 규정을 지키지 않아 7일간 근신 조치를 받았다. 이번에는 안마시술소에 간 장본인은 아니었지만 밤늦게까지 후임병들과 술을 마시는가 하면 안마시술소에 가는 것을 묵인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재입대까지 거론하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비는 다음달 10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말년 병장’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국방부는 해당 연예병사들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유흥업소 출입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할 전망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김승연 회장 차남 마약 복용 혐의 수사

    재벌가 2·3세들에 대한 검찰의 대마초 흡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9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부(부장 정진기)는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모(28)씨를 마약 복용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대가 3세인 정모(28)씨가 마약 문제 때문에 구속된 데 이어 김씨까지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 정씨는 지난해 9월 경기 오산 미군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 M(23) 상병이 국제 택배를 통해 들여온 대마초를 한국계 미국인 브로커로부터 건네받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M 상병 등을 상대로 대마초 흡연자가 더 있는지를 조사하던 중 김씨가 이들로부터 대마초를 건네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 측에 조사 필요성을 통보했고, 구체적인 소환조사 일정을 잡고 있다. 김씨는 2007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의 당사자다. 김승연 회장은 당시 유흥업소 종업원과 시비가 붙은 끝에 다친 김씨를 위해 수십명의 경호원을 이끌고 유흥업소에 들이닥친 뒤 종업원들을 서울 청계산으로 끌고 가 폭행했었다. 김 회장은 지금 배임 혐의로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일베 초등교사 인증글 논란…성매매 경험담까지?

    일베 초등교사 인증글 논란…성매매 경험담까지?

    일베 초등교사 인증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당 교사가 사과하기에 이르렀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사이트에서 닉네임 ‘초등교사’를 쓰는 글쓴이는 자신이 초등교사임을 인증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교사 인증! 초등교사는 일베 못 가냐?’라는 제목의 글을 일베 게시판에 올렸다. 이 글쓴이는 자신이 초등교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대구교대 총장의 직인이 찍힌 교원자격증을 찍어 올린 뒤 초등학생들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사진 4장을 연달아 올렸다. 특히 사진들 밑에 ‘로린이들 개귀엽다능’이라고 달아놓은 설명이 문제가 됐다. ‘로린이’는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보는 ‘로리타’와 어린이의 합성어다. 일베 초등교사 인증글 논란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해당 글쓴이는 지난 28일 다음 카페 ‘초등임용고시 같이 공부해요’에 ‘일베에 논란된 초등교사 본인입니다. 정중하게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일베에 글을 올린 본인이 맞다. 스스로 자숙하고 있고 진짜 심각하게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로린이’라는 말을 절대 성적 대상으로 삼아 올린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귀엽다는 의미로 일베인들이 쓰는 용어로 쓴 것”이라면서 “아이들을 진짜 좋아하고 절대로 그런 말을 할 쓰레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렇게 크게 기사가 날 줄 몰랐다”면서 “이미 학교 학생처에서 연락이 왔고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이러한 말도 안되는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이제 그만 해달라. 나도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베에 흔히 ‘인증대란’ 때 나도 초등교사라고 아무 생각 없이 올린 글이라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면서 “초등교사의 명예에 먹칠을 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글쓴이의 사과문에도 해당 카페에 가입된 교사들과 교대 졸업생들의 비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 회원은 해당 작성자가 같은 날 일베에 쓴 글의 캡처화면을 올리면서 사과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 캡처화면을 보면 문제의 글쓴이는 “로린이라는 말이 그렇게 심각한 성적 비하 발언이냐? 또 일베 죽이기네”라면서 “인증대란 때 로린이 쓴 거 이제 와서 싸잡아서 일베 비난하네. 미쳤다고 내가 애들 가지고 성적 대상으로… 기분 ×× 나쁘네”라고 적어 올렸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일베의 글은 아까 기사만 봤을 때 심각성을 모르고 적은 글”이라면서 “탈퇴하고 이제 일베 끊었다. 진심으로 자숙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추가로 글을 올렸다. 그는 “1년 전 일이 이렇게 불거질 줄 몰랐다”면서 “너무 오해가 커졌다. 두렵고 충격적이어서 진짜 죽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글쓴이가 ‘초등교사’라는 닉네임으로 일베에 유흥업소 성매매 경험담을 여러 차례에 걸쳐 올리고 교사로서 부적절한 댓글을 수없이 많이 남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일베 사이트에서는 같은 닉네임을 여러 명이 중복으로 쓸 수 없지만 과거에는 중복 닉네임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유흥업소 성매매 경험담을 쓴 사용자가 일베 인증글 논란을 일으킨 초등교사 본인과 동일인물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소득자 종합소득세 사후검증 강화

    국세청이 올해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종합소득세 사후 검증을 대폭 강화한다. 성실신고확인 검증 대상자도 1만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세청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납부’를 발표했다. 사후 검증 대상자는 현금매출 누락혐의가 많은 고소득 자영업자와 부실하게 성실확인서를 제출했거나 수입금액을 임의로 조절해 성실신고 확인대상자에서 빠져나가려 한 사업자다. 성실신고를 위해 검증대상자도 지난해보다 40% 확대한 1만명으로, 신고 후 즉시 실시키로 했다. 대상은 의사, 변호사, 법무사, 회계사, 배우, 탤런트, 가수, 유흥업소 운영자, 숙박업자 등이다. 아울러 지난해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이달 말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올해부터는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 강화를 위해 과세표준 3억원 초과 구간에 대한 세율이 인상돼 최고세율 38%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성매매 알선 광고해 드립니다” 15억 챙긴 대학생

    성매매 업소 900여개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광고해 주고 15억원을 챙긴 대학생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모 대학 휴학생 이모(2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인터넷 사이트 관리자 유모(42)씨 등 운영진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9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OO뱅크 등 성매매 알선 인터넷 사이트 3곳을 관리·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 900여곳을 광고해 주고 업체당 한 달에 10만~100만원씩 4년간 모두 1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본에 서버를 두고 사이트를 운영했으며 인터넷 도메인을 수시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광고비는 대포통장으로 받고 입금된 광고비는 인터넷 도매 사이트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등의 수법으로 자금 추적을 피해 왔다. 이씨는 대학 입학 전인 2006∼2007년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에게 옷을 납품하는 일을 하던 중 성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 아이템을 떠올려 4년 전부터 영업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지난해 서울 모 대학 경상계열에 입학했지만 올 2월 경찰의 단속에 적발되자 자진 휴학했다. 경찰은 적발된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폐쇄 조치하는 한편 각 지방경찰청에 통보해 사이트에 광고한 성매매 업소를 단속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영화 ‘친구’ 부산 양대 조폭 뜸하다 했더니

    부산 양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와 신20세기파가 쇠락하나. 두 조직은 유흥업소 등 이권을 놓고 20여년간 사사건건 대립하며 세를 불려왔지만 최근 조직원들의 무더기 사법처리와 잠적 등으로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28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1980년대 결성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간 영역 다툼은 1990년대 들어 본격화됐다. 세력 다툼은 1993년 7월 칠성파 조직원들이 신20세기파 행동대장 정모씨를 흉기로 살해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건은 2001년 영화 ‘친구’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두 조직은 검·경의 ‘범죄와의 전쟁’으로 한때 와해되기도 했지만, 독버섯처럼 다시 일어섰다. 칠성파는 범죄와의 전쟁 당시 구속됐던 두목 이모씨가 1999년 출소하면서 영도파와 서면파, 광안칠성파 등 군소 조직 조직원을 상대로 이른바 ‘피의 보복’을 하면서 세력을 다시 규합했다. 칠성파는 2005년 자신들을 견제하는 신20세기파 조직원 황모씨를 흉기와 둔기로 폭행했고, 이에 맞서 신20세기파는 이듬해인 2006년 1월 칠성파 조직원의 장례식장(부산 영락공원)에 조직원 60여명을 보내 난투극을 벌였다. 두 조직의 긴장관계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2011년 6월 조직원 간 폭행사건으로 서로 보복하겠다며 흉기와 야구방망이를 들고 조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해운대 등에서 상대 조직원을 찾아다녔다. 이 과정에서 칠성파 조직원 13명이 신20세기파 조직원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이와 관련, 부산지법 제7형사부는 지난 26일 칠성파 행동대원 박모(31)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는 등 조직원 13명에 대해 징역 2년~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 22일에는 대법원 2부가 범죄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20세기파 두목 홍모(40)씨와 조직원 5명에 대해 징역 1~6년형을 확정했다. 이들은 2009년 11월 경남 모 농협 조합장 선거에 개입해 폭력을 휘두른 것을 비롯해 2011년 칠성파 조직원들을 보복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처럼 조직원들이 무더기 사법처리되자 두 조직은 잔뜩 움츠러든 모습이다. 일부 조직원들은 법망을 피해 잠적한 상태다. 검·경은 두 조직원 명단을 확보해 놓고 잠적한 조직원을 검거하는 등 폭력조직 척결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 조폭들은 새 정부 들어 민생침해사범 단속 강화를 선포한 검·경의 칼날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산 양대 조폭 ‘쇠락의 길’

    부산 양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와 신20세기파가 쇠락하나. 두 조직은 유흥업소 등 이권을 놓고 20여년간 사사건건 대립하며 세를 불려왔지만 최근 조직원들의 무더기 사법처리와 잠적 등으로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28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1980년대 결성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간 영역 다툼은 1990년대 들어 본격화됐다. 세력 다툼은 1993년 7월 칠성파 조직원들이 신20세기파 행동대장 정모씨를 흉기로 살해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건은 2001년 영화 ‘친구’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두 조직은 검·경의 ‘범죄와의 전쟁’으로 한때 와해되기도 했지만, 독버섯처럼 다시 일어섰다. 칠성파는 범죄와의 전쟁 당시 구속됐던 두목 이모씨가 1999년 출소하면서 영도파와 서면파, 광안칠성파 등 군소 조직 조직원을 상대로 이른바 ‘피의 보복’을 하면서 세력을 다시 규합했다. 칠성파는 2005년 자신들을 견제하는 신20세기파 조직원 황모씨를 흉기와 둔기로 폭행했고, 이에 맞서 신20세기파는 이듬해인 2006년 1월 칠성파 조직원의 장례식장(부산 영락공원)에 조직원 60여명을 보내 난투극을 벌였다. 두 조직의 긴장관계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2011년 6월 조직원 간 폭행사건으로 서로 보복하겠다며 흉기와 야구방망이를 들고 조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해운대 등에서 상대 조직원을 찾아다녔다. 이 과정에서 칠성파 조직원 13명이 신20세기파 조직원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이와 관련, 부산지법 제7형사부는 지난 26일 칠성파 행동대원 박모(31)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는 등 조직원 13명에 대해 징역 2년~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 22일에는 대법원 2부가 범죄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20세기파 두목 홍모(40)씨와 조직원 5명에 대해 징역 1~6년형을 확정했다. 이들은 2009년 11월 경남 모 농협 조합장 선거에 개입해 폭력을 휘두른 것을 비롯해 2011년 칠성파 조직원들을 보복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처럼 조직원들이 무더기 사법처리되자 두 조직은 잔뜩 움츠러든 모습이다. 일부 조직원들은 법망을 피해 잠적한 상태다. 검·경은 두 조직원 명단을 확보해 놓고 잠적한 조직원을 검거하는 등 폭력조직 척결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 조폭들은 새 정부 들어 민생침해사범 단속 강화를 선포한 검·경의 칼날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접대비 초과 상위 10곳중 6곳이 제약사

    접대비 인정한도를 많이 초과한 10대 기업 가운데 6곳이 제약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보다는 병원과 의사 접대에 열을 올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 접대비의 상당 부분이 룸살롱·단란주점 등 호화 유흥업소로 유입되고 있어 공정거래를 막고, 사회의 도덕수준을 낮추는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유발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손원익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6일 이런 내용의 ‘접대비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국세청에 신고된 전체 기업의 접대비는 8조 3535억 600만원이다. 5년 전인 2006년(5조 7481억 6000만원)보다 45.3% 늘어났다. 접대비 급증은 의약품 제조사들이 이끌었다. 법인세법상 접대비 손금(비용) 인정 한도를 90% 이상 넘은 1~10위 기업 중 6곳이 제약사다. 한도를 넘으면 그만큼 세금을 더 내야 하는데 그런 불이익까지 감수한 결과다. 과다 접대비 지출은 의약품제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의약품제조업의 매출액 대비 접대비 지출 비중은 대기업 0.49%, 중소기업 1.25%로 산업 전체 평균보다 최대 6배 정도 높다. 손 연구위원은 “제약사들이 연구개발(R&D)보다는 접대 경쟁을 벌인 것”이라면서 “기업 경쟁력이 하락하고 공정경쟁 질서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복제약 값도 높게 책정하는 현행 약가 제도도 문제로 지적됐다. 우리나라의 신약 대비 복제약 가격은 86% 정도로 미국(16%), 캐나다(24%), 일본(33%), 프랑스(41%) 등에 비해 매우 높다. 신광식 연세대 법무대학원 교수는 “제약사가 독자개발한 신약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어 제약사들이 어려운 신약 개발보다는 쉬운 마케팅에 치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걸려도 300만원만 내면 끝”… ‘이동식 보도방’ 활개

    지난 22일 오후 8시 서울 관악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 도로 한쪽에 진회색 스타렉스가 시동을 켜고 서 있다. “2명요. 1분이면 갑니다.” 걸려온 전화에 운전자는 급히 차를 출발시켰다. 차 안에 있던 30~40대 여성들은 화장을 고치기 시작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근처 노래방 앞. 차는 여성 2명을 내려놓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짧은 치마의 중년 여성들은 주위를 쓱 둘러보더니 요란한 네온사인 속으로 총총히 사라졌다. 유흥업소에 도우미 여성을 알선하고 뒷돈을 챙기는 이동식 보도방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무실 임대료 부담 없이 차 한 대로 사업을 할 수 있는 데다 도우미 여성을 중심으로 수요가 계속 있기 때문이다. “미성년자만 안 쓰면 구속되는 일은 없어요. 단속에 걸려도 300만~500만원 벌금을 내면 되고요.” 불법 이동식 보도방을 운영하다 지난달 11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붙잡혀 온 업주 A(42)씨는 “먹고살려고 1년 전 이동식 보도방을 차렸다”고 말했다. A씨는 “봉고 차 한 대만 있으면 보도방협회 가입비 500만원, 전단지 등 홍보비 100만원 등 600만원 정도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잘 될 때는 월 1500만원까지 수입을 올린 적이 있는데 최근엔 소문을 듣고 경험 없이 덤비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들에게 일종의 울타리다. 협회에 가입하고서 월 회비를 내는 A씨 같은 회원들에겐 지역 내 도우미와 업소 정보가 제공된다. A씨는 “딱히 먹고살 것도 없으니 시기를 봐서 다시 보도방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스스로 보도방을 찾는 여성도 적지 않다. 이동식 보도방은 과거처럼 특정 보도방에 전속되는 고정 계약이 아니다. 한 노래방 주인은 “비교적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자기 발로 찾아오는 여성도 많다”고 했다. 노래방은 시간당 1만 7000원, 룸 업소는 6만원을 받는다. 노래방 도우미 B(57)씨는 “2년 전 일거리를 알아보다 도우미 일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20~30대 젊은 친구들도 있고 우리같이 나이 많은 사람도 있는데 평범한 직장인이거나 주부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단속에 걸리더라도 비교적 가벼운 벌금형에 그치다 보니 보도방 업주나 도우미 여성들이 계속해서 걸리는 경우가 많다. 단속은 쉽지 않다. 한 경찰관은 “단속 정보가 뜨면 곧바로 차를 몰고 떠나 버린다”면서 “검문에 걸리더라도 아는 사이라고 발뺌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장부도 남기는 일이 없어 알선 현장을 급습하지 않는 한 범죄 입증이 어렵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들은 “첩보나 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단속을 나가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보도방협회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투데이 인사이드] 단속해도 그때뿐… ‘꽃배달 콜뛰기’ 성업 중

    [투데이 인사이드] 단속해도 그때뿐… ‘꽃배달 콜뛰기’ 성업 중

    “단속요? 맨날 하는 건데요, 뭐. 우리 없어지면 무전기 업체들은 다 문 닫아야 할걸요?”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미용실 앞. ‘콜뛰기’(불법 자가용 택시) 운전기사 박모(27)씨의 무전기가 쉼 없이 울려댔다. 박씨가 모는 벤츠 E클래스 차량의 운전대 옆에는 무전기와 스마트폰 여러 대가 달려 있었다. 승객을 가장한 기자가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남성에게 “콜을 불러 달라”고 부탁하자 10분 만에 도착한 차였다. 콜뛰기를 불러준 남성은 “단속이 심하지만 ○○○ 소개라고 하면 바로 올 것”이라고 했다. 논현동에서 강남역 근처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에도 박씨의 스마트폰은 끊임없이 울렸다. “응, ○○아.” “오빠, 나 여기 ○○○ 앞.” 수화기 너머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짐작되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박씨는 무전기를 들더니 어딘가에 “남는 차 있느냐”고 묻는다. 배차받은 차량 번호를 듣고 박씨가 다시 전화를 걸었다. “○○아, 검정색 ○○○○ 타.” 박씨는 무전기와 개인 휴대전화, 영업용 휴대전화를 쉴 새 없이 바꿔 가며 전화를 걸고 받았다. 역삼동과 선릉역, 강남역 일대의 유흥업소 위치를 줄줄 꿰고 있었다. 경찰이 되려고 했다는 박씨는 “먹고살기 위해 일을 시작했다”고 심드렁하게 말한 뒤 위태롭게 가속 페달을 밟았다. 경찰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콜뛰기 차량의 불빛은 여전히 강남 유흥가를 중심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초저녁 논현동 원룸촌 일대의 미용실과 네일숍을 출발한 콜뛰기 차량은 밤새 룸살롱과 모텔 사이를 누비다 새벽이면 다시 논현동으로 돌아왔다. 일대 유흥업계 종사자들은 “밤 문화가 있는 한 ‘꽃배달’(유흥업소 여성을 실어 나른다는 뜻의 은어)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날 오후에도 원룸과 미용실이 많아 콜뛰기 차량이 몰리는 논현초등학교 인근에는 콜뛰기 차들이 늘어서 있었다. 왕복 2차선 도로의 한 차선에는 약 150m에 걸쳐 벤츠와 아우디, BMW 등의 고급 외제 차량이 즐비했다. 간혹 눈에 띈 모범택시들은 바쁘게 오가는 콜뛰기 차량과는 달리 빈 차임을 알리는 빨간 등만 켜져 있었다. 한 미용실 직원은 “택시와 달리 콜뛰기 차량은 술집 위치는 물론이고 여성들의 집 주소까지 알고 있다”면서 “술에 취해도 척척 데려다 주는데 번거롭게 택시를 탈 이유가 없다”고 귀띔했다. 대기 중인 차량에 다가가 “콜뛰기하러 왔느냐”고 묻자 열이면 열 “아는 사람을 태우러 왔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내려진 창문 틈으로 유흥업소 위치가 표시된 지도와 여러 대의 휴대전화가 눈에 띄었다. 다른 미용실 직원은 “손님으로 온 여성이 콜뛰기 기사에게 요즘 단속이 심하니 조심하라는 말을 했다더라”면서 “기사들도 단속에 대비해 손님을 여자 친구나 아는 여동생이라고 둘러댈 수 있도록 앞자리에 앉히는 게 관행”이라고 말했다. 어렵게 취재에 응한 30대 중반의 콜뛰기 업체 대표 A씨는 “단속 때문에 특별히 힘든 것은 없다”면서 “잠시 주춤하긴 하겠지만 기껏해야 교통법 위반으로 벌금만 몇 푼 내면 되는데 콜뛰기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단속을 피하고자 명함을 돌리는 대신 지인을 통해 알음알음으로 일을 주선한다고 했다. 하루 12~13시간을 일하면서 약 150㎞를 주행한다. 2005년부터 콜뛰기를 해 왔다는 그는 “언론과 경찰이 콜뛰기 기사를 범죄자 집단으로 몰고 가지만 오히려 매일 만나는 업소 여성들은 우리를 ‘삼촌’으로 여기며 믿는다. 손님을 내려준 뒤 집에 불이 켜질 때까지 지켜볼 만큼 서비스도 좋다”고 말했다. 또 “전에는 누워서도 월 500만~600만원은 벌 만큼 수입이 좋았지만 지금은 기름값과 보험료를 떼고 나면 월 200만원도 많이 가져가는 편”이라면서 “강남 콜뛰기는 이른바 조직의 ‘대빵’이 없어서 한 명만 잡아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닭장차’(경찰 버스) 열 대가 와도 부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흥업계 관계자들의 말은 경찰의 인식과는 온도 차가 컸다. 단속을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에는 20여개 업체에 1000여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단속 이후에는 추산조차 하기 어려울 만큼 줄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콜뛰기 기사들은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는 순찰차를 두고 “순찰차와 콜뛰기 단속은 별 관련이 없다. 서울청에서 잠깐 단속 나올 때만 조심하면 된다”고 전했다. 일반 택시기사도 이른바 강남의 꽃배달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택시기사 김모(71)씨는 “단속 때문인지 전에 비해 30% 정도 줄어든 것 같지만 택시가 콜뛰기와 상대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신호 무시는 물론이고 중앙선 침범과 역주행도 불사하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엔 콜뛰기 업체와 대부 업체가 손을 잡는 경우도 있다. 다른 택시기사 이모(58)씨는 “대부 업체에서 유흥가 여성들에게 ‘좋은 조건으로 돈을 빌려줄 테니 우리가 소개하는 콜뛰기를 이용하라’고 권유한다더라”면서 “돈과 밤 문화가 있는 이상 콜뛰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유흥업소라도 속옷만 입고 시중땐 풍기문란”

    유흥주점으로 등록했더라도 접객원이 속옷만 입고 손님의 술 시중을 들었다면 풍기문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조병구 판사는 유흥업소 업주 이모씨가 서울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조 판사는 “식품위생법과 관련 시행령 규정에 의하면 유흥주점 영업에서는 접객원이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부르며 유흥을 돋우는 것이 허용된다”고 전제하면서도 “이씨 업소에서와 같이 유흥 접객원들이 손님들 앞에서 옷을 벗는다든가 상의를 탈의하고 팬티와 슬립 등 란제리만 입은 채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접객행위를 하는 것은 성적 자극에 주안점을 둔 음란성을 띠는 형태의 영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영업장 내에서의 건전한 성풍속이나 사회도덕에 대한 기강을 문란하게 함으로써 성에 대한 도덕적 관념을 해치는 행위”라면서 “이씨 업소의 영업 행태는 영업장에서의 위생관리와 질서유지를 침해하는 풍기문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2011년 서울 강남의 무궁화 4개짜리 호텔에 대형 유흥업소를 차린 이씨는 접객원이 손님 앞에서 윗옷을 벗고 란제리 슬립만 입은 채 술 시중을 들도록 했다. 이 업소는 곧 ‘란제리 클럽’으로 불리며 유명해졌으나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이씨는 형사처벌과 별도의 영업정지 2개월을 대신하는 과징금 6000만원을 부과받자 “법률상 허용된 유흥주점에서 란제리 슬립만 입고 술 시중을 들게 하더라도 풍기문란 행위로 볼 수 없다”며 소송을 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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