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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주점발 또 터졌다…술집 5곳서 11명 코로나 확진

    이태원 주점발 또 터졌다…술집 5곳서 11명 코로나 확진

    보건당국 “현재 379명 검사 중” 서울 이태원 소재 술집 5곳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7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태원 소재 펍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각 확진자는 일행이 아닌 해당 점포를 다녀간 사람들로 타 지역 거주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또 다른 지역 내 연쇄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역학조사 결과 초발 확진자를 비롯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지난 4일까지 이태원 소재 주점 등을 다녔으며, 일부 확진자는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는 작성된 출입명부를 토대로 방문자 379명에게 검사를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에 대한 검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날 방역당국은 누락된 방문자를 위해 “11월 26일~12월 4일 이태원 소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래빗, KMGM 업소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대부분 이태원 바, 클럽 등의 유흥업소로,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도 이태원 클럽을 통해 코로나19이 확산된 바 있어 일각에서는 당시의 악몽이 되새기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7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44명으로 여전히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단독] 이웃들이 돌보고 있었는데… 주민센터·학교는 모른 여수 아동방임

    [단독] 이웃들이 돌보고 있었는데… 주민센터·학교는 모른 여수 아동방임

    지난해부터 방임 정황 눈치채고 걱정컵라면으로 끼니 때우던 아이 식사 챙겨밤늦게까지 자전거 타다 사고당한 첫째주민이 집 데려다주다 ‘쓰레기 산’ 목격“쌍둥이 동생도 있어… 아프다” 말도 들어친모 “아이 죽은 뒤 두렵고 무기력해져”지난 2일 찾아간 전남 여수 선원동의 아파트 단지. 이 아파트 3층 집 베란다 창문으로 양문형 냉장고 옆면이 보였다. 출생신고도 안 된 생후 2개월 남아는 지난달 27일 이 냉장고 안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숨진 아기와 큰아들 A(7)군, 숨진 영아와 쌍둥이인 둘째 딸 B(2)양의 생모인 조모(42·구속)씨는 최소 2년 이상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방임형 아동학대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는 주민센터도, A군이 다니던 초등학교도 조씨의 자녀 방임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아파트 단지의 이웃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A군의 방임 정황을 알고 있었다. 또래 아이를 키우며 돌봄 공동체를 형성한 30~40대 동네 엄마들은 돌아가며 A군의 끼니를 챙기거나 늦은 밤 혼자 노는 A군을 집에 데려가는 등 조씨를 대신해 돌봄 공백을 채우고 있었다. 조씨의 집 우편물함에는 납부를 독촉하는 미납 고지서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건강보험료 550여만원, 5월부터 밀린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사용료, 지방세 체납액 등 어림잡아 700여만원이 밀려 있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채무 때문에 평소 힘들었다고 진술했지만 주민센터의 미혼모 지원 등 복지 혜택을 모두 거부하고 외부와 단절된 채 홀로 아이들을 키웠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유흥업소 주방에서 일하는 조씨는 오후 6시쯤 출근해 이튿날 오전 3~5시쯤 퇴근했다. 아이들은 밤사이 어른 없이 집에 방치됐다. 주민들은 아파트 앞 편의점에서 혼자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는 A군을 집에 데려가 밥을 차려 줬다. A군은 계절에 맞지 않거나 빨지 않아 더러운 옷을 며칠 동안 계속 입고 집 밖에 나오기도 했다.지난해 8월 A군이 밤늦게까지 단지 내 주차장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자, 한 주민은 A군을 집에 데려다줬고 그때 처음 조씨 집 안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여수시는 지난달 25일 조씨의 집을 청소하면서 쓰레기 5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주민들 가운데 B양과 숨진 아기를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A군은 평소 주민들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다. 한 명은 많이 아픈 애고 한 명은 기어다니는 애”라고 얘기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동네 엄마들이 지난 3월 조씨에게 쌍둥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조씨는 “내 아이가 아니고 조카딸”이라고 둘러댔다. B양은 지난달 20일 오빠인 A군과 함께 아동쉼터로 옮겨져 보호받고 있다. 생후 27개월인 B양은 일반식을 먹지 못하고 우유와 이유식만 소량 먹고 있다. 전남아동보호기관 관계자는 “두 아이 모두 쉼터 입소 후 건강검진을 했고 빠뜨린 예방접종도 순서대로 하면서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면서 “B양은 평소 많이 걷지 못해 걷기가 익숙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함께 낳은 생부나 친인척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혼자 생계를 책임지며 아이들을 키워야 했던 조씨는 쌍둥이 남아가 숨지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2018년 10월쯤 일을 갔다 오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며 “두렵고 무서웠고 첫아이가 어린데 다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을까 봐 숨겼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 조씨는 “아이가 죽은 뒤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무기력했다”고도 진술했다. 깔끔했던 집안에 쓰레기산이 생긴 것도 그 무렵부터였다고 한다. 경찰은 조씨를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이르면 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A군과 B양을 장기보호시설이나 친인척에게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 사진 여수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여수 냉장고 시신 방치 친모의 두 자녀, 동네 엄마들이 돌봤다

    여수 냉장고 시신 방치 친모의 두 자녀, 동네 엄마들이 돌봤다

    지난 2일 찾아간 전남 여수 선원동의 아파트 단지. 이 아파트 3층 집 베란다 창문으로 양문형 냉장고 옆면이 보였다. 출생신고도 안 된 생후 2개월 남아는 지난달 27일 이 냉장고 안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숨진 아기와 큰아들 A(7)군, 숨진 영아와 쌍둥이인 둘째 딸 B(2)양의 생모인 조모(42·구속)씨는 최소 2년 이상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방임형 아동학대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는 주민센터도, A군이 다니던 초등학교도 조씨의 자녀 방임을 눈치 채지 못했지만, 아파트 단지의 이웃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A군의 방임 정황을 알고 있었다. 또래 아이를 키우며 돌봄 공동체를 형성한 30~40대 동네 엄마들은 돌아가며 A군의 끼니를 챙기거나 늦은 밤 혼자 노는 A군을 집에 데려가는 등 조씨를 대신해 돌봄 공백을 채우고 있었다.조씨의 집 우편물함에는 납부를 독촉하는 미납고지서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건강보험료 550여만원, 5월부터 밀린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사용료, 지방세 체납액 등 어림잡아 700여만원이 밀려 있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채무 때문에 평소 힘들었다고 진술했지만 주민센터의 미혼모 지원 등 복지 혜택을 모두 거부하고 외부와 단절된 채 홀로 아이들을 키웠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유흥업소 주방에서 일하는 조씨는 오후 6시쯤 출근해 이튿날 오전 3~5시쯤 퇴근했다. 아이들은 밤사이 어른 없이 집에 방치됐다. 주민들은 아파트 앞 편의점에서 혼자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는 A군을 집에 데려가 밥을 차려줬다. 한 주민은 “아이에게 밥 먹자며 쌀밥을 내주니 아이가 ‘이거 밥 아니야’라며 과자를 가리켰다”고 전했다.A군은 계절에 맞지 않거나 빨지 않아 더러운 옷을 며칠 동안 계속 입고 집 밖에 나왔다. 동네 엄마들은 그때마다 조씨에게 “아이를 좀 챙겨 달라”고 수차례 당부했다고 한다. 지난해 8월 A군이 밤늦게까지 단지내 주차장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자, 한 주민은 A군을 집에 데려다 줬고 그때 처음 조씨 집 안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여수시는 지난 25일 조씨의 집을 청소하면서 쓰레기 5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주민들 가운데 B양과 숨진 아기를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A군은 평소 주민들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다. 한 명은 많이 아픈 애고 한 명은 기어다니는 애”라고 얘기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동네 엄마들이 지난 3월 조씨에게 쌍둥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조씨는 “내 아이가 아니고 조카딸”이라고 둘러댔다.B양은 지난달 20일 오빠인 A군과 함께 아동쉼터로 옮겨져 보호받고 있다. 생후 27개월인 B양은 일반식을 하지 못하고 우유와 이유식만 소량 먹고 있다. 전남아동보호기관 관계자는 “두 아이 모두 쉼터 입소 후 건강검진을 했고 빠뜨린 예방접종도 순서대로 하면서 심리치료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B양은 평소 많이 걷지 못해 걷기가 익숙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아이들을 함께 낳은 생부나 친인척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혼자 생계를 책임지며 아이들을 키워야 했던 조씨는 쌍둥이 남아가 숨지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2018년 10월쯤 일을 갔다 오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며 “두렵고 무서웠고 첫 아이가 어린 데 다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을까 봐 숨겼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 조씨는 “아이가 죽은 뒤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무기력했다”고도 진술했다. 깔끔했던 집안에 쓰레기산이 생긴 것도 그 무렵부터였다고 한다. 경찰은 조씨를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이르면 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A군과 B양을 장기보호시설이나 친인척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 여수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감염고리 다양하고 전국적 발병… “다음주 확산세 꺾일지 의문”

    감염고리 다양하고 전국적 발병… “다음주 확산세 꺾일지 의문”

    군부대·에어로빅학원 등 집단감염 속출전문가 “1.5단계 이어 2단계 효과도 의문”당국 “오늘도 신규 확진자 400명 넘을 것 n차 감염 차단 주력… 2.5단계 시기상조”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감염 고리가 다양화하고 발병 지역도 넓어지는 등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역대 최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또 2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가 349명 추가되는 등 이날도 400명은 넘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했다. 당분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이어졌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583명이 정점일지, 아닐지 알 수 없다”면서 “지금의 코로나19 유행은 이전과는 다른 상황이다. 일단 계절적으로도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한 환경이고 만약 방역 대응 및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 된다면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환자 급증은 예측됐던 상황이고 1.5단계(지난 19일)를 적용한 지 약 일주일이 됐는데 효과가 보이질 않는다. 이미 확진자 급증 추세가 가파른 상황이라 (지난 24일 2단계 격상 조치도) 다음주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방역당국은 향후 유행을 막기 위한 제일 중요한 전략으로 ‘n차 감염’ 차단을 꼽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방역당국이 가장 주력하는 것은 접촉률 감소를 통한 n차 감염의 차단”이라며 “소규모 유행으로 감염된 환자들이 다시 다른 유행의 감염원이 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된 만큼 추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되 당장 2.5단계로의 격상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확산이 꺾일 수 있는 시점을 ‘다음주’로 보고 있다. 이는 수도권 2차 유행이 있었던 8월의 경우 8월 19일(수도권 2단계 격상)을 기준으로 약 9일 정도 뒤인 8월 28일부터 확진자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이날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에서 14명 늘었고, 노원구청발 확진자도 8명 늘었다. 경기 고양에서는 기존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으로 17명이, 김포에서도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천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70명(병사 66명, 간부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 부대에서 70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올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규모다. 인천 유흥업소(룸살롱)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도 2명 증가해 모두 38명으로 늘어났다.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발 감염도 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날 오전 현재 47명으로 늘었다. 충북 지역에서는 하루 동안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초기 대응 이틀 늦어져” 인천 룸살롱발 확진 38명(종합)

    “초기 대응 이틀 늦어져” 인천 룸살롱발 확진 38명(종합)

    유흥업소 방문 숨겨 ‘물의’사우나 관련 감염도 이어져인천서 확진자 24명 추가돼 인천 유흥업소(룸살롱)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연수구 유흥업소 종사자 40대 여성 A씨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인 50대 남성 B씨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다. A씨는 업소 내 확진자 발생 후 전수검사 대상에 포함되고, B씨는 이 업소를 방문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업소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골재채취업체 관계자와 함께 지난 13일 방문한 곳이다.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초기 역학 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숨겨 물의를 빚었다. 특히 이들이 유흥업소 동선을 숨기면서 초기 방역 대응이 이틀 이상 늦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현재까지 이 업소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368명이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 38명, 음성 322명이 나왔고 나머지 8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 남동구 사우나 및 서울 노량진 학원과 관련된 확진 사례도 늘고 있다.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수강생 확진자(35·남)가 다녀간 남동구 사우나와 관련해 이날 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9명이 됐다. 남동구 동창회 모임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총 6명으로 늘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4명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등을 포함해 이날 인천에서는 모두 2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23명으로 늘어났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유흥업소 출입 의심해 링거살인…간호조무사 징역 30년(종합)

    유흥업소 출입 의심해 링거살인…간호조무사 징역 30년(종합)

    경기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에게 약물을 과다 투약해 숨지게 한 간호조무사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6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씨는 2018년 10월 경기 부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A씨(당시 30)에게 링거로 마취제 등을 과다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자신이 근무했던 병원이 폐업하자 마취제 프로포폴과 소염진통제 디클로페낙을 처방전 없이 A씨에게 투약하고, 해당 병원의 약품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 평소 집착 증세를 보인 박씨는 A씨의 휴대전화에서 13만원이 이체된 것을 보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으로 의심, 배신감을 느끼고 A씨를 살해할 마음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날 박씨는 지인으로부터 진통소염제 앰플과 주사기를 받았고, 폐업한 자신의 직장에서 빼돌린 약 등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박씨는 A씨에게 ‘피로회복제를 맞자’며 프로포폴로 잠들게 한 뒤 진통소염제를 대량 투여했으며, A씨는 진통소염제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A씨는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디클로페낙을 과다하게 투약받아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박씨는 약물을 치료 가능한 수준의 농도로 투약했다. 박씨는 재판과정에서 A씨와 경제적인 이유로 함께 자살을 모의했고 실행에 옮겼지만, 자신은 주사바늘이 빠져 살아났다고 주장하며 일관되게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심은 “박씨는 자신의 의학지식을 이용해 피해자를 죽인 뒤 자신도 약물을 복용해 동반자살로 위장했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심도 “박씨는 피해자와 동반자살을 결의했다고 주장하지만 피해자의 (숨지기 전날) 행동은 자살을 계획한 사람에게서 보이는 행동과 다르고 자살징후도 찾아보기 어렵다. 동반자살을 결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의 형을 유지했다. 대법원도 2심판단이 옳다고 봤다. 유족, 청와대 국민청원 통해 엄중처벌 호소 이 사건은 A씨의 유족이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려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A씨의 누나라고 소개한 청원자는 해당 글에서 “B 씨는 본인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링거로 투약했지만 링거 바늘이 빠져서 중간에 깨어나 (119에) 신고했다는 말이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남동생 친구들에 따르면 B 씨는 남동생과 크게 싸우며 다툼이 잦았으며 3년 된 동거남이 있고 결혼까지 생각했다. B 씨는 평소 피로 해소에 좋다며 약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투약하고 남동생의 친구들에게도 권했다”고 주장하면서 “남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철저하게 수사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해경 ‘유흥업소 동선’ 숨기면서 놓친 52시간의 방역 기회

    해경 ‘유흥업소 동선’ 숨기면서 놓친 52시간의 방역 기회

    현직 해양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유흥업소(룸살롱) 동선을 숨기면서 초기 방역 대응이 이틀 이상 늦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인천시와 연수구 등에 따르면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A(49)씨는 이달 20일 오전 10시쯤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같은 날 오전 10시 46분 A씨와 첫 전화 통화를 한 뒤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며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이때 A씨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대며 동선 공개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가 밝히지 않았던 유흥업소 동선은 다른 확진자인 B(57)씨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야 밝혀졌다. 경비함정 근무자인 A씨는 골재채취업자 B씨 등 일행 3명과 함께 지난 13일 인천시 연수구의 모 유흥업소에서 술자리를 가졌던 것이었다. 방역당국은 A씨가 확진된 날로부터 이틀이 지난 22일 오후 2시 이후부터 해당 업소 일대를 소독하고 밀접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었다. 그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뤄진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제대로 밝혔더라면 일찍 대응에 나설 수 있었던 기회를 52시간 동안 놓쳤던 셈이다. 이후 업소 종사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직원·손님 등 수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유흥업소에서는 A씨 등을 포함해 전날까지 모두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종사자는 15명이며 손님은 17명이다. 나머지 5명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의 지인이나 가족 등 ‘n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유흥업소발 감염 여파로 부천에 사는 80대 여성과 인천의 10대 학생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지표환자(특정 사례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확진자)인 A씨는 고의로 역학조사를 방해할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동선을 숨겨 물의를 일으킨 A씨를 대기 발령했다.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유흥업소 술자리의 직무 관련성과 더불어 술값을 누가 냈는지 등을 조사해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시 연수구도 A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감염병 관리에서 이틀은 상당히 중요한 시간”이라며 “초기 역학조사 때 동선 파악이 늦어진 만큼 방역 조치에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천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세…이태원 클럽발 닮아가나

    인천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세…이태원 클럽발 닮아가나

    지난 13일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A(49)씨와 골재채취업자 B(57)씨가 다녀간 인천 옛 송도유원지 인근 C유흥업소를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현재 이 유흥업소발 누적 확진자는 전날 보다 3명 증가한 34명이다. 이중 4명은 C업소 관련 확진자의 지인이나 가족 등 ‘n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이날은 오전 11시 현재 C업소 방문 확진자의 조카인 초등학생 D양과 종사자(39·여), 다른 손님의 지인(39) 등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D양이 다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55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34명중 14명은 업소 종사자, 16명은 손님, 나머지 4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이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종사자와 방문자 등 268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232명은 음성이었고, 2명은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 업소와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유흥업소 2곳에 대해서도 종사자와 방문자 등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C업소발 확진자는 지난 20일 A씨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1일 1명, 22일 1명, 23일 6명, 24일 22명, 25일 오전 11시 현재 3명 등 점차 늘고 있다. 접촉자 중심으로 검체 검사가 계속 진행중이어서 전날 처럼 오늘 오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특히 C룸싸롱이 있는 3층 짜리 건물에는 유흥업소가 2곳 더 있고, 주변에도 룸싸롱과 새벽까지 장사하는 음식점이 많아 앞으로 확진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룸싸롱이나 노래방 도우미 여성들은 보통 한 업소에서만 일하는 게 아니라,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는 이른바 ‘보도방’소속이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도우미와 손님이 밀착해 음주가무를 하는데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출입자 명부도 허술하게 작성됐을 가능성이 높아 지난 5월의 ‘이태원 클럽발’ 사태 때 처럼 감염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첫 확진자인 A씨가 동선을 감춰 초기 차단에 지장을 준 것도 이태원 때와 비슷하다. 방역당국은 A씨 등 2명이 C업소를 다녀 간 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최초 전파자 여부 등 감염경로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C업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전파가 집단 감염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13일 부터 22일 사이 송도유원지 앞 유흥주점 일대를 방문한 사람들은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수구는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해양경찰관 A씨를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경도 A씨의 격리가 해제되면 청탁금지법 위반이나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감찰에 나설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늘 확진자 261명…내일도 신규 확진자 300명 훌쩍 넘을 전망

    오늘 확진자 261명…내일도 신규 확진자 300명 훌쩍 넘을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261명 발생했다. 밤 12시까지 추가될 확진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2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300명 선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서울 124명, 경기 39명, 인천 34명, 충남 17명, 부산 16명, 경남 10명, 대구·강원 각 4명, 울산 3명, 대전·광주·전남·제주 각 2명, 경북·전북 각 1명 등 261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313→343→363→386→330→271→349명’의 추이를 보였다. 수도권 확진자는 오후 6시 현재 197명이다. 이중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최소 124명으로 집계돼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7882명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신규 확진자 124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고, 나머지 121명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의 주요 집단감염별 신규 확진자는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12명 △서초구 사우나 Ⅱ 관련 12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3명 △성동구 소재 PC방 관련 1명 △동작구 모조 카페 1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1명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11월) 1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 △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확진자 접촉 5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34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최소 4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 키즈카페에서는 이날 하루 일가족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화성에서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중·고교생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먼저 확진된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 분당구 요양병원에서도 전남대병원 관련 n차 감염자 1명과 오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34명(인천 1247~1280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22명에 달했다. 부산에서는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3명은 충남 776번 환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들은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1층에 있는 ‘초연음악실’에서 접촉했다. 부산 초연음악실 확진 파장은 울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울산에서 발생한 3명의 확진자는 지난 20일 울산 남구에서 열린 ‘아랑고고장구대회’에서 초연음악실 방문자인 부산 652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이 장구대회 참가자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서도 광주교도소 수형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형자와 같은 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주교도소 수형자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고, 교도관 등을 포함해 11명이 됐다. 강원도에선 속초 2명, 춘천 1명, 횡성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춘천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21일 증상발현이 시작됐다. 횡성 확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확진에도 ‘유흥업소 방문’ 숨긴 해양경찰관 대기 발령

    코로나 확진에도 ‘유흥업소 방문’ 숨긴 해양경찰관 대기 발령

    13일 골재채취업체 관계자와 유흥업소 방문확진 받고도 업소 방문 사실 숨겨…고발 검토골재채취업체 관계자와 함께 유흥업소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해양경찰관이 대기 발령됐다. 그는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겼다가 지방자치단체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모 경비함정 소속 해양경찰관 A씨를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겼다. 심층 역학조사 결과 그는 골재채취업체 관계자 B씨와 이달 13일 인천시 연수구 한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A씨와 마찬가지로 업소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 유흥업소에서는 이날까지 A씨 등을 포함해 종사자와 손님 등 모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업소와 같은 건물에 입점한 유흥업소 3곳에서도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인천 연수구는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A씨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해경청은 이날 오후 방역 수칙 준수 등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전국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격리가 해제되면 청탁금지법 위반이나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혹시라도 공직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면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성은 되고 평택은 안되고’...거리두기 2단계 유흥업소 영업 허용 논란

    ‘안성은 되고 평택은 안되고’...거리두기 2단계 유흥업소 영업 허용 논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안성시가 유흥시설 영업을 허용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성과 접해있는 평택지역 일부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안성은 되는데 왜 평택은 안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안성시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됐지만, 자체 지침에 따라 중점관리시설 9종 중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 허용된 유흥시설 5종은 유흥주점(클럽 포함),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이다. 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는 이같은 유흥시설에 대해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 조처가 내려진 상태다. 안성시는 유흥시설 5종 외에도 PC방과 결혼식장 등에 대한 방역 지침도 완화해 2단계가 아닌 1.5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안성시는 ‘지자체장이 상황을 고려해 강화 또는 완화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정부 지침을 근거로, 지역 경제 피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일부 시민들은 풍선효과를 걱정하고있다. 안성시민 박모(45)씨는 “이러다가 다른 곳에서 금지된 술자리가 안성으로 몰려 집단 감염이라도 발생하면 어떡하냐”며 “안성시의 방역 조치가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우려했다. 안성과 인접한 평택시청에는 이날 지역내 유흥업소 관계자들로부터 “우리도 영업을 허용해 달라”는 민원 전화가 빗발쳤다. 평택시 관계자는 “아침부터 유흥시설 업주들로부터 ‘안성은 되는데 평택은 왜 안 되느냐’는 민원 전화 수십 통이 걸려오고 있다”며 “민원인에게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인접한 안성시의 조치가 합당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민 김모(33) 씨는 “평택지역 주점이 문을 닫으면 안성에 가서 술을 마시면 된다는 말이 곳곳에서 흘러나온다”며 “평택에서 자제시키는 술 모임이 안성에서 버젓이 이뤄진다면 거리두기 2단계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말했다. 평택과 바로 접해 있는 안성 공도읍 시가지는 노래방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이 밀집해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유흥시설에 대한 2단계 조치는 관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2차 감염이 일어날 경우 실시한다는 것이 시의 기본 방침”이라며 “현 지침은 지역 확진자 발생 상황과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고려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수도권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을때도 자체 방역 기준을 마련, 노래연습장과 결혼식장에 대해 1단계를 유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현금매출 250억원 누락한 유흥업소 업주...법원 “벌금 51억”

    현금매출 250억원 누락한 유흥업소 업주...법원 “벌금 51억”

    부산 번화가에서 유흥업소 두 곳을 운영하면서 매출을 누락시켜 세금을 포탈한 업주가 1심에서 벌금 51억원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권기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부산 서면에 있는 한 호텔 건물 2개 층에서 유흥주점 두 곳을 운영한 실제 업주다. A씨는 2016년도 실제 매출액이 71억원에 달했는데도 현금 매출 56억원을 누락시켜 부가가치세 4억9천여만원을 비롯해 총 14억8천만원의 조세를 포탈하는 등 2019년까지 4년간 모두 247억원의 매출을 누락,55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조세 회피를 위해 지인이나 종업원을 주점 사업자나 임차인으로 내세우고,현금 매출액이 기재된 장부와 기록을 매월 파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한해 매출이 120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포탈세액이 55억원에 이르는 거액이지만,그 대부분이 피고인의 실제 수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범행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해양경찰관, 유흥업소 방문 숨겨…고발 검토

    코로나19 확진 해양경찰관, 유흥업소 방문 숨겨…고발 검토

    A씨 등 손님 24명 확진 판정조사 초기 방문사실 숨겨동행 골재채취업체 관계자도 확진해경,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 조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현직 해양경찰관이 역학조사 과정에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 연수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A(49)씨를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심층 역학조사 결과 골재채취업체 관계자 B(57)씨와 지난 13일 인천시 연수구 한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A씨와 마찬가지로 업소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날 현재 해당 업소에서는 A씨 등을 포함해 종사자와 손님 등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가 머무른 업소 방 1곳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 등이 고의로 동선을 숨겨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A씨와 B씨가 유흥업소 방문 동선을 은폐해 신속한 역학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경비함정 근무자인 A씨를 상대로 공직자윤리법과 청탁금지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이틀만에 26명…인천 에이스유흥주점 집단감염 비상

    [속보] 이틀만에 26명…인천 에이스유흥주점 집단감염 비상

    인천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손님까지 감염이 확인되면서 검사받은 인원만 300명 이상으로 늘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4일 오전까지 이 업소와 관련해 1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중에는 여성종업원은 물론, 업소를 다녀간 손님도 다수 포함돼 있어 지역감염 우려가 높다. 첫 확진자는 이 업소를 방문한 해양경찰관(인천 1173)과 해운업체 관계자(인천 1202)다. 이들은 지난 13일 이 업소를 방문한 후 각각 이달 20일, 21일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해 이 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결과 23일 오전에만 여성종업원 4명이 확진됐고 오후에도 여성종업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173·1202번 환자와 이날 추가 확진된 18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이 업소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방역당국은 검사 인원이 많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검사를 받는 인원만 300명이 훨씬 넘는다. 추가 확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시가 ‘1000만 시민 긴급멈춤기간’을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넘어 ‘준2.5단계’ 카드를 꺼내드는 등 전국 지자체가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0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시점에서 유행을 꺾지 않으면 댐이 무너지듯이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증가해서 의료체계의 붕괴를 우려해야 될 정도”라고 밝혔다. 또 9∼10월 군대 입영한 장정 6859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총 2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10명은 기존 확진자였지만 15명은 지역사회에서 진단받은 적 없는 감염자였다. 이들의 항체 형성률은 0.22%(6859명중 15명)로, 일반 국민 0.07%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정 본부장은 “젊은 연령층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약하고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조용한 전파의 감염원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20대 초반 연령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서울시는 이날 대중교통 운행을 축소하고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했다. 또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금지했다. 춤추기 등이 이뤄지는 무도장은 집합금지 조처를 내렸다. 또 사우나 등 목욕장업은 땀을 내는 한증막 운영이, 미용실에서는 손님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학원의 경우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인원을 50%로 제한된다. 마트·백화점은 이벤트성 행사와 시식·시음 코너 운영을 자제하고, 문화센터·어린이 놀이시설 등도 운영을 자제하거나 강의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전국에서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강원 철원 육군 부대에서는 하루 새 30여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간부 5명, 병사 26명 등 총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교도소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과 수용자 등 86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직원 3명·수용자 2명 등 모두 5명이 확진됐다. 전북에서는 최근 원대병원발 36명, 노량진 학원 관련 8명 등 엿새 동안 53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남도는 이날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해경과 접촉한 인천 유흥업소 종사자 6명이 확진됐고, 강원 춘천시에서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5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5일 방역지침을 지키는 선에서 총파업과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는 24일부터 방역 수칙에 따라 10인 미만 규모로 진행한다. 다른 지역은 지방자치단체별 방역 수칙에 따라 집회 참가인원을 맞추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시가 ‘1000만 시민 긴급 멈춤 주간’을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넘어 ‘준2.5단계’ 카드를 꺼내드는 등 전국 지자체가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0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시점에서 유행을 꺾지 않으면 댐이 무너지듯이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증가해서 의료체계의 붕괴를 우려해야 될 정도”라고 밝혔다. 실제 최근 1주간(17∼23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282.6명(총 1978명)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00명, 호남권 30명, 경남권 16.7명 등으로 이미 수도권과 호남권은 각각 2단계, 1.5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대중교통 운행을 축소하고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했다. 또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금지했다. 수영장을 제외한 실내 체육시설에서는 샤워실 운영을 중단시켰고, 춤추기 등이 이뤄지는 무도장은 집합금지 조처를 내렸다. 방문판매업은 홍보관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배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사우나 등 목욕장업은 땀을 내는 한증막 운영이, 미용실에서는 손님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학원의 경우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인원을 50%로 제한된다. 직업훈련기관은 각 강의실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 마트·백화점은 이벤트성 행사와 시식·시음 코너 운영을 자제하고, 문화센터·어린이 놀이시설 등도 운영을 자제하거나 강의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전국에서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강원 철원 육군 부대에서는 하루 새 30여명이 무더기 확진돼 군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간부 5명, 병사 26명 등 총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부대에서만 누적 확진자는 36명에 이른다.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하는 호남권도 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교도소에서는 50대 수감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광주교도소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과 수용자 등 86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직원 3명·수용자 1명 등 모두 4명이 확진됐다. 전북에서는 최근 원대병원발 36명, 노량진 학원 관련 8명 등 엿새 동안 52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남도는 이날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인 순천에서도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인천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해경과 접촉한 인천 유흥업소 종사자 4명이 확진됐고, 강원 춘천시에서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5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구 대비 최소 확진자 기록… V보다 빠른 광진의 ‘방역 V’

    인구 대비 최소 확진자 기록… V보다 빠른 광진의 ‘방역 V’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도 틈새는 있기 마련입니다. 이 틈새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여부가 달라집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난 17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진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인구수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적다”며 이렇게 말했다. 광진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기준 총 152명이다. 비결은 바로 광진구가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실시해 온 ‘선제적 방역’ 덕분이다. 광진구는 올해 1월 27일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되자마자 다음날인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김 구청장은 “신천지 집단감염 발생 이전에 밀폐·밀집된 실내 활동을 하는 종교시설 감염 예방을 우려해 종교 지도자들과 협의했다”면서 “그 결과 종교시설에 마스크 28만 8550장과 체온측정기 273개를 지급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했다”고 돌아봤다. 또한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지역 내 대학교 안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유학생 2차 검진과 1대1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첫 유학생 확진자 발생 뒤에는 입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세종대와 건국대 기숙사를 제공했고, 찾아가는 방문검진을 했다. 김 구청장은 아울러 “광진구에 있는 전체 엘리베이터에 손세정제를 설치했고 처음 설치한 뒤 7~8개월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계속 리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에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 구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기도 했다. 혹여나 있을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에도 대비해 왔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이 된 이태원 클럽 사태 이후 ‘유흥시설 특별대책추진반’을 구성해 유흥업소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5월부터 경찰, 소비자감시원 등과 함께 유흥시설 현장 지도점검반을 꾸려 매 주말 지속적으로 지역 내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핼러윈데이를 앞두고는 건국대 맛의 거리, 클럽, 감성주점 등에 외국인과 젊은이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1곳당 공무원 2명을 전담 책임자로 편성해 경찰과 함께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구는 소규모 집단감염의 원인이 되는 식당 내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구는 기존 안심식당보다 기준을 강화한 ‘광진형 안심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적인 안심식당의 기준인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개인식판 비치·제공, 음식점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설치 등에 더해 전자출입명부 설치 이용, 테이블 간 1m 이상 간격 유지, 위생장갑 비치 등을 추가했다. 김 구청장은 “식당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어 100% 방역체계는 불가능하다”면서도 “음식을 섭취할 때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업소 운영자, 종업원, 구민들을 지속적으로 계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김 구청장은 내년에도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투트랙’ 방식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구민들을 위해 방역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소상공인 또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책도 반복해 지원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방역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주시면 앞으로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프듀 순위 조작’ 안준영 PD 2심도 실형…피해 연습생 언급(종합)

    ‘프듀 순위 조작’ 안준영 PD 2심도 실형…피해 연습생 언급(종합)

    재판부 피해 연습생 이름 12명 언급김수현·강동호·이가은·구정모 등 피해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제작 과정에서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3700여만원의 추징금도 유지됐다. 앞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이 내려졌다. 안 PD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 1∼4 경연에서 시청자들이 유료로 투표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는다. 또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안 PD와 김 CP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조연출 이모 씨와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500만~1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심 재판부도 마찬가지로 안 PD와 김 PD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순위 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한 연습생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갖고 살 수밖에 없고, 국민 프로듀서로 자부심을 느끼던 시청자들은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피해 연습생이 누구인지 밝혀져야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다”며 연습생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공개된 피해 연습생은 김수현·서혜린(시즌 1), 성현우·강동호(시즌 2), 이가은·한초원(시즌 3),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시즌 4) 등 12명이다. 재판부는 “순위가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 명단도 공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밝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기획사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방송의 공정성을 현저하게 훼손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에게 벌금형 선고한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량을 올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프로듀스 101’ 생방송 투표 조작” 안준영 PD, 2심서도 실형

    “‘프로듀스 101’ 생방송 투표 조작” 안준영 PD, 2심서도 실형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이 내려졌다. 안 PD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4 생방송 경연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은 이같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안 PD와 김 CP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보조PD 이모씨와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500만~1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안 PD는 항소심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이 과연 기만행위를 했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본인이 맡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위하는 과정이었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피고인들이 시청자를 기망하고 방송에 출연한 연습생에게 상실감을 줬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보다 무섭네…시신 한 구당 7만원 갈취한 伊 마피아 조직

    코로나보다 무섭네…시신 한 구당 7만원 갈취한 伊 마피아 조직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포자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피아 조직원들이 장례식장에서 금품을 갈취해 오다 현지 경찰에 대거 체포됐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포자의 마피아 조직은 현지 유흥업소나 소매업, 중소 규모의 기업체뿐만 아니라 장례식장에서까지 보호세 명목의 돈을 갈취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마피아 조직은 조직이 포자에서 영업하는 여러 장례식장에서 시신 한 구당 50유로(한화 약 7만 원)를 갈취해 왔다. 심지어 포자 지방 행정부 직원을 뇌물로 산 뒤, 매일 이 도시에서 사망하는 사람의 명단을 불법으로 입수하고 이를 통해 각 장례식장에서 보호세를 명목으로 뒷돈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대 400%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금리의 고리대금업을 운영해 포자에서 상업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더욱 어렵게 했다. 이러한 범죄 행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가중케 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마피아 조직의 범죄 사실을 입증할 만한 물증을 확보했고, 현지 시간으로 16일 이른 새벽 기습 작전을 통해 조직원 약 40명을 체포했다. 대대적인 마피아 조직원 체포 작전에는 경찰 수백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포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 마피아 조직은 역사가 30년 정도에 불과한 신생이지만, 범죄 규모가 크고 악랄하기로 유명해 이탈리아를 통틀어 손에 꼽히는 공공의 적으로 부상했다. 지난 2월에는 해당 마피아 조직이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연쇄 자동차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포지 지역 검사인 루도비코 바카로는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이 마피아 조직은 이탈리아 내에서 활동하는 ‘역사적인’ 다른 마피아 그룹과 비교할 순 없지만, 높은 수준의 공격성과 폭력이 특징”이라면서 “강탈과 마약 거래로 이익을 얻는 조직 외에도 장갑차를 이용한 강도 행각 및 마약 밀수로 유명한 조직 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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