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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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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자부 김 장관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 펴내

    ◎현직 장관 ‘공무원 꾸짖기’ 책 화제/장관확정 10분뒤 명함준비해 놀라/독선 공무원 탓에 간판고친 시민사연 등 국민질책 겸허히 반성 현직 장관이 공무원 내부의 비리를 질타하고 공직 개혁을 촉구하는 책을 펴내 화제다.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은 13일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라는 284쪽짜리 에세이집을 출간했다.정치인이던 金장관이 공무원들과 8개월 동안 부대끼며 느낀 공직사회 체험담이라고 할 수 있다. ‘관료들의 장관 길들이기’,‘공무원과의 전쟁’등 작은 제목들에서 알 수 있듯 공무원들의 복지부동,무사안일,불친절,부정부패 등 공직사회의 실상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金 장관은 ‘관료의 장관 길들이기’라는 대목에서 관료집단의 순발력에 관한 일화를 소개했다.청와대로부터 장관으로 결정됐다는 전화를 받은 뒤 10분쯤 지났을 때 행자부 간부들이 장관 취임사와 명함을 준비해 찾아왔다고 회고했다.“이렇듯 상관을 잘 모시는 자세는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그러나 그만한 성의를 갖고 국민을 대하려는 자세가 갖춰졌는가,민원인들에게 그런 신속함을 보이고 있는가 하는 점을 생각하면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며 국민을 상전으로 모시자는 무언의 제언을 던졌다.이어 “관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빈틈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장관의 스케줄을 만들어 관리한다.그러면서 방문객의 홍수속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생각을 장관 스스로 하게끔 만든다.결국 관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장관을 길들이는 방법이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관료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행자부의 두 얼굴’이라는 행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오른 글을 읽고서는 “국민들이나 다른 부처 또는 지방의 공무원들이 행자부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새삼스레 느꼈다”며 공직사회의 개혁의지를 다시한번 추슬렀다. 한 주점 주인의 하소연도 소개했다.노래방 스타일의 건전하고 값싼 주점임을 강조하기 위해 ‘파크 노래방 플러스 주점’이라고 했다가 상납을 하지 않아서인지 트집잡는 담당 공무원의 등살에 못이겨 ‘파크 노래방 플러스 주점’으로,또 다시 ‘파크 왕 플러스 주점’으로 간판을 바꾼 사연이다.또 아버지 어머니 심지어 할머니까지 대리 참석하는 ‘코미디’같은 지역 민방위 비상 소집 현장 등 공무원사회 주변의 적나라한 실상도 공개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한 직업,구청 계장’이라는 제목에서는 지방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태도와 지방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金 장관은 이 대목에서 ‘오전에는 신문보고,오후에는 직원에게 잔소리하고 은행 심부름시키고…,24살에 7급 공채로 들어오면 30살이면 평생 도장만 찍으며 편하게 살 수 있다’며 구조조정의 당사자인 한 지방공무원이 보내온 편지내용을 소개하면서 “목표관리제나 점수제가 정착되면 이런 문제점은 해소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조조정 추진의 당위성도 곁들였다. ‘투캅스’형 공무원 비리도 고발했다.경찰관이나 구청 공무원들이 유흥업소 업주가 알아서 돈을 주기보다 먼저 찾아가 ‘개업후 1천만원을 채우고 다음달부터 5백만원씩 내라’는 등 노골적으로 상납액수를 정해줬다는 일화였다. 또 울산의 한 호텔이 도청,구청,경찰서 등 관공서에 뇌물을 상납해 온사실을 예로 들며 공직자 비리척결에 개혁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 전공관련 시사 질문에 수험생 ‘쩔쩔’/서울대 교장추천전형 면접

    ◎“아들 손가락 자른 아버지 어떻게 생각하나”/유흥업소 선별단속 형평성 질의도/경제학부선 ‘삼성 자동차’ 문제 출제 9일 실시된 서울대 고교장 추천제 면접고사에서는 까다로운 질문들이 쏟아져 수험생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3명의 교수가 1명의 수험생에게 15∼20분동안 실시한 이날 면접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시사적인 질문이 쏟아져 대답조차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한 安秉燦군(18·서울 광영고3)은 “생활고에 시달려 아들의 손가락을 자른 아버지에 대해 사회복지학과 지원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무척 당황했다고 말했다. 安군이 “아버지의 심정에 이해가 간다.극빈층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이 있었더라면 막을 수 있었다”고 대답하자 면접교수는 “극빈층이 한두명이 아닌데 수요조사는 어떻게 하고 사회복지 예산확보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반문,곤혹스럽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법학과에 지원한 具賢眞군(18·경남 김해고3)은 “경찰이 유흥업소 단속에 나설 때 몇개 업소만 선정해서 실시하는데 법의 형평성 측면에서 어떻게 보는가” 하는 질문을 받고 말문이 막혔다. 경제학부에 지원한 李한범군(18·전북 순창제일고3)은 면접 10분 전에 A4지 한장 분량의 영문을 건네받고 당황했다.면접이 시작되자 원서의 내용을 요약해 말해 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삼성의 자동차 진출문제’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IMF 이후 현재의 소비패턴이 바람직한가’(소비자아동학과),‘복제양 돌리의 유전자 복제에 대한 윤리성 문제’(생물학부),‘한자 조기교육에 대한 생각’(국문과),‘영어가 세계 공용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한가’(고고미술사학과),‘초중고 한반 학생수 40명이 적당한가’(지리교육과),‘고위층 탈세를 바라보는 봉급생활자의 불만과 법의 형평성’(법학과) 등의 질문도 나왔다.
  • 유류값 빠르면 내주 인상/閣議,교통세법 개정안 의결

    ◎휘발유 ℓ당 1,224원·경유 523원으로 빠르면 다음주부터 휘발유 가격이 1ℓ당 1,097원에서 1,224원으로,경유 가격이 490원에서 523원으로 각각 오른다. 정부는 8일 과천 청사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휘발유에 부과하는 교통세 기본세율을 ℓ당 591원에서 691원으로,경유는 110원에서 160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통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교통세 기본세율 인상분에 교육세 15%와 부가가치세 10%를 추가,현재의 ℓ당 1,097원에서 1,224원으로 127원 오르고, 경유는 ℓ당 490원에서 523원으로 33원 인상된다. 국무회의는 또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을 고쳐 현재 초·중등학교에 한정된 급식시설 경비 보조를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이와함께 그동안 시·도지사에 위임해왔던 식품접객업소 영업시간 제한권을 보건복지부장관이 환수하도록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도 손질했다. 이에 따라 시행령 공포 등 후속조치가마무리되는 다음주 쯤부터 카페,레스토랑 등 일반음식점의 심야영업이 공식 허용되고,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의 심야영업은 6개월 뒤부터 허용될 예정이다. 국무회의는 아울러 노사정위원회 의결방식을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하던 것을 앞으로 재적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전원의 합의로 변경토록 노사정위 규정을 개정했다. 국무회의는 이밖에 선원법 시행령을 개정,원양어업에 종사하는 선원을 거주지까지 송환하기 위해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해야 하는 선박소유자를 수산업법에 의해 원양어업 허가를 받은 자와 원양어획물운반업 허가를 받은 자로 규정했다.
  • 개인부문·기업부문 세제개편안 요약

    ◎교육비 공제중 장학금은 제외/차량취득때 농특·교육세 폐지/해고수당 소득공제율 75%로/장애인에 증여 5억까지 면세/社員에 무상·저리융자땐 과세/무상주 분배도 배당으로 간주/상속증여세 과세기간 10년으로/헬스클럽 회원권 비용인정 안해 ▷개인부문◁ ■양도소득세율 인하=부동산 처분때 세율을 30∼50%에서 20∼40%로 내린다. 그러나 비상장주식의 양도소득세율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법인의 경우도 이에 준해 부동산 양도때 세율을 인하한다. ■자동차 취득때 농특세와 교육세를 폐지=이에 따라 현재 취득가액의 8.2%에 해당하는 세부담이 7%로 경감된다. ■해고퇴직금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올린다=고용조정으로 받는 퇴직위로금과 해고수당의 소득공제율을 50%에서 75%로 상향조정한다. 그러나 명예퇴직수당은 제외. ■개인의 벤처기업 투자에 세제혜택=개인이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할 경우 각종 조합을 통해 투자할 때처럼 1년간 투자액의 20%를 종합소득에서 공제해 준다. ■교육비 공제가 줄어든다=국내 교육비 공제때 장학금은 제외된다. 초·중·고교생의 국내 교육비 공제한도가 현재 교육비 전액에서 150만원으로 축소된다. 학비가 비싼 국내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가구는 세금부담이 늘 전망이다. ■장애인 면세차량 범위확대=특소세 면세범위가 1,500㏄이하 자동차에서 2,000㏄이하 자동차로 확대. ■장애인 증여세 비과세제도=부모가 사망전 장애자녀에게 금융기관의 특정신탁계약을 하는 경우 5억원까지 증여세를 비과세한다. ■지방소득세 신설=소득세와 법인세의 10%를 매기던 주민세를 소득세와 법인세로 통합해 거둔 다음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한다. ▷기업부문◁ ■간단한 영수증에는 세금을 10% 더 물린다=간이세금계산서,금전등록기 영수증 등을 사용해 10만원 이상 거래를 할 경우 거래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더 물린다. 따라서 정식 세금계산서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유흥업소가 엉터리로 봉사료를 계산하면 세금을 더 물린다=단란주점이나 룸살롱이 음식값을 적게 잡는 대신 아가씨 봉사료를 올려 탈세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 ■기업이 헬스클럽회원권을 사면세금을 더 물린다=회원권을 사는 금액에 해당하는 차입금 이자와 유지관리비는 비용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기업 보유 승용차의 감가상각 인정액이 줄어든다=기업승용차의 경우 매년 실제가치가 줄어들고 있으나 이런 감가상각액의 80%만 비용으로 인정해준다. ■기업이 종업원에 꿔주는 무상·저리 융자에 대해서도 과세한다=현재 융자액 2,000만원까지 별 제한이 없었으나 앞으로는 융자금에 대해서는 정상이 자율과의 차액 상당액을 이익금으로 넣어 과세한다. ■무상주 분배때도 과세한다=기업이 자산을 주고받거나 자기주식을 처분한 경우 또는 재평가적립금으로 주주들에게 무상주를 분배할 경우 이익잉여금과 동일하게 배당으로 간주해 과세한다. ■변칙 증여와 상속에 대한 과세 강화=상속증여세 과세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대주주가 3년간 1%이상 주식 거래를 할 경우 과세한다. ■그룹의 회장과 기조실장도 특수관계자로 분류=기업의 정식 임원이 아니면서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회장과 기조실장 등 사실상의 이사도 특수관계자에 포함시켜 세법을 적용한다.
  • 10대와 ‘원조 교제’ 징역 1년/청소년보호법 개정 추진

    ◎성적 접대 조장 유흥업주 최고 10년형 10대 청소년에게 성적 접대행위를 조장하는 유흥업소 업주에게는 최고 징역 10년형에,10대 청소년과 속칭 ‘원조 교제’를 하는 중년 남성에게는 최고 징역 1년형에 처할 수 있는 가중처벌 방안이 추진된다. 국무총리실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姜智遠)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IMF 이후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성적 탈선행위가 급증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으로 청소년보호법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위원회는 ‘청소년 불법고용 처벌조항(3년 이하 징역)’과는 별도로 성적 접대를 적극 조장하는 업주에게는 최고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벌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 노래방 심야영업 허용/운전면허 정기 적성검사 폐지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 국무총리·李鎭卨 안동대총장)는 노래방도 다른 유흥업소와 마찬가지로 밤 12시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또 노래방의 면적,휴게실 설치 등 시설 기준의무도 없애고 청소년들도 10시까지는 노래방을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계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자동차의 ‘선팅’금지도 폐지하고 초보운전 표지 부착,도로상세차 금지 등 실효성이 미미한 운전관련 규제도 철폐하기로 했다. 또 교통도덕과 예절,안전운전 등 도로 운전에 관한 응용지식 시험이 없어지고,연습운전 면허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된다. 신체장애자와 노인이 아닌 운전자는 정기적성검사가 폐지된다. 분 야 규 제 개 선 내 용 도로교통 도로교통 응용지식 필기시험 폐지,연습운전면허기간 연장 (6개월에서 1년),신체장애자 노인 이외 일반인 정기 적성검사 폐지,운전중 잡담금지,도로상 세차금지, 초보운전자표시 부착,주행속도계 확인 의무, 자동차운전 전문학원 연합회 정관인가 폐지 풍속영업 만화방(3편이상) 노래방(1백평이하) 시설기준 폐지, 조도기준 폐지,무도학원 교습내용및 강습시간 제한 폐지 ,풍속업소 청결의무 및 신고 즉시 영업개시 의무 폐지 ,풍속업소 출입제한 및 고용금지 연령 19세 미만으로 통일,노래연습장 영업시간 규제폐지(유흥업소 심야영업 허용시) 사행행위 ­사행행위에 대한 과도한 시설기준 폐지 영업 및 (전용사무실,추천장소면적,영업장및 내부시설기준 폐지) 영 역 ­사행행위 영업허가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 폐지 경비업 ­사행기구 제조업 시설기준, 인력 확보 기준 폐지 ­용역경비업 시설기준 및 경비원 결격사유 완화 ­용역경비업협회 설립 의무,허가제 및 가입의무 폐지 산 림 ­산림사업에 대한 임업협동조합 독점적 지위 철폐 해양 및 ­사유림에 대한 영림계획 수립의무화 제도 폐지 농 업 ­자연휴양림 면적기준 완화(100㏊에서 50㏊) ­자연휴양림 입장료 자율화,임업휴계자등의 자격조건완화 ­입목벌채 허가제도 개선,산림형질변경시 복구 비용 부담 완화 ­소형선박의 구난 및 해체에 대한 자격증 관련규제 폐지 ­폐기물 운반선 및 방제청소업 설비,장비기준,등록요건 완화 ­해양교통안전 관련 의무교육 폐지 ­농업관련 시험연구기관 지정기준 완화 (필수장비 임대 허용) ­농약등록 시험 관리상태 점검제도 개선
  • 음성·탈루 소득자 적발/1,127명에 3,903억 추징

    ◎국세청 72명 고발·벌과금 국세청은 지난 6월부터 음성·탈루소득자를 조사한 결과,1,127명을 적발하고 3,903억원의 포탈세액을 추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 가운데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자료상(資料商) 61명과 고급 유흥업소 업주 7명,탈세 기업인 4명 등 72명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자체 벌과금을 부과했다. 국세청은 부실기업주와 호화·사치생활자 등 446명에 대해 4차 정밀 세무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요 유형별 인원과 추징세액을 보면 고가 소비재 취급업소 및 고급 유흥업소 100명 189억원,부동산거래시 세금 탈루자 133명 271억원,변칙 상속·증여자 120명 484억원,자료상 등 세금계산서 질서 문란자 78명 1,778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1차 조사 때 442명 1,157억원,2차 527명 1,296억원을 포함해 새 정부들어 음성·탈루소득자로 적발된 사람은 모두 2,096명,추징세액은 6,356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972명 2,331억원 보다 적발 인원은 116%,추징세액은 173% 증가한 수치다.
  • 국세청 고민중/탈세자 검찰 고발하며 명단은 공개 안해

    ◎“명예훼손 우려”“형평성 위배” 찬반 팽팽 음성·탈루소득자 적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세청이 탈세자들의 명단 공개에서는 일관성이 없다. 국세청은 24일 올들어 세번째 음성·탈루소득자 적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검찰에 고발조치한 66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기자들로부터 거센 질문공세를 받았다.지난달 6일 2차 조사결과 발표 때 탈세 기업주와 연예인 등 17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과 비교,형평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항의였다. 국세청은 이에 대해 “고발된 66명 대부분이 세금계산서를 전문적으로 위조해주는 ‘자료상(資料商)’ 등으로 공인(公人)이라고 보기 어려워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익성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사람의 명단을 사법부에서 혐의가 확정되기 전에 공개할 경우 나중에 명예훼손 등 논란이 일 소지가 있다는 것.국세청은 이런 해석이 6명의 국세청 고문 변호사들의 자문을 얻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자료상 60명은 그렇더라도 유흥업소 업주와 탈세 기업인 등 6명의 명단은 공개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지난달 2차 발표 때 4억원을 포탈한 약품회사 대표는 공개하고 이번에 10억여원을 포탈한 모 금속회사 대표는 공개하지 않은 대목에서는 국세청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일각에서는 지난번 명단이 공개된 탈세자들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은 국세청이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번에는 부실기업주였고,이번에 적발된 사람은 우량기업주이기 때문에 공개하기 곤란하다”는 국세청 관계자의 변명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 여성·미성년 마약사범 급증/상반기 적발 246명 분석

    ◎여성 작년보다 40% 증가 전체 20% 차지/‘차치기 거래’에 길거리 투약도 25% 넘어 마약류가 여성 및 미성년자들에게 급속도로 파고들고 있다. 심지어 미성년자 마약사범 중에는 고교생도 끼어 있다. 또 숙박업소나 가정집은 물론 자동차나 길거리에서까지도 버젓이 마약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21일 지난 1∼6월까지 상반기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 24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범 중 202명이 구속됐다. 마약류 사범 가운데 여성은 49명으로 전체의 19.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증가한 수치이다. 여성 가운데는 윤락녀 등 특정직업 종사자가 아닌 주부 5명과 고교 3학년생 1명이 포함되어 있다. 주부의 경우,마약사범이었던 남편을 통했거나 호기심으로 마약을 접했다. 마약을 사용한 가장 큰 동기는 47.7%에 이르는 110명이 ‘호기심 때문’이었다. 다음으로는 ‘별 생각없이 우연히’ 46명,‘영리목적’ 39명,‘주위의 유혹’ 25명,‘중독’ 24명,‘강제적인 사용’ 2명 등의 순이다. 영리목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명에 비해 25.8%나 증가한 반면 호기심은 2.6%가 감소했다. 범행 장소로는 숙박업소 28.8%,가정집 24.7%,자동차 15.7%,노상 10.1%,유흥업소 6.9%,공항 및 부두 3.2% 등이다. 특히 자동차와 노상에서의 범행비율은 지난 해보다 각각 54.1%와 78.5%로 크게 증가했다. 마약류 공급자들이 검거에 대비,‘이동식 차치기 거래’를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연령은 30대가 36.2%인 89명으로 가장 많고,20대가 32.1%,40대가 20.3%이다. 학력은 중졸 53.7%,초등학교졸 19.9%,전문대졸 11.8%,무학 9.4%,고졸 4.9%로 집계됐다.
  • 팔당호 살리기/오염원 차단해야 ‘死水’ 방지

    ◎고단위 수질처방 배경/주변에 유흥업소 등 급증 하수처리는 절반에 그쳐/작년에 이미 4급수 전락 규제 더 늦으면 회복 불능 환경부가 내놓은 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한 고단위 처방은 팔당호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상수원 오염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가속화될 것이라는 위기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팔당댐∼잠실수중보 5개 측정지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도곡 구의 잠실이 3.6ppm,구리 3.4ppm,암사 3.1ppm 등 모두 3급수(3∼6ppm)를 기록했다.또 팔당호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이 3.9ppm으로 조사됐고,부(富)영양화 단계를 나타내는 총인(燐) 농도가 호소(湖沼)수질기준으로 96년 3급수(0.031∼0.05ppm)인 0.035ppm에서 지난 해 4급수(0.051∼0.1ppm)로 떨어졌다. 지류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구리시를 통과해 팔당댐∼잠실수중보로 유입되는 왕숙천은 지난해 BOD가 10.0ppm에서 올 들어 1월 25.7ppm, 2월 19.5ppm을 기록했다. 또 여주군 점동면 장안리 청미천은 BOD가 96년 2.7ppm에서 지난해 3.2ppm으로 나빠진 데 이어 올 들어지난 2월 7.5ppm을 기록하는 등 4월까지 평균 6.0ppm으로 4급수로 떨어질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는 팔당 상수원지역의 무분별한 개발때문이다. 94년 이전에는 개발용도 토지가 15.6%에 불과했으나 94년 이후 57.3%로 크게 증가했다. 특별대책지역내 음식점 숙박업소는 90년 2,585곳에서 94년 이후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늘어나 97년 8,956곳으로 증가했다. 공장 등 산업시설은 90년 143곳에서 97년 510곳으로 3.6배,축산농가의 소 돼지는 90년 27만2,000여마리에서 97년 37만8,000여마리로 1.4배로 늘었다. 그러나 하수처리율은 북한강 12%,남한강 33%,팔당댐∼잠실수중보 94%,임진강 20% 등 평균 50%를 겨우 웃돈다. 결국 이같은 총체적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존 오염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각종 오염행위를 사전에 강력하게 차단하는 근본적 대책마련이 불가피했다. ◎수질개선대책 주요내용/한강수계 양안 300m내 녹지대 조성/시­군별로 오염물질 배출 총량규제/하수처리장 증설… 농약사용 등 제한/준사법적 환경감시대 24시간 가동 환경부의 팔당 상수원 수질 개선책은 팔당호 및 팔당호로 흘러드는 남한강 북한강 경안천 뿐 아니라 한강수계의 모든 지류,나아가 임진강 수계까지 망라하고 있다. 주요 대책 내용을 간추린다. ▷오염원 규제◁ 팔당호 특별대책지역 내 남·북한강 및 경안천 양안(兩岸) 1㎞ 이내를 수변구역으로 지정,음식점 숙박시설 공장 등의 신설을 금지하고 새로 가축을 사육하는 행위를 제한한다. 기존 음식점 숙박시설의 오수 배출기준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20ppm 이하에서 10ppm 이하로 강화한다. 양안 300m 이내의 토지를 사들여 초목지대 인공습지 유수지 등을 조성한다. 특별대책지역 밖의 경우 북한강은 의암댐까지,남한강은 충주댐까지 양안 500m 이내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한다. 팔당호,남·북한강 본류,경안천 및 모든 지천 발원지의 양안 5㎞ 이내 국·공유림을 보안림으로 지정한다. 배수구역별,시·군별로 배출할 수 있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할당한다. 팔당댐∼잠실수중보 구간 가운데 경기도 관할 수역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왕숙천 수계와 하남시 주변을 유해물질 배출시설 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한다. ▷오염 삭감◁ 2005년까지 2조6,385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109곳,마을하수도 79곳,분뇨처리장 41곳,합병정화조 1,471곳을 신·증설하고 하수관 3,341㎞를 신설한다. 산업폐수 및 축산폐수 처리장 각 6곳을 건설한다. 방류수 수질기준을 하수처리장의 경우 BOD와 부유물질(SS)은 20ppm에서 10ppm,총질소는 60ppm에서 20ppm,총인(燐)은 8ppm에서 2ppm으로 각각 강화한다. 분뇨처리장의 BOD와 SS는 30ppm으로 유지하되 총질소는 120ppm에서 60ppm,총인은 16ppm에서 8ppm으로 각각 낮춘다. 제방이 없는 하천부지에서는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의 사용을 제한한다.호소 내 가두리양식장을 모두 철거한다. ▷상류지역 지원◁ 2005년까지 팔당호 상류지역에 주민지원사업비 5,000억원,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 4,681억원,상수원지역 토지매수비 5,000억원 등 모두 1조4,681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팔당호,팔당호∼잠실 수중보에서 취수하는 원수(源水)에 t당 약 50원씩 부담금을 부과해 매년 2,000억원 가량의 재원을 마련한다. 서울의 경우 가구당 월 평균 수도요금이 6,600원에서 7,600원으로 17% 가량 늘어난다. ▷임진강 수계 정화◁ 임진강 수계중 오염이 심한 신천 포천천 영평천 및 한탄강 상류의 철원군을 특별 대책지역으로 지정,산업단지 이외에서는 공장의 신규 허가를 제한한다. 또 기존 공장가운데 이전조건부로 가동중인 공장은 기간이 만료되기 전까지 집단화단지 등으로 이전하지 않을 경우 폐쇄하거나 강제 철거한다. ▷단속 강화◁ 한강환경감시대를 지도·단속 외에 행정처분권 및 수사권을 동시에 갖는 준사법적 전담기구로 재편한다. 소(小)유역별로 10개 지대를 배치,오염업소를 24시간 상주 감시하도록 한다. ◎韓銀 발표 97 지출 추계/작년 환경오염방지에 8조 썼다/수질부문에 4조3천억 투입 우리나라가 지난 한햇동안 환경오염 방지에 쓴 돈은 모두 8조5,040억원이다. 이는 96년(7조2,394억원)보다 17.5% 는 규모.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96년1.86%에서 97년 2.02%로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97년중 환경오염방지 지출 추계’에 따르면 각 경제주체별 비용은 정부가 4조3,369억원으로 전체의 51.0%를 차지했고,기업은 3조4,627억원(40.7%),가계는 7,044억원(8.3%)이었다. 오염매체별로는 △수질부문 4조3,463억원 △폐기물처리 2조4,984억원 △대기부문 1조3,982억원 △기타 2,611억원 등이었다. ◎전문기 기고/李基太 경희대 교수·생물학/기존시설 예외 인정 말아야 환경부가 20일 발표한 팔당 상수원의 수질 개선책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발표됐던 기존의 대책에 비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행정규제의 강화와 예산확보라는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모두가 알다시피 종전까지의 대책은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실행 및 관리에 있어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은 우리나라의 지형이 안고 있는 독특하고 거대하며 복잡한 집수역(Watershed)에 관한 문제를 보다 구체화하려 했고 좀 더 포괄적인 시각에서 물 문제를 다루려 했다는 점에서 호감을 준다. 팔당호로 흘러드는 대부분의 물은 수계의 중간 중간에 소위 ‘숨을 쉴 수 있는’ 지역이 필요하다. ○곳곳에 自淨구간 필요 수 조원의 자금을 풀어 몇가지 수질 항목의 수치를 즉각적으로 내리려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 형국이다. 자연은 자연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가꾸어야 한다. 수계를 따라 중간 중간에 형성된 ‘숨 쉴 수 있는 곳’이야말로 가장 확실하고 경제적이며 또한 반영구적인 자연의 자정 작용의 장(場)이다. 이를 위해 팔당호 주변 특별대책지역에 오염원의 신설을 금지토록 한 것은 확실하게 관리되어야 하며,기존의 시설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수계 양안 300m 이내의 토지를 사들인다는 방안은 예산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비현실적이다. 이보다는 기존 소유자들의 시설물 사용에 대한 설득과 단속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초목지대 설치 등의 토지이용계획보다 생태림 조성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이득을 보장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특별대책 지역 밖의 북한강과 남한강 유역에도 앞에서 지적한 대로 물이 잠시라도 숨을 쉴 수 있는 구간을 설정,음식점 및 숙박시설의 신설을 금지해야 한다. 수계별로 수원함양림을 조성한다는 구상은 훌륭하다. 초본 대신 목본이 군락을 이루면 방류되는 유기·무기물질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은 궁극적으로 숲을 통하여 정제된다. 이미 유원지로 변한 시설물,하천 구역의 오염행위는 예외로 인정하겠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 기득권 및 재산권을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들 시설을 환경친화적 위락시설로 탈바꿈시켜 볼거리와 함께 가족단위의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를 시행하는 업주에게는 세제 혜택 등을 부여하면 될 것이다. ○오염원 규제 실천이 문제 시·군별 오염물질의 할당,공공오수처리시설 초기 건설비의 지원 등은 행정적으로는 가능하며 단기적 견제에서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충실히 이행할 지가 문제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일단 발표된 물 관련 정책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적 통일을 이루어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대민 홍보의 강화도 중요하다.
  • 수뢰 경관에 징역 5년/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형사30부(부장판사 孫智烈)는 16일 강남의 유흥업소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강남경찰서 방범과 경사 朴鐘百 피고인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1억7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朴 전 경사와 함께 구속기소된 전 중부경찰서 全辰浩 피고인 등 전직 경관 4명과 강남구청 감시계 安正烈씨(41·7급) 등 구청공무원 2명에게 징역 2년6월∼1년6월에 집행유예 3년과 5,700만원∼98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할 경찰관과 공무원의 신분으로 유흥업소의 불법영업을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받은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朴 전 경사는 96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강남 3개 유흥업소로부터 접대부 고용,시간외 영업 등 불법 영업을 눈감아주고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 문제 공직자 141명 적발/감사원 감찰 결과

    ◎차관급 1명 포함 고위직 6명/업무태만·무사안일 63명/금품수수·이권개입 59명/접대골프·기강해이 19명 감사원은 지난 6월25일부터 실시해온 공직기강 감찰 결과 금품수수,공금횡령,무사안일 등의 문제가 있는 공직자 141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141명의 문제 공직자 가운데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1·2급이상 고위 공무원 6명과 3급 2명,4급 16명,5급 22명,6급이하 39명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이번 감찰에서 장관급 가운데는 적발된 인사는 없으나 차관급 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2급 이상 가운데는 재경부와 건교부의 국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철도청 산하 철도기술연구원 고위인사 1명 등 정부투자기관과 공적단체의 임원 9명,직원 47명이 적발됐다. 비리유형은 ▲업무 태만 등 무사안일 63명 ▲금품수수 및 이권개입이 59명 ▲부당한 골프,호화 유흥업소 출입 등 복무기강 해이 19명으로 분류됐다. 기관별로는 정부투자기관과 공적 단체가 56명(40%)으로 가장 많고,지방자치단체 55명(39%),국가기관 30명(21%)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은 오는 18일쯤 감사위원회에서 감사결과를 확정한 뒤 구체적인 비리 내용을 공개하고 문제 공무원들을 해당부처에 통보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또 121개 국가기관 및,자치단체,투자기관,공적 단체의 자체감사 요원의 업무 실태를 평가한 결과 형식적인 감사를 실시하거나 비리에 연루된 55명을 적발,향후 인사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 崔 환경장관 폭우속 단속 현장 동참

    ◎어제 팔당호 부근 유흥업소 적발실태 점검 崔在旭 환경부 장관이 4일 비가 억수같이 오는 가운데 숙박·접객업소가 밀집한 팔당호 주변을 찾았다. 崔장관의 현지 방문은 지난 1일부터 실시중인 한강환경감시대의 단속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崔장관은 청와대 국무회의가 끝난 뒤 郭決鎬 수질보전국장과 함께 팔당호로 향했다. 양수대교 옆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검문소에서 趙泫九 한강환경감시대장과 합류한 崔장관은 북한강쪽을 둘러봤다. 崔장관은 강변에 업소가 줄지어 늘어선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와 삼봉리,가평군 청평읍 대성리 일대를 돌면서 한강환경감시대 단속반의 현장단속을 지켜봤다. 업소의 폐수 방류구를 직접 살피고 단속에 입회했다. 이날 단속에서는 崔장관이 둘러본 5개 업소 가운데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폐수를 흘려보낸 H·P호텔 등 2곳이 적발됐다.
  • 申昌源 교도소 동기 계좌 추적/자금 제공 의혹

    ◎서울 독산동 일대 탐문 강화 탈옥수 申昌源을 쫓고 있는 경찰은 27일 申이 지난달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다방에 나타났던 사실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다방주인 金모씨(27)로부터 申이 연한 하늘색 개량한복 차림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3∼4일 간격으로 3차례나 다방에 드나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당시 申이 입었던 개량한복이 지난 16일 申이 버리고 간 앤트프라이즈 승용차안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점으로 미뤄 申昌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4∼5월 경기도 남양주시와 구리시 일대 다방에서도 개량한복에 맥가이버형 머리를 한 30대 남자가 자주 출현했다는 제보가 있었던 점으로 미뤄 申이 평소 한복차림으로 다방이나 유흥업소에 자주 돌아다녔을 것으로 보고 탐문 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경찰은 申과 고향이 같은 교도소 동기 유모씨가 申에게 도피자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유씨와 부인 金모씨(28)의 거래은행 예금계좌에 대해 압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중이다. 유씨는 94년 만기 출소한 뒤 지난해 7월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
  • “신창원 추정 30대 남자 한달전 독산동에 출현”

    탈옥수 申昌源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포이동에 나타나기 한달 전쯤에도 서울 시내의 한 다방에 수 차례 들렀다는 제보가 뒤늦게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부경찰서는 26일 “申으로 보이는 30대 남자가 6월20부터 28일 사이에 금천구 독산1동 S다방에 세 차례 나타났었다는 이 다방 주인 유모씨(22)의 신고에 따라 이 일대 유흥업소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미성년 고용 유흥업주 처벌/항소심 재판부 더 ‘관대’

    ◎2곳서 벌금·執猶 판결 정부와 검찰이 미성년자를 고용한 유흥업소의 업주 등에 대한 엄단방침을 밝힌 가운데 법원이 잇달아 가벼운 처벌을 내려 논란을 빚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4부는 21일 영리목적유인·청소년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락업소 주인 金모 피고인(55·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金피고인이 접대부로 고용한 金모양(14) 등 미성년자 4명은 모두 14세 이상으로 의사능력이 있다고 할 것이므로 취업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했다고 봐야한다”며 영리목적유인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지법 형사항소8부도 미성년자 등을 단란주점에 소개해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安모 피고인(25)에 대해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고 범행기간도 짧다”며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유흥업소 심야영업 허용 공청회

    ‘유흥업소 심야영업을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공청회가 20일 하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언론계,학계,소비자·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찬반 토론을 벌였다. 최근 심야영업 제한 폐지를 결정한 규제개혁위원회측을 대신해서 한국행정연구원의 司空永滸 연구원이 나섰으며,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의 辛鍾元 실행위원장은 심야영업 허용의 폐단을 강조하는 주제발표를 했다. 두 사람의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업제한 폐지 당연/사생활 제약·비리 양산 폐해 커/司空永滸 한국행정연 연구원 현실적으로 심야영업의 수요가 있는 한,불법영업은 막을 수 없다. 공무원들 사이에는 심야영업 업소가 최대 수입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또 수만명의 청소년을 호객원(삐끼)으로 고용하는 바람에 청소년의 유흥업소 출입을 막겠다는 당초의 취지도 무색해졌다.24시간 영업하는 편의방 등에서 변태영업이 성행하고 심야시간대에 전문적으로 주류를 판매하는 기업형포장마차까지 등장했다. 음주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까지 국가가 간섭해 국민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행태를 제약하고 행정의존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단속을 위한 단속을 하기보다 실질적인 단속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의 방향을 잡았다. 심야영업 규제의 해제와 관련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장 큰 우려는 청소년의 불법고용과 출입이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여기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검찰과 경찰 수사관들로 구성된 ‘중앙점검단’과 ‘합동단속반’을 설치,상시적인 업소 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단 한차례 위반사항이 적발되도 업주가 구속되고 허가취소,영업장 폐쇄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 또 영업시간을 완화한 부산,인천,대전은 당초 우려와 달리 음주관련 범죄가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점을 주목할 만하다. 심야영업 규제만 놓고 보면 정부 개입의 피해가 작아보일 수도 있다.그러나 사소한 것 같으면서도 무의식중에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제한하는 수많은 규제가 모여 오늘의 한국사회를 옥죄는 사슬이 되는 것이다. ◎심야영업 계속 규제를/유흥업소 공급과잉… ‘퇴폐’ 더 심화/辛鍾元 소보협 실행위원장 심야영업 허용을 ‘불필요한 규제’ 철폐 차원으로만 보는 정부의 결정은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심각한 문제가 있다.한 사회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환경과 생태계 보호,청소년 보호,문화 등 사회적 규제의 수위를 높여가야 하는 분야도 적지 않다.유흥업소의 심야영업 규제는 현재 실체적인 규범으로 자리잡고 있다.이 조치에 변화를 주려면 다수 국민의 의사를 수렴해야 한다.규제개혁위원회가 결단하듯이 결정할 사안은 아닌 것이다. 왜 하필 이때 만사를 제쳐놓고 심야영업 제한을 폐지하려고 하는가.기업의 생산성이나 국가경쟁력 회복,시민사회의 자율성 제고 등 어느 구석을 보나 우선순위가 될 합당한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 심야영업 단속으로 경찰력이 뺏긴다고 주장하면 웃는 경찰관도 있을 것이다.언제 얼마나 심야영업을 단속했기에 경찰력의 낭비가 있었다는 것인가. 또공무원들의 비리는 심야영업 시간 제한 여부와는 다른 문제다.영업시간 확대로 업소간 경쟁이 돼 변태영업이 확산되면 공무원들의 비리는 더 커질 수도 있다. 심야영업 제한이 없어지면 오히려 호객꾼도 2배는 더 늘어날 것이다. 현재 우리 유흥업계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지나친 공급 과잉이다. 여기에 심야영업을 허용하면 현재의 과잉상태에서 공급이 2배 더 늘어날 것이다. 그 수요는 무엇으로 감당할 것인가. 섹스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던가 하는 방법일 것이다. 여성계 쪽에서 걱정하는 인신매매가 되살아날 우려가 허황된 것이 아니다. 심야영업 제한은 정상적인 사회로 가는 필수요건이다.
  • “申昌源 성북구서 봤다”/길상寺 경비원 목격

    ◎“20대 여자가 옷 건네 갈아입어”/경찰 수색 나흘째 허탕 서울 성북구의 한 절에서 탈주범 申昌源(31)으로 보이는 남자가 20대 여자와 함께 목격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성북구 길상寺 경비원 金俉泰씨(51)는 “18일 하오 5시30분쯤 남자화장실을 청소하다 감색 반바지,회색 반소매 티셔츠에 선글라스를 끼고 뒷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온 30대 안팎의 남자가 검정색 구두,아이보리색 긴바지,흰색 와이셔츠로 갈아입고 여자와 함께 삼선교 쪽으로 내려가는 것을 봤다”고 19일 경찰에 신고했다. 金씨는 “긴 머리에 검정색 미니 스커트를 입은 20대 여자가 가로 30㎝,세로 50㎝의 국방색 무늬 가방에서 옷을 꺼내 건네주었으며 갈아입은 옷은 검정색 핸드백에 넣어 가져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상착의가 申과 비슷한데다 申이 타고 다니던 엔터프라이즈 승용차가 도난당한 곳이 성북동인 점으로 미루어 金씨가 목격한 남자가 申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申이 경찰관 2명과 격투를 벌이다 달아난 서울 포이동 현장과 인근 대모산 구룡산에 2,3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수색을 펼쳤으나 별다를 성과를 얻지 못했다. 경찰은 申이 연고자의 도움을 받아 인근 주택가 은신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또 申이 달러를 많이 갖고 있었던 데다 일본에 연고자가 있다는 소문에 따라 밀항을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주요 공항 및 항만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 퇴폐 유흥업소 뿌리 뽑는다/미성년 고용업소 폐쇄/두달간 특별단속

    정부는 퇴폐 유흥업소의 탈선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20일부터 오는 9월20일까지 두달간을 ‘유흥업소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검찰과 경찰,지방자치단체,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등 관계기관과 민간단체를 총동원해 집중 단속을 펴기로 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10대 가출소녀를 불법 고용한 유흥업소의 대리사장과 실제업주를 구속하는 한편,해당업소는 간판철거와 출입문 폐쇄,게시문 부착,내부시설물 봉인 등의 엄정 조치로 완전 폐쇄할 방침이다.필요시에는 단전 및 단수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유흥업소 단속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이를 위해 청소년보호위 산하에 중앙점검단(단장 李在淳 대검 검사)을 설치하고 각 지역별로 청소년대책협의회를 구성,20일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단속의 주요 대상은 ▲10대 미성년자 불법고용 및 윤락행위 알선업소 ▲청소년 불법출입 허용업소 ▲청소년 윤락행위 알선업소 ▲유해물질 판매 업소 ▲영업허가 취소처분 게시문 훼손 ▲청소년과의 윤락행위자 ▲청소년 유해업소와 유착관계에 있는 공무원 등이다.
  • 미성년 고용 유흥업소 즉시 폐쇄

    ◎영업자 명의 바뀌어도 행정처분 승계/검찰 독자 단속반 편성… 불법영업 근절 앞으로 미성년자를 고용해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되는 유흥업소는 즉시 폐쇄된다. 적발된 업소는 영업자 명의가 바뀌더라도 행정처분이 승계된다. 대검찰청 강력부(任彙潤 검사장)는 17일 단란주점 등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해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 단속과 동시에 해당 행정관서에 통보,3개월간 폐쇄 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미성년자를 고용했다가 적발된 유흥업소의 업주들이 행정처분이 내려지기 전에 영업자 명의를 바꿔 처분을 피하는 등 법 집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폐쇄 조치를 받고도 처분장이나 봉인을 떼어내고 영업을 계속하는 업주에게는 공무상 표시무효죄를 적용,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불법영업 업소에 대한 단속정보가 사전에 유출돼 단속에 실효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독자적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단속에 나서는 한편 업주와 경찰,구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착관계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미성년자에게 윤락행위를 시킨 업소에 대한 폐쇄조치는 있었으나 이를 일반유흥업소로 확대하기는 처음”이라면서 “행정처분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악용,불법영업을 계속해 온 악덕업자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지검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미성년자를 고용,나체춤을 추게 했다가 적발된 서울 한남동 G단란주점 등 3개 업소의 단속 결과를 관할 구청에 통보, 이 날자로 폐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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