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흥업소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숙박시설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불안 심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 경찰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시설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07
  • [Seoul In]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27일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공장등록증명서, 공장등록대장등본 등 공장관련 민원서류를 발급한다. 공장관련 민원서류는 단순 증명서인데도 구청에서만 발급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역경제과 490-3365.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다음달 25일까지 ▲불법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노점상 ▲불법주정차 ▲공사현장 미정비 등 불법·무질서 5개 분야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긴급대책반을 편성하고 서대문경찰서, 시민단체 등과 협조해 단속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구역은 신촌역, 홍제역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다중이용 구간과 유흥업소 밀집지역이다. 자치행정과 330-1077.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23일 오후 4시부터 독산1동 신천지 웨딩홀 2층 연회장에서 친절교통봉사대 주관으로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연다. 친절교통봉사대는 거동불편자들이 외출할 때 차량으로 걸음동무가 되는 봉사단체다.2004년부터 매년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839-1365.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28일 오전 11시부터 청량리동 한신아파트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 80여명이 참여하는 교육에선 횡단보도와 육교 보행수칙,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탈 때의 유의점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교육한다. 구는 정기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지원과 2670-4160. 중구(구청장 정동일) 민간 건축물의 옥상정원화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대상 건물은 녹화 가능 면적이 99㎡ 이상인 기존 민간 건물과 신청일 현재 준공이 완료된 건물이다. 구조안전진단 비용은 전액 구청에서 지원한다.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는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남산 가시권역의 건축물은 공사비의 70%까지 지원한다. 사업신청서와 인감증명원 등을 갖춰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원녹지과 2260-1409.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23일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2008년 하반기 서울시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부동산정보포털(peis.songpa.go.kr) 서비스’를 출품한다.7월에 구축한 부동산정보포털은 가정에서 50여종의 부동산 정보조회, 서류 발급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부동산 관련 정보가 모두 공개돼 있다. 개통후 하루 평균 2000여명,3개월 만에 11만여명이 이용했다. 토지관리과 410-3495.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청소 질서 확립을 위한 클린동작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거리질서 확립을 위한 대청소와 캠페인을 전개한다.24일 노량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과 직능단체원, 공무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동작 다짐대회를 연다. 대청소에는 노량진1·2동, 상도2·3·4동, 대방동 자율청소봉사단이 참여한다. 청소행정과 820-9764.
  • 학교옆 유해업소 303곳 적발

    학교옆 유해업소 303곳 적발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학교 인근 유흥주점과 비디오방, 노래방, PC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 303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사경은 5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서울시내 초·중·고교 주변 200m 이내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서 무단 영업 중인 303개 업소를 단속했다. 이중 청소년 유해업소 170곳은 이전이나 폐업, 등록 해제 등 정비하고 133곳을 고발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현재 학교보건법상 학교 주변 50m 안은 절대정화구역으로 유흥주점이나 숙박업, 노래방, PC방 등을 절대 운영할 수 없다. 50m 이상 200m 이내 지역은 상대정화구역으로 각 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합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단속결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서 버젓이 영업 중인 업소는 PC방이 24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업 26곳, 노래방 18곳, 비디오방 4곳, 유흥업소 5곳, 당구장 6곳, 도축장 1곳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으로 지정되기 전부터 운영해온 숙박업, 노래방, 유흥주점 등 60개 업소는 10년 동안의 자진·폐쇄기간을 지났음에도 경쟁업소가 없다는 반사이익을 누리며 불법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사경은 이들 업소 중 23곳에 대해서는 공중위생법과 식품위생법 등 기타 법률 이행 여부 등을 추가로 점검해 23곳을 적발·행정처분 조치했다. 서울시 특사경 소속 김용남 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화구역에 청소년 유해업소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단독]기업형 룸살롱에도 ‘性戰’ 칼날

    경찰이 최근 벌이고 있는 불법 성매매업소와의 전면전에서 ‘태풍의 눈’으로 부상한 서울 강남경찰서가 룸살롱 등 대형 유흥주점을 잇달아 단속했다. 지난달 19일 성전(性戰) 출범식 이후 안마시술소, 휴게텔 등 잔가지만 쳐낸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강남서가 ‘성 접대’의 중심인 강남의 기업형 유흥업소에 칼을 빼든 것이다. 강남서는 여성청소년계 형사들을 비롯해 경찰 20여명이 팀을 이뤄 지난 16일 삼성동 F룸살롱을 들이쳐 남녀 종업원, 성구매 남성 등 1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F룸살롱은 10층 건물 전체가 유흥주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1~3층은 카운터, 창고, 직원 식당 등 부대시설이 들어차 있고, 4~10층까지 각 층에는 대형 룸 5~6개가 갖춰져 있다. 여성 종업원 100여명을 포함해 종업원 수만도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된다. 처음 오는 손님은 성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곳으로 유도하고, 단골들만 퇴폐영업이 벌어지는 특수 공간으로 안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주, 업주, 나머지 종업원 등 관계자들을 줄줄이 소환, 조사한 뒤 전과, 영업 일수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남서는 이달 초 역삼동 T룸살롱을 단속해 건물주, 업주, 손님, 남녀종업원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T룸살롱은 지하 1~2층에 고급 룸 30개를 구비했고, 룸살롱과 연계된 모텔에서 2차(성매매)가 이뤄지도록 하는 업소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텔 1층 카운터를 장악하고, 업소에서 나온 남녀들이 들어간 방을 급습한 뒤 종업원과 성구매 남성 등의 대질조사를 거쳐 관련자들을 붙잡았다. ”고 말했다. 강남서는 조만간 F룸살롱보다 규모가 더 큰 초대형 유흥업소들을 단속할 계획이다. 강남서는 지난달 17일 성매매업소와 전쟁 돌입 이후 지금까지 안마시술소, 휴게텔, 유흥업소, 이용원 등 13곳에서 71명을 사법처리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공짜 사우나에 유흥업소 투자까지… “경찰 맞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들의 비위행위가 부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이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의 수는 모두 1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0월 일선 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사우나 를 한 뒤 요금 2만 4000원을 내지 않아 견책당했다고 밝혔다.  또 절도사건 피해자의 지갑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친 경찰이 파면을 당한 사례와 단속을 빙자해 유흥업소 업주로부터 약 400만원을 수수해 해임당한 사례도 공개됐다.  이외에도 근무시간 중 경찰관 10명이 집단으로 당구장에 갔다가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특히 한 현직 경찰은 유흥주점에 2억~4억 8000만원을 직접 투자하고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올해 5월 파면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정현 의원은 “파면과 해임 경찰관의 경우 2006년 37명, 2007년 36명인데 비해 올해는 8월 말 현재 34명을 기록하고 있다.”며 “중징계 비위 경찰 역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특히 민생치안의 최선봉에 있는 경찰의 비위라고는 믿기지 읺는 파렴치한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한 뒤 “더욱 강력한 근무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생활속 불법·무질서 뿌리뽑기

    생활속 불법·무질서 뿌리뽑기

    서울시가 불법 노점과 주차, 무허가 광고 등 도심 속 고질적인 무질서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50일간의 전쟁’를 선포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25일까지 50일간을 ‘생활질서 확립기간’으로 정하고 중점 단속할 5대 과제를 7일 발표했다.25개 자치구와 함께 추진하는 5대 과제는 풍선광고물(에어라이트)과 불법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과 쓰레기나 담배공초 ‘무단투기’, 기업형노점 등 ‘불법 노점행위’, 도로와 인도위 ‘불법주정차’, 공사 현장 인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미비한 환경정비’ 등이다. 시는 우선 중구 북창동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과 종로 등 상가지역, 노원역과 삼각지로터리, 노량진 등 유동인구가 많은 119개 지역에서 불법 풍선광고물과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 또 배출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투기자를 끝까지 추적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는 도로변에 쓰레기가 오래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등은 시범적으로 하루 한 차례(오후 6시∼오전 4시)이던 쓰레기봉투의 수거 횟수를 2차례(오후 6∼10시, 자정∼오전 4시)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유흥가 뒷골목, 버스정류장,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의 불법 주정차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노점 등 시민의 불편을 야기하는 상행위도 단속하기로 했다. 시는 생계형 노점은 보호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번 노점상 단속은 기업형 노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노상적치물도 일제히 정비하고 재발하면 과태료·변상금 부과,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홍보와 계도기간을 가진 후 14일부터 본격 단속할 방침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조폭 동원 살해청부 CJ사건 3대 미스터리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개인 자금을 관리하던 직원이 CJ계열사 명의로 대출을 받아 조직폭력배와 개발사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이 회장이 이 사실을 알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 직원이 살해하려 한 조직폭력배가 “이 돈이 비자금이라는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확인돼 입막음을 위해 살해 청부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 돈 뜯긴 사실 이회장은 몰랐나 이 회장의 돈 수백억원을 관리해온 CJ그룹의 전 재무팀장 이모(40)씨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조직폭력배 출신 박모(38·구속기소)씨의 꾐에 빠져 2006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사채업, 사설경마, 유흥업소 등의 사업에 180억원을 투자했다. 또 개발호재를 노려 강화도 석모도에 땅을 사자는 박씨의 제안에 이씨가 CJ 계열사 명의로 105억원을 대출받은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이 땅의 근저당권을 박씨 회사에서 CJ 계열사 명의로 바꾸는 작업까지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계열사 명의로 진행된 일련의 사건을 전혀 몰랐다는 CJ쪽 해명에 의문이 일고 있다. 또 이씨는 사직 전 1년 남짓 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관리인 교체 등의 과정에서 이 회장이 본인 재산 수십억원이 사라지는 등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 게다가 박씨가 이씨에게 “살해교사를 이 회장이 지시했다고 말해 CJ그룹에서 50억원을 받아내자.”고 강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이 이 회장을 끌어들이려 한 배경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 “비자금 폭로” 협박에 살해청부 박씨가 빚독촉을 해오는 이씨에게 “이 돈이 비자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자꾸 갚으라고 하면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이후 이씨는 정모(37·구속기소)씨 등 폭력배 2명에게 살해를 청부했다. 빚상환보다는 입막음에 청부의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하다. 정씨가 살해보다 날치기 지시를 받았다고 말한 대목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씨가 정씨에게 “(박씨의) 가방을 빼앗아라. 필요하면 죽여도 좋다.”고 했다는 것이다. 검찰도 이씨가 박씨의 가방에 중요자료가 있다고 판단, 날치기를 시킨 것으로 보고 정씨에게 살인미수가 아닌 강도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 차명관리 자금은 상속재산 맞나 이씨가 관리하던 돈의 형성과정을 박씨가 알았는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CJ그룹 임직원 등의 명의로 차명 관리되던 자금의 정체가 미심쩍은 것은 사실이다. CJ그룹 쪽은 문제의 자금이 고(故) 이병철 회장에게서 물려받은 상속재산으로 사건이 불거진 뒤 세무서에 자진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액의 규모는 밝히지 않은 데다 자진신고한 금액이 얼마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검·경은 CJ 쪽에서 추가로 자료 등을 제출받아 돈의 출처 등 자금 성격을 규명할 계획이다. 유지혜 이경주기자 wisepen@seoul.co.kr
  • 죽음의 화염에 내몰린 소방관 절규

    죽음의 화염에 내몰린 소방관 절규

    “소방관들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해 불길로 뛰어들라고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최소한의 근무여건을 갖춰주고 요구해야 합니다. 이 방송을 보고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다시 이 문제를 고발하겠습니다.” 지난 4월 ‘추적 60분’이 소방관들의 살인적인 격무실태를 방영한 지 6개월 만에, 서울 은평구의 한 유흥업소 화재현장에서 3명의 소방관들이 또 다시 목숨을 잃었다.KBS 2TV ‘추적 60분’은 반년 만에 다시 소방관들을 찾아 그들의 절규를 들어봤다.‘위기의 119 두 번째 이야기-생존(生存)’은 24일 오후 11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지난 8월20일 새벽. 사람들이 빠져나간 대조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불길이 치솟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 소방관 170여명과 소방차 30여대가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소방관 3명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나중에야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서 그을린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들은 왜 죽음으로 내몰렸던 것일까. 화재가 난 건물은 9년 전 지하 1층, 지상 1층의 건물을 영업에 알맞도록 3층짜리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증축됐다. 전문가들은 이 때 쓰인 건축자재가 지난해 11월 씨랜드 참사에서처럼 화재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 자재 사용을 제한할 법규는 어디에도 명시돼 있지 않다. 소방관들의 사인에 대한 경찰조사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추적 60분’은 실제 건물 도면도와 현장 진압 녹취록,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직접 사건의 원인을 파헤쳐 본다. 목숨을 담보잡힌 채 위험천만한 화재현장을 누비지만, 소방관의 근무 여건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생사의 갈림길을 오가는 소방관들의 생존권을 정작 국가는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추적 60분’은 이미 지난 방송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책임 떠밀기로 피해를 본 소방관들의 실태를 지적한 바 있다. 소방관들은 살인적인 격무실태를 감당할 수 없다며 3교대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방송 후, 서울시는 내부 인사이동으로 남은 인력을 소방서에 보냈지만, 그들이 받은 소방교육은 2주가 고작이었다. 현장 투입 인력이 절실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머릿수 채우기에 급급한 전시행정이라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추적 60분’은 전문가들로부터 해결책을 들어본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집창촌 ‘암흑’… 유흥업소 ‘불야성’

    집창촌 ‘암흑’… 유흥업소 ‘불야성’

    경찰이 성매매업소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지 3일째이자 유흥 인구가 많은 지난 19일 금요일 밤. 서울시내 주요 유흥가의 안마시술소와 집창촌 밀집지역은 대부분 문을 닫아 암흑에 휩싸인 반면 유사성행위나 업소 밖에서 ‘2차(성매매)’가 이뤄지는 유흥업소는 불야성을 이뤘다. 밤 10시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 뒤, 수십 개의 대형 안마시술소가 모여 있었다. 대부분 불이 꺼졌고,M안마,Y안마 등 일부 업소에는 ‘공사중’ ‘내부수리중’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 불 꺼진 가게를 지키던 Q안마 이모 실장은 “아가씨들이 없어 영업을 못한다.”면서 “모텔 입구나 업소 주변에 사복형사들이 깔려 있다는데 어느 업소가 문을 열겠느냐.”고 반문했다. 서초·관악 등지의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서초동 S안마 최모 실장은 “문 닫은 지 3일째다. 아가씨들이나 손님들이 단속에 걸릴까봐 안 온다.”고 푸념했다. 집창촌은 폐허를 방불케 했다. 용산, 영등포, 청량리, 미아리 등 유명 집창촌 업소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 간간이 취객들이 왔다가 문이 닫힌 것을 보고서는 발길을 돌렸다. 업주들은 “경찰이 수시로 순찰하는데, 장사가 되겠느냐.”면서 “예전 단속 때는 3∼4일 정도 문을 닫았는데, 이번에는 경찰의 단속이 매서워 오랫동안 장사를 못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은 성황을 이뤘다. 중구 북창동의 네온사인은 새벽까지 꺼질 줄 몰랐다. 업소마다 손님들로 북적였다. A클럽 김모 상무는 “언론에 나온 장안동이나 강남 쪽만 죽을 맛이지 여긴 여느 금요일 밤처럼 손님들이 많다.”면서 “단속이 나와도 경찰이 가게 안까지 들어오지 않는데 걸릴 게 뭐가 있겠느냐.”고 했다. 강남·서초·종로·여의도 등지도 성업 중이었다. 역삼동 G룸살롱 박모 실장은 “룸살롱은 심하게 놀지 않으면 되기 때문에 다들 영업하고 있다.”면서 “아가씨들도 많고, 손님들도 많다.”고 했다. 삼성동 H클럽 최모 부장은 “대형 업소들은 단골손님 위주여서 단속해도 큰 타격이 없다.”면서 “월 2억 5000만원에서 3억원 정도의 수익은 보장된다.”고 했다. 서초동 B살롱 박모 실장은 “금요일 밤이 피크다. 어딜 가나 아가씨가 모자랄 정도”라면서 “보안이 잘 돼 있어 절대 단속에 안 걸린다.”고 귀띔했다. 글 사진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HAPPY KOREA] 年 70만명 방문… 부자마을 ‘우뚝’

    [HAPPY KOREA] 年 70만명 방문… 부자마을 ‘우뚝’

    사람이 왕래하기도 힘든 산속 마을에 도시인들의 ‘귀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미야마초(町)는 전체 면적의 96%가 산림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처했던 이 마을은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커뮤니티 비즈니스’(지역공동체 기반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성공했다. 전통가옥인 가야부키 보존사업과 지역진흥회를 중심으로 한 그린투어리즘 등을 통해 연간 70만명 이상이 마을을 찾는 명소로 성장한 것이다. ●가난의 상징을 마을의 자랑거리로 교토 시내를 벗어나 유라가와 강이 흐르는 삼나무 울창한 산길을 1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일본 최대 가야부키(억새지붕집) 보존마을인 미야마초가 나타난다. 미야마초 지이지구초 ‘기타’ 마을에 도착하자, 일본 기생의 머리를 틀어올린 듯한 가야부키 수십채가 한 눈에 들어온다. 마을 앞에는 지붕 재료인 황갈색 억새가 펼쳐져 있다.50여년전 주민 수가 1만명에 달했던 미야마초는 산업화·도시화로 절반인 5000명으로 감소했다. 고령화율은 1965년 10%에서 2004년 35%로 3.5배 증가했다. 미야마초 마을만들기의 핵심은 전통가옥인 ‘가야부키’의 보존·활용이었다. 처음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 반대가 극심했다. 가야부키가 ‘가난’의 상징이어서다. 때문에 주민들을 설득하는 데만 18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1976년 630채였던 가야부키가 지금도 그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야부키 기술자와 수집·가공자 등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졌다. 게다가 17명의 가야부키 제조기술자 중 8명이 귀촌한 사람들이다. 마을만들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전직 공무원 고마 가쓰미(69)는 “산에 둘러싸인 미야마초는 자급자족하는 게 필수”라면서 “자연경관 등 지역자원을 상품처럼 보여주기식으로만 해서는 안되며, 주민들의 생활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화재가 나기 쉬운 가야부키는 매년 두차례씩 대규모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시설 설치에만 8억엔(88억원)을 쏟아부었다. 또 억새를 주기적으로 갈아줘야하는 주민들의 관리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각각 50%,35%를 지원한다.1994년 제정된 ‘아름다운 지역만들기 조례’ 등을 통해 마을의 자연환경도 철저히 보전하고 있다. 여기에는 토지 개발은 물론, 골프장·유흥업소 등에 대한 규제도 포함됐다. ●주민주도로 외부와 경쟁·교류 체제 갖춰 관 주도로 시작된 미야마초의 변신은 주민 참여로 빛을 발했다. 그린투어리즘, 산촌유학, 주민주식회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한 그린투어리즘의 경우 마을을 다시 찾는 재방문률이 60%에 이른다. 도심 어린이들이 1년간 미야마에서 공부하는 산촌유학은 올해 11년째로, 매년 10명 이상이 참여한다. 고마는 “정부가 지원을 한다고 해도 결국 주민 스스로가 운영하지 않으면 지속성이 없다.”면서 “외부와 연계해 교류·경쟁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때문에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류사업도 활발하다. 주민들은 우선 1995년 미야마의 물로 녹차·보리차 등을 만드는 ‘미야마명수 주식회사’를 탄생시켰다. 미야마명수의 판매량만 연간 10억엔(11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자극받은 주민들은 우유·장아찌 등을 가공판매하는 ‘미야마후루사토 주식회사’도 설립했으며, 주민 300여명이 공동 출자한 지역진흥회는 생필품 판매 등 주민 편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전체주민 10% 도시에서 이주 이러한 노력으로 미야마초를 찾는 연간 방문객은 1990년 25만명에서 지난해 72만명으로 급증했다. 마을을 등졌던 주민들이 다시 돌아왔고, 미야마초에 매료된 도시민 500여명도 이주해왔다. 이는 전체 주민의 10%에 해당한다. 연간 마을 수입도 10억엔(110억원)에 달한다. 나코 토모히로(70) 지역진흥회장은 “앞으로 미야마의 목표는 ‘노인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사진 미야마(일본)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강남경찰서 ‘性戰’ 출정식

    경찰과 성매매 업소간의 ‘전쟁’에서 태풍의 눈으로 부상한 서울 강남경찰서가 불법 영업의 중추인 룸살롱 등 대형 유흥업소와의 일전을 앞두고 전의를 불살랐다. 강남서는 19일 생활질서계, 여성청소년계, 수사과, 지구대 등 불법 업소 소탕에 투입될 110여명의 경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행성게임장 및 성매매업소 척결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휴게텔·마사지 업소 등 깃털만 잡는다는 비판을 종식시키고, 기업형 유흥업소와 전면전을 치르기 위한 일종의 출정식이었다. 강남서는 관내 유흥업소 347곳 중 역삼동·삼성동 등 불법 영업이 횡행하는 대형 유흥업소 96곳에 대한 사전 조사작업을 모두 끝냈다. 건물 도면을 입수해 내부 구조와 미로·비상구를 확인했고, 변칙 성행위 유형과 출입 방법 등도 파악했다. 이 업소들은 중소기업을 방불케 한다.330㎡(100평) 이상의 규모에 남녀 직원 50∼60명을 갖춘 업소도 있지만,5∼6층짜리 건물 전체를 주점으로 운영하며,200∼300명의 직원을 거느린 초대형 업소도 적지 않다. 강남서는 성매매 업소 소탕과 함께 사행성 게임장 55곳과 트럼프방 21곳 등 불법 오락업소 76곳의 위치와 운영 현황도 파악하고, 집중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토벌” 性戰이 시작됐다

    “강남 토벌” 性戰이 시작됐다

    경찰이 서울 전역에서 성매매 온상인 불법 유흥업소와 전면전에 들어갔다. 서울의 31개 경찰서장들은 17일 관내 업주들에게 서신을 보내 “성매매 업소 등 불법 업소를 운영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며 사실상 선전포고했다. 불법 오락실이나 성매매 업소 등의 현장 단속에는 신설된 ‘스텔스’와 ‘그린포스’ 부대가 투입된다. 특히 기업형 유흥업소가 몰려 있고, 부적절한 접대가 빈발한 강남지역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경찰은 강남에서의 단속이 이번 ‘성전(性戰)’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손님위장 형사들 마사지·휴게텔 급습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처음으로 단속에 나섰다. 불법 유흥업소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오후 6시 삼성동 M마사지에 사복을 입은 형사 2명이 손님을 가장해 들어갔다. 먼저 카운터 직원에게 객실을 안내해 달라고 말해 카운터 아래 부착된 비상벨을 누르지 못하도록 시선을 끌었다. 이어 밖에 대기하고 있던 형사 4명이 들이닥쳤다. 순간 객실 안은 일대 소란이 벌어졌다. 객실에서는 가운을 걸친 남녀들이 뛰쳐나오거나 옥상으로 달아났다. 단속을 마친 형사들은 곧바로 논현동으로 옮겨 G휴게텔,B휴게텔 등을 급습했다. 강남서는 이날 성매매 혐의가 있는 남성 6명, 여성접대부 3명을 붙잡았다. 강남서 정영호 서장은 “대형 유흥업소와 안마시술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불법업소를 뿌리뽑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300여곳 설계도면 입수… 미로까지 확인 강남서는 단속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인근 소방서에서 관할구역 내 안마시술소 41곳을 비롯해 유흥주점 등 300여개 업소의 내부 설계도면을 입수해 미로(迷路)까지 확인했다. 원천봉쇄한 뒤 일망타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서울 전역을 단속하는 ‘스텔스’나 ‘그린포스’와는 별도로 ‘강남 특별반’도 편성했다. 기존 ‘합동단속반’을 ‘집중단속 조사반’으로 확대·개편했다. 형사과, 생활질서계, 여성청소년계, 관내 지구대 등 각 부서에서 20여명의 베테랑 형사들을 차출했다. 강남에는 여성접대부 고용이 가능한 유흥업소만 347곳이나 된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접대부 한두 명을 고용한 영세업소도 부지기수다. 이 업소들 가운데 성매매 등 불법 영업을 일삼는 곳이 적지 않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휴게텔과 오피스텔(남성고객을 오피스텔로 보낸 뒤 여성을 그곳으로 보내 성매매를 알선하는 신종윤락) 등에서도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전단지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파악한 오피스텔도 20여곳에 이른다. 휴게텔은 우후죽순으로 난립해 있다. 강남서는 이들 업소도 체계적으로 소탕할 방침이다. ●“걸리면 벌금내면 그만” 업주들 시큰둥 업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역삼동 Q살롱 최모 실장 등은 “업주들 사이에 위기감 같은 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전쟁을 해도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다 하고, 걸려도 벌금만 내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신사동 T주점 이모 사장은 “장안동의 상납명단과 액수는 새 발의 피”라면서 “이곳 업주들은 매월 30만원 정도, 명절에는 100만원 정도 상납한다. 강남서의 단속은 헛방으로 끝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강남서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면 상납 경찰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엄포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 서장은 “경찰이 법으로 단속하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느냐.”면서 “상납 경찰 명단과 장부가 있다면 서장에게 제출하라. 강남서 경찰관 절반 이상을 내치더라도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性域 깨기’에 달렸다

    경찰이 서울 전역에서 성매매 등 불법 유흥업소와 전면전에 들어갔다. 서울의 32개 경찰서장들은 17일 관내 업주들에게 일제히 서신을 보내 “성매매 업소 등 불법 업소를 운영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며 사실상 선전포고했다. 불법 오락실이나 성매매 업소 등의 현장 단속에는 신설된 ‘스텔스’와 ‘그린포스’ 부대가 투입된다. 특히 기업형 유흥업소가 몰려 있고, 부적절한 접대가 빈발한 강남지역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경찰은 강남에서의 단속이 이번 ‘성전(性戰)’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안마시술소등 300곳 설계도면 입수 강남서 정영호 서장은 이날 “공권력을 무시하는 대형 유흥업소와 안마시술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면서 “강남에서 불법 업소들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강남서는 대대적인 토벌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인근 소방서에서 관할구역 내 안마시술소 41곳을 비롯해 유흥주점 등 300여 업소의 내부 설계도면을 입수해 미로(迷路)까지 확인했다. 원천봉쇄한 뒤 일망타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전 지역을 단속하는 ‘스텔스’나 ‘그린포스’와는 별도로 ‘강남 특별반’도 편성했다. 기존 ‘합동단속반’을 ‘집중단속 조사반’으로 확대·개편했다. 형사과, 생활질서계, 여성청소년계, 관내 지구대 등 각 부서에서 20여명의 베테랑 형사들을 차출했다.6,7명 정도가 한 팀을 이뤄 조직적으로 단속에 나선다. 강남에는 여성접대부 고용이 가능한 유흥업소만 347곳이나 된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접대부 한 두 명을 고용한 영세업소도 부지기수다. 이 업소들 가운데 성매매 등 불법 영업을 일삼는 곳이 적지 않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안마시술소, 휴게텔, 오피스텔(남성고객을 오피스텔로 보낸 뒤 여성을 그곳으로 보내 성매매를 알선하는 신종윤락) 등에서도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강남서에 따르면 관내 안마시술소는 41곳, 전단지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파악한 오피스텔은 20여곳이다. 자유업종인 휴게텔은 우후죽순으로 난립해 있다. 강남서는 이들 업소도 체계적으로 소탕할 방침이다. ●업주들“걸리면 벌금내면 그만”반응 시큰둥 업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역삼동 Q살롱 최모 실장 등은 “업주들 사이에 위기감 같은 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전쟁을 해도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다 하고, 걸려도 벌금만 내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신사동 T주점 이모 사장은 “장안동의 상납명단과 액수는 새 발의 피”라면서 “이곳 업주들은 매월 30만원 정도, 명절에는 100만원 정도 상납한다. 강남서의 단속은 헛방으로 끝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강남서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면 상납 경찰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엄포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 서장은 “경찰이 법으로 단속하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느냐.”면서 “상납 경찰 명단과 장부가 있다면 서장에게 제출하라. 강남서 경찰관 절반 이상을 내치더라도 발본색원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글 / 서울신문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박·성매매업소 단속 올 석달새 500억 환수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2년 동안 1000여개의 가맹점 등을 두고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업자가 검은 돈으로 사들인 공시지가 110억원 상당의 땅을 몰수보전 조치했다. 부산지검은 조직폭력배가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얻은 이익으로 산 공시지가 23억원어치의 건물·토지를 환수보전 조치했다. 전국 검찰은 올해 5월부터 3개월 동안 조직폭력배의 자금줄을 끊기 위해 사행성 게임장과 도박사이트, 대형 유흥업소 등을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50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환수보전 조치했다고 대검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민유태 검사장)가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검찰은 모두 201명을 적발해 43명을 구속했다.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나 도박사이트와 관련해서는 121명을 입건해 26명을 구속했다. 또 사행성 게임기 제조·공급업자 3명을 구속하고 범죄 수익금 170억원을 추징했다. 검찰은 대형 유흥업소 37곳과 성매매업소 2곳도 단속,53명을 입건해 6명을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뒤에 숨어 있던 조직폭력배의 실체를 확인, 22개파의 두목 또는 간부급 31명도 입건하고 14명을 구속했다. 단속 무마 명목 등으로 뇌물을 받은 현직 경찰관 4명도 쇠고랑을 찼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 장안동 홍등가/노주석 논설위원

    20년도 더 지난 이야기다. 젊은 경찰기자들의 출입처 중 동대문경찰서는 몇 가지 점에서 재미있는 곳이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관내에 있어서 갖가지 입원 민원이 쏟아졌다. 그때만 해도 서울대병원 병상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였다.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비원에서 가끔씩 경찰서장이 주최하는 기자단 파티를 갖는 재미도 쏠쏠했다. 친구들에게 비원에 자리를 깔고 앉아 논 얘기를 들려주면 부러워했다. 장안동 유흥가는 그때 막 번창하기 시작했다. 선배들로부터 대형 유흥업소 앞에 경찰백차를 대놓고 다른 손님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뒤 시설을 ‘독점’했던 무용담을 마르고 닳도록 들었다. 장안동은 조선시대 관에서 운영하던 목마장(牧馬場)의 일부였다. 목장안쪽의 벌판을 ‘마장안벌’이라고 부르다 부르기 쉽게 ‘장안벌’로 호칭했다. 그것이 한자음 장안동, 장안평으로 점차 바뀐 것이다. 말을 키우던 곳에 1979년 국내 첫 중고 자동차시장이 자리잡으면서 유흥업소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지하철 5호선 장안평역과 장안동사거리 사이 1.3㎞에 60∼70개의 대형 성매매업소가 밀집해 있다. 그밖에 통계에 잡히지 않는 곁살이 소규모 업소까지 합치면 무려 3000여개가 몰려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데 왈렌이나 태국 방콕의 팟퐁, 독일 함부르크의 레페르반, 일본 도쿄의 신주쿠, 미국 라스베이거스 같은 세계 유수의 홍등가에 비해도 빠지지 않는 매머드급이다. 서울 동대문구와 동대문경찰서가 장안동 홍등가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환영이지만 빚 독촉에 시달리던 업주 1명이 단속에 항의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등 업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당국은 이참에 장안동 소방서에서 바우하우스까지 이어지는 유흥가에 60m 간격으로 CC-TV를 설치해 불법 성매매행위를 색출할 태세다. 성매매와 무관한 일반 업소 종사자들과 손님 심지어 주민의 사생활까지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단속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어쨌거나 장안동 홍등가도 청량리, 미아리에 이어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이주성 前국세청장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가 29일 차명계좌를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주성 전 국세청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대기업 임원 등 명의의 20여개 차명계좌를 통해 수십억원 단위의 뭉칫돈을 관리했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연루된 S해운의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이 전 청장이 대기업 임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통해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개월째 계좌 추적 및 참고인 소환조사를 벌여왔다. 최근 검찰은 이 전 청장이 자주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의 계좌를 거쳐 이 전 청장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이 흘러간 단서를 잡고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끊이지 않는 비리

    ‘취직 대가 금품수수, 법인카드로 유흥업소 이용, 아파트 로열층 빼돌리기, 성과급 과다 지급….’ 지방 공기업 임직원의 비리 현주소다. 일부 비리 수법은 파렴치범 수준이다. 지자체 출범 십수년 동안 이 같은 비리 행태는 단골로 드러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최모 사장은 지난해 11월 인천시의원의 자녀 A씨가 공사 직원 채용시험에서 점수 미달로 불합격하자 채용 담당직원을 통해 A씨의 서류전형 점수를 올려 합격시켰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최근 부산시의 부산교통공사, 부산환경시설관리공단, 부산도시공사 등 3개 공기업에 대한 특별감찰에서 ▲법인카드로 유흥업소 이용 ▲경조사비 부당 집행 ▲업무추진비 공휴일 결제 등 사례를 적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2006년부터 2년간 서류를 허위로 꾸며 예산 2900만원으로 선물을 구입했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은 직원 수당 3645만원을 초과 지급해 강원도의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 뇌물수수 사례도 많다. 부산시설관리공단 최모 전 이사장은 지난 7월 직원 채용 및 승진, 납품 대가로 현금 2500만원을 받았다가 구속됐다.6월에는 경기도시공사 신모 기획조정실장이 11개 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토지보상 감정평가 용역수주 대가로 법인당 800만∼900만원씩, 모두 9500만원을 받아 구속됐다. 거액의 잇속도 챙긴다. 대구시도시개발공사 전 사장과 직원 23명은 지난 2005년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건립된 아파트 불법분양을 통해 수백만∼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무더기로 입건됐다. 경실련 관계자는 “비리가 있는 지방 공기업에 대해서는 지역 혁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자체와 지방의회, 관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기업 감시·감사단’을 구성해 합동 감사·감시를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Zoom in 서울] 자영상공인에 2000억 푼다

    고유가, 물가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개인사업자·법인 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상공인에게 2000억원의 특별자금이 풀린다. 서울시는 특별자금 2000억원을 마련,14일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빌려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중소 상공인들을 위한 ‘생활시정’을 펼치고 있는 오세훈 시장의 지시로 이루어졌다. 융자 대상은 사업자 등록이 3개월 이상 된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일반 식당부터 학원, 편의점, 미용실 등을 경영하는 서울시민이다. 단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이번 특별자금은 업체당 2억원 한도이며 시에서 5년간 2∼3%의 이자차액을 지원,4%대의 금리로 대출된다.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가게 임대차계약서 등과 신청서를 서울신용보증재단(1577-6119)에 제출하면 된다. 강교원 시 자금지원팀장은 “특별자금 공급으로 1만 2736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되고,1조 37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규모를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1조 13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유가, 물가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2008년도 정기분 균등할 주민세 부과현황에 따르면 개인사업자와 법인에 대한 부과건수가 2006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부과건수가 2006년 28만 4618건, 지난해 30만 341건에서 올해 30만 3959건으로 늘어났다. 또 법인은 2006년 16만 220건, 지난해 16만 5648건에서 올해 17만 3352건으로 증가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주성 前 국세청장 유흥업소 차명계좌 운용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가 11일 이주성 전 국세청장이 유흥업소 사장 명의의 차명계좌를 운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청장은 평소 자주 드나들던 강남구 역삼동 D업소 등 두곳의 주인 명의로 차명계좌를 만들어 거액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유흥업소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하고, 유흥업소 주인과 종업원 등을 상대로 이 전 청장과의 관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해운업체 S사의 세무조사 및 수사 무마 로비 의혹을 수사하던 중 대기업 간부 이름으로 된 이 전 청장의 차명계좌를 확보한 바 있다. 이 전 청장의 차명계좌는 20여개에 이르며,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된 돈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안마열사’ vs’촛불죽이기’…광고비 유용 논란

    ‘촛불 광고 모금액 유용’ 사건을 놓고 네티즌들의 설전이 거세지고 있다. ‘촛불시위 여대생 사망 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신문광고비를 모금했던 김모(23)씨가 남은 돈을 챙긴 혐의 등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됨에 따라 그를 응원하는 측과 비난하는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정면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 일부 네티즌들은 ‘김씨가 돈의 일부를 안마시술소와 나이트클럽 등에서 사용했다.’고 한 경찰 발표에 근거해 김씨를 ‘안마열사’라고 부르며 비난하고 나섰다. 네티즌 ‘뿌우’는 ‘다음-아고라’ 게시판에 “부모님께 안마시술소 가겠다고 말씀드리고 돈타서 가라.”며 “여대생을 구하려는 의인인 척하다가 뒤에서는 호박씨나 깐다.”고 조롱했다. ‘vegas’는 네이버 뉴스 댓글에 “안마 받다가 에이즈 걸릴 확률과 미국소 먹다가 광우병 걸릴 확률중 뭐가 높나.”라며 “광우병 걸릴까봐 데모까지 하는 X가 안마시술소 가면 쓰나.몸걱정해야지.”라고 글을 남겼다. 반면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니가뭔데’는 포털 다음에 “음해하려는 자들의 술수”라며 “돈 모을 때도 계좌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노력한 것을 안다.당신을 믿는다.”고 말했다. NiRVaNa’는 포털 다음에 “남은 돈으로 음해성 거짓 기사를 날린 신문들과 경찰측을 명예훼손과 무고죄 등으로 고소하십시오.”라고 글을 남겼고,‘veritas’는 “정황들에 대한 증거물·증인 진술서 등을 챙겨서 전문변호사와 대응책을 신속히 강구하길 바란다.”며 대응 방안을 조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번 사건의 장본인인 김씨는 4일 다음 ‘아고라-자유토론방’ 게시판에 “기사와 다른 점이 많다.”며 심경을 토로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모금액을 개인 계좌 등으로 옮긴 것에 대해 “총 모금액 1857만 6761원 중 1차 광고비로 1400여만원을 한겨레측에 전달한 후 모금이 (일단)끝나 다른 개인계좌로 옮겼다.”며 “모금액 현황 등은 카페 글을 통해 예전에 공지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금액을 개인적으로 썼다는 의혹에 대해 “일부를 급한 사정으로 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카페 글을 통해)광고 게재 방향이 정해지면 개인 돈으로 집행하겠다고 알렸었다.”고 해명했다. 유흥업소 출입과 관련해서 “모금 이전의 일로 광고와는 상관없다.”며 “개인 신용카드를 이용했고,광고비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촛불에 타격을 주려는 모습들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촛불과 정의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여러분들과의 약속은 철저히 이행했다.”고 말했다. 이 글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키며,4일 오후 4시 현재 1만 6000여건의 조회수와 2100여건의 리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김건모 3500만원, 이승철 3000만원…

    김건모 3500만원, 이승철 3000만원, 김종국 2000만원…. 유명 연예인들의 하룻밤 밤무대 출연료가 검찰 수사에서 일부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은석)는 28일 허가를 받지 않고 유명 연예인들을 나이트클럽 등 야간 유흥업소에 소개해준 연예기획사 대표 홍모(44)씨와 연예인 소개업자 김모(41)씨 등 6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 무허가 소개업자들은 2004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연예인 수십명에게서 8억 9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주들은 출연료의 10∼60%를 소개료로 받았는데 가수, 연기자, 개그맨 등을 총망라했다. 또 출연료도 인기도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가수 김건모씨는 지난 2004년 1월 인천의 한 업소에 출연한 대가로 3500만원을, 반면 한 개그맨은 일산의 한 유흥업소에 30회나 출연했지만 700만원의 수입밖에 올리지 못했다. 또 연예인별로도 인기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어느 지역 업소에 출연하느냐에 따라 출연료가 극과 극을 보였다. 남성 듀엣 출신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A씨는 1회 출연료로 최고 4000여만원을 받기도 했지만,30회나 출연하고도 2700만원을 받은 때도 있었다. 검찰은 이 연예인들 가운데 일부가 밤무대 수입에 대해 세금신고를 누락한 정황을 포착하고 국세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근로자를 필요한 곳에 공급해 주는 사업을 하려면 관할 관청에서 근로자공급사업자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법리적으로는 야간업소뿐 아니라 방송국 등에 출연시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이번 수사는 연예인 탈세 의혹에 초점을 맞춰 시작된 것이어서 그 부분은 본격 수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국내 어떤 연예기획사도 근로자 공급사업자로 등록하고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회사만을 문제 삼아 형사처벌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위로